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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0:24:55

패왕라인

||<-6><tablebordercolor=#000><tablealign=center><bgcolor=#000>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라인 ||
→ 어카게 → 콩라인 →
→ 락라인 → 강라인 →
염라인 → → →
→ → →
→



1. 개요

스덕후 사이에서 패왕이라는 칭호로 기려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계보.

문제가 있다면 그 패왕이 覇王이 아니라 敗王이라는 것.[1] 그러니까 스막라인, 잉여라인과 더불어 대표적인 필패 라인에 해당한다. 아래 패왕들의 행적으로 미루어 판단하건대 이 라인에 가입하려면 단기간에 최소 10연패 정도는 찍어 줘야 가능한 것 같다. 사실상 스타크래프트판의 그토록 허다한 라인 중에서도 최악의 라인이었지만 0승 클럽이 등장하면서 최악은 면했다.

이러한 칭호가 나오기 전에도 10연패가 넘는 기록은 종종 있었지만 왠지 잊혀진 듯. 이 이전에 10연패 이상을 기록한 게이머로는 도진광, 장진남, 박정석(패왕 칭호 이전에도), 기욤 패트리, 조정현 등이 있다.

2연속 그랜드 광탈을 하며 메이저 대회 1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윤열이 패왕라인의 시초라고 되어 있지만 이윤열은 그랜드 광탈의 임팩트가 컸지 공식전 연패를 막 찍진 않았고 앞마당 먹힌 이윤열, 싶슾셒슾네다, 연봉 2억 5천 먹튀 논란 덕에 별명이 다양했기에 패왕이라는 별명이 따로 붙진 않았다. 패왕이란 별명이 대놓고 붙은 건 원종서가 처음이다. 시기상으로도 원종서의 공식전 13연패가 더 빠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이 패왕라인을 계승하는 선수가 몇 있다. 대표적으로 LPL 2부와 EU LCS에서 무려 31연패를 기록한 유내현[2], KeSPA 1승 후에 온갖 OME를 보여주며 천하의 조롱거리가 된 천고가 있다.

이후에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월드 팀리그가 우회적으로 계승하게 되는데. 중국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중국인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고, 다소 실력이 떨어지는 중국계 선수들이 패왕라인에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2. 원읍읍

2007년 4월부터 7월까지 단 3개월 만에 13연패를 찍음으로서 전설이 됨과 동시에 초대 패왕에 등극했다. 아래의 기라성 같은 후배들이 즐비한 상황에서도 심심하면 3~5연패를 찍어 주며 초대 패왕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2009년 11월 9일 저그 김윤환을 이겼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주범이 되어 스타크래프트 판 전체를 패하게 만들 기세로 멸망의 패기를 내뿜고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

거기에, 가장 큰 주범이었음에도 같은 브로커급 가담자인 최가람, 정진현과 함께 제대로 된 사과문도 반성도 없었으며, 평생 들을 욕을 단기간에 수많은 이들에게 먹었음에도 아무 생각 없이 잘 살고 있는 듯 하다. 구성훈이 개인방송에서 밝힌 사실에 따르면 원종서가 승부조작으로 챙긴 배당금만 10억 원대라고 한다.[3]

3. 차재욱

예전 KOR 시절 한동욱과 더불어 욱욱 브라더스라 불리며 팀의 테란 카드로 날리던 시절이 있었으나, 2006년부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까지 3년동안 14경기에 나왔는데 다 졌다! 초대 패왕 원종서가 전설이라면 차재욱은 신. 그의 업적이 너무나도 대단한 나머지 특별한 칭호를 부여하려던 스갤러들은 결국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해서 차재욱이란 이름 석자로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2009년 11월 29일, 웅진 스타즈의 테란 정종현을 잡으며 자그마치 1,253일(패패로데이)[4]간 이어져 온 패왕 전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0년 3월 9일 유준희에게 패배하면서 다시 한 번 전설을 불태웠지만, 공군 ACE 제대 이후 CJ 엔투스[5]의 코치가 되어 패왕의 전설을 마감했다. 이후 부친상을 겪은 뒤 개인사정으로 코치직에서 물러났다.[6]

4. 박현우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GSL, IPL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나름 준우승을 하는 콩라인 멤버 겸 프프전 극강 프로토스, 꾸준한 성장형 프로토스 게이머로 높게 평가 받지만,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2군에서만 활동해서 공식 경기는 없으나 비공식 경기[7]에서는 13전 0승 13패 무승 필패를 기록한 불명예 프로토스 게이머이기도 하다.

