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1차 중간집계 결과가 KBO 홈페이지 및 공식SNS를 통해 공개되었다. 긴 암흑기를 벗어나 리그 1위를 질주하는 KIA의 선수들이 나눔 올스타를 거의 독식하고 있다. 드림올스타의 경우 작년에 이어서 두산선수들이 대거 포진 중이다. 특이 사항으로 kt의 창단 첫 베스트12 선수 선정과, 고졸 신인
이정후의 베스트 12 선정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팬 투표 1위가 그대로 베스트 12로 선정되었다. 드림 올스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산 베어스가 강세를 보였고, kt wiz는 창단 처음으로 Best 12 선수를 배출했다. 이승엽은
이종범(13번),
양준혁·
이만수(12번),
이병규(11회)에 이어 역대 5번째로 통산 11번째 올스타 베스트에 선정되었으며,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5일 기준 이승엽의 나이는 40세 10개월 27일로, 종전 최고령인 2000년
김용수(40세 2개월 21일)의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령 올스타가 되었다.
나눔 올스타 역시 팬 투표 1위가 그대로 베스트 12로 선정되었다. KIA 타이거즈는 1위 질주와 함께 올스타 Best 12 중 8명을 배출했으며 LG 트윈스는 베스트 12 배출에 실패했다. 또한,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이정후는 2009년 안치홍에 이어 역대 2번째로 고졸 신인 올스타 Best 12에 선정되었다.
선취점은 1회말 북부리그가 먼저냈다. 북부리그 1번타자로 나선 최민재(SK)는 남부리그 선발 임지섭(상무)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고 이후 2사 1-2루에서 조원빈(고양)의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그러자 남부리그가 반격에 나섰다. 남부리그는 2회초 이정훈(KIA)이 무사 1루에서 북부리그 선발
이대은(경찰)에게 우중간 담장을 시원하게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작렬시켰고, 3회초에는 김태연(한화)가 북부리그 세 번째 투수 방건우(두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호쾌한 배트플립을 선보이며 역전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하지만 북부리그는 3회말 남부리그 두번째 투수
박세진(kt)로 부터 1사 후 윤대영(경찰)의 좌전 안타에 이어 이우성(두산)이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면서 3:3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되다가 6회초 남부리그 이석훈(롯데) 타석 볼카운트 2-2 때 파울이 나온 상황이었던 18시 35분 우천 중단이 선언되었고 이후 비가 그치길 기다렸으나 계속 비가 내리면서 결국 경기는 강우콜드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이번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는 홈런포가 세 방이나 나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양 리그 평균자책점 1위였던
이대은과
임지섭은 선발로 나와 모두 2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강우콜드 종료로 인해 퓨처스 선수들이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줄 좋은 기회였는데 일부 선수들이 경기에 뛰지 못한채 종료되어 팬들은 많이 아쉽다는 평들이 많다. 시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총 10개의 공을 던져 9개의 배트를 얼마나 많이 쓰러트리느냐를 놓고 대결한다 빨간색 배트는 2점(2개), 흰색 배트는 1점이다. 이번 퍼펙트 피처는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예선에서는
전준우,
이현승,
김진성이 6점을 기록하면서 동점자가 발생해 결승 서든 데스를 치렀다. 그리고 NC의 김진성은 배트를 부러트리기까지 했다! 퍼펙트피처가 도입된 이후 배트를 부러트린 건 김진성이 처음
결승 서든데스에서는 이현승이 한 번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준우승 결정 경기에서는 쉽게 결정이 나지 않다가
김진성이 이번엔 배트 3개를 한 번에 쓰러트리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퍼펙트피처에서 NC의 김진성은 배트를 부러트리고 일타 3피를 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여담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현승은 우승소감으로 우승 상금을 딸의 휴대폰 구입에 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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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경기에서 드림팀이 11:0으로 크게 앞서면서 일방적인 경기로 흘러가다가 막판 나눔팀의 선전으로 그나마 13:8로 끝났다.
