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52:10

폴란드계 호주인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fff><colbgcolor=#dc143c> 상징 <colcolor=#000,#fff> 국가 · 흰꼬리수리 · 국호 · 국기 · 국장
역사 <colcolor=#fff><colbgcolor=#dc143c> 국가 역사 전반 · 폴란드 영지 · 폴란드 왕국 · 폴란드-리투아니아 · 바르샤바 공국 · 폴란드 섭정왕국 · 폴란드 제2공화국 · 폴란드 망명정부( 자유 폴란드군) · 폴란드 지하국 · 폴란드 인민 공화국 · 약사(국가)
사건 폴란드 분할 · 포즈난 봉기 ·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 독소 폴란드 점령( 카틴 학살) · 바르샤바 봉기 · 바르샤바 게토 봉기 · 1956년 포즈난 시위
정치 정치 전반 · 행정구역 · 대통령( 선거) · 의회( 상원 · 하원)
외교 외교 전반 · 폴란드 회랑 · 유럽연합( 탈퇴 논쟁) · 비셰그라드 그룹 · 여권 ·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독일-폴란드 영토 논란 · 오데르-나이세 선 · 러시아-폴란드 관계 · 루블린 삼각동맹 · 폴란드-우크라이나 관계 · 독일-폴란드 관계 · 독일-러시아-폴란드 관계
경제 경제 전반 · 폴란드 즈워티
국방 폴란드군 ( 육군 · 해군 · 공군 · 특수군) · 바르샤바 조약 기구 · NATO · 윙드 후사르 · NATO군 vs 러시아군
FB 탄탈/Skbk wz.89 오닉스 · FB 베릴/미니 베릴 · 그롯 · RPG-76 코마르 · 팔라트 유탄발사기
문화 문화 전반 · 관광 · 영화 · 콘투쉬 · 요리 · 보드카 ·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 폴란드어 · Ł ł · 라틴 문자 · 매여
교통 LOT 폴란드 항공( 바르샤바 쇼팽 공항, 바르샤바 모들린 국제공항), 폴란드의 철도 환경( EIP, 바르샤바 지하철)
사회 폴란드 마피아
인물 카지미에시 3세 · 유제프 안토니 포니아토프스키 ·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 · 마리 퀴리 · 프레데리크 쇼팽 · 조지프 콘래드 · 요한 바오로 2세(카롤 유제프 보이티와) · 레흐 바웬사
민족 폴란드인 · 카슈브인 · 독일계 · 우크라이나계 · 러시아계 · 립카 타타르 · 폴란드 유대인 · 리투아니아계 · 벨라루스계
디아스포라 폴란드계 미국인 · 폴란드계 프랑스인 · 폴란드계 러시아인 · 폴란드계 독일인 · 폴란드계 우크라이나인 · 폴란드계 영국인 · 폴란드계 리투아니아인 · 폴란드계 브라질인 · 폴란드계 아르헨티나인 · 폴란드계 캐나다인 · 폴란드계 호주인 · 폴란드계 멕시코인 · 폴란드계 뉴질랜드인 · 폴란드계 네덜란드인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color=#fff><colbgcolor=#e4002b> 상징 국가 · 국기 · 국장 · 캥거루 · 에뮤
역사 역사 전반 · 호주 자치령 · 백호주의
정치 정치 전반 · 호주 헌법 · 호주 국왕 · 호주 총독 · 호주 의회 · 호주 총리 · 호주 연합( 호주 자유당 · 호주 국민당 · 자유국민당 · 지역자유당) · 호주 노동당 · 호주 녹색당
외교 외교 전반 · 호주 여권 · CANZUK · APEC · 파이브 아이즈 · IPEF · 태평양 공동체 · 영연방 왕국 · 영미권 · Quad · AUKUS · G20 · APEC · JUSCANZ · 영국-호주 관계 · 호주-뉴질랜드 관계 · 캐나다-호주 관계 · 남아프리카 공화국-호주 관계 · 미국-호주 관계 · 호주-싱가포르 관계 · 독일-호주 관계 · 프랑스-호주 관계 · 이탈리아-호주 관계 · 한호관계 · 일본-호주 관계 · 대만-호주 관계 · 호주-중국 무역 분쟁
경제 경제 전반 · 호주 달러 · 교통
사회 교육( 대학 틀 · 기타 교육 및 유학 관련 문서) · 복지 · 마일 트레인
국방 호주군 · 호주 육군 · 호주 해군 · 호주 공군 · 호주 경찰 · 호주군 특수작전사령부( SASR, 제2코만도연대) · 파인 갭
사법·치안 호주 경찰 · ABF · ASIS · ASIO · 파인 갭
관광 관광 · 워킹홀리데이 · 호주 비자
문화 문화 전반 · 영화 · 요리 · 파블로바 · 완지나 · 호주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 · 호주 크리켓 국가대표팀 · AFL · NRL · 수퍼 럭비 · 빅 배시 리그 ·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 · 호주 영어 · 호주빠 · 공휴일
지리 오스트랄라시아 ·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 태즈메이니아 섬
민족 호주인 ·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 호주계 미국인 · 호주/인종차별 · 호주 시민권 · 그리스계 호주인 · 네덜란드계 호주인 · 독일계 호주인 · 레바논계 호주인 · 아일랜드계 호주인 · 영국계 호주인 · 이탈리아계 호주인 · 중국계 호주인 · 크로아티아계 호주인 · 폴란드계 호주인 · 프랑스계 호주인 · 한국계 호주인 · 러시아계 호주인 · 튀르키예계 호주인 · 인도계 호주인 · 헝가리계 호주인 · 핀란드계 호주인 · 스페인계 호주인 · 포르투갈계 호주인 · 위구르계 호주인
}}}}}}}}} ||


