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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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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분리 당시 자회사
3.1. 디멘션 필름스
4. 주요 작품5. 인트로6. 비판
6.1. 영화 제작 간섭6.2. 편집 논란

1. 개요

1979년에 밥 와인스틴, 하비 와인스틴 형제가 설립한 영화사. 후신 격 회사로는 와인스틴 컴퍼니가 있었고 와인스틴의 성범죄 파동이 일어나기 전에는 서로 협업한 적도 있었다.[2]

2. 특징

1981년에 호러 슬래셔 영화 버닝을 배급한 것을 비롯하여 저예산 호러물을 제작, 배급하던 영화사였다가 1989년 스티븐 소더버그 데뷔작인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를 배급하고 이듬해인 1990년 시네마 천국을 미국에 개봉시켰고 이들 작품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해외 장르 영화의 미국 배급 및 독립 영화 제작으로 이름을 알린다. 1992년에는 톰과 제리 극장판을 공동 배급했다.

1992년에는 디멘션 필름을 설립하여 호러 영화 제작 쪽을 분리시켰고 1993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계열이 되면서 이미지상 디즈니가 배급하기에는 알맞지 않은 성인 취향물을 배급하는 업체로 나섰다.

그리고 1994년 미라맥스 이름을 널리 알린 펄프 픽션이 개봉되었다. 펄프 픽션은 1000만 달러로 안된 저예산으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2억 달러가 넘는 대박을 벌어들였다.

이후 모노노케 히메의 미국 배급을 맡았으며, 일본의 교토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의 작품 배급도 맡았다.

뮤지컬 영화 시카고도 미라맥스가 배급한 작품이다.

하지만 미라맥스의 창립자인 하비 와인스틴이 디즈니와의 갈등을 빚은 끝에 2005년 와인스틴 컴퍼니를 만들어 독립했고 미라맥스는 2009년에 Filmyard Holdings라는 회사에게 팔렸다.

2013년 12월 16일, 하비가 새운 또 다른 회사인 와인스틴 컴퍼니와 함께 자사의 영화를 제작 및 배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후 2015년, beIN Media Group[3]에게 팔리면서 beIN Media Group 산하의 영화제작사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이 일어남으로서 회사는 또 다시 매각당하는 신세에 이르게 되고 결국 바이어컴 CBS가 50%의 지분을 갖게되면서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같은 소속이 되었다.

2020년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75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아예 파라마운트 산하 제작사가 되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젠틀맨(2020)부터 가이 리치 감독의 연출작들은 전담으로 배급하는 중인데, 미라맥스의 전성기 시절을 이끈 쿠엔틴 타란티노의 연출 스타일과 가이 리치의 연출 스타일이 은근히 비슷하다는 점과, 와인스틴 컴퍼니도 미라맥스 시절부터 후술할 성범죄 파문 전까지는 타란티노 연출작들을 전담으로 배급했던 사실을 생각하면, 재밌는 부분.

2024년 제이슨 스타뎀 주연 영화 비키퍼를 개봉했다.

3. 분리 당시 자회사

3.1. 디멘션 필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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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설립된 영화사이며 2005년 와인스틴 컴퍼니의 창립과 함께 기존의 미라맥스에서 여기로 자리를 옮겼다. 뉴 라인 시네마, 라이온스게이트, 블룸하우스와 함께 한때 할리우드 호러영화 전문 회사로 유명했으나 영화 제작 갑질과 더불어 동생인 밥 와인스틴의 악행으로 인해 2019년에 파산당했다.

