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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SI RNG 특혜 논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2022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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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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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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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뽀삐 공략 조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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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Azubu Frost 욕설 송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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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시즌2 월드 챔피언십 눈맵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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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SI 일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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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SI RNG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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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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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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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5/10~5/15)
럼블
(5/20~5/24)
1라운드 2라운드
녹아웃 4강
(5/27~5/28)
결승
(5/29)
결산 RNG 특혜 논란


1. 개요2. LPL의 온라인 참가
2.1. 중국의 방역 정책으로 인한 일정 문제2.2. 중국 언론의 개최지 변경 주장2.3. LPL의 온라인 참가 확정
3. RNG 규정 위반 및 부정행위 논란
3.1. 노캠 및 헤드셋 미착용3.2. 양말 미착용
4. RNG 규정 위반 외 특혜 논란
4.1. 응답 속도(핑) 논란4.2. 전 참가 팀 대상 격리 지시4.3.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연기로 인한 재점화4.4. 마스크 착용 지시 논란
5. 럼블 스테이지 일정 논란
5.1. RNG에게 제공된 짧은 대기 시간5.2. RNG의 특정 진영 연속 배정
6. 논란 이후 전개
6.1. 라이엇의 해명6.2. 라이엇의 핑 문제 잘못 인정, 재경기 결정
6.2.1. RNG 선수 및 팬들의 반발과 여론 악화
6.3. RNG 팬들을 비롯한 중국 네티즌들의 타 팀 공식 SNS 계정 테러6.4. RNG 및 중국 팬들의 부산 도서관 여론 몰이6.5. 작년과 다른 RNG의 일정 선택
7. 특혜 논란의 원인과 의의8. 결론9. 둘러보기

1. 개요

2022 Mid-Season Invitational에서 발생한 Royal Never Give Up(이하 RNG)의 온라인 참가 허용과 그에 따른 부가적인 특혜로 추정되는 사건들을 정리한 문서.

2021년 MSI에서도 코로나 19를 사유로 RNG 관련해서 일정 문제가 터졌는데, 1년만에 또 다시 코로나 19를 사유로 RNG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했다. 작년의 일정 논란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면 반성은 커녕 압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노골적인 친중을 대놓고 보여주는 아주 악질적인 모습은 덤이다. 게다가 직전 국제 대회인 2021년 롤드컵에서 편파 일정 성사 미수 의혹[1]까지 따지면 국제 대회에서 3연속으로 관련된 논란이 터지면서 라이엇의 노골적인 친중 행각이 반감을 부르고, 자신들이 주관하는 대회에 대한 신뢰도에 엄청난 금을 낸 상황이다.

2. LPL의 온라인 참가

2.1. 중국의 방역 정책으로 인한 일정 문제

2022년 4월 4일 중국에서 "LPL이 MSI 참가를 포기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삽시간에 불참론이 여러 커뮤니티로 번졌다. # 이러한 루머가 퍼지게 된 큰 이유는 바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오미크론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 당국은 유행을 막기 위해 다른 곳도 아니고 상하이 전역을 봉쇄할 정도로 강력한 방역 정책을 펼치고 있다.[2] 이 때문에 2022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연기되는 상황. 이 봉쇄 정책이 계속되면 최악의 경우 MSI 이전까지 스프링 우승팀을 뽑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어찌저찌 일정을 어떻게든 짜서 스프링 우승팀이 나왔다 하더라도, 진짜 문제는 바로 입국 시 격리 문제이다. 해외에서 중국에 입국한 모든 사람은 2주 격리와 1주 자가 격리를 하여 총 3주간 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데, # LPL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라서 한국에 출국했다가 입국을 하고 돌아오면 MSI에 참가한 LPL 팀은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MSI는 5월 29일에 마무리되는데, 바로 다음 날에 입국한다고 하더라도 3주간 격리를 한다면 6월 20일까지 격리를 해야 하는데 다가올 섬머 시즌에 참여가 극히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격리를 배제하더라도 9월에는 e스포츠 종목이 있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있고, 여기에 참가할 선수들을 차출도 해서[3] 팀 합도 어느 정도 맞춰보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MSI가 끝나고 돌아오는 주에 섬머 시즌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길게 잡아도 1~2개월 남짓한 시간에 17개 팀이 모두 참여하는 정규 시즌과 10개의 팀이 참여하는 플레이오프를 모두 끝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정도는 일정 간격을 줄여서 소화할 수 있다 치더라도, MSI에 참여하는 LPL 팀이 3주간 격리를 하는 것을 감안하여 섬머 시즌 일정을 이에 맞추는 것은 이후 남은 기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이러면 섬머 시즌 개최와 아시안게임 중 하나를 포기해야 되는 상황에 놓인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LPL 사무국과 라이엇 게임즈에 협조를 해주지 않는다면 LPL이 이번 MSI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년 4월 5일, 상하이의 봉쇄가 사실상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당장 MSI가 아닌, LPL 스프링 시즌의 마무리를 걱정해야 하는 단계까지 돌입했다.

이러한 소식이 나온 후, 도인비 개인 방송에서 "LPL 대표팀이 온라인으로 원격 참가가 불가능할 경우, 아시안 게임 일정과 섬머 시즌 일정 때문에 MSI에 참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만약 온라인 참가가 가능하다면, LPL은 2020년에 이벤트 행사로 치러졌던 MSC 형식으로 30핑을 맞춰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도 이야기했다. 또한 도인비는 LPL 사무국이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일정에 맞추기 위해 섬머 시즌 일정을 1개월 전후로 압축하는 일정으로 계획 중에 있기 때문에, MSI 참가 팀이 한국을 갔다 오면 자가격리 3주 기간으로 인해 사실상 이 일정을 절대 못 맞추기 때문이라고 한다.

2022년 4월 6일, 스프링 플레이오프 일정이 다시 한 번 연기되었다. 플레이오프 재개일이 12일로 밀렸으며, 이에 따라 결승전 일정은 추후 공개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상하이 봉쇄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사실상의 무기한 연장이라 변경된 일정마저도 정상적으로 개최가 가능한 것인지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후, 4월 12일부터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 일정이 재개되었고, 결승전 일정 또한 23일 개최로 확정이 나며, 일단 MSI 참가 우승팀은 대회 이전에 확정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다만 여전히 MSI 참가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

LPL이 이번 MSI에 불참한다고 하더라도 2021 MSI 2021 월드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했기 때문에 LPL의 2022 월드 챔피언십 시드권이 3장으로 줄어들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제대회를 멋대로 불참하고도 월드 챔피언십 시드권 4장을 받는 것이 공정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거의 예를 살펴보면 VCS는 코로나로 인한 국가적 차원의 봉쇄 정책으로 지난 2시즌의 모든 국제 경기를 불참한 후에 징계가 없었으나, VCS는 대회 개최 전 미리 라이엇 글로벌과 협의하에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이번 LPL의 사례와는 결이 다르다. 결과적으로는 LoL e스포츠의 피날레라고 할 수 있는 월즈 참가까지 포기하여 대회 참가를 통한 모든 수혜를 포기했다. VCS는 올 시즌에도 동남아시안 게임과 일정이 겹치는 악재를 맞았지만, 우승 팀이 참가할 수 없다면 준우승 팀을 파견한다고 이미 밝힌 상태다. 다른 종목에서는 북한이 코로나를 이유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기권한 후 징계가 있었다.

LPL이 없는 MSI에 어떤 팀이 우승하더라도 빈집털이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건 우승 팀 팬들의 찝찝한 요소이고, 중국 시청자들의 뷰어십이 낮아지는 건 흥행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차라리 빈집털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2.2. 중국 언론의 개최지 변경 주장

개최지 선정 당시 한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감염 추세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중국 언론에서 개최지 변경을 주장하여 논란이 되었다. 3월 16일, 4월 4일. 과거 2021 월즈는 개최지가 중국이었다가 코로나 이슈로 아이슬란드로 변경된 사례가 있었고, 2021 올스타전은 코로나 이슈로 대회가 취소된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개최 일정 한두 달을 앞두고 해당 사안이 이슈거리로 떠올랐다.

하지만 개최 1달 전인 2022년 4월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이미 3월 중순에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위중증과 사망자 수도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여서 방역 정책을 점차 완화할 정도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MSI가 개최되는 5월에도 여전히 오미크론 유행이 심각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였으며, 이후 5월 2일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 되는 등 실제로 코로나 방역 사정이 매우 호전되었다. 오히려 중국은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방역 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결국 아시안 게임까지 연기되었다.

