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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0:54

플레체

파일:LOST ARK LOGO.png
로스트아크 등장 지역
아르테미스 유디아 루테란 토토이크 애니츠 아르데타인
베른 슈샤이어 로헨델 페이튼 파푸니카
로웬 엘가시아 플레체 볼다이크 쿠르잔
세이크리아 기옌 림레이크 포르파지 애록
트리시온
기에나의 바다 프로키온의 바다
회색 배경: 업데이트 미정 지역

플레체 티저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베디체 가문3.3. 세이크리아 교단3.4. 요즈족3.5. 예술가3.6. 기타
4. 지역
4.1. 플레체4.2. 프리힐리아 평원
5. 평가6. 여담

1. 개요

플레체 Pletze /
플레치아 Pleccia[NA/EU]

자유와 낭만, 예술이 공존하는 나라. 큰 대륙들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오래 전부터 문화 교류의 통로 역할이 되어왔다.
수채화 풍의 자연 경관과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미려한 건축물은 플레체를 낭만과 예술의 성지로 만들었다. - 인게임 지도 설명
플레체는 기에나 바다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인 특성으로, 오래전부터 수많은 문화들이 드나드는 통로 역할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도시 외곽에는 아직 봉합 되지 않은 상처가 폐허가 된 채 남아 있습니다. 오래 전 이 땅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과거의 흔적 속에 남아있는 아만의 기억을 쫓아가야 합니다.

입장레벨: 1475

2021년 LOA ON Winter에서 세번째로 공개 된 지역. 2022년 10월 26일 업데이트 되었다. 소개 페이지

베른 북부 애니츠 사이 한가운데에 있는 대륙으로서 그동안 월드맵에 설명은 나와 있었지만 접근이 불가했던 지역이었다. 낭만과 예술의 성지로서 아만의 고향이며 이 곳에서는 아만의 과거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로지 스토리 전개를 위한 대륙으로 모험의 서와 필드 보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모코코 씨앗과 떠돌이 상인, 관련 카드와 뷰포인트는 존재한다.

디자인적으로 도시 설계에 상당히 공들인 면모가 보이는데 인게임 화면에서 보았을 때 모습도 충분히 훌륭한 편이나 셀피 모드에 진입하면 남유럽 풍의 도시의 모습을 어디서 찍어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명과 로아온 윈터에서 공개된 일러스트의 건물 양식으로 추측해보면 모티브는 이탈리아 피렌체로 추정된다.[2]

가디언 조사 퀘스트 중 크로마니움을 조사할 때 플레체가 언급되기도 한다. 어떤 마을의 거대한 산으로 잠들어 있었으며 아이들이 이걸 언덕처럼 타고 놀기도 했다고 한다. 실링을 버는 에포나로 자주 가는 로팡 섬에 있는 로팡 주식회사의 사장 시온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로아온에서 언급한 바로는 지금까지 존재하는 모든 대륙 중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가 펼쳐질 대륙이라고 한다.

대륙 이름과 국가 이름, 수도 이름이 모두 플레체로 동일하다.

2. 스토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로스트아크/스토리 문서
번 문단을
플레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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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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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요 인물

