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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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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21) Night in Paradi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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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범죄, 드라마, 느와르, 액션, 스릴러, 버디, 복수,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고어 |
감독 | 박훈정 |
각본 | |
제작 | 박훈정, 김현우 |
출연 |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외 |
촬영 | 김영호 |
조명 | 조용준 |
편집 | 장래원 |
소품 | 오진석 |
동시녹음 | 김신용 |
분장/헤어 | 김서희 |
무술 | 황진모 |
특수분장 | 황효균, 곽태용 |
특수효과 | 박경수 |
시각효과 | 장민재 |
미술 | 최현석, 조화성 |
음향 | 김창섭 |
음악 | 모그 |
의상 | 최서연, 유세희 |
촬영 기간 | 2019년 9월 16일 ~ 2019년 12월 15일 |
제작사 |
㈜영화사 금월 페퍼민트앤컴퍼니 |
배급사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
공개일 |
2020년
9월 3일 2021년 4월 9일 |
개봉일 | 2021년 9월 1일[1] |
화면비 | 2.39:1 |
상영 시간 | 131분 |
제작비 | |
독점 스트리밍 |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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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훈정 감독의 6번째 장편 영화 연출 작품.제7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2. 마케팅
2.1.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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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 영화제 예고편 | ▲ 베니스 영화제 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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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티저 예고편 | ▲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
2.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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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포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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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영화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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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포스터 | 메인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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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캐릭터 포스터 |
3. 시놉시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동행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작품.
4. 등장인물
-
엄태구 - 박태구 역
거대 폭력 조직 북성파의 보스인 도 회장을 작업하고 북성파에게 쫒기게 된다. 자신의 가족들은 아끼지만, 적들은 얄짤없이 처리하는 냉혹한 면모도 있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츤데레같이 의리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
전여빈 - 재연 역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10-20%에 불과한 병에 걸려 수명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2] 어린 시절에 러시아 마피아에 의해서 자신의 가족들이 끔살당하는 사건을 겪었고 그 이후에 삼촌인 쿠토에게 거두어져서 사격 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총기 밀매를 업으로 하는 삼촌을 둔 탓에 총을 자주 만지며, 사격 실력도 우수하다.
-
차승원 -
마 이사 역
북성파 2인자. 도 회장이 박태구에게 당한 이후에는 실질적으로 북성파 1인자가 된다. 도 회장을 작업한 박태구의 뒤를 쫒는다. 잔인하지만 양 사장과 달리 의리가 있고 약속은 철저히 지킨다.[3][4]
-
이기영 - 쿠토 역[5][6]
재연의 삼촌. 과거 러시아 마피아에서 일하다가 보복을 당해 재연의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들었다. 그 앙갚음으로 재연의 가족을 죽인 러시아 마피아들을 쿠토가 다 죽였다고 하며, 재연의 보호자를 맡고 있다. 수명이 얼마 안 남은 재연을 미국에 데려가 수술시키기 위해 총기를 밀거래하며 급하게 돈을 모으고 있다.
-
박호산 - 양도수 사장 역
박태구가 있는 조직의 보스. 태구가 충성심을 다하고, 자신도 태구를 믿고 맡기지만,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면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거는 부하들도 다 죽여버리는 토사구팽도 서슴지 않는 양아치와 같은 면모도 가지고 있다.
-
손병호 - 도 회장 역
북성파 보스. 유능한 사람을 자신의 밑으로 두려고 하는 사람 욕심이 많은 인물이라고 언급된다. 초반부에 박태구에게 공격을 당해서 칼에 찔리지만 강도 높은 수술 끝에 생존했다고 한다. 하지만 말이 좋아서 생존이지 마상길 이사의 언급에 따르면 사실상 불구(식물인간) 상태라고 한다.
-
조동인 - 진성 역
박태구가 아끼는, 박태구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조직원. 태구와 마찬가지로 태구의 조카를 많이 아낀다. 나중에 박태구에게 양 사장이 부하들을 팔았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고 결국 양 사장의 지시를 받은 다른 조직원들에 의해서 교살당했다.[7]
-
장영남 - 박태구의 누나 역
수명이 얼마 안 남은 시한부 환자. 박태구와는 이부남매 사이이다. 태구는 누나에게 자신의 신체 조직[8]을 이식하려 하지만 아버지가 다른 남매라 유전자형이 불일치하여 누나의 머지않은 죽음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
-
현봉식 - 총기 밀매 조직 보스 역
제주도에서 총기 밀매를 하는 북성파 산하 조직의 보스로 부산 사투리를 쓴다. 쿠토와 사이가 괜찮아 보이지만, 실상은 쿠토를 때가 되면 담그려고 칼을 갈고 있다. 북성파로부터 쿠토를 제거하면 러시아 마피아와의 거래의 물꼬를 터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쿠토를 공격해서 치명상을 입힌다. 결국 쿠토는 이후에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
차순배 - 황태영 사장 역
영화 초반 박태구와 협상하며 대화하는 북성파 산하 조직의 보스.
5. 줄거리
양도수 사장의 조직은 거대폭력조직 북성파를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지만 여의치 않고 오히려 번번이 제압만 당한다. 양 사장이 이끄는 조직의 2인자인 태구는[9],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누나와 조카를 끔찍하게 아끼는데 태구의 누나가 시한부 환자라서 태구가 이식을 해주려고 하지만 이부남매에 검사결과 적합하지 않아서 방법이 없다.
검사결과를 듣고 낙담해있던 태구에게 누나의 전화가 오는데 통화를 하다 전화가 끊기게 되고 누나와 조카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는다. 이후 양도수 사장의 발언을 통해 북성파 조직이 작업들어온 것으로 생각한 태구는, 양 사장의 뜻대로 북성파를 치기로 한다. 태구는 북성파 조직의 보스인 도 회장을 단신으로 만나서 작업을 하고[10], 양 사장의 명령대로 블라디보스톡으로 피신하기 위해 일단 제주도에 있는 쿠토의 집으로 숨는다. 도 회장이 사라졌다고 생각한 양 사장파는 북성파를 공격해서 황사장까지 죽인다.
