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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2:27:37

사이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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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사이어인/saiyans_1.jpg
[1]
종족명 : サイヤ人/ 사이어인 or 사이안/ Saiyan
고향별 : 행성 베지터
1. 개요2. 생태3. 역사
3.1. 제6우주의 사이어인
4. 신체적 특징
4.1. 동안4.2. 외모
4.2.1. 극장판 : 푸른별 지구의 위기의 설정
4.3. 꼬리4.4. 대식가4.5. 지구인과의 혼혈
4.5.1. 게임
5. 성격6. 약점7. 전투력
7.1. 계급7.2. 파워업
7.2.1. 변신
8. 사이어인 캐릭터 목록
8.1. 순혈 사이어인
8.1.1. 제7우주8.1.2. 제6우주
8.2. 혼혈 사이어인8.3. 기타8.4. 생체학적 불명
9. 패러디10. 관련 문서

1. 개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으로, 사이어인 편 이후부터의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우주의 전투 민족이다. 작품 초기에는 사이어인이라는 설정도 없었고 사이어인인 오공도 처음에는 특이한 지구인 취급이었다.

원래도 소수 민족이었으나 과거 사이어인의 모성인 행성 베지터를 프리저가 박살 내버렸기에 멸종 위기 민족이 되었다. 원작상으로는 행성 베지터 멸망 당시 다른 별로 파견 나갔던 라데츠, 내퍼, 베지터와 어린 시절 어택볼에 태워져 지구로 보내졌던 손오공을 제외하면 순수 사이어인은 모두 죽었다.

서유기 손오공이 모티브인 손오공이 원숭이 꼬리를 달고 있다는 점과 손오공이 보름달이 뜨면 거대 원숭이로 변한다는 점, 대식가, 호전적인 성격들을 어레인지해 외계 종족으로 설정을 확장시킨 것이 사이어인이다. 비슷한 사례로는 피콜로 대마왕의 설정들을 어레인지한 나메크 성인이 있다.

본 문서에서는 주로 7우주의 사이어인을 다룬다.

2. 생태

행성 베지터를 중심으로 했던 전투 민족. 개개인이 강력한 전투력을 가졌으며 우주적으로 유명했다고 한다.[2]

행성 베지터가 파괴당할 당시의 사이어인의 인구는 1만 명이 안 된다고 한다.[3] 하지만 수가 적어도 종족 전체가 타고난 전투 종족으로 개개인의 전투력이 매우 강해 구성원의 대부분이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전사로 되어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전투력을 측정해 수치가 높을수록 상급전사로 간주되어 바로 전투원 후보로 교육된다. 일정 시기가 지나도 수치가 여전히 낮은 자는 하급전사로 여겨지며 기술자가 되거나 날려 보내는 아이가 되어 포드에 태워져 어딘가의 행성으로 보내진다.[4]

행성을 침략할 때 전투력이 높은 종족이 사는 별에는 성인 전사가 들어가 직접 소탕을 하고, 문명 발전 정도가 낮고 전투력이 낮은 종족이 사는 별에는 아기를 보내기도 한다.[5][6] 지구인과는 종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가질 수 있다.[7]

물론 여느 지성체 사회가 그렇듯이 기네나 타블 등 극히 예외적으로 전투원이 적성이 아닌 경우도 존재하나, 민족 구성원들 절대 다수가 야만적이고 무력을 숭상하는 체계에서 이들은 발언권과 사회 입지가 매우 한정되어있을 것이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건물 외양이 나메크인처럼 이글루 모양의 백색 건물로 나오지만 구극장판에서는 스테인드글라스가 벽에 있는 고딕 건축 양식의 성으로 표현된다. 사실 이 고딕 양식의 성도 그냥 베지터왕의 궁전뿐으로 나오고 이 웅장한 스테인드글라스 이미지가 유명해서 신극장판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팬 아트에서는 분위기를 위해서 좀 더 어둡고 비장한 느낌이 나는 구극장판 묘사가 좀 더 흔하다.

사이어인의 이름은 모두 '야채 이름'을 어원으로 삼았다. '사이어인(사이야진)'도 일본어로 야채라는 뜻을 가진 야사이(야채)를 아나그램하여 나온 단어, 우리말로 치면 채야인이다. 프리저가 손오공의 본명을 듣고 단박에 종족을 유추해 내는 것을 보면 이 작명법은 작중 세계관에서도 나름 알려진 듯하다. 사이어인이라는 이름은 사실 오역으로 프리더, 따봉, 쿠오빠이 등과 더불어서 대표적인 오역이지만 프리더, 따봉, 쿠오빠이는 후에 나오는 풀 컬러판에서는 프리저, 자봉, 타오파이파이로 제대로 수정된 거와는 달리 사이어인은 사이야인으로 제대로 수정되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제 와서 오역이랍시고 수정하기에도 이미 각종 매체에서도 수십 년 동안 '사이야인'을 '사이어인'이라고 표기하고 불려왔으니 그냥 놔둔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예전 애니메이션 더빙판 중에는 한발 더 나아가 사이어인도 아닌 싸이어인으로 번역된 버전도 있다.

크립톤인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가설이 있다. 주인공의 종족명, 중력이 강한 모성, 그리고 동족이 거의 항상 악역으로 등장한다는 점[8] 등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 차이점이면 크립톤인은 호전적이지 않고 과학 기술이 발달했다는 점인데 이 기술력 콘셉트는 츠플인에게 넘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역으로 이 크립톤인과 짬뽕되어서 빌트럼인이 탄생하였다는 추측도 있다.

3. 역사

파일:ancient_saiyan.webp
프리저군 이전의 원시 사이어인[9]

원래 사이어인은 행성 사다라[10]에 서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부 분열로 인해 제7우주에서는 사다라가 소멸하고 생존자들은 행성 플랜트로 이주하게 되었다. 플랜트 행성의 주민들인 츠플인들은 사이어인들에게 정착을 허락하였다.[11] 고대의 사이어인들은 건조한 황무지에서 살고, 반대로 츠플인들은 기술이 뛰어난 도시에서 살았다. 불합리할지도 모르나[12] 사이어인들은 그래도 정착하게 해준 것에 은혜를 느꼈기에 별문제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2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면서 츠플인들이 사이어인들을 노예처럼 대하자, 은혜 때문에 성질을 죽이며 살던 사이어인들은 참다가 결국은 폭발하였고 이 후 베지터왕이 동족들을 이끌고 츠플인들의 도시로 쳐들어가 츠플인을 종족째로 멸종시켜 버렸다.

행성 플랜트를 정복하고 행성 베지터로 이름을 바꾼 후에는 프리저 종족에게 종족 전체가 스카웃되어, 다른 별을 침략하여 그 별을 프리저에게 파는 것을 생업으로 삼으며 살았다.[13][14] 사이어인들은 자신들의 호전성을 감추지 않고 전투를 할 수 있고, 프리저는 되팔이 사업을 하는 협력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하지만 사이어인들 사이(특히 베지터 왕)에서는 은연중 프리저군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파괴신 비루스가 행성 베지터를 파괴하기 위해 찾아온다. 하지만 비루스는 직접 파괴하지 않고, 사이어인들을 눈엣가시로 여기던 프리저에게 행성 베지터의 파괴를 명령한다.

안 그래도 자신보다 강한 존재인 초사이어인이 나타나는 걸 두려워했던 프리저는 이를 가장 좋은 기회로 여겼다. 프리저는 행성 베지터의 파괴뿐만 아니라 사이어인의 멸족을 위해 자신의 계획을 숨기면서 모든 사이어인을 행성 베지터에 소집한다.[15] 이에 대다수의 사이어인이 별에 집결한다.[16] 소집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프리저군의 일원들이 사이어인들에게 초사이어인에 대해 탐문하고 다녔다. 한 달 정도 지나고 프리저는 본심을 드러내어 직접 행성 베지터를 파괴하여 사이어인들을 가차 없이 전멸시켜 버린다.[여담]

그렇게 행성 베지터가 파괴된 이후에 밝혀진 사이어인 생존자는 프리저의 명령에 의문을 품은 가 지구로 보내버린 카카로트, 오래전 다른 행성으로 간 타블, 전투원으로서 자리를 비운 베지터, 라데츠, 내퍼, 위험성 때문에 다른 행성으로 유배되었다는 브로리와 그의 아버지 파라가스[18]로 총 7명(+@[19])[20]이 확인되었다. 프리저는 자신이 행성 베지터를 멸망시킨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살아남은 사이어인 중 프리저군에 남은 베지터 일행에게 운석이 충돌해서 행성 베지터가 소멸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계속 부하로 거느리고 있었다.[21][22]

이후 라데츠와 내퍼, 파라가스 이외의 다른 사이어인 생존자들은 사이어인 편 이전에 전사한 것으로 보이고, 라데츠와 내퍼, 파라가스 역시 지구에서 사망함으로써 살아남은 순혈 사이어인들은 고작 손오공, 베지터, 타블과 브로리가 되었다. 즉, 제7우주의 새로운 순혈 사이어인은 여성 사이어인이 추가 설정으로 몇몇이 살아있었다는 등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까지는 전멸했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생길 수가 없게 되었다.[23]

