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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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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bgcolor=#696969>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프로페서 엑스
Professor X
<colcolor=yellow>
파일:X-Men_Prelude_to_Schism_Vol_1_1_Textless.webp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The X-Men #1
1963년 7월
([age(1963-07-03)]주년) [dday(1963-07-03)]일
창조자 스탠 리, 잭 커비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찰스 프랜시스 제이비어[1]
Charles Francis Xavier
이명 프로페서 엑스(Professor X)
찰리(Charley)
죄수 M-13(Prisoner M-13)
온슬로트(Onslaught)
선한 목자(The Good Shepherd)
대머리 피닉스(Bald Phoe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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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96969> 인간 관계
소속 <colcolor=#373a3c,#ddd>
[탈퇴]
오키스
크루
크라코아의 조용한 의회
엑스맨
일루미나티
엑스칼리버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
스타재머스
뮤턴트 언더그라운드
트웰브
뉴 뮤턴츠
미군
엑스코퍼레이션
가족 관계 조나스 그레이말킨 (조상)
브라이언 제이비어 (아버지)
샤론 제이비어마코 (어머니)
커트 마코 (의붓아버지)
케인 마코 (의붓형제)
카산드라 노바 (쌍둥이 누이)[2]
릴란드라 (전 아내)
데이빗 할러 (아들)
데인저 (창조물)
잔드라 네라마니 (유전적 딸)[3]
생사 관련
현실 지구-616
출신지 미국 뉴욕주 뉴욕시
개인 정보
신분 공개
종족 뮤턴트
국적 미국, 크라코아
직업 모험가, 뮤턴트 권리 운동가, 유전학자
[전직]
교장, 교사, 군인
학력 유전학, 생물물리학, 심리학, 인류학 박사, 정신의학 MD
근거지 태평양 크라코아, 하우스 오브 X
[이전 근거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유토피아
제노샤
뉴욕 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세일럼 센터, 자비에르 대학
시아 제국
뉴욕 맨해튼, 컬럼비아 대학교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183cm
체중 86kg
벽안
모발 없음 (과거 금발) }}}}}}}}}

1. 개요2. 특징3. 이름에 대해4. 작중 행적5. 능력과 성향6. 아버지로서의 프로페서 X7. 평행세계
7.1. 코믹스7.2. 실사화7.3. 애니메이션7.4. 게임
8. 기타

[clearfix]

1. 개요

"오너라, 나의 엑스맨들이여. (To me, my X-MEN.)"[4]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본명은 찰스 프랜시스 제이비어(Charles Francis Xavier). 별명은 X 교수(Professor X), 제이비어 교수(Professor Xavier), 이전 죄수번호 M-13(Formerly Prisoner M-13). 그의 기원은 X-Men #12(1965), X-Men #38~42(1967-196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동력 정신지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의로운 뮤턴트들의 집단인 엑스맨의 창시자이자 지도자다. 또한, 과거에는 모험가이자 군인이기도 했다.

2. 특징

마블 세계관에서 지구권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들의 모임인 일루미나티의 일원이며, 뮤턴트 보호 운동의 선구자로써의 일면 또한 유명하다. 정치적인 인맥도 많은 편. 엑스팩터(X-Factor)의 지도자이기도 하며 제노샤의 엑스칼리버와도 관련이 있다.

출신지는 뉴욕이며, 가족으로는 의붓형제인 케인 마르코와 사생아 데이빗 찰스 할러, 아내 릴랜드라(시아 행성의 여제로 후에 이혼)가 있다.

과학자 집안 출신이다. 핵 연구원인 브라이언 자비에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이 매우 부유한데 상속받은 유산 중 하나인 X-Mansion은 원래 자비에 가문의 집이었다. 그리고 그 주변의 사유지를 개조하여 어린 뮤턴트들을 가르치고 인류의 이익과 세계 평화를 위해 싸우는 곳으로 기여 중인 장소가 바로 현재의 X-Mansion이다. 마블 히어로들의 재산 순위에서도 빠지지 않고 거론될 정도의 금수저이며, 수중에 35억 달러 정도가 있다고 한다. 타고났다고는 하지만, 물려받은 엄청난 재산과 자신의 뮤턴트 능력을 인간과 뮤턴트들을 위해 기여하는 것은 프로페서 X를 높게 평가할 때 항상 거론되는 요소 중 하나.

소년 시절(10대 초반)부터 뮤턴트 능력이 나오기 시작했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것을 제어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쯤에 대머리가 되었다. 뮤턴트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의 과거를 의도치 않게 무차별적으로 읽어내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로 인해 의붓형제인 마르코와의 사이가 틀어졌다.[5]

스탠 리에 따르면 프로페서의 외모는 배우 율 브리너를 모사했다고 하며, 크리스 클레어몬트에 따르면 모티브를 따온 인물상은 마틴 루터 킹이라고 한다. # 정확히는 80년대에 클레어몬트가 펜을 잡으면서 이전까지 단순히 착한 뮤턴트 대장이었던 프로페서 엑스에 마틴 루터 킹의 모티브를 추가한 것. 생각해보면 사생활이 영 좋지 못한 것까지 모델로 삼았다.[6] 반대로 숙적 매그니토 말콤 엑스에서 따왔다.

3. 이름에 대해

그의 이름 중 Francis Xavier는 가톨릭 성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Francisco Javier, 영어식으로 Francis Xavier)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성이 X로 시작해서 코드네임이 '프로페서 X (X 교수)'가 됐다. Xavier의 영어 발음은 사전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zeɪvi.ər] (제이비어)라 통용된다. 드물긴 하지만 영어권에도 이 이름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영화 배우 제이비어 새뮤얼(Xavier Samuel), 야구선수 재비어 스크럭스이라든가.

실사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그제이비어[ig-zay-veer]로 발음된다. 이는 X라는 철자가 앞에 오는 단어가 드물어서 '엑스'라고 발음해버리는 것도 있지만[7] X-Men이라는 작품의 제목을 살리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또한 발음이 'Savior(구원자)'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뮤턴트들의 구원자'적인 이미지를 암시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이 이름을 사비에, 자비에, 자비에르, 재비어, 제이비어, 자비어, 이그재비어, 새비어, 세이비어 등등 별의 별 방식으로 표기한다. 히어로 스타 홈페이지 엑스맨 유니버스를 만드는 20세기 폭스는 '자비에'로, 시공사에서 정식 라이선스로 발매하는 마블 코믹스 공식 한국어판에는 ' 자비에르'로 표기되어 있다. 국내에 가장 유명한 출연작이 엑스맨 유니버스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많이 알려진 프로페서X의 이름은 '찰스 자비에'이다.

