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arch 울라노르의 개선식을 묘사한 삽화[1] |
1. 개요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설정이자 이를 부르는 고유 명사[2].인류제국의 인류의 황제가 대성전을 위해 만든 황제의 유전적 아들들.
2. 상세
프라이마크
The Primarchs{{{#!wiki style="height: 0.8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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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지구가 고립된
투쟁의 시대 동안에도 미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은하 재정복을 위한 준비로 스무 명의 프라이마크를 구상해 창조한다. 이 비범한 인물들은 황제의 장군이 될 터였으니, 황제의 이름으로 수백만 세계를 정복할 위대한 지도자가 될 터였다. 모든 프라이마크는 어떤 인간이라도 가지지 못할 힘과 기술을 가졌으며 어쩌면 황제와도 맞먹을지도 모른다.
대성전을 통한 빠른 인류의 통합을 위해, 가장 강한
영속자인
황제 자신과
에르다의 유전자를 이용해 만든 21명[4]의 아들들. 제작에는 온갖
잊혀진 유전자 기술과
금지된 마술 등이 총 동원되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들은 황제의 유전적/정신적 특성을 나누어 물려받아 보통의 인간은 물론 대부분의 개조인간들과도 차원이 다른 능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초인들로 자랐으며, 이들의
유전적 특성을 물려받은 초인 군대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이다.The Primarchs{{{#!wiki style="height: 0.8em;"
이들은 테라의 인류 통합 전쟁 종료 후에 태어났으며 이후 대성전 시기에 발견되고 자기들만의 군단을 물려받아 큰 활약을 하다[5] 호루스 헤러시를 기점으로 두 세력으로 나뉘고, 대부분이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다.
썬더 워리어 군단의 지휘관도 프라이마크라 불렸는데, 이들은 유전적 아버지나 반신 같은 존재가 아니라 가장 능력이 뛰어난 지휘관을 뽑는 선출직이었다. 즉 프라이마크는 황제가 창조한 인공 영속자를 위해 새로이 만든 용어가 아니라 '황제의 정규군의 최고 지휘관'이라는 의미에서 만들어낸 용어이며, 이후 썬더 워리어가 아스타르테스로 대체되면서 용어의 뜻도 바뀐 것이다. 따라서 워해머 관련 매체들에서 특별한 수식어 없이 '프라이마크'라고만 하면 황제의 복제 자손들을 의미한다.
일단 각각 외모는 달랐지만, 유심히 살피면 닮은 점도 여럿 있는 모양이다. 커즈와 코락스는 쌍둥이 수준으로 닮았다는 묘사가 나오고, 알파리우스(로 위장한 오메곤)와 호루스가 처음 대면했을 때 알파리우스는 호루스와 자신이 닮은 점을 관찰하였고 이후 알파리우스가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자 주변에 있던 루나 울프 군단원들이 놀라는 등 서로간에 외모가 조금씩 비슷하다는 묘사가 종종 등장한다.
덩치는 아스테르테스보다 훨씬 커서 전용 무구를 따로 사용하며 개중에는 인류 최고의 천재이자 기술자이기도 했던 황제가 직접 제작하어 하사한 워기어도 존재한다. 프라이마크와 아스타르테스용 무기의 크기 차이는 작중에서도 지속적으로 상기되는데, 알파 리전 암살조가 침투했을 때 로부테 길리먼은 그들이 쓰던 파워 소드와 볼터를 급한 대로 주워서 썼는데[6] 길리먼 입장에서는 그저 컴뱃 나이프와 볼트 피스톨 수준의 크기가 되는지라 다루기 매우 곤란했다고 한다. 라이온 엘 존슨은 귀환 이후 헤러틱 마린들과 교전할 때 난전 중 오염된 볼터를 주워서 사용했는데 손가락이 들어가질 않아 방아쇠울을 박살내고서야 방아쇠를 당길 수 있었을 정도였다. 또한 현재 사이퍼가 소유중인 라이온의 파워 소드 사자검은 프라이마크의 체구에 비하면 평범한 비율인 양손검이지만, 평범한 마린 체격인 사이퍼에게는 엄청나게 큰 쇳덩어리나 다름없기 때문에 마치 등짐을 지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3. 능력
매체별로 표현이 들쭉날쭉하지만 신체적, 정신적인 능력 모두 초월적이다. 가장 현명한 인간조차 프라이마크의 사고력에 비하면 유치원생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가장 강력한 인간조차 프라이마크의 근력에 비하면 갓난아기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인류제국 진영에서 프라이마크보다 능력이 뛰어난 존재는 황제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근력, 반사신경, 감각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머리에 저격을 맞거나 척추에 칼이 박혀도 후유증 없이 회복해 낸 예가 있다. 물론 불사는 아니라 질식사할 수도 있고, 목이 잘리면 당연히 죽는다.
완전기억능력을 가진 것처럼 묘사된다. 또한 모든 세포 하나하나에 기억이 완벽하게 저장되는지, 블러드 엔젤의 마린들은 생귀니우스의 피를 마셔 그 전투 기억을 흡수하는 대신, 생귀니우스가 죽을 당시의 기억까지 이어받아 블랙 레이지라는 정신병의 위협에 시달린다. 파비우스 바일이 펄그림의 체조직으로 복원한 클론 프라이마크들도 생전의 기억을 완벽히 지니고 있었다.
학습력도 뛰어나 한 번 듣거나 보기만 해도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성장 속도는 개인차가 존재하긴 하나 대체로 유아 시기에 이미 성인을 능가하는 지적 능력을 개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신체의 성장 속도도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빨라서 늦어도 생후 6세 정도면 성장이 완료된다. 물론 날 때부터 초인은 아니므로, 필멸자 여럿이 모이면 유아기~성장기의 프라이마크는 대부분 제압할 수 있다. 막 깨어나자마자 금속 용과 싸웠던 페러스나 워프 비스트에게서 살아남아야 했던 라이온 정도가 예외.
2023년 기준으로 가장 최근의 작품인 라이온: 숲의 아들에선 프라이마크의 관심 분야가 아닌 부분에선 위대한 한 명의 필멸자가 평생 동안 노력해서 프라이마크급의 능력을 갖출 수도 있다고 서술한다.[7]
모든 프라이마크가 공통적으로 주변인들을 감화시키는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가장 성격이 개차반 같은 이들도 이 능력 덕분에 남들이 뭐라고 해도 주변인들만큼은 프라이마크들을 찬양하고 추종하였다.
의외로 일반인보다 정신력이 더 강한 아스타르테스들조차 정작 일반인들보다도 프라이마크들을 더욱 추종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는 프라이마크와 아스타르테스들은 유전적으로 서로를 아끼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프라이마크들은 이런 본능을 이겨내고 유전적 아들들을 학대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아스타르테스들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8] 자신들의 유전적 아버지들을 찬양하고 숭배하였다.
프라이마크들 사이에서도 특출난, 혹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보유한 예시가 많았다. 페투라보와 로갈 돈은 우수한 공학자였고, 페러스와 불칸은 뛰어난 대장장이였다. 길리먼과 라이먼에겐 고속 연산 능력이 있었다. 마그누스는 황제 외에는 대적할 자가 없는 방대한 사이킥 소양을 지니고 있었고, 호루스와 로가는 같은 프라이마크들조차 감화시키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유했으며, 코락스와 알파리우스는 변신 계열 사이킥 능력을 보유했다. 비록 후천적인 외과 수술로 퇴색되기는 하였으나 앙그론은 상대방의 고통을 흡수하는 사이킥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것은 프라이마크 자신이 초월적 지성으로 어떻게 하면 상대의 호감을 살 수 있는지를 잘 알아서 이루어낸 성과이기도 하지만 상기한 대로 성격이 나쁜 프라이마크조차 비슷한 능력을 보이는 점을 통해서 말 그대로 선천적인 능력임을 알 수 있다.[9]
유일하게 발견된 적 없는 능력은 안티 워프, 즉 퍼라이어로서의 능력이다. 물론 진짜 퍼라이어 수준만큼은 아니더라도 워프에 강한 저항력을 지닌 로갈 돈이나 퍼라이어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지워버릴 수 있는 알파리우스 같은 경우가 있긴 하나, 아예 존재 자체가 워프에 해가 될 만큼 강력한 안티 워프 능력을 지닌 프라이마크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코르부스 코락스의 본래 형태가 워프 생명체인 것처럼 프라이마크의 본질이 워프와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반신이라 봐도 좋을 뛰어난 능력자들이였지만 그럼에도 프라이마크들 또한 분명하게 부족한 점이나 약점은 존재했다. 주로 정신적인 쪽에서 특이한 면을 보이는 프라이마크들이 여럿 있었는데, 라이온은 타인과 감정을 교류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고, 펄그림은 지나친 완벽주의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페투라보는 인간불신과 대인기피증이 심했고, 자가타이는 강한 방랑벽이 있었으며, 러스는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 독선적인 면이 있었고, 로갈 돈은 정치적 감각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낮았고, 커즈는 질서에 대한 강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고, 페러스는 극도의 약육강식 사상에 자기 신체를 혐오하는 신체이형증[10]을 앓고 있었고, 불칸은 강한 제노포비아 성향을 띄었고, 로가는 특이할 정도로 신앙과 종교에 집착했으며, 코락스는 사실 폭군과도 같은 가학적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11] 딱 한번 지나가듯이 들은 누군가의 이름이나 곁눈질로 흘끗 본 누군가의 얼굴조차 수천년이 지나도 또렷하게 기억할만큼 강력한 인지능력과 기억능력을 지닌 프라이마크들이 자신들의 정신적 특수성을 고치지도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 특수성이 단순히 성장 배경에 영향을 받은 것이나 착각이나 오해로 비뚤어져서 얻게 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선천적인 원인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12] 실제로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의 작가 중 한 명인 가이 헤일리는 황제가 카오스로부터 프라이마크 제조에 쓰인 어떤 비밀을 훔쳤고, 그 때문에 모든 프라이마크는 더러움(Corruption)을 일부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들의 특성은 이들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진 시드를 이식받은 아스타르테스들에게도 그대로 발현되어서 각각의 대원들마다 그 정도는 다르지만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와 비슷한 성향을 지니게 되었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원본이기 때문에 아스타르테스들이 이식받는 인공 장기들을 이들은 선천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예컨대 리만 러스의 경우 마그누스 더 레드에게 심장 하나가 터져 죽기 직전까지 갔으나 애초에 심장이 두 개였으므로 역전할 기회를 노릴 수 있었고, 호루스 루퍼칼이나 로부테 길리먼이 아나테임에 맞았을 때 레라맨 세포가 파괴되어 지혈이 되지 않아 아포세카리들이 당황한 바 있었다. 또한 몇몇 프라이마크들은 육체적인 특수성 또한 존재하였는데 페러스는 후천적인 것이긴 하나 리빙 메탈로 이루어진 양팔을 갖게 되었고 생귀니우스는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쌍의 날개를 지녀서 비행이 가능했다.
