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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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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ública de El Salvador | Republic of El Salv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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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Dios, Unión, Libertad
하느님, 통일, 자유
면적 21,041km2
인구 6,518,500명(2021년) | 세계 111위
인구밀도 310명/km²(2021년)
출산율 1.98명(2022년) | 출처
종족구성 메스티소 90%, 백인 9%, 아메리카 원주민 1%
수도 산살바도르
정치 체제 대통령제
민주주의 지수 4.71점, 혼합된 체제(2023년)
(167개국 중 96위)
대통령
(국가원수)
(정부수반)
나이브 부켈레
(Nayib Bukele)
부통령 펠릭스 우요아
(Félix Ulloa)
입법의회 의장 에르네스토 카스트로
(Ernesto Castro)
GDP(명목) <colbgcolor=#0f47af><colcolor=#fff> GDP 267억 9,800만 달러 (2016)
1인당 GDP 4,227 달러 (2016)
GDP(PPP) GDP 546억 7,100만 달러 (2016)
1인당 GDP 8,623 달러 (2016)
국부 $1,430억 / 세계 86위(2020년)
지니계수 0.524 (2002)
공용어 스페인어
종교분포 기독교 82%( 가톨릭 44.9%, 개신교 37.1%), 무종교 15.2%, 기타 종교 2.8% 등
통화 미국 달러($)
비트코인(₿)
국가(國歌) 엘살바도르 국가(Himno nacional de El Salvador)〉
남북수교현황 대한민국 : 1962년 8월 30일
북한 : 미수교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 : 전 지역[1]
위치
파일:엘살바도르 위치.svg

1. 개요2. 상징3. 역사4. 자연5. 경제6. 사회
6.1. 치안
7. 행정구역8. 정치9. 종교10. 문화
10.1. 언어10.2. 음식10.3. 스포츠
11. 외교

[clearfix]

1. 개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 수도는 산살바도르(San Salvador)이며,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살바도르(El Salvador)는 스페인어로 구세주라는 의미다. 스페인어권 국가들 중에서는 국명에 유일하게 정관사인 El이 붙는 국가이다. 마찬가지로 수도 이름인 산 살바도르는 '성스러운 구세주'라는 의미가 된다. 국토 면적은 21,041km2로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작은 국가이며[2], 인구는 2023년 추정 약 6,830,000명이다.

2. 상징

2.1. 국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엘살바도르/국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국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엘살바도르/국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역사

원래 올멕의 영향도 있었으며 동북부 지역은 마야 문명의 영향권에 속해있었고,[3] 마야 문명의 영향권이 닿지 않는 동남부 지역엔 수많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 수렵과 채집을 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16세기 멕시코를 정복하고 중앙아메리카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하던 스페인에 의해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목화, 발삼, 인디고 등의 농업이 행해졌다. 스페인의 식민지배 기간 동안 토지의 대부분은 스페인계 백인 엘리트 가문들에 의해 지배되었고, 원주민들은 노예로 착취당하며 노동을 해야 했다. 1811년 호세 마티아스 델가도가 반란을 일으켰지만 곧 진압되었다. 그러나 1821년 스페인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후 멕시코의 영토였다가 1823년에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와 함께 중앙아메리카 연방 공화국을 구성했다. 이후 1838년 연방이 해체되면서 별개 국가로 독립했다. 이들 중미 연방에 속한 나라는 코스타리카를 빼고는 모두 파란색-흰색의 이색기 도안이 바탕인 국기를 채택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내전 독재, 쿠데타 등으로 얼룩진 근현대사를 겪어왔다. 통칭 14가문이라고 하는 마피아스러운 스페인 통치 시대 이래의 지배 집단이 대지주/지배자로 군림해 왔으며[4], 이에 맞선 좌파 게릴라와 토착 원주민에 대한 학살, 반공 군부에 대한 미국의 지원 등 굴곡진 역사를 거쳐왔다. 1969년 온두라스 축구전쟁을 벌였다. 원래부터 이주민 문제나 토지 배분 문제 등으로 두 나라의 사이는 좋지 않았고, 그것이 월드컵 예선전으로 인하여 급격히 국민 감정이 악화하며 폭발한 것이 그 원인이었다.

