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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5:32:40

쌍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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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실전 사례3. 장점
3.1. 순간화력의 극대화3.2. 만약을 대비한 보험3.3. 멋
4. 단점
4.1. 반동제어에 불리4.2. 정밀조준 불가4.3. 재장전 문제
5. 쌍권총을 쓰는 캐릭터6. 게임에서

1. 개요

파일:영웅본색_쌍권총.png
파일:2dfde773ab0a1377bc9e9.jpg
파일:CYF008.jpg

[1]

雙拳銃. 아킴보의 권총형. 양손에 권총을 하나씩 들고 싸우는 형태를 말한다.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에서 종종 나오다가 홍콩 느와르물을 기점으로 로망이 되었으며 코트와 함께 하면 시너지는 배가 된다. 가끔 양손에 기관단총을 하나씩 들고 쏴대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그럴 때는 UZI처럼 T자형에 가까운 한손 기관권총이 자주 나온다.

2. 실전 사례

파일:attachment/bope3bw2.jpg

위 사진은 브라질 경찰이 실전에서 사용하는 장면이다. 현대전에서 거의 사장된 쌍권총이 실용적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브라질 파벨라의 특수한 환경 때문이다. 사람 목숨값이 워낙 싼 곳이라서 조직원이라 하기도 어려운 어린이들을 시켜서 맨손으로 총기를 뺏으려 달려드는 전술을 쓴다.[2] 그렇게 경찰이 소총이나 기관단총을 뺏기거나 조준을 방해하는 동안 총을 든 조직원이 경찰을 쏴죽이는 것으로 맨 처음 진입하는 포인트 맨에겐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전술이다. 쌍권총을 사용하면 총이 작아 뺏으려 잡기도 어렵고 설사 잡히더라도 다른 총으로 재빨리 반대쪽 권총으로 총을 든 범죄자를 쏴버리고 비무장 범죄자를 죽이든 체포하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예산 부족 때문에 제대로 된 기관단총을 구하지 못해서 사용하는 면도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쌍권총으로 교전을 치른 장교의 이야기도 있다. 단, 이 경우도 적을 살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잠시 흩어져 있던 아군이 모일 수 있도록 마침 2자루를 가지고 있던 쌍권총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화력을 쏟아부어 적을 견제하는 용도였다고 한다. 그래도 흔치 않은 쌍권총의 실전 기록 중 하나라고 한다.

또 다른 실전 기록은 1966년 4월 19일 베트남 전쟁 미군 해병대 저격수였던 당시 19세 론 스폰드가 전투에 휘말린 보병 순찰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북베트남군 5명을 만나게 되었는데 10m도 안 되는 거리에서 들고 있던 M70 저격총을 버리고 한 손에는 콜트 M1911을 다른 한 손에는 38구경 리볼버를 들고 교전을 해서 2명을 사살한 일도 있었다.[3][4] 후에 전문가들이 실험해 봤는데 그 자리에서 저격소총으로 교전하는 것보다 쌍권총을 든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한다.[5] 당시 리볼버 몇 발은 격발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 당시 상황에선 나름대로 도움이 됐다고 볼 수 있다.

파일:169a64ed2f05074d.png

한국에서도 독립운동가이자 의열단의 일원이였던 김상옥이 개조된 스미스 & 웨슨 38 DA Revolver 38 S&W 2자루로 무장하고 1,000여 명의 일본 제국 경찰을 상대로 싸웠는 기록이 있다. 김상옥 열사가 활동하던 1920년대는 아직 기관단총이란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근접전 상황에서 화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는 쌍권총이 적합했다. 동시대에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마리아[6]도 마상 쌍권총을 사용하였다고 하며 쌍권총 김마리아로도 불렸다고 한다.

