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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제(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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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제3대 황제
폐제 | 廢帝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93px-Chen_Feidi_Tang.jpg
출생 554년 6월 20일
소량 양주 오흥군 장성현 하약리
(現 저장성 후저우시 창싱현)
즉위 566년 5월 31일
남진 양주 단양군 건강현 황궁 태극전당
(現 장쑤성 난징시)
사망 570년 4월 22일 (향년 16세)
남진 양주 단양군 건강현
(現 장쑤성 난징시)
능묘 임해왕묘(臨海王墓)
재위기간 남진 임천왕세자
558년 3월 9일 ~ 559년 10월 23일
남진 황태자
559년 10월 23일 ~ 566년 5월 31일
남진 제3대 황제
566년 5월 31일 ~ 568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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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백종(伯宗)
부모 부황 세조 문황제
모후 문황후
형제자매 13남 2녀 중 장남
배우자 황후 왕씨
자녀
1남 [ 펼치기 · 접기 ]
장남 - 진지택(陳至澤, 566 ~ ?)
아명 약왕(藥王)
자 봉업(奉業)
작호 임천왕세자(臨川王世子)
→ 황태자(皇太子) → 황제(皇帝)
→ 임해군왕(臨海郡王)
제호 폐제(廢帝)
연호 광대(光大, 567년 ~ 5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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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2.1. 초기 생애2.2. 삼촌 진욱이 실권을 장악하다2.3. 북주와의 교전이 벌어지다2.4. 폐위당하다
3. 둘러보기(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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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나라(陳)의 제3대 황제. 묘호와 시호는 없고, 폐황제(廢皇帝) 혹은 임해왕(臨海王)이라고 부른다. 재위 기간 동안 광대(光大)라는 연호를 사용했다. 자는 봉업(奉業). 아명은 약왕(藥王).

2. 생애

2.1. 초기 생애

승성 3년(554년) 5월에 문제 진천과 문황후(文皇后) 심씨(沈氏)[1]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영정 2년(558년) 2월, 세자로 책봉되었다.

영정 3년(559년) 9월, 태자로 책봉되었다.

2.2. 삼촌 진욱이 실권을 장악하다

진백종은 몸이 약하고 나약하며 기품이 없어서 아버지 진천도 걱정을 했다. 이에 진천이 병이 들었을 때 이를 걱정하고 동생 진욱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당사자 진욱과 신하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그러지는 못했고, 진천은 아우였던 안성왕, 양주 자사 진욱을 필두로 중서사인 유사지, 상서복야 도중거 세 사람에게 진백종을 보좌하라는 조서를 남겼다.

진백종이 황제가 되었을 때는 진천 시절 관료들이 조정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조정은 둘로 나뉘었다. 하나는 도중거와 유사지의 파벌이었고 다른 하나는 진욱의 파벌이었다. 도중거와 유사지, 진욱은 궁 안에 머물면서, 여러 민감한 사안들을 다루었다.

광대 원년(567년), 유사지는 은불영(殷不佞) 등과 함께 진욱은 양주 자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임지로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진욱은 처음에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진욱의 부하들인 모희와 오명철 등은 진욱을 설득해 궁에 남으라고 했다. 진욱은 유사지를 집으로 불러 체포하고 자살을 명했으며, 조정은 진욱의 손에 들어갔다. 도중거와 한자고는 다음이 자기들 차례일 것이라 생각하고 진욱을 제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탄로나, 진욱은 진백종의 명령을 받아 이 둘을 체포하고 자살을 명했다. 또 진백종의 친동생 시흥왕 진백무는 도중거와 한자고의 음모에 가담했다는 의심을 받아 진욱에 의해 지위를 빼앗겼다.

2.3. 북주와의 교전이 벌어지다

도중거와 한자고의 죽음은 진천 휘하에 있던 신하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었다. 특히 상주(湘州)자사 화교(華皎)가 심했는데 광대 원년(567년)에 화교는 결국 북주에 투항했다. 진욱은 오명철과 순우량(淳于量)을 보내 북주, 화교, 후량의 연합군에 맞서게 했고 두 부대는 돈구(沌口)에서 마주쳤다. 오명철의 부대는 연합군의 함대를 격파했으며, 화교와 북주의 장군 우문직(宇文直)은 후량의 수도인 강릉(江陵)으로 도망갔다. 이 때 북주의 장군 원정이 사로잡혔다.

광대 2년(568년), 오명철은 강릉을 포위공격했지만 역부족이어서 철수했다.

2.4. 폐위당하다

진욱의 지위는 계속해서 높아져만 갔고, 진백무는 이런 상황에 빡쳐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려고 했다. 태황태후 장씨(章氏)[2]의 명의로 칙령을 내려 진백종이 유사지나, 화교의 음모에 연루되어 있다고 고발했다. 이 칙령은 문제 진천이 원래 진백종은 황제의 자리에 합당하지 않으니 진욱이 맡아야 한다고 했다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이에 진백종은 폐위되어 임해왕에 봉해졌고, 진백무는 온마후로 강등됐다가 암살당했다.

태건 2년(570년), 진백종은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워낙 이른 나이이고, 거기에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진욱에 의해 제거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원래 병약하여 자연사로 요절했을 가능성도 크다.

천가 7년(566년)에 태어난 진백종의 외아들 진지택(陳至澤)은 황후 왕씨(王氏)[3] 소생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임해왕을 세습했다. 그는 진나라 멸망 때까지 살아 있었는데 멸망 후 후주 진숙보와 함께 수나라의 수도 장안으로 끌려갔다.

3. 둘러보기(계보)

진서(陳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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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명이 주철호(周鐵虎)로 당태조로 추존된 이호(李虎)를 피휘하여 무(武)로 개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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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은 심묘용(沈妙容). [2] 진패선의 황후였던 선황후(宣皇后). [3] 이름은 왕소희(王少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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