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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21:01:12

알파 리전

파일: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상징 구판 화이트.svg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Legiones Astar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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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20b2aa><colbgcolor=#F0F8FF> 알파 리전
Alpha Legion
파일:알파 리전.jpg
군단번호 20번 (XX)
프라이마크 알파리우스
[ 스포일러 ]
오메곤[1]
프라이토르 오메곤
[ 스포일러 ]
알파리우스[2][3]
카오스 로드[4] 다수이며 종종 익명으로도 활동함.
모성 지구 → 미상[5][6]
기함 알파
Alpha
베타
Beta
군단 색상 옅은 하늘색 / 베이지색[7]
군단 상징 중간에 사슬이 있고 맨 위에 가로선이 있는 대문자 A (헤러시 이전)
히드라 + 카오스 언디바이디드 (헤러시 이후)
전투 함성 황제 폐하를 위하여!
For the Emperor![8]
히드라가 지배하노라!
Hydra Dominatus!

1. 개요2. 설명3. 역사
3.1. 대성전3.2. 호루스 헤러시
3.2.1. Seventh Serpent
3.3. 헤러시 이후
4. 미니어처 게임
4.1. 특수 병과4.2. 사이킥 어웨이크닝 개정 카오스 아티팩트
5. 변천사6.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6.1. 게임
7. 유명 인물
7.1. 대성전 ~ 헤러시7.2. 헤러시 이후
8. 기타

[clearfix]

1. 개요

"나는 알파리우스다."
"나는 알파리우스다."
"우리들은 알파리우스다."
"우리들은 군단이며, 우리들은 하나다."
- 3명의 알파 리전 군단 소속원들[9]
"나는 알파리우스다."
(I am Alpharius.)
"그리고 이건 거짓말이다."
(And this is a lie.)
-소설 Alpharius의 도입부

인류제국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군단 중 마지막인 20번째 군단이자 반역파 군단.

2. 설명

파일:Alpha Legion Chondax.jpg
아이러니하게도 이름이 '알파' 리전이지만 실상은 가장 마지막 군단이며, 첫 번째 군단은 따로 있다. '알파'가 '첫번째'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 순서로써의 첫번째라기보다는 위계질서나 실력 등에서 첫째간다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 짐승 무리 중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수컷 개체를 일컫는 용어인 ' 알파 메일(Alpha Male)'도 이런 의미로 만들어진 단어다.[10][11]

이들은 알파리우스 오메곤을 발견하기 전까지 대성전 기간 동안 ' 그림자 군단'으로서 활동했다. 자신들을 대놓고 드러내 활동하지 않고, 다른 군단이 정복할 행성에 밑작업을 하거나 정복된 후 소요사태가 발생한 행성의 뒤처리를 하는 등 철저하게 막후에서만 활동했다. 그러다가 오메곤이 발견된 후에 양지로 나와 '알파 리전'으로서 활동을 개시했다. 이들은 진 시드 안정성이 매우 높아 다른 군단에서 부적격자로 판별된 이들을 후보생으로 받았으며 메카니쿰의 지원도 받았다. 다만, 외계 기술에 유연한 태도를 보인 이들만 선별했다는 서술이 있다.[12]

역대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 중 가장 나중에 생겨난 군단이며, 프라이마크도 가장 늦게, 그것도 황제가 아닌 호루스 루퍼칼에게 발견되었다. 프라이마크가 생전에 황제를 단 한 번 만났다고 하니[13] 얼마나 늦게 발견되었는지 알 만하다.

전투방식은 대규모의 접전이 아닌, 스파이를 이용한 비밀공작과 잠입, 사보타주, 게릴라전 등으로 차츰차츰 적을 좀먹다가 맨 마지막에 단숨에 뒤집어 완벽을 기하는 방식을 선호했고, 이를 위해 적의 식량, 식수에 독을 타는 것은 물론 스파이와 간첩을 이용해 대중을 선동하고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이 방법은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성과를 거두어주었으나, 다른 프라이마크들을 비롯한 제국의 간부들은 이 방식을 별로 좋게 보지 않았다. [14] 특히 실리적인 방식과 효율을 중시한 로부테 길리먼은 대놓고 '그냥 밀지 그렇게 느려 터져서 뭐하나?'라며 디스한 적도 있다.[15] 그 탓에 울트라마린과의 사이가 안 좋아진다.[16]

은밀한 공작이 주요 전술이었다는 점에서 코르부스 코락스 레이븐 가드 콘라드 커즈 나이트 로드와 비슷하나, 레이븐 가드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필요한 학살과 공세를 자제하였지만 알파 리전은 상기했듯 독극물을 이용한다거나 현지 거주민들을 선동하여 서로 싸우게 만드는 등 레이븐 가드에 비해 뒷마무리가 덜 깔끔했고, [17] 나이트 로드는 공포를 통한 군중 통제를 위해 지나칠 정도로 잔혹한 행위들을 벌였으나 알파 리전은 적의 전의를 꺾는 수단 중 하나으로써는 몰라도 공포 하나에만 목매다는 행위는 한 적이 없다.

특이사항으로는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중에서 꽤나 민주적인 분위기의 집단이라는 점이 있다. 제국은 초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것이라 주장했던 황제로부터 깊게 교육받은 알파리우스가 이끌었던 영향인지 알파 리전은 대다수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에 만연한 초인우월주의에 기반한 필멸자들을 낮잡아보는 행태와는 거리가 있어서 일개 필멸자라도 프라이마크인 알파리우스에게 당당하게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보장되었다. 이런 문화는 알파 리전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프라이마크가 군단의 절대자로서의 자신의 권위를 펼치기 어렵다는 단점이 공존하였는데, 가령 알파리우스가 부득이하게 자신의 프라이마크로서의 권위를 행사하고자 해도 상대 군단원이 이것을 거부하거나 나아가 상대가 정말 자기 프라이마크가 맞는지 의심해서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심하면 이로 인해 자기 프라이마크를 통수치는(!) 환장의 결과가 도출되기도 하였다.[18] 그럼에도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명확하게 존재했던 시절에는 프라이마크 특유의 카리스마와 능력으로 군단의 지휘권을 명확하게 행사할 수 있었기에 하나의 군단으로 기능할 수 있었지만[19] 두 프라이마크들의 활동이 실종된 이후에는 명확한 리더십의 부재로 군단이 사분오열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일단은 분열된 워밴드들끼리도 자신들이 알파 리전이라는 자각은 남아있으나, 설령 알파리우스가 돌아오더라도 이들을 하나로 규합하는것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알파리우스와 그의 쌍둥이 형제 오메곤은 대성전을 잘 수행하다가 호루스가 반역을 일으키기 직전 '카발'이라는 예언자 단체에서 "호루스가 이긴다면 인류는 카오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고, 황제가 이긴다면 인류는 결국 카오스에 먹힐 것"이라는 예언을 받는다. [20] 이에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알파 리전은 언제나 황제 폐하와 그분의 제국에 충성한다."라고 선언하고 반역파와 충성파를 오가며 싸우게 된다.

하지만 알파 리전은 헤러시 전에도 각종 공작을 통하여 적군의 내분을 일으켜서 자멸시키는 전법을 특기로 삼았기 때문에 충성파와 반역파가 한데 뒤섞였다. 특히 반역파 알파 리전 내부엔 충성파 알파 리전의 스파이가 심겨 있거나 그 반대인 상황이거나 혹은 뒤통수의 뒤통수를 치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인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프라이마크들을 제외하면 알파리우스, 오메곤과 다른 군단원을 구분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알파리우스는 로갈 돈의 손에 전사하고 오메곤은 로부테 길리먼에게 사살된 것으로 추정[21]되며, 그 뒤에 등장하는 알파 리전들은 한결같이 반역파로 활동한다. 그렇지만 여러 전투에서 같은 진영의 카오스 반역파 무리들을 배반하거나 충성파 병력이 빠진 자리를 대신 채워서 제국을 돕는 등, 도저히 내막을 알 수 없는 작전들을 펼치면서 이들이 진심으로 반역파에 붙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반역파들의 배후에서 활동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22]

게릴라전의 대가답게 지휘체계가 조직화되어 있어 지휘관이 전사하면 그다음 계급이 바로 지휘권을 이양받도록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호루스 헤러시 발발 이전부터 제국 내의 여러 행성과 항성계들에 자신들만의 비밀스러운 보급 기지와 무기고를 배치했다. 그런 이유로 지휘관이 죽어도 아래 병사들이 전혀 동요되지 않으며 계속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고, 프라이마크의 죽음이란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음에도 비슷한 사건들을 겪은 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달리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아직도 반역자 군단들 중 가장 강력한 군단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다. 군단의 상징인 '히드라'가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드 베어러와 더불어 컬티스트를 실전에 투입하는 둘 밖에 없는 카오스 군단이었다. [23] 문제는 카오스답게 워드 베어러 소속 컬티스트들과 자주 충돌한다. 필멸자 컬티스트들을 노예로 부리는 다른 배반자 군단과는 다르게, 지휘체계 내에서 마린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고 컬티스트들의 의견들도 존중을 받는다. 이는 프라이마크인 알파리우스의 사상과도 비슷하다.