2.3. LPL의 온라인 참가 확정

결국 달리 다른 방법이 없었는지 2022년 4월 21일에 공식적으로 나즈 알레타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이 이번에 LPL 팀은 중국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온라인 참가가 확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많은 이들이 어느 정도 예상한 바라서 온라인 참가 자체는 크게 놀랄 일은 아니긴 했다.

다만 중국이 온라인으로 참가한다고 하면 제대로 된 심판 판정이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심판은 선수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비인가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는 않은지 사전 체크하고, 경기 내내 선수들과 같은 공간에서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중국만 단독으로 온라인으로 참가하고 다른 참가 팀들이 중국 팀의 컴퓨터에 대해 감시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는 심판의 공정성 시비가 불거져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 특혜' 준 MSI, 이게 '아시안게임' 종목? 추가 논란으로 기사에도 쓰여 있지만, VCS는 자국 코로나 사정으로 인해 전년도 MSI, 전전년도와 전년도 월즈를 모두 불참하였는데 LPL은 온라인 참가를 허용한 것 역시 특혜 아니냐는 말이 있다. 다만 VCS가 온라인 참가를 요청했는데 라이엇 게임즈 측에게 거절 당한 건지, VCS 측에서 온라인 참가를 일체 고려하지 않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

3. RNG 규정 위반 및 부정행위 논란

3.1. 노캠 및 헤드셋 미착용

5월 10일에 열린 그룹스테이지 B조 1경기에서 RNG 선수들의 경기 준비 및 경기 진행 상황에서 웨이, 샤오후 등 RNG 선수 5명 중 3명이나 헤드셋이 아닌 이어폰을 끼고 경기를 치른 것이 확인되었고, 웨이는 아예 한쪽 이어폰을 뽑기까지 하였다. # 헤드셋을 착용한 2명의 선수마저도 대회에서 준비한 방음용 헤드셋이 아닌 개인용 헤드셋을 착용한 것이 확인[4]된 데다, 뒤에 서있던 감코진은 아예 헤드셋 같은 것을 착용하지 않아서 음성 채팅이 아닌 육성으로 밴픽을 진행한 것이 확인되어 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팀과 비교해 형평성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헤드셋은 방음 차원으로 핑크 노이즈가 계속 나와 집중력 저하를 피할 수 없는데, 이는 형평성 부분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 # 심지어 개막일 당일 공개된 MSI 공식 룰북에도 헤드셋에 관한 규정이 명확하게 공지되어 있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를 넘어서 규정 위반, 부정행위가 될 소지가 크다. # 이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5] #1, #2, #3, #4, #5

심지어 경기가 시작되자 RNG 선수들의 화면은 프로필 사진으로 대체되고 선수 캠 화면은 한 명도 띄워놓지 않아 순식간에 논란이 확산되었다.[6] 해당 장면이 나오자 국내, 해외 중계 채널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곳에서 격한 반응이 터져나왔을 정도. 거기에 더해 현장 심판이 밴픽 진행 중인 상황과 경기가 끝난 이후에 단 한 장면도 모습이 드러나지 않아, 대회 전에 우려하던 '현장에 심판을 파견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고 말았다. 더군다나 인터뷰에서는 헤드셋을 착용한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고, 중국 현지 RNG 팬들은 한국이 중국을 질투하는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RNG는 중국 SNS인 웨이보에 이어폰만 착용한 선수들의 사진을 게시하며 부끄럼을 모르고 자랑하고 있다. 물론 다른 LPL 팀들의 팬덤 사이에서 RNG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일어나고 있고, 실제 LPL이 국제 대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것은 EDG 메이코 나이 속임을 제외하면 대부분 RNG의 몫이지만, 기본적으로는 LCK와는 궤를 달리하는 LPL식 팀 팬덤간 개싸움의 연장선에 가깝다.

공식 중계를 하던 이현우 해설마저 순화하고 에둘러서 "좋은 환경, 편한 환경이라 경기력이 더 좋은 것도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중계를 하던 전 프로들도 이 장면을 보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는데, 플레임은 "인방 대회도 캠 안 켜면 참가 안 된다. 모든 편의를 다 봐줬는데도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고 부정행위를 하는 상황이면 누구를 위한 국제 경기인가"라며 일침을 날렸고,[7] 울프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문제가 된 부분이) 바뀌지 않으면 리그가 망한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광석 해설 또한 경기 종료 후 개인 방송을 통해 '공정한 경쟁입니까?' 라면서 공정한 경쟁을 내세워 핑은 맞춰놓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오프라인으로 참가한 팀들에 대한 제약으로만 접근하는 모순을 보이면서 해명도 안 하는 라이엇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 와중에 일부 서양 쪽 관계자들은 중국을 두둔하는 모습을 레딧이나 트위터를 통해 밝혔으며, 국내에도 이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라이엇 본사에서는 중국의 온라인 참가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성명서를 먼저 냈었는데, 이미 중국 회사가 되어버린 이상 작년 MSI와 마찬가지로 이런 명백한 온갖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어영부영 대충 넘어갈 것이라고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바로 결과로 나왔다. RNG의 경기 환경은 2일차 이후로도 달라지기는커녕, 1일차에 샤오후 자리에 설치된 캠을 2일차에는 아예 떼버림으로써 '캠이 뻔히 있으면서도 켜지 않는다'는 비판을 아예 비웃는 듯한 뻔뻔한 태도까지 보여주었다. 결국 중국 쪽은 선수 캠을 켤 마음이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

2일차에도 RNG의 경기 환경은 전혀 달라지지 않은 만큼 RNG와 주최측은 여전히 문제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중국 팀 하나 편애하느라 주최측은 스스로의 신뢰성을 깎아먹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3일차 경기도 2일차와 마찬가지로 캠 없이 경기가 진행이 되었고, 승리 후 선수들을 비추는 타이밍에도 캠이 없어 1일차에 녹화된 영상을 재탕으로 틀어주었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가 열린 4일차에는 재경기 및 여러 논란 때문에 라이엇이 인터뷰를 하게 만들었는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는 진행되었다.

이러한 RNG의 논란 때문에 라이엇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 때문에 라이엇이 현지 봉쇄를 핑계로 헤드셋은 안 주면서 트로피 세레머니에 사용될 새 트로피는 준비해놨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해당 세레머니에서는 작년에 우승하고 받은 트로피와 메달 레플리카를 다시 꺼내서 재활용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결승 이후 논란이 많이 시들해진 면이 있지만 LPL 서머 시즌 개막 이후로도 LPL은 여전히 온라인 노캠으로 진행하는 중이며, 애당초 스프링 시즌 중반 온라인 전환 때부터 꾸준히 노캠으로 진행하는 상태였다. 웨이와 샤오후, 갈라는 여전히 헤드셋이 아닌 이어폰을 쓰고 있으며, 그래도 상하이 봉쇄가 완화되면서 심판은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관련 규정 #====
2022 MSI 공식 룰북( PDF 파일 직링)
4.1 MSI 제공 장비
MSI 측은 모든 MSI 공식 경기에서 다음 목록에 있는 장비를 제공하며, 플레이어는 제공받은 장비만을 사용해야 한다.

