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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1:22:39

카이(쿵푸팬더 시리즈)

카이(쿵푸팬더)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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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
알프레도(시즌 3)
<colbgcolor=#009770><colcolor=#fff>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카이
Kai
[1]
파일:쿵푸팬더 카이 프로필.jpg
이명 General Kai
카이 장군[2]
The Collector
수집가[3]
[ 펼치기 • 접기 ]
Master of Pain
고통의 지배자
Beast of Vengeance
복수의 야수
Spirit Warrior[4]
영혼의 전사
Maker of Widows[5]
과부 제조기
Jade Slayer
옥의 살해자
종족 야크[6]
성별 수컷
나이 500세 이상[7]
신장 3.65m[8]
직업 군인 (이전) → 없음
직위 장군 (이전) → 없음
등장 영화 쿵푸팬더 3
쿵푸팬더 4
메인 컬러 [9]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J. K. 시몬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민응식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이 코지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쿵푸팬더 3
2.2.1. 삭제 장면 / 초안
2.3. 쿵푸팬더 4
3. 능력4. 무기
4.1. 녹옥 쇄검(Jade Swords)4.2. 제이드 좀비(Jade Zombies)
5. 평가6. 테마곡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카이 개요2.jpg
영화 쿵푸팬더 시리즈 등장인물이자, 3편의 메인 악역.

과거 우그웨이의 절친한 전우이자 함께 군대를 이끌던 장군이었지만,[10] 타인의 기를 훔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타락하고 우그웨이에 의해서 영혼계로 추방당한 뒤 500년 후, 영혼의 전사로서 필멸의 영역으로 돌아와 모든 쿵푸 마스터의 기를 훔치고 우그웨이의 유산을 파괴하려는 인물이다. 종은 야크.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96adcd7f86fb594782bf38d6435308ab.jpg
파일:카이 대 우그웨이.jpg

먼 과거, 카이는 우그웨이 군대를 이끌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동료이자 의형제였다. 우그웨이가 후일 자신이 남긴 기록에 '카이는 한때 자신과 피가 이어지지 않은 형제와 같은 존재'였다고 기록했고, 카이 본인도 우그웨이에 대해 '늘 우그웨이의 곁에서 싸우며 그를 친형제처럼 사랑했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우그웨이가 치명상을 입자 그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등, 근본적으로 악한 인물은 아니었다.

그렇게 우그웨이를 치료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도착한 팬더 마을에서 '기(氣)'로 상대방을 치료하고 죽어가는 것도 되살리는 '기(氣)'의 기술을 팬더들에게 배웠으나, 그는 "이 힘은 자기만이 가져야 된다."며 탐을 내기 시작하면서 타락해져 버렸고, '치료가 아닌 강탈'로써의 '기(氣)'를 발견하고[11], 힘에 심취한 나머지 모든 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팬더들의 기를 마구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아무리 절친이라고는 해도 자신을 살려준 은인들을 마구 해치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우그웨이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그와 천하를 뒤흔드는 치열한 결투를 벌였고, 결국 우그웨이에게 패배한 카이는 저승으로 사출되었다.[12]

하지만 500년 동안 저승에 있으면서 수련을 거듭했고 그곳에 온 여러 쿵푸 사부들과 싸워 승리하여 그들의 기를 빼앗아 힘을 키워왔다. 카이가 모은 옥 목록[13]

2.2. 쿵푸팬더 3

파일:카이 우그웨이.jpg
우그웨이의 기를 흡수하는 카이
Oogway: Kai, old friend.
우그웨이: 카이, 오랜 친구여.

Kai: Master Oogway.
카이: 우그웨이 대사부.

Oogway: Our battle ended five hundred years ago!
우그웨이: 우리 결투는 이미 오백 년전에 끝났지 않았나.

Kai: Well, now I'm ready for a rematch.
카이: 재대결을 위해 온거다.

Oogway: Took you long enough!
우그웨이: (웃으며) 오래도 걸렸구만!

Oogway: You've grown stronger.
우그웨이: 확실히 더 강해졌군.

Kai: 500 years in the Spirit Realm, you pick up a thing or two. I have taken the chi of every master here.
카이: 영혼계를 떠돌아다닌지 어언 500년인데, 훈련 좀 했지. 이곳에 있는 모든 사부들의 기를 빼앗았다.

Oogway: No!
우그웨이: 안돼!

Kai: Yes. And soon I will have your power, too.
카이: 그래. 오늘은 너의 기를 차지해 주마.

Oogway: When will you realize? The more you take, the less you have.
우그웨이: 언제 깨달을 겐가?, 많이 가질수록 적게 남는다는 것을.[14]

Kai: With your chi, I will finally be able to return to the mortal world. And this time, you won't be there to stop me.
카이: 너의 기만 있다면 난 마침내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번엔 너도 없으니 날 막을 수도 없겠지.

Oogway: It was never my destiny to stop you. I have set another on that path.
우그웨이: 너를 막는 건 내 운명이 아니었어. 널 막을 자를 찾아내는 게 내 운명이었지.

Kai: Then I will find him... and take his chi, too.
카이: 그럼 내 그 자를 찾아... 그 자의 기도 앗아가겠다.

[ 더빙 판 ]
우그웨이: 카이, 오랜만이군.

카이: 우그웨이 대사부.

우그웨이: 우리 결투는 이미 오백 년전에 끝났을텐데.

카이: 다시 붙을 준비가 돼서 왔다.

우그웨이: (웃으며) 오래 걸렸구만!

(화가 난 카이가 함성을 지르며 멀리 도약한다.)

우그웨이: 그 동안 강해졌군.

카이: 저승을 떠돌아다닌지 어언 500년인데 그 간 훈련 좀 했지. 영혼이 된 모든 사부들의 기를 빼앗아 버렸다.

우그웨이: 헉, 기어이...

카이: 그래, 오늘은 너의 기를 접수해 주겠다.

우그웨이: 언제 깨달을고, 많이 가질수록 적게 남는다는 것을?

카이: 너의 기만 있으면, 난 다시 예전처럼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 네가 없으니 나를 막을 자도 없겠지.

우그웨이: 널 막는 건 내 운명이 아니었다. 널 막을 자를 찾는 게 내 운명이었지.

카이: 내 그 자를 찾아서... 너처럼 만들어 주겠다.

카이와 우그웨이의 전투에서
3편 초반부, 즉 과거 1편 중반에서 우화등선하여 저승으로 간 우그웨이가 명상을 하고 있을때 갑자기 기습 공격을 해오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본인 말로는 우그웨이의 기까지 빼앗으면 드디어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우그웨이와 결투를 벌이고 우그웨이는 기의 힘으로 싸우지만 결국 카이에게 줄로 포박당해 기를 뺏기며 옥패가 되어버리고, 카이는 그 힘으로 이승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우그웨이는 기를 흡수당해 옥패로 변해 가면서도 그를 쓰러뜨리는 건 자신이 아닌 용의 전사의 몫이라며 끝까지 태연했으며 여유롭고 힘을 뺀 모습을 보여주었다.[15]
파일:카이-이승.webp
파일:f82e805ce56b1f561ee8727b4d4d1b29.jpg
Kai : What is this place?
카이: 여기가 어디지?

Uh... My brother's farm?
저... 제 동생의 농장인데요?

Kai: Ah. If I stepped on you, would you die?
카이: 아, 내가 너희를 밟으면, 너흰 죽을까?

Yes...
그러겠죠..

Kai: The mortal realm. You hear that, Oogway? I''m back
카이: 이승에 돌아왔군. 듣고있나, 우그웨이? 내가 돌아왔다.

KAI HAS RETURNED!
이 카이가 돌아왔다!

[ 더빙 판 ]
카이: 여긴 어딘가?

저... 저희 형네 밭인데요?

카이: 아, 내가 니들을 밟으면, 너흰 죽을까?

그렇죠..

카이: 이승에 돌아왔군. 듣고 있나, 우그웨이? 내가 돌아왔어.

카이가 다시 돌아왔다!

이승으로 돌아온 카이와 농부들의 대화.
'Find Oogway's students, and bring them to me. By the time I am done with them, Oogway, there will be no one left who will even remember your name. Kai is coming!"
"우그웨이의 제자들을 찾아서, 나에게 데려와라. 그 자들까지 전부 끝낼 때쯤에는, 우그웨이, 네 이름을 기억하는 자는 누구도 남지 않게 될 것이다. 이제 카이가 간다!"
(더빙판)
우그웨이의 제자들을 찾아서, 나에게 데려와. 네 제자까지 싹을 없애면, 우그웨이, 이 세상 그 누구도 네 이름을 기억하지 못 할 것이다. 카이가 간다.
카이가 제이드 좀비들에게 명령하며.
마침내 이승으로 돌아온 그가 가장 먼저 만난 건 평범한 농부들. 그런데 농부들이 무서워하다가도 '카이'라는 이름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500년 전에 죽었고 기록도 시푸가 발견한 것 하나 외에는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이승에서 그의 존재를 아는 인물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 심지어 카이의 전우였던 우그웨이의 제자 마스터 시푸마저 우그웨이의 서적에서 앞서 말한 과거 행적 기록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다. 당황해서 자기 별칭들을 나열하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기색에 반면 우그웨이의 이름은 듣자마자 아는 걸[16] 보고 열폭하더니, 우그웨이의 제자들을 모두 없애서 그의 존재를 잊혀지게 만들겠다며 옥패로 만들었던 저승의 사부 몇 명을 제이드 좀비로 만든 다음 그들을 풀어 그의 제자들을 찾아내게 한다.
파일:카이 VS 크레인.jpg
파일:카이 VS 크레인(2).jpg
그렇게 옥 좀비 몇 명이 우그웨이의 제자가 있는 평화의 계곡에서 포, 5인방, 시푸와 잠시 싸우다 카이가 좀비들의 눈을 통해 그들의 존재와 어디 있는지를 알게 되어 발견하자 그 곳을 무너뜨리기 위해 찾아오고, 그렇게 찾아오는 과정에서 자신을 찾아내 막기 위해 온 사부, 사부, 악어 사부, 거기다 맨티스에 크레인마저 패배시키고 모두 기를 빼앗아 버린다.
파일:동상 카이.png
파일:제이드궁전-파괴.png
우그웨이의 동상을 파괴하는 카이
Shifu: Kai...
시푸: 카이..

Kai: Nice. Very tacky.
카이: 가관이로군. 조잡하게 짝이 없어.

Shifu: How dare you set foot on these grounds!
시푸: 감히 이곳이 어딘 줄 알고 발을 들이대!

Kai: Look at you pathetic fools. Groveling at the feet of Oogway the Magnificent.
카이: 한심하고 어리석은 것들. 위대하신 우그웨이의 발밑에서 굽실대는 꼴 하고는.

Tigress: You are not fit to speak his name.
타이그리스: 넌 그분을 입에 올릴 자격도 없다.

Kai: I am not fit, little kitten? I fought by his side. I loved him like a brother.. but he betrayed me... Well now, l will destroy everything he has created!
카이: 내가 자격이 없다고 했나, 하룻고양이? 난 의 편에서 싸웠다. 친형제처럼 그를 아꼈어. 하지만 그가 날 배신했지... 그럼 지금부터, 내 그자가 이룬 모든 것을 모조리 다 파괴할 것이다!

(카이와 5인방,시푸가 한참 싸운다.)
Shifu: I will not let you destroy Oogway's memory.
시푸: 네가 우그웨이 대사부님을 욕되게 놔두진 않을거다.

Kai: Why not? He destroyed mine!
카이: 못 놔두면? 그자는 내 모든 걸 앗아갔어!

(또 한참 싸우다 시푸를 제압해 버린다.)
Bring them to me.
모두 나에게 끌고 와라.

[몽키와 바이퍼가 카이에게 기를 빼앗기며 옥으로 변한다.]

[ 더빙 판 ]
시푸: 카이..

