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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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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Esther
초대 갈라투르 니나브 루테란 샨디 시엔 아제나&이난나 카단
후대 바훈투르 실리안 웨이
니나브
Ninave / Ninev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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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01e1f><colcolor=#d2b492> 나이 500세 이상
종족 라제니스(Lazernes)
소속 에스더, 아크라시아 연합군
라제니스의 검[폐지]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지현[2]
파일:일본 국기.svg 오카사키 미호
파일:미국 국기.svg 잰시 윈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현재
2.2.1. 속삭이는 작은 섬2.2.2. 낙원의 문2.2.3. 호감도 퀘스트2.2.4. 베른 남부2.2.5. 엘가시아 전조 퀘스트2.2.6. 엘가시아2.2.7.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2.2.8. 호감도 애정 퀘스트2.2.9. 카멘 전조 퀘스트2.2.10. 군단장 레이드 카멘2.2.11. 쿠르잔 남부2.2.12. 쿠르잔 북부2.2.13. 2막 : 부유하는 악몽의 진혼곡
3. 상세
3.1. 성격3.2. 전투력
3.2.1. 파르쿠나스3.2.2. 에스더 스킬
3.3. 인기
4. 인물 관계5. 여담

[clearfix]
니나브 테마[3]

1. 개요

로스트아크의 등장인물. 베아트리스와 같은 라제니스 종족으로 시즌 2 '꿈꾸지 않는 자의 낙원'의 주연 캐릭터.

과거 사슬 전쟁에서 아크라시아를 승리로 이끈 에스더의 일원이다. 또한, 토토이크, 동물, 가디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토토이크 거인의 몸 속에 2번째 아크를 숨겨 놓은 장본인이다. 활을 사용하며 활의 이름은 파르쿠나스, '천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4]니나브가 잠들기 전 거인 토토이크에게 맡겨놓았으며, 호감도 퀘스트 진행 중 되찾으러 간다.

라제니스 종족들 중에선 상당히 어린 축에 속하는 듯하며, 알레그로는 아직 그녀는 어린 소녀이니 앞으로 니나브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본래 엘가시아의 라제니스로 아리안오브에서 자라고 살아왔다.[5] 베아트리스, 아자키엘, 디오게네스와 같은 세대로 카단 역시도 라우리엘에게 같이 가르침을 받은 동문으로 묘사된다. 단짝 친구인 아자키엘의 말에 의하면 굉장한 말괄량이로, 아자키엘에게 같이 공부를 안하기로 해놓고선 아자키엘 혼자 공부를 해와서 니나브만 선생님에게 혼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니나브는 마음씨가 고와서 동족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파파를 살뜰히 챙겨주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던 것인지 일찌감치 파르쿠나스의 주인이 되었고 라제니스의 검으로 임명받았다. 본인의 관리 구역은 헤스테라 정원으로 다른 라제니스의 검들과 마찬가지로 성역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크라시아에서 거대한 전쟁이 벌어졌고 니나브는 이 전쟁에 참전한 유일한 라제니스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엘가시아의 숨겨진 이야기에 따르면 루테란, 카단과 같이 다른 라제니스들도 같이 싸워줄 것을 호소했지만 신탁을 받은 라우리엘이 결국 참전을 거부하면서 무산되었다.[스포일러] 니나브는 계속해서 같이 싸울 것을 주장했지만 루테란의 만류로 결국 다른 라제니스들의 참전을 이끌지는 못했고 이후 니나브는 아크의 계승자인 루테란을 성역 카양겔로 데리고 간다.

이후 자신은 다른 라제니스들과 다르게 지상으로 내려가 싸울 의지를 보이며 지상의 전쟁에 참전한다. 대광장 앞에서 악마로 무너지는 아크라시아의 모습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하며 모두의 만류를 뿌리쳤을 정도로 그녀의 의지가 강했다고 한다.

그렇게 니나브는 사슬 전쟁에 뛰어들었고 악마들과 계속해서 싸워갔다. 그러던 어느 날 카멘이 엘가시아로 어둠의 창을 날렸을 때 니나브는 자신의 고향 엘가시아를 지키기 위해 파르쿠나스를 쏴 맞췄고, 이때 창이 조각나면서 한 조각은 페이튼에, 다른 조각은 자신의 날개에 박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니나브는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다.[7]

이 카멘에게 당한 부상은 결국 그녀의 목숨을 현재까지도 위협하는 존재가 된다. 전쟁이 끝난 후 그녀는 마지막 거인인[8] '토토이크'와 함께 창조의 아크 오르투스를 숨겼고 그 이후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디언 루의 조언대로 오랫동안 잠드는 것을 선택했다. 루테란과 아제나를 포함한 동료들이 그녀의 어둠을 치유할 방법을 찾았지만 방법은 없었고 결국 오랜 잠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사실 이것 역시 목숨을 연명하는 것에 그칠 뿐이었지만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렇게 속삭이는 작은 섬에서 후일을 도모하며 그녀는 자신과 운명을 함께할 누군가가 자신을 깨우기까지 오랜 잠에 빠진다.

토토마가 젊었을 적 니나브를 만난 적이 있는데, 어린 소녀였지만 세상을 구해낸 영웅으로 알려졌으며 토토이크가 잠들기 전에 찾아와서 대화를 나눈 뒤 사라졌다고 한다. 그 외의 행적은 토토피아 에포나 평판 3단계 진입 시 수행 가능한 '토토피아 실종사건' 수행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니나브가 바로 토토피아의 동물들에게 말을 가르쳐 준 선생님으로, 말을 못하는 생물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한다. 다만 아쉽게도 토토이끼들은 무슨 이유인지 니나브의 이름 밖에 말하지 못했다고(…)한다. '토토이크의 몸 속' 던전에서 토토이끼들이 니니니! 나나나! 브브브! 하던 것을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아크를 수호해야 하는 사명 때문에, 토토피아의 동물들에게 자신의 노래가 담긴 지팡이를 선물로 남겨두고 떠나게 된다. 소통을 원하는 자가 이 노래를 들으면 귀가 열려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이 노래가 바로 '마음의 칸타빌레'로, 모코코 마을 등 니나브와 관련된 지역에서는 반드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9] 호감도가 있는 모든 동물 NPC는 마음의 칸타빌레만 듣는다. 실제로 귀가 열리기는 한 모양인지 토토이끼인 토토실버섬의 장로는 매우 유창한 말솜씨를 자랑한다.

2.2. 현재

2.2.1. 속삭이는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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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낙원의 문

니나브는 아르카디아의 목소리가 들리면 주인공에게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2020년 2월 말 업데이트되는 해양 던전인 '낙원의 문' 던전에서 아르카디아와의 전투가 벌어진다고 하고, 이 던전 공개영상에서 니나브가 아르카디아를 부르는 모습이 나온다.

낙원의 문으로 가기 위해 바다로 입수한 주인공에게 목소리로 계속 도움을 주고 낙원의 문에서 파르쿠나스를 들고 전투한다. 아르카디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 알아채고 갔으나 아르카디아의 성역에서 수호자들과 아르카디아가 주인공과 자신을 적대하는 데 의아함을 느낀다. 이후 주인공이 아르카디아를 진정시킨 뒤 니나브는 아르카디아에게 눈을 감고 대화를 시도해 낙원의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거기에 아르카디아는 아직 운명은 움직이지 않았다며 열쇠를 준비하라고 한다. 그리고 엘가시아로의 빛이 머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아르카디아가 소멸한 뒤 니나브는 속삭이는 작은 섬에 찾아온 주인공에게 카단을 찾아봐야겠다고 한다.

2.2.3. 호감도 퀘스트

대부분의 타 호감도 캐릭터들은 개개인의 속사정과 심적 성장만을 주제로 하는 반면에, 니나브의 호감도 퀘스트는 그것과 더불어 보통 단계부터 애정 단계까지 모두가 메인 스토리 라인에 들어갈 정도의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10] 그만큼 흥미로운 떡밥과 힘이 들어간 연출이 나오나, 니나브 호감도가 꽤 난이도가 높은 내실의 범주 안이라서 성향 수치랑 호감도 아이템 개수가 부족하면 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더불어 호감도 퀘스트가 이동 반경이 엄청나게 넓어서 이 역시도 까다로운 편.

낙원의 문에서 니나브가 파르쿠나스를 들고 가서 전투를 했기 때문에 첫 보통 2단계에서 파르쿠나스를 돌려 받게 되는 관심 2단계까지는 낙원의 문 이전의 스토리이고 관심 3단계부터 우호 3단계까지는 파푸니카 대륙 이전의 스토리이다. 그리고 애정 단계는 엘가시아 이후의 스토리인데 분량 또한 꽤 길기 때문에 이 문단에서 다루지 않고 엘가시아 이후의 애정 퀘스트 문단으로 따로 기재되어있다.

2.2.4. 베른 남부

베른 남부로 군단장들이 침공해오자 샨디의 환영술을 통해 에스더들이 모두 주인공을 지원해주기로 하고 니나브 역시 파파를 타고서 급히 주인공에게 지원을 가준다며 연락한다.

난전이 지속되는 와중 일리아칸이 질병 군단을 일으켜 세우자 일리아칸을 노려서 활을 날리면서 등장한다. 이후 파파에게서 내려 일리아칸과 근접전을 펼치며 대결한다. 이후 다른 에스더와 주인공과 합류해서 전투를 계속하며 주인공이 권좌로 가기 위한 길목을 화살로 뚫어 열어준다. 주인공이 결국 혼돈의 권좌를 막아냈지만 다른 대륙에서 열리게 되는 카오스 게이트를 쳐다보며 다른 에스더들과 같이 망연자실 하게 된다. 실리안이 기사단을 이끌고 임팩트 있는 등장을 보여주는 등 씬스틸러가 워낙 많았지만 니나브 역시 적지 않은 활약을 해냈다.