롯데는 올해도 올스타전에서 딱히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예상외로 SK가 올해 올스타전을 잔치로 장식했다. 두산, 기아, 한화는 각각
퍼펙트 피처와
승리투수,
퍼펙트 히터,
홈런 레이스 우승으로 각각 평타를 침으로써 올해 올스타전은 끝이 났다.
올해 올스타전도 역시 3년 연속 드림 올스타의 승리로 끝이 났다. 2014년 올스타전의 리버스 버전이었다.
올스타전 후보 선수가 발표되기도 전부터 대부분의 갤러리와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의 갤러리와의 연합이 체결되었다. 유일하게 연합이 되지 않은 곳은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뿐이였다. 홍보글을 써왔으나 끔찍한 팀성적에 올스타전 투표를 보이콧한 삼갤러들의 반응에 글을 삭제하였다. 그러나 이후
라이관린 갤러리와 연합해서 투표를 전개 중.
올스타전 투표 첫날, 대강의 갤러리 연합은 두산-한화 연합, 드림의 반두산연합(롯데, 삼성, SK, KT), 서건창과 이정후를 홍보하는 넥센, 불펜 듀오 홍보하는 NC, 성적이 좋고 팬층이 두터운 KIA로 나누어졌다. 올스타전 투표 시작쯤 경기력이 시원치않은 LG는 포기해버렸다.
6월 7일 새벽,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발 페이스북 아이디를 이용한 무한 투표법이 발견되어 논란이 일고있다. 페이스북 아이디 하나로 네이버 탈퇴 재가입을 반복하여 투표를 증식시키는 방법으로, 올라오자마자 각 갤러리간에 엄청난 논란이 되었다. 최초 시작은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이며,
KIA 타이거즈 갤러리,
SK 와이번스 갤러리등 이를 이용하여 투표수를 늘리려고 하였다. 그 와중에 작년 올스타전에서 이 방법을 이용했다고
두산 베어스 갤러리가 공격을 당했으나, 네이버의 페이스북 로그인 서비스가 작년 7월 5일[52] 고려중이었다는 기사가 발견되었기에 이는 말도 안되는 주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KIA 타이거즈 갤러리 역시 부정투표를 시작한 곳이 본인들이라는 날조를 당해 분노했다. 현재 KIA 타이거즈 및 두산 베어스 갤러리는 KBO 및 네이버에 신고를 하겠다는 입장. 고쳐지지 않는다면 매우 불공정한 투표가 될 것이기에 꼭 고쳐져야 한다. 그리고 다음날 갸갤러들은 네이버와 KBO에 문의하여 SNS 아이디를 이용한 투표를 막아버리고 부정표를 합계에서 빼버리는 업적을 달성했다.
6월 8일, 네이버는 페북-라인 연동 아이디를 이용한 표를 일괄 삭제한다고 공지하였으며, 이후 경합 포지션인 2루수부문의 (네이버) 표차는 이날 오전 20000표였던 게 오후 2시쯤 18000표까지 줄어들었다. 또한 몇천 표 사이에서 오르내리던 4개투표소 합산 표차가 다음 날에 갑자기 만표가 넘게 벌어지면서 빼도박도 못하는 주작 확정.
올스타전 13일 전인 7월 2일,
두산 베어스에서 2013년 플레이오프 당시 심판
최규순과의 현금거래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올스타전에도 차질이 벌어질 수도 있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 참조. [53] 하지만 여전한 우리 KBO 실무진들은 그런 사건 따위 신경도 안쓰고 개최를 하셨다.
경기 시작전
이승엽의 가족의 시구시타, 유니폼 헌정식, 헌정 영상공개 등에 대해 타팀팬들이 불만을 표했다. 라이온즈 파크에서 개최된다지만 반 선수 은퇴식을 하는거니 다른 팀은 뭐가 되냐는 반응. 그러나 이것도 KBO에서는 더 크게 하려고 했으나(토크쇼 등등) 선수 본인이 정중히 고사해서 축소하여 진행한 것이다. 이 후 크보는 수습은 커녕 은퇴 투어를 추진한다고 해 돈만 밝히냐고 욕을 먹었다.
