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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21:11:57

멸망 후 이야기


암울한 전쟁만이 존재했던 미래마저 머나먼 과거가 되어, 모든 것이 잊혀지고 난 이후의 이야기들.
이것은 의 기록이자 그들의 이야기,
암울한 전쟁만이 존재했던 미래마저 머나먼 과거가 되어, 모든 것이 잊혀지고 난 이후의 이야기,
매 한순간 한순간을 영혼을 불태우며, 끝없는 우주의 순환의 덧없는 찰나 속에서도 자신만의 가치있는 생을 살다간 이들의 이야기,



그들의, 멸망 후 이야기다.

아주 아주 먼 훗날의 그대들에게

1. 개요

멸망 후 이야기 시리즈 전체 글 모음집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서 창작된 Warhammer 40,000의 2차 창작 소설 시리즈. 유저 '꺼무트길리먼'의 글 '모든 게 멸망하고 난 은하계를 탐험하는 이야기도 재밌지 않을까'를 시작으로 연재[1]되었으며, 과거 워해머 갤러리 시절의 '포지월드 대작전'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한 국내 워해머 커뮤니티산 2차 창작물이기도 하다.

2. 상세

해당 소설의 배경은 M41 시대에서 벌어진 수많은 종족과 전쟁들 까마득히 오래 전 고대 유적이나 혹은 구전된 설화나 전승 전설로만 남은 ■■■■■년 후 세계를 기반으로 하며, 일부는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이야기라 사실이었음에도 우화집으로도 받아들여진다. 과거 M41 시대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조사하는 새로운 종족이나 문명들의 이야기, 혹은 M41 시대 당시 각 팩션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종언을 맞이할 줄 알았던 우주가 평화롭게 재건되고 있는 모습에 각양각색의 반응[2]을 보이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

대체로 워해머의 분위기만을 위한 비현실적 그림다크에 대한 풍자와 비판, 그리고 '모두를 집어삼킨 멸망 후에도 생명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희망'이 들어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2.1. 세계관

프리퀄: 멸망으로 향하는 이야기 모음집

2.1.1. 인류제국

9판 세계관 배경의 미래로 인류제국은 카오스와의 최후의 전쟁에서 다른 프라이마크들이 돌아와 분전하였음에도 결국 대균열이 테라 근처까지 확장되면서 전 우주의 인류와 카오스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최후의 전쟁에서 카오스의 대대적인 공세에 인류제국이 멸망 직전까지 몰아붙혀졌지만 엘다의 첫 공세에 슬라네쉬가 당하고[3] 돌아온 프라이마크들의 항전에 테라에서 생귀니우스, 생귀노르와 단테에 의해 앙그론과 배반자 칸 등 휘하 데몬들이 전사하고 팔랑크스 전투에서 로갈 돈과 임페리얼 피스트에게 페투라보가 전사하며 카오스에 타격이 가해진 동시에 1만 년간 수많은 사이커들의 영혼을 흡수한 황제가 인류의 신으로 각성해 황제와 생귀니우스, 셀레스틴, 라이온, 코락스, 자가타이(젠취전에서 참전) 등으로 이루어진 공격대가 워프에 진격, 카오스 신이 코른[4], 너글[5], 젠취[6] 순으로 사망하는 등 양측의 괴멸적인 피해가 잇따랐다. 전쟁 과정에서 테라가 너글의 역병 세례를 맞고 황폐화되고, 더 록이 너글의 역병에 썩어버리고, 팔랑크스가 전투불능에 빠지고 크리스탈 스태프를 되찾은 젠취에 의해 나머지 프라이마크들이 사망하고 끝내 황제가 전사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잇따랐으며, 전쟁 중 황제가 젠취와 동귀어진하며 끝내 사망하고 이후 길리먼(->단테)을 비롯한 지도자 자리가 공석이 되었다.

이후 혼란을 틈타 세력확장을 넘보던 타우의 배신으로 제국도 카오스도 몰락, 대전쟁 끝에 찢어져 인류제국의 4000조 인구의 절대다수는 사망했으며, 구심점이었던 황제와 프라이마크들이 모두 사망하고 테라가 멸망함에 따라 제국식 체제는 완전히 붕괴, 인류제국은 그렇게 멸망했다.

모든 것이 사라진 순간이 지나간 후, 인류제국의 후손들은 순수 인류의 모습을 갖춘 이들도 있지만 나머지 다수는 유전자가 완전히 바뀌어 사실상 다른 종족이 되어 버리고[7], 스페이스 마린이나 영속자들은 충성파, 반역파 가리지 않고 대부분이 절멸되었고, 최후의 극소수 생존자들이 전쟁에 환멸해 은둔하거나 용병을 비롯한 여러 직업들을 전전하며 연명하고 있다.

2.1.2. 아엘다리

엘다는 너글의 정원에 쳐들어가 이샤를 구출하는 데 성공하고 케일라 맨샤 케인이 모든 조각을 모아 합체, 인니드 또한 힘을 어느 정도 되찾고 카오스를 처단하기 위해 인류제국과 협력, 이에 아수랴니, 드루카리, 인나리, 엑조다이트를 포함한 모든 엘다를 모아 최후의 전쟁에서 슬라네쉬의 영토에 쳐들어간다.

엄청난 손실을 입은 끝에 수많은 엘다의 영혼을 얻은 인니드 모라이-헤그의 다섯 손가락을 모두 모으고 슬라네쉬를 죽임으로서 종족의 원수를 처단하는데 성공하지만, 슬라네쉬의 시체, 파괴된 아이 오브 테러에서는 아무 것도 없었고 슬라네쉬가 삼킨 영광은 허무하게 소화되어 영원히 사라졌다는 황망한 결말만이 남았었다.

살아남은 엘다들은 절망해 카오스와의 전쟁을 포기하고 인니드의 인도 아래에 영원한 안식을 찾아 크래프트월드들을 정지시켰거나, 우리 은하 밖으로 새로운 고향을 찾으러 떠났으며 소수만이 은하에 남았고, 이 소수의 엘다들은 과거의 죄에 대한 '처벌'의 일환으로 번식도, 자연사도 불가능한 영속자가 되었다. 영원한 항해를 떠난 엘다들은 케일라 멘샤 케인 아이샤, 인니드의 오래된 세 신들과 최후의 전쟁 이후 새로 태어난 신들로 만신전을 꾸려 끝없는 우주를 항해하고 있다.

2.1.3. 네크론

네크론은 직접적으로 전쟁에 휘말리진 않았지만, 과거 자렉이 추진하던 프로젝트의 대상인 인간의 변화가 급격하게 늘며 산산히 바뀐 인간의 몸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고, 이후 미쳐버려 크탄의 조각과 융합하여 초월자로 승천한 오리칸이나 솔렘나스에서 끝까지 기다리고 기어이 자신에게 맞는 육체를 찾아낸 트라진, 어찌어찌 살아남은 자렉 등 극소수를 제외하고 작동을 정지. 나머지는 플레이드 원처럼 미쳐버리거나, 완전히 멈춰버렸다.

2.1.4. 카오스 신

카오스 신들은 엘다들이 기어이 슬라네쉬를 죽임으로써 이를 기점으로 붕괴된 4대신의 균형에 의해 과도하게 힘이 넘쳐났고, 이로 인해 자신들의 과잉된 부분(코른의 요새, 젠취의 수정 궁전, 너글의 정원과 저택)이 괴멸당해 그 누구에게도 축복을 내려줄 수 없어 자기 자신들의 형상을 유지하는 것도 벅찬 상황에 빠지고 만다.

이후 은하가 단결한 연합군세에 코른 → 너글 → 젠취 순으로 사멸함으로서 4만년대의 카오스는 없어졌고, 자연스레 이들의 사멸과 나머지 지성종족의 멸절에 가까운 대전쟁으로 지적 생물체 수가 급락한 결과 워프가 굉장히 깨끗해지면서 워프는 이제 가끔 나오는 워프 비스트 정도만 있으며, 수많은 시간이 지난 뒤 지성체들의 수가 다시 복원되면서 조화의 신, 갈등의 신, 진보의 신 순으로 카오스 신들이 다시 탄생하게 되었으나, 신세대 카오스 신들은 4만년대를 지배한 광기 없이, 옛 신들과는 다른 방식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생 카오스의 신도들이 실수로 사고를 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행성이 터지고 우주가 찢어지던 4만년대에 비하면 그야말로 애들 장난 수준.

2.1.5. 타우 제국

가장 마지막으로 멸망한 타우는, 카오스와의 대전쟁으로 치명상을 입은 인류제국을 통수침으로써 마지막 승자가 되었고 이후 다른 종족들의 자리들을 먹어치워 은하의 주인이 되었으나, 고대 엘다 제국이 그랬듯 쾌락 컬트가 제국 전역을 지배한 끝에 뒤틀릴 대로 뒤틀려 결국 스스로 만들어낸 대의의 신이 타락해 멸망했고 타락한 대의의 신도 타우의 멸망 이후 능력이 약해지자 자연스레 사멸했다. 대의가 타락하기 이전, 파사이트가 이끄는 파사이트 엔클레이브로 타우들이 망명했고, 타락 직후 파사이트 엔클레이브에서는 멸망의 길을 걷는 타우의 폐허에서 생존자들을 구출한다.

대의의 타락 직후 타우에게서 조화의 신 하르모니아가 탄생한다. 하르모니아는 카오스 신답게 숭배자들인 카오스 타우와 백성인 카오스 데몬들이 생기긴 했지만 은하 전체의 지성체들이 4만년대 본편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줄어든 만큼 약해져 구 에버초즌 벨라코르와 동급이 되었다. 환생한 황제와는 황제가 등쳐먹은 전대 신들과는 달리 척진 일이 없어서 본인도 백성들도 황제와 그의 광휘를 불쾌해하지 않으며 아나테마라 부르지 않고 '황제', '아퀼라', '황금아이' 등으로 부른다. 오히려 단테 타락 & 워크엔젤 사태의 원인을 간접적으로나마 제공한 생귀니우스와 길리먼을 더 싫어하는 편.

남은 타우는 미리 파사이트 엔클레이브로 탈출한 이들, 엘다로 치면 엑조다이트 엘다인 쪽의 후손이다. 다행인지 타우는 맨날 영혼을 빨아먹히던 엘다 꼴은 나지 않았다고.

2.1.6. 타이라니드

타이라니드 개체들은 이 모든 난리가 벌어지는 동안에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인류와 카오스의 대전쟁, 그리고 수많은 제노들의 멸종으로 인해 우리 은하에서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어진 타이라니드의 하이브 마인드와 하이브 함대는 일찍이 영양가 있는 다른 생물들이 있을 곳을 찾아 은하를 떠났고, 남아있는 진스틸러 컬트, 타이라니드 개체들은 하이브 마인드에서 떨어져나와 자아를 갖고 지역 생태계에 융화되었거나 행성과 함께 죽었다.

2.1.7. 옼스

고크와 모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싸우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대부분의 오크들이 전부 인류 최악의 생체병기에 맞고 대부분의 개체들, 나중엔 모든 개체들이 이에 감염됨으로 지성과 오코이드를 통한 번식능력조차 상실하면서 유인원 수준으로 퇴화되어 있었다.

당황한 둘은 반으로 갈라져 각자 똑똑한 오크를 찾아 해매다 고크는 돌연변이로 지성을 유지한 상태로 태어난 오크 '아그'를, 모크는 '거츠멕'을 찾아 그들에게 오크들을 구원하라는 계시와 함께 힘을 주고 현실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약간의 힘을 되찾은 고크가 오크의 형상으로 먼저 강림한다.

2.1.8. 멸망 이후 현재

이후 셀 수 없는 시간이 지난 멸망 후 이야기 시점의 우주는 4만년대의 문명들에 비해 약소하지만[8], 과거의 광기와 광신의 시대가 머나먼 우주의 설화가 되어 지나가 자유로운 문명들이 난립하면서 동시에 조화를 이루었고, 수많은 종의 인류는 행성연방으로 다시 하나가 되었다.[9]

긴 시간 동안에도 살아남아 있던 기계의 반란 시대, 인류와 맞서거나 우리 은하 밖으로 나가있었던 적대 진영이었던 실리카 아니무스, 흉물지능이라 불렸던 인공지능들 역시 우주가 안정되면서 돌아왔다. 처음엔 복수심을 품고 인류제국에게 복수를 하려 했으나, 은하계 전체가 싸그리 멸망한 뒤 조그만 신생 문명들만 남은 것을 보고 복수를 단념했다. 이 멸망 후 이야기의 마지막 편도 오랜 세월동안 살아있던 한 인공지능이 멸망 전, 중, 후를 보면서 작성하던 기록이다.