블랙 리전이나 워드 베어러, 나이트 로드, 아이언 워리어 군단처럼 카오스의 모든 신을 다 섬기는 카오스 언디바이디드이나, 월드 이터, 데스 가드, 사우전드 선이나 엠퍼러스 칠드런처럼 카오스 신을 진정으로 섬기고 믿는 게 아니라, 카오스 신을 믿으면 기본적으로 신체가 강화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이점을 위해서만 믿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 거리낌 없이 카오스 측이나 자신들끼리 총구를 겨누기도 한다. # 또한 후술 할 알파 리전이 배신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들이 진짜로 카오스 신을 믿는 것인지, 혹은 단순히 믿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알파 리전이 카오스 신의 축복을 거부하지 않는 것만은 확실하다. 애초에 헤러시에 가담한 의도가 의도이니만큼 진짜로 카오스에 투신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충성파 레니게이드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참 골 때리는 점.

전투 함성은 보통 상기한 함성을 사용하지만 가끔 엠퍼러스 칠드런처럼 "황제를 위하여!"(For the Emperor!)같이 충성파 시절 구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순수하게 제국 측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충성파 구호를 사용하는 엠퍼러스 칠드런[24]과는 달리, 알파 리전은 제국 측을 속이기 위해 충성파 구호를 사용하곤 한다.

여기서 '어떻게 카스마를 못 알아보는 거지?' 하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으나, 일반적인 제국민들은 스페이스 마린을 생전에 한번 보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일단 덩치 좋고 파워 아머만 입고 있다면 이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인지 그냥 스페이스 마린인지 구별도 못하는 판이다. 트라진이 어느 행성에서 네크론 부대를 이끌고 오크들을 토벌하고 물러났더니 거기 행성 주민들이 네크론들을 해골 가면 쓴 스페이스 마린으로 착각하고 동상까지 세웠다는 얘기도 있다. 거기에 알파 리전은 아이 오브 테러 안에서 머물지 않는 관계로 워프로 인한 돌연변이나 기형도 적고, 위장과 기만에 능통하기 때문에 알파 리전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지 않다면 알파 리전 갑옷을 입고 있더라도 제국 측 인사를 충분히 속이는 것도 가능하다. 아니, 애초에 평범한 제국민은 스페이스 마린에 대해 듣기만 할 뿐 직접 보거나 교육받는 일이 드문 데다가 특히나 카오스에 대해선 제국 행정부가 그 정보를 고의로 숨기고 있기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이 변이가 있건 없건 못 알아보는 경우가 태반이다. 심지어 레이븐 가드, 샐러맨더, 스페이스 울프처럼 제국 측 스페이스 마린들조차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못지않게 외형이 뒤틀린 챕터[25]가 꽤 있으며 화이트 스카, 블러드 엔젤처럼 그 관습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처럼 잔학한 경우[26]도 여럿 있어서 사실상 99.99% 넘게 속일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렇기에 이런 충성파 구호를 사용해서 제국 측 세력에게 자신들이 같은 편인 것처럼 안심시키고는 뒤통수를 치거나, 심지어는 제국군 자신이 이단으로 찍힌 것처럼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 # 어찌 됐든 구별을 못 하는 일반 제국인 입장에서는 황제의 죽음의 천사가 자신들을 공격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일 테니 말이다. 다른 케이스이지만 1차 아마겟돈 전쟁에서는 앙그론이 이끌고 온 월드 이터 코른 버저커들을 현장에 있던 제국군이 스페이스 마린인 줄 착각하여 환영했다가 개 털리는 일이 터진 적이 있었다. 코른 버저커들은 전략이고 나발이고 닥치고 개돌만 하는 놈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본인들은 속일 생각이 없는데 적인 제국군이 알아서 속아준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코른 버저커도 이 정도인데 하물며 교활하기 짝이 없는 알파 리전급 위장능력[27]이라면 말 그대로 버틸 수가 없다!

일반 스페이스 마린보다 훨씬 장대한 덩치를 가진 여타 프라이마크들과는 달리,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일반 스페이스 마린과 덩치가 비슷했다. 추가타로 계략의 대가답게 그들은 종종 자신들의 부하와 같은 일반 파워를 입어 투구만 쓰면 다른 스페이스 마린과 구분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알파 리전의 구호중 하나인 "나는 알파리우스다, 나는 알파리우스다, 우리는 모두 알파리우스다."는 그들의 일체감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계략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알파리우스가 로갈 돈에게 사살된 후 현재까지 자신이 알파리우스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28]

소설용 듣보잡 챕터에서 게임의 인기로 메이저 챕터로 격상한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유독 알파 리전과 악연이 많다. 과거 이들 때문에 수뇌부의 대부분이 전멸하고 1중대를 포함한 정예병력들도 대부분 손실되는 등 풍비박산이 났다가 유일하게 생존한 수뇌부 인사인 치프 라이브러리안 아자라이야 비다의 먼치킨급 활약으로 기사회생했으며, 먼 후일 오크를 조종해서 타르타로스를 공격하고 그걸 막기 위해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3중대가 출동하면서 다시 한번 충돌했다. 더불어 레트리뷰션에서 이미 오래전에 타락하였음을 커밍아웃한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그전까지 계승자 엘리파스를 통해 블랙 리전과 맺고 있던 비밀 동맹을 깨부수고 새로 데려온 것도 알파 리전이었다. [29]

울트라마린, 블러드 레이븐 외에 의외로 다크 엔젤과도 악연이 깊다. 헤러시 당시 양측의 전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컨드 파운딩 이후로 다크 엔젤이 알파 리전의 계략에 말려드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특히 사이퍼가 알파 리전과 동맹을 맺어 자신의 계략을 실행하는데 활용하기도 했다. 실제로 사이퍼를 추적하다 알파 리전을 비롯한 카오스 군세에 의해 다크 엔젤의 세컨드 파운딩 챕터 중 1개가 완전히 전멸당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폴른 중 상당수가 알파 리전으로 흡수된 듯한데, 폴른 출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아르코스는 신의 없는 자(The Faithless)라는 알파 리전 계열 워밴드를 지휘하며 컬티스트 마몬을 브락스 행성의 추기경 자판에게 몰래 보내 자판이 카오스에 물들게 하여 브락스 공성전을 일으키게 했다. 아르코스를 잡기 위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과 다크 엔젤의 절반에 달하는 대병력이 브락스를 공격했지만 오히려 아즈라엘이 죽기 직전에 몰리고 동원 병력의 상당수가 전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전투 중후반부터 월드 이터 계열 워밴드와 쥬폴의 위세에 아르코스와 알파 리전이 밀려났고, 이후 그레이 나이트와 엔젤 오브 앱솔루션 등 증원 병력이 더 도착하면서 다크 엔젤은 아르코스를 비롯한 알파 리전에 편입된 폴른 다수를 체포하여 철수했다. [30]

2017년 7월 5일자 The Regimental Standard에서는 오래간만에 워해머 세계관 관련 블랙 유머가 들어있지 않은 평범한 정신교육 내용에 마지막에는 가드맨들에게 유희용으로 숨은 단어 찾기 퍼즐 유인물[31]을 배포하였는데, 자세히 보면 해당 퍼즐 속에 HYDRA DOMINATUS[힌트]라는 문구가 숨겨져 있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지휘층에도 이미 이들이 침투해 있다는 암시인셈. 또한 밀리타룸 템페스투스 중 울트라마린과 같이 훈련하는 것으로 유명한 제55 알픽 히드라 연대를 본인들이 울트라마린인 척하면서 이용하고 있다. [33]

이들은 에제카일 아바돈에 대해서 냉소적으로 비웃는 경향이 강한데, '실패만 일삼는 무능한 똥별'이라고 무시하고 있다. #[34]

알파리우스 사후에는 다른 카오스 군단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워밴드로 갈라져서 단합하지 못하고 있다. 알파리우스 사후, 그의 쌍둥이 형제인 오메곤도 자취를 감추었기에 자신들을 이끌어줄 사람도 없고, 제국의 파괴란 구체적 목표도 잃고 알파리우스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인계받지 못한 탓에 여러 갈래의 워밴드 점조직 집단으로 흩어지고 말았다.