3.2. 베디체 가문

베디체 가문은 사슬전쟁으로 무너진 아크라시아에 다시 예술의 불씨를 되살린 유서 깊은 가문이다. 베디체 가문의 현 수장인 알폰스 베디체 또한, 예술을 사랑하고 전 세계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3.3. 세이크리아 교단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전대 이그니스 대성당의 주교이자 황혼의 사제인 바르디우스에 의해 심판받아 살해당했다. 교단에서 발견한 문서에는 교단의 보물[5]을 훔친 죄로 파문 및 이단선고를 받았다 한다.
클라우디아의 묵주에 환영석을 사용하여 본 그녀의 과거의 모습에서 20년 전 그녀는 세이크리아 황혼의 사제였으며[6], 의식에 사용될 아이 아만을 불쌍하게 여겨 그를 품에 안고 도망쳤음이 밝혀진다. 그것인즉 클라우디아는 아만의 양어머니이며, 모친이 인간이고 부친이 악마라고 하던 아만의 친부모에 대한 내용은 아직도 미궁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비록 양어머니였다곤하나 아만에게 진정한 사랑을 베풀며 키웠고 아만도 그녀만을 어머니로 여기고 있다. 그녀의 교육과 사랑은 훗날 아만이 남겨진 바람의 절벽 사건 이후 오랜기간 방황하였음에도 다시 빛의 편에 설 것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로스트아크 분기별 메인 빌런 및 최종보스
1부
엘가시아 플레체 볼다이크
라우리엘 안토니오 라자람
플레체 스토리의 최종 보스. 황혼의 사제단 소속이며 로웬 빌헬름 주교와 같이 실마엘 수정 중첩 실험의 성공자로 밝혀진다. 이전에 대성당에 숨어든 새벽의 사제가 발견한 문서에 따르면 어느 선박이 페이튼에 정박했었는데, 바로 이 선박이 알폰스 베디체가 안토니오 주교의 요청으로 헌금과 함께 넘겨준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으나 사실로 밝혀진 것. 이그니스 성당 지하성소에서 황혼의 수장 바실리오 대주교에게 결계가 공명한다고 말하며 시기가 너무 이르다고 말한다. 바실리오 대주교가 세이크리아 성물이 있는 성소로 들어가고 성소 문을 지킨다, 자신을 공격하려는 아만의 공격을 한 손으로 막으며 클라우디아를 이단이라며 비하하고 아만을 선택받은 역겨운 데런이라면서 멸시한다. 바실리오 대주교가 기다리고 있다며 그를 세이크리아 병사들과 함께 성소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이후 아만을 뒤쫓으려는 모험가와 실리안을 발견하고, 계획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상황을 지켜 본 실리안을 죽여야겠다고 말한다. 황혼은 가장 먼저 어둠에 다가가 빛을 수호하는 자라고 말하며 실마엘을 사용하여 악마화하여 공격한다.
그럼에도 모험가와 실리안을 막지 못하자 데런을 제물로 바쳐 혼돈의 조각을 흡수한 뒤, 타락한 성소의 포식자가 되어 공격한다. 모험가와 실리안의 협공으로 패배한 후 거대한 희생, 새로운 질서가 자리하고 빛과 혼돈을 둘다 얻지 못하리라고 말하며 실마일 혈석과 혼돈의 조각을 동시에 사용한 대가를 치르기 전에[7] 자신의 악마 날개로 자기의 몸을 꿰뚫어 자결한다.
성소에서 나온 이후 페데리코의 조사에 따르면 20년 전 그녀의 관할 사제였음이 밝혀진다. 클라우디아의 목주에 환영석을 사용하여 본 그녀의 과거에서도 등장하여 그녀에게 이것에게 동정심을 가지지 말라 말한다. 의식을 하면 아이는 어떻게 되냐는 클라우디아의 말에 교단의 미래를 바꿀 것이며, 교단의 뜻이 신의 뜻이니 의심하지 말라며 사라진다.}}}