* PC 및 모니터
* 손난로
* 헤드셋과 이어폰, 마이크로폰
* 테이블 및 의자
플레이어가 요청할 경우, MSI 측은 모든 MSI 공식 경기에서 다음 목록에 있는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
* 키보드
* 마우스
* 마우스패드
모든 MSI 제공 장비는 MSI의 판단에 의해서만 선택, 결정될 수 있다.
4.2 플레이어 또는 팀 소유의 장비
플레이어는 다음 목록에 있는, 개인 또는 팀 소유의 장비를 경기 장소에 가져오거나 MSI 공식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 키보드
* 마우스 및 코드 홀더
* 마우스패드
플레이어는 MSI가 제공한 것 이외의 헤드셋, 이어폰 및 마이크로폰을 경기 장소에 가져오거나 사용할 수 없다.
4.1 MSI-Provided Equipment
MSI officials will provide, and MSI players will exclusively use, equipment in the following categories to MSI players for all official MSI matches:

* PC & Monitor
* Hand Warmers
* Headsets and/or Earbuds and/or Microphones
* Table and Chair
At the request of a MSI player, MSI officials will provide the following categories of equipment for use in all official MSI matches:
* PC Keyboards
* PC Mice
* Mousepads
All MSI-provided equipment shall be chosen, selected, and determined at the sole discretion of the MSI officials.
4.2 Player-Owned or Team-Owned Equipment
Players are allowed to bring equipment in the following categories, which are owned by themselves or their teams, into the match area and use such equipment during official MSI matches:

* PC Keyboards
* PC Mice and cord holders
* PC Mousepads
In the match area, players may not bring, use, or wear any headsets, earbuds and/or microphones, other than those provided by the MSI.
12 페이지(PDF 파일 13 페이지)
4.8. Audio Controls
플레이어는 헤드셋에서 최소 "핑크 노이즈"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MSI 관계자는 외부 소음원이 너무 쉽게 식별될 수 있다고 관계자가 판단한 경우 플레이어가 "핑크 노이즈" 수준을 낮게 조정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헤드폰은 플레이어의 귀에 직접 장착해야 하며,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헤드셋에 부착된 마이크는 선수 입 가까이에 있어야 하며, 위치가 어긋난다고 판단될 경우 MSI 관계자가 조정할 수 있다.플레이어는 헤드폰과 귀 사이에 모자, 스카프 또는 기타 의류 물품을 배치하거나 어떤 방법으로도 헤드폰의 배치를 방해할 수 없다.
Players will be required to maintain minimum “pink noise” levels in their headsets. MSI officials may bar players from adjusting their “pink noise” levels lower if the officials determine, at their sole discretion, that external noise sources would be too easily discernible.

Headphones must be placed directly on a player’s ears, and must remain there for the duration of the game. The microphone attached to the headset must be close to the player’s mouth and may be adjusted by MSI officials if it is determined to be out of position. Players are not permitted to obstruct the placement of headphones by any method or place any item, including hats, scarves or other articles of clothing, between the headphones and the player’s ears.
14~15 페이지(PDF 파일 15~16 페이지)

3.2. 양말 미착용

게다가 한 선수는 양말도 신지 않고 제 집 안방마냥 편하게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규정에 위반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규정상 플레이어는 발가락이 보이지 않는 신발과 바지를 착용하도록 명시되어 있기 때문.

하지만 그 동안의 온라인 경기에서 RNG 외의 다른 팀들도 슬리퍼나 맨발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었기에 온라인 상에선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나 하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나, 이쪽은 한 쪽만 온라인이고 다른 한 쪽은 오프라인이기에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재반론을 피하기 어렵다. 관련 링크.

====# 관련 규정 #====
4.5 선수 및 코치 복장
선수들은 모든 MSI 경기와 MSI가 개최하는 경기 전, 후 인터뷰에서는 공식 팀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 선수는 바지와 발가락이 막힌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MSI 기간 동안 상의에 드러나는 팀 브랜드 의류를 착용할 수 있다. 모든 선발 선수들은 선수 소개 때 적절한 복장을 입어야 한다. 적절한 복장에는 셔츠, 저지, 자켓, 바지가 포함된다. 경기 중, 선수들은 반드시 유니폼을 입어야 하며, 따로 자켓을 입을 수 있다. 셔츠, 저지, 자켓, 바지는 모두 일치해야 한다. 혼동을 피하기 위해, 운동복 바지 등은 MSI 관계자의 사전 승인이 없는 한 적절한 복장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이러한 기간 동안 착용하는 저지 및 기타 모든 의류는 아래 항목 9에 명시된 제한 사항의 적용을 받으며 MSI 관계자의 검토 및 재량에 따른다. MSI 관계자는 모든 의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는다.
4.5 Player and Coach Apparel
Players must wear official team uniforms during all MSI matches and pre-match and post-match interviews held by the MSI. Players must wear pants and closed-toe shoes, as well as visible team-branded apparel, on their upper body, during the entirety of any MSI event or appearance. All starting players must wear matching apparel during the player introductions. The matching apparel includes shirts, jerseys, jackets, and pants. During matches, players must wear jerseys and may individually choose to wear jackets. All jackets, jerseys, and pants must match. For the avoidance of doubt, sweatpants, athletic pants, and/or pajama pants will not be considered appropriate attire unless approved in advance by MSI officials. Jerseys and all other apparel worn during such times are subject to the restrictions set forth in Section 9 below, and are subject to the review and discretion of MSI officials. MSI officials will have final approval over all apparel.
13 페이지(PDF 파일 14 페이지)

4. RNG 규정 위반 외 특혜 논란

4.1. 응답 속도(핑) 논란

임팩트 : 축구에서 상대 선수가 발이 아프니 공평하게 한답시고 다른 선수들 발에 샌드백을 달지는 않잖아요?
EG의 탑 라이너, 35핑 고정과 관련되어 인터뷰한 내용.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MSI의 모든 경기, 모든 스트리밍, 모든 제로핑.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각 스트리밍사가 아닌, 라이엇 측에서 직접 띄워주는 파트너사인 CISCO의 광고.[8]
4월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이 LPL의 MSI 온라인 참가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는 '공정성을 위해 모든 경기를 2020 MSC 때에 사용된 그 네트워크 지연 도구를 써서 응답속도 35ms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있다. 물론 지역이 다르기에 핑을 맞추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35ms가 선택된 이유로 중국 선수들이 VPN을 사용해 대한민국 서버에서 솔로 랭크를 돌릴 때의 핑이 35ms 전후이기 때문에 LPL 측에서 직접 해당 응답 속도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돌고 있다.

대회 전 연습 과정에서부터 많은 선수들이 35핑 고정에 대해 불만 섞인 반응이 나올 정도로 큰 문제를 끼치고 있다. 특히 EG 소속으로 참가한 임팩트는 '북미에서 솔랭을 할 때 느낌 같다'면서 " 축구에서 상대 선수가 발이 아프다고 다른 선수들한테 모래주머니를 달지 않는다"며 대놓고 비판할 정도로 LPL팀 단 한 팀만을 위한 35핑 고정에 대해서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

5월 10일, 개막전이 끝난 뒤 페이커는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핑에 따른 메타 적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곧 핑 조정이 대회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고 밝힌 셈이다. 경기 내에서 초시계 사용 시 입력 반응이 늦게 돼서 의도대로 되지 않은 적이 있다고 하고, 바텀에서 구마유시가 빠른 이동기를 가진 루시안으로 최대 사거리에 가까웠던 알리스타의 WQ 콤보를 피하지 못한 것도 핑 차이 때문으로 의심되는 상황. 페이커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과 팬들이 대회가 개막한 뒤 항상 핑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심지어 대회장 핑은 35ms마저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 호텔보다 대회장 핑이 더 높은 것 같다는 선수들의 증언이 올라오고 있으며, 더블리프트는 방송에서 "60ms에 패킷 손실을 더한 것 같다" 발언을 했다. 플래키드 80ms인 거 같다고 증언했으며, 야하롱 LJL 핑이 35~40ms였는데[9] 그것보다 더 높은 거 같다고 증언하는 등 핑조차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이엇은 LPL의 MSI 온라인 참가를 발표하면서 공정성을 위해 모든 MSI 출전팀은 이러한 통신 응답 속도로 연습하고 연습 경기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 약속했는데, 이마저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이 문제는 3일차가 지난 시점까지도 해결되지 않아 하프 인스파이어드 등 "핑이 불안정하고 35ms보다 높은 것 같다"는 증언을 하는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사실 이는 VPN 프로그램 자체의 맹점이기도 한데 동일한 핑, 레이턴시가 기록되고 있더라도 VPN을 켜고 해당 레이턴시가 표시되는 것과 VPN을 끄고 해당 레이턴시가 표시되는 것에는 그 자체로도 체감적인 차이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10] 문제는 중국에서 한국 서버에 접속해 솔랭을 하는 것과 유사한 이번 환경에 RNG측은 이미 기존부터 다소 적응하고 있으리라는 것이다.[11] 즉, 어쩔 수 없이 똑같이 VPN을 켜고 표기상 35핑에서 게임하는 상황이라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다른 팀에게만 압도적인 역불리를 강요하고 있다는 말을 피할 수는 없다는 것.