가령 알파리우스가 제국에 불만이 많아서 반역에 가담했다고 믿는 이들이 설립한 워밴드는 제국에게 전면전을 걸 정도로 호전적으로 행동하는 반면에, 알파리우스가 자신의 유능함을 입증할 목적으로 반역에 가담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설립한 워밴드들은 전면전보다는 복잡하고 다채로운 계략을 선호하고, 알파리우스가 반역파 내부의 충성파로 활동하려고 반역에 가담했다고 믿는 이들이 설립한 워밴드는 다른 반역파들의 정보를 수집하는데 더 골몰하는 등 행동 양상이 제각각이며, 그 와중에 카오스의 힘을 받느냐 마느냐로 또 분열되고 카오스의 힘을 받는다고 하면 어느 카오스 신을 섬기느냐로 또 분열되고, 카오스의 힘을 안 받는다고 하면 또 마린끼리만 행동할 거냐, 컬티스트들을 조금만 쓸 거냐, 잔뜩 쓸 거냐 아니면 기계 장비에 의존할 거냐 등등의 이유들로 분열되기 때문에 여러 워밴드로 나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후술할 '해로우 마스터'에서도 각기 다른 워밴드들이 모여도 서로간의 꿍꿍이가 각기 달라 서로 조롱하고 다투기만 하는 등 의견 통일이 안 되고 있다.

3. 역사

3.1. 대성전

사실 20개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중 가장 먼저 편제가 완료된 군단은 알파 리전이었다. 이름인 알파는 단순히 으뜸간다는 뜻만이 아닌 진짜 첫 번째 군단임을 암시하는 이름이었던 것. 이것은 이들의 프라이마크 알파리우스 오메곤의 특성에서 기인한다. 20명의 프라이마크들이 우주 곳곳으로 날아갔을 때 20호 프라이마크는 다름 아닌 황제의 프라이마크 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던 히말라야 산맥 바로 코 앞인 티베트 지역에 떨어졌고 그의 소재를 파악한 황제는 곧바로 탑승물을 타고 달려가서 20호 프라이마크를 회수한다. 즉 가장 먼저 회수되어 황제에게 직접 교육을 받으며 자란 프라이마크는 호루스 루퍼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상은 알파리우스야말로 가장 먼저 회수되어 황제에게 직접 교육을 받으며 자란 프라이마크였던 것이다.

당연하지만 황제 자신이 본디 계획했었던, 프라이마크들을 자신이 어릴 적부터 꼼꼼하게 교육하여 자신의 충실한 보조자로 키워낸다는 계획의 유일한 성공작은 알파리우스였으니만큼 황제는 알파리우스를 신임하여 가장 많은 지식들을 그에게 전수하였고, 알파리우스에게 그의 유전자로 만들어낸 제20번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군단의 지휘권을 하사하며 '제국의 존속을 위해서라면 적은 물론이거니와 아군 또한 자의로 판단하여 황제 자신에게 미리 보고할 필요 없이 스스로 처리하고 나중에 보고를 올려도 된다'는 어마어마한 특권을 하사한다. 즉 황제의 비밀경찰이 된 것. 알파리우스는 황제의 교육을 직접 받은 존재답게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주의였고, 같은 아스타르테스를 상대할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알파 리전은 대성전 초창기 시절부터 대 아스타르테스용 전술들과 무기들을 다량 연구하여 보유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다른 군단들이 표면적인 제국의 정책을 따라 외계 기술을 배척한 것과는 달리 알파 리전은 필요하다면 외계의 기술들 또한 유연하게 받아들였다. 1군단과 마찬가지로 타 군단의 숙청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기술의 암흑기와 제국의 태동기 시절부터 존재했던 여러 강력한 무기와 장비들도 타 군단에 비해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알파 리전은 두 가지 활동을 동시에 해야만 했다. 알파리우스 자신의 존재는 형제 프라이마크들에게도 감춰졌던 만큼 알파 리전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프라이마크를 되찾지 못한 군단 중 하나였고 이에 마찬가지로 프라이마크를 되찾지 못한 다른 군단들과 마찬가지로 자체적으로 지휘권자를 내세워서 대성전에 참여하였고, 알파리우스 자신은 제대로 된 도색조차 하지 않은 파워 아머를 지급받은 군단원들을 이끌며 제국의 기록에 알려지지 않은 블랙 옵스들을 여럿 수행하고 다녔다. [35] 그러던 중 오메곤의 존재를 발견하게 되고, 알파리우스는 오메곤과의 상의 끝에 알파리우스 자신은 계속해서 막후에 숨어 지내며 오메곤이 대외적으로 알파리우스라는 이름을 쓰며 공식적인 20번 군단의 프라이마크로 활동하게 된다. 즉, 대성전 시기에 '알파리우스의 업적'으로 알려진 것들은 전부 오메곤의 업적이며, 알파리우스 자신의 업적은 베일에 싸여있다. 하지만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필요하다면 서로의 위치를 바꾸기도 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진짜 알파리우스가 알파리우스의 이름으로 공식 석상에서 활동하고 오메곤이 반대로 막후에서 암약하기도 한 만큼 알파리우스의 업적이 오메곤의 업적이기도 하고 그 반대도 되었다.

3.2. 호루스 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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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당시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범 우주적 사이킥 예언자들의 집단인 '카발'의 방문을 받게 되며, 그들에게서 호루스 헤러시에 대한 예언을 전달받게 된다. 만약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이 호루스를 도와 황제를 제거한다면 인류를 장악한 호루스는 이내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닫고 자멸하게 되며 나아가 인류 자체가 전멸하지만 그 대가로 우주는 추종자가 줄어들어서 약해진 카오스 신들의 위협에서 벗어나 평화를 누릴 수 있으며, 반대로 황제를 도와 호루스를 제거한다면 황제는 살아남겠지만 황제를 비롯하여 인류는 서서히 몰락하며 카오스 신들은 그들의 절망과 광기를 포식하며 더욱 활개를 칠 것이라는 예언이였다. 다른 프라이마크였다면 외계종 혐오 성향 때문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겠지만 외계종에 대하여 유연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던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자신들끼리 의논을 한다.

사실, 카발의 목적은 인류의 절멸 쪽이였다. 이를 위해 카발은 휘하 요원인 존 그라마티쿠스에게 특수한 사이킥 에너지가 담긴 창을 건네주고는 그것으로 불칸을 찌르도록 지시했는데 그 창에는 영속자를 죽이는 주술이 걸려있어서 본래대로라면 영속자 속성 때문에 죽지 않았을 불칸을 죽게 만들었는데 이는 카발이 마그누스 더 레드로 인해 보호막이 깨져서 악마가 득시글해진 테라의 웹웨이의 관문을 불칸이 수호할 것임이 예지되어서 그것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려고 그런 것이였다.[36]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에게 에언을 전달해준 것은 그들이 호루스의 편에 서서 황제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려고 그랬던 것. 하지만 카발이 알고도 그랬는지 아니면 정말 몰랐는지 전술하였듯 알파리우스는 황제에게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 받아오면서 황제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도록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알파리우스로서는 황제를 거역하는 결정을 내린다는것은 불가능했다. 반면 오메곤은 그런 교육을 받은적이 없었기 때문에 황제를 거역한다는게 가능할수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굳이 황제를 거역한다는 결정을 내릴 이유 또한 없었다.

결국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일단은 황제에 대한 충성을 천명하지만 그럼에도 호루스의 반란군에게 가담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무언가 진짜 목적이 있는 것으로는 여겨지지만 진실이야 어찌되었든 알파 리전은 공식적으로 호루스의 반란군에 합류하였고 알파리우스는 호루스에게 유용한 조언들을 많이 해주어서 호루스의 신용을 샀다. 그러나 명백하게 반란군을 돕지는 않는 등 자신들만의 목표가 따로 있다는 행보 또한 꾸준히 보여왔다.