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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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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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 말소됨 XI - 말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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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충성파 프라이마크 | 아홉 반역파 프라이마크 |
번호 - 이름 - 군단 - 진영 순으로 표기되었음 |
- Legio I 라이온 엘 존슨 - 다크 엔젤 - 충성파
- Legio II 기록 없음
- Legio III 펄그림 - 엠퍼러스 칠드런 - 반역파
- Legio IV 페투라보 - 아이언 워리어 - 반역파
- Legio V 자가타이 칸 - 화이트 스카 - 충성파
- Legio VI 리만 러스 - 스페이스 울프 - 충성파
- Legio VII 로갈 돈 - 임페리얼 피스트 - 충성파
- Legio VIII 콘라드 커즈 - 나이트 로드 - 반역파
- Legio IX 생귀니우스 - 블러드 엔젤 - 충성파
- Legio X 페러스 매너스 - 아이언 핸드 - 충성파
- Legio XI 기록 없음
- Legio XII 앙그론 - 월드 이터 - 반역파
- Legio XIII 로부테 길리먼 - 울트라마린 - 충성파
- Legio XIV 모타리온 - 데스 가드 - 반역파
- Legio XV 마그누스 더 레드 - 사우전드 선 - 반역파
- Legio XVI 호루스 루퍼칼 - 블랙 리전 - 반역파
- Legio XVII 로가 아우렐리안 - 워드 베어러 - 반역파
- Legio XVIII 불칸 - 샐러맨더 - 충성파
- Legio XIX 코르부스 코락스 - 레이븐 가드 - 충성파
- Legio XX 알파리우스 오메곤 - 알파 리전 - 반역파 / ???
5. 역사
5.1. 프라이마크 프로젝트
30번째 천년기, 지구 통합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프라이마크 프로젝트'로 알려진 거대한 과학적 시도가 있었다. 정확하게 이 프로젝트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에 아이언 워리어의 프라이마크 페투라보가 스스로의 출생을 M30.792 시기로 추정했기에 그 언저리 즈음에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는 정도로만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뿐이다.프라이마크들의 창조는 단순히 황제의 유전자를 복제하여 생성된 클론이 아닌, 황제의 근본적인 유전자 코드를 기초로 하여 20개의 개별적인 초인 인간 게놈 지도를 작성하여 만들었다. 이때 황제가 사용한 생명 공학 기술 수준은 현재 인류제국으로선 엄두도 못내는 높은 과학 기술력이었다.[13]
이러한 과정엔 2단계의 과정이 있었다. 제일 먼저 황제는 자신의 DNA의 일부를 추출하여, 순수하고 분화되지 않은 원본 샘플을 프라이마크 프로젝트의 기초 베이스로 삼았다. 또한 베이스가 될 난자는 황제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영속자로 알려진 에르다의 난자가 사용되었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진 시드 유전 재료(gene-stock)를 분석 감별한 후 서로 구별적인 형태의 순수한 유전자 20개 유전자 게놈으로 나누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유전자별로 다양하게 분화된 형태들을 기록한 원본 데이터를 작성하였고, 훗날 호루스 헤러시 기간동안 막대한 피해를 입은 레이븐 가드 군단의 아포세카리와 메카니쿠스의 유전학자(Magos Genetor)가 데이터 분석하는데 쓰였다.
20개의 프라이마크 샘플들 중 일부는 의도적으로 삭제된 유전자 배열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인간이 아닌 유전 DNA가 추가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유전 샘플 6번'으로 분류된 프라이마크의 게놈 지도엔 개와 비슷한 DNA[14]가 추가되었다. 이게 과연 리만 러스와 그의 군단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는 사실 불분명하지만, 그들이 유난히 늑대들과 친화력이 높고 군단에 울펜이라 불리는 유전적 결함이 생기는 돌연변이화를 설명할 수 있다.[15]
근래에 들어 제국 학자들은 프라이마크의 창조와 관련된 유전학에는 단순히 물리적인 조작 너머 황제가 자신의 유전적 아들들의 특별한 능력을 형성하기 위해 많은 사이킥 기술력이 들어갔다고 믿는다.(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의 진실 하단 참조)
이를 통해 프라이마크들은 육체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의도적으로 조작된 존재들이고 왜 그들이 유전학조차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는 능력과 카리스마를 지니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다. 허나 이는 프라이마크가 카오스의 영향에 비정상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일반인과 다른 영혼을 지닌 이들은 이마테리움에서 밝게 빛나는 존재들이며, 그렇기에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나방떼와 같이 악마들의 주의를 끌기 때문이다.[16] 물론 그만큼 정신력 또한 강하였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되는 사안은 아니었으나 후일에 문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황제는 프라이마크의 배아 캡슐에 신비로운 보호의 상징을 신중하게 새겨넣었고, 히말라야의 황궁 아래에 있는 유전자 방에 가장 강력한 겔라 필드를 만들었다. 불행하게도 황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어느날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하여 배양중이던 캡슐채로 히말라야의 연구소에서 우주 너머 곳곳으로 날아가버렸다.[17] 이들이 흩어진 이후 황제는 잃어버린 프라이마크 각각의 유전 물질의 남은 샘플들을 사용하여 최초의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기반이 되는 진-시드들을 창조해냈다. 이 진-시드 배양물들을 이식받은 일반인들은 프라이마크의 능력과 카리스마의 일부를 전해 받게 됨으로써 마이너하지만 일반인들을 뛰어넘는 초인들로 만들어주었다.
프라이마크들이 흩어진 이후 역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각자의 행성에서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
- 황제에 의해 거두어져 자신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창설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군단장이 됨
- 대성전 당시 나름대로 활약하나, 이 때부터 타락 혹은 내분의 징후들이 보임
- 결국 프라이마크들은 호루스 헤러시 당시 충성파, 반역파로 쪼개져 치열한 내전을 겪음
5.2. 프라이마크 발견 순서
게임즈 워크숍의 블랙 라이브러리가 발표한 프라이마크 발견 순서는 이러하다. 황제에게 발견될 때와 발견된 그 프라이마크가 그의 군단을 지휘하던 시기 사이엔 시간 차이가 존재함을 유의할 것. 보다시피 반역파 프라이마크 대부분은 충성파보다 발견이 늦었다.발견 시기 출처
<rowcolor=#FFF> 발견 순서
|
발견 시기
M30 기준 |
발견 행성
|
프라이마크
|
제조 번호
|
합류 군단
[18] |
1번째
[19] |
801년
|
크토니아
Cthonia |
16번
XVI |
||
2번째
|
819년
|
6번
VI |
|||
3번째
|
알 수 없음
|
알 수 없음
|
알 수 없음
|
2번
II |
제2군단
— |
4번째
|
824년
|
메두사
Medusa |
10번
X |
||
5번째
|
830년
|
케모스
Chemos |
3번
III |
||
6번째
|
832년
|
18번
XVIII |
|||
7번째
|
835년
|
7번
VII |
|||
8번째
|
837년
|
13번
XIII |
|||
9번째
|
840년
|
15번
XV |
|||
10번째
|
843년
|
9번
IX |
|||
11번째
|
846년
|
1번
I |
|||
12번째
|
849년
|
올림피아
Olympia |
4번
IV |
||
13번째
|
854년
|
바르바루스
Barbarus |
14번
XIV |
||
14번째
|
857년
|
콜키스
Colchis |
17번
XVII |
||
15번째
|
865년
|
5번
V |
|||
16번째
|
896년
|
노스투라모
Nostramo |
8번
VIII |
||
17번째
|
899년
|
누세리아
Nuceria |
12번
XII |
||
18번째
|
922년
|
딜리버런스
Deliverance |
19번
XIX |
||
19번째
|
알 수 없음
|
알 수 없음
|
알 수 없음
|
11번
XI |
제11군단
— |
20번째
|
981년
|
20번
XX |
5.3. 헤러시 이후
5.3.1. 충성파 군단
- 제1군단 다크 엔젤 - 라이온 엘 존슨
- 상태: 생존 - 혼수 상태 / 40K - 복귀
칼리번 내전 당시 루서와의 대결 이후 혼수상태에 빠져 ' 어둠 속의 감시자'들에 의해 더 록의 숨겨진 방에서 회복에 들어가, 한동안 정신만은 깨어나지 못한 상태로 잠들어 있었다. {{{#!wiki style="height: 0.8em;"
- 제5군단 화이트 스카 - 자가타이 칸
- 상태: 생존 / 실종
테라의 우주공항인 사자의 문 전투에서 모타리온의 목을 따며 이후 사자의 문을 탈환하는 초석을 마련하였으나 본인도 모타리온과의 싸움에서 극심한 부상을 입어 이후 전투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헤러시 이후에 회복하여 고향 지역인 '야산'에서 배반한 행성들과 행성민들을 괴롭히는 드루카리를 토벌하는 캠페인을 벌이지만, 도망친 드루카리 아콘을 추격하러 1중대와 함께 웹웨이로 뛰어든 직후 웹웨이가 붕괴되며 실종되었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지만 40K 시점에서 스페이스 울프 소속 룬 프리스트의 예지를 통해 생존이 확인되었다.
- 제6군단 스페이스 울프 - 리만 러스
- 상태: 생존 / 실종
헤러시 이후 한동안 혼란에 빠진 제국을 수습하다 펜리스에서 스페이스 울프의 정예들만을 이끌고 '늑대의 시간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아이 오브 테러로 사라졌다. 개더링 스톰에서 위기에 몰린 스페이스 울프를 환영으로 나타나 구해준 일화나, 후일 펜리스를 침공한 마그누스가 러스의 동상을 향해 조롱하는 혼잣말을 한걸 보면 살아있는 듯.
- 제7군단 임페리얼 피스트 - 로갈 돈
- 상태: ??? / 실종
헤러시 도중에는 테라 공방전을 지휘하며 활약하였고, 헤러시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하다가 제 1차 블랙 크루세이드 도중 전사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쪽 손 외에는 나머지 신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반역파가 끌고 갔다면 조리돌림이든 효수든 뭔가 험한꼴을 당한 뒤 그 시체를 이용하여 온갖 선전을 하고 다녔을텐데[34] 아무도 로갈 돈에 대한 말이 없는 걸 보면 생사 여부는 불분명하다.[35]
- 제9군단 블러드 엔젤 - 생귀니우스
- 상태: 전사
호루스 헤러시 내내 큰 활약을 벌였으며, 영원의 문 전투에서는 카반다와 앙그론을 연달아 죽이는 대활약을 펼친다. 그리고 헤러시의 종막, 호루스의 기함 '복수의 영령'에서 황제보다 먼저 호루스와 격돌했으나 패배해 사망했다.{{{#!wiki style="height: 0.8em;"
- 제10군단 아이언 핸드 - 페러스 매너스
- 상태: 전사
호루스 헤러시 초반, 이스트반 V에서 펄그림과의 일기토 끝에 패하여 목이 잘리며 사망. 기록 불명의 두 프라이마크를 제외하면 첫 번째로 죽은 프라이마크가 되었으며, 그의 죽음으로 헤러시의 막이 올랐다. {{{#!wiki style="height: 0.8em;"
- 제13군단 울트라마린 - 로부테 길리먼
- 상태: 생존 - 정지장 / 40K - 복귀
반역파의 지연부대를 하나하나 깨부수며 오느라 테라 공방전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며, 황제의 호루스 처치 직후 길리먼이 이끄는 본대가 도착하자 반역파는 와해되었고 헤러시는 막을 내렸다. 이후 곳곳의 반역파 잔병들을 섬멸하는 그레이트 스코어링 시기에 활약하였으나, 펄그림과 싸우다 마검에 목을 찔려 빈사 상태에 빠졌고 이 이상 상처가 악화되지 않도록 정지장에 안치되었다. {{{#!wiki style="height: 0.8em;"
- 제18군단 샐러맨더 - 불칸
- 상태: ??? / 실종
헤러시 도중 사망하였다 부활하여 웹웨이를 지키게 되었다. 이후 웹웨이에서 마그누스를 비롯한 수많은 반역자들과 악마를 때려죽이다 실종되었고, 괴수의 전쟁 때 일시적으로 귀환해 더 비스트와 동반자폭한 뒤 또다시 행방불명 상태다.[36]
- 제19군단 레이븐 가드 - 코르부스 코락스
- 상태: 생존 / 실종
헤러시 이후 돌연변이화로 고통받는 자신의 군단원들을 모조리 자신의 손으로 숙청한다. 이후 비통에 빠진 채로 아이 오브 테러로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Nevermore. 그 후 단편집 Sons of Emperor에 수록된 Shadow of the past에서 기괴한 이형의 본질을 드러내며 생존은 확인되었으나, 제국 입장에선 수천 년 넘게 소식이 없으니 실종 상태로 분류하고 있다.
