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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차 파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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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Founding
Cursed Founding

1. 개요2. 배경3. 챕터 목록
3.1. 플레임 팰콘3.2. 라멘터3.3. 블랙 드래곤3.4. 미노타우로스3.5. 선 오브 안테우스3.6. 블러드 고르곤3.7. 파이어 호크
4. 여담
4.1. 관련 문서4.2. 외부 링크

1. 개요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서 등장하는 설정.

'저주받은 파운딩(Cursed Founding)'이라고도 한다.

2. 배경

인류제국이 실시한 제21차 스페이스 마린 챕터 파운딩. M36(36번째 천년기, 즉 서기 35,000년대)경에 시작되었다.[1] 당시 파운딩의 목표는 진 시드의 유전적 손상 및 결점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프라이마크와 같은 성질을 가진 신인류 '호모 사피엔스 노부스(Homo Sapiens Novus)'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파운딩 프로젝트 자체가 파비우스 바일(Fabius Bile)이 계획한 것이였다.[2] 그동안 조용히 파운딩을 하다가 유독 이번에만 신인류를 운운하는 거창한 목표를 내세운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누군가가 파운딩 계획에 관한 자료들이 워프 세계에서 날아오고 있다는 걸 발견하고 그 배후를 역추적해낸 이후 바로 중단되었다. 하지만 파비우스가 인류제국을 상대로 한 초대형 낚시는 대성공으로 끝났고, 그로 인해 21번째 파운딩 챕터들은 죄다 저주받은 챕터라 불리며 매우 초라한 최후를 맞이했으며, 몇 안되는 살아남은 챕터들은 괴상한 돌연변이나 정신적 결함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챕터는 그걸 좋아라 하지만….

21차 파운딩의 최초 목적은 훗날 벨리사리우스 카울(Belisarius Cawl)이 프라이마크'불멸샘'[3]'우측엽'(Dextrophic Lobe; 데스트로픽 로브)을 '마그니피캇'[4]이라는 이름으로 열화 복원하여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Primaris Space Marine)을 만들어냄으로서 일부 달성되었다. 다만 사이킥 관련 기관인 '좌측엽(Sintarius Lobe; 신타리우스 로브)은 프라이마크의 반수가 타락한 원인으로 지목되어 관련 기록이 전부 제거된 관계로 복제를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3. 챕터 목록

3.1. 플레임 팰콘

Flame Falcons
파일:flame_falcons_by_eliphusz_degcght-fullview.jpg
[상상 팬아트]
증세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이 현상 덕분에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도 했으나, 이것 때문에 결국 이단 판정을 받게 되어 그레이 나이트들에게 챕터가 풍비박산난다. 이렇게 몸에 불이 붙는 것은 대표적인 코른의 축복 중 하나이기에[5] 코른에게 타락했다고 여겨졌기 때문으로, 상술했듯이 21번째 파운딩이 바일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 가능성이 높은 추측이다. 이후 챕터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각자도생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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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라멘터

Lamenters
파일:326634234234.jpg <nopad> 파일:5789543434.jpg
컬러스킴 챕터 문양
플레임 팰콘처럼 능력적인 변이나 블랙 드래곤처럼 외형적인 돌연변이도 없었고, 순수하게 블랙 레이지 레드 써스트의 치료를 목적으로 파운딩 되었기에 그 자체로만 보면 21차 파운딩 중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챕터여야 했으나, 저 이상 증세에 적혀있는 우울증이 챕터를 파국으로 이끌었다. 라멘터에서 시도된 치료 방식이 폭력성을 우울증으로 어거지로 찍어눌러서 해결한다. 라는 막장 그 자체인 방식이었기 때문에 라멘터들은 스페이스 마린임에도 끊임없는 자기혐오와 만성적인 우울증에 시달렸고, 종국에 가서는 치료된듯 보였던 블랙 레이지 레드 써스트까지 재발해버렸다. 이런 특성이 환장의 콜라보를 이루어내어 이들을 파국으로 이끌었다. 그나마 상술한 팰콘과는 다르게 챕터 자체는 존속하고 있으며, 길리먼의 귀환 이후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까지 받는데 성공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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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블랙 드래곤

Black Dragons
파일:Blackdragonsmini.webp
'드래곤 클로(Dragon Claws; 용의 발톱)'라 불리는 이상 증세를 앓고 있는 챕터. 이는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로 이식받는 인공장기 중, 뼈를 강화시키는 기관인 오스모듈라(Ossmodula)에 이상이 생겨서 뼈가 피부 밖으로 날카롭게 돌출되는 돌연변이 증상을 말한다. 돌출 부위는 머리, 팔뚝 등 여러 군데. 이 뼈는 평소에 수납했다가 필요할때 뽑을 수 있으며[7], 1m가 넘는 아다만티움 칼날이라고 묘사되는 무시무시한 물건. 다음은 블랙 드래곤이 무기를 잃자 울버린처럼 뼈칼을 사출해 적을 도륙하는 장면.