3.2.1. Seventh Serpent

그레이엄 맥닐의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세븐스 서펀트에서 알파 리전의 근황을 짐작할 수 있는 묘사가 있다.

시지페움 호를 타고 이스트반 V에서 탈출한 니코나 쉐로우킨등이 포함된 생존자들[37]은 엔젤 익스터미나투스에서 엠페러스 칠드런과 아이언 워리어의 작전을 방해하고 긴급히 탈출한다. 그러나 탈출 도중 알파 리전의 함선과 마주치고 전투를 벌이게 되고, 수적 열세로 전멸당할 위기에 빠지만, 때마침 아이언 하트라는 아이언 핸드의 함선이 나타나 알파 리전을 격퇴하고 그들을 도와준다.

격퇴한 알파 리전의 함선에서 알파리우스와의 접선장소를 알아낸 시지페움호와 아이언 핸드의 생존자들은 마침내 등장한 알파리우스와 접선하게 되는데...이들과 접촉하기로 약속된 알파리우스는 사실 알파리우스 본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시지페움 호를 구원해준 아이언 핸드의 지도자가 진짜 알파리우스였다. 게다가 그가 이끌고 온 아이언 핸드의 잔존 군단원들은 전원이 배반자 알파 리전이었고 이들에게 습격당한 알파 리전이 오히려 홀리 테라로 급하게 항해 중이던 충성파 알파 리전이었다.

즉, 알파 리전의 갑옷을 입고 있는 인원들은 처음 아이언 핸드로 위장하고 있다가 다시 알파 리전으로 위장한 배반자 알파 리전알파 리전으로 위장한 충성파 아이언 핸드들이 뒤섞인 상태였고, 숨어서 대기하고 있던 시지페움 호의 생존자들은 충성파 아이언 핸드와 아이언하트 호에서부터 따라온 아이언 핸드로 위장한 배반자 알파 리전이 섞여 있었으며, 기습당한 알파 리전들은 '충성파 알파 리전이었다는 이야기.

결국 아이언 핸드로 위장한 알파리우스는 가짜 알파리우스이자 충성파 알파 리전의 지휘관인 Legate Chaitin을 살해한다. 쉐로우킨은 자신의 추격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비꼬는 알파리우스에게 맞서지만, 알파리우스는 마그누스가 '아직은 때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며 다른 생존자들을 순순히 살려보내준다.

그리고 여기서 알파 리전의 호루스 헤러시 당시의 상황이 드러나는데, 황제에 충성하면 인류는 살아남지만 카오스에 의해 우주가 멸망할 것이고, 반역자 군단이 승리하면 인류는 멸망하지만 우주가 평화로워질 것이라는 카발의 예언에 맞서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황제와 호루스에게 동시에 충성하면 두가지 결과가 동시에 일어나서 서로 상쇄될 것이라 생각해서 군단을 둘로 나눠서 황제와 워마스터를 동시에 따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에 따라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호루스를 따라 반역의 길을 걷는 동시에, 네크론 파일런을 박살내 화이트 스카가 테라로 향할 수 있도록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낼 주사위는 아직까지도 굴러가고 있다.

3.3. 헤러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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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로드처럼 아이 오브 테러로 가지 않고 물질 세계에 계속 남기를 고수했는데, 아이 오브 테러의 시간 왜곡도 없이 무려 1만 년이 넘게 제국 영토 내에서 군단이 멀쩡히 유지되는 것도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이단심문관들이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벌인 뒤 수십 번도 넘게 "알파 리전은 완전히 전멸했다!"라고 발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어디선가 다시 발견되는 바퀴벌레급의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한다. 이 이면에는 비밀결사화된 내부 조직과 카오스 컬트 지하조직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덕분인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마린 개인은 수명이 아주 기나[38], 물자 보급이나 전투 손실로 입은 신병까지 보충해내면서 군단을 유지하는 수완은 실로 신묘한 노릇이다. 제국은 아이 오브 테러 내로 진격할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라 당장은 병력을 잘 온존할 수 있고, 이후엔 새로 타락한 마린을 받아들이거나 자체적으로 신병을 양성할 수도 있고, 아이 오브 테러 내부는 시간 흐름이 이상하기에 내부에선 짧은 시간만 보냈는데 물질계 기준으로는 오랜 세월이 지나기도 한다. 그러나 물질계에 있는 알파 리전은 제국에게 찍혀서 수시로 토벌당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병력을 유지할 수도, 육성할 수도 없다. 게다가 근거지가 들통나면 바로 지체없는 제국의 공격을 받는 등 사시사철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그런데도 규모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한 가지 떡밥이 있다. 호루스 헤러시 소설 중 Deliverance Lost에서 이스트반 V의 학살에서 살아남은 코르부스 코락스가 휘하 레이븐 가드 군단이 궤멸 상태라며 황제 앞에 조아린 끝에 끝끝내 '스페이스 마린 복제 기술'을 얻어내 속성으로 군단을 재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정보를 입수한 알파리우스가 레이븐 가드의 모성 딜리버런스로 침투, 거주민들의 반란과 폭동을 유도해 행성이 혼란해진 틈을 타서 그들의 설비로 들어가 신형 진 시드들을 악마의 혈독(Daemon blood poison)으로 오염시킴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빼돌린 기술을 호루스로부터도 숨겨서 독점하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그래서 헤러시 이후에도 물질 우주에 남아 계속 사상당하면서도 이상할 정도로 계속 출몰중인 게 이 기술 때문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군단의 존속과는 별개로 알파 리전은 자신들의 두 프라이마크 중 하나를 잃게 된다. 헤러시 도중 알파리우스는 자신의 정예병인 레르네안들을 이끌고 명왕성을 공격하여 그곳에 있던 제국의 통신 기지를 점거하려 하는데 그 순간 기지를 방어하고 있던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이 보낸 구조 신호를 포착한 로갈 돈과 허스칼들이 난입하였고 싸움 끝에 알파리우스는 로갈 돈에 의해 참수당한다. 결국 알파 리전은 일단은 후퇴하게 되는데 당연하지만 오메곤은 살아있었고 그는 본능적으로 알파리우스의 죽음을 알게 된 후 알파리우스를 찾는 호루스의 통신에 자신이 알파리우스의 이름을 대며 응답한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로갈 돈의 손에 죽은 건 진짜 알파리우스인지 아니면 알파리우스인 척 하던 오메곤인지, 반대로 생존한 쪽은 오메곤으로 위장하고 있던 진짜 알파리우스인지 아니면 진짜 오메곤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어느 쪽이건 쌍둥이 중 하나가 죽은 건 확실하며, 남은 한 명의 운명은 미지수이다.

일단 로갈 돈은 알파리우스의 죽음을 비밀에 부치기로 했는데, 이는 알파 리전이 프라이마크의 죽음에 분노해서 난폭해질 것을 우려한 것이였지만 전술하였듯 또 다른 프라이마크인 오메곤은 멀쩡히 살아있었기에 이것이 로갈 돈의 실책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며, 현재의 알파 리전과 오메곤(혹은 알파리우스)의 목적 또한 불명이며 그나마 그럴싸한 묘사 중 하나는 프라이마크를 잃고서 원래 목적조차 상실한 채 관성적으로 제국을 향해 사보타주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한 가지 확실한 건 알파 리전은 여전히 충성파들과 적대 상태라는 것이다.

정작 공식적으로 알파리우스는 죽었으나, 본인이 알파리우스라고 주장하는 알파 리전원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알파리우스, 오메곤 본인들이 다른 프라이마크와는 달리 일반 스페이스 마린과 덩치가 비슷했고 알파 리전 전원이 알파리우스와 비슷한 외향(올리브색 피부, 머머리 스킨헤드)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먹힌다고 한다. 물론 모든 자들이 거짓말을 한 것이지만.[39]

헤러시 이후 가장 악명높은 전과 중 하나로는 울트라마린 계열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인 '크림슨 컨슬즈(Crimson Consuls)'[40]라는 충성파 챕터를 무너트릴 때 썼던 뒷공작들이 있었는데, 처음엔 오크들을 잔뜩 실은 스페이스 헐크를 파견하여 크림슨 컨슬즈가 조사를 위해 1중대를 파견했지만 알고보니 그 스페이스 헐크 내부에 이미 알파 리전이 사보타주를 해놓은 상태라 1중대원들이 함선 내부로 텔레포트하는 순간 함선을 폭발시켜서 1중대를 싸그리 전멸시켰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냥 불운한 사고 정도로만 여겨졌으나 얼마 뒤엔 포지 월드 파에톤 IV(Phaethon IV)에서 날아온 구조 신호를 받고 2개 중대를 파견했는데 신호는 알파 리전이 조작한 가짜 신호였고 그 행성은 이미 오래 전 오크에게 정복당한 행성이었던 탓에 크림슨 컨슬즈의 2개 중대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오크 무리 한복판으로 강하해버렸다. 그래도 어찌어찌 버텼지만 알파 리전의 진짜 목적은 크림슨 컨슬즈가 오크들에게 전멸당하는 게 아니라 이 둘간의 싸움을 붙여서 행성 아래에 잠들어있던 네크론을 일깨우는 것이였고 결국 계획대로 네크론이 깨어나자 오크들과 크림슨 컨슬즈의 2개 중대들은 갈려나간다.