이후 군단장들의 지속적인 침공이 계속되자 주인공을 도와 군단장 토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2.2.5. 엘가시아 전조 퀘스트

주인공에게 파파를 보내 벨리온 유적지에서 만나자고 했으며, 벨리온 유적지로 가면 누군가 속삭이는 작은 섬에 편지를 보냈다고 말하며 그 편지를 보여준다. 이후 지혜의 섬에서 주인공과 다시 만나 편지를 보낸 자가 금기의 서고에 있고, 니나브는 들어오지 말라는 미네르바의 말에 주인공만을 보내주고 혼자 기다리다 편지를 보낸 사람이 카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카단이 엘가시아의 봉인을 풀 때가 왔다고 하자 크게 기뻐하며 동족들을 만날 준비를 하겠다며 먼저 섬을 떠난다.

2.2.6. 엘가시아

로스트아크 분기별 주요 조력자
1부
로웬 엘가시아 플레체
뮨 히다카, 다르시 니나브, 아자키엘 실리안, 페데리코
"어서 와. 저곳이 바로 라제니스들의 고향 엘가시아야."

트레일러에서 주인공, 카단과 함께 알비온을 타고 엘가시아로 향하는 모습이 드러났으며 자신의 종족인 라제니스가 살고있는 곳이자, 마지막 아크가 위치해있는 곳이므로 니나브도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속삭이는 작은 섬으로 모험가를 부른 니나브는 오늘이 카단이 말한 엘가시아로 가는 날이라며 기뻐한다. 이후, 낙원의 문에서 파르쿠나스를 리라로 변하게 하여 연주를 하고, 알비온이 니나브와 카단, 모험가를 태우고 엘가시아로 향한다. 빛의 도시 아리안오브에 도착하고, 니나브는 격한 환영을 받으며 소꿉친구이자 같은 '라제니스의 검'인 아자키엘과 재회한다. 카단은 단독으로 행동한다며 홀로 나서고, 니나브는 모험가에게 아리안오브를 안내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옛 추억을 떠올린다.

엘가시아를 수호하는 가장 강한 전사들인 '라제니스의 검'들 중 하나라고 한다. 검으로서 담당하던 영역은 천문과 기상으로 추정[13]되며, 헤스테라 정원의 관리자였다고 한다.[14]

자신의 집에 주인공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프리우나가 찾아와 신전으로 호출을 알리는데 그녀의 태도는 쌀쌀 맞기만 하다. 신전에 모인 '라제니스의 검'들. 그런데 니나브의 또 다른 소꿉친구인 디오게네스 대신 프리우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에 의문을 품는다. 이후, 500년 전에는 라제니스가 도와주지 않았지만 이제는 악마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주장하지만, 신탁을 받은 라우리엘은 500년 전과 동일하게 '라제니스는 빛에 영원히 머무른다'며 거부한다. 별 소득 없이 회의는 끝나고 니나브는 아자키엘을 찾아가는데, 그는 그녀와 모험가를 도서관으로 부른다.

도서관에 찾아간 니나브와 모험가를 아자키엘이 안으로 안내하고, 그곳엔 디오게네스를 섬기던 라제니스들이 숨어 있었다. 아자키엘은 니나브가 떠난 후, 500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 사정을 알린다. 검의 맹약 때문에 공평했던 엘가시아의 질서는 현재 라우리엘에 의해 독단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그는 신탁을 독점하며 신전의 출입 마저 금했다고 한다. 이후, 엘가시아는 신의 의지에 거스르는 라제니스에게 빛의 심판이 내려졌고, 이를 조사하던 디오게네스도 실종되었다고 한다. 아자키엘은 진실을 밝히기를 원하며 니나브와 모험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니나브는 이에 동조한다.

니나브는 헤넬 대광장으로 향하는데 광장에는 불온한 자들이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들이 라제니스를 위협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불온한 자들을 막고 있던 프리우나는 본래 이곳은 니나브가 담당하던 곳이었는데, 그녀가 떠나고 자신이 대신 이곳을 수호했다면서 라제니스의 검이라면 엘가시아를 먼저 지키는 것이 어떻냐고 비꼰다. 헤스테라 정원으로 가던 중, 심판이 시작되었다는 외침을 듣는다. 심판은 적과 주민을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행해지고 니나브는 이들을 구하려 했으나 프리우나의 제지를 받는다.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건 오로지 루페온 뿐이라는 프리우나의 말에 니나브는 크게 분노한다.

허탈한 마음으로 주인공과 함께 헤스테라 정원에 들어서고, 예언자들이 머무는 신전으로 향해 세 명의 라제니스 예언자들에게 디오게네스의 행방을 묻는다. 예언을 들은 니나브와 모험가는 디오게네스를 찾게 되는데, 그는 빛의 창의 영향으로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을 가한다. 싸움 끝에 정신을 차린 그는 진실을 밝힌다. 그동안 보아온 신탁은 모두 라우리엘이 꾸며낸 거짓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남기고 디오게네스는 소멸한다. 니나브는 격분하여 라우리엘을 만나러 간다. 뜻밖에도 라우리엘은 다 예상했다는 듯이 담담하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고, 니나브는 솔직하게 말해달라며 대화를 나눈다. 라우리엘은 자신의 거짓을 밝히며 이제 진실을 마주할 시간이라며 할의 오래된 유산인 재의 큐브로 니나브를 데려간다.

라우리엘은 큐브에서 니나브에게 라제니스의 죄에 대해 말한다. 오래 전, 빛의 창살이 라제니스에게 내려와 꽂히고, 아크를 훔친 죄로 날개는 불에 타 라제니스는 그대로 추락했다고 말한다. 루페온은 라제니스에게 자비를 베풀 생각이 없었으나 한 번의 기회를 주는데 그건 바로 열쇠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 결국 그 약속을 지키며 종족의 멸망은 막았으나 미래는 사라지고 말았다. 신은 대가 없는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말하며 수많은 희생과 피로 그 대가를 치러왔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라우리엘은 오랜 시간 이 큐브 속에서 진실을 찾아 해맸고 마침내 그걸 목도했다고 말한다. 그가 찾아낸 진실은 카제로스가 부활하고 엘가시아가 붕괴하는 미래였다. 그것의 시작은 새로운 영웅의 별이 떠오르는 순간이며 라우리엘은 카제로스가 부활하기 전에 아크라시아를 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니나브가 그 뜻을 묻자, 라우리엘은 카양겔의 빛의 힘으로 지상의 모든 악마를 소멸시킬 것이라 말한다. 이에 놀라 지상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느냐고 니나브가 반문하자, 그는 미래는 희생이 만든다고 하며 아크라시아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 또한 기꺼이 죽음을 맞이할 거라며 합류를 권한다. 니나브가 거절하고 맞서려 하자 라우리엘은 마법으로 그녀를 속박시킨 후, 검으로 찔러 큐브의 바닥으로 추락시킨다. 지켜보던 모험가가 떨어지는 그녀를 향해 몸을 던진다.

시야는 검게 변하고, 정체불명의 음성이 들린다. '670059855 번째, 가능성의 차원 탐색 기록을 재생합니다.' 이곳에서 모험가는 라우리엘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부상 입은 니나브는 그에게 맞서려 한다. 이내 모험가 임을 알아차리고는 쓰러진다. 중상을 입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일전에 라우리엘이 모험가에게 건넨 최상급 치유 스크롤로 살아난다. 라우리엘이 된 모험가와 엘가시아를 살피는데 그곳에서 또 다른 니나브를 마주한다. 그녀는 해맑게 웃으며 지상에서 전쟁이 났지만, 라제니스는 엘가시아만 지키면 된다며 말한다. 이 큐브가 보여주는 기록은 니나브가 지상으로 내려가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내 엘가시아는 카제로스의 침공을 받아 멸망한다. 다음, 531452113 번째, 가능성의 기록이 이어진다. 이 기록에선 카단이 에스더가 되지 않은 기록이었고, 카멘이 날린 어둠의 창에 엘가시아는 멸망한다. 157 번째 가능성의 기록, 라우리엘은 아예 아크를 루페온에게 돌려주었지만 그럼에도 엘가시아는 멸망을 피하지 못했다. 끝내 자신들을 버리는 루페온에게 실망한 라우리엘은 용서받지 못한다면 스스로 구원하겠다고 말한다. 이윽고 외부의 개입으로 큐브는 종료되고, 니나브와 모험가는 현실로 돌아온다. 돌아온 카단이 그들을 깨우고 너희가 사라진지 며칠이 지났음을 알리며 아자키엘을 만나라고 전한다. 카단은 큐브에서 일어난 일들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라며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진실이라고 알린다. 그러면서 지금껏 간절히 찾던 걸 이제야 찾았다면서 곧 돌아온다고 하며 사라진다.

아자키엘을 찾아 도서관으로 간 니나브와 모험가가 모든 진실을 알린다. 그들은 즉시 '라제니스의 검' 티엔의 부관 틀레톤에게 티엔과 라우리엘의 행방을 묻는데, 그는 두 사람이 필레니소스 산으로 떠났다고 알린다. 니나브는 그들이 카양겔로 갔고, 지상의 정화를 위해 카양겔을 이용하려 하는 거라며 그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타이밍 좋게 모험가가 라우리엘과 마주치지만, 라우리엘은 큐브 안에서 수도 없이 모험가의 죽음을 봤다며 말하고 자신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알린다. 구원을 위한 미래는 하나 뿐이라며 고집을 꺾지 않는 라우리엘. 결국 니나브는 모험가와 함께 라우리엘을 막아서기로 한다.

