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덴마크의 브루어리인 미켈러와 한국의 더부스[1]가 콜라보해서 만든 맥주로 에일의 한 종류인 페일 에일[2]이다.꽤나 특이한 이름의 유래는 이코노미스트의 기자였던 다니엘 튜더의 발언에서 기인한다. 남한 맥주가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3]는 발언을 시발점으로 하여 한의사, 투자자문가 세 명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맥주이다. 그런데 실제 대동강 맥주와는 아무 연관이 없고 마케팅 목적이 다분하기 때문에 비판이 일기도 한다.
5.24 조치로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원조 대동강 맥주의 수입이 금지되자 대체품으로 사용되고 있다.[4] 현재 대한민국의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2년 12월부터 캔맥주로 출시되어 전국 CU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한다. 다만 캔은 카브루 위탁 제조다. #
2. 맛
오렌지, 감귤, 청포도의 상큼한 향기가 강하게 난다. 맥아에서 나는 것은 아니고, 보통 과일과 같은 향들은 홉의 향기인데, 이게 유독 강한 편이다. 4.6%의 높지 않은 도수지만 알콜의 쓴 맛에는 익숙해도 맥주 재료인 홉의 쓴 맛에는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에게는 꽤나 쌉싸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페일 에일인데, 과일향기나 꽃향기가 나는 영국풍이라기 보다는 홉을 더 강조하는 미국식 페일에일 혹은 미국식 인디안 페일에일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링크 이름의 유래가 된3. 명칭에 얽힌 이야기
덴마크의 미켈러와 한국의 더부스가 함께 만들어 벨기에에서 제조되어 수입되는 대동강 페일에일의 병을 잘 보면 대동강의 동에 censored가 붙어있다. 그 이유는 대동강 물을 사용한 맥주라고 혼동할 우려가 있어 식약처에서 통관 허가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표를 '동'자를 빼고 대강 페일에일로하지만 라구니타스 센서드와 달리 '대동강'의 '동'자 위에 단순히 스티커만 덧붙여 놓은거라 censored 스티커를 떼면 본래의 이름인 '대동강'이 그대로 드러난다.[5]
더부스 공식 블로그에 보면 대동강 페일에일,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2016년 9월 20일 대한민국 특허청에 'THE BOOTH 대동강페일에일'로 상표등록이 출원되었고, 현재 특허청이 출원공고를 낸 상태이다.[6] 조만간 상표등록이 완료될 경우 정식 명칭인 대동강 페일에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듯.
2022년에는 대*강이 아닌 대동* 페일에일로 바뀌었다.
[1]
더부스는 경리단점, 광교엘리웨이점을 운영중이다.
[2]
Pale Ale. 일반적인 에일 맥주. 함유된 붉은색과 같이 진한 색과 꽃향기와 같은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맥주에 비해 좀 더 높은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특징이며 홉의 풍미와 발효 시 생기는 향에 의해 아메리칸 페일 에일, 잉글리시 에일(비터 포함), 벨지안 페일 에일 등 각 국가별로 뚜렷한 특징이 나타난다.
[3]
정확하게는 맛이 없다기보다는 '
한국 맥주는 밍밍하고 다양성이 부족하다, 시골에 가면 각 지역마다 고유의 막걸리를 생산하듯 맥주가 보다 다양화되길 원한다'는 의미
[4]
서울 합정동에 있는 한 북한요리 음식점에서는 대동강맥주를 주문하면 대동강 페일에일을 주었다고 한다.
[5]
엄밀히 말하면 이건
더부스 펍에서 자체 판매하는 제품 얘기고,
이마트에 공급되는 제품은 국내에서 라벨링 작업을 하여 출고되어 뒷면 라벨이 한글로 되어있고, 대동강의 '동' 부분에 스티커를 붙인게 아니라 아예 라벨 자체에
censored가 인쇄되어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자인 조금씩 바뀌는데, 최근 배치는 대동강이라는 글자가 흰색으로 되어 있고, 예전 버전에는 진한 남색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6]
출원공고번호 4020170044614, 공고일 2017년 4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