참고로 생존한 사이어인들의 수가 겨우 10명 내외에다 대부분이 전사해서 생존이 확실한 인물들이 4명밖에 안 남은 것에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래부터 인구수가 겨우 1만 명밖에 안 되는 것으로 보아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보낼 수 있는 신생아들마저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저의 간섭이 없더라도 사이어인의 멸망은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안 그래도 인구가 적은데 전투력이 낮은 전사들은 다른 행성에 보내버리는 점[24], 잦은 침략 행위로 타 행성과의 우호 관계가 최악이라 동맹이나 협력에 취약한 점, 사이어인이 강해지기 위한 메커니즘은 빈사 상태에서 회생하는 것인데 성격이 호전적이고 포악한 대부분의 사이어인의 경우 빈사 상태에 빠지면 자신을 도와줄 만큼 친분을 쌓은 동료가 적을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고받는 것 자체에 자존심 운운을 해대니 손오공과 같이 후천적이긴 하지만 비교적 온화한 성격으로 차근차근 동료를 만들고 차례차례 강적들을 만나서 빈사 상태에서 회복할 기회를 만드는 특수한 케이스만이 강해질 수 있었다. 이렇게 보면 라데츠가 별로 전투력이 뛰어나지도 않은 손오공을 동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데리러 왔다는 것이 납득이 된다. 결국엔 실패했지만. 즉 종족의 원판 자체의 잠재력은 좋으나 본성과 문화가 망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3.1. 제6우주의 사이어인

제7우주의 사이어인과 마찬가지로 전투 종족이지만 제6우주에서는 행성 사다라가 멸망하지 않아, 다른 행성을 침략하는 7우주의 사이어인들과는 달리 고용되어 악당을 퇴치하는 용병 일을 한다. 6우주의 사이어인들은 오래전에 꼬리가 퇴화했기에 없다.[25] 기네처럼 완전히 전투에서 동떨어진 비전투원을 제외하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근육질이 많은 제7우주 사이어인들과 달리 제6우주 사이어인들은 전투원일지라도 대체로 호리호리한 몸을 가지고 있다.

7우주와 마찬가지로 왕이 있다고 하며 캬베의 말로는 베지터처럼 명예롭고 긍지 높은 사람이라고 한다.[26]

드래곤볼 대표 종족임에도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의 힘의 대회 참가자들 중 제6우주, 제7우주 이외에 다른 우주에서는 사이어인이 나오지 않는다. 제6우주와 제7우주가 서로 대칭하는 쌍둥이 우주라는 설정에 따라 사이어인 종족이 존재하는 우주가 그 두 우주뿐일 가능성이 높다.

4. 신체적 특징

4.1. 동안

치치: 주름살이라도 펴야 할까?
(손오공이 저승에서 온다는 말을 듣고)[27]
(손오공: 부르마도 이제 할머니 다 됐네?)

부르마: 입 다물어! 이래 봬도 내가 어디가서 '젊은 사모님' 소리 지겹게 듣는 사람이라구! 늙지도 않는 너희 사이어인이 괴물인 거지!! 다음에는 신룡에게 젊게 해달라고 소원 빌 거야.

베지터: 우리 사이어인은 전투 민족이다. 싸우기 위해서 젊은 시절이 길단 말이야.

평생 싸워야 하기 때문에 청년기가 지구인에 비하여 매우 길며 얼굴이나 몸이 실제 나이에 비해서 훨씬 더 동안이다. 원래부터 이런 건 아니고 진화의 결과라고 한다. 전투 종족으로서 싸우기 위한 시간을 위해 젊은 시절이 길다는 베지터의 언급도 있다. 토리야마에 의하면 수명 자체도 지구인에 비해 길다고 한다. 단 전투 민족이기 때문에 싸우다 죽는 경우가 많아서 평균 수명은 그리 길진 않다고 한다. 거기다 대전집 설정이지만 어느 정도 연령이 되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다.[28] 나중에 부우 편까지 가면 외모 차이가 많이 나서 부르마 치치가 고민하는 모습이 나오고, 몇 년 후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신룡에게 소원을 빌어서 5년 어려지려고 하기까지 한다.[29] 마인 부우 편 후의 10년 후의 캐릭터 대조표에는 대놓고 변함없다고 나온다.[30]

노화뿐만이 아니라 성장도 지구인과 다르다. 사이어인은 청년이 될 때까지 유아 체형인 채로 적을 방심시키다가 한순간에 전투에 맞는 체형으로 성장하고 그 이후로는 거의 노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손오공이 12세부터 약 15세까지는 거의 그대로다가 신에게 수련을 받은 3년 동안 몰라보게 키가 큰 것이 이것을 잘 설명해 준다.[31] 하지만 지구인과 사이어인의 혼혈인 손오반이나 미래의 트랭크스는 지구인처럼 점진적으로 성장했다가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 2년 만에 손오천과 본래 세계의 트랭크스를 본 피콜로는 반신반의했다가 팡이 오천과 트랭크스라는 것을 확정 지어주자 못 본 사이에 갑자기 성장을 했다고 하자 손오반이 사이어인은 계속 어린아이였다가 어느 기점으로 갑자기 성장을 한다며, 부연 설명을 한다. 무인편의 설정은 혼혈에게도 유효한 듯.

반면 본편의 트랭크스는 미래의 트랭크스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순혈 사이어인처럼 훨씬 어려 보이는데,[32] 초전집 4권에서 현재와 미래 트랭크스는 동일 인물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서 이러한 소소한 차이점 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손오천도 마찬가지다. 둘 다 슈퍼의 시간대까지는 유아 체형이다가 우부가 등장하는 28회 천하제일 무도회 시점에서는 완전히 성인 체형으로 성장했다.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는 둘 다 성장이 거의 마무리된 느낌으로, 모로전과 슈퍼 히어로 사이에 급성장한 모양이다.

이는 정사가 아닌 드래곤볼 제노버스, GT에서도 다루어지는 설정으로, 베지터는 부르마나 치치가 할머니 필이 나는 시점에서도 장년 수준의 동안을 자랑하며, 드래곤볼 超: 브로리에 의하면 80세 이상인 슈퍼의 파라가스는 노화가 왔다고 한다. 손오공:제노는 못해도 GT 종결 이후의 시점에서 생겨난 존재라서 65세, 70세인데도 40~50대의 오공과 별 차이가 없다.[33]

4.2. 외모

순혈 사이어인의 머리카락은 모두 검은색[34]이며, 태어날 때부터 헤어스타일이 변화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35] 다만 나중에 베지터가 머리를 짧게 깎았던 것을 보면[36], 이 헤어스타일이 변화하는 일이 없다는 것은 짧게 깎을 수는 있으나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스타일이 정해져 그 이상 길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그래서 오천과 오반 역시 선천적으로 손오공과 똑같은 헤어스타일이라 마인 부우 편부터 시작해 후속작인 슈퍼, GT에서는 머리스타일을 여러번 바꾸었다.

단, 토리야마 아키라의 설명[37]에 의하면 사이어인도 지구인과 마찬가지로 탈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그 외에 상술한 동안과 헤어스타일, 후술할 꼬리 등을 제외하면, 사이어인의 외모와 체격은 지구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완전히 똑같다.[38]

또한 드래곤볼 마이너스와 슈퍼 히어로에서 나온 설정에 의하면 사이어인들은 지구인들처럼 서서히 성장하는 게 아닌 일정 나이가 될 때까진 어린이 상태였다가 그 이후부터 급격하게 성인 체형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손오반과 미래 트랭크스는 예외적으로 지구인과 비슷한 속도로 성장했다.

4.2.1. 극장판 : 푸른별 지구의 위기의 설정

타레스가 등장하는 해당 극장판 한정으로 사이어인 하급전사는 타입이 많지 않아 외모가 다들 비슷한 적당한 설정이 붙어 있는데, 애초에 해당 극장판 자체가 원작에서 손오공과 닮은 외모를 가졌다고 언급된 아버지를 악당으로 쓸려다가, 노선 전환으로 원작에서 언급된 '머리를 다치지 않고 사악하게 성장한 손오공은 어땠을까'라는 궁금증을 충족하기 위해서 제작되었으며, 그 결과물로 탄생한 사악한 손오공의 얼굴을 가진 캐릭터를 보고 혼란스러워 할 관객들에게 타레스의 존재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설정이다.

이는 선술했듯이 해당 극장판 한정 설정이다. 후에 나온 드래곤볼 MINUS에서는 버독의 아내인 기네가 오공을 보며 "당신을 쏙 빼닮았어"라고 하는 대사가 있으며, 다른 사이어인들도 마을에서 버독을 알아보고 인사를 한다. 이는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도 그대로 이어져서 수많은 일반 사이어인 등장인물 중에 버독과 같은 타입은 보이지 않으며, 역시 기네가 어린 카카로트를 보며 버독과 꼭 빼닮았다는 대사를 한다. 심지어 해당 극장판 이후에 등장한 버독 TV 스페셜에도 불과 반년전 극장판에서 언급한 설정의 흔적을 가진 버독/손오공 타입의 사이어인은 등장하지 않았다.

굳이 나중에 추가된 마이너스의 설정을 볼 필요도 없이 라데츠가 오공을 보고 "아버지를 많이 닮았구나"라는 말을 하며, 프리저도 혈연관계인 오반을 보고 라데츠의 자식으로 착각하고, 오공을 보고 바로 버독을 떠올렸다. 위의 원작과 마이너스, 신 극장판의 묘사, 언급들은 만약 이 타레스가 등장하는 극장판의 설정대로 하급전사의 외모가 모두 흡사하다면 나올 필요가 없는 묘사들이다.