4. 작중 행적

매우 존경받는 핵연구원 브라이언 자비에 박사와 샤론 자비에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브라이언이 핵시설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한 후 그의 동료였던 커트 박사와 샤론 자비에가 재혼했는데 이때 (10살정도 되었을때) 찰스의 텔레파시 능력이 갑자기 발현되면서 커트가 샤론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것을 읽어내었다. 샤론의 바람과는 다르게 그가 읽어낸 속마음대로 가정을 돌보는 것을 방치했고 샤론과 그의 아들 케인을 학대했다. 찰스는 그의 능력을 써서 이것을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어머니는 상심에 빠져 죽어버린다. 그의 의붓 아버지 커트 또한 연구실 폭발 사고에서 찰스와 케인을 구한 후 브라이언 자비에의 사고에 자신이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사망한다.

이후 자신의 천재적 지능과 능력으로 16살에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를 졸업했고 그 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2년만에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유전공학/생물물리학/심리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8] 후에 콜럼비아 대학교에 교수로 임명(Adjunct Professor)되어 그의 히어로 네임인 프로페서 X의 시초가 되었다.

대학원 시절 동급생이던 모이라 맥태거트와 연인 사이었으며 약혼까지 하지만 결국엔 헤어지고 상처를 잊기 위해서 전 세계를 여행한다.(물론 모이라는 그의 좋은 동료로 계속 남아있게 된다.) 여행 중 이집트에서 범죄단의 두목인 뮤턴트 아말 파루크(Amahl Farouk)='섀도킹'과 만나 대결하는데[9] 이 일을 계기로 인간과 뮤턴트 간의 대립과 갈등을 중재하고 양 세력의 평화로운 공존을 이룩하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자각한다.

참조글 - 엑스멘 가상 인터뷰 : 찰스 새비어 교수

이스라엘에 갔다가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들의 정신 치료를 돕는데, 이때 가브리엘 할러에게 반하고 에릭 렌셔와 친구가 되어 함께 세상을 바꾸어 보기로 맹세한다. 물론 익히 알려진 것처럼 두 사람은 결국 가치관의 차이로 서로 다른 길을 가고, 렌셔는 몇 년 후 그의 가장 큰 적이며 라이벌인 '매그니토'가 되었다.[10]
파일:external/images.wikia.com/Xavier_and_Magneto.png
이스라엘을 떠날 때 가브리엘과의 관계를 평화롭게 정리하는데, 당시에는 그녀가 훗날 ' 리전'이라 불릴 아들 데이빗 할러를 잉태했다는 건 모르고 있었다.

다리를 다친 것은 이스라엘에서 티베트로 건너갔을 때 벌어진 일로, 그곳에서 지구 정복을 꿈꾸는 외계인의 앞잡이 루시퍼를 만나고 반군을 조직하여 루시퍼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루시퍼가 떨어뜨린 거대한 돌에 깔려 불구가 되었다.[11] 그래서 그 뒤로는 항상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가끔 클론 육체로 갈아타거나 다른 뮤턴트의 능력으로 하반신을 치료하고 다시 걸어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적들과의 싸움이나 사고로 인해 다시 하반신 불구가 되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움직일 때가 많은 편. 이 사고 이후 그는 엑스맨(X-MEN)을 결성하기로 마음먹고 미국으로 돌아와 맥태거트 박사와 FBI 요원이었던 프레드 덩컨의 도움으로 뉴욕 주 세일럼 센터에 "제이비어 영재 학교(Xavier's School for Gifted Youngster)"를 설립한다. 그리고 나중에 학교 이름을 "제이비어 고등교육재단(Xavier's Institute for Higher Learning)"으로 개명하고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제이비어 영재 학교(Xavier's School for Gifted Youngster)"를 분교하여 이전한다.

학교를 열기 전에 자신의 친구 딸인 진 그레이를 돌봐주었다. 정신적 지주로 통재를 잃은 진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도와주었고, 염력 텔레파시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프로페서는 엄청난 힘을 지닌 진이 두려웠고, 그래서 항상 방화벽을 만들었으며 규율 도덕을 통해 진 스스로도 상당 부분을 억누르게 만들었다.[12] 2014년 올 뉴 엑스맨을 통해 O5멤버가 현재로 시간이동했고, 동시에 프로페서가 만든 진의 방화벽이 없어졌다. 굉장히 민감한 부분일 수밖에 없는 게, 진이 리전이나 매튜 말로이처럼 폭주하지 않았던 건 순전히 교수의 방화벽과 가르침 덕분이다. 아니나 다를까 현재로 넘어 온 십대 진 그레이는 텔레파시를 얻은지 이틀도 안 지나서 팀메이트 엔젤을 마인드컨트롤했다. 단적으로나마 프로페서가 결정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했고 필요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뜻과 신념을 꺾은 위선자일 수도 있지만, 그가 그런 결정들을 밟지 않았다면 엑스맨과 뮤턴트 사회는 물론 지구가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

메시아 콤플렉스》에서는 데들리 제네시스 때의 일 때문에 사이클롭스와 계속 갈등을 겪다가, 비숍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

그러나 <엑스멘: 레거시>에서 프로페서 X는 사실 혼수상태였을 뿐 살아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프로페서는 엑소더스와 카리마(Karima Shapandar), 템포에게 납치당하고, 엑소더스는 프로페서를 치유하려 하나 정신적으로 프로페서와 싸우게 된다. 이에 엑소더스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능력을 잃은 상태의 매그니토와 만나고, 매그니토와 카리마는 프로페서의 기억들을 "휘저어" 혼수상태에서 그를 구슬린다. 비록 프로페서가 부분적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약간은 혼동된 상태로 남긴 했지만. 이런 프로페서를 조애나 카길이 암살하려다 이를 막으려는 매그니토로 인해 부상당하고, 이 문제로 매그니토와 대면한 엑소더스는 매그니토를 거의 죽였으나 프로페서에 의해 아스트랄 플랜으로 당겨진 후 프로페서 엑스 고유의 새로 회복된 정신에 위태롭게 빠진다. 프로페서가 엑소더스와의 전투에서 간신히 이긴 뒤, 엑소더스는 그제서야 자신이 왜 프로페서를 납치했고 왜 그를 회복시키려 했는지를 밝히는데, 바로 프로페서를 뉴 애콜라이츠의 리더로 만들어 케이블이 보호하는 뮤턴트 신생아를 데려와 프로페서의 능력으로 애콜라이츠의 사상을 강제로 주입시키기 위해서였다. 이를 거절한 프로페서는 에마 프로스트와 사이킥 배틀을 벌이고 이후 에마는 사이클롭스에게 프로페서 엑스가 살아있음을 알린다.