그러나 VPN 프로그램 자체의 맹점만으로 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2020 MSC 참가 경력이 있는 페이커가 굳이 핑을 이야기한 것은 핑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체감 핑이 다르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입증해주고 있다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똑같이 대회에 참가했던 케리아는 아예 코라이즌과의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그 때와 핑이 다른 것 같다고 했다. 다시 말해 같은 네트워크 지연 도구를 사용해 비슷하게 핑을 조정했다고 알려진 두 대회에 모두 참가한 두 선수가 체감 핑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표출했는데, 이를 프로그램만의 문제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에 더해 호텔 서버와 대회 서버가 다르다는 사실이 켄지 기자의 트윗과 당시 Dire Wolves 팀의 정글이었던 구도 선수가 작성한 펨코 글을 통해 전해지며 호텔 서버는 부산에 두고 대회 서버는 중국에 둔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졌다.

결국 대회장 핑이 35ms가 아니었다는 것은 의혹이 아닌 사실이라는 것이 13일 경기 시작 전에 라이엇이 오피셜로 발표했으며 RNG의 3경기는 전무 무효화처리되어 재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공표되었다. 이에 이 문제를 두둔한 레딧 유저들과 일부 라이엇 관계자들은 사과를 하거나 책임을 져야 하지만, 그들의 인성을 생각하면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12]

위에 나와있듯 라이엇 측이 직접 넣은 파트너사 광고 중 시스코의 '제로핑'이 웃음벨로 꼽힌다. 채팅창에서는 이 광고가 나올 때마다 '제로(35)핑' 혹은 ' 시진35핑' 같이 라이엇과 RNG를 조롱하는 문구가 우수수 달린다. 단순히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해외 채팅도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동일하다. #

4.2. 전 참가 팀 대상 격리 지시

4월 2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지침과 별개로 라이엇 측에서 홈 팀인 T1을 포함한 모든 참가 팀을 대상으로 5일간의 격리를 지시했다고 한다. 홈 팀인 T1은 격리를 당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당하는 상황에 놓였고 한국에서 4년만에 열리는 국제대회, 더불어 처음으로 열리는 MSI에서 LCK는 일절의 홈 어드밴티지를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애초에 부산의 대회장에서 경기하는 참가 팀 선수들이 낯선 장소에 입맛까지 모든 환경이 달라지는 현장에 있는 것과 비교해서 중국 팀은 늘 연습하는 연습실에서 관중도 없고 아무 방해 없이 편한 차림새로 경기한다는 것 자체부터 특혜이고, 핑 또한 중국 팀을 기준으로 맞추었기에 더더욱 특혜다.

4.3.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연기로 인한 재점화

2022년 5월 6일 아시안게임이 공식적으로 연기되면서 이 이야기가 다시 점화되었다. 전 LoL e스포츠 해설가 몬테크리스토는 해당 소식 발표 이후 이 안건에 대해 LPL과 라이엇을 향한 강력한 비판의 의견을 몇 개의 트윗을 통해 내비쳤다.
아시안게임이 공식적으로 연기되었다. LCK와 MSI의 공평한 경쟁(이 사건을 의미하는 듯하다.)은 이제 아무 대가 없이 훼손된 셈이다. 유감을 표한다.
아시안게임이 연기되었으니 RNG가 즉시 한국으로 와서 온라인으로 2022 MSI를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LPL 경기들이야 아시안게임이 없으니 9월로 연기가 가능하다. 그게 유일한 공평한 방법 아닌가?[13]
라이엇은 이제 LoL e스포츠를 스포츠로 받아들일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공평한 경쟁이 깨진 건 존나게 역겹거든.[14]
모든 라이엇 관계자들이 "나는 크고 전통적인 스포츠의 팬이야!"라고 말하지만 아직도 그들의 최애 리그의 요구에 그들은 공평한 경쟁을 추구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그들만의 결정이 반영된다면 그들은 분노를 맞을 것이다.
나는 솔직히 LPL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왜 35핑으로 경쟁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나는 압도적인 다수의 팀들이 취소된 토너먼트를 위해 여기 참석하지 않은 LPL에게 왜 벌을 주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일부 의역한 원본 #
이미 중국 팀들은 아시안 게임과 관련 없이 상하이 봉쇄로 인해 부산에 올 수 없다. 하지만 중국은 아시안 게임을 대비한답시고 LPL 일정을 빨리 잡았기 때문에 부산에 올 수 없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반발이 매우 심했다.

그룹 스테이지가 끝난 5월 중순, 상하이 봉쇄 조치가 조금씩 해제되어감에 따라 심판 투입과 대회 장비 전달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한국 입국이 어렵다면 상하이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4.4. 마스크 착용 지시 논란

MSI 개막 당일, LCS 대표로 참가한 피터 던 EG 총감독이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에 라이엇이 선수들에게 경기 중 마스크 착용을 지시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

이 부분의 대해서 라이엇이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업무 안내서"를 좁게 해석한 것이 아니냐는[15] 의견과 상호 간 소통 착오에 대해 이견이 있었으나, MSI 룰북에도 경기 중엔 마스크 착용이 예외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결국 항의 끝에 라이엇이 소통 실수를 인정하여 선수들은 마스크 착용 없이 대회를 진행하였다. #

5. 럼블 스테이지 일정 논란

럼블 스테이지에서 지난 시즌 RNG 특혜 논란에 이어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또 다시 RNG에게만 유리한 일정이 짜여졌다는 것이다. 4강 경기 순서의 경우 라이엇이 럼블 1위 팀이 선택하도록 못박아 뒀으나,[16] 럼블 스테이지 일정은 라이엇 마음대로 짤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발표 전에도 팬들이 매우 우려하고 있었는데 현실이 된 것.[17]

럼블 스테이지는 토너먼트 형식이 아닌 풀리그 방식이다. 또한 경기 순서는 유불리에 영향을 어떤 식으로든 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공정성 하나만 생각하면서 경기 순서를 어느 한 팀이 손해 보지 않는 방향으로 미리 쭉 짜놓고, 진출팀이 가려지면 미리 예정된 자리에 끼워넣기만 하면 그만이다.[18] 더군다나 유료로 방청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이상, 팬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경기 일정은 빠르게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 내 돈을 지불하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라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가 어느 날의 몇 시부터 있고, 누구와 대결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처럼 럼블 스테이지 경기 일정은 분명히 중요함에도 일요일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되고 이틀이 지난 화요일 늦은 오후에나 발표하면서 괜한 논란을 키운 것이다. 라이엇이 의도적으로 RNG에 특혜를 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한들 가뜩이나 여론이 좋지 않은 마당에 또 다시 무능하고 느릿느릿한 대처로 쓸데없는 논란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게 된 이상 대놓고 의도적 편파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5.1. RNG에게 제공된 짧은 대기 시간

구체적으로 들어가보자면 가장 문제인 부분은 각 팀이 하루 두 경기씩 치르는 과정 속에서 두 경기 간의 간격인 대기 시간이다. 연속 경기는 없게 조율할 수 있으나 가장 좋은 일정이라고 하면 단 한 경기만 대기하고 두 경기를 몰아서 치른 후에 칼퇴근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19]

2021 MSI에서도 RNG는 5일간 총 6경기 대기로 제일 적은 대기 경기 수를 기록했고 이는 DK의 9경기, MAD의 10경기, C9의 8경기, PSG의 9경기, PGG의 10경기보다 압도적으로 적은 대기 시간이었다.

이번 MSI에서도 라이엇은 RNG에게 똑같은 특혜를 제공했다. RNG는 총 7경기 대기로 역시 제일 적은 대기 경기 수를 기록했고, 이는 SGB의 7경기 대기를 제외하면 T1의 10경기, G2의 13경기, EG의 13경기, PSG의 8경기와 또 다시 대조된다. 또한 사이공 버팔로나 PSG 탈론도 비슷하게 적은 경기 대기를 받았다고 말할 수도 있으나, 이 두 팀은 마이너 지역 팀이니만큼 RNG에게는 메이저 지역 팀들보단 덜 경계되는 대상이다. 가장 손해를 본 쪽은 G2와 Evil Geniuses인데, 두 팀 모두 RNG의 경쟁 상대이니만큼 굉장히 불리하다고 느낄 법한 일정이다. 특히나 T1, G2, Evil Geniuses 모두 1경기-6경기를 치르고 다음날 두 번째 경기로 RNG와 맞붙는 어이없는 일정이 나와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5.2. RNG의 특정 진영 연속 배정

또한 블루/레드 사이드 배정 특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블루와 레드 사이드에 따라 밴픽 성향이 달라지는 롤 특성상 하루에 같은 사이드를 배정 받는 편이 밴픽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다소의 유리함이 있다.[20] T1과 G2의 경우 매일 블루 1경기와 레드 1경기를 치르는데, RNG는 단 하루만 빼놓고 모두 한 쪽 사이드에서만 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받았다. 다만 Evil Geniuses의 경우에도 하루를 제외하고는 한 쪽 사이드에서만 경기를 치르기도 하기 때문에 굉장한 특혜라고 보긴 어려우나, 라이엇이 진영 순서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은 명백히 드러났다.