운명의 빛 에피소드에서 이단 재판이 끝날 무렵 바다 한 가운데에서 거대한 빛기둥이 솟아오르는데, 이를 목격한 페데리코는 구스토 성하의 힘이라고 말해주며 구스토가 아직 살아있다는 게 밝혀졌다. 이후 세이크리아의 성역이라 불리는 섬 프레테리아에서 플레이어와 아만이 다시 만나면서 구스토가 황혼에 의해 프레테리아에 유폐되어있다는 게 확인되었고, 플레이어와 아만이 결계를 부수고 실리안과 페데리코의 병사들이 들이쳐 황혼의 사제들을 제압, 그리고 아만이 실마엘의 힘에 갇혀있던 구스토를 구해주면서 무사히 구출된다. 이후 쿠르잔 남부 스토리 초반에서 페데리코와 함께 등장하며 카제로스의 독기를 정화할 방법으로 기에나의 성물인 여신의 눈물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그니스 대성당의 성소에서 안토니오에게 보고를 받으며 등장한다. 그리고 아만이 이곳으로 올 것을 이미 예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플레체로 옮겨진 세이크리아의 성물들이 숨겨진 공간인 '계시의 성소, 아포칼리아'에서 아만과 마주하며 대화를 나누고서는 아만이 성물의 힘을 흡수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사라진다. 아만과의 대화 내용에서 미루어보면 이미 이전부터 서로를 알던 것으로 짐작되는데, 작중 등장하는 인물 중 유일하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등장할때부터 퇴장할때까지 검은 옷을 뒤집어 쓰고 있다. 로스트아크 작중에서의 검은 옷은 변장의 증거인데다 아만이 유일하게 황혼의 일파 중 위협 없이 대하는 것으로 보아 기존의 누군가가[9] 바실리오라는 이름을 내세워 활동하는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클라우디아의 묘에 100일동안 기도하는 퀘스트를 100회 완료시 새로운 퀘스트가 열리는데, 아직 아만이 성물의 힘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시점에서 등장한다. 플레체로 바실리오를 부른 사람은 다름아닌 아만이었으며, 둘 사이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고 한다. 아만이 아직은 기다려야할 사람이 있으니 지금 당장은 바실리오를 따라가지 않겠다고 말하자, "구스토는 너를 새벽을 이어나갈 빛이라고 했는데 지금의 널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다. 아직 숨이 붙어있다면 말야."며 비웃듯이 말한다.[10] 이후 운명의 빛 에피소드에서 아만이 직접 그에 대해 말해주는데, 바실리오는 기록에 존재하지 않는 황혼의 대주교이며, 또한 교황 구스토를 프레테리아에 구속한 인물이다.[11] 즉, 바실리오가 바로 황혼의 사제단의 수장이였다. 그는 아만의 힘을 개방시켜주는 대신 아크의 힘을 완전개방할 것을 조건으로 그와 거래를 했다고 한다. 즉, 아만의 정체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 또한 거래를 하면서 자신은 아크가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세이크리아 교단의 보물인 아만을 잡기 위해 플레체로 파견된 황혼의 사제였다. 클라우디아와 알폰스 베디체가 주고받던 편지에서 처음 언급된다.[12]
아만과 클라우디아가 숨어 지내던 프리힐리아 마을에 나타나 그들의 집을 습격한다. 아만을 숨겨두고 혼자 나타난 클라우디아를 기약의 언덕 나무 밑에서 죽여버리고, 곧이어 나타난 아만을 포박해 세이크리아 본국으로 데려가려 한다. 또한 이 상황을 목격한 마을 주민들까지 몰살하고 마을 전체를 불태운 후 돌아가려 할 때 구스토 교황이 나타나자 당황하였고, 교황의 광역 마법으로 심판당한다.}}}