그러나 숨 돌릴 틈도 없이 때마침 제국이 타우 제국을 상대로 선포한 다모클레스 성전이 벌어지자 크림슨 컨슬즈는 3중대와 5중대를 파견하였는데 여기에 또 알파 리전이 개입하여 3중대와 5중대의 지원군 요청이나 물자 요청 등을 모조리 가로막고 아무 이상 없다는 거짓 통신을 날려 3중대와 5중대가 타우 제국에게 전멸하게 만들었고, 이후 미리 짜고 친 블랙 리전 워밴드를 배치하여 8중대가 이들을 타격하러 왔을 때 기습으로 8중대도 전멸시켰다.

상황이 여기까지 오자 크림슨 컨슬즈의 챕터 마스터 엘라이아스 아르테갈(Elias Artegall)은 일련의 사건들이 단순히 불운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의도적인 뒷공작임을 눈치채고 모든 병력들을 챕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슬로터혼(Slaughterhorn)으로 집결시켜 내부 단속에 나섰지만 그 순간 일반 대원들이 갑자기 서로를 공격하는 알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는데, 결국 원인불명의 내분으로 대부분의 대원들이 전사하고 살아남은 아르테갈과 소수의 인원들 앞에 자신을 알파리우스라고 칭하는 존재[41]가 이끄는 알파 리전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이 상황을 설명해준다.

알고보니 알파 리전은 크림슨 컨슬즈의 모병 행성인 하이브 월드 카차리아스(Carcharias)가 크림슨 컨슬즈의 모병 행성이 되기 전에 미리 각각의 하이브들에 사이킥 세뇌 장치들을 설치하여 행성 거주민들에게 특정 키워드를 들려주면 자아가 사라지고 무조건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공격하게 만드는 최면 암시를 걸어놨었고, 이 때문에 챕터의 모성이 없었던 챕터 설립 초창기에 모병한 고참들은 그런 세뇌가 없었지만 챕터가 카차리우스를 모병 행성으로 삼은 이후 모병한 인원들은 모두 세뇌가 걸린 상태였기 때문에 알파 리전이 크림슨 컨슬즈가 내부 단속을 위해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에 모두 집결한 그 순간을 노려 세뇌 키워드를 작동시켰던 것이였다.

결국 크림슨 컨슬즈의 남은 생존자들도 알파 리전에 의해 사살당하였고, 아르테갈은 이 과정에서 간신히 도망쳐서 챕터 마스터 전용 무기를 회수하기 위해 자신의 개인실로 향하였으나 그 안에는 아르테갈의 개인실 경비 담당 대원이 역시 세뇌당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었고 결국 아르테갈은 그 대원이 주워 들은 자신의 볼터에 맞아 숨지게 됨으로써 챕터 구성원 전원이 전멸했고 이후 챕터의 진 시드들은 알파 리전이 회수하여 같이 짜고 쳤던 블랙 리전에게 건네줌으로써 챕터가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 이쯤 되면 사우전드 선보다 훨씬 더 젠취의 추종자에 걸맞아 보인다

워낙 속임수를 잘 쓰는 놈들이라 이들을 상대하는 제국의 지휘관들은 뭔가 잘 풀린다 싶으면 알파 리전의 속임수부터 경계할 정도다. 좋은 예로 게더링 스톰 당시 길리먼이 막 부활해서 마크라그 성계에 침공한 카오스 세력을 몰아낼 때 알파 리전을 상대한 칼가가 있다. 당시 칼가는 길리먼을 대신해서 울트라마린 함대를 지휘하며 알파 리전 함대에게서 도망치던 피난선들을 구조했는데, 문제는 알고보니 이게 피난선이 아니라 각종 폭발 물질로 가득한 함정이었다. 이 함정에 함대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칼가도 알파 리전이 뭔가 할 것으로 예상해서 숨겨둔 예비대를 출격시켜, 쳐들어 온 알파 리전 함대를 격멸하는데 성공한다.

대균열이 생성된 이후의 시기를 다루는 소설인 <밤의 장막>에서 주연으로 등장한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알파 리전 워밴드 '언성(Unsung)'은 헤러시 말기에 한 행성에 강하했다가 이동 수단을 잃고 거기서 몇년 동안이나 갇혀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행성을 찾아온 슬라네쉬 계열 워밴드에 의해 그 행성이 사실 데몬 월드였고[42], 워프의 시간왜곡으로 인해 자신들에게는 겨우 몇 년이 지나는 동안 바깥에선 1만 년이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슬라네쉬 워밴드의 지도자는 언성에게 어느 하이브 월드 행성에 있는 '등대'라는 존재를 자신들에게 데리고 오면 이후 성간 항행이 가능한 우주선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언성은 이를 승락하여 등대를 찾아나선다. '등대'는 본래 소년병으로 제국군에 징집된 자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공격을 받고 쓰러져도 부활했고, 가만히 있어도 카오스 데몬들을 추방하는 등 기적을 일으켰다. 거기에 더해서 본작의 무대인 행성은 임페리움 니힐루스에 있어서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닿지 않는데, 이 소년은 자체적으로 워프 항해를 인도할 수 있어서 '등대'란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43]

여하튼 언성이 행동에 나서고 문제의 슬라네쉬 계열 워밴드도 나서서 행동을 개시하자 제국측은 난리가 나서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과 임페리얼 피스트의 1개 중대를 중심으로 한 방어군이 소집되는데, 그때 성녀 셀레스틴이 이끄는 시스터 오브 배틀이 참가하자 수비군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여기에 걸어다니는 천재지변 칸 더 비트레이어가 난입하고 만다. 칸이 출몰했다는 걸 알게 된 임페리얼 피스트의 캡틴은 '우리는 최후까지 싸우겠지만 패배를 피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하는 등 칸의 존재 하나 때문에 수비군측 분위기가 짜게 식어버렸고[44] 칸을 두려워한 건 제국측뿐만 아니라 알파 리전도 마찬가지로, 슬라네쉬 계열 워밴드로부터 칸이 온다는 사실을 듣고는 경악해서 그냥 작전을 포기하자는 의견이 나올만큼 엄청나게 고민하긴 했지만 별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결국 작전을 진행하기로 하고 그 대신 칸을 피해다니려고 머리를 써서 행성에 있던 해저 열차로 이동하는 작전을 시행했으나, 운 나쁘게도 제국의 대공 포대 진지를 막 정리한 칸도 그 열차에 타고 있었고, 같이 타고 있던 코른 버저커들을 속여 뒷칸으로 유인한 뒤 앞칸으로 몰래 이동해 분리하려다가 발각된 알파 리전을 발견한 칸은 간만에 쓸만한 놈들의 목을 딸 수 있겠다며 덤벼든다.

결국 알파 리전은 순발력을 발휘해서 열차가 달리고 있는 해저 터널을 사보타주하여 열차와 해저 터널을 파괴하여 헤비 볼터를 아무렇지도 않게 쳐맞으며 열차 사이를 도약해 쫓아온 칸을 따돌리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가드맨들에게 접근해서 충성파인 척 속이고 수비군 내부로 잠입하는데 성공하나, 사실 슬라네쉬 계열 워밴드가 알파 리전에게 지원으로 보내준 어느 노예 소년이 사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슬라네쉬 계열 워밴드로부터 슬라네쉬의 대악마 키퍼 오브 시크릿을 소환하는 주술이 걸려있는 상태였고 알파 리전이 수비군 내부로 잠입하는데 성공하자마자 트리거가 발동되어서 노예 소년을 제물로 하여 키퍼 오브 시크릿이 소환된다. 이에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기도와 퇴마 의식을 시행해 추방하려고 하지만 대균열이 이미 열린 뒤라 먹히질 않았고 역으로 시오배들이 키퍼 오브 시크릿으로 인해 광기에 빠져 자해에 팀킬까지 하는 등 난리가 난다. 이 혼란을 틈타 알파 리전은 등대를 납치해 도망치는데 문제는 아까 따돌렸던 칸이 "찢어! 죽여! 태워!"를 외치며 또 이들을 쫓아왔고 결국 칸에 의해 알파 리전의 대원들이 하나둘 목이 따이기 시작한다.[45] 칸의 무용에 겁에 질린 한 알파 리전 마린이 옥좌시여... 라고 탄식하는게 백미.