강력한 결계가 그들을 가로막는데 니나브가 파르쿠나스의 힘으로 결계를 단박에 파괴시킨다. 막아서는 라우리엘의 부하들을 물리치고, 티엔과도 싸운다. 모험가와 함께 가볍게 그를 쓰러뜨렸으나, 빛의 창이 티엔에게 쏟아진다. 이때, 카단이 나타나 빛의 창을 모조리 깨부수며 죽는 순간마저 선택하지 않느냐며 그에게 일침을 가한다. 이에 티엔은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니나브와 모험가를 돕기로 한다. 라우리엘은 이미 카양겔로 떠났고, 니나브는 파르쿠나스를 하프로 만들어 연주해 알비온을 불러 그를 추격한다. 빛의 길에 도착한 직후, 알비온은 에버그레이스의 부름 때문에 떠난다. 니나브와 모험가, 카단은 계속 나아가 천공의 등대로 향한다. 니나브가 하늘에 화살을 쏘며 바람을 일으키고, 다이나웨일이 나타나 그들을 태워 날아간다. 그러나 다른 다이나웨일들이 나타나 방해하고 카단이 이들을 막는 사이, 니나브와 모험가가 먼저 목적지에 도착한다. 카양겔에 진입하기 위한 빛의 시험이 시작되었고, 니나브와 모험가는 무사히 시험을 통과한다. 길이 열리고 나아가는데 이번엔 프리우나가 그들을 막아선다. 싸움 끝에 그들은 프리우나를 쓰러뜨리고, 그녀는 죽음을 맞이한다. 니나브는 그녀의 죽음에 안타까워하며 라우리엘의 미래는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전의를 불태운다.

마침내 정상에서 라우리엘과 조우하고, 그는 단 하나의 미래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이 미래를 선택하겠다고 싸움을 시작한다. 모험가에 의해 라우리엘은 쓰러지고, 그는 카양겔의 기둥에서 빛의 힘을 얻어내려 한다. 니나브는 빛을 피해야 한다며 화살을 쏘지만 라우리엘은 모습을 변형시켜 각성한다. 결국 공격을 받은 니나브는 밑으로 추락하고, 거칠게 빛의 창이 쏟아지는 와중 게이트가 열리면서 아만 카마인이 나타나 라우리엘에게 맞선다. 그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모험가는 힘의 근원을 없애려 탑을 오르고, 카단도 나타나 라우리엘과 결전을 펼친다. 모험가가 빛의 눈을 파괴하려 하자, 라우리엘이 막아서지만 어느새 돌아온 니나브가 그에게 화살을 날린다. 절망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보았다며 거대한 날개를 펼치는 니나브. 라우리엘 역시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빛의 힘을 모으지만, 모험가가 힘의 근원을 파괴해버린다. 파르쿠나스의 화살이 라우리엘을 향해 솟구치고, 라우리엘은 이를 막기 위해 방어막을 펼치지만 화살은 이를 모조리 뚫어내며 그의 가슴을 꿰뚫는다. 치명상을 입음과 동시에 라우리엘은 "좋은 선택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또한 이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다며 하며 비로소 라제니스가 낙원이라는 새장에서 해방되었다고 말한다.

한편, 카양겔이 붕괴되며 무너진 잔해들이 아크라시아를 향해 추락한다. 니나브와 카단은 추락하는 와중에도 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남아 있던 모든 라제니스들도 힘을 보태지만 한계에 다다란다. 그 순간, 라제니스의 창조주인 언어를 잃은 신, 프로키온이 나타나 시간을 되돌리며 그들을 구원한다. 이를 본 라우리엘은 자신이 모든 것을 계획하여 현재를 비틀었음을 알린다. 이제 미래는 이어지리라 안도하며 니나브와 모험가의 앞에서 눈을 감는다.

상황이 종료되고, 카단은 마지막 아크가 있는 곳으로 일행을 이끈다. 그곳에서 니나브는 카마인과 아만을 보고 경계하지만, 아크를 모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일단은 경계 태세를 푼다. 아크의 진실을 들으며 루페온이 이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모험가가 마지막 아크를 가지고 트리시온으로 향하는 걸 지켜본다.

모든 아크가 모인 후, 에버그레이스가 나타나 모험가와 베아트리스의 증명을 듣고, 인간들의 존재를 긍정하며 아크라시아를 돕기 위해 빛의 가디언들과 모험가를 따를 것을 선언한다. 이에 니나브는 크게 기뻐하는 동시에 라우리엘의 죽음을 엘가시아에 알려야 한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느낀다. 그러면서 모험가에게 엘가시아를 구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한다. 또한 너와 운명을 함께할 라제니스 라며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부탁한다. 살아남은 '라제니스의 검'인 아자키엘과 티엔과 함께 카양겔 사태를 수습하며 라우리엘의 진실과 루페온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대해 알려야 하는지 고민한다. 받아들이기 힘든 일인지라 당장 이를 결정하는 건 무리라 여겨 보류한다.

그동안 겉도는 비중에 대한 보답인지 엘가시아 스토리에선 모험가와 시종일관 함께 하며 주인공 포지션으로 매우 큰 활약을 보인다. 사실상 스승 격인 라우리엘이 옳지 못한 선택을 했음을 깨닫자마자 그에게 대항하며 적극적으로 맞서는 모습이 인상 깊다. 그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여 저지한 것도 그녀의 몫이었다. 메인 스토리 이후에는 엘가시아의 실질적 리더가 되었다고 볼 수 있으니, 이번 엘가시아 스토리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파일:어린 시절 니나브 베아.jpg

후일담 퀘스트에선 라우리엘이 남긴 기록을 찾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어릴적 자신과 베아트리스, 라우리엘이 함께 있는 그림을 발견하고 슬픔에 잠긴다. 이윽고 모험가에게 이 그림을 베아트리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트리시온으로 간 모험가가 그림을 건네자 베아트리스는 눈물까지 보이며, 그림을 가져도 되는지 묻고 간직한다. 다시 돌아온 모험가에게 베아트리스의 얘기를 듣자, 그녀를 다시 만날 날을 꿈꾼다. 이후엔 라제니스의 검 체제를 잠정 폐지하고, 모험가를 엘가시아의 선택에 조언을 주는 '라제니스의 눈'으로 임명한다.

2.2.7.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

라제니스의 검 체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니나브는 엘가시아에 머물며 라제니스의 검이 지닌 권한과 의무를 내려놓는 일을 진행해왔고 마침내 주인공을 불러 공식적으로 검의 원탁을 해체하기로 한다. 큐브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기에 원탁 아래로 내려가지만 큐브가 사라진 것을 보고 당황한다.

티엔은 큐브를 건드린 자를 조사하기로 하고 니나브는 라제니스의 검을 공식적으로 해체함을 결정하고 주인공에게 대광장 회의에서 모두와 결정하려는 생각을 전한다. 더불어 루페온의 부재 역시 사람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함과 더불어 악마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는 없어서 루페온의 부재가 사실이더라도 그 부재의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다는 의견 역시 주인공에게 전달하며 빛과 질서는 여전히 지켜야할 가치라고 말한다.

마침내 열린 중요한 대광장 회의에서 라제니스들에게 연설을 시작한다. 누군가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크라시아와 엘가시아의 미래를 위해 아크라시아를 도와 악마들에 맞서자고 하는 의견을 피력한다. 니나브의 연설을 들은 라제니스들이 마침내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기 시작하고 그런 라제니스들의 날개가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15]

연설을 끝마친 이후 아자키엘과 티엔은 니나브와 주인공에게 둘이 있어야할 곳은 아크라시아라고 말함과 동시에 거대한 전쟁이 시작되면 니나브를 도와주러 가겠다는 약속을 한다. 니나브는 그러한 동료들을 신뢰하며 오랜 엘가시아에서의 시간을 뒤로 하고 주인공과 함께 아크라시아 지상으로 돌아간다.

속삭이는 작은 섬으로 돌아온 이후 니나브는 엘가시아에서의 일을 주인공과 이야기하며 로스트아크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된다. 그러던 중 샨디가 보낸 환영새가 루테란으로 와달라는 말을 듣고 급히 보레아 영지로 이동한다. 그 곳에서 미스틱이 폭주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미스틱을 막고 있던 실리안을 주인공과 함께 지원한다. 다행히 주인공에게서 스며나온 에버그레이스의 메시지가 미스틱에게 전달되면서 폭주는 진정된다. 그 후 진정된 미스틱이 주인공 일행을 광기의 기운이 깃든 곳으로 인도한다. 쿠크세이튼이 앞으로 가디언들을 오염시킬 위험성을 느낀 니나브는 엘가시아에서의 일을 포함한 그동안의 일을 모두에게 알리겠다고 말한 뒤 주인공에게 알레그로를 찾아봐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더불어 카양겔에서 들었던 목소리는 알레그로의 목소리였고 자신보다도 오래전에 내려와 있었던 비밀에 감싸여 있는 라제니스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주인공은 알레그로를 결국 만나지 못했고 대신 얻게 된 편지를 니나브에게 전해준다. 편지를 읽은 니나브는 알레그로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워하며 알레그로와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려보자고 한다.

이후 에버그레이스가 주인공을 부르고 있음을 알려주고 같이 에버그레이스의 둥지로 향한다. 에버그레이스를 만나고 둥지의 입구로 돌아온 모험가에게 에버그레이스가 말한 혼돈의 가디언에 대해 듣게 되고 그들의 수장인 바르칸을 언급하며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500년 전처럼 이번에도 아크라시아를 지켜낼 것이라며 주인공과 함께 맹세한다.

2.2.8. 호감도 애정 퀘스트

때는 니나브의 생일 전날. 니나브는 주인공과 함께 각 대륙에서 베른으로 피난오는 난민들을 돕기 위해 베른으로 향하기로 한다. 베른으로 떠나기 전, 다람쥐 욤이 주인공에게 몰래 내일이 니나브 생일이라 그녀를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하고 있으니 함께 해달라고 부탁하고 주인공은 니나브에게는 대강 얼버무리면서 생일 파티를 돕기로 약속한 뒤 베른으로 향한다.

