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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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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699><colcolor=#fff> 모기업 관련 정보 <colbgcolor=#ffffff,#191919><colcolor=#006699,#ffffff>파일:닛폰햄 로고.svg 닛폰햄
일본시리즈 우승
★★★
1962 · 2006 · 2016
리그 우승
(7회)
1962 · 1981 · 2006 · 2007 · 2009 · 2012 · 2016
퍼시픽리그 전·후기 우승
(2회)
1981후기 · 1982후기
클라이맥스 시리즈 2007 · 2008 · 2009 · 2011 · 2012 · 2014 · 2015 · 2016 · 2018 · 2024
시즌별 요약 2023 · 2024
현역 선수 경력 키요미야 코타로/선수 경력
경기장 1군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2군 카마가야 파이터즈 스타디움
과거 고라쿠엔 구장 · 메이지진구 야구장 · 도쿄 돔 · 삿포로 돔
지방 구장 스타루힌 구장( 아사히카와) · 오비히로노모리 야구장( 오비히로) · 쿠시로 시민구장( 쿠시로)
오션 스타디움( 하코다테)
홈 중계 채널 파일:가오라스포츠 로고.png
주요 인물 구단주 이카와 노부히사 · 단장 키다 마사오 · 감독 신조 츠요시 · 선수회장 마츠모토 고 · 주장 공석
구단 상세 정보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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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단 역사
2.1. 창단부터 2003년까지2.2. 2004년 홋카이도 이전 이후
3. 시즌별 성적 및 이야깃 거리
3.1. 2008 시즌3.2. 2009 시즌3.3. 2010 시즌3.4. 2011 시즌3.5. 2012 시즌3.6. 2013 시즌3.7. 2014 시즌3.8. 2015 시즌3.9. 2016 시즌3.10. 2017 시즌3.11. 2018 시즌3.12. 2019 시즌3.13. 2020 시즌3.14. 2021 시즌3.15. 2022 시즌3.16. 2023 시즌3.17. 2024 시즌

1. 개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역사 및 시즌별 기록을 정리한 문서.

2. 구단 역사

2.1. 창단부터 2003년까지

메이저리그 워싱턴 세너터스[1]의 팀명을 본떠 1936년부터 1940년까지 존재했던 야구단인 도쿄 세너터스[2]의 부흥을 위해 1945년 11월 6일에 당시 세너터즈의 중심인물이었던 요코자와 사부로가 세너터즈 재건을 목표로 똑같이 세너터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구단이다.

그렇게 세너터스를 부흥한다는 명목으로 창단했지만, 얼마 안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1947년 도큐 전철에 매각되어 토큐 플라이어즈로 구단명을 바꿨다. 재정난은 이후로도 계속되어 1948년엔 영화회사 다이에이와 손잡고 규에이 플라이어즈로 구단명을 바꿨지만 한 시즌만에 다이에이가 구단 경영에서 물러나면서[3] 다시 구단명을 되돌렸다. 결국 재정난을 견디지 못한 도큐 전철은 1954년, 같은 계열의 영화회사인 토에이[4]에 구단 운영권을 위탁[5]하여 토에이 플라이어즈, 1973년 1월 부동산회사인 닛타쿠홈에게 매각되어 닛타쿠홈 플라이어즈, 1973년 11월 19일 일본의 식품회사인 닛폰햄에게 매각되어 닛폰햄 파이터즈가 되었다가 2004년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닛타쿠홈은 1년 밖에 운영을 안해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초창기의 스타로는 '푸른 배트' 오시타 히로시 등이 있었다. 무엇보다 팀 최대의 레전드는 장훈. 장훈의 활약으로 1962년 일본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스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다. 그 외에도 오스기 카츠오, 오자키 유키오, 백인천 등이 활약하여 1960년대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첫 우승을 안겨준 미즈하라 시게루 감독의 사퇴 이후 싸인없는(...) 야구를 표방한 오시타 히로시 감독이 취임하면서부터 전력이 급강하, 오사와 케이지 감독 시절에 '우승 청부사' 에나츠 유타카가 사상 첫 양대리그 MVP 세이브왕을 따내는 맹활약으로 일궈낸 1981년 리그 우승[6]과 1982년 플레이오프 진출[7]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밑바닥에서 지냈다.

장훈을 영입하려던 당시의 일본프로야구 규정상 외국 국적자는 드래프트 지명으로 영입할 수 없어서 귀화를 시키려 했는데, 장훈이 국적변경을 거절하자 구단주이던 오카와 히로시가 직접 나서서 직접 그 규정을 고치는데 애를 썼다. 결국 외국인도 일본에서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마친 경우 일본인과 동일하게 드래프트 지명을 할수 있게 규정을 바꾸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재일교포 혼혈인 선수들이 꽤 많이 거쳐간 팀 중 하나. 1990년대 후반 에이스 역할을 했던 가네무라 사토루와 이와모토 츠토무, 중심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8], 수비의 핵심 카네코 마코토, 모리모토 히초리 등이 재일교포로 유명했고, 다르빗슈 유도 아버지가 이란인이다.[9] 외국인 선수도 예외가 아닌게 2000년대 말 중심타자였던 미국인 용병 터멜 슬레지는 한국계 혼혈이었다!

백인천도 이 팀에서 데뷔했다. 1959년에 데뷔한 장훈의 뒤를 따라 1963년 1군으로 입성하여 포수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바꾼후 그럭저럭 활약을 보이다 1974년 시즌 종료 후 닛폰햄을 떠나 다이헤이요클럽 라이온즈(지금의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하게 된다.[10] 그 뒤 롯데 오리온즈(1976~1980)[11] - 긴테츠 버팔로즈(1981) 순으로 이적했다가 1982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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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절 닛폰햄 파이터즈의 구단기.

특히 도쿄돔을 홈구장으로 쓰던 1990년대의 닛폰햄 파이터즈는 성적이건 흥행이건 풀리는 게 없는 만년 비인기 구단이였다. 그나마 몇 차례 선두 경쟁을 한 시즌도 있지만 전부 2위로 끝났고(1993, 96, 98), 도쿄돔 시대 말기에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카타오카 아츠시, 다나카 유키오 등의 토종 강타자들과 셔먼 오반도, 나이젤 윌슨 같은 우수한 외국인 타자들이 포진한 '빅뱅 타선'이 위력을 발휘했으나, 에이스 카네무라 사토루 정도를 빼면 무력한 투수진 탓에 신통한 성적은 못 거뒀다. 대놓고 안티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표방하며 도쿄 안팎에서 나름대로 독자적인 팬베이스를 확보하던 야쿠르트 스왈로즈와는 달리 그냥 붕 떠있는 구단이었다. 비록 퍼시픽리그에서 도쿄를 대표하는 구단이라는 상징성은 있었지만, 상징성만으로는 팀 운영을 할 수 없었다. 연식글로브의 파쿠만사가 교진을 좋아하는 여자와 같이 경기를 보러 갔더니 하필이면 닛폰햄 경기였다 카더라.

이 시기에는 요미우리와의 비교는 커녕 야쿠르트와 비교해도 미안할 정도의 비인기 팀으로, 도쿄 연고 마지막 해인 2003년 총동원 관중 수가 131만에 불과했다.[12] 이는 2011년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135만)보다도 못한 수치. 도쿄돔 사직구장의 두 배인 55000명이 수용 가능한 구장인데다 일본은 경기수도 한국보다 더 많고, 일본의 수도라는 거대 세일즈 시장을 연고로 하고 있다. 거기다 보통 연고이전을 하는 해엔 그 연고지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팬들이 그 전보단 어느 정도 많이 찾아온다는 것을 고려하면(실제로 전년도에 비해 관중수가 5만명 정도 늘긴 했다.) 얼마나 비인기팀이었는지 알 만하다. 참고로 같은 해 요미우리는 376만, 야쿠르트는 174만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그나마도 경기장을 찾은 열혈팬은 있었지만, 일반 팬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13]근데 2000년대 초 롯데는 관중동원이 그 닛폰햄보다도 안 좋았다 반면, 2011년에는 199만으로 일본 양대 리그 전체에서 5등 정도의 나름대로 중상위의 인기팀이 되었다.

도쿄돔 시기 파이터즈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는 닛폰햄 소속으로 사네마츠 카즈나리와 다나카 겐스케가 있고, 쇼다 이츠키(現 독립리그 소속)까지 합쳐 2019년 기준 총 3명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2019년을 끝으로 사네마츠와 타나카가 은퇴하면서 NPB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다만 쇼다 이츠키는 2020년에도 독립리그에서 현역으로 뛰면서 아직 현역 선수가 있기는 하다.[14]

2.2. 2004년 홋카이도 이전 이후

파일: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엠블럼(2004~2021).svg
2004년부터 2021년까지의 엠블럼.

닛폰햄은 이를 타파하고자 2004년에 연고지 이전을 결정했다. 장소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당시에 지어놓은 삿포로 돔. 이 구장은 J리그 축구팀 콘사도레 삿포로가 쓰고 있지만 축구장/야구장 변신이 가능했고, 야구팀으로는 당시에 세이부 라이온즈가 제2홈구장으로 가끔 공식경기를 하는 정도라 닛폰햄이 입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홋카이도로의 연고지 이전은 닛폰햄의 역사를 바꾼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야구에 별 관심이 없거나 TV에서 중계해 주는 최고 인기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면서 그나마 그 쪽에 관심을 가지곤 했던 홋카이도 주민들을 단번에 자신들의 팬으로 흡수하였고, 이 시기에 모기업 지원까지 빵빵하게 받아 리빌딩을 거친 뒤로는 일약 퍼리그 3강에 들어갈 정도의 전력을 갖추게 됐다.
파일:니폰햄2006-2.jpg 파일:닛폰햄2006.jpg
각각 2006년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 2006년 일본시리즈 우승 순간.

2004년의 연고지 이전 이후 트레이 힐먼 감독(2017~18 SK 와이번스의 감독) 체제 아래 다르빗슈 유, 모리모토 히초리, 다나카 켄스케, 다카하시 신지, 다케다 히사시, 코야노 에이이치 등 젊은 선수를 중용하면서 팀 리빌딩을 시도한 것이 결실을 맺고,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가네무라 사토루, 카네코 마코토 등의 기존 핵심전력과 신조 츠요시, 페르난도 세기뇰, 이나바 아츠노리, 오카지마 히데키, 마이클 나카무라 등 영입 전력들이 가세했다. 2006년[15] 마침내 1962년 이후 44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르게 된다.[16] 닛폰햄이 구단을 인수한 후 처음 경험한 일본시리즈 우승이기도 했다. 이듬해인 2007년에도 주니치 드래곤즈와 다시 일본시리즈에서 격돌하였지만, 이번에는 작년과 정 반대의 성적으로 주니치 드래곤즈가 우승한다.[17]

이처럼 홋카이도 이전 후에는 거의 매년 우승권에 발을 걸칠 정도로 성장하였고, 60년 간 두 번밖에 못한 파리그 우승을 불과 13년 사이에 다섯 번 이룩하였다. 여기에 2006년 일본시리즈에서는 44년만에 팀의 2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성공시켰고, 그리고 2016년 일본시리즈에서는 팀의 3번째 일본시리즈 제패를 달성하였다. 때문에 지금은 홋카이도 주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존재가 되었다. 깍두기의 대 반란 이러한 닛폰햄의 성공은 지방 도시 야구단도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었고, 닛폰햄이 홋카이도로 이전한 다음 해 창단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센다이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TV 중계는 홋카이도 이전 이후, TBS 테레비, 마이니치 방송 계열인 GAORA에서 케이블방송 중계를 맡는다. 특히 2015년부터 실황 중계를 맡고 있는 콘도 유지(近藤祐司) 캐스터는 풍부한 NFL, NBA 중계 경험을 살려서 닛폰햄 중계 시 IT'S GONE![18] 등의 영어식 표현[19]을 도입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 인터뷰 지상파 중계 경기는 HBC, STV, HTB, UHB, TVH 등에서도 자체 제작을 하는 편.