결국 이에 분노한 알파 리전 분대장은 "나는 알파리우스고, 나는 너의 죽음이다!"를 외치며 칸에게 달려들어 1:1 맞다이를 까지만, 기껏해야 몇 합을 주고받은 뒤 '어, 어,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할 정도로 칸에게 밀리게 된다.[46] 그 순간 키퍼 오브 시크릿의 모가지를 따고 온 셀레스틴이 전장에 난입하고, 칸은 "저년의 목은 내가 딴다!"고 결심하고 알파 리전 분대장을 내버려두고 셀레스틴에게 달려든다. 그리고 셀레스틴은 싸우기 전에 알파 리전 분대장을 정면으로 쳐다보고는 미소를 잠깐 짓더니 칸과 싸움을 벌인다. 이걸 본 알파 리전 분대장은 남은 부하들과 등대를 데리고 한 척 남은 탈출선에 타서 행성을 벗어나 제국군 함선으로 돌입한다. 함선의 함장이 "니들 알파 리전인 거 다 안다. 속일 생각 하지 마라."고 뻗댔지만 부대원 중 암시와 세뇌 능력이 뛰어난 자가 있어서 "우리는 알파 리전으로 위장한 스페이스 마린이다. 이 행성에 알파 리전은 없었다."는 암시를 걸어서 함장을 세뇌하여 함선을 얻어타고 탈출한다.

사실 성녀 셀레스틴은 황제의 계시를 받아 그 행성에 온 것이었고, 황제의 의도는 등대를 알파 리전에게 넘기는 것이었다. 칸이 이끄는 코른계나 알파 리전과 거래를 하려던 슬라네쉬계 워밴드가 데려가면 좋을 게 하나도 없었으니 그나마 악마와 관련이 적은 알파 리전[47][48]에게 등대를 넘겨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리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걸 깨달은 셀레스틴은 '이번 현신은 여기까지이며, 황제께서는 항상 내게 옳은 길만을 보여주신다'고 생각하고 칸에게 목이 잘리며 워프로 사출당한다.

징조의 방주 캠페인에서는 4권에서 데스워치로 위장하여 파사이트 나즈드렉 우그 우르드그럽이 싸우고 있는 틈을 타서 실버키 하나를 회수하였다.

그리고 이들 중 솔로몬 아쿠라가 주연인 '해로우 마스터' 소설에서 별별 성향의 여러 워밴드들이 집결한 상태에서 (미참한 기타 워밴드들) 얼굴없는 자 워밴드의 리더가 '나는 알파리우스다'를 외침에도 가짜 관종 취급하며, 알파 리전 성형술사(바이올로지스 테크-프리스트)까지 끼어들어 너희 모두 내 기술로 모방한 것들이라느니, # 뒤이어 (진짜) 목적이란 게 있냐느니, 서로 불신하는 콩가루 집안임을 드러냈다. # 그리고 동일 소설에서 솔로몬은 궁지에 몰린 캄파르 행성 총독을 회유해 성계 내 스콜라 프로제니아의 생도 명단을 얻어냈으며, 번역 The Brightest and Best라는 소설에선 스콜라 프로제니움 앞마당에 착륙한 썬더 호크에서 실버 라이온즈 챕터의 마린들과 캡틴 솔로몬 아쿠라[49]가 걸어나와 교장 앞에서 12~16세의 모범 생도들을 자신들의 일원으로 합류시킬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뭔가 이상함을 느낀 교장이 시간을 끌 동안 경보와 함께 가드맨들이 호출됐고, 이에 솔로몬은 일대의 어른들을 사살하라는 무전을 날린다. 그 후 학교는 생도들을 모병하려는 마린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선생들 간의 교전으로 난장판이 되었고,[50] 이 와중에 솔로몬은 오토 피스톨로 저항하는 교장에게 알파 리전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상관들이 왔을 때 실패를 보고하거나 그 전에 자결할 기회를 주겠다며 비꼬았고, 이에 교장은 우리 생도들은 너희 거짓말에 절대로 넘어가지 않을 거라며 악을 썼지만... 그는 "어떻게 확신하시오? 저들은 네놈들의 거짓말도 잘만 믿었는데?"라고 비꼬며 방을 나선다. 한글 번역문

4. 미니어처 게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4판 코덱스이던 시절에는 배반자 군단들에게 전용 특규가 존재했다. 이 때 알파 리전만의 특규는 다음과 같다,

5판 개정 이후로는 이 룰들은 모두 삭제되고 공용 카스마 룰을 적용받는다. 8판 코덱스에서는 각 배반자 군단들에게 전용 워로드 트레잇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군단 특규가 일정부분 부활했다.[54] 알파 리전 전용 워로드 트레잇은 다음과 같다.

4.1. 특수 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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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킬팀 (Headhunter Kill-Team)
알파 리전 내에서는 에프리트(Effrit)로도 불렸다. 적 지휘부를 암살하기 위해 투입되는 군단의 특수 부대 '군단 시커 스쿼드(Legion Seeker Squad)'의 아종이었으며 역할 또한 적 지휘관 제거에 투입되었다. 프라이마크 오메곤은 전속 헤드헌터 킬팀인 에프리트 스텔스 스쿼드(Effrit Stealth Squad)를 대동하고 다녔다. 호루스 헤러시 확장룰이 적용되는 30k 게임에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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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르네안 터미네이터 스쿼드 (Lernean Terminator Squad)
알파 리전의 아너 가드. 역할은 타 군단의 아너 가드와 동일했지만, 워낙 프라이마크부터 덩치가 다른 프라이마크들에 비해 작은 데다가 은신, 대역 및 위장을 즐겨 사용한 덕분에 이들이 지금 경호를 하고 있는 이가 진짜 알파리우스인지는 절대 알 수 없다. 이들의 장식 또한 어깨와 다리 방어구를 뱀 비늘 형태로 한 것만 빼면 타 군단의 아너 가드와 비교했을 때 매우 수수한 편이었다. 레르네안의 무장은 카타프락티 터미네이터 아머에 파워 액스, 컨버전 비머 또는 볼카이트 차저를 사용했다. 역시 호루스 헤러시 확장룰이 적용되는 30k 게임에서 사용 가능하다.

4.2. 사이킥 어웨이크닝 개정 카오스 아티팩트 [55]

5. 변천사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AL_Legionary_Mk_II.jpg 파일:Alpha Legionary Mk IV.pn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AlphaLegion2.jpg
통합 전쟁 당시 헤러시 이전 헤러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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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lpha_Legion_Heretic_Armorial.png
헤러시 이전 헤러시 이후

6.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6.1. 게임

게임 상 등장하는 카오스 로드들이 죄다 네타 캐릭터로 활용되긴 하지만, 작중 알파 리전 출신 카오스 로드들이 굴욕의 절정을 찍는지라 네타 요소로 특히 더 많이 쓰인다. 공교롭게도 둘 다 유행어까지 있다.

7. 유명 인물

7.1. 대성전 ~ 헤러시

7.2. 헤러시 이후

8. 기타

음험한 계략을 꾸미는 이미지와 함께 단순히 카오스 신앙에 물든 배신자가 아니라 실제로는 제국을 위해 배신했을 지도 모른다는 떡밥들, 잊을 때마다 나오는 과연 배신자가 맞는지 싶은 수상한 언동들 등 타 카오스 리전과는 다른 특이한 캐릭터성 때문에 팬도 많다.[58]

8.1. 도색

호루스 헤러시 메탈릭 알파 리전(MK IV) 공식 도색강의 호루스 헤러시 메탈릭 알파 리전(MK VI) 공식 도색 강의
알파 리전 스피드 페인팅 공식 도색 강의
알파 리전은 시타델 도료의 발전으로 날로 먹는 페인팅이 가능해졌는데, 반사율이 높은 메탈릭 도료인 리드벨처로 전체를 칠한 후 갑옷의 청록색 부분만 콘트라스트 도료 아켈리안 그린으로 칠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반짝반짝한 광택이 나는 청록색이 완성된다. GW 공식에서도 추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현재 알파 리전을 갖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기법이다.

