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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속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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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항공기
2.1. 여객기 기종별 항속거리 순위2.2. 민항기
2.2.1. 여객 직항 노선 거리 순위
2.3. 군용기2.4. 세계기록
3. 선박
3.1. 군함
4. 자동차
4.1. 실제 사용자 경험4.2. 전기차에 대한 비판적 의견4.3. 대한민국내 시판 중인 친환경차 항속거리 순위4.4. 항속거리 인증 기관

1. 개요

항속거리란 교통수단 연료 배터리등의 에너지원을 가득 채웠을 때 자력으로 최대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주로 항공기 선박에 사용되는 용어이며, 경우에 따라 자동차에 적용되기도 한다.

철도에서는 상당수가 가공전차선 방식으로 전기를 공급받기 때문에, 항속거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적다.

2. 항공기

여객기와 화물기가 직항편을 열 수 있는 거리와 군용기가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거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2.1. 여객기 기종별 항속거리 순위[1]

순위 모델 제조사 항속거리
1 A350-900ULR 에어버스 18,000km
2 B777-200LR 보잉 17,395km
3 A350-1000 에어버스 16,112km
4 A340-500 에어버스 16,060km
5 A380 에어버스 15,200km

2.2. 민항기

민항기에서의 항속거리는 일반적으로는 직항편을 열 수 있는 거리로서 인식되고 통용되나, 그 실상은 약간 다르다. 항속거리 자체는 항공기가 재급유 없이 비행 가능한 최대 거리이며, 직항편을 열 수 있는 거리는 위 항속거리에서 비상용 연료와 회항용 연료 등을 제한 비행가능거리로 계산이 된다. 다시 말해, 다음 사진과 같다.
파일:AV_fuel.jpg
항속거리는 저 대체 연료들이 모두 순수히 비행용으로 쓰인다고 가정하는 것[2]이고, 실제 상용 운항 가능한 거리는 저런 부차적 연료를 모두 제외하고 산정하는 것이기에 두 가지에 상당히 큰 차이가 있게 된다. 대표적 예시로 항속거리가 11000km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 동부 노선[3]에 투입되지 못하는 B747-200이 있다. 때문에 대한항공은 뉴욕까지의 최장거리노선에 A380 시리즈들을 투입중이다.
기종이나 구성마다 모두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직항 개설 가능 거리는 해당 항공기 항속거리의 약 85% 수준이라고 보면 적절하다. 예시로, 상술했듯 미 동부 직항노선의 경우 항속거리 13,000km 이상의 기종들이 주로 투입된다.

항속거리가 짧았던 시절에는 동아시아 - 미국, 동아시아 - 유럽 간에도 경유노선들이 많았으며, 한국 및 일본의 경우는 냉전 시대 당시 적성 국가인 공산 국가 소련의 존재가 걸리기도 했다. 유럽 노선은 시베리아를 통과할 수 없었던 것. 이 때 발전한 곳이 앵커리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이며, 직항이 많아진 현재는 화물기들의 중간 기착지로 활용 중이다.[4]

지금은 항속거리가 긴 항공기도 생산되고 있으나, 항속거리를 무한정 늘릴 경우 연료를 싣기 위해서도 연료가 들기 때문에 초장거리 노선은 수익성이 좋지 않다. 동남아권에서 북미 방면 노선이 2017년 말에 몇 개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적은 게 이러한 이유다.[5]

777-200LR은 무기착 비행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홍콩 ~ 런던 간을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 22시간 42분, 21,601km의 비행을 해냈다.
2020년 2월 기준 아시아지역 항속 최장거리

만약 호주 항공사 콴타스 프로젝트 선라이즈에 성공한다면 시드니- 런던 직항구간(17,016km) 및 시드니- 뉴욕 직항구간(16,013km)이 생길 예정이다. 예를들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로 표현한다면 페루 리마(16,300km), 브라질 포르탈레자(15,900km), 콜롬비아 보고타(14,800km) 구간을 직항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프로젝트 선라이즈가 성공한 이후, 항속거리 최대 19,000km~20,000km까지 갈 수 있는 여객기가 나온다면 각 나라 도시의 대척점 인근 도시까지 직항으로 갈 수 있다는 의미가 부여된다. 예를들면 서울(인천) 상파울루-18,350km, 오클랜드 런던-18,350km, LA 요하네스버그-16,700km 구간을 직항으로 갈 수 있을 예정이란 뜻이다.
※공식적인 여객운항은 아니지만 2021년 3월 28일에 서울(인천) 부에노스아이레스 약 19,500km를 직항으로 운항했다. 출처