3. 시즌별 성적 및 이야깃 거리

3.1. 2008 시즌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의 마지막 감독이었던 나시다 마사타카를 감독으로 영입한 첫 시즌. 치바 롯데 마린즈반 게임 차로 극적으로 제치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20] 클라이맥스 시리즈 1스테이지에 진출하여 정규리그 2위 오릭스 버팔로즈에 1차전 4:1, 2차전 7:3으로 승리하여 클라이맥스 시리즈 2스테이지까지 진출했지만, 퍼시픽리그 정규리그 1위로 1승 어드밴티지가 부여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게 2승 4패(1승 어드밴티지로 인한 1패 포함)로 패해 일본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6차전에서 세이부의 선발투수 와쿠이 히데아키에게 완봉승을 허용하는 등 철저히 발렸다.

3.2. 2009 시즌

팀의 주축 선수인 외국인 용병 터멜 슬레지 등 6명의 선수가 2009년 8월 19일경에 인플루엔자 A에 감염되어 몇몇 경기에 못나왔음에도 불구하고 82승 60패 2무의 성적으로 거뜬히 퍼시픽리그 1위를 확정지으며 클라이맥스 시리즈 2스테이지에 직행하고 1승 어드밴티지도 가져가게 되었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이번에는 2스테이지에서 한창 상승세를 타고 올라온[21]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즈를 4승 1패(어드밴테이지 1승 포함)으로 잠재우며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센트럴 리그 우승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981년 이후 28년 만에 만나 혈전을 벌였고, 끝내 2승 4패로 우승에 실패했다.

3.3. 2010 시즌

전년도에 비해서 타선이 전체적으로 변비기미(...)였으며, 투수도 다르빗슈 유 혼자 분전했다는 인상이 강했다. 물론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고, 요 몇년간 강호였기에 시종일관 우승권에 발은 걸치고 있었으나, 결국 시즌 막판에 치바 롯데 마린즈에 불과 0.5게임차로 4위에 그쳐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상술했듯 2004년, 2008년에는 정 반대 상황으로 닛폰햄이 롯데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가을야구에 진출한 역사가 있다. 역사는 돌고 도는것(...).

3.4. 2011 시즌

드래프트에서 주목을 모은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를 경합 끝에 뽑기에 성공하여 영입했다. 공인구가 저반발구로 바뀐 탓에 투고타저가 되었는데 득을 본건지 실을 본건지 모를 미묘한 상황. 여전히 다르빗슈에게 득점지원은 미미해서 1.44 ERA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뽑아낸 다르빗슈에게 6패(18승)씩이나 안겨줘서 사와무라상을 또 놓치게 하였다.

다만 투수력 버프는 제대로 받아서 일본프로야구 기록인 팀 52이닝 연속 무실점이라는 변태스러운 기록을 내면서 초중반에 괴수모드를 보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호각으로 1, 2위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9월 이후 페이스가 완전히 떨어지면서 1위와 경기차가 크게 벌어지며 결국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3위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게 2연패로 시즌을 끝냈다. 그리고 만년 2위의 주범(...)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이 자진퇴임. 다르빗슈 유는 포스팅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이러한 전력누수로 다음해 DTD를 시전할 유력 후보로 꼽히면서 12년 시즌을 맞이한다.

3.5. 2012 시즌

새 감독으로 쿠리야마 히데키 테레비 아사히 해설자를 감독으로 앉혔다. 전 야구선수 → 해설자 → 감독 테크야 일본에서 일반적이긴 한데, 쿠리야마의 경우는 선수시절 그리 특출난 커리어를 쌓지 못하고 9년만에 은퇴한 선수라는 점과, 1990년에 은퇴하고 바로 해설자로 들어가서 근 20년간 단 한번도 코칭스태프 경험을 해본적 조차 없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대단히 우려되던 인선이였다.

게다가 드래프트 1위 덕후인 양반이라 사실 여러모로 역부족으로 여겨지던 사이토 유키를 개막전 선발로 꺼낸다던가, 거포 유망주 나카타 쇼가 .190 아래 타율을 밑돌아도 4번 타자로 우겨박는등 요상한 기용이 많았다.

그런데 나카타는 6월부터 페이스를 찾고 타율은 그냥 그랬지만 장타를 양산하고 강견을 앞세워 좌익수비도 곧잘 해내며 4번 타자 값을 하기 시작했고, 6년차라 더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 파이어볼러 좌완 요시카와 미츠오를 발굴해서 ERA 1위와 14승(5패) 활약으로 다르빗슈의 공백을 메울정도로 활약시키는 등, 시즌 끝나고 보니 잘 맞아떨어진 인선을 했다고 하여 평가가 많이 뒤집어졌다. 다만 사이토 유키 망했어요

결국 초반에 반짝하던 치바 롯데 마린즈와 FA 유실 출혈로 헤롱대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막판 뒷심을 발휘해서 꼴찌에서 1위까지 치고올라간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를 모두 제치고 막판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4년만에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우승이 결정되는 시합 당시 닛폰햄은 시합이 없었고, 매직넘버 1을 남긴 상황에서 2위 세이부가 지는 바람에 우승이 결정됐다.당시에는 이를 대비한다고 연습을 공개로 돌리고 삿포로 돔을 개방했는데, 시합이 없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1만명 넘는 관중이 찾아왔다고 한다. 때문에 초라할 줄 알았던 우승 세레모니 현장이 매우 훈훈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퍼시픽리그 우승 어드밴티지로 1승을 안고 홈에서 6경기를 모두 치르게 되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탄탄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3연승 스윕하며 3년 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한수 위라고 평가되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끝까지 호각으로 싸웠으나, 예상대로 타력의 부족으로 패배하였다. 결과는 2승 4패. 하지만 쉽게 내준건 5차전 한 번 뿐이고 나머지는 끝까지 뒷심을 발휘하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아쉬운건 4경기 다 더블에이스인 요시카와 미츠오와 타케다 마사루로 졌다는 점. 그리고 6년간 3번이나 일본시리즈 가서 다 준우승 깔아줬다는것도 비극 여담으로 5차전에서 일본시리즈 사상 최악으로 평가받는 오심이 일어났었다. 타다노 카즈히토 항목을 참고할 것.

3.6. 2013 시즌

괴물 유망주 오타니 쇼헤이가 입단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최종적으로는 5위 오릭스 버팔로즈와 3.5게임차로 꼴찌를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투타 모두에서 다듬어지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고, 중심타자 이토이 요시오가 오릭스로 떠난 여파를 메꾸지 못했다. 결국 투-타 지표에서 모두 꼴찌를 차지하며 오릭스[22]에게마저 밀리게 되었다. 나카타 쇼가 28홈런으로 분전했고 쿠바 출신의 망명선수 미첼 어브레이유가 31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했으며, 대만 출신의 중견수 요 다이칸도 도루왕을 차지하면서 제 역할을 다했지만 그게 다였다. 투수진은 전년도 리그 MVP 요시카와 미츠오가 공인구가 바뀌자마자 귀신같이3.31의 방어율로 리그 6위를 차지했지만 7승 15패로 양리그 통합 최다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3.7. 2014 시즌

오타니 쇼헤이가 드디어 투타 모두에서 포텐이 폭발한 게 가장 큰 뉴스거리였던 시즌.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 10승-10홈런 선수가 되었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1위 다툼을 하다 나가떨어진 오릭스 버팔로즈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를 치르게 되었다.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7회까지 뒤지다가 역전을 이루어내며 오릭스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FS 최종전인 3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위 오릭스를 물리치고 파이널 스테이지까지 진출했다.

클라이맥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1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끝까지 괴롭혔으나, 결국 투수진이 무너지며 패퇴했다. 안그래도 쓸만한 선발이 적은 닛폰햄이 오릭스전이 장기전이 되면서 투수들이 휴식할수 있는기간이 사라졌고, 덕분에 닛폰햄 수뇌진은 울며 겨자먹기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우와사와나 오타니 등을 등판시킬 수밖에 없었다. 결국 최종전 선발인 우와사와가 4이닝 2실점으로 강판, 후속인 중간계투 에이스 카기야도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져내리며 점수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패배했다.

시즌을 리뷰하자면, 2014년 쓸만한 선발이 우라노, 오타니, 우와사와의 3명뿐이었던 닛폰햄은 2014년 루이스 멘도사를 영입하고, 사이토 유키의 부활을 시도했으며 타케다 마사루의 선발전향을 시도했다. 헌데 멘도사는 7승 13패로 영 좋지못한 결과를 냈고, 사이토 유키는 시즌종반에서야 가까스로 몸을 추스려서 시즌중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했고, 타케다 마사루는 변함없는 두부멘탈을 피로한 덕분에 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변경[23]. 4, 5 ,6위 팀이 알아서 자멸해준 덕분에 3위까지는 올라왔지만 결국 만성적인 쓸만한 선발부족이 원인이 되어 튼튼한 투수층이 생명선인 단기결전에서 무너져버린 시즌.

3.8. 2015 시즌

2014 시즌 종료 후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이나바 아츠노리 카네코 마코토를 비롯한 노장들이 대거 은퇴하고, 주전 유격수 오오비키 케이지, 2010년 타점왕 코야노 에이이치 등이 FA로 이적했으며, 작년 팀 최고의 타자였던 요 다이칸은 부상을 당해서 장기이탈하는 등 타선에 구멍이 뻥 뚫리게 되어서 강제적으로 야수진 리빌딩을 해야 하는 시즌으로 예측되었다. 그리고 작년에 주장 자리를 맡은 오오비키가 야쿠르트로 이적함에 따라 미야니시가 주장 자리를 맡게된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이게 웬걸...

가능성만 보여주었던 콘도 켄스케와 스기야 켄시 등의 포텐이 터지고, 야수진의 빈자리를 채운 1-2년차 신인들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 주면서 작년과 거의 차이가 없는 타격성적을 찍으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수위싸움을 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OPS는 리그 평균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는 장타력을 채워주어야 할 외국인 타자 두명이 매년 그래왔긴 하지만 다 폭망한 탓.제레미 허미다는 1홈런으로 폭망했지만 브랜든 레어드는 30홈런 찍고 잘하지 않았음? 게다가 그 OPS도 센트럴리그에 들어가면 1위를 찍을 수 있는 성적이다. 그리하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도전했다가 돌아온 타나카 켄스케를 제외하면 26세인 나카타 쇼가 주전 야수 중 가장 노장일 정도의 싱싱한 야수진을 보유한 팀으로 변모, 타구단 팬으로부터 호크스와 함께 가장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는 팀이 되었다. 특히 라인업에 노인네들만 즐비한 세리그의 교진, 한신, 주니치의 물빠따 3팀

9월까지 성적만 놓고 보면 한 때 승률 5할 +20까지 찍을 만큼 잘 나갔다. 이 정도면 예년같으면 우승을 하고도 남을 성적이건만...[24]

하필이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었다. 이름에 들어가는 동물답게 레알 날았다

그 나는 놈이 9월 초까지 무려 승률 5할 +40을 찍는 역대급 정규시즌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무지막지하게 날아가는지라, 닛폰햄은 이겨도 이겨도 게임차는 벌어지기만 할 뿐...승률 5할 +20을 찍고도 1위와 10게임이 넘는 승차에 좌절 중이다. 결국 9월 초 맞대결에서 싹쓸이 3연패를 당하면서 우승다툼에서 완전히 백기를 들었다. 다만 3위권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치바 롯데 마린즈와도 거의 10경기 차이가 나고 있어 시즌 막판 대형 연패만 없으면 현재의 위치를 지키는 건 무난할 것으로 보였다.

