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充 電
Charge전지에 에너지를 축적하는 일. 혹은 비유적 의미로, 휴식으로 활력을 되찾음.
관련된 물건으로는 전지가 있으며, 충전 방식으로 유선충전과 무선충전이 있다.
일본어로는 充電(じゅうでん, 주덴), 중국어로는 充电(chōngdiàn, 충뎬)이라고 한다.
1.1. 기기를 충전하는 법
보통 집에서 충전하지만, 급히 기기를 써야 하는데 그만 배터리에 남은 전기가 없는 경우를 흔히 마주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배터리 충전소를 알아본다.
- 일부 편의점, 스마트폰 대리점 등등에서 약간의 돈을 받고 충전해준다. 다만 기기 구입을 목적으로 방문한 경우라면 대리점의 경우 무료로 충전해주며 서비스센터의 경우 A/S를 겸비하는 곳이라 무료로 충전이 가능하다.
- 대학교 등의 경우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계를 배치해두기도 한다.
- 공공장소, 음식점 등의 경우 전원과 연결된 충전 케이블을 제공하기도 한다. 따로 제공하지 않아도 일반적인 식당은 식사 하는 동안 꽂아둘 수 있냐고 부탁하면 웬만하면 해준다.
- 보조 배터리를 들고 다닌다. 단, 이 경우 보조 배터리에 전력이 남아있어야 하며, 보조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는 충전 불가. 이런 상황을 위해 평소에는 열쇠고리로 쓰다가 긴급할 때 건전지를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는 EDC형 보조배터리가 있다. 가격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3000원 꼴.
- 학교 등의 경우 교실 옆이나 뒷편에 콘센트를 발견하면 슬쩍 충전기를 꽂고 충전할 수 있다. 물론 걸리면...[1]
- 새벽이라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고, 본인이 야외에 있는 상황이라면( 캠핑과 같은 상황) 공공화장실의 환풍구 옆 콘센트에 충전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시골이라면 전봇대 밑에도 농업용 전기 콘센트가 있고, 가로등, 정자, 공원, 전기 패널, 도시철도역 대합실이나 승강장의 외벽, 휴게소의 외벽, 대형마트의 외벽, 가게의 테라스 등에도 잘만 살펴보면 콘센트가 있다. 하지만 상당한 민폐행위이므로, 긴급할 때만 사용하도록 하자. 분실위험은 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마냥 놔두지 말고 충전이 어느 정도 되었으면 다음 사람을 위해 빼 줘야 한다는 것이다. 배터리 충전 기계를 보면 이미 충전이 완료되었음에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스마트폰이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충전 케이블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히 꽂고 빼야 한다. 무료로 충전하는 경우 케이블이 손상되어[2] 30분이 지나도 6% 정도밖에 충전되지 않았다든가 오히려 배터리가 계속 떨어진다던가 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런 경우 교체해주어야 해서 또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그 자리는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본인의 것이 아니라고 함부로 쓰지 않는 게 좋다.
대한민국의 경우 보통 버스, 기차역이나 관공서 등 공공장소에 나와있는 콘센트를 이용하여 충전하는 행위는, 충전 금지를 명시하거나 민폐행위가 아니라는 조건 하에 상식을 벗어나지[3] 않는 범위나 정말 긴급하다는 상황 하에선 묵인해주는 경우가 많으며, 사람들이 장시간 머물게 되는 음식점, PC방,[4] 카페 같은 시설물들은 아예 편의 서비스 차원에서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거나 충전기까지 완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5]
하지만 해외의 경우, 극단적으로 자기 집이나 호텔같은 개인적인 공간 이외의 공공장소에서 콘센트로 충전하는 행위 자체를 금기시하거나 아예 법적으로 금지하고 단속하는 곳도 있으며, 특히 옆나라 일본은 단 1엔분의 충전도 전기도둑으로 처벌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정사정을 봐 주지 않는다. 한국이 공공장소에서의 전자제품 충전에 대해 상당히 관대한 국가라는 것을 유념하여 해외 여행시엔 이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2. 充 塡
홈이나 파인 부분, 빈 공간, 부족한 것 등을 메꾸는 것을 뜻하며 '가스 충전'의 충전이 여기에 해당한다. 교통카드 등의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일정한 돈을 채우는 것도 충전이라고 하는데 얼핏 錢(돈 전)자를 쓴 充錢일 것 같지만 이것도 充塡이다.1번 항목과 뭔가를 채운다는 의미는 같지만, 1은 전기에 국한되는 단어이며 한자가 다르다. 1, 2 모두 영어로는 (re)charge로 똑같다.(영국쪽 영어는 TOPUP이라는 단어를 쓴다.)