카이: 멋지네. 싸구려 돌덩이.

시푸: 니가 감히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발을 들여!

카이: 한심하고 모자란 것들, 우그웨이 대사부가 아직도 그렇게 좋은건가?

타이그리스: 더러운 입에 담을 존함이 아니다.

카이: 더러운 입이라고 했나, 야옹이가? 난 늘 곁에 있었다. 피를 나눈 친형제처럼. 하지만 그는 날 배신했어... 됐고, 내 그자가 이룬 걸 남김없이 다 파괴할 것이다!

(카이와 5인방,시푸가 한참 싸운다.)
시푸: 우그웨이 대사부님을 욕되게 할 생각하지 마!

카이: 왜 안 돼? 나도 당했는데!

(또 한참 싸우다 시푸를 제압해 버린다.)
카이: 나에게 데려오라.

[몽키와 바이퍼가 카이에게 기를 빼앗기며 옥으로 변한다.]

시푸 & 무적의 5인방과 제이드 궁전에서의 카이와의 전투

이후 크레인, 멘티스 좀비와 함께 직접 제이드 궁전으로 찾아간다. 이전까지 멀쩡했던 하늘이 두 좀비가 등장하자 바로 녹색 배경으로 바뀌고, 그 녹색 배경 속에서 쇄검을 부딪히며 등장하는 포스가 압권. 시푸, 타이그리스, 몽키, 바이퍼가 맞서 싸우지만 이길 수 없었고, 그렇게 몽키, 바이퍼 마저 기를 빼앗겨버린다.
Kai: I will show you the true power of chi, brother!
카이: 진정한 기의 힘을 보여주겠다, 형제여!

Shifu: No...!
시푸: 안 돼..!

[카이가 우그웨이의 동상을 날려 제이드 궁전을 파괴해 버린다.]

Shifu: Oogway, forgive me...
시푸: 대사부님, 부디 용서하십시오...

Kai: Hmm, what do you say m. Oogway m? Do you forgive him?
카이: 어디 대답해보게, 우그웨이? 용서할 건가?

Shifu: You may have destroyed the Jade Palace, but you will never succeed. There will always be someone to stop you.
시푸: 네놈이 제이드 궁전은 파괴했을지라도 넌 절대 성공 못 해. 늘 그래왔듯이 널 막을 누군가가 있을 거다.

Kai: Who? The panda? His chi is strong, but it won't be enough. He will meet the same fate as you. And so will every panda in that village.
카이: 누구? 그 팬더? 그가 기는 강하더군,[17] 허나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 그도 너와 같은 운명을 맞게 될 거다. 그 마을의 팬더들도 전부 다.

[ 더빙 판 ]
카이: 내 오늘 진정한 기의 위력을 보여주마, 형제여!

시푸: 안 돼..!

[카이가 우그웨이의 동상을 날려 제이드 궁전을 파괴해 버린다.]

시푸: 대사부님... 용서하세요.

카이: 대답해봐, 우그웨이? 용서해 줄 건가?

시푸: 이 제이드 궁전은 파괴할 수 있어도 너는 절대로 성공 못 해. 예전처럼 널 막을 자가 있으니까.

카이: 누구? 그 팬더? 그가 세긴 세더군, 하지만 그걸론 부족해. 보나마나 이렇게 될 게 뻔하니까. 그 마을 팬더도 마찬가지.

시푸의 기를 흡수할 때

거기다 싸우는 과정에서 그가 우그웨이의 석상을 잡아 휘둘러서 제이드 궁전까지 통째로 무너뜨려버린다. 마지막으로 시푸의 기마저 빼앗아버리고 최종적으로 타이그리스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포가 '기(氣)'의 기술을 습득했기를 기도하며 소식을 전하기 위해 도망치게 된다.

이후 의 발자국과 기를 보는 능력을 이용해 팬더들의 기도 모두 빼앗기 위해 팬더 마을로 찾아가서[18] 제이드 좀비들을 풀어[19][20] 공격하지만, 팬더들이 포의 훈련 덕에 온갖 골때리는 방식[21]으로 좀비들을 모두 막아내자 당황한다.
파일:포-카이.jpg
파일:카이 팬더마을.webp
그 직후 포가 기습으로 카이에게 다가가 우시 손가락 권법으로 그를 저승으로 보내 버리려고 하지만 통하지 않는데, 통하는 척 과장되게 연기하던 카이는 껄껄 웃으면서 그건 살아있는 자에게만 통하는 기술이며, 자신은 저승에서 온 전사(이기 때문에 통하지 않는다)라고 코웃음치고 정면싸움에서 포를 완전히 압도적으로 발라버리고 팬더들 앞에 나타나 위협한다.
So, Oogway, this was the one destined to stop me? I will have his chi. And then all of theirs! And you, you really thought that you could send me back to the Spirit Realm? You are just a stupid mortal.
(우그웨이 옥패를 보며) 그래서, 우그웨이, 저딴 게 날 막을 자라고? 난 네 놈의 기와 저들의 기까지 모두 차지하겠다! 그리고 너, 날 영혼계로 추방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이런 머저리 같으니.
(더빙판)
(우그웨이 옥패를 보며) 혹시, 우그웨이, 이 아이가 나를 막을 바로 그 자 인가? 그럼 기를 뺏어주마. 그 다음엔 팬더들 기도! 그런데 너, 진짜 니가 날 저승으로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한심한 생명체 같으니.
하지만 손가락 권법은 살아있는 것에만 통하다는 그 말에 힌트를 얻은 포가 카이를 붙잡고 자신에게 우시 손가락 권법을 사용함으로써 같이 저승으로 강제로 가게 된다.
파일:카이 기 공격.webp
포와 함께 저승에 오자 자신을 또 저승으로 보내놨냐고 성질을 내는데, 포는 ‘그래서 전 이승에서 끝내려고 했었죠’라고 답하는 개그씬이 지나간다. 이에 그럼 이제라도 저승에서 끝을 내자며 들이받은 뒤 포 뒤에 있던 거대한 섬 하나를 통째로 끌어온다. 포가 대응하지 못하고 끌려오자 맞은 포 뒤에 있던 섬이 통째로 조각나는 주먹 한 번으로 포를 제압한다. 이어 사슬로 결박한 뒤 마침내 완전히 기를 빼앗으려 하지만,[22] 리와 핑, 타이그리스, 다른 모든 팬더들이 잃어버렸던 치유의 '기'를 기억해내 터득하고 포에게 기를 나누어 준 덕분에 포는 부활하여 진정한 용의 전사로 각성하고, 결국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탈탈 털리고 표정도 대놓고 망가지고 개그화되다가[23][24] 마지막에는 포의 기를 차지하려고 덤빈다.
파일:카이 최후.jpg
Kai: It took me 500 years to take Oogway's chi. I will have yours if it takes me five hundred more!
카이: 우그웨이의 기를 뺏는데 500년이 걸렸다. 다시 500년 넘게 걸린다 해도 네놈의 기를 빼앗고 말겠다!
Po: Chitty Chitty Chat Chat Chitty Chat.
포: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
(분노한 카이가 포의 기를 빼앗기 위해 달려든다.)
Po: You want my chi so bad?
포: 나의 기가 그렇게 갖고싶어?
Then take it!
그럼 가져가시지!
(포가 자신의 기를 카이의 몸에 주입하기 시작한다.)
Kai: Yes. The power... is mine!
카이: 그래. 이 힘은... 나의 것이다!
(카이의 몸에 들어온 기가 용량 과다로 폭주한다.)
Kai: Wait! No! It's too much. It's too much! No.. No!
카이: 잠깐, 너무 많아. 너무 많다니까! 안 돼.. 안 돼!
Kai: No!!
카이: 안 돼!!

[ 더빙 판 ]
카이: 우그웨이의 기를 손에 넣는 데 500년이 걸렸다. 너의 기를 뺏을 수 있다면 그 이상도 기다려주마!
포: 쫑알쫑알 쫑쫑 쫑알.
(분노한 카이가 포의 기를 빼앗기 위해 달려든다.)
포: 내 기가 그렇게 필요해?
포: 그럼 가져가!
(포가 자신의 기를 카이의 몸에 주입하기 시작한다.)
카이: 드디어, 내 꿈이... 이루어졌다...!
(카이의 몸에 들어온 기가 용량 과다로 폭주한다.)
카이: 잠깐, 안돼. 너무 세. 너무 세! 안 돼! 아아악!
카이: 안 돼!!

그 말을 들은 포는 나의 기가 그렇게 탐나면 가져가라며 용의 모양을 한 기를 모두 카이의 몸에 넣어주자 처음에는 매우 기뻐하나, 자신의 몸에 들어온 기가 너무 많아 폭주, 과부하를 일으켜 옆구리에 찬 옥들이 떨어져 나가자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눈을 뜰 수 없는 섬광과 함께 그대로 버티지 못하고 자멸하고 만다.[25]

2.2.1. 삭제 장면 / 초안

<nopad>
포를 압도하는 카이
공개된 삭제 장면에서는 팬더 마을에서 포와 벌이는 1:1 전투는 좀 더 길었으며, 본편보다 더 잔인하게 물리적으로 포를 발라버려 반죽음으로 만드는 장면이 있었다.[26] 또한 본편에서는 포가 카이의 방심한 틈을 타 자신에게 우시 손가락 권법을 사용해 같이 영계로 보내지만, 삭제 장면에서는 카이가 포에게 세게 결정타를 날려 직접 저승으로 본인과 같이 보내버린다. 즉 아예 두들겨 패서 죽여버렸다는 의미다(...).

전체관람가 치고는 폭력적이라고 판단해 삭제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장면이 있었다면 카이의 강함과 카리스마를 더 부각시킬 수 있었을 것이란 의견들이 많다. 사실 이 정도를 폭력적이라고 하기엔 후술하겠지만 목을 조르거나 대포로 날려버리는 등 묘사도 더 잔인하고 위협적이고 단순히 영혼계로 보내는 연출이 아닌 아예 현실적인 살인/살인 시도를 저지른 타이렁과 셴이 더 폭력적이고 수위가 높은 걸 생각하면 빠진게 아쉬운 부분.

파일:카이 초안3.jpg
위의 삭제 장면보다도 더 전에 만들어진 초안에 따르면 본래는 검은색의 기를 가진 4개의 팔과 초록색 망토를 두른 괴물같은 외형을 하고 있었으며 본편보다 말 수도 적고 어두운 성격이었다고 한다.
파일:초창기 카이.jpg
더불어 제이드 궁전을 부수는 것도 영화판에서는 우그웨이 석상을 휘둘러 건물 일부를 부수는 정도였지만, 초안에서는 단 한번의 칼질로 아예 건물 전체를 깔끔히 분리해 평지로 만들어 버리는 것으로 나오고, 본작과는 달리 제이드 좀비로 포의 아버지 핑을 크게 다치게 해 포의 맨탈을 터뜨리거나, 타이그리스를 두들겨 패 애꾸눈으로 만드는 등 행적이 비교도 안되게 살벌했다. 일부 드러난 행적이 이 정도인데다 2편의 분위기 또한 3편보다 더 어두웠을 예정이라 하니 본래의 전체적인 수위는 2편의 셴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이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파일:카이 기 해방.jpg
파일:카이 vs 각성 포 컨셉아트.jpg
초창기 컨셉아트 중에는 각성한 포처럼 기를 적극적으로 발산하며 싸우는 장면 또한 존재한다. 자신을 상징하는 요소인 황금빛 용의 형상을 하고있는 포와는 달리 카이 본인과 똑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 역시 탁한 녹색을 넘어 완전한 검은색으로 표현되는데 안에 있는 작은 빛들과 어우러져 마치 우주가 내비치는 듯한 형상을 하고있으며 기의 크기 역시 그에 걸맞게 각성한 포에게 전혀 꿇리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본편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 되었지만 포처럼 카이가 기를 더욱 얻어 각성하는 지경까지 도달했다면 이와 같은 형상으로 기를 다루었을 것이라 짐작해 볼 수 있다.[27]

2.3. 쿵푸팬더 4

파일:카이_쿵푸팬더 4.png
Bring me General Kai!
카이 장군을 데려와라!
카멜레온
전편의 영혼계에서 기의 폭주화로 완전히 소멸한 줄 알았으나, 4편의 최종 보스 카멜레온이 포가 상대했던 과거 악당들을 불러낼 수 있다고 언급됨에 따라 타이렁, 과 함께 재등장함으로써 살아 있다는 게 밝혀졌다.

