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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6:53:14

카멜레온(쿵푸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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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5622f><colcolor=#fff>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카멜레온
The Chameleon
파일:Chameleon-infobox.jpg
종족 카멜레온[1]
성별 암컷[2]
등장 작품 쿵푸팬더 4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비올라 데이비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성선녀[3]
파일:일본 국기.svg 미정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평가5. 테마곡6.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쿵푸팬더4 카멜레온.jpg

영화 쿵푸팬더 4의 등장인물.

종은 카멜레온. 이름은 이전에 나왔던 빌런들과는 달리, 종족 이름 그대로 그냥 카멜레온이다.[4]

2. 작중 행적

2.1. 과거

과거 자신도 쿵푸마스터를 꿈꾸었으나, 자신의 미천한 신분과 자신의 작은 덩치 때문에 어떤 도장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5] 결국 타락한 그녀는 대신 마법을 배워 강력한 힘을 손에 얻었고, 도마뱀 군단을 자신의 부하로 삼아 주니퍼시를 장악하고 그 위에 군림한 그녀는 다른 쿵푸 마스터들의 실력을 강탈해왔다.

2.2. 쿵푸팬더 4

오프닝에서 타이렁으로 변신한 뒤 한 공사판에 등장해 행패를 부리고 대중들 앞에서 그 용의 전사도 내 상대가 못 된다며 자신의 힘을 과시한다. 처음에는 타이렁이 돌아왔나 했지만, 포는 설원에서 타이렁의 발자국이 변한 것을 보고 실마리를 잡았다. 결국 포는 카멜레온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과 함께 그녀를 잡으러 주니퍼시로 향하게 된다.

이후 주니퍼시의 주요 범죄조직 우두머리들을 자신의 본거지로 소환한다. 자기 뒷담을 까던 보스들 사이에서 악어로 변신+위장해서 모든 말을 엿듣다가[6]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상납금을 수입의 60%로 인상할 것을 통보한다. 직후 거대한 코끼리의 모습으로 변신한 후 자신에게 꼽을 주던 곰에게 겁을 주고 계단 밑으로 밀쳐낸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그녀를 처단하러 본거지로 쳐들어온 포와 젠 앞에 모습을 보인다. 이후 그녀의 진정한 목적이 드러나는데...

사실 젠은 그녀의 부하였고, 모든 것은 포를 자신의 본거지로 유인해 지팡이를 손에 얻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다.

비록 그녀의 능력으로 각 쿵푸 마스터들의 겉모습은 복사할 수 있었지만, 싸우는 방식은 터득할 수 없었다. 그래서 포의 지팡이를 통해 영혼계로 통하는 포털을 열어 그들의 힘을 직접 빼앗으려고 했던 것. 주니퍼시의 보스들을 쥐어짜 상납금을 강탈한 것도 그 어떤 쿵푸 마스터들도 뚫을 수 없는 쇠창설 감옥을 만든 것. 포 역시 여기에 갇혔으나 다행히 바닥을 부수고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러자 젠의 모습으로 변신한 후 포를 속여[7]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다.

그후 지팡이로 포털을 열어 그녀의 계획을 실현하기 시작한다. 먼저, 영혼계에 있던 타이렁을 불러내 자신의 도마뱀 군단이랑 싸우게 한 뒤 혀로 능력을 빼앗아 카피+변신 후 타이렁을 단번에 제압해서 쇠창살 우리로 가둔다. 이후 카이[8], , 그 외 다른 쿵푸 마스터들도 불러내어 모두 힘을 빼앗은 후 쇠창살 우리로 가둔다.[9]