한편 프로페서는 과거에 자신이 만난 사람들을 만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매그니토와 카리마와 작별, 그 후 능력을 잃어 미친 카터 라이킹(해저드)을 만난다. 프로페서는 카터의 기억들을 읽고, 자신과 카터가 어린아이었을 때 자신의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당시에는 네이선 밀버리(Nathan Milbury)였던 미스터 시니스터가 주체하는 블랙 웜(Black Womb) 실험에 이용당했음을 알게 된다. 결국 프로페서는 네이선 밀버리와 다른 엑스맨들과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오랫동안 조종한 것으로 보이는 미스터 시니스터와 접촉, 자신이 암살 위험에 처하였음을 알게 된다.

프로페서는 마침내 자신과 세바스찬 쇼, 카터 라이킹, 저거너트가 미스터 시니스터의 보험이었음을 발견한다. 미스터 시니스터는 다른 사람의 육체에 자신의 정신을 옮겨가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 때 프로페서 엑스, 세바스찬 쇼, 카터 라이킹, 저거너트를 자신의 숙주로 준비해놓았던 것이다.

미스터 시니스터는 크로너스 머신으로 자신의 정신을 옮기려 했고, 그걸 막으려는 프로페서와 사이킥 배틀을 벌인다. 그 사이 갬빗과 세바스찬 쇼가 크로너스 머신을 부수면서 프로페서는 미스터 시니스터를 영구적으로 자신의 육체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뒤 자신을 도운 갬빗과 쇼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곧장 엑스맨션으로 간다.

맨션이 파괴된 것을 발견한 프로페서는 텔레파시로 이전 학생들을 강요하며 사이클롭스와 접촉하고, 사이클롭스에게 미스터 시니스터와 연관된 자신이 얽힌 사건을 설명한 뒤 진 그레이와 사이클롭스가 어린아이었을 때부터 미스터 시니스터에게 어떻게 조종당했는지를 설명하려 한다. 그 후 미스터 시니스터의 영향이 아직도 사이클롭스에게 있을지 모른다며 그의 정신에 들어가도 괜찮냐고 묻지만, 사이클롭스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에마 프로스트가 곁에 있었으며, 이 대화를 그녀도 모두 들었고, 프로페서 엑스의 정신에 에마 프로스트가 있음을 밝힌다. 에마는 프로페서의 정신에서 그가 내린 이타적인 가식 아래의 도덕적으로 애매모호한 선택들을 상기하도록 강요하고, 이에 프로페서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고 반드시 파헤쳐 확실히 끝낼 것을 말하며 사이클롭스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고 과거 찾기에 몰두한다.

"원죄(Original Sin)" 스토리아크에서는 울버린과 만나면서 개선하기 위해 저거너트를 찾아간다. '저거너트'라는 단어의 뜻이라든지 생애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프로페서 X는 선물이라며 빈 상자를 준다. 이에 혼동하여 프로페서 X를 죽이려 한 저거너트는 프로페서 X를 막으려 한 엑스맨마저 죽이고 세계를 지배하지만, 그 순간 프로페서 X가 이게 다 환상이라고 말한다. 저거너트는 자신이 착용한 갑옷이 특수한 정신방어벽인데 그걸 어떻게 뚫고 자신의 정신을 조종했냐고 묻는다. 프로페서 X는 잠결에 방문했다고 말한 뒤 저거너트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며, 더 이상 방해하거나 개선 같은 걸 하지 않겠다고 고한다. 그러면서 과거를 추적하며 속죄하는 것을 방해한다면 그 때는 영구적으로 그를 막을 것을 경고한 후 로그를 찾는다.

사이클롭스와 엠마 프로스트와 만난 후 울버린을 만날 것을 강요받고, 헬파이어 클럽으로부터 잡힌 다켄을 구하려는 울버린의 요청에 그와 만난다. 이 때 울버린은 다켄을 찾으러 다니면서 프로페서 X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자신이 처음 엑스맨에 들어갔을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치 자신이 프로그램이 된 것 마냥 프로페서 X를 죽이려 했던 적이 있었음을 밝힌다.[13] 그러면서 울버린은 자신이 엑스맨에 들어온 이유가 프로페서 X에게 무기가 필요했다라는 것을 밝힌 후 세바스찬 쇼의 기지를 발견하자 세바스찬 쇼의 부하들과 싸운다. 이에 분노한 세바스찬 쇼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 울버린과 싸우는 사이 미스 시니스터[14]는 다켄을 조종해 기지로 잠입하게 한다. 한편 울버린이 세바스찬 쇼와 싸우는 사이 간신히 도망쳐 다켄이 어디 있는지를 감지한 프로페서 X는 미스 시니스터와 잠시 사이킥 전투를 벌인 후 다켄의 손상된 정신에 들어간다. 그리고 다켄의 손상된 정신에서 로물루스의 사이킥 "간섭"이 있음을 발견하고, 울버린보다 다켄의 정신이 더 손상되어 있음을 고한다. 그 후 다켄의 손상된 정신을 치유하려는 순간 사이킥 폭탄이 폭발하고, 프로페서 X는 혼수상태가 되고 다켄이 깨어난다.

한편 사이킥 폭탄은 다켄의 모든 손상된 기억들을 복구시켜주었고, 때마침 그 곳에 도착한 미스 시니스터를 발견하자 미스 시니스터를 죽이려 든다. 미스 시니스터는 다켄을 조종하려는 와중 다켄에 의해 가슴을 칼로 찔린다. 한편 세바스찬 쇼를 물리친 울버린은 곧 다켄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다켄은 프로페서를 죽이려 든다. 곧 다켄과 울버린의 전투가 일어나고, 프로페서는 전투가 끝나기 전에 아스트랄 플랜으로 이들을 데려와 잇슈(itsu)의 죽음은 로물루스의 짓이며, 다켄에게 한 거짓말은 울버린을 자신의 무기로 사용하길 원하는 것이라며 싸움을 진정시킨다. 이렇게 울버린과 다켄과 프로페서가 얘기를 나누는 중에, 다켄이 아스트랄 플랜에서 벗어나 프로페서를 죽이려는 세바스찬 쇼를 저지한다. 사실이 밝혀지면서 울버린은 다켄과 함께 로물루스를 죽이러 향하고, 울버린은 프로페서에게 그간 자신과 프로페서 사이에 있었던 어두운 순간들을 모두 용서하며 프로페서 덕분에 자신이 히어로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 후 프로페서는 갬빗과 힘을 합쳐 로그를 찾으러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한다.

메니페스트 데스티니 등 2010년대 이슈에서 '큰 선을 행한다'는 명분하에 이 인간이 저지른 수많은 악과 기만들이 한꺼번에 까발려지면서[15], 죽었다 살아나자 마자 사이클롭스 에마 프로스트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는 등, 초기 설정과는 달리 철저한 위선자로 몰락하는 모습을 보였다.[16] 물론 결국에는 자비에도 한 인간일 뿐이라는 걸로 귀결되면서 일종의 정신정화를 이루는 걸로 끝나지만 말이다.

