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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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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 | 크루세이더 킹즈 2 | 크루세이더 킹즈 3 |
크루세이더 킹즈 Crusader K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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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Paradox Development Studio |
유통 | Paradox Interactive |
플랫폼 | Windows XP |
출시 | 유럽: 2004년 4월 23일, 북미: 2004년 5월 |
장르 | 세미 리얼타임 시뮬레이션, 대전략 |
1. 크루세이더 킹즈 (CK)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부터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까지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Paradox Interactive사의 실시간 대전략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그리스도교 군주 또는 공작, 백작 같은 봉건 영주를 선택해서 가문을 운영한다. 제목대로 십자군 군주가 되어서 성지 탈환하는 것이 목표겠지만 실상은 원정을 떠난 빈 봉토먹는 재미가 더 큰 게임이다. 다만 거의 모든 군주를 선택할 수 있는 2와 달리 가톨릭, 정교회 군주, 그리고 남성 군주만 선택이 가능하다. 거기다 여성 군주는 없어서[1] 가문에 계승할 남자가 없으면 무조건 게임 오버다. 다만 이것을 수정하여 유대교, 이슬람교, 토속 신앙 군주도 선택이 가능하고 여성 군주도 가능하게 한 비공식 모드도 찾아보면 있다.Europa Universalis 시리즈, Hearts of Iron 시리즈, Victoria 시리즈 등 같은 회사에서 제작한 라인업 중 가장 이질적인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게임으로, 국가는 장식일 뿐 플레이어의 캐릭터의 작위에 따라 국가의 이름과 문장이 바뀐다. 또한 몽골의 침략, 흑사병 창궐을 제외하면 강제되는 역사 이벤트가 거의 없어서 실제 역사대로 흘러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잦은 반란과 전쟁으로 판도가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가 많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확장팩으로 Deus Vult[2]가 있는데 현재는 합본으로 팔고 있다.
참고로 배경 음악은 Inon Zur[3]가 담당했다.
1.1. 시나리오
1.2. 특징
오등작 가운데 공작과 백작만 있다. 또한 작위명이 문화권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면 프랑스는 Duchy of Valois (발루아 공국), Principality of Kiev (키예프 공국) 하는 식이다.또한 왕위 계승의 법칙이 잘 구현되어 있어 빨리 애를 낳지 못하면 멀쩡한 왕국이 조각조각 나거나 통째로 다른 핏줄로 넘어가는 걸 눈뜨고 지켜봐야 하며[4] 심하면 그대로 게임 오버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1.3. 공략
1.3.1. 신앙
- 천주교(Catholic): 플레이 가능, 교황이 십자군을 선포할 수 있다.
- 정교회(Orthodox): 플레이 가능.
- 이슬람교(Islam): 플레이 불가능
- 유대교(Judaism): 플레이 불가능. 1066년 시나리오에서 이틸의 하자르 영주만 믿는다.
- 토속 신앙(Pagan): 플레이 불가능.
1.3.2. 법률
- 상속법: 현재 플레이 중인 캐릭터를 기준으로 한다.
- SALIC PRIMOGENITURE (장자 살리카): 장남이 모두 가져간다. 장남이 죽었으면 장손이 계승한다.[5]
- SEMISALCI PRIMOGENITURE (장자 준살리카): 위와 같으나 외손자도 계승 대상이 된다.
- SALIC CONSANGUINITY (혈족 살리카): 가장 땅이 넓거나 군사력이 세거나 높은 작위를 가진, 다시 말해 가장 세력이 큰 아들이 계승한다. 그 아들이 죽었으면 가장 나이 많은 형제가 계승하며, 아들이 하나도 없으면 가장 세력이 큰 손자가 계승한다.
- SEMISALIC CONSANGUINITY (혈족 준살리카): 위와 같으나, 외손자를 포함한다.
- SALIC GAVELKIND (균등 살리카): 모든 계승자에게 작위를 균등 분배한다(...). 공작위가 3개 있는 왕이라면 왕위와 가장 큰 공작위를 장남에게 넘기고 그 다음을 차남, 삼남에게 주는 것.
- SEMISALIC GAVELKIND (균등 준살리카): 딸과 손녀를 포함한 모든 계승자에게 작위를 분배한다.