2.1. 충진(틀린 발음이 일반화된 경우)
이 단어를 이공계나 산업계 전반에서는 '충진'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塡의 훈음은 '메울 전'이며 '진'으로 읽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충진'은 잘못된 표기이며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말이다. 충진을 사용하는 경우를 보면 대개 전기 이외의 물질을 채워 넣는 경우인데, 충전이라는 단어가 '번개 전' 자가 들어가는 단어만 있는 것으로 오인했거나 혹은 단순히 무언가를 채우는 것과 전기계통을 구분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형성자인 塡의 성부인 우측 글자 眞(진)의 소리에 이끌려 잘못 읽은 사례가 고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구글에서 '충진재'로 검색한 결과 심지어 우리말샘 국어사전에서는 충진재에 衝振材라는 한자를 억지로 끼워맞추고선 '소음, 진동, 충격 따위를 완화시키는 소재'라는 설명을 달아놓았다. 애초에 '충진(衝振)'이라는 단어가 없으므로 설명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설령 신조어로서 인정을 하더라도 衝振에는 '충격과 진동'을 의미하지 이를 '완화'한다는 의미는 없다. 즉 한자 의미만 놓고 본다면 衝振材는 '충격과 진동을 가하는 소재'라는 뜻이 될 뿐이다. 해당 의미를 가진 단어는 이미 '완충재(緩衝材)'가 존재한다.
무기화학 등에서 결정의 단위 격자에 원자들이 들어찬 부피를 가리키는 '원자 충전율'도 '원자 충진율'로 오용되고 있다.
'사기충전'은 본디 '사기충천(士氣衝天)'이다.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는 의미.
3. 포켓몬스터의 기술
자세한 내용은 충전(포켓몬스터) 문서 참고하십시오.4. 대전 액션 게임의 충전
이쪽은 버튼을 지속시 공격 대기 모션이 유지되며 일정 시간 경과 혹은 버튼 지속 중단시 공격이 나간다. 충전을 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쪽과 있는 쪽이 있으며 변화가 없는 쪽은 그냥 콤보중에 빗나가는 일이 없게 타점 조절용이고 변화가 있는쪽은 충전에 따라 공격력이 올라가며 완전 충전시 가드 불능 판정이 추가 되기도 한다.특정 기술 발동을 위해 레버를 특정 방향으로 고정하거나 방향키를 계속 누르는 행위는 충전보다는 저축이라고 일컫는다.
[1]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된 중, 고등학교 한정. 대학교의 경우 강의실 내 옆이나 뒷편에 콘센트가 있을 경우 마음대로 충전이 가능하다. 아예 콘센트 주변 좌석을 찜해놓는
피카츄족(...)도 있다. 몇몇 학교는 책상위에 콘센트가 떡하니 올려져있다. 물론 일반적인 강의실은 아니고 모둠학습실이나 실습실 같은 경우에만 한정된다.
[2]
주로 연결 케이블 쪽 단자가 불량이라던가 휨 현상으로 인하여 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3]
공용 콘센트를 독점해서 하루종일 사용하거나, 관공 기물이 사용중인 콘센트를 무단으로 뽑아버리고(...) 사용하는 행위 등.
[4]
USB 2.0 충전단자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본체와 핸드폰을 연결시켜 느린 속도로 충전시켜 주는 용도다.
[5]
버스, 기차역 등 대중교통 터미널들도 하절기 휴가철이 되면 휴대기기 무료충전 존을 따로 마련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