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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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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생애 | 인간관계( 베토벤의 여인들・ 불멸의 연인) | 이야깃거리 | 작품 세계 | |
베토벤의 교향곡 | |||||
초기 | |||||
1번 | |||||
중기 | |||||
2번 | 3번 "영웅" | 4번 | 5번 "운명" | 6번 "전원" | |
7번 | 8번 | ||||
후기 | |||||
9번 "합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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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 |||||
초기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
6번 | 7번 | 8번 "비창" | 9번 | 10번 | |
11번 | 12번 | 13번 | 14번 "월광" | 15번 "전원" | |
중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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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 "고별" | 27번 | ||||
후기 | |||||
28번 | 29번 "함머클라비어" | 30번 | 31번 | 32번 | |
베토벤의 협주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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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1번 | 피아노 협주곡 2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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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3번 | 피아노 협주곡 4번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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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협주곡 | |
삼중 협주곡 | |||||
후기 | |||||
(해당 없음) | |||||
베토벤의 다른 작품 | |||||
초기 | |||||
아델라이데 |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 바이올린 소나타 제7번 | 피아노 트리오 제4번 | ||
중기 | |||||
피델리오 |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처" | 첼로 소나타 3번 | 엘리제를 위하여 | 에로이카 변주곡 | |
후기 | |||||
대푸가 | 디아벨리 변주곡 | 장엄 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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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3><colcolor=#fff> 루트비히 판 베토벤[1] Ludwig van Beetho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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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독일 연방[2] |
출생 | 1770년 12월 16일[3] |
신성 로마 제국 쾰른 선제후국 본 | |
사망 | 1827년 3월 26일 (향년 56세) |
오스트리아 제국 빈 | |
경력 | 작곡가, 피아니스트 |
신장 | 162cm[4] |
띠 | 호랑이띠[5] |
별자리 | 사수자리 |
종교 | 천주교[6] |
서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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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한[7] 독일[8] 태생의 작곡가.
2. 명칭
한국에선 개화기 시절 가장 먼저 소개된 서양 음악가였다. 그 당시에는 배도변(裵道邊) 또는 변도변(邊道邊)[9][10]이라는 음역한 이름도 있었으며 해방 직후까지 이 음역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에는 장음 표기가 된 ' 베에토벤'이라는 표기를 썼다가 1986년 개정 외래어 표기법을 시행하면서 '베토벤'으로 바뀌었다. 다만 1980년대 후반~1990년대까지는 베에토벤 표기가 혼용된 게 있기는 했다.실제 독일어 발음은 발음 기호는 /ˈbeːtˌhoːfn̩/으로,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면 '베트호펜'이 된다. 독일어의 표기에서 ə는 ㅔ로 적게끔 규정이 되어 있다. 독일어 원음에 가장 가까운 표기는 '베트호픈'이다. 다만 /eː/를 장음 '이'에 가깝게 발음하는 현상은 표준 독일어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주 목격 가능해서 '베트호픈'이라기보단 '비트호픈'으로 들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Beethoven 자체는 네덜란드에서 온 성이다. 사탕무를 뜻하는 beet와 과거 영주들이 농부 등에게 할당한 소규모 토지를 뜻하는 단어 hove의 변형 hoven이 결합한 형태이다. 만약 네덜란드식을 기준으로 하면 '베이트호번'이 된다. 영어로는 /ˈbeɪˌtoʊvən/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한글 표기는 '베이토(우)번' 혹은 '베이토(우)븐'이 된다. 1992년 개봉한 가족 영화 베토벤에서 작중 조연들이 주인공, 아니 주견공(주연이 세인트 버나드다)보고 "베이토우븐!" 하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작중에서 실제로 이 영리한 강아지가 베토벤 소나타에 맞춰서 짖는 걸 보고 그 입양한 집 엄마가 베토벤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다만 Bee+th+oven으로 해석해 비이스오븐, 비이소븐, 비이토븐으로 읽는 사람들도 있다.