제국 몰락 후 각 행성으로 흩어진 인류가 초기 문명사회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수많은 외계인들이 자연발생으로 나타나고, 광기로 가득찬 분열된 종교였던 카오스 컬트가 카오스 신의 몰락 후 건전한 신앙심을 가진 통합된 종교가 되었고, 타이라니드 함대들의 후퇴 후 진스틸러 컬트가 거죽만 내건 대의에 진심인 종교단체로 변하거나, 제정일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던 황제교가 어느새 정교분리가 된 종교로 변하는 등, 척박한 환경이지만 굉장히 희망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

덤으로 평화주의와 윤리의식도 상당히 높아서 옛 팩션들의 무기들이나 익스터미나투스용 무기 등 과거의 흉악한 무기들은 사용을 금지했는데, 이는 익스터미나투스 연구 도중 끔찍한 유폭이 발생해서 성운 하나가 불지옥이 되는[10] 대참사가 나서 연방을 구성하는 모든 나라들이 공포에 질려 합의했다고... 다만 인류가 결국 들짐승 수준으로 퇴화하여 이후 새로운 개척민들에 의해 식재료로 쓰이거나 근데 제국도 사람 시체를 잘만 식량으로 썼다. 과거의 흉악한 유물들을 잘못 건들이는 바람에 온갖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 등 암울한 내용들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멸망 후 이야기 세계관은 아이러니하게도 카발의 두 예언이 부분적으로 실현된 곳이기도 하다.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탓인지 4만년대의 역사는 상당부분이 곡해나 왜곡이 된 채로 전해져온다. 좋은 예로 인류제국은 대통령 황제와 9명 또는 18명의 프라이마크들이 집정관으로 있던 평화로운 민주주의 제국, 사피엔스 공화국으로 알려졌고[11] 황제교는 제황교, 카오스 컬트는 카오스 언디바이디드의 문양에서 따와 팔성교로, 오크는 오코이드라고만 불리며, 타이라니드는 그저 이터 또는 은하계 토착생물인 초고대 포식종으로 오해받고 진스틸러 컬트는 천아교[12]로 불리며[13], 네크론은 티르라 부른다. 하르모니아의 탄생으로 가장 최근에 멸망한 타우 제국은 그대로 타우 제국이라 전해졌는데 원작의 인류제국급으로 포악하고 잔인한 전체주의 제국으로 더 과장되어 전해졌다. 엘다의 경우도 아엘파리/아엘타리라고 곡해되어 있으며 네크론과 올드 원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나마 올드 원은 돈코르네와 산츠로의 공식적인 방문으로 얼핏 감이라도 잡고 올드 원이라 표기하는 정도다. 그래도 구세대 카오스 신이나 일부 설화 등은 비교적 정확하게 전해졌다. 이를 이용한 개그 2차 창작도 존재하는데 바로 수만년 넘게 거의 왜곡 없이 전해진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내쫓다.(...) #[14]
40K 명칭 멸망후 명칭
인류제국 사피엔스 공화국
황제교 제황교
카오스 컬트 팔성교
진스틸러 컬트 천아교
오크 오코이드
네크론 티르
타우 제국
타이라니드 이터
아엘다리 아엘파리/아엘타리



현재 메이저 스토리라인은 '멸망으로 향하는 이야기(프리퀄) -> 아주 아주 먼 훗날에 -> 은하로 돌아온 두 올드원 -> 황제의 부활(태몽) -> 벨라코르의 만신전 -> 고어로드 시리즈 -> 재회 시리즈 1부 & 한편 원본 트라진은 시리즈 -> 더스크 로드 시리즈 & 재회 시리즈 2부 -> 단테는 제발 쉬고 싶습니다 시리즈 & 프로젝트 아부시 시리즈 -> 망령의 진군 시리즈 1부 -> 망령의 진군 시리즈 2부 -> 노동의 전쟁 시리즈 -> ... -> 멸망후멸망후멸망후멸망후...의 세계 시리즈 -> 아주 아주 먼 훗날의 그대들에게' 순이고 나머지는 마이너 스토리다.


[스포일러]
현 은하계의 대중들에겐 고대 열강들의 역사가 왜곡된 채로 전해지고 있으나, 사실 (옛 시대의 생존자가 아닌) 극소수의 일부 사람들은 그 옛날 온 은하계를 휩쓸었던 광기의 시대의 진정한 실태를 알고 있었다. 행성 연방 정보부가 그 중 하나로, 인륜과 인권이 종이쪼가리 보다 더 못한 취급을 받던 시대가 다시는 재림하지 못하도록 시간에 맡겨 서서히, 그리고 영원히 저편으로 잊혀지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현 시대에 남은 옛 기록들이 이상할 정도로 지워져 있는데다 그 수가 드문 것이 이들의 공작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있다.

그래서 고대의 역사를 밝혀내고자 분주하게 탐사를 다니고, 손상되고 얼마 안 되는 기록들을 해석하는 학자들을 굳이 나서서 막지는 않지만, 기어코 진실을 전부 파헤친 자에게 접근해 세상에 진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손을 쓴다. 진실의 목도자 에피소드 참조.

그 외 온전한 기록을 읽었거나, 워프 엔진 폭주로 인해 먼 미래로 건너온 인류 제국의 함선 Dominus Astra와 접촉하여 과거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거나, 혹은 옛 역사를 배운 인류 제국 이단심문관의 먼 후손 등 여러 루트로 그 끔찍한 실태를 알게 된 이들은 그 눅눅한 광기를 들쳐봤자 좋을 것은 전혀 없기에 전부 침묵하고 있다.

2.2. 유물

팔랑크스 유물 도감
각 유물은 4급 부터 시작해 초월급 까지 총 5가지 등급으로 분류하며 이미 책정된 등급도 연구와 복원에 따라서 등급이 변동될수도 있다.
사실은 2개이며, 빛나는 정이십면체는 특급 수준에 불과하다.
셀레스티얼 오러리, 에눈키아의 서가 바로 진정한 초월급 유물이다. 셀레스티얼 오러리는 네크론 기술력 중에서도 정점을 찍은 은하를 축소해놓은 장치로, 장치에 나타나있는 특정 성계를 건드려 파괴하면 해당 위치의 성계가 그대로 파괴된다. 에눈키아의 서는 올드 원이 남긴 또다른 코즈믹 호러급 유물이자 인류의 기원과도 얽힌 책으로, 에눈키아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현실우주를 무제한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권능을 갖게 된다. 참고로 인류는 본래 올드 원이 창조한 종족으로, 언어로 현실을 조작하고 구성원 전체가 영속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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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은 물건들이 있는데, 일부는 SCP 재단을 연상시키는 보관 절차를 가지고 있다. 이 유물들 중에서는 팔랑크스 그 자체와 블랙스톤 포트리스[특급][15]도 있으며, 최후의 전쟁 직전 발견된 캐스티게이터 타이탄의 STC[특급]도 있고[16], 전설의 콜콴콜콴이 기록된 길리먼의 500세계 유머집[2급]과 확장판[1급](...)도 있으며, 재회 시리즈 바르바루스 최종화에서 생긴 바르바루스와 은하를 정화하는 세계수(모타리온)[특급]도 있으며 40k 인류는 찾지 못했던 STC들도 있다.

또한 고대 카오스 4대신의 유품들은 현재 유혈신의 검, 마법신의 지팡이, 역병 아가리, 쾌락신의 거울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며 그 격에 맞게 전부 특급 유물로 지정이 되었다. 이 유물들의 주인이 살아있었을 적에는 각각의 특성에 걸맞은 악명을 떨쳤으나, 현 시대에선 그 특성을 역으로 이용하여 매우 실용적으로 써먹고 있다.

살의가 있는 자가 쥐고 휘두르려던 자를 파괴시키는 애물단지인 유혈신의 검은 고정시켜 두고 검을 향해 쓰레기를 사출시켜 처리하기 힘든 폐기물이나 파괴되지 않던 위험한 유물들을 처리하는 쓰레기 처리 장치로 활용되고 있으며,[17] 운명을 점치고 대상을 변화시킬 수 있고 되돌리는 등 거의 전능한 효과를 지닌 마법신의 지팡이는 매일 효과가 바뀐다는 점에 착안해 신소재를 연구하고 만들거나 미래나 과거를 종합하여 일기 예보와 역사 연구, 사이커 학생들의 수련을 위한 수업, 워프에 대한 지식의 획득과 기록, 날씨 조작으로 자연재해 방지 등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18]

온 세상의 질병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던 역병 아가리는 그 안에 든 바이러스가 과거와 현재 뿐만 아니라 아직 발견되지 않은 바이러스도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미래에 생길 전염병을 미리 연구할 수 있다는 희망에 적출된 미지의 바이러스는 철저한 관리와 함께 병리학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

비추는 대상을 종류를 가리지 않고 완벽한 모습으로 비춰주는 쾌락신의 거울은 '가장 완벽한 모습을 비춘다'는 특성을 이용해 행정 서류를 비춰 가장 완벽한 행정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먹혀들어 하루에 최소 수백, 행성계 단위까지 나아가면 수백억 개나 되는 행정 문제들을 정말 완벽하게 처리해주는 기적의 행정처리장치로 탈바꿈한다. 몇 달째 집으로 퇴근하지도 못하고 야근만 해대던 수많은 사무직들의 구원자가 된 것은 덤.[19] 덕분에 행성연방은 인류제국의 아뎁투스 테라와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만큼 거대한 행정 규모를 가지지 않는 모양이다.

2.3. 장소

2.4. 등장인물

2.4.1. 구시대 인물들

2.4.1.1. 인류제국
카오스와의 대전쟁 이후 주요 행성들이 기능을 상실하거나 황폐화됨과 동시에 황제와 프라이마크들 역시 모두 카오스의 악신들과 동귀어진해 인류제국 전체가 와해되었다. 그리고 이후 전 우주적으로 퍼진 인류들은 제각각 다른 종으로써 분화[25]하여 현재는 인간과 거의 다른 종으로 표시된다. 한 예시를 들자면 한 행성에 고립된 인류가 그대로 지성이 퇴화된 채 짐승이 되자 또다른 인류의 후손이 아예 가축으로 길러 잡아먹게 되었는데[26], 유전자 단위부터 너무 달라진 나머지 이 광경을 동족상잔으로 볼 수도 없어졌다.
2.4.1.1.1. 스페이스 마린
대부분의 챕터와 스페이스 마린들은 인류제국과 운명을 함께 했으나, 소수의 챕터가 유지에 성공하거나 일부가 생존하여 작중 시점까지 살아가고 있다. 크게 은하계 이곳저곳을 하염없이 방랑 내지 용병일을 하거나, 민간인들의 사이에 섞여들어가 민간인들을 도우며 살아가는 경우와 과거를 잊지 못한 채 그 시대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로 나뉜다. 현 시점에서도 워프에 휘말려 연방에 표류해온 스페이스 마린들이나 커스토디안이 종종 있어서 연방에게는 골칫거리가 되기도 한다. 이 경우 전향한 같은 군단이나 파운딩 마린이나 챕터 마스터 등 영속자 형제들, 생각을 바꾼 이단심문관이나 제국 관료 출신 전향자등 인물들로 하여금 이 은하의 현실을 보여주고 전쟁은 끝났고 평화와 화합의 시대라며 설득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4.1.2. 타우 제국
카오스와의 대전쟁 이후 황제와 프라이마크들이 사라진 인류 제국을 그대로 뒤통수쳐버리면서 명실상부한 우주의 패자가 되었다. 그러나 엘다들처럼 퇴폐와 향락, 사치의 길로 접어들었고 이가 정점에 달하자 대의의 신이 탄생. 그리고 대의의 신이 만든 카오스 타우들의 내전에 의해 와해되었다.
2.4.1.3. 아엘다리
아엘다리들은 이니아드를 필두로 생존한 엘다신들과 함께 슬라네쉬의 처단에는 성공했지만, 슬라네쉬에게 먹힌 엘다와 엘다신들은 모두 전멸했다는 허무한 결말을 맞이하고, 자신들이 은하계에 있을 자격이 없다면서 스스로 은하계 밖으로 떠났다. 다만, 일부 아엘다리들은 개인적인 이유로 떠나기를 거부하고 은하계에 잔존했다. 그리고 살아남은 엘다의 신들은 은하계에 잔존하려는 아엘다리들의 부탁을 들어주었지만 슬라네시를 탄생시키고 은하계를 망친 벌이라며 생명의 여신인 이샤가 남은 아엘다리들의 생식능력을 빼앗아 자손을 만들어낼 수 없는 저주를 걸었고 이니아드는 노화를 빼앗아 자연사하지 못하는 저주를 걸었다. #
2.4.1.4. 네크론
대부분의 네크론은 최후의 대전쟁 당시 자렉 아래 다시 한번 규합하여 인류의 몸으로 육체 전이를 시도했으나 인류의 육신으로는 까마득한 세월에 풍파된 네크론의 정신을 담을 수 없다는 게 밝혀지자 이후 대부분은 스스로 정신줄을 놓고 미쳐날뛰다가 전멸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일반 네크론들은 역설적으로 진즉에 미쳐버렸기에 이에 익숙했던 플레이드 원들, 행성민들의 거죽을 뒤집어 쓰면서[117] 유령같은 약탈자로써 살아가고 있었다가, 그들에 원수를 진 타니스 제1연대의 마지막 병사에게 패배하고 죽음을 깨닫고 사라진다. #

