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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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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6/45
Lotto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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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7903><colcolor=#fff>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관리 기관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
발행사 주식회사 동행복권
추첨 방송국 MBC
추첨 진행 서경석, 이영은
당첨금 지급 NH농협은행
추첨 시작일 2002년 12월 2일 ([age(2002-12-02)]주년) ( 나눔로또)
2018년 12월 8일 ([age(2018-12-08)]주년) ( 동행복권)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추첨방송 다시보기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시행 이후 현황3. 게임 방법4. 회차별 당첨번호5. 추첨 방식 및 당첨액수6. 당첨된 경우
6.1. 당첨 사례6.2. 특이한 사례들6.3. 당첨자들의 근황6.4. 로또 당첨 시 부과되는 세금
6.4.1. 3등6.4.2. 2등6.4.3. 1등6.4.4. 그 외
7. 확률8. 이월9. '번호 예측' 사기와 실질적 당첨 확률
9.1. 업체들의 비밀
10. 필승법?
10.1. 당첨 확률 높이기?
10.1.1. 부질없는 행위
10.2. 당첨 금액 높이기
10.2.1. 남들이 잘 찍는 조합 피하기10.2.2. 한 조합에 몰빵하기
11. 로또 조작설12. 복권 판매 기금 사용처
12.1. 법정배분사업12.2. 공익사업
13. 한국 내 로또판매점현황14. 로또의 가치15. 단점16. 여담
16.1. 외국인 당첨
17. 논란 및 사건사고
17.1. 로또 1등 당첨자 강제 상품 가입 논란17.2. 로또 당첨금 부정수령 사건

[clearfix]

1. 개요

로또 6/45(Lotto 6/45, 로또 육사오)는 대한민국 국내에서 발행하는 로또 복권이다.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가 지정한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서 발행한다. 추첨 방송은 나눔로또 시절인 2002년 12월 2일부터 시작했다.

45개의 숫자 중 순서와 상관없이 당첨번호 6개를 맞히면 1등 이다. 토요일 밤 추첨 결과와 일치하는 숫자의 개수에 따라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며, 나오는 숫자의 순서는 상관없이 번호만 맞으면 된다.

로또 구매는 평균 평일에는 아침 6시부터 자정 12시까지 가능하다. 판매 마감시간은 토요일 밤 8시이다. 추첨 방송은 토요일 밤 8시 35분 MBC 채널에서 생중계한다.[1][2]

로또 당첨자에게 지급되는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판매금액의 50% 정도다. 나머지 절반은 복권기금으로 쓰인다. 만약 로또 1게임인 1000원어치를 산다면 그중 410원 에서 420원은 복권기금으로 적립된다고 보면된다. 수령기한이 지난 당첨금도 복권기금으로 적립된다. 후술하겠지만 복권기금은 결식아동지원,한부모가정지원등 공공복지사업에 사용된다.

2018년 이후, 인터넷 온라인으로도 로또 구매가 가능하게 되었으나, 오프라인과는 달리[3] 인터넷은 한 회차에 5게임(5천원)만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구매는 불가하고, PC로만 구매할 수 있다.[4] 표면적인 이유는 도박중독방지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오프라인 판매점의 수익에 지대한 악영향이 가기 때문이다.

2. 시행 이후 현황

2002년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초기에는 무제한 이월 규정이 존재해 당첨 금액이 몇 주 간 이월되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1등에 당첨되면 최대 수백억까지 손에 쥘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 당첨금[5]이 정해져 있는 주택복권, 체육복권, 기술복권을 몰락시켰다. 복권 열풍이 잠잠해진 뒤에도 여파가 이어져 추첨식 복권이 팝콘을 거쳐 연금복권으로 통합되었고, 즉석식 복권 또한 스피또로 통합되었다.

이월로 인한 로또 열풍에 곤욕을 치른 당국에서 2004년 8월 1일부터 규정을 변경, 게임당 2,000원에서 1,000원으로 가격을 내리고 이월 횟수도 2회로 줄이면서 평균 당첨 금액도 10억 중반 대로 상당히 줄어들었다.

2007년부터 사행산업으로 분류되어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감독을 받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해당 위원회의 사행 산업 규제 방안이 등장했는데, 로또만은 매출액 총량 제한 등 규제안에서 많은 특혜를 받았다.

이후 2011년부터는 매출액 총량제한이 사실상 사라졌고, 2012년부터는 제한이 아예 사라졌다. 이에 대해 경주마생산자협회와 한국마사회 경마 관련 단체들은 불공정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2018년 12월 2일부터 판매대행 업체가 나눔로또에서 동행복권으로 바뀐 뒤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졌다. 다만, 도박 중독 방지를 위해 PC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며, 1주에 최대 5,000원만 구매할 수 있다. 사이트 서버가 좋지 못 한지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에는 트래픽 초과로 인해 접속이 불가할 때가 많다. 구매는 케이뱅크 가상계좌로 선입금된 금액으로만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로또가 4, 5등에 당첨됐을 때, 당첨금은 자동으로 예치금으로 들어간다.

2022년 6월 20일부터는 로또 판매점에서도 계좌이체로 로또 구매가 가능해졌다. 다만, 일부 판매점에서는 아예 계좌이체를 안받거나 금요일 혹은 토요일은 계좌이체 구매를 못하게 하는곳도 있다.

2018년 12월 8일부터는 사업자가 나눔로또에서 동행복권으로 변경되면서 836회부터 방송사가 MBC로 바뀌었다. MBC에서 복권 추첨 방송을 주관한 것은 1998년 월드컵 복권 이후 20년 만이다. SBS와 달리 매주 '황금손'이라는 게스트를 불러 추첨기 작동 버튼을 누르게 한다. 편성 시간은 토요일 20:45였으나, 2022년 4월 23일 1012회부터 10분 빨라진 20:35에 방송된다.[6]

당연히 사행성과 관련이 있는 방송이기에 만 19세 시청가 판정을 받아야 하나, 그럴 경우 22:00 이전에는 편성 자체가 금지되기에 만 15세 시청가 판정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7] 복권 추첨 이전에 복권기금에 대한 언급을 하고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사행성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건 이 때문이다.

2022년 1월 29일, 대망의 1000회가 방영되었다.

2023년 12월 30일에 1100회가 방영 되었다.

3. 게임 방법

게임당 현재는 1게임당 1줄에 1,000원[8]이고, OMR 용지 한 장에 최대 5게임까지 들어간다.[9] 5게임 5줄이면 5천원 한장이 6개의 숫자로 채워진다.

빙고처럼 맞추는 게 절대로 아니라 한 장 한 게임당 한 줄에 숫자가 다 맞아야 된다. 1등은 보너스번호 없이 전부 한줄에 일반 숫자 6개가 줄줄히 맞아야 된다. 2등 당첨확인은 일반 숫자 5개+보너스 번호가 모두 떠야 당첨이 가능하고, 그 외 일반 숫자 5개만 맞으면 3등으로 확정이 된다. 4등은 4개, 5등은 3개. 그 밑은 모두 꽝이 된다.

동행복권의 허가를 받은 편의점이나 전국 각지의 로또 판매점[10]에서 구매할 수 있다. 들어가면 5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OMR 용지가 수북이 쌓여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만큼 용지를 가져가 원하는 번호에 마킹하면 된다. 6개 번호를 직접 고른 경우 수동이며, 1~5개만 고르고 자동에 마킹하면 반자동, 자동에만 마킹하면 자동이다. 다만, 자동으로만 구매할 생각이라면 "자동 X천원치요~"(보통은 자동 5천원)라고 얘기하면 OMR 없이 바로 살 수 있다.

그리고 용지와 그에 해당하는 만큼의 돈을 판매원에게 제출하면 영수증(감열지) 형태의 복권이 발행된다. 자동에 체크하면 기계가 아무거나 (반)자동적으로 골라준다.

판매점에 따라 OMR용지를 회수하거나 돌려줄 수도 있는데, OMR 용지는 복권 당첨 시 당첨복권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11], 영수증 형태의 복권을 무조건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낙첨이면 그 용지는 더 이상 복권으로서의 쓸모가 없기에 그냥 버려도 되지만, 동행복권 측에서 낙첨 복권 응모 캠페인을 매달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

당첨되었을 경우는 6번 문단 참고.

4. 회차별 당첨번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로또 6/45/당첨번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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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추첨 방식 및 당첨액수

순서에 상관 없이 1부터 45까지의 숫자 중 6개를 맞히면 된다. 추가로 숫자 5개를 맞힌 3등 상황에서 따로 하나만 더 맞히면 2등이 되는 7번째 공인 2등 보너스볼도 나온다.

대한민국 로또의 등수 매기기 방식은 다음과 같다.
순위 당첨 내용 당첨 확률 당첨금 배분 비율 기대 당첨금
1 6개 번호 모두 일치 1/8,145,060
조합 개수
1
총 당첨금 중 4등과 5등
금액을 제외한 금액의 75%
1,952,160,000원
2 5개 번호 일치 +
나머지 1개가 2등 보너스볼 번호 일치
1/1,357,510
조합 개수
6
총 당첨금 중 4등과 5등
금액을 제외한 금액의 12.5%
54,226,666원
3 5개 번호 일치 약 1/35,724
조합 개수
228
총 당첨금 중 4등과 5등
금액을 제외한 금액의 12.5%
1,427,017원
4 4개 번호 일치 약 1/733
조합 개수
11,115
50,000원[12] 50,000원
5 3개 번호 일치 약 1/45
조합 개수
182,780
5,000원 5,000원
확률 계산법 [펼치기·접기]
----
각 등수의 확률은 이항계수( 조합)를 계산하여 구할 수 있다. 먼저 가능한 모든 번호의 조합의 가짓수는 45개의 숫자 중 6개를 순서를 고려하지 않고 뽑는 경우의 수이므로 조합을 이용하면 [math({}_{45}{\rm C}_6)]이다. 여기에서 각 등수에 해당하는 조합의 가짓수를 구한 뒤 [math({}_{45}{\rm C}_6)]으로 나누면 그 값이 그 등수에 당첨될 확률이다. 설명에 앞서 [math(n)]등에 당첨될 확률을 [math(P_n)]이라 하자.

먼저 5등을 보자. 선택한 6개의 숫자 중 3개가 일치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첨 번호 6개에서 3개를 고른 뒤 나머지 39개에서 3개를 고르면 되므로 경우의 수는 [math({}_{6}{\rm C}_3\times{}_{39}{\rm C}_3=182780)]이다. 따라서 5등에 당첨될 확률은 다음과 같다.

[math(\begin{aligned}P_5&=\dfrac{{}_{6}{\rm C}_3\times{}_{39}{\rm C}_3}{{}_{45}{\rm C}_6}\\&=\dfrac{\dfrac{6\times5\times4\times39\times38\times37}{3\times2\times1\times3\times2\times1}}{\dfrac{45\times44\times43\times42\times41\times40}{6\times5\times4\times3\times2\times1}}\\&=\dfrac{37\times19\times13}{43\times41\times21\times11}=\dfrac{9139}{407253}\\&\approx2.2441\%\;\textsf{or}\;\dfrac1{45}\end{aligned})]

4등을 보자. 선택한 6개의 숫자 중 4개가 일치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첨 번호 6개에서 4개를 고른 뒤 나머지 39개에서 2개를 고르면 되므로 경우의 수는 [math({}_{6}{\rm C}_4\times{}_{39}{\rm C}_2=11115)]이다. 이항계수의 성질에 의하여 [math({}_6{\rm C}_4={}_6{\rm C}_2)]이므로 4등에 당첨될 확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math(\begin{aligned}P_4&=\dfrac{{}_{6}{\rm C}_4\times{}_{39}{\rm C}_2}{{}_{45}{\rm C}_6}=\dfrac{{}_{6}{\rm C}_2\times{}_{39}{\rm C}_2}{{}_{45}{\rm C}_6}\\&=\dfrac{6\times5\times39\times38}{2\times1\times2\times1}\times\dfrac1{{}_{45}{\rm C}_6}=P_5\times\dfrac{3\times3}{37\times4}\\&=\dfrac{19\times13\times3}{43\times41\times11\times7\times4}=\dfrac{741}{543004}\\&\approx0.1365\%\;\textsf{or}\;\dfrac1{733}\end{aligned})]

3등을 보자. 선택한 6개의 숫자 중 5개가 일치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첨 번호 6개에서 5개를 고른 뒤, 나머지 39개에서 보너스 번호 1개를 제외한 총 38개의 숫자 중에서 1개를 고르면 되므로 경우의 수는 [math({}_{6}{\rm C}_5\times{}_{38}{\rm C}_1=6\times38=228)]이다. 당첨 번호 5개가 일치했는데 나머지 한 개의 번호를 보너스 번호로 선택하면 이는 3등이 아닌 2등이 되므로 주의. 따라서 3등에 당첨될 확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math(\begin{aligned}P_4&=\dfrac{6\times38}{{}_{45}{\rm C}_6}=P_4\times\dfrac{2\times1\times2\times1}{39\times5}\\&=\dfrac{19}{43\times41\times11\times7\times5}=\dfrac{19}{678755}\\&\approx0.0028\%\;\textsf{or}\;\dfrac1{35724}\end{aligned})]

2등을 보자. 선택한 6개의 숫자 중 5개가 일치하고 나머지 한 개의 숫자가 보너스 번호가 되기 위해서는 당첨 번호 6개에서 5개를 고른 뒤 나머지 한 개를 무조건 보너스 번호로 택해야 한다. 따라서 그 경우의 수는 단순히 [math({}_6{\rm C}_5=6)]이다. 따라서 2등에 당첨될 확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math(\begin{aligned}P_2&=\dfrac6{{}_{45}{\rm C}_6}=\dfrac{6\times6\times5\times4\times3\times2\times1}{45\times44\times43\times42\times41\times40}\\&=\dfrac1{43\times41\times11\times7\times5\times2}=\dfrac1{1357510}\\&\approx0.0000007366\%\end{aligned})]

마지막으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당연히 [math(1/_{45}{\rm C}_6)]이며, 이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math(\begin{aligned}P_1&=\dfrac1{{}_{45}{\rm C}_6}=\dfrac16P_2\\&=\dfrac1{43\times41\times11\times7\times6\times5\times2}\\&=\dfrac1{8145060}\approx0.0000001228\%\end{aligned})]

[math(P_2=6P_1)]인 이유를 직관적으로 알아보자.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1등에 당첨되려면 무조건 6개의 당첨 번호를 모두 맞혀야 하지만 2등에 당첨되려면 보너스 번호 1개를 맞히고 나머지 5개는 원래 당첨 번호 6개 중에서 아무렇게나 맞히면 되는데 이 경우의 수가 6가지이기 때문이다.

로또 판매 금액의 50%가 당첨금으로 분배되며, 우선 5등은 5,000원 고정, 4등은 50,000원 고정 지급, 1~3등은 고정 지급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당첨금 배분 비율에 따라 나누고, 이를 다시 해당 등위의 당첨 복권 개수에 따라 나누어 각각 지급한다. 때문에 상위 당첨금이 하위 당첨금을 역전하는 일도 이론상 가능하며, 이로 인한 피해는 보상되지 않는다. 다만, 고정 지급으로 당첨금이 이미 소진된 경우(4등과 5등 당첨자가 극단적으로 많이 나온 경우)는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13][14]

당첨금은 다른 복권들과 마찬가지로 복권 금액(1,000원)에 대해서는 비용 처리(면세)하며, 이를 제외한 당첨금이 5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해당 금액에 대하여 제세공과금이 부과되었으나 2023년부터는 비과세 한도가 200만 원으로 상승하여 3등까지는 사실상 당첨되도 과세가 되지 않는다. 2등 당첨금은 22%가 세금으로 부과된다.

1등의 경우에는 3억 원까지는 22%,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33%를 제하고 받는다.

2등의 경우에도 당첨금이 3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1등에 준하여 세금이 부과되는데, 물론 실제 사례는 없는 이론상 얘기일 뿐이다.

1등부터 5등까지 당첨될 확률을 다 더해봤자 2.36%에 불과하며 그 중에서 5등이 2.22%다. 낙첨일 확률은 97.64%나 된다.

한 번에 5게임씩 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고, 실제로 5게임씩 하는 경우가 많으니 겹치는 수가 없으면 확률이 5배로 올라간다. 이를 감안하면 회차당 확률은 1등은 1/1,629,012, 2등은 1/271,502, 3등은 1/7144(= 약 0.014%), 4등 1/146(=0.68%), 5등 1/9(=11.1%)이다.

2등이랑 3등의 당첨금 파이는 똑같지만 확률이 다르므로 2등 분할 인원이 작아 인당 수령액은 수십 배 차이난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실시된 로또 1등과 2등 당첨 번호가 다시 1등이 된 적은 없다. 로또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 번호 조합을 제외하고 있지만, 814만 개의 조합중 겨우 1,000개 나왔다. 전체의 0.01%만 보고 양상을 알아내겠다는 뻘짓에 불과하다. 물론 모든 조합이 100% 다 나오더라도 다음에 뭐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 도박사의 오류를 기억하자.

로또 당첨 번호를 예측한다는 글의 댓글을 보면 '오 이거 안될 줄 알았는데 실제로 되네요' 같은 글이 많은데, 실제로 안 된다. 만약 진짜 걸린 사람이 있다면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속아 넘어가지 말자.