5. 패왕사신기

2007 시즌 프로리그에서 막장 성적을 거둔 KTF 매직엔스 소속 선수 4명을 가리키며, 당시 인기리에 방영했던 태왕사신기에 빗대어 패왕사신기로 부른다. 모두 결승 경험이 있으며, 각 종족의 대표 선수로 꼽힐 정도로 높은 네임 밸류를 가진 올드 게이머[8]로 리즈 시절과 너무나도 대비되는 모습으로 올드 팬의 눈시울을 적시고 KTF라는 팀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먹텝 노인정스 또는 철밥통 공무원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켰다. 덕분에 이 시즌에 데뷔한 이영호가 소년가장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5.1. 전패왕 박정석

프로리그 2007 시즌 개인전 전패.[9] 불과 1시즌 전만해도 제법 승을 올리며 제몫은 해주던 선수라 급작스런 슬럼프가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프로리그 13연패를 찍은 덕택에 연패왕이라고도 칭한다... 그러나 원래 박정석의 이미지가 좋았고 공군 ACE로 입대한 후 송병구를 잡으며 연패를 끊어냈기에 나중엔 희석되었다. KTF 시절에는 박정석도 상당히 욕을 먹었다. 어쨌든 전역 이후 KT로 복귀한 뒤 몇 경기를 더 뛰다가 은퇴.

5.2. 무패왕 홍진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 한 번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서 패가 없다.[10]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는 팀플레이에서만 활동하다가 같은 해 공군 ACE로 입대한 뒤 6.20 황색혁명으로 간만에 개인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전역 후 원래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고별전과 함께 특별한 골든 마우스를 받고 현역에서 은퇴한다.

5.3. 다패왕 강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다패왕. 전기리그까지는 제 몫을 했으나[11], 후기리그 들어 갑자기 경기력이 급 하락하며 1승 9패의 참담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저 1승 때문에 '확실한 1승 카드'라는 굴욕은 덤. 그래도 비슷한 시기 곰TV MSL 시즌3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12] 그나마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는 3승 1패를 하는 등 지난 번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후 해설자로 전향했다.

5.4. 필패왕 김동수

2002년을 끝으로 은퇴한 후 해설자로 활동하다가 은퇴를 번복하고 현역으로 복귀한 뒤 한 게임 출전[13], 윤용태와의 매치에서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재은퇴. 이후 곰TV클래식 해설자로 돌아가나 여기서도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14]

6. 김동건

한때 패왕하면 김동건, 김동건 하면 패왕이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그 정도로 김동건은 패왕라인의 간판스타요, 얼굴 마담과 같은 존재였는데, 한동안 바로 아래의 고석현이 10연패를 기록하며 그의 뒤를 바짝 추격한 일이 있었다.

하늘 아래 패왕이 둘 있을 수는 없는지라, 그는 마침내 2009년 7월 13일 패왕록에서 고석현에게 패배하며 12연패를 기록, 패황의 권좌에 등극함과 더불어 재욱신의 가호가 자신에게 있음을 입증하였다.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별명인 인간본좌와 맞물려서 더더욱 강렬한 포스를 내뿜던 패왕.

그 때문에 STX SouL로 이적한다는 소식에 수많은 스덕들이 경악했다. 하지만 STX 재활훈련소로 이적한 후 승리를 거두면서 패왕 탈출을 시도했다. 2009년 11월 2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 이성은과 맞붙어 승리를 거두었는데, 마패를 시전함으로써 패왕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옛날 같은 팀이었던 유준희가...

그리고 2011년 7월 20일, 포모스를 통해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고 결국 은퇴를 하였다.

