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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4:06:43

신세계(영화)

박훈정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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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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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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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tablebgcolor=#050505><tablewidth=100%><width=10000> 줄거리 ||<width=33.33%> 해석 ||<width=33.33%> 골드문 ||
<colbgcolor=#050505><colcolor=#dcdada> 신세계 (2013)
New World, 闇黑新世界[1], 新しき世界
파일:external/631f2cdb4c2e3c6f9aa38f157a18d74f03c6ba3417cbf2d084a2e38ae292d444.jpg
장르 범죄, 느와르, 스릴러, 정치, 형사,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고어, 드라마
감독 박훈정
각본
제작 한재덕[2], 김현우
출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촬영 정정훈, 유억
조명 배일혁[3]
편집 문세경
음향 김창섭
미술 조화성
음악 조영욱
촬영 기간 2012년 6월 16일 ~ 2012년 9월 14일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페퍼민트앤컴퍼니
대명그룹㈜기안컬처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파일:미국 국기.svg Well Go USA
파일:일본 국기.svg AYA Pro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2월 21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3년 3월 22일
파일:호주 국기.svg 2013년 10월 17일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2014년 1월 2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2월 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5월 21일 [재개봉]
제작비 70억 원[5]
상영 시간 135분 (2시간 15분)
월드 박스오피스 $31,673,928 (최종)
북미 박스오피스 $457,806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4,690,270명 (최종)
스트리밍
[[Apple TV+|
Apple TV+
]]


[6]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영륜 PG12 로고.svg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특징6. 등장인물
6.1. 주연6.2. 골드문6.3. 경찰6.4. 그 외
7. 줄거리8. 해석9. 사운드트랙10. 평가11. 흥행12. 옥에 티13. 차용 요소14. 기타
14.1. 후속편

[clearfix]

1. 개요

2013년 2월 21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등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의 시나리오(각본)를 담당하면서 충무로의 스타 작가로 떠오르게 된 박훈정이 영화 혈투 이후 두 번째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사나이픽처스, 페퍼민트앤컴퍼니가 공동 제작을 하였다.

2. 포스터

파일:New World Poster.jpg
▲ 공식 캐릭터 포스터

3.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4. 시놉시스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7]
경찰청 수사기획과 강과장( 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 경찰 이자성( 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뒤,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이 X같은 형님만 믿으면 돼야!"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석방된 골드문 석동출 회장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강 과장(최민식)은 골드문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자성(이정재)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했잖습니까…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강 과장(최민식)은 계속 자성(이정재)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자성(이정재)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대하는 정청(황정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5. 특징

경찰이 조폭에 잠입한다는 설정은 무간도 트릴로지, 디파티드, 도니 브래스코와, 라이벌 내지 방해가 되는 자를 제거하는 것은 대부와, 선거를 통해 조직의 보스를 결정한다는 설정은 두기봉 흑사회와 유사하다. 그러다 보니 '신세계는 유명한 범죄 영화들의 짜깁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다른 작품들과의 비교' 항목을 참고. 다만, 언급된 작품들과 '신세계' 모두 재미있게 본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황정민에 대해서는 최고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정재 최민식이 맡은 역은 상당히 일관된 감정선을 갖는 캐릭터인 데 반해서 황정민이 맡은 정청은 동적이고 감정 변화 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더욱 더 연기력이 부각되는 듯하다. 물론, 최민식과 이정재도 호연을 보여 주었다.

박성웅은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존재감에서는 정청을 연기한 황정민에 버금가는 호연을 보여주었다.[8]

현실의 폭력단과는 크게 동떨어져 있는 만큼 한국의 조폭이 마피아처럼 바뀐 가상의 세계관이라고 보는 것이 낫다.

6.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주연

파일:external/photos.hancinema.net/photo276568.jpg
이자성 | 골드문 내 서열 8위 ( 이정재 扮)
前 북대문파 2인자이자 現 골드문 영업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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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hancinema.net/photo276575.jpg
강형철 |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 최민식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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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photos.hancinema.net/photo276569.jpg
정청 | 골드문 내 서열 3위 ( 황정민 扮)
前 북대문파 두목이자 現 골드문 전무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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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골드문

파일:캡처_2021_04_10_20_05_17_507.png
석동출 | 골드문 내 서열 1위 ( 이경영 扮)
前 재범파의 두목이자 現 골드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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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세계 장수기.png
장수기 | 골드문 내 서열 2위 ( 최일화 扮)
前 제일파 두목이자 現 골드문 부회장. 명목상으로는 서열 2위지만 권력 투쟁에서 패배하여 제일파가 거의 숙청당해버렸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빨 빠진 호랑이로 사실상 은퇴 상태에 있다. 극중 내내 비중도 없고 주연들의 언급으로도 반은퇴 상태라고 하지만 전직 조폭 두목답게 자신에게 재기의 기회가 오자 흑심과 흉악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장수기 이하 조연급 이사들은 모두 조직 출신으로 골드문 내에서 원로이자 선배 대우는 받지만 실세이자 비교적 젊은 세대인 이중구, 정청에게 영향력이나 발언권이 한참 밀리며, 때문에 세력의 균형을 유지해주던 석동출이 죽자 노골적으로 무시당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 또한 표면적으로 예우를 해주는 정청과 달리 안하무인인 이중구는 대놓고 이사들에게 욕과 협박을 할 정도고 서열로는 이사들에게 한참 밑인 측근 부하들조차 이중구를 따라 이사들에게 대놓고 결례를 저지른다.