3.4. 요즈족

3.5. 예술가

3.6. 기타

4. 지역

4.1. 플레체

파일:플레체.jpg
플레체
모두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 낭만을 찾아온 예술가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4.2. 프리힐리아 평원

플레체 외곽에 위치한 비옥한 땅. 힐리아베리를 재배하며 살아가는 평화로운 곳이지만, 이곳 외곽에는 오래전 폐허가 된 작은 마을의 흔적이 남아있다.

5. 평가

===# 호평 #===
플레체의 맵의 규모와 디자인은 수려하게 완성되어 단순한 스토리 대륙 이상의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며, 특히 이탈리아 피렌체 일대의 건축 양식을 본떠 만들어진 화려한 디자인은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또한 피렌체 르네상스의 본고장이듯 일대에 많은 예술가들이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르네상스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는 프리힐리야 평원까지 이어져 적들이 출몰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고 푸근한 레벨 디자인과 한편으론 애틋한 감정을 포함하는 음색을 가진 배경음악 등 시대상을 따르는 예술적 분위기를 잘 녹여내 보여 준다.

그리고 기존 미술품과 연관된 베디체 가문[28]의 후원 아래 예술 활동을 자유로히 펼치는 다양한 시민들의 예술과 관련된 사이드 퀘스트와 에포나 스토리는 실제 예술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살 수 있는 주제로 표현되었다.

엘가시아때와 마찬가지로 등장인물의 표정묘사의 디테일이 발전했다.

아만이 남바절에 있었던 비극과 별개로 어째서 모험가와 실리안을 등지고 카마인과 손을 잡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었는데 플레체 스토리를 통해 아만이 카마인과 손을 잡게 된 건 단순히 인간에 대한 환멸이나 자신이 데런이라는 차별 때문이 아니라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사제가 되었지만 지켜야할 어머니는 이미 없고, 그마저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마저 지키지 못한 것에 데런이라는 현실을 줄곧 외면한 끝에 누구 하나 지키지못한 스스로에 대한 환멸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사족으로, 모티브가 되는 피렌체의 르네상스신본주의적 사상[29]에서 벗어나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 시절로 회귀하려 하는, 인본주의적(humanism) 사상을 지향하는 운동이며, 플레체의 전체적인 스토리와 빗대어 보면 생각해 볼 여지가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다.[30]
===# 혹평 #===
스토리만을 위해 만든 대륙치고 스토리가 다소 루즈하다는 평이 많다. 당장 아만의 어릴적 생활은 루테란에서도 많이 보여줬고, 세이크리아의 인체실험은 페이튼과 로웬에서 보여줬으며, 결국 마지막에도 역시 아만은 언제나 그렇듯 답답하게 떡밥만 남기고 떠난다. 직전에 나왔던 엘가시아가 라제니스들의 이야기와 아크를 찾는 이야기를 하나로 모으면서 메인 스토리에 큰 진척이 있었던 반면, 플레체의 스토리는 '플레체만의 이야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아만의 과거 이야기인데다가 그마저도 딱히 새로 밝혀진 것조차 없었다. 유저들이 플레체에서 새로 알게 된 건 아만이 황혼 교단의 보물이자 열쇠라는 것, 황혼이 실마엘 뿐만 아니라 데런을 이용한 생체 실험으로 뭔가 꾸미고 있다는 것[31], 그리고 아만의 어머니가 사실 친모가 아니었고 세이크리아의 사제였다는 것 정도인데, 클라우디아는 이미 죽은 사람이고 아만은 카마인과 함께 여기저기 쏘다니고 있으니 향후 스토리에서 유의미한 내용은 결국 황혼의 생체실험밖에 없다. 노스킵 기준 엘가시아와 비슷한 볼륨임에도 스토리적인 면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

또한 스토리 구성 자체가 슬픈 플롯으로 흘러가는 것은 기획상 그럴 수 있으나,[32] 전형적이라고 보일 수 있는 클리셰들이 문자 그대로 남용되어 예상되기 쉽고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도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태생으로 인한 박해, 집단 괴롭힘으로 계속된 이사, 진실을 알고 배신하는 친구들, 가난, 악역에게 자식을 숨기고 살해당하는 부모, 복수는 복수를 불러들이니까 저들을 미워하지 마, 내가 늦었구나 등등 소설 좀 읽었다, 영화 좀 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클리셰가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억지 감동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 청자가 극에 몰입하려면 긴장감이 있어야 하는데,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중 그 어느 부분에서도 긴장감이라고는 하나도 느낄 수가 없다.