그 뒤 해병대 제대 이후, 삼성 갤럭시 칸의 코치로 임명되었다. 프로리그 폐지 후에는 오버워치, 발로란트 등 여러 FPS 팀의 감독을 맡았다.

7. 고석현

2009년 7월, 10연패를 찍으며 패왕라인에 가입. 스타리그 정도는 밟아봤던[15] 게이머가 프로리그에서의 경기력은 눈물을 자아낼 정도로 부실하다. T1 저그급 1패 저그 카드로 부상하며 2009년 7월 13일 역시 패왕 중 하나로 꼽혔으나, 당시 11연패를 찍으며 그와 경쟁하던 김동건과의 패왕록에서 승리함으로써 패황 등극에는 실패했다.

프로리그 09-10 시즌이 시작할 무렵에도 패왕의 명성은 여전했다. 스갤에서는 그가 어쩌다 승리를 거둘 때마다 이것이 2천만 원짜리 승리다라는 글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런데 하태기 효과 덕분에 프로리그가 진행될수록 승수를 조금씩이나마 착실히 쌓아가며 패왕라인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그리고 지금부터 나오는 이야기는 위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봐도 좋다.

스타크래프트 2 전환 후 TSL에 합류하더니 성적이 괄목상대, IPL Fight Club에서는 14연승을 기록 중이며[16], 2012 HOT6 GSL Season 5에서는 코드 S에 진출하여 결승에서 아쉽게 권태훈에게 3:4로 분패하여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패왕이라 불리던 스1 시절과는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 그리고, DreamHack에서 우승하더니, 2014 WCS America Season 1에서는 드디어 WCS 첫 우승을 거두게 된다.

이제 그에게 패왕이라고 하는 것은 그에게는 실례다.

8. 유준희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아발론 MSL 2009 서바이버 토너먼트 탈락[17] 이후 연속으로 패배만 기록하다가, 2009년 11월 10일에 CJ 엔투스의 듣보저그였던 신동원에게 패하며 10연패를 달성하며 새롭게 패왕의 자리를 이어받을 패망주로 기대되는 신예였다. 아무래도 삼성전자에는 패기(敗氣)가 흐르는 듯 했다. 2010년 1월 12일 홍진호를 꺾고 10연패를 탈출.

그리고 2010년 3월 9일 공군 ACE를 올킬했다. 그리고 그 역시 서서히 패왕라인에서 탈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10-11 시즌에선 계속 연패. 그러다가 2010년 12월 21일에 고인규를 잡고 겨우 12연패를 끊었다.

그러나 그 뒤로도 다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18]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도 영...

결국 스타크래프트 2로 완전히 전환된 12-13 시즌이 끝난 후 은퇴했다.

9. 김태균

2010년 3월 19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에서 토막 이재호에게 1세트에서 패하며 공식전 12연패... 그러나 바로 2세트에서 승리하며 연패 행진을 중단했다. 그 뒤로는 조금씩 출전해 승과 패를 반복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는 그래도 반타작은 해줬다. 한편 이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화승이 해체돼서 고향에서 알바하며 지내다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도중에 뜬금없이 KT로 들어가서 2번만 출전해서 2패만 기록. 그리고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질 않으면서 또 사실상 은퇴.

10. 손주흥

2010년 6월 5일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한상봉전에서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1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2010년 12월 6일 하이트전에서 김상욱을 이기면서 연패를 끊었다. 2011년 6월 15일에 공식전 6연패를 찍은 후 프로리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이 끝날 때까지 출전하지 않았고, 결국 소속팀이 해체되면서 그대로 은퇴했다.

11. 차명환

2010년, 하나대투증권 MSL에서 전설의 맵징징 탈락을 당한 후 7연패의 가도를 달리다가 결국엔 탈출. 그러나 피디팝 MSL에서 준우승한 뒤 프로리그 10-11 시즌의 정규리그가 끝나는 동안 공식전 8승 13패를 기록했다. 더욱이 공식전 4연패를 찍었던 6월 8일 경기 이후로는 프로리그에서 아예 출전조차 하지 않았고, 더불어서 포스트시즌에서도 모습을 통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공군 ACE 소속으로 뛰었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도 4연패와 5연패를 찍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까지도 합쳐서 장기 연패 중[19]이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 2로 이예훈을 잡으며 12연패 탈출 성공.[20] 그 이후 공군은 해체되었고, 이듬해 가을에 제대와 함께 은퇴하였다.