나이 때문인지 정청, 이자성과 달리 폭력적으로 나서는 걸 꺼려 정청, 이중구 등의 젊은 실세들과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지만 당연히 겉으로 드러내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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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조직폭력배 특유의 교활함은 남아 있었는듯 강형철과 손을 잡고 재기를 노린다. 즉, 강형철의 신세계 프로젝트에 협조하는 대가로 자신이 골드문의 회장이 되기로 결심한 것. 그에 더해 천안계 조직폭력배 조직들을 등용해 다시금 자신의 패거리를 만들었고 다른 원로 이사들은 장수기에게 감히 덤비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청 이중구가 제거된 상황이 자신이 회장이 될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파악했다. 그러나 당장 회장이 된다 한들 골드문 내 최대 계파가 된 북대문파 서열 2위의 이자성이 살아있는 한 허울뿐인 자리에 불과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천안계 조직폭력배 조직을 이용해 자신의 마지막 경쟁자인 이자성을 인적 드문 터널 공사장으로 끌고 가 그를 제거하려고 시도한다.[9]

하지만 천안계 조직은 이미 이를 예상한 이자성에게 포섭된 상태였고[10][11] 되려 자신이 뒷통수를 맞고 피투성이가 된 채 그대로 자동차에 태워져 호수에 수장된다. 그의 유언은 "이자성... 이 자식..!"[12]

파일:신세계 이중구.jpg
이중구 | 골드문 내 서열 4위 ( 박성웅 扮)
前 재범파 부두목이자 現 골드문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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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세계 오석무.jpg
오석무 ( 김윤성 扮)[16]
정청의 부하로 이자성과 마찬가지로 화교 출신의 북대문파 조직원이다. 시도때도 없이 정청에게 갈굼당하고 맞는데 정청이 뻘소리를 하면 이자성이 씹거나 핀잔을 주고, 정청은 괜히 옆에 있는 석무를 발로 차거나 빰따구를 때리는 것이다. 물론 장난으로 하는 것이며, 일상이 된 건지 부하들은 신경도 안 쓴다.[17] 그리고 북대문파의 회식에서 정청의 건배사에 끼어들어 이자성에게 가볍게 농담하는걸 묵인해주거나 이자성 다음으로 정청의 술을 받는 걸 보면, 정청 또한 나름대로 석무를 아끼는 듯. 정청에게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별명으로도 많이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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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사실은 강형철이 이자성을 경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에 심어놓은 또 다른 경찰 스파이다.[18] 계급은 경위.[19] 결국 정체를 들키고 정청이 석무를 죽이기 바로 전 자신의 재킷을 던지면서 "그 씨빠쉐끼는 와... 진짜 놀랬다 내가!"라며 말하는 것으로 보아 배신감이 꽤나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의동생인 자성의 정체가 워낙 커서 그렇지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친근한 후배마저도 알고보니 언제든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는 스파이라는 것도 정청 입장에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정청이 석무를 유독 잔인하게 죽인 것도 이 때문인 듯.

6.3. 경찰

극중 등장하는 경찰관들은 기본적으로 서울지방경찰청이 아니라 본청 소속이다.
파일:신세계 이신우.jpg
이신우 ( 송지효 扮)
이자성의 바둑 선생으로 위장했지만, 사실 이자성을 비롯한 정보원과 강형철을 이어주는 중간 관리책. 그리고 자성의 감시 역할도 겸한다. 자성이 처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야만 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 학교에 있을 당시 강형철과 사제관계였다고 하며, 연변 거지들이 쳐들어왔을 때에는 경찰답게 재빠른 판단력으로 전기를 내려 시야를 차단한 뒤 순식간에 한 명을 총으로 죽였다. 비록 나중에 잡히긴 했지만 리더를 비롯한 연변 거지들이 많은 상처를 입은 것을 보면 전투력도 상당했던 듯. 취조 및 각종 고문과 강간을[20] 당한 모습으로 드럼통에 담긴 채 이자성의 앞에 나타나고, 신우가 연변 거지들에게 고통스럽게 죽을 상황이 되자 자성의 손에 사실상 총으로 안락사당한다.[21]
파일:신세계 고병엽.jpg
고병엽 | 부국장 ( 주진모 扮)
신세계 작전을 친구인 강형철과 함께 진행한다. 계급은 경무관. 그러므로 강형철보다는 한 계급 높지만, 작전 자체는 자신이 주도하기보다는 오히려 강형철의 의견을 따르는 편이다.[22] 골드문에 심어진 스파이의 존재를 아는 단 3명 중 하나. 마지막에는 철길건널목에서 신호대기를 하던 도중, 이자성의 부름을 받은 연변거지들에 의해 총살당한다.
파일:신세계 최승일.jpg
최승일 | 국장 ( 박상규 扮)
계급은 치안감. 고병엽으로부터 '신세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불안하게 생각하는 듯하지만 결국 그것을 승인한 사람이기 때문에 영화 내용상 중요한 인물이다. 다만 "OK. 어디 맘대로들 해봐. 근데 단, 난 모르는 일이다." 라고 말하여 자기는 손을 터는 모습. 고병엽이 신세계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이자성 또한 골드문의 이사 중 한명으로 설명하는 장면이 있지만 작전의 보안 때문에 이자성이 경찰의 잠입요원이라는걸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23] 고병엽이 석동출의 죽음을 브리핑하자 "나도 알아, 그 새끼 뒤진 거. 근데?"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6.4. 그 외

파일:신세계 연변거지.jpg
연변 거지들 ( 김병옥, 우정국, 박인수, 정영기 扮)

정청이 국내로 불러들인 살인 청부업자들. 외모는 옷부터 시작해서 더럽고 남루한 행색[24]에 우스꽝스럽게만 행동하지만 실력은 뛰어나다. 작 중 의뢰받은 표적들을 전부 실패없이 처리했으며, 일행 중 한 명인 막내가 총에 맞고 죽을 때조차도 개의치 않고 그 말투가 변하지 않을 정도로 잔인하고 냉혹하다.