독일에서도 빠르게 발음하는 경우 '트'와 '호'를 끊어 발음하지 않고 '토'로 들리게 발음하지만 천천히 발음할 때는 '트'와 '호'를 끊어서 발음하기도 한다. 독일에서도 합성어를 의식적으로 끊어 읽는 것이 정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연음으로 발음하는 것이 정확한 발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다. 사람마다 h 처리를 다르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끊어서 발음하는 방식이 독일어 표준이다. 외국인 귀엔 th를 ㅌ(tʰ)나 ㄸ(t)로 퉁치고 있는 식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t와 별개로 자음 h를 내뱉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설령 h를 연음으로 처리한다고 쳐도 베토펜, 혹은 베토픈이 되어야지 베토벤이 될 수는 없다. 한국인들이 Beethoven을 '베토벤'이라 읽고 표기하는 현상은 Beethoven의 th를 /t/로, v를 /v/로 처리한 일본의 관행(ベートーヴェン 혹은 ベートーベン)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독일 현지 발음과는 상관이 없다.
21세기 들어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과거의 정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내기 쉬워졌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관련하여 독자들의 논쟁이 있었던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웹소설 다시 태어난 베토벤이 있다. 제목이 '베토벤'으로 정해진 것을 보고 카카오페이지 기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성씨가 너무 대중적으로 굳어졌다는 이유로 수정하지 못한 것에 대해 수십 년간 잘못 불려온 이름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걸 발로 찼다는 식의 댓글이 많다. 작가 역시 이 같은 논란을 예상했기 때문에 작품에 이와 관련된 얘기가 있고, 소설 뒷부분의 작가의 말 꼭지에 베토벤이라는 표기가 이미 너무 유명해진 뒤라 수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수십 년간 한국인들이 '베토벤'이라는 표기에 익숙해졌고 바꿀 필요도 못 느끼는데 웹소설 하나가 한국에서 저명한 인명을 바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된다.
이런 발음이나 표기 문제는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독일어권이 아닌 외국에서도 나타난다. 외국어에서도 독일어의 해당 음소가 없다면 비슷한 것으로 맞추는데 이때 발음 및 표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선술했듯이 영어 베이토우븐도 독일어 원음과는 다른 편이다.
중국어 정체(대만)로는 貝多芬(Bèiduōfēn, 패다분)이라고 음역했다.
3. 생애
자세한 내용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생애 문서 참고하십시오.4. 작품 세계
자세한 내용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작품 세계 문서 참고하십시오.5.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6. 대중매체
패러디 캐릭터도 포함한다.2015년 12월 17일, 베토벤 탄생 245주년 기념으로 구글 로고가 만들어졌다. Google 글자는 악보로 만들어진 것과 커튼콜 이후에 나오는 평범한 Google로 두 번 나온다. 특징은 종이의 질감을 살려낸 애니메이션이자 베토벤의 음악들을 순서대로 끼워 맞춰 완성하는 플래시 게임이라는 점. 난이도는 당연히 쉽다. 베토벤이 악보를 되찾아 콘서트홀로 가기 위해 힘들고 고된 여정을 거친다는 점이 웃음 포인트로, 베토벤의 행적과 완성하는 악보는 다음과 같다.
- 운명 교향곡: 악보를 챙겨 나가려던 차, 진흙탕에 발이 걸려서 낑낑대는 베토벤 옆에 서 있던 말이 악보를 먹어버린다. 둘의 시선이 교차되며 흐르는 빠빠빠 빠-암 멜로디가 인상적. 악보 4개로 이루어져 있다.
- 엘리제를 위하여: 어떻게든 남은 악보를 확보한 베토벤. 그러나 발을 빼지 못한 나머지 넘어지고 만다. 그 순간 악보들이 바람에 날려가는 것으로 모자라 나뭇가지에 하나하나 꽂혀버린다! 악보 5개로 이루어져 있다.