이후 포가 본격적으로 자신을 잡으러 오자 이미 목적을 이뤘다면서 지팡이를 그냥 주며 결전을 벌인다. 셴, 카이, 코끼리 사부, 멧돼지 사부, 늑대 사부, 황소 사부, 타이렁, 이후 거대화해서 파충류 괴수로 변신하지만[10] 결국 마지막은 포로 변신해서 결전을 벌이고 포를 쇠창살 안에 가둔다.[11][12] 이후 젠과 잠시 싸우지만 젠이 지팡이로 기의 용을 발사하자 한번에 리타이어[13], 어느새 쇠창살에서 풀려나서 얘기하는 포와 젠 뒤에서 온갖 인물들로 변신하며 기습하지만, 각성한 포의 지팡이에 한 대 맞고 그대로 쓰러지고 빼앗은 힘도 모두 빼앗겨 본체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파일:타이렁_영혼계 귀환_쿵푸팬더 4.gif

이후 영혼계로 돌아가는 타이렁에게 붙들려 강제로 같이 영혼계로 끌려가면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14] 특히나 육신까지 강제로 영혼계로 유폐당한 것이기에, 시신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망한 셈이다.

3. 능력

파일:카멜레온-변신2.gif
파일:카멜레온-변신1.gif
내가 쿵푸를 마스터한 빌런들의 능력을 섭렵하면 그 누구도 감히 내 힘을 의심하지 못할 것이야.[15]
Once I possess the kung fu of every master villian, no one will dare question my power.
본인의 독백
변신술을 가져서 상대방의 모습과 목소리를 복사할 수 있으며,[16] 긴 혀를 통해 상대방의 능력을 흡수해서 그대로 복사할 수 있다. 즉 변신과 힘은 별개여서 상대의 능력을 흡수하지 않아서 모습은 따라할 수 있지만 능력은 따로 흡수해야 하는 것. 다만 본체와 달리 털이 없고 대신 비늘과 미세한 뿔이 돋아나 있는 등 파충류의 피부를 하고 있으며[17] 대부분 눈동자가 뱀 눈처럼 날카로우며 하늘색 빛이 난다.[18]

본인의 코모도왕도마뱀 군대를 모조리 해치운 타이렁을 긴 혀로 이용해 손쉽게 능력을 빼앗았고 타이렁의 모습까지 카피하여 타이렁이 무적의 5인방에게 사용했던 혈 찌르기로 그를 리타이어 시켜버렸다. 타이렁이 힘을 뺏긴 진후 축 늘어져 있었고, 다른 쿵푸 사부들, 셴, 카이 등도 맞고 바로 쓰러지거나 감옥에 갇혔는데 빠져나오려고 하거나 저항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얌전히 갖혀만 있었던 걸 보면 힘을 빼앗긴 상대는 힘이 빠져 무력화되는 걸로 보인다.

거기에 흡수한 여러가지 폼들의 변신을 중첩시킬 수 있어, 셴의 깃털로 시야를 가리고 카이의 완력으로 공격하거나, 모든 공격에 타이렁의 혈 찌르기를 인챈트하는 등 무궁무진한 조합의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변신을 한꺼번에 사용하여 마치 키메라스러운 다리 여러 쌍에 날개까지 달린 파충류 괴수로 변형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상태에서는 포도 쉽게 제압하지는 못할 정도로 막강하다. 하지만 추락한 뒤에는 이 강한 걸 쓰지 않는 걸로 보아 어느 정도 부상을 입으면 못 쓰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의 힘을 흡수한다는 점, 것도 죽은 자들의 힘까지 흡수한다는 점에서 전작의 보스 카이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단순히 자기 힘을 키우는 것이 아닌 아예 상대방의 능력 자체를 카피한다는 점, 카이는 기를 흡수한 마스터를 제이드 좀비로 만들어 전투 군단으로 쓰지만 카멜레온은 도마뱀 군단이 따로 있고 본인이 직접 마스터로 변신해서 싸우며, 카이와 달리 카멜레온은 본인 능력이 아닌 남의 무기가 있어야만 영혼계에 접속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19] 모습도 자유자재로 변하고 흡수한 모든 이들의 힘과 모습들을 섞어 싸울 수도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그냥 단순히 힘이 엄청나게 강한 면만 부각되는 카이에 비해 카멜레온이 능력이 좀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편.

