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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실시간 국가 대전략 게임.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식의 직전 해인 1836년부터 제국주의 시대부터를 시작으로 하여 Hearts of Iron 시리즈의 직전인 1936년까지 100년간 국가를 운영한다.2. 시리즈 특징
2.1. 산업 혁명과 산업화
Victoria의 시대는 산업 혁명의 시대로 세계가 유럽을 선두로 산업화로 매진하게 된다. 게임 중에서 AI나 플레이어는 경쟁적으로 공장을 건설하고 RGO(Resource Gathering Operation)이라는 농업 및 광산 시설에 POP를 투입하고 확장하거나 철도를 건설해 생산효율을 확장한다.이런 공업화의 발전은 '산업력'으로 수치화된 순위에 영향을 주고 공산품이 없으면 육해군을 강화하거나 공장, 철도등을 건설할 수 없고 재정을 건실하게 꾸려나갈 수 없으므로 각국은 자국의 공업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게 된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원재료는 국내에서 완전히 자급할 수 없더라도 세계시장(World Market)에서 구입할 수 있다.
2.2. 세계 시장
모든 상품은 자국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유통된다. 이를 통해 부족한 자원을 수입해 가공하거나, 뛰어난 생산성을 보이는 자국산 상품을 해외 시장에 판매하여 수익을 낼 수도 있다. 세계 시장을 어떻게 구현하는지는 시리즈별로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1] 큰 틀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모습은 같다.자원이 부족해지면 그 자원을 이용하는 공장은 운영에 문제가 생기고 군편성 등에 필요한 주요 물자를 획득할 수 없는 점도 문제가 된다. 이 때문에 핵심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육군력을 강화하고 해군 함대를 육성하여 군사력에 의한 무형적, 유형적 우위를 갖추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 특히 해군력이 강한 국가의 경우 상대의 접근로를 봉쇄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해군력은 경제의 운용에 중요한 역할을 준다는 점도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2.3. 내정 위주의 국가 경영 시뮬레이터
강력한 내정 기능 탑재로 인하여 오래전부터 패러독스 팬층에게는 경제 시뮬레이터로 취급받고 있다. 마침 끊임없이 혁신 기술이 나와 생산성이 끝도 없이 오르던 산업혁명의 시기를 다루다보니 질보단 양이 커지면서 비교적 단순하게 경제가 오르는 다른 시리즈 대비 질과 양이 모두 강화되는 경제 발전의 과정에 이입하기가 좋다. 빅토리아2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현실의 경제 곡선과 비슷한 GDP 곡선을 그리는 것을 보고 시대를 앞선 게임이라고 칭송하기도 한다. 다만 그에 상응하는 막대한 버그나 불안정한 최적화로 인해 까이는 일 또한 잦다(...).또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광풍이 몰아닥치던 시대답게 대대로 정치 시스템도 매력적으로 잘 짜여있다. 앞에서 언급한 경제 시스템과 맞물려 경제가 발전하고 고도화되면서 출현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새로운 계층을 만들고, 서로 자기들에게 유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 특히 인물의 불만으로 나라가 쪼개지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이 “이해집단”의 집단적 불만이 나라를 뒤집는 것도 부르주아, 또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연상하게 하는 빅토리아 시리즈의 독특한 특징.
반대로 군사 기능은 상당히 구려서 빅토리아 2의 끔찍한 군사 기능을 고치려고 만든 HPM 모드를 켜더라도 여전히 일반적 유저들에게 평이 좋지 않은 수준.[2] 내정은 거의 전무한 수준이나 군사 기능이 극단적으로 세밀하고 발달된 하츠 오브 아이언 시리즈의 대척점에 있는 게임이라 볼 수 있다.
외교 기능도 별로 좋은 평은 못 듣는다. 열강끼리의 세력싸움이 시작되고 각종 야합과 정치공작이 빈번하던 시기지만 이런 물밑의 냉전을 구현하기엔 AI도 시스템도 모두 부족하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도대체 왜? 스러운 부분을 가지고 총력전을 벌여대는 AI를 보면 김빠지는 것도 사실. 다른 시리즈도 완성도가 낮은 부분이 있었지만 긴 사후지원 기간 동안 DLC로 보완한 경우가 많았는데, 빅토리아는 일단 2편은 확장팩이 두 개 나오고 끝났고, 2024년 기준 최신작 빅토리아 3는 아직 확장팩급 DLC는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보니 이런 구멍이 더 커보이는 문제가 있다.