리더(김병옥 분)의 전투력과 판단력이 돋보이는데, 권총을 든 상대방을 칼로 처리하는데 성공하고[25], 신우를 제압할 당시 막내는 그냥 막무가내로 진입하다 신우에게 헤드샷 당해 죽고 둘째는 예상못한 총격에 어쩔줄 몰라하고, 셋째는 "여섯발짜리 총이니까 이제 세발 남았으니 기다리자"고 하는 와중에 '여기가 연변인줄 아냐? 총소리 났으니 남조선 공안(경찰)들이 개떼같이 몰려들거다"라며 신속하게 제압하자고 한다. 하지만 운전은 못하는 모양인지, 삭제 장면에서는 택시 기사를 제거한 셋째를 둘째가 타박하고 그대로 내려서 터벅터벅 걸어간다.[26]

감독 박훈정이 인터뷰에서 밝힌 뒷설정에 따르면 이들의 정체는 중국 조선족이 아니라 연변에 거주하는 중인 조선인민군 출신의 탈북자들이라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객은 그냥 조선족인 줄 알고있는데 이유는 작중 말미에 택시기사도 "조선족 아저씨들."이라고 부르고 고용자가 연변에서 불러왔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27] 인터뷰[28]

파일:신세계 한주경.jpg
한주경 ( 박로사 扮)

이자성의 아내. 그러나 사실은 강형철에게 포섭되어 이자성의 감시 임무를 맡고 있으며, 이자성의 진짜 정체는 모르고 그저 조폭으로만 알고 있다. 강형철이 얼마나 신세계 프로젝트에 공을 들였는지 보여주는 부분. 본래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아버지가 마약 소지로 체포되자, 풀어주는 조건으로 감시자 역할을 맡아 의도적으로 이자성에게 접근하고 결혼한 것이다. 처음에는 지시대로 이자성을 감시했으나, 점차 이자성을 진심으로 대했고, 이자성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평범하게 그의 아내로 살고 싶어한다. 이자성을 사랑하게 되면서 이자성에 대한 죄책감으로 강형철과 마찰을 빚어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임신 중이었으나 후반부에 '신세계 프로젝트'로 인해 간접적인 피해를 입어[29] 충격으로 인해 유산을 한다. 강형철이 그래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부분이 이자성에게 임신 축하한다며 아기 용품을 선물해주는데 이로 봐서는 강형철도 한주경에게 최소한의 죄책감은 갖는 듯하다. 물론 이자성은 자신을 마킹하는거냐며 매우 불쾌해했지만 그걸 알게한 사람이 자신의 아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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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화 | 순경 ( 류승범 扮)
파일:new-world-next-movie2.jpg
조형주 | 경정 ( 마동석 扮)

관객 300만 돌파 후 공개된 에필로그 영상에서 출연했다. 본래 에필로그 영상을 영화 마지막에 삽입하려 했지만 계획을 바꿔 대신 6년 전 여수 장면을 넣었다고 한다.

죽은 강형철의 부하로 보이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기획과장 조형주가 외진 곳의 파출소를 찾아가 강철화를 만나 나랑 얘기 좀 하자고 말한다.[30] 조형주가 강형철의 장례식장에서 분을 삭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또 일부러 찾아가 만난 순경의 이름이 강철화인 것으로 볼 때 어쩌면 강철화는 강형철의 가족으로 추측할 여지가 있다. 연출 구도상 강형철과 이자성처럼 조형주 또한 강철화를 잠입수사시키기 위해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31]

극장에서 공개한 에필로그는 프리퀄, 추가 공개한 에필로그는 시퀄로 이어지는 3부작 시리즈를 구상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3부작이 된다면 무간도 트릴로지의 구성과 더 유사해진다.


택시기사 (손병희 扮)
영화 후반부에 이자성의 명령에 따라 강형철을 제거하러 간 한 명을 제외한 연변 거지 둘을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는 고병엽을 쫓는다. 객관적으로 보면 누군가를 미행한다는 참으로 의심스러운 일이지만, 연변 거지들의 행색이 남루한 게 별로 수상하지도 않고 택시비를 엄청 많이 준다는 말에 혹해서 수락한 듯하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 기사는 조선족이다. 기사는 연변 거지들을 조선족으로 파악했고, "괜히 나중에 같은 동포끼리 뭐 (요금을) 깎아 달라니 뭐니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한다. 기사는 연변 거지들에게 "조선족 여자가 한국으로 도망쳤으면 벌써 볼 장 다 본 것"이라며, "쫓아와 잡는다고 벌써 버린 걸레가 행주 되느냐"는 말을 하는 등 연변 거지들을 '도망간 아내를 잡으러 온 남편'으로 알았다. 연변 거지들이 스스로 그렇게 소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연변 거지들이 어깨에 손을 대자 탁탁 터는 등 무시하는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연변 거지들은 전문 킬러였고, 고병엽의 차량을 일컬어 "조선족 아줌마가 타기엔 너무 비싼 차가 아니냐"고 말하려던 찰나에, 연변 거지들이 철로 앞에서 권총을 꺼내 소음기를 다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무시하던 태도는 온데간데 없이 쫄아서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한다. 그 와중에 고병엽 차 옆에 나란히 세워달라는 요청을 듣고 죽기 싫어서 갖다댄 후 연변 거지들이 고병엽을 처리하는 걸 다이렉트로 지켜본다. 이후 극장 상영분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삭제 장면에서는 뒤에 있던 거지가 권총을 재장전한 뒤 바로 머리를 쏴 죽여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인 만큼 당연히 살려둘 수 없었던 것. 다른 연변 거지가 왜 그러냐고 타박하지만 이는 택시기사를 죽여서 뭐라한 게 아니라 돌아갈 때 운전할 사람이 필요한데 바로 죽여서 그런 것이다. 이 영화에서 죽음을 맞는 인물들은 전부 경찰과 조폭 등 사건과 관계된 인물들인데 유일하게 죄 없는 민간인이라 다소 흐름상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삭제된 걸로 보인다.[32] 실제로 거지들의 대사에서 '남조선 아들은 눈치가 빠르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연변사람은 남한을 남조선이 아닌 그냥 한국이라 부른다.