9월 20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6회 초까지 5-0으로 끌려가다 6회 말에 대거 7점을 뽑으며 7-9 승리를 거두었고, 같은 날 롯데가 소프트뱅크에게 0-1로 패하면서[25] 파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이후로는 순위가 일찌감치 확정되었기 때문에 그냥저냥 경기를 치르다가(...) 10월 정규시즌 마지막에 졸지에 3위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되었다.[26] 10월 4, 5일 롯데와의 원정 2연전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큰 영향이 갈 수 있다.

결국 롯데와의 원정 2연전을 싹쓸이 당하며(...) 79승 62패 2무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10월 10일 삿포로 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선발 오타니 쇼헤이가 2.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9-3 패배를 당하였다. 다음날 열린 2차전에서는 8회 초까지 2-1로 끌려가다 8회 말 브랜든 레어드의 동점 2루타와 야노 켄지의 역전 적시타를 엮어 3득점 하면서 2-4로 승리, 다행히도 3차전으로 끌고 가게 되었다. 그러나 3차전에서는 수많은 찬스를 날려버리며(...)[27] 2-1로 패배,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올라간 롯데는 소뱅에 대압살

3.9. 2016 시즌

팀의 주장이 미야니시에서 주전 포수인.오노로 변경되었다. 시즌 초부터 팀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독하게 승운이 없었다. 좋은 평균자책점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만 쌓고 있었다. 이에 대해 빡친 스트레스를 타석에서 홈런으로 풀었다 카더라 김태균보다 홈런 잘 쳤다 그래도 4, 5, 6위 팀들이 워낙 이라 B클래스로는 떨어지지 않는 상황. 그러나 교류전 막바지부터 미친듯이 승을 쌓아 2위 지바 롯데 마린즈를 3위로 끌어내렸다! 7월 8일, 치바롯데를 상대로 3대12 대승을 거두며 12연승 질주 중. 그 다음날 7월 9일도 롯데에 영봉패의 수모를 안기며 13연승을 달성, 승률 6할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아직도 매가 너무 높이 날고 있다. 다음 날은 일요일, 선발투수는 일요일의 남자 오타니 쇼헤이.

7월 10일 지바롯데와의 경기에서는 9회말 다나카 켄스케의 동점포 + 12회말 브랜든 레어드의 끝내기홈런으로 승리, 14연승까지 달성하며 2007년에 달성한 구단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28]

7월 11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요시카와의 5⅓ 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 15연승을 기록하며 구단 통산 최다연승기록을 경신하였다!

그러나 12일 경기에서 오릭스에게 패했다. 13일 경기를 역전승으로 다시 잡으며 국민호구 오릭스에게 위닝 시리즈를 따내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하지만 작년처럼 여전히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너무 멀리 나간 탓에(...) 15연승에 6할 승률을 마크하고도 시즌 성적은 여전히 2위.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하며 호크스를 바짝 추격중이다.

투수진은 오타니 쇼헤이 아리하라 코헤이가 1점대에 근접한 방어율을 찍으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도쿄 대첩(야구) 허용투수 마스이 히로토시는 망했지만 타니모토 케이스케, 미야니시 나오키, 마무리 크리스 마틴이 버티는 불펜진도 강력한 모습. 타선에서는 역시 오타니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리그 및 팀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타자 브랜든 레어드, 3할 타율의 양다이강, 다나카 켄스케, 기복은 있지만 여전히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나카타 쇼, 그리고 그 뒤를 받치는 두터운 젊은 선수층이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8월 5일~7일 소프트뱅크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게임 차를 3게임으로 줄였고, 소프트뱅크가 이 3연전을 계기로 4연속 루징 시리즈를 시전하는 사이 야금야금 승수를 쌓아 8월 18일 오릭스 전에서 6:1로 역전승하며 1위 소프트뱅크와 승차는 반 게임 앞서지만 승률[29]은 1리 모자란 2위가 되었다.

이 후 호크스와의 홈 3연전에서 절호의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2경기 연속 펠레 스코어로 패하면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 하지만 다음 롯데 3연전을 스윕하면서 라쿠텐에게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호크스를 드디어 제치고 8월 25일 1위에 올랐다.

9월 26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신승했고, 같은 시간 소프트뱅크가 롯데에게 2-3으로 패해 닛폰햄의 퍼시픽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그리고 9월 28일 세이부 돔에서 벌어진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서 오타니의 1피안타 완봉승으로 세이부를 1-0으로 꺾으며 4년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한다! 이 기세를 몰아 10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년은 143전 87승 53패 3무를 기록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11.5게임 차를 뒤집혀 준 소프트뱅크와 대결해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전승 포함 4승 2패로 소프트뱅크를 꺾고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06년 이후 3번[30]이나 준우승을 맛본 건 물론, 상대는 엄청난 전력의 히로시마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야깃거리가 많아지고 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1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투수로 내고도 패하는 등 초반 2연패를 당했으나, 3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끝내기 적시타로 5-4 역전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파죽지세의 4연승을 기록. 10년 만의, 팀 통산 3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한다! 한미일 곰 마크 팀이 우승했다.



이 해 우승을 이뤄낸 감독이 구단 첫 우승한 해보다 딱 1년 먼저 태어난 것에 연관해서 다음해 레전드 시리즈 인트로 영상에 써먹었다.

최훈은 닛폰햄을 비롯해서 3개의 곰 마스코트 구단의 승리를 기념해서 곰랜드슬램이라는 기념 일러스트를 그렸다.

3.10. 2017 시즌

세이부와의 개막 3연전을 루징으로 시작하더니 이어진 롯데와의 3연전도 루징. 그리고 반등의 계기가 될 줄 알았던 오릭스와의 3연전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침몰했다. 설상가상으로 오릭스와의 3연전 도중에는 올 시즌 타자로서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가 3루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를 하다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는 비상사태까지 발생했다.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팀의 중심 축마저 잃은 상황. 과연 극복하고 우승팀의 자존심을 찾을 것인가 이대로 회복 불가능한 치명상을 입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던 도중 또 한명의 중심타자 나카타 쇼마저 경미한 부상으로 이탈. 작년 시즌 홈런왕인 브랜든 레어드는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다.

4월 26일까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만 겨우 위닝시리즈를 거두었고, 1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2위 오릭스 버팔로스에게 전패를 하고, 연고 이전 후 최악의 기록인 10연패를 하는 등 4승 18패, 승률 0.181에 그쳐 압도적 최하위로 처져있다.아직 건너편의 주니치보다는 승률이 높다 괜찮다 작년에 15연승과 막판 11.5게임차를 뒤집었던 후반기의 기세는 어디로 가고 이 지경이 되었는지...왜긴 왜야 오타니가 없기 때문이지

그러나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고 했던가? 4월 27일 소프트뱅크전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나카타의 역전 3점 홈런으로 5-4로 역전승하며 10연패에서 벗어났고, 이 후 5월 2일 지바 롯데 마린스 전에서 승리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 후 5연승 한 차례, 4연승 한 차례씩 기록하며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올렸고, 5월 21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4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교류전 들어와서 통산 승수 2위팀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부진을 거듭하며 초반 9경기에서 3승6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패수를 적립하기 시작했다. 그 틈에 오릭스가 교류전 시작하자 마자 6연승 포함 8승2패로 선전하면서 다시 순위를 맞바꿨다. 그리고 교류전 후반전 첫 경기인 6월 9일 경기에서 구단 자체 신기록을 써가며 역사에 남을 연패 행진을 거듭하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조차 1대2로 패하면서 요미우리의 연패행진을 막아준 동시에 교류전 첫 승을 헌납하는 폭탄 처리반 역할까지 뒤집어 썼다. 일본시리즈에서도 세번 붙어 세번 다 지더니 퍼시픽리그 공인 요미우리 호구다운 결과 그 다음 두 경기를 잡으면서 요미우리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치고 그 다음 주니치와의 3연전도 위닝시리즈로 끝냈으나 요미우리보다 더한 최약체 야쿠르트에게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교류전 성적도 8승 10패. 교류전도 예년과는 달리 시원찮게 마무리하면서 4위 오릭스에게 1.5게임차 뒤진 5위자리에서 리그전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와서 완전히 정줄을 놓은 듯 내려갔다. 올스타 끝난 직후인 7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3승 16패를 하면서 쭉 미끄러졌다. 그러는 동안 최하위 롯데와의 게임차가 1게임차 까지 줄어드는 등 하마터면 시즌 내내 그렇게 못했던 롯데를 제치고 꼴찌자리를 탈환할 뻔 했다. 그 후 7승2패로 약간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미 버스는 떠나간 뒤. 8월 월간 MVP를 수상한 오타니의 회복세만이 유일한 위안 거리이다.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롯데의 뒤를 이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문제는 당장 올해의 성적이 아니라 내년이 되게 생겼다. 이미 2017시즌 양다이강을 FA로 잃은 데 이어[31] 시즌이 끝나면 강제 지명할 때 약속한 대로 포스팅으로 오타니를 MLB로 떠나 보낼 예정이고, 주포였던 나카타 쇼 마저도 FA로 타팀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집안 기둥뿌리를 다 뽑힐 상황에서 뾰족한 수도 없어 보이고 점점 더 걱정스러운 닛폰햄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나마 시즌 직후 나카타 쇼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했고 2017 시즌 말기에 거포 가능성을 뽐내기 시작한 요코오 토시타케의 활약이 위안이 되며 일본야구에서 손꼽히는 닛폰햄의 신인 육성시스템에 기대를 걸어 봐야 한다. 올해는 키요미야 코타로를 강행지명할 듯[32]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7개 구단 경합 끝에 키요미야 코타로에 대한 교섭권을 획득했다.[33] 일단 다르빗슈, 오타니 등 대형 고졸 신인을 육성해서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보낸 실적이 있고 다음 시즌에는 오타니와 나카타 등이 팀을 떠나서 고졸 1년차부터 과감하게 1군에서 기회를 줄 여건은 된다. 본거지가 홋카이도라서 도쿄에서 멀다는 점만 빼면 키요미야 부자의 요구 조건은 거의 충족하고 있으며, 2군 홈구장도 도쿄에서 가까운 치바현 카마가야시에 있다. 남은 건 키요미야 측이 드래프트 결과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인데 웬만하면 키요미야처럼 1순위 지명이 확실한 선수는 학교 측에서 미리 인터뷰 준비를 해두고 선수는 드래프트 생중계를 지켜본 후에 지명 팀이 결정되면 바로 선수 인터뷰로 들어가나 키요미야는 그런 준비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34] 워낙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고 마음에 안 드는 구단일 경우 프로에 가지 않겠다는 뜻을 은연 중에 내비쳤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서 추후에 본인의 결정을 발표할 듯 하다. 다만 닛폰햄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분위기였기 때문에 그냥 입단할 듯. 지명 후 보도자료로 돌린 지명 소감에서도 그다지 싫은 내색은 안 하고 있다. 결국 드래프트 지명회의가 끝나고 지명을 수락하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해서 닛폰햄 입단이 확정되었다. 덧붙여 키요미야는 2012년 도쿄돔에서 닛폰햄 구단이 주최한 야구 이벤트에 참석한 적이 있어서 이것이 인연이 되지 않았나라고 술회한 동시에, 닛폰햄을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했고 쿠리야마 감독에 대해 선수기용 및 배치를 잘 하는 감독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홋카이도에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한다

키요미야에 이어서 7순위로 도쿄대학 법학부 출신의 미야다이 코헤이를 지명하면서 또 화제몰이에도 성공. 도쿄대학 출신으로는 사상 6번째 드래프트 지명으로, 도쿄 대학 야구부에서 4년동안 무려 6승을 거둔 최근 몇년 간 보기 힘들었던 실력파로 최고 구속은 150km/h를 찍고 있으며 대학 대표팀에도 선발될 정도로 그동안 프로에 발을 들여놨던 도쿄 대학 출신 선배들과는 수준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한 투구폼 교정의 영향인지 2017년 도쿄6대학리그에서 보여준 폼은 예전과 같지만은 않다는 것이 걱정스럽다. 팀으로서는 1999년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엔도 료헤이, 2010년에 요코하마로부터 트레이드로 데려온 마쓰카 다카히로에 이어 3번째 도쿄대학 출신 선수이다.