여러 중계채널 중
스카이스포츠
이병규 해설위원의 술 한 잔 걸친듯한 걸쭉한 홈런 샤우팅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영상
전반적인 내용은
최형우 문서를 참조. 왜 삼성과 최형우의 갈등이 생겼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최형우와 삼성팬들의 갈등 과정을 보여주는 기사도 나왔다.
올스타 최다 득표로 뽑힌 최형우는
기사에서 삼성팬들을 언급하면서 친정팀 홈 구장(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올스타전을 치르는데 설마 (친정팀 팬이)야유를 보내시기야 하겠는가.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이전 소외감 발언, 이렇게 많은 환호를 받은 적이 없었다 등 삼성팬을 저격한 인터뷰로 삼성 팬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은 상태에서 해당 발언은 삼성팬들이 분노를 하는 역효과를 가져왔다. 다만 기자가 논란이 많은
장강훈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결국 터질 게 터졌다. 라이온즈 파크의 삼성팬들이[54]
최형우가 타자로 나오거나 공을 받을 때마다 거센 야유를 보내고, 심지어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에 맞았는데도 최형우를 맞힌 투수 심창민을 연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5] 최형우는 야유에 3점 홈런으로 답했으나 팀은 패배.
기아팬들은 상당한 불만을 표출했다. KBO의 축제와 다름없는 올스타전에서 이런 비매너가 보기 좋을리 없는데[56], 삼성팬들이 최형우에 대해 어떤 감정이든 간에 최소한 현장에서 도발을 일삼지는 않은 선수를 상대로[57] 올스타전에서 보일만한 행동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다.
올스타전이 끝난 이후에도 싸움은 소강되지 않고 있다. 두 팬덤 측은 잘잘못 공방 외에도 지역싸움, 예전 일과 타 팀 선수 끌어드리기 등 계속 대립하고 있다.
반응이 확연하게 다른 것도 눈여겨볼 만 하다.
네이버, 다음에서는 삼팬들을 꽤나 비판하는 평이고, 삼팬들의 행동을 꼬집는 기사들도 많이 나왔다.
올스타전 Good&Bad
야유는 팬 권리인가 비매너인가 확실히 삼성팬들이 너무했다는 덧글이 대다수인데, 문제는 정당한 비판 대신 통드립과 정치를 엮으면서 지역을 매도하고 있는 댓글이 보인다는 것이다. 아에 홍드립으로 맞서는 등 지역감정을 부추겨 개판이 된다.[58]
디시인사이드 각 구단 야구 갤러리에서는 "삼성팬들도 노답이지만 기아팬들은 이용규에게 쓰레기도 던졌다면서 왜 삼성을 죽어라 까냐?"며 디스하고 있다가, 기아팬들의 어그로성 말과 최형우의 깜둥이 발언이 발굴되면서 기아 쪽으로 비난의 무게가 쓸리는 상황이다. 삼갤은 분탕들에게 털리는 중.
엠엘비파크에서는 각 사람들마다 여러 의견이 오가며, 역시 최형우는 잘못이 있냐 없냐는 주제가 밤새 이어졌다. 삼팬들도 잘못했지만 최형우가 그런 말 안 했으면 이렇게 야유하지도 않았을거라며 평이 엇갈리는 중이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기아팬들의 강세로 홍팍이라는 멸칭을 얻은 엠엘비파크인데, 거기서도 최형우가 잘못했다는 말이 나온다는 것.
2017년 7월 19일 소외감 발언에 후회는 없고, 안고 가겠다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네이버
네이트[59] 이쯤 되면 최형우와 삼성의 사이는 완전히 끝났다고 봐야 할 듯 하다. 이 발언 이후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서 마음 속으로나마 최형우를 응원해주던 소수의 삼성 팬들마저도 거의 등을 돌린 상태. 사실 기회 이야기로 떠난 배영수나 구단피셜로 소외감을 언급한 차우찬도 나중에 해명이나 고맙다는 말은 했는데, 이 발언은 다소 좋지 않게 들릴 수도 있다. 물론 지나치게 야유를 퍼붓은 삼성 측도 심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