6. 논란 이후 전개

6.1. 라이엇의 해명

5월 11일, 라이엇은 MSI 1일차 경기 진행 관련 안내문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은 말도 안 된다며 팬덤들이 반발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해명은 기본 규정에 반하는 내용이 한둘이 아닌 이상 당연히 대회 직전에 설명을 했어야 맞다. 허나 본대회 경기가 시작되고 문제가 불거지며 여론이 악화되자 부랴부랴 변명처럼 내놓았으니 신뢰를 얻을 수 있을 리 없다. 만약 여론이 들끓지 않았다면 이 정도 설명도 없이 뭉개고 넘어갔을 가능성마저 생각해볼 수 있다. 실제로 2021년 MSI에서도 라이엇은 담원 기아가 1위로 럼블 스테이지를 돌파했음에도 4강 뒷경기 배정으로 손해를 보는 대진표를 받은 일로 논란이 제기되자, 그제서야 RNG의 귀국 일정상 어쩔 수 없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다시 말해 럼블 스테이지 순위와 무관하게 RNG는 이미 유리하게 앞날 대진을 부여 받게 정해져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럼에도 그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었던 것. 즉, 만약 담원이 럼블 스테이지 2위를 기록했다면 RNG가 받는 일정상 특혜에 대해 아무 설명도 없이 1위 팀이라 받는 당연한 조치로 포장하고 유야무야 넘어갔을 것이다. 2년 연속 이처럼 노골적 편애를 보여주고 있는 이상 그 어떤 해명을 내놓더라도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리가 없다.

6.2. 라이엇의 핑 문제 잘못 인정, 재경기 결정

5월 13일, 알렉스 프랑수와(Alex Francois) 경기 운영 글로벌 총괄은 '3일 간의 기술 평가 수행 결과 게임 로그에 보고되는 대기 시간과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경험한 대기 시간이 다르다'는 결론이 나왔으며[22] 특히 이는 부산에서 플레이하는 팀에게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RNG와의 경기에서 의도하지 않은 지연 시간 차이로 경기가 열렸고, 따라서 RNG의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 무효화 및 RNG의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를 14일과 15일에 걸쳐서 재경기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입장문, RNG, 그룹 스테이지 3경기 무효화... 재경기 선언. 추후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14일 하루간 3경기를 모두 진행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6.2.1. RNG 선수 및 팬들의 반발과 여론 악화

하지만 RNG 선수 중 웨이, 갈라, 밍은 개인 웨이보에 항의하는 듯한 천칭 이모티콘만 올렸고( #), 소분홍 성향을 보이는 중국인들은 웨이보에 한국이 배후이고 조작했다( #)는[23] 음모론을 퍼트리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서고 있다. #[24]

즉, RNG를 위해 모든 팀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하는 경기에서 사전에 말이 나왔음에도 제대로 확인도 안하다가 결국 대회에서 사달이 나게 만든 라이엇의 문제로 터진 사건인데, 마치 열폭이라도 터진 듯이 한국에게 욕을 하는 형국이다. 애초에 한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경기임에도 어드밴티지는 커녕 오히려 지연핑+자가격리라는 전혀 할 필요가 없는 리스크를 모조리 RNG 하나 때문에 져야 하는 상황이다. RNG의 매니저도 이에 동조하고 있으며, 오히려 억울하다( #)는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 RNG의 공식 트위터도 불공평하다( #)고 언급하고, 주카이 RNG 감독은 억울하다면서도 본인들을 영웅시하는 장문의 입장문( #, 번역)을 남기는 등, 정작 피해자는 부산 현장에 있는 선수들( #)이라는 정황이 명백함에도 RNG 팀 관계자들 자체가 이 상황에서 본인들이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LPL 영어 해설인 히스테릭스는 트위터로 T1을 IF로 들며( #) 어그로를 끌어 문제가 무엇인지 갈피를 전혀 잡지 못 하는 이해력을 보여주었다.[25] LPL 인터뷰어 캔디스도 트위터로 RNG가 억울하다는 트윗을 잔뜩 리트윗해서 무엇이 억울한지 메딕이 묻는 질문을 악착같이 무시하고 있다( #). 인터뷰에서도 갈라는 재경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는 뻔뻔한 발언을 했다. 이러다 보니 부산에 있는 RNG 팬들로 추정되는 중국인 또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들이 치어풀에서도 부끄럼을 느끼지 못 하고 매우 추한 행동을 보여주었다. #

아이러니한 것은 RNG 자체는 핑 문제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선 나름대로 억울한 입장이 맞다는 것. RNG 측이 핑을 제대로 맞췄는지, 상대와 자신들의 핑이 같은지 아닌지를 인지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드러난 사실만 보면 라이엇이 핑을 못 맞춘 것 때문에 상대 팀들은 더 불리한 환경에서 경기를 했고, RNG는 라이엇의 실수 때문에 졸지에 경기를 다시 치러야 했기 때문. 그래서 가만히 있었거나 라이엇에게 불만을 드러냈다면 알아서 비난의 화살은 라이엇에게 갔을 텐데, 자기들이 라이엇의 일처리로 반사이익을 본 주제에 '다른 팀의 사정은 아무래도 좋고 아무튼 나만 피해자'라는 애들도 안할 불평이나 대놓고 싸지른 탓에 비호감 이미지만 더욱 쌓이게 되었다.

거기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건 개최지 자국에서 치르고, 정작 어드밴티지라곤 실질적으로 경기에 도움이 안 되는 관중 관람 하나밖에 없는 데다, RNG를 위해 VPN을 통한 지연핑과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사전 자가격리라는 리스크까지 지고 있는 한국을 느닷없이 가해자랍시고 왜곡하는 정치질을 해대고 있으니 더더욱 피해자라는 생각을 말소시키는 상황이다. 개인 방송에서 더블리프트는 '"RNG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찌질한 대응을 했다'"며 "RNG는 이미 불공정한 이득을 보고 있는 입장인 주제에 트윗 관계자가 이기적인 생각으로 RNG를 만인의 적으로 만들었다고 그를 자르거나 호되게 징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핑에 관한 문제는 단순히 T1 선수뿐만 아니라 경기를 치른 모든 팀의 선수들이 하나같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문제이니만큼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인데도 여전히 중국인들과 LPL 관계자 및 팬들은 경기장이 문제라는 등, 세상이 지들처럼 돌아가는 줄 알고 꽌시라는 적폐 문화가 다른 나라에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여전히 어그로를 끌고 있다. 결국 이런 중국인들과 LPL 관계자들의 망발을 보다 못한 서양 캐스터 메딕이 이에 대해 재경기는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경기된 결과를 얻는 유일한 공정한 방법( #)이라 일침을 날렸고, 조 마쉬 T1 CEO는 위 히스테릭스의 어이 없는 트윗에 대해 진중한 어투로 본인의 팀을 끌어들이지 말 것( #)을 경고하였으며, 오셀롯 G2 구단주 또한 재경기 결정을 존중하라( #)고 일침을 가했다. 히스테릭스는 조 마쉬에게 저격을 맞자 본인이 표현의 자유가 있다는 식으로 논점일탈[26]을 시도하다가 트윗을 삭제하는 추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RNG 선수들에 대한 여론은 급속도록 악화되었다. 그나마 은 오래된 베테랑 플레이어로 많은 선수들의 샤라웃을 받으면서 이미지가 좋은 편이었는 데다 지난 MSI에선 분명 경기력이 좋은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RNG의 이미지가 몇몇 논란에도 불구하고 극악으로 치닫지는 않았었고, 샤오후는 MSI서 파생된 밈으로 호감 이미지를 얻어왔었다. 그러나 작년 롤드컵 탈락 이후 인터뷰에서의 태도 논란에 이어, 이번엔 MSI 시작 전부터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여러번 실망스러운 행위를 저지르고 뻔뻔한 반응을 보이면서 경쟁하고 있는 팀들은 물론이고 세계 여러 팀들, 심지어 타 중국 팀 팬들까지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담으로, 중국은 자국 기업의 SNS가 아니면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는 모두 불법인데도 그런 곳에 중국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수많은 중국인들이 발작하며 외국 관계자들을 무차별 테러하고 있다. 일반 중국 네티즌뿐 아니라 대회 관계자들까지 중국에서 금지된 SNS에서 중화사상에 따라 활동하는 행태를 보면 중국이 어떠한 문화를 지니고 있고, 어떠한 준법 정신 및 사고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방증이 되었다.