파일: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jpg

외젠 들라크루아가 그린 작품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도 쌍권총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쌍권총의 사용은 생각보다 꽤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 다만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 18세기, 그림 속의 7월 혁명이 일어난 19세기 초에도 한 번에 1발씩 장전되고 재장전도 느려터진 머스킷이 쓰였기 때문에 빠르게 여러 발을 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총을 여러 자루 들고 다니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었다.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잭 선장을 비롯한 해적들이 쌍권총으로 서로를 겨누는 장면 같은 게 대표적인 예.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에서도 후반부 가면 에드워드 제임스 켄웨이가 양쪽 어깨와 허리에 권총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1자루만 재장전하면 나머지도 자동으로 재장전되는 건 넘어가자. 권총은 아니지만 로빈슨 크루소에서도 주인공과 부하가 식인종들을 공격할 때 가지고 있는 머스킷 총들에다 미리 화약과 탄환을 다 재어놓고 차례로 사용한 바 있고 멜 깁슨의 영화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 한국 드라마 추노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용법이 나온 바 있다. 당시에는 장전도 장전이지만 불발될 확률도 있어서 보험의 성격으로 상대에게 쌍권총을 겨누기도 했다. 특히나 바다 생활을 하는 해적의 경우는 습기 때문에 더 불발 확률이 높았다.

초창기 리볼버가 나온 시점에도 이는 비슷했는데 아직 탄피가 없어서 일일히 화약을 재어 넣는 방식이라 재장전이 여전히 느렸기 때문이다. 콜트 리볼버 같은 당시의 권총들은 숙련된 사람도 재장전하기가 까다롭고 시간이 꽤 걸리는 물건이라 그냥 장전된 권총을 2자루, 또는 그 이상 차고 다니다가 탄 다 쓰면 2번째 총을 꺼내서 쏘는 게 훨씬 효과적이었다. 탄피도, 뇌관도 없던 르네상스-근대에는 여러 발을 빨리 쏘려면 총을 여러 개 준비하는 수밖에 없었으므로 쌍권총은 물론 그 사례가 많지는 않았어도 육권총, 팔권총까지도 존재했다. 물론 리볼버 자체는 재장전이 여타 총기류에 비해 번거로운 건 사실이라 오늘날에도 장전된 리볼버를 여러 자루 들고 다니다가 탄 다 쓰면 기존에 장전된 총을 꺼내는 게 훨씬 빠르긴 하지만 애초에 리볼버 자체를 잘 안 쓰는 판이다.

현대엔 기병 자체가 쇠퇴했으나, 카라콜 전술이 개발된 근세부터 기병의 황혼기인 근대까지 기병들은 2자루 이상의 권총을 소지하는 경우가 빈번했고, 권총 발전의 역사에도 큰 지분을 차지한다. 이들은 순간 화력이나 말잔등 위에서 느린 재장전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자루의 권총을 차고 다녔는데, 쌍권총의 단점 대부분이 기병의 환경에선 완화되며 장점이 기병의 약점을 보완하는 점이 주효했다. 짐들을 직접 짊어지고 걸어다니는 알보병보다 무게 제약이 적고, 랜야드나 말안장의 수납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빈 총을 내려 놓기 편하므로 후술할 쌍권총의 단점이 완화된다. 반면 말잔등 위에서 길다란 보병용 소총을 다루기는 어렵고, 흔들리기 때문에 명중률도 떨어지며, 대열의 밀도도 보병에 비해 낮으므로 화력은 부족해진다. 이를 조금이라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가 기동력을 활용해 적을 기습하고 대구경에 총열도 긴 권총을 여러 자루 빠르게 난사하는 것이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필요에 따라 권총을 여러 자루 들고 다는 경우는 물론 있다. 둘 다 동시에 꺼내놓고 쏠 일이 어지간해선 없을 뿐이다. GIGN에선 자신들의 전통으로서 마뉘랭 MR 73 리볼버를 쓰는데 재장전의 불편함 때문에 글록 등의 자동권총과 함께 갖고 다니기도 했다. 권총 비슷한 것까지 치자면 테이저건과 실탄 권총을 동시에 휴대하는 경찰이나, 조명탄 발사기 등을 같이 휴대하는 경우도 있다.

3. 장점

3.1. 순간화력의 극대화

기관단총이나 자동소총을 구하기 어렵고, 시가전이나 실내전에서, 최대한의 순간 화력을 내야 한다면 쌍권총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실제로 기관단총이나 자동소총 등이 보급되기 이전인 서부개척시대에 리볼버 쌍권총이 사용된 이유는 당시로서 최대한의 순간 화력을 내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3.2. 만약을 대비한 보험

권총을 1개만 들고 다닌다면 그 권총이 기능고장을 일으키거나 상술한 브라질 갱단처럼 적에게 빼앗기거나 장탄이 떨어지거나 했을 때 대응 수단이 없게 된다. 이건 사실 쌍권총이라기보단 보조 무기를 소지할 때의 장점에 가까우며 이런 이유로 쌍권총을 쏘지는 않아도 예비 권총을 갖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3.3.