때문에 해당 극장판의 캐릭터인 타레스는 좋아해도 이 이상한 설정은 싫어하는 이들도 있으며, 이런 취향의 팬이 2차 창작을 할 경우 타레스를 그냥 하급전사가 닮아서 그렇다는 설정이 아닌, 오공과 특별한 관계를 가진 존재로 설정하기도 한다.[39]

4.3. 꼬리

사이어인의 상징으로, 엉덩이에 원숭이 꼬리와 비슷하게 생긴 꼬리가 달려 있다.

이 꼬리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지만 약점도 돼서 꼬리가 잡히면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수련으로 약점을 극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약점이지만 동시에 사이어인의 힘이 돼 주는 묘사도 있었는데, 21회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꼬리가 없었던 손오공은 기란과의 싸움 도중 꼬리가 다시 돋아나면서 현격하게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40]

절단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생된다. 베지터의 설명에 의하면 거대 원숭이화에 꼭 필요한 기관이다. 지구 침공 당시의 사이어인들은 전부 꼬리를 허리띠처럼 허리에 감아두고 있었다. 하지만 오공은 지구의 신이 달을 복구시키기 위해 더 이상 꼬리가 자라지 않게 막아버렸고 베지터는 지구에서 잘린 다음에 다시 자라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41]. 오반도 거대 원숭이화를 본 피콜로가 위험요소로 판단, 잘라냈지만 다시 자라났고 베지터에게 꼬리가 잘린 후엔 더이상 자라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천과 트랭크스의 경우는 태어날 때부터 없었으며 2003년 소년 점프 미국판 창간호에 실린 토리야마의 인터뷰에서는 트랭크스와 오천의 경우는 열성유전이라고 밝혔다.[42][43] 되레 이렇게 꼬리 없이 태어난 혼혈 2세들은 전우주에서 유례없이 강한 천재아로 태어난다고 한다.

초사이어인 등장 이후 거대 원숭이가 쓸모없는 변신 취급을 받게 되면서 꼬리의 대접 또한 매우 나빠졌다. 어차피 초사이어인이 있는 이상 거대원숭이로 변신한 이유가 없으니 약점만 있는 기관이 되었기 때문. 그러나 드래곤볼 GT에서는 초사이어인 4 설정이 추가되면서 애물단지가 아닌 상위 변신을 하기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 되었다. 꼬리가 없으면 황금 거대 원숭이가 되지 못하기 때문.

이후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 손오반이 베지터에게 잘린 꼬리가 왜 다시 안 자랄까 알아보는 사이드 퀘스트에서 거대 원숭이로 변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강해지게 되면 꼬리가 잘려도 재생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내용이 나온다. 여담으로 오공은 어릴 적 꼬리로 낚시를 하던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낚싯대가 아니라 부르마가 제작해준 붙이는 낚시용 꼬리로 낚시를 한다고 한다. 오반에게도 가르쳐주었다고.

4.4. 대식가

모든 사이어인은 공통적으로 엄청난 대식가이다. 굶으면서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불명.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잭키 춘과의 결승전을 치른 손오공은 무천도사가 받은 우승 상금을 한끼 식대로 다 쓴 적이 있다.[44] 사실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식당에 재료가 다 떨어졌고 오공도 예전 손오반 할아버지가 과식하면 안된다고 말 한걸 언급하면서 멈춘 것이다. 이 당시에는 사이어인 설정이 없었고, 손오공이 잭키 춘과의 결승전에서 고군분투했기 때문에[45] 배고파서 많이 먹었을 것이라 볼 수도 없는 게 당장 오공 본인이 그거 먹고도 과식하면 안되겠다고 말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손오공이 먹보기질을 가졌다는 설정으로만 여겨졌다.

후에 사이어인 설정이 생기고 사이어인은 전투를 위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설정이 밝혀지면서 오공 이외에 사이어인 캐릭터들도 대식하는 연출이 나온다.

애니 한정 셀 전에서 수련 전 때마다 신의 궁전에서 오공과 오반이 덮밥을 먹어치웠고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의 수련을 끝내고 나온 오공과 오반이 포포에게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하여 부자끼리 많은 음식을 해치웠다. 특히 25회 천하제일무술대회 당시의 손오반은 오공과 베지터 못지 않게 많은 양의 음식을 같이 먹었다.

기의 흐름이 불안정해져서 전체적인 컨디션이 저하되면 평소 먹는 식사량의 절반까지 줄어들 수 있다. 10배 블루 계왕권을 사용한 오공이 기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렸을 때도 위 각주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약 50인분 밖에 먹지 못했다.[46] 오천이 진심으로 걱정했을 정도이며 아내 치치는 열이 있는 거냐 죽는 거냐 하면서 진심으로 걱정했다.

그런데 정작 오공이 어릴 때 파오즈산에 살때는 사람 몸집만한 물고기나 곰 한 마리, 늑대 한 마리와 지네 정도로도 1끼 식사를 해결한 적도 있다. 그리고 브루마가 아무리 부자지만 브루마와 꽤 오랜기간 여행을 했는데 식비나 식량 문제로 곤란을 겪는다는 묘사는 없었으며 음식을 많이 먹게될 기회가 생기면 당연히 많이 먹지만(마을 사람들한테 대접을 받거나 무천도사가 밥을 사는 등) 적게 먹어야 할 때는 또 적게 먹어도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즉 식사량 자체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듯 하다. 오반도 하루 정도 굶어서 배가 고픈 상태였지만 피콜로가 던져준 사과 2개를 먹고 나름 만족하고 자는 묘사가 있다. 현실에서 물을 30일간 안 마셔도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진 낙타 같은 동물도 정작 물을 마실 기회가 생기면 거의 흡입수준으로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데 이와 비슷하게 사이어인도 전투와 출장이 잦은 전투민족이라는 특성상 지구인처럼 3끼를 시간 맞춰서 꼬박꼬박 먹을 수는 없을테니 한번 먹게될 기회가 오면 많이 먹되 평소에는 조금 먹어도 큰 문제가 없는 듯 하다.[47]

드래곤볼이 모험 활극이었던 초반 부터 손오공의 대식가 기믹과 엮어서 자주 사용되었던 개와 맞먹는 후각은 이후 사이어인들에게서는 표현된 바가 없는 것으로 보아 손오공만의 개인 성향인 듯하다.

4.5. 지구인과의 혼혈

사이어인과 지구인 사이에서는 혼혈아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이렇게 생긴 혼혈아도 지구인과 후대를 가질 수 있다. 이렇게 태어난 혼혈아는 대단히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이유는 지구인의 유전자와 굉장히 상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손오공의 아들인 첫째 손오반과 둘째인 손오천, 베지터의 아들인 트랭크스, 부라 손오반의 딸 이 대표적이다.

내퍼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초사이어인 개념을 입 밖으로 꺼내면서, 지구인과의 혼혈을 많이 만들어 다시 한번 멸망해버린 사이어인의 천하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했지만 당시의 베지터는 그렇게 전투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놈들이 많아지면 감당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면서 거절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내퍼는 그런 거 없이 팀킬당하고[48] 베지터가 지구인인 부르마와 결혼하여 아들 트랭크스와 딸 부라를 갖게 되었다.

또한 손오천 트랭크스의 경우처럼 꼬리가 없는 채로 태어난 지구인과의 혼혈 사이어인 2세는 우주에서 유례없는 초천재아로 태어나며 굉장히 어려운 초사이어인으로의 각성 조건을 무시하며 어느 순간 됐다는 식으로 변신한다고 한다.[49] 특히 초사이어인 각성에 필요한 유전적 요소인 S세포가 지구라는 온후한 환경에서 발현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환경적 요인도 있는 모양.

그러나 이들은 사이어인의 호전성이나 강함에 대한 집착 따위를 물려 받지 않은 탓인 평화적인 성향이며, 이에 걸맞게 순혈을 뛰어넘는 재능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특이점 수준으로 한계를 깨트린 순혈 사이어인들 보다 뒤쳐진다. 드래곤볼 완결을 보면 꼬리 없는 초천재아 손오천이 수련이 부족해서 마인부우에게 상대가 안 될 거라고 걱정하자 오공에게 핀잔을 듣는 모습이나, 셀 게임 이후인 원작 36권 시점, 부우전 이후의 시점인 드래곤볼 슈퍼에서 힘에 대한 집착이 없어서 수년간 수련을 쉬어서 전성기 시절의 힘을 잃어버린 손오반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래도 마음 먹고 단련하면 빠르게 힘을 회복하는 편, 즉 계기만 주어지면 단기간에 힘의 차이가 벌어진 순혈들을 다시 뛰어 넘는 것이 가능하다.

개그요소로 통하는 순혈 사이어인들이 취직해서 일반적인 일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도 잠시라도 수련을 쉬면 그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전투력을 잃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어디까지나 지구인의 삶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혼혈들에게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

4.5.1. 게임

250년 이후 세계관인 드래곤볼 온라인에선 사이어인과 지구인의 혼혈들이 상당히 많이 퍼졌으며, 드래곤볼 온라인에서 플레이어 인간 종족은 손오공과 베지터의 후손들이란 설정이다.

드래곤볼 제노버스에선 여기저기 순혈 사이어인들을 볼 수 있는데, 플레이어 사이어인도 순혈 사이어인이다.