한국 국내선 기준으로는 양양 - 제주노선이 1위(542km), 2위는 원주 - 제주 노선(460km), 3위는 김포 - 제주 노선(453km)[6]이다.[7]
세계적으로는 파리 - 레위니옹 노선이 국내선 직항으로 세계 1위의 거리와 소요시간을 자랑한다.(9,300km, 11시간 15분)
해외속령을 제외한 순수 국내선의 경우 각각 하와이안 항공 호놀룰루 - 보스턴간 노선(8,200km, 9시간 30분)[8] 아에로플로트 모스크바 -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노선이 있다.(6800km, 8시간 30분)[9]

2.2.1. 여객 직항 노선 거리 순위

순위 노선 항공사 편명 복편 투입기종 거리 소요시간
1 싱가포르 - 뉴욕(JFK) 싱가포르항공 SQ24 SQ23[10] 에어버스 A350-900ULR 약 15,349km[11] 18시간 50분
2 싱가포르 - 뉴어크 싱가포르항공 SQ22 SQ21 에어버스 A350-900ULR 약 15,344km 18시간 45분
3 오클랜드 - 도하 카타르 항공 QR921 QR920 에어버스 A350-1000 약 14,535km 17시간 15분
4 퍼스 - 런던 콴타스 QF9 QF10 보잉 787-9 약 14,499km 17시간 45분
5 댈러스 - 멜버른 콴타스 QF22 QF21 보잉 787-9 약 14,472km 17시간 35분
여객기 직항 순위 출처: 위키백과 영문판

2.3. 군용기

항속거리는 군용 항공기의 작전능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항속거리를 늘릴수록 적재해야 하는 연료량이 많아지고, 그만큼 기체 자체가 무거워져 항속능력 및 전투력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용기는 설계 시점부터 항공기의 개발 목적에 따라 항속거리를 설정하며, 엔진 기술이 미숙했던 2차대전 이전~냉전기만 해도 항속거리는 포기하고 빠른 이륙시간과 고속성능을 중시한 요격기가 별도로 개발되곤 하였다. 반대로 가벼운 기체에 느린 순항속력에 큰 연료탱크를 달아 있는대로 항속거리를 늘렸다가 조종사들이 먼저 뻗어버린 제로센 같은 사례도 있고. 21세기에 들어서는 전술기의 비용상승[12]과 군비 감축, 병력 부족 등에 따라 다목적화가 진행되고 있기에 순수한 요격기 개발은 거의 없다.[13]

어쨌건 항속거리가 길수록 유리한 것이 사실이기에 보조연료탱크[14] 컨포멀 탱크[15], 공중급유기 등을 사용하여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며, 국토가 워낙에 넓은 러시아의 전투기는 내부연료량이 많고 기체가 무겁고 무거운 기체를 띄우기 위해 엔진이 커지고 엔진이 커졌으니 기체가 다시 커지고 또 무거워진 기체에 맞게 연료를 추가하여 그만큼 기체가 거대하다.

이러한 기체 중량 증량의 문제는 생각처럼 단순한 게 아니어서, 한국 공군은 F-16에 600갤런 대형 보조연료탱크를 도입하지 않았다. 기체가 무거워져 이륙활주거리가 길어지고 애프터버너 사용시 가속능력이 악화되어 연료소모가 오히려 극심하며, 공중기동시 항력이 커지고 작은 전투기에 무거운 짐이 매달려 기골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의 이유라고 한다. 반면 공중급유기는 연료를 줄이고 무장을 최대한 늘려 이륙한 항공기에 연료를 추가해 준다거나 등 전술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현대 미공군이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 폭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의 근원.

군용기는 목적지에 도달하면 되는 민간 항공기와 달리 작전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항속거리의 산정방식도 여러가지가 있다.