6.3. RNG 팬들을 비롯한 중국 네티즌들의 타 팀 공식 SNS 계정 테러

RNG의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가 무효화되고 재경기가 결정되자 PSG Talon 트위터 계정에 현재의 상황을 풍자하는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후 PSG는 RNG에게 패배하고 RNG가 3전 전승을 거두면서 대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트위터에서는 팀 공식 계정이 트래시 토크를 날리고, 만약 트래시 토크를 시전한 쪽이 패배할 경우 그대로 돌려받는 문화가 장착되어 있다. 문제는 중국 네티즌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PSG 탈론 디스코드 서버에 침입하여 선수들과 팀을 향한 욕설을 날리고, 트위터에는 한국인의 성기 크기를 비하하는 의미의 손가락 이모티콘과 'krdog'를 며칠 내내 도배했다는 것이다. 이는 PSG의 연고지가 홍콩이라서 홍콩-본토 관계의 영향을 받은 데다가, PSG가 한국인을 많이 고용했기 때문에[27] 한국인+홍콩 지역+트래시 토크 등 복합적인 이유가 겹쳐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PSG는 이러한 사이버 테러를 견디지 못하고 며칠 동안 댓글을 폐쇄했다.

이후 중국 네티즌은 T1 사이공 버팔로의 대결에서 나온 제우스의 개인 화면에서 핑이 21~22 즈음으로 찍히자 뭣도 모르고 T1 공계로 우르르 몰려들어가 한국인을 비하하고 T22라는 등의 짤을 올리며 무지성으로 비꼬는 추태를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멍청한 중국 네티즌들의 T1 재경기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데, 저렇게 표시가 된 이유는 패킷 로스에 의한 것으로 며칠동안 부산 경기장에서 표기되는 핑과 실제 체감 핑이 달라 이를 35핑으로 맞추기 위해서이다.[28] 이는 라이엇에서 미리 공지된 사항이기 때문에 T1도 재경기를 치를 가능성은 낮다. 애초에 저 경기는 양측이 같은 경기장에서 치른 것이기 때문에 불공정한 경기도 아니라 재경기를 할 필요도 없으며, 저런 논리면 혼자 다른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RNG만 핑이 달라 손해를 봤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에 RNG는 또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물론 RNG 팬덤은 그러거나 말거나 T1 비꼬기에 열중하고 있지만, 이러한 트집 잡기가 억지라는 것을 증명하듯 어떤 팀도[29], 하다못해 RNG와 관련해 여러 물의를 일으켰던 서양 관계자들조차 이에 대해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이걸 알 정도의 능지였으면 애초에 RNG에게 내린 조치가 불공정하다고 날뛰지도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22핑 음모론이 제기되고 RNG 팬들이 T1 선수들과 팬들의 SNS에 패드립을 도배하거나 전화로 협박을 했다는 제보가 들려오는 등 패악질이 선을 넘자 RNG에게 그나마 우호적인 여론을 가지고 있던 레딧의 서양 팬덤조차 RNG 관계자들과 팬들의 억지에 혀를 내두르고 여론이 비판적으로 돌아섰으며, 심지어 중국 역시 현지에서 유무형의 피해를 받고 있는 중국의 타 팀 팬들 역시 작년 롤드컵 때 EDG의 패배를 바라놓고 적반하장을 펼친다며 그들에게 상당한 적개심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6.4. RNG 및 중국 팬들의 부산 도서관 여론 몰이

스포츠에서 도서관이라는 표현은 주로 '홈팀의 경기장에서 홈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거나 졌을 때 도서관처럼 조용하다'는 것에 착안하여 쓰이는 은어다.

앞선 해당 문서에서 말한 것처럼 중국의 젊은 세대들과 중국을 지배하는 공산당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문화와 예술 등에서 중국보다 더 찬사를 받는 것에 대해 질투와 분노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축구 등을 비롯한 대중 스포츠에서 한국에게 지는 열등감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중국에서 열린 롤 국제 대회는 총 3번인데, 3번 모두 한국 팀이 우승했다. 중국의 첫 국제 대회 개최였던 2016년 MSI에는 이번 2022 MSI와 같은 두 팀이 출전했다. 당시 SKT는 RNG에게 그룹 스테이지에서 지기도 했고, 이에 중국 팬들이 엄청난 환호를 보냈지만 SKT가 이기자 조용해졌다. # 4강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SKT가 3:1로 이기면서 중국의 관객들은 조용해졌고, 패색이 짙어지자 경기 도중에 대부분 나가며 일명 '상하이 도서관'이 되었다. 다음 해에 열린 2017년 롤드컵도 중국이 개최를 했는데, 이때도 4강에서 만난 두 팀은 페이커 5연갈을 하면서 RNG를 탈락 시켰고 중국 팬들은 조용해지는 '2차 상하이 도서관'이 되었다.[30] 결승도 SSG SKT라는 한국팀끼리의 무대였기에 경기장 좌석도 한산했고 '베이징 도서관' 느낌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3년이 지난 2020년 롤드컵에서는 담원이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왔고, 코로나 19였지만 결승이라고 일부 관중을 받은 만큼 결승에 올라온 중국 팀 쑤닝을 응원하는 중국 팬들이 많았고 담원 선수가 소개 될때에는 조용해졌다. 하지만 중국 팬들의 기대와 다르게 담원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3차 상하이 도서관'을 만들었다. 이에 쇼메이커는 승리 직전에 상하이 도서관을 언급하며 중국 팬들의 졸렬함을 세계에 알렸다. #

이러한 역사들이 모여있다 보니 소분홍 성향의 중국 팬들은 나중에 한국에게 복수만을 꿈꾸는 악귀가 되어버렸고, RNG가 T1을 그룹 스테이지에서 이기자 해외 해설이 도서관을 언급한 것을 가지고 '부산 라이브러리'라고 레딧과 트위터 등에서 여론 몰이를 하기 시작했다. #1, #2, #3 하지만 LCK의 관계자 EG의 감독인 피터 던 AZE의 디미트리러 선수가 트위터에 사실이 아니라는 것에 반박하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현장에 직관 중인 캡스의 아버지도 관중들이 열정적이라고 변호했다.

오히려 관중들이 RNG를 제외하고 다른 팀들을 열심히 응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31] RNG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감독 주카이 주장 샤오후는 형식적인 답변만 하며 이와 관련된 언급은 피하고 있다.

4강 승리 후 인터뷰에서 페이커도 '상대 팀한테도 박수를 쳐주시는 게 보기 좋아서 뿌듯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라고 한 만큼 도서관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이 중계를 통해 알려졌다. #

6.5. 작년과 다른 RNG의 일정 선택

일정 변경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휴일에 연습 상대가 없어 스크림을 하지못했다.
(연속경기에 대해서) 긍정적인 측면은 승리했을 시 고무적인 기세를 얻을 수 있고,
반대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고 지친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렇 듯 장단점이 공존하며, 결국 마인드 차이일뿐이다.
작년 MSI 우승 이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RNG 코치 Poppy
Q. 작년에 Poppy 코치는 먼저 경기를 치르는 것이 단점 중 하나라고 말했지만, 이번에는 RNG가 앞경기다.
이렇게 일정을 결정한 이유가 있나?

