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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55

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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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실제 사례
2.1. 군사/무기2.2. 영화/연극/미디어2.3. 음악/예술2.4. 문학/소설2.5. 소프트웨어/게임2.6. 기계/전자2.7. 정치/경영/서비스2.8. 스포츠2.9. 기타
3. 가상 사례4. 실패 사례5. 반대 사례

1. 개요

다른 사람의 평범한, 혹은 안 좋은 의미로 나쁜 퀄리티를 목격한 후, 직접 자신이 그보다 더 좋은 품질을 뽑을 수 있음을 자신할 때 종종 내뱉곤 하는 말.

대개 그 분야에 약간이라도 능통했던 사람 A가 그보다 못한 사람 B의 퀄리티를 보면서 "왜 저것을 저 정도로밖에 하지 못하는가?"라고 디스 질문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렇게 되면 B의 경우 발끈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 아무래도 남의 자존심에 흠집을 내면서 그 사람의 나름 전문영역에 침입하는 모양새가 되므로, 대개 A가 B보다 고퀄리티를 뽑아내서 B를 이기더라도 B는 A를 좋게 보지 않게 되어 버린다. 오히려 굴러들어온 돌 A가 B보다 못하면 차라리 B의 권위는 유지되고 오히려 반등할 여지가 생기지만 A가 정말 잘 해서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내면 B 입장에선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는 모양이 되어 더욱 비참해진다.

물론 A가 호기롭게 나섰는데 B와 동등하거나 그보다 못하는 수준인 경우에는 아주 좋은 팝콘의 소재가 되므로, 정말 그 전문분야에 기여했다 말할 수 있는 레벨이라거나 B를 기분나쁘게 하면서도 B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개입하지 말자. 심하면 조리돌림까지도 갈 수 있다.

통상적으로 현실에서는 웬만큼 자신감이 가득한 전문가 VS 이제 겨우 첫 발을 떼어 경험이 많지 않은 일반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퀄리티를 대신 뽑아낼 A가 허세만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 아니라면 십중팔구 B보다는 그래도 나은 퀄리티를 뽑아내는 경우가 많다.

아주 드물게 해당분야와 무관하거나 무명급들 인물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도전해서 정상에 서기도 한다.

창작물 내에서는 양판소의 클리셰 수준. 아무래도 독자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게 주 내용인 만큼, 어떤 현대판타지 소설에도 꼭 한 번씩은 주인공이 A의 입장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따라온 여자사람친구가 여자친구가 된다거나 주인공의 색다른 면모에 열광하는 다른 조연이 등장하기 마련이며, 이 때 B의 입장이었던 사람은 앙심을 품고 주인공을 해할 다른 음모를 꾸민다는 것이 거의 정석 수준. 이렇게 하면 양판소 반 권은 쓴 거나 마찬가지다.

맨 밑 항목에서 보다시피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도 주인공이나 조연의 뛰어남을 돋보이게 하는 데 종종 사용한다. 독자/시청자로 하여금 위 서술된 문단처럼 대리만족을 불러오거나, 해당 캐릭터의 특징을 각인시킬 때 사용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호언장담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을 경우에는 내가 해봐서 아는데와 동급이거나 그 미만의 취급을 받는다. 눈과 귀랑 손은 반비례

소설가 장강명은 한겨레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신간 소설들이 쓰레기 같고 어떻게 이런 책을 내겠다고 나무를 벤 것인지 분노가 치밀어오를 때에는 자기 자신이 책을 쓰는 게 차라리 낫다고 조언했다. 잘 되면 자신도 좋은 글을 쓰는 작가로 데뷔할 수 있고, 안 되더라도 이전보다 훨씬 수준 높은 독서가가 될 수 있다고. 그리고 꼭 천재적인 사업가만 사업을 하는 게 아니듯이, 글쓰기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야만 책을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였다. #

파생형으로 종종 상대가 하는 모습이 자신이나 다른 일반인의 수준보다 한참 아래로 더 심각하다면 "우리 할머니 해도 이것보단 더 잘 하겠다" 같은 표현도 쓰인다. 게임이나 스포츠 경기 등을 볼 때 누가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면 노인 여성들은 대부분 그런 것을 전혀 즐기지 않으니 그 분야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해도 더 나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하는 말. 이 외에도 더욱 더 강한 표현으로 (내가) 발로 해도 이거보단 잘하겠다란 말이 쓰이기도 한다.

비슷한 말로 답답해서 내가 친다가 있다. 진짜 본인이 해서 더 잘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

2. 실제 사례

자꾸 징징대는 사람에게 "그렇게 잘 알면 네가 한 번 만들어봐라"라고 했더니, 또는 내가 만들어도 이것보단 잘할 수 있겠으니 제가 직접 한 번 해 보겠다고 판단하고 실행에 옮긴 예를 나열하였다. CHALLENGE ACCEPTED 비록 기존 경쟁자가 문제점을 제시한 쪽을 직접적으로 비아냥거리며 도발하지 않아도 기존의 불편한 점이 개발의 동기가 되는 사례도 매우 많다. 기존 검색엔진이 당장 내가 불편해서 구글이 만들어지게 됐고, 기존 소셜미디어가 내가 불편해서 페이스북을 만들게 된 동기 등.