하지만 AvX에서 그 엠마와 사이클롭스 등이 피닉스 포스의 힘으로 독재자가 돼버린지라 아예 어벤저스와 협력하고 있다. 일루미나티의 모임에서 자비에는 이제 사이클롭스가 다 컸으니 옳은 일을 하겠지했는데 이러니 상당히 심란한 모양.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고 있다. 그리고 매그니토의 구원요청을 받아들인 자비에는 캡틴 아메리카등과 함께 사이클롭스에 맞서러 간다. 그는 사이클롭스에게 그만두라고 요청을 하지만 피닉스 포스 사이클롭스에 의해[17] 결국 사망하게 된다.

언캐니 어벤저스에서 프로페서 X의 뇌가 레드 스컬에 의해 등장했다. 결국 이 뇌 덕분에 레드 스컬은 온슬로트가 되었다. 그리고 찰스의 홀로그램 유언장은 새로운 파장을 불러올 듯.

이후 판토맥스의 몸을 빌려서[18] 일시적으로 부활하였다.

2019년 조나단 힉맨이 맡은 하우스 오브 엑스에선 꽤나 충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모이라 맥태거트는 사실 환생 능력을 지닌 뮤턴트였고 뮤턴트의 파멸을 막기위한 그녀가 거쳐온 삶들에 대해 알게 되자 뮤턴트의 파멸을 막기 위해선 평범한 인간들과 어울려 살기 위해 노력하려던 지금까지의 신념을 버리고[19] 뮤턴트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결과에 이른다. 찰스는 매그니토에게도 이러한 진실을 능력을 통해 전했고 매그니토도 적극적으로 찰스를 돕게된다. 그 후 뮤턴트들이 살만한 섬인 크라코아를 찾았고 모든 뮤턴트들에게 어떤 죄를 지었든 크라코아에 합류만한다면 죄를 묻지 않고 환영하겠다는 "대사면"을 내린다 이로 인해 빌런, 히어로 상관없이 대부분의 모든 뮤턴트가 크라코아에 합류하여 프로페서X를 따르게 된다. 또한 크라코아에서만 나는 특별한 식물[20]을 주는 조건으로 크라코아는 독립국가로 인정받게된다.

하지만 이후 크라코아를 공격한 흑막인 에니그마에게 굴복하여 자신의 꿈을 스스로 버리고 제자들을 배신하는 행보를 이어갔는데, 이는 사실 에니그마를 막기 위한 기만책이었으며 찰스의 진짜 목적은 배신하여 에니그마의 편에 붙은 모이라 맥태거트를 다시 설득하여 에니그마를 막기 위함이 드러났다.

5. 능력과 성향

능력치
지능 ■■■■■■■
근력 ■■■■□□□
속도 ■■□□□□□
내구성 ■■■■□□□
에너지 투사 ■■■■■■■
전투 기술 ■■■■□□□
알파 레벨 최강의 뮤턴트 중 하나이자 오메가 레벨 텔러패스다.[21]

천재적인 수준의 지적 능력, 텔레파시, 감정이입, 기억조작, 독심술, 마인드 컨트롤, 기억 조작과 삭제 능력, 정신 공격, 사이오닉 블라스트, 정신 보호막, 마비 유도, 환영술, 아스트랄 프로젝션 등을 할 수 있다. 과거 미약하게나마 염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졌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엠크란 크리스탈과 접촉한 뒤 더 강력해졌다.

16살의 나이에 하버드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을 정도로 천재이며, 유전학자다. 그리고 지구에서 제일가는 텔레파시 계열의 지존이었다.[22] 특히 그의 가장 큰 능력중 하나인 텔레파시는 평소에도 250 마일(약 402.336km) 반경의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그가 극도로 정신 집중을 하면 이 반경은 대폭 늘어난다. 게다가 세레브로를 사용하면 전 세계의 모든 사람과 연결될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싫어하고 배후에서 일을 조종하는 것을 더 선호해서 상당히 약골로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경우 십중팔구 그냥 능력을 안 쓰는 거다. 가끔 극도로 분노한 나머지 능력을 해방하는데 이 때는 자신의 텔레파시 능력을 막아주는 헬멧을 착용한 상태의 매그니토도 헬멧 따위 개무시하고 그냥 골로 보낼 수 있다. 실제로 매직의 장례식에서 깽판 친 매그니토를 우주로 날려버렸다. 엑스맨 레거시 2부에서 프로페서 엑스의 뇌를 자신에게 이식해 텔레파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레드 스컬의 경우 텔레파시 능력을 사용하는 데 거리낄 것이 없어서 프로페서 엑스보다 명백하게 강력한 리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23] 이렇게 텔레파시 능력도 대단하지만, 텔레파시나 정신 조작 능력을 쓰지 않을 때는 언변도 대단하다. 정치력도 상당히 커서 무서운 인간. 미디어에선 뮤턴트들에 대한 변호를 맡고 있다.

인류와 공존하려는 뮤턴트들의 지도자격인 인물이라 뮤턴트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메시아급 대우를 받을 때가 많으며,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인격자로 존경받는다. 그러나 가끔 공리주의 성향이 지나쳐 대의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 내지 위선자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멋대로 남의 기억을 지운다든가, 정신 조작 능력으로 사람을 장기말처럼 써먹는다든가, 동료를 믿지 않고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을 능력으로 감시한다든가, 진작 알려줬어야 할 사안을 안 알려줘서 엑스맨을 위기에 빠트린다든가 등등등 은근히 정나미 떨어지는 짓들을 자주 한다. 이런 행보 때문에 동료가 적이 되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트러블메이커. '뮤턴트들의 마틴 루터 킹'이면서도 동시에 흑화하면 한없이 맛이 가는 성향이 있는데, 타인의 마음을 조종하는 힘을 가졌지만 그 때문에 '마음'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텔레파시 능력 자체가 하나의 도구이고, 마음은 그 텔레파시로 조작할 수 있는 물건이란 생각을 가진 듯. <데들리 제네시스(Deadly Genesis)>의 불칸 관련 에피소드를 보게 되면 "프로페서 X 이 XX놈" 소리가 절로 나온다.