하지만 죽은 줄 았았던 도 회장이 수술 끝에 목숨을 건지고[11], 2인자 마상길 이사를 잡지 못하면서 북성파에 대한 전면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다. 마 이사는 양 사장한테 직접 전화를 해서 '사형 선고'를 날린다. 양 사장은 자신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고위급 공무원[12]인 박 과장을 통해 마 이사와의 중재를 요청하고, 마 이사는 내키지는 않지만 양 사장을 죽여봤자 서로 피곤해진다는[13] 박 과장의 중재로 양 사장을 위해 목숨을 건 태구와 부하들을 북성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넘겨주고 모든 뒷처리는 양 사장이 한다는 조건 하에 거래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한편 제주도에서 양 사장의 부탁으로 쿠토의 집에 머물게 된 태구는 쿠토와 같이 살고있는 쿠토의 조카 재연과도 알게 된다. 쿠토는 병에 걸려서 살 날이 얼마남지 않은 조카 재연의 수술비를 급하게 마련하기 위해서 총기를 대량으로 덤핑 처리하고, 이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 북성파의 사주를 받은 부산 총기 밀매 조직에게 죽임을 당한다[14]. 뒤늦게 이를 목격한 재연이 쿠토에게 다가가서 유언을 들으면서 흐느끼는 도중 밀매 조직이 태구와 재연을 죽이려 하지만, 태구의 재빠른 상황 대처와 재연의 총기 반격으로 인해 밀매 조직은 물러간다.[15]
이후 재연은 삼촌의 죽음으로 반쯤 넋이 나가서 통곡을 하고, 결국 태구는 재연을 억지로 데리고 떠나 재연의 지인 부부의 펜션에서 머문다. 마지막 남은 가족이었던 쿠토의 죽음을 슬퍼하는 재연의 상처를 태구는 위로해주며 둘은 서로 가까워진다.[16][17] 이후 양 사장과 약속한 날이 오게 되고, 태구는 양 사장과 만나기 위해 공항으로 가려한다[18]. 하지만 이 계획을 수상하게 여긴 재연은 이를 만류하지만 태구는 금방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공항으로 떠난다.
태구는 공항을 찾아가지만 자신이 아끼는 수하인 진성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도중 몰래 전화를 통해 양 사장이 자신들을 배신했다는 걸 알려 준다[19]. 태구는 공항에서 마주친 양 사장과 마 이사의 추적에서 간신히 빠져 나오는 데 성공하지만[20], 진성과[21] 재연이 인질로 잡히자 결국 태구 자신이 죽는 대신에 진성과 재연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자진해서 마 이사가 재연을 인질로 잡고있는 쿠토의 창고로 찾아간다.
마 이사의 부하들이 제 발로 찾아온 태구를 죽지 않을 정도로 집단 구타하고, 마 이사에게 데려온다. 마 이사는 태구의 목숨을 받는 조건으로 진성을 약속대로 풀어주려 하지만 후일이 두려운 양 사장은 마 이사와의 약속을 무시하고 부하들을 시켜 진성을 죽여 버렸고, 마 이사는 이에 분노해 양 사장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칼로 위협한다. 이에 양 사장은 마 이사에게 목숨을 구걸하고 태구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며, 결박당한 태구를 구타하지만 이를 마 이사가 저지한다.[22] 피범벅이 된 태구에게 마 이사는 찾아오기로 한 약속을 지킨 대가로 선물을 주겠다며 진실을 말해준다.
그 진실은 태구의 누나가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 양 사장의 음모라는 것을 마 이사가 알려준다.[23][24] 북성파가 작업 들어온 것으로 속여서 태구로 하여금 도 회장을 제거하기 위해 꾸민 것. 즉, 양 사장이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이었던 셈. 이를 알게 된 태구는 양 사장에게 덤벼들라고 하고 양 사장을 증오했던 마 이사가 태구의 결박을 풀어주게 하고 태구가 양 사장을 구타하게 방치하지만, 이내 박 과장과의 약속 때문에, 양 사장에게 칼을 주며 도와주고 결국은 양 사장이 마 이사의 부하들과 같이 태구를 작업해 버린다. 칼에 난자당해 죽어가는 태구가 재연을 보고 울지 말라며 위로하지만, 재연이 속으로는 슬픔을 꾹 누르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너 죽는 거 가지고 울지 않는다며 대답을 해준다. 그리고 결국 마 이사는 태구의 고통을 끝내주기 위해 태구를 위로하고서 태구의 목에 칼침을 넣어 태구의 숨통을 완전히 끊는다.[25] 재연도 죽여야 하는 거 아니냐고 양 사장이 물어보지만(심지어, 재연을 양 사장 자신이 직접 죽이려고 한다.), 얼마 살지도 못할 애를 왜 죽이냐며 마 이사가 무섭게 쏘아붙힌다. 태구와의 약속이기도 하고. 이후 쿠토의 창고는 태구의 시신과 함께 불에 타 사라진다. 재연은 넋이 나간 채로 이를 지켜본다.
그리고 약속대로 무사히 풀려난 재연은 지인의 펜션에서 머물다가[26] 다음날 결심한 듯 권총을 여러 자루 지닌 채, 마 이사 일행이 식사를 하고 있는 식당(횟집)으로 찾아가고, 출입구를 잠가 아무도 나가지 못하게 한 후 조직원들이 여유로운 틈을 타서[27] 권총을 들어 쿠토와 태구를 죽인 조직원들을 무참히 학살한다. 이에 놀라서 방에서 나온 마 이사도 세 발 쏴서 죽이고,[28] 방에 들어가서 자신의 삼촌을 죽인 밀매 조직 보스와 태구를 죽인 양 사장을 모두 완전히 끝장내버린다. 밀매 조직 보스와 양 사장은 조직의 누구보다도 총을 무수히 맞아 고통스럽게 죽었으며, 특히 양 사장은 재연이 조직원들 중 제일 잔인하게 총으로 쏴 죽인다.