2.1. 군사/무기

2.2. 영화/연극/미디어

2.3. 음악/예술

2.4. 문학/소설

2.5. 소프트웨어/게임

2.6. 기계/전자

2.7. 정치/경영/서비스

2.8. 스포츠

2.9. 기타

3. 가상 사례

4. 실패 사례

5. 반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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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이분도 총기 개발자이다. [2] 5분 경부터 관련 내용이 나온다. [3] 비단 그가 만든 총기 자체 뿐만 아니라, 현대 총기류에 사용되는 기술적 기반 대부분이 브라우닝이 만든 기술에 근간을 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전세계의 모든 총기들은 브라우닝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총기 구동 방식 중 하나인 가스압 구동 방식 부터 브라우닝이 처음 만든 것이다. 권총에 슬라이드를 넣는 것도 브라우닝이 처음 고안했다. 브라우닝 이전 권총은 단발총, 리볼버 뿐이였고 브라우닝이 등장한 후에야 지금의 자동권총, 기관총들이 만들어진 것이다. [4] 단, 정식 더빙은 아니고 팬더빙이다. 처음은 일본판, 1분 8초부터 웨인 도스터의 공식 북미판, 2분 14초부터 길버트슨이 한 것. [5] 프레디 머큐리는 미대 나온 그래픽 디자인 전공자이다. 퀸의 앨범 디자인도 직접 한 게 많다. 잘 하는 게 당연하다. [6] 음반의 구성도가 너무 떨어져 재발매를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정규 앨범으로 취급하지도 않을 정도다. [7] 이와 비견되는 작곡가는 국내에선 ESTi ND Lee, Sweetune, 한태수 밖에 없다. [8] 정확히는 한국형 판타지가 아니라는 말 때문에 싸운 것은 아니다. 저것 때문에 발끈해서 쓴 거라면 이건... [9] 당시 필명은 씨디어스 [10] 당시에는 도서대여점 시대가 끝나면서 판타지물이 위축되었고 거기에 당시의 현대 갑질물의 영향을 받아 배경만 현대인 양판소 수준의 기업물 작품이 많았다. [11] 참고로 산경은 회사에서 25년 동안 셀러리맨으로 근무했다. [12] 비슷한 사례로 시판작 중에 마음에 드는 게임이 하나도 없어서 게임 만든 사람도 있다. 그리고 2차 창작으로 대박을 쳤다. 사실 동프는 게임성이 훌륭하다기보다는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대박을 친 경우에 가깝다. [13] 물론 유머로 한 말이고, 실제 상황은 친구가 해당 게임을 너무 못하자, 이 게임은 아주 쉽다며 플레이 시범을 보여준다. 그걸 본 친구도 너무 쉽게 하니까 '좀더 어려운 건 없나?' 하고 묻자 시드 마이어는 '나라면 좀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고 답하고, 이에 그 친구가 '그럼 내가 자본 대줄 테니 만들어보자.' 해서 탄생한 게 마이크로프로즈. [14] 하도 자주 망가져서 참지 못한 그는 결국 직접 차를 뜯어봐서 안을 들여다보았는데, 페라리 차량의 클러치가 자신의 트랙터와 동일 제품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보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해당 클러치에 대한 문제점을 알려주고자 엔초 페라리를 찾아갔다가 능욕을 당하고 분노해 스포츠카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설도 있고, 본인 스스로 여기기에 은근 내부 구조가 단순해 이 정도면 나도 만들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 시작했다는 설도 존재한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전자가 정설이라고 여겨진다. [15] 오직 타도 페라리만을 고수했던 람보르기니의 정책이 오히려 (괜히 들여왔다가 돈만 날리게 되는) 생소한 신기술의 도입을 꺼리는 보수적인 분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자신들도 페라리와 비슷한 결과를 낳게 된 셈이다. [16] 다만 폭스바겐의 설립은 포르셰 박사의 자발적인 의향이 아닌 나치당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 해당 문서 참조. [17] 사실 1950년대 중반까지 민항기 분야에서는 더글라스에 밀렸으나, 1958년에 보잉이 최초의 제트 여객기로 보잉 707을 발매하며 더글라스를 역전하다 못해 1997년에 아예 더글라스를 합병하기에 이르렀다. [18] 다만 최근 보잉 737 MAX 기체 결함 사태로 망신을 당하기도 했고, 군용기, 우주 분야의 경우 역시 KC-46이나 T-X 프로그램, CST-100, 그리고 SLS 로켓을 제외하면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 [19] 농담이 아니라 말 그대로 파산할 뻔했다. 이 당시 너무 쪼들렸던 나머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전용기조차도 타기 아까워서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타고 다녔을 정도였다. [20] 주식의 90%가 날아갔다. [21]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야 뒤늦게 생겼다. [22] 사실 야구단 실력도 실력이지만 본업인 유통업에서 연결시키지 못하는 걸 보고 아쉬웠다고 한다. 그래서 랜더스는 시작과 동시에 노브랜드, 스타벅스 등을 랜더스 필드에 입점시키며 연계를 강화시켰다. [23] 이후 백이진에게 '그럼 왜 안 했어? 하셨어야지, 어??? 아이 그렇게 잘할 거 같으면 지금이라도 시작해야지!! 늦지 않았다고! 시작이 반이다!! 제발 좀 하고 말해라 좀!!'하면서 투덜대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