3.11. 2018 시즌

기요미야를 뽑는데는 성공했는데 당장 2018시즌 전망은 밝지를 않다. 시즌 끝나고 떠날 줄 알았던 나카타 쇼는 2017시즌을 폭망한 후 그 성적으로는 본인이 원하는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빨리 인정하고 FA 재수의 길을 택하면서 일단 팀에 남기는 했다. 그렇다고 그게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으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일단 기요미야와 포지션이 겹친다. 구단 입장에서는 나카타가 FA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한 몇년간은 시즌을 포기할 각오까지 하고 기요미야 스타만들기 플랜을 세워놨는데 눈치 없이 잔류를 선택하는 바람에 당장 내년에 두 사람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생겼다. 기요미야를 대놓고 밀어주자니 지난 시즌까지 팀의 리더였던 나카타를 팽하는 모양새가 되어 본인이 불만을 가질 건 뻔하고 안 그래도 그동안 팀 내에서 왕노릇하면서 팀 분위기를 자기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걸로 악명이 높았는데 이런 선수가 팀에 불만을 가지게 되면 팀 케미스트리에 해악을 끼칠 것이 예상된다. 물론 이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기요미야가 1년차에 프로에 제대로 적응을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만약 기요미야가 1년차에 프로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기용에의 고민은 덜 수는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것이 나카타를 중심으로 기용을 해도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2018시즌 후에 또 고민거리를 안겨주게 된다. 만약 2017시즌의 부진했던 모습에서 벗어나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맹활약하면 이미 팀 내에서의 입지가 미묘해진 나카타는 FA를 선언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기요미야는 괜히 1년을 허송세월하게 되는 셈이다. 설령 FA 선언 후 잔류를 한다고 해도 그 동안의 공헌도에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렇게 큰 돈을 들인 선수를 놀릴 수는 없을테니 결국 나카타 위주로 기용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나카타의 성적이 조그만 부진해도 팬들이 나카타를 빼고 기요미야를 기용하라고 아우성일테고 기요미야 본인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팀 케미스트리를 해칠 가능성이 높다. 아버지가 왜 약속 안지키냐면서 장외에서 디스를 하면서 언플을 할 가능성도 있고. 만약 2017시즌의 모습 그대로라면 일단 시즌 동안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은 물론이요 시즌 후에는 또 머리를 굴려서 팀에 대한 로열티를 가장하여 FA를 선언하지 않고 잔류를 할테니 같은 고민을 또다시 반복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이래저래 팀에 남아서 잘해도 골치, 못해도 골치인 계륵같은 존재가 돼 버렸다.

여기에 마무리인 마스이 히로토시가 FA를 선언하고 오릭스 버팔로즈로 이적을 하게 되어 졸지에 히라노 요시히사의 메이저리그 이적의 불똥이 원 소속팀인 오릭스가 아닌 닛폰햄에 튄 꼴이 돼버렸다. 불펜의 또다른 한 축이던 외국인 투수 크리스 마틴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 계약을 맺었고, 여기에 포수인 오노 쇼타도 FA로 주니치 드래곤즈로 이적하면서 포수자리도 비게 되었다. 일단 오노의 빈자리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FA를 선언한 츠루오카 신야의 5년만의 복귀로 메우긴 했는데 30대 중반인 츠루오카에게 백업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 아무래도 오노의 하위호환 이상은 아니다. 게다가 오노는 하필이면 다른 좋은 팀 다 놔두고 폭망한 주니치로 가는 바람에 보상선수 명단을 아무리 훑어봐도 데려갈 선수가 없었는지[35] 선수대신 돈으로 받아가겠다고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덕분에 투타의 중심과 불펜의 주축들을 잃고 여기에 주전급 포수 한명도 잃어버리고 마땅한 선수로 보상도 못 받아 뎁스도 한층 가벼워졌고, 고생 끝에 데려왔지만 프로에서의 활약이 미지수인 슈퍼스타 고졸신인은 그동안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을 해온 중심선수와 포지션이 겹치면서 케미스트리의 유지부터 걱정해야 될 상황이라 2018 시즌도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된다

2018년 들어와서 팀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연고지 이전의 원인은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교세라 돔 오사카 오사카 긴테쓰 버팔로즈의 관계와 흡사한 상황이 그 동안 삿포로 돔과 구단 사이에서 계속 되어 왔던 것. 구단 측은 삿포로 돔의 대주주인 삿포로 시에게 구장의 운영권 위탁 혹은 시내 다른 곳에 신구장 건설 등을 포함하여 협상을 요구했으나 삿포로시 측은 "니들이 가려면 어딜 가려고?" 하는 마인드로 그동안 들은체 만체 해왔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구단측이 삿포로 인근의 기타히로시마시 측과 접촉하여 부지 제공과 구장 운영권 보장 등을 조건으로 기타 히로시마에 신구장을 짓고 주변을 볼파크화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고 한다.[36]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삿포로시 측에서 부랴부랴 대책을 세운다고 법석을 떨지만 버스는 거의 떠난 분위기. 이르면 2022년 정도에 신구장 건설과 더불어 연고지 이전이 일어날 수도 있을 듯. 현 연고지인 삿포로의 팬들의 반응은 "어차피 가는 곳도 위성도시고 지금 삿포로 돔도 별로 야구 보기 좋은 환경도 아닌데다 교통도 불편하니 차라리 제대로 지으면 삿포로 시내에 꼭 있을 필요는 없다. 옮겨봐야 같은 홋카이도고. 그동안 구단을 호구 취급해온 삿포로 시의 자업자득"이라는 식으로 옮기겠다는 구단측을 지지하고 구단의 요구에 미지근하게 대처해온 시 당국 측을 까고 있다.

의외로 교류전 돌입 시점에서 리그 2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오타니가 빠지고 아리하라 코헤이가 부진하지만, 우와사와 나오유키와 타카나시 히로토시, 새로운 외국인 닉 마르티네스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있고 마스이 히로토시와 크리스 마틴이 빠진 구원투수진 역시 미야니시 나오키, 쿠몬 카즈히코 등의 기존 전력과 이시카와 나오유키, 니시무라 타카히로, 타마이 타이쇼, 마이클 톤킨 등의 신전력이 분전중. 타선 역시 뎁스는 얇지만 포수 유망주 콘도 켄스케 지명타자로 자리잡아 3할 5푼대의 고타율을 보이며 타격재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콘도의 앞에는 2할 5푼을 밑도는 타율에도 4할에 근접한 출루율을 기록하며 도루왕 경쟁중인 니시카와 하루키 - 팀내 홈런 선두를 달리는 강한 2번타자 오타 타이시의 OPS형 테이블세터진이 자리잡아 득점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4-5번의 나카타 쇼 브랜든 레어드는 공갈성이 짙기는 하지만 장타는 그럭저럭 쳐내면서 상위타순에서 점수를 짜내고 있다. 3, 4월동안 리그를 초토화하던 세이부의 상승세가 5월을 지나며 주춤해진 사이 야금야금 승차를 좁히는 상황이다. 키요미야 코타로는 1군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2군에서 빠른 속도로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등 강타자로서의 자질은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소뱅을 호구잡아서 승리를 많이 챙겼다. 7월 22일 현재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12승 4패에 대 소뱅전 7연승 중
후반기 들어와서 퐁당퐁당에 두자릿수 점수를 자주 내주며 3위로 밀려나있다.

9월 27일 오릭스전을 이기고, 롯데가 패하며 A클래스 확정. 5위 롯데가 전승하고 닛폰햄이 나머지를 지면 동률이나 상대전적 우세 확정이기에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이 확정되었다. 오릭스나 라쿠텐이야 뭐... 28일 경기도 5:3으로 이기며 확인사살.

2018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2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1승 2패로 막히며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3.12. 2019 시즌

2018년 여름에서 홀로 분투하며 고시엔 준우승까지 이끈 가나이시농고교의 요시다 고세이를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하는데 성공하고 계약금 1억엔, 연봉 1,000만엔(추정액)에 계약했다.[37]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 등 1순위 성공 사례가 많은 팀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고교통산 40홈런을 친 만나미 츄세이[38]를 4순위로, 결승전 상대 투수였던 오사카토인의 카키기 렌도 드래프트 5순위로 지명 후 영입에 성공하였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39]

외국인 선수의 경우 브랜든 레어드가 구단의 재계약 요청에도 불구하고 결별을 선택했으며[40] 야심차게 데려왔으나 공갈포로 전락한 외야수 오스왈드 아르시아는 방출했다. 용병투수진에서는 닉 마르티네스가 구단의 재계약 협상에도 불구하고 다른 마음이 있는지 자유계약으로 풀렸으나 결국 재계약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까지는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후반기에 엄청난 불질을 한 불펜투수 마이크 톤킨은 2년 계약에도 불구하고 1년만에 결별했다. 대만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활약한 왕보룽과 계약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또한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연봉협상에서 이견을 보이다 자유계약으로 풀린 가네코 치히로를 영입했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도 트레이드로 2016년 퍼시픽리그 신인왕 투수이던 다카나시 히로토시와 젊은 내야 유망주 오타 켄고를 내주고 야쿠르트의 주축 계투진이던 사이드암 투수 아키요시 료와 유틸리티 내야수 야치 료타를 받아오는 등 예년에 비해 소소한 뉴스거리가 많은 오프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화제성만 많았지 시범경기 동안 내용이 따라오지를 못하며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최근 10년동안 시범경기 최하위 팀의 성적이 좋은 적이 거의 없었고 대부분 B클래스로 끝났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개막을 맞이하게 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서서히 1군 레벨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서 기대감이 높아지던 키요미야 코타로가 시범경기 막판 오른손 유구골 골절로 전치 1개월의 부상을 입은 덕분에 당초 구상에서 상당한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기요미야가 전년도 기록한 7홈런은 고졸 1년차 신인으로서는 1993년 마쓰이 히데키 이후로 최다였고 오 사다하루의 고졸 1년차 기록과 같은 기록이라 팀에서도 잔뜩 희망을 걸고 있었는데 뜻밖의 제동이 걸리게 됐다.