실전성이나 단점이야 차치하더라도 어쨌든 "멋있기" 때문에 영화나 만화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권총은 물론 MAC-11이나 UZI 등으로 쌍 기관단총을 들거나, 심지어는 레버액션 산탄총을 양팔에 끼고 번갈아 쏘면서 스핀 로딩질을 해가며 장전하는 경우가 있으며, 장르가 로봇물이거나 갈 데까지 가면 바주카 개틀링[7]을 2짝씩 끼고 나오는 모습도 보인다.

4. 단점

4.1. 반동제어에 불리

일반적인 9mm 구경 권총의 반동은 손에서 총이 벗어날 정도는 아니다. 위버 스탠스가 보편화되기 전,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 손으로 권총 잡고 쏘는 게 당연시될 정도로 한 손에 권총 하나를 잡고 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 현대전에서 전술 사격이 대두되기 이전 제2차 세계 대전까지만 하더라도 권총이란 물건을 두 손으로 잡고 쏘는 것은 매우 드물었고, 자연히 군대 규범상으로도 한 손 사격이 정석이었다. 이 시절에는 반동을 양손으로 제어하면서 탄을 쏟아붓는 현대 사격술보다는, 빠르게 조준하고 즉각 사격하는 방식을 추종했기 때문이다. 간단히 서부극의 결투 장면을 생각하면 된다. 결투에서는 한손사격이 양손사격보다 훨씬 더 빠르다. 정밀 사격의 경우도 올림픽 권총 사격대회 등을 보면 알겠지만 한 발씩 느리게 쏜다는 전제 하에서 한 손이 두 손보다 더 정밀하게 쏠 수 있다. 이렇게 권총이 등장한 이후 2차 대전까지 수백여 년을 한손 사격이 주류로 사용되었던 만큼 딱히 못 쓸 방법도 아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역사적으로도 쌍권총을 쓰기도 했기에 불가능하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 9mm 자동권총보다 더 강한 반동을 지닌 총들도 아킴보로 쏠 수 있다. 유튜브를 조금만 뒤져보면 IMI Desert Eagle 등을 쌍권총으로 쏘거나, 분대 지원 화기 FN 미니미를 쌍으로 끼고 쏘거나 대물 저격총 바렛 M82를 쌍으로 들고 빠른 속도로 갈기는 동영상을 볼 수 있으니 절대로 불가능한 묘기인 것은 아니다. 사람의 힘은 총의 반동 따위를 견디기엔 충분하고, 총도 들기 힘들 정도로 무거운 게 아니다. 물론 총알 안 채우고도 8kg에서 10kg를 웃도는 총들을 양손에 하나씩 끼고 쏴 제치는 건 웬만한 장정이 아니면 쉽게 못할 짓이고, 명중도 당연히 기대하기 어렵다. 이를 시연한 영상도 그냥 장난 용도로 해본 것에 가깝다. 어쨌든 요지는 인간이 해낼 수 없는 일은 아니란 소리다.

4.2. 정밀조준 불가

가장 큰 문제점은 정밀 조준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쌍권총을 양손에 들고 쏘면 사선과 조준점을 맞춘 정확한 조준이 불가능하다. 2개의 초점에 동시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몇 없을 정도로 매우 적다. 오락실 건슈팅 게임에서 코인 2개 넣고 혼자서 쌍권총으로 1P와 2P를 모두 조작해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더블 플레이를 잘하는 고수는 있기 마련이나, 이 경우는 조작감이 탁월한 게 아니라 게임을 많이 반복하면서 적의 등장 패턴이나 게임의 흐름을 모두 학습한 뒤 기억한 지점에 하고 지향사격으로 화력을 퍼붓는 것에 가깝다.