1. 개요2. 이민사3. 유명 인물4. 관련 문서5. 외부 링크

1. 개요

파일:IMG_9068.webp
2018년 호주를 방문한 안제이 두다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는 폴란드계 호주인 어린이들

폴란드계 호주인은 폴란드인 이민자 중 호주에 영구 정착한 사람 혹은 폴란드인 이민자의 혈통을 이어받은 호주인을 의미한다. 호주 내 폴란드계 인구는 2021년 기준 209,284명이며, 이 중 폴란드 출생은 45,884명이다.

2. 이민사

20세기 초반까지 폴란드인들의 해외 이민은 유럽 밖 주로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루어졌고, 호주로 이민 오는 폴란드인 인구는 얼마 되지 않았다. 폴란드인들이 본격적으로 호주로 이민하게 된 계기는 제2차 세계 대전이다. 폴란드 침공에서 독소전쟁 발발 사이 기간동안 소련은 약 50만여 명의 폴란드인을 소련의 여러 지역으로 강제이주시켰다. 특히 카자흐스탄 일대로 강제이주당한 경우가 많았다.

1941년 독소전쟁이 발발하자 소련과 영국은 서로 손을 잡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영국 내 폴란드 망명정부 측 인사 브와디스와프 시코르스키와 와 주영 소련 대사 이반 마이스키가 소련 내 폴란드인 포로 사면을 조건으로 하는 시코르스키-마이스키 협정을 체결한다. 해당 협정에 따라 소련군에게 포로로 잡혔던 폴란드군은 자체적으로 부대를 조직하여 폴란드 독립을 조건으로 나치와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수용소에 수감된 폴란드인들은 중노동과 부실한 영양 공급으로 매우 허약한 상태였다. 독소전쟁 당시 소련 역시 소련군이 사용할 물자마저 부족한 상황에서 폴란드 군인들을 재무장시키기는 어려웠다. 결국 소련은 폴란드인 포로와 난민들을 중립국으로 이동시키고 영국이 이들을 재무장시키는 플랜을 짰다. 폴란드군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은 19세기 영국과 러시아 제국 사이 그레이트 게임의 완충지 역할을 하던 이란으로 보내졌으며, 미성년자와 여성들은 이란의 난민 수용소에 수용되었고, 폴란드 전쟁 포로들은 자유 폴란드군 부대를 구성하게 되었다.

소련에서 이란으로 이송된 폴란드인들 중 74,000여 명은 자유 폴란드군 부대에 투입될 군인이었고 41,000여 명은 민간인이었다. 이들 중 이란인들과 결혼하거나 등의 이유로 남은 사람들도 없지는 않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였고, 대부분의 폴란드 난민들은 전후 영국 배를 타고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나 영국 등으로 이동하여 재정착하게 되었다. 특히 당시 이란의 폴란드인 난민들이 배 타고 이동할 만한 나라 중 비교적 가까이 있던 나라가 호주였던 이유로, 호주로 이동한 폴란드인들이 적지 않았다. 독소전쟁 그리고 나치 독일의 패망과 함께 폴란드는 다시 독립을 쟁취하지만, 폴란드에는 친소련 성향의 폴란드 인민 공화국이 들어섰고, 폴란드로 귀국하는 폴란드 망명 정부 측 인사들 중 상당수가 숙청당하고 폴란드 자유군 참전용사들은 기껏 자신이 해방시킨 본국으로 돌아왔으나 푸대접을 받고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연유에서 영국이나 이란 등으로 망명하였던 폴란드인들은 귀국을 포기한 채 호주에 영구히 정착하게 되었다. 폴란드 본토의 일부 폴란드 반공 인사들 역시 미군의 도움을 얻어 호주로 망명하였다. 2차대전 종전 이후 폴란드 난민들이 호주에 대거 유입된 것을 계기로 호주의 폴란드인 인구는 1947년 기준 6,573명에서 1954년 56,594명으로 증가하였다. 폴란드인 난민들은 주로 멜버른에 자리잡았다.

1981년 12월 13일 폴란드 인민 공화국에서 계엄령을 선포하자 폴란드 반공 인사 상당수가 다시 해외로 망명하는데, 당시 폴란드 난민들을 주로 수용해주던 국가 중 하나가 호주였다. 그러나 호주와 폴란드 사이의 이동 거리는 미국이나 폴란드 사이의 거리보다 훨씬 더 멀었고, 당시 호주로 망명한 난민들은 사실상 호주 외에는 난민으로 받아주는 나라가 별로 없어서 이동한 셈이었다. 폴란드 인민 공화국이 해체되고 폴란드 제3공화국이 들어선 이후, 국가자본주의 경제가 급속히 개혁, 전환되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폴란드인들이 폴란드를 떠나 해외로 이주하였으나 이들의 주 이주 목적지는 스웨덴이나 독일, 영국 같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가들이었고, 일부러 호주로 이민을 원하는 폴란드인들은 비교적 적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연유에서 90년대 이후 폴란드인들의 호주 이민은 드문 일이 되었다.

3. 유명 인물

4. 관련 문서

5.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