- 월광소나타: 나무에 올라가 악보를 하나하나 빼낸 베토벤이었지만, 하필 나무에 걸려 있던 둥지에서 새들이 베토벤을 공격한다. 또 다시 바람에 날려간 악보는 마차에 짓밟혀 산산조각. 악보 5개로 이루어져 있다.
- 환희의 송가: 어찌저찌 남은 악보를 챙긴 베토벤은 보름달을 배경으로 다리를 걷는다. 그러나 악보가 다시 한번 바람에 날려가자 눈을 질끈 감은 채 강에 뛰어들지만 몸은 물에 젖은 생쥐 꼴이 되었고, 그마저도 젖은 악보를 물고기들이 조금씩 먹어치웠다. 악보는 8개지만 사실상 4개나 마찬가지다. 악보 몇 장을 건져서 물 위로 올라온 베토벤 앞에 보인 광경은 광명마냥 빛나는 콘서트홀. 이때 그 유명한 환희의 송가의 합창 부분이 흘러나온다! 그렇게 베토벤이 성공적으로 지휘를 끝마치면서 애니메이션이 마무리된다.
- 00700: 2005년 차범근이 출연한 국제전화 광고에서 나왔다. 기사. 배우는 데이비드 레드먼이라는 캐나다 출신 배우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도 출연했다. 환희의 송가를 연주하던 도중 차범근에게서 국제전화가 걸려오자 잘 들린다며 감탄한다.
- Enchanted Portals: 보스 몬스터로 나왔다.
- R.O.D: OVA에서는 숨겨졌던 베토벤의 악보가 핵심 키워드로, 이 악보를 연주한 음악은 듣는 사람이 강렬한 자살 충동을 겪게 만든다. 위인들의 복제품들로 구성된 빌런 집단 '위인 군단'과 수장인 클론 잇큐는 이 음악을 연주해 전 세계로 퍼트려 인구수를 줄일 계획을 세운다.[11] 귀가 들리지 않는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클론이[12] 자살교향곡을 연주하기 위해 거대한 피아노가 배치된 로켓에 탑승해 적도 상공에서 연주를 시작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는데, 모든 사건이 끝나고 주인공 요미코 리드맨이 종이술사 능력을 발휘해 피아노줄을 끊어버리자 음악을 연주할 수 없게 되어 크게 절망하며 앉고 있던 의자 위에 그대로 널부러진다.
- 가면라이더 고스트: 15명의 위인 중 한 명으로 나왔다.
- 다시 태어난 베토벤 - 배도빈
- 들리나요, 베토벤아저씨?: 2020년 8월 22일에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있었던 가족 클래식 뮤지컬로 청력을 잃은 베토벤을 능욕한다는 요지로 커뮤니티에 회자되었다. 이 공연은 베토벤이 청력을 잃던 시기로 돌아가, 베토벤이 청력을 상실한 후 좌절감을 이겨내는 행보로써 관객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였다.
- 듀얼마스터즈 - 전율의 정점 베토벤
-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2019년 한국에서 베토벤의 생애가 창작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 마리오 시리즈 - 루드윅: 이름의 모티브다.
- 베토벤(Louis van Beethoven): 2020년 나온 독일의 영화. 공식 수입사인 스밍스에서 무료 감상이 가능하다.
- 베토벤(뮤지컬): 2023년 1월에 EMK뮤지컬컴퍼니에서 만들었으며 실베스터 르베이가 작곡한 이 뮤지컬이 초연했다.
- 봉숭아 학당: 맹구는 베토벤을 배트맨이라고 불렀다. 배트맨 특유의 포즈를 하면서 배트맨을 부르는 연기는 그 당시 엄청난 유행이 되었다.
- 불멸의 연인: 게리 올드먼이 베토벤으로 분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 영화의 주제에 대해서는 칼 판 베토벤 항목의 내용을 참고하자.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18년 5월 13일 자에서 베토벤에 대한 이야기들 중 일부가 나왔다.
카를 체르니, 미노나,
예나 교향곡에 대해
다뤘다.