세계 최고의 명사수 중 하나인 제리 밋츌럭의 쌍권총 표적 근접 사격 영상이다. 무작위로 움직이는 목표물을 2개를 따로 쏘자 근거리에서 52발 중 4발이나 빗맞혔다. 많이 맞힌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쌍권총을 쓰기 전 권총을 1자루만 들었을 때는 명중률이 100%였고 종종 같은 목표를 더블탭할 수 있는 여유까지 있었다. 다른 영상에서도 이 정도 거리에서는 명중률 100%였다.

마찬가지로 스펀지에서도 '현실과는 다른 영화 속 장면' 중 하나로 소개했다.[8] 이 때 사격 전문가가[9] 직접 1자루 사격과 쌍권총 사격을 했고, 결과는 각각 80%와 0%의 명중률이 나왔다.

근거리 지향사격에 한정해서 명중률을 높일 방법이 존재한다. 레이저 사이트를 다는 것이다. 레이저가 조준점을 맞추어주기 때문에 쌍권총으로도 어느 정도의 지향사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경우도 서로 다른 색 레이저를 쓰는 게 아닌 이상 순간적으로 조준점이 엇갈릴 경우 어느 총이 어딜 겨누고 있는지 감 잡는 게 대단히 어려우며, 거리가 멀어질수록 조준이 대단히 힘들어지기 때문에 실용성은 거의 없다.

4.3. 재장전 문제

양손에 총을 들고 있기에 재장전도 불편해진다. 한 손 사격에 비해 신속한 재장전이 불가능하니 아무리 순간화력이 좋더라도 결국 연사력이 딸린다. 신속한 재장전 문제만큼은 어찌 해결할 방도가 없기 때문에 쌍권총을 주무장으로 쓰는 캐릭터가 나오는 각종 매체에서는 온갖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장전 문제를 해결하곤 한다.

그나마 현실적인 재장전 방법을 보여주는 매체는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뉴 오더부터 추가된 듀얼 윌드(Dual Wield) 시스템으로 인해 양 손에 무기를 들 수 있게 되었는데, 평범하게 한쪽을 재장전할 때는 반대쪽 손에 쥐고 있는 무기를 내려 양 손으로 재장전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두손에든 권총의 탄창들을 빼내고 한쪽 손으로 두 권총을 같은 방향으로 잡은 다음 다른 한손으로 탄창을 두개씩 들어 한번에 집어넣은 다음 장전하는 것이다. 단, 이 방법은 개인에 따라 손이 작은 경우나 급한 상황에서 실수가 나기 좋다.

그러나 위의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보여주기 위한 가상의 액션이니 실제로는 불가능하거나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동작으로 여기서 더 나아가면 아예 현실성 같은 건 포기하고 그냥 재장전 안 하고 계속 쏴갈기는 방식도 있다.

결정적으로, 위와 같은 번거로움을 감수하기엔 쇳덩어리인 권총이 쓸데없이 무겁다. 권총이 1발씩밖에 장전되지 않던가, 재장전이 매우 느렸던 과거라면 모를까 장전된 자동권총의 탄창 4~5개를 휴대할 무게 대신 권총을 1자루 더 선택할 사람은 그리 정상적인 사람은 분명 아닐 것이다.

볼트액션 권총일 경우 한 발 쏠 때마다 볼트를 뒤로 당겨줘야 하므로 양손 사격이 불가능하며 대표적인 권총으로 웰로드가 있다. 물론 이 권총은 총구 자체에 소음기가 달린 잠입 암살용이기 때문에 양손 사격 자체가 필요 없다.

5. 쌍권총을 쓰는 캐릭터

6. 게임에서

리얼리티를 지향하는 게임에서는 등장할 일이 전혀 없다. 주로 캐주얼 내지 하이퍼스타일 FPS 게임에서 많이 등장하는 편.

FPS게임에서 최초로 도입된 쌍권총은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로 알려져있다. 기본권총에서 추가권총을 먹으면 쌍권총이 된다. 심지어 쌍권총을 바로 얻을수있는 치트키도 JOHNWOO다.[41] 이렇게 쌍권총을 구현한 게임에서도 1인칭 시점에서는 웬만해서는 2자루의 총이 화면 중앙의 크로스헤어를 가리키게 되어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무슨 카멜레온도 아니고...