12. 신(新) 패왕사신기

그들 셋이 엮인 이유는 다름 아니라 허영무의 겜알못 드립 이후, 밝혀진 3패왕의 싸이월드 글 때문.[21] 처음에는 3패왕이 전부 신나게 까였지만, 스갤웹툰 '패왕들의 전쟁'하고 자신들의 해탈 행위로 인해 호감화.

10-11 시즌 유독 두각을 나타냈던 패왕 4명 도재욱, 허영무, 고강민, 박세정을 지칭하는 단어. 방송이나 언론 등에서 본격적으로 패왕(敗王)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것도 이 네 명의 활약에 힘입은 바가 크다.

원래 박세정은 여기에 들어갈랑말랑하고 있었는데, 고강민이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인터뷰 선수 지목을 박세정으로 하여 신 패왕사신기가 완성되었다. 옛 패왕사신기와 다른 점은 신 패왕사신기는 모두 다른 팀에 속해있다는 것이었다.

12.1. 도재욱

일명 도패왕. 좋은 패왕. 2007년 팀의 샛별-2008년 각성-2009년 부진+반등을 보였던 팀의 에이스. 허영무와 같이 에이스에서 패왕으로 전락한 케이스다. 2010년 양대 PSL 리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프로리그에서만 활약하더니 2011년 전적 12전 2승 10패 (16.7%)...2011년 4월 3일 기준으로 최근 20전 전적 5승 15패(테란전 1승 4패, 프로토스전 2승 5패, 저그전 2승 6패)라는...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준우승까지 했고, 프프전 최다 연승에, 갓 포스를 뿌리던 이영호의 천적으로까지 불리며 대테란전에서 최상위권의 포스를 보여주던 선수가 이 정도까지 떨어질 줄은 그 누구도 예상 못했다...그리고...2011년 3월 17일 고패왕과 PSL 진출을 위한 희대의 패왕 VS 패왕의 패왕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12.2. 허영무

일명 허패왕. 나쁜 패왕. 2010년 7월 15일 빅파일 MSL 32강에서 조일장에게 패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11월 9일 당시 공식전 9연패, 비공식전( 경남-STX컵 마스터즈 1전, PSL 2전, WCG 2전)포함 14연패를 달리고 있었다. 차재욱의 경우엔 PSL 승리가 몇 번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최다연패 기록이다. 그나마 연패는 끊었으나 다시 연패를 달렸다. 한때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며 준우승까지 했던 선수가...

12.3. 고강민

일명 고패왕. 이상한 패왕.[22] 2011년 1월 3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고석현에게 패배해 공식전 10연패를 달성하며 패왕라인에 가입했다. 2011년 3월 9일 김재훈을 상대로 감동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첫 승 기록과 함께 연패를 끊었다.

12.4. 박세정

일명 빠가왕. 패갓. 2011년 3월 31일 MSL 서바이버에서 신상문, 손석희에게 패하여 공식전 11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신상문과의 경기는 서로 엘리전 끝에 신상문의 하나 남은 골리앗에게 아비터를 잃어 무승부가 나와 웃음을 더했다. 손석희와의 경기도 유리한 상황에서 너무 소심하게 플레이하는 바람에 지고말았다. 이로써 패왕라인 가입과 동시에 패 갓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리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4강을 밟은지 1년도 안돼서 패왕라인에 가입하는 패왕라인 최초의 단시간에 극과 극을 달리는 패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다만 이쪽은 바이오리듬형 게이머라는 실드는 쳐지...려나? 하지만 다른 패왕 3명들에 비해 임팩트가 너무 약해서 묻히기 일쑤다.