3. 기약 없었던 속편
역사적으로 격동을 많이 겪었던 흥미로운 제국주의 시대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사실적이고 어려운 정치, 경제, 외교 시스템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 이로 인해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실시간 국가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 중 제일 인기가 없다. 역설사한테 버림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게 한 개발자가 개발자 다이어리에서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경제 시뮬레이터’라고 언급했다. 그래도 팬층은 있는 것인지 PDXCON 2018 신작 게임으로 빅토리아 3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부터 아니라고 말했는데도.OST는 안드레아스 발데토프트가 작곡한 곡들로 평은 좋은 편이다. 상당히 옛날에 업로드된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대략 4~5년 전부터 빅토리아 3를 요구하는 댓글이 많은 걸 보면 거의 밈 수준의 반열에 올랐다. 다만 이러한 요구가 잦아지다보니 패러독스 사에선 트위치 금지어에 빅토리아 관련 단어를 추가시켜버렸다.(…) 그 덕에 해외 역설사 팬들은 유로파 유니버설리스와 Hearts of Iron 사이에 있는 게임, 비스마르크 3[3], 비키 3 등의 명칭으로 빅토리아 3를 돌려서 말하는 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이사회 의장이자 전 CEO인 프레더리크 베스테르가 빅토2는 망한다고 주장하다 반대인 요한 안데르손과의 삭발 내기에서 져서 머리를 밀리는 바람에(…) # 증오심에 못 내게 하고 있는 것이라는 음모론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크루세이더 킹즈 3가 출시됨에 따라 다음 차기작은 빅토리아 3가 아니냐는 소리가 간간히 나오고 있다. 그리고 2021년, 패독콘 2021에서 빅토리아 3가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5월 21일 스레드에서 빅토3 개발일지로 보이는 사진 하나가 공개되었다. 삭제되었는데, 그것이 조작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다.왜냐하면 돈을 받고 팔아도 될 정도로 상당히 정교한 이미지이긴 했지만, 다른 패독사의 게임들이 로마자로 넘버링을 붙이는 것과 달리 아라비아 숫자로 넘버링이 붙어있기 때문. 하지만 Victoria 3가 2021년 패독콘에서 정식으로 공개되면서 빅토리아 2 유저들의 오랜 염원은 드디어 끝이 났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10월 26일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4. 시리즈 일람
- Victoria: An Empire Under the Sun
- Victoria: Revolutions
- Victoria II: 2009년 8월에 발표되었다. HOI3이나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3과 같은 클라우제비츠 엔진 기반이다.
- Victoria 2: House Divided (2011)
- Victoria 2: Heart of Darkness (2013)
- Victoria 3: 2021년 5월에 발표되었다.
- 영향권(Sphere of Influence) (2024년 6월 예정)
[1]
빅토리아 2에서는 자국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자원이나 공업제품 중 국가가 비축해두지 못한 물건은 세계 시장에서 대부분 유통된다. 세계시장에서의 거래는 자유롭지만(20세기에 두드러진 블록경제화는 구현되지 않는다.) 주문시에 순위가 높은 국가가 우선되므로 모든 국가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는 제품들은 일부 상위국가들이 독점하게 된다.
빅토리아 3에서는 관세동맹과 시장종속적 속국들을 통해 세계가 여러 개의 시장권으로 나뉘는 형태를 구현했다. 대신 무역이 완전 수동으로 변경되었고 해상 수송대의 요구량이 빡빡해지면서 세계 무역은 오히려 축소되고 좀 더 보호무역적인 관점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2]
물론 오리지널 빅토를 하던 빅토 유저들 사이에선 평가가 매우 높아서 빅토 2가 후속작 빅토 3보다 군사 기능이 좋다는 미화된(…) 평가를 만든 주역이다.
[3]
빅토리아 2의 커버아트에 비스마르크가 주인공으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