충성파 군단들은 길리먼의 주도로 1,000명 단위의 챕터로 분할되고, 오늘날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된다. 현재까지 충성파 프라이마크 가운데 페러스 매너스와 생귀니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프라이마크들은 일단 생존은 확인되었거나 추정되고 있는 상태이고 이 가운데 로부테 길리먼과 라이온 엘 존슨은 현역으로 복귀했다. 또한 화이트 스카의 자가타이 칸, 스페이스 울프의 리만 러스 역시 생존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다음 타자는 이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코르부스 코락스 역시 생존이 확인되었으나 아이 오브 테러에서 이질적인 존재가 되어버려서 인류제국에 표면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여진다.
충성파들이 반역파들 보다 우위에 있는 점은 반역파들 보다 적어도 인격자들이 많다는 점일 것이다. 어딘가 모르게 성격이 삐뚤어지거나 소인배적 기질이 다분했던 반역파들에 비해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은 인도주의적인 면이 없었던 페러스를 제외하면 천사라 불릴만큼 자애로운 성격을 지녔던 생귀니우스, 인류에 한해서이긴 하나 지극히 인도주의적인 성향의 불칸, 프라이마크임에도 자신의 부족 족장 이상의 위치는 바랬던 적이 없는 소탈한 자가타이 칸, 난폭하고 야성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냉철한 지성을 숨기고 있으며 호방한 인품의 소유자인 리만 러스, 결함은 있으나 고결한 기사도를 보여준 라이온 엘 존슨, 금욕적이며 황제에게 조건 없는 충성을 맹세한 로갈 돈, 타고난 본성은 폭군이였으나 노예 공동체의 밑에서 인본주의적 가르침을 받으며 자란덕에 항상 인도주의적으로 생각해고 행동하고자 했던 코르부스 코락스, 귀환하자마자 로드 커맨더로 소임을 다 하면서도 가식적인 모습없이 모든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자 하는 로부테 길리먼 등 인류제국이 수차례 존속의 위기에 빠졌어도 붕괴나 자멸로 치닫지 않았던 비결이 바로 이들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의 좋은 성품 때문이기도 하다.
5.3.2. 반역파 군단
- 제3군단 엠퍼러스 칠드런 - 펄그림
- 상태: 승천 - 슬라네쉬계 데몬 프린스
헤러시 도중 한 옛 엘다 행성의 스피릿 스톤을 모조리 슬라네쉬에게 제물로 바쳐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다. 테라 공성전에서는 펄그림과 3군단 모두가 공성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민간인 학살과 고문에 더 집중하는 막장 행태를 보였다.{{{#!wiki style="height: 0.8em;"
- 제4군단 아이언 워리어 - 페투라보
- 상태: 승천 - 언디바이디드계 데몬 프린스
원치 않게 헤러시에 가담하였지만 테라 공성전 중반까지는 가장 열심히 싸운 프라이마크 중 하나였다. 그러나 테라 공방전이 지지부진해지자 반란이 실패하였다 판단하고, 다크 엔젤 군단의 선발대 1만이 테라에 도착하자 에제카일 아바돈을 비롯한 16군단과 3군단의 정예들을 내버려두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태양계를 밖으로 후퇴했다. {{{#!wiki style="height: 0.8em;"
* 제8군단 나이트 로드 - 콘라드 커즈
* 상태: 암살
헤러시 중반 즈음에 라이온과 길리먼, 생귀니우스에게 포로로 잡혀 다사다난한 세월을 보내다가 풀려났고, 헤러시 이후엔 자신의 모성인 차구알사 행성에서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며 은거했다. 이후 끝까지 운명을 거부하려는 시도 없이 자신을 찾아온
칼리두스 어쌔신에게 아무 저항 없이 죽어주며 생을 마감했다.
- 제12군단 월드 이터 - 앙그론
- 상태: 승천 - 코른계 데몬 프린스
누세리아에서 분노에 차 학살에 정신없던 와중, 로가에게 기습적으로 코른계 데몬 프린스로 승천당했다. 승천 당시에는 아직 상황파악을 못 해 여전히 로가를 형제라 부르며 로가를 죽여서라도 승천 의식을 방해하려던 자기 군단원들을 직접 몰살했으나, 이후 승천이 새로운 족쇄임을 깨닫고 은연중에 절망한다. 하지만 승천과 동시에 도살자의 대못까지 자신의 일부가 된 탓에 절망할 틈도 없이 분노에 미쳐 살육을 계속하게 된다. {{{#!wiki style="height: 0.8em;"
- 제14군단 데스 가드 - 모타리온
- 상태: 승천 - 너글계 데몬 프린스
헤러시 기간에 워프 항해를 하던 중, 타이퍼스에 의해 너글의 영역에 함대가 떨어져 극심한 고통을 겪다 결국 군단병들을 구하기 위해 너글에게 굴복한다. 이후 데몬 프린스로 승천.{{{#!wiki style="height: 0.8em;"
- 제15군단 사우전드 선 - 마그누스 더 레드
- 상태: 승천 - 젠취계 데몬 프린스
프로스페로 전쟁 당시, 젠취에게 자신을 팔아 사우전드 선 군단을 대피시키나, 이 여파로 영혼이 조각나고 만다. 군단원들이 조각난 영혼을 겨우 모아와 부활에 성공. 그러나 남은 영혼 조각 1개가 테라에 있어 이를 되찾기 위해 반역파 군단에 합류한다.{{{#!wiki style="height: 0.8em;"
- 제16군단 선 오브 호루스 - 호루스 루퍼칼
- 상태: 전사 - 소멸
헤러시 막바지에 호루스의 기함으로 직접 침투한 황제에 의해 사망한다.[38]{{{#!wiki style="height: 0.8em;"
- 제17군단 워드 베어러 - 로가 아우렐리안
- 상태: 승천 - 언디바이디드계 데몬 프린스
호루스 헤러시의 원인 제공자답게 반역파로써 잘 활동하였으나, 황궁 공성전 직전, 호루스가 황제에게 결국 패배하는 미래를 예지하고선 호루스를 죽이고 자신이 에버초즌이 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카오스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던 군단원 라약이 호루스에게 밀고하여 계획은 실패하였고, 로가 본인은 호루스에게 두들겨 맞고 쫒겨나 아이 오브 테러로 도망쳤고, 헤러시 이후 머잖은 시점에서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였다. 그 후 오랫동안 은둔중이었으나 개더링 스톰 이후로는 직접 군단을 이끌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 제20군단 알파 리전 - 알파리우스 오메곤
- 상태: 전사 / ???
알파리우스[40]는 명왕성에서 로갈 돈과의 일기토 끝에 패배하여 전사했다.[41] 호루스 헤러시 설정이 정리되기 한참 이전에 발매된 어느 단편 이야기에서는 헤러시 이후 길리먼과의 결투에 패해 죽었다고 나왔으나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로 로갈 돈에게 전사한게 공식이 되면서 길리먼에게 전사했다는 부분은 설정이 갈아엎어졌거나 아니면 알파리우스를 자칭하던 오메곤이였던 것으로 점쳐지지만 이에 대해 GW가 공식석상에서 언급한 바는 없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행적이 불분명하다. 헤러시 시리즈가 더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은 본디 반역할 생각이 없었으나 운명의 장난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된 호루스나 마그누스, 알파리우스 같은 이들도 있었지만 대놓고 성격적 결함이 드러나는 이들(앙그론, 커즈, 페투라보, 로가)과, 겉으로는 괜찮아보였지만 실제로는 어두운 면을 감추고 있던 이들(펄그림, 모타리온)이 존재했고, 당연하지만 이런 이들 사이에 결속력 따위는 존재할리가 없었기에 프라이마크 개개인은 압도적인 힘을 지녔지만 이 강력한 힘을 하나로 뭉치지는 못하고 따로국밥으로 놀기만을 반복하고 있어서 이들이 그나마 하나로 뭉쳤었던 호루스 헤러시 이후로는 헤러시 시기 만큼이나 큰 위협을 가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전체적인 판도에는 위협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지 전술한대로 개개인은 말도 안되게 강력한 괴물들이라 이들 중 하나라도 출몰하면 제국에는 비상이 걸린다. 그리고 대균열로 인해 물질 우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대폭 뚫려버림으로서, (전사한 호루스와 커즈, 행적이 불분명한 알파리우스를 제외하고) 이들 또한 물질계에 안정적인 거점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여 제국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6. 2명의 기록 불명 프라이마크
설정상 프라이마크는 총 20명이지만 이 중 두 명의 기록은 전혀 없다. 이건 사실 원래 실수로 생겨난 설정오류였다. 과거 게임즈 워크숍의 자체 잡지인 화이트 드워프에서 처음으로 프라이마크라는 집단의 존재 및 설정을 공개하는 기사를 쓸 때, 원래는 20명으로 해서 설정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결국 18명까지만 만들고 그렇게 바꿔서 기사를 내기로 했다. 그런데 출판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는 바람에, 기사에는 18명만 소개되어 있는데도 20명의 프라이마크라고 표기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그랬다가 어느 시점부터 이걸 단순한 실수로 끝내는 대신 '원래는 20명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18명이 된 것'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과거 워해머 판타지와 40k의 세계관 결합을 꽤나 진지하게 진행했을 때는, 두 프라이마크는 기록이 삭제된 것이며 그 중 한 명이 바로 지그마였다는 설정으로 가려 했었다고 한다. 지그마가 태어났을 때 떨어진 쌍꼬리혜성을 지그마가 올드 월드에 떨어지면서 생긴 것이라고 하면 얼추 이야기는 맞는다. 또한 지그마의 어린 시절은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어린 시절과 상당히 유사하고, 지그마가 프라이마크 중 하나라고 하면 대악마들도 때려잡는 그의 강함에 개연성도 생기기에 꽤나 그럴 듯한 전개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전부 무산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게다가 올드 월드의 핵을 옮겨 모탈 렐름 같은 세계를 창세하는 권능자가 된 이상 프라이마크 칭호는 더더욱 안 어울리게 되었다.[42]
이후 GW에서 '모종의 이유로 기록말살된 것'이라는 맥거핀으로 가닥을 잡고, 그렇게 호루스 헤러시 블랙북과 소설들에서 대성전 도중 황제에 의해 둘 다 숙청된 것으로 정리되었다.