포로 변했을 때는 입에서 파란 불을 뿜어 공격하는 능력도 있다. 그 외에도 본인의 꼬리와 혀를 길게 늘리고 감아 무기로 쓰거나 뱀처럼 빠르게 기어다닐 수도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카이 이상이라고도 볼 수 있는 강력하고 응용력 높은 초자연적 능력을 가졌으며, 혼자서만 싸우는 게 아닌 군대를 거느리고 있다는 점, 거대 도시 주민들을 힘으로 위협해서 착취와 폭정을 일삼으며 지배하고 있다는 점, 다른 빌런보다 작고 여리여리한 체형에 본인의 무력은 덜 부각되고 대신 특정한 힘(셴은 대포, 카멜레온은 상대에게서 흡수 카피한 힘과 모습) 위주로만 싸운다는 점은 과 비슷하다.

영화 내내 허접한 모습을 보여주고 처참해보여서 약해보이지만 일단 설정 상으로는 타이렁 + 셴 + 카이[20] 그리고 쿵푸 마스터들의 힘을 흡수한 이후에는 쿵푸팬더 세계관내의 이승과 저승 전체를 놓고 봐도 세계관 최강자인 3편 시점의 카이, 기의 힘으로 각성한 포, 우그웨이 다음으로 강한 쿵푸팬더 시리즈의 준 최강자이다. 중첩 변신(괴수로 거대화)이 가능한 시점에서는 젠은 택도 없는 수준이고 포도 단번에 제압하지는 못했다.

다만 막판에 각성한 젠의 기의 용 공격에 한번에 잠시나마 쓰러지고 포에게 단번에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결국 포를 넘어서지는 못했다는게 드러났으며, 이후 힘을 빼앗긴 이후에는 타이렁에게 목을 잡힌 채 일말의 저항조차 못하고 영혼계로 끌려가 버림으로서 정작 본인의 힘은 약하다는 게 드러났다. 애초에 그럴만한 다른 동기도 없이 다른 이들의 힘을 빼앗는 데 집착했다는 걸로 보아[21] 본인의 힘이 최소 일반 쿵푸 마스터들보다는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때는 완전히 제압당한 직후였고, 이전에는 본체로도 적당히 강한 수준인 젠을 바르기는 했는데, 이마저도 본래의 힘인지 흡수한 힘들 덕분에 가능했던 건지 알 수 없고 힘들을 흡수하기 이전에는 본인이 직접 싸우는 모습은 보여준 적이 없다.

4. 평가

역대 시리즈 3명의 빌런들을 재등장 시키는 활약을 한데다가, 3편의 카이 이상으로 사기적이고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막강한 빌런이다. 하지만 그런 강함과는 정반대로 캐릭터성은 쿵푸팬더 4부작 중 카이 이상으로 평가가 나쁜 최악의 악역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쿵푸팬더 4의 평가를 꽤나 깎아먹게된 원인도 제공하였다.

전작의 빌런들에 비해 너무 작은 체구[22]를 가진 노파라는 점과 너무 평범한 이름과 디자인[23] 등 카리스마가 너무 떨어진다. 다만 카멜레온은 애초에 본모습이 아닌 변신한 모습으로 싸우는 타입이다.

또한 카이와 완전히 같진 않지만 같은 흡수계능력으로써 겹쳐 무성의가 느껴진다는 의견과 전작의 인기있었던 빌런들을 전투력 측정기로 소비시키는게 아니냐며 개봉 전부터 팬들의 많은 우려와 반감을 샀고 이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24] 싸움 역시 괴수화 되는 걸 제외하면 본인만의 스타일이 따로 있는 게 아닌 흡수한 인물들의 각자의 싸움법을 그대로 카피해서 똑같이 사용하는 것밖에 없기에 개성이나 임팩트가 부족하다.