7.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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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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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운드트랙


||<table align=center><tablebgcolor=#fff,#1f2023><table width=600><table bordercolor=#050505><bgcolor=#050505><color=#dcdada> 파일:신세계(영화) 로고.png OST ||
파일:신세계(영화) OST.jpg
음악감독: 조영욱
발매일: 2015. 0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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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colbgcolor=#f5f5f5,#2d2f34> 어느 날 밤 🆃 2:1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2 장례식 2:1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3 신세계 프로젝트 2:4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4 나는 누구인가? 1:5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5 두렵지 않아 1:0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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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아름다운 사람들 2:3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8 차가운 피 1:5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9 노크하지 않은 방문객 3:4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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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잘못된 판단 2:4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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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차가운 복수 2:4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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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에 신세계를 열었던 범죄 드라마의 걸작!
영화 '신세계' OST 2년만에 전격 발매!

2013년 2월 21일 개봉되어 4,680,000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했던 영화 '신세계'.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박성웅' 등 남성 배우들의 치열한 열연이 많은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히 각인된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2015년 4월, 마침내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이 2년 2개월여 만에 CD로 발매되게 되었다. 그 동안 '신세계'에 열광했던 열혈 팬들은 영화에 흐르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음악을 애타게 찾았다고 한다. 영화 '강남 1970' OST로 다시 한번 우리 영화음악계 명장임을 알려준 '조영욱' 음악감독의 작품으로 '정현수', '홍대성', '석승희' 등 세 작곡가가 조감독과 멋진 콤비를 이루며 스코어 음악을 만들어냈다.

또한 '조영욱' 음악감독이 이끈 Joe's Film Orchestra와 Yun Strings, 클라리넷 연주자 '김민조'가 연주가로 참여한 '신세계' 사운드트랙 음반에는 총 21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던 범죄 드라마의 걸작 '신세계' OST로 여전히 남아있는 영화의 진한 여운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


신세계의 음악은 조영욱이 프로듀싱하고 정현수, 홍대성, 석승희가 작곡하였다. 이들이 만들어낸 비장한 오리지널 스코어는 많은 이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고, 흥행한 영화의 OST가 그렇듯 수많은 TV 프로그램에 BGM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마지막 곡인 〈Big Sleep〉[33]간판 급으로 유명한데, 웃긴 유튜브 댓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리는 곡이다. 여담이지만 흡연 권장곡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에 이 노래를 듣다가 담배 1개피를 꺼내서 피웠더니, 결국 1갑을 다 피워버렸다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나타났다!!!! [34]
▲ Big Sleep

영화 개봉 2년 뒤에서야 사운드트랙이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개봉했을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정식 발매 요청이 있어왔고 대종상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호평을 받았기에 발매를 결정한 듯하다.

10.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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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부인하기 어려운 장르영화의 쾌감
- 이동진

★★★★
한국 누아르, 살아 있네!
- 김종철

★★★☆
독창적이진 않지만, 짜임새와 디테일이 뛰어난 누아르
- 황진미

★★★
정말 멋진데 마음으로 안 오는 신세계
- 이용철

★★★
정청(황정민) 보는 재미로
- 김성훈

평론가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강성률은 "노골적일 정도로 ' 무간도'(2003)를 차용"했음을 지적하면서도 "또한, 흥미롭게도 '신세계'는 어느 순간 '무간도'를 넘어선다"며 영화의 성취를 높게 평가했다. 이동진은 "작품을 시작하고 끝내는 방식에서도 의문이 있고 장르적인 인공성이 지나쳐서 이토록 엄청난 이야기의 귀결에도 불구하고 감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을 들었으나 동시에 "하지만 이 모든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장르영화적인 쾌감이 대단한 작품"이라는 점을 칭찬했다.

일본의 이동진 우타마루의 신세계 평론 번역본 일본의 래퍼 겸 문화평론가 우타마루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궁극의 얼굴씨름 영화다"라며 배우들의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인 얼굴의 대치구도가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했다.