샤오후: "사실 선수 입장에서는 먼저 하든 나중에 하든 둘 다 장점이 있다.
나중에 하면 경기 감각을 유지한 채로 빠르게 BO5를 치를 수 있고, 먼저 하면 상대방 연구가 더 쉽다.
우리는 이번에 조 1위의 기회를 잡았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
작년과 다른 일정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RNG의 주장 샤오후
작년 MSI에 RNG는 조 2위를 하고 4강 일정 논란을 만들 때와 입장이 다르게, 이번에는 조 1위를 하자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을 선택했다. 인터뷰에서의 대화를 보면 알듯이 이들에게 애초에 공평과 평등이라는 가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2

7. 특혜 논란의 원인과 의의

라이엇이 이러한 친중 스탠스를 취한 것은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스포츠에서의 중국의 행패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에만 국한되어있지도 않다.[32] 덧붙여 중국의 행패는 그들의 구시대적인 문화에 그 관련성을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인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남을 속이고 부정행위를 저질러서 자신이 이득을 챙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정직하면 손해를 본다고 여긴다. 각종 온라인 게임에서 핵 같은 부정행위 프로그램을 당당하게 사용하는 것도 승리가 수단과 방법을 정당화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LPL에서 3대 인기 팀이자 3대 팀 중 유일한 순혈 중국인만 모인 팀이 국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면, 중국 순혈 팀만의 체면이 아니라 LPL 전체의 체면이 손상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33] 중국 내에서도 명백히 잘못된 거라는 걸 알아도 우승만 하면 그만이지라며 오히려 감싸고 도는 것이다. 이는 현재 중국의 사회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34]

이 와중에 라이엇은 본사만 미국에 있고 이미 텐센트라는 중국 기업이 자회사로 만든지 오래다. 여기에 작년 월즈 기준 시청자만 봐도 95% 이상은 중국인으로,[35] 중국 외 국가의 시청자들이 아무리 아우성 쳐봐야 숫자로만 따지면 '소수의견'에 불과한 데다 그만큼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돈도 커서 기업이 중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심해지면 더 심해지지 나아질 현상은 전혀 없다고 봐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애초에 인수 당시부터 차이나 리스크는 예견된 일이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라이엇이 다른 곳으로 인수되지 않는 한 바뀌지 않을 것이다.[36]

어쨌거나, 이런 맥락적인 설명과 별개로 대회의 공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e스포츠가 아시안 게임 등의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당장 국내의 프로게이머는 물론이고 장차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당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기성 스포츠 편입 초창기에 대회 공정성에 대한 지적과 비판은 반드시 필요하다. 라이엇도 어찌 되었든 국제적인 시선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 보여지는 명백한 중국 팀에 대한 특혜와 불공정한 대회 진행에 대해서 비판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는 e스포츠 중 최초로 기존 기성 스포츠라인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단계에 가장 가까운 게임인 만큼, 이러한 명예를 얻기 위해서라면 라이엇도 어찌 되었든 국제적인 시선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 보여지는 명백한 중국 팀에 대한 특혜와 불공정한 대회 진행에 대해서 비판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비판적인 여론이 뒷받침되어야 업계 종사자나 주요 인물의 공개적인 비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8. 결론

파일:2022MSI_만평.png

이번 사태를 풍자한 석준규 기자(라쏘)의 만평 평등, 공평, MSI
다른 팀은 낯선 경기장에서 거슬리는 소음을 들으며 불안정한 게임 메카닉을 체감하는, 그야말로 낯선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RNG 팀은 저번 MSI에서도 일정 논란을 일으킨 마당에 이번 MSI도 익숙한 곳에서 익숙한 자세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게임 메카닉으로 대회에 임했다. 게다가 문제가 제기된 이후로도 아무런 개선을 보여주지 않고 논란을 키웠다.

이 사태에 직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라이엇은 성의 없이 앞뒤도 안 맞는 해명을 하고 사실상 모든 문제 원인을 상하이 봉쇄 탓으로 돌리는 변명으로 일관했으며, 사전 공지를 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 부족'만 사과를 했다. 이는 바꿔 말하면 '조치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그들의 뻔뻔한 태도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후 입 닫고 있었던 '핑' 문제에 대해서는 그나마 나은 해명과 대처를 보여주었지만, 헤드셋이나 심판 배정 등의 관해서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대충 사과했으니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면서 물타기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

종합하자면 중국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 따라 RNG는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참가를 했으나 엄연한 올해 대회의 개최국인 대한민국이 당연한 홈 어드밴티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비판적인 시각이 늘어났고, 헤드셋 미착용과 심판 미파견 등 여러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물론 헤드셋과 노캠, 노심판은 굳이 따지자면 RNG가 직접 일으킨 일은 아니다. MSI 당시 중국에 대한 비호감 이미지와 인터뷰 논란으로 인해 확실한 사실이 아닌 카더라 식으로 비판 받은 면은 있으며, 이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회를 주관하는 라이엇의 병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RNG가 특혜를 받지 않은 게 되는 건 아니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봉쇄와 관계 없이 라이엇은 RNG 측에 심판 또는 헤드셋을 보낼 시간적 여유가 분명히 존재했으므로, 상하이 봉쇄를 들먹이며 기본적인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일을 강행한 라이엇 측에 비판을 하되, RNG 역시 특혜의 수혜를 받았고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시간이 흘러 2022 월즈에서 RNG가 T1에게 일방적으로 개박살이 나고 만난 LCK 팀들 모두에게 두들겨 맞자 35핑 빨로 우승했단 여론이 지배적으로 떠올랐다. 35핑 버프를 받고도 럼블은 1대1에 결승전은 5꽉이었는데 그 버프가 사라지자 아무리 선수들 폼 차이가 있다지만 3:0으로 학살당했기 때문. 게다가 올해 내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괴담이 계속 나온 탓에 중국 내에서도 RNG 악성 팬덤을 제외하곤 죄다 이 건으로 RNG를 까고 있다. 극단적으로는 RNG가 2번이나 특혜를 받은 탓에 MSI의 위상 자체가 나락을 갔다고 비난하는 여론이 대세가 될 정도.