서사 역시 작은 몸집 때문에 조롱과 배척을 당해 악인이 되었다는 지나치게 평면적이고 납득되지도 않는 사연으로 혹평을 받는다. 바로 전작에 입체적이지 못한 서사로 혹평을 받았던 카이의 경우엔 작중 묘사와 연출이 지나치게 부족했을 뿐 이를 보강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서사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받지만 카멜레온의 경우엔 애당초 동물들로 이루어져있는 세계관 설정상 본인보다 작은 캐릭터들이 수 없이 많고 시리즈 조연 중만해도 시푸 맨티스, 작고 팔까지 없는 바이퍼와 TVA 시리즈 모두까지 포함하면 개구리 등 작은 몸집에도 영웅은 물론 사부까지 된 인물들이 차고 넘치는데다 이들은 작은 몸집 때문에 딱히 무시를 당한 적도 없는 세계관에서 작은 몸집 때문에 외면당해 악인이 되었다는 계기는 전혀 납득이 되지 못한다는 것.[25] #[26] 차라리 타고난 힘이 약해서 늘 차별이나 무시를 당했고 정작 자기 자신의 장점을 찾지 못해 남의 모습과 힘을 가지려고 한 거였다면 본인의 능력과 더욱 타협적인 사연이 되었을 것이다.

굳이 멀리 갈 것도 없이 초창기의 포가 뚱뚱한 팬더라는 이유 하나로 시푸 사부와 5인방들에게 배척당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타이렁의 뒤를 잇는 포의 또 다른 안티체제로써의 역할을 가질 수도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존 쿵푸팬더 빌런들의 일부 특징들을 답습한 모양인데, 먼저 인정받고 싶어하고 도장에서 내쳐져서 빌런이 된 점은 타이렁과 유사하고, 쇠붙이를 털어가며 수금하는 것과 폭정에 가까운 지배, 세계정복의 야망은 셴, 영혼계의 쿵푸 사부들의 힘을 탐하며 갈취하는 것은 카이와 비슷하다. 이 점이 기존 빌런에 대한 서사를 짜깁기한 느낌이 든다. 물론 짜집기 한것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너무 억지로 끼워맞추기 식으로 해서 본인의 캐릭터성을 어필하지도 못했다.

영화에서 카멜레온 등장 장면의 구성과 비중도 꽤나 문제인데,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고 등장씬 모두가 액션으로 차있던 타이렁, 오프닝부터 꾸준히 등장하여 중반부터 포와 여러차례 대치하고 대포로 포에게 치명상을 입힌 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카이조차도 첫 등장부터 최강자인 우그웨이와 상당히 강렬하게 전투를 벌여 승리하고 제이드 궁전 초토화+시푸와 5인방을 전부 흡수하고 이후 팬더 마을 싸움부터는 발리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그렇지 어쨌든 등장 내내 전투씬을 보여준 반면, 카멜레온의 경우는 초중반에 상납금 인상 요구에 코끼리로 변신해 위협 한 번 하고 곰을 밀쳐 넘어뜨린 것(...)과 포의 꿈속에서 자신의 목적을 드러내는 장면이 전부고 중후반 정도에야 와서야 캐릭터의 서사가 설명되며 본격적인 전투는 아예 후반이 되어서야 벌이기 때문에 다른 빌런들에 비해서 등장 시간/비중이 압도적으로 짧고 그마저도 그나마 변신하는 장면 정도를 제외하면 이전 빌런들에 비해 강렬하지 않아 빌드업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시리즈의 빌런들은 전부 기존 등장인물 중 하나와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27] 카멜레온의 경우 시리즈 최초로 기존 등장인물과의 인물관계가 일절 없다. 그나마 본작의 새로운 등장인물인 과의 관계가 있다지만 젠부터가 마찬가지로 기존 등장인물들과 무관하던 신캐였고 그러면서 기존 조연들의 자리를 꿰차고 분량을 가진 탓에 팬들의 시선이 달갑지 않다. 그 외에 이름도 다른 빌런들과 달리 그냥 종족 그대로 카멜레온이여서 너무 대충 지었다며 혹평을 받는다.