작중 시점까지 확실하게 생존한 것이 밝혀진 네크론은 오리칸, 트라진, 제라스, 그리고 워크엔젤 사태 때 되살아난 자렉 뿐이다.
머리만 남은 복제 트라진은 벨라코르와 우연히 만나서 만신전에 합류해, 그의 머리만 벨라코르가 떼어내 들고 다닌다. 이후 은하로 돌아온 숙적 올드원들과 다시 마주하고, 과거 네크론티르 시절 한정된 수명에 두려워했던 시절을 말하며 영생의 비결을 가르쳐주지 않은 일을 토로했다. 이에 돈코르네는 생명의 창조주로서 모든 생명을 평등하게 대해야했고, 굳이 네크론티르가 아니라 다른 종족이 영생을 원했어도 절대 가르쳐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한다. 또한 산츠로가 네크론티르의 리빙메탈 기술력이라면 비록 희생이 있었더라도 언젠가는 수명의 한계를 극복했을 것이지만, 수명보다 권력의 유지를 위해 올드원에게 분노의 방향을 돌린 것이 아니었냐며 정곡을 찔렀다. 물론 올드원들도 막상 크탄들에게 밀리게 되자 자신들의 규칙을 깨고 아엘다리와 크록들을 개조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며 네크론들에게 술을 건네며 오래 묵은 원한을 해소하고 먼저 화해의 손길을 건넨다. 이에 남은 네크론인 자신들을 다시 한 번 네크론티르로 변환시켜달라는 조건을 내걸고 올드원들과 화해한다. 이후에는 손객으로 여정에 동참하며 마지막에는 오리칸과 함께 불사의 네크론티르로 돌아오게 된다.
2.4.1.5. 오크
오크들은 최후의 대전쟁이든 뭐든 그들의 전쟁광 성격답게 신명나게 싸워댔지만, 인류제국 사상 최악의 생물병기에 노출되면서 이전의 강력한 번식능력과 지능을 상실하게 만드는 전염병에 감염되었고, 결국 모든 그린스킨들이 스퀴그 수준의 짐승으로 퇴화해 버리는 결말을 맞이한다.그나마 예전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태어난 '아그'라는 오크가 있지만 이쪽은 거의 돌연변이로 보는 중.

또한 전쟁에서 살아남은 얼마 안될 워로드들이 엄청난 시간이 지남 끝에 변이를 일으켜 전부 10m~20m 사이의 크기가 되어 강력한 드래곤들이 되었다.

다만 그레친은 최악의 생물병기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설정인듯 하다.
2.4.1.6. 카오스 데몬
이들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카오스 신들이 최후의 대전쟁에서 슬라네쉬를 시작으로 차례차례 전멸하면서 그와 동시에 사멸했으며, 현재는 이를 모종의 방법으로 운좋게 피한 이들만 간신히 살아남은 상황이다.
2.4.1.7.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신들이 전멸하고 프라이마크들도 모두 죽으면서 신앙을 잃고 방랑자들로 살아가고 있으며, 원작처럼 장비만 삐까번쩍한 양아치가 된 자들도 있다.
2.4.1.8. 타이라니드
타이라니드 함대는 결국 마지막 전쟁 이후 먹을만한 유기물이 가득한 행성들이 사라진 나머지 모든 함대를 철수시켰다. 떠나지 못 하고 잔류한 타이라니드 생물체들은 하이브 마인드로부터 분리되었고, 지역 생태계에 동화되거나 행성과 함께 죽었으며 이들의 시체들은 연방 유물로 등록되곤 한다.
2.4.1.9. 보탄 연맹
보탄 연맹도 파괴적인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요새도, 일족도 박살나고 선조 코어는 우주 어딘가로 유실되었다.
2.4.1.10. 올드 원
은하의 초창기에 생명을 창조했다는 창조주들. 영생의 비결을 탐하던 네크론티르들과 천상의 전쟁을 벌였다, 크탄과 네크론에게 밀려 다른 은하로 피신하며 6789만년 동안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모든 전쟁이 끝난 후 다시 우리 은하로 돌아와 다시 생명을 창조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환생한 황제와 벨라코르의 만신전을 동행하고 있다.

은하의 창조주들 답게 현재까지 나온 종족들 중에서 가히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선보인다. 가장 대표적으로 행성 연방에 선물로 준 빛나는 정이십면체는 마법사들과 인공지능들이 자신들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가늠조차 못해 두려움에 빠질 정도로 압도적인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연방의회에서는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면서 초월 등급을 선언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봉인시켰다. 그리고 이것을 탈취한 벨라코르는 자력으로 정이십면체에 깃든 기술력으로 부활하려는 둠 브리드를 한낱 고깃덩이로 바꾸고 코른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 드는 현실조작급의 권능을 선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이 정이십면체는 그냥 함선의 내부를 밝히는 조명등에 불과한 물건이었다.

또 아엘다리들이 차원이동으로 사용하던 웹웨이는 사실 물질우주의 그림자로 존재하며 우주의 법칙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가공할 병기로 진정한 명칭은 '불굴의 창'이었다.[140] 이 위력은 부활하려는 코른을 단번에 소멸시켜 영원한 안식을 선사해주었으며, 그 공격에 박살난 지형은 다시 원래대로 복구되는, 코즈믹 호러 그 자체다. 자가타이가 확실한 사용법도 모른 채 자신의 생명을 걸고 겨우 발동한 웹웨이마저도 황제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고 간 젠취에게 회복할 수 없는 치명타를 입힐 정도(크리스탈 스태프를 영구적으로 파괴)로 막강했다.

* 돈코르네: 이명은 계승자. 하얀 비늘의 올드원으로 천상의 전쟁 당시에 살아남아 네크론들에게 복수를 다짐했지만, 막상 돌아온 은하에 네크론은커녕 제대로 된 생명조차 남은 게 없었다는 사실에 허무함에 빠졌다. 이후 그의 심복 산츠로의 제안으로 자신들이 없던 은하의 과거를 파헤치는 여정에 나섰다. 올드원들의 차기 수장답게 지혜롭고 위엄있지만, 아직 어려서 군것질을 좋아하거나, 초월적인 유물을[141] 필멸 종족들에게 무턱대고 선물해주다 카오스 신이 다시 태어나는 대형사고가 터질 뻔하고 산츠로에게 혼나는 등 미숙한 모습도 있다.
이후 용에 배반당한 빚어내는 자, 옴니시아와의 만남에서 자신의 선조가 행한 진실을 듣고 죄책감을 느껴 사죄하기 위해 도게자를 하고, 이에 옴니시아는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서 배반감같은건 딱히 안 느껴지니 괜찮다고 말한다. 하지만 옴니시아는 오랜 고독과 자신이 없어도 은하는 유지된다는 허탈함에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상태였고, 이에 황제가 모든 것은 비록 찰나의 순간이지만 그 순간을 사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이기에 결코 헛되지 않다는 위로를 듣고 돈코르네의 초월자 일행들과 함께 일주일 간 우주를 여행한다. 결국 옴니시아는 마지막 일주일을 즐겁게 보내면서 산츠로와 돈코르네를 가르치고 우주의 티끌로 변하게 된다. 돈코르네는 옴니시아가 마지막으로 남긴 창조의 정수를 잡곤 승천을 행하려고 하는 듯 했으나... 역시 관두겠다며 선언하고는 창조의 정수를 스스로 파괴한다.하하 미안하구나, 산츠로. 나 또 사고쳤다! 이후 이에 산츠로는 이성을 잃고 돈코르네를 죽일듯 달려들었으나 돈코르네는 자신이 승천을 한다고 해도 과연 우주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이 들었으며, 정해진 운명이 아닌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기를 원했다고 밝힌다. 또한 선조들과 자신들의 실패로 인해 올드원은 창조주의 자격을 잃었으니 자신이 승천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승천을 포기하는 대신 온 우주에 빚어내는 자가 남긴 창조의 정수를 뿌려 은하에 다시 빚어내는 자들이 태어나게 끔 만드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승천의 기회를 포기하고 대의를 선택한 결단에 황제는 호탕하게 웃으며 돈코르네에게 경의를 표하고, 옴니시아 또한 창조물인 그들이 창조주인 자신보다 더 위대해졌다며 대신 자신이 지닌 모든 지식과 기술은 전 은하에 퍼뜨리며 생을 다한다. 이후 초월자 일행들은 신생 종족들이 자라나는 우주의 음지에서 카오스 신이나 크탄같은 악의만이 존재하는 위험한 존재들의 탄생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시대와 다른 이해와 박애의 시대를 열기 위해 살게 된다.
2.4.1.11. 빚어내는 자들
멸망 후 이야기 세계관 내에서의 올드 원 이전의 진정한 은하계의 창조주들. 은하계 빅뱅 이후로 생겨나고 쌓아올려진 모든 것을 창조하는 힘인 "창조의 정수"를 보유한 자들이다. 현재는 난쟁이만이 살아남아 백색차원에 감금되어있다. 이들이 존재한단 사실은 너무나도 믿기 힘든 진실이기에 프라이마크들은 물론 황제마저도 이를 제대로 믿지 못 하였다. 그나마 이를 받아들이는 데에 능숙한 로가만이 납득했을 정도. 또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길리먼이 "어디 다른 숨겨진 진실은 없나? 아예 우리가 어느 섬나라 플라스틱 장난감 팔아먹는 회사에서 만든 게임 캐릭터라고 하지 그러나? 아니면 지금까지 우리의 이야기가 저기 끄트머리의 땅덩이에서 만들어낸 카오스도 진저리 칠 놈들이 만든 네트워크에서 쓰고 있는 팬픽이라고 해도 되겠군."이라고 제4의 벽을 뚫은 진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프롤로그 1부 2부 3부

2.4.2. 현시대 인물들[143]