- ELECTIVE LAW (선출): 가장 큰 세력의 봉신이 계승한다.
- 왕권 관련 법
-
ROYAL PREORGATORY (군주 중심법): 토너먼트 이벤트가 발생하며 봉신의 충성도를 깎아먹지만 군대의 구성비가 고르다.
- 병역세 : 0-100
- 작위세 : 50-100
- 인두세 : 25-100
- 통행세 : 25-100 -
FEUDAL CONTRACT (봉건 계약법) : 봉신의 충성도가 올라가며, 군대가 기사 중심으로 편성된다.
- 병역세 : 0-50
- 작위세 : 0-50
- 인두세 : 50-100
- 통행세 : 50-100 -
TRADITIONAL CUSTOM (관습법) : 토너먼트 이벤트가 없다. 봉신의 충성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군대는 기사가 매우 적지만 대체로 고르게 구성된다.
- 병역세 : 0-70
- 작위세 : 0-70
- 인두세 : 0-70
- 통행세 : 0-70 -
POPULAR LAW (세속법) : 토너먼트 이벤트가 없으며 봉신의 충성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창병과 궁수 중심의 군대가 편성된다.
- 병역세 : 50-100
- 작위세 : 50-100
- 인두세 : 0-50
- 통행세 : 0-50 - 교회 관련 법
-
REGAL SUPREMACY (왕권 상위) : 종교 권위 관련 이벤트가 있다. 금융업 이벤트가 발생하며 성직자 세력에 따라 추가 병력이 생긴다.
- 교회 기부 : 0-80
- 주교 임명기회의 비율 = 군주(80) : 교황(20) -
MONASTIC SUPREMACY (수도원 상위) : 종교 권위 관련 이벤트가 있으나 금융업 이벤트는 없다. 수도원과 기사단 건물의 가격을 깎아주며 성직자 세력에 따라 추가 수입이 있다.
- 교회 기부 : 50-100
- 주교 임명 기회의 비율 = 군주(30) : 교황(70) -
ECCLESICAL SUPREMACY (교회 상위) : 종교의 권위가 조금씩 훼손된다. 금융업 이벤트가 없으며 성직자 세력에 따라 추가 수입과 추가 병력이 있다.
- 교회 기부 : 30-70
- 주교 임명 기회의 비율 = 군주(50) : 교황(50) -
CHURCH SUPREMACY (교권 상위) : 종교의 권위가 조금씩 강화된다. 금융업 이벤트가 없으며 성직자 세력의 병력이나 수입 증가가 없다. 교회와 대성당의 비용이 싸진다.
- 교회 기부 : 70-100
- 주교 임명 기회의 비율 = 군주(0) : 교황(100)
1.4. 여담
관련 링크크루세이더 킹즈 1은 개발 도중 러시아 회사인 스노우볼에게 하청을 줬다가 일이 잘 안풀린 일이 있었다.
2. 크루세이더 킹즈 2
자세한 내용은 크루세이더 킹즈 2 문서 참고하십시오.3. 크루세이더 킹즈 3
2019년 10월 19일에 개발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공개 트레일러 및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고 2020년 9월 2일 발매되었다.4. 막장제조 게임
일반적으로 국가를 경영하고 타국과 동맹이나 전쟁 등으로 거시적인 세력을 확장시키는 일반적인 역사 대전략 게임들과는 다르게, 롤플레잉 성격이 강한 시리즈다. 나라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문을 키우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중세판 심즈라고 할 수 있다.시리즈를 불문하고 막장인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시스템이나 몰입도에서 막장을 제조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신이 잡은 주인공 가문이 심히 대한민국의 아침 드라마 느낌이 난다. 사실 위의 3편 공식트레일러에서 당당하게 영아살해를 암시하고 이게 중요한 교훈이라고 말하는 시점에서 막장을 벗어날 길은 없다.