11. 흥행

개봉 첫날, 전국 1천만 관객을 향해 폭발적 흥행을 거두던 7번방의 선물과 500만 관객을 넘기던 베를린을 제치고 전국 16만 8천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왔다. 2013년 2월 24일에 전국 103만 관객을 넘겼으며 3월 11일까지 전국 344만 관객으로 계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다 17일부터 파파로티에게 1위를 넘겨줬지만, 3월 18일부로 4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 영화가 쑤시고 자르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19금 등급의 조폭 영화임을 생각하면 상당한 흥행이다. 더불어 3월 18일에 당시 1250만 관객을 넘기며 대박 중이던 7번방의 선물을 배급한 NEW가 이 작품도 배급했기에 NEW 측에선 경사가 연이어 벌어진 셈이다.

4월 들어서 서서히 막을 내리는 상황에서 18일까지 전국 467만 관객을 동원했다. 결국 최종 누적 관객수 468만 2418명을 기록하여 흥행에 성공했다. 19금이라 연령대도 제한되고 잔인하고 끔찍한 묘사로 소비층도 극히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근 500만이나 찍은 셈이니 대단한 수치.
최종 박스오피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일 매출액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2013-02-21 34,880,882,905 4,682,418 671 90,579

12. 옥에 티

13. 차용 요소

여러 범죄 영화들과 닮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 다만 이를 표절로까지 보기엔 애매한 것이, 이미 장르의 클리셰 같은 느낌으로 자리 잡은 부분들이기 때문이다. 결국 <신세계>는 재미있는 설정들을 여기저기 긁어모아 또다른 상품을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다.

13.1. 무간도 트릴로지

신세계가 가장 많이 참고한 영화로, '상대 조직에 잠입한 스파이들이 살기 위해 분투한다'는 플롯의 대부분을 빌려왔다. 당장 캐릭터들이 무간도 3부작에 나오는 주연들과 흡사하지만, 각 캐릭터의 특성을 이리저리 뒤섞어서 차이점도 있다.

그 밖에 여러 상징적인 장면도 빌려왔다.
정리하자면 무간도는 경찰에 잠입한 갱 유건명에 의해 본래 경찰이던 조직원 진영인이 돌아갈 길을 잃고 유건명도 결국 들통나서 파멸하는 스토리지만, 신세계는 한 경찰이 다른 경찰을 내버리는[36] 상황에서 조폭이 프락치를 믿고 챙겨주는 보다 시궁창스러운 전개로 바뀌어 차별화를 두었다.