사실 마블 코믹스 캐릭터들의 선악 구분이 그나마 뚜렷하던 초창기에도 엑스맨만으로는 상대하기 버거운 적이 쳐들어오자 휴먼 토치를 급히 스카우트하고는 전투가 끝나자마자 "세상에 엑스맨의 정체를 공개할 수 없다"며 휴먼 토치의 기억을 그냥 지워버린 전적이 있다. 초창기부터 이런 모습을 보였으니 자연스럽게 연재가 계속되면서 위선자적인 모습도 보여주게 되었다.
??? : 왜냐하면 너의 어리석은 스승이 이 파티의 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꼬맹아. 그건- 바로- 다!
사이클롭스 : 그 얼굴은...! 프로페서 엑스의 얼굴이긴 한데... 사악하잖아! 당신 누구야?!?
??? : 그걸 알 수 있는 건 뿐이다, 멍청아! 나는 네가 이때까지 대적했던 적들 중 가장 치명적인 적 - 모든 새로운 X-Men들의 힘을 다 합쳐도 물리칠 수 없는 적 - 오늘이 끝나기 전에 너희 모두가 죽는 것을 볼 - 이라고 하면 충분하다!
게다가 평소에 참고 억누르던 부정적인 감정이 실체화하면[24] 빌런으로서의 잠재인격이 발현하거나 온슬로트 같은 최강급 빌런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빌런으로 활동한다면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이다. 사람이 은근히 성가시다

참고로 사고는 태아 때부터 쳤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쌍둥이 누이[25] 카산드라 노바의 사악함을 눈치채고는 자신을 죽이려고 드는 그녀를 반대로 죽여버렸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통해 부활한 카산드라는 프로페서 엑스의 가장 큰 적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찰스 제이비어에 대한 증오심은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사실 그 유명한 제노샤 대학살의 원흉이 그녀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찰스 자비에를 조종해 찰스가 뮤턴트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까발리고 당시 찰스의 배우자였던 시아 제국 황제 릴랜드라를 텔레파시로 조종해 시아 제국을 엉망으로 만들어 이혼 당하게 만들었다. 이후 글래디에이터 황제 시대가 올 때까지 엑스맨과 시아 제국은 교류가 끊긴다.

뿐만 아니라 엑스맨의 전/후 빌런 중에서는 찰스 개인과 아주 밀접하게 엮인 빌런들이 꽤 있다. 카산드라 노바와 저거노트는 형제지간이었고, 섀도우킹은 찰스와 대립하다가 찰스에게 육체가 죽은 텔레파스였으며[26] 데인저와 불칸은 찰스 때문에 타락했다. 리전은 말이 필요없는 수준. 사상 차이로 틀어진 매그니토를 빼면 상당수가 찰스의 잘못으로 빌런이 된 경우다.

6. 아버지로서의 프로페서 X

"너는 이 자궁에서 죽은 나보다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아주 약간 더 갖고 있을 뿐이지. 아버지는 네가 7살 때 죽었고 네 삶에 존재하지 않았어. 마치 네가 네 아들의 삶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야. 아마도 그것이 데이빗이 미래를 살해함으로써 너의 사랑을 얻어내야만 한다고 느꼈던 이유일거야."
"나는 데이빗에게 내가 가능한 도움과 사랑을 주었다. 무조건적으로."
"넌 그의 고통을 견뎌내기 위한 힘을 주려고는 시도했을지 모르지. 심지어 조 맥태거트[27]조차 그의 아들에게 너보다는 그러한 것들을 더 많이 주었어. 정작 조 맥태거트 본인은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말이야."
- 카산드라 노바와 프로페서 엑스의 대화. 빌런에게 나쁜 아버지라고 비난받는다.[28]

엑스맨의 창시자로서 인격적 결함은 있더라도 훌륭한 인물이었던 프로페서 X지만, 정작 자신의 친아들인 데이빗 할러를 대하는 태도는 굉장히 차갑고 냉정한데, 데이빗을 받아들이고 속으로 한 첫 생각이 이 놈은 위험하니 내가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야겠다였다.[29]

물론 리전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너무나 강대하고 불안정한 존재이기에 위험하게 여기고 경계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또한 데이빗의 어머니인 가브리엘 할러와의 관계가 상당히 비도덕적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데이빗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바로 가브리엘 할러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텔레파시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가브리엘이 사실 찰스 자신을 사랑하지 않지만 사랑한다고 믿고 있으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자신만큼 강하다는 걸 읽어내고 공감대를 느껴 서로에게 좋으면 그걸로 되지 않나 해서 그렇게 유도했다.

더군다나 이 당시 찰스는 첫사랑이었던 모이라와 본의 아니게 헤어지는 바람에 마음에 상처가 컸고 결국 자신을 위해서라도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찰스 쪽에서는 나름 가브리엘에게 공감과 호감을 느꼈고 정신질환을 치료한다는 목적이 있기는 하지만 절대로 도덕적이라고 할 수도 없는 행위였고 결국 상대방의 욕망이 자기와 같다는 걸 알아내고는 이를 서로 충족하면 되겠다며 합리화하고는 자기 목적을 위해 이용해 먹은 셈이기에 프로페서 엑스는 그녀와 우호적으로 서로 관계를 정리하기는 했으나 이후 이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그런 잘못된 사랑의 결과물인 데이빗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그런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프로페서X가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해줄만큼 했다는 변명은 결코 될 수 없다.

도와준답시고 약물을 투입해서 잠재우고 죄수들 가두는 시설에다 감금한 뒤 뇌파제어 장치로 구속하고, 감시하는 조치는 위험인물 통제라는 부분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일지 몰라도[30] 아버지로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 찰스는 그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서 뇌파제어 장치로 아들의 의식불명 상태를 유지시키거나 밥 대신 마취제를 꼬박꼬박 주입하여 아들 인생의 대부분을 코마 상태 혹은 마취 상태로 연구실이나 엑스맨 내부 범죄자 수용시설에서 보내게 한 것이다. 애초에 아무리 위험하더라도 결국에는 자기 때문에 탄생한 아들인데도 말이다.

자타공인 글러먹은 아버지. 리전이 등장하는 이슈들을 보면 그의 이런 차가운 태도가 사건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31]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아들을 정신적으로 학대, 방치를 넘어서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무기'로 필요할 때만 잘해주는 정도로 그려지기도 한다. 그에 대해서 미약하게나마 나아지기는 하지만 부모로서, 뮤턴트들의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느끼면서도 그의 힘 때문에 강력한 병기 혹은 통제불가능한 위험 존재로 취급하는 냉정함을 보이는 등 복잡한 감정을 많이 보인다.

때문에 아들과 관련된 이슈가 나올 때 마다 대인배라는 평가보다 지독한 위선자라는 평가가 늘어나기도 한다.[32] 모두를 위한 조치라면서 구속되어있는 아들을 무시하고, 당시 리전을 관리하던 모이라 맥태거트에게 자기가 돌아올때까지 마취시켜두라고 말하더니 태연하게 UN 회의에 늦겠네 그나저나 내가 연설문을 어디다 뒀더라?라고 말하는 등 냉정하고 무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33]

죽고 나서 엑스맨 애들은 유언장과 유산까지 받았는데 아들에게는 하나도 남겨준게 없으며 하다못해 유언장 한 장조차 남기지 않았다.[34] 그래도 엑스맨 레거시 2부 #24 최종화에서는 블라인드폴드를 통해서 이미 죽었지만 넋으로나마 '네가 자랑스럽구나'라는 아들이 태어난 뒤 처음으로 아들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다만 데이빗이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렸기 때문에 결국 아들이 존재했다는 사실도 망각했을 것이다. 어차피 찰스 본인도 사망상태지만 말이다.