한편 군부는 20세기 중반 내내 이 나라의 정치를 좌지우지해 왔는데, 1972년 당선된 대통령을 체포하고 파면시킨 다음 군부 스스로 내세운 후보자를 대통령으로 앉히기도 하였다. 또한 처형부대인 검은 그림자(Sombra Negra)가 만들어져 수많은 국민들이 정부에 의해 고문, 강간당하고 살인까지 당했다. 1979년 극우파 쿠데타와 함께 니카라과에 신 정권이 들어서고 오스카 로메로(Óscar Romero) 대주교가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 및 민중 투쟁을 선도하다 암살당하는 일 등을 이유로 파라분도 마르티 해방전선(FMLN) 같은 좌파 반군이 활동했다. 1980년대 내내 엘살바도르 내전으로 8만명이 사망했고 50만 명이 국외로 탈출했다. 좌익 세력의 확장을 경계한 미국은 엘살바도르 군부를 지원했고 그들은 내전 기간 온갖 잔혹한 만행을 저질렀다. 내전 후 엘살바도르 진실위원회(Comisión de la Verdad para El Salvador))에 따르면 1980년 1월부터 1991년 7월까지 자행된 폭력의 95%는 정부 측(정부군, 경찰, 친정부 민병대), 5%는 FMLN 측에 의해 자행되었다.

FMLN은 국가 전복을 시도했으나 지역 기반이 한정되어 있어 세가 약했기 때문에[5] 번번히 실패했고 냉전 이후 약화되었으며, 1989년 대선에서 크리스티아니가 대통령이 되면서 평화협상에 들어갔다.

물론 이 기간 중에도 서로 간헐적인 충돌이 있었지만 정부 측이나 FMLN 측이나 내전에서 쌈박질을 거듭했어도 서로 지칠 대로 지쳤을 때라서 결국 평화협정에 나섰다. 1992년 정전이 발효되고 FMLN이 합법 정당으로 거듭나면서 일단 내전은 끝났다. 이후로 우파 정당인 ARENA의 장기집권이 이루어졌다. 다만 그 사이에 재임했던 대통령들이 재계와 유착된 관계로 부정부패나 뇌물수수 의혹에 시달리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고, 내전 직후의 사회 혼란상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서 갱단들이 판을 쳤다.

이런 상황이 2000년대까지 지속되었다가 2009년 대선에서 FMLN당 소속의 정치인인 마우리시오 푸네스(Mauricio Funes)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6] 20년 만에 좌파 정권이 탄생하면서 갱단들의 조직 범죄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갱단들이 정부에 워낙 강력하게 맞선 데다가 조직 범죄를 예방할 복지 정책 같은 것들도 부재했기 때문에, 범죄 척결 정책은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엘살바도르의 범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푸네스 대통령도 임기 중반부터 이전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부패 의혹에 시달린다. 재임 기간에 회계 조작으로 부정 축재했다는 의혹에 결국 니카라과로 망명했다. #

후임 대통령인 산체스 세렌도 집권 기간 내내 연간 경제 성장률이 2 ~ 3%대에 그치는 경기 부진에다가 미국의 압박에 강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들었다. 치안 문제 해결에도 썩 유능하지 못하다는 평을 들으며 지지율은 30%대에 머물고 있으며, 2018년 총선과 대선에서 대패한 관계로 2019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은 물 건너갔다는 평. 세렌 대통령도 치안 향상을 제외하면 대만에게 받은 원조 자금을 선거 자금으로 쓴 혐의가 있다고 검찰이 공표하는 등 레임덕 상태이다. 하지만 우익 정당인 아레나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뒤에 수도를 민영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초대형 병크를 터트리는 바람에 엘살바도르 내에서 기존 양당에 대해서 둘 다 썩은 데다가 치안 확보에 있어서 무능하다면서 회의론과 환멸감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7]

2019년 대선에서 중도 성향 제3후보이자 산 살바도르 시장직을 지냈던 나이브 부켈레가 기존 양당 후보의 지지율을 크게 앞섰고, 1차에서 53%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8] FMLN은 기존 고정표조차 부켈레에게 흘러들어가면서 수권 정당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ARENA도 2009년과 2014년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그래도 근소한 표 차이로 패배한 것이고 총선에서 1당은 고수했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2009년과 2014년 대선에서의 득표율을 훨씬 밑도는 최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타격이 엄청났다. 거기에다가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대대적인 갱단 검거를 통한 치안향상과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인기가 무지 높아서 지지율이 반등할 조짐조차도 안 나왔다. 물론 과도하게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등 말이 많기는 하지만, 밤길을 돌아다닐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것이다.