아무튼 그리하여 이 두 프라이마크들은 제국 역사에서 존재가 지워졌고, 황궁의 석상조차 파괴되어 버렸다. 심지어 언급조차 엄금하거나 기억까지 건드릴 정도였다. # 말카도르 앞에서 그 형제의 이름을 언급하려던 호루스를 말카도르가 그 프라이마크마저 입을 열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사이킥 능력으로 입을 봉해버렸을 정도.
또한 이 두 프라이마크들의 군단 중 최소 한 개 이상의 군단은 대성전 때 제국의 최대 적 중 하나였던 외계세력 랑단에 의해 상당수 군단원들의 심신이 오염되거나 정신지배를 당해 숙청한 것으로 보인다.[43] 게다가 '울프타임'이란 소설에서 커가 중 하나가 언급한 바 #에 따르면 11군단 숙청에 스페이스 울프도 참여한 것 같다. 그러나 소설 Wolf King에서 프로스페로에서 마그누스와 싸우고 난 후의 러스는 형제를 해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독백한다. 이를 볼 때 프라이마크 숙청은 러스가 아닌 별개의 인물이 집행했었을 수도 있지만 후술할 말카도르의 기억 말소의 영향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어쩌면 헤러시 이후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의 기록을 말살하고 그들의 업적을 충성파 프라이마크의 업적으로 덮어쓴 것처럼 랑단에게 몰살당했다거나 러스에게 숙청당했다는것도 덧씌워진 사실이고 실제로는 다른 이유로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단순히 적대 종족과 싸우다 전사하거나 완전히 오염/타락되기 전에 자결한 거라면 오히려 순교자로 추앙될 일이고, 설령 자의든 타의든 반역을 저질렀다가 숙청당했어도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기억까지 조작해 지워버릴만큼 큰 죄악도 아니다.
또한 말카도르의 예지에 따르면 이 두 명의 프라이마크는 기록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인류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첬을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초월적 기억에 기록 말소된 프라이마크가 어렴풋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자각한 돈이 말카도르를 찾아가, 분명 당신이 사이킥으로 건드리지 않는 한은 그럴리가 없다며 대체 왜 자기 머리를 건드렸냐고 화를 냈다. 이에 말카도르는 너 스스로 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이제 와서 왜 그러냐고 반문하고 잔존 병력에 대해서는 너희들[44]이 주장한 대로 기회를 줬다면서 화를 내며 기억을 복구시켜 준다. 그랬더니 돈은 크나큰 충격과 함께 이 두 형제가 살아 있었다면 전 인류를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뜨렸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 뒤, 도로 지워달라고 요청한다.
그밖에도 헤러시 시리즈 중 하나인 The First Heretic에서, 워드 베어러 군단의 챕터인 서레이티드 선 소속의 베테랑인 아르겔 탈과 몇몇 군단원들이 워프를 순례하던 도중 워프의 뒤틀린 시공간으로 인해 황제가 막 프라이마크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절의 실험실을 들렀는데, 자신들의 군단에 직접적으로 굴욕을 느끼게 해 반역을 마음먹게 한 13번 포드보다 2번과 11번 포드에 더 집착을 보였다. 로가는 이들을 잃은 슬픔으로 한동안 통탄했었다고 했다. 또, 이것보다 훨씬 전에 나온 워드 베어러 소설에서는 워드 베어러끼리 숙청된 프라이마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울트라마린의 병력이 그때쯤에 갑자기 엄청나게 불어났다는 소문, 즉 잔존 군단원이 울트라마린 등에 들어가지 않았냐는 말을 한 명이 꺼내자 다른 한 명이 그건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는 장면을 넣음으로서 그렇게 전속해 살아남은 기록말소 군단병들이 있을 여지를 남겨두었다.
초창기 워해머 설정 작업자였다가 09년 퇴사한 Rick Priestly의 견해에 따르면 기록말소는 형벌이 아니라 (최소한 전원 살처분보다는 나은) 보상이라고 한다. 즉, 기록말소될 정도의 끔찍한 짓을 저질렀으나 그들 스스로 결자해지를 하여 부대해체 후 타 군단들로 분산 흡수되는 선에서 그친 것으로 보인다.[45]
다만 확실한 건 여기까지이며, 향후 기록말살 이전 시점이나 황제와 말카도르 등의 관련 인물들의 소설에서 상세히 언급되지 않는 이상 맥거핀으로 계속 묻어둘 것으로 보인다.[46] 그나마 2번 프라이마크에 관해선 펄그림 소설에서 쥐똥만큼이나마 추가적인 언급이 있는데 진중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펄그림의 제안을 반대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기록 말소된 2인에 관한 설정.
7. 진실
7.1. 도구이자 아들
"내게 필요한 도구이면서, 스스로를 내 아들들이라고 자칭하는 생물들에게 명예와 영광을 먹여주기 위함이었지. 그들은 마치 물질적인 먹이인 양 영광을 먹고 산다. 물론, 그들의 영광은 옛 군주들의 영광과 전혀 다를 바 없다. 내게 영광 따위는 별 의미 없다는 걸 그들은 거의 떠올리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울라노르 승전식을 주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명예와 업적에 대해 남들이 알아주길 갈구했고, 그 승전식은 그것이 궁극적으로 표출된 행위였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올림푸스 신화의 신들과 똑같다."
{{{-2 {{{#!folding [ 원문 ▼ ]
{{{-2 {{{#!folding [ 원문 ▼ ]
"For glory, To honour the creatures that call themselves my sons. My necessary tools. They feed on glory as if it were a palpable sustenance. Their own glory, of course, no different from the kings and emperors of old. It scarcely crosses their mind that glory matters nothing to me.' 'And so I gave them Ullanor, They crave recognition for their honour and achievements, and the Triumph was the ultimate expression of that. In that regard, they are just as the Akhean gods and goddesses of Ulimpos were believed to be."
}}}}}}▶ 소설 <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 >[47]에서 발췌, 프라이마크들을 그저 도구로 여겼다면 어째서 그들이 황제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도록 내버려두고 승전식까지 열어주었냐는 라 엔디미온의 질문에 대한 황제의 대답.
'"
이것''은 내 아들이 아니다, 아칸.[48]
아무도 내 아들이 아니다. 그저 지휘관이자 장군이고, 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일 뿐이다."'''{{{#!wiki style="height: 0.9em;"
}}}(중략)"
12호의 수명과 전략적인 식견은 크게 저하되겠지만, 그 고통은 그것의 다른 방면에서의 효용성을 더 늘려주어 이를 벌충해줄 것이다. 12호를
원래 군단으로 되돌려보내겠노라."(중략)“예전에
한 작가가 있었다.”황제가 말했다.“어린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는 작가였던 그는,
인간 아이로 재탄생하기를 소망하는 나무 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썼었지. 그리고 그 인형, 나무를 깎아서 색칠해 만든 그 자동 인형은 자신이 살과 피, 그리고 뼈를 지닌 존재가 되기를 추구했다.'''""너는 그 인형이 자신의 창조자를
무엇이라 불렀는지 아느냐? 그와 같은 생물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형태와 생명을 준 창조주를 무엇이라 부르겠느냐?"아무도 내 아들이 아니다. 그저 지휘관이자 장군이고, 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일 뿐이다."'''{{{#!wiki style="height: 0.9em;"
{{{-2 {{{#!folding [ 원문 ▼ ]
"
It is not my son, Arkhan.
None of them are. They are warlords, generals, tools bred to serve a purpose."(중략)"The Twelfth’s lifespan and tactical acuity may be reduced but the pain engine amplifies it’s effectiveness in other ways to compensate. I believe I will return the Twelfth to its Legion."
}}}}}}None of them are. They are warlords, generals, tools bred to serve a purpose."(중략)"The Twelfth’s lifespan and tactical acuity may be reduced but the pain engine amplifies it’s effectiveness in other ways to compensate. I believe I will return the Twelfth to its Legion."
"우리(황제&말카도르)는 프라이마크들이 서로서로, 그리고 자신들의 아버지와 적대하기를 바랬다. 우리는 그들이 재발견되는 순간부터 그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고, 불공정한 편애로 형제 간의 경쟁심을 부추김으로써 그들을 조종해왔다."{{{#!wiki style="height: 0.7em;"
}}}"프라이마크들, 그들 모두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제국은 인류를 위한 것이지, 초인들(post-humans)을 위한 것이 아니다."{{{-2 {{{#!folding [ 원문 ▼ ]
"We wanted the Primarchs to turn against one another. Against their father. Be assured, we maneuvered each of them from the moment of their rediscovery, pitting them against one another, stoking their brotherly rivalries with His unequal favor.""The Primarchs, all of them, are but a means to an end.""The Imperium is not for the post-humans, but for mankind."
}}}}}}▶ 오디오 드라마 < First Lord of the Imperium >[51]에서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소설인 마스터 오브 맨 카인드에서 나오기를, 황제가 프라이마크를 주변인과 당사자가 없고 개인적으로 호칭할 때 쓰던 명칭은 바로 제조번호였다. 해당 소설에서 황제 본인도 이들(프라이마크들)은 그저 도구들일 뿐이지 내 아들들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이는 황제는 여러가지 가면과 페르소나를 쓰고 상대에게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에선 기계승인 아칸 랜드에게 옴니시아의 화신으로서 냉정하고 혈연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 호루스 헤러시 마지막 권 <종말과 죽음>에선 프라이마크들을 아들로 여기기도 했음이 드러난다. 황제는 프라이마크들을 자식으로 여겼고, 대성전이 끝난 뒤엔 살아남은 아들들과 평화를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
사실 작중에서 황제 본인이 직접 프라이마크들을 싹 쓸어버리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었다. 말카도르는 측근에게 "내 귀를 의심했네. 그분이 그 자들을 아들이라고 부르시더군. 믿을 수 있겠나?"며 당황했고 생귀니우스 역시 황제와 재회했을 때 그의 얼굴에서 '잃어버린 도구를 다시 찾아서 좋아하는 장인'과 '생이별한 아들을 다시 만나서 기뻐하는 아버지'의 두 얼굴을 모두 봤다고 한다.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지 않았던 막내인 코르부스 코락스을 대할 때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막내에게 애정을 듬뿍 쏟는 아버지의 그것이었다.
게다가 숙청 자체도 정말 프라이마크를 몰살한다기 보다는 단순히 직위에서 하야시키고 조용히 평화를 누리도록 하겠다는 형태에 가까웠다는 해석이 있다. 충성파에 한해서지만 프라이마크들 스스로도 나름의 은퇴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불칸은 어느 조용한 곳에서 대장장이 일을 하며 살 예정이었고, 코락스는 정치학 논문 집필을, 길리먼은 귀농을 희망하고 있었다.