추첨 개시 5년째인 262회부터 계약 만료로 당첨금 지급 은행이 KB국민은행에서 NH농협은행으로 바뀌었으며, 추첨은 매주 토요일 저녁 MBC에서 20:40에 했다.

만일 생방송 중 추첨기에 이상이 생겨 추첨이 중단되는 경우 이미 나왔던 번호는 인정하고, 방청객이 선택한 예비공과 3대 있던 예비추첨기를 사용하여 추첨을 재개했다. 2011년 10월 1일(461회)과 2015년 2월 7일(636회)에 이런 경우가 발생했다.
파일:_200353037.jpg

생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서경석 MBC 여성 아나운서 2명이 진행하며, 추첨 진행 시 조작 등 위법행위를 막기 위해서 서울마포경찰서 경찰공무원이 사전에 입회해 공, 기기 등의 이상을 확인하고 방청객 1열 좌석에 앉아서 추첨 과정을 지켜본다.
파일:200955149.jpg

추첨 방송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 진행자가 인사한 후 짧은 대화를 나눈다.
* 복권기금이 현재 쓰이고 있는 기관, 단체를 소개하며 해당 시설 담당자와 황금 마이크로 인터뷰를 나누게 된다.
* 최근 기부나 봉사를 한 적 있는 유명인이나 사회복지 관련 기업 경영인과 짧게 인터뷰를 나눈 후, 해당 인물이 황금손(황금색 장갑)으로 추첨 버튼을 누른다.[17]
* 추첨기가 작동을 시작하여 보너스 번호를 포함해 7개 공을 뽑을 때까지 실시간으로 진행자가 추첨 상황을 중계한다.
순서에 상관 없이 숫자만 맞으면 당첨입니다. 추첨을 시작합니다!
진행자 서경석

iMBC홈페이지에서 추첨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6. 당첨된 경우

우선 복권 뒷면에 볼펜으로 서명하자. 분실, 갈취, 도난, 소유권 분쟁 등 당첨금 수령인 문제에서 자신의 당첨금을 지켜주는 중요한 근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당첨되었을 경우, 요약하자면 4~5등같은 소액 당첨금은 복권 구입처에 가면 바꿔준다. 일부 규모가 큰 복권판매점들의 경우는 당첨복권을 내면 아예 5만원 이하의 소액 당첨금을 찿아갈수 있는 키오스크를 들여 놓은 곳도 있다. 만약 복권방에서 현금 대신 복권을 주면 동행복권주식회사에 신고하면 된다.

3등~2등까지는 근처 NH농협은행을 찾아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면 된다. 이때 단위 농협과 NH농협을 혼동하면 안된다. 자세한 방법은 후술한다.

1등은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농협 본점에 가야 한다. 역시 자세한 방법은 후술한다.

만약 온라인으로 로또를 구매 했다면, 당첨금 200만원 이하의 3등과 4~5등은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예치금으로 자동 입금된다. 1등과 2등, 200만원 초과 당첨금인 3등의 경우 고액당첨내역 페이지에서 실명인증 후 오프라인 당첨과 똑같이 신분증을 들고 은행에 방문하면 된다.

복권용지 뒷면에는 구매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적을 수 있는 공란이 있다. 본래 5만 원 초과 당첨금에 대해 제세 공과금을 떼고자 인적사항을 적으라고 만든 칸이지만, 세금문제 전에 자신의 소유물임을 입증하고자 이름과 주민번호를 적어두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주민번호가 걱정된다면 생년월일+성별 구분 한자리만 적어두거나, 대체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나 집 주소를 적어두는 것도 한 방편. 동명이인이 나타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우려만 없애줄 수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 및 유출되어도 크게 문제 없는 신상정보(생년월일 등)를 같이 적는 것이 좋다. 동명이인 방지를 위해서 말이다.[18]

도장을 찍어두는 것 역시, 도장 분실이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좋은 인증 수단이다. 세상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각종 인증 수단을 동원하여 자신이 복권 당첨금 수령인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추첨 전에 미리 적어놨다가 낙첨되면 괜히 개인정보 유출 위험만 생기니 당첨 확인을 하고 적자.

열이 닿는 곳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다리미로 용지를 예쁘게 펴는 시도는 절대 금물이다. 로또 용지는 감열지인지라, 고열을 받으면 까맣게 칠해진다. 잉크로 인쇄하지 않고 열로 인쇄를 하기 때문이다. 즉, 로또 용지를 다리미로 펴는 행위는 용지에 먹칠을 하는 짓이며 당첨 번호나 바코드 식별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당첨된다면 가슴이 터질 듯 하겠지만 우선 안전하고 정확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나눔로또 당첨금은 2024년 기준 NH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신관 15층 복권 사업팀)에서 수령할 수 있다.

당첨금을 수령하는 데 필요한 준비물은 신분증과 당첨 로또 용지, 그리고 3등 이상 기준으로 농협 계좌이다. 3등 이상부터는 계좌 송금으로만 당첨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 물론 농협 계좌가 없다면 수령 장소에서 개설할 수 있고, 아니더라도 서류를 작성하면 타행이체도 가능은 하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 다만 1등은 일반 은행 계좌는 한도문제로 인해 골드통장 또는 vip통장이라고 불리는 농협의 가장 높은 등급의 통장을 따로 만들어서 지급해준다.

5등 ~ 4등 당첨금은 가까운 복권판매소로 가면된다.[19] 3등과 2등 당첨금은 가까운 NH농협은행을 찾아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면 된다. 이때 복권용지와 신분증은 필수다. 그리고 간판을 보고 "XX농협"이란 곳은 가면 안 되고 NH농협은행 XX지점이나NH농협은행 XX지부인 곳으로 가야 한다. 만약 위치를 모른다면 지역 농/축협 직원에게 물어봐도 친절히 가르쳐 줄 것이다.[20] 간판에 NH농협은행이라고 적혀 있으며, 지점명은 NH농협은행 ○○○시, 군, 구 지부, NH농협은행 ○○○동,로 지점이라고 적혀 있다. 간판에 NH농협 로고만 달려 있고, NH농협은행이란 단어 없이 ○○농협 ○○지점 or ○○축협 ○○지점으로 적혀 있는 단위농협에 가면 안된다. 자세한 구분법은 해당 문단 참고.

1등은 오직 서울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신관 15층 복권사업팀)에서만 수령 가능하다. 그러니 1등에 당첨되었다면 로또 용지와 신분증을 잘 챙긴 뒤,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신관 15층 복권사업팀)로 향하자.

농협 본점은 수도권 전철 5호선 서대문역 5, 6번 출구를 통해 찾아갈 수 있다. 지방에서 간다면 버스나 SRT보다는 KTX 무궁화호 등의 일반열차가 더 나은데, 고속터미널역/ 수서역보다 용산역/ 서울역이 서대문역에서 더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탄다면 택시 기본요금 정도로 택시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방에서 서울역으로 올라오는 경우라면 지하철 비추하는데 1호선에서 5호선을 갈아타야 하는데 빙빙둘러서 간다. 택시나 버스가 가장 추천되는 방법이고 서울역에서 1.6km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은행에서 당첨금을 수령할 때에는 최대한 복권 당첨금 수령 같은 볼 일만 보고, 절대로 은행 측에 직접 비밀번호를 불러주거나 직원에게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1등 당첨 자체로 잠재적인 VIP 고객으로 취급되기에, 어떻게든 고객을 붙잡으려고 이런저런 미끼를 던지기 때문이다. 3층에서 고액의 돈을 예치할 수 있는 VIP 통장을 발급해준다.

또한 계좌의 이체 한도를 충분히 걸어두어, 만에 한에 발생할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첨 사실 확인과 받는 시간은 2시간 이상이 걸린다. 복권의 위/변조 및 판매처 확인, 구입경위 확인, 재무상담 등을 거쳐 당첨금을 지급받게 된다. 수억 원의 돈이 일거에 오가는 상황이므로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사고를 막기 위해 고위급 임원이 당첨금 지급 과정에 참여해 서류 확인을 매우 꼼꼼하게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쓰이는 위조복권 확인기기는 일선 지점에 있는 소형 기기[21]가 아니라 최고급 정밀기기를 이용한다. 본점에만 설치된, 기기 값만 수억원 하는 물건이다. 실제로 위조 복권을 들고 와서 당첨금을 달라는 사례도 간혹 있었으며 이런 사람들은 전부 예외없이 사문서위조 혐의로 수사 기관에 고발되었다.

당첨금을 받으러 가게 되면 본점 3층에 있는 VIP실에서 대기를 하도록 하면서 농협에서 운영하는 각종 금융 상품을 판매하려고 하는데 당신의 당첨금 액수와 실질적인 투자대비효율을 고려하라는 것이 좋다. 농협본점 직원들이 권유하는 것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가입을 안해도 된다. 그사람들은 1등 당첨금의 일부를 받아서 돈놀이를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니 직원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무지성으로 가입하라는 거 다 가입하지 말고, 충분히 설명듣고 자신에게 실질적인 필요가 있는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 당첨자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보험 상품을 가입시키려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본인이 하고 싶었던 금융상품과 농협 본점 직원이 추천하는 금융상품이 일치하지 않는이상 잘생각해보고 가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은행직원이 계속 미끼를 던진다면 빚청산을 해야 된다거나 다른 은행에 미리 투자하려는 상품이 있다는 식으로 대충 얼버리무면서 거절을 하고 그들의 상품판매에 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실 은행직원 호객행위 뿌리치는 게 뭐 어려운 일이냐고 할 수 있지만, 만약 당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되어 농협 본점에 찿아간다면 거기서 만나는 직원은 동네 은행 직원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다. 1등 당첨자의 경우 복권사업팀장이라는 선임부장급인사가[22]직접 등판하여 영업한다. 일반 지점에서 창구 직원, 하다못해 지점장 급과 상담하는 것과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

복권사업팀장은 일반 지점장 여러 곳에서 입을 잘 털어 영업 잘 하고 승진해서 몇 단계 더 올라간 사람이라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이다. 어차피 당첨자의 입장에서는 별로 만나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겠지만.[23] 그래서 1등 당첨시 은행이 어떻게든 시간 조율을 하는 것이다. 돈을 들고 그냥 가버리면 은행입장에서는 좋은 호구 하나 놓치는 거기 때문에. 여기 재무 상담으로 나서는 사람들은 NH농협은행 전국 모든 지점 통틀어 실력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만 뽑혀 왔고 수많은 복권 1등 당첨자를 면담하는 것이 주 임무이니 국내에선 가장 전문적인 고급 금융인력이다.

참고로 복권사업팀장은 조 단위의 돈을 다루는 직책이라 농협은행에서 핵심 요직[24]으로 꼽히는 직책이다. 다시 말해 온갖 사탕발림으로 당첨금을 은행에 입급시키도록 만드는데 도가 튼 인물이라는 뜻이다. 돈을 어떻게 쓸지 계획이 되어있다면, 최대한 빨리 도망가는 게 가장 좋다. 어차피 은행의 영업사원인 그가 하는 말은 '기승전 자기 은행에 돈을 최대한 많이 입금해 놓으라'는 것뿐이다.

기본 당첨금부터 1등까지 모든 당첨 복권의 원본 소유권은 발행 기관이 갖는다고 복권 뒷면에 명시되어 있으며, 사본이라도 갖고 싶다면 스캔/복사해 달라고 해야 한다. 1등 당첨 시 기념을 위해 스캔을 떠주거나 복사 해 달라고 하면 그런 요청은 은행에서 얼마든지 들어준다. 어차피 자기들도 서류 증빙을 위해 스캔해야 한다.

만약, 회사가 복권에 당첨되었다면 회계처리는 선납 법인세와 각종비용을 제하고 잡수입계정으로 처리하면 된다. 참고 사이트

2018년 12월 2일부터 복권수탁 업체가 동행복권 컨소시엄으로 변경된다. 로또 당첨금은 기존대로 NH농협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25] 소액 당첨금(4등, 5등)은 판매점에서 받을 수 있다.

2018년 12월 8일부터 추첨방송사가 변경되며, 로또는 12월 8일 836회차 MBC에서 20시 45분에 추첨방송을 진행한다. 또한, 나눔로또라는 명칭도 동행복권으로 바뀐다.

6.1. 당첨 사례


국내 최대 복권 액수 당첨자는 407억 원에 당첨되어[26] 최초 당첨 이후 해외로 이민갔다는 설이 돌았지만, 2012년에 해당 당첨자가 강원일보와 한 인터뷰에 따르면 계속 국내에 있었으며, 지금은 강남 쪽에 살면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직업은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또한, 로또 덕분에 직업을 바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고, 부부 금슬도 더 좋아졌다고 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10년 동안 매주 꾸준히 로또를 샀지만[27], 겨우 300만원이 당첨된 사연이 소개된 적도 있다. 이 사람은 앞의 두 사람과 다르게 번호를 바꾸어가며 구매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도박사의 오류 참고.

물론 본 문서에서 위 사례를 언급하는 목적은, 저렇게 당첨확률이 극악하다는 소리를 하려는 것이고, 위 사례는 10년치를 모아놓은 데다가 헤비 게이머인 탓에 저렇게 금액이 커 보이지만 실제로 통상적인 경우[28]를 가정해 본다면 10년(약 3,650일)동안 286만 원을 쓰게 된다. 2010년~ 2020년 동안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저축을 하더라도 원금손실이 없는 금융상품으로는 물가상승률 이상을 따라가기가 버거운 요즘 현실을 따져보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로또를 즐겼다면 대략 200만 원[29] 정도 낭비하게 되는 셈이니 소득이 있는 성인이 예산계획을 할 때 그 정도는 그냥 유흥비로 취급한다면 싸게 해결하는 셈이다. 기간 중에 아주 운 좋게 1, 2등이 당첨될 수도 있기도 하고. 대충 다른 유흥 목적의 재화/서비스와 비교하자면, 닭 한 마리 반 내지는 영화 두 번 보는 만큼의 소비를 매달 한 셈이다. 서민층이라 해도 매주 5게임 정도는 충분히 할만하다.

로또 번호를 바꿔가며 연구한다 하더라도, 한 번호를 수천번 산다 하더라도, 꿈에서 나온 번호를 적든[30] 돼지꿈이 나왔길래 샀든, 끌리는 번호를 적든 자동시행이든 어떤 경우든, 독립시행이므로 확률은 똑같다. 간단한 계산이다. 겨우 수천번 로또를 사는 것만으로 당첨되어 수억을 벌 수 있다면 전국민이 로또를 살 것이다.

10번 이하의 시도로 1등 당첨되는 것은 그저 운일 뿐이다. 설령 한번에 당첨되든 연속 당첨이든 확률 자체는 마찬가지다. 로또 당첨자는 뉴스에 나온다. 그게 워낙 특이하니까 나온 것이다. 마찬가지로 저런 사례가 위키에도 등록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특이하니까 말 그대로 해외 토픽감으로 나온 것이다.

경악스럽게도 1등에 당첨되고도 안 찾아간 사람이 2013년까지 20명이 넘으며, 그렇게 미지급된 당첨금액만 해도 500억원이 넘는다.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어마어마하게 낮고, 사는 사람들도 당첨을 노리고 사는 게 아니라 될거라는 망상을 하기 위해 사는 거라 사 놓고 지갑이나 서랍 속에 넣어놓고 그대로 잊어버린 뒤 확인도 안 해본 경우라면 1등에 당첨되고도 1년을 넘겨버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지급기한으로부터 1년을 넘기면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지급되지 않는데, 나중에 기한이 지난 복권을 찾고 절반 아니 10%만이라도 줄 수 없냐고 울며불며 사정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2013년 2월에는 46억 당첨자가 끝내 1년을 넘겨 지급이 불가능해진 경우가 있으며, 자신이 20억여원을 받을 수 있었음을 알았으나 이미 2년이 지나버렸음을 알고 땅을 친 사람이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온 적도 있다. #( 2022년 3월 8일 방영)

그 밖에도 2등 및 3등까지 합치면 찾아가지 않는 돈은 1,000억이 넘는다고 한다. 이후 2015년 645회와 646회 1, 2등 당첨금이 지급기한 만료로 인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경우도 있다. 연합뉴스 기사

아슬아슬하게 깨닫고 턱걸이로 수령한 사례도 있긴 하다. 2021년 1월 1일, 892회차 1등 미수령 수동 당첨자가 지급기한 막바지에 12억 8,201만 원을 수령했다. 나흘만 지나 1월 5일이 넘어가면 당첨금은 모두 국고(복권기금)로 귀속될 예정이었다.

참고로 동행복권은 1등 미수령 당첨자가 만기도래 직전에 당첨금을 받아간 통계는 정확히 살펴봐야겠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나 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

인터넷으로 번호를 보거나 가게에서 일일이 찍어보기 귀찮다면 스마트폰으로 로또 종이 우측 상단의 QR코드만 찍어봐도 친절히 알려준다. 1등이 되었다면 절대 복권을 잃어버리지 말고, 얼른 농협 본점에 가서 당첨금을 지급받도록 하자.

찾아가지 않은 돈은 사회복지기금으로 쓰이는데, 미국이나 유럽에선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따로 다른 복권 당첨금으로 적립한다고 한다.