카멜레온이 카이를 이승으로 소환하는 장면이 젠의 시점으로 살짝 지나가고, 직접적으로 리타이어하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그 후 타이렁, 셴과 함께 감옥에 갇힌 모습을 보면 마찬가지로 능력을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 포가 감옥에 갇힌 영혼계의 인물들을 볼 때 한번 언급되며, 카멜레온이 자신의 모습을 섞은 키메라 괴수로 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뿔을 흉내내며 만드는 모습을 보며 한 번 분노하는 표정을 짓는게 전부.
파일:쿵팬4 카이카멜레온.png
카멜레온이 카이로 한번 변신해서 포랑 싸운다. 단 이때 카이는 전작에서 기의 과부하로 인해 기를 모두 잃음으로서 전투력도 너프를 먹은 걸로 보이는데다 주무기인 쇄검도 포와의 결전에서 잃었기 때문에 전작의 카이처럼 기를 다룬다거나 건물 한 채를 통째로 부수는 식으로 강하지는 못하고 쇄검 액션도 당연히 없고 그냥 힘이 좀 센 수준으로만 나왔다.
파일:쿵푸팬더 4_엔딩.png

후반부에 포가 카멜레온을 격퇴하여 쿵푸 마스터들과 타이렁, 셴과 함께 봉인에서 풀려났을 때에도 대사는 없다. 타이렁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상대했던 포가 우그웨이가 선택한 용의 전사라고 인정하는 듯 포에게 경의를 표하고는 셴과 함께 영혼계로 다시 회귀한다.

500년간 기에 대한 집착을 간직해온 그가 어째서 개심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정황상 3편에서 기를 갈취하여 강해지고자 했던 자신이 기를 양도받아 패배한다는 상당히 아리러니한 결과를 겪음으로써 여러모로 느낀 바가 많았던 듯, 거기다 본인이 3편에서 친 깽판 덕분에[28] 우그웨이 역시 자신처럼 잊혀지고 있는 상황에 세상에서 잊혀졌던 본인은 세간에 어느정도 알려진 상황이므로 기에 대한 집착도, 우그웨이에 대한 복수심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어쨋든 개심할 이유는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셴과 마찬가지로 대사도, 전투씬도 하나 없다. 본작에선 기는 물론 무장 하나 안되어있는 상태였다지만, 기를 본격적으로 흡수하기 전인 과거에도 우그웨이와 천하를 흔들 정도로 사웠고 타이렁을 포함한 수많은 쿵푸 마스터들을 상대로 기를 빼앗은 최강자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 개봉 전 부터 '전작의 악당들이 전투력 측정기로 소모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는데 셴과 카이는 아예 싸우지도 못하고 발렸기에 사실상 전투력 측정기마저 되지 못하였다. 거기다 타이렁이랑 셴과 달리 힘을 빼앗기는 장면조차도 직접 안 나왔고 상대적으로 다소 부실한 캐릭터성으로 인해 인기가 떨어지기도 해서 임팩트도 제일 없어 재등장한 빌런 3인방 중에서 그나마 팬들의 얘기나 관심이 제일 덜한 편이다.

물론 3편의 카이는 500년동안 저승의 모든 사부들과 싸워 그들의 기를 축적한 상태였던 반면 4편의 카이는 기의 폭주로 기를 모두 잃어버린 시점이라 3편 때는 커녕 과거 시점 보다도 훨씬 약해져 버린 반면 카멜레온은 혀 한 번 내밀어 붙이는 것만으로도 쉽게 능력을 빼앗을 수 있는 만큼 발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으며, 특히 셴[29]이나 다른 쿵푸마스터들처럼 소환된 직후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기습으로 당했을 것이므로 더 그렇다.

3. 능력

파일:1000016220.gif
VS 우그웨이
널 쓰러뜨리는 것은 내 운명이 아니었다. 널 쓰러뜨릴 자를 찾는 것이 내 운명이었지.
카이에게 제압당한 직후의 우그웨이[30]
카이가 마을을 공격했어. 시푸 사부님을 포함한 모든 사부의 기를 뺏어갔어. 다 사라졌어, 모든 게. 모두가.
포에게 카이를 경고하러 온 타이그리스
파일:카이(1).gif }}} ||
카이의 주 능력. 전작의 빌런들과 달리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빌런으로, 생명의 영기(靈氣)를 역으로 빼앗을 수 있다. 저승에서 쿵푸 사부들의 기를 빼앗고 안 그래도 강했을 힘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되었고 이후 우그웨이의 기와 이승에 있는 사부들, 시푸와 무적의 5인방의 기까지 흡수하며 완전히 각성한 포를 상대로도 싸움이 가능할 정도까지 막강해졌다. 단, 작중에서는 모두 상대를 어느 정도 제압한 상태[31]에서만 기를 빼앗았으며, 그마저도 준 강자 수준인 5인방과 시푸는 한 번에 바로 기를 빼앗았지만 최강자인 우그웨이나 포는 기를 빼앗는 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린 걸로 보아 상대가 힘이 어느 정도 약해져야 기를 빼앗기가 수월한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에서 각성한 포와 싸울때만 빼면 극중 내내 그의 기가 매우 강력한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영혼계에서는 카이가 나타난 곳마다 그 기가 초록색 배경으로 깔리는 것으로 묘사되고,[32] 이승계에서는 카이가 다니는 곳마다 하늘이 초록색에 가까워지고 주변에 초록색 안개나 연기까지 생기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팬더 마을에서는 유일하게 초록색 배경이 안 깔리는데 팬더들의 기에 밀려서일 수도 있다.
특히 육탄전이나 쇄검 공격을 할 때 특히 기를 담아 강하게 공격할 때는 시전 부위에 순간 초록색 빛이 생기는데 이렇게 기를 담은 딱밤 한방에 크레인을 날려버려 크레인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모습이 압권이다. 심지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직접 때린 것도 아니고 손가락을 튕기며 생긴 충격파로 날려버린 것이다. 게다가 이것조차 카이가 기의 흡수를 목적으로 위력을 조절해 준 것일 뿐 카이가 마음만 먹었다면 도망칠 여유도 남기지 못한체 이것만으로 즉사당했을 것이다. 단, 포나 우그웨이처럼 태극 문양이나 용의 형상처럼 기를 직접 방출시키는 응용은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는 단순히 사용방식의 차이[33]이거나 기에 대한 본인의 욕심으로 기를 아꼈기에 이와 같은 응용을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본연의 기의 힘으로 공격한 포와 우그웨이와는 달리 이쪽은 상대에게서 갈취한 힘이라는 차이 때문에 한계가 있었을 수도 있다. 만약 이 공격을 했다면 셴의 대포처럼 원거리 공격이라는 강점까지 생겼을 것이기에 더 강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 기도 3부 후반부에서 나오듯 지나치게 과다주입되면 용량 폭주로 폭발할 수 있다는 한계+약점이 있다. 물론 이때 카이가 가지고 있던 기의 양이 각성한 포와 조금이라도 더 싸울 수 있을 만큼이나 막대했고 포에게 기를 받은 시점에선 이를 초과할 지경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 한다면 거의 무의미한 약점이나 다름없다. 애초에 그 우그웨이조차도 못 찌르고 그 각성한 포조차도 대부분의 기를 소모해야 했던[34] 약점인 만큼 단신으로 이게 가능한 인물은 누구도 없다. 더군다나 이를 어설프게 시도하여 카이에게 조금의 여유라도 주는 순간 되려 카이를 각성시켜 버리는, 답도 없는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기에 섣불리 쓸 수도 없는 방법이다.[35]
심지어 이렇게 겨우 쓰러뜨린다고 해도 소멸하는 것도 아니며 이후 4편에서 살아 있는 상태로 멀쩡히 재등장한다. 그나마 기의 폭주로 인해 전투력은 3편 시절에 비해 매우 쇠약해지긴 했지만 그렇게 약해진 상태에서조차도 최소 상위권~최상위권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본인이 마음먹고 다시 기를 끌어모으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이전 만큼의, 경우에 따라선 그 이상의 힘마저도 얻어낼 수 있기에 이마저도 결국 시간 문제일 뿐이다. 단, 4편에서 포에게 경의를 표하는 모습으로 보아 기의 과부하의 결점에 대해 알게 되면서 개심하고 기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이기에 다시 그렇게 할 가능성이 낮을 뿐이다.
파일:카이(2).gif }}} ||
쿵푸 실력은 과거 우그웨이와 함께 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닌 것처럼 전투센스와 대응능력이 훌륭하며 거기에 사후 500년 가까이 수련을 거듭해온 결과, 빼앗아온 기를 제외한 순수한 육탄전에서의 파괴력부터가 본인의 기를 담은 쇄검 공격마저 능가하여 그야말로 천재지변이라는 표현조차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단적으로 1편 당시 시푸와 타이렁의 사력을 다한 전투가 제이드 궁전의 일부를 박살내는 것에 그쳤고 2편의 셴의 대포도 주인공 일행이 있던 고층 성을 함락시키는 데 대포 약 8발을 연달아 발사해야 했지만, 카이는 첫 등장부터 그저 돌진해 부딛치는 것 만으로 우그웨이가 떠있던 바위를 밀어 산을 절단내버리고 곧바로 영혼계에서 떠다니던 지극히 평범한 바위 두개만으로 우그웨이가 각 잡고 만든[36] 엄청난 고강도의 기의 배리어마저 일격에 박살내버리고 우그웨이를 한 순간 기절시키기까지 했다.[37] 뒤이어 그 충돌의 여파만으로 영혼계의 산 여러개가 부숴지다 못해 녹아서 터져나갔다.[38] 심지어 앞서 말한 공격들은 모두 전력은 커녕 기를 담아 날린 것 조차 아니며[39] 여기에 기를 담아 증폭시켰을 때의 파괴력은 가늠조차 할 수 없다.[40]

낮아진 수위 때문에 타이렁과 셴에 비해 묘사가 덜 잔인해서 그렇지 기를 통한 완력과 이를 능히 사용하는 전투능력은 직접적인 정면승부로는 그 누구도 이길 수가 없는 수준이다. 처음엔 제이드 좀비들을 조종하느라 포한테 틈을 내주긴 했지만 이는 본인이 방심했기 때문이고 포가 1:1 정면대결을 시도하자 즉시 상성이 뒤집히며 시리즈 내내 이렇게 한 합조차 이기지 못한 적은 없었을 정도로 카이가 압살했다. 다른 시리즈의 타이렁, 셴, 카멜레온은 전투력이 포의 하위호환이거나 비슷한 편이여서 작정하면 바르거나 적어도 호각으로나마 싸워볼 수는 있는 수준인 반면,[41] 카이는 포 본인이 쿵푸로 뭘 해볼 시도조차 없이 단 세 번(가볍게 들이받고, 넘어뜨린 뒤, 공중으로 던져 발로 찼다.)의 타격만에 일방적으로 졌다. 이걸 맞고 날아간 포는 겨우 일어났음에도 맞서기는 커녕 모두 도망치라며 전의를 완전히 잃어버렸을 정도. 포가 뭘 해봤다고 할만한 점도 가벼운 공격 딱 두 번 막은게 전부였다. 게다가 이마저도 카이가 기 공격과 쇠사슬 검은 배제한 채 놀아주는 수준으로 싸워준 것으로, 이후 영혼계로 가서는 카이의 일방적인 구타였을 뿐 싸움이라는 것이 성립되지도 않았다.[42] 단, 포는 셴의 대포에 맞고 기절하고 점쟁이에게 치료받고서야 움직일 수 있던 2편에 비해 본작은 수위가 다소 내려갔기 때문에 잠시 무력화되는 정도였다. 이는 2편 당시보다 포가 더욱 성장한 덕도 있을 것이다.

