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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02:25:14

이국의 언덕

異国の丘에서 넘어옴
[[일본군/군가|
파일:일본 황실.svg
일본군가
軍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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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사 원문

1. 개요

이국의 언덕(異國の丘)은 일본 군가, 또는 진중가요이다.

소련군의 포로가 된 일본군 패잔병들이 시베리아 억류기간 당시에 불렀던 노래로, 원곡은 1943년 당시 만주에서 군복무 중이던 상병 요시다 타다시(吉田正, 생몰 1921년~1998년)가 작곡한 대흥안령돌파연습의 노래(大興安嶺突破演習の歌)이다. 가사는 시베리아에 억류된 일본군 패잔병 마스다 코지(增田幸治)가 썼는데, 이후 작사가 사에키 타카오(佐伯孝夫)가 가사를 고쳤다. 처음의 제목은 오늘도 내일도(昨日も今日も).

쇼와 23년(1948) 8월 NHK라디오의 아마추어 노래 자랑에서 시베리아 귀환병 나카무라 코조(中村耕造)가 '포로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불렀는데, 아코디언이 반주에 따라가지 못해서 불합격을 받았다. 이후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또 나타났는데 이때는 아코디언이 이 노래를 아는 덕에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센세이션이 커져서 "이 곡은 대체 무엇인가?" 정도로 화제가 되어 NHK라디오에서 작곡자를 찾기 시작할 정도였다. 그러나 모집 직후부터 '내가 작곡했다.'고 가짜 행세를 한 사람이 여럿 나타나서 작곡집 원본을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말았다.

한편 입대하기 전 회사로 복귀한 요시다 타다시가 그 말을 우연히 듣고 NHK라디오에 등장하여 정식으로 작곡자로 인정받았고. 요시다 타다시가 대작곡자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작곡가 요시다 타다시는 이 작품을 계기로 일본 빅터의 전속작곡가로 입사하고, 1960년에는 제2회 일본레코드대상을 수상하는 등 메이저 작곡가로 등극하였다. 4, 10, 32회 일본레코드대상도 수상하였다.[1] 그리고 요시다 타다시 상도 제정되었으며 일본음악저작권협회, 일본작곡가협회 회장도 역임하였고 정부로부터 서훈도 받았다. 1999년 6월 10일 향년 77세로 타계한 후 작곡가로서는 3번째로 국민영예장이 추서되었다.

동명의 영화가 1948년에 개봉되었고, 뮤지컬은 2001년에 제작되었다.

2. 가사 원문

가사 원문 한국어 번역 한국어 독음
1 今日も暮れ行く 異國の丘に
友よ 辛かろ 切なかろ
我慢だ 待ってろ
嵐が過ぎりゃ
歸る日もくる 春がくる
오늘도 붉어오는 이국의 언덕은
친구여 고행이구려 간절하구려
인내하고 기다리면 폭풍이 지나가리
돌아갈 날이 온다 봄이 온다
쿄오모 큐레유쿠 이코쿠노 오카니
토모요 츠라카로 세츠나가로
카마응다 마테로 아라시가 스기랴
카에루 히모쿠루 하루가쿠루
2 今日も更け行く 異國の丘に
夢も寒かろ 冷たかろ
泣いて笑うて 歌ってたえりゃ
望む日がくる朝がくる
오늘도 저물어가는 이국의 언덕은
꿈마저 차갑구려 싸늘하구려
울면서 웃으면서 노래부르며 견디면
바라던 날이 온다 아침이 온다
쿄오모 후케유쿠 이코쿠노 오카니
유메모 사부카로 츠메타카로
나이테 와라앗테 우타앗테 타에랴
노조무 히가쿠루 아사카쿠루
3 今日も昨日も 異國の丘に
おもい雪空 陽がうすい
倒れちゃならない 祖國の土に
辿りつくまで その日まで
오늘도 어제도 이국의 언덕은
무거운 눈보라에 해가 옅구나
쓰러질수 없스오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그 날까지
쿄오모 키노오모 이코쿠노 오카니
오모이 유키소라 히가 우스니
타오레챠 나라나이 소코쿠노 츠치니
타도리 츠쿠마데 소노 히마데

[1] 제4회 대상 수상을 이끈 작품은 1962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언제나 꿈을(いつでも夢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