사실 한국에서 1년이란 당첨기한을 정해두고 기간이 지나면 미지급하는 것은 로또로 들어온 돈을 세금으로 환원하기 위한 의도가 크다. 유럽이나 미국의 일부 로또들의 기한이 6개월인 것에 비하면 양반인 편이기도 하다.

6.2. 특이한 사례들

6.3. 당첨자들의 근황

2017년 748회차 1등 당첨자의 당첨후 1년간 근황

로또에 당첨되었을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매정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가족은 물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자신만이 아는 곳에 돈을 보관하는 것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그런데 로또를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 돈을 마음껏 펑펑 쓰는 꿈을 꾸는데,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숨겨두기는 꽤 힘들다.[42] 월급쟁이들은 몇백만 원 짜리 물건 한 두개만 사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과소비를 의심받기 일쑤이다. 너무 기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심리도 고려해야 할 점이다.

하지만 현명하게 가족을 제외한, 때로는 가족 역시 포함하여 다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평범하게 직장에 계속 다니거나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보도가 나온 적도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당첨 사실이 알려지면 돈을 빌려 달라는 사람들이 없는 것도 아니다 보니 그렇다. 가족 구성원 중 경제 감각이 부족한 사람이 있거나 재테크와 같은 돈놀이를 좋아하거나 입이 가벼운 사람이 있다면 가족에게마저 말을 아끼는 게 좋다. 이런 사람들은 거액의 돈이 가족에게 있으면 술 마시다가 주변인에게 한턱 크게 쏘거나, 주변인에게 비밀이라며 천기누설(...)을 하는 등 냉철함을 잃을 수 있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사람보단 활발하고 말이 많은 사람이 더 위험하다. 더군다나 자칫 잘못 소문이 나면 돈을 뺏기거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더구나 로또나 복권의 경우는 저런 식으로 돈을 물 쓰듯 쓰거나 인간관계가 망한 사례(예: 2008년 나눔로또 역대 1등 당첨금액 2위인 242억원 당첨자가 무리한 주식투자로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고 한다.)만 보도되지 당첨금을 알뜰하게 쓰면서 조용하게 잘 먹고 잘 사는 상당수 당첨자들의 이야기는 알기도 어려울 뿐더러 취재원 보호 측면도 있는 데다 자극적이지 않고 재미가 없어서 거의 기사화되지 않는다. 로또 1등 된 지 3년, 돈 얼마 남았냐는 질문에

예전에 언론사에서 1등 당첨자들의 근황에 대한 다른 특집기사들도 가끔 나왔는데 취재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연락이 닿은 1등 당첨자 중 절반 이상이 당첨을 숨긴 상태로 그냥 티를 내지 않고 예전처럼 직장에 다니거나 자기 생업을 계속하면서 조용하고 행복하게 살더라는 것. 상당수가 당첨금으로 빚 갚고 자기 집 장만한 후 남은 돈을 장기 저축한 후 이자를 받거나, 건물주가 되어 재테크하며 열심히 소일거리를 찾아 일하며 노후생활 걱정 안 하고 평안한 삶을 살고 있었다. 심지어 당첨금으로 평화롭게 사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이 오히려 소문나면 큰일난다고 취재를 거부하는 경우들이 더 많았고, 모든 로또 당첨자가 돈을 물 쓰듯 쓰다 망한다는 식으로 사람들이 생각해야 귀찮게 찾지 않는다고 대놓고 말한 경우까지 있었다고 한다.

초창기 1년 동안은 당첨자를 공개하고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다루기도 했으나 1등 당첨자 중 한 사람이 로또 당첨사실 공개로 패가망신하게 되자 이후 당첨자를 언론에서 찾아 보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주택복권 시절에도 극초기에는 당첨자를 공개했는데 비슷한 식의 일이 일어나서 당첨자 정보를 알리지 않던 참이었는데 비슷한 일이 반복된 것. 따라서 국내의 1등 당첨자 뉴스는 대부분이 외국의 복권 당첨 뉴스뿐이다. 이 때문에 초기 로또 이후에 당첨자들은 대부분 조작이라는 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단 당첨되면 어떻게 알았는지 각종 단체에서 성금을 바라는 전화가 전화통이 터져라 온다고 하지만 이것은 도시전설로, 실제로는 자기 입과 행동거지만 간수하면 알려지는 일은 없다. 2007년도 정도만 해도 신상정보 관리에 대한 건은 다 피드백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 물론 실수로든 뭐든 한 번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 이런 루머가 도는 것 자체부터가 본인에게 힘들어진다.

해외의 많은 로또 형식의 복권들이 대부분 당첨자를 공개하는데[43][44], 이는 복권의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미국 당첨자들 중에 직접 얼굴을 공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변호사를 선임하여 변호사를 대신 언론에 내세워 당첨소감을 알리는 당첨자들도 많다. 한국 로또의 예시처럼 당첨자의 신분이 비밀로 유지되는 경우 구매자들은 복권이 주최 측의 조작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의문을 가지기도 하고 이로 인해서 판매율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와 반대로 로또 당첨자를 공개하는 경우에는 복권 운영의 투명성을 믿는 구매자가 늘고, 뉴스로 인해 자신도 저런 당첨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늘려주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복권 판매율이 상승한다.

하지만 이런 해외조차 당첨자의 신변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화로 100억대 이상의 거금을 타게 된 당첨자의 신변이 알려졌을 때 당첨자의 주위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인터넷 혹은 검색으로 당첨자의 집전화, 핸드폰, 메일로 협박이상의 요청이 들어와 당첨자의 사생활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익명성을 보장 받지 못한 로또 당첨자의 경우 변한 성격, 과소비 습관보다는 당첨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알려졌기 때문에, 친구와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친척과의 마찰도 생기는 등 바뀌어야 된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에서도 연금복권의 경우 당첨자가 동의한다면 인터뷰를 진행한다. 더군다나 당첨자의 수기 메세지까지 공개되기 때문에 필적도 확인된다. 물론 신상은 모자이크로 보장되지만 얼굴만 가려지기 때문에 입고 있는 옷이나 손 모양으로 성별 및 나이대를 파악할 수 있다. 주변인이라면 알아챌 수 있는 수준. 하지만 연금복권은 직장인 월급에 준하는 금액을 꾸준히 받을 뿐인 복권이고, 중요한 신상정보는 익명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별 문제는 지금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해외 인터넷에서 "당첨자는 멕시코 브라질 같은 범죄율이 높은 국가로는 여행을 못 간다"는 도시전설이 도는데, 소문에 따르면 각종 범죄 카르텔이 당첨자의 신변을 훤히 알고 있고 이들이 멕시코, 브라질로 여행 오는 순간 납치해서 로또 당첨금액을 요구, 협박하는 일이 있다고 카더라. 하지만 홍보와 투명성으로 인해 부가적으로 얻어지는 판매량이 세금 징수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우승자는 100% 익명성을 보장받지 못한다.

그리고 당첨금을 물 쓰듯이 쓰다가 망한 사례도 적지 않다. 미국에선 2001년 파워볼 누적 당첨금으로 280억원을 수령한 사내가, 1년 만에 그 절반을 쓰는 낭비 끝에 몇 년 안 가 거지꼴이 되어 2013년 병원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일이 있다.

복권에 당첨되었다 해도 함부로 지인들에게 돈을 주거나 사업에 몰빵하기, 파생상품과 주식 등 위험자산에 마구 투자하기, 직장을 그만두고 무절제하게 사는 행위 등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반면에 기존에 살던 삶의 자세는 유지하면서, 총 자산을 평생동안 쓸 경우 매년 얼마씩만 써야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면 당첨 이후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돈 불리기'보다 '돈 지키기'가 우선돼야, 머니투데이 2016.01.17

로또에 당첨되면 주변에서 기부 요구가 들어오고 처음보는 폭력배들이 집 앞에서 위협을 준다든가 등의 공포심을 조성하는 괴담이 있지만 루머일 뿐이고, 당첨자 신원보호가 안 되던 초창기 로또 당첨자들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로또 당첨자가 범죄에 연루되어 뉴스에 보도되는 경우들도 있다.

로또를 많이 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3등이 제일 애매하고 열받는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1등은 어지간한 직장인이 정년퇴임할 때까지 저축을 꾸준히해도 겨우 모을까 말까한 금액이 들어오고, 2등도 중간관리자급 직장인의 연봉에 준하는 거액이 들어온다. 하지만 3등은 상위당첨은 맞지만 당첨금이 140~150만원으로 직장인의 세후 한달치 월급보다도 적어서 애매한 포지션에 놓여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2등과 똑같이 번호 하나만 더 맞혔다면 억단위의 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것이지만, 당첨금이라도 많은 2등과는 달리 3등은 당첨금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물론 3등의 금액도 꽁으로 얻은 돈이라고 생각하면 적지 않은 돈이 맞지만 2등과 똑같이 한개가 틀린 상황인데 한끗 차이로 십억이상의 거액 당첨금도 놓치고 2등 당첨금 같은 연봉수준의 금액도 놓친것이라 그것이 아까워서 매주 로또를 시도하게 만든다. 3등에 한 번이라도 당첨되어본 사람들은 아는 기분이다.

특이한 사례에 상술된 광주에서 수동 몰빵으로 로또 1052회차 세후 47억에 당첨된 사람이 근황을 공개했다. 당첨금으로 12억 정도의 집과 3억 5천만원 상당의 자동차, 50억원 상당의 건물을 구매했다고 한다. #,, #

인스티즈에 1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올라왔다. # 한두달 전부터 매주 만워씩 구매한게 다라고 한다.

6.4. 로또 당첨 시 부과되는 세금

4등, 5등에 대해서는 세금을 징수하지 않으며, 1 ~ 3등의 경우 3억 원 이하는 22%[46]를, 3억 원 초과 시엔 초과분의 33%[47]를 원천징수한다.

다만 2023년 이후에는 비과세 한도가 200만 원으로 올라가, 200만 원 초과 ~ 3억 원 이하에는 22%를,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는 33%를 원천 징수한다.[48]

6.4.1. 3등

988회 기준 3등의 1게임당 당첨금액은 1,508,725원이다.

이 경우 과거에는 (1,508,725 - 1,000[A]) X 원천징수세율 22%[B] = 331,699.5원이 나오고 10원 미만 절사를 거치면 331,690원의 세금이 부과되었다. 따라서 실제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1,508,725 - 331,690 = 1,177,035원이었다.

하지만 2023년 부터는 당첨금 200만원 이하는 비과세로 변경이되어 3등까지는 당첨금을 온전히 다 받을 수 있다. 물론 당첨금이 2,001,000원(200만원 + 1천원[A])을 넘는다면 세금이 부과되겠지만, 게임 당 1000원으로 바뀐 이후로는 발생한 적이 없다. 2023년 이후부터는 실질적으로 200만원 까지는 비과세로 당첨금을 온전히 다 받을 수 있고 3등은 거의 세금을 안때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보면된다.

6.4.2. 2등

988회 기준 2등의 1게임당 당첨금액은 65,864,493원이다.

이 경우 (65,864,493 - 1,000[A]) X 원천징수세율 22%[B] = 14,489,968.46원이 나오고 10원 미만 절사를 거치면 14,489,960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 경우, 실제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65,864,493 - 14,489,960 = 51,374,533원이다.

2023년 기준으로 다시 적용해도 실질 수령금은 동일하다. 비과세 기준만 달라졌을 뿐, 이를 초과하는 범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당첨금 전액에 세금이 매겨지기 때문이다.

6.4.3. 1등

988회 기준 1등의 1게임당 당첨금액은 2,678,489,375원이다.

이 경우 3억 원은 원천징수세율 22%[B]가 부과되어 66,000,000원이 나오고

3억 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부분은
(2,378,489,375 - 1,000[A]) X 원천징수세율 33%[56] = 784,901,163.75원이 나온다.

이 둘을 합치면 66,000,000 + 784,901,163.75 = 850,901,163.75원이 나오고 10원 미만 절사를 거치면 850,901,160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실제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2,678,489,375 - 850,901,160 = 1,827,588,215원이다.

2등과 마찬가지로 1등 역시 2023년 비과세 기준을 적용해도 똑같다.

6.4.4. 그 외

통장에 넣어서 생긴 이자로 이득을 보면 이자소득세[57]가 부과되고 집이나 땅을 사면 재산세가 들어가며 로또 당첨 금액을 가족 등 누군가에게 주면 증여세가 발생[58]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1등이 되면 서울 농협본점에서만 농협은행 VIP통장을 개설해주기는 하는데 끈질기게 비밀번호를 말해달라고 하거나 상품가입을 하라고 귀찮게 할 때는 단호하게 단칼에 꼭 거절해야 된다. 또 다른 주의사항이 있는데, 다른 은행 계좌에 갑자기 많은 돈을 넣거나[59] 비싼 물건들이나 돈을 지나치게 막 쓰면 로또 당첨자라고 의심받을 수도 있다.

이자나 배당 등의 재테크로 이득을 크게 볼 경우에 조심할 점은, 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일정 수익구간마다 내는 세금이 계단식으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돈이 갑자기 많아졌는데 관리에 소홀하면 무조건 좋은 것만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돈이 많을수록 자금과 세금 관리들을 더더욱 책임감있게 성실하게 해야만 한다. 갖고 싶은 것들과 먹고 싶은 것들만 잔뜩 살 수 있다고 굉장히 매우 착각하긴 쉬운데 물론 재산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당연히 각종 세금들도 꼬박꼬박 잘 내야 한다. 수십억 이상의 행운을 얻었다고 해선 모든 방심들은 절대로 금물이다.[60]

로또 1등을 맞아 이자소득세와 재산세가 일반인들 연봉 수준으로 커진 경우, 주식과 투자도 함부로 하지도 말고 직접 다루기보다 전문직인 세무사를 통해 세금을 관리하는 것도 좋다. 매번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세무사가 절감하는 비용이 수수료보다 크고, 당사자의 실수로 세무서에서 억울한 추징을 당하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할 점들을 알려주기도 한다.[61]

그밖에 재무설계사 등을 통해 재테크나 돈 관리를 맡기려는 경우들도 있는데, 평판과 실력이 모두 검증된 사람을 통하지 않으면 사기에 쉽게 속아서 재산을 몽땅 날리고 자산을 날리거나 큰일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7. 확률

파일:sadffads.jpg
로또 6/45의 당첨 확률 비교.
파일:로또 6/45 시뮬레이션.gif
매주 5장 사서 약 2,068년 동안 500,000회 시행할 경우의 시뮬레이션. 1등과 2등 번호가 계속 0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Lottery: A tax on people who are bad at math.
복권은 수학을 못 하는 사람들에게서 떼는 세금이다.
앰브로스 비어스

한국 로또 6/45의 1등 당첨 확률은 1/8,145,060[62]로, 1게임당 0.0000122774%이다. 조금이라도 다른 번호로 1게임을 더 하면 0.0000122774%p가 올라간다.[63][64] 즉, 8,145,060번을 서로 다른 번호로 게임을 하면 반드시 1등에 당첨되나, 한 게임은 1,000원으로 총 8,145,060,000원이 필요하다. 이는 대개 세후 약 10 ~ 15억 정도인 로또 당첨금을 아득하게 넘기는 액수다. 로또의 1등 당첨 확률은 이 정도로 낮디 낮다. 재밌는 건 특정 소수의 사람을 확정적으로 당첨시키는 추첨도 아니고 이 낮은 확률임에도 매주 약 5 ~ 10명이나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는 즉 큰 수의 법칙에 따라 매주 국민들이 500 ~ 800억 정도를 로또에 붓는다는 이야기다. 단순히 운이 좋아서 저렇게 된 거라면 아마 그 확률은 1000조 분의 1조차도 되지 않을 것이며(연속으로 맞을수록 그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진다.) 당연히 순간적으로 당첨자가 많이 나오는 거라면 모를까 매주 나온다는 건 그만큼 많이 투자하는 꼴이다. 단순한 통계를 넘어서 사회적인 시사점으로 넘어가기에 충분한 문제다. 왜냐면, 로또는 내일이 막막한 사람이 더 많이 사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대략 5천만 명이라 하면 매주 로또 판매량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게 로또 용지를 1게임씩 쥐여주고도 20,000,000장쯤 남을 정도로 많다. 이 정도면 가히 일확천금을 바라는 민족이라고 불릴 만하다.

그래도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의 복권 당첨 확률과 비교해보면 훨씬 높다. 미국의 파워볼의 경우 1등 당첨 확률이 1/292,201,338이며 역시 같은 미국의 메가밀리언 역시 1등 당첨 확률은 1/302,575,350로 엄청난 차이가 난다. 미국에 비해 당첨 확률이 높은 유럽의 유로밀리언도 1등은 1/139,838,160로 한국의 로또와는 비교할 수 없다. 특히 이탈리아의 수페르에날로또 1등 당첨 확률은 1/622,614,630로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게 낮으며 슈퍼볼 1개를 추가로 맞히는 수페르에날로또 슈퍼스타의 1등 당첨 확률은 1/56,035,316,700로 정신이 아득해지는 정도로 낮은데다 전 세계의 복권들 중에서 확률이 가장 낮다.[65][66]

로또는 당첨번호가 1부터 45까지의 수인데 만약 45가 아닌 다른 수라면 45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로또 당첨률은 급변한다. 만약 당첨번호가 1과 2만 있다면 확률은 1%가 조금 안 되는 수준으로나마 1등 당첨될 수 있다. 이정도면 실제 1등 당첨률보다 몇만 배는 차이난다. 당장 저 위에 수페르에날로또 슈퍼스타만 봐도 만약 당첨번호가 1과 2 단 둘뿐이면 1등 당첨률이 기존의 1등 당첨률보다 몇억 배는 더 높다. 그래도 1등 당첨에 맞혀야 하는 번호의 개수가 달라지는 것에 비하자면 당첨번호의 개수가 달라지는 건 택도 없다. 만약 1등 당첨에 맞혀야 하는 번호가 1개뿐이면 1등 당첨률은 1/45가 된다. 실제 1등 당첨률보다 몇십만배 높다.