흡수한 기 덕분에 이토록 강해진 것인지, 순수한 파워가 이 정도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카이와 비슷하게 온갖 쿵푸빌런과 사부들의 힘을 흡수한 후속작의 카멜레온이 세계관 최강자급에는 아득히 미치지 못한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강함은 본인의 원래 스팩에 기반하고 갈취해서 얻어온 기들은 사실상 덤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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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덩치에 걸맞게 엄청나다 못해 초월적인 체력과 맷집을 가지고 있다. 체력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우그웨이와의 전투에서 우그웨이가 몸을 내던지며 날린 기 공격을 맞고 잠시 주춤하는가 싶었으나 이내 웃으면서 일어난 후[43] 다음 일격으로 우그웨이를 박살내버렸으며, 이를 시작으로 작중 내내 조금도 쉬지 않고 연전 연투를 치르고[44] 끝내 각성한 포를 마주하고 시종일관 털리는 와중에도 조금도 힘들어하거나 지쳐하는 기색을 내비치기는 커녕 아무렇지도 않게 전의를 불태우며 덤벼들기까지 했다.[45] 당장 1편의 타이렁은 포와의 전투 막바지에 이르러 여러 악수가 겹쳐 반 그로기 상태에 이르러 제대로 된 체술도 없이 마구잡이 막싸움으로 덤볐고 2편의 셴도 포와 대면한 시점에 자포자기해 자결을 택했으며,[46] 후에 나온 4편의 카멜레온조차 젠의 기 공격 한방에 기절해버리고 각성하지도 않은 포의 일격 한 번에 패배했음을 생각하면 정말로 경악스러운 맷집과 체력이다. 만약 포가 기의 과부하를 노려 공략하는 방법을 쓰지 않았다면 언제쯤 쓰러졌을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 부분인 동시에 포에게 있어서도 각성을 이뤄내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대였음을 다시금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심지어 이후 포에 의해 각성한 포조차 능가하는 엄청난 양의 기[47]가 몸 전체에서 일제히 터져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모아두었던 기만을 잃어버렸을 뿐 너무나도 멀쩡히 살아있었다. 즉 정공법으론 답이 없다.

그나마 포처럼 막대한 양의 기를 넘겨줌으로써 자멸시키거나 카이 본인처럼 기를 빼앗거나, 카멜레온처럼 방어력 자체를 무시하는 관통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 맷집을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나 전자는 카이가 기에 대한 한계를 몰랐기에 간신히 먹힌 방법이었고 이후에도 통할지는 알 수 없으며, 빼앗는 것은 넘겨주는 것보다도 훨씬 어려운데다 설사 카이를 제압하고 빼앗을수 있을 정도가 되면 기의 폭주로 인한 동귀어진을 각오해야 한다. 후자는 약해질대로 약해진 카이에게 먹히기는 했지만 마찬가지로 3편의 카이에겐 먹힐지는 알 수 없다. 그 외에는 셴이 카이랑 똑같은 맷집/체력 위주인 포에게 한 것처럼 날붙이로 공략하는 방법[48]이 있어 보이기는 한데 이조차도 작중 직접 나온 바는 전혀 없고 그 상상을 초월하는 맷집+근육덩어리 몸에 얼마나 깊게 상처를 낼 수 있을지, 설령 어느 정도 찌르거나 베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얼마나 크게 타격이 갈지 미지수다.

이러한 맷집은 과거 500년 전부터 건제했으며 이 맷집과 체력으로 셀 수도 없이 많은 화살이 하늘을 매워버릴 정도로 엄청난 기습을 함께 당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죽어가는 우그웨이를 단신으로 업고 혹독한 설산을 넘어 팬더마을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이후 우그웨이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사망하긴 했으나 이때조차 finally banished Kai to the Spirit Realm.(영혼계로 추방시켰다)고 기록된것으로 보아 당시의 우그웨이조차 정공법으로는 카이의 맷집을 뚫지 못하고 우쉬 손가락 같은 기술까지 동원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사실 3편에서는 연출의 부족함과 막강한 파워에 밀려 잘 부각되지 않았지만 이후 4편에서 우그웨이의 기 공격이 얼마나 강력한 공격이었는지 드러나고, 심지어 그 각성한 포조차 기를 대부분 소모해 약점을 공략했음에도 카이를 완전히 해치울 수는 없었다는 사실까지 추가로 밝혀지며 그야말로 위상이 격상했다. 전반적인 능력 대부분이 세계관 최강자급인 카이의 능력들 중에서도 한층 더 격이 다른, 각성한 포의 기나 우그웨이의 지혜와도 견줄 수 있는 카이의 진정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그냥 딜러인줄 알았더니 힘스탯 찍은 탱커였다-

종합적으로 똑같이 속도보다는 완력과 체력, 맷집 위주의 탱킹으로 싸우는 포의 압도적인 상위호환이며, 타이렁의 상위호환 피지컬과 기술에 셴의 대포를 능가하는 파괴력, 거기에 우그웨이에게 전혀 뒤쳐지지 않는 스피드에다 거기에 기를 통한 파워업과 응용력까지 더해진, 말 그대로 한명의 무술가라기 보다는 재해 그 자체라 봐도 무방할 지경의 강함을 갖춘, 우그웨이와 더불어 세계관 투톱의 최강자이며[49] 우그웨이의 기까지 흡수한 시점에서는 전성기 셴은 물론이고 우그웨이조차 훨씬 능가하는 세계관 최강자이다.

당연히 일개 쿵푸 사부들은 카이를 상대로 싸움조차 성립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50] 그나마 무적의 5인방인 몽키&바이퍼&타이그리스가 시푸와 함께 잠시나마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게 한계였으며 포 역시 기를 받기 이전까지는 카이에게 시종일관 압도당했다. 이렇다 보니 작중에서 우그웨이 이외에 카이와 1대 1의 전투가 가능한 인물은 없었으며 심지어 그 우그웨이조차도 3편에서 모든 기를 흡수한 시점의 카이에게는 끝내 제압당했다.[51][52] 우그웨이의 기까지 흡수한 시점의 카이는 작중 완전히 각성한 포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다.

포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카이를 상대로한 정면승부는 일찌감지 포기하고 기습해서 우쉬 손가락 권법을 쓰는 걸로 작전을 짰으며, 이마저도 카이가 가진 언데드 속성에 의해 실패한 후[53]육탄전에서 완전히 일방적으로 발리다가 2번씩이나 패배한 이후[54] 동료들의 기를 받아 완전히 각성하고 나서야 간신히 카이를 꺾을 수 있었다.

심지어 과거회상에서 아직 모든 사부들의 힘을 빼앗지는 않아(이때는 팬더 한 마리 정도의 기만 흡수했다.) 3편 시점만큼 강하지는 않았을 과거에조차 우그웨이와의 싸움이 천하를 뒤흔들었다고 표현한 걸 보면 기를 본격적으로 빼앗기 전에도 현재만큼은 아닐지 언정 매우 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55] 심지어 이때 카이[56]와 우그웨이[57]의 나이차를 생각해보면 그런 우그웨이와 같은 전장에 서고 팬더 몇 마리 흡수한 것만으로 대등 이상으로 맞섰다는 점, 기를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를 역으로 흡수하는 독자적인 응용법까지 만들어내는 영리함까지 보면 이 당시의 카이도 이미 엄청난 재능과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TVA 시리즈에서 포와 우그웨이가 영웅의 기를 타고났다는 것이 밝혀진 것을 생각하면 딱히 무언가를 타고나지 않았음에도 저들과 맞먹는 경지까지 다다른 카이의 재능은 실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셈이다.

다른 악역들과 비교해 보면, 타이렁의 순수 힘 또는 셴의 군대와 대포의 위력을 몇 배에서 수백 배 이상으로 극대화하고 거기에 초능력까지 추가한 타입에 셴의 군벌 타입을 조금[58] 섞은 느낌이다.

타이렁이나 무적의 오인방처럼 초르곰 감옥의 경비병이나 셴의 늑대 군대 같은 잡몹들과는 싸운적이 없지만 앞서 말한 강함과 능력들을 가진 카이는 커녕 카이보다 훨씬 약한 타이렁이나 5인방에게조차 털렸음을 감안하면 잡몹들 입장에서의 카이는 그야말로 코즈믹 호러가 따로 없을 것이다. 카이보다 아득히 약한 셴이나 카멜레온조차 중국 전체를 정복할 확신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그보다 아득히 강한 카이 입장에선 중국 전역의 군사들을 모두 합쳐봐야 그저 개미 때나 먼지 정도에 불과할 것이다.

반면 쿵푸팬더 시리즈 빌런들 중 유일하게 지능적인 면은 제일 부각되지 않는 편인데, 싸움 방식 자체가 육탄전뿐 아니라 지능도 적당히 섞어 싸우는 타입의 타이렁이나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기/도구나 남을 이용하고 부리는 면이 부각되는 셴과 카멜레온에 비해[59] 카이는 그냥 앞서 말한 기를 빼앗아 옥패로 만드는 간단한 필살기와 그 이전에 본인의 압도적인 힘만으로 밀어붙이면 그만인데다 사실상 약점도 없기에 딱히 머리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60] 허나 이렇게 본인의 힘만 믿고 날뛰었기 때문에 방심이 많았으며 우그웨이, 타이그리스, 팬더들, 포 같은 대다수의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하는 경우가 잦았고 결국에는 후반부로 갈수록 털리는 등 본인의 패착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여러모로 그나마 유일하게 제대로 된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며, 본인의 성격이 조금만 더 철두철미했어도 영화의 결말이 완전히 바뀌었을 것이다.

이후 TVA 후속 시리즈인 쿵푸팬더: 팬더 마을의 운명에서 영혼계에서 이승계로 빠져나가기 위해선 막대한 힘이 필요하다는 묘사가 나오고 이후 포의 영웅의 기를 빼앗은 적룡 징다오가 영혼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야 했으며[61] 그런 징다오를 상대로도 기를 터득한 포와 팬더들 모두가 극도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단번에 영혼계를 빠져나온 카이의 강력함이 돋보이게 되었다. 심지어 3편에서 카이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만전도 아닌 어느정도 힘이 빠진 상태에서 보여준 것이었을 가능성까지 생긴건 덤.

다만 포에게 당한 이후 모아온 기들은 물론이고 가지고 있던 힘도 대부분 잃어버렸는지 이후 4편의 카멜레온에게 능력을 빼앗기며 이미지를 다소 구기기도 했다.[62] 당연히 이때 시점의 카이의 힘을 카피한 카멜레온 변신 버전 역시 포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3편의 카이와는 달리 카멜레온은 막판에 젠의 기 공격에 기절하고 각성하지도 않은 포에게 단번에 제압당한 채 저승으로 맥없이 끌려가는 허접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심지어 3편 이후 엄청나게 성장한 4편의 포조차도 통상시를 기준으론 여전히 우그웨이나 3편의 본인이 도달한 영역에는 여러모로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때의 카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괴물이였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는 카이와 어느정도 싸웠던 우그웨이 역시 마찬가지.

결국 극중에서 강함이 잘 드러나지 않은 것은 어디까지나 작중 사정[63]과 연출[64]의 문제일 뿐이었던 것이며, 실제로도 선배 빌런들인 타이렁과 셴에 비해 캐릭터성 어필이나 인기는 딸리는데도 후속 시리즈들인 팬더 마을의 운명, 용의 기사, 4편 등의 빌런들은 오히려 카이보다 더 약한지라 전투력 면에서는 위상이 내려가기는 커녕 높아지고 있다.(...)