이렇게 캐릭터성은 부족하면서도 능력은 긴 혀를 상대에게 붙이기만 하면 바로 능력을 흡수해 그대로 카피된다는, 지나치게 쉽게 힘을 뺏고 강화할 수 있는 너무 사기적인 능력이여서 메리 수 캐릭터 같다는 말도 간간히 나온다. 심지어 그 강력한 능력에도 주인공 일행의 각성 한 번에 쉽게 제압당하고 추하게 퇴장하는 허무한 결말 또한 평가를 떨어뜨렸다.

결론적으로 캐릭터성 중 디자인, 싸움 방식, 행적, 서사, 결말 등 많은 부분에서 대충 만들었다며 평가가 나쁘다. 이 때문에 쿵푸팬더 3에서 부족한 서사와 아쉬운 캐릭터 완성도로 다소 혹평을 받았던 카이가 그래도 기존 레귤러 캐릭터와의 관계와 행적, 캐릭터성 등이 카멜레온보다는 나았다며 본의 아니게 나름 재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카멜레온도 파충류 특유의 몸의 무늬와 변신할 때 임팩트, 성우의 열연 등 매력적인 요소는 있었다. 하지만 그 외 캐릭터성이나 임팩트 모두 처참하다 보니 평가를 반전시킬 정도는 되지 못했다.

비슷하게 젠의 경우에도 올드팬들에게는 평가가 박하지만 그래도 귀여운 외모와 안타까운 과거로 라이트 팬들에게는 나름대로 인기를 사기라도 했으나, 카멜레온의 경우에는 외모도 매력이 떨어지고 서사도 젠만큼도 못하다 보니 올드팬뿐 아니라 라이트 팬들에게도 평가가 박하다.

카멜레온이 드림웍스 최악의 빌런인 이유.

5. 테마곡


She Could Be Anyone

The Chameleon Suite[28]