물론 당첨 금액 역시 비교할 수 없다. 메가밀리언의 당첨 금액은 수백억대는 우습게 찍어주고 수천억대도 흔하며, 최대 1,700,000,000,000원(1조 7,000억원)까지 올라간 사례가 있다.[67][68] 한국에서는 이월되지 않고 당첨자가 매주 몇명씩 나오는데 미국, 유럽의 복권에서는 당첨자가 매번 안 나오고 이월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저 정도 수치면 이론상으로 로또를 하루에 수백만 개 정도 사면 확률이 높은 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이득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연속 당첨되었다고 당첨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지는 않는다. 그래도 확률 대비 당첨금이 낮아서 그만큼 기댓값이 낮은데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지만...[69]

실제로 주변에도 찾아보면 3등까지는 당첨되는 사람이 꽤 있긴 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가끔 2등, 3등 인증하는 사람들은 꽤 찾아보면 보인다. 대한민국 인구수를 고려하면 3등까지는 확률이 극도로 낮지는 않아서 주변에 로또를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지인이 많다면 3등 당첨 사례를 1번이라도 접할 가능성이 은근 높다.[70]

비교해볼 만한 낮은 확률로는 다음이 있다.

이 링크는 나눔로또 홈페이지에서 임의의 숫자 6개를 입력하면 해당 숫자의 최근 1년 이내 당첨 여부를 알려주는 곳인데, 여기서 직접 숫자를 넣어보면 알 수 있다. 이 링크에서는 임의의 숫자로 로또 확률을 계산해 볼 수 있다. 물론 (정말 드물지만) 로또 사서 낙첨되었는데 저기서 그 번호가 나오면 개빡친다.[74]

가끔씩 10명이 넘는 당첨자가 나오는 때가 있는데 그건 푸아송 분포로 설명이 된다. 1/8,145,060의 확률 하에서도 10명 이상의 당첨자가 나올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것이다. 즉, 운이 그만큼 좋아서 그렇게 된 게 아니다. 확률이 낮을수록 연속으로 나올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진다. 실제 2014년 기준 로또 판매액은 3조 1,000억 원으로, 매주 대략 5,900만 장 정도가 팔려나갔다는 결과가 나오는데 당첨금 누적 등의 소식이 들리는 날에는 특히 사람이 더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주에 판매액과 당첨자 수가 증가하는 것. 물론 아래에 나오는 타임머신 타고온 사람들이 있어도 해당 주의 당첨자 수, 정확히는 당첨된 복권의 수는 증가한다.

( 로또 300회 돌파 모음사진)

제319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 중 한 명이 같은 번호를 2게임에 써서[75] 당첨금(21억씩 42억이었다고)을 2배로 챙기더니 결국 제327회차에서는 수동으로 5게임을 같은 번호로 베팅해버린 사람이 등장, 제대로 적중하여 당첨금 지분을 대폭 높여버린 기적[76]이 발생했다.

제346회차에 또 수동으로 2게임을 같은 번호로 베팅한 사람이 나왔다. 제546회차에는 1등이 무려 30명이 나왔는데(자동 3, 수동 27), 그중에 수동 10조합은 부산 동구 범일동(일명 조방) 카센터에서 구입한 사람이 당첨되었다. 한 사람이 무심코 같은 조합 10개를 찍은 건데 그 사람에게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제600회차에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서만 5장이,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2장이 모두 수동번호로 당첨됐다. 김량장동과 마평동은 서로 옆동네기 때문에 동일인물이 2번 구입했거나, 아니면 좋은 꿈을 꾼 사람이 그 꿈으로 5게임을 사고 그 번호를 자랑삼아 지인에게 이야기하고, 그 지인이 재미삼아 2게임 샀는데 그게 당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예 주최 측에서 미리 당첨 번호를 정해두고 짜고 치는 것이라는 소문도 돌정도다.[77]

국내 로또 복권의 원금 대비 기댓값은 50%이다.(세전 기준, 1~3등 당첨금에 부과되는 세금을 제하면 약 40% 언저리 쯤 된다.) 로또를 천 원어치 긁을 경우 평균적으로 당첨금 500원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긁으면 긁을수록 자기가 쓴 돈의 절반을 날린다는 뜻이다. 로또복권 1장을 산다는 것은 1,000원을 주고 500원짜리 기대감(혹은 희망)이라는 무형의 감정을 사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로또 구매는 딜레마나 다름없는데, 한 번에 조금씩 꾸준히 사면 아무리 오래 사더라도 당첨 확률이 꾸준히 낮지만 그렇다고 당첨 확률을 높이고자 한 번에 많이 사면 기대값이 낮아 거진 손해를 보게 된다. 어차피 겁나게 확률이 낮은 것과 더럽게 확률이 낮은 것은 별반 다를 바 없으므로 부담 가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사서 나에게 돈벼락이 떨어지길 망상이나 하며 낙첨 되더라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도 하고, 일주일간 행복한 상상을 했으니 그걸로 됐다는 원영적 사고로 접근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사는 게 낫지 한 달에 수십 번 사는 건 손해다. 도박을 해도 한 번 따고 그만두는 게 따고도 계속 하는 것보다 낫다. 사면 살수록 평균적으로는 손해보는 로또 특성 상 당첨 되었다고 해서 확률 좋구나 또 사야지 하면 그건 망하는 지름길이다. 순간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해서 계속 운이 좋을 수는 없다. 알다시피 그러한 운이 계속될 확률은 사면 살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진다. 예를 들어 10번 이내로 사서 5등 당첨되는 일은 생각보다 잦다. 로또 5등 당첨률은 2%를 넘는데 어지간한 게임만 봐도 2% 내외의 확률은 많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확률이 50%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번에도 10번 이내로 사서 5등 당첨되는 건 첫번째로 되는 것보다도 이렇게 적은 시도로 여러 번 당첨되는 게 확률이 낮다.

예를 들어 성공 시 1,000원을 받고 실패 시 1,000원을 잃는 게임이 있다고 치자. 확률 40% 정도만 해도 여러 번 해서 충분히 이득이 될 확률은 극악으로 떨어져버린다. 그런데 51%만 해도 가끔씩은 계속 꽝만 나올 수 있을지언정 평균적으로는 이득이 된다. 즉, 잠깐 운이 좋으면 좋았지 그 운이 저렇게 계속되는 건 확률이 극단적으로 낮아진다는 소리다. 상식적으로 봐도 설령 처음 살 때에는 운이 좋았다고 해도 더 샀다가는 머지 않아 손해볼 확률이 높다면 로또로 이득을 많이 보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손해를 메꾸기 위해 또 사려고 해도 손해볼 확률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100명 중 10명 정도의 선택받은 자가 아닌 이상 사면 살수록 손해가 된다. 그리고 1/8,145,060의 확률에서 분자를 10정도 더 얹어봐야 말로는 10배 확률이 올랐지 이 정도 분모의 크기에서 분자 1만큼의 크기는 말 그대로 산소 분자의 크기만큼이나 작아서 80만분의 1로 거기서 거기다. 어차피 0에 수렴하는 수는 아무리 작아져도 정작 산술적으로 보면 비슷하다. 7%가 70%가 되었다고 한다면 이는 엄청난 차이지만, 0.00001%가 0.0001%가 되었다고 한다면 사실상 거기서 거기다. 개미가 1마리나 10마리나 우리 인간에게 있어선 한낱 개미인것과 다를 게 없다. 확률에 비해 시도 횟수가 적으면 확률이 얼마나 낮든 낮은 쪽과 높은 쪽이 가까워진다. 그리고 독립시행이든 아니든 이 역시나 시도 횟수 대비 확률이 낮을수록 가까워진다.

35,724,000원 들여 35,724번 사면 확률적으로 1,000,000 ~ 2,000,000원 받는 3등 한 번은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2등은 1,357,510 게임 중 1회 당첨 확률이므로 매주 10,000원씩 산다면 약 2,600년 동안, 1등은 8,145,060 게임 중 1회이므로 매주 10,000원어치씩 산다면 약 15,600년 동안 사면 1번쯤 가능하다.

매주 5장씩 50년 동안 산다면, 1등이 한 번 이상 당첨될 확률은 0.1594%, 1등 혹은 2등이 한 번 이상 당첨될 확률은 1.1125%,1등이나 2등이 한번도 나오지 않을 확률은 98.8874%다.

매우 낮은 확률의 일이 성공했을 때 로또크리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몹시 불안정해서 마치 로또 돌리는 것과 같은 상황을 두고 로또라 하기도 한다. 로또학자처럼 게임에서 이런 속성을 지닌 특정 직업군을 칭할 때에도 쓰인다.

8. 이월

로또 1등 당첨자가 없으면 1등 당첨금은 이월되어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에 합쳐진다. 현재는 이월이 최대 2회 연속으로 제한되어 있다. 로또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당첨 확률이 늘어나므로 이월 확률은 줄어든다. 초창기에는 로또 가격이 비싸고 대중화가 잘 되어있지 않아 판매량이 적었기 때문에 이월되는 빈도가 높았다. 하지만 로또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이월 확률은 극히 낮아져서 수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수준이다. 2017년 로또가 매주 약 70,000,000장씩 팔리고 있는데 모두 자동이라고 가정할 경우 로또 1등 당첨번호가 1장도 없을 확률은 1/5,000도 되지 않는다. 그 말인즉슨 2회 연속 이월될 확률은 1/25,000,000도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로또 1등 당첨확률보다도 훨씬 낮다.

이월이 되면 다음 회차 당첨금이 늘어나므로 로또 판매량이 급증한다. 하지만 2회 연속 1등이 이월된다고 해도 로또 당첨금의 기댓값은 겨우 본전에 가깝고 당첨금에 매겨지는 세금을 고려하면 손해다.

초기에는 이월이 잘 되었기 때문에 역대 최고 40,700,000,000원이 나왔지만 요즘에는 이월이 잘 되지 않아 평균 많아 봐야 1,000,000,000 ~ 2,000,000,000원 사이다.

9. '번호 예측' 사기와 실질적 당첨 확률

TBS 시민의 방송 <유용화의 시시각각> '로또 번호 예측' 불법 사이트 성행

제이제이 로또번호 예측 사이트 리얼리뷰! 과연 로또 1등이 될까?!
이렇게 천문학적으로 낮은 확률로 당첨되는 로또와 관련하여 당첨 숫자를 예측해준다고 홍보하는 로또 예측 업체들이 생기고 있다. 가입하면 일정 회비를 받고 회원에게 당첨 확률이 높은 조합이라는 번호를 준다. 하지만 이들은 사실상 불법 업체이고, 이들 웹사이트의 서버는 중국이나 필리핀 같은 제3국에 있어서 추적이 쉽지도 않다. 생태로 봤을 때 사실상 사설 토토류 불법 도박 사이트의 하위호환이라 봐도 된다. 기존 불법 도박 사이트와 흡사한 사례를 볼때 조직범죄 관련자가 어느 정도 개입해있을 가능성도 있다.

수만 원을 주고 구매한 자칭 예상 번호와 자동으로 구매한 번호의 당첨 확률은 완전히 같다. 그런 게 진짜 가능했으면 사이트 운영진들끼리 몰래 그 번호로 당첨금 다 뽑아먹고 침묵할 것이며, 굳이 남들한테 알려줄 필요가 없다. 로또는 당첨자가 많을수록 당첨자들이 손해를 보는 복권이다. 혼자 이득보기 아까운 마음에 손해를 봐가면서까지 남을 베풀 겸 돈을 벌 겸 업체를 만들었다고 치자. 로또는 독립시행이라 각각의 회차의 1등 번호가 매번 따로 노는 게임인데, 로또 업체들은 이전 회차들의 당첨 번호를 토대로 참고하라며 알려준다. 매번 당첨 번호가 제각기 따로 노는 게임에서 굉장히 부질없는 행위이다.

인터넷에서 로또 당첨 100%, 적중시킨다거나, 예상한다는 식으로 홍보하면서 유료가입을 유도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타임머신을 쓰거나 미래를 예지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응용통계학과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그런 업체 회원이 80만 명이고, 그 회원이 10게임씩만 구입한다면 800만여 개의 모든 조합이 나오니 아주 당연하게도 그 업체의 회원 중에서 1주일에 1명은 로또 1등이 당첨될 수밖에 없다.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을 현혹하는 건데 결국은 규모의 경제(머릿수 빨)로 채운 셈이다. #

그리고 로또 예측 업체들의 고객 유지 수법은 도박 중독자들이 못 빠져나오는 이유와 같은 방식으로 유도한다. 누군가의 당첨 사실 등을 일부러 흘리면서 재가입할 때까지 같은 말을 반복하고, 만약 돈 없다 등의 변명을 통해 빠져나가려 하면 따갚되 하면 된다는 식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사실상 도박 중독자 다루듯이 구슬리면서 재가입을 유도한다.

실제로 각종 논리학 책에는 비슷한 방법으로 주식 예측 사기를 친 일당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러 명에게 특정 종목이 올라간다/내려간다를 매일 반씩 나누어 알려주면 계속 들어맞는 사람이 무조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건 현재 진행형으로 각종 주식 카페 등지에서 사기치는 사람들이 쓰는 방법이다.

우리가 로또에 당첨되기 힘든 이유는 로또 자체가 돈을 주고 사야 하고, 따라서 그 주에 살 수 있는 로또의 갯수도 한정되는데 그 정도 양으로는 당첨될 확률이 매우 낮다. 그런데 돈을 주고 실제 로또를 사는 게 아니라 단순히 당첨 번호를 예측하는 건 돈이 들지 않는다. 수십만 개의 번호를 생성하고 회원들에게 무작위로 뿌리는 것도 공짜다. 그렇게 무한정 번호를 남발하다보면 언젠가 그 수 많은 번호 중에 1등과 일치하는 번호가 나와도 대단할 게 없다. 그걸 업체들은 1등 번호를 맞혔답시고 호들갑을 떠는 셈이다. 애초에 로또 번호가 조작되었다면 모든 사람이 1등을 맞아야지 "정답률 90%"라고 쓸 게 아니다.

이와 비슷한 원리로 소위 '로또 명당'이라고 불리는, 1등 당첨자를 많이 배출한 복권 판매점에서 사야 1등에 당첨된다고 믿고 매주마다 줄을 서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역시 위의 논리와 같다. 일단 전형적인 도박사의 오류며, 명당이라고 불리는 곳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몰려 구매를 하는 만큼 당첨자도 다른 판매점보다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저 확률에 불과할 뿐 터가 좋아서 그렇다는 따위의 이야기들은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 상식적으로 그 업체가 당첨 번호를 실제로 알고 있다고 가정하면 자기들끼리 사지,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 그리고 정당한 방법으로 번호 추첨을 한다면 그 숫자는 어디까지나 우연의 산물일텐데, 그걸 인간이 예측할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다만 명당이 된 집은 로또 매출이 급상승하므로 판매점에서도 나름의 로또를 돌리고 있는 셈이 된다.[78]
위 사이트나 혹은 로또에 빠져 주화입마한 사람들은 '로또를 확률로 연구'한다며 매 회차마다 나온 번호를 분석해서 '작은 숫자가 나온 다음에는 큰 숫자가 잘 나온다, 뭐뭐가 있을 때는 짝수 번의 숫자가 나온다.' 등 자기만의 규칙과 확률을 만들어가는 경우가 꽤나 흔하게 목격되는데[79], 망상에 불과하다. 아무 의미 없는 랜덤한 숫자라도 나열해놓으면 뭔가 규칙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수학적으로는 의미가 없고 도박사의 오류다.

주최측이 1등 당첨결과를 조작하여 수동 당첨자가 자동보다 적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조작이란 게 있다면 오히려 자동 쪽이 더 쉬울 것이다. 왜냐하면 수동은 당첨자만이 자기 번호를 알고 있는 데다 유료사이트에서 돈을 내고 산 번호는 더더욱 잊어버리지 않으므로 실재하는 당첨번호를 미당첨으로 조작할 경우 바로 걸린다.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에 하나 결과를 조작해서 확률로 정확하게 찍어주는 번호가 맞지 않는 거면 오히려 유료로 돈을 내고 번호를 살 필요는 더더욱 없다. 로또 판매점의 자동은 조작하는 것 같아 찝찝하게 느껴진다면 인터넷이나 앱에서 그냥 1~45 사이 번호 생성 프로그램 하나 찾아보든가, 난수를 다룰 수 있을 정도의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다면 직접 만들어 보면 된다. 1에서 45 사이의 난수를 생성시키거나 해당 난수를 출력해주는 알고리즘은 매우 간단하므로, 개개인이 취미 또는 프로그래밍 연습삼아 만들어 둔 공짜가 많다. 다른 사람이 만든 걸 다운로드받는다면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를 주의해야 하는 건 필수다.

