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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1:44:06

알파드림

알파드림
アルファドリーム | Alphadream
파일:알파드림 로고.png
<colbgcolor=#000,#333><colcolor=#ffffff> 설립일 2000년 1월 12일
폐쇄일 2019년 10월 2일
업종 비디오 게임 사업
직원 수 46명 (2018년 5월)
공식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폐쇄 (아카이브)
1. 개요2. 특징3. 해체4. 개발 작품5. 여담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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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존속했던 일본 게임 개발사. 닌텐도의 세컨드 파티였으며, 커맨드 입력형 RPG를 주력 장르로 내세웠던 개발사다.

2. 특징

스퀘어 소프트 슈퍼 마리오 RPG 개발진들을 중심으로 독립하여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데뷔작은 2001년 게임보이 컬러로 낸 《코트 배틀 천외의 파수꾼(コトバトル 天外の守人)》[1]. 이 때는 닌텐도의 세컨드 파티로 들어가지 않고 알파드림 단독으로 발매한 작품이었다.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닌텐도의 세컨드 파티로 들어간 뒤 '그래픽 리서치'라는 회사와 협력하여 2002년 게임보이 어드밴스 토마토 어드벤처를 발매하면서부터. 대상 연령층이 꽤나 낮음에도 결코 허술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게임성과, 상식을 초월한 메타픽션 병맛으로 상당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2003년, 토마토 어드벤처로 갈고 닦은 실력을 마리오&루이지 RPG로 여지없이 보여줌으로서, 액션 RPG의 명가 중 하나로 거듭났다. 이후에는 사실상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를 만드는 데만 전념하고 있다.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 문서에 나와 있듯이, 특정한 커맨드를 정확하게 맞추고 이에 따라 효과가 차등 지급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작감 하나만큼은 팬들이 만장일치로 인정해준다.

HAL 연구소 게임프리크가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 이 쪽도 만만치 않은 검은 닌텐도 제작사다. HAL 연구소가 그로테스크함, 게임프리크가 성적인 요소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면 이 쪽은 장르를 거의 불문하며 메타픽션성이 강한 내용도 꽤 많이 넣는다. 심지어 명작인 방가방가 햄토리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에도 엽기, 블랙 코드가 느껴지는 개그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다.

3. 해체

하지만 2019년 들어 꽤나 큰 위기를 맞았다. 1편 3편의 리메이크작을 하필이면 이미 끝물에 다가오고 있던 3DS로 발매하여 1 DX의 판매량이 영 시원찮았고, 3 DX는 아예 더 심해져 악성 재고와 물량 덤핑이 발생했다. 그러다가 10월 2일에 파산 신청을 해서 알파드림은 1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정황상 3 DX의 실패가 결정적이였던 것으로 보인다.[2] 마리오 파티 시리즈의 선례처럼 닌텐도가 다른 자회사로 개발진들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으나 마리오 파티 시리즈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낮은 시리즈고 닌텐도의 방침[3]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시리즈라 정말로 계속 이어질 지는 미지수였다.

어째서 리메이크를 계속 3DS로 내서 자멸을 자초했는지에는 여러 의견이 있는데, 한편에서는 드림 어드벤쳐 출시 당시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3D 징크스를 겪은 SNK처럼 기술력 부족으로 닌텐도 스위치의 풀3D 개발 환경에 적응을 못해서 도태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해당 인터뷰의 내용은 3DS 발매 작품들에서 구현한 3D장면들은 모두 도트로 구현한 것이고, 거대화 배틀의 경우 도저히 기술력이 안 돼서 요시 시리즈의 개발사인 굿필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인데, 사실 알파드림의 몰락에는 무슨 대단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국산 게임들이 본인들의 게임 개발 능력을 발전시키지 못했고 모두 함께 망해버린 구시대적인 일본 게임 개발사들이 망한 전철[4]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5]

해체 이후 직원들은 대체로 다른 회사들로 전부 흩어졌으나[6], 직원들 중 11명은 ILCA로 이적한 것이 확인되었고, 이 외에도 여러 명의 직원들이 어콰이어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행 중 다행으로 알파드림의 대표 시리즈인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는 이후 2024년 극적으로 부활했다.

4. 개발 작품

5. 여담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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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 대만 지사, 2014년 홍콩 닌텐도에 사업권을 넘겨준 뒤 사업 종료
[2] 닌텐도와 합작회사, 2013년 이후 자회사화
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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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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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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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작품의 경우 일반적인 RPG는 아니고 롤폴레잉에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결합한 물건에 가까운 편. [2]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를 만들 때 전작 리메이크보다는 새로운 게임 스테이지, 게임 보스, 게임 음악 등을 새로 구상하여 5편과 그 이후의 작품을 만들었다면 그런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근의 판매량 수준을 보면 페이퍼 마리오 MIX 이후에는 신규 게임 제작은 커녕 리메이크도 겨우 가능한 수준으로 재정이 악화되었을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리메이크작 전에도 지속해서 판매량이 반토막나는 등 이미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3] 이 방침 때문에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역시 스티커 스타부터 오리지널 캐릭터의 등장 비율이 하나 둘 정도로 대거 축소되었으며 주민들 역시 키노피오 정도로만 묘사되고 있다. [4] 일본물산, 데이터 이스트, 아이렘(일부 인원을 SNK가 흡수 및 그란젤라로 재편성), 테크노스 저팬, 토아플랜( 케이브를 설립했다가 케이브 또한 종료), 사이쿄, 타이토(스퀘어 에닉스로 흡수 후 기판만 개발), 카네코, 허드슨 소프트, 메사이어(2014년 11월 14일 NCS가 익스트림에 메사이어 브랜드의 권리를 아예 양도하면서 '메사이어 게임즈'라는 이름으로 재편되었다.), 리버힐 소프트(이후 LEVEL-5 CiNG 분사됨) 등 [5] 반면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혁신적인 3D 그래픽을 보여준 세가를 필두로 남코, 스퀘어, 에닉스, 코나미, 테크모, 닌텐도 등은 이 시기에 뛰어난 3D 기술을 선보이고 다음 세대인 6세대 게임기 시절에도 더욱 뛰어난 3D 기술력을 보여서 살아남게 되었다. 캡콤같은 경우에는 앞의 회사들에 비해 초기 3D 기술력은 높지 않았지만 그래도 5세대 게임기 시절부터 3D 기술을 발전시켜 6세대 게임기 시절 이후에도 살아남는 것이 가능했다. 또한 코에이도 과거 PC 시장 위주에서 탈피하여 6세대 게임기 시대 때 발전한 3D 기술을 선보이면서 살아남게 되었다. 비교적 신생 회사였던 아크 시스템 웍스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인데, 5세대 게임기 시절과 6세대 게임기 시절에 2D 대전 격투 게임을 낸 후에, 본격적으로 HD가 도입된 7세대 게임기 시절에도 블레이블루 시리즈까지만 해도 2D를 고집하나 싶었으나 이후 FHD로 대표되는 8세대 게임기 시절에 길티기어 Xrd,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 미쳐 돌아가는 수준의 3D 카툰 렌더링+리미티드 애니메이션 기법을 선보이며 2D에 가까운 격투 게임 그래픽 기술의 선두주자로 나가게 되었다. [6] 이 중 마리오&루이지 RPG 3 4의 디렉터를 맡은 쿠보타 히로유키(窪田博之)는 모노리스 소프트로 이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