베른의 난민들을 돕던 중 니나브는 갑자기 이상한 기운의 바람을 느끼게 되고, 그 바람이 카제로스의 육체가 봉인된 쿠르잔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니나브는 주인공에게 자신은 카제로스를 완전히 없애고자 그의 목소리를 쫓고 있었음을 밝히며 사슬 전쟁 때 군단장들과 대치하던 중 에스더 루테란이 아크의 힘으로 카제로스를 봉인한 과거를 회상한다. 다시는 사슬 전쟁 때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던 중 카멘에 의해 어둠에 잠식된 왼쪽 날개의 상처가 도지기 시작하고, 상태가 심각해지자 곧바로 주인공과 함께 엘가시아로 간다.

엘가시아에 도착한 니나브와 주인공은 마중나와있던 아자키엘과 함께 곧바로 그녀의 집으로 향하고, 주인공이 니나브를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로헨델로 가있는 동안 아자키엘의 병간호를 받는다.[16] 아제나로부터 니나브의 어둠을 억제할 돌을 받은 주인공이 돌아온 이후로는 잠든 상태로 주인공의 간호를 받으며 꼬박 하루를 보낸다.[17]

다음 날, 정신을 차린 니나브는 꼭 보여주고 싶은 게 있으니 헤스테라 정원으로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고, 이를 허락한 주인공과 헤스테라 정원으로 간다. 정원에 도착한 니나브는 과거 라우리엘, 베아트리스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정원의 한 나무에 서서 과거를 회상하며 라우리엘을 추모하고, 다시 속삭이는 작은 섬으로 돌아간다.

속삭이는 작은 섬에 돌아온 니나브는 주인공과 섬의 동물들이 몰래 준비해놓은 깜짝 생일 파티를 받고 매우 기뻐하고, 모두의 축하 속에 주인공이 직접 쓴 편지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받는데, 그 중 바훈투르가 보내준 카메라로 주인공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이후 니나브와 플레이어는 엘가시아에서 가져온 나무의 씨앗을 속삭이는 작은 섬에 심으며 둘 만의 비밀을 새로 만든다. 그 후 니나브가 플레이어를 따로 불러서 자신도 주인공에게 줄 게 있다면서 주인공에게 눈을 감으라고 한뒤 그대로 주인공에게 키스를 날리고,[18][19] 주인공에게 자신이 니나브의 기댈 곳이 되어주겠다는 고백을 받으며 앞으로의 미래와 운명도 함께 만들어가자면서 퀘스트는 끝이 난다.

여러모로 과거 루테란이 아크의 힘을 사용했을 때의 회상도 나오고 라우리엘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며 엘가시아 스토리의 연장선이 있는 등 많은 스토리와 떡밥이 뿌려진 애정 퀘스트. 그러나 니나브의 어둠을 치유할 수단이 없어서 사실상 시한부 목숨 판정을 받았고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플래그들이 나오며 주인공과의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에서 니나브의 안타까운 미래가 예상되는 중.

2.2.9. 카멘 전조 퀘스트

어느 날 바람결을 타고 전해져 온 수많은 사람의 고통과 비명을 느낀 니나브는 주인공에게 파파를 통하여 급히 편지를 보내고 루테란 성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 도착하고 나서 날개의 상처가 악화되며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이러는 와중에 루테란 상공에 붉은 달이 떠오르게 되고 이를 발견한 주인공과 일행들은 서둘러 전장에 나간 하울로크를 도우러 갈 계획을 세운다. 상태가 좋지 않은 니나브지만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모습을 보이며 주인공, 실리안과 함께 격전의 평야로 향하고 최전선에서 악마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어둠군단장 카멘이 강림하여 겨우 검격 하나로 아르데타인의 무수한 비행정들을 전멸시켜버린다. 고작 카멘의 등장만으로 전세는 급격히 기울어졌고 아크라시아 연합군은 초토화되어 혼비백산에 빠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니나브는 샨디, 아제나와 같이 아군들이 후퇴할 시간을 끌기 위해 카멘을 필사적으로 막아선다. 자신의 날개를 잠식시킨 장본인을 다시 만나게 된 니나브지만 상처는 더욱 악화되어 한쪽 날개가 거의 어둠으로 물든 상황에서도 물러설 수 없다며 아제나와 힘을 합쳐 카멘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카멘에게 생채기 하나 낼 수 없었다. 이후 자신의 날개를 잠식시킨 거대한 어둠의 창을 카멘이 주인공에게 투척하는 모습을 보며 절망하지만 다행히 카단이 나타나 카멘을 상대하며 후퇴할 시간을 버는데 성공한다.

이후 카단과 카멘이 감히 끼어들 수 없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동안 주인공을 도와 부상자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한다. 카단에게 공격받아 투구에 금이 간 카멘이 분노하여 어둠의 바라트론을 상공에 소환하는 모습을 동료들과 함께 지켜본다. 이후 바라트론이 엄청난 바람을 일으켜 모든 것을 빨아가기 시작하자 이후를 도모하기 위해 후퇴를 하게 된다.

후퇴 이후 에스더 전원과 주인공은 카멘을 물리치기 위해 바라트론으로 진입할 계획을 세우고 니나브 역시 이곳에 있는 동료들과 주인공을 믿으며 카멘과의 전투를 준비한다.

애정 퀘스트 때 악화되기 시작한 날개의 상처가 더욱 심각해져서 아예 한 쪽 날개가 거의 어둠에 잠식되어버렸을 정도로 니나브의 상태가 좋지 않은데 이런 상태로 전투 1선에 참여했고 후퇴 이후 카멘을 다시 상대하기 위해 바라트론에 진입하려는 상황으로 요약되는 전조 퀘스트다.

2.2.10. 군단장 레이드 카멘

카멘을 상대하기 위하여 나머지 에스더 동료들, 플레이어와 바라트론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출발 전 플레이어에게 무리하면 안된다라고 말해준 후 샨디와 조를 이루어 바라트론 입구를 향해 출발한다. 제각기 루트로 출발한 이후 바라트론 입구에서 모두가 모인 후 다 함께 바라트론 내부로 진입한다. 진입한 바라트론에서 또 다시 흩어져 생존자를 수색했으며 이후 카멘의 어둠의 창을 화살로 쪼개면서 다시 플레이어와 합류한다.

생존자들을 빼내기 전 카멘의 주의를 끌기 위해 바라트론 심장부로 진입해서 카멘과 대면한다. 이 때 카멘이 니나브의 날개에 잠식된 어둠을 조종하여 자극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이며 니나브는 3관문의 에스더 스킬로서 플레이어와 함께 카멘과 전투를 시작한다.[20]
"함께 돌아가는거야, 아크라시아로!"

3관문 전투 도중 히든 니나브를 발동시키면 니나브의 날개가 마치 라우리엘을 쐈던 때처럼 각성하여 지형을 파괴시키려는 카멘의 강력한 일격을 파르쿠나스로 저지한다. 이 때 한줄기 빛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고 꿈꾸는 자라는 칭호 역시 얻게 된다.[21][2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엘가시아에서의 사건을 딛고 성장한 니나브의 면모를 다시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니나브가 자신에게 크나큰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겼던 적인 카멘에게 맞서는 장면이 그려지며, 스토리적으로도 큰 메시지를 남긴다고 볼 수 있다. 마치 이 때를 위해 라우리엘이 자신의 제자에게 저지당하는 그림을 그린 것처럼 해석될 수도 있을 정도.

카멘과의 치열한 격전 끝에 투구 왼쪽 뺨 부분을 부시고 잠시 발을 헛딛을 뻔하게 만들지만, 카멘은 대수롭지 않은 듯 어둠으로 파손된 부분을 복구하고 기를 모으나 나히니르에 의해 저지되고 바라트론의 핵으로 향하는 포탈을 연 후 어둠으로 오라는 대사와 함께 포탈 안으로 사라진다. 에스더들과 모험가는 카멘을 처치하면 이후 전쟁이 수월해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카멘을 쫓아가고 그곳에서 카멘과 대격전을 벌인다.

승기를 잡아가는 도중 카멘이 공간을 가르며 붉은 달을 소환시키고 절망의 밤이 시작되게 된다. 마지막 순간에 카멘이 거대한 검격을 날려 주인공과 에스더들을 전멸시키려 하지만 에스더들이 힘을 발휘해 카멘의 검격을 막아내고...

니나브와 에스더들은 주인공에게 미소를 보이며 고개를 끄덕이고 에스더들의 힘을 받은 주인공은 강력한 일격으로 카멘의 전멸기를 막아냄과 동시에 붉은 달을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카멘을 패배시킨다.[23]

하지만 카멘은 아직 살아있었고 공간을 균열시켜 다시 한 번 주인공과 에스더들을 궁지에 몰아넣지만 카마인이 등장하여 주인공과 에스더들을 아크라시아로 돌려보낸다. 이후 바라트론이 무너지고 붉은 달을 지켜보며 그렇게 카멘 레이드 스토리가 끝난다.

3관문에서 나온 히든 에스더를 포함, 주인공과 같이 카멘과 치열하게 싸웠으며 마지막 엔딩 컷신에서도 중심 인물로 구도가 잡히는 등 카멘의 라이벌인 카단 못지 않게 이번 스토리에서 매우 큰 활약을 보였다.

플래그가 강하게 꽂혔던 샨디와 니나브가 일단은 전원 생존한 시점에 니나브가 카멘 레이드 스토리에서 대활약한 상황이라 추후 니나브와 샨디의 신변은 스토리가 더 풀려야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다만 작중에서 메인 히로인 포지션에 가까운 니나브이고 사망 플래그였던 어둠에 잠식된 날개는 치유된 것처럼 묘사되어서 사후 명확한 후계자가 있고, 플래그도 명확한 샨디와는 다르게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뭣보다 로아 최고 인기캐릭을 죽일 이유가 없다. 당장 타게임에서 인기 히로인 죽여서 곤욕을 겪었던 사례가 있다.