2.4. 세계기록

3. 선박

범선 시대의 항속거리는 적재한 물과 식량에 의해서만 한정되었다. 때문에 150톤급[19]의 산타마리아호, 90톤급의 핀타호로도 콜럼버스는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할 수 있었고, 미성숙한 항해술을 극복하기 위해 항행거리가 늘어나는 것을 감수하고 직선항로를 사용하는 등 도법에도 영향을 끼쳤다. 상세한 사항은 메르카토르 도법 항목참조.

반면 추진체계가 기계화되자 선박의 특성상 대량의 연료를 탑재할 수 있음에도 보급물자가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관련하여 영국 해군은 기선 전환 당시 해양장악력이 약화된다는 우려를 하였으며, 결국 제해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과 외교력을 투입하여 전세계적인 저탄소(貯炭所)[20] 네트워크를 갖추었다. 반면 타국들은 거추장스러운 석탄운반선을 동행시키거나, 외교적 부담을 감수하고 영국의 신세를 져야만 했다. 그리고 석탄연소엔진이 석유로 바뀌자 또 같은 이유로 반대파가 있었다. 석탄은 잉글랜드에 잔뜩 있지만 석유는 중동에 외교전략이 묶여 제한된다는 이유였으니까 좀 다르다. 앨프리드 세이어 머핸의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저탄소 네트워크를 중요한 해양력 요소로 간주하고 있으며, 세계해군의 조건에도 각지의 해외기지가 포함된다.

현대는 범선 시대와 달리 짧은 항로가 시간 절감과 연료 절약을 기할 수 있다.[21] 원양선박은 작아도 수만 톤, 심하면 수십만톤까지 무겁기에 한번 적재하는 연료량만도 수억원 수준. 그러므로 현대의 수송선들은 대권 항로[22]를 사용하고,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를 건설하며[23]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영구빙붕이 녹자 북극항로가 생겨나 물류혁명을 선도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일어나고 있다.

3.1. 군함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작전능력을 관할하는 중요한 요소. 순양함이라는 명칭은 어뢰정, 구축함 등 연안함정에 대비하여 원양항해가 가능한 함정을 의미하였으나 2차대전 이후 구축함이 점점 커지면서 개성을 잃어버리고 '강한 전투함'이라는 의미로만 남아버렸고, 대양해군의 중요한 팩터인 군수지원함 중 급유함이라는 함종이 존재한다.

물이라는 매질에서 속도가 2배가 되면 저항은 8배가 되며, 수상함에는 파도에 의한 조파저항까지 더해진다. 때문에 군함의 최대항속거리는 엔진효율과 저항을 감안하여 설계 당시부터 설정한 순항속력으로 항행할 경우를 기본으로 산정하되, 보다 고속으로 항행할 때도 항속거리를 측정해 둔다. 임무상 보다 빠른 속도로 작전해역에 도착하기 위한 능력의 일부. 어차피 구축함 이상의 대형 함정들은 자신의 역할에 맞춰 항속거리를 설정하여 건조되니 처음부터 설정이 글러먹지 않은 한[24] 작전을 수행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으나 복잡해지는 것이 잠수함. 재래식 잠수함의 항속거리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원자력 잠수함은 출력이 압도적이기에 항속거리가 아니라 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함선의 오버홀 주기에 맞춰 연료교환기간을 설정하면 측정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사실상 항속거리가 무한대라고 봐도 될 정도. 물론 실질적으로는 승무원들의 피로, 체력 문제나 물과 공기를 제외한 보급품의 문제, 기타 정비 소요 등의 문제로 인해 어느 정도는 작전 주기가 한정되어 있다.

4. 자동차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친환경 자동차들에 연료에 해당하는 전기나 수소를 최대 용량으로 채우고 갈 수 있는 최장 거리를 의미한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혹은 주행 가능 거리로 언급되기도 함)를 짧게 항속거리로 지칭한다. 주행방식, 속도, 온도 환경등에 영향을 받기때문에 각 나라에서는 측정하는 표준 방식을 정의하고 있다.

4.1. 실제 사용자 경험

완충하는 충전시간은 전기자동차가 가장 오래 걸리며 수소연료전지차는 10분이하이나 그 준비작업이 약간 더 걸린다.