한편 건슈팅 게임을 하는 사람들 중 재미로, 혹은 부족한 화력을 늘리기 위해 2크레딧을 투입해 혼자서 쌍권총을 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처럼 1명이 한 화면을 점유하는 게임의 경우 쌍권총을 쓸 수 없다.[42] 주로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에서 쓰이는 편이다. 하지만 막상 직접 해보면 권총 1정만 들고 하는 것보다 시야가 분산돼서 맞히기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시리어스 샘 VR과 같은 VR FPS 게임을 하다 보면 쌍권총 조준이 더럽게 어렵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양 손 컨트롤러로 화면 가운데를 동시에 조준하고 막 갈기면 화망이 형성되기는 하는데, 정밀하게 조준하려면 저절로 한 손 사격 자세를 잡거나 왼손 컨트롤러는 손목에 걸어두고 오른팔을 견착하듯이 서포트하는 꼼수를 쓰게 될 것이다.

6.1.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 에서의 쌍권총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에서 라이트 웨폰 궁극무기. 연합군은 콜트 1911 두정, 추축군은 루거 두정을 든다.

순간 화력으로는 라이트 웨폰 중 최고. 상당한 발사속도와 데미지로 근거리에서 맞을 경우 순식간에 저승길로 가게 된다.

주로 주무장의 탄약수가 적은 메딕이나 중화기를 든 솔져 등등이 애용하는데, 궁극에 다다른 메딕이 들 경우 그야말로 악몽이다. 피도 많은데다 서서히 피가 차는데다 스스로 회복까지 한다.

거의 마지막 스테이지나 xp가 리셋되지 않는 경우에나 볼 수 있다.

6.2. 언리얼 토너먼트

언리얼 시리즈 중 '언리얼 토너먼트'에 등장하는 무기.

기본 권총무장인 인포서를 하나 더 먹으면 '더블 인포서'라는 무장으로 변한다. 인포서가 권총형 무장이니 더블 인포서면 말그대로 쌍권총이다. 인포서에 비해서 연사력과 공격력이 상승해서 꽤나 쓸만한 무장이 되지만, 이거 말고도 다른 무기들이 넘쳐난 관계로 별로 쓸 일은 없다.

2003에서는 인포서가 등장하지 않고 어설트 라이플로 넘어가면서 이 기능이 짤렸다. 그러나 2004에서는 되려 이 기능이 어설트 라이플로 넘어가서 하나 더 먹으면 '더블 어설트 라이플'이 라는 무장으로 변한다.

6.3.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 까지는 테러리스트쪽 전용 무기. .40 Dual Elite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베레타 92G Elite II 2자루를 들고 나온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세계이므로 현실처럼 조준하지 않아도 크로스 헤어 따라 잘만 쏘면 척척 맞으며, 2정을 번갈아가며 쏘는 형식이라 권총 중 가장 빠른 발사속도를 갖고 있어서 광클하는 대로 총알이 나가고 15발짜리를 2정이나 들고 있으므로 도합 30발로 보조 무기 중에서는 양적으로 가장 풍부한 화력을 자랑한다. 또 베레타 권총이니만큼 반동 제어도 수월한 편.

가격이 드럽게 비싸며 근본은 여전히 9mm 파라벨럼탄 이므로 대미지가 형편없이 낮고 연속 사격시 명중률이 개판이 된다. 장전속도도 권총계열에선 가장 느린 편. 이거 들고 잘 맞힐 자신이 있다면 차라리 나이트호크( 데저트 이글)를 쓰는게 백배 낫다. 물론 난사용으로는 좋다. 암만 난사해도 최대 보유 장탄수가 120발로 많은 편이라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근데 이런 총에 그렇게 총알 꽉꽉 채우는 건 돈낭비다. 그럴 성능도 못되고 그냥 쓰지 말자.

카운터 스트라이크 2D에서도 별 변경점 없이 그대로 나온다.