5. 성격

이 섬뜩한 살기는 뭐지?
- 사이어인 라데츠를 본 무천도사의 생각
"너희들 사이어인은 죄 없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단 거냐?"
"그래서 멸망했다."
프리저 손오공, 나메크성에서의 결전 중에서[50]
별로 이상한 게 아냐. 마음에 안 드는 놈은 누구든지 죽여 버릴 뿐이야. 사이어인도 마찬가지인 걸... 이상한 건 바로 너희들, 지구 놈들 쪽이다.
베지터. 자신의 창조주인 게로 박사를 죽여버린 인조인간 17호를 잔인하다고 평가한 크리링의 발언을 반박하며.
대부분의 사이어인들은 잔인하고 오만한 성향을 타고난다. 베지터가 말하길, 비위에 거슬리는 놈은 누구든 죽이는 것이 사이어인 사회의 상식이라고. 이 범주에는 자신의 가족·혈육·친족도 포함된다. 이런 성향은 사이어인이 전투종족이기 때문에 성격도 분쟁을 일으키고 살인을 거리낌없이 즐기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다.

다만, 사이어인의 폭력성은 후천적인 교육이나 사회화를 통해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인공인 손오공만 해도 전투광이지만, 선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고[51] 싸울 때와 그러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한다. 베지터 역시 초기에 악역이었을 때는 잔인하고 이기적이었지만, 아군으로 합류한 이후 아내 자식이 생기고 나서는 천천히 시간이 지나면서 절제와 자비를 아는 성격으로 변했다. 종족적으로도 사이어인은 과거에 츠플인의 은혜를 입은 것 때문에 200년 동안 그들을 공격하지 않았다. 이를 보면, 호전적인 전쟁광들이기는 해도 절제와 교정은 분명 가능하다.[52] 이를 간과한 채 함부로 사이어인을 노예 취급하면서 막대했던 츠플인들이 문제였던 셈. 이후 프리저 밑에서 일할 때는 약소 외계인들을 죽이지 않으면 사이어인 본인들이 죽는 프리저의 징집병으로 살아갔기 때문에 성질이 더러워지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 가족으로서 정이나 혈족에 대한 구애 같은 것도 없다고 한다.[53] 유일하게 혈족에 관심이 있는 사이어인은 왕족뿐인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혈족 그 자체지, 말이나 행동을 보면 가족 자체로서 정은 거의 없는 듯하다.

물론 예외는 존재하는 듯하며, 예로 오공의 부모인 버독 기네는 단순한 번식 이외의 특별한 감정으로 맺어진 경우라고 하며, 둘의 대화를 보면 버독의 경우는 원래 다른 사이어인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이나 가족애라는 감정엔 둔감했던 듯하나 기네를 만나 변한 것으로 보인다.[54] 그 외에도 브로리 파라가스의 경우, 파라가스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아기 브로리를 구하려고 하였으며 브로리도 그런 파라가스를 아버지로 보고 따랐다는 언급이 있다.

전투종족답게 전투를 매우 좋아하며, 강한 녀석과 자신의 실력으로 싸우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손오공과 셀이 싸울 때도 1 VS 1 싸움을 고집했고 베지터도 자기가 불리하고 당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싸움 중에 끼어들면 크나큰 굴욕감을 느낄 정도다. 물론 예외도 있는 듯하지만[55] 대부분 호전적이다. 싸움을 싫어했던 손오반조차 초사이어인 2가 되니 호전적인 것을 넘어서 아예 자신보다 약한 자를 짓뭉게며 좀 더 괴롭히다 죽여주겠다는 수준으로 잔인해졌다.[56]
"꼴을 보니 저놈들 퓨전을 할 기미도 안 보이네..."
"저, 저런 멍청이들, 사이어인은 귀찮기만 한 존재라니까...!"
드래곤볼 Z 42권에서 노계왕신의 대사
하지만 이러한 호승심이 독으로 작용한 경우도 많았다.[57] 오공의 경우 초사이어인 각성으로 인한 호전성 증가와 크리링의 죽음에 대한 분노가 더해져 나메크성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임에도 굳이 전력을 다한 프리저를 이기고 싶다며 프리저가 풀파워를 낼 때까지 기다려줬으며 포룽가의 힘으로 탈출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거절하였다.[58] 베지터 역시 인조인간 19, 20호와의 싸움이 너무 시시했다는 이유로 17, 18호가 기동되는 걸 방치하다가 18호에게 탈탈 털렸고 이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하여 초사이어인 2형태를 각성하자 2단계 셀이 본인의 예상보다 너무 약해서 흥이 나지 않는다며 셀에게 완전체가 되는 걸 방치하는 걸 넘어 아예 방조한 끝에 18호 때의 결과를 되풀이하였다.

지구인 혼혈이 손오반도 예외가 아니라 초사이어인 2 변신으로 증폭된 사이어인의 본능으로 가학성이 극도로 강해진 부작용으로[59] 셀을 죽이지 않고 괴롭히며 농락하다가 궁지에 몰린 셀이 자폭을 선택하는 바람에 오공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마인 부우 전 때 역시 둘이 협공을 해야 승산이 더 크지만 손오공과 베지터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1:1 순서를 정하고 싸우다 계획이 꼬여버려서 손오공은 초사이어인 3의 엄청난 체력 소모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다 체력이 떨어져버리고[60], 뒤늦게서야 베지터가 시간 끌기 역할을 하다가 두 번이나 부우에게 죽을 뻔했다.

그러나 이후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극장판에서는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브로리를 보고 베지터가 "1대1을 고집할 때가 아니잖냐!"라며 전투에 끼어들고 퓨전까지 하는 것을 보아 제법 완화된 듯하다. 아무래도 하도 정정당당한 1대1 승부를 고집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적이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서로가 전투 중일 때는 터치하지 않지만 합체 자마스, 지렌, 브로리처럼 상식을 뛰어넘는 괴물이 적이고 지구가 위험에 빠진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타협하는 듯. 하지만 베지터의 경우 프라이드가 더 강해서 협공을 받아들이게 된 시점에서도 퓨전만은 지구가 파괴될지도 모른다고 해도 그렇게 되면 그건 어쩔 수 없다면서 거부하다가[61] 가족으로 회유해서 겨우 퓨전에 응했다. 이 점은 이후 그래놀라를 상대하면서도 지킬 것이 있었기에 협공했던 것뿐이라는 모습을 보면 피치못할 때가 아니라면 여전히 혼자 싸우려는 점이 있다는 것을 보였다.

일족의 수치라 생각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처단하려 하는 비정한 면도 있고 사이어인이라는 민족의식 하나만큼은 매우 강한 것 같다. 라데츠가 카카로트를 죽이려 한 이유는 일족을 배신했다고 여겼기 때문이며, 베지터가 라데츠를 살려주지 않고 오공에게 당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어보이는 내퍼를 죽인 것은 배신자에게 당해 일족의 이름과 명성에 먹칠을 했기 때문.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종족의식이 가족애, 우정보다 중요시되는 듯하다.[62] 이런 이유로 하나하나는 별것 아니지만 뭉치면 강한 힘이 생기는 것 같다는 자봉의 말이 프리저가 사이어인을 전멸시키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베지터의 말로는 드센 여자가 사이어인 남성의 취향인 듯하다.[63][64] 비델이나 마이[65] 도 어머니들에 비해 얌전한 것이지 담대하고 기가 센 인물들이다. 예외라면 GT에 나오는 손오천의 짝꿍인 파레스[66] 정도.[67] 여담으로 마이만 제외하면 다들 부잣집 따님들이다.[68]

극소수를 제외한 사이어인 여성들은 전투민족답게 모두 한성깔 한 것으로 보이며, 사이어인 남성들이 거기에 끌리게 진화했다는 모양이다.

제6우주의 사이어인들은 전투민족이지만 제7우주의 사이어인들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선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드래곤볼 슈퍼 신극장판 브로리에서 약간 밝혀진 부분을 보면, 이런 호전적인 종특도 주로 전사 계층에서만 두드러지는 편이고, 전투에 소질이 없어 비전투원으로 돌려진 사이어인 같은 경우엔, 그다지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기도 했다. 즉 기네나 타블같이 호전적이지 않은 사이어인들도 사이어인 사회에 그다지 드문 편이 아니었단 얘기. 그리고 전사 계층이라고 해도 상대를 대할 때 기본적인 예의는 있는 편이다.[69]

6. 약점

7. 전투력

전투민족답게 종족 구성원 전체가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비록 우주 전체로 보면 사이어인을 훨씬 압도했던 개체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종족 단위로 뛰어난 전투력과 재능을 보유하는 경우는 몹시 드물다.

특히나 두려워할만한 것은 경이로운 성장 속도이다. 당연히 무재는 보통의 평범한 인간들과는 비교를 불가하며, 원래부터도 대단히 강력한 종족이지만, 후술하듯 죽을 위기를 겪고 이를 헤쳐나오면 전투력이 훨씬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애초부터 강한데 거대 원숭이로 변신하는 능력까지 가졌다. 베지터에 의하면 거대 원숭이는 인간 형태일 때보다 전투력이 10배로 상승한다고 하며, 거대 원숭이로 변신한 손오반을 본 피콜로는 베지터와 내퍼가 오기도 전에 지구가 파멸한다고 당황했다. 이 거대원숭이화를 전제로 하면 내퍼조차 프리저의 측근인 자봉과 도도리아를 압도하게 되고, 베지터의 경우에는 아예 프리저가 직접 나서지 않는 이상 기뉴특전대로도 감당이 안되는 괴물이 될 정도다.[74]

이렇게 강한 전투력 때문에 갓난아기를 지구 수준의 별에 보내도 혼자 초토화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며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은하패트롤도 사이어인이라면 갓난아기라도 예외없이 죽이는 것을 전제로 삼는다.