1990년대 이래 엘살바도르는 그래도 어느 정도 발전해 과테말라나 온두라스, 니카라과에 비해 경제적으로는 형편이 좋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1인당 GDP가 낮고 빈부격차가 심해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이 나라는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2020년 2월 9일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과 자동 화기로 무장한 군경이 산살바도르의 국회를 점거하자 의원들은 쿠데타 시도라고 반발했다. #

엘살바도르 정부가 살인율을 낮추기 위해 악명높은 범죄조직과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1989년 스페인 출신의 예수회 사제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33년형을 선고했다. #

2021년 1월 5일에 엘살바도르 법원이 사카 전 대통령에게 재임 시절 부정하게 쌓은 재산 440만달러(약 48억원)를 국고에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

2021년 2월 1일에 국경없는의사회가 엘살바도르에서 구급차 피격 사건이 일어나자 안전이 보장될때까지는 엘살바도르내의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

2021년 총선에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NI가 엘살바도르 평화협정 이후로 한 정당이 최초로 과반이상의 의석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고 연립여당까지 합치면 개헌선을 넘었으며 구 양당인 FMLN과 ARENA은 양당이 합쳐도 개헌저지선에 훨씬 못 미치는 의석 수만 얻는데 그치며 군소야당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막상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개헌선을 확보한 이후로는 비트코인을 공식통화로 지정했는데, 엘살바도르 내에서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며 좌우가리지 않고 높았던 부켈레 대통령의 지지율도 상당히 떨어졌다.

엘살바도르 독립 200주년 기념일에 수도 산살바도르 등에선 수천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나이브 부켈레 정부에 항의했다. #

2022년 4월 24일에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상사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

4. 자연

건기와 우기가 교차하는 온화한 열대성 기후를 띄고 있으며 산지가 많다. 국토 북부에는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높은 엘피탈 산(2,732m)이 있다.

국토가 매우 작다. 원래 멕시코 이남의 중앙아메리카 국가는 좁은 곳에 한 칸씩 더덕더덕 차지하고 앉아 있어 다 좁은 느낌이지만, 바로 이웃인 온두라스 과테말라만 해도 대한민국 면적보다 넓은 데 비해 엘살바도르는 영토 면적이 전라도보다 약간 더 큰 소국이다. 그런데도 인구는 온두라스의 2/3 수준으로 인구 과밀 문제가 심각하다. 중미에서 가장 좁은 나라는 벨리즈지만, 벨리즈는 인구가 불과 40만 명으로 엘살바도르보다 훨씬 적고 엘살바도르는 화산, 산지 지형이 많아 거주지는 좁다. 원래는 국토 대부분이 숲이었지만 지금은 농업을 위해 개간하는 과정에서 거의 대부분 벌채되었다. 그렇다보니 환경 파괴도 심각하고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의 피해도 막심하다. 그래서 엘살바도르는 해외로의 인구 유출이 심한 편이다. 특히 미국으로 많이 간다.

태평양 불의 고리 영역대에 속해 있다보니 지진 활동도 있는 편이다. 1986년, 2001년에 대지진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었고, 최근에는 2016년 엘살바도르 지진이 발생하였다.

5.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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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회

앞서 설명한 경제적, 정치적 이유 등으로 인구 유출이 꾸준히 있어왔으나 2010년대까지는 탈출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어느 정도냐면 1990년대 중반까지 온두라스가 엘살바도르보다 인구가 적었지만 1990년대 중반에 역전되었을 정도다. 근래 리오그란데 강을 넘어 유입되는 히스패닉 불법 이민자는 멕시코 출신 대신[9], 이 나라와 이웃나라인 온두라스 및 과테말라의 삼국의 비율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부분 어린이, 청소년, 여성등의 단신 밀입국이 많고, 그 이유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였다. 이 당시에 갱단들이 일주일에 10~40달러 정도의 돈을 안주면 총질을 해서 사람을 죽이거나 폭행해대는 복마전이라 가게운영을 하려면 푼돈이라도 갱단 조직원들에게 쥐어줘야 할 판이었고, 갱단들끼리 싸움을 벌이거나 사람죽이는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10] 그래서 이때의 영향으로 멕시코 치아파스 지역의 멕시코 200번 국도와 타마울리파스 주로 올라가는 길목 곳곳에 멕시코 이민청이 검문을 서고 있으며, 특히 멕시코 치아파스 주에서의 검문은 상당히 빡센 것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에서는 일단 피부색, 머리색이 다르면 여권 및 비자를 요구한다.