이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넥슨의 만행의도로 인하여 새로운 듀얼 권총이 많이 추가되었다. 우선 '듀얼 인피니티'라는 권총이 추가되었는데, '인피니티 실버'라는 권총과 '인피니티 블랙'이라는 권총을 하나씩 들고 사용하는 형태로서 일반 공격은 1발씩 쏘는 평범한 형태지만 마우스 우클릭으로 난사를 할 수 있다. 최대 보유 장탄수는 100발에 기본 탄창 30발. 문제는 캐쉬이다. 그 대신 영구 보유가 가능하다. 2010년 하반기 이후로 나오는 캐쉬템들은 특정 기간 내에서만 구매해야 영구 보유 가능인데, 듀얼 인피니티는 서비스 초창기에 나온 캐쉬템이라서 구매 기간 제한 없이 어느 때든 영구 보유가 가능하다.

성능은 난사가 되는 대신 모든 능력치를 희생한 듀얼 베레타. 공격력, 사거리, 정확도 어느 것 하나 형편없다. 영구 보유와 난사 기능만이 유일한 이점. 더 황당한것은 이 권총을 따로 소지하는 버전인 '인피니티 실버'와 '인피니티 블랙'은 공격력, 사거리, 정확도가 같이 들 때 보다 훨씬 더 강하고, 능력치도 서로 다르다.

이벤트로 진행되는 총기 업그레이드 이벤트로 듀얼 인피니티 업그레이드 기간일 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ualinfinity_gfx.png
이랬던 총기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Infinityex1_gfx.png
이렇게 한번 업그레이드 되고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Infinityex2_gfx.png
갑자기 이렇게 된다. 레일에 부착한 건 그렇다고 쳐도 도색은 왜, 어떻게 한 것일까?

오리지널에선 돌격소총을 상대로 맞따이를 해도 꿇리지 않으며 좀비전에서는 대미지가 권총주제에 40발을 머리에 전부 꽂아넣으면 체력 7000짜리 숙주좀비가 걸레짝이 되며 원거리에서도 난사모드를 조금씩 끊어쏘면 무반동으로 40발을 갈궈대는 희대의 미친총기로 탈바꿈한다.

좀비 뮤턴트/히어로 모드에서 보급품상자를 얻으면 랜덤하게 나오는 물품으로 '듀얼 데저트 이글'도 있다. 좀비 히어로의 영웅은 기본적으로 소지하며 드랍이 불가능. 특징은 일반적인 데저트 이글보다 장탄수가 더 많다. 설정상 탄창을 확장시켜 2배로 상승 시켰다고. 즉 1자루당 2배 14+14인 28발이나 된다. 또한 좀비에 대한 넉백률과 대미지가 상승했다. 쌍권총이라 그런지 일반 데저트 이글보다 명중률이 낮다.

글로벌 오펜시브부터 진영 공통 무기로 변경되었고 가격이 좀 싸졌다. 게임 특유의 명중률 보정이 약간 생겨서 예전보단 쓸 만 해졌다. 지금도 트롤 무기로 유명하지만 무조건 그런 건 아니고 양 팀 모두 돈이 풍부하지 않은 권총라운드에서 아주 가끔씩 화력전을 유도하여 총알을 퍼붓는 용도로 쓴다. 데미지도 약간 상승해서인지 한두대만 스쳐도 계속 쏟아지는 총알 세례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다른 팀원과의 협력을 통해서 맵을 장악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는데... 뭐 원래 팀워크를 맞춰본 사람끼리 5명 모인 게 아니면 시도할 가치는 별로 없다. 그래도 전혀 안쓰던 쓰레기 시절보단 전략적인 무기 정도론 입지가 올라갔다.

가격이 더 저렴해진 후에는 훨씬 형편이 좋아졌다. 조금만 멀어져도 잘 안맞아서 그렇지 권총 중에서는 눈에 띄게 화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자금의 압박을 거의 안받고 구입할 수 있게 되어서 사용하는 비중이 상당히 늘었다. 특히 상대방에게 방탄헬멧이 없는 피스톨라운드, ECO라운드에서는 성능이 극대화되어서 피스톨라운드에서는 한 명 정도는 구입하는 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6.4.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콜옵 시리즈의 경우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부터 아킴보라는 이름으로 등장, 모든 권총류와 기관단총, 몇 산탄총에 적용 가능하다. 적용시 양손에 무기를 들게 되며 그만큼 동시에 화끈한 화력을 뿜어내거나 재장전 빈틈이 없도록 번갈아가며 쓸 수 있다. 몇 무기는 아킴보 적용시 메리트가 붙는데 대표적인게 데저트 이글의 반동 감소. 글록 18 아킴보는 산탄총 저리가라할 만한 근접 데미지를 뽑는 걸로 악명 높았다. 또한 M1887 아킴보는 그야말로 사기무기였으나 패치로 폭풍너프.