2.2.11. 쿠르잔 남부

카멘과의 전투를 치른 후 어느 날 니나브는 알비온의 비명소리를 듣고 급히 프레테리아로 향한다. 니나브는 부상을 입은 알비온이 주인공을 찾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아만에게 주인공을 급히 불러달라고 요청한 이후 자신은 에버그레이스의 둥지로 향했는데 그곳에는 가디언들의 시체들이 즐비해있었다. 빙결의 레기오로스가 숨이 끊기기 직전 주인공 일행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보여주는데 혼돈의 가디언들과 빛의 가디언들이 대립하다 큰 전투가 발발했었다는 걸 보여준다. 이후 주인공은 에버그레이스의 상황을 알게 되고 주인공이 멍하니 있어 의아해하던 니나브와 아만에게 이를 알려준다. 주인공과 아만은 슈테른으로 급히 가서 이 상황을 알리기로 하고 니나브는 사라진 빛의 가디언들을 찾아다닌다.

루를 찾기 위해 애니츠로 향했던 니나브지만 그곳에 루는 없었고 결국 빛의 가디언들을 찾지 못하고 프레테리아로 집결한다. 주인공은 가디언을 찾지 못해서 기운이 없어진 니나브를 위로해주고 이후 회의 끝에 아만, 렌과 함께 쿠르잔으로 먼저 진입 후 연합군의 상륙 루트를 뚫기로 한다.

이후 주인공이 쿠르잔으로 진입하고 아사르들의 거점인 엘네아드를 수복한 후 연합군들은 무사히 쿠르잔에 상륙한다. 다만 정황상 니나브는 아직 쿠르잔으로 합류하지 않은 듯 한데 빛의 가디언들을 계속해서 찾고 있는 듯하다. 그 외에도 전쟁에 참여하기로 약속한 라제니스들을 규합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2.2.12. 쿠르잔 북부

예고 트레일러에서 알비온을 탄 듯한 장면으로 모습을 보였으며 자세히 보면 뒤에 깃발같은 것이 보여서 정황상 무슨 무리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

주인공은 곤다르 감시탑에 지원을 와 준 니아에게서 니나브의 행적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엔 반드시..."라는 혼잣말과 함께 알비온을 타고 어디론가 떠났다고 한다.

이후 연합군의 총공세 시작 때까지도 소식이 없다가 주인공을 위협하는 카멘의 앞을 막아서며 깜짝 등장한다. 무려 티엔과 아자키엘을 포함한 라제니스 군사들을 이끌고. 알비온을 타고 어디론가 떠난 것은 엘가시아의 동료들을 데리고 온 것이었다. 라제니스들이 모두 날개를 펼치는 장면에서 마침내 새장을 부수고 꿈꾸는 자들이 되었음을 알린다.[24] 하지만 전황이 예상보다 안 좋아지자 결단을 내려 안타레스 화산의 봉인지로 곧바로 접근하려는 주인공과 아만, 진저웨일에게 테르페이온을 데려다 주어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주인공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한다.

하지만 주인공과 아만은 오히려 군단장들의 덫에 걸려 계획이 실패하여 결국 대악마 카제로스가 부활한다. 아만의 희생으로 겨우 탈출한 주인공이 도주하기 쉽도록 앞에서 카제로스를 최대한 저지하려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많은 병력들이 목숨을 잃고 만다.

이후 생존한 연합군들을 이끌다 아제나와 다시 만났으며 세우트 협곡에서 잠시 머무르며 주인공을 계속해서 수색한다. 그러던 도중 주인공이 무사히 돌아오자 울먹거리며 기뻐한다.[25] 주인공이 심연에 도착해 과거의 동료인 루테란과 만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며 그 후 주인공을 루에게 데려다주며 이 이야기를 전한다. 루와 대화를 나눈 후 카제로스를 죽일 수 있게 되었다며 주인공과 함께 앞으로의 승리를 약속한다. 이후 밤이 되자 전사한 아군들의 시신을 화장하는 아제나의 곁에서 그들의 넋을 위로한다.

2.2.13. 2막 : 부유하는 악몽의 진혼곡

전조 퀘스트에서 주인공, 아제나와 함께 아브렐슈드를 상대할 별동대로 같이 출격한다. 그에 따라 2막에서 연합군 스킬로 등장한다.

에기르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앞으로의 전투에서 이점을 가져가기 위해 연합군은 과거 베른 남부에 있었던 결계보다 더욱 강력한 결계를 쿠르잔 일대에 설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이런 계획에 관해 토론하기 위해 연합군 회의가 열렸고 니나브도 당연히 회의에 참석한다. 결계를 치기 위한 계획을 토론하지만 실패할 시 생겨날 수 있는 많은 희생 때문에 각국의 수장들은 잠깐동안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 자리를 비운다. 모두 자리를 비웠지만 니나브와 주인공만이 회의장에 남았는데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샨디와 카단을 걱정한다. 카단은 원래부터 혼자 행동하는 일이 많았기에 크게 걱정하진 않지만 항상 같이 행동했던 샨디에 대해 계속 걱정한다. 이번 계획에 대해 니나브 역시도 많이 걱정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주인공을 계속 신뢰하며 같이 나아가는 것을 약속한다.

회의가 끝나고 준비 시간 이후 엘네아드 광장에 모두 모여 결계 작전을 시작했고 니나브는 아제나, 주인공, 페데리코와 함께 아브렐슈드를 상대할 별동대로 출격 준비를 한다. 다 같이 요충지로 이동하다 나로크의 영향으로 니나브 혼자 잠깐 떨어졌지만 곧바로 주인공 측에서 나로크를 쓰러뜨리고 다시 합류한다. 이후 구스토, 아제나, 주인공과 함께 결계석을 설치할 위치로 이동하지만 그것을 가만히 둘 리 없었던 아브렐슈드가 나타난다. 결계석 설치를 위해서는 아브렐슈드를 격퇴해야했기에 곧바로 아브렐슈드와 전투를 치른다. 아브렐슈드가 몽환의 힘까지 사용하면서 막아내려했지만 이내 그것조차 물리치고 아브렐슈드는 어쩔 수 없이 요충지를 내어주고 후퇴한다. 그렇게 요충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 결계석을 설치하여 작전을 성공시킨다.

3. 상세

3.1. 성격

성격은 상당히 순수한 편이고 매사에 밝다. 뭐든 아이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가끔씩은 머리속에 꽃밭이 들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원래도 라제니스 중에서 어린 축에 속했는데 전쟁 이후의 500년도 잠들어 있던 시간이어서인지 여러모로 해맑은 성격을 보여준다. 이런 성격은 같은 라제니스들 사이에서 특히 이질적인 편인데, 성인 라제니스는 니나브만 제외하면 하나같이 진중하고 신중한 성격이다 보니 유난히 니나브의 밝은 성격이 튀는 편이다. 프리우나도 이런 니나브를 보고 대책없이 밝은 성격이라고 디스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마냥 해맑은 바보는 절대 아니고, 잘못된 것에는 선을 긋고 대적할 줄 아는 에스더다운 올곧은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성격이 밝은 것이지 눈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서 성격 때문에 민폐가 되는 경우도 없다.[26] 다른 라제니스의 검들이 루페온의 신탁을 이유로 아크라시아를 돕지 않겠다고 하자 계속해서 아크라시아를 도와야 한다는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고[27] 오랫동안 따르던 스승인 라우리엘이 니나브에게 아크라시아 정화를 함께 하자는 잘못된 길을 제안할 때 그것을 단칼에 거절하는 등 니나브의 정의감이 투철한 모습을 볼 수 있다.[스포일러]

여린 마음씨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자신의 안위보다 타인을 우선시하는 성향이 상당히 짙으며 자신이 챙겨주지 못해 피해를 받거나 죽은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크게 가지고 있다. 쿠크세이튼을 추적할 때 주인공이 위험할까봐 혼자 가겠다고 하거나 라우리엘에게 디오게네스의 죽음을 따지러 갈 때 주인공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않기 위해 자신이 먼저 만나보겠다고 말했고 날개의 상처가 심해져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군을 괴멸시킨 카멘을 막아서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등 자기 자신보다 주인공이 위험해지는 상황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니나브의 기본 마음가짐부터가 누구 하나 죽지 않고 모두를 지켜내겠다는 것인데 이러한 과정에서 본인의 안위는 항상 뒤로 미루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성격을 잘 아는 알레그로나 베아트리스, 아제나는 니나브를 많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아제나는 니나브를 타인을 위해서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는 녀석이라 말하며 그녀를 항상 신경쓰고 있다.

친화력은 엄청나게 좋아서 로스트아크의 대표적인 인싸다. 남녀노소와 종족, 장소를 따지지 않고 고루고루 인맥이 넓다. 주인공과는 속삭이는 작은 섬에서 처음 대면한 이후 빠르게 친분을 쌓았고 고향인 엘가시아에서는 라제니스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으며 아크라시아 지상에서는 구 에스더 모두와 친분이 두터웠고 알비온을 포함한 가디언들 역시 니나브와 친분이 있다. 심지어 가디언의 수장격인 에버그레이스, 루와도 가까운 사이다. 그 외 속삭이는 작은 섬을 포함한 여러 동물들과도 두터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니나브의 상냥한 성격과 만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엘가시아 모험의 서 스크립트에 따르면 어릴 때는 상당히 천방지축인 성격에 공부를 엄청 싫어했던 모양이다. 같이 공부를 '안' 하기로 약속해 놓고 아자키엘이 혼자 공부를 해 가는 바람에 본인만 혼났던 적이 있었다고 언급된다(...) 게다가 처음으로 받은 파르쿠나스를 사용해보겠다고 날렸다가 엘가시아 역사상 가장 오래 된 스퀘어홀[29]에 상처를 입히기까지 해서 스퀘어홀 관리자였던 아레프에게 엄청 혼나기도 했다.

3.2. 전투력

"니나브."

"기억해두렴. 파르쿠나스의 주인이자 라제니스 역사상 가장 강한 전사의 이름이란다."
엘가시아 숨겨진 이야기 - 라제니스 전사 이야기 中
라제니스 역사상 가장 강한 전사[30]로 그 강함을 입증하듯 라제니스 중 가장 강한 전사가 사용한다는 파르쿠나스의 소유자이며 사슬전쟁 당시 아크라시아를 구했던 7인의 에스더 중 하나다.