스토리 진행 중 연출상 가장 혹평받는 부분은 황혼의 사제들이 아만의 집에 찾아왔을 때. 집이 철옹성도 아니고 문이 강철 문도 아닌데 클라우디아는 내가 문을 열지 않으면 절대로 뚫리지 않는다는 듯 아만을 아주 느긋하게 안심시키고 있고, 생체실험에 마녀사냥까지 일삼는 극악무도한 황혼 친구들은 "안에 있는 거 다 아니까 문 열어라"면서 문을 부술 생각은 추호도 않고 있다. 이게 클라우디아를 잡아 죽이러 온 건지 아니면 예의바르게 취조만 하러 온 건지 구분이 안 갈 지경.

디자인 면에서도 말이 좀 많다. 물론 기존에 있던 대륙들에 비하면 목가적인 도시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예술의 도시'라는 거창한 이름에 어울리냐 하면 그건 아니라는 것. 박물관은 꿈꾸는 추억의 섬에 있는 것보다도 작고, 여기저기 화가 NPC가 널려있지만 상호작용도 하지 못하는 등 개성이 도드라지는 포인트가 없는데다가 건물들 디자인들도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좀 세게 말하자면 기존에 있던 대도시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까지 느껴질 정도.

업적 관련으로도 불만이 나오는데, 스토리 도중 필수적으로 뜨는 업적명 '엄마 나 기신꿍꼬또'를 보고 몰입이 확 깨진다는 평이 많다. 이전부터 업적명으로 다양한 패러디를 넣어 재미요소로 삼은 전적은 많지만, 하필이면 아만이 악마의 힘을 견뎌내려는 진지한 장면에서 업적이 나타났기에 감점 요소가 되었다.

===# 총평 #===
중세 말 근대 초 르네상스 시대를 잘 표현한 대륙으로 예술과 낭만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거리엔 예술가들이 있고 건물들도 이탈리아 피렌체, 혹은 그 당시 유럽의 모습을 잘 구현했으며 따뜻하게 비추는 햇살 덕에 따스함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대륙에 연출 역시 준수하고 스토리 역시 슬프고 씁쓸한 내용을 통해 아만에 대한 과거와 클라우디아의 모성애를 잘 비추었다.

그러나 이미 플레체 스토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플레이어들은 아만의 일대기를 어느정도 알고 있으며 스토리의 플롯 자체도 흔한 클리셰들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이 어느정도 예상이 간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 받는다. 다만 이러한 단점을 뛰어난 연출력을 통해 어느정도 유저들을 붙잡아 두면서 스토리 진행 내내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며 엘가시아만큼의 찬사는 받지 못하고 있다[33].

아만의 과거는 페이튼, 로웬처럼 남바절의 구도를 따라가는 편이다. 그러나 끝내 어머니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스스로 악마화를 절제하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아만이 루테란에서 맘대로 악마로 변신하는 모습에 어느 정도 설정 보완이 되었다.

다만 이처럼 스스로 악마화를 절제해내고, 미워하면 안된다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르며 살아가던 아만이, 이미 한번 겪었던 것과 비슷한[34] 상황인 남겨진 바람의 절벽에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폭주했느냐에 대해 아만의 캐릭터성에 대한 문제가 새롭게 생겼다.[35]

혹평 부분에 있는 평가를 의식했는지 2022년 겨울 로아온에서 금강선 전 디렉터가 깜짝 등장하여 플레체 스토리를 자신이 집필했다고 밝혔으며 약간 답답하겠지만 앞으로의 스토리를 위해 한번 아만의 이야기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요약을 하자면 슬플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뻔하게 구성하여 구슬프게 연출한 대륙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플레체 스토리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운명의 빛은 상대적으로 호평을 받았다.[36] 앞서 언급한 금강선 디렉터의 말처럼 플레체의 스토리는 운명의 빛의 빌드업 구간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6. 여담