그러나 실제 이용시 주차지에서 주차하는 시간동안 충전하면, 오히려 연료를 주입하러 주유소나 충전소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였을 때, 전기차를 사용할 경우, 연료를 주입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어서, 전기차 사용자들은 차고지에서 충전할 경우,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서 시간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경제적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시간 운행시 안전을 위해 최소 2시간마다 휴식할 취할 것을 추천하는 것을 고려하여 장거리 여행의 중간 휴식지에서 고속충전을 하게 되면 역시 큰 손해가 없게 된다. 이런 경우 완충할 필요없이 휴식시간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정도만 충전을 하여도 최근 개선된 충전시간으로 인해서 중단없는 여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2019년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자동차가 많이 등록되어 있고 또 고속 충전소가 여러 곳에 충분히 설치되고, 가정에 저속 충전기 설치를 지원해주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테슬라 모델 3같은 차종이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면서 가격이 절반이면서 더 크고 안전도나 사용의 평가가 손색이 없는 캠리, 어코드와 같은 자동차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면 기존 자동차보다 전기자동차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최근에 이런 이유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내연기관 엔진의 개발을 중단하고 전기차 엔진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자동차 산업이 발빠르게 내연기관 자동차를 버리고 친환경 자동차쪽으로 급속히 쏠리고 있다.

4.2. 전기차에 대한 비판적 의견

일반적으로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항속거리가 짧다. 예를 들어 현대 코나의 경우 내연기관차모델과 전기차모델이 모두 존재하는데, 내연기관모델은 약 6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보여주는 반면, 전기차모델은 406km의 항속거리가 나온다.

충전 시간도 내연기관차모델은 주유시 길어야 2~3분이 걸리는 반면, 전기차모델은 급속충전으로 80%까지 충전 시 약 20분이 걸린다.

게다가 충전소 등의 인프라도 아직까진 많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며, 연료가 없어서 자동차가 멈춘 경우 보험회사 긴급주유 서비스를 부르거나 인근 주유소에 걸어가거나 택시타고 가서 기름 몇 리터를 구입해와 주유하면 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충전소까지 차량을 견인해야 하는 등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일부 제조사의 경우 긴급주유와 비슷하게 이동식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항속거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집전장치 방식으로 주행하면 철도와 달리 차량 운행에 제한이 크게 발생하는 점이 크다.

4.3. 대한민국내 시판 중인 친환경차 항속거리 순위

순위 모델 제조사 연료종류 항속거리(대한민국 환경부) 항속거리(EPA;미국기준) 항속거리(WTLP;글로벌)
1 넥쏘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약 609 km 611.5 km 666 km
2 모델 S 테슬라[25] 전기 487 km[26] 647 km 590 km
3 모델 Y 테슬라 전기 511 km 525 km 505 km
4 모델 X 테슬라 전기 468 km[27] 565 km 485 km
5 모델 3 테슬라 전기 446 km[28] 518 km[29](530 km[30]) 530 km
6 코나 현대자동차 전기 약 406 km 415 km 484 km
7 쏘울 부스터 기아자동차 전기 약 386 km 390 km 452 km
8 니로 기아자동차 전기 약 385 km 385 km 455 km
9 볼트 EV 쉐보레 전기 약 383 km 417 km 380 km
10 I-페이스 재규어 전기 333 km 377 km 470 km
11 EQC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309 km 354 km 417 km
12 e-트론 아우디 전기 307 km[31] 357 km[32] 436 km[33]
13 i3 BMW 전기 248 km[34] 246 km 309 km
14 아이오닉 현대자동차 전기 약 271 km 274 km 310 km
15 SM3 Z.E. 르노삼성 전기 약 213 km 212 km 미상

4.4. 항속거리 인증 기관

같은 자동차에 대해서 보통 다음과 같은 크기의 인증 거리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인증거리 < EPA < WLTP < NEDC