과거에는 주로 캘리포니아 주에 엘살바도르인이 많았고, 현재는 뉴욕 뉴저지에서 급속히 늘고 있다. 뉴욕 시에서는 원래 히스패닉의 주류인 푸에르토리코계와 수가 동등해졌다. 아직까지 치안이 불안한 할렘의 스페니시 할렘과 브롱스, 그리고 퀸스 자메이카 브루클린 동부에 이 엘살바도르인이 대규모로 정착했으며, 엘살바도르 갱이 흑인 갱과 영역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영역이 서로 겹치기 때문에 둘 다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대립해서 총격전과 폭행, 살인 사건이 벌어지다 보니 경찰 FBI가 단속에 나서는 상황이다.

예전에 SBS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엘살바도르는 음주운전을 하면 총살형에 처한다고 언급했는데,[11] 실제 엘살바도르는 사형(死刑)제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이라고 한국 주재 대사관에서 항의했다. 다만 엘살바도르 감옥은 들어가는 게 사실상 사형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열악하므로, 총살형에 준하는 수준의 처벌이 기다린다고 하면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2017년 기준 언론자유지수는 27.24점으로 27.61점을 기록한 대한민국보다 한 계단 높은 62위를 차지하였으나, 2019년에는 대한민국이 24.94점으로 41위[12], 엘살바도르는 29.81점으로 순위가 더 떨어진 81위로 큰 폭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엘살바도르는 가톨릭 교리에 의거해 낙태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국가라서 2000년에서 2011년까지 낙태 금지와 관련되어서 최소 129명의 여성들이 기소되었다. 거기에다 2018년 11월 12일에는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아이를 출산하여 낙태하려던 여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받은 사건이 발생하여 이를 두고 비판이 오가고 있다( #). 그렇지만 이 여성은 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

2016년 10월 12일에 엘살바도르 여당 FMLN에 의해 제한적 낙태 허용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 그리고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땅에서 금속 채굴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소금과 돌은 허용시켰다( #, #). 그리고 엘살바도르 의회는 과테말라와 함께 미성년자의 결혼을 금지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

심지어는 유산한 산모에게는 살인범으로 몰려 옥살이시키기도 했다. #

나이브 부켈레가 대통령이 된 이후로도 낙태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로 낙태허용법안은 당분간 통과될 여지는 안보이기 때문에 엘살바도르에서 낙태수술이 허용될려면 아직도 한참 기다려야될걸로 보인다.

엘살바도르에는 2월, 7월, 10월에 공휴일이 하나도 없다.

6.1. 치안

1970년대 엘살바도르 내전이 발발한 이래로 치안 불안이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내전 종식 이후로는 마피아들이 판을 치면서 밤에는 MS-13 18번가 갱이라는 양대 마피아들이 엘살바도르를 통치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말이 아니었다. 옛날에는 전세계 살인 범죄율 1위로, 치안이 매우 나빴다. 2015년 기준으로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엘살바도르의 살인 범죄율은 인구 10만 명당 108.64건으로, 전세계에서 압도적 1위이며, 이는 대한민국의 150배에 가까운 엄청난 수치이다. 참고로 2위는 옆나라 온두라스. 즉, 이 두 나라는 살인 범죄율 1, 2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관계인 셈이다. 공교롭게도 월드컵 예선으로 촉발된 축구전쟁의 당사자가 이들이다.[13] 이랬던 치안이 2016년부터는 범죄율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개선되기 시작했고, 2020년대 기준으로는 중앙아메리카에서 파나마, 코스타리카와 함께 치안이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로 손꼽히게 되었다.[14]

형벌 구조도 전반적으로 유기 위주에 가석방이 일반적이었다. 관대한 듯 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중앙아메리카 지역도 국민 법감정이 있으니 흉악범 처벌은 엄하게 하는데 교도소는 부족하고 예산이나 인력 문제 등으로 관리도 미비하니 잡아넣고 풀어주고를 반복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부켈레 대통령 집권기 이후로는 비상사태를 수시로 선포하면서 닥치고 많이 잡아놓는식으로 변경했다. 물론 예산문제도 가중은 되었지만, 이런식이라도 범죄자들을 가둬놓다보니 밤에도 걱정없이 나갈 수준으로 치안이 향상되었기도 했다. 물론 이는 엘살바도르가 국토가 작고, 인구밀도는 높다보니 엘살바도르 안에서 범죄자들이 도피할만곳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기는 했다.[15]