12.5. 부활절

2011년 4월 24일. 패왕라인 회원중 박세정과 허영무와 유준희와 김태균이 이기고 피디팝 MSL 준우승자 차명환이 연패를 끊고 승리했다.[23] 그런데 하필 이날이 부활절이라 고인이 됐던 패왕들이 부활했다는 드립이 스갤에 가득했다.
- 공교롭게도 '부활절'인 오늘 본인과 함께 반대편에서는 박세정도 승리를 거뒀다.
▲ 매번 이기는 사람들만 계속 이겼는데, 이젠 패왕들도 이길 때가 된 것 같다. 패왕이라고 계속 지기만 하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패왕들도 이겨서 기분 좋은 인터뷰를 해야 될 것 같다. 패왕이라고 패왕 인터뷰만 하면 섭섭하지 않겠나(웃음). 패왕들이여, 일어나라!

패왕께서 3일만에 부활하사.

그런데 다음날인 25일엔 패왕라인 회원 중 하나인 도재욱마저 이영호를 꺾고 승리. 하지만 고강민은 나오지 못했다.[24][25] 거기에 정명훈이 김성대에게 무너지면서 당시 KeSPA 랭킹 1위부터 4위까지 전패. 거기에 고석현까지 승리하면서 죽을 쑤며 패왕라인 가입하려는 인사들까지 전부 승리. 기적의 부활절.

그런데 허영무와 박세정이 바로 다음 경기인 2011년 4월 2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동시에 패배하며 부활절 버프가 끝나가는 듯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명불허전 패왕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12.6. 부활절 그 후

박세정을 제외한 나머지 패왕 3명은 완벽하게 부활, 아니 승률 70~80%는 가뿐히 넘는 경악할 만한 승률을 보여주며 거의 필승카드로 재변모했다. 특히 허영무와 고강민은 이 시기 성춘쇼에 출연했기 때문에 성춘쇼 버프도 주목받았다.

그리고 고강민은 패왕 결승전에서 팀이 SKT T1한테 세트 스코어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이승석을 상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허영무는 드라마 같은 경기로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에 올라가 우승하여,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 되었다.

12.6.1. 도재욱

이영호를 잡아낸 2011년 4월 25일을 시작으로, 2011년 5월 8일 박대호에게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이신형, 박성균 등의 에이스급 테란들을 잡아내는 등 무려 10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 기록에는 vs 이영호 전 2승이 포함되어 있다. 얼마 뒤 아깝게 스타리그는 탈락했지만, 선수생활 내내 별 인연이 없었던 MSL 서바이버 예선에도 통과하였다.[26] 최근 스2로 전환되면서 나름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같은 팀의 정윤종이 급성장하면서 묻히고 있다. 게다가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에서는 장민철, 이영호에게 털리면서 광탈했으며, 이듬해인 2013년에 은퇴했다.

12.6.2. 허영무

이성은, 조일장에게 패배하며 다시 패왕이 되는가 싶었지만, 5월 10일 염보성에게 거둔 승리를 시작으로...

그야말로 허느님께서 돌아오신 것을 알렸다.

염보성전을 시작으로 그 후 5월 21일 신동원에게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2011년 6월 30일까지 공식전 15전 전승. 여기엔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 MSL 서바이버 예선 전승도 포함되어 있었다. 3년만에 양대리거가 되었으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도 송병구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막판시기에 팀 포스트시즌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다. 팀리그, 개인리그 가리지 않고 무적모드를 보여주다보니 과거 패왕시절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단순히 승리만 거둔 것이 아니라 경기력도 매우 좋았다. 부활절 이후 포스만큼은 감히 김택용에 꿀리지 않을 정도라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패왕사신기 중, 아니 스타판 전체에서 2011년 6월 당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이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여러가지 여담이 있는데 일단 성춘쇼 출연도 있지만 스덕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스갤웹툰 공포의 PC방편을 보고 " 수장님의 은퇴가 씁쓸하게 느껴졌다. 콩라인의 마지막 멤버로써 꼭 우승하겠다." 라고 언급했다. 팬들은 그후 '황신의 가호'를 받았다고 환호하였다. 자신도 스갤웹툰덕에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아졌다며 기뻐했다.