2.5. 세력

3. 기타


[1] 원 2차 창작자가 어느 정도의 규칙 아래 3차 창작을 허용하여 3차 창작도 여럿 만들어졌다. [2] 평화롭게 변해버린 세상에서 나름대로 적응하며 행복하게 살거나, 혹은 과거를 회상하고 그리워하거나, 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거나, 또는 과거로 되돌아가겠다고 난리를 피우는 등. [3] 인니드와 케인, 이샤의 합동공격에 사망. 케인은 모든 조각을 되찾고 다시 한번 완전체가 되었고, 인니드는 수많은 엘다의 전사로 자신의 다섯번째 손가락을 되찾으며 슬라네쉬를 찢어 죽였다. 이 여파로 펄그림과 엠퍼러스 칠드런의 다수가 사망. [4] 황제에 의해 사망. 앙그론은 테라 침공에서 단테와 생귀노르 등에 전사. 배반자 칸은 황궁 전투에서 무력화. 그레이터 데몬은 코른의 전사로 내분이 일어나던 중 생귀니우스와 생귀노르, 셀레스틴에게 사망. 생귀니우스는 그레이터 데몬과의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고 너글과의 전투 직전 전사. [5] 더 록에 들이받혀 복부가 부상당하고 라이온의 검에 얼굴을 부상당함. 이후 황제의 검과 사자검에 심장이 관통당하여 사망. 테라 공성전 도중 길리먼과 모타리온이 동귀어진, 타이퍼스는 생존(재회 시리즈 바르바루스편 참고) [6] 크리스탈 스태프를 되찾고 코락스와 자가타이를 제외한 나머지 프라이마크들을 잇따라 처치하며 황제를 밀어붙였으나 자카타이 칸이 희생하며 발동한 웹웨이에 치명상, 황제가 동귀어진. 코락스는 휘하 마린들과 정신적으로 융합되면서 초월자로 승천. [7] 사실 4만년대 부터 인류는 이미 종이 분화되어가는 중이었다. 다만 이땐 아인종보단 평범한 인류의 숫자가 더 많긴 했다. 작중 시점은 인류의 유전자가 조금이라도 있던 아인종들조차도 유전자가 변형되어 인류의 유전자가 사라지고 완전 다른 생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 [8] 작중 명확한 설정이나 설명은 없지만 그나마 가장 강대한 세력인 행성 연방마저도 울트라마린 챕터의 영지인 울트라마보다도 작은 영토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으로 통한다. [9] 공교롭게도 황제도 생전에 황제 본인과 프라이마크들처럼 초월적인 초인이나 선택받은 엘리트가 아닌 평범한 인류가 이성을 가지고 민주적인 정치와 성숙된 시민사회를 구축하기를 원했다. 어찌보면 멸망 이후나마 황제의 염원이 어느 정도 구현된 셈. [10] 저것마저도 근처의 블랙홀이 대부분의 폭발을 빨아들여서 성운 하나가 불바다가 되는 선에서 멈췄다고 한다. 이에 행성 연방과 팔랑크스 상회는 "과거에 저런 걸 수만 발씩 쌓아놓고 쓰던 미친 놈들은 도대체 뭐였던 거냐?!"며 경악했다. [11] 그러나 인류 제국과 관련된 일부 유물 정보에 첨부된 주석에선 '인류 제국'이라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즉, 옛 시대의 생존자 뿐만이 아닌 현 시대의 사람들 중에서도 인류 제국의 실체에 대해 조금이나마 분명히 아는 이들이 있다는 것. 다만 '비극과 어리석음의 시대는 알려져봤자 좋을게 없으니깐요.'라고 말하는 모 정보부 요원의 말을 보자면 평화로운 고대 민주주의 국가의 실체가 알고보니 윤리 따위는 저 멀리 던져버린 압제적 국가라는 게 대중에게 알려져 봤자 좋을게 하나도 없으니 의도적으로 관련 정보들은 아예 어둠 속에 묻어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고로 고대에서 미래로 시간 이동을 한 고대인들과 대면해 그들에게서 고대의 진실을 들은 어느 교수의 일지(3차 창작)에서도 드러난다. [12] 하늘의 아이 종교라는 뜻. [13] 멸망 후 세계에서는 이 세 종교가 하나의 근원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추측이 대세라고 한다. 메타적으로 본다면 틀린 말은 아니다. [14] 사마의는 부하 앞에서 발광하며 이제 100년간 온 천하가 이를 입에 올릴 거라고 외쳤으나 2만 1천년기의 기계의 반란 때도, 3만 1천년기의 호루스 헤러시 때도, 4만년기의 타우-제국 전선 때도, 까마득한 세월이 흐른 멸망 후의 고대역사학 강의에서조차도 입에 올려진다. [15] 유물의 역사적 가치나 본 성능, 중요도를 생각하면 당연히 특급유물이지만 격리하기에는 이미 경제적, 유통적인 의미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서 방치해둔 상태다. [16] 묘사로 봤을 때 혐오지성 얘기는 하나도 없고, 옴니시아의 축복이라 여긴 걸로 봐선 캐스티게이터 타이탄의 인공지능도 전투에 참여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17] 이를 들은 황제는 분노와 피의 신의 검이 환경미화에 쓰인다며 포복절도 하였다. [18] 이 지팡이의 현재 용도를 본 마그누스 더 레드는 "어... 언젠가 사람들이 워프를 받아들이는 미래를 바라기는 했는데 이건 좀..."이라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19] 이를 들은 전직 노이즈 마린은 그 무시무시한 걸 행정용으로 쓰고 있냐며 그 자리에서 뒷목 잡고 쓰러지고 만다. [20] 테라를 덮은 역병은 너글과 모타리온이 사망하면서 현 시점에선 다 없어졌다. [21] 얼마나 심각하게 개판이었냐면 카오스 4대 신들마저도 저마다의 이유로 노스트라모를 질색했다. 코른은 피와 살육이 벌어지긴 했지만 용기나 명예로운 전투가 없어서 싫어했고, 젠취는 계략이 난무했지만 변화 없이 막장인 사태가 유지되어서 싫어했고, 너글은 절망이 넘쳐나지만 그 절망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없다며 싫어했고, 슬라네쉬는 악의가 과잉됐지만 쾌락 없이 생존본능으로만 이뤄져서 싫어했다. [22] 칼리번에서 야생아로 컸던 라이온도 "내가 저런 곳에서 자랐으면 난 야수도 아니고 괴물이 되었을 테지." 라고 평했다. [23] 대체로 거금의 뇌물을 바치던가, 지배층(노스트라모의 군벌)의 눈에 들만한 공적을 쌓아야 한다. 아주 드문 예로 남에게서 시민권을 양도받는 법도 있는데 거의 불가능하다고. [24] 사족으로 2차창작 중 도르니안 헤러시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노스트라모 공전 궤도 자체를 항성과 가깝게 옮겨놔 막장스런 환경이 안정됐다. 그렇지만 노스트라모 인들은 이미 야행성으로 진화한 지 오래였기에 해가 졌을 때에만 외출할 수 있게 됐다고. [25] 타임머신부터 헤인 연대기 All Tomorrows까지 SF에서 자주 쓰이는 클리셰. 특히 All Tomorrows는 아예 주제의식이 40k 원작의 인류제국을 저격하는 수준이거니와 분위기도 정 반대고, 아예 결말부를 통째로 패러디한 소설이 나오기도 했다. [26] 이 역시 타임머신에서 쓰인 클리셰로, 나무위키에 문서로 등재된 사례로는 미노타우로스의 접시 쿤타라 등이 있다. [27] 제국 국기의 쌍두독수리에서 유래한 이름이 맞다. 태몽이 거대한 황금빛 쌍두독수리가 품 안으로 들어오는 꿈이었기 때문. [28] 황제와 카드모스는 물론, 정반대 세력에서 복수를 다짐하며 돌아오니 정작 아무것도 없어 허무함에 빠졌던 그리고 그동안 수집한 애장품이 박살나는 것에 절규하던 돈코르네와 산츠로도 안쓰럽게 바라봤다. 그들 눈엔 갑자기 미쳐날뛰던 길리먼이 마치 자신의 노력이 모조리 부정당한 한명의 애처로운 어린 아이로 보였다고... [29] 한참 난동을 부리며 대성통곡을 하다가 산츠로가 돈코르네의 성인식 기념으로 아끼던 술을 죄다 빨아버리고 멘탈이 나간 상태로 황제에게 설령 자신이 죽어도 인류제국이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했는데 제국은 멸망했고 인류는 자신들의 희생과 업적, 꿈, 기록을 모두 잊은 채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현타가 빡시게 왔지만 생전과 다른 황제의 진심어린 위로에 생전 양부인 코너 길리먼을 겹쳐 볼 정도로 감동해서 진정했다. [30] 통칭 생귀니우스 헤러시 사건에서 되살아난 생귀니우스의 난동이 벌어질 때 생귀니우스의 분노가 정당하다면서 자신이 4만년대에 당한 고생을 나열하다 "내가 이 양반을 왜 여태 살려뒀지?"라면서 자기 혼자 빡쳐서 다음은 자기 차례라며 황제의 머리를 빠루로 후려치기도 했다. 나머지 형제들이 생귀니우스 헤러시라고 불러야 할지 길리머니안 헤러시라고 해야 할지 토론한 건 덤. 이런 모습이 어지간히 충격이었는지 나중에 다시 살아난 프라이마크들은 이런 길리먼의 모습에 그 범생이가 맞냐며 경악했을 정도다. [31] 로갈 돈의 모습으로 황제를 찾아와 STC의 파편과 정보를 알려준 알파리우스 오메곤을 가장 먼저 눈치챈 것도, 더 록과 사자검째로 너글에게 소멸당해 부활시킬 방법이 요원해보였던 라이온을 부활시킬 매개체로 최후의 폴른을 이용하자는 의견을 내거나 사실상 신적 존재라고 봐왔던 올드 원들의 기록에서 대해 이상하리만치 언급을 꺼리는 옴니시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결국 이를 통해서 기어이 진실을 밝혀낸다. [32] 원작에서 로부테의 유머 감각 자체는 정상적인 편이지만, 정지장에 안치 된 이후 딱딱하고 엄근진한 모습과 발언들만 일만년동안 전승되다보니 부활한 이후에는 로부테가 농담을 해도 농담의 재미 유무를 떠나서 그 로부테가 농담을 했다는 것 자체를 못 받아들이는 상황이 자주 나오자 이걸 비틀어서 아예 노잼 개그의 대명사로 밈화되었다. [33] 유물 등급 1급으로 지정된 것을 보아 다른 초월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완성되어서 은하 어딘가로 떨어진 것 같다.(...) 팔랑크스 유물 도감에서 소개한 이 확장판의 설명이 아주 가관인데, 이 책을 연구하려 하였던 학자들 조차 감당하지 못해서 행성연방 정부에 영구 봉인을 요청했고, 행성연방 의회에서 범죄자들의 최고 형벌을 이 확장판 유머집을 직접 들려줘 절망 어린 죽음에 이르게 하는 형벌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여러 인권단체에서 불 같은 시위를 벌였을 정도. 이 소식을 들은 연방의회 모 상원의원은 "저희가 미쳤다고 그 끔찍한 것을 어떻게 형벌에 사용한다는 겁니까?! 애시당초 그건 누가 읽어주고요!?!"라며 기겁했고, 카드모스는 길리먼더러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냐며 한탄하고, 돈코르네는 유머집 확장판을 읽자 폭주하고 만다(...). [34] 라이온이 거짓말을 할 때 먼저하는 말은? 라이(Lie) 온(On).(...) 라이온은 자기 이름이 저런 유머에 쓰인거에 격분, 내 칼을 피하지 말라고 외치면서 칼을 입에 쑤셔박을려고 했다는 것은 덤. [35] 이때 한 농담은 옥수수로 기름을 만든 것을 뭐라 부르는지 아는가? 바로 콘(Corn) 라드(Lard) 라네!! 그걸 듣고 절규하는 콘라드는 덤 [36] 콘라드 커즈는 잊고 있었던 예언인 길리먼의 유머로 가득찬 은하의 암울한 미래를 보고 절규하고, 생귀니우스는 블랙 레이지 레드 써스트가 동시에 와 발광하고, 러스는 길리먼의 유머를 듣기 직전 스스로 지성을 울펜화해 고통을 피하는가 하면, 코르부스 코락스는 무수히 많은 까마귀로 분열하며 네버모어를 외치고, 페러스는 잊어야 살 수 있다며 망치로 자기 머리를 내려찍고 펄그림은 옆에서 자기도 때려달라고 울부짖는가 하면, 카드모스는 콜콴콜콴의 악몽(...)을 떠올리며 울부짖는 등 눈 뜨고 보기 힘든 참상이 벌어진다. 그 밖에도 로갈 돈은 고통의 장갑을 자기 머리에 박으려 함선을 뛰어다니고, 라이온은 절망에 빠저 좌절하고, 페투라보는 유아퇴행이 와서 양아버지와 누이의 환상을 보며 재롱을 떨고, 앙그론은 초월자들의 절망에 빠진 감정과 길리먼의 순수한 기쁨을 그대로 느껴 기절해버리고, 로가는 누군지도 모를 신들에게 기도를 외우며 자비를 바라고, 셀레스틴은 멘붕해서 넋이 나갔다. 