- 엑설런트 어드벤쳐: 키아누 리브스 무명 시절에 나온 코믹 영화로 두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여러 나라를 내왕하면서 각국의 위인들을 현대 미국으로 데려오는데 그중 베토벤이 있다. 백화점에 가득히 있는 전자 피아노를 보고 흥미를 느끼더니만 오래가지 않아 미친 듯이 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몰려들어 경악스럽게 구경한다. 백화점 담당 직원이 놀란 눈으로 쳐다보지만 경비를 불러와 결국 억지로 내보내는데 나가는 순간까지 연주하고 사람들이 환호하면서 손뼉 치고 감탄한다. 참고로 베토벤은 이 영화에 나온 위인들 가운데 비교적 괜찮게 나온 것이다.[13]
- 열혈초등학교 - 배도반: 모티브가 되었다.
- 올랜덤 인물전: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으로 D급 영웅으로 나온다. 준수한 공격력을 가진 레이스로 나와서 D급 이하 영웅 중에서 가장 좋은 취급을 받는다.
- 춤추는 소녀 와와 - 배도밴 선생님
- 카핑 베토벤: 말년의 괴팍한 베토벤이 매우 자세히 묘사된다. 귀머거리 베토벤의 음악 활동을 돕는 여인은 물론 가공인물이지만. 게다가 엉덩이 노출은 문제가 있다. 마이클 베이가 감독한 영화 더 록의 프랜시스 허멀 장군 역으로 유명한 에드 해리스의 베토벤 연기는 이 영화의 백미. 이 베토벤역은 해리스의 영화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배역으로 인정받는다. 여기서 베토벤 역을 맡았던 게리 올드먼과 해리스는 숀 펜 주연의 헬스 키친(State of Grace)에서 형제지간으로 출연한 바 있다.
- 컵헤드 - 루드비히
- 클래시컬로이드 - 베토벤(클래시컬로이드): 주역으로 등장했다. 베토벤의 특징이란 특징은 되도록 많이 넣은 것으로 보인다. 형편없는 요리사와 공포스러운 얼굴, 그리고 커피 애호가로.
-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코스모가 결성한 "수호천사 밴드"에서 건반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도대체 왜 실존 인물이 수호천사로 나오는 지는 불명밴드의 다른 멤버로는 산타클로스, 판이 있다. - 피너츠: 슈로더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바로 베토벤. 베토벤의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하면서 피아노를 늘 치는[14] 슈로더에게 베토벤 흉상은 보물. 그로 말마암아 슈로더를 짝사랑하는 루시가 아득한 옛날에 죽은 사람 생일이나 기억한다면서 질투하자 슈로더가 루시를 노려보기도 했다. 슈로더가 좋아하는 음식은 당연히 베토벤이 좋아하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를 얹은 마카로니. 20세기 위대한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글렌 굴드는 1967년 3월에 한 방송에서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하기 전 슈로더를 두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라고 짧게 밝혔다.
- 학교괴담 - 피아노 귀신: 베토벤의 모습을 하고 나왔다.
- 흑기사와 하얀 마왕(黒騎士と白の魔王): 카토 카즈키가 목소리를 맡았다.
7. 편견 및 고정관념
여러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애 엄마는
결핵 환자고 애 아버지는
매독 환자다. 그 둘의 첫째 아이는
맹인이고 둘째 아이는
유산했고 셋째 아이는
귀머거리에
벙어리고 넷째 아이는 결핵 환자다. 그 사람들은 이제 다섯째 아이를 가졌다. 이 아이를
낙태하게 해야 하는가?
위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면,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듣게 된다.당신은 방금 베토벤을 살해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오류로 점철되어 있다. 베토벤의 어머니가 결핵으로 사망한 건 맞지만 베토벤은 다섯째가 아닌 둘째이며(첫째는 태어난 지 4일 후에 사망했다.), 베토벤의 아버지에게 저런 병이 있었다는 기록도 없다. 판본에 따라서는 자녀들의 수라든가 병명이 달라진다.이는 낙태 찬성론자들을 비판하려는 논리라든가 아니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한 인물이 나올 수도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보인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낙태하지 않아 아돌프 히틀러가 태어났다는 내용도 있다. 물론 이 역시 사실과 거리가 멀다. 히틀러의 모친 클라라 푈츨은 히틀러를 끔찍하게 아꼈고 그녀의 주치의 역시 클라라의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는 증언을 한 바 있다.