엘살바도르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국제 범죄 조직 마라 살바트루차(MS-13) 갱단에 대한 집단 재판을 8일(현지 시간)부터 시작했다( #). 이 날 검찰은 범죄 조직의 간부 16명을 법정에 세웠으며, 나머지 인원은 각자가 있는 감옥에서 동영상 화상으로 재판을 참관했다. 이 재판의 변호사만 거의 100명이 되며, 재판은 증인 수와 증거물의 양이 워낙 방대해서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그렇게나 치안이 안 좋던 엘살바도르는 나이브 부켈레 현 대통령의 적극적인 범죄 단속 정책과 코로나-19 감염증의 여파로, 하루 최대 600건이 발생하던 살인 사건이 하루 평균 2건 정도로 급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강력 범죄가 낮은 것이 아닌데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무려 사흘동안 총 5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였고 특히 24일에 24명이 살해되어 부켈레 대통령의 취임 이후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날로 기록되었다.

이에 분노한 부켈레 대통령은 이제 특단의 대책을 세우게 되었는데, 바로 군인과 경찰의 살상 허가교도소 24시간 봉쇄령 지시이다. 또한 교도소 내에서 범죄 지시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수감된 같은 갱단 조직원끼리 한방에서 지내지 못하도록 하고 감방 철창에 판을 설치하여 마주한 감방끼리의 소통을 차단시킨다.

그런데, 논란이 생겼다. 지난 4월 27일에 대통령실 트위터에 한 트윗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엘살바도르의 어느 한 교도소에서 반나체로 밀착되어 있는 수감자들의 사진들이 담겨있다. 이는 재배치 및 공사를 하고 있는 동안 수감자들을 소집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서 국제인권단체 엠네스티의 던컨 터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인간적인 사진들이라며 인류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순간들의 장면이 떠오른다고 말하였다. 또한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 중인데, 이렇게 수감자들끼리 밀착시키니 감염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즉 방역 따위를 신경쓰지 않고 소집한 것이랑 다름없다. LA타임즈도 '엘살바도르 교도소가 죄수들을 집단으로 마구 몰아넣는 바람에 남미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접촉을 줄이려는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며 비판했다.

심지어 가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갱단원한테 살해당할 뻔한 피해자가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는 기막힌 일까지 일어났다. #
이에 논란이 되자 부컬레 대통령은 영상이 찍힌 다음 날 살인이 일어났다며 감방 내에서 범죄를 지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는데, 영상 속에서 한 수감자가 '얼굴을 쏴라'라고 말하고 있다. 범죄자여도 인권은 보장해줘야 한다는 측과 살인 같은 중범죄를 막기해서 이루어진 조치라는 측이 대립했다. 관련 뉴스.

엘살바도르 의회가 2022년 4월 6일에 범죄 조직들의 메시지를 복제하거나 전파하는 언론 매체에 대해 10∼15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

엘살바도르가 '갱단과의 전쟁'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일주일여 만에 군경을 총 동원하여 5천 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했다. # 이는 계속 진행되어 2022년 4월 11일까지 9천명이 넘는 갱단원을 보름새에 체포했다. # 2022년 12월 16일 엘살바도르는 사상 최초로 살인사건이 한 건도 없는 날을 맞이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를 올리며 자축했다. #

2023년 2월 중남미 최대 규모의 교도소 CECOT를 새로 짓고 수감자 2,000명을 한꺼번에 이감시켰다.

2023년 5월 경찰관이 갱단원에 피살당하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대노하여 5500명의 군경을 동원해 대규모 색출 작업과 갱단 토벌 작전에 돌입했다. #