만신전도 예외는 아니어서 벨라코르와 자가타이는 웹웨이 술식에 이상성욕을 느끼고, 쿠가스는 소멸한지 오래인 너글을 부르짖으며 통곡하고, 아운바는 오류가 나서 고장 나기 직전이고, 카이로스는 인지부조화를 일으켜 두 머리가 자기들끼리 싸우기 시작하고, 하르모니아는 조화 따윌 찾아볼 수 없다며 경악하고, 무심코 차단을 껐던 돈코르네는 이 끔찍한 유머가 만들어진 우주를 모조리 리셋하겠다고 발광할 지경이 돼서 하루동안 공간에 들어가서 명상을 했어야 할 정도였다. 황제도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그나마 트라진과 오리칸은 사전에 음향차단기능을 켜서 유머를 듣지 않아 무사했다. [37] 그 커즈마저도 사람이 참 악독하다면서 농담 반 감탄 반의 찬사를 보냈다. [38] 해당 전개는 멸망 후 이야기의 원작자가 썼던 두 마리 늑대와 이어진다. 재회 시리즈의 원작자가 러스가 나왔으니 오마주로 데려왔다고. [39] 러스 왈 아버지가 하지 말라고 한 말은 하라는 뜻이다라고.(...) [40] 물론 육체와 영혼을 완전히 되찾고 황제도 약해진 멸망 후 세계관에서 올드 원들을 제외하면 최강의 싸이커나 다름없는 마그누스도 지지 않고 사이킥으로 러스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자기가 뭘 잘못했다고 예나 지금이나 자길 못 잡아먹어 안달이냐고 분노하는 마그누스에게 러스도 지지 않고 황제도 싸이킥의 유용성을 알았지만 인류의 온전한 싸이킥 진화를 위해 그 당시엔 싸이킥 사용을 금지했던 거고 마그누스가 그 순간만 참고 넘어갔으면 그토록 원했던 인류의 싸이킥 각성을 볼 수 있었는데 그걸 못 참아서 웹웨이 프로젝트를 작살내고 겁에 질려 도망가 젠취의 끄나풀이 된 주제에 그딴 말을 하냐고 반박했다. 마그누스 본인도 그 부분은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어서 반박하지 못했을 정도. [41] 여전히 힘을 숭상하고 아무리 확고하고 올바른 의지라도 그것을 실현할 힘과 의지가 없다면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상을 버리진 못했지만, 의미와 목적없는 힘은 그저 폭력이고 진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이는 그가 생전에 가진 가치관인 '육신은 나약하다. 그렇기에 나약함은 버려져야 한다.'가 '육신은 나약하다. 그렇기에 나약함은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로 바뀐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초월자 일행에 합류한 이후에도 틈틈이 프로틴과 운동을 즐기고 있다. 본인 왈 '힘이고 뭐고 이전에, 난 그냥 원래부터 쇠질을 좋아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42] 여기서는 설정상 부활한 프라이마크들은 전부 워프 생명체 비슷한 것이라 원형을 알아볼수 없게 작살을 내고 원래대로 돌아올수 있다라고 한다.스스로 성전환을 포함한 형태 변화도 가능. [43] 이 전개는 다른 유저가 썼던 창작물인 '휴식'과 이어진다. [44] 뒤를 붙잡은 러스는 박치기로 코를 부러트려 떼어내고, 페러스는 머리끄댕이를 붙잡아 니킥으로 눈을 찍어 쓰러뜨리고, 라이온은 팔꿈치를 휘둘러 얼굴을 가격해 입술이 터지고 기어이 이빨이 빠지게 했다. 이가 부러진 자기 모습을 보고 '이빨 빠진 사자'라는 평을 남긴 라이온은 덤. 이때 황제의 피떡이 된 얼굴을 보고 다들 저 앰불 선지덩어리 같은거 아버지랑 닮은 것 같다함박스테이크 반죽이랑 똑같이 생겼다라는 반응이 튀어나올 정도이니 말 다한 셈. 이후 산츠로에게 치료를 받은 황제가 생귀니우스의 주먹에 대해 평가하길, 드라크니옌에 찔린 이후로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이다라고(...). [45] 이때 얼마나 빡쳤는지 한창 난동을 부리고 나서 기절했다 깨어났을 때 한 군데씩 다친 형제들의 모습을 보고도 그 난동을 기억하지 못했고, 복구된 황제를 보자 그제야 기억해내서는 다시 때려죽이려고 달려들려다. [46] 황제가 맞을 만했으니 사과 안할 거고, 황제가 지은 죄도 용서 안할 거고, 이제껏 해온 일들 때문에 신뢰도 못하니 뭘 하던 안 도와 줄거라고 선을 긋긴 했지만 황제가 한 일은 모두 인류를 위해서였고 그것이 실패하고 나서도 인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으니 황제의 모든 것을 용납하지 못해도 과거의 일로 계속 의미없는 원망을 쏟을 이유도 없다고 말하며 대신 황제가 또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니 자신의 신뢰를 회복하기 전까지 황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거라는 말로 사실상 황제에게 용서받을 기회를 준다. [47] 생귀니우스의 분노가 정당하다면서 자신이 4만년대에 당한 고생을 나열하다 "내가 이 양반을 왜 여태 살려뒀지?"라면서 자기 혼자 빡쳤다. 이후 생귀니우스가 황제와 어찌어찌 화해하면서 모든게 잘 풀리려던 순간 이젠 자기 차례라며 황제에게 " 딱 대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그대로 크로우바를 휘두르고... 황제는 또 기절했다. 로부테 프리먼 [48] 이에 길리먼은 라이온과 페러스, 리만 러스를 동시에 제압한 생귀니우스 헤러시가 맞지 않겠냐고 말했고 그 라이온도 생귀니우스가 자기 이빨을 날려버린 걸 거론하며 '장자인 날 이겼으니 네가 진정한 장자다.'라며 놀려먹고 다른 형제들이 '새 큰형님이다!!!'라며 놀리는 것에 죽을 정도로 부끄러워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황제는 아들들이 웃고 즐기는 것은 좋아도 그 즐기는 요소가 자신이 얻어터진 사건이라는 것에 씁쓸해하며 옆에 있던 카드모스에게 '말카도르 말대로 딸로 만들 걸 그랬다, 아들새끼들 키워봐야 하나도 소용없구나...'라며 한탄했다(...). [49] 사실 황제와 합류하지 않은데엔 과거의 자신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도 있었지만 의미 없는 전쟁과 이종족에 대한 증오에서 벗어나 공존해나가는 인류와 잔존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과거의 유산인 자신은 필요없다고 느낀 것이 더 컸다. 그 말에 다른 초월자들도 공감하고 그의 선택을 존중해줬다. [50] 돈과 생귀니우스는 처음부터 앙그론을 부활시키는 건 너무 위험하고 하다못해 펄그림이나 마그누스, 로가를 부활시키는 게 더 낫지 않겠냐고 설득했으며 러스는 대놓고 '생귀니우스도 부활하자마자 아버지 얼굴을 선지 덩어리로 만들었는데 가뜩이나 아버지에게 좋은 감정 하나 없을 앙그론이 부활시킨다고 고맙겠다고 하겠냐.'며 난색을 표했다. [51] 물론 생전에 황제에게 하나도 좋은 감정이 없었을 앙그론을 부활시키는 위험천만한 일이라 자애로운 성품으로 앙그론의 공감능력을 달래줄 수 있고 옛날에 앙그론을 쓰러뜨린 적 있는만큼 앙그론에게 밀리지 않는 무력을 가진 생귀니우스, 유일하게 앙그론의 삶을 무작정 부정하지 않은 자가타이 칸, 그리고 잠깐이나마 같은 악마였으니 말이 통할 거라는 논리로 끼어든 벨라코르가 동행했다. 벨라코르의 주장에 생귀니우스가 '같은 악마니까 우리보다 말이 잘 통할 거라는 주장에 도저히 반박할 수 없는 게 더 슬프다.'고 한 건 덤. [52] 평생 분노에 미쳐 살다가 도살자의 대못도, 코른도 없어지고 나서 다시 부활하고 지난 날을 되돌아본 결과 누세리아에 떨어져 노예가 된 것을 제외한 자신의 모든 삶은 스스로 선택한 노예의 삶이었다고 말했다. 황제가 원치 않은 구원을 해줬을 때 자신은 누세리아를 달라거나 죽은 검투사 형제들을 기리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었지만 노예가 아니었던 삶이 어떤 건지를 몰라서 그러질 못했고 황제를 원망하기만 했음을, 삶을 선택할 줄 모르고 선택을 두려워해서 그저 자신의 주인이 될 자의 선택에 모든 걸 맡기는 노예가 되기를 택한 놈이었다고 자조했다. 이는 현재 워해머 세계관에서 황제 측 인물들(그레이 나이트나 쿠스토데스, 길리먼 등)이 생각하는 '노예였던 시절에 집착해 더 나은 삶을 살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고 노예가 되길 자처한 앙그론'이란 생각과 정확히 일치한다. [53] 다른 형제들은 순해진 앙그론을 보고 정말 우리 형제 앙그론이 맞냐며 경악을 했다. [54] 모타리온을 찾으러 간 바르바루스에서 내전이 벌어지기 직전이 되자 두 세력의 감정을 동시에 공감하며 괴로워하여 바르바루스의 끔찍한 악취에 고통받던 리만 러스와 함께 사이킥 차단방에 머무르는가 하면 마그누스가 벌 받을 때 길리먼의 끔찍한 유머엔 다른 이들이 고통받는 감정과 길리먼의 순수한 기쁨을 모조리 공감해 가장 고통받아 그대로 기절하던가 하는 식이다. [55] 그 과정을 보던 앙그론 왈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미친 새끼..." 같이 보던 다른 이들도 그 말을 반박하지 못했다. [56] 원작에서 펄그림이 반역파가 된 이유는 뼛속까지 슬라네쉬를 섬기던 레르 행성의 외계인들이 신전에 보관하던 데몬 웨폰 '레르의 검'을 얻어 서서히 악마에게 유혹당하다가 반란을 꾸미던 호루스를 개인적으로 찾아가 설득하려 했다가 역으로 호루스의 설득에 넘어가 반역파가 된 것이었다. 또한 펄그림은 레르의 검에 홀려 페러스의 목을 벤 후 잠시 정신이 돌아왔을 때 충격과 후회에 빠져서 방금 전까지 페러스가 쓰던 파이어블레이드로 자살을 시도했을 정도로 페러스를 여전히 아끼고 있었다. 애초부터 황제에게 좋은 감정이 없어서 반역파로 돌아서는 걸 주저하지 않은 앙그론과 모타리온, 황제가 자신들을 속였다는 배신감을 느껴 반란을 주도한 호루스와 로가, 그리고 태생적인 성격 문제 때문에 자포자기에 가깝게 반역파가 된 페투라보와 커즈와 달리 펄그림은 마그누스와 더불어 원하지 않게 카오스에 타락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대신 카오스에 유혹당하고 나서, 데몬 프린스로 변하는 과정만큼은 본인이 로가 못지않게 매우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강제로 승천당한 앙그론, 반강제로 타협하고 승천을 택한 마그누스, 모타리온, 페투라보와의 차이점. [57] 부활한 프라이마크들은 워프 정신체에 가까워져서 몸의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이를 이용해서 여성화한 채로 샤워를 하는데 하필 씻으려고 들어간 커즈가 이걸 직빵으로 보고 눈을 썩혀버려서 자기 눈에 러스가 마시던 펜리시안 에일을 퍼부어서 일시적으로 실명시키고, 역시 씻으려고 샤워장에 가던 라이온의 눈에도 퍼부어서 실명한 라이온이 빡쳐서 따지는 중에 수건만 몸에 두른 펄그림을 마주치고 커즈가 한 이상행동의 이유를 알게 되어 라이온이 감격하여 커즈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게 만들었다, 심슨가족에서 나온 개그씬을 패러디 한 씬으로, 단순한 패러디 씬 이지만 달리 말하자면 이렇게 개그를 칠정도로 프라이마크들간의 사이가 좋아졌다는 게 아닌가 싶다. [58] 여성화 된 펄그림의 외모는 원본이 미남이었던 만큼 분명 아름다운 미녀지만, 다른 형제들이 보기에는 분명 남자였던 자기 형제가 한순간에 여자가 된 데다, 얼굴도 여성스럽게 형태가 바뀌었지만 생김새는 원본과 똑같기 때문에 경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리 예뻐봤자 한평생 남자 모습만 봐 왔던 다른 형제들에겐 가슴달린 형제(...)