심지어 이렇게 가짜 뉴스까지 이용해 먹는다. 아카이브. 해당업체는 로또리치[80]라는 업체로 이런 야매행위 업체 주제에 코스닥 상장까지 한 곳이다.

그리고 이런 로또 예측 업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되면서 전부 허무맹랑한 사기라는 게 다시금 밝혀졌다. # 그럼에도 여전히 이들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불어 당첨자에게 당첨금 10%를 내놓으라는 약관을 내놓는 등, 막가파 약관을 내세운다. 2017년 4월 로또 1등으로 19억 2천만 원에 당첨된 당첨자에게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던 예측 업체가 법원에서 패소 및 소송비용 전면 부담 판결을 받았다. 로또는 알다시피 판매수익을 미리 나눠 당첨금을 배정하는데 멋대로 끼어들어 당첨금을 내놓으라고 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업체는 항소했으나 2018년 2월 원고(업체) 패소 및 소송비용 부담 판결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9.1. 업체들의 비밀

10. 필승법?

필승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0.1. 당첨 확률 높이기?

자동이나 반자동이든, 수동이든, 돈을 쏟아붓는 게 아니면 당첨확률을 높이는 것은 절대로 하나도 없다. 돈도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들이부어야 그나마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가 흔히 하는 10만원이나, 많다고 생각하는 천만원에서 1억 가지고는 택도없고 최소한 10억 단위 이상은 쏟아 부어야 그나마 유의미하게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 다수 업체에서 로또 필승법이 있다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거 없다. 핵심은 ' 이전 회차의 결과 값은 이후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부터 직시해야 한다. 이는 역사적으로, 실험적으로, 또 전세계의 모든 수학자들이 강조하는 사실이므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로또를 10만원어치 구매한 사람이든, 5천원어치 한장만 구매한 사람이든, 20년간 꾸준히 한주도 빠지지 않고 사온 사람이든,오늘 처음 로또를 구매한 사람이든 당첨확률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82]

로또는 경우의 수가 8,145,060가지[83]이기 때문에 한 주 안에 로또의 모든 경우의 수를 모두 긁으면 100% 확률로 1등에 당첨될 수 있다. 하나 이를 위해서는 8,145,060×1000원인, 81억 4천500만원이 필요하다. 로또1등 당첨금이 대부분 20억 대 초반 혹은 10억 대 후반인 것을 생각하면 1등에 당첨이 되어도 오히려 큰 손해다. 게다가 현행법상으로 매회 10만원을 초과하여 구입할 수 없기에, 모든 번호를 구입하려면 판매점을 81,451번이나 돌아다녀야 하는 노가다가 요구된다.[84]

"적당한 금액으로 매 회차 꾸준히 사면 언젠가는 1등이 되지 않느냐"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도 있으나, 로또는 매회 독립시행이므로 회차별 확률을 단순합산하는 것은 정확한 계산법이 아니다.[85] 잔인한 사실이지만 10년간 꾸준히 한 장씩 로또에 부은 사람이 이번 주에 로또에 당첨될 확률과 이번 주에 처음으로 로또 한 장 사본 사람의 당첨 확률은 같다. 10년간 사 봐야 한 번 사본 사람과 똑같다는 이야기다. 물론 10년 간 매 주 샀을 때 적어도 한번 당첨될 경우를 총합하면 당연히 한 번쯤은 5등이라도 뽑힌다. 다만 '이번 주 게임' 에서의 확률은 완전히 동일하다는 의미다. 적어도 그 주 안에서는 같은 돈을 주고 샀으면 완전히 같다. 쉽게 말해서 로또를 구입한 사람은 모두가 언제나 초보자고, 다음 번엔 다시 초보자로 리셋된다. 로또에 고수 따윈 없는 것이다.

따라서 당첨 확률을 높이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한 회차에 가능한 한 많이 사는 것이지만, 로또 당첨 확률은 많이 사도 무의미할 정도로 낮다. 10만 원 어치를 서로 다른 번호로 사 봐야 1등 당첨률은 0.00122774%이다. 즉, 얼마를 사든 당첨률은 0%에 가깝다. 그럼에도 왜 당첨자가 매주마다 10명씩 쏟아져 나오냐면, 그만큼 로또에 돈을 붓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믿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로또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극악의 확률에서도 당첨이 10명 가량 나올 정도로 생각보다 많다. 대한민국 전 국민에게 로또를 나눠줘도 로또가 2천만 장 남을 정도. 당첨자가 10명 있을 동안 낙첨자는 무수히 많을 뿐이다. 대한민국 국민 수와 로또의 당첨자 수가 꽤 맞아떨어지니 역시 수학은 거짓말을 안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로또는 1게임에 1,000원이므로 8,145,060번 긁는 데 필요한 비용은 81억 4,506만 원. 로또 1등의 평균 당첨금은 1~638회 기준 약 20억 원 정도이므로 절대적으로 손해보는 게임이다.[86] 참고로 10초에 한 게임을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수동으로 찍으면 942일이 걸린다. 미리 800만여 가지의 모든 경우의 수를 수동으로 다 기입하고 로또가게로 가져간다고 치고, 1초에 5게임씩 산다고 가정하더라도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뽑으려면 1629012초, 약 19일 정도 걸린다. 또한 로또는 1주일마다 새로운 회차가 시작되므로 수동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사는 것은 혼자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87] 자동으로 산다고 해도 노가다가 따로 없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 혼자서 로또 1등에 당첨되었을 때를 가정해 보자. 흔히 로또에 당첨되면 당첨금 전부를 그대로 당첨자가 가져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로또당첨소득은 비과세소득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될 경우 당첨금의 33%을 소득세로 떼어간다. 정확히 말하자면 복권당첨소득은 기타소득으로 과세하며, 3억 원 이하분까지는 20%, 3억 원 초과분은 30%로 무조건 분리과세한다. 이렇게 되면 로또당첨금이 최소 121억 755만 원 이상이고 개인이 모든 로또 조합번호의 로또를 구매할 수 있다는 가정이 충족되면 반드시 이득을 볼 수 있다.

일단 구입금액보다 당첨금액이 크므로 이득으로 보일 수 있으나, 현재 한국로또의 1등 기댓값이 대략 8 정도 되므로[88], 1등 당첨자가 1명이 될 확률이 매우 낮다. 이를 감안한다면 1등 당첨금만으로 구입 금액을 충당하는 것은 가능성이 낮다. 물론 2, 3등 당첨금을 수령해서 모자란 돈을 충당하면 될 것 아니냐라고들 하지만 2등과 3등에게 돌아가는 금액을 합쳐 봤자 1등 당첨금의 1/3이며,[89] 여기서 당첨자 수만큼 나눠 가지는데 2, 3등까지 당신만 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4~5등 당첨금액까지 합쳐야 본전에 한 발짝 다가가는데...[90] 이 티켓을 일일이 분리를 해서 4~5등 된것만 추려야 한다. 판매점에가면 판매점에서 당첨확인을 해주지만 당첨확인하는데 티켓 하나당 5~10초 정도 걸린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면, 복권을 넣고 복권이 당첨된 거라면 딩동댕 소리가 난다. 이때 판매자가 지급버튼을 누르면서 기계가 지급 도장을 찍는다. 물론 당첨이 안 된 거라면 확인하는데, 시간과 당첨 안 됐다는 메시지만 뜨고 만다. 근데 그 수천~수만 개의 티켓을 한 판매점에서 다 해줄 리는 만무하다.

이렇듯 4, 5등은 당첨 여부 확인 문제보다 당첨금 수령 문제가 더 크다. 여러 판매점을 돌아다녀야 하는 건 둘째치고, 일반 판매점에선 웬만하면 2게임 이상의 4등 당첨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려 하지 않는다. 현금 지급 대신 로또로 지급하면 판매수수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며, 물론 이유없이 거부하면 단속대상이므로 보통 현금이 없다는 핑계를 둘러댄다. 이런 상황에서 판매점을 순회하며 당첨금을 수령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당첨금을 수령하려면 NH농협은행 지점으로 가야 한다. NH농협은행이 무조건 4~5등은 지급 안해주는 걸로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아니다. 4~5등 당첨금이 너무 많다고 말하고 당첨된 실물 복권용지를 보여주면 당첨금으로 바꿔준다.

그에 반해 당첨금 이월횟수 제한이 없는 유럽에서는 누적당첨금이 어마어마하게 쌓였을 때 한 투자회사가 이 방법을 써서 당첨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단, 이 회사도 물리적인 문제로 필요한 로또 번호를 전부 확보하지는 못하고 70%밖에 확보하지 못했으나 다행히(?) 그 중에 당첨 조합이 포함되어 있었고, 또 복권 발행사가 불공정한 방법으로 당첨되었으니 무효라고 소송을 걸었으나 당연히 패소한 덕분에 투자회사는 당첨금을 챙길 수 있었다.

10.1.1. 부질없는 행위

굳이 업체가 아니더라도 유튜브만 보면 무료로 번호예측을 해주며 자신이 구매한 로또를 공개하는 유튜버들을 질리도록 찾아볼 수 있다. 개중에는 무당들도 포함되어 있다.

로또 번호를 예측하는 것은 객관식 문제로 구성된 시험을 보는데 과거의 기출 문제 정답 번호만 가지고 지금 보고 있는 문제의 답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니까 기출문제를 풀이하지도 않은 채 지난 시험문제들의 정답을 분석한 결과 10번 문제 정답은 3번이 가장 많았으니까 이번 시험에서도 10번 문제 정답은 3번일 거라고 예상하고 찍는 것이다. 큰 수의 법칙을 잘못 응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로또 번호를 분석해서 특정 숫자가 자주 나온다는 것의 또 다른 맹점은, 로또 기계를 돌려서 나온 모든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로또 방청을 신청해서 가 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 로또는 생방송 전에 기계 테스트로 방청객 3명을 선정하여 로또 기계 버튼을 직접 눌러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91] 방청객으로 갔다가 테스트 추첨번호에서 내가 산 복권번호가 나오면 열받아서 며칠간 잠을 못이룬다.생방송 전 리허설에서 로또번호 추첨자가 기계를 돌리고, 매주 첫번째 토요일에는 기계 3대가 전부 망가지는 시나리오를 훈련하면서 기계 3대와 로또직원이 안대를 직접 씌운 방청객 지원자 1명이 모두 번호조합 하나를 뽑는다.

마지막 기계고장 상황은 예외로 치더라도, 본방송을 포함하여 기계는 총 5번 돌아간다. 그런데 로또에 법칙이나 규칙이 있다면서 번호를 분석하는 사람들은 기계가 5번 돌아가서 나온 모든 숫자 대신 생방송에서 공개된 단 1번의 숫자조합만을 이용하여 분석하니, 만일 로또추첨 기계에 법칙이 있다고 해도 절대로 맞힐수 없는 구조다.

그리고 설령 이렇게 분석하는 숫자가 들어맞았다고 해도 그 숫자는 당신만 분석한 것이 아니라 로또를 구매한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과 똑같은 분석을 하고 거기에다 베팅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높다. 당신이 분석을 보고 전략을 짰다는 것은 당신이 유독 똑똑하거나 민감하지 않은 이상 다른 복권을 사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다는 의미이다. 결국 그렇게 되면 당첨금이 낮아진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일례로 20022년 6월 11일 동행복권 로또 1019회에서는 이런 분석이 정확하게 들어맞은 번호가 나오면서 1등 당첨자가 무려 역대 최다인 50명이나 나오게 되었고, 이 회차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은 세전 약 4억 4천만원,세후 약 3억원 가량을 받으며 인생역전은커녕 수도권 구축 아파트나 지방 신축아파트 한채사고 땡인 굉장히 허접한 당첨금을 받아갔다.

물론 수학적 확률과 실제 일어나는 확률은 다를 수 있다. 주사위를 예로 들어 1의 눈이 나올 확률이 수학적으로는 1/6인데, 이는 수학적으로 '완벽한' 주사위[92]여야 한다.[93] 그래서 로또 장비의 경우 기계와 공의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달라지는 확률의 차이를 0에 가깝게 제작하는데 당연 공의 표면 마찰력, 온도에 따른 열팽창계수 등 물리적 성질이 동일하게 만들고, 또 이런 공을 여러 세트 놔 두고 그 중 어느 세트를 해당 회차에 쓸 것인가 또한 랜덤으로 결정하며, 결정된 공 또한 다 꺼내어 무게와 반지름 등을 측정하여 오차 이내여야 한다. 공이나 기계 모두 시중에서 많이 보는 물건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정밀도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차이가 난다.[94] 즉 물리적 오차에 의해 생기는 확률의 변동은 거의 0이라고 봐도 된다.

실제 로또 홈페이지에서 당첨된 사람들의 리스트를 보면 '수동' '자동' '반자동'이 표기되어 있는데 상당수 1등 당첨자는 자동으로 선택한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1등 당첨자를 대상으로 수동 vs 자동 vs 반자동으로 놓고 당첨확률을 살펴보면 자동 당첨이 수동과 반자동을 앞지르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자동 구매비중이 높은 만큼 낙첨자 역시 자동 > 수동 > 반자동 순이기에 실질적인 당첨확률은 세 가지 모두 동일한 것이다. 당첨된 복권보다 낙첨된 복권에서 당첨금 지급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만큼 가장 높은 판매비중을 가진 자동 구매복권에서 가장 많은 낙첨자와 당첨금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므로 어떤 방식으로 구매하든 당첨에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으니 그냥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구매하면 된다.

10.2. 당첨 금액 높이기

당첨 확률은 앞서 언급했듯 높일 방법이 없지만, 당첨금은 높일 방법이 있다. 부연설명 하자면 로또는 당첨자가 많을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이다. 비유하면 하나의 파이를 여러 명이 나눠먹는 구조인 것. 남들이 많이 할 법한 번호로 하면 그 번호가 당첨됐을 때 그만큼 당첨금도 줄어든다. 극단적인 사례로 역대 1등번호 배출이 가장 많았던 숫자 10개가 모두 당첨번호에 포함되어 1등 당첨자가 무려 역대 최다인 50명이나 나온 로또 1019회차나, 파워볼 당첨번호가 2등 당첨번호에 포함되어 2등 당첨자가 역대 최대로 664명이 나온 로또 1057회의 경우 당첨자들 모두 평균 기대당첨금의 10분의 1 수준도 안 되는 금액을 가져갔다. 따라서 당첨확률을 높이는 것보다 차라리 남들이 안 할 법한 번호를 골라서 기대당첨금을 높이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남들보다 당첨 확률이 높은(?) 번호를 찍는 방식은 전혀 의미가 없으며, 남들이 안 찍을 법한 번호를 찍는 것이 당첨되었을 때의 금액을 더 높이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다.

10.2.1. 남들이 잘 찍는 조합 피하기

하나는 누구도 찍지 않을만한 번호를 계속 찍는 방법으로, 당첨 확률은 변동이 없고 자동, 반자동 조합까지 생각해야 하지만, 그만큼 당첨금 기댓값을 높일 수 있는 확실한 필승법이다. 간단히 말해, 남들이 안 찍을 법한 번호를 찍으면 된다. 통계학자의 로또 조언 "4 11 18 25 32 39 세로로 연속 찍지 마라…생일도 안돼"

수 차례 전술했듯 로또는 당첨 게임 수에 따라 당첨금이 결정되는 배당제 복권이기에, 같은 조합에 몰린 게임의 수와 당첨금의 기댓값은 반비례한다. 같은 조합에 게임이 몰리면 몰릴수록 그 조합에 기대할 수 있는 당첨금은 떨어지며, 반대로 자신 이외의 다른 누구도 없는 조합으로 당첨되면 승자독식이라는 대박을 누릴 수 있다. 다시 말해, 로또는 (당첨 확률 자체는 불변이지만) 번호를 찍는 사람에 의해 당첨금 기댓값이 실시간으로 조작되는 눈치게임이라 말할 수 있다.

우선 남들이 잘 찍는 조합과 잘 안 찍는 조합을 분간하는 것이 좋다. 남들이 안 찍는 번호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번호 선호도가 나와 있으므로 그것을 참고로 하는 것도 좋다. 어차피 어느 번호를 찍든 당첨 확률은 대한민국 전 국민이 동일하다는 점을 기억하면 당첨금을 높일 수 있는 원리를 이해한 것이다. 남들이 안 찍은 번호로 당첨이 되면 경쟁률이 줄어들므로 가져가는 돈이 많아진다. 반복하지만 확률은 모두가 동일하다.

행운의 상징인 '7' 번호는 후순위로 놓는 것이 좋다. 차라리 죽음의 상징인 '4' 자리가 당첨금을 높일 수 있는 번호일 것이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2위가 4부터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수열을 잘 보면 4에서부터 계속 7만 더해진다. 3위 또한 마찬가지다. 행운의 상징을 피해야 남들보다 더 많은 행운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컬하다.

