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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0:46:51

파워업하여 품격이 낮아진 보스

1. 개요2. 상세3. 사례

1. 개요

만화, 애니, 게임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셰이다. 일종의 최후의 발악이다.

2. 상세

그 전까지는 엄청난 간지 카리스마를 보여주던 최종 보스가 막상 파워업하면 카리스마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성격은 그대로라도 외모가 못생겨지거나 심하게 우스꽝스러워지는 경우도 존재이다. 분명 설정으로 보면 이전보다 훨씬 더 파워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부족으로 인해 도리어 파워업하기 이전이 훨씬 더 강해보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최고로 강해진 최종 보스를 어쨌든 주인공이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즉, 최종보스인 만큼 파워업 이후 처절하게 박살나는 게 전개상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때까지 극강의 존재감을 자랑하던 최종 보스를 더욱 강력하게 묘사하기 난해하거나, 가능해도 그렇게 하면 주인공 파티가 초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임팩트를 하락시키는 밸런스 조절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최종 보스가 아무리 강해지더라도 어쨌든 주인공은 이겨야 하고, 최종 보스의 위엄은 그대로 두면서 주인공의 역전을 납득시킬만한 묘사가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악당들은 사랑이나 우정을 중시하는 주인공과는 대비되게 오로지 을 중시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일이 잦기에 결국 악당들이 자기가 그토록 갈구하던 힘으로 인해 몰락하는 전개를 연출하며 외적으로도 힘보다 소중한 건 사랑과 우정이라는 주제를 강조할 수 있다.

다만 개중에는 그 파워업에 다소 무리수가 존재하여 예정된 몰락으로 나가는 경우도 더러 존재하며, 또는 최종 보스에게 확실한 "악"의 색을 부여하기 위해 이미지를 변모시켰거나, 파워업한 보스에게 일종의 새로운 실험의 차원에서 연출한 것이 팬들에게 불만을 사는 경우도 있다.

3. 사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파워업한 형태의 해괴한 모습 때문에 카리스마가 깎인 경우는 ☆로 표시.
※ 자기 힘에 자기가 먹혀 패배한 경우는 ◇로 표시.
※ 파워업 이후의 활약상이 미비한 경우는 ★로 표시.
※ 이전까지의 위압적인 성격이 망가지면서 추락한 경우는 ◆로 표시.

※ 정렬기준은 작품명을 기준으로 가나다순.