블러드 엔젤 데스 컴퍼니처럼 무모한 돌격과 개인전투를 선호하는 성향을 보인다. 항간에는 아포세카리가 이렇게 튀어나온 뼈를 더 날카롭게 갈아준다는 소문이 있다. 이렇기 때문에 이단심문소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 그런데 진 시드 검사를 받으면 유전자 오염이 없다고 나오는지라 검사용 진 시드를 따로 배양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 소문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시 모델에서는 흰 피부를 가진 것으로 되어있으나, 본가 샐러맨더와 같이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오히려 흰 피부가 특이하게 받아들여진다. 또한 몸에 칼날 뼈가 돋은 험악한 외형과는 달리 샐러맨더처럼 민간인들을 존중하는 사상[8]도 여전해서 다른 21번째 파운딩 챕터들에 비하면 꽤 무난한 상황이다.

3.4. 미노타우로스

Minotaurs
<nopad> 파일:Minotaurs_Original.png <nopad> 파일:Mark_VII_Sternguard_Veteran.png <nopad> 파일:MinotaursPrimarisMarine-3-2.png
M33, 챕터 창설 초기 M41, 챕터 귀환 후 M42, 프라이머리스 마린
<nopad> 파일:Original_Minotaurs_SP.png <nopad> 파일:Minotaurs_Livery.png <nopad> 파일:Minotaurs_Livery_Terminator.png
M36, 챕터 초기 문양 M41, 챕터 후기 문양 M41, 1중대 터미네이터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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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선 오브 안테우스

Sons of Antaeus
파일:sons_of_antaeus_1_by_eliphusz_del2cqt-fullview.jpg
[상상 팬아트]
다른 챕터에 비해 체구가 크고, 신체가 튼튼하다. 특히 뼈가 아다만티움 수준으로 단단하다고. 생존력과 회복력도 높다고 한다. 이런 특성 덕에 다른 스페이스 마린이라면 확실하게 사망할 상황에서도 생존한다고 한다. 모계 챕터인 울트라마린과는 상이한 특성에 더해, 그 회복력이 플레이그 마린을 연상시키는 수준이라 데스 가드의 진 시드를 사용한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9]

챕터의 문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단 컬러스킴은 회색과 검은색의 조합이라고 한다.

제국의 공식적인 기록에서는 41번째 천년기의 850 ~ 901년 사이에 벌어진 잉카 섹터의 제3차 길드 간 전쟁에서 등장한다. 당시 엘다 해적들을 상대하고 있던 서브저게이터 챕터의 캡틴 라크만에 의하면, 안테우스의 계승자 챕터가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 엘다에게 협공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엘다들의 병력이 분산되어 결국 스페이스 마린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3.6. 블러드 고르곤

Blood Gorgons
파일:BloodGorgonsArt.jpg
소설 블러드 고르곤 커버 일러스트
진 시드 결함 의혹과 자유와 독립을 중시하는 성향 때문에 레니게이드 챕터로 찍힌 후 아이 오브 테러로 도주했다.

자신들만의 생명공학적 노하우와 데몬의 피를 조합해 신병을 모집한다.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들처럼 입단 시험 역시 치르며, 입단 후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각각 2명이 짝을 지어 서로 피를 나누는 의식인 '블러드 본드(Blood-bond)'를 치르게 되고 의식에 성공하게 되면 서로 감각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 투구의 바이저가 박살나 렌즈에 양쪽 눈이 찔려 장님이 된 블러드 고르곤의 마린이 자신의 옆에 있던 형제의 감각을 받아서 적을 보지도 않고 볼터를 쏴서 맞추는 묘기를 보이기도 한다.

주요 전투방식은 약탈행위를 통해 쌓은 경험으로 적 함내에 보병들이 돌입해 전투를 벌이는 것.