라이엇 게임즈도 이 특혜가 본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던 것이 아니라는 점을 넌지시 알리듯, MSI 관련 영상에서 RNG를 빌런의 위치로 묘사하고 있다. RNG는 온라인 참가라 따로 관련 영상을 찍기 힘들어 모니터 화면으로 등장하는데, 개막 영상에서는 모든 영상이 끝난 후 가장 마지막에 어두운 조명에서 등장하는가 하면 결승전 영상에서는 RNG를 바라보는 페이커에게 "부숴버리겠다"라는 대사를 할당하는 등 명백히 빌런처럼 묘사되었다.[37]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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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SI white 152px.png 2022 Mid-Season Invitational RNG 특혜 논란 파일:RNG 로고 2017.svg
( 규정 위반 및 부정행위 논란 응답속도(핑) 및 기타 특혜 논란 RNG 팬덤의 타 팀 공식 SNS 계정 테러 RNG 및 중국 팬들의 부산 도서관 여론 몰이 럼블 스테이지 일정 논란 4강 일정 관련 RNG의 이중잣대 논란)
파일:RNG 로고 2017.svg : 구단에서 제기된 논란 및 사건 사고에 팬덤이 관여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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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즈에 나간 다른 LPL 팀들( EDG, FPX, LNG)은 진행 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시끄럽지는 않았는데, 이 세 팀은 한국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세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2] 상하이 인구 자체만 해도 2400만여 명으로 남한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고, 인근의 같은 경제권역을 합치면 몇 배는 늘어난다. 게다가 상하이 일대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경제권역인 만큼, 이 정도 강도 높은 봉쇄는 중국 입장에서도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고 행한다는 뜻이 된다. [3] 중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최국이라 본선에 자동 진출하기 때문에 예선에 따로 참여하지 않아 선수 차출은 다소 여유가 있다. [4] 대회 현장에서 경기를 진행 중인 선수들은 라이엇의 글로벌 파트너 BOSE사의 검은색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는 반면, 이들은 하얀색의 로지텍G G733 헤드셋을 쓰고 있어서 개인 헤드셋 장비임이 드러났다. [5] 심지어는 본인들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이며 크게 지탄 받고 있다. [6] 하물며 트위치 자낳대 아프리카TV 멸망전이나 ALL 같은 인터넷 방송 대회도 전부 캠을 켜는 것이 기본 규칙이다. [7] 그러면서 '트위치에서 방송인이 중국을 비판하거나, 시청자들이 중국을 까는 것을 방치하면 영정을 당할 수 있다'는 채팅을 보고 '만약 자신이 정지 당하면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8] 이후 제로핑 대목은 삭제되었다. [9] 비자가 있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야하롱을 포함한 LJL 한국인 선수들은 일본의 코로나 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한국에서 LJL 경기를 하였다. [10] 이는 특히나 핑을 많이 체감하는 슈터 장르의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이미 통설이다. 물론 그렇다고 VPN을 켜지 않을 순 없다. 예컨대 VPN을 중국 RNG 측에만 일방적으로 켜게 하고, 한국 현지측에는 켜게 하지 않고 경기했다면 그 자체로도 압도적인 유불리가 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 그 경우 중국 팀의 항의가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런데 그건 못 온 LPL이 감수해야 할 문제 아닌가? 실제로 다른 종목 경기 중에는 한국 팀에게 100ms에 달하는 VPN을 켠 상태로 VPN을 켜지 않은 호주 팀과 맞붙게 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다. ESL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e스포츠 한국팀 차별 논란 문서 참고. [11] 중국의 유저들은 다른 해외 서버에 접속할 때에는 유료 VPN을 상시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있다. 그러지 않을 경우 자국 인터넷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레이턴시가 크게 요동치기 때문. 평소 한국 서버에서 솔랭을 돌리는 중국인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환경이 아닐 수 없다. [12] 대회장에서 경기를 한 팀들은 35보다 높은 핑에서 경기를 했어도 어쨌든 두 팀 모두 같은 핑에서 경기를 치렀기에 재경기가 진행되지 않지만, RNG의 경우 RNG는 35핑, 다른 팀들은 35보다 높은 핑에서 경기를 치렀기에 재경기가 결정되었다. [13] 다만 중국 팀들은 이미 아시안 게임과 관련 없이 상하이 봉쇄로 인해 부산에 올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4] 이전 트윗까지는 5월 6일에 작성되었고, 다음 트윗부터는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 5월 7일에 작성되었다. [15] 얼굴이 보여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 중: 운동선수, 악기 연주자가 경기, 시합 및 공연, 경연에 대한 예외 조항. [16] 이것도 21 MSI 당시 RNG에게 특혜가 주어졌다는 비판이 일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추가한 규정이다. [17] 참고로 라이엇은 단 한 번도 MSI 럼블 스테이지의 대진 순서 결정 방식을 설명한 적이 없다. 경기 순서는 경기력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18] LCK 정규시즌이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경기 일정을 1시드부터 10시드까지 미리 결정해놓고 이후 추첨을 통해 각 시드에 팀을 배정한다. 그리고 이번 논란의 문제는 시드에 팀을 임의로 집어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19] 혹자는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오래 대기한다고 해서 회복이 잘 된다고 볼 수도 없다. 특히나 수 년간 다전제에서 증명됐듯이 롤 경기 특성상 경기가 길어질 수록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어있다. [20] 물론 높은 수준의 팀들의 경우 양 사이드 전략을 모두 미리 수립해놓기 때문에 큰 차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스크림과 달리 대회에서 메타가 확실히 정리되기도 하기 때문에 특정 사이드에서만 연속 경기를 치를 수 있다면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최상위권의 경우 서로 실력차는 그리 나지 않기에 이런 사소한 것에도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어진다. [21] FHD 1080p 화질 기준 최소 요구 대역폭은 3~5Mbps이다. 1Gbps 인터넷을 기준으로 잡을 때 모니터링 1대당 대역폭의 0.5% 정도 밖에 쓰지 않으며, 설령 중국임을 감안하고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고 해도, FHD가 아닌 그보다 낮은 720p나 480p 정도로 화질을 낮춘다면 1~2Mbps 밖에 쓰지 않으므로 핑 유지를 위해 모니터링 카메라를 1대만 쓴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설령 그게 문제가 된다해도, 그 문제는 원격으로 자국에서 플레이 하는 RNG와 이를 허락한 라이엇이 감당해야 할 문제다. [22] 게임 내 뜨는 핑 수치와 실제 적용되는 핑의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해 인게임 내 핑 수치는 35ms 언저리로 계속 나왔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으로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23] 당연히 이는 되도 않는 헛소리다. 같은 조도 아닌 한국이 굳이 RNG가 재경기를 하게 만들어 얻을 이익이라곤 전혀 없으며, 자국 MSI 출전 팀은 전승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출전한 T1인데, 아무리 같은 우승 후보라고 해도 상대전적도 우위인데 뭐가 무섭다고 이런 조작을 하겠는가? 그럴 일도 절대 없겠지만, 있더라도 차라리 G2를 상대로 했다는 게 더 신빙성이 있었을 것이다. [24] 더 웃긴 건 정작 VPN으로 핑을 맞추는 짓만 안했어도 애초에 이 사건은 일어날 필요가 없는 사건이다. [25] 히스테릭스는 평소 LPL 영어 중계를 할 때도 항상 LCK에 자격지심이 심한지 LCK에 대한 악담을 자주 언급하고 있으며, 중국의 정치&사회 등 여러 면이 다 서양보다 좋다고 하는 친중이기도 하다. [26] 이런 류의 물타기는 인터넷에서 논쟁이 벌어지면 쫄리는 쪽이 흔히 무적방패처럼 시전하는 논리이긴 하나, 실상은 본인의 표현의 자유만 내세우며 상대가 비판할 자유가 있다는 점은 무시하는 자가당착에 불과하다. [27] 정글러 주한, 미드라이너 베이뿐만 아니라 코치 2명도 한국인이고, 단장도 한국인이다. [28] 즉 RNG는 최대 37ms, 부산에 있는 팀들은 최대 24ms로 표기되지만 실제로는 둘 다 핑이 동일하다. [29] 애초에 RNG 팬덤의 억지 주장대로 진짜 불공정한 상황이었다면 당장에 T1과 같은 조였던 SGB, DFM, AZE가 먼저 들고 일어났어야 정상이다. [30] 심지어 1차 상하이 도서관이 열린 경기장과 같았다. [31] 1일차 G2가 RNG를 이기자 환호하는 관중들. [32] 타 종목들에서도 국제전에서 중국 구단의 행패는 유명하다. 배그 국제전 도중 대회 진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다른 국가 선수들과 관중들이 기다리든 말든 중국 팀들이 단체로 3시간 가까이 보이콧을 하거나, 간신히 돌아와서 대회가 재개되자 티밍으로밖에 안 보이는 플레이를 일삼고는 중국 현지 방송국에서는 주최측이 자신들의 국가를 모욕했다며 공식 방송 송출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종목 대규모 국제전의 전야제격 대회에서 파트너 스트리머들이 심판들 보는 앞에서 아주 대놓고 해킹 프로그램을 쓰는 추태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 게 중국 e스포츠씬의 현실이다. 기성 스포츠라고 다를 것은 없어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의 수혜자 또한 중국이다. [33] '우승은 무조건 LCK'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2018년까지의 LCK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 당시의 LCK는 '계속해서 국제대회 우승을 쓸어담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라는 '기대'의 문제였다면 LPL은 '우리가 최고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자존심'의 문제다. 단적으로 말해 그 시기 동안 LCK가 어떤 일정 논란을 만든 바 있었는가? 현재로는 전성기의 한복판으로 평가 받는 2015년에도 IEM 참사나 MSI에서의 패배가 있었고, LCK가 더 이상 1부 리그가 아니냐는 세간의 의문이 있었지만 LCK는 오히려 롤드컵 결승을 내전으로 만들어버리며 실력으로 증명해냈다. 2018 롤드컵 LCK가 몰락할 때, 전성기 동안 국뽕 해설을 보여주던 LCK의 해설들은 LCK가 못해서 진 것이라며 냉정하게 언급했다. RNG가 여러 논란을 만들고, 일부 LPL 해설위원이 그걸 두둔하는 현 실정과는 분명 대비된다. [34] 중국공산당의 선전 효과로 가뜩이나 중화사상이 심한 중국에 21세기판 홍위병 분청 세대가 등장하면서 중국이 최고여야 하고 세상의 중심이라는 성향이 더욱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사교육을 완전히 금지시키고 어릴 때부터 사상 교육을 포함한 공교육만을 받게 한 뒤부터 예견된 사태라고 볼 수 있다. [35] 여기에는 LCK는 시청자의 절대적인 수가 적고, LEC LCS는 리그 소속 팀들의 연이은 국제전 삽질로 인해 시청자들이 많이 떨어져나간 것도 한 몫 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중국의 시청자 풀이 다른 메이저 리그를 다 합쳐도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크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36] 그나마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가 더욱 길어지고,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의 종목으로써 정식 인정을 받는다면, IOC OCA 등의 국제 단체가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종목에 감시망을 줄 수 밖에 없으니 이번처럼 일방적으로 규정을 무시해도 감싸주는 행태는 불가능해진다. 물론 2020 도쿄 올림픽이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IOC 및 여러 스포츠 협회들이 보여준 추태를 감안하면 정규 종목이 된다고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37] 전대 우승팀이 최종 보스 위치에 서는 건 흔한 일이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대사를 배정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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