일을 끝낸 재연은 서글프지만 자신의 복수를 다 마쳤기 때문에 후련하면서도 미련이 없는 표정으로 바닷가로 가서 들려오는 경찰 사이렌 소리를 뒤로 한 채,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이윽고 화면이 암전된 뒤 직후 총성 한번 들린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일어난 사건들과 반대되게 평화로워 보이는 제주도의 풍경들을 비춰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29]
6. 흥행
6.1. 넷플릭스
2021년 넷플릭스 한국(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영화 3위를 하였다.2021년 전여빈이 나온 빈센조가 흥행한 후에 바로 방영되어 기대치가 높았으며 기사화가 많이 되었다. 넷플릭스에 접속하면 빈센조와 낙원의 밤이 넷플릭스 TOP10 1, 2위를 번갈아가며 하였다.
이후 2024년 엄태구가 유퀴즈에 나온 후 낙원의 밤을 다시 본 사람들의 후기가 블로그 및 여성 커뮤니티에 많이 게시되고 있다.
7. 화제성
7.1. 포털 연간 검색어
2021년 포털 다음 올해의 최다 검색어 - 영화부문 8위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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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9 / 100 | 점수 없음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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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든 여자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범죄 액션 스릴러. 박훈정 감독 특유의 폭력 스타일은 여전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여빈의 캐릭터. 전작 <마녀>(2018) 때 여성을 액션의 전면에 내세우며 변신을 추구했던 감독은, <낙원의 밤>에서도 남성들이 득실거리는 세계를 가차 없이 응징하는 여성 액션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액션 신에서는 치열하지만, 왠지 허무한 감성을 지닌 영화다.
- 김형석 (★★★)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범죄 액션 스릴러. 박훈정 감독 특유의 폭력 스타일은 여전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여빈의 캐릭터. 전작 <마녀>(2018) 때 여성을 액션의 전면에 내세우며 변신을 추구했던 감독은, <낙원의 밤>에서도 남성들이 득실거리는 세계를 가차 없이 응징하는 여성 액션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액션 신에서는 치열하지만, 왠지 허무한 감성을 지닌 영화다.
- 김형석 (★★★)
아름답고 처연한데 밋밋하다
피할 수 없는 운명, 감당할 수 없는 상실, 극복할 수 없는 불행으로 삶의 끝에 선 두 남녀의 지옥도를 그렸다. 참혹한 복수의 서사를 제주도라는 낭만적 풍광에 펼쳐내 비장미를 극대화했다. 예상 가능한 이야기와 장르의 익숙함을 잊게 만드는 포인트는 단연 배우들의 열연이다. 선한 눈빛으로 속삭이는 태구(엄태구)는 서사의 빈틈에도 설득력을 불어 넣고 독립적이고 자기 결정권이 뚜렷한 재연(전여빈)은 누아르 속에서 온전히 빛나는 여성 캐릭터로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인다. 악인이면서도 원칙이 있고 미운데도 멋있어 보이는 마상길(차승원)의 활약도 기대해도 좋을 만큼 매력적이다.
- 심규한 (★★★)
피할 수 없는 운명, 감당할 수 없는 상실, 극복할 수 없는 불행으로 삶의 끝에 선 두 남녀의 지옥도를 그렸다. 참혹한 복수의 서사를 제주도라는 낭만적 풍광에 펼쳐내 비장미를 극대화했다. 예상 가능한 이야기와 장르의 익숙함을 잊게 만드는 포인트는 단연 배우들의 열연이다. 선한 눈빛으로 속삭이는 태구(엄태구)는 서사의 빈틈에도 설득력을 불어 넣고 독립적이고 자기 결정권이 뚜렷한 재연(전여빈)은 누아르 속에서 온전히 빛나는 여성 캐릭터로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인다. 악인이면서도 원칙이 있고 미운데도 멋있어 보이는 마상길(차승원)의 활약도 기대해도 좋을 만큼 매력적이다.
- 심규한 (★★★)
서정적인 누아르
서늘한데 낭만적이고, 잔인한데 서정적이다. 석양 지는 순간의 채도까지 신경 쓴 게 역력히 드러나는 비주얼이 제주도라는 이국적인 공간에 더해져 저장해두고 싶은 장면을 여럿 선사한다. 여러모로 이야기 자체보다 정서에 더 힘을 준 느낌이다. 이것이 피와 살점이 터지는 감독 특유의 하드고어적인 연출력과 맞부딪치면서 새롭지는 않지만 낯선 결을 선사한다. <마녀>에서 보여줬던 감독의 캐스팅 눈썰미는 전여빈을 통해 다시금 입증된다. <브이아이피>에서 여성을 도구화했다 비판받았던 박훈정 감독이 <마녀>에 이어 다시 한번 주체이고 강력한 캐릭터를 주조한 게 특이점.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인상을 안긴다. 그리고 엄태구다. 늘 느끼지만, 이 배우에게 목소리는 인장이고 무기고 매력이고 개성이다. 영화가 배우들의 매력을 잘 업었다.
- 정시우 (★★★)
서늘한데 낭만적이고, 잔인한데 서정적이다. 석양 지는 순간의 채도까지 신경 쓴 게 역력히 드러나는 비주얼이 제주도라는 이국적인 공간에 더해져 저장해두고 싶은 장면을 여럿 선사한다. 여러모로 이야기 자체보다 정서에 더 힘을 준 느낌이다. 이것이 피와 살점이 터지는 감독 특유의 하드고어적인 연출력과 맞부딪치면서 새롭지는 않지만 낯선 결을 선사한다. <마녀>에서 보여줬던 감독의 캐스팅 눈썰미는 전여빈을 통해 다시금 입증된다. <브이아이피>에서 여성을 도구화했다 비판받았던 박훈정 감독이 <마녀>에 이어 다시 한번 주체이고 강력한 캐릭터를 주조한 게 특이점.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인상을 안긴다. 그리고 엄태구다. 늘 느끼지만, 이 배우에게 목소리는 인장이고 무기고 매력이고 개성이다. 영화가 배우들의 매력을 잘 업었다.