구극장판의 사이어인 캐릭터들은 모두 기공탄을 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의외로 사이어인들도 총기류를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권총만한 크기의 레이저총을 쓰기도 하고, 프리저가 도착했을 때 베지터왕의 궁전에서 프리저를 노리고 있었던 사이어인 저격수 세 명은 저격소총을 들고 있었다.[75]

7.1. 계급

전투력에 따라서 하급전사, 중급전사, 상급전사로 계급이 나누어진다.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전투력을 측정하여 수치가 높을수록 상급전사로 여겨져 바로 전투원 후보로 교육된다. 전투력이 높은 상급전사 후보의 경우에는 전담 인원이 붙어있는 특수 인큐베이터에서 키워지나, 전투력이 낮을 경우에는 개인 소유의 가정용 인큐베이터에서 키워진다. 일정 시기가 지나도 수치가 여전히 낮은 자는 하급전사로 여겨지며 기술자가 되거나 날려 보내는 아이가 되어 포드에 태워져 어딘가의 행성으로 날려보내지고 그 행성을 정복할 정도로 성장하면 전투원으로 인정되며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최강 점프 3월 토리야마 아키라의 인터뷰에 따르면 사이어인 대다수는 하급전사로 분류되며 중급전사는 10명, 상급전사는 베지터 왕과 베지터 왕자 둘 뿐이라고 했으나, 나중에는 라데츠와 내퍼 모두 상급전사라는 설정이 나왔다. 또한, "상급전사는 어릴 때 전투원 후보가 되고, 라데츠는 상급전사이기에 어릴 적부터 내퍼와 같이 배속되었다"는 걸 보면 확실히 전선에서 바로 싸울 수 있는 자질의 소유자가 상급전사일지도 모른다.

손오공을 계속 하급전사라 깔보고 본인은 엘리트라 주장하던 내퍼가 하급전사라면 그것도 이상하니, 이쪽이 오히려 작중묘사와는 맞을 수도 있다. 라데츠도 겁쟁이란 평을 받긴 했지만 재배맨을 뽑으며 "파워라면 라데츠와도 필적한다"는 식의 파워 측정용 정도로는 쓰였고, "겨우 전투력 1,000 좀 넘는 놈들에게 당하다니"라는 평도 단순히 라데츠를 깔본 것도 있지만 라데츠조차도 1,000 정도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의 전사이기 때문에 나온 평일 수도 있다.[76] 애초에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전투력 10~20%만 차이나도 넘사벽의 차이가 나는 것도 있고...전투력이라는 게 파워 뿐만 아니라 스피드, 순발력 등 다른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나오는 수치임을 감안하면 라데츠가 재배맨보다는 강할 것이다. 애초에 “파워라면”이라는 단서를 단 것 자체도 다른 전투 요소에서는 딸린다는 뉘앙스이기도 하다.

극장판에서 슈퍼의 파라가스 대령이라고 불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이 프리저군내에서 계급인지 사이어인 내에서 또 다른 계급체계가 있는 것인지는 불명.

7.2. 파워업

우리 사이어인은 싸울수록 강해진다..!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나도 더 강해진다..! 지구에 가서 죽을 뻔한 나는 훨씬 파워업했다구..! 그게 바로 전투민족 사이어인이다!
베지터, 나메크 성에서 도도리아를 제압하면서

기본적으로 사이어인은 싸우면 싸울수록 성장해가며 강해지는 종족이고 전투 중 빈사 상태에서 회복하는 등 죽을 고비를 넘길수록 전투력이 더욱 강해진다고 한다. 손오공과 버독은 어렸을 때부터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겨왔기에 하급전사인데도 상당히 강해졌다. 또한, 일부러 심각한 상처를 입은 후 선두 혹은 오공 블랙처럼 자마스의 치유 같은 것으로 회복함으로써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혹성 베지터의 사이어인들끼리 서로 공격해서 치료받는 과정을 반복하면 전투력을 대폭 올렸을텐데 그리하지 않은 이유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이론상으로만 가능하지 죽음의 고비를 넘긴다는 게 말 그대로 까딱 잘못하면 죽을 가능성이 높아서 선두같은 사기적인 회복 아이템이나 덴데같이 옆에서 바로 치유해주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으면 실제로 이런 파워업을 하는 경우는 굉장히 희귀하다고 한다.[77]

게다가 베지터와 같은 엘리트 전사들은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동료가 적을 압도하지 못하고 빈사 상태가 되면 한심하게 여기며 도와주질 않는다. 베지터는 심지어 빈사가 된 네퍼를 죽여버리기까지 했다. 버독의 경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하급 전사였기에 자존심도 운운하지 않는데다가, 잔인하고 포악한 사이어인의 본성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팀워크와 동료애만큼은 갖추고 있었다.실제로 카낫사 행성에서 기습을 당했음에도 동료들은 한심해하거나 버리지 않았고 버독을 걱정하고 치료해주었다.

즉, 사이어인의 파워업은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빈사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 자체가 특수한 수단이 없으면 힘든 조건인데다가, 압도하지 못하고 빈사가 되는걸 꼴사납다고 생각하는 자존심 그리고 동료조차 구하려고하지 않는 잔혹함과 포악함이 발목을 잡는다. 손오공은 이와 완전히 반대로 적의 전력을 이끌어내서 만신창이가 되도록 싸움을 하는 것을 즐기며, 싸움이 끝나도 자신을 부축하고 회복시켜줄 동료들이 있어 하급 전사임에도 단기간에 엄청나게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가 있었다.

다만 이것도 연출이 일관성이 없는데 파워업 가능할 정도의 빈사상태가 어느 정도인지가 애매하다. 베지터가 리쿰에게 당했을 때는 넉다운 되지 않고 여전히 가까스로 서있는 상태라 죽음의 고비라 보기 심히 난감한데도 손오공이 준 선두를 먹고 지스를 털어버리고 1단계 프리저와 기싸움을 벌여 스카우터까지 파괴할 정도의 급격한 파워업을 한다. 이는 정말로 빈사상태까지 간 손오공과의 전투와 변신 자봉에게 당하고 회복했을 때의 파워업을 훨씬 상회하기에 앞뒤가 안맞는 면이 있다.

자해에 관해서는 미묘한 면이 있는데, 나메크성에서 베지터는 스스로 죽으려 하면 효과가 없다고 했지만, 정작 셀은 자폭으로 자신의 몸을 산산조각낸 뒤 재생했는데도 초사이어인 2급으로 파워업하였다. 온갖 설정오류가 난무하는 드래곤볼 특성상 그때그때 설정이 달라지는 듯하다.

워낙 사기적인 특성이지만 프리전 편 이후로는 이러한 묘사가 사라졌다. 프리전 전에서 자신을 빈사로 만들라고 종용하는 베지터에게 크리링이 빈사 상태에서 회복 중인 오공을 기다리자고 하자 베지터가 "카카로트는 하급 전사다! 더 이상은 강해지지 못해!"라고 윽박지르는 것을 보면 파워업에도 한계가 있는 듯하며[78] 인조인간 편 기준으로 오공, 베지터, 오반은 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79] 단 이 한계라는 것이 파워업할 수 있는 전투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파워업할 수 있는 횟수에 한계가 있다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프리저 편 시점의 오공과 베지터보다 아득히 강한 셀이 자폭한 뒤 재생하여 이 파워업으로 완전체를 뛰어넘는 파워를 얻은 것을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드래곤볼 슈퍼에서 오공 블랙은 자신이 끌어내지 못 한 오공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80]

7.2.1. 변신

사이어인만 가능한 변신이 상당히 많다. 대개 더 강력한 기를 쓸 목적으로 변신에 도전한다.
사이어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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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순혈 사이어인

8.1.1. 제7우주


파일:Screenshot_20211217-113901_Samsung Internet.jpg

야무치 크리링 천진반 차오즈가  신의 궁전에서 미스터 포포의 시간여행[83]을 통해 만난, 환영의 사이어인으로 지구의 의 언급에서 그 전투력은  베지터나  내퍼보다도 한참 낮은 하급 사이어인이라고 한다.[84]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륜한 기술들과 무서운 실력으로 전사들을 압도하며 초 죽음 상태로까지 만들었다. 잔혹무도한 사이어인들 답게 끔살하는 연출이 심히 공포스러울 정도다. 자신들이 가진 실력에 대해서 잠시 오만해 있던 전사들은, 신이 깨우쳐준 이 싸움을 통해 다시금 반성하고 더욱 수행에 매진하게 된다.

8.1.2. 제6우주

8.2. 혼혈 사이어인

8.3. 기타

8.4. 생체학적 불명

9. 패러디

전상영의 만화 미스터 부에서는 초사이어인을 패러디한 초싸릿골인이라는 게 있다. 상세한 내용은 미스터 부 문서를 참고할 것.

이웃집 아이들에서도 패러디되었다. 패러디된 에피소드는 이웃집 아이들의 멤버들이 '어떤 물건'을[88] 수송하려다 실패했다는 내용을 보고한다는 컨셉의 에피소드인 Operation:_R.E.P.O.R.T.. 4호가 프리저로 패러디된 즐거운 아랫동네 아이들에게 물건을 되찾기 위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 필살기로 풍선껌을 쓰려다가 괜히 머리가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패배해서 물건을 빼앗긴다. 다른 주인공들의 보고 에피소드들도 패러디로 가득한데, 1호는 매트릭스 트릴로지, 2호는 슈퍼맨, 3호는 루디의 매직분필, 5호는 핑크 팬더.