그런데, 황당한 일이지만 90년대에는 작품들의 분위기 자체가 리전이 정신병을 앓는 건 앓고 있는 리전의 잘못이고 찰스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피해자라는 쉴드 분위기가 강했기에 위화감을 느끼는 이들도 적었다.

그런 탓인지 아직도 이상한 아들 낳아서 찰스만 고생한다며 데이빗을 싫어하는 찰스팬들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저런 변명을 해봤자 찰스가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데이빗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런건 주관적인 문제지만 데이빗 탓에 찰스가 고생했다고 두둔하는 것은 가브리엘 할러가 데이빗을 낳게 만든 장본인이 찰스이며, 부모로서 자신의 아들을 방치하고 문제를 심화시킨 찰스의 책임감 없는 행동을 간과한 생각이다.

리전이 다른 인격이나 타의에 의해 저지른 여러가지 행적들을 볼때, 찰스는 결코 무고한 피해자가 아니며, 모든 사건들을 리전 혼자만의 잘못이라고 매도하는건 옳지 않다. 물론 여러가지 사건들을 저지른 리전도 문제다. 하지만 그가 일으킨 모든 사건들이 본인 의사가 아니라 자유 의지를 다른 인격이나 타의에 의해 빼앗긴 상태에서 강압적으로 조종당하며 발생했다는 점과 아들을 돕기위해 진심으로 애정과 관심을 주지 않았으며, 타인에게만 맡겨두고 방치한 찰스의 잘못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책임은 자유라는 권리가 주어진 상황에서 자유 의지에 의한 선택을 전제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이빗의 본래 인격은 에이지 오브 X 전까지는 10살에 성장이 멈춘 자폐아였다. 따라서 자신이 다른 인격이나 타의에 조종당하며 저지른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심지어 손가락 하나 맘대로 움직일 자유의지도 없었다. 정상인이라도 감당하지 못할 상황을 정신연령 10살의 자폐아였던 에이지 오브 X 이전까지의 본래 인격 데이빗에게 책임지라는 건 무리한 요구다. 당시의 데이빗은 온갖 인격들에게 시달리고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는 상태에서 정신세계 한구석에 숨은 채 아무 것도 못 하고 지내는 신세였기 때문이다.

리전 문서의 정신세계 문단을 읽어보면 정신 속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잘 드러나는데,[35] 이런 것들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무작정 리전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의 다른 자아가 저지른 일들은 정당화 할 수 없으나 그가 10살의 나이부터 쭉 이런 정신 질환을 끌어 안고 살았음을 감안해야 한다.

더군다나 리전의 인격들은 리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일부이면서도 본래의 자아와는 다른 이질적인 서브인격들이다. 이것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니 아무런 죄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이들이 저지른 악행들의 책임을 이들이 아닌 본래의 자아에게도 추궁하는 건 지나친 처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리전의 잘못이지만 주인격 데이빗의 잘못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자아들이 모여서 하나의 리전이 된다는 관점에서 보지 말고 전체로부터 부분들을 나누어서 봐야 한다. 다른 인격들은 데이빗을 좀먹는 사악한 조각들이고 데이빗은 그들을 본의 아니게 잉태한 전체지만 그들에게 지배당하며 자유의지마저 빼앗긴 피해자다. 즉, 본래의 자아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특이하게도 보통 이런 상황이면 다른 인격들의 잘못에 대해 억울해하거나 변명이라도 하고 싶을 텐데, 본인의 진짜 의지가 조금도 반영되지 않은 사태임에도 다른 인격들의 잘못에 죄책감을 느끼며 결코 스스로를 정당화하지 않는다. 또한 작중인물 상당수가 그의 다른 인격들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 조금의 이해도 없이 무작정 규탄하며 데이빗은 어떠한 하소연도 없이 그 실수들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한다.

어찌됐든 아들의 상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외면하거나 도와주겠다면서 타인에게 떠넘긴 찰스의 행동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일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찰스보다 지메일 칼라미[36]가 제일 나쁜 놈이다. 그 놈만 아니었으면 데이빗은 엄마랑 양아버지와 함께 찰스 없어도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그런데 아들을 방치한다고 까여야 하는 사람은 찰스만 있는게 아니라며, 데이빗의 어머니인 가브리엘 할러도 까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해당 주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브리엘 할러 문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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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X #6에 나오는 모이라의 저널 문구를 보면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모이라와 찰스가 현실 물질을 조작하는 강력한 뮤턴트를 낳는 장기말을 확보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해서, 프로테우스 리전이라는 두 명의 현실조작자는 모이라와 찰스의 계획의 일부로써 의도적으로 탄생했다. 결국 찰스는 처음부터 데이빗의 탄생을 노리고 가브리엘 할러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셈이다.[37]

일단 현재 시점에서 데이빗 쪽은 프로페서 엑스의 애정을 예전만큼 갈구하지 않고 그의 이상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추구해보겠다고 결심하여 그로부터 독립하여 나아가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 어느 정도 타협할 지점을 찾은 듯하다.

그 외에 그의 유전적 딸의 경우 21세기에서야 등장했고 그와 릴란드라가 죽은 이후에 태어났다. 당연히 교류도 아예 없었고 딸이 한 번 죽었을 때에 부활하기 위해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기에 존재는 알게 되었으나[38] 이후 따로 생활하여서 어떤 아버지가 될지에 대한 기회 자체가 없다. 데이빗의 경우처럼 찰스가 처음에 아예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건 비슷하다. 이후 전개를 봐야 알겠지만 딸의 경우에는 주위에 부모처럼 자신을 돌봐주면서 다잡아주고 조언을 하며 관심을 주는 존재들이 많아서 그런지 자신의 차기 시아 황제로서의 의무를 생각하며 움직일 뿐, 굳이 생물학적 아버지를 궁금해하거나 그리워하지는 않는 걸로 보인다.

어떤 의미로는 찰스의 “자식”이라 할 수 있는 존재인 선술한 데인저도 찰스가 그 존재를 눈치챘지만 대화를 통해 설득하거나 처우에 대한 대책을 세우려고 하지 않고 엑스맨의 훈련을 더 중시하여 숨기고 무시한다는 판단을 내리는 바람에 한동안 “감금”되었던 사실에 대한 분노와 거부감, 더 나아가 뮤턴트들에 대한 혐오에 사로잡혀 찰스를 죽이려 들기도 했다. 이후 찰스가 데인저를 손상시키지 않고서 해방시킬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하는 등의 일로 리전의 경우처럼 어찌어찌 타협점은 찾고 화해는 했다.