이러한 타이틀에 걸맞게 실제로도 세계관 전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상위권에 위치하는 강자가 맞지만 사실 정작 설정상과 인게임에서 보여주는 묘사나 실적은 다른 초대 에스더들에 비하면 부족한 편이'었'다.

사슬전쟁 당시 행적들을 비교해보면
반면 니나브는 '가디언들과 협력해 비아키스를 궁지에 몰아넣었다'는 설명이 적혀있고 이 외의 활약상은 적혀있지 않다. 일리아칸을 넉다운 시켜버린 시엔, 카멘과 치열하게 싸운 카단, 2인자인 아브렐슈드와 호각으로 싸운 아제나 등의 굵직한 행적들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부족해보이는 활약상. 여기다 과거 카멘이 공격하지도 않았는데도 창의 파편이 박혀서[33] 그대로 뻗은 적도 있다. 이렇게 뚜렷한 실적을 보인 적이 없었을 때에는 커뮤니티에서 "직업이 호크아이[34]라 니나브가 약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돌았었다.

하지만 스토리가 조금씩 진행되면서 니나브도 점차 성장하면서 활약상이 높아지게 되는데 군단장들과의 전투에서도 꾸준히 출격했고 엘가시아에서는 빛의 힘을 받은 라우리엘을 마무리하는 활약을 보였으며 카멘과의 바라트론 내부 전투에서도 히든 에스더를 포함해 크게 활약하면서 실적이 부족하다는 것도 이젠 옛말이 되었다.

전체적인 니나브의 전투 묘사를 보면 전형적인 활 캐릭터답게 공격이 강한 반면 수비가 약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우선 니나브의 활인 파르쿠나스의 위력은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데 엘가시아를 한 방에 멸망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닌 카멘의 창을 파르쿠나스 화살 하나로 저지가 가능했고[35][36] 티엔이 쳐놓은 결계를 화살 한 방으로 깨부수는 한편 최강의 에스더인 카단과 접전을 벌일 수 있는 각성한 라우리엘에게 강력한 화살로 치명상을 입혀 그를 쓰러뜨렸으며[스토리] 카멘과의 전투에서는 히든 에스더 스킬로 카멘의 강력한 일격(지형 파괴)을 저지시킴과 동시에 카멘이 어깨를 부여잡고 잠시 멈출 정도의 큰 데미지를 준다.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군단장 레이드에서 나오는 니나브의 에스더 스킬도 파르쿠나스로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하는 스킬로 나온다. 단순 일격의 위력만큼은 에스더들 중에서도 강력한 위치.

그에 반면 수비나 내구력 자체는 뛰어나지 않은 듯한데[38] 그 때문에 받아치는 것보다는 회피 위주로 전투를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컷신과 필드 위에서 니나브의 움직임을 보면 대부분 쉴드를 쓴다기보단 상대 공격을 회피하면서 전투한다. 니나브의 전투력이 부족해보였던 까닭은 어쩌면 파르쿠나스의 위력과는 별개로 활이라는 무장 자체가 근접전에서 힘을 쓰기 어려운 무장이기 때문일지도.

가능성이긴 하나 재의 큐브에서 보여준 if세계관에서 니나브가 내려가지 않은 아크라시아는 (카단도 있다는 정황이 없긴하나) 정말 무력하게 카제로스에게 당해버렸기에 당시 라우리엘이 멸망을 피할 수 있는 결말을 위해 반드시 니나브가 에스더로서 참전해야된다고 알렸던만큼 결코 약한 인물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힘이 매우 장사인 묘사가 자주 나온다. 불안정한 카양겔의 거대한 땅덩어리를 파르쿠나스와 완력으로 끌어당겨 붙여 안정시키는 뜬금없는 괴력을 선보이고[39] 다이나웨일을 타고 카양겔로 향할 때 공중의 무거운 운석을 당겨서 주인공을 돕는다. 카양겔에서는 방패로 고대 기사의 검을 막아내는 모습을 선보여 주인공을 도왔고 페이튼에서 쿠크세이튼에게 화살을 겨눌 때는 광배근이 매우 두꺼운 모습(...)으로 나와서 역시 궁수는 힘캐가 맞다라고 유저들이 드립을 치기도 했다.

단순 전투력 이외의 여러가지로 다재다능한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니나브는 만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는데 실제로 엘가시아 스토리에서 파르쿠나스를 리라로 변환시켜, 알비온을 부르는 모습을 보이고 호크아이, 바드 투잡 파르쿠나스의 화살로 바람을 일으켜 다이나웨일을 소환시키기도 한다. 지상에서는 말을 할 수 없는 여러 생명체에게 언어를 가르쳐주어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러한 능력을 통해 빛의 가디언을 불러 함께 싸우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슬 전쟁 당시, 가디언들과 함께 비아키스를 몰아붙였다. 에버그레이스와 빛의 가디언이 아크라시아를 도울 것을 선언한 현 시점에서 가디언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큰 도움을 주는 게 가능하다.

이후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카멘의 어둠의 기운에 잠식된 이들은 하나같이 사지가 찢겨 비명도 못 지른채 죽거나, 견뎌내도 모든 것을 망각한 채로 죽었다고 한다. 반면 니나브는 이 어둠에 잠식된 후유증으로 500년간 잠을 자긴 했지만 어쨌든 겉으로는 후유증이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어찌보면 지금까지 어둠이 잠식된 패널티를 안은 채 전투에 참여했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지도. 실제로 니나브 본인도 날개의 상처가 생긴 지금이 500년 전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며 스스로를 걱정하는 말을 한다. 그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카멘의 어둠이 잠식된 상황에서도 이를 버티는 모습을 보면 어둠을 버텨낼 정도의 강함 역시 가지고 있으며[40] 또한 정신력도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제나 역시 이런 니나브를 어둠을 몸에 지니고 버텨온 강인한 전사라며 그녀를 신뢰한다.

종합하면 초대 에스더이긴 하나 아직 상당히 어린 나이이고(라제니스 기준으로) 사슬 전쟁 이후의 500년의 세월마저도 상처의 후유증으로 긴 잠에 빠져 보냈던 지라 현 세대 에스더인 실리안, 웨이, 바훈투르와 함께 성장하는 포지션에 더 가까운 에스더이다. 실제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스승의 잘못된 길을 바로잡고 루페온의 진실에 대해 알고 그것에 대해 계속해서 고뇌하는 등 니나브의 행적은 전형적인 성장형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날개를 각성시켜 빛의 힘을 받은 라우리엘을 쓰러뜨리는 등 무력으로서의 성장도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즉, 어린 나이인데도 라제니스 역사상 최강의 전사라는 타이틀을 벌써부터 달았다는 것은 니나브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뜻이며 그런 잠재력을 계속해서 피워나가는 과정에 있는 중이다. [41]

3.2.1. 파르쿠나스

라제니스 대대로 가장 위대한 전사에게 주어진 활. 천벌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에스더 니나브의 활.

한 방 한 방이 절륜한 위력을 자랑하는 무기이지만 그 외에도 팔방 미인의 성능을 보여주는데 리라로 변환이 가능해서 이걸 통해 알비온을 부를 수 있고 화살로 상공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다.

어린 시절 니나브가 파르쿠나스를 수여받은 순간 니나브는 자신의 운명이 시작된 것만 같았다며 그 날의 기억이 특별하다고 말한다. 사슬전쟁이 끝나고 어둠을 견디기 위해 니나브가 긴 잠에 빠지기 전 자신의 친구인 토토이크에게 맡겼고 500년 후에 깨어난 니나브가 토토이크를 찾아와 파르쿠나스를 받으며 주인의 품으로 되돌아온다.

니나브가 파르쿠나스를 가지기 전 머나먼 과거에는 '넬렌'이라는 라제니스 전사가 파르쿠나스를 소유했던 것이 오르페우스 별 퀘스트에서 드러난다. 막무가내로 별자리 천구를 가동시켜 좌표를 파악한 후 파르쿠나스의 힘을 빌려 별의 조각을 돌려보낸 기록이 엘가시아 도서관에 남아있으며 여기 적혀있는 기록을 보면 넬렌이라는 라제니스는 술도 마시고 성격도 막무가내였던 것으로 보인다.

3.2.2. 에스더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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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인기

로스트아크의 대표적인 인기 캐릭터로 첫 등장 이후 실시한 모든 인기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위엄을 보였다.

한 눈에 보아도 넋을 놓을 정도의 가공할 미모와 대놓고 노린 모에 요소,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으로 보이는 호감, 성우 보정 덕에 첫 등장부터 손꼽히는 인기를 자랑했다.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인기투표인 금단의 장미 이벤트에서 그 인기를 볼 수가 있는데 시작부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는 4월 28일 11시 경에는 득표 점수가 2위부터 11위를 합친 것보다도 높았다. 덕분에 시즌2 시작을 축하하는 배포카드 3종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2월 24일 비아키스 군단장 레이드가 출시되고 비아키스의 인기가 크게 떡상하면서 부동의 인기 1위 자리를 위협받는게 아닌가 했으나, 2021년 5월에 진행된 인기투표 결과 2위인 아만의 표보다 다섯배나 많은 58,488표를 받음으로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 2022년에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도 라우리엘, 코니를 제치고 6만 표 이상의 득표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42]

높은 인기를 가진 니나브이지만 적지 않은 유저들이 니나브를 놀린다거나 여러 멸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장수하는 라제니스 족의 특성상 인간 기준으로 어마어마하게 나이가 많다 보니 할머니라고 놀리기도 하고, 페이튼을 저주받은 땅으로 만들고 본인은 섬에서 잠만 자고 있었다며 악녀라고 하거나 근처에 미남 지인들이 워낙 많다보니 니나브를 팍스라고 놀리기도 한다.