오릭스와의 개막 3연전을 2승1무로 마무리하면서 시범경기 동안 쌓인 불안감을 해소하나 했더니 이어진 라쿠텐과의 3연전에서 싹쓸이 3연패를 당했고 주말 세이부와의 3연전도 1승 2패로 루징시리즈. 3승1무5패로 하위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시즌 개막 직전에 얇아진 투수층을 의식하면서 시즌동안 오프너 전술을 시험해보겠다고 밝혔는데 개막 이후 첫9경기 동안 선발투수로 오프너를 사용한 경기가 무려 3경기나 된다. 그러나 실제 운용을 보면 오프너 전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쓰는 건지 그냥 메이저리그에서 한다니까 유행따라 흉내만 내는 건지[41] 의구심만 자아내고 있으며 결국 오프너를 등판시킨 3경기 모두 패했다. 특히 오프너를 등판시켜서 패한 경기 중 두 경기는 두자리수 이상 실점을 하는 대패로 끝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오프너를 또 사용하겠다고 하는 불굴의 실험정신으로 팬들을 뒷목잡게 하고 있다. 특히 가네코 치히로가 등판하는 날 오프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와 부상 때문에 예전만은 못해도 선발을 맡기면 어느정도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투수에게 왜 오프너를 사용하냐는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아무튼 반복되는 오프너 실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구단에서도 오프너 투수용 고과기준을 마련하겠다며 구리야마 감독의 실험을 뒷받침하고 있는 중이다.

개막 이후 리그 내 전 구단과 한번씩 붙어본 결과 일단은 7승 6패 2무로 3위에 랭크되면서 출발은 나쁘지 않아보인다. 다만 그 7승 중 3승이 최하위 롯데와의 3연전 싹쓸이 덕분이고 2승1무로 끝낸 개막 시리즈까지 포함하면 롯데, 오릭스 두 하위팀만 두들겨서 5승을 뽑아낸 결과라 여전히 불안요소는 있는 중. 앞으로의 세이부, 소뱅과의 맞대결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지금의 성적은 하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얻은 승수로 분칠을 한 결과에 지나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다.

5월 15일 라쿠텐 원정에서는 8점차를 역전패당하는(...) 충공깽을 선보이며 장렬히 패배하였다.

그 뒤로도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이는데[42] 소프트뱅크에게 심하게 털리고 생각보다 오릭스를 못 털면서(...) 5월 22일 현재 3.5게임차 5위까지 떨어지고 만다. 아직은 3위 세이부와 1.5경기차라 희망은 보이지만... 그러나 세이부와 맞붙어 루징시리즈를 기록.

그렇지만 이후 지바롯데를 스윕하고. 선두그룹에서 대혼전이 벌어지면서, 순위는 여전히 4위지만 1위와 승차 1게임차까지 쫓아갔다. 뒤이어 오릭스까지 스윕하면서 2위를 기록. 다만 순위는 올랐지만, 라쿠텐이 소프트뱅크를 스윕하면서 1위와의 승차(1.5경기차)는 조금 더 벌어진 상황.

교류전이 되자 야쿠르트와 한신, 히로시마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잠깐 파리그 1위에도 올라갔지만 자이언츠전부터 루징을 당하며 뭔가 꼬이기 시작하더니 디엔에이전도 1승 2패로 루징을 당했다. 결정적으로 비밀번호를 찍고 있던 주니치에게 스윕패(!)를 당하면서 8승 1무 9패로 교류전 적자 확정. 순위도 다시 4위까지 떨어지고 만다.

리그전에 돌아와서도 절대강자 소프트뱅크에게 스윕을 내주며 6연패. 그렇게 안 되려나 했지만… 라쿠텐과 세이부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며 직전의 상처를 지워버리고, 추락중인 라쿠텐을 대신하여 2위 자리에 오른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만난 1위 소프트뱅크를 스윕하면서 기세를 올리더니 매섭게 승수를 쌓으며 선두와의 승차를 좁혀나갔다. 같은 기간동안 소프트뱅크가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승차는 어느덧 1.5 게임차까지 좁혀진 상황.

그런데… 8월이 되자마자 루징시리즈(대 소프트뱅크) - 스윕(대 오릭스) - 스윕(대 소프트뱅크)을 당하며 추락. 하필이면 다 따라잡은 1위 팀 소프트뱅크에게 6전 1승 5패를 당해버리면서 승차는 6.5게임차까지 벌어졌고, 순위도 그 사이에 세이부, 라쿠텐에게 추월당해 4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그 다음 상대인 지바롯데에게도 스윕을 당하면서 9연패. 5위였던 지바 롯데와 자리를 맞바꾸었다. 그 뒤로도 오릭스에 위닝시리즈를 한 번 거둔 것을 제외하고는 죄다 루징시리즈를 기록(세이부에 한 번 피스윕)하면서, 이제는 꼴찌 오릭스에 1경기차로 쫓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5연패로 월간 성적 5승 1무 20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8월을 마감했다. 20패는 1974년에 기록한 팀 한달 최다패와 타이기록이고, 한달 승패마진 -15는구단 신기록. 특히 홈 성적이 2승 1무 12패로 매우 안 좋았다. 순위도 결국 꼴찌로 떨어졌다.

헌데 9월이 되자 이번에는 오릭스가 9연패(닛폰햄전 피스윕 포함)를 하며 도로 꼴찌가 되고, 닛폰햄은 5위가 된다.

오릭스가 막판에 끝도 없어 무너진 덕에 시즌 5위를 확정 지었다. 쿠리야마 감독의 거취가 주목되었지만 구단측에서는 그동안의 실적도 있고 하니 계약 해지 없이 그대로 갈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팀 타선이 스스로 그냥 무너진거라 감독탓을 하기가 어렵다.

3.13. 2020 시즌

시즌 후 12월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초대형 먹튀짓을 한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를 영입했다. 비야누에바는 멕시칸 리그 팀에 입단 예정이었으나 구사일생으로 일본 커리어를 연장하게 됐다.[43] 요미우리에서는 망했지만 2018년에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에서 20홈런을 쳤었고 주전 3루수 후보 요코오 토시타케가 워낙 개노답인데다(...) 팀내 파워히터가 2018년 롯데급으로 증발 수준이라 그러게 왜 브랜든 레어드는 방출해서 오타 타이시처럼 탈G효과가 가능할 거라 믿고(...) 데려오려는 게 아닌가 싶다. 결국 비야누에바는 80만 달러가 좀 못 되는 돈에 입단.[44]

비야누에바와 새 투수용병 정도를 제외하면 오프시즌 동안 특별한 보강이 없던데다 계속 상위권 전력을 유지 중인 소프트뱅크와 세이부, 전력보강에 혈안이 돼 있던 그렇다고 보기에는 결과적으로 서로 선수들을 맞바꾼 수준에 머무른 감이 있지만 라쿠텐, 롯데와는 대조가 되어 2020년 시즌 전망은 그렇게 밝지는 않다. 오릭스와 더불어 하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

2020 도쿄 올림픽 때문에 도쿄돔 홈경기가 절반 이하로 줄어서 지방구장 경기가 꽤 많아졌는데[45] 코로나 19로 인해 전부 구장 변경을 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러나 제1홈구장 개최로 빠르게 변경한 다른 팀들과는 달리 변경 구장은 미정으로 떴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세이부돔에서의 개막 3연전을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로 시작하였다. 그후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에서 진행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6연전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일정 조정으로 인해 퍼시픽 리그는 6연전 체제로 진행되게 되었다.에서 2경기를 패배하였다. 현재까지 팀 타율은 작년의 부진이 이어갔는지 꼴찌를 기록하고 있으나 팀 ERA는 소뱅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기하게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상대로는 유독 강하다. 7승 2패를 기록하면서 세이부 덕분에 그나마 중간 수준의 성적이라도 유지하는 중.

그러나 상위 3팀인 소뱅, 롯데, 라쿠텐에게 전부 열세를 기록하면서 하위권으로 쳐졌다. 9월 내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양상을 보이며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세이부와 4~5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중이다.

투수력에서는 팀 ERA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아리하라 고헤이, 드류 버헤이겐, 우와사와 나오키, 스기우라 도시히로 등이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면서 제몫을 하고 있고 타선도 홈런, 타점 선두를 달리면서 각성한 나카타 쇼를 비롯하여 니시카와 하루키, 곤도 겐스케, 오타 다이시, 와타나베 료 등 다른 타자들도 분발하여 팀 타율 2위, 팀 득점 2위를 기록하는 등 그다지 나쁘지 않은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성적이 팀성적으로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과 나머지 선수들과의 격차가 어머어마하다는 점인데 선발 로테이션 4명과 불펜의 미야니시, 호리 미즈키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의 ERA는 처참한 수준이고, 타선에서도 위에 언급한 주전 5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타율이 멘도사라인에서 헤매고 있다. 이러다 보니 타선의 3분의 1은 거의 쉬어가는 타선화 됐고[46], 투수에서도 매주 6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즌 체제에서 5, 6선발이 절망적인 수준이라 1~4선발이 전승을 해야 위닝시리즈가 확보되는 수준이니 5할 언저리에서 맴돌 수 밖에 없는 상황. 구리야마 감독도 작년에 이어 선발투수가 구멍인 날에는 오프너 전략, 불펜데이 전략 등을 구사하면서 어떻게든 난관을 타개해 보려고 애는 쓰고 있으나 선수들이 받쳐주지를 못하여 오프너 데이나 불펜데이는 그냥 초반부터 경기를 포기하는 수준의 결과만 내고 있는 중이다. 팀은 부족한 전력을 메우기 위해서 이래저래 전략을 쥐어짜고 있으나 아직도 선발투수가 완투에 가까운 투구를 하는 게 미덕인 NPB의 풍토에서 선수들이 잘 적응을 하지 못하는 인상이다.

게다가 최근 몇년간 키요미야 코타로, 요시다 고세이 등 화제성만 보고 뽑은 드래프트 1픽들이 성장이 지지부진하면서 오타니 쇼헤이가 떠난 구멍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새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 체제도 9년째에 접어들었는데 서서히 지도력의 한계가 보이는 인상으로 계약 마지막 해인 올시즌이 끝나면 더이상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감독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

그나마 위안거리를 꼽자면 오릭스를 10월 29일자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로 꼴찌 만큼은 벗어나는데 성공했으며 답이 없던 팀타선을 지난해보단 나은 수준으로 어느정도 살려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는 그게 전부이고 결국 시즌 5위가 확정되면서 홋카이도로 팀을 옮긴 이후 처음으로 2년연속 B 클래스를 기록하게 되었다. 부진한 성적으로 반만패 클럽에 가입하게 된 건 덤.

더 심각한 건 다르빗슈, 오타니 등 스타 선수들의 유출에도 합리적 경영을 이유로 아예 FA 시장에서는 눈을 돌리는 등 전력보강에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다.까지 그런 팀일수록 드래프트라도 잘 하고 육성시스템을 체계화 해서 스타급 선수들을 키워야 하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다른 팀들이 주목하지 않는 숨어있는 알짜 선수를 드래프트하기 보다는 아마추어 시절의 화제성만 좇았다가 그렇게 뽑은 신인들이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팀 전력 약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과거 오타니가 있을 때만 해도 과감한 드래프트 전략에 스타급 선수의 배출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닛폰햄 구단이 선수육성에 일가견이 있으며 아마추어 지도자들 사이에서 선수들을 믿고 맏길만한 구단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냥 뽑았던 선수들이 야잘잘이었고 나머지는 속빈 강정이었음이 최근 들어와서 불거지고 있다. 그런데도 구단은 뽑아 놓은 선수들을 자체육성으로 키워서 전력을 강화한다는 명분만 내세웠지 결과가 따라오고 있지 않다.