4. 무기

녹옥 쇄검과 옥패처럼 으로 된 무기를 주로 사용한다.

무기와 초능력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후속작의 카멜레온과는 달리 전후술한 내용과 위 상단의 우그웨이와의 전투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 기를 담아 날리는 칼질보다 그냥 돌진 한번이 훨씬 강력할 정도로 무기를 사용할 때보다 단순히 맨몸으로 싸우는 것이 더욱 강하다는 것이 특이사항이다. 작중의 묘사를 보면 애초에 상대를 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압만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핸디캡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파괴력을 보여준다는 점, 애초에 생포하는 것이 죽이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카이의 강력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작중 외적으로는 파워 인플레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한 요소이기도 하다.

4.1. 녹옥 쇄검(Jade S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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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아트 인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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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는 양인검(兩刃劍)을 사용했고, 죽은 이후로는 두 개의 녹옥 쇄검(鎖劍)을 쇠사슬로 연결하여 무기로 쓴다. 싸우는 방식을 보면 유성추, 그 중에서도 '승표'를 다루는 방법과 동일하다. 그 외에도 본인의 기동성을 높이거나 상대의 몸을 포박할 수도 있고, 자기보다 수십에서 수백배는 큰 건물이나 바위 등을 제자리에서 끌어 움직이거나 던져버릴 수도 있다.
본체의 파워에 비해 쇠사슬 검의 위력 자체는 의외로 비교적 소소한 편이라 제이드 궁전 전투에서는 석상 밑동 일부분을 날리는 것이 고작인 것으로 나오지만 여기에 기를 담아 공격할 경우, 어지간한 쿵푸 마스터들은 대응은 커녕 범접조차 할 수 없는 넘사벽의 공격으로 돌변해 단 일합만에 거대한 성문을 박살내고[65] 거대한 석상을 조각내버린다. 그나마 제이드 궁전을 파괴할 때는 우그웨이의 석상으로 건물 일부분을 박살내는 정도에서 그쳤지만 앞서 말했듯 초안에서는 건물 전체를 통째로 분리해 버렸다. 전후술한 다른 사례들을 보면 단지 본인이 작정하고 다 부수려고 하지는 않아서/또는 영화 수위가 초안 구상보다 내려가서 파괴 정도가 적어졌을 뿐 작정했다면 충분히 초안대로 형태도 안 남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해 버릴 수도 있었다. 전작의 셴의 대포와 비교할 경우 파괴력과 유연성은 더욱 증가시키고 연사력, 궤도, 조준의 어려움 등 그나마 있던 단점도 모조리 없애버린 극 상위호환과 다름없다.
단 전체 연령가 작품이라 이 검으로 상대를 토막내거나 베는 수위 높은 장면은 절대 넣을 수가 없고,[66] 이 검도 날이 좀 깨져 있는 등 무딘 검이기 때문에 바위나 건물 등은 그대로 잘라 버리지만 등장인물들에게는 날붙이보다는 타격 무기(칼등으로 때리는 등)에 가깝게 묘사되고, 그마저도 상대방들은 날을 피하거나 칼날을 쳐내는 방법으로 무력화시켰다.[67] 카이가 기를 흡수하기 위해 일부러 무력화만 하고 죽이려고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68] 그래도 전체연령가+서양매체임에도 참격으로 지형지물을 부수는게 잘 나오지 않음을 고려하면 제작진들이 힘주고 만든 셈이다.

4.2. 제이드 좀비(Jade Zombies)

파일:Kai jaded amulets.jpg
파일:Jade zombies.jpg
옥패 상태 소환 시
기를 빼앗은 상대를 몸을 옥으로 된 제이드 좀비로 만들어 부릴 수도 있다. 이 좀비의 몸도 으로 되어 있어 굉장히 단단하다.[69] 평소에는 옥패 형태로 허리춤에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만 꺼내 쓰며 좀비를 조종할 때 좀비 눈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도 있다.
다만 약점이 많은데 좀비들을 직접 조종해야 하고, 조종할 때 정신이 팔리고 수가 많을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져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두 마리 정도는 괜찮은 듯하지만 많이 풀어놓을수록 이게 심해진다. 거기다 좀비들이 입은 타격의 감각이 그대로 카이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70] 그래서 카이의 압도적인 전투력까지 고려하면 좀비를 쓰는 게 오히려 싸움에서 불리해질 수도 있다. 때문에 팬더 마을에 처음 쳐들어 갔을 때 좀비들을 대량으로 풀어 팬더들을 잡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발리며 실패했다. 반면 본인이 직접 나섰을 때는 포를 압도적으로 쳐바르고 쇄검 휘두르기 공격 한 번으로 팬더들을 완전히 쫄게 만든 걸 보면 굳이 좀비들을 쓰지 않고 본인이 직접 처들어갔으면 훨씬 쉽게 이겼을 것이다. 정황상 팬더들을 얕잡아 보고 있다가 당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카이는 500년전에도 팬더들을 마주한 적이 있었으니 얕잡아 보고 있던것도 무리는 아니다.
단, 이 약점은 제이드 좀비를 쓰지 않거나 한 두 마리 정도만 쓰면 그만이며 애초에 카이의 압도적인 전투력을 감안하면 굳이 쓸 필요도 없기도 하고, 설령 좀비가 타격을 받는다거나 정신이 팔려 기습을 당한다고 해도 그저 감각만 공유되는 수준일 뿐 실제로 타격까지 전해지지는 않는데다 앞서 말했듯 본인의 체력과 맷집 자체가 지나치게 상상을 초월하기에 크게 위험하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당장 팬더 두마리가 양옆에서 기습적으로 날아와 제이드 좀비를 덮쳤음에도 불구하고 타격이나 당황은 커녕 흥미로워 하는 반응만을 보였으며, 수많은 제이드 좀비가 팬더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공격당하는 상황에도 정신만 못 차렸을 뿐 실질적인 타격은 전무했던데다 그렇게 무방비한 상태에서 눈덩이를 굴려 덮쳐온 포에게 공격당했음에도 오히려 카이를 덮쳤던 눈덩이가 박살나고 카이는 전혀 밀려나지 않았을 정도이다.

종합적으로 주력 전투원이라기보다는 정찰용이나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을 한두 마리 정도 풀어 커버하는 히든 카드 정도의 서브 기술에 가까우며 실제로 본편의 카이도 이렇게 활용했다.

작중 카이는 우그웨이를 제이드 좀비로 사용하지 않았다. 카이가 작중에서 여러 번 옥패가 된 우그웨이에게 속삭이는 걸 보면 우그웨이만큼은 좀비로 만들어도 전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얼마든지 자신을 공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일부러 사용을 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혹은 한때는 친구였던 우그웨이를 보다 특별히 대우해준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카이가 기의 힘에 집착하기 전 우그웨이를 잃을 뻔한 사건을 겪었다는 점에 더해 우그웨이를 "지키기 위해" 기를 얻어 강해지고자 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단걸 생각하면 상당히 섬뜩해지는 부분.

5. 평가

카이가 쿵푸팬더 시리즈 최악의 악당인 이유[71]
악역으로서의 시각/외모적인 카리스마[72], 배우 J.K. 시몬스와 그에 못지않은 한국판 성우 민응식의 연기, 멋지고 경쾌한 전용 테마곡과 화려한 쇄검 액션, 초반의 우그웨이와의 전투씬은 호평을 받는다.

특히 우그웨이와의 전투는 작중 시작부터 평화롭게 기를 훈련하고 있는 우그웨이에게 기습을 날리면서 테마곡이 깔리고 그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함께 첫 등장한 직후 전투내내 그 우그웨이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여 압도한 후 옥패로 만들어버리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의 행적으로 매우 강렬한 인상을 선보였다.[73] 우그웨이 역시 이런 카이를 상대로 대사부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이며 싸웠고 마지막까지 망가지는 모습 없이 퇴장함으로써 위엄을 지켜내었다. 이는 훗날 전작의 빌런들을 한낱 허접한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시킨 카멜레온과는 크게 대조되는 부분으로 서로가 서로의 강함을 드러내는 장치로 충실히 사용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사적으로는 전작의 악역들에 비해서 동기와 배경성이 부족하고 입체적인 심리 묘사가 거의 없다. 악역이 된 과정부터 영화에서 제대로 다루질 않았는데, 우그웨이의 오랜 절친이였고 그를 극진히 보살필 정도로 괜찮은 인물이였던 카이가 갑자기 기에 심취해서 모든 기를 빼앗으려고 했다고만 나온다. 다른 모습은 없이 그저 힘에 심취해서 모든 기를 빼앗으려고만 하는 일차원적인 악당으로만 묘사되는 편이다. 그마저도 적은 커녕 반동인물이나 갈등 관계도 아니고 자기와 우그웨이를 구해준 팬더들에게 그런 짓을 했다는 점에서 개연성과 설득력도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과거사의 경우 카이가 타락했다기보단 본래부터 자기 편에게는 극진하지만 타인에게서 갈취하는 것에는 주저가 없는 난세의 군인일 뿐이었을 가능성도 높다.[74] 이럴 경우 우그웨이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것에도 아귀가 맞는다.

혹은 우그웨이나 카이나 군대를 이끄는 장군이었던 만큼 이 시절엔 둘 다 선을 넘지만 않았을 뿐, 둘의 성격은 그다지 다르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우그웨이는 팬더들에게 기로 치유받음으로 깨달아 개심하였고 반면 우그웨이를 잃을 뻔했던 카이는 기에 대한 집착으로 선을 넘어버리며 갈라서게 된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카이를 저승으로 보낸 이후 카이를 진즉에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지 못한 자신을 후회한 우그웨이가 장군의 자리를 포기하고 누군가를 이끌어주는 대사부이자 영적 인도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심리묘사 자체를 영화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위의 영상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애초에 타이렁이나 셴과 달리 카이는 우그웨이를 제외한 다른 주인공 일행들과 연관성이 전혀 없었고 그 우그웨이마저 초반에 이미 제압해 옥패로 만들어 버렸기에 현 시점에서 그와 서사적으로 엮인 인물은 없었으며 영화 내에서 주인공 일행과 싸울 때 외에는 항상 혼자였기 때문에 감정을 공유하거나 드러낼 상대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싸울 때나 혼잣말이나 독백으로라도, 또는 주인공 일행들이 우그웨이는 결코 사랑하는 절친을 배신할 인물이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고 답하는 식으로라도 그의 심리를 드러낼 수도 있었을 텐데 과거는 우그웨이의 서술로만 지나가듯이 나오는게 고작이고 카이는 우그웨이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자신만 이해할 말만 혼자 몇 번 하고 끝이다.

카이가 악인이 된 사연은 기의 힘을 뺏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 힘에 심취하게 된 것과 그로 인한 우그웨이와의 싸움 이후로 그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서였는데, 때문에 우그웨이에게 자신의 군대가 확실히 승리할 전술을 포기하는 지도자가 어디있냐며 질타한다거나 너도 사실 기로 치유받고 나서 그 기의 힘이 탐났기에 팬더들에게 기에 대해서 배우자고 나에게 말해놓고 이제 그 기의 힘을 최고의 효율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내가 찾았는데 어째서 적반하장으로 자신에게 역정을 내냐고 격분하는 등 우그웨이와 서사적인 갈등을 하는 장면, 장군이 된 계기나 군인으로서 살던 시절 힘들었거나 위기에 빠진 적, 우그웨이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였고 어떤 감정들[75]을 느꼈을지 등이 나왔다면 충분히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다. 군인에 전쟁을 해왔다는 점과 우그웨이가 공격당해 부상당하는 등 목숨이 위험한 상황도 겪었을 것, 그로 인해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졌을 가능성도 높음을 감안하면 당연히 힘에 집착할 이유도 충분하다. 특히 팬더마을로 향하기 전 적군의 기습으로 인해 우그웨이가 부상을 당했던 당시의 상황도 마찬가지로, 하루하루 죽어가는 우그웨이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나약해서 우그웨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절망감과 분노로 인해 힘에 미쳐버렸다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묘사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실제로 본편의 카이가 타락한 것도 이 시기 직후였다. 당연히 이런 경우 자신의 가족과 같은 형제를 위해서라면 은인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해칠 수 있는 카이의 뒤틀린 애정과 잔혹성이 돋보이며, 우그웨이가 그런 자신을 오히려 막았기에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되지만 작중에서는 왜 기에 힘에 집작했는지, 우그웨이와 어떤 심리적인 갈등이 있었는지, 왜 우그웨이가 배신했다고 생각한 건지에 대한 묘사가 전무했기에 입체적인 인물이 되는 것에 실패하고 그냥 평면적이고 단순한 빌런으로만 연출된 것이다.