특정한 패턴이 있는 번호는 최대한 피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대중이 찍을 법한 번호들과 패턴은 조심한다. 1, 2, 3, 4, 5, 6 같은 번호는 아무도 안 찍을 것 같지만, 의외로 찍는 사람들이 매회 1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상당히 많다. 만약 1등 당첨 번호가 1, 2, 3, 4, 5, 6일 경우 1만 명에 육박하는 당첨자가 발생할 것이고 그로 인해 당첨 금액은 고작 2백만 원 정도밖엔 되지 않을 것이다. 1등에 당첨되고도 3등 평균 당첨금보다 조금 많은 당첨금밖에는 가져가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2자리 수에서 끝자리 수가 동일한 번호를 찍는 것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패턴화 된 번호는 피하는 것이 이롭다. 시각적으로 일렬화 되어 있거나 패턴화 된 번호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중노년층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도 굉장히 신선한 전략이다. 청년층보다는 중노년층이 로또를 훨씬 더 많이 산다. 이들의 심리가 반영된 번호를 피하는 것도 당첨금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월된 복권 번호와 관련 있는 조합, 특정한 기념일과 관련된 조합, 유독 대박이 난 조합 등 상징성이 있어 유명해진 조합도 피하는 것이 이롭다.

실제로 당첨금이 극과극을 달리는 예시로 1018회에서는 당첨번호가 3, 19, 21, 25, 37, 45로 모든 당첨 번호가 홀수였고 별다른 규칙성도 없어 통계적 분석으로는 나오기 힘든 조합이 나와 수동, 반자동을 죄다 피한 까닭에 당첨자가 2명만 나와 각각 세전 123억 6,174만원씩, 세후 82억 8236만 8940원씩 수령하며 건물도 사고 차도사고 신축아파트도 다 살수있는 당첨금이 나왔고, 1등 당첨금 기댓값이 게임 비용을 상회하는 1,517.7원에 달했다.

반대로 1019회의 경우 통계적인 분석이 딱 들어맞는 번호가 나와서 1등 당첨자가 무려 50명이나 나오고, 1등 당첨금도 4억3천8,565,140원으로 세후 3억2천6백,838,974원을 수령하게 되어 수도권은커녕 광역시급 대도시의 신축아파트도 못사는 수준의 당첨금을 받아갔다. 이 회차는 총 당첨금 21,928,257,000원에 당첨자 수가 50명이라 기댓값이 60.7원밖에 하지 않았는데, 평균적인 기댓값이 약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건 당첨돼도 당첨된 게 아니었다.[95] 이렇게 대박을 취할 수 있는 조합과 당첨돼도 사실상 손해인 조합이 명백히 존재하기에, 당첨금 필승을 위해서는 가급적 많이 찍지 않을만한 조합 위주로 골라야 한다. 다시 말해, 아래와 같은 조합은 피해야 한다는 말이다.
파일:많이 사는 로또번호.jpg
1019회차에서 가장 많이 구매된 번호조합 상위 10위 내역
1등 당첨금 기댓값이 0.17원 ~ 0.40원밖에 되지 않기에, 반드시 피해야 하는 조합이다.[96]

다만 사람이 이러한 패턴을 피하여 수동으로 찍기 어렵기에, 이런 방법은 피로도가 매우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사람이 찍는 수동 조합은 숫자 금기 같은 숫자 관련 편향에 종속될 수밖에 없기에, 사람이 수동으로 찍을 때 완전히 랜덤으로 찍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차라리 자동으로 사는 게 마음이 편하며, 굳이 수동으로 같은 번호를 찍겠다면 과거에 자동으로 찍었을 때 나왔던 번호를 메모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동 조합은 완전 랜덤인지라 숫자 관련 편향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제가 됐던 1019회의 경우 50명 이상 당첨자가 나오는 조합은 1만개 이상, 1명만 당첨되는 번호조합은 1149개, 2명만 당첨되는 번호조합은 6208개가 판매되었으며, 이월 가능한(자동이든 수동이든 아무도 고르지 않은) 조합도 110개가 되었다.[98]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구매자가 선호하는 조합이 우연히 당첨 번호로 맞아서 당첨자가 많아진 것일 뿐, 그 외의 조작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1057회차에도 동일한 이유로 조작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로또를 조작하는 (유일하게 검증된) 요인은 수동·반자동 조합 구매라는 사실을 재확인한 것이며, 로또의 규칙도 숙지하지 않고 무작정 조작이라 주장하는 자들에게 철퇴를 내린 격이다.( #1, #2)

10.2.2. 한 조합에 몰빵하기

다른 하나는 한 조합에 몰빵하는 방법으로, 로또 마니아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전술한 방법에 비해서는 굳이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몰빵한 조합에 대해 총 당첨금 기댓값을 높여 당첨금 지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각 게임 당 당첨금 기댓값은 오히려 낮아지며, 번호를 분산하는 방법에 비해 당첨 확률이 많이 희생된다.[99]

한 조합에 몰빵하는 방법은 의외로 효과적인데, 어차피 로또의 1등 당첨 확률은 극악으로 낮아 분산하든 집중하든 많이 넣든 유의미한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1에서 2가 되면 비율 상으로는 100% 상승한 것이지만 정수가 작기는 마찬가지인 것처럼. 하지만 걸리기만 하면 배당금이 높아지므로 기왕 버리는 돈이라면 확실한 리턴을 기대하며 버리는 전략이다.

그 예로, 910회 기준으로 1등 총 당첨금액이 19,767,643,875원이었고 당첨된 게임 수는 21개, 그 중에 5개가 몰빵이었는데, 이때 기댓값은 게임 당 약 115.6원, 5게임 기준으로는 577.8원이었다. 몰빵을 하지 않았어도 게임 당 기댓값은 약 142.8원으로 높아졌겠지만, 그와 동시에 전체 기댓값 역시 142.8원으로 고정됐을 것이다.

11. 로또 조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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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복권 판매 기금 사용처

우리나라의 로또 판매 세금은 상당히 센 편이다. 판매 기금의 절반을 국가가 가져가고, 다시 당첨액에서 세금을 뗀다.(1등은 33%)

2022년 기준 주요 복권 판매 기금 사용처는 아래와 같다. 모든 숫자의 단위는 100만원이다. 출처

12.1. 법정배분사업

소관기관 22년도 배분 사업별 지원 내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30,527 과학기술진흥기금 전출
국민체육진흥공단 93,814 국민체육진흥기금 전출
근로복지공단 59,758 근로복지진흥기금 전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74,666 중소기업창업및진흥기금 전출
문화재청 140,643 문화재보호기금 전출
지방자치단체 서울 7,784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운영
1,366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부산 8,470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장애인콜택시 운영
대구 6,570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나드리콜 운영
3,316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 운영
인천 7,700 교통약자 이동지원 운송사업
638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정비 사업
광주 10,070 교통약자 전용차량 새빛콜 운영
대전 10,599 대전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
울산 3,091 아동급식 지원
3,833 울산양육원 운영
1,000 폭염대비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
세종 2,697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1,113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운영관리
500 피해장애인 쉼터 조성
경기 460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증축사업
8,917 저소득층자녀 생활장학금 지원
강원 4,551 100세시대 어르신일자리 사업
479 취약계층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4,247 강원도 특별교통수단 운영지원
1,000 인제군 장애인지역사회 재활센터 신축
충북 800 낙후 농촌마을회관의 행복센터 조성사업
6,986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
600 사회적약자 노후전기 개선 사업
충남 9,468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지원 사업
1,500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전북 5,997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지원
1,689 아동급식 지원사업
3,000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치
1,917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 사업
전남 3,062 저소득층 급식지원 사업
2,991 특별교통수단 운영지원
2,667 행복둥지사업
1,500 어르신 등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경북 3,696 아이행복도우미 지원사업
4,310 어르신 행복지원사업
경남 3,004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 돌봄사업
1,553 거제시 종합사회복지관 이전 신축
2,336 아동급식 지원사업
제주 7,273 해녀 잠수질병 진료비 및 생계지원
- 152,750 소계
제주특별자치도 167,851 제주도개발사업특별회계 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55,25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40,082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69,057 산림환경 기능증진 자금 지원
합계 984,401

12.2. 공익사업

소관기관 22년도 배분 사업별 지원 내역
국토교통부 550,397 주택도시기금 전출
국가보훈처 16,169 보훈기금 전출
여성가족부 137,638 청소년육성기금
595,617 양성평등기금[100]
문화체육관광부 173,868 문화예술진흥기금 전출[101]
근로복지진흥기금 100,000 코로나피해 고용취약계층 한시 생계지원융자 사업
응급의료기금 5,750 특수목적 구급차 지원
보건복지부 71,316 소외계층 복지
교육부 106,079 저소득층 장학사업 지원
고용노동부 2,054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
금융위원회 191,531 서민금융활성화 지원
법무부 1,484 대구청소년자립관 증개축
합계 1,951,903

13. 한국 내 로또판매점현황

로또 당첨횟수 지점별 순위

뉴스 TALK '로또 명당' 판매수입 獨食 막을 묘안 없나요

한때는 다수의 편의점에서 팔기도 하였으나, 2018년 12월 2일에 계약이 종료되면서 그 수가 현저히 줄었다. 다만 판매권을 가진 취약계층이 판매점 허가를 따로 받은 경우 편의점과 함께 겸업하는 것은 지금도 가능하다. 판매권만 있으면 편의점 뿐만 아니라 슈퍼, 카페등 다양한 합법적인 업종들과 겸업이 가능하다. 후술하겠지만 로또 판매소득이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아 겸업하는 판매점들도 상당히 많다.

위의 기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 내 로또 판매점은 6211곳이다. 2012년 기준 로또 판매점 평균 수입은 2,513만 원이며 매출액의 5.5%(부가세 10%포함)가 수수료로 지급된다. 2012년 전국 상위 10개 판매점은 평균 65억 원대를 팔아서 주인들이 평균 3억 2,865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전국 1위였던 서울 노원구의 A 판매점은 168억 원어치 매출로 약 9억 2,000만 원의 수입을 올리며, 2위인 부산 동구의 B 판매점은 96억 원어치의 매출로 약 5억 원의 수입을 올린다. 특히나 이런 곳은, 판매점에서 자동을 대량으로 뽑아놓는다.

로또는 모든 시행이 독립시행이며, 한 회에 최대한 많이 살수록 확률이 올라간다. 즉, 로또 명당이란 소문이 한번 돌면 많은 사람들이 사가고, 그럴수록 회차당 당첨자가 나올 확률이 올라간다. 또 거기서 당첨자가 나오면 사람들이 몰리고 당첨자가 나올 확률도 덩달아 올라간다. 로또 명당에서 당첨자가 잘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흔히 로또 명당은 뽑히는 사람이 아니라 파는 사람에게 명당이라는 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로또 판매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국가유공자 , 독립유공자 본인이나 직계가족에게 우선적으로 판매권 중 90%가 배분되고 일반인 중 차상위계층에게 판매권 10%가 배분된다. 즉, 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사회적 약자가 아닌 이상 판매 허가를 아예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미 순위권 판매점은 1등 당첨자가 15회를 넘어버렸다. [102]세월이 지나면 100회 당첨은 기본일 것이고 이렇게 되면 어지간한 서비스, 품질도 신경쓸 것이 없고 투자관련 공부도 할 필요가 없는데 압도적 수익률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기만 하는 진정한 노리스크 하이퍼리턴 체제가 완성된다. 매출 1위 점포는 로또 순수익만 10억 원대에 들어가, 문자 그대로 앉아서 매년 1번씩 로또 1등에 당첨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는 소수의 판매점이야기 이고 대다수의 판매점은 입에 풀칠도 못할 수준의 수익을 가져간다. 로또 5000원 한게임을 판매하면 매출의 5.5%에서 부가세 0.5%를 뺀 금액을 수익으로 가져간다. 1만원어치를 팔면 550원, 5천원어치를 팔면 275원을 가져간다. 하루 수입이 치킨 한마리 가격인 2만원도 안되는 판매점도 많으며 한달 벌이가 100만원으로 최저임금도 안나오는 판매점도 수두룩하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개설된 신규 판매점의 세전 연간 수수료 수입은 평균 2200만 원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연봉으로 환산한 금액 수준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로또 복권 당첨금 처럼 로또 판매점도 격차가 상당히 큰것이다. 괜히 로또 판매점들이 3등만 나와도 가게 앞에 대문짝 만하게 현수막을 거는 것이 아니다.

14. 로또의 가치

로또의 가치는 당첨금에 한하지 않는다. 월요일에 사서 토요일까지 지갑 한 구석에 꽂아두고 지내면 이유 모를 웃음이 지어지는데, 그것을 위해서 로또를 산다면 추천할 만하다. 로또를 금요일 저녁에 사지 않고 월요일에 구매하여 1주일의 활력소로 작용한다면, 그것은 당첨되지 않더라도 매주 5,000원 이상의 값어치를 할 것이다. 특히 군인들. 휴가나 외출 나가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매주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103] 본래 도박도 복권도 이런 식으로 즐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부당한 금액도 아니다. 비슷한 가격인 담배 한 갑과 비교하면 오히려 효용성이 더 좋다. 건강도 해치지 않고, 운이 좋으면 몇십억을 벌 수 있고. 이렇게 복권으로 누리는 상상의 행복이 가성비가 좋은 이유는 어찌되었든 적은 돈으로 할 수 있는 도박이기 때문이다.사람들이 도박중독에 시달리는 이유가 다음번에는 당첨될 것이라는 심리 때문인데, 단돈 5,000원으로 어느 정도는 도박의 이러한 쾌감을 느끼면서도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가장 중독성이 심하다고 평가받는 도박 중 하나인 슬롯머신[104]과는 대척점에 있는 셈 한 게임당 5,000원씩 건다고 가정하면 복권을 합법으로 살 수 있는 성인이 1달에 고작 2만 원 날려먹는 것으로는 최소한 강원랜드나 불법 인터넷 바카라 도박을 하다가 몇천만원에서 몇억단위로 날먹는 것 처럼 인생을 말아먹을 가능성은 아예 없기 때문이다.

로또를 매주 5게임씩 1년 내내 사면 260,000원이라는 돈이 든다. 세트로 연금복권 3장도 같이 사면 416,000원이다. 단순 금전적인 손해만 따지면 본전도 못건지는 것 같지만 직장을 가지고 근로를 하고 있는 성인이라면 별로 크게 부담스러운 돈은 아니다. 소득이 있는 성인이 예산계획을 할 때 그 정도는 유흥비로 취급한다면 그럭저럭 싸게 해결하는 셈이다. 기간 중에 아주 운 좋게 1, 2등이 당첨될 수도 있기도 하다. 대충 다른 유흥 목적의 재화나 서비스와 비교하자면, 닭 한 마리 반 내지는 영화를 두어번정도 관람하거나 술자리 한번 더한 만큼의 소비를 매달 한 셈이다. 서민층이라 해도 매주 5게임 정도는 충분히 할만하다. 더군다나 판매대금은 노인, 저소득층,결식아동 및 한부모가정지원이나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복지를 위해 사용되니 더더욱 그렇다. 그냥 사회복지기부금을 낸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객관적인 금전적 수치로만 본다면 손해이지만 본인이 크게 의미부여하거나 과몰입하지 않고, 일상의 활력소로만 생각한다면 건전한 취미생활이 될 수 있다.

로또를 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므로 그 누구도 왈가왈부할 수 없다. 로또도 하나의 취미로 본다면 위 금액은 그리 크지 않다. 매년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에 2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의 금액을 쓰는 것을 과하다고 할 수는 없다.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웬만한 취미에는 다 저 정도 내지 그 이상의 비용은 든다. 하다못해 백해무익한 담배를 사는데도 기호품이라면서 국민들 중 수십퍼센트가 매년 100만원 이상을 쓰고 있다.

또한 누군가는 지극히 쓸데없다고 여기는 게임 같은 취미에도 수십만,수백만 단위로 현질을 하는 헤비유저들도 있고 골프, 낚시, 자전거, 오토바이, 여행 등의 취미생활에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씩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다.이런 취미생활에 드는 돈을 그저 돈낭비라고 곡해하는 것은 단순한 편견에 불과하다. 재화의 효용성은 당사자가 판단하는 것이지, 애초에 제3자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원래 취미라는 게 그것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 쓸데없는 짓이다. 그러니 거기 드는 돈도 다 돈낭비로 보이기 마련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매주 5만원에서 10만원치나 그 이상을 사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상술했듯 로또는 몇십억원어치를 사지 않는 이상 5천원 어치를 사든지 5천만원 어치를 사든지 확률의 거의 도토리 키재기 수준으로 동일하다. 그러니 5천원에서 많게 잡아 2만원 선으로 적당히 사는 것이 좋다. 될놈은 5천어치 한장만으로도 되고 안될놈 천만원어치를 사도 안된다. 저둘의 사례는 그야말로 극과극의 예시를 보여준다.

직업의모든것에 인터뷰로 나온 저사람은 당시 지갑에 만원짜리 한장이 있었고 그돈으로 담배를 사러 갔다가 남은 5천원으로 다섯게임을 샀는데 그중에 마지막줄 한게임이 1등에 당첨되었다고 한다. 만약 그때 담배를 안샀다거나 돈이 모자라서 4게임 밑으로 샀으면 당첨이 안될수도 있었던 것이다. 반면 허팝은 궁금증을 푸는 컨텐츠로 로또 천만원어치를 샀는데 1등, 2등은커녕 3등조차 안나왔고, 4등이 고작 13번 나오고 5등이 222번 나왔다. 천만원어치 로또를 사서 겨우 176만원을 건졌다.