여기에 난국을 타개하는 새로운 전략을 시험한답시고 메이저리그의 트렌드를 흉내만 내면서 무분별하게 좇다가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만 내고 있고 삿포로 돔 사용과 홈구장 이전을 둘러싼 갈등[47], 새 홈구장 이전시기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핑계로 당장의 문제점 해결을 뒤로 미루는 모습 등으로 팬들이 점차 등을 돌리기 시작하고 있다. 2016년 우승 이후 몇년째 지지부진한 성적에 신조, 다르빗슈, 오타니의 뒤를 잇는 스타파워를 가진 선수의 부재 등[48]으로 삿포로 현지의 팬들의 관심도 서서히 식어가고 있어 자칫하면 도쿄 시절의 암흑기가 다시 찾아올 수도 있는 기로에 선 한 해가 되었다. 특히 지금은 야쿠르트에 있지만 그래도 지명되고 얼마 안가 팀내 선발에 한 축이 된 타카나시 히로토시 이후로 지명된 선수중에 제대로 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없다는것 역시 문제. 17년때 1픽으로 온 키요미야는 일발 장타력만 있을 뿐 수비 등의 나머지 지표는 폐급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있고 요시다 역시 아직 선발자리를 맡기엔 부족한지라 내년에 FA나 트레이드등으로 좋은 선수를 긁어 모아도 유망주 성장은 팀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이라 내년부터는 유망주들의 성장과 얼마나 많이, 현명하게 돈을 쓰는지에 따라 비밀번호 수순을 밟거나 짧았지만 임팩트가 상당히 컸던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전성기를 다시 누릴지가 좌우되는 부분.

그런데 구단은 정신 못차리고 아무 대책도 없이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아준 토종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와 리드오프인 니시카와 하루키에게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가한다는 뉴스가 떴다.[49]메이저리그 잘 보내주는 구단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으로 선수나 유망주들의 환심을 사려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안 그래도 점점 약해지는 전력에 그나마 몇 안되는 사람처럼 플레이하는 선수들을 뚜렷한 대안도 없이 팔아먹기 바쁘니 미래가 점점 암담해지고 있다.

3.14. 2021 시즌

위에 각주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리하라는 메이저리그로 떠나버렸다. 오타니도 일본으로 리턴할 위기라더니 도리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스팅을 신청한 두 명 중에서 무게를 따지자면 로테이션의 에이스 역할을 한 아리하라의 공백이 더 뼈아픈데 결국 아리하라는 떠나고 똑딱이 니시카와는 입찰한 구단이 없어서 잔류를 하게 됐다. 시즌 개막이 다가올 때까지 아리하라의 공백을 못메워서 로테이션 꾸려나가기도 버거운 지경이다. 그리고 그렇게 에이스를 떠나보내고 받은 보상은 달랑 100만 달러. 아리하라의 팀에서의 비중을 생각한다면 그냥 FA로 아무 보상도 못받고 떠나보낸 거나 다름 없다.

그 외에 다른 보강도 뚜렷하게 이루어진 게 없다보니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은 그 오릭스 버팔로즈만도 못한 압도적 최하위이다. 오릭스는 그나마 선수[50]개개인의 능력은 나쁘지 않아서 혹시나 싶은 기대감은 있지만 닛폰햄은 그럴만한 선수조차도 거의 없다. 이미 지난해 홋카이도 이전 이후 처음으로 2년연속 B클래스를 기록했는데 부진의 터널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상외로 라쿠텐과의 개막 3연전중 1승을 했다. 스윕 안당한 게 어디냐 그러나 1승만 했을뿐 현재 팀의 투타 상황이 상당히 부실하다. 타선은 2번째 경기를 빼면 4점도 못내는데다 투수진은 3연전동안 4점 이하로 막은 경기가 없다. 가장 심각한건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잔루가 100개나 된다. 주자가 나가기는 하는데 도통 득점으로 이어지질 않는다는 게 문제. 그나마 점수로 이어져도 찜찜하게 1~2점 정도에 그치니 확실하게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고 조금만 빈틈을 보이면 상대팀들이 그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리드를 따라잡거나 뒤집어버리니 좀체 승리가 쌓이지 않고 있다.

그렇게 패배하는 경기가 반복되다보니 시즌의 6분의 1이 지난 24경기 소화시점에서 7승 14패로 일찌감치 최하위로 쳐져버렸다. 특히 시즌 개막하고 거의 한달이 다 돼가는 4월 24일에서야 홈인 삿포로 돔에서 겨우 첫 승을 거두는 등[51] 홈팬들을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더욱 암울하다. 그나마 희망적인 점은 대졸신인 이토 히로미가 기대이상의 호투를 보여주면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메워줬지만 팀 타선이 받쳐주지를 못해서 퀄스 4번에 0승 2패로 고전하는 등 팀 성적이 투타 거의 모든 지표에서 최하위를 찍으며 최하위 탈출은 요원하기만 하다. 특히 거의 궤멸 수준으로 초토화된 타선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하지만 부진한 팀 성적보다 더욱 큰 암초를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나 발생하여 시즌 일정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52][53] 5월 7일에 다시 일정이 재개된다고는 하나 격리조치된 선수들이 즉각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으니[54] 당분간은 온전치 못한 전력으로 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교류전 기간에 센트럴 구단들을 잡고 분위기를 쇄신하면서 탈꼴찌, 더 나아가 A클래스 도약을 꿈꿨으나 교류전에서도 재미를 전혀 보질 못해 여전히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페이스로 간다면 8년만의 최하위도 현실로 다가올수도 있다.

8월초에는 팀 간판스타 나카타 쇼가 DeNA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 투수 이구치 카즈토모를 폭행하여 자택 근신처분 및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 대형사고를 쳤다. 이구치가 뇌진탕 증세까지 보일만큼 심하게 때렸으며 결국 카와무라 구단 사장이 직접 사과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도쿄 올림픽 야구 금메달로 일본야구계가 축제 분위기였으나 찬물을 끼얹은 건 당연하다. 나카타는 문책성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무상으로 트레이드되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나카타의 트레이드 이후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3무 2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탈꼴찌를 바라보게 된 상황. 특히 최근들어 두 자릿수 득점이 많아져 팀 타선이 조금이나마 개선되는듯 하지만 여전히 갈길은 멀다.

10월 5일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차기 감독은 이나바 아츠노리가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구단 GM을 맡게 되었고 신조 츠요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결국 신조가 선임되면서 2022시즌 부터는 신조 체제가 시작된다.

10월 26일 마지막 최종전에서 롯데에 5-3으로 승리를 거둔 반면 세이부는 24일날 닛폰햄에게 1-0으로 지면서 불행중 다행히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9년 이후 어느덧 3년 연속 B클래스라는 수모를 겪었지만 마지막 순간 최하위 자리를 넘겨줌으로서 비록 소박하지만 유종의 미라도 거뒀다.

3.15. 2022 시즌

신조 츠요시를 감독/빅 보스로 선임하고 이나바 아츠노리는 GM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빅 보스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스토브리그의 중심이 됐다. 한국에선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존재감이 묻혀 버릴 정도였다.

21년 11월 16일자로 니시카와 하루키, 오오타 타이시, 아키요시 료를 논텐더로 풀어버리면서 오프시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나바 아츠노리 GM은 이들 3명의 선수와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는 했지만 시장에 나온 이상 타 구단들과의 쟁탈전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크게 부진한 오오타와 20시즌 부진한 이후 출전 빈도가 줄어든 아키요시는 그렇다쳐도 올해 부진하긴 했으나 10년간 뛰어온 프랜차이즈 선수인 니시카와의 논텐더는 팬덤사이에서 적지 않은 충격인 모양. 다만 니시카와는 팀 분위기 저해시키는 언행이나 태만한 플레이를 종종 보였다는 이야기가 나온것을 보면 구단에서 안 좋은 쪽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듯하다.

이들 중 오오타는 요코하마와 입단에 합의하며 가장 먼저 새 팀을 구했고 니시카와는 당초 링크가 떴었던 요미우리와의 협상이 틀어졌지만 라쿠텐으로 선회하며 라쿠텐에 입단했다. 하지만 아키요시는 영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는 기사 조차도 뜨지 않고 있는 상황. 결국 아키요시는 새 팀을 구하지 못하고 독립리그로 갔다가 7월말에 소프트뱅크 투수 마타요시 카츠키의 부상으로 인해 시즌 도중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가 반시즌만에 다시 방출되었다.

이 시즌에 유니폼은 물론, 로고도 교체한다. 둘 다 신조 감독의 공약.

시범경기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와중에 신조 감독의 정책들에 불만을 품은 나머지 11구단 스태프들에게 찍혔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 닛폰햄에게 지면 안된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11구단 스태프들에게 비호감 이미지를 산 바람에 올 시즌도 순탄하지 않을 걸로 보인다.

구단 상황도 선수 뎁스가 12개 구단 중 최악으로 평가받는데, 지난 10년간 드래프트로 뽑은 자원들이 잘 크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올 시즌에는 성적보다는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주고 나카타 쇼 등에 의한 똥군기도 없어지면서 코칭스태프들도 선수의 장기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곤도도 이번시즌 끝나면 fa다.

개막 3연전 상대는 소뱅. 시원하게 3연패로 스윕당했다. 그나마 개막전은 8회까지 1-0으로 우위를 점하긴 했지만 역전 만루홈런을 맞아 1-4로 아쉽게 패배했다. 그래도 이번에 새로 온 외국인 타자 알칸타라가 3경기 동안 홈런 2개를 때려냈고 입단후 계속 죽쓰던 키요미야가 홈런을 치면서 타선이 전보단 나아진 게 위안거리. 3월 31일 세이부 상대로 2-6으로 이기면서 시즌 첫승, 홈 첫승, 빅보스 통산 첫승을 기록했으나 바로 다음 오릭스와의 3연전을 모조리 내주며 파리그 최하위를 지켰다. 1승 8패로 이것만 해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빅보스의 데뷔팀0승 9패라는 막장 기록에 더해 자멸야구를 시전해 묻히는 중이다.

4월 14일 기준 4승 12패로 매우 부진하지만 애초부터 시즌 전부터 고액 연봉자들을 쳐내면서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했으므로 사실상 리빌딩 시즌을 치른다고 보는 게 맞으며 팀 전력만 놓고 보면 하위권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전력이라 부진한 성적이 어느정도는 납득이 된다. 거기다 성적 부진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는 아직까지도 1승에 그치고 있는 한신에게 집중되어 있는 실정이니 팀 성적은 조용히 묻히는 중. 우천 순연으로 하루를 쉬고 맞이한 롯데와의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두었고 라쿠텐과의 시리즈 첫 경기도 잡아내면서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멀어보이기만 했던 3위와의 승차도 1.5게임차로 줄어들면서 개막 직후의 부진을 어느정도 털어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5월 초부터 다시 4연패로 부진에 빠졌고 결국 5월 6일 세이부에게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가장 빠른 33시합만에 12구단 중 가장 먼저 자력 우승이 소멸했다. 시즌 초반부터 연패 지옥에 빠지며 나락에 떨어진 한신보다도 먼저 자력우승이 소멸했다는 점에서 뼈아픈 부분.