또한 본작이 작품의 분위기를 지나치게 밝게 잡아놓는 바람에 그 카리스마와 강함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전작의 악역들에 비해 전투씬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나 긴장감이 떨어진다. 중반 제이드 궁전에서 싸울 때까지는 전작의 타이렁/셴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진지하고 압도적인 분위기였으나, 팬더마을 전투부터는 어둡거나 긴장감이 들기는 커녕 너무 밝고 가벼운 분위기라서 위기감이 없으며 강함이 부각되기보다는 반격당해 발리는 모습들이 비교적 자주 나오며 이후 각성한 포와의 전투에서는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탈탈 털리기만 하다보니 포스도 뭣도 다 사라져 버렸다.[76][77] 최후 역시 '흡수계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기를 너무 많이 흡수한 나머지 과부하가 일어나서 폭사'한다는, 많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주구장창 써먹어온 클리셰라는 점 또한 평가를 떨어뜨렸으며, 거기엔 힘을 흡수받자 좋아하더니 급적으로 '이건 너무 많다.'며 애를 먹는 뻔하디 뻔한 추태도 한 몫 했다. 차라리 초안처럼 개그 비중을 줄이고, 극중 내내 아무도 범접하지 못할 강함을 보여주고, 마지막 포와의 결전에서도 일시적으로만 털릴 뿐 뒤이어 그런 포를 또 다시 압도하거나 여유를 내비치며 단순히 힘싸움만으론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괴물임을 부각시켰다면 카이의 강함과 포스도 부각시키고 이후 기를 넘겨주는 방식을 통해 카이를 이겨내는 포의 마무리도 보다 인상 깊게 남았을 것이다.[78] 실제로 드림웍스에서 손꼽히는 빌런으로 호평받은 빅 배드 울프가 이와 비슷한 케이스에 속한다.

그 외에도 시리즈 빌런들 중 원탑급 강력한 전투력과는 반대로 영화 시리즈 메인 빌런들 중 카멜레온과 함께 악랄한 면이 제일 덜 부각되고 악행의 수위도 가장 낮은 빌런이다. 살해, 살해미수, 대량학살, 패륜, 독재, 약탈, 팀킬, 일부러 상대의 부모에 대한 트라우마를 자극해서 공격하는 등 전체연령가 영화치고는 정도가 심한 악행들을 저지른 전작의 빌런[79]들에 비해 카이는 일단 능력 자체가 상대방의 기를 빼앗아 옥으로 만들어 패용하는 방식이기에 등장인물들을 죽이거나 죽이려고 한 적도 없고 그나마 기를 빼앗은 게 죽인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결국 물리친 이후 모두 돌아왔기에 살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이 역시 우그웨이의 유산을 파괴하겠다는 명목으로 모든 것을 닥치는대로 파괴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국경을 넘는 도중 병사들과 싸우고 옥패로 만들 가치조차 없다며 죽여버리는 등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살해 묘사를 넣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옥패 역시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상태로 카이에게 끌려다니면서 이용당해야 하는 비참한 상태인 것을 부각시키거나 카이가 이를 박살나기 직전까지 고기방패로 써먹거나, 이를 갈아내서 쇄검으로 만들었다는 설정을 붙이는 등 옥패들을 단순히 전투나 정찰용으로 쓰는 것을 넘어 다방면에서 악랄하게 다루는 모습으로 카이의 위험성과 잔혹성을 드러내는 식으로 작중에서 써먹고자 했으면 충분히 써먹을 수 있었을 터이니 이 또한 아쉬운 부분.

그 외 실질적인 악행이라고 해 봐야 우그웨이 동상을 내던져 제이드 궁전 일부와 함께 박살낸 것 정도인데 차라리 초안처럼 제이드 궁전을 직접 완전히 박살나는 광경이 나왔다면 우그웨이의 남긴 유산들이 카이의 손에 사라져버린다는 참극이 보다 와닿았을지 모르지만 작중 제이드 궁전은 일부만 날아가는데 그쳤고, 그 우그웨이 석상 자체도 1,2편 시점에서 언급도 없다 3편에서 갑툭튀한 물건이라 딱히 이입조차 안된다는게 문제다. 이후 팬더 마을이나 주인공 포를 공격한 건 별다른 피해를 주지도 못했으며 오히려 앞서 말했듯 전작의 악역들에 비해 단순한 면이나 뒤로 갈수록 망가지거나 은근히 허당끼 있는 모습들이 많다. 앞서 말한 너무 밝고 수위를 낮게 잡아놓은 작품 분위기와 강함을 잘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초안/삭제 장면에서는 분명 타이렁, 셴 못지않게 강함 어필도 잘 되었고 수위도 어느 정도 있었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패 죽이거나 애꾸로 만드는 장면 등은 너무 심하다 싶어 각색했다는 걸 감안해도 너무 수위를 일반 아동용 수준으로 낮춰버린 게 문제점. 본래 기획된 3편의 분위기는 그 2편보다도 더욱 암울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다고 하지만 수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과거나 행적이 크게 수정되었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린것으로 보인다. 앞서 말했듯 카이의 전투력은 타이렁은 물론이고 후속작의 카멜레온조차 훨씬 능가한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아쉬운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타이렁과 셴에 비해 인기와 인지도 모두 확연히 떨어지는 편이다. 물론 시각적인 임팩트는 둘 못지 않게 확실하게 챙긴 편이기에 드림웍스에서 최고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잘 만들었거나 멋있는 빌런을 뽑으라 하면 카이도 항상 언급되는 편이다.

그나마 이후에 나온 쿵푸팬더: 용의 기사의 메인 빌런 클라우스 & 베루카와 쿵푸팬더 4 카멜레온이 여러모로 카이보다도 매력없고 문제가 많은 캐릭터성으로 카이 이상으로 혹평을 받아 이들에 비하면 확실히 낫다는 재평가를 받았다. 카이가 혹평을 받았던 이유는 위의 둘과는 달리 캐릭터성 자체의 몰개성함이나 부족함이 아니라 카이를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과거사나 요소가 분량과 연출의 문제로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탓에 일차원적이고 강함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인물이 되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주류였기 때문. 만약 연출상으로든 묘사상으로든 카이의 캐릭터성을 보다 제대로 다루었다면 카이 역시 빅 배드 울프나 같은 시리즈의 타이렁이나 몫지않은 드림웍스 최고의 빌런 중 하나로 평가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여튼 팬들 사이에서도 잠재력은 충분했다고 평가된다.

4편에서는 아예 비중 자체가 없어졌다 보니 전투씬이나 대사, 심리 묘사 하나 없이 마지막에 개심한 모습만 보이는 등 설명이 3편보다도 더 부실하고 아무리 기를 잃어버린 후였다지만 과거와 전작의 강함에 어울리지 않게 카멜레온 따위의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하기까지 하는 등 전작보다 취급이 훨씬 나빠졌기에, 카이보다 인기있던 타이렁과 셴만큼은 아니지만 평가가 좋지는 않다. 다만 이는 다른 빌런들인 셴도 마찬가지고 타이렁도 이들만큼은 아니지만 맥없이 전투력 측정기로 쓰이는 등 영혼계에서 불려진 빌런들 포함 모든 쿵푸 마스터들이 이랬기에 특별히 카이만 취급이 나빠진 것은 아니다.

6. 테마곡


The Arrival of Kai

Kai Suite[80]

원곡과 편집한 영상
작중에서 재생되는 카이의 테마곡은 Imagine Dragons I'm So Sorry 한스 짐머 중국풍으로 각색한 것으로, 이 경쾌한 음악과 멋진 액션은 임팩트가 상당하여 시리즈 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테마이다. 카이 캐릭터 자체보다도 테마가 인기가 많을 정도.[81]

영화에서 카이가 등장하는 씬에는 녹색 배경과 함께 음의 높낮이나 속도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항상 이 테마곡이 나온다.[82] 보통 빌런의 테마곡들은 음산하거나 어둡거나 긴장감이 들기 마련인데, 카이의 테마곡은 웅장하지만 주인공의 그것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쾌하고 신나는 것이 특징이다. 당장 전작의 악역들인 타이렁, 셴의 테마곡들과 비교해봐도 분위기가 전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장점이라면 경쾌하고 신나지만 양날의 검으로 그 때문에 앞서 말한 진중함이나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카이 캐릭터 단점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7. 기타