게다가 제동신의 모험을 보고 고베르만을 타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38화에 출연. 고맙다는 댓글까지 남기며 스갤에서도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그리고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의 극적으로 우승하면서 가을의 전설이 되었다.

또한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도 우승, 최후의 프로토스로 스타1 리그에 그 이름을 남겼다. 진에어 결승 5경기와 티빙 4강전 4경기에서 보여 준 기적같은 역전승과 스2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둬 주고 있기에 역전승의 대명사, 병행왕이 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敗王이 아닌 覇王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하지만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에서 박수호, 이정훈에게 연속으로 털리면서 광탈 확정에 정윤종 전에서도 패배. 3패 광탈을 달성했고, WCG 2012에서도 16강 셧아웃, 2012 HOT6 GSL Season 4 코드 B에서도 4강까지 부전승으로 올라갔다 셧아웃당하는 등 개인리그에서 한없는 부진에 빠지자, 다시 패왕전설이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가시화되고 있다. 게다가 박수호와의 경기에는 역장 대신 수호 방패를 치는 실수를 한 데다 조지명식 당시 재능드립을 치는 바람에 비케스파 진영에서 그의 이미지는 추락한 상황. 결국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결승전에서 어떻게든 활약을 보여 이미지 회복을 노려야 되는데 팬들의 입장에서는 한없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9월 22일 결승전에서 토막 김정우에게 패배, 자신의 손으로 팀의 준우승을 결정지으면서 확인사살. 아아... 이후 차기 시즌까지 뛰다가 도재욱과 비슷한 시기에 은퇴했다.

12.6.3. 고강민

고GOD민의 강림...

부활절이 조금 지난 2011년 5월 7일. 이영호마저 패배하며 2:3으로 끌려가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공군 ACE전에서 날카로운 컨트롤로 김경모와의 경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며 고갓민 모드에 발동을 걸었다. 2011년 5월 18일 송병구와의 경기에선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고 데일리 MVP까지 수상했다. 인터뷰에서도 ' 패왕의 패기를 느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2011년 6월 18일, 20일에는 과감한 날빌로 김구현과 이경민을 관광태우며 당시 토스전 전담카드로 충분히 활용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2011년 6월 25일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최고의 저그라고 할 수 있었던 신노열까지 가뿐하게 잡아내며 홍진호의 은퇴 날 선배에게 승리와 세레모니를 바쳤으며 2011년 6월 28일에는 프로리그의 사나이 염보성마저 잡아냈다. 이영호가 손목부상으로 5연패를 찍은 시기와 겹치는 바람에 더욱 주목받았다.

비록 개인리그에서는 모두 탈락했지만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STX SouL의 두 저그 에이스 김윤환, 신대근마저 잡아냈다! 이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준플레이오프에서 윤용태, 노준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플레이오프에서 진영화를 잡으면서 팀의 결승전 진출에 기여를 했다.

그리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에서 저저전 강자 이승석을 완벽하게 잡아내며 그야말로 인간승리를 보여줬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도 그 명성은 어디 가지 않아 포스트시즌 전승과 동시에 최다연승 기록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활약이 미미해졌다. 게다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도 실패하여 활약할 기회 자체가 없어졌었으니...

이후 스타크래프트 2로 완전히 전환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에서도 몇 차례 경기에 나가다가 2014 시즌부터는 코치로 전환했으며, 시즌이 끝난 후 군입대로 인해 물러났다.

12.6.4. 박세정

김구현에게 부활절에서 승리를 거둔 후 그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박상우, 이경민[27], 어윤수에게 패하며 3종족에게 돌려가며 패배를 헌납하면서 특정 종족전 어디에도 내보내기 힘든 카드가 되었고 그 후 경기에도 거의 나오지 못하였다. 가장 큰 문제인 플레이에 자신감이 바닥인 모습을 보여주며 김양중 감독이 방송 중 대놓고 열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2011년 6월 6일 방태수를 잡아내며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으나 이틀 뒤에 박수범에게 패한 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이 끝날 때까지 아예 출전하지 않았고 개인리그도 모두 광탈하였다.