최하위로 교류전에 돌입했으나 고기도 씹어본 놈이 더 잘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교류전 승률 3위팀[55] 답게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 세리그 선두 야쿠르트에게 루징시리즈로 마쳤지만 진 경기들이 모두 끝내기로 진 거라 결코 평소처럼 수준낮게 졌다고 말하긴 어려우며 이어진 요미우리 3연전 역시 그동안 삽질하던 키요미야 코타로가 요미우리 담당일진으로 거듭나며 위닝시리즈 확정.그러나 히로시마전을 루징시리즈로 마치면서 흔들리더니 6월 3일부터 5일까지 양대리그 최악의 구단들간의 3연전이 고시엔에서 펼쳐졌는데 한신에게 3연전을 모두 내줬다. 그 한신은 교류전에서 성적을 회복해 A클래스 경쟁이 가능한 위치까지 치고올라갔으나, 닛폰햄은 리그 재개 후 7연패를 당하며 압도적인 최하위를 질주중이다. 6월 26일 소프트뱅크전에서 간신히 연패를 끊었으나, 5위 롯데와 7.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6월 28일, 곤도가 1군에서 복귀하여 1타점을 올렸지만, 1회에만 3실점을 허용하고, 그 3실점이 결승점이 되어 언제나 그랬듯 패배했다.초반에 타선이 워낙 삽질을 해서 까먹은 게 많아서 그렇지, 팀 타격 지표를 보면 믿기 힘들지만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 팀 타율 2위[56], 팀 홈런도 투수 친화구장을 쓰는데도 1위다. 그리고 가장 많이 홈런을 친 덕에 득점 역시 2위. 이렇게만 보면 오히려 최하위인게 더 이상하겠지만 문제는 아니나다를까 투수진. 투신타병 소리 들을 정도로 극단적인 투고타저 상황속에서 딴팀들 다 팀 방어율 2점 찍을 때 이 팀만 유일하게 3.61로 3점대 방어율이다. 그리고 6팀중 가장 높은 방어율덕에 실점도 유일한 300실점이자 굳건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비 역시 전년보다 조금만 개선된 수준일 뿐 40개의 실책으로 4위다. 이러니 방망이가 잘나가도 투수진이 그만큼 더 점수를 퍼주니 좀처럼 이기기 힘들다. 6월 29일, 이날도 투타모두 세이부에 완벽하게 밀려서 원정2연전 시리즈에서 피스윕을 허용했다. 이젠 서서히 A클래스와는 많이 멀어지는 모양새다.

7월 1일, 홈에서 강한 우와사와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탈출했다. 사실 게임내용으로는 완패를 당해도 할말이 없는데, 닛폰햄이 잘해서 이겼다기보다 오릭스가 너무 못해서 승리를 당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정도 정작 이날 얻어낸 득점도 모두 상대실책이 껴있었던[57] [58]내용이었다. 아무튼 이번시리즈는 스윕패는 면하면서 출발한다

그 다음날에는 이토가 완봉에 성공하여, 본인들에 약했던 오릭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였다. 2일동안 26명을 출루시키고 고작 1점 실점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는 스기우라가 1회부터 무너지고, 그 이후에 경기내내 끌려가다 패배를 기록해 스윕승은 물건너갔다.

위닝시리즈의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잇지 못하고 지바롯데 원정시리즈에서 2게임을 내리 내줘 스윕패 위기를 맞게 된다.하지만, 스윕은 당하지않았고, 다음시리즈인 소뱅 원정시리즈에서 무려 스윕승이라는 말도안되는 결과물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뒤이어 라쿠텐과의 2연전도 스윕하여 6연승이 되었고, 홈 세이부 시리즈에서 첫번째경기는 우와사와의 눈부신 호투로 1점만 얻고도 승리를 하여 7연승이 되었으나, 다음 경기에선 6회, 이토가 급격히무너지면서 연이틀 내내 무실점으로 묶다가, 15이닝만에 빅이닝을 허용했고 그 빅이닝 하나로 패배하면서 8연승까지는 실패한다. 덤으로 6회말 4:2로 뒤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1사1루에서, 만회점 1점 내겠다고 시미즈를 번트시킨건덤. 세이부 시리즈 마지막경기에서는 안타를 12개나 기록하고도 1점만 기록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세이부에 위닝을 헌납했다.

세이부 시리즈가 끝나고 코로나 악몽에 시달리게 되었고, 결국 코로나로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을채우지못하고 긴연패를 달리다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간신히 연패를 끊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나고도 아직 돌아온 선수들은 없지만,
잇몸으로 버티는 상황에서, 라쿠텐원정시리즈에서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잇몸으로 버티는데 한계가 드러나, 남은 두경기를 모두 패해 루징을 기록했다.

신기하지만 유일하게 앞서있는 소뱅시리즈에서 오늘도 이시카와를 털어, 소뱅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첫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소뱅에게만 9승째를 기록하며, 고춧가루를 제대로뿌리고있다. 2번째 시합에는 우에하라의 8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소뱅을 상대로 이번시즌 첫번째로 상대전적에서 두자리 승을 달성하게 되었고,3번째 시합엔 연장승부에서 후속타가 나오지않아, 스윕승엔 실패했지만, 사실 스윕승이라고 할수 있는 큰 성과다. 그 이후.. 이렇다할 성적은 나오지않고있고, 8월말부터 이어지는 6연패로인해, 사실상 꼴찌가 굳혀지고 있는 모양새다.

8월 말, 상대팀이 이 팀과 붙게될 일정을 기다릴 정도로, 가면 갈수록 페이스가 상당히 좋지가않다.괴상한 타순배치를 감독이 계속하고 있는데 이게 역효과로 가면서, 타선이 돌아가지도 않으면서 점수를 내지 못하니 이길 수가 없다. 최근 13경기동안 4점이상 기록한 경기가 단 1점도 없을정도로 부진하고, 투수 또한 홈원정 가리지 않고 털리고 있다.

8연패를 기록하는 도중에도 닛폰햄 타선은 말을 듣지 않았지만.. 폰스가 무려 노히트 노런이라는 하드캐리 속에 단 2점만으로 눈물겹게 긴연패를 탈출했다. 긴 연패에서 탈출한 후,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해 A클래스에 위치해 있는 팀을 상대로 골치 아프게 하고있다. 라쿠텐 원정시리즈에서 위닝, 세이부와의 원정 4번의 시합 중 2번이나 가져갔고, 오릭스와의 홈 2연전에선 무려 스윕승을 달성하면서, 이미 소뱅에게는 11승이나 했었고 막판 상대팀에 변수가 될 수 있는 팀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상승세는 너무 늦어도 진작에 늦어 9월 12일 치바 롯데전에서 패하면서 12구단 중 가장 먼저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고, 6일 뒤인 18일 치바 롯데전에서 패하면서 9년 만에 리그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어느새 벌써 4년 연속 B클래스.

9월 29일 치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전날 닛폰햄과의 경기에서 져서 CS 진출에 실패해 독이 오른 롯데의 타선에게 탈탈 털려 삿포로 돔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지었다.

시즌 종료 후 콘도 켄스케가 FA를 선언하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했다. 이외에는 오릭스에서 FA를 선언한 후시미 토라이를 영입했다.

성적은 최하위였지만, 삿포로 돔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위해 여전히 많은 관중이 찾아와주었고, 닛폰햄 구단에서도 티켓팔이를 위해 빅보스의 온갖 기행과 키츠네 댄스 등으로 성적 이외의 것으로 화제몰이를 했던 시즌.

3.16.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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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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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사와 나오유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며 내년 로테에서 제외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투수쪽 FA 최대어였던 야마사키 사치야의 영입에 성공했다. 등번호는 18번.

신인드래프트에서는 두 번의 꽝 끝에 호소노 하루키를 1라운드로 지명했다. 현역 드래프트에서는 하세가와 타케히로를 소뱅에 내주고 미즈타니 슌을 데려왔다. 만나미를 잇는 혼혈 슬러거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인듯.

오릭스를 제외하면 A클래스가 확정적인 전력을 갖춘 팀이 없고, 리빌딩도 어느새 마무리 단계를 바라보고 있는지라 괜찮은 성적을 기대할 만했고 정규시즌을 리그 2위로 마치면서 간만에 CS에 입성했다.