- 정시우 (★★★)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외국인 감독이 한국 배우, 스탭들을 데리고 'K느와르는 바로 이런 것이여!'라고 자신하며 찍은 듯한 영화. 극도로 세련된 촬영과 전혀 그렇지 못한 시나리오와 연기가 2시간 내내 충돌한다. 각각의 캐릭터가 다른 장르 속에 살고 있다. 그 충돌이 불협화음에서 오는 묘한 매력을 보여줄 때도 가끔 있지만 그런 즐거움도 휘발적이다.
- 김도훈 (★★☆)
- 김도훈 (★★☆)
발이 땅에 붙지 않는 비장미, 임팩트 있는 대사에 대한 조급증.
- 이동진 (★★☆)
- 이동진 (★★☆)
분위기만 남기고 인간이 실종된 겉멋의 밤
- 송경원 (★★☆)
- 송경원 (★★☆)
반짝반짝 클리셰, 으쓱으쓱 연장질
- 박평식 (★★☆)
- 박평식 (★★☆)
푸르뎅뎅한 무법의 파라다이스
- 이용철 (★★☆)
- 이용철 (★★☆)
매끈한 외피, 익숙한 복수의 굴레
- 조현나 (★★☆)
- 조현나 (★★☆)
전체적으로 밋밋하고 단조로운 국내 느와르물의 클리셰를 답습한 영화라는게 중론. 일본 느와르 영화들의 영향력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는 평도 많은 편이다. 특히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소나티네와 하나비 그리고 아웃레이지의 영향력이 짙게 깔려있다는 평이 많으며 한국형 느와르의 뻔한 클리셰적인 전개가 많은 편.
현재 메타 크리틱에서 스코어 59점을,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74%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괜찮은 평을 받은 반면 국내 평단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이다.
전반적인 평으로는 관객이나 전문가나 시간때우기용으로는 괜찮은 영화라는 평이 우세다. 괜찮은 영상미, 말맛있는 대사나 배우들의 연기, 특히 차승원의 연기 덕분에 생각없이 볼만하다는 평이 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현재까지도 넷플릭스 순위가 쏠쏠한 편.
인디와이어가(외신) 선정한 '가장 과소평가 된 넷플릭스 영화 57편'에 뽑혔다.
8.1. 호평
영상미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박훈정 감독이 브이아이피부터 보여준 차가운 색감의 화면 스타일과 제주도[30]의 아름다운 풍경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감각적으로 담아낸 촬영과 미장센, 모그의 서정적인 분위기의 음악도 좋은 평을 들은 편.평론가들이나 네이버 영화나 다음 영화나 왓챠나 클라이맥스 씬들과 결말부 씬들에 대해서 호평하는 편이 대다수이다. 또한, 신세계나 브이아이피, 마녀 못지 않게 "하드코어함"이 묻어나와 장르물로서의 매력이 충분히 있다는 평들도 있다.
각본과 캐릭터 구현도 좋은 편이라는 평이 많은데, 특히 대사만큼은 박훈정 감독이 명대사들로 호평을 제일 많이 받은〈 부당거래〉[31] 나〈 신세계〉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역량이 어디 가지 않았다는 호평이 있다.
배우 연기에 대해서는 전여빈의 까칠하지만 연민을 느끼게 하는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또 마지막 10분 엑션에 대한 칭찬글이 네이버 영화 베스트 평점이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는 평이 많다. 유튜브 숏폼 및 커뮤니티에서도 언급되고 기사화도 되었다. 숏폼에는 전여빈의 총 장면만 따로 만들어놓은 컨텐츠가 많으며, 총을 잡는 엑션에 대한 칭찬이 대부분이다. 전여빈과 영화 분위기와 어울리며 새롭게 다시 봤다는 평가도 많다.
더불어서 차승원이 분한 마 이사란 캐릭터의 '잔혹하고 무자비하지만 약속만큼은 칼 같이 지키는' 캐릭터성이 매력적이게 다가왔다는 평이다. 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캐스팅에 있어서도 호평을 들었는데, 친근한 이미지가 강한 차승원은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매우 포스 있는 빌런 연기[32]를 선보였다. 마상길의 경우에는 차승원의 좋은 이미지와 걸출한 연기력에 조직폭력배의 스테레오타입에 반하는, 공과 사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돋보여 씬스틸러역을 기가 막히게 소화했다는 평이 많다. 최근 작품들에서는 코미디 연기를 많이 보여주었던 이문식은 카리스마 있는 악역 연기를 오랜만에 선보여 임팩트 있는 까메오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또한 박호산의 비겁하고 비열한 악역 연기는 매우 일품이다. 엄태구는 거칠고 마초적이면서도 츤데레적인 매력이 있는 박태구를 연기하며 호평을 들었다.
8.2. 혹평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인 소나티네와 아웃레이지의 플롯과 유사하다는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만 스토리의 유사상은 소나티네만 포함되며, 아웃레이지의 경우에는 몇몇 장면을 오마주한 것에 그친다. 유사점은 아래와 같다.- 소나티네의 주인공이자 야쿠자인 무라카와는 도쿄의 유수 조직인 키타지마구미의 2인자이자 행동대장으로,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냉혈한이다. 과거에 아버지를 짜증난다는 이유로 죽였으며, 이외에도 남아있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나온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야쿠자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 낙원의 밤의 주인공인 태구 역시 속해있는 조직의 2인자이자 행동대장으로, 도 회장과 그의 부하들을 무표정으로 썰어버리는 냉혈한이다. 초반부에서는 살아있는 가족이 있었지만, 의문의 사고로 전부 잃어버리고 철저히 혼자가 되어 삶의 의미를 잃는다.
- 무라카와는 두목의 말에 따라 상대 조직과의 항쟁에서 피하기 위해 소수의 부하들과 함께 외딴 섬으로 떠나고, 그 곳에서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소소하면서도 행복한 생활을 누린다. 그러나 무라카와를 죽이기 위해 섬에까지 쫒아온 상대 조직에 의해 여러번 죽을 위기를 넘긴다.