스토리상의 높은 비중과 수려한 외모 등 개발진이 직접적으로 푸시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호감을 드러냄에도 불구하고 성향이 부족하면 대화를 원천봉쇄해버리는[43][44] 이중적(?) 태도 때문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까기도 한다. 유저들한테 당하는 감정노동자 취급도 받는다 #

인게임에서도 니나브가 미인이라는 것이 잘 반영되어 있는데, 카단 스토리에서 니나브가 라니아 마을로 갔을 때 남녀 가릴 것 없이 그녀의 외모를 보고 넋이 나가는 묘사가 있으며, 기드온은 주인공에게 아예 자기가 없는 동안에 천사를 만나고 왔었냐는 말을 한다. 카단을 찾아달라는 니나브와 주인공의 요청을 처음에는 카단이라는 이름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곤란해하다가 니나브가 애교를 부리면서 간절히 부탁하자 기드온이 거절할 수가 없다며 단박에 넘어가버리기도.이것이 미인계

4. 인물 관계


그 외에도 아크라시아의 모든 생명체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설정 때문인지 언어를 구사할 수 없는 다른 생명체들이 말하는 것도 곧바로 알아들을 수 있으며 실제 그들과의 관계도 상당히 좋은 편.[48]

초대 에스더들과의 유대감은 매우 깊은 편. 초대 에스더들을 회상하며 이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갈 수 없지만 그들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 속에 있다고 말하며 힘든 상황에서 그 때의 동료들이라면 이랬을 것이라며 자신을 다잡기도 한다. 니나브에게 여러 호감도 아이템을 주면 과거 에스더 동료들을 회상하는 대사가 많이 나온다. 비무제 참가증을 선물로 주면 시엔을 회상하며 자기 자신을 놀리는 걸 좋아했었다고 말하며 빙하 맥주와 피에르마이트를 선물로 주면 갈라투르를 회상한다.

현 세대 에스더인 실리안, 바훈투르, 웨이와의 관계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어쩌다 만날 일이 있다면 실리안과 웨이는 니나브 님이라고 극존칭을 쓰며 조심스럽게 대우하고 바훈투르는 본인의 나이도 꽤나 되어서인지 니나브에게 존칭을 쓰지 않는다. 니나브 본인이 사슬전쟁이 종전된 이래로 지금까지 긴 잠에 빠졌으니 현재와 관련된 인간 관계가 적을 수밖에 없긴 하다. 그나마 셋중에 접점이 가장 큰 건 실리안으로, 베른남부 혼돈의 권좌 전투에서 함께 일리아칸을 상대했으며 이후 일리아칸 레이드에서도 일리아칸에게 협공을 가하는 장면이 있다. 미스틱이 폭주할 때도 플레이어와 함께 미스틱을 막고 있던 실리안을 도와주러 오기도 한다. 바훈투르는 니나브의 생일 때 편지와 선물을 보내주며 축하해줬는데 여기서 선물로 카메라를 보내줬다.