전자는 그야말로 처음부터 당첨될 운명이였던것이고, 허팝은 본인의 피같은 천만원으로 몸소 로또 1등 당첨이 확률적으로 얼마나 희박한지를 보여준것이다. 저정도 확률이면 로또 보다 차라리 바카라 주식투자를 하는 게 확률적으로 더 나아보일정도다. 하지만 전자의 사례처럼 제 아무리 로또 1등 당첨이 될 운명이라고 해도 안사면 당첨될 방법이 없다. 반면 허팝의 사례처럼 돈 천만원을 꼬라박아도 1등은커녕 2등과 3등도 당첨되기 힘든것이 현실이다. 이런 사례들에서 볼수 있듯이 도박은 되면좋고 안되도 즐긴다는 생각으로 적당히 소액만 해야지 이걸로 본전을 뽑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망한다.
부가로 로또나 복권을 사는 사람들을 조사해 본 결과, 전세계 공통으로 가난한 층이나 삶의 어려움을 겪는 층의 구매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한다. 생활이 안정된 중산층이나 돈이 있는 부유층들은 오히려 복권을 낭비나 사행성으로 생각하고 사지 않더라는 것이다. 반대로 가난한 층은 어차피 미래가 없으니 복권이라도 걸어보자는 심리로 사고, 그러다 보니 무리해서 많이 사는 확률도 가난한 층이 오히려 높더라는 것이다.

물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급물이지만 실제로도 어느 정도 직장에서 자리를 잡거나 자영업을 하며 5년이상 버티며 안정적인 수익이 있는 사람들은 당첨도 안될거 뭐하러 사냐는 생각으로 아예 복권을 안사거나 사도 5천원에서 만원선으로 적당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10만원 이상의 고액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용직같이 생계가 불안정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또 당첨된 후에도 당첨 사실을 떠벌리고 다니는데다 자금관리나 체계적인 삶의 방식 등을 몰라 마구 낭비하고 예전의 가난한 삶으로 원상복귀되는 경우도 많다. 로또 1등하면 전부 망한다는 도시전설이 나오게 된 데에는 사실 이런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15. 단점

로또 1등 당첨금 평균치가 약 27억인데 세금 33%를 제외한 실수령액 약 18억을 가지고 생각해 보면 2024년을 기준으로 준공년도가 오래되지 않은 수도권의 아파트 하나 장만하는데 반토막이 나며 평수가 크거나 땅값이 강남 지역 수준이라면 거의 남지도 않는다. 그리고 1등 당첨금을 은행에 넣고 이자만 받아 먹고 살기에도 해마다 떨어지는 금리와 반대로 해마다 오르는 물가를 생각하면 녹록하지 않다.

실제로 서민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이 2000년대엔 자산 10억 정도였지만, 2020년대엔 자산 25억 정도는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 그런 고로 로또 1등 당첨자마저 계속 생활비를 당첨 이전과 같이 버는 경우가 많으며, 로또 당첨 이후에 그 돈으로 자영업 등을 차리거나 돈을 불리겠답시고 주식투자를 하다 돈을 날린 사람들도 존재한다. 참고로 정기예금만으로 평생 서민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는 불로소득을 얻는데 필요한 금액은, 2017년 기준 최소 20억 정도였다. 2024년을 기준으로는 기후변화, 코로나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인한 엄청난 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더 올랐다.

더구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해마다 떨어지므로, 최소한의 생활비 지출을 커버하는 소득을 얻고 재테크를 통해 은행 이자보다 높은 금융소득을 매년 올려야 원금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치명적인 단점도 있다. 좋은 예로 1961~1980년대에 주택복권 당첨금이 1억이던 시절을 생각해 보자. 1970년대 말에 1억 당첨된 사람이라도 물가상승과 인플레로 인해 재테크 없이는 그 돈만으로 2019년까지 일하지 않고 사는 건 불가능하다.

게다가 지금도 인플레가 심한 데다 은행 이자는 70~80년대보다 훨씬 박하고, 부동산이나 기타 재테크 수단들도 과거 고도성장 시절에 비해 상승률이 낮기 때문에 재테크 자체도 만만치가 않다. 주식투자는 전문가도 크게 손해를 볼 때가 있는 터라 초짜가 섣부르게 투자하면 돈을 다 날려먹을 가능성이 아주 높고 펀드도 연이율 10% 이상을 기록하려면 원금손실을 각오하고 최소한 중위험 상품에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일하지 않고 가진 돈만으로 사는 건 20년 정도는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30~40년 후엔 힘들어질 수 있고, 평균수명까지 100세로 길어지는 시대라 더 더욱 힘들어진다. 괜히 연금 빵빵하게 나오는 퇴직한 고위 공무원들도 퇴임후 쉬다가 현타와서 아파트 경비원이라도 해보려는게 아니다.

그나마 가망이 있는 건 부동산 정도? 20억이면 경기도권 신도시 아파트 3~4채 정도는 사서 분양권 팔아먹기 놀이가 가능하고 이 경우 평균 수익률은 1.5배 가량 불어나는 경우가 많으니 신축 매물만 잘 노린다면 그정도는 불릴 수 있기는 하다. 또는 반대로 아예 20억 원을 몰빵해서 서울시내 조그마한 꼬마 빌딩을 사서 상업 임대료를 받아먹는다는 방법도 있긴 하다.

그래봤자 보통 평균적으로는 3~4층 정도의 20~30년 된 저층 건물에 세입자 3~5명 정도를 갖게 되겠지만. 가게의 평수가 작을 테고 노후된 건물일 테니 임대료도 구입시점 기준 점포당 75만 원 정도일 테고, 건물 수선비용과 세금으로 구입시점 기준 월(환산) 100만 원 정도는 나가겠고, 장기수선충당금[105]으로 월 100만 원[106] 정도는 저축하며 매년 물가상승률 만큼 임대료와 저축금액을 늘려나가야 겠지만, 월 25~175만 원의 불로소득을 갖게 된다면 나름 괜찮은 수익이다. 이런 소형 상업용 건물의 건물주 평균 연간 수익률은 5% 정도인데(부채가 없어 은행이자를 내지 않는 경우 7%. 로또 당첨자가 투자한다면 이쪽에 속하겠다.), 물가상승률을 초과한 수익이면서 그나마 리스크가 적으며 근로하지 않고 성인 한 명이 서민층~빈민층 정도의 생계를 평생 유지 가능한 투자수단이기는 하다.

16. 여담

거의 2회에 한번 꼴로 숫자가 2~3개씩은 연달아서 나온다. 예를 들면 13, 14, 15 이런 식이다. 꼭 연달은 게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회차가 13, 17, 21 식으로 거의 비슷한 숫자가 연달아서 나오는 경우가 잦다. 이 때문에 조작한다는 음모론이 있기도 하지만 수학적으로 봐도 저렇게 비슷한 숫자가 연달아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 하여튼 이 때문에 일부러 수동으로 12, 13, 14, 15, 16, 17 식으로 계속 연달아서 숫자를 쓰고 5등이라도 맞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본전은 못 뽑는다. 이런식으로 연번을 찍었을 때 연번이 아닌 숫자들이 나오거나 본인이 찍은 번호대와 다른 숫자들이 나오면 망했어요.... 결국 제 아무리 머리를 써서 특정 숫자 위주로 산다 해도 당첨될 확률은 같은 액수의 자동 로또를 구매한 사람이랑 똑같다. 괜히 '어떤 패턴으로 해야 좋을까' 머리를 굴려봤자 아무 소용 없다.

한국에서 복권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이 로또이기 때문에, 종목 무관하게 모든 스포츠에서 뭔가 가능성은 있어보이는데 가능성이 발휘될지 안 될지 긴가민가한 선수를 영입하거나 주전으로 기용하면 로또를 긁는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 때 리버풀 FC의 별명이 '로또풀'이었던 적이 있다. 팀이 한참 부진의 시기를 겪을 때 경기력은 별로여도 뜬금 중거리슛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는 경우가 많아서 붙여진 별명이다. 브렌던 로저스 체제 하에 유기적인 패싱플레이를 장착한 이후로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별명이 됐다.

대한민국의 야구인인 NC 다이노스 이호준 코치의 별명이 로또준이다. 이 선수가 홈런을 치면 로또가 터졌다든가, 당첨금 수령한다는 드립이 나온다. 나지완도 나로또로 불린다. 역시 홈런타자다. 보통 삼진도 많지만 홈런도 많은 풀히터들이 이런 소리를 듣는다.

런닝맨 초창기 때 이 추첨기기를 사용해 승부를 본 적이 몇 번 있다. 기계에서 해당 팀의 공이 나오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순 운에 따라야 하고, 공이 적으면 불리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방식에서 공을 적게 얻은 팀이 모두 승리했다.[107]

2019년, 자신이 로또 당첨되었다며 KTX에서 난동을 부려 재판을 받은 사건이 보도되었다. # 진짜 당첨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현우가 2015년에 로또 1등 번호 맞히기 예언 마술을 한 적이 있다. 문제는 마술쇼 그 다음날 제발 번호 좀 맞혀달라는 메세지가 대량으로 날아온 것도 모자라, 복권 회사에서도 그 마술 때문에 로또가 조작이라고 의심받는다며 연락이 왔다고 한다. 결국 홈페이지에 마술은 마술로 즐겨달라고 해명 영상까지 올렸다고 한다. #

2021년 4월 19일 "로또 1등 당첨금, 연금처럼 지급 검토"라는 용역보고서가 입수 #되었다. 그런데 이미 연금복권이 있는 상황에서 로또복권까지 그렇게 지급하는 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다만, 일시불 지급 / 연금처럼 지급하는 제도를 둘 중 하나로 선택하는 것은 나쁘지 않고 괜찮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도 갑자기 불어난 돈을 관리못해 패가망신하는 사례도 종종나온다.

원한다면 로또 방청신청을 하여 로또 생방송 현장을 구경할 수 있다. 말이 방청이지 실제로는 로또의 공정성과 로또조작 루머 해명을 위해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버튼까지 눌러 체험해볼 사람들을 무작위로 뽑아 현장에서 조작이 없는지 검증하는 역할. 이 검증장면도 전부 카메라로 녹화되어 보관된다. 5분의 생방송에서 실제 방청객이 필요한 장면은 사회자가 방청객 분들도 오셨다고 멘트를 할 때 박수를 치는 것 단 하나. 사행성 조장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목적인지, 대놓고 로또 당첨금은 구매액의 50%만 모이니 로또는 절대로 과몰입하여 많이 사지말고 기부할 수 있는 금액만큼만 사라는 말을 한다. 오후 6시 15분부터 8시 40분까지 진행되는 방청객은 알바로만 모집하며 알바료는 25000원을 준다.

16.1. 외국인 당첨

외국인도 로또를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이어도 당첨만 된다면 체류자격에 관계 없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고, 이 기사에 의하면 외국인 당첨자도 꽤나 있다고 한다. (소득세를 납부한) 당첨금의 해외 반출도 반출신고만 성실히 하면 크게 문제될 일은 없다. 참고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국적을 밝힐 필요가 없지만, 관광이나 친족 방문등 단기로 방한한 외국인은 국적을 알 수 있다고 한다.

17. 논란 및 사건사고

17.1. 로또 1등 당첨자 강제 상품 가입 논란


2021년에 모 회차 로또 1등 당첨자가 폭로한 것으로, NH농협은행 직원이 로또 1등 당첨자에게 비밀번호를 말하길 요구하고 자사 상품을 설명하면서 불편한 눈질을 계속해 반강제로 상품에 가입하게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당첨자뿐만이 아니라 다른 1등 당첨자들도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한다.

1등 당첨자들은 고액을 수령하면서 크게 기뻐하기보다는 조심하고 불안들만 늘어갈 뿐이다. 누가 자기의 당첨 사실을 알아내어 절도, 강도, 사기, 보이싱 피싱 등의 피해자가 될까봐 오히려 걱정부터 하기 마련이다. 이런 당첨자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은행의 로또 담당 직원이 일부러 큰 소리로 로또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자사 상품 가입을 밀어붙였다. 불안해진 당첨자들은 그 자리를 빨리 뜨기 위해 억지로 해당 상품에 가입했다.

이에 대한 농협 측 해명도 가관이었는데, 강요가 아니라 자사 상품을 권유한 것이라 주장하며 해당 직원을 오히려 감쌌고 해고나 직위를 내린 것도 아니었다. 당연히 이런 짓을 이 회차 당첨자들에게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상술 했듯이 그깟 은행 직원 뿌리치는 게 뭐가 어려운 일이냐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1등 당첨자의 경우 우리가 흔히 보던 동네은행직원 같은 사람이 아니라 복권사업팀장이라는 선임부장급인사가 직접 등판하여 영업한다. 일반 지점에서 창구는 물론이고 지역 농협 조합장급과 상담하는 것과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 군대로 비유하자면 동네은행직원이 소대장이나 행보관이라면 1등 당첨자들이 상담하는 은행직원은 최소 군단장, 작전사령관급이라고 보면된다.

복권사업팀장은 일반 지점장 여러 곳에서 입을 잘 털어 영업 잘 하고 승진해서 몇 단계 더 올라간 사람이라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1등 당첨시 은행이 어떻게든 시간 조율을 하는 것이다. 돈을 들고 그냥 가버리면 은행입장에서는 좋은 호구 하나 놓치는 거기 때문에. 여기 재무 상담으로 나서는 사람들은 NH농협은행 전국 모든 지점 통틀어 실력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만 뽑혀 왔고 수많은 복권 1등 당첨자를 면담하는 것이 주 임무이니 국내에서는 가장 전문적인 고급 금융인력이다.

참고로 복권사업팀장은 조 단위의 돈을 다루는 직책이라 농협은행에서 핵심 요직[108]으로 꼽히는 직책이다. 다시 말해 온갖 사탕발림으로 당첨금을 은행에 입급시키도록 만드는데 도가 튼 인물이다. 이런 사람이 직접 등판에서 온갖 감언이설로 영업하니 당첨자들도 당할 수밖에 없고 임원급이라 징계를 내리지도 못하는 것이다. 즉 이미 수많은 1등 당첨자들이 진작 상품강매·가입 등을 당했거나 비밀번호를 요구받았을 가능성이 충분히 크다는 뜻이다.

만약 당신이 1등에 당첨되어 수령할 때 직원이 온갖 감언이설로 유혹을하면 '싫다,그럴의사 없다.' 라는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하고 계속 밀어 붙이면 강경한 스탠스로 나가서 '방송사나 경찰에 제보하겠다'라는 식으로 해야 한다.