13.2. 그 외

14. 기타

14.1. 후속편



[1] 대만 상영 제목이다. 중국 본토와 홍콩에선 원제와 똑같이 新世界로 불린다. [2] 삼합회 보스로 출연했으며 정청 장례식에서 향을 태운 뒤 인사하는 사람으로 등장. [3] 정청이 이중구한테 면회 온 장면에서 이중구 뒤에 있는 교도관으로 출연했다. 참고로 무언가를 적고 있는 모습인데, 먹고 싶은 음식을 적고 있었다고 한다. [재개봉] [5] 손익분기점은 약 220만명 [6] 개별구매로 시청할 수 있다. [7] 실제로 최민식이 '너 나랑 작품 하나 같이하자' 라며 이정재에게 출연 제의를 했다고 한다. [8] 극중 박성웅의 출연 시간은 전체 러닝타임 중 21분에 불과하다. [9] 장수기는 이자성이 그저 경찰 끄나풀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그저 자신처럼 이자성도 강형철에 포섭된 것으로 안다. 영화상에서 장수기가 이자성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는 연출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자성이 경찰인걸 알았다면 삼자대면 당시 그런 리액션이 나오는게 아니라 놀라야 정상이다. 강형철 입장에서도 이자성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장수기에게 알려줄 이유도 없을뿐더러 알려준다쳐도 자신이 장수기에게 휘둘릴 약점을 제공하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골드문을 쉽게 통제하기 위해 이자성을 이용해 장수기를 바지사장으로 앉히려는건데 그런 장수기가 이자성의 정체를 알아봤자 좋을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이자성을 죽이려던 것도 조직내 권력자를 쳐내기 위함과 동시에 강형철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통제권에서 벗어난 진짜 회장이 되려던 것이지 이자성이 프락치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오히려 죽이려 하지 않았을 것이며 자신이 이자성의 도움없이 권력을 잡기 위해서라면 이자성의 정체를 그룹내에 까발려 이자성의 입지를 불리하게 만드는 편이 더 낫다. 강형철이 이자성의 감시를 위해 붙여둔 오석무나 한주경도 이자성의 진짜 정체를 모르는데 그 정도로 보안에 신경쓰는 강형철이 그걸 장수기한테만 오픈한다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심히 떨어진다. [10] 당장 직전에 이사들과의 모임에서 김 이사가 이자성을 언급하며 북대문파가 가만있지 않을거라 했는데 그럼에도 본인은 천안파 애들만 믿고 뒷통수를 치려 했지만 역으로 자기가 당해버렸다. [11] 사실 결과적으로 무리한 결정이긴 했지만, 장수기 입장에서도 이자성을 먼저 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앞서 언급된대로 장수기는 이자성을 경찰에게 포섭된 진짜 조폭으로 아는 상황인데, 그룹 내 세력이 전무한 본인 입장에서는 명목상의 회장에 올라봤자 실세인 이자성에게 휘둘릴 것이고, 더 나아가 조직 내 패권세력인 북대문파의 절대적인 충성을 받고 있는 이자성이 언제 자신을 제거할지 모르는 일이다. 경찰의 보호를 기대하기도 힘든게, 경찰 입장에서 언제든 조직을 통째로 먹을 힘이 있는 이자성과 명목상 서열만 높을 뿐인 장수기 중에선 당연히 이자성이 우선순위가 될 수 밖에 없다. 장수기 충성파는 진작에 숙청당했을 것이니 결국 보호막이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북대문파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천안 조폭들을 활용해 이자성을 제거하고 경찰의 유일한 패로서 보호받는 방법 밖에 없다. 북대문파의 복수가 두렵긴 하겠지만 아무리 규모가 커도 정청-이자성 쌍두마차가 사라진다면 이들을 규합할 구심점이 없어져 조직화된 반격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들의 지위와 목숨을 보장해주는 식으로 포섭하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결국 장수기 입장에선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작전을 택한 것인데, 이자성이 이를 읽고 이미 천안 조폭들을 포섭한 상황이라 의미가 없어진 것. [12] 작중 조폭들 중에 가장 비참하게 죽은 축에 속한다. 석동출은 사고사는 했어도 권력의 정점에서 죽은지라 화려한 장례식이 치러졌고, 정청은 비록 칼로 난도질당해 죽었지만 아끼는 동생이 임종을 지키고 장례도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중구는 숙청은 당했지만 마지막까지 보스답게 당당한 태도로 여유있게 죽었다.(이자성의 부하에게 담배를 줄 것을 담담하게 요구하고, 마지막 예의인지 이자성의 부하가 양손으로 불을 붙혀줄 정도) 그러나 장수기는 자기 부하라고 믿었던 놈들에게 잔혹하게 야구 배트로 두들겨맞아 죽고, 장례는커녕 시체가 고물 자동차에 묶인 채로 수장되어 행방불명처리되었다. 한때 전국구 조직 제일파의 보스이자 골드문 넘버투였던 그로서는 비참하고도 초라한 최후를 맞이한다. [서열] 서열 5~7위 [서열] [서열] [16] 야인시대에서 왕초 역을, 악인전에서 배순호 역을 맡았다. # [17] 여담이지만 이중구가 간부들과 식사할 당시 이중구가 장난으로 오른팔에게 "야 이 개새끼야"라고 웃으며 욕을 하자 전원이 겁을 먹고 굳어버린 것과 비교하면, 정청계는 비교적 사이가 부드럽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청이 오버하며 이자성과 투닥거릴 때 보면 부하들이 "또 저런다"는 듯 씩 웃으며 본다. 게다가 식사 시간에 정청이 자성을 놀리면서 "외모는 아빠 안 닮아야할텐데"라고 하자 다들 빵 터진다.(자성이 돌아보자 눈치를 보지만) 심지어 석무는 정청의 건배사에 끼어들어 자성을 또 놀리기도 했다. 냉혹하고 잔인하긴 하지만 재범파에 비하면 비교적 인간미가 있다. [18] 복선으로 극 초반에 석동출(이경영)이 사망하고 이신우(송지효)가 골드문 비리 자료를 검증하는 장면에서 "양측 자료가 일치한다"고 말한다. 이자성(이정재)을 믿지 않는 경찰이 이자성이 보낸 자료와 오석무가 보낸 자료를 교차 검증하는 것이다. 