8. 평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함께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음악사에서도 손꼽히는 음악가로서 악성(樂聖)[15]이라 칭송받으며, 그만큼 현재까지도 큰 영향력과 명성을 가진 인물이다.서구권에선 베토벤을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에 가교 역할을 했다고 평한다. # 쉽게 설명하자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낭만주의 양식을 완성시킨 선구자 포지션이라면, 베토벤은 고전주의를 기본으로 하되 낭만주의를 조화롭게 공존시켜 극점까지 끌어올린 종결자 포지션이란 것이다. 그래서인지 고전주의 색채가 짙은 베토벤의 음악은 대관식, 미사처럼 장중한 분위기에서 애용되고, 밝고 경쾌한 모차르트 음악은 무도회 같은 사교 모임에서 애용된다. 둘 다 전과 후가 뚜렷이 구별되는 게임 체인저란 점은 똑같다.
베토벤은 음악가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청각 장애를 딛고 위대한 유산을 일구었기에 불굴의 의지와 인간승리를 상징하는 인물로 유명하며, 그의 음악에서도 이러한 고뇌와 인생 역전의 분위기가 잘 드러난다. 또한 베토벤이 활약했을 당시 독일은 베토벤보다 1살 많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세운 프랑스 제1제국에게 유린당하며, 신성 로마 제국이 와해되고 프랑스한테 치이던 시기였기에 베토벤은 독일 민족의 열등감을 해소한 거인과 같은 존재이자 빈 청중의 자랑이며 지금도 독일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음악가로 손꼽힌다.
한편으로는 특유의 까탈스럽고 불같은 성격 탓에 '괴팍한 천재'의 대명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16]
흔히 요제프 하이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함께 고전파 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알려져 있으나, 단지 고전파라는 틀로 이 세 거장들을 묶어버리기에는 각자 음악이라는 분야에서 세운 봉우리가 너무나 우뚝하다. 우선 하이든은 소나타 양식을 비롯하여 교향곡, 현악 4중주, 협주곡 등 현재까지도 널리 쓰이는 여러 음악 양식들을 확립하고, 그 예술 가능성을 확인한 작곡가이다. 하이든 이후 모차르트는 하이든의 음악 양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자신의 창의적인 음악 스타일을 더해 소나타, 교향곡과 협주곡, 실내악 등 여러 분야의 음악을 더욱 발전시키며 고전주의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오페라를 스토리와 음악이 긴밀하게 어울리는 진정한 극음악 양식으로 개척했다.[17]
베토벤은 선배 작곡가들인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확립한 양식들이 좀 더 깊이 있고 큰 규모를 갖는 작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그는 곡의 전개 방식과 화성·악기 배치 등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실험을 추구하여 고전주의 형식을 완성하고 낭만주의 등 새로운 음악사조가 탄생할 수 있는 산파가 되어준 음악가로 평가받으며, 의외로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사실인데, 음악학적으론 바흐가 대중음악의 기틀을 잡았다고 평가받기에 대중음악의 시조가 바흐라고 많이들 언급하지만 산업적인 의미로의 대중음악을 처음 만든 것은 베토벤이다.
베토벤은 생전 음악이 귀족들만 누리는 예술이 아닌,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을 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었고, 정치, 이념적으로도 권위적인 정치 체계를 매우 싫어했으며 앞으론 왕정이나 철권통치의 시대가 저물고 민중이 모여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이 당시 유럽은 수많은 국가들이 민주주의와 왕정의 갈림길에 서있었고, 농민들이 들고 일어나 왕정을 끌어내리는 지역도 생겼으며, 금강과도 같던 왕정이 막을 내리는 국가가 속출하였다.