- EPA: 미국 환경보호청(United State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미국의 환경의 보호를 위한 법률의 제정과 예산의 집행을 하는 독립정부 기관이다. 주로 자동차의 연비등을 측정하여 발표하는 것으로 친숙하며, 최근에는 친환경자동차(순수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의 항속거리를 인증하여 발표하는 업무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전기 자동차는 모두 EPA에서 항속거리와 전비를 측정받아 공인받아야 한다. 자동차 항속거리의 유럽 표준에 대해서 여러가지 비판이 존재하는 반면 EPA의 공신력에 대해서 기술적인 이의을 제기하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보통 유럽 인증 항속거리보다 짧게 나오며, 한국 인증 수치보다는 항속거리가 다소 길게 나온다.
- WLTP: 조화된 세계 경자동차 테스트 절차(Worldwide Harmonis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2017년 부터 NEDC를 대체하여 제정된 승용차의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공해 물질 배출량을 측정하는 연구실 스트를 위한 절차를 규정하였다. 보통 NEDC와 EPA 사이의 테스트 결과가 나온다. 모든 자동차의 WLTP와 EPA의 비율을 계산하면 약 WLTP가 1.121배 크며 0.09211의 표준편차를 보인다. NEDC와 EPA의 비율의 표준편차보다 작다.[35]
WLTP(NEDC도 마찬가지로)는 테스트 과정이 미리 결정되어 있어서, 자동차 회사의 테스트 절차에 맞추어 미리 자동차를 세팅하여 자동차의 능력이상이 나오는 결과가 나오도록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뢰도에 대한 지적을 하였다.[36]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미리 자동차의 설정을 바꾸어 디젤 배기 가스 테스트를 조작했던 전력이 있어서, WLTP의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는 크지 않다.

- NEDC: 새 유로 운전 사이클(New European Driving Cycle)
이름(New)과 달리 2017년 이후에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은 옛(old) 유럽의 항속거리 표준이다. 모든 자동차의 NEDC와 EPA의 비율을 계산하면 NEDC가 약 1.428배 크며, 표준편차는 0.161이다. WLTP보다는 EPA에 큰 편차를 보이며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 한국환경부인증거리
보통 EPA보다 더 짧게 나온다. 옵션중에서 가장 조건이 나쁜 옵션으로 테스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 18인치 휠과 19인치 휠이 있을때 19인치 휠로 테스트)