이후 종말과 죽음에서는 하다 못해 생귀니우스를 죽이고 카오스에 타락한 호루스 루퍼칼을 마주하면서 카오스 신들에게 황제가 “왜 내 아들을 죽였지?”라면서 분노하는 등 단순히 프라이마크가 도구가 아닌 아들이라는 사랑을 보여준다.
7.2. 영속자 에르다
호루스 헤러시 개정판 소설 새터나인(Saturnine)의 등장인물인 여성 영속자 에르다(Erda)와 존 그라마티쿠스의 대화에 따르면 황제는 기술의 암흑기 이전부터 그의 계획을 굳히고 실행하고 있었으며, 수명이 짧은 일반인보다 그가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영속자들을 모아 자신을 보좌하도록 만들었었다. 하지만 극도로 희귀해 찾는 것도 어려운데다 이미 찾은 영속자들도 황제 본인이 기대하는 능력에 미치지 못하거나 혹은 그의 너무나도 큰 야심과 독선에 질려버려 하나 둘씩 떠나는 등 원하는 대로 부려먹지 못하자 황제는 급기야 초인적인 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자신에게 절대충성을 바치도록 만들어진 영속자를 인위적으로 창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류의 진화를 가속하고자 했다.[52]이에 따라 아직 그의 곁에 남은 극소수의 영속자들 중 유전공학자이면서도 특별한 유전자 코드를 가지고 있었던 에르다가 프라이마크들의 탄생에 기여했다. 실질적으로 프라이마크의 어머니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황제의 플랜에 염증을 느낀 에르다는[53] 인공자궁에서 자라고 있는 프라이마크들을 전 은하로 흩어버렸다.
한편 이 내용은 아르겔 탈 일대기에 나온 잉게텔이라는 데몬 프린스가 과거로의 시간여행인지, 환영인지도 모를 주술을 탈 일행에게 걸어 아르겔 탈이 사이킥 방어 장치를 파괴해 배아들을 흩어놓게 만들었다는 내용과 충돌한다. 하지만 데몬들은 원래 기만이 일상이니만큼 로가와 워드 베어러를 현혹하기 위해 거짓 환상을 꾸며내서 보여주었다고 치면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사실이 어찌됐건 황제가 자신을 보좌할 목적으로 인위적을 창조시킨 부하이자 도구라는 대전제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다.
또 다른 가능성은 프라이마크를 흩어버린 에르다의 행위에 카오스 신들이 개입했을 수도 있다.
호루스 헤러시의 막바지에 에레부스가 에르다를 찾아가 그녀가 카오스 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회유하려고 한 것을 보면 에르다의 행위 자체에는 개입하지 않았을지언정 그로 인해서 카오스 신들이 큰 이득을 본 것은 사실인듯 하다. 다만 에르다는 카오스 신들을 오히려 인간의 상상력과 두려움의 결과물일뿐이라면서[54]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에레부스와 그가 소환한 4마리의 그레이터 데몬과 싸우다 죽었기에[55], 카오스 신에게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7.3. 워프 및 카오스 신들과의 관계
자펜: "우리 아버지... 우리 모두의 아버지가... 고대의 피의 의식과 금지된 과학의 산물이었어."{{{#!wiki style="height: 0.7em;"
}}}
아르겔 탈: "황제는 그의 아들을 만들고 축복한 어떤 종류의 신격도 인정하지 않는다. 헌데 기도와 마법이 이 잉태-포드에 적혀있군. 이건 가장 영광스러운 광기야."프라이마크는 황제가 은하계를 정복하기 위해 카오스 신들과 모종의 은밀한 계약을 통해 제작된 도구들이었다.
소설 < 복수의 영령 >[56]에선 황제는 이를 위해 몰렉(Molech) 행성에서 '천상의 문'이라 알려진 게이트를 통해 워프로 향하였고 그 곳에서 카오스 신들과 만나 모종의 계약을 하게 된다. 이들과의 계약을 통해 몇몇 신적인 능력과 프라이마크 제작 능력을 손에 넣은 황제는 카오스 신들이 요구하는 대가를 무시한 채 그들의 분노로부터 벗어났고, 이후 그들로부터 얻어낸 능력과 지식으로 워프의 정신체들을 만들고 뒤이어 암흑기 유전공학으로 이들을 살아있는 배아에 결합시킨 지금의 프라이마크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는 이들의 자아가 미약했을 때 일어나서 이들은 출생의 비밀을 자각하지 못한 채 각지로 흩어져 각자도생해야 했다. 그나마 이들은 그 본질 때문에 인품과 자질 상관없이 절대적 카리스마를 발산하여 # # 그곳이 어디든 추종받기 쉬웠고,[57] 또 누군가에겐 아예 신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
게다가 게더링 스톰 3부에서 로부테 길리먼이 부활하자 워프 전체가 진동했다는 묘사[58]와 더불어 코르부스 코락스는 아이 오브 테러로 참회의 성전을 떠났다가 자신의 본질, 정체성에 눈을 떴다.[59] 하지만 그 본질이 워프에서 비롯된 이상 과거의 황제는 이들을 아들이자 위험분자, 소모품(도구) 같은 복잡한 지위로 대했다.
8. 여담
- 2013년 출간된 헤러시 소설 < Scars >에 의하면 말카도르는 로갈 돈과의 대화에서 황제에게 프라이마크 중 일부를 여성으로 만들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서로 치고 받는 형제보다는 남매가 훨씬 세련되고 문명인스러운 태도를 가질 것이라는 게 이유였는데 황제는 농담으로 여겼지만[60] 자신은 진지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호루스 헤러시 프로젝트 이전에는 황제와 마찬가지로 배경설정 정도에 불과했지만, 호루스 헤러시 소설들에서 프라이마크들의 생각이나 행동 등이 묘사되고 어떻게 그들 중 절반이 황제와 인류 제국을 적대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묘사되면서 단순한 배경설정에서 역동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40K시점에서도 데몬 프라이마크들이 현실 우주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길리먼을 선두로 충성파 프라이마크들 또한 귀환하기 시작하며 이야기의 주요 등장 인물로서 다루어지기 시작했다.
-
6판에는 프라이마크 말고도 “
센세(Sensei)”라고 불리는 황제의 친자식들이 있다는 설정이 있었다. 이들은
워프능력자들에게서 인식되지 못하며 고로 황제도 이들의 존재를 알지못한다고 한다. 이들도 황제를 닮아서 불로불사와 강한 사이킥능력을 지녔는데 이로 인해서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한다. 현재는 없는 설정이고 이들의 주요컨셉은 각각 퍼라이어(워프에 대한 면역)와 프라이마크와
그레이 나이트(황제의 자식들)에게 옮겨졌다.
사실 현재 공식설정상으로도 프라이마크 이전에 황제의 자식이 있다. 황제가 과거에 알렉산드로스 3세로 활동했으니 필리포스 3세와 알렉산드로스 4세가 그의 자식이 된다. 다만 큰 의미는 없는게 필리포스 3세는 다운증후군 환자에 알렉산드로스 4세는 14세라는 어린 나이에 사망하여 인류제국을 볼수가 없다.[61][62]
- 위에서 언급된 대부분의 프라이마크의 이름은 황제가 지은 이름이 아니다. 현 시점의 프라이마크들 이름들의 상당수는 그들의 보호자나 주변인들이 지어준 것이기 때문.[63] 결국 황제와 헤어진 상태에서 자신의 행성에서 자라나면서 붙은지라 충성파든 반역파든 이들의 이름은 황제가 지어준 것이 아니며, 본명이 따로 있는 모타리온[64]과 황제가 직접 이름을 붙여준 콘라드 커즈[65], 알파리우스-오메곤[66]을 제외하면 현재 알려진 이름들이 곧 본명이다.
-
스페이스 마린들의 덩치는 일반인이 어린애로 보일만큼 굉장히 크다는 설정인데 프라이마크들은 그 스페이스 마린들이 꼬마 또는 아이처럼 보일 정도로 굉장한 크기의 덩치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다. 물론 러스나 마그누스같은 묘사를 보면 자신의 아우라에 따라 덩치를 키우고 줄일 수 있는것으로 묘사된다. 스페이스 마린보다 좀 큰 러스가 마그누스와 싸울때는 훨씬 거대한 거인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인물별로 차이가 좀 있어서 마그누스는 그 프라이마크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덩치가 크다. 프라이마크의 귀환으로 부활한 길리먼이 묘사된 삽화를 보면 확실히 길리먼의 덩치가 스페이스 마린조차 작아보일 정도로 상당한데 길리먼과 대치중인 마그누스의 삽화를 보면 길리먼이 어린아이로 보일 정도로 거대하며, 프라이마크들이 많이 그려진 울라노르 성전식 삽화[67]에서도 마그누스만 유독 튀어보이게 거대하다.
로부테 길리먼의 신장은 정확하게는 9ft라고 언급되는데 이는 미터법으로 환산시 2.743m, 그러니깐 대략적으로 2미터 후반에 육박하는 거구를 가지고 있다. 그런 길리먼보다 더 거대하다는 건 문자 그대로 집채만한 크기라는 것. 반대로 알파리우스 오메곤은 투구로 얼굴을 가리면 부하들 사이에 섞여있어도 아무도 눈치를 못 챌 정도라고 하며 동료 프라이마크들도 프라이마크 특유의 기운으로나 알아차리지 모습으로는 구분을 못했다고 한다. 다만 프라이마크의 본질이 기본적으로 사이킥적 생명체임을 생각하면 정확한 신장 사이즈를 재는게 의미없을것 같다.
- 여담으로 황제와 프라이마크에 대한 설정이 정립되면서 일부 팬들은 프라이마크들을 황제의 데몬 프린스, 혹은 그레이터 데몬이라고 비유하게 되었다. 이스트반에서 확실히 죽고 시신마저도 알뜰하게 호루스 기함의 장식물이나(...) 광신자들에게 성물 취급당하며 쓰인 패러스 매너스도 리전 오브 댐드로 잠시 현현한 적이 있었고 코르부스 코락스의 경우는 헤러시 이후 워프에서 데프마로 승천한 로가를 만났는데 본인도 인간의 모습을 벗어난 로가가 살짝 당황할 정도로 변한 모습을 보이며 이것이 우리의 진짜 모습이라고 말하는 등 프라이마크가 단순히 유전적으로 강화된 초인에 불과하지 않다는 떡밥을 뿌린다. 그 직후 코락스는 승천한 로가를 개패듯이 패서 로가가 일만년간 짱박혀서 명상(...)을 하게 만들었다.