- 태구는 북성파의 회장인 도 회장을 식물인간 상태로 만드는 바람에 양 사장에게 제주도로 가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제주도까지 쫒아온 북성파 조직원들에 의해 죽임당할 위기에 놓인다.
- 무라카와는 섬에서 만난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
- 태구 역시 재연이라는 여성과 만나 친분을 쌓고, 이후에는 연인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사이까지 발전한다.
- 그토록 믿었던 조직(키타지마구미)이 사실은 자신(무라카와)과 부하들을 상대 조직과의 화해 목적으로 팔아넘겼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그들을 외딴 섬으로 가라고 한 것은 대피 목적이 아니라, 좁은 장소에 몰아넣고 쉽게 몰살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파견된 킬러에 의해 조직원들이 하나둘씩 죽어가자, 무라카와는 소총을 들고 조직 간의 만담 장소에 쳐들어가 모조리 죽여버린 뒤,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연인을 뒤로 한 채 차 안에서 자살한다.
- 태구 역시 양 사장이 북성파와의 화해를 위해 팔아넘겨졌다. 이후 마상길과 양 사장의 손에 목숨을 잃고, 이를 코앞에서 목격한 재연이 적들의 식사장소에 쳐들어가 권총으로 모조리 죽여버린 뒤 해안가 앞에서 자살한다.
물론 큰 틀에서의 스토리가 유사하다는 거지, 세세한 설정이나 등장인물들은 소나티네와 완전히 다른 구성을 띄고 있다. 소나티네에서는 주인공과 동료들을 위협하는 킬러의 정체가 자세히 암시되지 않으며, 그저 키타지마구미나 상대 조직이 고용했다고만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33] 그에 비해 낙원의 밤에서는 마 이사와 그가 이끄는 북성파라는 적대 세력을 배치시켰다. 그러나 소나티네의 시그니처 장면인 권총 자살 장면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무라카와라는 캐릭터 하나를 태구와 재연이라는 2명의 인물로 나누어 매력을 반감시켰고, 작품의 스토리 역시 그대로 배껴와 독창성이 심히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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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에서 태구가 도 회장을 습격하는 장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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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레이지에서 무라세와 그 부하들을 죽여버리는 오오토모 |
문제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스타일과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소나티네는 다케시 감독이 만든 영화 중에서도 가장 암울하고 어둡게 그려지는 작품인만큼, 두 작품 사이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이 상당하다. 일명 기타노 블루라고 통칭되는 기타노 감독 특유의 파란 배경을 의식하기라도 했는지, 낙원의 밤에는 푸른 색상이 계속해서 나온다. 문제는 다른 색상으로 표현해야 할 장면에서도 푸른 색상으로 도배하다 보니, 장면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36]
클라이맥스신과 마지막 결말에 대해서 혹평이 소수 있는데 허무하고 마무리가 깔끔하게 잘 안된 것 같다는 평들도 있으며 애초에 굳이 전여빈의 캐릭터를 살려뒀다가 총으로 몰살당하는 엔딩이 납득이 힘들다는 반응도 있다. 초중반까지의 빌드업은 좋았으나 주인공인 엄태구는 복수는 커녕 그냥 분노하다가 허무하게 죽어버리고 이후 히로인이 총으로 간단히 쓸어버리는 후반부 액션도 전반부와는 많이 이질적이란 반응도 존재한다. 특히나 배우 전여빈의 심히 어색한 사격폼과 총기술은 총기에 관심이 없는 일단 대중의 눈에도 그 어색함과 이질감이 드러난다. 개연성 면에서도 신중하고 철저한 성격으로 묘사되는 악역들이 굳이 재연을 살려뒀다가 몰살당하는것도 매우 부자연스럽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있다.[37]
박훈정이 전작 마녀로 여성 캐릭터 액션연출에 대해 좋은 평을 받았던 만큼 이런 호평을 다시 한번 노린 모양이나 마녀는 초능력을 가진 전투병기 여학생의 판타지 SF 액션물이고 본작은 비교적 현실에 기반을 둔 하드코어 범죄 느와르 마초 장르이기에 상황설정과 장르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다보니 이러한 뜬금포로 비현실적이고 개연성 없는 클라이맥스는 개연성과 현실성, 임팩트면에서 당연히 단점으로 작용될수밖에 없다.[38]
이런 부분은 똑같이 NEW의 배급작이자 넷플릭스로 공개된 콜도 이런 평을 들었다. 두 작품 다 준수한 영상미와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은 호평을 들었으며 전개와 결말에서 소수 혹평을 받았다는 점이 비슷하다. 더불어서 이 작품도 박호산이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9. 명대사
본작의 명대사는 마상길 역을 맡은 차승원의 대사가 비중이 높다. 매우 찰진 욕설을 하는데 그 대상은 항상 양도수 사장이다."마 이사: 이봐라 양 사장아. 이 개새끼야. 니가 뭘 처먹고 간이 그렇게 배 밖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좀만 기다려봐. 내 산 채로 갈라 확인해볼 참이니까. 기다려 얼마 안걸려."
"마 이사: 아 거 냅둬요!(양 사장에게 짜장면을 왜 안 먹느냐고 묻는 박 과장에게)거 처먹기만 하면 배 가를 때 드럽기만 하지. 잘하고 있어. 아무것도 처먹지마라 임마."
"박 과장: 이 씨발새끼가 진짜. 야, 마상길이. 그래서? 그래서 뭐 어디까지 하겠다는 거냐고. (양 사장이 중간에 끼어들자) 넌 조용히 하고 있어, 이 좆밥 새끼야. 나 지금 얘기중이잖아! 야, 니들 이러고 같이 마주 앉아서 짜장면 때리고 그러니까 내가 막 친근하고 그러지, 어? 막 다정스럽고 그래? 어? 야 암만 그래도 니들 나하고 너무 격의 없는거 아니야, 지금? 내가 얘기했지. 조만간 나 인사평가 있다고. 니들 나 이번에도 진급 떨어지면 네가 책임질 거야? 어? 아, 근데 이 씨발 새끼들이 오냐오냐하니까, 그냥 머리끝까지 기어오르려고 그러네. 야, 니들 나하고 한번 해 보겠다는 거야? 응? 그래? 어떻게 한번 해 줄까? 어? 제대로 한번 해줘?"