7. 평행세계

7.1. 코믹스

7.2. 실사화

7.3. 애니메이션

7.4. 게임

8. 기타


[1] 국내 자막/번역 표기는 보통 자비에 내지는 자비에르 정도로 표기한다. [2] 다만 사산되었다. [3] 시아 여제 릴란드라가 직접 출산한 게 아니며 그녀와 자비에의 유전자를 조합해 태어났다. [4] 프로페서 엑스의, 뮤턴트들의 정신적 지도자로서의 캐릭터리티를 상징하는 대사로 이후 흑화 사이클롭스나 아들인 리전 등이 다시 써먹기도 했다. 평행세계의 어른 프랭클린 리처즈도 좀 바꿔서 사용하는데, 이게 "To me, my Galuctus"다. 그리고, 첫 번째 창공에 등장한 이슈인 얼티미츠2에서도 마블 5대 본질 중 한명이자 시간의 의인화인 이터니티 또한 신생 얼티미츠들의 도움으로 첫 번째 창공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되찾고, 첫 번째 창공이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음을 알고 이터니티를 완전히 파괴하려고 할때, 이터니티 이전까지 존재했던 마블 멀티버스 그 자체들을 불러낼 때에도 나에게 오라 나의 얼티미츠여!라고 프랭클린 리처즈처럼 변형하면서 사용했다. [5] 마르코가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던 과거를 읽어냈기 때문이다. [6] 그런데 마틴 루터 킹은 사생활이 안 좋긴 했지만 프로페서처럼 다른 사람들을 이용해먹진 않았다. [7] X/x의 기본 음가는 /z/이다. 일상에서 그나마 쓰이는 단어로는 xylophone 정도? [8] 그 때부터 유전 공학과 뮤턴트에 대한 연구가 그의 평생의 과제가 되었다. [9] 이때 구한 게 바로 오로로 먼로. [10] 애니메이션판에선 한 번 매그니토와 함께 협력했다. 작중 강대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동귀어진하기 위해 스스로 전투기를 타고 돌진했는데 매그니토가 충돌 직전 프로페서 엑스를 탈출시켜 주었다. 이후 매그니토에게 함께 일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지만 매그니토가 거절한다. [11] 애니메이션판에선 능력을 얻으면서 반신불구가 되었고,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등에 총알을 맞아서 그렇게 됐다. [12] 이때까지만 해도 프로페서가 만난 가장 강한 뮤턴트는 진 그레이었다. 염력과 텔레파시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주 강력한 뮤턴트임을 뜻했다. 하지만 이제는 뭐 현실조작도 하는 마당이니. [13] 이 때 프로페서 X는 울버린의 정신을 부수고는 새로 만들어 그가 받은 모든 임무를 잊어버리도록 만들었다. [14] <울버린 : 오리진>에서만 나오는 정체불명의 여자 악당. [15] 소위 신 놀이, 쉽게 말하자면 자신의 힘과 위치에 도치되어 자신이 어리석은 다수를 이끌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슨 일을 저지르던 전부 다 착한 일이 되는거라는, 상당수 정치인이나 종교인들의 선민사상과 똑같은 사고방식. 작중에서 스콧의 기억을 멋대로 조작한다거나, 처음 도움을 요청하러 찾아온 로그를 말빨로 속인다거나했던 작은 것들부터 사실은 자신이 '전능자'가 된 것 같다는 도취감에 휩싸여 있었다는 것외 기타등등이 전부 까발려졌다. 어떤 의미로는 철저한 확인사살. [16] 에마에게 속마음을 탈탈 털릴 때, 끝까지 '나도 내 죄 암, 잘못했음 ㅇㅇ' 하면서 버티다가 과거가 깡끄리 까발려지면서 그냥 잊어버리려 할 뿐이라는게 밝혀진다. 기실 그의 공리주의인 척 하는 사상 때문에 피본 건 자비에가 아니라 아들인 데이빗이나 울버린, 저거너트 등이기에 에마가 폭발한 것도 부당한 일은 아니다. [17] 설득 도중 호크아이에 의해 뒷목에 화살이 박힌 사이클롭스 曰 "이래도 그만하라는 겁니까?" 참고로 그때 호크아이는 사이클롭스를 맞춘 직후 "난 이제 죽었다."라고 했다. [18] 판토맥스 본인이 허락했다. [19] 다만 완전히 포기한것은 아닌지 자신의 입으로 평범한 사람과 어울려 살겠단걸 포기한건 아니라고 말한다. 예전처럼 뮤턴트들이 평범한 사람들 속에 섞여사는게 아니라 독립된 국가의 국민으로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겠다는 의미인듯. [20] 먹으면 어떤 병이든 완치되며 수명이 늘어나는 특별한 식물이다. [21] 오메가 레벨 뮤턴트는 아니지만 경험과 실력이 뛰어나 본인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뮤턴트한테 붙이는 칭호다. 이 밖에도 오메가 레벨 텔레키네틱, 오메가 레벨 힐러, 오메가 레벨 에너지 메니퓨레이터 등등 각 분야마다 호칭이 따로 존재한다. [22] 지금은 오메가 레벨이 널려서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이지만 아직까지도 능력 활용도와 경험치에서는 따라 올 자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레이첼 그레이 vs 에마 프로스트 싸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들 세계에서는 능력 활용도가 순수 힘을 압도한다. [23] 다만 데이빗과 거래를 한 프로페서 엑스의 형상을 갖춘 금빛의 인격이 나오자 진짜 프로페서 엑스의 뇌를 쓰면서도 금빛의 인격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4] 프로페서 X라고 보살은 아니다보니 반뮤턴트 운동가들이나 급진과격 성향 뮤턴트들의 활동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25] 일반적인 쌍둥이는 아니고 뭄무드라이라는 일종의 기생 생명체이다. [26] 엑스맨에게 살인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찰스 제이비어와 비교해보면 아무리 악당이라지만 죽여버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리를 뜨는 모습은 극과 극이다. [27] 찰스의 친구 모이라 맥태거트의 남편. 모이라와 강제로 결혼했다. 아들인 프로테우스에게 몸을 빼앗겨 죽는다. 참고로 죽기 전까지도 아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정확히는 죽기 직전에 모이라로부터 자신의 아들이 있단 걸 알고 그녀가 자신에게서 아들의 존재를 숨긴 것에 분노해 폭행하려 들었다.) 아들에게 어떤 아버지가 될지 결정할 기회 자체가 없었던 셈이지만 모이라와 결혼한 방법을 생각해보면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마디로 찰스는 이런 양반보다도 아버지로써 못하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28] 게다가 그냥 빌런도 아니고 한때 자기 쌍둥이 누이었던 빌런한테 "너는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서 사랑을 거의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부성애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며 까이는 셈이니...