정도로밖에 안보일테니. [59] 역병 전쟁 당시 신마저도 죽일 수 있는 초강력 역병 갓블라이트로 길리먼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가다 황제가 개입해 정원에 불을 질러서 너글을 화나게 해서 저택에 끌려갔고 최후의 전쟁에서는 기어이 길리먼과 동귀어진했다. [60] 상술한 생귀니우스의 부활 이후, 생귀니우스가 빡쳐서 황제를 두들겨 패고 생귀니우스가 진정된 이후 길리먼이 빡쳐서 빠루로 황제를 후린 사건 [61] 자신이 원하던 고향의 해방을 스스로 해내기를 바랬지만, 황제가 그 기회를 빼앗아가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해 자신의 실패를 숨기고자 권력에 집착했다고 고백한다. [62] 반군과 연방군의 충돌 자체는 두 세력의 지휘관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살상 무기 사용을 저지해준 덕에 무혈로 끝났을 수도 있었으나, 중간에 벨라스크 의원이 탈옥수들을 쁘락치로 숨겨놔서 인명피해가 생겼고 이를 색출하기위해 잠시 휴전했다. [63] 잠시 전투가 진정된 이후 흑막 벨라스크 의원이 자신의 용병들과 드루카리 전사들인 인큐비들, 그리고 자신의 개인선으로 위장한 전함을 통해서 이들을 몰살시키고 용병들과 개인사병까지 없애려 했다. 모타리온은 자신과 상관 없다며 갈려했지만 용병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7살짜리 어린 소녀를 쏴죽이려는 것을 보고 눈이 돌아 참전했다. 프라이마크답지 않은 소시민적인 성격의 모타리온 다운 모습이다. [64] 포에버 이블 당시 오션 마스터는 8살 짜리 아이가 위험하단 말에 그냥 가려고 했지만 "8살. 8살은 너무 어려." 라면서 구해준 에피소드의 패러디 [65] 무기의 이름만 봐도 기존엔 '침묵'이엇지만 해당 사건 이후 '봉기'로 이름이 바뀌었다. [66] 다만 황제가 바르바루스 행성의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라곤 해도 씨앗을 만들어서 행성을 정화시키는 필멸자들의 삶에 개입한 것은 분명 잘못이었기에 올드원들은 황제에게 징계를 내린다. [67] 그의 고향 바르바루스는 행성연방의 개척단이 100년 이상 걸릴 작업을 불과 25년 만에 정화를 완료했고, 완전히 청정 낙원 급의 아그리 월드가 되어서 모든 주민들이 풍족한 생활을 누리다 못해 최상급의 농산품을 헐값에 수출해도 남을 정도가 되었다. [68] 땅 속에서 나무뿌리가 튀어나와 워프게이트를 만들더니 그 속에서 마치 숲의 정령처럼 변한 모타리온이 다시 튀어나왔다. 이전의 매연 뿜는 더러운 갑옷이 아닌, 표면에 나무줄기와 열매, 이끼가 자라나고 낫 대신 나무 스태프를 든 모습이 되었으며 음험한 성격도 밝아졌다. 자기 말로는 행성을 정화하며 돌아다니다가 이곳에도 정화가 필요해보여서 온 것인데 알고보니 거기가 호루스의 모성 크토니아였다고. [69] 업적도 제대로 세우지 못 한 채 죽은 자신을 능욕하기 위해서 부활시켰냐고 물었다. [70] 노스트라모 태생, 심지어 일개 광산 노동자지만 한 사람을 구해준 계기로 시민권을 받았고 이후 노스트라모를 탈출해서 연방정부 의원이 되어 어떻게든 선을 행하려고 하는 참된 정치인이다. [71] 스스로 공포에 젖어 절제 없이 폭주를 일삼으며 노스트라모를 질서가 아닌 침묵으로만 유지하려한 자신의 행동이 틀렸음을 알았기에 결국 후회만 남은 인생을 살아왔단 것을 인정한다. [72] 처한 환경이 지나치게 안 좋았고 커즈가 자신에게서 인류의 불신을 물려 받았기에 암울한 예언을 보게 된 것이라며 사죄한다. [73] 라이온은 제대로 된 보호자 없이 칼리번의 숲에 떨어져 야수처럼 살다가 루서와 기사단을 만나 인간이 되었던 자신처럼, 커즈도 자신과 같은 길을 걸을 기회가 있다고 믿어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고 싶었지만 자신의 우둔한 소통력이 모든 걸 그르쳤고 커즈의 과거를 모른 채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자신이 노스트라모에서 자랐으면 야수도 아닌 괴물이 됐을 거라면서. 그리고 커즈는 갑자기 말이 유창해진 라이온에게 놀란다. 뿌듯해하는 라이온은 덤 생귀니우스는 자신의 끔찍한 최후를 보고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려준 커즈가 자신의 죽음 뿐 아니라 은하의 미래라는 더 큰 공포와 마주해야 했던 것을 더 생각해주지 못한 것을 사과했으며, 로갈 돈은 미래라는 공포를 학대로 해소하려는 방법 밖에 모르던 커즈를 형제들이 이해하지 않고 괴물로만 여기며 비난한 것을 사과했다. [74] 아무리 그들이 사과해도 미래를 두려워 해 모든 가능성을 스스로 부정하며 될대로 살았던 자신의 죄는 오롯이 자신의 것이니 미안해하기 보단 자신에게 다른 방법의 삶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 [75] 자길 엿먹인 벨라스크를 죽여버리려고 몰래 카이르의 함선에 숨어있던 걸 찾아내 참교육하고 또 걸리면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 협박으로 헤브론은 멘탈이 완전히 터져버려 방구석에 처박혀 벌벌 떨게 되었고 나이트 로드는 뜻밖의 휴가를 얻게 되었다. [76] 전 은하의 살아남은 거의 모든 가드맨들이 집결한 터라 그 수가 어마어마한 상태로 우라 돌격을 강행했다. 아무리 죽이고 죽여도 열이 빈자리를 백이, 백이 빈자리를 천이 메꾸는 답이 없는 물량공세에 마지막을 앞둔 상태로 공포를 극복해버려 그 커미사르들 마저도 기강을 잡기는커녕 가드맨들과 함께 돌격하기 바빴다고. 결국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끝이 없는 물량공세로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은 전사들과 악마들조차 이들 앞에 쓰러지는 것에 분노하던 와중 어떤 가드맨이 외친 '가장 실패한 프라이마크! 황제 폐하의 최악의 오점! 이 은하의 가장 수치스러운 자여! 인류의 심판을 받아라!!'라는 말에 더욱 분노해 그 가드맨을 고깃덩이로 만들어버렸지만 한번 퍼져나간 반항의 정신이 온 아스트라 밀리타룸에게 퍼져 인류 최후의 항쟁이란 두려움을 '가장 열등한 프라이마크에게 죽음을!!'이라는 조롱으로 바꾼 필멸자들의 압도적인 의지에 먼저 공포에 질려 틈을 보였다가 코르부스에게 사살당했다. [77] 콜키스에서 황제를 만났을 땐 진정한 인류의 주인을 만났다는 사실에 기뻐했으나 그것도 잠시, 다른 형제 프라이마크들이 합류하면서 저마다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에 비해 자신은 그들에 비하면 그저 떠벌이에 지나지 않고 황제에게 인정받는다는 명예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황제에게 버림받을 것이 두려웠고, 그래서 종교를 통해 인류를 통합시킨 모습을 황제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황제는 그런 로가의 노력을 인정하긴커녕 오히려 부정하고 꾸짖기만 했고 그로인해 카오스에 물들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78] 페투라보를 부활시킬 차례가 되자 모든 프라이마크들이 일제히 반대를 외쳤다. 앙그론을 부활시킬때만 해도 어떻게 부활시켜야 할지 몰라 현실 도피성으로 앙그론의 부활은 포기하자고 했던 길리먼조차 다른 형제들은 몰라도 그놈만은 진짜로 안 된다고 기를 쓰며 반대했고 특히 끝까지 자신들의 유전 아비에게 인정받고자 했던 아이언 워리어를 인간도, 기계도 아닌 흉물로 만들어 소모한 페투라보의 만행을 눈앞에서 봤던 로갈 돈은 아예 평생 황제에게 충성한 자신이지만, 이번만큼은 도저히 찬성하지 못하겠다며 분노를 드러내고 그대로 탁자를 내리치고 나가버렸다. 대체 페투라보라는 프라이마크가 어떤 인간이길래 이 지경으로 반응하냐는 돈코르네에게 길리먼이 앙그론에게 같은 반역파로서 네가 직접 설명하라고 떠넘기는데, 이때 앙그론은 부활하면서 도살자의 대못이 없어져서 굉장히 온순하고 올바른 성품이 되었음에도 자기가 잘못했다고도, 틀렸다고도 생각 안 하는 순수하게 씹새끼인 놈이라고 욕설을 담아 비판하기까지 했다. 앙그론은 설명하면서도 화가 치밀었는지 점점 말투가 험해지고 목소리도 커진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누구도 저 평가에 반박하지 못했다. [79] 올드원인 돈코르네가 이런 시뮬레이션을 보곤 시뮬레이션이긴 해도 정말 문제가 많은 아이라고 하고 다른 초월자 멤버들도 개선될 녀석이 아니라고 까지 할 정도였다. 다른 초월자들의 반응도 마찬가지라 올드원들은 그토록 오만하고 건방진 존재는 처음이라 혀를 내둘렀고, 벨라코르는 자기도 예전에 그 전선 대가리(...)를 만났는데 그놈은 진짜 답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오리칸은 아예 예언할 필요도 없이 부활하자마자 별 같잖은 이유로 알아서 분란을 일으킬 거라고 평가했다. 한탄하는 황제에게 돈은 그 뇌까지 녹슬어버린 놈은 뭘 해도 달라지지 않을 거라 장담하며 앙그론과 모타리온, 커즈는 비록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만, 그럴만한 이유라도 있었고 최소한 자기들이 엇나갔다는 자각이라도 있었지 페투라보는 애초에 자기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작품 외적으로는 글작가마저 어떻게 합류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댓글로 조언 좀 달라고 했다 [80] 페투라보를 가상 시뮬레이션에 박아놓은 뒤 다른 프라이마크의 삶을 체험하고 거기서 끝없이 실패하게 만들어 자존감을 박살내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를 본 라이온이 놀라다 못해 순수한 경탄을 담아 "자네는 진짜 개새끼일세."라고 커즈한테 말했을 정도. 커즈는 이에 고마워했다. [81] 처음엔 형제들이 과거에 떨어졌던 곳에 자신이 떨어졌단 걸 알자 그들이 하지 못했던 것을 자기가 하겠다며 일했는데 그게 전부 역효과를 내며 쫒겨나기 일쑤에 심지어 형제의 군단원들을 본인이 맡을 땐 본래 아이언 워리어에게 하던 방법들이 죄다 안 통했다. 아이언 핸드는 한 술 더 떠 10분의 1형을 선고하자마자, 군단원들이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여 약한 놈은 필요없다며 환호까지 하고선 그 자리에서 자기들끼리 사생결단을 벌이는 바람에 군단 인원이 10분의 1로 줄어버리는 결과까지 나왔다. [82] 게다가 다른 형제들이 자신의 고향 올림피아에 떨어져서 자신의 양아버지와 누이를 극진히 보살피고, 올림피아를 자신이 했던 것보다 더 훌륭히 발전시키고 자신에게 학대받던 아이언 워리어들이 새로운 군단명을 받아 PTSD와 애정결핍에서 해방되어 더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극한의 능욕을 선사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페투라보는 그들은 내 가족이자 자식이라며 항상 형제를 공격했다가 다른 형제의 행성에서 깨어났다. 