블랙옵스에선 '듀얼 윌드'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모던2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모던3에서는 주무장 계열에 적용 불가로 바뀌어 오직 권총과 자동권총에만 적용 가능해졌다.

19년 출시된 모던워페어에서도 업데이트로 등장. M19와 시코프의 소로킨 자동슬라이드 적용모델의 아킴보가 각각 뛰어난 기동성과 높은 근접화력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중이다.

모던 워페어 II에서는 P890과 X12의 아킴보가 가장 대중적으로 쓰인다. X13 오토, 바실리스크, .50GS의 아킴보들은 하나같이 성능이 극단적인데다 사용하기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6.5. 킬링 플로어

정조준이 중요한 게임임에도 특이하게 쌍권총이 나온다. 일단 존재하는 모든 권총은 쌍권총으로 만들 수 있다. 바닥에 떨어진 권총을 줍던지 상점에서 하나 더 사던지.

쌍권총의 잇점은 큰 무게증가 없이 화력을 2배로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권총인지라 지출에 부담이 덜해진다. 여러모로 참 좋은 물건...인 것 같으나, 문제는 화력이 좋아져도 주무기 하나 드는것만큼 좋지는 않다는 점이다.

1의 방식에서는 영화에서 보듯 줌을 하면 시점이 가운데로 맞춰지지만 킬플의 특성상 잘 맞는 편이긴 하고 2에서는 오른손으로 정조준하고 왼손의 권총을 그 조준선에 맞게 대충 조준하는 방식을 쓰거나 1에 나온방식처럼 사용할수 있으니 취향타는 대로 하자.

게다가 2에서는 권총을 주무장으로 쓰는 건슬링어 퍼크가 추가되었기때문에 500구경짜리 권총을 양손으로 난사하면...

6.6. 헌트 쇼다운

같은 종류의 권총을 두개씩 들 수 있다. 정확히 연사력이 두배가 되지만 대신 정조준이 불가능하고 탄이 많이 퍼지는 편. 싱글액션 리볼버가 판을 치는 19세기가 배경인 게임이라 쌍권총에서 나오는 근거리 화력투사가 무시무시하다. 재장전 모션은 한손으로 쌍권총을 들고 다른 손으로 하나씩 정성스럽게 장전한다.