참고로 자비에 가문에서 부자지간의 사이가 나쁜 것은 전통에 가까운 듯 하다. 당장 찰스 자비에의 친 아버지 브라이언 자비에는 세바스찬 쇼의 아버지 제이콥 쇼, 카인 마코의 아버지 커트 마코, 데스티니,( 미스틱의 연인이자 블라인드폴드의 증조할머니) 미스터 시니스터와 함께 자기 아들들로 뮤턴트 관련 인체 실험을 했고, 진 그레이 영재 학교의 학생인 조나스 그레이말킨은 자비에 가문의 200년 전 선조인데,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자기 아버지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생매장 당했다가 어둠 속에서 무적이 되는 뮤턴트 능력 때문에 현대에야 풀려났다. 게다가 자기 아들인 조나스 그레이말킨을 두들겨 패고 생매장했던 이 아버지란 놈의 이름은 바로 찰스 그레이말킨. [29] 주인이 애완동물을 다루는 방식이더라도 나름대로는 아낀다곤 말했지만, 이건 본편이 아닌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찰스가 프로테우스 버전 데이빗에 대해서 한 말이다. 사실 원문 늬앙스도 좀 다른데, 과연 이런 통제 하기도 힘든 재능을 가지고 살아가게 놔두는 것이 과연 데이빗에게 좋은 일일까?라는 쪽이다. 게다가 당시의 찰스는 비욘더가 지구로 접근하는 것을 느끼고 절망하려던 찰나였다. 1980년대 당시 전성기 시절의 비욘더는 리빙 트리뷰널조차 능가하는 개막장 먼치킨이었으니, 찰스 입장에선 안 그래도 비욘더가 지구에 오는 중이라는 걸 알게 돼서 골치 아픈데 거기에 정신분열증에 자기 힘도 제대로 통제 못 하는 아들까지 품은 채로 비욘더와 대적하려니 절망감을 느낄 만 하다. [30] 아이러니하게도 이 '통제 불가능한 강력한 힘에 대한 위험성'이라는 요소는 일반인들이 뮤턴트를 배격하는 논리이기도 하다. 뮤턴트들의 권리를 위해 일하는 프로페서X가 정작 자신의 친아들에게는 뮤턴트 차별주의자와 동일한 논리를 적용해서 비인격적인 대우를 하고 있는 것. [31] 첫 등장인 영혼 전쟁과 뮈어 아일랜드 사가에서는 자기 내부의 인격들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섀도우킹에게 지배당하는 등 본의 아니게 사고를 쳤지만 본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된 리전 퀘스트에서는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를 방해할 매그니토를 과거에서 죽이겠다며 시간여행을 했고 실수로 죽인다는 매그니토 대신 아버지를 죽이는 바람에 결국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기존 세계가 박살나고 악당들이 지배하는 아포칼립스의 세계가 구성된다. 다만 이 부분은 나중에 엘더 갓을 없애는 뉴 뮤턴츠 이슈에서 본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움직인 통합인격이 아니라 진정한 리전을 자칭하는 별개의 인격의 존재로 인해 아포칼립스의 세계를 만든 건 코어인격 데이빗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고 레거시 볼륨2에서는 그 진정한 리전을 자칭하는 인격의 이름이 위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위버가 나서게 된 이유도 데스티니라는 예언자 뮤턴트의 혼이 정신세계에서 회유했기 때문에 진정한 본인 의사라고 볼 수는 없다. 즉, 코어인격 데이빗 스스로가 다른 자아나 누군가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고 진정으로 본인의 의지에 따라 활동한 것은 에이지 오브 X를 수습할 때와 잃어버린 리전들에서 현실로 도망친 다른 인격들을 엑스맨과 협력해서 붙잡을 때와 레거시 볼륨2 뿐이다. 물론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의 원흉이 된 위버라는 인격과 에이지 오브 X를 일으킨 모이라/X라는 인격도 찰스의 애정을 갈구하는 마음이나 찰스가 타인에게 맡긴 결과로 받은 부적절한 조치에 대한 무의식의 방어작용으로 탄생한 것이기에 결과적으로 찰스가 핵심적인 원인이라는 건 변함없다. 어쨌든 이후 리전의 귀환에서부터 엘더갓의 부활까지는 리전이 매직과 계약해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로 인해 한 마을이 쑥대밭이 되었다. 에이즈 오브 X와 잃어버린 리전은 이런 찰스의 매정함으로 인해 생긴 후폭풍과 후유증이었다. [32] 너를 도와주겠다며 약물투여해서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뒤 악당들을 가두는 감옥에 구속 및 감금하고 감시했다. [33] 사실 자포자기하고 다른 강력한 인격에게 주도권을 넘기기만 해도 탈출은 가능하기에 마음만 먹는다면 이런 구속에서 벗어날 힘을 지닌 리전이지만 아버지와 모두를 위한 거라고 믿고서 참았다. [34] 물론 에이지 오브 X 사건 이후 약간의 화해 비스무리한 것을 하기는 했지만 확실하게 관계 개선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었고 유언장을 남길 여유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여러 모로 아쉬운 부분. [35] 막장부모인 프로페서X 본인조차도 리전의 정신세계를 처음 보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이걸 겪은 거냐며 안타까워했을 정도다. [36] 데이빗의 초창기 세 인격 중 하나. 텔레파시 능력의 인격. 본래 무슬림 테러리스트였으나 테러로 가브리엘 할러의 남편 다니엘 숌론을 죽인 후 리전의 능력 중 하나인 인격흡수를 통해 데이빗의 정신세계로 빨려들어와 죽었고 이후 데이빗의 선량함에 감화되었다. [37] 프로페서X가 리전을 보고 위험한 놈이니 자신의 아들을 죽이고, 자신 또한 바로 죽을 거라고 독백했던 것과 연관지어 생각을 해보면, 자신의 계획을 위해 강력한 아들을 낳았는데, 막상 그 아들을 직접 만나보니 차라리 지금 당장 죽이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을 할 정도로 생각보다 아들이 가지고 있었던 힘과 그 위험성이 자신의 예상을 아득히 능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38] 데이빗보다는 덜 위험하다고 판단해 부활을 시켜준 듯하다. [39] 엑스맨 TAS의 Family Ties 에피소드. 매그니토에 의해 전기고문을 당하는 중이었다. 이유는 보초를 서고 있는 울버린이 있으면 단 둘이서 얘기할 수 없어서 그렇다. [40] 다크 엔젤, 프로페서X, 닥터 스트레인지, 알비온, 데스즈 헤드 II, 모터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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