예를 들면 영주가 마음에 드는 후계자를 세우기 위해서 아들을 암살해버리거나, 아내가 상속받은 영지를 빨리 내 것으로 하기 위해서 아내→(상속받은) 아들 순서로 저승으로 보내버리거나, 혹은 며느리를 들였는데 주인공에게 색욕 특성이 붙어서 며느리와 불륜 관계가 될 수도 있다. 더 무서운 점은 게임 초반에는 조금의 죄책감을 가지며 플레이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런 거 없다. 위의 막장 상황을 아무런 감흥 없이 즐겁게 만들어낸다. 본인이 조종하는 인물이 막장 짓을 안해도 궁정의 다른 인간이 한다. 이슬람 플레이를 하면 퇴폐도 때문에 집권 직후 친족들 학살 플레이는 기본이다. 이런 인간 관계 부분이 크루세이더 킹즈에서 차지하는 큰 재미 중 하나. 좋게 말하면 막장스러웠던 중세를 가감 없이 체험하게 해주는 게임이다. 이 때문에 각종 크킹 커뮤니티 게시판 글의 제목들을 보면 현실이라면 범죄 사이트 비슷하게 보이기도 한다. 링크, 2022년 버전
여러모로 역사 속 위정자, 권력자, 왕족들이 겪었던 고심과 결정을 간접 체험하게 함으로서 그들의 행적을 다시 보게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그 예로 그 조선시대의 태종 킬방원( 링크)이나 사도세자를 뒤주에 갇히게 한 영조[6]( 링크) 정도면 크킹 플레이어에게 훌륭한 롤모델로 꼽힐 정도.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막장성과 더불어, 같은 게임사의 게임들 중 유일하게 확 튀는 게임성 때문에 인지도는 가장 높다. 여러 사이트들의 크킹 갤러리들에서는 이런 상황을 마치 현실에서 본인이 겪은 일인양 제목을 짓고 올리는 방식으로 추천을 유도하는데 이를 보고 화들짝 놀란 사람들이 글을 보고 게임이라는걸 깨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갈수록 익숙해지다보니 이젠 놀라서 들어오는게 아니라 크킹인줄 알고 그 막장성을 즐기기 위해 게시글을 조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어찌보면 이런 막장성이 크킹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한다. 커뮤니티에서 근친 관련 사건 사고나 이슈, 혹은 중세 관련 이야깃거리가 생기면 제일 먼저 언급될 정도.
- 어떤 역사 게임 속 막장 인생 스토리...
- 또 다른 예시
- 여성들의 플레이 예시
-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갤러리의 좀 더 적나라한 예시들. #, #
5. 기타
- 제작사가 스웨덴 회사라서 그런지 2편 이후로는 노르드 소재를 빼놓지 않는 편이다. 2편과 3편의 867년 시나리오는 대놓고 바이킹 전성기라서 바이킹이 굉장히 강하고, 라그나르 로드브로크나 이방인 뒤레와 같은 신화적 인물들도 잘 다룬다. 3편에서는 시나리오가 867년과 1066년 두 개밖에 없고, 잘 보면 1066년도 헤이스팅스 전투와 스웨덴 내전으로 바이킹계가 꽤나 활약하는 시나리오라서 국뽕(?)이 강해진 편이다.
- 게임을 구성하는 스크립트가 거의 다 텍스트 파일이나 Lua 파일로 정리되어 있으며 예시를 보며 약간만 연습하면 게임의 밸런스나 각종 문화권/종교/특성을 자유자재로 수정할 수도 있다.
- 한글화는 Europa Universalis 카페에서 이뤄지고 있다. 3편은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정식 한글화가 되었다.
[1]
다만 시나리오 초기에는 여성 군주로 구현된 인물은 몇몇 있었다.
[2]
라틴어로 하느님이 원하신다!라는 뜻이다. 1095년
교황 우르반누스 2세가 클레르망 공의회에서 주장했던 'Deus lo vult'라는 발언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것은 '하느님이 그 것(성지
예루살렘)을 원하신다'라는 뜻으로
제1차 십자군의
슬로건이기도 했다.
[3]
폴아웃 3, Dawn of War의 OST로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이다.
[4]
1에서는 가문에 계승할 남자가 없으면 무조건 게임 오버, 2는 가문의 여자나 그 자손도 계승할 수 있으나, 사위가 모계 계승을 해서 자식이 여자의 성을 따라야 한다. 즉,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가문에게 넘어가 권력의 성씨를 잃어버리면 끝이었다.
[5]
성리학 국가였던 조선에서 행해진 방법으로 장남이 죽으면 차남이 아니라 장손으로 계승 순위가 넘어가는 식.
[6]
아예
영조의 사도세자 메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