마 이사: 아 이 새끼 이거... 아 이거 진짜 양아치 새끼네, 응? 아 이런 개새끼... 아 이거 같이 있는 것도 아주 X같네 기분. 야, 야 열로 떨어져. 열로 붙어, 붙어 이 새끼야. (앞을 바라보며) 야 문 열어라. 이 씨발.
마 이사: 중학교 땐가, 요만 할 때부터 봤었는데... 많이 컸네. 흐흐... 아저씨 기억 나?
재연: 웃기고 자빠졌네. 초등학교때도 그거 보단 컸거든?
마 이사: 푸흐... 아니 얘가 이거 말하는 싸가지 봐, 야 임마. 언제 봤다고 어른한테 반말이야 버르장머리 없이.
재연: 말은 니가 먼저 깠거든. 언제 봤다고 씨...
마 이사: 죽고 싶은 거야?
재연: 죽여라. 오늘 죽나 내일 죽나, 어차피 죽는데 뭐.
마 이사: 아니 얘가 인생을 아주 막... 아 얘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응? 아 이거 쿠토 형님이 조카 교육을 아주 X같이 시켰네 이거.
재연: 웃기고 자빠졌네. 초등학교때도 그거 보단 컸거든?
마 이사: 푸흐... 아니 얘가 이거 말하는 싸가지 봐, 야 임마. 언제 봤다고 어른한테 반말이야 버르장머리 없이.
재연: 말은 니가 먼저 깠거든. 언제 봤다고 씨...
마 이사: 죽고 싶은 거야?
재연: 죽여라. 오늘 죽나 내일 죽나, 어차피 죽는데 뭐.
마 이사: 아니 얘가 인생을 아주 막... 아 얘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응? 아 이거 쿠토 형님이 조카 교육을 아주 X같이 시켰네 이거.
태구: 괜찮냐?
재연: 미친... 괜찮겠냐?
태구:아니...
재연: 난 그러고 뻔히 안 괜찮은지 알면서 괜찮냐고 묻는 새끼들이 제일 싫어. 그냥 할 말 없음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든가.
재연: 미친... 괜찮겠냐?
태구:아니...
재연: 난 그러고 뻔히 안 괜찮은지 알면서 괜찮냐고 묻는 새끼들이 제일 싫어. 그냥 할 말 없음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든가.
마 이사: 아 진짜 이 새끼 이거, 아주 물건이네 이거. 응? 저게 사람의 새끼가 아니야. 벌레야 벌레, 씨발 레알 벌레.
태구: 쓸데없이 울지 마라...
재연: 안 울어. 니가 뭔데. 너 때문에, 누가 너 때문에 운다 그래.
태구: 말 까지마...이제는 죽는 것도 내가 먼저다...쪼끄만 게...
재연: 쪼잔한 새끼. 계속 그 생각하고 있었냐? 웃기지 마. 그래봐야 며칠 먼저 가는 건데.
태구: 내가... 너... 그딴 식으로 말할 줄 알았다.
재연: 안 울어. 니가 뭔데. 너 때문에, 누가 너 때문에 운다 그래.
태구: 말 까지마...이제는 죽는 것도 내가 먼저다...쪼끄만 게...
재연: 쪼잔한 새끼. 계속 그 생각하고 있었냐? 웃기지 마. 그래봐야 며칠 먼저 가는 건데.
태구: 내가... 너... 그딴 식으로 말할 줄 알았다.
재연: 술 맛 떨어지게, 족발 치워 새끼야.
마 이사: 아이! 씨발새끼들... 야 이 개새끼들아 그 안에 있는다고 안 맞냐, 응? 저게 무슨 비비탄인줄 알아 개새끼들...(뒤를 돌아보며) 아, 그래 그러고 보니까 네가 아저씨하고 계산할게 있었네.
10. 수상
<rowcolor=#fff>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 |
2021년 | 제42회 청룡영화상 | 청정원 인기스타상 | 전여빈 |
11. 여담
- 태인호, 김재철, 배상돈을 비롯한 형사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도 크레딧에는 있지만, 전개상 편집되었는지 등장하지 않는다.
- 횟집 씬에서 재연이 사용했던 총은 USP와 글록 17이다. 고증덕후에게서 탄약 수가 제멋대로(...) 변한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심지어 적게 쏘기도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사격시의 폼과 기본적인 사격기술에도 문제가 있지만 몰입을 해치는 편은 아니다.
- 플롯들에서, '박 과장'(고위급 경찰공무원( 총경)으로 추정된다.)을 제외한 주요 캐릭터들인 '박태구, 마 이사, 양 사장'(모두 다 폭력 조직 최고위급 간부들이다.)등은 모두 사망한다. 도 회장의 경우는 목숨은 붙어있으나 식물인간인 상태이다.
- 양 사장과 마 이사의 관계를 중재하던 박 과장에게 마 이사가 "무슨 산수가 그래요?"라고 따지는 장면은 박 과장 역의 이문식이 2002년 영화 〈 공공의 적〉과 2008년 영화 〈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의 배역 이름이 산수[39]인 것에서 따온 배우 개그이다. #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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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 외 | 102분 | |
제8일의 밤 |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 김동영 외 | 115분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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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 공개 예정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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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제목 | 출연진 | 분량 | ||
<colbgcolor=#f5f5f5,#2d2f34> 대홍수 | 김다미, 박해수 외 | |||
84제곱미터 |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 외 | |||
계시록 | 류준열, 신현빈 외 | |||
승부 | 이병헌, 유아인 외 | 116분 | ||
사마귀 |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 |||
고백의 역사 | 공명, 신은수, 차우민, 윤상현, 강미나 | |||
굿뉴스 | 설경구, 홍경, 류승범 | }}} }}} }}} | ||
[1]
'넷플릭스를 CGV하다'라는 이름의 기획 하에
CGV에서 상영.