코덱스 설정이 아닌 블랙 라이브러리의 집필진이 언급한 챕터이다 보니 다른 군단들이나 레드 커세어에 비해 인지도가 없는 레니게이드 챕터였으나, 2012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 표지에 소설 표지 그림이 실렸다. 그러나 정작 코덱스에선 이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이후 블러드 고르곤 관련 기록 자체도 블랙 라이브러리 공홈에서 찾을 수 없게 되었는데, 관련 설정을 썼던 작가 Henry Zhou가 이후 이라크 전쟁 참전 군인의 수기를 표절했다가 발각되어, Henry Zhou가 쓴 작품들이 단편 모음집에 수록된 것 하나만을 남기고 기록말살형에 처해진 것이다.

3.7. 파이어 호크

Fire Hawks
파일:Firehawksmini.webp
5판까지는 리전 오브 더 댐드의 원 챕터라는 설정이었다. 이 당시의 설정을 보면 누가 저주받은 21차 파운딩 아니랄까봐 가히 고난과 불행의 연속인데, 배교의 시대 당시 고그 밴다이어의 폭정에 저항하다가 모행성이 파괴되고, 바답 전쟁에서 맨티스 워리어의 기습으로 전력의 75%를 상실하는 참사를 겪기도 한다. 종국에는 엘다 해적을 추적하기 위해 워프 항행을 하다가 워프 폭풍에 휘말리고 워프 비스트들의 공격을 받은 끝에 함선 1척과 200여명의 병력만이 겨우 탈출한다. 이 과정에서 진 시드를 전부 망실하고 신병들도 전부 잃는 등 사실상 챕터의 멸망이 확정된데다가, 살아남은 인원들도 너글의 축복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질병을 얻어 전부 죽어가는 꼴이 되고 만다. 이에 자신들의 존재로 인해 시조 챕터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10] 자신들의 상징과 이름을 전부 지우고 그야말로 죽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싸우는 상황이 된다.

6판에 들어서 리전 오브 더 댐드의 정체가 불명확해지고, 파이어 호크에 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어졌다. 이후 별도의 설정 변경이 없는 이상 이들의 존재는 그대로 기록말소가 될 듯 하다.

4. 여담

이 사건으로 인해 카오스 반신 바쉬토르가 힘을 얻었다고 한다.

4.1. 관련 문서

4.2. 외부 링크



[1] 여담으로 이 즈음에 훗날 어엿한 하나의 세력으로 자라나게 되는 타우 제국 타우 종족은 막 불을 발견하여 문명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2]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엠퍼러스 칠드런 소속의 악명높은 아포세카리. 이 파비우스의 목표 중 하나가 기존의 인류를 대신할 신인류(New Men)의 창조이다. [3] Immortis Gland. 갓 메이커(God-Maker)라고도 한다. [4] Magnificat. 증폭기(The Amplifier)라고도 한다. 스페이스 마린의 모든 장기를 강화하고 체구도 거대화해주는 기관. [5] 가장 유명한 사례로 그 유명한 칸 더 비트레이어가 있다. [6] 꽤 오랫동안 샐러맨더로 추정만 하다가 게임즈 워크숍 공식 사이트에서 샐러맨더 파운딩임을 공인했다. [7] 다시 집어넣는 장면은 없으므로 수납이 자유로운지는 불명. 일단 꺼낼 때 '익숙한 고통'이라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어떻게든 수납이 되기는 하는 것으로 보인다. [8] 좀비역병이 창궐해 익스터미나투스가 결정된 행성에서 블랙 드래곤 마린 90명이 익스터미나투스가 떨어지기 직전까지 마린들이 직접 두발로 뛰어다니며 민간인들을 들쳐업고 구조하기도 했다. 다행히 마린들은 익스터미나투스가 떨어지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탈출에 성공했고 각 마린이 양팔에 한명씩 안고 180명의 민간인을 구출했지만 이들은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너무 못나서 그러지 못했다'며 비통해했다. [9] 데스 가드는 독성 행성인 바르바루스에서 나고 자란 인원들이 마찬가지로 바르바루스에서 자란 모타리온의 진 시드로 마린이 된 탓에 그 마린 치고도 유독 생존력과 저항력이 높은 편이였다. [10] 구판 설정대로라면 파이어 호크 챕터원들은 사실상 플레이그 마린이나 다름없는 꼴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