- 가장 기묘한 것은 생귀니우스인데, 분명 죽은지 만 년이 넘은 존재임에도[68] 블러드 엔젤의 중요 인물들이 사경을 해맬 때 심심찮게 등장하고[69], 생귀노르나 메피스톤처럼 인간의 규격을 넘어선 힘을 가지거나 가지게 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암시가 곳곳에 있다. 한술 더떠 로부테 길리먼이 정지장에서 부활한 순간 워프 전체가 크게 진동했다는 묘사까지 생겼다. 어쩌면 프라이마크들이 원래부터 워프의 존재이고, 코락스의 현재 모습이 진정한 모습이면, 데몬 프라이마크들은 본래 가진 잠재성을 잃고 카오스 신에게 뒤틀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프라이마크들의 아버지인 황제의 직위가 황제이므로 프라이마크들은 인류제국의 왕 취급을 받는다. 프라이마크들을 수식하는 별명들도 Crimson King, Wolf King, Khan 등 왕을 뜻하는 단어들이 많으며 실제로 본인들이 다스리던 행성에서 왕 노릇을 해서 그 호칭이 인정되어 이어진 경우도 있다.[70] 더불어 (충성파 프라이마크에 한정되지만) 황제교가 제국을 장악한 현재에는 (프라이마크 본인들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인류의 절대 유일신의 살아 움직이는 반신 자손이라는 종교적인 의미까지 부여받아서 사회적인 권위가 더욱 상승하여 이들 또한 어마어마하게 신격화가 되어버렸다.[71][72][73] 한편 이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이 단절된지 만년 가까이 넘어버린 탓에 이들을 곁에서 직접 섬겼던 아스타르테스들은 대부분 전사하고 없고, 과거의 일들을 단지 이들이 남겨둔 기록으로만 접하며 자라온 후대의 아스타르테스들은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이들을 신격화까지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언가 초월적인 존재로 보는 시선 정도는 기초적인 기저로 깔려있긴 하다.[74] 유일하게 프라이마크에 대해 변함없는 태도를 유지하는 건 쿠스토데스 정도로, 길리먼은 만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이들의 딱딱한(...) 태도에 '그래도 내가 알던 시절에서 달라지지 않은 것도 있다니 참 다행이다'며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75]
-
40k 현재 시점에서 제국에 반기를 들었던 9명의 반역파 프라이마크는 제국에서 그 존재가 말소되었다. 일반 제국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단심문소의
오르도 말레우스의 일부 인원을 제외하면 고위층마저 그 존재를 아는 경우는 드물 정도. 9명의 반역파 프라이마크는 워프의 대악마[76]이며 9명의 충성파 프라이마크는 그 대악마들에게 맞서기 위해 탄생했다는 내용으로 왜곡되어 알려져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길리먼이 연설 도중 18명의 프라이마크를 언급하자 대다수의 청중은 프라이마크는 9명이 아니었냐며 당황하는 내용이 있다.[77]
문제는 이렇게 반역자 프라이마크들에 대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 위해 이들과 연관된 기록들이 검열되거나 수정되면서 그들이 세웠던 업적들이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의 이름으로 덧씌워지는 일도 있었는데 이로 인한 부작용들도 등장한다. 가령 어떤 행성의 총독이 어느날 오래된 초대형 볼트 피스톨을 발견하자 그 기원을 알아보고자 행성의 모든 기록들을 찾아보았는데, 이 행성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들 중 이런 초대형 볼트 피스톨을 썼다고 생각되는 인물은 로부테 길리먼밖에 없다보니 총독은 이 피스톨이 로부테 길리먼이 행성을 정복할때 사용했던 것이라고 추정하였고 따라서 길리먼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이 유물을 활용해서 행성을 성지 행성으로 만들어서 관광을 활성화 시킴으로서 행성의 경제를 부흥시킬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해당 행성을 진짜로 제국에 편입시킨 당사자는 호루스였고 따라서 해당 피스톨도 호루스의 것이였다.[78] 일개 행성 총독의 입장에서는 덧씌워진 반역파 프라이마크의 역사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보니 벌어진 참사였던 것. 따라서 이를 알게 된 이담심문관과 그의 도움 요청을 접수한 워브링어즈 챕터가 불시에 쳐들어와서 총독과 주변인들을 싹 다 죽여버리고 문제의 피스톨을 회수했는데, 진실을 알리가 없던 총독은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 이단심문관과 스페이스 마린이 그 피스톨을 탐내서 자신에게서 강제로 뺴앗아간다고 생각하고 이들을 저주하며 죽었다. 왜곡된 기록 때문에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이였던 것. '프라이마크'의 유물을 발견한 총독의 최후
- 사실 종합해서 보면 프라이마크는 총 21명이 된다.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이 쌍둥이였기 때문. 그러나 오메곤(보다 정확히는 알파리우스)[79]의 존재가 자신들 외엔 어느 누구에게도[80]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이를 아는 이는 거의 없다.
- 황제는 대업이 끝나면 대다수 프라이마크들과 함께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질 생각이었으나, 자신이 은퇴한 후에도 인류를 위해 일해야 하는 마그누스 더 레드처럼 몇몇 프라이마크는 계속 원래 자리에 내버려둬서 황제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후에도 이들이 인류에게 헌신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마그누스의 경우 황금옥좌에서 웹웨이 시스템 관리로 쓴다는 방식인데 이것이 원래 계획대로라면 그렇게까지 괴로운 것은 아니고 오히려 마그누스가 원하는 대로 황금옥좌에서 우주를 살펴보며 워프와 여러 지식들을 마음껏 탐구하는 방식이고 이것이 날아간 것에 대해 마그누스 본인도 절망하는 대목이 있었던 만큼 살아남는 쪽은 꼭 나쁜 방식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 프라이마크들은 각자 조금씩 황제의 면모를 닮고 그것을 상징한다는 의견이 있다. 알파리우스의 비밀스러움이라던가 생귀니우스의 고귀함, 러스의 난폭함, 라이온의 이성, 호루스의 야망 등등. 이는 애초에 황제가 수만년을 영속자로 살아왔고 필요할 때마다 청자가 원하는 페르소나를 쓰고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 반역파 프라이마크의 타락의 원인이 되는 결점이나 성격도 황제의 결함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강력한 사이킥능력으로 인한 오만함[81], 타인을 도구취급하는 무심함, 몇몇 상대에게는 정을 끊지 못하는 면모, 지나치게 정보공유를 기피하는 패쇄성, 타인에게 헛점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강박, 폭력적인 수단도 개의치 않는 잔혹함, 목적을 이루는데 자기자신도 내던지는 광기, 후천적으로 상실된 공감능력[82] 등등. 그리고 황제의 결함들을 나눠가진 형제들을 지휘한것은 황제와 정반대의 사상을 가졌던 초인우월주의자였다는 데에서 상당히 비극적이고 필연적인 아이러니를 느낄수 있다.
- 오피셜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마크들의 목소리 모음.
8.1. 관련 문서
-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스페이스 마린)
8.2. 외부 링크
- 렉시카눔 (개별 프라이마크 및 각 프라이마크 문서)
- 워해머 40k 위키
[1]
왼쪽에서부터 각각
생귀니우스,
모타리온,
마그누스 더 레드,
앙그론,
자가타이 칸,
로가 아우렐리안,
로갈 돈,
호루스 루퍼칼,
펄그림이다.
[2]
어원상 대충
Primary+
Patriarch 정도로 이해해도 무방하긴 하다(물론 공식 설정이 그런 건 아니니 오해는 금물).
[3]
원제 Visions of Heresy
[4]
숙청된 2명과 복제된 알파리우스의 쌍둥이인 오메곤이 포함된 숫자.
[5]
이때 두 명의 프라이마크는 모종의 이유로 존재와 관련된 모든 기록이 소거된다.
[6]
당시 길리먼은 아머조차 입지 않은, 비무장 상태로 예식용 복장만 입은 그야말로 맨몸이었다.
[7]
작가가 제각각이다보니 필멸자와의 비교도 작품마다 차이가 나는데, 페투라보와 펄그림은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했던 예술 분야에서 필멸자에게 밀린 적이 있다.
[8]
오텍 모르,
엔드리드 하르 등 원래부터 안 좋았던 경우도 있고, 반역파 군단에서도
라일라너,
바라바스 단티오크,
가비엘 로켄,
나타니엘 가로 등 충성파 마린이 있었다.
[9]
가장 압권이였던 경우는 콘라드 커즈로, 아직 노스트라모의 지도자가 아닌 일개 자경단이였던 시기의 커즈가 어느날 어떤 범죄자를 처단하고자 습격했을 때 범죄자는 자신을 습격한 습격자에 대한 적의를 품고 그를 노려보았으나 커즈의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인지한 순간 완벽한 존재를 마주했다는 황홀감에 사로잡혀 사고가 잠시 마비되어 손쉽게 제압당했다. 아무리 일부러 적대하려고 해도 이성을 마비시켜버릴만큼 불가사의한 카리스마가 뿜어져나왔다는 것.
[10]
원래 타고난 성질인지는 정확히 불명. 그러나 어린 시절 크탄의 조각과 싸웠던 흔적으로 양팔이 리빙 메탈로 변하며 본격적으로 심해졌다.
[11]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이들 중 앙그론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문제가 있긴 하나, 이는 본디 자연적으로 타고난 감수성은 정상적이었지만 도살자의 대못 때문에 후천적으로 망가진 것이라 이들과는 경위가 다르다. 이 외에 모타리온, 마그누스, 호루스는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는 특징이 있긴 하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크게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니다. 여기에서조차 언급되지 않은 길리먼, 알파리우스 오메곤 등은 정상적인 감수성을 지니고 있었고, 생귀니우스는 천사라는 별명 그대로 인품 또한 천사 그 자체라 이런 문제가 없다.
[12]
그나마 코락스의 경우엔 자신을 양육한 노예 공동체 주민들의 인본주의적 가르침 때문에 자신의 폭력적인 본성을 고치려고 계속해서 노력했으며, 로갈 돈은 호루스 헤러시를 거치면서 자기반성을 많이 하게 되어 정신적 약점을 많이 극복해나갔고, 라이온은 40k에 복귀하면서 자신의 지난날의 과오들을 돌아보고 자신의 정신적 약점을 인지하여 고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불칸은 자신의 타고난 폭력성을 인류제국의 적을 향해서만 표출하는 방식으로 해소하고 있었으나 후일 '칼데라'라고 불리게 될 행성에서 있었던 사건을 겪고 충격을 받아서 인류제국의 적을 향한 무조건적인 폭력성에 대해 어느정도 고뇌하게 되었다.
[13]
The means by which the Emperor crafted 20 individual superhuman genomes using His own arcane Perpetual genetic code as the base without resorting to the use of cloning is unknown to present Imperial science.
[14]
일명 카니스 헬릭스(Canis Helix).
[15]
후일 콘라드 커즈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들의 삶은 황제에 의하여 조작되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물론 후술하듯이 이들의 성장 과정까지 황제가 직접 개입하거나 의도한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들에게 가해진 영적인 조작으로 인하여 이들의 운명 자체가 정해진 길을 걷도록 유도당했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16]
프라이마크가 비정상적으로 주변인들을 감화시키는 카리스마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로 생각할 수 있다.
[17]
구판에서는 카오스 신들이 이들을 흩어놓았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에서는 난자 제공자였던 에르다가 이들이 황제의 도구가 아닌 한명의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흩어놓은 것으로 확정되었다.
[18]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에는 군단 명칭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그 이전 이름은 정식 명칭이기도 하고, 아닌 경우도 있었다.