이런 베토벤의 시대적, 사상적 배경 때문에 음악 또한 귀족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이 같이 향유하는 예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던 것은 어쩌면 당연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결국 이런 사상을 바탕으로 베토벤은 당시로는 생소하게 광장에서 연주회를 열거나 대중이 요청하는 곡을 연주하고 악보와 방청권을 귀족이 아닌 서민층에게도 판매하는 사업을 하는 등 산업적인 의미의 대중음악은 베토벤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귀족의 후원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재정적인 자립을 추구하려 굉장히 노력했던 작곡가다. 베토벤 이전과 이후를 통틀어 베토벤 수준의 혹은 그를 능가한 작곡가가 있을지언정, 오직 자신의 연주 및 작곡 능력만으로 재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작곡가는 매우 드물다.
후배 또는 후계자를 자청한 프란츠 슈베르트,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 리하르트 바그너, 안톤 브루크너 등을 위시해 수많은 음악가들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영향을 받았으며[18] 사실상 베토벤 이후의 모든 음악가들은 베토벤의 후예라고 볼 수 있다.[19] 서양 음악사가 대충 정리가 되고 음악 교육의 커리큘럼이 확립된 현대에 와서는 전공이든 취미든 의무교육이든, 서양 음악을 일정 기간 공부한 사람 중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작품을 배우지 않은 사람은 없다.
9. 여담
자세한 내용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베토벤이 남긴 화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외래어 표기법을 원칙대로 적용할 경우 베트호펜이며, 네덜란드계임을 감안할 경우 역시 베이트호번이 된다. 다만 관용을 존중하여 '베토벤' 표기가 인정된다.
[2]
독일 연방은 국가가 아니라 국가 연합이다.
신성 로마 제국의
쾰른 선제후국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 제국에서 생을 마감해 정확한 국적은 알 수 없지만 독일계 국가의 사람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3]
당시 관례는 출생 후 하루 뒤에 세례를 주는 것이었으므로 음악학자들은 그가 16일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여긴다.
[4]
163cm인
모차르트와 비슷하다.
[5]
그의 사조(師祖)인
니콜라 포르포라, 요절한 천재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지와 같다.
[6]
"
'Missa Solemnis,' a Divine Bit of Beethoven", "
How Catholic was Beethoven?, "
Ludwig van Beethoven"
[7]
독일 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므로 오스트리아 태생은 틀린 말이다. 단, 성인이 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한 것이 맞다.
[8]
보통
오스트리아의 음악가라고는 하는데, 이는 그가
신성 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그 후신인
오스트리아 제국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에 '
독일(Deutschland)'이라는 용어는 어떤 특정한 나라의 국호가 아니라, 독일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런 '독일'에 속한 나라는 많이 있었고, 베토벤이 후반기 생애를 보낸 오스트리아 역시 그런 '독일' 중 하나였으며 당대의 사람들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 독일의 수많은 나라들이 계속된 통합으로 인해 둘로 줄어들었고 그 둘 중 하나가 '독일'이란 이름을 가져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계에서도 '독일 음악'과 '오스트리아 음악'을 굳이 구분하지 않는다.
[9]
기사
[10]
앞부분은 변보다는 배에 가까운데 어째서 변으로
음역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적어도 후술하듯이 중국어 음역은 중국이나 대만이나 패다분(贝多芬/貝多芬, Bèiduōfēn)이라고 쓰기 때문에 거기에서 온 것은 아니다.
[11]
세균 병기는 뒷처리가 골치아프고, 핵은 뭐든 다 쓸어버리니 생각 끝에 자살교향곡을 전세계가 듣는 방식을 고안했다. 전세계로의 중계를 위해 로켓을 쏘아올리는 방식을 택했고, 로켓 발사는 적도에 가까울 수록 용이하기 때문에 최초 위인군단의 기지가 발견된 하와이 연안에서 적도로 남하했다.