또, 정청이 석동출의 장례 때문에 급히 한국으로 넘어오느라 중국에서 미처 마무리짓지 못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공항으로 배웅하는 장면에서 이자성이 공항 여기저기에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배치한 경찰들을 보고 경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약간 소름돋는 것은 정청이 비행기에 탑승하자, 다른 조직원들과 인사를 한 뒤 이자성을 살짝 흘겨보지만 이자성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아마도 석무가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잡입한 경찰인 것을 모른다는 연출로 보인다. 또한 석무 역시 이자성이 경찰이란 걸 모르고 "북대문파 2인자 이자성"을 감시하는 것이다. 정확히는 오석무 역시 이자성과 같은 임무로 조직내 프락치로 잠입해 골드문을 감시하고 골드문의 정보를 경찰에 유출하는 임무를 맡은 것이다. 그 임무안에 북대문파 넘버2 이자성을 감시하는 것도 있는 것이고 이자성만 특별관리하는 게 아닌 다른 간부들에 대한 감시도 한다고 봐야 한다. 이자성만 전담 마크할 것이면 이자성의 정체를 아는 편이 낫고 설득력도 있다. 이자성의 정체도 모르면서 골드문 내의 실권력자인 정청이나 이중구가 아닌 이자성만 마크한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 [19] 서류상 경찰대학 졸업생으로 나오는데, 그렇다면 어린 나이(1980년생으로 이자성보다 4살 아래다.)에 경위인 것이 설명이 된다. [20]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속옷만 입고 있는 모습, 정청의 극중 대사를 통해 암시된다. [21] 다가가던 거지 대장의 총을 뽑아들고 나선 이자성이 총을 겨누고도 차마 쏘지 못하자, 이신우는 자신을 죽여달라면서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연출이 나온다. 이후 이자성은 '믿었던 자들에게 배신당한 분노'를 연출하기 위해 이미 죽은 신우에게 총을 연달아 날려 벌집으로 만든다. 다만 신우, 석무의 죽음에는 안타깝게 생각했는지 이후 강형철에게 가서 극도로 분노를 토해낸다. 여담으로, 코멘터리에서 이 장면을 보던 정청 역의 황정민은 농담조로 "왜 이리 많이 쏘냐. 안에서 피했냐?" 라는 개드립을 날렸다. [22] 후반에 둘이서 술을 마실 때 강형철이 사표 수리를 부탁하자 '너 없으면 이자성과 장수기는 누가 관리하냐, 나 머리 나쁜 것 알잖느냐'며 한탄하는 것을 보면 작전의 세부사항을 세우고 성공을 위해 이리저리 머리를 쓰는 것은 젬병인 것으로 보인다. [23] 강형철이 작중 바뀐 작전에 대해 항의하는 자성에게 "너 신분 아는 사람 너랑 나랑 고 국장 밖에 더 있어?"라고 한다. 물론 신우도 알지만 작전 짜는 사람을 가리킨 듯. 그 덕에 이자성에 의해 살해당한 강형철과 고병엽과 달리 최승일은 암살의 표적에서 벗어났다. 신세계 작전의 실체가 드러나는 장면에서 그가 이자성의 정체를 몰랐다는게 확실히 나오는데, 생뚱맞게 장수기를 밀겠다는 고병엽의 보고에 "걔는 진즉이 이중구, 정청이한테 인수분해 당했다며?"라고 의문을 표하자 런닝메이트로 "이자성이라고 골드문의 영업이사입니다."라고 보고하며 파워포인트에 이자성의 사진과 "정청계 2인자"라고 뜬다. 사실 이게 자연스러운데 골드문은 언론계나 정치계까지 줄이 닿아있기 때문에(강형철이 "골드문에서 돈 받아쳐먹은 금뱃지들, 펜대들"이라고 언급) 최승일 쪽으로도 어떤 식으로 보안이 뚫릴지 모르고, 따라서 이런 기밀 정보를 아는 사람은 최소한으로 하는 게 맞다. 작전 승인자 입장에선 "경찰 측 잠입 요원 이자성"이 아닌 "골드문의 고위간부 이자성"으로 알아도 작전에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24] 인천항에 도착했을 때 위 사진의 촌스러운 패션에 한국에 처음 들어오는지 주변 구경을 하며 헤벌쭉해 있자 사람들이 다 쳐다보며 웃는다. [25] 그런데 연출과 별개로 따져보면 프로 킬러치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신우 때야 그녀가 총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간 거였지만, 엄연히 현직 경찰인 강과장이 권총을 휴대하고 있을 가능성은 몰랐을 리가 없는데도 고작 나이프를 들고 갔다. 심지어 신우와 달리 강과장은 생포하라는 조건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사살했으면 되었다. 그리고 제아무리 초탄이 공포탄이랄지라도 실탄 권총를 가진 상대에게 몇 걸음은 족히 떨어진 곳에서 대놓고 주섬주섬 무기를 꺼내 보여주곤 입김 부는 퍼포먼스까지 하는 이상한 여유를 부렸다. 오히려 앞의 신우 건에선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였으나 고 국장은 신원 확인하자마자 소음기 단 권총으로 탄창을 비워가며 확인사살까지 확실하게 한 둘째와 셋째가 더 프로처럼 보일 정도. [26] 이들이 탈북자들이란 걸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설정이다. 북한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2019년 기준으로 28만여대를 조금 넘는 불과해 같은 기간 대한민국의 백분의 1 수준이며, 당연히 특권층이 아니면 자동차는 꿈도 꿀 수 없다. 탈북해 살인 청부업자로 전락한 이들이 부유층일 리가 만무하기에 북한에선 운전은 해본 경험도 없었을 것이다. [27] 권총과 칼을 이용해 이신우를 제압하고 경무관, 총경까지 살해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것으로 보아 평범한 조선족 살인청부업자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조선족들은 한국을 지칭할 때 굳이 남조선이라 하지 않는다. 한중수교 이전에는 그렇게 불렀지만 요즘은 노인 아닌 이상 한국이라고 한다. [28] "북한군이었다가 탈북한 인물들을 생각했어요. 사는 것과 죽는 것에 초연해서 동료 한 명이 죽어도 신경 안 쓰고 돈 되는 거면 뭐든지 다하는 이들로 그리고 싶었죠. 언젠가 북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강물에 시체가 둥둥 떠내려가는데도 신경 안 쓰고 강물을 마시고 있더라고요. 연변에서 유명한 킬러가 된 이들에게 남한은 동경의 대상일 거고 자기들 딴에는 최대한 멋을 부리고 온 건데 아주 촌스러운 느낌으로 의상이나 분장을 주문했죠. 영화가 하도 무겁고 진지해서 이게 코믹이 되는 건데, 사실 그걸 의도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실제 조선족에게 연변거지들의 연기를 보여주니 연변거지들의 사투리는 조선족 억양은 아니고 북한 억양에 가깝다고 평했다. # [29] 이중구의 재범파가 들고 일어날 때 이자성의 집에도 쳐들어가려고 했으나 미리 대기중이던 경찰들에게 소탕당했다. 