비상사태 선포 이후 엘살바도르 인구의 무려 1.2%에 달하는 75,000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수감되었으며,[16] 열악한 구금 환경으로 최소 153명이 사망했다.[17][18] 그러나 살인 사건의 피해자는 2019년 2,000명 이상인 것에서 2020 ~ 2021년에는 1,000명대로 줄었고, 살인 사건 수도 2022년에는 495건, 2023년에는 154건으로 전년 대비 30% 수준으로 급감하였다. 2023년 기준 엘살바도르의 살인율은 인구 100,000명 당 2.4건으로 2015년(인구 10만명 당 105.2건), 2022년(인구 100,000명 당 7.8건)에 비해 확연히 줄었으며, 당연히 구스타보 비야토로 엘살바도르 법무부 장관은 "지난 30년 중 살인 범죄가 가장 적은 역사적인 기록"이라며 "미주 대륙에서 캐나다[19]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고 자랑했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그렇게까지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20] 그래도 과거 무법지대였던 시절에 비하면 안심해도 될 수준으로 굉장히 치안이 좋아진 것도 사실.[21] # 결국 치안 안정화 덕에 부켈레 대통령은 24년에 벌어진 대선에서 70% 개표율인데 득표 83%를 차지하며 압승을 거두고 재선에 성공했다.

7.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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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아차판주 아우아차판 12개
카바냐스주 센순테페케 9개
찰라테낭고주 찰라테낭고판 34개
쿠스카틀란주 코후테페케 16개
라리베르타드주 산타테클라 22개
라파스주 사카테콜루카 23개
라우니온주 라우니온 18개
모라산주 산프란시스코고테라 26개
산미겔주 산미겔 20개
산살바도르주 산살바도르 19개
산비센테주 산비센테 13개
산타아나주 산타아나 13개
손소나테주 손소나테 16개
우술루탄주 우술루탄 23개

8. 정치

엘살바도르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 31점 2023년, 세계 126위
언론자유지수 51.36점 2023년, 세계 115위
민주주의지수 4.71점 2023년, 세계 96위

대통령제 체제로 대통령은 국가원수임과 동시에 행정수의 수장으로써 행정권을 행사한다. 임기는 5년이며 중임할 수 없으나, 2021년 대법원에서 우회적으로 대통령을 연임할 수 있는 유권 해석을 내리기도 했다. #

또한 공화국인 만큼 삼권분립을 원칙으로 하므로 정부 뿐만 아니라 의회와 법원이 존재한다. 의회의 경우 1980년대에는 ARENA PDC의 양당제, 1992년 내전 종식 이후로 ARENA와 FMLN의 양당제였지만 2019년 대선을 기점으로 새로운 생각이 독주하고 있다.

의외로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팔레스타인 이민자 출신 2명이 있다. 둘 다 GANA 출신이라는 것도 이색적.물론 엄연히 얘기하자면 안토니오 사카는 ARENA 출신이었다가 나중에 GANA로 따로 정당을 만든 것이고, 나이브 부켈레는 FMLN 출신이었는데 욕설 파문으로 FMLN에서 제명당한 후에 신당 창당을 구성하려다가 GANA에 대신 입당한 예다.

나이브 부켈레 이후 국가 자체가 다소 권위주의화되었으나, 친 비트코인 정책과 치안 유지 정책이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생각 정권은 장기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자유 지표에 따르면 부켈레 집권 직후인 2020년에는 정치적 권리(PR) 32점, 시민 자유(CL) 34점, 총 66점이었으나 2024년에는 PR 21점, CL 32점, 총 53점으로 줄었다.

9. 종교

인구의 50% 정도가 가톨릭 신자이고 나머지 반은 개신교 신자인 기독교 국가다. 스페인 정복자들의 영향으로 가톨릭 문화가 뿌리 내렸고, 도시마다 오래된 대형 성당이 있다. 가톨릭 축일이 공휴일이기도 하다. 제3세계의 종교가 다 그렇긴 하지만 원주민 문화의 영향으로 멕시코처럼 이 나라의 가톨릭은 토착화된 측면이 많다.

단, 실제로 와 보면 '나는 가톨릭 신자입니다.'라고 말은 하면서 성당에 안 가본 지 10년이 넘은 사람들도 있다.[22] 모태신앙으로서 다들 세례는 받고, 자신이 가톨릭 신자라는 자각은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매주 성당에 다니고 미사를 보고 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 다만 유럽 같은 지역이랑 달리 차라리 개신교로 교회를 옮길지언정 무신론자가 됨은 굉장히 안 좋게 생각한다. 그래도 무종교인 인구는 20% 정도 된다는 조사도 있다.