스크림 시리즈같은 영화를 배급하며 알려진 곳이며 주로 호러영화를 위주로 배급하지만 더불어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라든지 취권, 홍번구같은 성룡 영화들을 미국에 많이 배급했다. 더불어 씬 시티, 1408을 제작한 바 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작품들이 대부분 이 회사에서 배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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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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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트로

바이어컴CBS 소속 전의 미라맥스 인트로 영상
바이어컴CBS 인수 이후의 미라맥스 인트로 영상[4]
디멘션 필름 인트로 역사

6. 비판

6.1. 영화 제작 간섭

우선 리처드 윌리엄스가 30년 가까이 제작한 야심작인 욤욤 공주와 도둑을 상업성과 거리가 먼다는 이유로 난도질해서 알라딘 아류작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감독이 제작했던 오리지널 필름도 멋대로 폐기하는 바람에 감독인 리처드를 크게 분노하게 만들었다.

유명 호러영화 시리즈인 헬레이저 시리즈이 회사의 가장 큰 피해자이다. 디멘션 필름즈는 팬들은 물론 클라이브 바커 더그 브래들리에게까지도 철천치 원수로 꼽히고 있다. 1990년대 초 1, 2편의 제작을 담당하던 뉴월드 픽처스와 필름 퓨처가 재정난으로 망하자 디멘션 필름즈가 헬레이저 판권을 클라이브 바커로부터 획득해 가지고 갔다.[5] 이후 감독들은 헬레이저 3, 4, 7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캐쉬 카우인 헬레이저 시리즈를 포기할 수 없던 디멘션 필름즈가 억지로 시리즈를 연장시켰다. 그리고 디멘션 필름즈의 간섭 때문에 클라이브 바커 특유의 설정이나 핀헤드를 포함해 캐릭터성이 아예 사라진 졸속 쓰레기 후속작들이 양산되었다. 여기에 디멘션 필름즈는 영화의 제작비도 사정없이 처냈다고 한다.

이후 원작자인 클라이브 바커를 포함해서 다른 호러 감독들이 헬레이저 시리즈를 리메이크해서 부활시킬려고 했으나 디멘션 필름즈의 간섭 때문에 모두 감독직에서 하차하였다.

그러나 와인스틴 사장의 성추문 사건의 파장 때문에 2018년 디멘션 필름즈는 완전히 파산하였고 2021년에 판권이 클라이브 바커에게 돌아오게 되었다! 이후 스파이글래스사에서 헬레이저의 새 시리즈가 나올 예정이다.

헬레이저 뿐만 아니라 와인스틴의 몰락과 디멘션 필름즈의 파산으로 할로윈 시리즈와 스크림 시리즈의 판권도 다른 회사로 넘어갔다.

6.2. 편집 논란

이 회사의 사장이었던 하비 와인스틴은 외국영화를 미국에서 개봉할 때 엄청난 가위질로 "가위손 하비"(Harvey Scissorhands)라고 불릴정도로 악명을 떨쳤다. 장예모 영웅은 118분짜리를 99분으로 잘라 개봉하여 역사적 컨텍스트를 완전히 거세한 단순 무술영화가 되어버렸고, 모노노케 히메도 133분 중 20-30분을 들어내는 대만행을 벌이려다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항의를 받고 가위질을 멈추었다.

비단 외국 영화 뿐만이 아니라 영미권 영화 배급에도 돈이 안 된다 싶으면 가위질을 하거나 대충 개봉하는걸로 악명 높아서 안티가 많은 회사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맥베스 이민자, 미믹, 말레나, 욤욤 공주와 도둑 등 많은 걸출한 감독들의 영화가 흥행하지 않다는 이유로 압력을 받거나 편집이 난도질되었다.

이 문제는 2005년 이후 하비가 미라맥스를 떠나면서 해소되었지만 그가 세운 와인스틴 컴퍼니에서는 이 문제가 그대로 이어졌다.


[1] 바이아컴CBS 부분은 파라마운트로 변경되었다. [2] 현재는 본인들은 와인스틴 형제와 관련없다고 시인하고 있다. [3] 파리 생제르맹 FC의 현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Nasser Al-Khelaifi)가 창립주 겸 CEO로 재직하고 있는 회사. [4] 파라마운트로 명칭이 변경된 후의 로고 [5] 원래 1, 2편만 영국에서 만들어졌으나 3편부터 미국 디멘션 필름즈에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