[NA/EU] [2] 예술가들이 상주하고 있다는 점과 그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대부호 가문인 베디체 가문은 메디치 가문을 떠오르게 한다. 실제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에서 막강한 실권을 휘두르던 가문이며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등을 후원하였다. [3] 에아달린과 동일 성우다. [4] 후일 세이크리아 대륙이 공개되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5] 참고로 후반부에 밝혀지지만 교단의 보물이란 다름 아닌 아만이다. [6] 작중 최초로 등장한 황혼 교단 출신 선역으로, 아만을 데리고 도망친 것을 계기로 사제직을 버린 만큼 새벽 교단으로 전향하지는 못했다. 아만을 위해 기도할 때도 황혼의 사제의 주기도문을 읊는 모습을 보인다. 구스토와 연락한 편지를 보았을 때 구스토를 예정대로 만났더라면 전향했을 수 있다. [7] 지하 성소의 실마엘 실험 기록에서 둘을 동시에 사용하면 악마화가 되어 제어가 불가능해지기 전에 죽음을 권고한다고 적혀있다. [8] 슈헤리트, 빌헬름과 동일 성우다. [9] 특히 새벽 일파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큰 것이, 작중 황혼 일파 소속 사제는 작중 아만을 그릇, 열쇠로만 봤지 한 인격체로 봐준 사람이 전 황혼의 사제이자 아만의 양어머니던 클라우디아 단 한사람 밖에 없다. [10] 이로 인해 구스토와 바실리오는 별개의 인물임이 드러났으며, 현재의 구스토는 죽었거나 혹은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반죽음 상태라는 것이 드러났다. [11] 이 때문에 아만은 바실리오에게 힘을 빌린 자신을 구스토가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 구스토를 구출한 뒤 바로 떠나려고 했다. 다행히 구스토는 아만의 선택을 존중하며 풀려난 뒤에도 여전히 아만을 좋게 보고 있다. [12] "(전략) ... 최근, 이그니스 대성당의 관할 사제마저 바뀌었습니다. 바르디우스라는 주교가 등장하자, 사제들의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만약을 위해, 당분간 연락을 자제하려 합니다. 외부 활동을 줄이고 기다려 주십시오. ... (후략)" [13] 이 그림은 우연히 10년전 그 대학살을 본 늙은 화가가 그 실황을 고발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14] 운명의 빛 스토리 퀘스트에서 구스토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볼 수 있다. [15] "태양의 모래, 안개의 강, 누크만의 기억(환영)이여, 실재하라." [16] 플레체 스토리가 로웬같은 시기가 불분명한 외전이 아니라 엘가시아 이후가 확실한 메인스토리인 것을 생각하면, 악마군단장을 4명( 발탄, 비아키스, 쿠크세이튼, 아브렐슈드)이나 쓰러뜨린 모험가에게도 통하는 환영술이란 뜻이 되는데, 거의 아브렐슈드의 몽환마법에 필적하는 강력한 환영술이다(...). [17] 용기의 노래 연주 [18] 대작(代作) 사실이 들통난 로들랭은 베디체 가의 후원을 박탈당한다. [19] 알폰스 베디체가 이 그림을 보고 '자신이 오랜 시간 찾아 헤매던 그 걸작'이라고 평하며, 이 그림이 품은 따뜻한 우정과 초연한 정신, 기사의 이상과 영웅의 헌신을 읽어내고 도저히 값을 매길 수 없다고 말한다. [20] 파일:위대한 인생의 걸작.jpg [21] 루테란 증명의 전장 제 19대 우승자이자, 역사에 기록 될 정도로 유명했던 가디언 슬레이어. 루테란 성의 콜로세움 내에 그의 이름이 새겨진 '무적의 트로피'가 카단의 트로피 옆에 전시되어 있다. [22] 해당 오르골의 선행조건으로 오르골 #11번을 클리어해야 한다. 시기상으로는 #15가 더 이전으로, 무카르가 유시르에게 읽어준 동화가 바로 알랭의 해당 작품이다. [23] "아주, 그림이 상전이지, 상전이야... 