이후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할 수 있었는데도 공군 ACE에 지원하여 프로게이머로서 계속 뛰기를 원했지만, 정작 김구현이 공군 ACE에 뽑히고 자신은 탈락하여 결국 박세정은 어쩔 수 없이 상근예비역으로 입대를 하면서 잠시 프로게이머를 그만 두었다. 제대 이후 진에어 그린윙스에 2013년 8월에 입단하였으나, 그마저도 3개월만에 영구히 재은퇴하고 말았다.

13. 2013년

패왕이라는 말이 잘 쓰이지는 않지만, 연패를 길게 가져가는 선수에게 간혹 쓰인다.

14. 2014년

15. 2015년

15.1. Prime

국내 선수 6명 뿐이라는 열악한 뎁스와 그로 인해 엔트리상의 저격이 쉽고, 선수 개개인의 문제점의 개선은 커녕 문제점이 극대화 되어 장현우, 최병현 같은 선수들은 이미 많은 출전을 하면서 밑의 돌갈콩명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패배를 쌓고있다. 작년 Prime은 장현우가 그나마 분전하고 이정훈이 엄할을 오가면서 승리의 가능성이 더 많았다.

최종 팀 성적은 3승 35패. 아예 프로리그의 암덩어리라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장현우마저 나가면서 없던 희망마저 불타 없어졌고, 프로아님이 현실이 되었다.

15.2. 돌갈콩명

프로리그 2015 시즌 1라운드에서 막장 성적을 거둔 4명의 게이머를 일컫는 용어. 1라운드 만에 이러한 용어가 생겨났다는 것이 이들의 패기를 잘 보여 주는 반증이다. 신 패왕사신기와 마찬가지로 이 게이머들의 소속팀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 특징.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16. 2016년

17. 2019년

17.1. China Team Championship 2019 Season 1

17.2. China Team Championship 2019 Season 2

18. 2020년

18.1. Gold Series Team Championship 2020 Spring


왕룬충, 셰위커, 최지성은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고 만다. 최지성 입장에서는 나이가 있어서 애초에 은퇴시기를 잡고 있었는데, 말년에 험한 꼴을 보았다.

18.2. Gold Series Team Championship 2020 Fall

19. 2021년

19.1. World Team League 2021 Summer


스타판 역사를 통틀어 봤을 때도 유일한, 팀 자체가 패왕라인이 되어서 타팀 패왕라인의 탄생을 막아버린 유일한 케이스, 굳이 따지면 2005년 이네이쳐 톱의 팀플이 있었으나, 팀플에 국한돼있었고, 개인전은 7승이지만, 총 경기수가 10경기였고, 개인전이 단판이였음을 감안하면 이네이쳐와 비교는 이네이쳐에 실례다(라고해도 2022년 기준 현역인 관계자는 훨씬 후에 들어온 김성대가 유일하지만) 결국 이팀은 강등되어 윈터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2022년 서머시즌에 SSLT라는 팀명으로 복귀한다