[1] 역사상 최고의 투수 월터 존슨이 뛰었던 팀이다. [2] 1940년 시즌 말 츠바사군으로 팀명을 변경했다가 시즌 종료 후 나고야의 야구단 나고야 킨코군( 주니치 드래곤즈와는 다른 구단)과 합병해 타이요군( 타이요 훼일즈와는 관련 없음)이 되어 사라졌다. 하지만 그 타이요군마저도 1943년 서일본 철도에게 매각되면서 팀명을 니시테츠군( 니시테츠 라이온즈와는 모기업만 같은 다른 구단)으로 바꿨다가 시즌 종료 후 해산했다. [3] 다이에이가 당시 또 다른 야구단인 킨세이 스타즈를 매입하면서 2개 구단의 동시 경영이 힘들었기에 결국 플라이어즈에서 손을 떼었다. [4] 1964년에 토큐 경영진과의 분리로 독립함. [5] 정확히는 토에이가 구단 운영권을 계열사인 토에이흥업에 이관했고, 구단 보유권은 도큐 전철의 자회사인 (주)도큐 베이스볼 구락부가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도큐 전철과 토에이가 분리된 이후에도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1973년 1월 도큐 전철이 구단 보유권을 가진 (주)도큐 베이스볼 구락부를 토에이에 양도했다.(이 시기에 구단 운영권은 닛타쿠홈에 매각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위해, 토에이흥업에서 도큐 베이스볼 구락부로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6] 참고로 이 해 일본시리즈는 전 시리즈가 고라쿠엔 구장에서 열렸다.(즉 덕아웃 시리즈) 요미우리와 닛폰햄이 둘 다 고라쿠엔 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었기 때문. 아직 LG와 두산이 해내지 못한 것을... [7] 퍼시픽리그는 1973년부터 1982년까지 전후기리그로 나눠 운영했으며, 전후기 우승팀 두 팀이 5전 3선승제로 벌이는 플레이오프를 실시했다.(전후기리그 전부 우승시 일본시리즈 직행) 1985~88년 한국프로야구 규정과 동일. 닛폰햄은 1981년, 1982년 후기리그 우승을 했다. [8] 단, 오가사와라는 조선적을 가진 재일교포라는 의혹이 있을 뿐, 자세한 정황은 알 수 없다. 해당 항목 참조. [9] 인도인 아버지를 둔 혼혈 다스 로마슈도 있었는데, 입단 후 크게 성정하지 못한 채 쓸쓸히 선수생활을 접었다. [10] 그리고 1975년 시즌 종료 후 장훈도 닛폰햄을 떠나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갔다. [11] 여담이지만 마지막으로 롯데에서 보낸 시즌인 1980년에 교진군에서 롯데로 이적한 사실 쫓겨난 거에 가깝지만 장훈과 다시 같은 팀으로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장훈은 롯데에서 3000안타를 달성. 그 뒤 1981년까지 현역으로 뛰고 장훈은 은퇴했다. [12] 사실, 도쿄돔이 개장한 1988년 닛폰햄의 관중 수는 개장빨을 받아서전년도보다 2배 증가한 245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닛폰햄의 관중 수는 개장빨이 빠지면서매년 감소하는 추세으나, 1993년까지는 매년 200만명 이상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퍼시픽리그 6개 팀 중에서 관중 수 1위였다.) 그러다가, 1994년 닛폰햄의 관중 수가 172만명을 기록하면서, 도쿄돔 개장 이래 처음으로 닛폰햄의 관중 수는 2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에 일시적으로 관중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1995년 관중 수가 159.7만명으로 하락했다가, 1996년~1997년 관중 수가 다시 상승했다. 그렇지만, 1994년 관중 수를 넘진 못했다.), 도로 관중 수가 감소하는 추세로 이어졌고, 2002년 관중 수가 126만명에 불과했다. # 이듬해에 관중 수가 약간 증가했지만, 131만명에 그쳤다. 결국, 도쿄에서 인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한 닛폰햄은 2002년 3월, 2004년 부터 연고지를 도쿄에서 삿포로로 이전하는 것을 선언하게 되었다. # # [13] 게다가 2000년대 중반 이전의 일본야구는 관중 부풀리기가 일상화되어 있었고 교진만 해도 실집계로 전환한 후에는 300만을 밑돌고 있다. 실제로 닛폰햄 경기를 보기 위해 도쿄돔을 찾은 사람이 얼마나 적었을지는... [14] 다만 쇼다 이츠키는 2013년을 끝으로 NPB를 떠났고, 마지막으로 정규 프로야구 팀에 소속된 건 2014년의 라미고 몽키스가 끝이었다. [15] 이 해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대혈투를 벌인다. 호크스의 에이스였던 사이토 가즈미는 최종전에서 패배한 이후 부상에 시달리다가 오랜 재활에도 불구하고 끝내 은퇴에 이른다. [16] 당시 상대팀은 오치아이 히로미츠 감독이 이끌고 이와세 히토키, 후쿠도메 고스케, 타이론 우즈 등이 활약한 주니치 드래곤즈였다. 최종성적은 4승 1패. [17] 특히, 시리즈 최종전인 5차전은 일본시리즈 최초의 퍼펙트 게임이 나온 경기로 파이터즈가 희생양이었다. 이에 대한 뒷얘기는 퍼펙트 게임 항목 참조. [18] 이 영향으로 일본 야구팬들 사이에서 콘도 캐스터의 별명은 잇츠곤 아저씨다(...). 어렸을 때 부친을 따라 미국에 거주하면서 미식축구 등 미국 프로스포츠를 접했고 실제로 영어 구사능력이 뛰어나다. [19] Goodbye, It is out of here, See you later도 사용한다. [20] 재밌게도 4년전인 2004년도 롯데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당시 퍼시픽 리그에서만 단독적으로 시행되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적 있다. 파업으로 인해 2경기가 취소된 탓도 있지만 [21]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와쿠마 히사시 다나카 마사히로 단 두 명의 투수로 틀어막았다. [22] 타격은 닛폰햄 바로위의 5위지만 투수진은 방어율 1위를 달성. [23] 닛폰햄측에선 '에이스' 타케다 마사루를 층이 얇은 중간계투로 보내서 보강하는 게 목적이라고 했지만, 팬중 그 누구도 방어율이 4~6점대를 왔다갔다하는 투수를 에이스라 칭하며 중간계투로 돌리는 게 강화라는 구단의 말을 신용하지 않았다. [24] 작년의 우승팀인 소프트뱅크의 성적인 승률 5할 +18이었다. [25] 이 날 경기 전 순위상으로는 3위가 세이부, 4위가 롯데였으나, 양 팀이 이 날 경기 전까지 세이부는 9경기, 롯데는 15경기나 남겨두었기 때문에 2위의 가능성이 남아 있던 팀은 롯데 뿐이었다. [26] 심지어 3위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만나야 되는 팀이다! [27] 상대 선발인 와쿠이 히데아키6.1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무려 143개를 던졌음에도 단 1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28] 그리고 이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홋카이도로 연고지 이전 후 홈경기 500승이라는 기록도 달성되었다. [29] 호크스 승률 0.621, 파이터스 승률 0.620. [30] 2007, 2009, 2012시즌 [31] 그러나 FA로 간 양다이강은 소프트뱅크의 모리후쿠 마사히코와 함께 요미우리에서 부진한 2017년을 보냈고 같이 트레이드로 간 요시카와 미츠오도 토리타니 타카시에게 헤드샷을 날리고 후반기에 평균자책점을 올리는 등 요미우리 CS 탈락의 원흉이 되었다. [32] 실제로 2017 고교야구 양대 타자 유망주 키요미야 코타로와 고시엔 대회 최다홈런을 기록한 나카무라 쇼세이는 프로지망서를 제출하면서 12구단 OK라는 파격적인 메시지를 내걸었다. 다만 그 후에 보인 행보는 정말 12개 구단 OK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닌데 기요미야 고타로의 아버지인 기요미야 가쓰유키(사회인 럭비 야마하발동기 감독)은 드래프트 전부터 맘에 안드는 팀이 지명할 경우 아들을 와세다 대학으로 진학시켜 다음 드래프트에 참가시키겠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내비쳤으며 심지어는 구단들에게 기요미야의 육성계획에 대해서 설명회를 요구하는 등 여간 고자세가 아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전구단 지명이니 하는 소리도 나왔지만 조건이 맞지 않는 몇몇 구단은 알아서 기요미야 지명을 철회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며, 10월 2일에 열린 면담회에선 히로시마와 닛폰햄은 참석하지 않았다. [33] 이 날 홋카이도 신문에서는 호외를 발행하여 키요미야 지명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5년 연속으로 1차지명 뽑기에 물을 먹은 탓에 제비 뽑기에서 잘리고 키다 마사오 GM 보좌가 대신 제비를 뽑았다. [34] 사실 드래프트 당시 교내에서 학력테스트가 있었고, 기요미야는 드래프트 발표 당시 시험 중이었다고. [35] 그러나 그 이면에는 충격과 공포급의 뒷 얘기가 있었으니...간단히 말해 NPB판 이상민이 나올 뻔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선수 항목을 참조. [36] 일본야구를 많이 안다면 다이요 훼일즈 가와사키에서 요코하마로 이전할 때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시에서의 불편함, 같은 현 내 인근 도시로 이전, 이에 따른 새 구장 건설. [37] 1위는 봄-여름 연속 제패에 성공한 오사카 토인고교의 내야수 겸 투수 네오 아키라. 네오는 4개 구단의 1위 지명을 받아 추첨 끝에 주니치가 교섭권을 획득했다. [38] 포지션은 외야수. 188cm-90kg의 큰 체구를 갖추고 있다. 콩고-일본 흑백 혼혈이며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오코에 루이 히로시마 토요 카프 아두와 마코토는 나이지리아-일본 혼혈이다. [39] 그리고 2019년 2월 스프링캠프에서 '카키요시' 콤비로 6개월만에 팀내 청백전 선발 대결을 하게 되었다. # 청대에서도 절친이라고 한다. [40] 레어드는 롯데로 이적하였다. [41]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오프너는 강한 2번타자가 자리를 잡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1이닝을 전력투구하는 클로저를 첫 이닝에 투입해서 1회부터 시작되는 상대팀의 가장 강한 타선을 틀어막아 실점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2회부터 실질적인 선발투수에게 바톤을 넘겨서 선발투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사용한 전술이다. 그래서 아직도 전통적으로 3, 4, 5번타자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오프너 전술이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오프너를 사용하는 이유를 대입하면 NPB에서는 1회가 아니라 2회에 클로저를 투입해서 1이닝을 막게 하는 게 오프너의 의의에 부합한다. 다만 그럴 경우 실질적인 선발투수에게 바톤을 넘길 때까지 두명의 투수를 소모하거나 클로저에게 2이닝 투구를 강요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구리야마 감독의 실제 운용을 보면 선발투수를 2~3이닝 정도까지 끌고간 뒤에 다음 투수로 교체하는 식의 운용을 하고 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사정을 잘 아는 일본의 전문가들로부터도 구리야마 감독의 전술은 오프너가 아니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가끔씩 사용한 불펜데이 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2] 5월 22일 기준 대 소프트뱅크 2승 1무 5패, 대 라쿠텐 4승 7패, 대 지바롯데 5승 3패, 대 오릭스 4승 1무 3패. 세이부만 예외로 5승 4패를 기록중. [43] 멕시칸리그는 대만프로야구보다도 연봉 수준이 낮다. 많이 받는 선수가 10만 달러 정도. [44] 8000만엔. [45] 닛폰햄이 홈인 지방구장 경기만 무려 다섯 곳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세이부 제2홈구장인 오미야 구장처럼 닛폰햄이 원정가는 경기까지 합치면 지방구장 경기가 더 늘어나고. [46] 특히 하위타선이 심각한데, 그나마 못하는 타격을 수비로 매꾸려는 나카시마외에 나머지는 전혀 도움도 안된다. 수비는 그럭저럭 하지만 타격을 완전히 매꿀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47] 물론 구장을 둘러싼 갈등의 원인은 구단을 호구로 본 삿포로시 측의 책임도 있으나 높은 구장 사용료를 핑계로 속시원한 전력보강에 나서지 않는 등 짠돌이 행보의 변명거리로 삼고 있는 구단 측에도 문제가 있다. 다만 새로운 구장 신설을 위해 돈이 없을수도 있으나 돈이 많이 없으면 전력보강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 이건 그냥 모기업이 투자를 잘 안해 생긴일이라 봐야한다. [48] 팀의 중심인 나카타 쇼의 경우 스타급 선수인 것은 맞지만 저 셋에 비하면 한참 지명도가 떨어지고 구단 측은 기요미야 고타로나 요시다 고세이 등이 이들의 뒤를 이어주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2020년까지의 모습으로 볼 때는 어림도 없는 수준에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은 실정이다. [49] 전력 약화 외에도 아리하라는 기복이 있었고 올해 역시 팀 에이스로 활약 했으나 작년 다승왕과 탈삼진 2위까지 올라왔으나 올해는 8승 9패에 다패왕, 탈삼진은 5위권까지 못 올라왔고 니시카와는 몇 년간 팀의 리드오프를 맡은 공로와 활약상이 충분하고 2020시즌 3할 타율과 4할 3푼대의 출루율, 리그 2위인 42개의 도루를 기록했지만 했지만 메이저로 간 다르빗슈나 오타니에 비하면 이 두 명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만한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물론 도전 자체를 폄하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2020시즌 보기좋게 망한 오타니가 2016년 일본시리즈를 캐리하고 2018년 메이저리그에 가서 5년도 안된 시기인데 일본으로 리턴할 위기에 처한 상황을 보면 이 두 명이 메이저리그에서 버틸 수 있을지부터가 미지수다. 그리고 멀리 갈 것도 없이 팀의 대선배였던 타나카 켄스케라는 사례가 있다.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이후 마이너를 전전하다 잠깐 메이저리그 맛만 본 뒤 3년도 안되어서 돌아왔다. [50] 물론 타선은 요시다를 제외하면 사람 노릇하는 타자가 없긴 해도 투수진의 경우 야마모토등 여러 젊은 선수들을 필두로 승리를 챙기는중. 다만 오릭스도 아다치, 오카다 등 주축선수들이 줄줄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상황이 좋진 않다. 다만 투수진 만큼은 안정적이기에 여기보단 상황이 낫다. [51] 일단 홈경기 첫 승은 4월 17일 라쿠텐전이기는 하나 그 경기는 연례행사처럼 열리는 도쿄돔 경기였다. [52] 5월 2일 세이부전, 5월 3~5일 치바 롯데 3연전이 취소되었다. [53] 확진자들 중 이이야마 유지 코치는 2020시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었는데 이번 시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54] 격리조치된 선수들은 대외 활동이 제한되므로 2군 경기를 뛰거나 구단 시설을 이용하는 등의 대외 활동들을 할 수 없다. 때문에 실전감각이 무뎌지게 되며 이 때문에 격리기간이 끝이 나도 당장 1군에 올라오기는 어렵고 2군에서 실전경기를 치러야만 한다. [55] 2021년 전까지만해도 소뱅에 이은 2위였다. 2021년에 대차게 망해서 롯데에게 2위를 내줬다. [56] 이는 리그 타격왕 페이스로 맹타를 치는 마쓰모토와 나름대로 선전중인 노무라, 데뷔 4년만에 가능성을 서서히 보인 키요미야, 올해도 꾸준히 잘하는 곤도등 리빌딩중인 팀 치곤 타선 자체는 전년보다 크게 개선됐다. [57] 이날 오릭스는 9안타 7볼넷으로 16번 누상에 나갔음에도 들어온 점수는 고작 1점이었다. [58] 이날 야마오카의 기록은 2실점0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