6. 기타



[1] 머리에 난 볏 모양도 그렇고, 역대 쿵푸팬더 시리즈 최종보스들이 중국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확한 종은 카멜레온 종류 중 유일하게 아시아 대륙에서 서식하는 종인 인도카멜레온(Indian Chameleon)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얼굴은 그냥 도마뱀에 가깝게 생겼다. [2] 쿵푸팬더 영화 시리즈 최초의 여성 빌런이다. TV시리즈까지 포함하면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의 스콜피온이 최초의 여성 빌런이다. [3] 경쟁사인 디즈니에서 쉔지, 지라, 말레피센트, 우르슬라, 트리메인 부인 등 여러 악역들을 담당한 바가 있으며 드림웍스에서 만든 슈렉 시리즈 릴리언 왕비,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의 크라켄 여왕을 맡았는데 이번 배역으로 드림웍스 최초의 악역을 맡는다. [4] 이는 무적의 5인방과 비슷하다. [5] 그런데 작중에서 등장한 쿵푸 구사자들 중 본인과 비슷한 덩치의 바이퍼라던가, 아예 쬐끄만 데다 사파 신분의 맨티스, 쿵푸 훈련장 잡일꾼부터 시작한 크레인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다소 설득력이 없는 부분. 다만 똑같은 쿵푸라고 해도 분파나 도장별로 성격이 다를 것이기에 무작정 설득력이 없다고만 볼 수는 없다. 지금이야 최강자급인 주인공 포도 처음에는 평범한 국수집 아들에 뚱뚱해서 쿵푸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음을 감안하면, 덩치가 작고 신분이 미천하다고 쿵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어도 이상할 건 없다. [6] 카멜레온은 변신해도 파충류형 피부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포유류 종족으로 변신하면 본체가 아님이 그대로 보이지만 같은 파충류로 변신했을 때는 위장이 가능했던 것. [7] 젠은 옷을 모두 입은데다 후드 모자로 가리기까지 했기에 얼핏 보면 파충류 피부가 잘 보이지 않았기에 잠시나마 속일 수 있었다. 본색을 드러낼 때는 특유의 파란색 눈과 날카로운 눈동자를 드러낸다. [8] 물론 카멜레온이 흡수한 4편의 카이는 포에 의해 힘을 전부 날려버린 상태인 반면 3편에 나온 카이는 500년간 기를 흡수하며 힘을 키워온 카이인데다 이때 카이를 불러왔을 시점의 카멜레온은 아직 타이렁 외 망자들의 힘을 흡수하지 못했지만, 카멜레온은 혀 한 번으로 능력을 쉽게 빼앗을 수 있고 카이는 그녀에 대해 모르고 기습당하기까지 했으니 설령 3편의 전성기 카이였다고 해도 결국 아무것도 모르고 빼앗겼을 걸로 보인다. [9] 오프닝에서는 타이렁의 힘을 빼앗은 후 사람들 앞에서 변신한 모습으로 과시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그녀가 힘을 빼앗던 장면들을 젠 모두 목격 후 포 일행에게 돌아왔고 그렇게 힘들을 빼앗고 얼마 되지 않아 포랑 싸운 걸로 보아 대중들 앞에 나오던 모습은 힘을 빼앗는 게 아닌 그냥 모습만 변신한 버전인 걸로 보인다. [10] 형태는 코브라 사부, 물수리 사부, 전갈 사부, 늑대 사부, 카이, 셴의 모습을 섞은 것이다. 정확히는 코브라처럼 앞니 두 개가 커지는 연출+물수리 사부의 발과 발톱을 가진 손+ 전갈 사부의 독침형 꼬리와 다리 여러 쌍+카이의 뿔+셴의 날개(근데 형태는 셴의 것과는 다르게 생겼고 색도 검은색이다.)를 한 거대 괴수의 모습이다. [11] 정확히 말하자면 파란 화염을 내뿜어 쇠창살 파편들을 불덩어리로 만든 후 포에게 던져 한데 뭉쳐지게 해서 가둬놓은 것. 고열로 쇠를 녹여 붙인 걸로 보인다. [12] 예고편에서는 둘이 보는 앞에서 포로 변신 후 포의 우시 손가락권법 기술인 스카두쉬를 외치지만 본작에서는 그런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13] 카멜레온이 해당 기술을 몰랐기에 당했다. [14] 특히나 막상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니 모든 자존심을 내던지고 자신이 그렇게나 무시하던 젠에게 도와달라고 매달렸으나, 젠은 카멜레온이 기존에 자신에게 가르친 도시의 규칙 중 하나인 '아무도 너의 감정에는 관심이 없다'를 돌려주면서 결국 젠에게도 완전히 버림받으며 허망하게 최후를 맞이하였다. [15] 다만, 그녀가 힘을 흡수한 인물들 중 셴과 카이는 쿵푸로 싸우는 타입이 아니다. [16] 초반에 타이렁이나 악어의 모습을 할 때는 타이렁/악어의 목소리만 내지만 중후반부에는 카멜레온의 목소리가 함께 섞여 나오며 목소리가 울린다. [17] 단 셴으로 변신했을 때 손, 꼬리깃, 머리깃 등은 그대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깃털은 그대로 카피가 가능하다. [18] 젠이나 악어로 둔갑했을 때는 눈도 상대의 눈과 똑같은 모습이지만 본인 의지에 따라 원래 눈을 드러낼 수 있는 걸로 