10. 관련 문서



[1] 위 그림은 1992년에 출간된 드래곤볼 Z의 1993년 달력에 수록된 일러스트로 당시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순혈 사이어인들 중 주요 인물들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가장 위쪽은 왼쪽부터 베지터왕, 내퍼, 거대 원숭이, 라데츠이다. 중간은 왼쪽부터 베지터(꼬마 왕자), 버독이다. 제일 아래는 왼쪽부터 베지터, 손오공(카카로트)이다. 다만 1992년에 나온 짤이라, 그 이후에 등장한 구극장판 브로리와 파라가스, 브로리(신극장판) 파라가스(신극장판), 기네는 없다. 추가로 제일 아래 배경은 사이어인 편에서 베지터 손오공이 일대일로 싸웠던 바로 그 장소이다. [2] 그럼에도 당시의 천재 사이어인이었던 베지터의 전투력이 18,000으로 자봉은 커녕 갤릭포를 쓰지 않으면 도도리아도 이길 수 없는 수치다. 다만 프리저의 잡졸들이 전투력을 1,500까지 올린 오반과 크리링의 수치를 보고 깜짝 놀라는 것을 보았을 때, 똑같이 전투력이 1,500인 라데츠 정도만 되어도 프리저군에서 꽤나 높은 지위를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라데츠의 파워와 필적하는 전투력 1,200의 재배맨을 인공적으로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프리저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먼지 같은 존재라는 것뿐이다. 다만 작중에 등장한 재배맨은 내퍼의 발언에 따르면 지구의 좋은 토질 덕분에 그렇게 강했던 것이다. [3] 정작 드래곤볼 슈퍼:브로리에서는 프리저가 베지터를 멸망시킬 당시 스카우터의 수치가 줄어들어 사이어인의 전멸을 암시하는 연출이 사용되었는데, 이때 수치가 100만에서부터 줄어든다. [4] 이후 손오공이라고 불리게 될 카카로트가 하급전사로 분류되어 지구로 보내졌다. [5] 아기를 보내놓고 아기가 성장하면서 그 행성을 초토화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듯하다. 그 행성을 정복할 정도로 성장하면 전투원으로 인정되어 고향에 귀환할 수 있다. 하지만 버독이 아들인 손오공을 지구로 보내려고 할 때 아내 기네의 반응을 보면 베지터에서도 다른 별로 아기를 보내는 건 위험하고 꺼려지는 일인 듯하다. 실제로도 생존률이 낮다고 한다. [6] 외적인 이야기가 되지만, 서양의 동화에서 '아기는 양배추밭에서 주워 온다'는 설화를 생각하면 야채에서 명칭을 따온 외계인이 지구에 아기를 보낸다는 건 재미있는 우연이다. [7] 겉모습이 원숭이 꼬리와 머리카락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차이가 적어 지구인과 사이어인은 생물학적으로 매우 유사한 종족인 것으로 추측된다. 아마도 모두 계왕신이라는 신적 존재가 창조한 것이기 때문인 듯. [8] 사이어인 편 당시의 베지터와 조드 장군이 그 예시. [9] DBZ TV판에서 계왕이 손오공에게 사이어인의 역사를 설명할 때 나오는 장면 중 하나. 옥의 티인게 사이어인들은 전부 검은색 머리를 가졌기에 중간의 여성 사이어인은 존재할 수가 없다. 적발은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4쯤 돼서야 나온다. 설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시기의 초기 베지터도 TV판 첫 등장 시 붉은 머리였던 것을 보면 설정이 잡히기 전의 초기라 발생한 오류로 보인다 [10] 샐러드의 일본식 외래어 사라다에서 따온 걸로 추정. [11] 슈퍼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어 츠플인들도 이주민들이었고 사이어인들의 이주를 반대했으나 원주민인 플랜트인들이 머나먼 옛날 자신들을 구해준 금발의 선한 사이어인의 은혜를 갚기 위해 묵살하고 이주를 허락하였다고 한다. 이후 플랜트인들의 운명은 나오지 않는다. [12] 사실 다른 별에서 온 피난민들 입장에선 땅을 내어주고 살게 허락해 준 것도 어찌 보면 꽤 너그러운 조치라 볼 수 있다. 츠플인들 입장에선 사이어인들이 정착을 요구해도 여긴 우리 별이니까 딴 데 알아봐라 해도 그만이었기 때문. [13] 프리저는 그 별을 재단장해 다시 다른 우주 종족에게 팔았다. 어찌 보면 우주적인 용역 깡패 집단. [14] 영화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손오공의 아버지 버독의 말에 의하면 프리저의 아버지 콜드 대왕이 부대를 이끌고 쳐들어오면서 이 삶을 강요받아 왔다고 한다. [15] 이 행동은 비루스의 의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비루스는 파괴신의 책무로서 별의 파괴를 행하지만 그 범위를 넘는 학살을 행하거나 명령하지는 않는다. 즉, 프리저는 비루스의 명령을 멋대로 악용한 것이다. [16] 단, 베지터는 이 명령을 무시하고 라데츠와 내퍼 및 몇몇 사이어인들과 같이 파병 중이던 별에 남는다. [여담] 애니판의 경우 원작과 비슷한 기간에 전개되어서 다른 이야기로 설명된다. 프리저와 비루스의 설정이 없던 시절이라 프리저가 아닌 지구의 신과 같은 행성 베지터의 신이 사이어인의 잔혹한 행적을 보고 노해 직접 행성 베지터를 멸망시켰다는 계왕의 설명이 있다. 물론 원작에서 나오는 내용이 아니기에 없던 일로 치부된다. 다만 이 회상에서 츠플인도 나오는 걸 보면 흑역사까지는 아닌 듯. [18] 드래곤볼 超: 브로리의 추가 정보에서 밝혀졌다. [19] 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베지터 일행들 중 내퍼와 라데츠 외에도 몇몇 다른 사이어인 역시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20] 타레스 같은 구극장판 캐릭터는 그곳 세겨관 한정이므로 제외. [21] 수십 년 후, 프리저 편 시점이 되자 프리저의 부하인 도도리아가 베지터에게 붙잡혀 행성 베지터 멸망의 진실을 붇고는 도망치자, 베지터는 그동안 속았다는 분노에 도도리아를 죽이고 만다. [22] 원작에서는 도도리아에게 듣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내퍼가 혹성 베지터는 프리저가 멸망시켰다고 분노를 토해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듣던 라데츠도 그게 정말이냐고 경악하나 베지터는 그런 이야기는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일축해 버린다. 물론 이땐 그저 긴가민가했던 상황이었고 겉으로 그들에게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도 그 사실에 분노하며 프리저에 대한 증오를 키웠을 가능성이 높다. [23] 손오공과 베지터는 혼혈 사이어인이나마 후손으로 남길 수 있었지만, 슈퍼의 브로리는 연인도 딱히 없고 설령 치라이와 맺어진다고 해도 타블의 아내와 마찬가지로 사이어인이나 지구인과 꽤 동떨어진 외모 때문에 생식이 가능할지도 미지수이다. [24] 그나마 사이어인이 생산 활동을 하는 종족이었다면 영향이 덜 했겠지만, 대부분이 용병이나 병사로 침략 행위를 통해 생계를 유지한다. 주요 비즈니스가 전쟁인데 병사가 점점 줄어드는 셈. [25] 여담으로 꼬리 없이 태어난 사이어인들은 초천재아라는 설정이 있는데, 6우주의 사이어인들이 각성하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들어맞는다. 순해 보이는 캬베조차 베이스 전투력은 같은 변신을 기준으로 온갖 산전수전 다 겪은 베지터에 동급 혹은 버금가는 수준이다. [26] 아마 프로스트가 프리저의 대척점이듯이 그쪽 동네 베지터에 해당하는 인물일지도. [27] 다만 이 경우는 사이어인의 젊음이 긴 탓보다는 손오공이 죽은 상태라 신체 나이를 먹지 않기 때문에 벌어진 격차다. 7년 정도 신체 나이 격차가 나는 데다가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고생했던 치치임을 감안하면 이쯤 와서는 확연하게 손오공보다 나이가 많아 보인다. [28]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 7화에서 베지터의 언급으로 무려 거진 80대까지 이 얼굴이라고 한다. [29] 예전에는 수명 자체는 지구인과 별로 차이가 안 난다고 나왔는데 이는 편집부 손길이 큰 대전집 설정이고 최강 점프 작가 인터뷰에서는 사이어인의 수명도 지구인보다 길다고 나온다. [30] 원작 마지막 화에 손오공 베지터의 나이가 각각 40대, 50대인데 외모는 10~20대 때랑 별 차이가 없다. (완전히 그대로인 건 아니고 입가에 주름이 좀 더 짙어지는 등 과거에 비하면 조금이나마 나이를 먹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당연히 많은 작화가들을 거쳤으니 그림체 변화가 많이 이뤄졌지만 그걸 감안해도 인상이 젊은 시절 그대로다. 그래도 무술대회에 참가한 한 양아치가 베지터에게 '할배'라고 도발하는 걸 보면 스무살 때와 같은 인상이라기보단 20대 후반 정도인 듯. 그림체 변화를 떠나 진짜 새파란 젊은이들인 오천이나 트랭크스와는 입가의 주름 등 나이 차이가 좀 있는 듯 묘사된다. 애초에 젊은 시절이 더 긴거지 노화하지 않는 건 아니다. [31] 슈퍼 익사이팅 가이드에 따르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있던 겨우 1달 남짓의 시간 동안 부쩍 컸다고 한다. [32] 슈퍼 미래 편 시점의 본편 트랭크스와 번외편인 Trunks the Story 시점(슈퍼 애니에서도 회상 장면이 나온다.)