이 밖에도 엘살바도르는 성공회, 감리회와 복음주의를 중심으로 해서 개신교가 증가하고 있다.[23]

멕시코의 우이촐 인디언처럼 정글의 일부 원주민들은 기독교와 스페인어를 거부하고 아직도 무속 신앙을 믿고 자기네 고유어만 사용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들을 끊임없이 엘살바도르화하려고 애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비인간적인 만행이 많다는 것이다. 사실 중남미 곳곳에 선주민들이 이렇게 차별당하는데, 이들은 기독교를 거부하고 그 나라들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2018년 10월 14일(현지 시간)에 프란시스코 교황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를 성인으로 시성하자 엘살바도르에서는 축하 물결이 있었다. #

10. 문화

중앙아메리카 문화
파일:과테말라 국기.svg 파일:니카라과 국기.svg 파일:멕시코 국기.svg 파일:벨리즈 국기.svg
과테말라 니카라과 멕시코 벨리즈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파일:온두라스 국기.svg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파일:파나마 국기.svg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10.1. 언어

공용어는 스페인어다. 엘살바도르에서 쓰이는 스페인어는 중남미 지역의 스페인어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본토와는 차이가 일부 있다.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일부 토착어도 사용된다.

10.2.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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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스포츠

축구 열풍이 크지만, 스포츠맨십과 심판의 공정성 등 의식 수준 측면은 축구전쟁을 벌일 정도로 심각하고, 인격도 영 별로인 수준이다. 당연하겠지만 엘살바도르도 리그가 존재하며, 1부 리그는 프리메라 디비시온이다. 자세한 내용은 엘살바도르 프리메라 디비시온 참조. 국대에 대해서는 엘살바도르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유명한 선수로는 70년대 활약했던 마히코 곤살레스(Mágico Gonzales)가 있으며, 우리나라 축구팬에게 잘 알려진 선수는 없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도 대부분 자국 리그 선수 위주로 채워져 있다.[24]

2018년 6월 18일 있었던 스웨덴 대한민국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F조 1차전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내린 심판 호엘 아길라르의 모국이기도 하다.

축구 외에는 농구 배구, 복싱을 하기도 하지만, 별로 인기가 없고, 실력들도 다 그저 그렇다.