[1] 알파리우스는 알파 리전의 프라이마크가 맞지만 알파 리전의 "공식적인" 프라이마크가 아니라 알파리우스인 하던 오메곤이 프라이마크였다. [2] 반대로 군단의 서열 2위인 프라이토르는 오메곤인 하던 알파리우스였다. [3] 비밀공작과 겹겹히 싸인 음모를 가진 프라이마크와 리전을 표현하는 저것 때문에 "돈에게 살해당한 알파리우스를 그리워하는 오메곤으로 연기하는 알파리우스라고 생각하는 오메곤"라는 우스개소리도 나왔다. [4] 반역을 일으킨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챕터 마스터 같은 직위. [5] 알파 리전은 이전 부터 프라이마크의 고향과 같은 과거사가 불확실한 군단 중 하나로 카스마인 현 시점에서도 제국의 영토 내에 비밀 작전기지가 수 없이 많이 전개되어 있다. [6] 알파리우스의 진실이 알려진 시점에선 모성은 테라 외엔 둘 곳이 없다. 알파리우스는 테라에서 발견되었고 오메곤은 '생명이 없는 행성'에 낙하한 다음 랑단과 슬록스의 2연타로 멸망당한 행성에서 알파리우스에게 발견되었기 때문에 거주민이라는 개념과 엮일 여지가 없었기 때문. 그나마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로 후술할 알파나 베타 중 하나를 쓸 가능성이 있다. [7] 실제 모델이나 일러스트에서는 광택이 나는 청록색과 은색으로 나온다. [8] 엠퍼러스 칠드런도 같은 구호를 사용하지만, 성질이 좀 다르다. 엠퍼러스 칠드런은 '조롱'의 목적으로 이 함성을 외치지만, 알파 리전은 '눈속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9] 출처는 알파 리전이 주인공인 소설 "Legion". 알파 리전이 단합과 일체감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10] 출처: http://wh40k.lexicanum.com/wiki/Alpha_Legion [11] 하지만 설정이 재정립되면서 어떤 의미로 최초이기도 하다 [12] 알파 리전이 사용했던 수류탄 중에는 외계 행성에서 나오는 물질을 이용한 독성 수류탄 Venom Spheres가 있다.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워기어로 사용했었다. [13] 다만, 이것은 오메곤 한정. 자세한 내용은 알파리우스 오메곤 항목 참고. [14] 30K 시기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40K의 스페이스 마린에 비해 합리적이고 융통성이 있어, '그래도 필요하니까 한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지지만, 일반적으로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런 비밀공작, 매복, 사보타주, 위장 등을 전부 '기왕이면 안 하고 싶은 비겁한 짓'으로 보기 때문이다. 보통 스페이스 마린은 닥치고 돌격이 기본 교리이고, 오히려 더 눈에 잘 띄라고 화려하게 도색하는 챕터들도 많다. 예외적으로 스카웃 마린들은 은밀한 공작이 주임무라서 위장을 사용하는 편이다. 워해머 세계관에서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렇게 적의 눈길을 끌고도 살아남는 먼치킨이니 망정이지... [15] 전략적으로 옳은 평가이기도 하다. 대성전의 목표는 "최대한 빨리 인류를 재통합한다" 인데, 행성 하나하나에 이렇게 시간을 소모하는 것은 "최대한 빨리" 은하계를 재정복한다는 전략적 목표와는 상충되기 때문. 다크 엔젤이 조우한 랑단처럼 적이 아주 막강하다면 또 모를까 사소한 적을 상대로 일일이 이 짓을 하니 정말 느려터질 수 밖에 없다. 피해가 더 나겠지만 대성전의 목적을 위해서는 감수할만한 피해인 만큼, 결국 길리먼 말대로 그냥 밀어버리면 된다. [16] 다만 알파리우스 본인은 거슬려 하긴 했어도 로가 처럼 악감정을 가지진 않았다. [17] 일례로 식수원에 독을 타면 당장은 적의 사기를 꺾고 적을 말려 죽일 수 있다. 그러나 정복이 끝나고 난 후엔 식수원이 오염되었기 때문에 아무도 그곳에서 살지 못한다. 그러면 불만을 품은 현지인들이 다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애초에 대성전은 행성을 '정복' 시키려고 진행한 것이지 이렇게 '파괴'하려고 진행한 것이 아니다. [18] 시드 랑코가 최후를 맞이한 네크론 파일런 기지도 일단 결과적으로 기지를 사보타주한다는 작전은 성공하긴 했으나 작전 과정에서 생각보다 피해가 컸는데, 이유는 해당 기지를 지키는 담당자가 기밀을 유지하겠답시고 자기 프라이마크에게 거짓 기지 도면(!)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만약 진짜 알파리우스가 강림했더라면 이런 기만이나 속임수를 진작에 꿰뚫어 보고 돌파해버렸였으나 시드 랑코는 그 정도 수준의 능력자는 아니었기 때문에 거짓 도면에 속아 수비군이 준비한 함정에 빠지는 등의 개고생을 엄청 해야 했다. [19] 알파리우스는 프라이마크들에게 주어진 불가사의한 복종 능력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이를 어지간하면 남용하지 않았으나 필요할때엔 사용하기도 했다. [20] 정확하게 말하자면 호루스가 황제를 이길 경우, 그 내면에 남아있던 선한 면이 호루스를 정신 차리게 만들고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은 호루스가 결국 미쳐서 인류 제국을 무너뜨리고 자멸하게 되며 이로 인해 인류가 약해짐에 따라 카오스도 약해져 결국 카오스의 위협 없이 다른 종족들과, 살아남은 인류가 평화롭게 살게 된다는 예언이다. 황제가 이길 경우는 알다시피... [21] 돈의 손에 죽은 자가 오메곤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와 관련해 소설 작가가 '돈에게 죽은 건 알파리우스가 맞다'는 내용의 말을 한 적이 있다. [22] 그래서 몇몇은 알파 리전이 사실은 카오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잡입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한다. 호루스 헤러시의 전장 상황만을 보면 충성파가 이길 여지가 없을 정도로 불리했음에도 승리한 것이 그 증거라고. [23] 나중에 컬티스트가 5판에서 개정되면서 이젠 군단에 관계없이 다 쓸 수 있게 되었다. [24] 반란군들이 "황제를 위하여 ㅋㅋㅋ"라는 어조로 저런 말을 하면 황제의 충성파들인 스페이스 마린의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 이유가 하나도 없으니… [25] 레이븐 가드는 진짜 문자 그대로 새하얀 피부를 지니고 있고 반대로 샐러맨더는 문자 그대로 새카만 피부를 지니고 있다.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 순도 100% 흰색과 검은색 피부이다. 스페이스 울프는 울펜이라는 유전병 때문에 늑대 인간으로 변하기도 한다. [26] 화이트 스카는 적의 머리통을 수집하는 관습이 있고, 블러드 엔젤은 블랙 레이지 레드 써스트라는 유전병 때문에 피아구분 없이 날뛰는 경우가 많다. 하필이면 둘 다 코른의 신도들의 특성과 일치한다. 물론 코른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독자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행위이지만. [27] 알파 리전은 프라이마크부터가 잠입과 위장을 자주 일삼았고 다른 이들은 물론 심지어 자기 군단원들도 여럿 속여 넘긴 전적이 있는 양반이다. 심지어 헤러시 와중에도 대담하게 레이븐 가드의 모성으로 직접 잠입한 경력도 있다. 이러니 그의 지휘를 받는 휘하 군단원들도 당연히 그의 영향을 안 받을 리가 없다. [28] 실제로 모든 알파 리전은 알파리우스와 같은 올리브색 피부색에 대머리 스킨헤드 스타일로 통일되어 있다. [29] 그래서 블러드 레이븐이 알파 리전의 충성파 후예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 [30] Imperial Armour Volume 5 ~ 7, Forge World, 2007 ~ 2009. 