의 미래 트랭크스는 나이가 같지만 본편 트랭크스가 훨씬 어리게 보인다. [33] 다만 베지터는 Z와 슈퍼의 외형과 똑같아서 암흑마계 미션에서 나오는 팡에 의하면 GT의 베지터와 비교해 볼 때 오히려 회춘한 느낌이라고 한다. [34] 그래서 트랭크스가 첫 등장했을 때 베지터는 니가 사이어인일리가 없다며 의심했다 [35] 셀과 싸움에 대비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할 때 트랭크스는 머리가 상당히 자랐지만 베지터는 변함이 없었다. [36] 물론 베지터가 머리를 짧게 깎았을 때는 오리지널판이 아닌 외전격인 GT에서 나온거라 별개의 설정으로 봐야 한다. [37] "사이어인의 헤어스타일은 평생 거의 변하지 않지만 모발 질에 따라 내퍼처럼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 때문에 "사이어인의 파워도 탈모 앞에서는 무력했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38] 드래곤볼 초반부에 부르마가 손오공을 처음 만났을 때, 손오공을 헤어스타일이 특이하고 꼬리가 있는 별난 지구인으로 보았지 전혀 외계인으로 보지 않았다. 드래곤볼 세계관의 지구는 개, 돼지, 호랑이 등의 수인도 존재하는지라, 부르마가 인간과 비슷한 손오공을 보고 그렇게까지 놀라진 않았던 것. 무엇보다도 라데츠가 사이어인의 존재를 알려주기 전까지는, 손오공 본인부터가 지구인인줄 알고 있었다. [39] 파일:twingt.jpg 이러한 식으로 설정하는 케이스도 있다. 해당 팬픽은 90년대 중반에 일본에서 활동하던 동인작가 히가시 카제의 작품중 하나다. [40] 다만 손오공은 처음 꼬리를 잃었을 때 제대로 균형을 못 잡는 묘사를 보았을 때, 평형기관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어린 시절 손오공은 꼬리 없는 상황에 익숙지 않아 자체적인 패널티가 있다가 꼬리가 돌아옴으로써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온 것일 수도 있다. [41] 본진 귀환 후 겨우 회복된 뒤에 치료를 담당한 의사가 꼬리는 재생되지 않았다고 하니 덤덤하게 알아서 자라겠지 라고 넘어가기는 했다. [42] 작가가 "글쎄요. 열성유전 아닐까요?"라고 애매하게, 혹은 대충 말해서 애매한 부분이지만 만약 꼬리가 우성/열성인자의 문제라면 꼬리 유전자는 무조건 우성일 수밖에 없다. 혹시나 오해할 사람이 있을까봐 설명하면 우성/열성 인자는 해당 인자가 발현할 가능성이 높냐 낮냐에 대해 우성/열성이라고 하는 것이지 어떤게 더 우월하냐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예를 들어 오른손/왼손잡이는 각각 우성/열성 인자지만 두 유전자 중 뭐가 더 우월하냐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우성인자, 즉 발현될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를 A라도 하고 열성인자를 a라고 한다면 AA, Aa의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둘 다 A인자가 발현되며, aa의 경우에만 a인자가 발현된다. 즉, 만약 꼬리 유전인자가 열성인자, 즉 a라고 한다면 꼬리가 있는 손오공은 무조건 aa인자를 보유할 수밖에 없고 순수 지구인인 치치는 AA 인자테니, 두 사람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조건 Aa, 꼬리가 있을 수 없다.(꼬리있는 사이어인 베지터와 부르마도 마찬가지) 그런데 오반은 꼬리가 있고 오천은 꼬리가 없다. 즉, 꼬리 인자가 열성이라면 이는 맞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꼬리가 있는 유전인자가 A, 꼬리가 없는 유전인자가 a면 열성이라 할 때 순수 지구인인 치치와 부르마는 aa형질을 갖고 있을 것이고 오반과 트랭크스가 꼬리가 없으니 오공과 베지터는 Aa형질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이 말은 둘의 부모 중 한 명이 꼬리가 없었다는 얘기가 된다.) 오반은 오공에게 A유전을 물려받아 Aa형질을 갖고 있으니 꼬리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3] 하지만 이 우성/열성인자에 대한 부분은 이 분야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꽤 헷갈려 하는 부분인데 좋은 예로 메탈기어 시리즈 솔리드 스네이크 리퀴드 스네이크도 열성/우성인자로 구분되어 원래는 리퀴드가 모든 면에서 더 우월하다고 표현된다 [44] 설정상 1제니가 1엔 정도의 가치라고 하니, 약 50만엔, 즉 2019년 현재 가치로 따지면 한화 약 500만원에 달하는 돈을 한끼 식대로 썼다는 것이다. 중화 요리집처럼 생긴 식당에서 500만원을 썼으니, 우리나라와 가격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최소 100인분을 넘게 먹은 것이다. 작중에서는 50인분이라지만, 물론 고급 중화요리점의 코스요리라면 납득이 가는 액수이긴 하다. [45] 잭키 춘과 압도적인 힘으로 싸운건 물론이고 자칫 죽을 수도 있는 만국경천장까지 맞기도 했고 거대 원숭이로 변하고 풀리기 까지 했으니 많이 지치고 힘도 빠진 상태였다. [46] 이는 꼬마 시절에 무천도사와 천하제일 무술대회 결승전에서 싸우고 나서 과식하지 않을 정도로 먹은 분량이다. 어른인데다 수련 강도도, 활동량도 늘어난 오공에게는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수준일 터이다. [47] 당장 오공이나 오반이 수련중일 때는 치치도 수십인분 분량의 식사를 준비하지만 수련 중이 아닐 때는 그 정도는 아니란 묘사가 나온다. 오반이 천하제일무도회에 나가게 수련을 해야 한다고 식사 중에 치치에게 동의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비록 밥이 좀 고봉밥이긴 했지만 그냥 반찬좀 많은 평범한 분량의 식사였다. [48] 드래곤볼 GT 한정으로 한 번 더 사망한다. [49] 손오반은 꼬리를 달고 태어났기 때문에 '꼬리가 없이 태어난 혼혈아는 초지천재아'라는 명제에 부합하지 않는다. 오반은 흔히 말하는 '10년에 한 번 있을 재능' 정도의 상대적으로 평범한 수재라고 보면 대체로 들어맞을 듯하다. 순혈 사이어인인 손오공도 중력 수련을 꽤 힘들게 해서 100 배까지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트랭크스만 봐도 어린 나이에 150배 중력을 감당한다. 물론 초사이어인 변신 전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진 못했지만... [50] 이 발언에 프리저는 사이어인은 (업보로 인한 천벌로 멸망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거슬렸기 때문에 '직접' 멸망시킨 것이라고 되받아치나, 손오공은 큰 망설임 없이 "이번에는 네가 내 손에 멸망당할 차례다"라고 되받아친다. 이는 프리저 개인이 개인적인 이유로 그들을 쓸어버렸듯, 손오공도 자신의 의도에 따라 프리저를 처단할 거라고 돌려주는 것과 동시에 손오공이 처음에 말한대로 사이어인도 프리저도 인과응보에 따라 죽게 된 것을 다시금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51] 사실 손오공도 갓난아기였을 때는 손오반 할아버지도 제대로 키울 수 없을 정도로 난폭했으나 머리를 다친 이후에 얌전해진 것이다. [52] 오히려 츠플인 행성으로 이주한 사례를 보면, 한번 은혜를 입었다면 그것을 지키겠다는 의리를 상당히 중시하는 종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에피소드 오브 버독에선 버독이 성질 사나운건 여전할 언정, 플랜트인에게 은혜는 확실히 느끼고 있었는지 아무런 위해도 가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53] 본능에 따라 되는대로 사는 성향이 강한 사이어인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부부나 연인같은 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식욕, 수면욕처럼 그냥 성욕을 채우기 위해 원나잇 수준의 관계를 가지는 게 평범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에 대한 정을 느끼는 버독이나 기네같은 경우가 특이 케이스인 듯. 때문에 육아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아기 사이어인을 그냥 어택볼에 태워서 침략병기로 활용하고 있다. [54] 처음엔 버독은 카카로트의 전투력이 2밖에 안된다는 걸 알고는 "쓰레기군.."이라는 말을 하면서 거들떠도 안봤지만 이 후 카카로트를 다른 별로 보내 살리려는 버독에게 기네가 "당신이 애를 걱정하다니, 사이어인답지 않아"라고 하자 "흥, 너한테 옮은 거야"라고 버독이 대답한다. [55] 대표적으로 손오반 미래의 트랭크스 그리고 타블과 기네. [56] 사이어인이 아닌 미스틱 오반에서의 상태도 사이어인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데, 부우를 재빨리 끝낼수 있음에도 굳이 도발하며 자극하다가 역으로 부우의 작전에 당했다. 첫 등장시 손오반을 제일 잘 알고 있는 피콜로 조차 순간 손오공으로 착각할 정도로 기의 성질이 변한 듯하다. [57] 심지어 이건 아군뿐 아니라 적군에도 똑같이 작용되는 약점이다. 셀은 완전체가 된 이후 마음만 먹으면 Z전사 전원, 못해도 그 자리에 있던 베지터와 트랭크스는 확실히 죽일 수 있었지만, 사이어인의 유전자가 이용되었다는 특성 때문에 사이어인 특유의 호승심도 강하게 지니고 있었고, 자신과 어울릴만한 더 강한 상대와 싸워보고 싶단 이유로 Z전사들에게 시간을 주고 셀 게임을 개최했고,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무덤을 판 꼴이 되고 말았다. 