[12]
작중 베토벤이라고 직접 언급되지 않았으나 영상특전설정자료집을 통해 베토벤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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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잔 다르크는 에어로빅 강사,
나폴레옹은 다이빙만 죽어라 하고, 연설하다가 미친놈 소리나 듣는
링컨이나
프로이트,
빌리 더 키드는 백화점에서 총기 코너를 보고 좋아라 총을 골라 천장에 쏘다가 경비원들에게 잡혀 끌려나가고
칭기즈 칸은 마네킹이니 백화점 물품을 다 때려 부수다가 한 경비원이 무전기로 어느 미친놈이 기물 부수고 있다고 하여 몰려든 경비원들과 우당탕 싸움이나 하다가 역시 끌려나간다. 코믹에 중점을 둔 영화인 만큼 동시대 인물이자 악연인 나폴레옹을 옆에 두고도 싫어하는 기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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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가
루시에게 구박받으면서도 꿋꿋이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곡들은 다음과 같다. 피아노 소나타 1번, 2번, 3번, 5번, 6번, 8번(비창), 11번, 14번(월광), 15번(전원), 20번, 29번(함머클라비어), 31번, 바가텔 op.119 no.1, 바가텔 "Für Elise" WoO.59, 에코세에즈 WoO.83 no.2,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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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등에서 불리는 명칭으로 음악의
성인 반열에 들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라는 찬사이다. 다만 서양에서는 악성(The Saint of Music)이라 하면 베토벤이 아닌 성 체칠리아나 성 그레고리오 1세를 떠올린다. 베토벤에게는 고전주의 시대의 거장(Der Titan der Tonkunst)이라는 별명이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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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베토벤마저 한 수 접을 정도로 괴팍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이다. 베토벤도 모차르트의 성격이 까탈스러웠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할 정도였고 모차르트는 거기서 한술 더 떠서 엄청난 괴짜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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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하이든 < 모차르트 < 베토벤 순으로 급을 매기는 경우도 있지만 하이든 -> 모차르트 -> 베토벤 순으로 시대가 진행되었으니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더욱 진일보한 곡을 쓸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하이든이 있기에 모차르트가 있고, 모차르트가 있기에 베토벤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세 작곡가의 급을 나누기보다는 시대에 따른 음악의 발전을 놓고 보는 것이 감상에 있어 유익한 관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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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끔찍이 아꼈던 제자
카를 체르니의 제자로 명성을 떨친
프란츠 리스트는 직속 제자인 만큼 베토벤의 교향곡 9곡 전체를 피아노 한 대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하고 모차르트의 작품을 비롯해 보통 2시간이 넘어가는 오페라를 대중들에게 20분 내외로 짧고 굵게 요약해 대중들에게 선보이거나, 교향곡을 넘어선 '교향시'를 창시하고 낭만주의 이후
인상주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베토벤의
온고지신을 또 한 번 이은 음악가로 매우 높게 평가받는다. 그렇지만 동시에 후배들이 음악적으로 넘어서기 너무나 어려운 높은 산이기도 했다. 예컨대 브람스는 젊은 시절 피아노 소나타를 3개 작곡했는데 베토벤만큼 훌륭한 소나타를 쓸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이후에는 피아노 소나타를 남기지 않았다. 브람스의
첫 교향곡도 구상을 한 지 무려 20년 만에 완성되었는데, 베토벤을 의식한 흔적이 여기저기 드러난다. 오죽하면 이 교향곡에 베토벤의 10번 교향곡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을 정도. 심지어 발표 후 친구에게 베토벤의 발자국을 뒤에 들으면서 쓴 교향곡이라고 할 정도였다.
바그너도 교향곡이나 피아노곡 같은 분야에서는 도저히 베토벤을 넘어설 수 없다고 판단해서 일찌감치 오페라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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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악가의 모든 작품이 베토벤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미라기보다는 베토벤의 작품들이
물리학으로 치면
뉴턴의 운동법칙,
상대성 이론 급이기 때문이다.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고전 역학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처럼, 베토벤의 작품들은 서양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기초적 단계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