[2]
그나마 이 20%의 생존 확률도 의료 기술이 발달된 미국에서 수술을 했을 경우의 생존 확률이다. 한국에서 수술을 해봤자 10% 밖에 안 된다고 쿠토가 직접 언급한다.
[3]
마 이사는 태구와의 약속대로 병원에 대기중인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연락하여 태구의 충성스러운 동생인 진성을 놔주라고 지시하지만 양 사장의 지시를 받은 다른 조직원이 이미 진성을
작업해버렸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분노하며 양 사장을 죽이려 한다. 그리고 재연이 자신에게 총을 겨눌 때도 "계산할 것이 남아있었지"라며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인다. 계산은 정확히, 철저하게 하는 마 이사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다.
[4]
사실 살인과 폭행 등을 자행하는 인간쓰레기이긴 하지만 조폭 기준이나 의외로 작중에서만 봤을때 마 이사의 잘못은 없다. 양사장 파 조직원들을 폭행하긴 했지만 (태구를 공격한게 아니기에) 선제공격당한 것에 대한 복수였고, 심지어 죽이지도 않았다. 또한 지킬 필요도 없는 태구와 약속도 지켰고, 자신에게 큰 피해를 입힌 태구도 잔인한 고문같은 것 없이 비교적 곱게 죽여주었다. 태구의 부하를 죽인 양사장에게 대리분노하는 것을 보면 의리를 상당히 중시하는 성격. 원래부터 북성파의 실세였단 걸 보면 본작의 칼부림 역시 도 회장에 대한 의리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한참 어린 태구나 재연이 반말하는 것에 "어디 으른한테"하면서 화를 내지만 별 위해를 가하지도 않는다. 은근히 개그캐릭터인데다가 작중 최악의 발암캐인 양사장을 응징하는 사이다 캐릭터라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5]
이름으로 보았을 때
자이니치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마 이사 역시 "쿠토 형님"이라고 부르고 재연을 어린 시절 봤던 것을 보면 은퇴한 조직의 대선배로 보인다.
[6]
왠지 이기영씨가 전에 분했던
달콤한 인생에 오무성을 오마쥬한거 같은 캐릭터인거 같다. 물론 비주얼적으로만. 오무성은 따질 필요도 없이 매우 잔인하고 악랄한 인물인데 반해 쿠토는 왕년의 굉장한 킬러이긴 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사는 조카 재연을 매우 아끼는 나름 배려심 깊고 자상한 삼촌으로 묘사된다.
[7]
본인 잘못이 없는데 태구 때문에 억울하게 반죽음당하고 귀까지 잘렸는데도 끝까지 목숨걸고 태구에게 충성하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8]
영화에서는 뇌 부위의 사진만 나올뿐 자세히 언급되지는 않았다.
[9]
북성파의 도 회장이 스카우트를 시도할 정도로 상당히 유능한 조직원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양 사장의 능력 및 인성과 후의 일을 생각한다면 도 회장에게 스카우트되는 게 태구에게 훨씬 나았다. 태구가 유능해도 사람을 보는 눈은 떨어지는 편. 어쩌면, 태구가 양 사장과의 의리를 지키면서 계속 남아있던 것일 확률이 높다.
[10]
사우나에서 알몸상태로 만나는데, 찬물좀 끼얹고 오겠다고 하고는 바가지 밑에 숨겨놓았던 칼로 도 회장을 경호중이던 깡패들을 죽이고 도 회장도 난도질한다.
[11]
다만, 어차피 거의 식물인간처럼 살게 될 거라고 나온다.
[12]
작 중 내용 상,
경찰청 본청이나
검찰청 본청이나
국가수사본부 본부의 고위급 공무원일 확률이 높다. 과장이라는 것으로 보아 경찰청 과장의 계급인
총경일 확률이 높다. 우연인지 박훈정 감독의 출세작인 "신세계"의 강 과장과도 같은 직위인데 (본청 과장), 사실 이 정도 위치면 저런 양아치들을 직접 상대할 짬이 아니다. 신세계에서 삼합회나 마피아 이상의 거대 조직으로 성장한 골드문도 그렇고, 박훈정 세계관에선 조직이 현실보다 월등히 큰 존재감을 보인다. 물론 그렇다곤 해도 본청 과장이라 엄연히 갑의 위치라서, 그가 인내심을 잃고 윽박지르자 천하의 마이사도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다.
[13]
양 사장과 연줄이 닿은 라인이 박 과장 위에도 있기에 양 사장이 죽으면 마 이사는 잡혀가고 박 과장은 진급심사에서 떨어지므로 둘 다 손해이다.
[14]
태구와 연관되어있으니 쿠토를 처리하긴 해야하는데, 북성파가 직접하면 탈이 날 수 있으니 부산 총기 밀매 조직을 이용하여 쿠토를 처리하도록 한다.
[15]
과거 러시아 마피아에서 활동을 했고 현재는 총기 밀매상인 삼촌 쿠토 덕분에 재연은 사격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사격 연습하면서 권총을 한 손으로 잡고 10 미터 이상 멀리 떨어진 표적을 전부 맞추는데,
사용 총기가 9mm 이상으로 보이는 자동권총이다. 자동권총은 슬라이드 후퇴 반동이 심한 편이라 양손으로 잡지 않으면 맞추기 힘들다. 그러므로, 재연은 사격 실력이 매우 출중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6]
물회를 먹는 장면은 나름 명장면이다. 그리고 이 날 밤 재연이 태구한테 "어차피 나는 한 달도 안 남았으니
침대로 오라"고 유혹했지만 태구는 나도 취향이라는게 있다며 거절했다(...)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코믹한 부분이다.
[17]
아무리 특수한 상황과 두 남녀의 남달랐던 생활상을 감안해도 쿠도삼촌이 죽은 날인데 좀 이해가 안될정도로 태연하고 유유자적한 느낌이다. 비단 이 씬 뿐이 아니라 앞뒷씬 모두 내내 분위기가 좀 그러하다.
