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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혈속집


오우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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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33.3%> 철한유정
(1974) ||<width=33.3%> 여자태권군영회
(1975) ||<width=33.3%> 제녀화
(1976) ||
성룡의 소림용호문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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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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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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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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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혈속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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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혈속집 (1992)
辣手神探[1] | Hard Boiled
파일:cheolhyuel.png 위는 2010년대 재개봉 포스터다. 1992년 당시 한국 개봉판 포스터
감독 오우삼
제작 곡미려, 장가진
촬영 황영환
편집 오우삼, 호대위, 계걸위, 아적
출연 주윤발, 양조위, 황추생
장르 홍콩 느와르
제작사 골든 프린세스 픽처스
개봉일 파일:대만 국기.svg 1992년 3월 21일
파일:영국령 홍콩 기.svg 1992년 4월 1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7월 4일
상영 시간 132분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등장인물3. 예고편4. 줄거리5. 기타
5.1. 영화 내5.2. 영화 외
6. 평가

[clearfix]

1. 개요

1992년 4월 16일 개봉한 오우삼 감독의 액션 영화. 오우삼이 홍콩에서 헐리우로 진출하기 전 마지막으로 감독한 홍콩 느와르이기도 하다. 1980년대 중반부터 만들어진 홍콩 느와르라는 장르의 최후의 걸작.[2] 서양에서는 오히려 < 영웅본색>이나 < 첩혈쌍웅>보다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으로 더 알려져 있으며, 이 영화를 본 할리우드 관계자가 감명을 받아 오우삼을 할리우드로 영입했다.

원제는 <날수신탐>[3]으로 "일처리가 매섭고 추리력이 뛰어난 형사"라는 뜻의 제목이다. 극중 결말부에서 악역인 조니(황추생)가 형사 데킬라(주윤발)를 조롱하는 의미로 한 번 언급한다. 국내에서는 <첩혈쌍웅>의 인기 때문에 첩혈쌍웅을 연상시키는 첩혈속집으로 개명해 개봉했다. 사실 <날수신탐>이라는 제목은 중국어 화자들에게도 생소했는지, 표준중국어를 쓰는 대만에서도 <창신(鎗神)> 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1992년은 홍콩의 중국반환을 5년 앞둔 시점에서, 1980년대 정점에 이른 홍콩영화의 몰락기였으며, 한국에서도 홍콩영화의 인기가 거의 사그라들던 시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오우삼, 주윤발[4]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한국임에도 이 작품의 인지도는 지극히 낮다.

2. 등장인물

(괄호안은 영어판 이름)

3. 예고편

공식 예고편

4. 줄거리

홍콩 경찰의 강력계 형사인 원호운 경사, 별명 테킬라는 가끔 전직경관인 후씨가 경영하는 재즈바에서 클라리넷를 연주하기도 한다.[10]

테킬라의 팀은 어떤 찻집에서 무기 밀매조직의 거래 현장을 포착한다. 경찰과 범죄조직간의 총격전이 벌어지고 난사 끝에 여러명이 사망하는데, 이중에는 테킬라의 동료경관인 아룡도 있었다. 잠복근무 직전에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 아내에게 미안해 하던 아룡의 죽음에 빡친 테킬라는 체포한 조직원을 그대로 사살한다.[11] 이 때문에 조직원을 체포해 단서를 잡아 조직을 일망타진하려던 상관 팽 국장에게 질책을 듣는다. 게다가 팽 국장은 테킬라가 죽인 조직원중에는 잠입경찰도 있었다는 사실을[12] 알려준다.

장면이 바뀌어 킬러 아랑은 홍콩의 공공도서관에서 무기 밀매조직원 한 명을 살해한다. 이 밀매조직원은 원래 아랑이 속한 해(海)씨파[13]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조니에게 포섭되어 넘어갔고 이에 해씨파에 소속된 킬러였던 아랑이 배신자를 처단한 것. 도서관에 들어오려면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했기에 오리무중이었으나, 테킬라는 이 무기가 책에 숨겨져 있었던 것임을 알아내고 범인을 추적한다.한편 유능한 조직원을 잃게 된 경쟁조직의 두목 조니 웡은 아랑을 만나자고 해서 포섭해 자기 조직으로 끌어들인다.

건물에서 나오던 조니와 아랑을 기다리던 테킬라는 찻집에서의 총격전이 대서특필된 신문을 조니의 차에 잔뜩 붙여놔 조니의 화를 돋구고는 내 친구를 죽였으니 너도 죽여버리겠다고 조니를 권총으로 위협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아랑이 테킬라를 때려 조니를 구한다. 테킬라가 바닥에 쓰러진 후 조니가 총으로 쏘려고 하지만 아랑은 보는 사람이 많다고 만류한다. 이것이 데킬라와 아랑의 첫 만남이었다.