다른 인증과 달리 저온(영하 7도)에서의 항속거리 데이터가 있다. 이는 모든 자동차에 의무 사항은 아니며 국고보조금 혜택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일정조건(일반 항속거리의 60%이상)을 갖추어야 하므로 일부 국고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은 자동차는 이런 저온 항속거리 인증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1] 개발 중인 여객기 제외 [2] 특정 조건에서 연비효율을 계산한 뒤 최대 적재 연료량에서 계산해 항속거리를 산정한다. [3] 서울에서 뉴욕까지 대권항로거리가 11,000km를 조금 넘는다 [4] 이제 항속거리가 긴 화물기들도 나오면서 적재량을 줄이면 태평양 횡단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에서도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화물노선에 보잉 777를 투입 중이며, 폴라에어 카고 신시내티 노던 켄터키 국제공항 - 인천국제공항 화물노선에 보잉 747-8을 투입중이다. [5] 단적인 예로, 세계 2위의 관광도시이자, 동남아시아의 최상위권 규모의 공항인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도 북미 방면 노선이 없다. [6] 참고로 이 노선도 엄청난 타이틀을 가지고있는데, 항공 여객 연간 승객 수 및 운항 편수 세계 1위가 이 노선이다. [7] 만약 남북통일이 된다면 서울- 청진 거리만 해도 530km에 육박하고, 부산- 함흥(550km), 부산-청진(741km), 부산- 나진(804km) 등 부산발 북한행 노선, 그리고 북한발 제주행 노선 등을 고려했을 때 종전 운항거리 기록을 가볍게 경신할 전망이다. [8] 바다를 건너는 경우 [9] 바다를 안 건너는 순수 동일 육상 간 국내선 [10] 복편인 SQ23이 좀더 길다. [11] 지구 표면 상 최단 거리인 Great Circle distance는 15,349km이 맞는데, 실제론 제트 기류를 타고 오가느라 약간 돌아가서 17,500km쯤 된다고 한다. 파일:SQ21&22.png [12] 2차대전 때만 해도 총알 퍼붓듯이 손실을 감수하고 작전에 투입할 수 있었지만 현대에는 하나하나가 금쪽같은 돈덩어리다. 어찌나 과격하게 비싸지는지 그 천조국에서 "이대로 가다간 국방예산 몽땅 써서 전투기 한 대 만들어 3일은 공군이, 3일은 해군이 쓰고 해병대에 하루 빌려주게 생겼다!" 라는 한탄까지 나왔을 지경. 3.5일씩 쓰고 윤년에 하루 해병대 빌려준다는 썰도 있던데. 해병대는 웁니다 [13] 물론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와 핵폭격기를 막아야 하는 러시아에서는 순수 요격기에 가까운 물건이 있다. [14] 전투기에 폭탄처럼 생긴 연료통을 붙여 내부 연료보다 먼저 쓰고 전투에 돌입하여 기동성이 필요하면 떼어 버린다. 굳이 폭탄처럼 생긴 것은 비행시 공기저항 및 투하할 때의 안전 때문으로, 떼어낸 보조연료탱크가 공중으로 떠올라 항공기에 충돌한 사례가 있다는 듯. [15] 전투기 동체를 따라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연료탱크를 부착하여 항속거리는 늘리면서 항력은 최저로 만든 연료탱크. 공중에서의 분리는 불가능하지만, 기동성 저하가 크지 않다. [16] 물론 오키나와와 마드리드가 대척점은 아니다.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해 가면 지구 반바퀴보다 짧은 거리. 하지만 당시는 냉전 상황이라 미국의 군용기가 중국이나 소련 영공을 통과하기 어려워 오키나와-태평양-미 대륙-대서양-유럽(...) 루트로 비행했기 때문에 지구 반바퀴 거리를 비행한 것이다. [17] 무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유리섬유, 탄소섬유, 케블라 섬유로 만들어져 동체의 무게는 1톤 남짓이지만 3톤이 넘는 연료를 채워 동체 무게의 3배가 넘는 연료를 싣고 비행했다고 한다. [18] 루탄 보이저의 담당 조종사 딕 루탄의 형이기도 하다. [19] 한국 해군의 참수리급 고속정이 이 정도다. 현대에는 연안에서 돌아다니는 정도밖에 못한다. [20] 석탄을 저장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21] 2010년대 초반 초고유가 시절에는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보조용으로 돛을 달자는 연구가 있었을 정도다. [22] 준구체인 지구 표면에서 두 점을 연결하는 가장 짧은 선. 이 선을 따라 항해하기 위해서는 위도가 변화하면서 계속 방향이 바뀌는 것을 측정할 수 있는 발전된 항해술이 필요하다. [23] 물론 이 두 운하는 연료비 문제는 '따위'로 취급한다. [24] 2차대전 당시 일본 해군이 딱 이 꼴이었다. 처음부터 점감요격작전 만을 상정하고 거기에 딱 맞춰 함선들의 항속거리를 한정하였기에 진주만 공습 등 멀리 나가려니 드럼통으로 연료를 추가적재하는 등의 짓을 해야 했다. 심지어는 기껏 만든 전함을 개장하면서 다른 배에 맞춘다고 연료탱크 용량을 줄이는 짓까지 했다. [25] 테슬라의 경우, 한국 항속거리와 미국 EPA 항속거리가 큰 차이가 나는데, 보통 처음 출시시점에 항속거리를 한국에서 인증받고,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등으로 항속거리가 늘어나면 미국에서는 새로운 인증을 받으나, 한국에서는 새로운 인증을 받지 않고 처음 출시 스펙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26] 롱레인지+는 아직 한국 미인증 [27] 롱레인지+는 아직 한국 미인증 [28] 2019년 11월 1일 업데이트 항속거리 추가를 반영하지 않음. 반영시 463 km 로 추정 계산됨 [29] 2019년 11월 1일 업데이트로 19 km추가 롱레인지 AWD [30] 단종 롱레인지 RW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및 EPA 재인증으로 499 km 에서 530 km로 증가 [31] 개선 전 모델 기준 [32] 개선 후 모델 기준 [33] 개선 후 모델 기준 [34] 120Ah 모델 기준 [35] EPA,WLTP,NEDC 편차계산 https://insideevs.com/features/343231/heres-how-to-calculate-conflicting-ev-range-test-cycles-epa-wltp-nedc/ [36] WLTP의 공신력에 대해 https://www.companycartoday.co.uk/wltp-can-the-new-test-really-be-tru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