[1] 이쪽은 애초에 최종전 당시 온갖 너프를 먹어 역대 최고로 허약해진 상태였다. 따라서 마지막 몰골이나 발악이 추하고 찌질하기 짝이 없던 것은 사실이지만, '파워업한 보스'라는 기본 정의에 미달하므로 이 문서의 예시와 다르다. [2] 귀멸의 칼날의 중간 보스로 자신이 죽음을 두려워한 나머지 각성을 하였지만 그 모습이 자신이 추구하고자 했던 검사의 모습이 아니라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 자괴감이 몰려왔고 이후 싸우고자 하는 의지와 삶마저 포기하게 되었다. [3] 마지막에는 모습이 해괴하게 변하기까지 하여 ☆도 해당하게 됐다. [4] 다만 일반적인 인식과 별개로 육도선인 모드가 순수하게 강해졌다고 보긴 힘들다. 물론 사기적인 능력도 생기고 격 자체도 높아지긴 했지만, 대신 불사성과 무한한 차크라가 사라졌고 윤회안도 한쪽이 없기 때문에 온전히 힘을 끌어내지도 못했다. 한마디로 극단적인 유리대포형 캐릭터가 된 것. [5] 하지만 이건 우즈마키 나루토 우치하 사스케가 급격히 강해진 탓도 있었고, 이후 7반을 갖고 노는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줌으로서 쌍 윤회안의 진정한 사기성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 때 사스케는 윤회안 개안, 나루토는 선술 개화라는 엄청난 버프를 받은 상황이었다. [6] 물론 시간이 더 흐르고 마다라 본인도 마냥 옹호만 할 순 없는 문제적 인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달의 눈 계획에 대해서도 간간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나오는 추세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현재도 여러가지 토론거리를 만들었으며 마다라라는 캐릭을 매력적이게 만든 것에 역할을 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7] 이때문에 출시된지 한달만에 크게 하향을 먹게 된다. [8] 개조받기 이전에는 군인스러운 대사를 했었다. [9] 이 부분은 인게임 한정으로, 시나리오에서는 변함없이 이터널 플레임 대장으로서의 대사 그대로다. [10] 그나마 대사 자체는 마이스터의 실험실 때에 비하면 군인스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긴 하다. [11] 진룡 금룡 제외. 진룡은 페이즈를 넘길수록 정직하게 난이도가 올라가고 느마우그는 퍼즐적인 패턴 대처를 배제하고 보면 3페이즈 때 공격은 마지막까지 방심하면 안된다는 대사가 공감될 정도로 위협적이다. [12] 위의 마테카랑 어느정도 비슷한 케이스. [13] 유리즌의 정체를 고려하면 ◆이기도 하다. [14] 실질적으로 작품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순수 부우 형태지만 '파워업'의 개념에서 최종형태는 이쪽이다. [15] 그런데 사실 이쪽도 어떻게 보면 '파워업하여 간지가 하락한 히어로'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지도(…). [16] 애니메이션에선 목소리까지 변한다. [17] 사실 간지만 놓고 보면 전성기 시절로 돌아오기 이전의 미스트 번보다도 못하다. 게다가 미스트 번도 대마왕 버언이 자기 육체를 찾아간 이후로는 본성이 드러나며 급격히 찌질해진다. 단지 미스트 번(=미스트)은 종합적으로 보면 오히려 약해진 사례라서 이 문서와 맞지않았을 뿐. [18]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제가 바로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 여기에서 데스피사로의 최강 필살기는 다시 피사로 모습으로 돌아와서 베어버리는 암흑검 '다크 매터'다. 플레이어블 피사로의 필살기도 시작 포즈만 다른 '다크 매터'인 걸 보면, 데스피사로가 실패한 파워업이라는 게 완전히 제작진 공인이 되어버린 거나 다름이 없다. [19] 작중 포지션은 간부나 중간보스 정도지만, 정작 진짜 최종보스는 거의 페이크 수준으로 비중이 없어서 이 처자가 실질적인 최종보스라 봐도 무방하다. [20] 옥동자가 진화했으면 멋있어져야 하는데 왜 괴물이 된 거냐고 했고 젠틀맨도 오랜세월에 걸쳐 이루어져야 할 진화가 한자마법으로 단기간에 이뤄졌으니 그 부작용이 나올거라고 했고 과거 암흑상제도 진화의 힘이 파멸의 힘임을 명심하라고 주의까지 줬음에도 대놓고 무시한지라 지나칠정도로 자멸 플래그가 박히긴 했다. [21] 다른 적들의 경우 난이도가 하드만 아니라면 한두번 실수하거나 순서를 바꿔도 별 문제 없지만 그만큼 어느정도 신경쓸 부분이 있는데 일리아스는 전투 선택지가 사실상 고정이라 한번 잘못하면 끝나는 대신 대놓고 작중에서 뭘해야할지 알려줘서 어지간해선 잘못하기도 힘들다(...). [22] 대부분 이런 경우 상대는 타락한 슈퍼맨이나 다크사이드같은 우주급 괴물들이다. [23] 세번째로 각성한 3차 융합, 일명 장발젠의 경우 48권의 표지와 피규어로 나올 정도로 독자들에게 평가가 좋았으나 의 통수로 인해 상반신(정확히는 가슴과 오른쪽 어깨 부분)이 터져서 한 번 죽은 장면 때문에 최약체 취급을 받게 되었다. [24] 정확히는 순수한 본인의 역량으로 쓰러뜨린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필살기가 쓰고 나선 모든 힘을 잃게 되는 일종의 자폭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파워업을 했는데도 쓰러트리지 못했다는 말이다 [25] 사실, 완전생물이라는 스펙으로 큰 활약을 했다면, 죠죠 시리즈는 그대로 끝났을 것이다. [26] 죠셉과 함께 하늘로 솟아올랐는데, 암반 위에서 가만히 카즈를 약올리기만 했던 죠셉은 살았다. 당시 죠셉과 카즈의 힘 차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컸으며, 죠셉은 팔을 잘리는 부상도 당했기 때문에 카즈가 굳이 도망 갈 필요도 없이 조금만 기다리면 모든 게 해결될 일이었다. [27]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밝힌 것. 다만 키라는 죠스케 일행이 근처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28] 바이츠 더 더스트는 숙주에서 킬러퀸을 꺼내지 않는한 키라를 보호할 수 없게 되어있다. [29] 다만 일행들은 키라의 범죄가 스탠드를 사용해 증거도 없애버린데다 입증마저 불가능한 완전범죄였기 때문에 그 처참한 죽음이야말로 키라에게 내릴 수 있는 최선의 처벌이었다고 여기기도 했다. [30] 사실 이게 본모습이다. 그래도 그 위엄은 어디가지 않아서 주인공 일행을 전멸시키는 기염을 토해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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