그리고 조니파와 아랑은 해씨파의 무기 창고를 습격한다. 위기에 몰린 해씨는 한때 자신의 부하였던 아랑에게 자기만 죽이고 자기 부하들은 살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아랑은 해씨는 물론 조직원도 모두 기관단총으로 쏴버린다.[14] 한편 테킬라는 매복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렇게 해씨파의 창고를 습격하던 조니파를 공격하여 조니파 조직원들을 죽인다. 이 와중에 조니파의 메인 킬러인 독안룡은 수류탄 파편에 왼쪽 눈을 다쳐 안대를 하게 된다.[15]이러자 조니는 도망치고 테킬라는 아랑과 서로를 붙잡고 권총을 겨누는 상황에 이른다. 테킬라는 아랑을 죽이려고 방아쇠를 당기지만, 이미 총알이 다 떨어져 있었다. 아랑은 이런 테킬라를 가만 놔두고 도주한다. 이런 아랑을 본 테킬라는 아랑이 잠복경관임을 직감하고 팽국장에게 아랑의 정체가 누구냐고 따진다. 팽 국장은 아랑이 잠복경관임을 확인해준다. 또한 아랑에게서 오는 암호메시지는 테킬라의 동료이자 연인인 정사림이 해독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데킬라는 범죄조직 내의 정보원 아고의 도움을 받아 아랑의 은신처를 알아낸다.

아랑의 은신처인 요트로 찾아간 테킬라는 아랑과 이야기를 나누지만, 해씨 조직의 잔당이 아랑에게 복수하러 요트를 급습한다. 이 둘은 그들을 해치우지만 조니까지 요트로 찾아왔고, 아랑의 정체를 의심받게 하지 않기 위해 테킬라는 도망간다.

조니는 부하인 아고가 경찰의 끄나불인 것을 알고 독안룡에게 시켜 무차별 폭행한후 아랑에게 죽이라고 하고, 아랑은 아고를 폭행하면서 슬쩍 그의 호주머니에 팽 국장에게 선물로 받은 금속제 라이터를 넣고 그 라이터를 향해 총 쏴서 아고를 죽이는 척 하면서 바다에 빠뜨린다. 아고는 살아 돌아와 테킬라에게 조니파의 무기창고는 한 병원의 지하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테킬라는 심하게 다친 아고를 그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는데, 조니는 아고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죽이라고 아랑을 보내고 아랑에 대한 의심이 생겼는지 독안룡도 따로 불러 병원으로 보낸다. 테킬라는 아고를 지키려고 하지만, 독안룡은 아고를 죽이고, 병원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자 경찰의 대병력[16]이 출동한다. 이 와중에 아랑과 테킬라는 병원 지하에 있는 조니의 비밀 지하창고로 가서 범죄현장을 확인한다. 자신의 은신처가 탄로났음을 알게 된 조니는 병원의 환자와 스탭을 볼모로 인질극을 벌인다.[17]

이 때 팽 국장과 정사림도 변장하고서 현장에 출동했지만 인질로 잡혔고, 어째서인지 테킬라 역시 경비원으로 위장한 조직원에게 잡혀오고 만다. 하지만 사실 그 가짜 경비원은 아랑으로, 변장한 범인들이 팽 국장과 정사림을 포함한 인질들로 인간 바리케이트를 형성했기 때문에 습격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테킬라를 잡아온 척한 것이다. 사로잡힌 경찰들은 아랑의 눈짓을 보자 계획을 눈치채고서 "민간인은 엎드려!"라고 외치며 다른 인질들을 넘어뜨려 피신시키고, 테킬라와 아랑은 잠시 넋이 나간 채로 노출된 범인들을 그대로 사살한다.[18] 다수의 인질을 확보하면서 상황이 잠시 나아지자 정사림은 테킬라와 팽 국장이 이끄는 대테러팀과 함께 신생아들을 피신시키고, 아랑은 독안룡과 접전을 벌이다가 인질을 죽일 수는 없다며 반발하는 독안룡을 죽인 조니에게 제압당한다.

살육의 와중에서 대테러부대까지 출동하여 경찰이 기선을 제압하지만, 아랑은 조니를 체포하러 갔다가 총을 맞아 조니의 포로가 되어 있었다. 조니는 아랑을 죽이겠다며 경찰에게 모두 총을 내려놓으라고 하지만, 테킬라의 사격은[19] 조니의 오른쪽 눈을 꿰뚫어 즉사시키고 아랑은 복부에 탄환이 관통된 채로 완전히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그렇게 경찰은 조니 일파를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하지만, 팽 국장은 도입부처럼 잠입 경찰의 파일을 소각한다. 연출 또한 앞서서 아랑이 쓰러진 장면에서 슬프고 비장한 분위기로 이어지고 그가 거주하던 청수만에 아랑이 접었던 종이학들을 하나둘 띄워보내는 장면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암시하는 듯 했지만.. 다음 장면에서 부상을 치료 받은 아랑이 요트를 타고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바다 저편을 향해가는 모습으로 영화가 마무리 된다. 편집의 미학을 잘 살려낸 결말이며 음지에만 고독하게 머물던 아랑이 임무 마지막에 드디어 만나게 된 동료 경찰들의 도움으로 양지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을 상징한다.