11.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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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2] 이웃한 온두라스(112,492km2)의 1/5 수준으로 벨리즈(22,966km2)보다 근소하게 작다. 한국으로 치면 전라도( 전남+ 전북+ 광주광역시)와 비슷한 면적이다. 다만 인구 밀도가 높아서 인구 규모 자체는 주변국에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 [3]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인지 옆나라인 과테말라나 멕시코, 벨리즈만큼은 아니어도 마야 문명기의 유적, 유물들이 발견되곤 한다. [4] 이들은 현재도 엘살바도르는 물론 중앙아메리카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만 격동의 현대사를 흐르면서 현재는 8개 그룹 정도로 정리되었다. [5] 산디니스타 해방전선처럼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닌 특정 지역에서 지지를 주로 얻는 식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엘살바도르 민주화 이후로도 전국적으로 지지를 받는 것은 아니었고, 집권 여당이 되었을 때도 한번도 선거에서 과반을 넘기지 못했고 여소야대였다. 아니 총선에서 1당이 된 것도 여당이었을 때는 딱 한 번 뿐이었고, 되려 야당이었을 때 1당이 된 경우가 많았다(2000년 총선, 2003년 총선). [6] 원래는 언론인 출신으로 FMLN측에서 중도파 유권자들을 포섭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7] 사실 엘살바도르가 민주화 된 이후로도 의회는 계속해서 우파가 다수를 지속적으로 차지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8] 원래는 사업가 출신이자 FMLN 소속으로 산 살바도르 시장직을 지냈는데, 범죄율을 어느 정도 낮추는 데 성공하면서 FMLN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유력하게 거명되었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여러 사건으로 제명 당한 이후로는 FMLN에서 탈당한 당원들을 모아서 중도 성향의 신정당을 만들고, ARENA에서 분화된 GANA라는 정당에 입당했고, 비 FMLN 성향의 좌파 정당과 연합하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엘살바도르 국회에서 차지하는 의석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정당 기반이 단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범죄율을 낮췄다는 점 때문에 이미지는 좋기는 하다. [9] 멕시코는 2010년대 중반 이후로 말도 안되게 낮았던 최저임금 수준이 그나마 사람이 먹고살 정도로는 올라서 그나마 줄어들었다. 그래도 멕시코에서 일주일 버는 돈이 미국에서 하루 버는 돈보다는 적다. 마약카르텔이 여전히 판을 치고있는것은 여전해서 이전보다 줄어든 수준 정도이다. [10]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모두 중남미 기준으로 보았을 때 최저임금이 한국 기준으로는 많이 낮지만 중남미 기준으로는 평균인 수준이며, 의외인 사실은 상대적인 치안이 더 좋은 멕시코나 니카라과보다도 최저임금 수준이 많이 높고 평균임금 수준도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만 부패 등의 이유로 최저임금법을 어기는 경우도 허다하고, 무엇보다도 치안이 너무 안 좋다보니까 이래저래 환경이 좋지 않아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그래도 과테말라는 엘살바도르나 온두라스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다. 과테말라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치안 상태가 나쁘기는 하나 그래도 최근에 가면서는 그나마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수도 과테말라시티를 제외한 유명 관광지인 티칼 국립공원의 마야 피라미드 유적지나 아티틀란 호수, 안티구아 같은 곳은 그런 대로 치안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한다. 북부 중미 국가들 중 과테말라는 한국인들의 여행 방문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오는 데 비해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는 여행 방문이 거의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11] 사실 엘살바도르뿐만 아니라 예시에 언급된 다른 나라들도 예시가 잘못된 경우가 대다수였다. 유럽 국가인 불가리아에서 음주운전하면 사형이라던지... [12] 참고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13] 참고로 2015년 기준 3위는 세계 최악의 치안으로 알려진 베네수엘라.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내전 국가들은 위 나라들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기는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살인 범죄율 통계에 포함되지 않으며, 오로지 고의 살인만이 포함되기 때문에 엘살바도르나 온두라스, 베네수엘라보다는 살인 범죄율이 낮다. 또한 저 나라들 중에는 인프라가 다 날아가서 제대로 된 통계를 내기가 불가능한 나라도 여럿 된다. [14] 그 대신 남미의 에콰도르가 해당 시기에 치안이 개판이 되었다. [15] 멕시코와 브라질, 콜롬비아에서도 비슷한 식으로 범죄자들을 무턱대고 많이 잡아놓는 방식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펼쳤지만, 엘살바도르만큼의 효과를 내기는 커녕 범죄자들이 여전히 판을 쳤고, 멕시코는 범죄와의 전쟁 이전보다 살인률이 3배 이상 치솟아서 실패했는데, 이는 범죄카르텔이 오지대에 거점을 마련하면 최소한 단속을 회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즉, 범죄자들을 무턱대고 많이 잡아놓는 방식이 통한 이유는 지리적인 이유가 매우 크게 작용했다는 뜻이다. [16] 물론 이들 중 약 7,000여 명은 석방되었다. [17] 사망률이 0.2%로 삼청교육대의 공식 사망률(0.1%. 물론 이는 축소 가능성이 높다)의 2배에 달한다. [18] 이런 열악한 구금으로 죽음을 맞이한 소식을 들은 민중들은 오히려 부켈레 대통령을 지지하며 애도를 표하지 않은 것을 보면 갱단이 얼마나 날뛰었기에 민심을 잃었는지 알 수 있다. [19] 2022년 기준으로 인구 100,000명당 2.3명이 살해되었다. [20] 참고로 세계에서도 치안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한국은 살인율이 인구 100,000명 당 0.6건이다. [21] 2024년 기준 미국보다도 치안이 좋다고 한다. 사실 미국도 치안 나쁘기로 유명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치안이 상위권인 것을 감안하면 치안 나쁘기로는 내전 중인 국가와 1위를 다투던 나라가 이 정도까지 올라간 건 엄청난 성과인 셈. [22]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정기적 주일미사 성당 출석율은 40~50% 정도 된다. [23] 참고로 개신교가 급 증가하는 곳은 아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남아메리카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북아메리카 멕시코 쿠바, 중앙아메리카 각 국가들이다. 영국령이어서 원래부터 성공회와 감리회, 침례회, 장로회 등이 활발했던 홍콩이나 싱가포르, 네덜란드령이어서 일찍이 루터회가 소개된 인도네시아는 몰라도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쓰고 가톨릭 문화권이던 중남미는 정말 이례적인 현상. 그래서 영국에서는 정작 쇠퇴하는 성공회 교세가 남미와 아시아 때문에 되려 증가세이고, 미국에서 쇠퇴하는 침례회도 아시아와 남미는 증가세이다. [24] 2023년 6월 20일 대한민국과 경기할 때는 미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몇 명 명단에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