결국 로갈 돈의 행성이었던 인위트에서 깨어나자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겠다며 팔랑크스를 찾았고 겨우겨우 찾아내었지만 페투라보 본인이 행성의 모든 걸 팔랑크스에 쏟아부었음에도 팔랑크스가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그 상태로 황제와 로갈 돈이 찾아오고 로갈 돈의 도움으로 팔랑크스가 가동되자 현타가 제대로 오게 된다. [83] 하이라이트로 이정도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 로갈 돈이 원래 생애처럼 올림피아로 보내서 담메코스의 양자로 들어가지만, 상황은 정 반대로 조작해놔 양아버지와 누이, 황제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전부 페투라보를 의심하는 상황을 추가했고 결국 다시 자신의 자식들인 아이언 워리어를 만났는데 자신은 너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용서와 봉사를 약속하고 함께해달라 하자 갑자기 아이언 워리어중 한명이 자신들을 아들이라 부르는 것에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원했는지 아냐며 몸이 뒤틀리더니 데몬 엔진이 되어 버린 아이언 워리어 + 데몬 프린스로 승화했던 과거의 페투라보를 보여주면서 결국 자신마저 데몬엔진으로 개조될때 쯤 황제가 나타나서 이들을 없애고 부활중 아직 남아있던 카오스 잔재가 너를 괴롭혔다고 하면서 구원해주는 연기를 했다. 커즈도 이거는 참 대단하다고 돈을 칭찬했을 정도며 모든 작전이 끝난 뒤 황제가 말하길 이것도 나름 괜찮은 역할이였다고. [84] 커즈가 되살아난 후 페투라보에 대한 사전 정보(누이를 스스로 죽이고 "내가 커즈가 되어버렸어!!" 라고 절규한 것 등등)를 듣고는 분노보다 웃음이 나왔다고 했을 정도로 기가 막혀해서 넌 다 있었으면서 뭐가 불만이냐는 커즈의 질문에 내가 무엇이 있었냐고 페투라보가 대답하자 폭발해선 진심으로 사랑해주던 의붓아버지도, 형제랑 누이도, 그를 따르던 주민까지 있었으면서 도대체 뭐가 불만이어서 그렇게 징징대냐며 분노를 토해낸다. 페투라보는 잠깐이지만 그 분노에 압도되어 움찔했고, 이후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하지 말라고 변명하지만 커즈는 "당연히 모르지, 난 좆도 없었으니까."라며 반박했다. 스승이나 가족도 없이 혼자서, 카오스 신조차 싫어하는 개막장이었던 노스트라모에서 어떻게든 살기위해 별의 별 짓을 다했던 커즈 입장에선 모든걸 다 가졌으면서 그렇게 불평만 내뱉는 페투라보가 정말 어이가 없었는지. 만약 자기에게 페투라보의 의붓아버지 같은 사람이 있었다면 너처럼 되도 않는 의심을 할 시간에 그 사람을 위해 온 세상을 갖다 바쳤을 거다, "수위권으로 좋은 환경에서 나고 자란 주제에 맹세도 가족도 행성도 군단도 제손으로 망쳤으면서 어딜 건방지게 너 따위가 나처럼 되었냐고 외쳤냐?" 면서 아주 찰진 팩폭을 선사한다. [85] 황제 다음가는 최강의 싸이커 답게 부활하자 대규모 워프지진이 일어나 은하 전역의 싸이커와 마법사들이 그 진동을 느꼈을 정도였다. [86] 이때 새로운 이름도 지어야겠다면서 생각한 가명이 마그누스 폰 빌드호펜이다.(...) 갓 지은 가명이 생각보다 괜찮다면서 감탄하는 건 덤. [87] 예전에 마그누스와 싸울때 마그누스의 영혼에 자신의 잔향을 남겨둬서 언제라도 추적할 수 있게 조치해놨다. [88] 이미 하지마라로 그 사단을 낸 러스가 또 제멋대로 사단을 낼 걸 어느 정도 예측한 황제가 로갈 돈에게 따로 귀띔을 해두었다. [89] 이 와중에 돈코르네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어 일부러 음성 차단해둔 것을 별거 아니지 않냐고 버튼을 눌렀다가 길리먼의 유머를 듣고는 (옥수수로 기름을 만든 것을 뭐라 부르는지 아는가? 바로 콘(Corn) 라드(Lard) 라네!!) 그리고 그걸 듣고 절규하는 콘라드 산츠로를 제외한 초월자 전원이 정신붕괴급의 고통을 받아 절규했다. [90] 아무리 최대한 호루스의 흔적을 긁어모으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했어도 그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위험요소를 줄여줄지는 알 수 없었을 뿐더러 최악의 경우 황제의 영혼과 인격이 붕괴해 대성전 당시의 기계같은 냉혹한 모습이 재현될 수도 있었다. 한때 영혼이 조각난 적 있던 마그누스는 물론이요 정신과 인격을 복제했어도 영혼을 복제하지 못해 영원히 공허함을 느끼는 오리칸과 트라진, 심지어 벨라코르와 올드 원들도 그 위험성을 경고했을 정도.그 와중에 길리먼은 아직 꽁한 기분이 남았는지 황제가 삼켰으니 토하게 하면 안되냐며 사이킥 구토약이라던가 토할 때까지 배빵이라는 과격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물론 전원 각하 했지만. [91] 최초의 2명인 로부테와 로갈 돈도 직접 얘기해 줬지만, 이후 과정의 편의성을 위해 아예 부활술식에 정보전달기능을 짜넣어놨다. [92] 황제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존재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황제는 기술의 암흑기를 거치고 투쟁의 시대 기술-야만인 군벌 시기를 거치면서 점점 카오스의 먹이가 되어 멸망할 인류의 미래를 두려워해 스스로 감정을 거세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파멸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스스로 황제란 이름을 내세우며 인류제국을 세우고 그 원대한 과업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프라이마크를 만들었으나 이들을 카오스의 농간으로 모두 잃고 가까스로 되찾았을 땐 본래의 목적과 달리 스스로 영혼과 자아를 가져 자신만의 의지로 살아가며 자신을 아버지로 섬기는 모습에서 기쁨이 아닌 공포를 느꼈음을 고백했다. [93] 또한 인류가 자신과 프라이마크에게 광적인 충성을 바치는 모습에서 자신들이 있는 한 인류는 결코 초월할 수 없음을 알고 그래서 초인의 존재가 필요없는 미래가 완성되면 자신과 프라이마크 모두를 없앨 생각에 사로잡혔다고 말하자, 호루스는 자신들도 납득하지 못했을 지언정 무엇이 인류에게 필요한 건지를 알았기에 직접 말했더라면 결국은 황제의 뜻을 따라서 그림자 속으로 자신의 형제들을 이끌고 사라졌을 것이라 말하며 분노와 야속함을 담아 따졌다. [94] 황제가 자신과 형제들에게 한 모든 비인도적인 행동이 결국 인류의 미래를 위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95] 해당 세계관에서 호루스는 탈모를 고치기 위해 직속 영지의 최심부인 달에서 수많은 탈모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나 전부 실패하였다. 하지만 연구의 부산물인 대량의 여러 종류의 약물과 기록들은 현 시대에 와서는 2급 유물로 지정되며 수많은 종족들의 피부성 질환 치료 기술의 열쇠가 되어 몇몇 성간문명들은 이 유산을 남긴 호루스를 칭송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몇몇 종족들은 그를 아예 "후대의 민중을 위해 자신의 털을 희생한 성인"(...)이라 숭배하고 있다고... 가장 빛나는 [96] 황제가 다른 대머리 프라이마크(...)들에게도 물어봤지만 불칸은 녹턴에선 머리털을 길러봤자 금세 불이 붙는다고 거절, 로가는 종교인은 단정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 손질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거절, 모타리온도 머리가 치렁치렁하면 농사일 하는데 방해돼서 필요 없다고 거절, 그리고 원래는 빨간머리였다가 도살자의 대못이 박혔다 사라져 삭발이 된 앙그론 뭐가 되었던 자기 머리에 다시는 뭘 심기 싫다고 거절했다. [97] 알레프 널 공화국의 대통령 '알파리우스'는 자신의 삶이 모두 누군가에 의해서 계획되고 짜맞춰진 것이 아닐지란 생각을 하며, "만약 자신이 걸어온 이 모든 길이 누군가의 의도라면? 그 의도가 감히 자신이 상상도 못할 만큼 은폐되고 은밀하다면? 그리고 그렇게 은밀한 길을 개척할 만큼 초월적인 존재가 있다면?"이란 생각을 하지만 이내 모든 것은 우연에 불과하고 만약 자신의 생각이 맞는다 해도 결국 끝이 평화라면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98] 산츠로는 진즉에 그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만, 황제와 그들만의 일이기에 지켜만 보고 있다고 암시가 나온다. [사망] [100] 다만 그 통신을 보낸 간호사는 알아차린 성당 내에서 사살된 듯 하다. [101] 생사를 넘나들 정도의 위험성을 띈 훈련과 사라진 황제를 향한 광신으로 하여금 세뇌시키는 게 고결한 것이냐는 보스의 조롱에 수녀원장은 이 정도는 과거에 비해선 약과라는 식으로 답한다. 광신과 암울, 전쟁으로 범벅이 되어 인권 따위는 눈꼽만치도 신경쓰지 않던 40K 시점과 모든 팩션이 멸망하고 ■■■■■년이 지나 윤리 도덕관념의 수복, 개개인의 의식 또한 높아진 현재 시점과의 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102] 이후 마치 꿈을 꾸듯 제국의 멸망을 포함한 여러 종족의 멸망, 그리고 새로운 종족들의 탄생과 옛 망령들의 진격까지 보았다고 한다. [103] 여군이었다. [104] 케인이 여기저기서 사람을 홀리는 탓 연방의 시설에 갇히자 케인에게 푹 빠진 사람들이 감옥 밖에서 석방하라며 항의집회를 열 정도(...)였다. [105] 보통 오그린은 숫자를 4까지밖에 셀 줄 모른다. [106] 재회 시리즈 더 록 2편에서도 길리먼이 관측기를 통해 보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농사법에 대해 티격태격하다가 마을의 여자애가 그록스 제육볶음이 새참으로 나왔다고 하자, 농기구를 내려놓고 밥 먹으러 간다. [사망] [108] 멸망 후 이야기의 단편 중에서도 가장 슬프며 감동적인 이야기 중 하나이다. [사망] 사망 확정 [110] 다만 작중 시점에선 아스타르테스를 만든다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인데다 자체 기술이 있다고 쳐도 썩 좋은 결과물이 나오진 않을 거 같다. 기껏해야 유사 썬더 워리어 수준 아니면 그보다 못한 개조인간을 만드는 수준일 수도 있다. [111] 노화로 죽기 직전에 타우 제국 측에서 드루카리의 의사를 섭외해서 소형화에 성공한 블랙홀 노심을 박고 개조하고 제어장치를 심어 전쟁에 내보냈다고 한다. 행성 연방 측에서도 여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12] 파사이트가 쓰던 여명검에는 죽인 대상의 수명을 흡수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 파사이트는 너무나도 많은 자들을 여명검으로 죽였기에 그 업보를 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 여명검은 수명을 흡수한다는 위험성 때문에 현재 팔랑크스 상회에 기증되어 봉인된 상태. [113] 다만 10판에서 나온 소설에서 밝혀지기를, 렐리스는 레즈비언이다. 물론 성별과 성적 취향을 뛰어넘은 절친한 친구로 지냈다고 한다면 문제 없다. [114] 이 시점서 코모라가 있던 곳은 과거 M41 시절의 이야기가 그대로 전해져 한 번 들어가면 나갈 수도 없고 마치 데이비 존스 같은 악령으로 알려진 벡트에게 영원히 고문된다는 전설이 남은 마경으로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벡트가 그를 구조했을 때 상당히 공포에 질린 상태로 마주했다. [115] 이 부분은 원작자가 아엘다리는 다시는 우리 은하로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못박아뒀다. [사망] 사망 확정 [117] 사실상 '신체를 뒤집어쓴다'가 아니라 '신체에 들어간다'에 가까운 수준으로 발전했다. [사망] 사망 확정 [사망] 사망 확정 [120] 이 모습을 지켜보던 초월자들 모두가 경악하거나, 혹은 탄식했다. 