[19]
호루스의 발견 이후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다른 프라이마크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이 첫번째 발견의 의미는 더욱 중대해졌고, 호루스는 이 기간동안 황제의 장자라는 위치를 굳힐수가 있었다.
[20]
일단 호루스의 군단은 16군단 루나 울프였지만, 당시에 공식적으로 유일한 프라이마크라서 다른 군단도 함께 지휘했다.
[21]
비공식 명칭으로는 황제의 처형자들(The Emperor's Executioners)도 있었다.
[22]
비공식 명칭으로 아이언 텐스(Iron Tenth)가 있었다.
[23]
특이하게도 비공식 명칭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24]
비공식 명칭으로 더 피어리스(The Fearless)도 있었다.
[25]
엄밀히 말하면 인위트는 로갈 돈의 모성일뿐, 로갈 돈이 발견된 곳은 아니다. 로갈 돈은
팔랑크스를 이끌고 스스로 황제를 만나러 왔기 때문. 황제를 찾아온 유일한 프라이마크이다.
[26]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 공식 명칭은 없었으며, 비공식 명칭으로 망령 군단(Revenant Legions; 레버넌트 리전), 죽음을 먹는 자들(The Eaters of the Dead), 납골당 축제(The Charnel Feast) 등이 있었다.
[27]
임시 명칭으로 더 퍼스트(The First)도 있었고, 비공식 명칭으로
통합 전쟁 당시 쓰였던 왕관을 쓰지 않는 왕자들(The Uncrowned Princes)도 있었다.
[28]
시체 분쇄기(Corpse Grinders; 콥스 그라인더)라는 명칭이 있긴했으나, 경멸어린 표현이다보니 비공식으로만 쓰이는 명칭이였다.
[29]
다른 이름으로 먼두스 플라누스(Mundus Planus)라고도 한다.
[30]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 공식 명칭은 없었으며, 비공식 명칭으로 밤의 아이(Night's Children), 공포(The Terror) 등이 있었다.
[31]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 공식 명칭은 없었으며, 비공식 명칭으로 페일 노마드(Pale Nomads), 더스트 클래드(Dust Clad) 등이 있었다.
[32]
신판 설정에 따르면, 의도했건 그렇지 않았던간에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본래 하나에서 둘로 나뉜 존재이다. 그리고 그중 알파리우스는 프라이마크 실종 당시 테라에 떨어져 가장 먼저 회수되었으나, 공식적으로는 이를 비밀로 하고 비공식적으로 활동한다. 그런 와중에 마지막 프라이마크로 오메곤이 발견되어, 알파리우스와의 상의 끝에 오메곤의 발견을 마지막 프라이마크의 귀환으로 공식 선언한 것. 더 자세한 내용은
알파리우스 오메곤 문서를 참조.
[33]
애당초 유령 군단으로 활동하다 보니, 다른 몇몇 군단처럼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 공식 명칭은 없었다. 그나마 비공식 명칭으로는 고스트 리전(Ghost Regions), 하이드라(Hydra), 하늘색 뱀(Azure Serpent), 아마란스 코일(Amaranth Coil), 해로잉(Harrowing), 부서지지 않는 사슬(Unbroken Chain), 어둠의 왼손(Left Hand of Darkness), 콤바인(Combine), 스트라이프 라트(Strife Wrought) 등이 있었다.
[34]
당장 후술할 페러스부터가 강철 팔과 해골 부분이 남아서 온갖 용도들로 이용을 당하였다.
[35]
예지하는 미래마다 100%에 가까운 적중률을 보여주었던 커즈는 로갈 돈을 보았을 때 살해된 뒤 무수히 많은 어둠의 손들에게 끌려가는 예지를 보았기 때문에 1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커즈의 예지는 정확한 '시기'까지 맞추지는 못했기 때문에 진짜 1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죽고 시체가 빼돌려졌는지, 혹은 그것이 더 훗날에 벌어질 미래인지는 불명이다.
[36]
자폭을 했는데 사망이 아닌 실종인 이유는 불칸이 영속자여서 죽어도 무한하게 부활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에는 자폭한 뒤 다시 등장하질 않아서 실종인 것이다.
[37]
함 내 마린들이 지상에 내려가 가짜 요새에 갇혔을 때 임피 함선들을
빈집털이했다.
[38]
구판에서는 영혼을 황제가 집어삼켰다는 내용도 있었으나, 신판에서는 별도의 묘사 없이 그냥 사망한다.
[39]
바일과 3군단 패거리가 다른 카오스 마린들을 납치해 고문해 여타 카오스 마린들의 원한을 산 이유도 있었다.
[40]
정확하게는 알파리우스로 알려진 오메곤.
[41]
2016년에 발매된 호루스 헤러시 소설 Praetorian of Dorn에서 로갈 돈의 체인소드에 머리가 갈려버렸고, 작가인 John French 역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직접 알파리우스가 완전히 죽었다고 확인해주었다.
[42]
인간의 신으로 추앙될 정도로 신적 권능을 휘두르며, 세상의 운명을 건 싸움에서 인류 측 수장으로서 카오스 에버초즌과 격전을 벌였다는 점을 보면, 지그마는 프라이마크를 넘어서 인류제국 황제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 물론 여전히 '본래는 프라이마크 정도의 강자였지만 성장하여 그렇게 된 것이다'라는 식으로 어떻게든 끼워맞출 수도 있긴 하지만.
[43]
사실 지금까지 알려진, 프라이마크들이 발견된 시기를 보면 좀 안 맞는다는 말이 있긴 하다. 예를 들면 랑단 제노사이드가 끝난 뒤에도 알파 리전의 프라이마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던지... 그리고 병사 수첩의 라스건 부상 처치법 밑에 가려져 있던 대성전 당시 선전물에
제국군이 이 두 프라이마크의 군단인 2, 11군단이 함께 참여했다는 언급과 1, 2차 랑단 캠페인 설정에서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 전체를 잃었다라는 설정이 있다. 스페이스 마린 군단 전체를 잃은 사례는 더 비스트 당시 임페리얼 피스트 밖에 없고 그마저도 챕터 규모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후에 랑단이
다크 엔젤 선에서 정리되었다는 설정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 두 군단의 숙청은 랑단과는 상관 없이 결정되었을 여지도 있다.
[44]
울트라마린의 규모 갑자기 늘어났다는 소문을 겹쳐보면 여기엔 길리먼도 끼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5]
실제로 위 문단 중 어느 날 갑자기 울트라마린 수가 늘어났다는 언급과 말카도르가 "
너희 아버지도, 나도 그들에게 기회를 줬다" 면서 화를 낸 정황을 돌이켜 보면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
[46]
그나마 어떻게든 나오게 하려면 리전 오브 댐드 같은 느낌으로나마 나오지 않는 이상 가능성은 낮은 편. 긴 시간 동안 다듬어온 프라이마크에 대한 이야기에 뜬금없이 2명이 말도 안 되는 능력으로 나온다면 기존의 팬들이 싫어할테고 함부로 건들기도 애매한
계륵인 셈.
[47]
원제는 < The Master of Mankind >
[48]
아칸 랜드(Arkhan Land). 고위급
테크-프리스트인 마고스(Magos)로, 만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제국의 농업을 지탱한
트랙터인
랜드 크롤러와, 스페이스 마린의 제식 차량인
랜드 레이더,
랜드 스피더의 STC 정본 설계도를 발굴한 인물이다.(Citadel Catalogue - Specialist Games 2009, pg. 21, Imperial Armour Volume Two - Space Marines and Forces of the Inquisition, p.83, 117) 황제는 그의 반중력 기술을
커스토디안 가드의 반중력 전차와 전용 젯바이크에 활용할 정도로 깊이 신뢰했다.(Master of Mankind, Chapter 7)
[49]
원제는 < The Master of Mankind >
[50]
도살자의 대못이 박혀 시한부 미치광이가 된 앙그론을 두고, 아칸 랜드가 부자간의 정에 대해 말하자 황제가 한 말.
[51]
2017년 12월 14일 출시.
[52]
이는 프라이마크들이 단순히 만능 먼치킨으로 설계되지 않고 각자 다른 개성을 부여받은 이유를 설명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애초에 자신의 보좌역으로서 설계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모든 부분에서 만능으로 만들기보다는 한쪽으로만 치우친 능력을 극대화시켜 만드는게 더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53]
존 그라마티쿠스와의 대화 도중 에르다는 이 대목에 대해서 '황제는 너무 성급했다'라고 평가하였다.
[54]
카오스 신들의 정체가 워프 내에 있는 지성체들의 감정의 결합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확하게 평한 셈이다. 또한 카오스 신을 '신'으로 여기지 않는 점은 황제와도 유사한 점이 있다.
[55]
이 때 에르다는 정체불명의 힘을 써서 그레이터 데몬만큼 몸집이 거대해졌으며, 그 강해진 힘으로 그레이터 데몬 4마리를 싸움 끝에 모두 소멸시켰다. 이를 보고 워프 이외의 힘이 존재함을 깨달은 에레부스는 카오스 신앙이 흔들렸을정도로 동요한다.
[56]
원제는 < VengeFul Spirit >
[57]
특이하게도 이는 유전적 클론에게도 적용되어
파비우스 바일이 만들어 낸 복제
펄그림도 주변의 엠퍼러스 칠드런들을 감화시켰다.
[58]
프라이마크가 워프에 있어 얼마나 큰 무게감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59]
정확히는 한동안 행적이 묘연하다가 어느 날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
로가 아우렐리안과 조우한다. 이 때 코락스는 카오스에 투신한 로가조차 기이하게 여길 정도로 인외의 존재가 되어있었고, 직후 코락스는 자신들의 원래 모습으로 알려진 것은 황제가 뒤집어씌운 껍데기에 불과하며 지금 이 모습은 워프속에서만 볼 수 있는 자신들의 진정한 본래 모습이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해주었다.
[60]
게임즈 워크숍의 성향상 등장 인물의 호전성은 남녀의 차이가 없으며 싸워야 할 때는 성별에 관계 없이 유혈이 낭자하게 치고 받고 싸우기 때문에, 남매 사이라고 해서 덜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는 말카도르의 판단은 틀렸다고 할 수 있다.
[61]
참고로 황제의 자식이라는데 어떻게 지적장애로 태어날수가 있는지 납득이 안갈수가 있지만 다운증후군은 부모의 유전자로부터 영향받는 질병이 아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필리포스 3세가 자식을 가졌어도 평범한 자식이 태어났을수도 있다는 것. 한마디로 황제의 자식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지녔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지적장애가 된것이다. 애초에 말카도르가 남긴 자손의 머나먼 후손이 영속성은 커녕 사이커로서의 재능조차 없는 일반인으로서 살아가는 모습이 묘사되었고,
알리비아 슈레카는 오랜 세월을 살면서 수차례 결혼을 하였는데 태어난 자식들은 하나같이 일반인이여서 알리비아보다 먼저 세상을 뜨는 등 영속자의 자식이라고 무조건 특별한 능력자로 태어나는건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
[62]
사실 따지고 보면 애초에 영속자나 사이커로써의 재능이 그냥 유전적인 영향만으로 쉽게 발휘될 것 같았다면 구태여 황제가 카오스 신들에게 사기를 쳐서 신성을 얻은 것으로 프라이마크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려고 하는, 말 그대로 되도 않는 어그로만 끌어서 견제심만 높혀 사이킥 각성을 더 촉진시켜버리는 비합리적인 행위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이는 알파리우스가 황궁 바로 앞에 떨어진 것을 목격한 후 다시 회수했을 때 그의 정체를 꼭꼭 숨기고 블랙 옵스 활동만 시키면서 자신의 유전자를 가지고 다시 한번 프라이마크들을 제조하려고 하지 않았단 것만 봐도 명백해진다.