보인다. [19] 카이는 제이드 좀비들을 쓸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긴 하지만 좀비의 수가 많아질수록 본인이 직접 좀비들을 조종해야 해서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다 좀비의 타격이 본인에게 전달되고 이런 이유인지 생전보다 전투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반면 카멜레온은 약점 자체가 딱히 없다. [20] 단 여기서의 셴과 카이는 전성기에 비해 크게 약해진 상태이다. [21] 이 점은 카이도 비슷하지만, 카이는 기를 흡수하기 전 힘도 매우 강했고 군인에 전쟁이였다는 점에 힘에 집착할 이유가 확실했다. [22] 타이렁과 카이는 크고 근육질 체구와 남성적이고 사나운 외모 등 확실히 강하다는 인상을 가졌고, 셴은 체구는 작지만 우아하고 아름다우면서 날렵하고 교활한 이미지였지만 카멜레온은 그냥 작고 왜소한 체구에 큰 개성이 없는 편이다. [23] 쿵푸팬더 시리즈 자체가 동물들을 수인화한 캐릭터들이 나오며 각자 해당 종의 특성을 잘 살리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인데 카멜레온은 실제 카멜레온과도 별로 닮지 않았고 그냥 도마뱀을 복붙한 수준으로 평범하며 표정도 그리 다양하거나 살아있지 않아 의인화의 느낌이 부족하다. [24] 타이렁, 셴, 카이 모두 어지간한 쿵푸 마스터들은 그냥 일방적으로 가지고 놀 정도의 실력자인데다 특히 카이는 우그웨이랑 맞짱떠서 이길 정도에 주인공인 포조차도 다른 캐릭터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이길 정도로 막강했던 최강자이며 셴은 한때 그 우그웨이와 호각/동급의 실력을 가진 준 최강자이다. 이런 캐릭터들이 서사도 없이 갑툭튀한 신규 빌런에게 쪽도 못써보고 당한다는 스토리 자체가 쿵푸팬더 팬들에겐 어이없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25] 카이의 경우는 악인이 된 사연이 기의 힘을 뺏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 힘에 심취하게 된 것과 그로 인한 우그웨이와의 싸움 이후로 그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서였는데, 이 경우 왜 기에 힘에 집작했는지, 우그웨이와 어떤 심리적인 갈등이 있었는지, 왜 우그웨이가 배신했다고 생각한 건지에 대한 묘사만 넣었으면 납득할 수도 있고 입체적인 인물이 될 수 있었다. 애초에 군대 지도자였고 전쟁을 해왔다는 점에서 당연히 힘에 집착할 이유도 충분하다. 하지만 카멜레온의 경우는 앞서 말했듯 동기 자체가 지나치게 단순하고 설득력이 없다. [26] 영상 내용을 말하자면, 타이렁: " 아버지는 결코 내가 가질 운명이 아니였던 칭호(용의 전사)을 약속하면서 평생 거짓말을 했다." 셴: "나는 내 운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 부모님은 내가 한 행동을 알고 나를 추방했지." 카이: " 형제처럼 사랑했던 가장 친한 친구가 나를 배신하고 나에 대한 기억을 죽게(모두에게 잊혀지게) 만들었다." 카멜레온: "난 작아~~"(...) [27] 타이렁과 시푸 , 셴과 포 , 카이와 우그웨이. 카이는 동기와 심리묘사가 부실하고 우그웨이가 초반에 제압당했기에 크게 부각되지 않을 뿐 엄연히 우그웨이와 연관성이 큰 인물이다. [28] 작중에서 나온 테마들의 종합본이다. [29] 공작새인 같은 경우는 포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수준이다. [30] 자기 부하인 도마뱀 군단보다도 훨씬 작다. [31] 이는 실제 눈표범보다 호랑이에 가까운 외모와 체격으로 디자인된 타이렁도 비슷하다. [32] 드림웍스 캐릭터 중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캐릭터가 아닐까 추측되고 있는데 상술된 캐릭터에 대한 혹평에 맞물려 애당초 기술력을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안 그래도 드림웍스의 전작 중 배드가이즈 또한 뛰어난 비주얼에 비해 단순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카툰렌더링 스타일을 숙련하는 단계로 만들어진게 아니냐는 말이 있어 해당 의혹에 신빙성을 더욱 증폭시켰다. [33] 3편에서 카이에게 제압당했던 건 카이가 이미 모든 사부들의 기를 흡수해 강해질 대로 강해졌기 때문인 데다, 일부러 포를 각성시키기 위해 패배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딱히 현자나 초월자가 아니였던 걸로 보이는 500년 전 과거에도 기를 가지고 있지 않던 카이와 대등하게 싸우다가 끝내 저승으로 보냈다. [34] 비슷한 이유로 전편에서 등장한 영혼계의 다른 사부들 역시 재등장하지 않았고 대부분이 전편에 좀비로 나온 적 없는 사부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