[1] 중국어에서 'Kai'라는 이름은 '승리'(중국어 번체: 凱 중국어 간체: 凯; 병음: kǎi ) 또는 '개방'(중국어 번체: 開; 중국어 간체: 开; 병음: kāi )의 뜻으로 주로 해석된다. [2] 4편의 카멜레온도 카이를 이 이명으로 부른다. [3] 영화가 아닌 게임에서 공개된 별칭이다. [4] 포가 우시 손가락 권법을 썼을 때 카이가 직접 자신의 이명을 말했다. [5] 더빙판에서 '사랑 파괴자' (...)로 순화되었다. 덧붙여 과부 제조기는 실제로 비슷한 종인 물소의 별명이기도 하다. [6] 실제 야크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외모를 하고 있는 탓에 그냥 황소나 물소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야크라는 종 자체가 일반 소과 크게 다르지 않게 생겨서 인지도나 인기가 없기도 하고. 야크랑 비슷한 부분이라고는 목~등에 갈기처럼 덥수룩한 털 정도뿐이다. 얼굴은 물소와 좀 더 닮았다. 의외로 컨셉아트나 본편의 모델링을 유심히 살펴보면 야크 특유의 어깨에 솟은 혹은 제대로 구현되었다. 특이하게도 뿔이 일반 소처럼 그냥 2개가 아닌 위로 솟은 거대한 뿔 2개, 그리고 그 밑에 작게 양옆으로 뻗은 2개, 총 4개가 달려있는데, 실제 야크의 뿔은 양옆의 작은 뿔과 더 비슷하게 생겼다. 간혹 위쪽의 거대한 뿔은 사실 카이가 쓴 모자와 연결된 가짜 뿔이고 그 밑의 조그만 뿔만 진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과거 500년 전 시절 묘사된 모습을 보면 모자를 쓰지 않았는데도 큰 뿔을 지닌 모습으로 나왔기에 4개 다 진짜 뿔이 맞다. 과거엔 평범하게 큰 뿔만 2개였는데 어쩌다 현재에 와서 뿔이 새로 생긴 건지는 불명. 큰 뿔의 경우 줄무늬에다 여러 작은 뿔 형태의 갈래들이 있는 특이한 생김새인데, 과거 시점에서는 평범하게 구불구불한 정도의 형태였다.(심지어 타락 직후 우그웨이와 싸울 때도) 정황상 갈수록 기를 갈취해가며 타락하며 뿔의 형태도 변해간 것일지도 모른다. [7] 일단 외형적으로는 중년 정도로 묘사되며, 생전에는 군대를 이끄는 장군이라는 높은 위치에 있었으니 40~50대 정도였을 것이다. [8] 어마어마한 장신인데, 뿔까지 포함된 수치로 보인다. 뿔을 제외하고 머리 높이만 보면 포나 타이렁보다 머리 하나 정도 더 큰 수준으로 나오는데, 작중 기준으론 이것만 쳐도 꽤 크긴 하다. [9] 본인의 기의 힘이 초록색으로 연출되고 그 때문에 그가 있는 주변 배경이 거의 대부분 초록색으로 나오고 눈에서도 과거 기의 힘을 다루는 법을 알게 된 이후 시점부터 녹색 빛이 난다. 무기도 초록색인 녹옥 쇄검에 상대의 힘을 빼앗아 봉인할때도 녹색 옥 장식품으로 만들어 허리에 차고 다닌다. 이전 시리즈의 빌런인 타이렁과 셴의 메인 컬러가 각각 파란색 빨간색임을 생각하면 제작자들이 빛의 3원색을 모티브로 한 걸로 보인다. [10] 이미지 컬러인 녹색도 군대의 속성에 주로 쓰이며, 이명인 과부 제조기가 본래 적이든 아군이든 군대의 물건을 가리키는데 많이 지칭되는 단어다. 군인의 요소는 제법 있고, 목에 우그웨이의 패를 걸친 것을 보고 군번줄을 연상한 관객도 적지 않다. [11] 치유의 기를 발동시키는 손동작의 순서를 거꾸로 하면서 기를 뺏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되었다. 기를 상대에게 나누어 줄 때는 손에서 황금색 빛이 나며 상대에게 흡수되는 반면 빼앗을 때는 시전자의 손과 상대의 몸에서 초록색 빛이 나며 시전자에게 흡수된다. [12] 과거 싸움의 마지막 장면에서 카이의 시신이 없는 것으로 보아 우시 손가락 권법같은 기술을 통해 저승으로 추방된 것으로 보인다. [13] 그 중에는 타이렁도 있다. 바이퍼와 몽키가 카이가 조종하는 크레인과 맨티스에게 끌려가서 옥이 되고 카이가 옆구리에 채울 때 맨 왼쪽에 타이렁 모양의 옥이 있다. [14] 이후 카이의 최후를 나타내는 복선인 대사이다. [15] 포에 대한 우그웨이의 신뢰가 매우 두터웠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동시에 자신이 막을 수도 있었지만, 포의 각성을 위해 일부러 당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16] 심지어 그냥 안다고 하는 걸 넘어 아주 대단하고 현명하신 분이라며 칭찬일색을 한다. [17] 카이는 영화 초반에 좀비들을 보내 우그웨이의 제자 시푸와 무적의 5인방, 그리고 포 7명의 모습을 전부 확인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포는 없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막는다는 자가)그 팬더라고 유추한 것이다. [18] 이때 상대방의 기를 보는 능력 덕분에 전작의 악역들과는 달리 포가 의 전사임을 바로 알아보았다. 재밌는 건 포도 포 대로 쿵푸 덕후다보니 처음엔 몰랐지만 시푸가 찾아낸 카이에 대한 정보를 그새 다 외워 곧바로 그를 알아봤다. 심지어 그 수많은 이명도 죄다 알아내 줄줄이 읊을 정도. 이에 그 동안 아무도 (심지어 우그웨이의 직계 제자인 시푸마저) 자기를 몰라서 꿍해있던 카이는 처음으로 자신이 누군지 아는 사람을 만나서 잠시나마 살려주고 싶을 정도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포는 입만 살아서 조잘댄다며 놀렸다. [19] 마스터 시푸, 무적의 5인방(타이그리스 제외), 악어 사부, 사부, 사부, 쌍둥이 오소리 사부, 호저 사부, 고릴라 사부 [20] 타이렁의 옥은 쓰지 않았으며 셴은 아예 옥으로도 나오지 않았다. 만약 이 둘을 사용했더라면 나름 좋은 등장이었을 텐데 아쉬운 점. 허나 추측해보자면 카이가 본편에서 좀비로 만들어 부린 이들은 전부 쿵푸 사범들이었다. 좀비 군단=선역들을 패배시켜 악역인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조종하는 카이의 악랄함을 드러내는 장치로 본다면 악역인 셴과 타이렁은 어울리지 않는 것은 사실이기에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셴은 애초에 쿵푸 마스터도 아닌지라 더 그렇다. [21] 몸으로 튕기거나 잡아서 좀비를 제압하거나, 리본, 폭죽 등으로 공격한다. [22] 그냥 슥 하고 옥패로 만들던 이전과 달리, 포는 옥패로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초반 우그웨이도 시간이 걸렸던 걸 보면 포처럼 기가 많은 대상은 옥패로 만드는데 시간이 필요한 듯 하다. [23] 여기서 용 속으로 휘말리다 꼬리를 물렸던 것, 그리고 사슬검에 걸려 끌려가 몇 번째 바위에 맞을 때 절묘하게 슬로우 모션이 생기는 것이 타이렁과의 싸움과 약간 대치가 된다. [24] 그의 무기였던 쇄검 중 하나를 포가 점심이라고 먹어 버린 건 덤이다. [25] 포의 경우 기를 올바른 방식으로 넘겨 받았기에 멀쩡했지만 카이의 경우 이미 가지고 있었던 기의 양도 양일 뿐더러 강탈이라는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방식으로 기를 얻어왔기에 이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 영혼계에서 우그웨이가 카이와 싸울 때 "언제 깨달을 건가, 많이 가질수록 적게 남는다는 것을?"이라고 했던 게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이다. [26] 덤으로 중간에 공중에서 날아가는 포를 주먹으로 2번 쳐 날려버리는 등 맨 오브 스틸을 오마주한듯한 장면도 보인다. [27] 혹은 본편에서도 이미 가능했으나 가지고 있는 기를 소모하기 싫어 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산하지 않았을 뿐, 본인이 마음만 먹었다면 위와 같은 모습으로 기를 해방하여 싸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28] 작중에선 제이드 궁전+우그웨이 석상 정도만 박살났지만 이미 이에 앞서 우그웨이의 모든 유산이 카이에게 파괴당한 상태였을 것이다. 마을이 습격당했다는 쿵푸사부의 언급과 타이그리스의 대사가 이를 증명하며 그저 작중에서 자세히 묘사하지 않고 넘어갔을 뿐이다. [29] 장면을 잘 보면 땅에 착지하기도 전에(...) 당한다. [30] 포의 존재를 카이에게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대사이기도 하나, 그와 동시에 우그웨이조차도 카이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애초에 우그웨이도 자신이 카이를 물리칠 자가 아니었음을 잘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하다. [31] 쇠사슬 검으로 포박한다거나, 제이드 좀비에게 잡힌 상태, 시푸처럼 이미 어느 정도 타격을 입어 약해진 상태 등. [32] 우그웨이와의 싸움에서도 그 초반부 까지는 거의 노란색 배경과 같이 놓여 있었지만 점차 카이의 초록색 기가 화면을 채워가다 이내 완전히 덮어버린다. 우그웨이를 완전히 압도하는 카이의 기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 심지어 이는 과거 우그웨이와 싸울때의 장면에서도 대부분의 장면에서 비슷하게 연출되었다. 이후 이 연출은 후반부 포와의 결전에서 다시 사용된다. [33] 무기를 손에 쥐고 패느냐, 그걸 던지느냐의 차이로 보면 된다. 이후 4편에서는 포가 카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지팡이에 기를 담아 카멜레온을 마무리짓기도 했다. [34] 전투가 끝난 후 현계로 돌아가자 마자 곧바로 각성이 풀려버렸다. [35] 당장 포에게 기를 주입당한 후에도 바로 폭발한 것이 아닌 약간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 폭발했다. 이때 본인이 얻은 힘에 심취하며 방심하지 않고 넘쳐나는 기를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덜어내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 [36] 잘 들으면 우그웨이의 기합소리가 들린다. [37]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면 여파에 나가떨어져 튕겨나가지는 우그웨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8] 후속작에서 포로 변신한 카멜레온과 포가 충돌할때 일어난 충격파가 먼지만 휘날리고 끝난 것을 생각하면 세계관 투톱과 세계관 준 최강자라인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39] 기를 담아 공격할 때는 본인을 상징하는 초록색 빛이 나타나는데 해당 장면들에서는 그런 묘사가 없다. [40] 우그웨이와 싸울 때조차도 전력을 다하지 않은 카이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대목이자 우그웨이가 일부러 당한것이 맞을지언정 직접 힘에서 이기는 것은 끝내 불가능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41] 1편의 타이렁은 포를 처음 보고 얕잡아본 탓에 어느정도 틈을 내주는 장면이 많았던데다 직접적인 완력이나 맷집에서는 포에게 확실히 밀렸고, 2편의 셴은 그의 주무기인 늑대 군단은 포가 가볍게 바르는데다 대포나 비수는 각각 피하거나 막아내면 그만이고 본인의 싸움 실력도 포를 압도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여서 포가 잡을 수 있는 상황은 은근 나왔지만 과거로 인한 혼란 때문에, 즉 실력이 밀려서라기보다 다른 변수 때문에 응대하지 못한 것이며, 4편의 카멜레온은 그냥 포와 거의 엇비슷하게 그저 주고 받기 식 수준으로 싸웠다. [42] 칼질, 바위 끌어오기, 기 주먹 3번의 공격만으로 참패시켰고 포는 뭘 해보지도 못한 채 곧바로 쇠사슬에 포박당했다. 카이와 포의 절망적인 격차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 [43] 당장 쿵푸를 배우지도 않은 후속작의 젠이 기 공격 한 방에 준 최강자급인 카멜레온을 기절시켰다. 