하르모니아와 카이로스는 돌발행동에 경악했고, 트라진은 어디 가서 자기랑 아는 사이라고 하지 말라며 쪽팔려했고, 심지어 황제는 ...혹시 내가 나중에 저러거든 그냥 우주 밖으로 던져버리거라. 라며 화룡점정을 찍는다(...). [121] 근데 윤리적 진보가 기술적 진보에 힘입어 촉발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일리는 있다. [122] 아주 없지는 않은 게 첫 등장과 또 위에서 언급한 울트라마린 5인조와 대치할 때 코렉이 자기 몸에 있는 병균이라든지 동료가 빵빵 부풀었던 몸을 언급하고 올라니오 역시 자기 목소리를 언급하거나 혹은 주변에서(주로 크라고락 쪽이) 가짜 유방을 언급하기도 한다. [123] 애초에 인위적으로라도 바꿔야 하는 게 작중 시점이 시간이 많이 지난 시점인지라 외형이 뒤틀리는 것도 완전히 사라졌고 다시 사람들과 공존하려면 억지로라도 외형을 뜯어고치는 게 맞다. 게다가 이들이 정착한 곳이 시골 동네인걸 생각하면 괜히 괴물 같은 얼굴 들이밀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기피당하면 그건 그거대로 골치아픈 점도 한몫한다. 다만 이들이 정착한 시골 행성의 원주민들이 누구이고 어떤 종족인지 자세히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단 인간은 아니라고 하는지라 그들 기준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극혐스러운 외모는 아닐 수도 있다. [124] 정확히는 받기 직전에 너글이 죽어버려서 승천을 못하고 카오스 스폰이 됐다. [125] 게다가 이젠 주인이 고철로 뭐든 만드는 아그이다…루시우스의 루티드 부품행은 불 보듯 뻔하다. [126] 흔히 생각하는 그 커다란 탄알 맞다. [127] 무장이 떨어져간 상태에서 끝없이 몰려오는 망령들을 없애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과거 살육마 시절의 자아를 되살렸다. 아흐리만이 "부디 나를 용서해주게, 사촌."이라며 진심으로 사죄했을 정도. [사망] 사망 확정 [129] 다만 고어로드를 처음 만든 작가는 생존한 시간선의 글도 따로 쓰고 있었는데 멸망 후 이야기의 세계관을 고안한 유저가 정사와 주제를 확정하면서 다시 파멸로 치닫는 이야기나 지나친 크로스오버 등을 자제하라는 공지로 사실상 금지했으며 이후 세계관 고안자와 고어로드를 처음 만든 작가 사이에 갈등도 생기면서(개인 간의 설전 정도이긴 했다) 결국 중간에서 끊기게 되었다. [130] 많은 세월이 흐른 탓에 프라이마크들에 대한 정보도 와해되면서 추측성만 난무해 외형조차도 잘못 알려진 정보가 정설로 취급 받고 있는 와중에 카이르가 비유가 아니라 정말 광택이 나는 무쇠팔을 단 강인한 거인 까마귀 수백 마리가 결집한 것 같은 모습에 창백한 얼굴과 밤하늘만큼 검은 눈동자와 거대한 날개의 거인, 청렴하고 고결한 모범적인 정치인의 표상과 같은 모습의 푸른 거인 굳센 얼굴과 단호한 표정의 기사도와 눈 속의 야성이 동시에 보이는 사자같은 거인이라며 바르바루스를 방문한 프라이마크들의 외형을 정확하게 표현했다. 거기에 그 거인들과 함께한 생긴 것은 정말 평범하지만 그 거인들이 예를 다하며, 뒤에서 광휘가 비추고 저절로 충성심이 솟아나는 인류의 오랜 주인과도 같은 청년이라는 말로 확인사살까지 했다. [131] 사실 말이 일부지, 벨라스크의 비자금 절반이라는 거액인데다 세금이나 추적 위험도 없이 깨끗하게 세탁된 채로 받았다. 심지어 카이르가 의뢰라면서 선금으로 상당한 거액을 먼저 제시한 덕에 벨라스크의 의뢰를 받았을 때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얻은 셈. [132] 커즈 딴에서는 적당히 윽박지른 거라지만 헤브론의 묘사는 마구 후드러패고 또 걸리면 진짜 뒤진다며 PTSD를 선사해준 수준이다. [사망] 사망 확정 [134] 이때 데모넷한테 빤쓰나 마저 벗고 그러라는 비웃음만 듣는다(...) [135] 아예 자신이 져버렸던 옴니시아한테까지 빌기까지 했다. [136] 후에 미라가 된 네파리우스의 유해와 그의 일기장을 찾고 모든 사실을 알아낸 나이트 로드와 헤브론이 이에 옆으로 주저앉으면서까지 멘붕한다(...) [137] 아예 아무련 미련없이 성불하기까지 했다(...) 그래도 띨빵한 성격과 달리 능력은 있던 것인지, 사망 후 헤브론과 함께 온 나이트 로드 워프스미스가 동력원의 구조를 보고 엄청나다며 감탄한다. [138] 이때 바르낙 성계 전체가 날아가버린다. [사망] 사망 확정 [140] 이 모습을 네크론티르 시절에 웹웨이의 위력을 목격했던 오리칸은 다시 그 무시무시한 공격이 날아오는 걸 보자 그대로 모랄빵이 난 것으로도 모자라 멘붕해 절규했고, 트라진은 정색해서 벨라코르에게 당장 도망가야 한다고 할 정도로 끔찍한 악몽이 단단히 박혀있었다. [141] 실은 그냥 함선의 조명등으로, 그 안에도 우주의 법칙을 다루는 무시무시한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겨우 조명등 만드는데 초월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본 이들은 모두 하나 같이 뭐 저런 변태같은 놈들이 있냐며 황당해한다. [142] 정황상 일부러 죽어준 것에 가까운 듯 하다. 명색이 그래도 창조주인데 피조물들의 반항 하나 과연 못 막았을까? 아마 자신이 너무 사랑하는 피조물들에 대한 죄책감과 또 자기가 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그 어느 피조물 손도 들어줄 수 없는 그런 상황서 속죄로서 일부러 죽어준 듯 하다. 난쟁이 역시 용의 사상을 생각하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고. [143] 각 유저들이 만들어낸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사망] 사망 확정 [145] 부활한 모타리온만이 아니라, 우연히 목격한 황제와 프라이마크들의 특징들을 나열하며 지금 여기서 날 죽이면 그들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진다고 협박했다. 헤브론은 황제와 프라이마크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나열한 카이르의 모습에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행여 만약 사실이면 자신들의 유전-아비인 콘라드 커즈도 부활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공포에 빠져서 결국 수락한다. [146] 콘라드 커즈의 고향 행성,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막장인건 매한가지다. 노스트라모 북부의 광산 지대에서 태어나 자랐고, 죽어가는 누군가에게 시민권을 양도받으며 최소한의 법적 보호 수단을 얻게 됐다. 성장하면서 노스트라모의 개판 꼴에 경멸, 자신은 절대로 노스트라모의 방식대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고향을 탈출해 자수성가한 것. 허나 가슴팍에 밤의 유령의 상징을 문신으로 새겨넣은 것으로 자신의 출신을 증명했다. 노스트라모인이라면 소유품이건 문신이건 간에 반드시 몸에 지니고 있는 국민 상징이라고. [147] 연방의 초창기부터 강대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던 타이드먼 가문 또한 벨라스크의 만행을 방관한 대가로 그 연좌제로 가문의 명예를 어떻게든 회복시키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손에 굳은 살이 박히도록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사관학교 생도였던 가주의 조카는 반역자의 친족이라는 낙인 때문에 자진 퇴소 할 수밖에 없었고, 가주의 부인 또한 벨라스크에게 착취를 당하던 빈민 행성에서 자원 봉사를 하다 그곳 주민들에게 쓰레기를 맞는 수모를 겪고 돌아왔었다고. [148] 다들 알다시피 모타리온을 암시한다. [149] 그 와중에도 자신들의 대의를 주장하기 위해 살상을 최대한 자중했고, 그 덕분에 진압군의 지휘자와도 크게 척을 짓지 않아 사태가 원만히 끝날 수 있게 되었다. [150] 다만 오크 기술이 그렇듯이 종종 삑사리가 나곤 하는데 망령 사건에선 로드 오브 스컬을 잡겠다고 발사한 자작 대전차 스마트 탄이 불발한다.(...) 오늘은 날이 아니었냐고 묻는 칸은 덤. [151] 팔랑크스의 흔한 고물상에서 헤일로 스타즈에서 발견한 유물을 감정하는 개인 감정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152] 여러 언어의 동의어가 겹쳐 이름이 되었다는 기원은 토르펜하우 힐 이야기에서 따온 듯하다. [153] 여담으로 트라진은 전시관 이름이 '행성행성행성행성행성행성 전시관'이 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냐(...)라며 이름을 바꾸는 것을 제안했지만 행성은 아무리 괴상한 이름이래도 자신이 오랫동안 써 온 이름이라며 제안을 거절한다. 이후 트라진이 위기에 처하자 직접 날아와서 적들을 죄다 분쇄해버리는 등 실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154] 다행히라면 마블의 대미지 컨트롤과 달리 상회 측에서 제대로 보상금을 지불해줘서 파산은 면할 수 있었다. [155] 물론 작중 시점 기술과 문명수준이 수준이니 완전히 복제한 건 아니고 그 에너지의 극히 일부분만 해석하고 복제한 거에 불과하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156] 다만 그는 파비우스 바일에 대해 괴팍한 치매 걸린 꼰대라고 하는 거 보면 그렇게 좋은 스승으로 여기지는 않았던 듯 하다. 그리고 죽은 스승의 시신을 해부한 것도 유언 이전에 애초에 그럴 생각이었다고 하는 거 보면 이쪽 역시 만만치않은 사이코패스가 분명해 보인다. 그 스승에 그 제자. 애초에 어린 시절 한 짓들만 봐도... 그래도 스승에 대한 감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는지 해부한 파비우스 바일의 시신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는 주었다고 한다. [157] 이 과정서 현 과학기술을 앞당길 물건을 허무하게 도난당했냐며 난리를 피우고 더 강하게 몸이 구속된다. [158] 그들의 권능으로 필멸자들의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거나 혼란을 부추기는 수준만 아니면 자유롭게 방문해서 유희를 즐기는 것은 허용된다. [159] 데스워치, 그레이 나이트, 아스트라 밀리타룸,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아뎁타 소로리타스,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전 군단 파운딩), 네크론, 타이라니드, 진스틸러, 임페리얼 나이트, 카오스 나이트, 카오스 마린(4대신 및 언디바이디드 전부), 카오스 데몬, 아수랴니, 드루카리, 인나리, 할리퀸, 오크, 기계교, 이단심문소, 타우 제국, 파사이트 엔클레이브, 보탄 연맹을 포함해 40K 본편의 12팩션을 포함한 모든 진영이 서로 한데 뒤섞여 군단을 이루었다 [160] 한 일례로 드라자와 대결한 케인의 아바타는 지금까지 횡설수설하던 모습과 다르게 드라자의 앞에 서자 자신이 케인이라고 또렷하게 선언하고 덤벼들었다. [] [] [] [] [] [166] 진보는 진보인데 바쉬토르가 맡던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정치적 올바름이나 성소수자 인권 등 윤리적 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