17.2. 로또 당첨금 부정수령 사건



2023년 10월 17일 유튜버 허팝의 영상을 통해 5,000원 당첨금을 누군가가 부정 수령한 것을 알게 되어 허팝이 추적에 나섰고 이후 수령된 복권방을 확인했으며 이후 동행복권측에서 복권방을 운영하는 복권판매원이 부정수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1] 835회 이전에는 SBS 채널. [2] 동행복권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로또 추첨 방송을 동시 생중계해준다. [3] 1인당 1주일에 10만원까지. [4] 인터넷 구매는 구글 크롬으로 하면 오류로 구매가 안되니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로 구매를 해야 한다. [5] 1등 당첨금이 1억~20억 원 수준 [6] 이 영향으로 토요일 뉴스데스크 분량이 줄어들었다. [7]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5조의2(청소년유해매체물의 방송) ① 청소년유해매체물(청소년보호법 제9조에 따라 '도박과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것'을 포함한다)은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토요일 기준 7시 ~ 22시)에 방송되어서는 아니 된다. [8] 과거초창기엔 2,000원이던 시절이 있다. 여담으로 현재 쓰레기종량제봉투값과 함께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9] 5게임 단위로 끊기 때문에, 따로 부탁하지 않는 이상 6게임을 구매할 시 3-3이 아닌 5-1로 끊는다. [10] 참고로 로또 판매점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만 허가를 받은 뒤에 개업할 수 있다. [11] OMR용지 뒷면 주의사항에 명시되어 있다. 꼭 가게에서 OMR을 영수증 종이로 무조건 바꿔야지 복권이 된다. [12] 최초에는 4등 당첨금도 배당률에 의해 유동적이었으나 당첨금이 과세기준인 5만 원을 넘는 경우 모든 금액에 제세공과금이 부과되므로, 51,100원 당첨이 49,900원 당첨만도 못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2010년 8월부터는 5만 원 정액으로 바뀌었으며, 당첨금을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다못해 5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도록 했어도 나오지 않았을 촌극이었다. [13] 실제 사례는 없다. [14] 예를 들어 당첨 번호가 1,4,6,19,25,38인데 1,2,3,4,5,6을 산 사람이 엄청 많아서 5등이 극단적으로 많이 나온 경우 [15] 추첨 방송을 했던 SBS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양천구 목동으로 사옥을 옮긴데 따른 것이다. [16] 2018년 12월 8일부터 추첨 방송 주관 방송사가 SBS에서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MBC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17] 황금 마이크로 인터뷰한 인물과는 별개이다. [18] 많이 쓰면 로또 1등 당첨률보다도 동명이인 발생률이 더 낮아진다. [19] 간혹가다 5천원은 복권으로 주거나 5만원은 금액이 많다면서 안바꿔주는 판매점도 있는데 동행복권주식회사에 신고하도록하자 [20] 지역 농/축협 내에서 매우 빈번한 질문이므로 가까운 지점 안내는 확실히 해 준다. [21] 물론 그것도 몇천만원짜리다. [22] 복권사업부장은 임원 승진이 확정된 인사가 마지막 직원 커리어로 거친다. [23] 어쩌다 100억 대 이상이 나오거나, 1회 같은 이벤트 급 회차의 당첨자라면 복권팀장보다도 높은, 그야말로 전무급이 나올 수도 있다. [24] 예로 최기의 前 국민카드 사장의 경우 한국주택은행 복권사업팀장 출신이었다. [25] 당첨금 지급은행이 케이뱅크의 주요주주(지분율 10%)인 우리은행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동행복권 컨소시엄과 자금대행업자 계약이 결렬되어 실패했다. 기사 [26] 2003년 4월 12일 제19회에서 나왔다. 이때는 세금이 22%라 실 수령 액은 317억원대였으며, 당시의 정기예금 금리가 4%대였기 때문에 그냥 예치만 해도 1년에 세전 기준 약 12억대 후반의 액수가 들어왔으며, 무엇보다도 2024년인 지금으로 따지면 약 720억 정도를 수령받은 것과 다름이 없다. [27] 무려 총액 2억 5,000만 원어치 [28] 회차당 5,000원 [29] 당첨금이라고 해봐야 물가상승률 감안하면 운이 좋아야 150만원 남짓 빠지겠지만 저렇게 꾸준히 사도 독립시행 특성상 3등 한번 당첨되기도 사실 힘들다. [30] 다만, 꿈은 깨자마자 빠르게 잊게 되므로, 외우는 것도 힘든 편이다. 만약 1~2개 정도 까먹어서 찍었는데 까먹은 부분만 틀리고 정작 다시 떠올려보니 까먹었던 번호가 맞으면 개빡친다. [31] 직전 3회차 판매액 대비 약 30억정도 줄어들었다. 890억 원 → 860억 원 수준. [32] 정확히는 한 "판매점"에서 동일 번호 5게임이 판매되었지만 각각 다른 사람일 확률은 지극히 낮기에 한 사람임이 매우 유력. [33] 861회부터 910회까지 평균 23.6억 원 [34] 참고로 이 로또 번호는 영화 육사오(6/45)의 당첨번호다. [35] 당장 995회차의 번호와도 4개나 겹칠 정도다. [36] 동행복권 홈페이지 2021년 7월 4일 당첨자 인터뷰 [37] 20번 이내로 6개의 수가 모두 나온 3번째 사례이다. [38] 2022년도만 쳐도 2등 평균 당첨자수가 73.17명이다. [39] 실제 번호는 40이 아니라 04였다. [40]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고,많이 구매하는 번호조합이 당첨번호로 추첨되면 당첨금이 확연히 낮아지게 된다. 이는 파워볼 등 다른 배당형 복권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도 비단 로또만의 문제가 아니라 파워볼이나 일본의 타카라쿠지에서도 한국 로또 1057화와 같은 사례들이 종종 나온다. 일례로 나무위키에도 별도의 문서로 생성되어 있을정도로 유명한 번호인 4-8-15-16-23-42 번호가 일본에서는 2012년 9월 6일 691회 로또에서 당첨번호 4 7 8 15 16 42로 하나만 틀리고 전부 들어 맞아 2등 당첨자 3,470명으로 57,100엔, 3등 당첨자가 702명으로 당첨금 338,700엔을 타가 2등 당첨자가 3등 당첨자보다 많아 당첨금을 더 적게 받아가는 황당한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메가밀리언에서 9078명이 이 번호가 당첨 번호로 추첨더되어서 150달러만 받은 일이 있었다. 다만 파워볼과는 달리 로또는 1등 당첨 확률이 비교적 높아 수동 조합에 더욱 취약하다는 게 문제다. [41] 자동 11, 수동 52명 [42] 따로 살면 들킬확률은 적지만 같이 살면 은행 이자로 인해 건강보험료나 세금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의심을 안 받기도 쉽지 않다. [43] 미국의 일부 주는 당첨자를 비공개로 하는 경우도 있다. [44] 캘리포니아의 경우 당첨자의 성명과 당첨액수, 복권을 구입한 장소와 날짜 등을 공개하는 규정이 2007년 생겼다. [45] 여담으로 위 4개의 기사가 올라온 시기는 모두 다르지만 용의자의 나잇대와 성씨, 당첨 및 실수령금액, 최초 사건의 발생시기 등을 보면 동일인물이 저지른 사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6] 국세(기타소득) 20% 지방세 2% [47] 국세(기타소득) 30% 지방세 3% [48] 대부분 1등과 2등만 세금을 낸다고 보면 된다. # 만약 3등이 역대로 201만 원을 초과한다면 내야된다. [A] 로또 1게임 구매 금액 [B] 일반적인 기타소득 20% + 지방소득세 2% [A] [A] [B] 일반적인 기타소득 20% + 지방소득세 2% [B] 일반적인 기타소득 20% + 지방소득세 2% [A] 로또 1게임 구매 금액 [56] 일반적인 기타소득 30% + 지방소득세 3% [57] 이자의 15.4%이며 국세 14% + 지방소득세 1.4%로 구성된다. [58] 다만 직계존속간에는 10년간 5천만 원(미성년자는 2천만 원)까지, 직계비존속간에는 1천만 원까지 공제되는 경우가 있다. [59] 일반 예금통장 등은 5000만 원까지만 보호해주기 때문에, 매우 부유한 사람이 아니면 보통의 경우에는 여러 은행에 5000만 원 미만씩 쪼개어 저축하기 마련이다. 우체국은행이 신뢰받는 이유가 이 5000만 한도가 아닌 무제한 보장이라서 그렇다.(우체국은행은 국영은행.) [60] 로또는 종합소득세는 포함되지 않지만 그대신에 불로소득세(기타소득)로 포함이 된다. 물론 각종 세금들도 잘내야 하고 탈세하지 않게 불이익들을 받지 않도록 꼭 주의하자. 2023년에는 어떤 1등 당첨자가 가족들에게 나눠주고 숨기면서 은닉하고 탈세했다는 소식에 국세청들이 찾아가고 뉴스기사들도 뜰 정도이다. [61] 국세청이나 세무서에서 전화가 오거나 세금 영수증이 올 때는 세금 폭탄 맞는다면 로또 원천징수 영수증을 증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당첨돼서 원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였다면 소득이 변동되는데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도 소득조사하기 때문에 늘어난 재산 등으로 박탈 탈락시키는 경우가 있다. [62] 가짓수는 총 [math(\displaystyle\binom{45}{6}=\frac{45!}{6!(45-6)!}=\frac{45\times44\times43\times42\times41\times40}{6\times5\times4\times3\times2\times1}=8\,145\,060)]가지로 확률은 [math(\cfrac{1}{8\,145\,060}\approx 1.227\times 10^{-7})]이다. [63] 물론 같은 번호로 게임을 하면 확률은 그대로다. [64] 이론상 매주마다 사는 거보다 한번에 몰아서 사는 게 확률이 더 높다. 5000원어치를 매 주마다 20주 동안 사는 것보다 10만 원어치를 한번에 사는 게 0.00000000716%p 정도 더 높다. [65] 뿐만 아니라 2등 당첨 확률도 1/9,339,219,450로 아득하게 낮다. 만약 마우스 클릭 1회 당 시도를 한 번 할 수 있어도 사람의 초당 클릭 속도는 기껏해야 10회를 조금 넘기기 때문에 다른 건 몰라도 1등 당첨만큼은 절대 쉽지 않다. 설령 오토마우스를 써도 컴퓨터가 따라가지 못한다. 이 수치는 게임 아이템 중에서 얻는 시도는 극도로 쉬워도 얻을 확률 때문에 수십 년 차 고인물들도 함부로 못 얻는 아이템들과 비견된다.(어떤 건 10억 분의 1 확률도 안 된다.) 물론 연속확률분포를 생각해보면 "뭐야 2등은 100억 분의 1 밑도 아니네, 1등도 뭐..." 할 수는 있다. [66] 가위바위보 35연승보다도 어렵다. [67] 가장 대표적인 예로 2018년 10월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여성이 홀로 저 1,700,000,000,000원(1조 7,000억원)에 당첨됐고, 그 전에 같은 해 1월 플로리다의 20살 청년이 480,000,000,000원(4,800억원)에 당첨되어 일시불로 세후 340,000,000,000원(3,400억원)을 받았다. [68] 참고로 저 3,400억원의 주인공은 당첨 후 바로 직장을 그만두고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 게 저 금액이면 평생동안 하루에 수백, 수천만 단위로 써도 돈이 남는다. [69] 우리나라 로또 기준으로 3,000번 사서 3,000번 당첨되면 대략 1조원 정도 받을 수 있다. 물론 확률 상으로는 오히려 손해가 막심하며 차라리 10억원 내고 5경분의 1 확률로 100경원 받는 것이 나을 정도다. 심지어 5경분의 1 뚫지 못하면 10억원만 날린다고 해도 앞의 연속당첨보다 낫다. [70] 사실 우리나라 로또까지는 확률이 그리 낮지 않아서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시도할 수 있다면 1초에 6회 이상 클릭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1등도 의외로 자주 접할 수 있는 수준. 오히려 이 경우는 실제 3 ~ 4등과 난이도가 비슷하다. 물론 실제로는 1,000원씩 소비되는 것도 있고 실제로 저렇게 빠른 속도로 복권을 사서 찍는 것도 불가능하다. [71] 첫번째 눈은 뭐든 나올테니까 확률이 1이고 이후부터 같은 눈이 나올 확률이 1/6이므로. [72] 사실 확률이 정상적인 도박사의 오류 쪽이든 아예 랜덤은 아니지만 매우 어려운 것이든 둘 다 실제로 해보면 매우 악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로또는 100% 랜덤임에도 불구하고 확률도 매우 악랄하다는 점은 감안할 것. [73] 5세 키를 100 ~ 120cm(110cm 정도) 정도로 잡고 4세 키를 90 ~ 110cm(100cm 정도) 정도로 잡는다는 가정 하에. [74] 모두다 임의로 한 결과 파일:로또 결과.png [75] 이 에피소드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됐는데 술김에 같은 번호를 마킹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술이 은인이 된 셈이다. [76] 당첨자가 12명으로 알려졌는데, 1/12가 아니라 7명은 각 1장씩 당첨된 것이었고, 나머지는 1명이 같은 번호 5개를 산 것이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5/12를 받아갔다. 한 장을 샀을 때의 1/8에 비해서 당첨금이 대략 3.333…배 높은 셈이다. 다른 번호로 여러 장 사는 것은 당첨 확률을 높이는 일인데, 오히려 같은 돈으로 확률을 높이지 않는 동일번호 여러 개 구입을 시도했는데 당첨만 된다면 지분을 높일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온다. [77]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추첨기가 외국산이라 잘못 만지면 A/S 조차 난감하다. [78] 로또 판매액 중 55원이 판매점 수수료로 들어가는데 1등이 두 번 당첨된 집이나, 2등이 세 번 이상 나온 집들은 사람들이 억수로 몰려서 사게 되고 이는 결국 판매량이 많아져서 또 당첨자가 등장하는 식의 순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실제로 버스 정류장 옆에 있던 컨테이너식 간이가게에서 2등 당첨자가 2명이 나오자 버스를 기다리는 출근자들이나 심지어 차량들도 중간에 멈춰서서 지속 구매한 끝에 2년 만에 2등 당첨자 6명이 되어 버린 집도 있다. [79] 구글에 '로또 법칙, 규칙'으로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온다. [80] 제이제이에서 진행한 리얼리뷰에서 R업체로 언급되는 업체이다. [81] Visual Basic, VB.NET 또는 VBA에서 주어진 수의 범위 중 하나의 랜덤값을 뽑는 명령어이다. 이중 RAND()는 0 이상 1 미만의 임의의 숫자를 소수 6번째 자리까지 나타낸 것이다. [82] 굳이 수학적으로 계산했을때 1번이라도 1등을 노린다는 조건이면 10만원을 한번에 긁는게 5천원을 1주일마다 총 20번 긁는것보다 조금 더 높다. 대략 0.000000007%정도, 약 1.000006배 증가한다. [83] 45C6=45!/(39!×6!)=8,145,060 [84] 과거 개그 콘서트에서 종영된 코너 억수르에서 송중근이 복권 250억 원어치를 사서 1등에 당첨돼서 당첨금 30억원을 받는다는 말에 “이게 되긴 되는구나”라면서 개그를 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단순 개그가 아니라 진짜 현실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85] 또한 케인즈의 말처럼, 장기적으로 사람은 모두 죽는다. '언젠가'란 그런 의미에 가깝다. [86] 1등이 1명만 있는 것도 아니고, 2~5등 당첨금도 줘야 하며, 종이값이라든가 기타 등등 운영비, 세금도 나가고, 무엇보다도 복권기금까지 뜯어간다. 그나마도 당첨자들로부터 세금은 안뜯은 상태 기준이다. [87] 사람을 많이 모은다면 가능할 순 있겠지만 그 사람들에게도 돈을 나눠줘야 하므로 적자인 것은 매한가지다. [88] 638회 총 판매량 64,319,586,000원, 여기에 1등 당첨확률이 대략 814만분의 1이므로 간략하게 계산을 해도 7을 넘는다. 실제 값은 7.8958... 이다. [89] 총 당첨금 지급액에서 4, 5등 당첨금을 제한 후, 남은 금액의 75%가 1등 당첨금, 2, 3등 당첨금은 각각 12.5%이다. [90] 4, 5등 당첨금 비율이 총 당첨금의 40% 내외다. [91] 실제 방송에서는 사회공언과 선행을 많이 해온 사람을 '황금손'이라고 지정하고, 그 사람이 버튼을 누르게 한다. 여담으로,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버튼을 눌렀다가 떼면 그제서야 기계가 작동한다. [92] 면 간의 각도가 완전히 90도에, 완전히 6개의 면의 면적, 면의 마찰계수 등 물리적 성질이 모두 동일하고 주사위의 질량중심이 정확히 기하학적 중심에 있는 [93] 이를 잘 보여주는 예가 동전과 던지기. 동전은 앞/뒤가 나올 확률이 1/2씩이지만 윷은 1/2가 아니다. 면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94] 그래서 생각보다 비싸다. 한국에서 이런 식의 공 뽑는 기계로 복권추첨을 하게 된 것이 1980년대 올림픽복권 때 부터였는데 언급한 것을 잘 모르는 언론으로부터 '단순히 공 나오는 기계와 공이 왜 이렇게 비싼가, 외화 낭비이다.'하는 질타를 받을 정도였다. [95] 2등 평균 기댓값 40.0원(당시 기댓값 35.9원)에 비해서도 그리 높은 것도 아니었고, 4등 기댓값 68.21원, 5등 기댓값 111.1원에 비해서는 오히려 손해였다. [96] 이 당시 1019 회차에서 1등이 무려 50명이나 나오자 조작 아니냐며 온갖 추측이 나돌었고 그 때문에 동행복권측에서 조작설을 불식 시키기위해 가장 많이 팔리 조합 통계를 공개 했다. 설사 이 번호로 당첨되더라도 상위 당첨금이 하위 당첨금만 못하게 될 수 있으며, 실제로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애초에 게임의 규칙이 그렇기 때문이다. [97] https://dhlottery.co.kr/gameResult.do?method=statByNumber [98] 자동으로 뽑아도 그 분포는 완전히 균등하게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는 로또 판매기에 내장된 프로그램, 그리고 그 프로그램의 구동이 기기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원 수 별로 나눈 조합 개수는 균등분포가 아닌 정규분포를 이룬다. 어떻게 보면 로또 조작설의 근거가 될 수도 있겠지만,그렇다고 균등분포로 만들려면 모든 조합에 대해 룩업 테이블을 만들고 조합 결과를 통신을 통해 보정해야 하는데, 그에 따른 비용이 만만찮으며 이런식으로 난수조절을 허용하면 그 자체가 바로 승부조작으로 직결된다. [99] 선술한 여러 번호에 분산시키는 방법은 정반대로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결국 몰빵이냐 분산이냐의 차이일 뿐. [100] 이름은 양성평등기금이나 여기 배분된 돈 중 약 70.7%인 4,212억 7,500만 원이 한부모 가족들의 자녀 양육비로 지원되고 있다. [101] 금액 일부는 문화누리카드에 사용된다. [102] 1위는 35회 [103] 특히 코로나 시국이 생기기 전인 2019년에 평일외출이 생기고 나서는 평일외출이 한 달에 2번씩 나갈 수 있으니 2번은 자기가, 2번은 다른 분대원에게 부탁하는 식으로 구매하기 편해졌다. [104] 한 판에 몇 초 정도밖에 안 걸린다. [105] 건물이 한 30~40년 쯤 되면 재건축 내지는 구입가격 대비 손해보고 매각 후 다른 부동산을 재구입 해야 할 테니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저축 [106] 15년 뒤에는 1억 8,000만원. 2020년 기준으로 3층 건물을 지으려면 대충 2억 원 정도 시공비용이 들어간다. [107] 예외적으로 2018년 8월 26일에 있었던 런닝볼 추첨제에서는 공을 더 많이 받은 팀들이 벌칙에서 면제되었다. [108] 예로 최기의 前 국민카드 사장의 경우 한국주택은행 복권사업팀장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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