그러나 그 충격으로 유산이 되었음을 다리 사이에 흐르는 피로 보여준다. 이후 "아기 일은 유감입니다"라는 대사로 확실히 전한다. [30] 일부 사람들은 강형철의 상관으로 추측하는데 공항 사무실에서 강형철과 정청이 대화를 할때 강형철이 내민 명함을 보면 계급이 경감이고 조형주의 경찰공무원증을 보면 계급이 경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 경찰청의 수사기획과장의 계급은 총경으로 경감보다 두 단계 높은데 이는 소품팀의 실수 혹은 고증 오류로 보인다. 만약 강형철의 실제 계급이 총경이라면 조형주는 강형철의 부하가 맞는게 된다. 그리고 작중 동기이자 부국장으로 나오는 고병엽의 계급이 경무관인걸로 봐서 강형철의 실제 계급은 총경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해운대 프로젝트의 실패로 좌천되었을때 계급 또한 경감으로 강등되었다가 본청 과장으로 복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계급은 총경이 되어야 한다. [31] 혹자는 조형주를 이자성이 파악하지 못한, 이자성의 진짜 정체를 아는 또 다른 인물로 추측한다. 아니면 이자성의 정체까지는 몰라도 생전 강형철과의 친분이 있던 것처럼 보이기에 강형철이 혹시라도 자신의 신분에 이상이 생겨 신세계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할 상황이 닥쳤을 때를 대비해 조형주를 후임자로 낙점해 신세계 프로젝트를 알려줬고 이에 조형주가 강형철의 죽음을 헛되이하지 않게 신세계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강철화를 골드문에 잠입시키기 위해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32] 작중 이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이자성이 고병엽과 강형철, 이중구와 장수기 등을 모조리 제거하고 위풍당당하게 회장 자리에 올라서는, 굉장히 진지하고 간지가 넘치는 장면이다. 그런 장면에 개그성 짙은 이런 장면이 들어갔다면 김이 빠졌을 것이다. [33] 죽음을 의미한다. [34] 심지어 이에 대해서는 외국인들마저도 동일한 반응을 보였는데, 그에 대해 "국적은 다르지만 우린 모두 형제다.", "외국인이라고 별 다를 게 없네. 이 노래는 담배를 생각나게 하지요."라는 한국인들의 반응은 덤이다. [35] 이마저도 진영인이 스파이란 의심을 받지 않도록 눈에 띄지 않는 외부 리프트로 내려가도록 권하고 자신은 능청스레 손님인 것처럼 위장해서 나가려다 걸려서 죽은 것이다. 게다가 삼합회 조직원들에게 구타당하면서도 끝끝내 스파이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36] 영화 후반, 이자성의 회상에서 강형철이 이자성의 인사기록부를 찢어 자동차 창 밖에 버리는 장면이 있다. 그러면서 "너 나랑 일 하나 하자"라고 하는데, 이미 그 시점에서 이자성을 쓰다 버릴 말로 여기고 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었다. [37] 이 숙청 러쉬는 상술한 무간도 2편인 무간도 II: 혼돈의 시대에서도 오마주되었다. [38] 원작 소설은 사정이 또 달라서, 거짓말을 참지 못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린다. 결국 톰 헤이건의 설득 때문에 돌아오지만. [39] 강형철의 협박에 못이겨 이자성을 감시할 목적으로 결혼한 것도 그렇고, 계속 강형철에게 이용당하는 것보단 낫다는 선택을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아이를 유산한 충격도 한 몫 했을 것이다. [40] 시기상으로는 무간도 트릴로지보다 도니 브래스코 쪽이 먼저이다. [41] "도니 브래스코"에서는 그저 어차피 두 번 다시 차지 못할 시계이기에 풀고 나간 것이다. 다만 이후 "도니에게 전해줘.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고."라는 대사로 도니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42] 정확히는 한국의 조폭들이 다른 나라처럼 기업형 범죄조직( 야쿠자, 마피아, 카르텔 등)으로 발전하기 전에 범죄와의 전쟁으로 일찌감치 씨가 말라버린 것이다. [43] 의도한 것인지 우연인지는 불명이나, 이 병원은 실제로 산부인과 전문 병원이다. 정확히는 난임 및 불임 클리닉 전문. [44] 그만큼 명장면이지만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냐는 말도 많이 나오는 장면이다. 굳이 따지자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 많은 인원들이 다굴을 했는데도 끝까지 싸우는 정청에게 압도되어 그랬다고 할 수 있기는 하다. 영화를 보면 좁은 공간+서로 걸리적거림+피 때문에 넘어짐+칼에 찔리고 아파함 등의 이유로 효과적으로 다굴치지 못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청 역시 등 뒤에 최대한 적을 두지 않고 코너에서 싸운다. 씬 막바지에 이르러 정청이 몇 명 제낀 이후 공간이 많아지자 난전 때 찌르지 못하던 돌마니들 두어 명이 다굴쳐 정청을 쓰러뜨려 버린다. 그리고 쓰러진 상태에서 세 명 남았을 때 한 명 보내버리고 정청에게 압도된 똘마니 둘이 망설이자 그 유명한 드루와 대사를 날려준다. [45]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디파티드같은 유사 내용의 영화도 존재하고 [출처] 서울대학교 산경세 수업에 초청된 박성웅 본인이 그 자리에서 푼 일화. [47] 참고로 황정민은 이 공항 씬을 찍을 때, 스튜디오나 통제된 구역이 아닌 실제 공항 이용객들의 눈이 많은 곳에서 연기를 하다보니 매우 부끄러웠다고 한다. [48] 황정민 문서의 우정여행 문단을 보면 알 수 있다. [49] 다만 실제로 4부 리그에 서울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을 쓰는 팀이 있긴 있다. 하지만 영화 속 등장하는 서울 UTD는 다른 엠블럼과 컬러를 쓰는 가상의 팀이다. [50] 초반에 석동출이 탄 차다. 옆의 그랜저를 빤히 째려보고 출발하는데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후반부엔 고병엽이 타는 차로 전기형이 나오기도 한다. [51] 이자성의 차량. 검은색 제네시스 BH330 모델이다. 다만 정청의 귀국시에는 정청의 차로 추정되는 에쿠스를 탄다. [52] 강형철의 차량, 쥐색 1세대 전기형 [53] 신세계와 같은 갱스터 느와르 장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