5. 여담


[폐지] [2] 검은 이빨과 중복이다. [3] 완성 된 버전이 아니라 금강선 디렉터가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만 한 피아노 스케치 버전이다. 이후 좀 더 다듬어서 니나브 테마곡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4] 모티브는 아마도 발트 신화 최고신의 아들이며 집행자이자 천둥,폭풍,번개의 신인 페르쿠나스(Perkunas) [5] 본인의 집도 있을 정도로 생활 환경은 괜찮게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스포일러] 엘가시아 스토리를 보고 난 시점이라면 이 역시 라우리엘의 기나긴 설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또 라제니스들이 참전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긴 했지만 가장 강한 전력인 니나브가 참전하는 것까진 말리지 않았다. [7] 반농담조로 유저들 사이에서 도는 '니나브가 카멘의 공격을 막아버려서 지금 데런이 살고 있는 페이튼이 지옥도가 되고 그래서 데런들의 삶이 투쟁과 생존으로 점철된 것이다!'라는 농담 때문에 실로 많은 오해가 나오고 있다. 물론 니나브는 엘가시아에 더 큰 지옥도가 펼쳐질 뻔한 걸 막은 것이고, 페이튼은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 데런들 역시 페이튼이 오염된 땅이었기에 숨어들어가 살게된 것이지, 멀쩡히 살고있던 데런들의 땅을 오염시킨 것이 아니다. 또한 사슬전쟁 당시의 페이튼은 고대인들에 의해 저주받은 땅이 되어, 창이 날라온 시기에는 이미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땅이었다. 사람 사는 땅에 떨어질 뻔한 폭탄을 튕겨내 사람 한 명 없는 불모지에서 폭발시킨 셈. [8] 다른 거인들은 섬이 되고 바닷속으로 가라 앉았다. [9] 모코코마을 뿐만 아니라 토토실버섬과 토토피아도 모코코마을 BGM을 차분하게 편곡한 음악을 사용한다. [10] 금강선 디렉터가 루테란 감사제에서 이를 직접 언급했으며 비교적 최근에 나온 애정 퀘스트도 중요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을 보면 이는 분명 제작진의 의도된 부분이다. 그만큼 니나브가 스토리에서 주인공에게 중요한 인물인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1] 에버그레이스가 말한 내용은 모든 가디언들의 의무이자 본능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포튼쿨 전쟁 당시 로헨델 측 연합군과 세이크리아 측 연합군의 격돌과 아크의 공명으로 인해 아크라시아 각지에 혼돈이 찾아왔다. 이 때문에 가디언들은 로헨델의 세계수 엘조윈을 공격하면서도 세이크리아를 반쯤 박살냈다. 이후 사슬 전쟁이 시작되자 이번엔 아크라시아를 파괴하려는 페트라니아의 악마들에 맞서 아크라시아의 종족들 및 에스더들과 힘을 합쳐 막아내기도 했다. [12] 우호 3단계 퀘스트를 시작하면 알레그로가 플레이어에게 그림 하나를 건네주는데, 그 그림엔 카멘이 던진 창을 니나브가 화살로 막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고 그것을 본 니나브는 죄책감으로 울음을 터뜨린다. 유물 호감도 아이템인 맹세의 가면을 줄 때도 자신 때문에 사이카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눈물을 보인다. [13]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았으나, 다른 4인의 라제니스의 검들이 담당하는 영역이 모두 나왔으니 맡은 사람이 없는 천문과 기상이 니나브의 영역이라 볼 수 있다. [14] 니나브가 엘가시아를 떠난 이후에는 디오게네스가, 실종 후에는 그 자리를 이어받은 프리우나가 관리했던 모양이다. [15] 마침내 자신들이 스스로 선택을 하기 시작한 라제니스들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 [16] 이후 아자키엘의 언급에 따르면 주인공이 로헨델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본인도 가려했지만 주인공이 절대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했다고 한다. [17] 여기서 니나브의 상태가 무척 심각하다는 것을 아제나의 언급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어둠에 잠식된 이들은 하나같이 비명도 못 지르고 사지가 찢겨 죽거나, 기운을 견뎌내도 모든 것을 망각한 채 죽었다고 한다. 심지어 광기, 욕망, 몽환의 기운에 잠식된 사람들은 현재에 이르러 모두 원 상태로 되돌릴 수 있었으나, 어둠의 기운의 경우엔 그나마 빛의 힘으로 잠시 억제하는 게 고작일 뿐, 현재까지도 완전히 없앨 방법을 찾지 못한 상태라 사실상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 그 때문인지 고압적인 성격의 아제나마저도 눈물을 보였다. [18] 이때 니나브가 아끼던 펜던트 ' 달리아'도 같이 전해준다. 호감도 완료 보상으로 들어오기에 확인 가능. 하지만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날에 아끼던 물건을 전해준다는 것은... [19] 여담으로 둘이 키스를 한 건 분명 맞는데 아예 화면이 까매진 상태에서 하트만 뿅하고 나오는 성의없는 연출로 몰입의 절정에 달할뻔 했던 게이머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하더라. 로아 게이머들은 이걸 보며 빌드업 잘 해 놓고 제일 중요한 장면에서 감 다 죽었다며 스마게를 깠다. 이게 성인게임 맞냐 [20] 이 때 니나브를 포함하여 웨이, 이난나 에스더 스킬을 사용하면 카멘의 검은 분신이 나타나 다시는 못 쓰도록 잠가버린다. [21] 카멘의 지형 파괴 공격 저지로 카멘 전조부터 완전히 잠식되어 검게 물들었던 니나브의 왼쪽 날개도 치유된다. 3관문 격파 이후 컷씬에 등장하는 니나브의 날개는 다시 하얗게 돌아와 있다. 어떻게 어둠을 극복하고 회복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으나 추후 후일담 등을 통해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22] 이 히든 니나브의 옵션이 매우 파격적인 게 카멘의 지형 파괴를 1회 저지시켜 주고 강력한 딜을 넣어 공대의 딜 압박을 엄청나게 해소해준다. 3번 허용하면 전멸하는 패턴에서 1번의 저지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 헤딩, 트라이팟에서는 업적명 그대로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성능이며 추후 생길 숙련팟에서도 빠르게 딜을 몰 수 있음과 더불어 지형이 좁아지는 것을 최대한 늦춰 안정적인 딜을 박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커서 사실상 필수 스킬로 취급받는다. [23] 이 때 클리어 컷신의 연출이 니나브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니나브가 미소를 짓는 모습이 마치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마지막 순간의 클리셰같았기에 이 장면에서 니나브가 희생하는 건가 싶어서 흠칫했다는 반응들이 있었다. [24] 여기서 니나브의 날개는 다른 라제니스들보다 훨씬 큰데 니나브가 라제니스 최강의 전사이기도 하고 베아트리스와 같이 천 년마다 등장하는 날개를 필 수 있었던 라제니스이기 때문. [25] 아제나 등이 주인공이 살아있을까 의문을 갖던 와중에 유일하게 주인공이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있었다. [26] 프리우나와 의견이 충돌할 때 특히 이런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전까지만 해도 프리우나가 자신을 적대하는 것을 보며 자신이 무언가 실수를 했거나 오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프리우나가 신탁과 신의 뜻을 운운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자 라제니스의 검의 의무를 수행할 생각이었다면 노력이라도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달리 굉장히 격하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27] 극단적으로 루페온의 신탁만을 따르던 라제니스들 사이에서 진실을 이미 알고 있던 라우리엘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깨어있던 라제니스가 니나브라는 뜻. 물론 니나브도 루페온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긴 했지만 적어도 옳고 그름을 부정하면서까지 신탁을 받아들이지는 않았고 계속해서 아크라시아를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일러] 큐브에서 니나브가 지상에 내려가지 않은 차원의 니나브는 현실의 니나브와 다르게 라우리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아크라시아를 지키려는 정의감이 없이 해맑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어찌 보면 진짜 꽃밭 투성이인 니나브의 모습이 바로 이것일 지도. 말하는 목소리의 톤도 현실의 니나브보다 묘하게 높아서 정말 다른 인물인 듯한 느낌을 준다. 물론 이런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본 니나브는 크게 당황했다. [29] 엘가시아 대신전 앞에 있는 그 스퀘어홀이다. [30] 바로 위에 적혀있듯 엘가시아 대륙의 숨겨진 이야기에 확실하게 나와있는 공식 설정이다. 큐브로 미래를 보고 빛의 힘을 흡수해서 강해진 라우리엘이 변수로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조건에서 엄연히 설정상으로 가장 강한 전사는 니나브가 맞다. [31] 패자의 검이 상당히 강한 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일명 템빨이 될 수는 없는게, 패자의 검은 리더, 왕 등등 지도자의 자질이 있는, 즉 그야말로 영웅적인 인물이여야만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검이기에 일개 병사나 시민들이 패자의 검을 들어봐야 검날이 잘려나간 검에 불과하다. 당장 실리안도 자신의 자질을 증명하기 전까지 패자의 검을 그냥 평범한 검처럼 휘두르며 사용했었다. 루테란을 제외한 나머지 에스더들 역시 아무리 강자라 할지라도 그들이 패자의 검을 들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애초에 패자의 검은 에스더들의 리더인 루테란을 위해 갈라투르가 만들어낸, 리더만이 다룰 수 있는 검이라 루테란의 리더 혹은 왕의 자질은 확실하게 입증된 셈. 그에 따른 패자의 검의 진정한 능력은 리더에게 주어지는 합당한 보상이자 권리와 같으며, 애초에 루테란 스스로가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전투면에서 별 다른 활약상이 없는 니나브와 달리 루테란은 갈라투르를 죽이려던 발탄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도주하게 만들어 갈라투르를 구해낸 전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루테란의 전투력은 충분히 입증된다. [32] 사실 발탄에게 죽을뻔한 갈라투르 역시 패자의 검의 힘을 이끌어내지 못한 루테란을 보호하고자 발탄과 1대1로 맞서며 루테란이 기운을 차릴때까지 발탄과 맞서며 시간을 벌었다는 것만 해도 상당히 대단한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비전투원인 대장장이임에도 발탄과 어느정도 대등한 결투를 벌였다는 뜻이다. [33] 물론 그 창 단발의 위력은 엘가시아를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아득히 강력하다. 거기다 아제나의 말에 의하면 욕망, 광기, 몽환은 잠식되어도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만 카멘의 어둠은 잠식 될 경우 무조건 죽음에 이른다고 한다. 거기다가 니나브가 첫번째 창을 막아낸 후 카멘은 아무런 문제 없이 두번째 창을 던졌다는 것에서 카멘의 파괴력이 보인다. [34] 거듭된 패치로 상위 티어에 위치하게 됐을 정도로 인식이 올라온 호크아이지만 과거에는 암흑기이던 시절이 꽤 길었던터라 인식이 좋지 않았다. [35] 니나브가 어둠에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활 자체의 데미지가 없었기에 계속해서 막는 게 가능했을 것이다. [36] 다만 카멘 레이드에서 카멘이 던진 어둠 창을 실리안, 웨이를 비롯한 다른 에스더들도 막아내는 것을 보면 어둠 창 자체를 막은 것은 에스더급 인물들간 편차를 감안해도 일단 에스더급 인물이라면 가능한 모양이다. [스토리] 그녀에게 최후를 맞이하는 건 라우리엘이 설계한 일이라 살짝 애매한 구석이 있을 수 있지만 라우리엘이 당시 전투 자체는 진심을 다해서 치렀다고 해석하는 게 맞다. 니나브가 어설픈 마음가짐이나 옛 정으로 라우리엘을 상대하려 했다면 그를 쓰러뜨릴 수 없었을 것이며 진심으로 라우리엘을 막을 생각으로 그에게 화살을 날렸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라우리엘이 말한 니나브의 '좋은 선택'도 그러한 맥락이다. [38] 물론 어디까지나 강자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니나브도 그 강력한 카멘의 어둠에 잠식되었어도 그걸 오랜 세월동안 버텨낸 인물이다. [39] 해당 장면을 보면 니나브의 힘은! 어디서? 라는 업적이 클리어 된다. [40] 페이튼에서의 묘사만 봐도 카멘의 어둠은 스치기만 해도 그냥 존재 자체를 소멸시킨다. 반면 니나브는 카멘의 강력한 일격의 작은 조각이긴 했지만 그것에 정통으로 맞아도 시한부긴 하지만 생존해있다. [41] 엘가시아 스토리에서 라우리엘은 자신을 막을 수 있는 라제니스로 니나브를 선택했다. 전투 요원이 아닌 아자키엘을 제외하면 라제니스의 검은 대부분 상당한 전투력을 지녔는데 니나브가 그 어떤 능력도 없더라면 라우리엘은 자신과 조금 더 가까운 티엔이나 프리우나에게 자신을 죽이는 역할을 맡게 하는 게 더 맞을 것이다. 허나 그 둘을 제치고 니나브를 선택했다는 것은 라우리엘은 니나브가 아크라시아로 내려가기 전보다 더 강한 전투력과 정신력을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니나브가 완벽하게 해냄으로써 라우리엘의 생각이 맞았음을 보여준다. [42] 2022년도 투표는 니나브의 압승일 수 밖에 없던게 투표 직전에 나온 에피소드가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하는 엘가시아 에피소드였고, 그 에피소드의 주역이자 동행자로 활약한 것이 바로 니나브였기 때문이다. 격차가 크긴 하지만 니나브 다음의 순위를 얻은게 그 엘가시아 에피소드의 최종보스인 라우리엘임을 생각하면 니나브의 1위는 확정적이었던 것. [43] 로스트아크의 호감도 NPC는 일정 등급에 도달할 때마다 등장하는 호감도 퀘스트와 대화를 수행하는 데에 성향 수치를 요구받는데, 스토리 후반부일수록, 직위가 높을수록 많은 양의 성향을 요구한다. 문제는 이 호감도 성향은 초반부터 차근차근 다양한 내실을 완료하여(각종 메인/서브/모험퀘스트, 호감도, 업적, 수집물 등) 보상으로 주는 성향 증가 아이템을 얻어온 유저를 기준으로 대화가 진행 가능하게 수치가 책정되어 있는터라, 뒤늦게 게임을 시작하고 점핑으로 바로 티어 3으로 건너온 유저들은 내실이 하나도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 성향컷에 무조건 걸리게 되어 있다. 이 호감도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하면 호감도 등급 상승 직전에 호감도를 더 이상 쌓을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오게 된다. [44] 비단 니나브뿐만 아니라, 루테란에서 함께 싸우며 고생해서 왕 자리에까지 앉혀놨더니 성향이 부족하다고 말도 안받아주는 실리안이나, 쿠크세이튼으로부터 파푸니카를 구해줬더니 말도 안받아주는 니아 등 스토리상 플레이어에게 구원받았는데 이런 성향치 문제로 대화도 안해주는 NPC들이 여럿 있다. 배은망덕 [45] 니나브가 과거의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봐 걱정하며 그녀를 잘 챙겨달라는 말을 한다. [46]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예전 니나브 호감도 우호관계에 아제나가 있기도 했다. [47] 아제나에게 항상 혼나던 기사단장이 불쌍했다거나 실린여왕(아제나)의 축복을 보고 약간 무서운 느낌이 든다는 멘트를 친다. [48] 속삭이는 작은 섬에서 거주하는 동물들, 토토이끼, 에버그레이스와 함께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 가디언 루 등등 [49] 트리시온에 아크를 전달하면 베아트리스가 날개를 펼치는데, 니나브가 날개를 펼칠 때와 똑같은 장면이다. [50] 니나브가 아크라시아에 내려가지 않았다면 사슬 전쟁에서 에스더들이 카제로스의 군단을 막아낼 수 없었고 그 카제로스의 군단이 엘가시아까지 침공해 엘가시아까지 멸망시킨다는 미래가 큐브를 통해 존재하는 것이 알려졌다. 이런 것을 따지고 보면 프리우나는 오히려 니나브에게 감사히 여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스토리 상으로 프리우나를 제외하고 니나브를 멸시하는 라제니스는 단 한 명도 없으며 아자키엘은 니나브가 아크라시아에서 다쳤다는 것에 자신이 그것을 전혀 몰랐음을 미안해했다. 심지어 그 프리우나도 아자키엘 호감퀘를 클리어하다 보면 니나브를 냉대한 것이 완전히 진심은 아니었다는 암시가 나온다. [51] 심지어 베른 남부 전투와 같은 진지한 컷신에서도 니나브의 팬티가 종종 보인다. 군단장 레이드의 에스더 스킬 사용 때도 니나브는 전신이 비춰지다 한 바퀴 돌면서 얼굴로 클로즈업이 되는데 한 바퀴 돌 때 니나브의 팬티가 순간적으로 노출된다. [52] 실제 니나브와 만난 건 아니지만 정확한 첫 등장은 토토이크에서 목소리로 등장했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