[18]
원래 계획은 태구 혼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는거였지만 양 사장이 북성파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서 자신도 블라디보스톡으로 도망가려고하니 만나서 같이 가자고 계획을 바꾼다. 물론 태구를 확실하게 담구기 위한 미끼일뿐이다.
[19]
알려준 직후 진성은 북성파에게 걸려서 집단 린치를 당한다.
[20]
이때 조직원들의 추적을 끝까지 벗어나고야 마는 태구의 무력과 독기가 상당하다. 교통 사고로 차안에 갇히고, 십수명이 제압하려고 하고 심지어 몇명은 칼까지 들고 있는데 끝까지 버티며 몇명을 처리하고 살아서 도망친다.
[21]
마 이사는, 태구가 매우 아끼는 수하인 진성을 인질로 잡아놨다는 걸 털어놓는 양 사장을 더더욱
양아치 취급한다.
[22]
양 사장의 인성에 기가 찼는지, 마 이사가 양 사장 보고 너는 인간이 아니라 벌레라며 욕을 한다. 더불어서 약속을 안 지킨 양 사장에게 격노해서 몇 대 패기도 했다.
[23]
도 회장이 태구에게 작업당하기 전에 말했던 '가족을 건드리는 건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대사가 복선이었던 셈이다. 도 회장은 당시에 자신의 부하중 하나가 했는줄 알고 나도 당황했다며, 누가 했는지 그놈 꼭 잡아내서 니 앞에 던져주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했는데, 그냥 얼버무리려는 말이 아니라 진실이었다.
[24]
마 이사는 도 회장 지시로 밑의 부하들을 빡세게 조사했는데, 우리가 한 것이 아니라 양 사장이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 이사가 양 사장을 왜 혐오하게 되었는지 납득가게 되는 장면인데, 자신의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의 가족을 죽이고, 그걸 자기들이 한 걸로 덮어 씌운걸로 모자라서, 일이 틀어지니 사실을 다 아는 자기 앞에서 마치 태구가 혼자 날뛴 것처럼 덮어 씌우고 있으니 역겹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심지어 박 과장이 중재할 때는 그쪽이 먼저 시작했다며, 태구의 누나를 죽인 것이 북성파인양 뻔뻔하게 나왔다.
[25]
마 이사가 (북성파에서 과거에 직접 스카우트까지 시도했던) 태구를 불쌍하게 봤는데, 태구가 아니라 양 사장 니가 이 꼬라지가 났어야 한다며, 양 사장을 욕하면서 한탄한다.
[26]
떠나려 했던 태구의 모습처럼 새벽에 그녀도 홀로 깊은 생각에 잠긴 채 아무 말 없이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운다.
[27]
재연을 만만하게 봤는지, 조직원들이 우리랑 술 마시며 놀자며 추파를 던지기도 한다.
[28]
방 안에 마 이사와 부산 밀매 조직 보스와 양 사장이 같이 있었는데, 밀매 조직 보스와 양 사장이 서로 마 이사를 버리고 방문을 닫아버린다. 이에 마 이사는 방문 닫고 들어가면 총 안 맞겠냐는 말과 함께 무슨 저
총이
비비탄인 줄 아냐면서 한심해 한다. 마 이사는 재연의 원한을 이해한다는 듯, "그래, 그러고 보니 니가 아저씨하고 계산할 게 있었네."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재연에게 살해당한다. 내용상에서 볼 수 있듯이 쿠토와 태구의 죽음에 북성파가 개입되었으니 한 말일 수 있다. 마 이사가 죽으면서 쓰러지는데 방 문쪽으로 쓰러지며 방 문이 부서진다. 그래서 노출된 총기 밀매조직보스와 양 사장을 재연이 쏴버리기 시작한다.
[29]
사실 에필로그 영상에 나온 장소들은 주인공 태구와 재연이 모두 갔다온 장소다.
[30]
'낙원'을 상징한다.
[31]
단, 부당거래는 감독인 류승완이 각색을 할때 박훈정이 쓴 각본을 거진 갈아엎다시피 한 작품이라 박훈정의 각본가로서의 영향력이 미미한 작품이다. 당장 가장 크게 회자되는 명대사인 '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도 박훈정이 아닌 류승완이 쓴 대사이다.
[32]
〈
포화속으로〉의 박무랑과 〈
독전〉의 브라이언과는 또 다른 느낌의 빌런이다.
[33]
물론 직접적인 언급만 되지 않을 뿐이지 누가 고용했는지는 뻔하다. 제3세력 또는 인물이 무라카와 일행을 암살하려 한다는 설정은 작품 전체의 스토리를 난잡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뜬금포라는 비판을 듣기 쉬우니 가능성이 거의 없다.
[34]
태구는 양 사장이 시키지도 않은 짓을 자신이 나서서 하겠다고 말했고, 아웃레이지의 오오토모 같은 경우는 반강제적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부하들 대신 갈 것을 자원했다.
[35]
전에는 조직에 반드시 필요한 행위인 것처럼 행동하다가, 막상 이를 실제로 달성해버리자 그대로 배신한다는 스토리는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36]
화면 색상이 별 거 아닌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사실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만약 사람이 죽는 장면에서 화면 색상이 화사한 느낌을 주는 노란 색상이라고 생각해보자.
[37]
그런데 이는 마 이사가 비록 악역이긴 해도 태구와 한 약속을 지키려고 그런 것이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연의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재연이 혈혈단신으로 총기를 가지고 식당으로 쳐 들어올 거라는 생각은 조직원들 중 누구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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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별개로 이 클라이맥스 후반씬에서의 차승원의 마지막 개그대사와 연기, 끝까지 찌질한 박호산의 최후 연기는 좋았다는 반응이 많다. 연륜이 돋보인다는 평.
[39]
사실 이 배역의 진짜 이름은 '이안수'인데 산수라는 별명이 붙은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