[1] 가장 위는 영웅본색의 한 장면이고 가운데는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3번째는 첩혈속집에서의 장면이다. 배우는 셋 다 주윤발. [2] 사실 브라질뿐만 아니라 목숨값 싸고 총기가 흔한곳에선 범죄조직이 즐겨쓰는 전술이다. 맨손인 범죄자의 총기 탈취 시도 자체가 흔한 전술이라 한국 마저 대응법 시범을 보이곤 한다. 다만 한국에선 쌍권총이 아니라 곧바로 보조무기로 대응하도록 한다. [3] 나머지 3명은 도망쳤다고 한다. [4] inside the crosshair라는 히스토리(텔레비전 채널)에서 방송됨. # [5] 사실 볼트액션 소총으로 자동소총을, 그것도 5명을 지근거리에서 상대한다는 것부터가 어림도 없는 얘기다. [6] 이후 이범석과 결혼하게 된다. [7] 인간의 신체로 개틀링을 2개나 드는것만으로도 절대로 쉬운 것이 아니기 이전에 아예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반동까지 더하면... 그래서 현실성을 중시하는 매체보다는 로봇, 강화복, 초인이 등장하는 SF물에서 볼 수 있다. [8] 그 외에 소개된 장면은 튜브(영화) 속 소화기를 총으로 쐈을 때 폭발하는 장면, 스파이더맨 속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이 나오는 곳이 항문이 아닌 손목에서 나오는 것(...) 등이 있었다. [9] 하필이면 이 전문가의 이름이 MC 이휘재의 본명과 동일한 '이영재'라서 스튜디오 내 출연진과 방청객들이 모두 크게 웃었다.(...) [10] 피버 버클의 힘을 이용하여 매그넘 슈터 40X를 두 정 소환하여 싸운다. [11] 이론상 전부인 건 맞지만, 실제론 레인저만이 순수하게 권총 사격, 특히 리볼버로 각종 사격술을 주로 사용 하는 직업이다. 스핏파이어는 권총 외에 수류탄과 크레모아와 특수탄을 비롯한 다른 개인화기와 함께 대인지원을 요청하며, 나머지는 전부 중화기와 로봇,폭발물을 사용하는 직업이라 권총과는 무관. [12] 섬멸 스킬 사용 시, 권총 2정을 사용하여 사격한다. [13] 쌍기관단총을 사용한다. [14] 에보니 & 아이보리를 사용한다. [15] 다른 멤버들은 상황 등에 맞춰 몇 가지 총기를 골라 쓰는데 마이카는 더블 액션 리볼버 쌍권총을 끝까지 고수한다. [16] 1편에서는 아킴보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1편에선 쌍권총을 사용하지 않는다. [17] 정확히는 완드지만 방아쇠를 당기는 동작으로 마법이 발동되는 특이한 경우. 마법이기 때문에 무한탄창+무반동이라는 꿈의 조합을 가졌다. [18] 자동권총+리볼버 조합. 이외에 대검도 장착하여 근접한 적을 상대로는 대검으로 공격한다. [19] 반지 장비시 한정. 원래 무기는 활이다. [20] 노말 스킬 발동 시 품 안에 총을 하나 더 꺼내서 쏜다. [21] 1, 2편 공통. [22] 원력장비를 입었을 때 한정 주 무기. [23] 이쪽은 총권도라는 자신만의 고유 무술이다. [24] 만탄건이랑 본인의 개인무기인 카울 레이저를 쌍권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5] 루팡매그넘과 VS 체인저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26] 정확히 말하자면 쌍권총과 소총 둘 다 사용한다. [27] 사진이 나온 영화는 첩혈속집이다. 영웅본색이 히트한 이후 이 양반이 출연한 영화에서 총이 나온다 싶으면 무조건 쌍권총 드는 게 공식화됐다. 심지어 살생을 하지 않은 무술 승려로 나온 방탄승에서 조차 쌍권총을 잡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어느 영화에서든 정말로 간지가 폭풍처럼 몰아친다. [28] 메부키와 시즈쿠는 만개 한정. [29] 과거 중국 마피아로부터 키류를 구출할 때 사용했었다고 한다. [30] 권총 6정을 갖추고 다 쏘면 버리면서 18명을 쏘았다. [31] 월드맵 지부 임무 수행 시 한정, 권총 Stainless II.45 ACP 아킴보. [32] 기관단총 Vz.61 아킴보. [33] 산탄총 AA-12 아킴보. [34] 기관단총 KRISS Vector 아킴보. [35] 보우건 아킴보. [36] 권총 S&W M&P IMI Desert Eagle 아킴보. [37] 평타 모션 중에 쌍권총을 쓰는 것이 있다. [38] 등에는 산탄총을 지고 다닌다. [39] 두 번만 나온다. 초반부의 격납고 총격전에서 오른손에는 SIG P226를, 왼손에는 스미스 & 웨슨 M686을 들고 캐스터 트로이를 상대한다. 그리고 후반부 교회 총격전에는 (캐스터 트로이의 얼굴을 한 채로) 베레타 92 두 정을 들고 (숀 아처의 얼굴을 한) 캐스터 트로이에게 맞선다. [40] 쌍권총을 쓰기는 하는데 대사를 보면 리로드 하는 방법을 모르는 듯 하다(...) 그러면서도 잘만 쓴다. [41] 그러나 어지간해서 초기상태 장비 구제목적으로 맵 시작구간 근처에 배치된 경우가 많으니 이 치트가 큰 의미는 없다. [42] 다만 타임 크라이시스의 경우 외전인 레이징 스톰에서는 화면을 공유하기에 쌍권총을 쓸 수 있다. 애초에 권총이 아닌지라 아킴보라 부르는 편이 맞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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