5. 기타

5.1. 영화 내

5.2. 영화 외

6. 평가



[1] 한국어로는 "날수신탐"으로 읽는다. 표준중국어로는 라서우선탄(Làshŏu Shén Tàn) [2] 무간도 시리즈도 홍콩느와르라는 장르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본토 귀속 후 만들어진 영화라서 1980년대 유행했던 홍콩 느와르와는 조금 맥락이 다르다. [3] 당시 홍콩영화를 한국에 자주 알리던 영화 월간지 로드쇼는 이걸 살수신탐으로 기재한 바 있다.... 열혈남아를 원제목이 몽콕하문(왕각가문)으로 기재하던 것처럼 제목을 이거저거 섞거나 오류 기사를 내기도 했다. 첩혈쌍웅을 접혈쌍웅이라고 쓰기도 하고... [4] 당시 양조위는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양조위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얻은 계기는 1995년 개봉한 중경삼림. [5] 이는 오우삼이 실제로 알고 있는 경찰관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설정이다. [6] 다만 경찰은 죽이지 않기 위해 본인의 목숨을 걸고 막는다.. 그리하여 원호운은 아랑에게 죽을 고비에서 두번이나 살아남고, 원호운은 이런 정황하에서 아랑이 범죄조직원이 아니라 경찰의 프락치임을 직감한다. [7] 특히 자신이 원래 속했던 조직의 두목인 해숙을 죽일때 이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나는데, 자신을 자식처럼 아껴준 해숙을 죽일 필요는 없다며 조니를 만류하려 들고, 결국 해숙을 죽이고는 눈물을 억지로 참으려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8] 양성애자였던 장국영의 이성 연인으로 알려져 있다. [9] 해숙은 본명이 아니고 숙부 할때의 그 숙(叔)이다. 우리말로 하면 해 삼촌, 해 아저씨 정도. [10] 영화 처음에 주윤발이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11] 이 조직원을 맡은 사람이 곡성의 외지인으로 나온 쿠니무라 준. 이 작품 2년 뒤 개봉한 화기소림에서도 악당으로 나왔다가 주윤발에게 총격을 당해 죽는다. [12] 찻집에서의 총격전과 사망한 아룡의 장례식 장면이 끝난 후 팽 국장이 병원 영안실에서 죽은 잠입경찰에게 경례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13] 광동어 발음으로는 호이라고 해서 호이라고 번역된 자막도 있다. [14] 어차피 조니 성격상 해씨만 죽이고 끝낼리도 없는데다 조직원들을 살려두면 조니가 자신을 의심할 것도 뻔하고, 조직원들을 살려둔다고 쳐도 해씨에 대한 충성심이 두터운 조직원들이 아랑을 가만두지 않을게 뻔하니 아랑으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15] 그래서 작중 명칭이 독안룡이 된다. [16] 환자들을 당황시키지 않기 위해 방문객과 간호원으로 변장시켰다. [17] 이 때 무기고에 있던 아랑과 CCTV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다음엔 경찰서에 무기고를 두고 어떻게 노는지 두고보겠다고 냉소하는 조니의 도발에 격분한 데킬라가 M590 전투산탄총으로 CCTV를 쏴서 파괴해버린다. 이 장면은 카우보이 비밥 16화에서 제트 블랙이 재현한다. [18] 대테러부대 테러리스트의 대립을 다룬 창작물은 물론 현실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장면이다. 각자의 입장 상 인질은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몸을 웅크리는 등 살기 위해 행동하지만, 테러리스트는 상황 파악이 안 돼서 멀뚱히 서 있으니 쉽게 구별이 된다는 것. 창작물의 범인 중에선 이를 역이용하여 인질인 척하고 빠져나가는 경우도 나온다. [19] 인질로 잡힌 아랑이 자신의 몸쪽으로 조니의 총구를 돌렸고 이에 놀란 조니가 방아쇠를 당기면서 아랑을 쏜 덕에 가능했다. [20] 재즈바 사장 역할이다 [21] 특히 맥스 페인 시리즈의 경우 1편과 2편은 불렛 타임 때문에 매트릭스 시리즈의 인상이 강했으나, 3편은 떨어지거나 와이어를 타고 올라가는 중의 슬로우 모션 동안 적들을 해치우는 시퀀스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 영화의 특징을 크게 담아냈다. 정확히는 맥스 페인 3에선 맥스가 쇠사슬을 타고 올라가면서 쏘지만, 첩혈속집에서는 데킬라(주윤발)가 주차장에서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며 총을 쏴댄다. [22] 크레딧 상 두 번째 등장이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자격이 충분한데 왜 조연상 후보에 올렸느냐고 이의 제기를 했지만(당시 후보자중에 영화 제작자로 더 유명한 향화강이 있었는데,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 세번째로 등장하고 배역이 조연급인지라 주연상보다 조연상 후보에 올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작자로 유명하다는 이유로 주연상 후보로 올렸다.), 주최측에서 묵살했다. 그래서 양조위는 불참하고 유가령이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장만옥과 함께 나와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23] 첫 남우조연상 수상은 1988년에 '인민영웅'으로 받은것으로 당시 나이는 26세였다. 현재까지 최연소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등재되어있다. 두 번째는 1990년 '살수호접몽'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