[63]
모타리온의 경우 바르바루스의 지도자 겸 양아버지가 붙여준 본명이 따로 있었고(모타리온은 나중에 따로 붙은 이명), 호루스의 경우 크토니아의 강탈자들 두목이자 양아버지인 카게돈이, 라이온 엘 존슨은 칼리번
기사단의 수장 겸 친우였던
루서가, 페러스 매너스는 메두사 행성의 부족민들이, 앙그론은 누세리아의 노예상인 겸 양아버지가, 로가 아우렐리안은 콜키스의 고위 사제
코르 파에론이 거두기 이전 양아버지였던 부족장 판 모르갈이, 로부테 길리먼은 마크라그의 군주 겸 양아버지 코너 길리먼이, 코르부스 코락스는 그가 처음으로 만났던 나츠리가, 자가타이 칸의 자가타이라는 이름은 초고리스의 한 원시 부족민의 지도자 겸 양아버지 옹 칸(역시 '칸'은 직책명)이, 리만 러스의 리만(러스는 그가 속해있던 부족/왕국명 '러스'에서 따온 것)은 펜리스의 러스 왕국의 국왕 겸 양아버지인 텐기르가, 생귀니우스는 바알 세쿤두스의 거주민들이, 로갈 돈은 그를 손자로서 키우던 인위트의 한 부족장이, 마그누스는 프로스페로의 거주민들이, 펄그림은 툴레아와 코린이, 불칸은 양아버지 은벨이 지어준 것이다. 예외적으로 페투라보는 양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주는 대신 고문서를 뒤져서 자기 이름으로 쓸 단어를 스스로 정했다.
[64]
모타리온의 본명은 외계어로 되어 있어서 인간이 발음하기 매우 힘들며, 아는 이도 모타리온과 양아버지, 그리고 그 양아버지를 죽인 황제 뿐이었다. 이후
칼도르 드라이고도 알고 있는지 그 이름을 불러 모타리온을 제압했다.
[65]
커즈라는 이름이 붙기 전 원래 이름은 '밤귀신(Night haunter)'이었다.
[66]
이는 알파리우스 한정으로 오메곤은 누가 지었는지 아직 모른다.
[67]
본 문서 맨 위에 있는 삽화가 그것인데, 그냥 보면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별반 차이가 안 나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꽤나 뒤에 그려져있음에도 앞쪽에 있는 인물들과 덩치 차이가 별반 없는, 즉 원근법을 무시할만큼 거대한 덩치를 지니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68]
완전하게 사망 판정을 받은
페러스 매너스와 같이 호루스와의 결투에서 전사한 생귀니우스 역시 '공식적'으로는 사망으로 처리되어있다.
[69]
단테는 혼수상태 중에 생귀니우스를 만나 자신의 처지가 고달프고 힘들어서 죽기를 간청했지만 살아야 한다며 거부한 생귀니우스를 붙들고 더 이상 싫으니 좀 데려가 달라며 떼를 쓰던(?) 단테를 끝내 거부했으며
메피스톤은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던 중, ‘사망‘한 상태였던 상황에서 생귀니우스를 만나 자신이 죽은 후 ’괴물화‘ 되어 버린 군단과 살아돌아가는 선택지를 받는데 결국은 어거지로 생환을 택하고 더 강력한 모습이 되었다.
[70]
이 왕이라는 직위도 중국에서 황제의 신하들의 계급으로 사용한 왕작과 제후국의 국왕 직위를 합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자치권을 가지고 휘하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모성과 그 일대의 성계를 다스리는 지도자 노릇도 하며, 인류제국의 중요 관직도 역임하고 있기 때문. 프라이마크들이 본인 휘하 아스타르테스의 모성과 그 일대 성계의 자치권을 황제가 인정했기 때문에
로부테 길리먼을 제외한 프라이마크 대부분이 죽거나 실종된 현재까지도 아스타르테스는 인류제국에서 상당한 수준의 자치권과 독립성을 인정받는다.
[71]
당연하지만 진상을 알고 있는 반역파 프라이마크들과 그 군단원들은 이런 상황에 어처구니없어하며, 심지어 실제로 그렇게 추앙받고 있는 당사자인 로부테 길리먼 또한 이걸 엄청나게 불쾌하게 여기지만 일단 이들의 필요성을 인식해서 프라이마크의 초월적인 의지력을 다하여 절대로 화를 안내려고 참고 있는 중이다. 충성파 아스타르테스들은 챕터마다 입장이 다르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대체적으로 이것을 좋게 보지는 않는 상황이다(프라이마크 가운데 가장 개념인으로 인정받는
자가타이 칸 역시 자신을 한 부족의 '주군' 정도로만 만족하지 그 이상의 숭배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황제교가 그나마 약간의 공통분모인 '황제에 대한 충성을 고무하는' 역할이 존재하는 채플린들에게 서로 잘 지내보자는 우호의 표시로 방어막 발생 장치인 로자리우스를 선물하는 것.
[72]
이러한 행태는 라이온 엘 존슨이 돌아와서도 변하지 않았는데, 그가 프라이마크가 맞는지 검증을 위해 행성총독이 데려온 사이커 점술사는 라이온의 기억을 본지 10초도 안되어 환희에 차 경련을 일으켰고 이내 라이온이 맞다고 선언되자마자 총독궁에 있던 모두가 자지러졌을 정도. 라이온은 이 꼴을 보고 굉장히 부담스러워했으나 폴른 문제와 반역자 아스타르테스 척살 문제가 남아있어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을 원하지않았던 탓에 조용히 넘어갔다. 다만 황제교를 싫어해도 일단 자기 통제가 가능한 길리먼은 황제교 인사들과 마주할때 꾹 참고 인내하면서 넘어가지만, 라이온은 될 수 있으면 황제교 인사들을 아예 안 마주치려고 피해다녀서 황제교 인사들이 전부 난감해 하고 있다.
[73]
호루스 헤러시 이후, 인류제국은 황제가 육신으로는 죽은 것과 마찬가지이고
말카도르도 산화한 데다 인류제국 정부는 별로 힘도 없는 허수아비와 마찬가지인 상태다 보니 강력한 권력을 통해 리드할 통솔력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했는데, 이 와중에 일어난
배교의 시대는 허약한 인류제국의 상태를 완전히 아사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이를 처리,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나마 남아있는 황제의 정신과 그의 위엄이 사라져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져 이를 바탕으로 한 황제교의 득세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더구나 데몬 프린스로 변화해 다시 복귀한 반역파 프라이마크들과는 달리,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은 귀환은 고사하고 생사조차 의문시되던 형편이었으니 로부테가 귀환하기 전의 인류제국의 상황이 얼마나 열악했을지는 안 봐도 뻔하다.
[74]
단테는 길리먼과 처음 마주하면서 '기록에서 본 것처럼 무슨 초월적인 그런 존재까지는 아니더라도, 격이 다른 위엄을 갖춘 존재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며 그를 맞이했지만 막상 실제로 마주한 길리먼은 자신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인간적이어서 놀랐고, 길리먼이
카토 시카리우스에게 농담을 쳐보았지만 카토는 길리먼의 농담을 이해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프라이마크께서 농담이라는 걸 쳤다는 사실' 그 자체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이후 돌아온 라이온 쪽도 마찬가지로, 라이온을 직접 대면한 적이 많았던
리즌 대원들은 라이온을 40k에서 다시 마주했을 때 경외는커녕 '이제 와서 왜 내 앞에 다시 나타난 겁니까?'라며 경계한 반면에, 태어나서 라이온을 처음 본 아즈라엘은 치열한 전장 한복판이였음에도 모든 걸 잊고 라이온에게 무릎을 꿇으며 올려다보기 바빴다.
[75]
이는 쿠스토데스가 사이커가 전혀 발현되지 않을 정도로 초이성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프라이마크들보다 훨씬 더 우수한 황제를 무려 1만년 간 가까이서 지키면서 살아온 이들이기에 프라이마크의 영향력 정도는 익숙하게 받아넘길 수 있어서 그러하다고 볼 수 있다.
[76]
그 예로 황궁 벽에 새겨진
자가타이 칸과
모타리온의 대결이 그려진 부조에는 낫을 든 대악마(모타리온)를 자가타이가 상대했다고 묘사되어 있다.
[77]
카오스는 그 존재를 알기만 하더라도 타락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제국에서는 카오스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통제한다. 하물며 워프의 존재로 빚어낸 황제의 걸작품이 카오스 신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내용을 함부로 알렸다간 그 후폭풍은 엄청날 것이다. 이는 다르게 본다면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의 기록 말소는 헤러시 직후가 아니라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의 실종 이후 필멸자들만이 제국을 통치하기 시작하면서 결정한 조치임을 알 수 있다. 길리먼 자신이 헤러시 직후 섭정으로 활약할 때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의 기록을 삭제하도록 직접 지시했더라면 이런 실수를 범할리 없기 때문.
[78]
길리먼이 해당 행성에 왔었던 것 자체는 사실이긴 했다. 다만 총독의 추측과는 달리 행성을 정복하려고 왔었던게 아니라 정복 이후에 다른 용무로 잠깐 들렀다 간게 고작이였으나, 호루스와 관련된 부분들이 모조리 검열당하고 나니 그저 길리먼이 방문한적 있었다는 기록만 덩그러니 남아서 일련의 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79]
알파리우스는 오메곤인척 했고 반대로 오메곤은 알파리우스인척 했다. 즉 나머지 17명의 프라이마크들이 '알파리우스'라고 알고 지낸 형제는 사실은 '오메곤'이며, 진짜 알파리우스는 오메곤 행세를 하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인양 행동했다. 그러나 이 둘은 종종 서로의 위치를 바꾸기도 하였기 때문에 때로는 진짜 알파리우스가 알파리우스의 이름으로 공식 석상에서 활동하고 오메곤은 본래의 오메곤으로서 배후에서 암약하기도 했다. 때문에 형제 프라이마크들조차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 알파 리전의 프라이마크가 진짜 알파리우스인지, 아니면 알파리우스인척 하는 오메곤인지는 전혀 구분하지 못했다.
[80]
심지어 이는 황제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황제가 손수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을 쌍둥이로 제조해놓고도 언급을 안한건지, 아니면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의 추측대로 정말 황제도 모르게 복제되어 쌍둥이가 되어버린 것인지는 불명.
[81]
황제 본인도 인정한 부분이다
[82]
앙그론은 물리적으로 타인을 공감하는 사이킥능력이 제거 되었다면 황제는 과거 동지였던 영속자들과 의견을 좁히지 못해 그들이 떠나며 인간적으로 고립되었다. 둘다 후천적으로 공감능력을 상실해다는 기묘한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