하물며 우그웨이가 몸을 내던진 기 공격이 고작 젠 따위의 공격보다 수백 수천배 강하다면 강했지 약할리는 절대 없으니 이 시점에서 카이의 맷집이 상식을 초월해도 아득히 초월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44] 현세 강림 후 제이드 좀비 파견-모든 이승의 사부들의 기를 갈취하러 돌아다님-제이드 궁전에서 5인방및 시푸와 전투-팬더 마을까지 이동-팬더 마을 전투-vs각성 포까지 계속 이동하거나 싸우기만 했다. [45] 이때 연출에서도 알 수 있든 각성한 포와 카이의 격차는 극 초반 카이와 우그웨이의 격차보다 컸으면 컸지 결코 적지도 않았다. [46] 다만 셴의 경우는 묘사로 보면 본인이 원했으면 더 싸울 수 있었을 정도로 포를 상대로 잘 몰아붙였다. [47] 각성한 포+우그웨이+본인+대다수의 쿵푸사부를 합친 작중 등장인물 대부분의 기다. [48] 포는 대부분의 공격을 맷집으로 버티거나 무력화시켰지만 셴의 비수 공격만큼은 무조건 피하거나 주변 지형지물로 막았다. [49] 2편의 셴은 전성기때는 이들 몫지 않았으나 노쇠로 인해 크게 약해져 버렸고 4편의 빌런인 카멜레온은 우그웨이나 카이가 도달한 영역엔 여전히 미치지 못했던 통상시의 포에게도 가볍게 제압당했기에 이들에 비할 바는 되지 못한다. [50] 작중 수도 없이 많은 사부가 당했고 이후 곰 사부와 악어 사부, 그리고 닭 사부가 카이에게 돌격한 직후 제압당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시푸 역시 크레인과 멘티스에게 카이와는 절대 싸우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을 정도. [51] 특히 이때 우그웨이와 카이의 대결은 짧지만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부분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때는 우그웨이가 그 느릿느릿하고 촛불이나 불던 친절한 노인이 아니라 말 그대로 대사부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52] 다만 우그웨이의 경우 포를 각성시키기 위해 일부러 패배한 척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물론 이 역시 가능성 중 하나일 뿐, 우그웨이조차 포에게 맡기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을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 특히 우그웨이보다도 월등히 강한 포스를 선보여 준 각성한 포를 상대로 발리기는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싸움을 이어나가는 전술한 카이의 체력과 맷집을 감안하면 더더욱 높은 가능성인 편. 물론 이렇거나 저렇거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그웨이가 현명함과 지혜로 수 싸움에선 이겼을지 모르는 일이나 기와 힘으로 인한 전면전에서는 확실히 카이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53] 더욱 절망적인 사실은 이때의 카이는 이미 기가 극에 달할대로 달해 영혼계에서 얼마든지 나갈 수 있는, 영혼계와 이승의 경계가 의미없는 상태였다. 이때 포가 어떻게든 카이를 영혼계로 보냈어도 카이는 별 다른 무리없이 바로 되돌아왔을 것이다. [54] 앞서 말했듯 초안에서는 1차전에서 아예 죽어버렸고 이는 본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각성 이전의 포에게 있어 카이는 말 뜻 그대로 죽었다 깨어나도 이길 수 없는 상대였던 것. [55] 그나마 이것도 번역되면서 스케일이 다소 줄은 것으로 원문에서는 아예 shook the earth(지구를 뒤흔들었다)라고 표현되었다. 즉, 이때도 이미 세계관 최강자급의 반열에 들었을 것이다. [56] 야크라는 종족 특성상 생전 100살을 넘기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쿵푸팬더 시리즈의 동물들은 현실의 인간들의 수명과 비슷한 것으로 묘사되니 장군이라는 높은 직책을 달 정도로 군에 오래 몸담았던 카이는 40~50대 정도였을 것이다. [57] 현대 기준으로 못해도 약 2000살이고 당시 기준으로 약 1500살 이상이다. [58] 카이의 제이드 좀비들은 셴의 군대와 무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수도 적고 약점과 제약도 많기 때문에 전투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59] 타이렁은 싸움에서 주변 지형지물을 유리하게 이용하는 지능도 발달했고 셴은 애초에 본연의 성격도 그렇고 힘이 상대적으로 딸려서 군벌과 대포, 이것들을 만들고 이용하고 심리전을 쓰는 등 비상하고 교활한 면으로 대신하는 성향이며, 카멜레온은 본인의 마법 능력에 한계가 있어 보완하기 위해 젠과 포를 세뇌하거나 속이는 방법으로 이용하고 특수감옥까지 만드는 계획과 작전을 썼다. [60] 그나마 찾아보자면 난파선 안에서 매복한 채 사부들과 맨티스, 크레인을 습격한 것과 타이그리스의 발자국을 보고 팬더 마을로 찾아간 것 정도. [61] 3편 극초반의 카이처럼 엄청난 기로 인해 영혼계의 색이 바뀌는 묘사도 없다. [62] 직접 그 모습이 나오진 않았지만 셴이 제압당할 때의 모습을 보면 영혼계에서 나와 정신을 차리는 동안 기습당한 것으로 보인다. [63] 멀리 갈 것도 없이 본인부터가 이미 힘이 어느정도 빠졌을 상태에서 기의 흡수를 목적으로 상대를 제압만 해야 했던데다 그 상태에서 방심까지 하고 있었으니 사실상 핸디캡 세개를 들고 있던 꼴이었다. [64] 무엇보다 앞서 말했듯 전체이용가라는 한계상 묘사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65] 4편의 포조차도 카멜레온의 성 바닥을 부수기 위해 여러번 주먹을 휘둘러야 했다. 카이는 그보다 더 큰 규모의 파괴를 가벼운 칼질 하나로 해내버린 것. [66] 전작에서 아예 비수를 무기로 쓰던 셴도 늑대 대장 제외하면 비수에 맞는 인물은 없었다. [67] 우그웨이와 시푸 모두 날아오는 검을 지팡이나 심지어 맨손으로 쳐내기도 했다. [68] 실제로 이 쇄검으로 날아가는 크레인을 상처 하나없이 깔끔하게 포박하고 팬더들을 한 자리로 몰아넣는 섬세함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69] 옥은 경도가 6~7 정도라 꽤 단단한 축에 들어가는 광물이다. [70] 팬더 꼬마들이 던전 폭죽 하나가 곰 사부 제이드 좀비의 입 안으로 들어가서 터지자 순간적으로 '으악!'하고 비명을 질렀다. [71] 현재는 4편의 카멜레온이 시리즈 최악의 빌런, 나아가 드림웍스 최악의 빌런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한지라 이 오명에서 벗어났다. 애초에 해당 영상에서 최악의 빌런이라고 불린 이유가 4편이 나오기 이전 시점이었기 때문. 최근 댓글들도 하나같이 (카이가) 다시 보니 선녀 같다는 식인 것이 포인트다. [72] 다만 외모는 타이렁이나 셴보다는 매력이 딸린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래도 라는 종족에 얼굴도 그렇고 근육돼지 체형상 단순무식하거나 투박해 보이는 면이 부각돼서 그런 듯 하다. 그래도 기본적인 포스나 카리스마는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을 통틀어 가장 덩치가 큰 편에 속하는지라 크기로 시각적인 위압감을 전달시키는 연출이 작중 꽤나 나온다. 어느 난파선에서 어둠속에 숨어있다가 크레인의 뒤에서 스멀스멀 나타나는 장면이 대표적인 예시. 이 외에도 가만히 서있는 장면들을 보면 다른 캐릭터들보다도 어깨가 엄청나게 벌어져 있고 팔도 매우 두껍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확실히 위압적이긴 하다. [73] 쿵푸팬더 모든 미디어믹스를 포함해 우그웨이가 패배한 건 이때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이 외에는 기껏해야 전설에 마스터 애니에서 젊은 날 키파의 군대와 싸워 지쳤다는 회상이 나온게 전부이다. [74] 즉 팬더 마을에 가서 기의 힘을 목도하기 전까진 적어도 이성적으로 넘기고 있었지만 그 힘을 목도하고 깊게 심취하고 기의 부정한 방법을 터득한 그 순간부터 이성에 의한 망설임마저 사라졌을 뿐, 애초에 그 전부터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카이는 선인과는 거리가 멀었을 가능성이 있다. [75] 예를 들면 고마움이나 우정과 동시에 질투심도 느끼는 등. [76] 진지하던 빌런이 후반부에 주인공과 만나면서 개그화 -> 포에게 털릴 때는 얼굴 개그들까지 나오는 것은 1편 타이렁의 오마주인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조금 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야 했다. [77] 전작의 타이렁 또한 포와 만나면서부터 캐릭터가 개그화되고 굴욕적인 장면도 많이 연출되기는 했으나 적어도 그 전까지 시푸와의 대결에서 확고한 서사와 캐릭터성을 보여준데다 압도적이고 우위에 서있는 모습만 보여주었고, 셴은 중반부 수츠세와의 개그 씬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포의 과거를 자극함으로서 정신적으로도 압박했으며 후반부에서 밀리는 상황이 되자 당황하기는 했으나 오히려 최후까지 눈을 감고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망하면서 타이렁, 카이와는 달리 진중하게 퇴장했다. [78] 실제로 4편에서 포에게 당한 카이가 가지고 있던 기만을 잃어버렸을 뿐 너무나 멀쩡히 살아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각성한 포조차도 카이의 약점을 공략하지 않았다면 카이를 이기는 것은 힘들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게 3편에서는 직접 드러나지 않고 포에게 농락당하다 허무하게 폭사당하는 것만으로만 나오니 평가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 [79] 타이렁은 과거부터 용의 전사가 되지 못한 분노로 평화의 계곡을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고 초반 초르곰 감옥에서 코뿔소 경비병들을 폭탄으로 모조리 끔살시킨데다 쌓일 대로 쌓인 원한과 분노로 대놓고 시푸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고 시도한 패륜을 저질렀다. 셴은 말할 것도 없이 과거에 팬더 마을의 팬더들을 대학살, 대포를 만든답시고 늑대 부하들을 시켜 수많은 마을들의 쇠붙이들을 약탈해갔고 잠시나마 늑대들과 함께 공멘 성을 차지해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고, 초반 코뿔소 사부와 후반부 늑대 대장까지 살해하고 늑대 부하들이 같이 맞든 말든 그대로 대포를 발사해 포 일행뿐 아니라 부하들까지 같이 날려 버리고 일부러 포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패드립까지 치는 등 부모에 대한 마음과 점쟁이 수츠세를 제외하면 그 누구에게도 자비가 없는 냉혈한이자 태생부터 명백한 악역이다. [80] 작중에서 나온 테마 종합본. [81] 위에 원곡과 편집한 영상의 조회수가 1억회를 돌파했다. [82] 아쉽게도 몇몇 장면들의 음악은 공식 OST에 수록되지 못했다. [83] 쿵푸팬더 세계관 내의 포와 마찬가지로 서유기 내에서도 손오공을 고전시키는 요괴는 속임수나 특수 능력, 특수한 아이템 등 뭔가 꼼수를 쓰는 게 대부분이고 힘만으로 붙으면 손오공을 이기지 못한다. [84] 위 내용처럼 초안에는 본작의 분위기도 더 어두웠으며 카이의 캐릭터도 말 수가 적은 성격이었기에, 매즈 미켈슨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이나 본작을 조금 더 밝은 분위기로 갈아엎으면서 성우도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85] 쿵푸 마스터로서 인생과 용의 전사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포의 안티체제였던 타이렁에게는 비법 같은 건 없으며 너 자신이 비법이라는 조언을 했으며 과거와 현재를 대하는 마음의 차이가 있던 셴에게는 지나간 과거는 중요하지 않으며 지금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회유했고, 진정한 성장을 하는 포와 달리 겉모습과 남의 모습만을 베껴 변신한 카멜레온에게는 겉모습이 아닌 내면이 변해야 한다는 충고를 했다. [86] 물론 기를 다루는 방식의 차이라는 안티체제가 있지만, 포가 그 기의 힘을 직접 깨달은 건 후반부 저승계에서 모두의 기를 받아 각성하고 나서야 가능한 일이였다. 심지어 그 순간의 대사도 '내 기가 그렇게 탐나? 그럼 어디 한번 가져가봐!'라면서 과부하로 끝장내겠다는 의미로 자신의 기를 날렸을 뿐, 너는 기를 잘못된 방법으로 다루고 있고 진정한 힘인 남의 기를 뺏는 게 아닌 자신의 기를 믿으라는 식으로 조언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87] 타이렁은 용의 전사로 선택받지 못하자 평화의 계곡 마을을 때려부수며 난동을 부렸으며 셴은 예언 하나에 너무 집착하여 평화롭게 살던 팬더 마을로 쳐들어가 바로 학살을 감행했고 공멘 시를 독재한데다 자기 부하들도 팀킬해 버렸다. 카멜레온도 마찬가지로 주니퍼 시티를 독재하며 시민들의 금품을 갈취했다. [88] 타이렁은 감옥에서 구속구가 풀린 이후에야 얼굴이 제대로 나오고, 셴은 오프닝인 과거회상에서는 제대로 나오지만 현재 모습이 가림 없이 나오는 건 초중반 공맨 성에 돌아올 때, 카멜레온은 아예 오프닝에서는 타이렁으로 변신해 있었고 초반에 젠이 그녀의 정체에 대해 설명할 때 본모습이 나오지만 역시 어둡게 가려져 있었으며 초중반에도 악어 두목으로 변신해 있다가 이때서야 변신을 풀고 본모습이 제대로 나온다. [89] 다음으로는 비슷하게 상의탈의를 한 타이렁이며 셴과 카멜레온은 옷으로 몸 대부분을 감싸고 있어 노출이 사실상 없다. [90] 전작의 악역들 역시 서사적으로 연관이 큰 인물들과 주로 엮인다. 타이렁은 시푸, 셴은 포나 점쟁이 할멈, 카멜레온은 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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