이깟 종이 쪼가리가 뭐라고 다들 눈이 삔 건지..." [24] 미술품을 항구로 옮기려다 도적들에게 습격당했다고 한다. [25] 이 진실을 통해 주민이 이야기한 가족들의 근황은 그저 헛소문이었음을 알 수 있다. [26] 물론 일을 한 만큼의 보상은 주겠다고 한다. [27] 이 때 감정 표현인 '턴'을 배울 수 있다. [28] 이 또한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의 오마주이다. [29] 즉, 비유하면 세이크리아 특히 황혼의 교단이라 할 수 있다. [30] 이 르네상스 운동은 백년전쟁의 종료, 동로마의 멸망, 종교 개혁과 함께 중세와 근대를 나누는 기준이 되는 사건이며 동시에 인간이 신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해 생각함으로써 유럽의 사회, 경제, 문화가 송두리째 바뀌는 사건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본주의는 시대가 흘러 프랑스 혁명에 영향을 주어 후기 근대의 시작을 알린다. [31] 이마저도 페이튼 숨겨진 이야기와 로웬 이야기에서 알 수 있었다. [32] 과거 금강선이 디렉터직에 있던 시절, 직접 '플레체는 매우 슬픈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33] 물론 엘가시아는 7개의 아크가 모이고 빛의 가디언 에버그레이스가 자신의 입장을 선택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해당했던만큼 연출이나 스토리에 힘을 많이 쏟아부었지만, 플레체는 다음에 이어질 스토리를 위해서 떡밥을 잔뜩 뿌리는 단계라 힘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가고 답답해보일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34] 자기 때문에 누군가가 죽음을 맞이하고 그 원인은 자신이 몸을 담은 교단의 사제 때문. [35] 물론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자신을 소중히 여긴 마을이 통째로 날아가는 끔찍한 경험을 한 상태에서 아무리 어머니의 유언을 따르고 악마화를 절제하려 해도 또다시 과거의 트라우마를 그대로 겪으면 누구라도 정신줄을 놓는게 딱히 이상하진 않다. 당장 페이튼에서 악마화를 억제하며 살아가는 데런들이 아만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척박한 삶과 세이크리아 사제들의 무분별한 의심과 억압을 견디지 못해 타락한 데런이 되는 것에서 악마화는 아무리 억제하려 해도 완벽하게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입증되었다. 오히려 그런 트라우마를 두번이나 겪었는데도 모험가고 실리안이고 다 죽여버리겠다고 길길이 날뛰지 않은 아만의 인내심을 대단하게 봐야할 정도. 다만 아만이 남바절에서 보였던 분노는 이성을 잃고 폭주한 분노가 아니라 침착함을 유지한 냉정한 분노란 걸 상기해야한다. 이는 아만이 절제하지 못 한 것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행한 것임을 의미하며 아만의 캐릭터성을 벗어났다고 보긴 힘들다. 이는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운명에 대한 깨달음을 동반한다고 볼 수 있으며 '교단의 보물' 혹은 '열쇠'로서의 자신을 깨달았음을 의미 한다고 봐야한다. [36] 특히 플레체에서 비판받았던 주된 요소인 떡밥 위주의 스토리와 고구마 전개를 모두 여기서 해소하였던 것으로 보아 원래 스토리 빌드업 대륙으로 준비했다고 볼 수 있다. [37] 특히 클라우디아는 다음 인기투표에서 니나브를 제치고 1위를 할 거 같다는 예상이 많았다. [38] 클라우디아는 사제 시절 머리가 호평을 받았다. [39] 어린 아만의 숨바꼭질 직후, 스토리 보스인 안토니오와의 전투 직전 컷신 [40] 실제로 플레체는 지금까지 열린 지역 중. 유일하게 모험의 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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