다만 순혈 사이어인들과는 다르게 지구인과의 교배로 탄생한 혼혈 사이어인들은 그다지 호승심은 강하지 않다. 당장 손오공과 베지터의 아들들인 트랭크스 손오천이 천진난만하고 장난기가 많은 성격이었고,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을 하고도 성격의 변화가 아예 없었다. [58] 그나마 이 경우에는 풀파워를 낸 프리저가 오공이 여전히 가볍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무난하게 프리저를 쓰러뜨리고 기뉴 특전대가 타고왔던 우주선을 이용하여 행성을 탈출하며 후술할 행적에 비해 원만하게 수습하였다. [59] 오반은 사이어인 혼혈이라 사이어인의 본능 자체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고 오히려 살생과 전투를 꺼리는 성향이었으나, 16호에 죽음에 대한 분노와 초사이어인 2의 변신으로 이전보다 더욱 호전적인 성격이 되어버렸다. [60] 이 체력 소모는 마지막에 원기옥을 사용할 때까지 손오공의 발목을 잡게 된다. 사실 초2인 베지터가 마인부우에게 털리긴 했지만 그래도 손오공이 애초에 산정한 파워업 시간인 1분은 훨씬 넘게 버텨줬다는 걸 생각하면 차라리 베지터가 처음에 부우를 상대하는 동안 손오공이 풀 체력 상태에서 풀 파워 충전을 했다면 원기옥 없이 해치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61] 사실 퓨전은 합체한다는 사실보다는 창피한 합체포즈 때문에 더 거부감을 가진 것이다. [62] 종족애만큼은 정말로 강해서 베지터의 경우 도도리아에게 프리저에게 사이어인이 멸종당한 걸 알았을 때는 사이어인의 멸망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자존심이 더 크다는 듯이 말했지만 결국 프리저에게 죽기 직전에는 그 센 자존심에도 불구하고 손오공에게 '사이어인의 손으로 놈을 해치워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으며 부활의 F에서도 골든 프리저에게 "나의 별, 혹성 베지터를 파괴한 네놈에게 충성심 따위 있을 리가 없다."라고 했다. [63] 베지터가 기가 센 여자 밖에 없는 사이어인의 피라고 언급했는데, 베지터가 언급한 기가 센 여자는 사이어인 여성을 말하는 것이다. [64] 다만 이러한 설정은 나중에 따로 추가로 붙은 가능성도 큰 게, 처음에 베지터는 부르마를 '무슨 여자가 목소리만 크다며 정말 저질이다'고 평했었기 때문이다. 물론 베지터 본연의 자존심이 쎄서 그냥 지기 싫어했기 때문에 나온 발언일 수도 있다. [65] 미래 마이는 대범한데 반해 현재 마이는 다른 피라후 일당들과 마찬가지로 소심하다. [66] 이쪽은 세상 물정 모르는 부잣집 요조숙녀 컨셉이다. [67] 부르마는 단신으로 드래곤볼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고 무도가도 아니면서 웬만한 악당들에게도 성을 내며 따질 정도의 패기를 지닌 여자고 치치는 애초에 무도가였던 데다가 신의 힘을 얻은 오공이 일거수일투족을 치치의 눈치를 볼 만큼 공처가로 만들 정도로 기가 세다. 비델도 오반과 결혼 생활 모습을 보면 얌전하지만 학창시절에는 수업을 빼먹어가며 거의 매일같이 악당을 때려잡고 다닌 인물이고 마이의 경우 미래 트랭크스편을 보면 오공 블랙에게 목숨을 위협받아가면서도 저항을 멈추지 않았다. [68] 참고로 베지터가 여자를 언급했을 당시 뒤에서 듣고 있던 피콜로가 그래서 그랬던거였나!!! 라고 놀라기도 하였다. 어떻게보면 사이어인 3명의 아내를 전부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제 3자이기때문으로 보인다. [69] 파라가스가 치라이에게 먹을 것을 얻은 브로리에게 "고맙다고 해야지"라고 일러주는데, 아무리 상대가 전투력이 낮은 약자라 하더라도 적이 아니거나 은인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점은 에피소드 버독에서 버독이 고대 플랜트인을 대하거나, 흉폭한 사이어인들이 자신들의 거주를 허락한 츠플인들을 200년 간 공격하지 않은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오공이나 베지터를 보면 예의가 없지 않냐고 하겠지만, 오공은 애초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베지터는 왕족이라 그렇다. 그리고 오공은 자신의 스승인 무천도사를 존경하는 등 마냥 예의없는 모습만 보이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오공은 말투가 가벼워서 느끼기 힘들수도 있으나 도움을 받으면 고맙다고 제대로 감사하고 실수하면 미안하다고 제대로 사과하는 성격이다. [70] 지나가던 외계인이 지구를 파괴해버리면 신의 경지에 오른 현 오공과 베지터조차 그대로 질식해서 죽는다는 것. 물론 지구인 Z전사들은 상대의 기를 감지할 수 있어서 이런 방식으로 당할 가능성은 낮다. 이를 성공시킨 것은 방심을 노린 프리저 정도이지만, 이것도 우이스의 개입으로 무산됐다. [71] 그런데 사실 이 점은 사이어인만의 약점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 사이어인 외에도 지구인은 물론 나메크성인 등 대부분의 외계인은 우주 공간에서 버틸 수 없다. 현재까지 우주 공간에서 생존이 가능한 건 프리저 종족과 마인 부우 정도 뿐. [72] 브로리 제외. [73] 추가로 피콜로도 기절했다. [74] 당장 나메크성에 도착한 오공이 기뉴와 싸울 때 계왕권으로 전투력을 18만으로 끌어올렸는데, 이 수치는 지구 침공 당시의 베지터가 거대 원숭이로 변신했을 때와 동등한 수준이다. 그만큼 파워 업의 폭이 크다는 것. [75] 사실 그 이전에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에서 제6우주의 사이어인들도 총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배급원인 기네나 우주선 파일럿인 비츠, 사이어인 과학자 같은 전투력이 낮은 비전투요원 캐릭터도 나왔다. 다만 전투력은 낮지만 날아다닐 수는 있다. [76] 라데츠가 정말 1,000정도의 전투력을 지닌 적과 호각의 싸움을 벌이는 수준정도라면 패배하더라도 그 정도 수준의 전력이니 실망할 것도 없겠지만 적어도 베지터나 내퍼는 라데츠가 충분히 이길거라고 내다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77] 나메크성에서 베지터도 크리링한테 공격받고 빈사상태가 되고 난 후에 덴데한테 치료 받아서 파워 업을 하려고 했는데 덴데가 치료를 거부하자 죽을 뻔했다. 확실히 과거 사이어인들이 쉽게 파워 업 할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베지터가 크리링에게 맞춰주려고 일부러 전투력 수치를 크게 내린 걸 감안해야 한다. 크리링이 베지터의 배를 뚫어주기 전 까지는 그의 기탄을 연거푸 베지터가 튕겨내며 이거로는 부족하니 더욱더 힘을 내라고 일갈하는 모습이 나온다. [78] 그런데 정작 이 발언을 한 베지터가 파워업을 거쳐도 오공보다 약하였다. 베지터는 1단계 프리저를 상대로 전투력을 최소 18만 이상(대전집에서는 정확히 25만)으로 끌어올렸고 이후 크리링과 덴데를 통해 파워업했지만 전투력 9만인 상태에서 부상을 입고 회복한 오공의 전투력 300만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79] 실제로 인조인간전에서 18호, 셀에게 심한 상처를 입은 베지터나 인조인간 19호 셀 주니어에게 빈사의 부상을 입었던 손오공이 회복한 후에 이전처럼 큰 파워업을 했다는 묘사를 볼 수 없다. 대전집에서도 이런 빈사의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파워업하는 폭은 프리저전 이후 좁아졌다고 해명되었다. [80] 정확히는 부상을 입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자마스의 정신이 오공의 몸에 점점 적응하여 오공의 전투력이 100% 발휘되는 것으로 전투력 자체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애니에서 초사이어인 로제에 도달한 블랙이 오공의 힘을 완전히 손에 넣었다고 하며 코믹스에서 이 원리가 좀 더 자세하게 언급된다. 즉, 빈사에서 회복하여 파워업하는 원리를 응용했을 뿐으로 실제로 파워업한 것은 아니라는 것. 애시당초 이미 오공은 프리저 전 시점에서 파워업에 한계에 도달했기에 이보다 훨씬 미래의 시점인 블랙의 육체가 파워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포일러] 붉은 옷의 사이어인의 정체이자 샬롯의 쌍둥이 형제. [82] 여담으로 변역기를 돌리면 내장또는 곱창이 나온다. 해외위키에서도 이 뜻으로 차용되는데 비루스 이름유래처럼 비슷하게 될지도 모른다. [83] 작중 여행날짜는 AGE 762년 [84] 패미컴 강습! 사이어인에서는 그저그런 졸개몹으로 나온다. [85] 이후 슈퍼가 나오면서 베지터의 동생인 타블이 추가됐다. [86] 참고로 오공의 후손이 한명 더 있을 수 있다. 이쪽은 오반쪽 계보이고 둘째인 오천이 결혼을 했다면 한 명 더 있을 수 있다. 물론 장남인 오반쪽 계보가 더 정통성있다. [87] 오반과 팡의 직계 아들인 것인 확실한 손오공 Jr.과 다르게 베지터 Jr.은 트랭크스와 부라 중 누구의 자손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88] 에피소드 끝에 피자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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