19.2. World Team League 2021 Winter


양하오, 변영봉이 패왕 2관왕(2016년 0승 9패)을 달성했고, 왕년에 성적을 그럭저럭 내던 김상준이 추가 되었다. 프렙의 중견 한지원도 성적이 좋지는 않고 오히려 대만의 Has가 분투한 편이였다. 결국 두 팀 모두 차기대회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1] 패배의 패를 뜻한다. [2] 하지만 그 후로는 터키 리그, LCK에서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다만 재판 과정에서 승부조작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대부분 브로커와 조폭들에게 돌려줬다고 진술했고, 범죄 수익은 모두 추징당하는 것이 일반적인 데다 재판 이후 병역을 사회복무요원이 아닌 본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몸이 혹사당할 것을 각오하고 당장에 눈앞에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마친 것을 감안하면 승부조작 이후로도 거금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4] 2006년 6월 25일에 있었던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팬택 EX 전에서 한동훈과의 경기에서 승리 이후 오랜만에 승리. [5] 소속팀 하이트 스파키즈가 모기업의 합병으로 인해 흡수되었다. 그래서 잠시동안 '하이트 엔투스'라는 이름을 썼다. [6] 여담으로 그가 코치직에서 물러난 뒤 운영했던 음식점이 LOOX 히어로 센터 근처에 있었는데, 상술한 1,253일만에 패왕 탈출 기록도 히어로 센터에서 기록한 것이다. [7] 양대 리그 예선전, 드림리그 [8] 모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이다. [9] 팀플레이에서는 15승 10패 기록. 애초 박정석이 팀플레이에서 더 뛰어난 것도 있겠지만. [10] 박정석은 팀플레이에서라도 제 몫은 해 줬다. [11] 이 때도 시즌이 진행될수록 패가 늘어나고 있었다. 이미 이 때부터 낌새가 보였던 셈. [12] 여담으로 16강전 박지수와 경기는 일명 정ㅋ벅ㅋ이라는 용어의 기원이 된 경기로 유명하다. 강민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16강에서 1:1로 맞서다가 상대 선수인 박지수의 몰수패로 겨우 8강에 진출한 것이다. 허나 8강에서는 서지훈에게 1:3으로 패해 탈락. [13] 여담으로 이 경기가 김동수의 유일한 팀 단위 대회 출전이다. 이는 팀 단위 대회( 온게임넷 프로리그, MBC GAME 팀리그)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기 직전에 은퇴했기 때문. [14] 덕분에 2008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비호감' 부문에 올랐다. [15] 다만 16강 이상은 넘지 못했다. 이는 나중에 진출한 MSL도 마찬가지. [16] IPL Fight Club은 9전 5선승제 개인리그로, 이길 때마다 5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고석현이 이긴 상대 중에는 박현우, 한이석, 고병재, 이승현, 원이삭 등의 탑급 플레이어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승리로 타낸 상금만 7000달러(1달러 1076원 기준으로 750만원 정도.), 이로 인해 용돈왕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추가됐다. [17] 정확히는 민찬기배 와일드카드전까지 갔으나 탈락. [18] 심지어 이때는 공군 ACE 전에서 전 동료였던 이정현과의 1경기가 전부였으며, 그마저도 패배했다. 이 시즌 들어서 팀이 연달아 해체되고 5전 3승제로 바뀌어 경기 수가 많이 줄어든데다가, 해체된 위메이드 폭스에서 신노열과 이영한이 들어와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19] 심지어 스타1 마지막 공식전은 무려 마지막 저저전 공식전 경기였다. [20]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주 종족인 저그가 아닌 테란으로 경기를 했다. [21] 도재욱은 악플의 대처하는 게 거의 대인배 수준이라서 좋은 패왕, 허영무는 겜알못...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나쁜 패왕, 고강민은 항목에서도 드러나지만, 싸이 프로필에 적어 놓은 글이 아스트랄해서 이상한 패왕. [22] 왜 이상한 패왕인지는 직접 그의 항목에 있는 싸이월드 글귀를 읽어보도록 하자. [23] 참고로 이때 진 선수들이 김구현, 송병구, 이제동이었다! [24] 데일리 MVP를 차지한 도재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강민이 "너라도 이겼으면 좋겠다" 라고 응원해서 이긴 거 같다며 너도 좀 이겨라라고 말했다. 허나 고강민도 2011년 5월 7일 결국 연패를 끊었다. [25] 같은 날 5, 6차전 이지훈 감독이 저그카드를 두 번이나 내보내면서 스갤러들은 고갓민의 등장을 예상하였지만 임정현, 최용주였다. [26] 그런데 정작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탈락했고 더욱이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2연패를 당하여 kt 롤스터에게 우승을 조공하면서 10-11 시즌의 끝이 매끄럽지는 못하였다. [27] 에결이었던 이 경기에서 상대방의 다크 템플러를 배제하는 빌드를 선택하였는데 하필 이경민이 다크 빌드를 택하면서 프로브 1기가 썰리자 바로 GG를 쳐버리며 팬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28] 이 중 강민수는 전년도의 돌갈콩명에 이어서 이 라인에도 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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