임페리얼 아머 5권부터 7권이 브락스 공성전에 대해 다루고 있다. [31] 여담으로 오그린 버전도 같이 배포했는데 오그린의 지능이 낮은 걸 고려해서 글자도 아주 큼직하게 만들고는 도저히 못 찾을 수가 없도록 숨겨진 단어를 이루는 글자를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았다. [힌트] 위에서부터 11번째 가로줄 전체에 적혀있다. [33] 그리스 알파벳은 알파, 상징물로 히드라를 쓰고 있으며 본인들이 증오하는 울트라마린과 연관이 있었기에 일부러 노린 것으로 보인다. [34] 정작 아바돈을 속으로 비웃었던 알파 리전 군단원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과 싸우다가 싱겁게 전사하는 추태를 보였다. # [35] 현재의 알파 리전이 제국 영토 곳곳에서 암약할 수 있는 건 이때 알파리우스가 미리 준비해 둔 비밀 무기고나 보급품 등이 제국 곳곳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들 사이에서도 상호 간에 비밀지상주의가 만연해있던 군단의 특성상 모든 군단원들이 모든 비밀 기지들의 존재들을 다 아는 건 아니며 아마도 생존이 유력한 알파리우스는 모든 비밀 기지들을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자신이 직접 사용하거나 혹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군단원에게 일부러 위치를 노출시켜서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36] 그러나 이 시도는 불칸이 자신의 아너 가드 캡틴 아르텔루스 뉴먼의 희생 의식으로 다시 부활함으로서 실패하게 된다. 결국 카발은 제국을 없애서 우주를 평화롭게 한다는 당초의 목적은 실패해버렸고, 그럼에도 제국의 힘을 빼는것에는 성공해버렸기 때문에 카발 자신이 가장 두려워했던 '카오스가 망가진 제국의 힘을 빨아먹으며 위세를 떨치는' 상황을 만드는데 본의 아니게 일조해버렸다. 아엘다리의 대영웅 엘드라드 울쓰란은 애초에 이렇게 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차라리 제국의 힘을 키워줘서 카오스가 물질 우주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방패막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자신이 경고한 최악의 상황이 현실이 되어버리자 자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데 원인을 제공해버린 카발을 비난하며 그들을 손수 숙청해버려서 카발이 더 이상 우주의 일에 관여하는 일은 없게 되었다. [37] 레이븐 가드의 일부, 아이언 핸드의 다수, 살라맨더의 일부. [38] 완전 불사는 아니다. 지기스문트 단테를 보면 노화에 따른 신체능력 저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39] 그래서 워해머 스트림에서 알파 리전 관련 얘기가 나오면 채팅창은 "나는 알파리우스다"로 도배된다고 [40] 일단 울트라마린 계열 파운딩 챕터이지만 어느 시기에 파운딩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41] 상기한대로 알파 리전 내에서 자신이 알파리우스라고 지칭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42] 블러드포지(Bloodforge)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투사들이 서로를 죽이며 끝없이 강해지는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었다. 슬라네쉬 워로드가 행성을 찾은 것도 그 전설을 철석같이 믿고 전설 속의 투사를 자신의 워밴드로 영입하기 위해서였던 것. 그랬다가 행성에 있는 자들이 이제 막 배반한 레니게이드 챕터 수준인 것을 보고 꽤 당황한다. [43] 덧붙여 알파 리전의 분대장은 이 작전을 위해 악마와 거래하여 데몬 웨폰을 손에 넣는데, 문제의 데몬 웨폰은 등대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엄청나게 불쾌해했다. 악마들이 불쾌하게 여기는 존재는 몇 없기 때문에 매우 의미심장한 대목. [44] 실제로 칸은 등장하자마자 똘마니 버저커들을 고기방패로 먼저 내세워서 피해 없이 제국의 대공 포대 진지로 난입해서 진지 내 모든 병력들을 혼자서 싹 쓸어버리는 등 미친 전투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45] 칸이 알파 리전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등대의 존재도 있었지만, 몇몇 알파 리전 대원들은 카오스의 축복을 받아서 파워업한 상태였기 때문이였다. 즉 보통의 아스타르테스보다 강하니까 칸의 입장에서는 목을 딸 가치가 있는 놈들이라 생각해서 달려든 것이였고 실제로 칸은 이들을 참살하고는 꽤나 만족스러했다. [46] 그나마 이 분대장이 대원들처럼 원턴 킬을 당하지 않고 몇 합이나마 버틴 것도 데몬 웨폰 덕이었다. 이 알파 리전 분대는 작전 도중 처음으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마주하고는 기존 마린들과 생긴 것도 달라서 당황하던 차에 심지어 전투력도 기존 마린보다 더 뛰어나서 고생고생하다 겨우 척살하는데 성공하는데, 데몬 웨폰 덕분에 겨우 성공한 것이다. 그 뒤 "이놈들은 황제의 작품을 뒤틀어버렸다. 그 자는 썩어가는 시체일지언정,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어떤 건방진 마고스 바이올로지스트가 이런 구제불능의 물건을 만들어냈는지 상상이 안된다!"며 디스한다. [47] 알파 리전은 헤러시 시절부터 제국과 카오스 측 그 어느쪽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적극적으로 적대하지 않는, 회색지대 위치에 있었다. 헤러시 이후에도 워프 세계가 아니라 물질 세계에 남았고, 인력 충원도 다른 충성파 마린을 납치해 타락시키거나 세뇌하는 타 챕터들과 달리 납치이긴 하지만 물질 세계의 평범한 어린이들을 이용해 마린을 만든다는 묘사도 있다. # [48] 해당 소설에서도 알파 리전의 분대장이 데몬 웨폰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카오스의 축복을 받아들인 게 아니라 악마와 거래하여 데몬 웨폰을 받은 게 전부다. 그나마도 데몬 웨폰으로 누군가를 사살하자마자 눈앞이 아찔해질만큼 강력한 살인의 쾌감을 느꼈지만 이를 아주 불쾌하게 여겼다. [49] 알파 리전 특성상 위와 동일인인지는 불명. [50] 이 와중에 권위주의적인 선생들은 '우리가 가질 수 없다면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생도들을 죽이려고 들어서 생도들이 알파 리전에 자발적으로 넘어가는데 일익을 담당한다. 물론 그나마 상식과 대화가 통하는 알파 리전이라 대응이 무자비해 보이는거지, 엠퍼러스 칠드런 데스 가드 같이 카오스 영향을 많이 받는 카오스 마린에게 납치당한다면 노이즈 마린이나 플레이그 마린이 되어 죽음보다 더 끔찍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기에 워해머 세계관에서는 정상적인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안락사 조치를 한 것이다. 물론 생도들 입장에선 황제의 천사들과 대화하고 있는데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하는 교관들이 미쳤다고 생각해 알파 리전의 썬더호크 건쉽 안으로 도망가버리는 일이 벌어졌지만. [51] Codex - Chaos Space Marines, 4th edition, 2005, pp. 40 ~ 41 [52] 때문에 던 오브 워 1편에서는 빌런이 알파 리전이라서 컬티스트도 나왔지만 확장팩인 윈터 어썰트는 카오스 진영이 월드 이터 계열 워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컬티스트를 쓸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었다. [53] 출처 : Codex - Chaos Space Marines, 4th edition, 2005, p. 41. [54] Codex - Chaos Space Marines, 8th edition, p. 175 [55] 출처 : Psychic Awakening - Faith and Fury, p. 75. 현재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팩션이 9판으로 개정되지 않았다. [56] 카이라스의 목표가 모든 블러드 레이븐 군단원들을 제물로 바치고 그 공으로 데몬 프린스가 되는 것이었는데, 블랙 리전의 수장인 에제카일 아바돈은 이것을 원치 않는다. 블러드 레이븐은 어디까지나 아바돈 자신의 이름으로 죽어야 한다고. 따라서 전작 카오스 라이징까지만 해도 동맹관계였던 카이라스와 블랙 리전이 본작에서 서로 치고받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7] 사실 던 오브 워 시리즈는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가 진행되기전에 나온 게임이라 당시 알파 리전이 다른 카스마 워밴드와 차별점이 없었을 것이다. [58] 그래서 워해머 40K 트위터리안인 Mick19988은 알파 리전을 다른 반역파랑 달리 종이인형으로 그렸다. 카오스의 편인지도 확실하지 않고 어느 순간 사라져 있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점을 표현한 것이다. 곁다리지만 저 만화에서 아이언 워리어는 밖에 버려져서 비맞고 있다가 바쉬토르에게 입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