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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생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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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카미유 생상스
Camille Saint-Saëns
파일:588px-Saintsaens.jpg
본명 샤를카미유 생상스
Charles-Camille Saint-Saëns
출생 1835년 10월 9일
프랑스 왕국 파리
사망 1921년 12월 6일 (향년 86세)
프랑스령 알제리 알제
직업 작곡가,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 지휘자
사조 후기 낭만주의
종교 가톨릭 무종교( 무신론 or 이신론)

1. 개요2. 인명 표기3. 생애4. 작곡5. 대표적인 작품6. 주요 작품
6.1. 교향곡6.2. 관현악6.3. 협주곡
6.3.1. 바이올린과 관현악6.3.2. 피아노와 관현악6.3.3. 첼로와 관현악6.3.4. 호른과 관현악6.3.5. 플루트와 관현악6.3.6. 하프와 관현악6.3.7. 이중 협주곡
6.4. 실내악6.5. 독주
6.5.1. 오르간6.5.2. 피아노
6.6. 합창&가곡6.7. 오페라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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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물의 사육제"(Le Carnaval des animaux) 中 " 백조"(Le Cygne).
첼로 연주자는 Aniko Illenyi.
"동물의 사육제"(Le Carnaval des animaux) 中 "수족관"(Aquarium).

프랑스 음악가, 작곡가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

2. 인명 표기

'생상스(Saint-Saëns)'는 프랑스어로 '성 시도네우스(Sanctus Sidoneus)'를 뜻하는 표현이며 현대 프랑스어 기준 '[sɛ̃ sɑ̃s](생상스)'라고 읽는다. 마지막 's'가 묵음이 아니다.

현대 프랑스어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단어 끝에 오는 s가 묵음인 것이 일반적이고[1] 생상스 자신도 자기 이름 끝의 s를 묵음으로 발음해 주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의 개인적인 바람에 그칠 뿐이고 프랑스 사람들은 '생상스'라고 발음한다. 개인의 별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두루 쓰는 성씨이기 때문이다. 특정한 발음을 원했다는 것은 오히려 그렇게 불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현대에도 동일하다.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한 표준국어대사전에도 프랑스 현지 발음과 마찬가지로 '생상스'로 등재되었다.

3. 생애

1835년, 프랑스 파리에서 관리를 지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아버지는 폐결핵으로 사망했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났다고 한다. 아버지의 죽음은 생상스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생상스는 자신도 아버지처럼 폐질환으로 죽게 되지 않을까 걱정해서 추위를 싫어하다보니 그의 평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은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다니는 일이었다[2].

어릴때부터 음악 신동으로 이미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3] 13살의 나이로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파리 음악원의 오르간 과정에서 14살 나이에 1위를 차지할 정도였고 16살에 자신의 첫번째 교향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특히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이 두드러져서 이미 10살의 나이에 데뷔하여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10곡이 넘는 곡을 연주한 다음에 앵콜을 자청했는데 베토벤 소나타(32곡)중 어떤 곡이든 쳐보이겠다고[4] 호언할 정도였다 하며, 초견 실력에선 리스트에 비견될 정도의 비범한 천재성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 일례로 리스트의 제자 한스 폰 뷜로가 바그너와 만담을 나누고 있을 때 독어를 몰라서 지루해졌던 생상스는 아직 미완성이던 지그프리드(SiegFried)의 악보를 집어들고 피아노로 초견하면서 곡의 포인트 하나, 효과 하나 놓치지 않고 속독으로 읽어내는 동시에 즉석 편곡했다고 한다.

한스는 바그너와 함께 이를 옆에서 보고 할 말을 잃었다는 일화를 전하며 '나도 악보를 보고 연주는 할 수 있지만 나를 비롯해 현존하는 어떤 사람도 생상처럼 그렇게 훌륭한 연주는 할 수 없다. 그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악성이다.'라며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허나 이런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이후의 생상스는 피아노에 대한 관심을 비교적 접고 오르간에 더욱 매진했다고 전해져 있다.

따라서 생상스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작곡가 보단 뛰어난 오르가니스트에 맞춰져 있었다. 그래서 생상스의 작품보다는 연주에 집중하는게 일반적이었다. 결혼식에서 신부 입장곡으로 즐겨 쓰이는 바그너의 로엔그린 3막의 결혼 행진곡을 오르간으로 편곡한 사람이 바로 생상스이었을 정도.

1857년, 생상스는 프랑스 오르가니스트의 최고봉의 자리라 불리는 파리의 성 마들렌 성당의 오르가니스트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계속 작곡을 해나갔는데 당대의 평가는 "전위적인 작곡가"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5]

1921년 12월 16일, 알제리에서 86세에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파리의 몽파르나스 묘지에 묻혔다.

후세에 대한 그의 평가는 다재다능한 천재음악가로,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 작곡가, 지휘자, 음악학자, 심리학자로서도 상당히 활동하였으며 심지어 오컬트 계열의 학문에다가 자연과학까지 일부 발을 담근 음악가였다고 한다. 특히 음악학자로서 그는 높게 평가되는데, 후기 낭만시대인 당시에 베토벤 이전 음악을 자세히 연구한 학자였기 때문이다.

4. 작곡

오르간과 피아노에 능통한 생상스이었지만 작곡가로서는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도 많이 만들었는데, 이렇게 된 데에는 당대 스페인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의 덕이 컸다. 사라사테에게 자신의 바이올린곡을 헌정했는데 생상스의 작품에 감탄한 사라사테는 이후 귀찮을 정도로 바이올린 협주곡을 청탁해 오게 되었다(...).

덕분에 생상스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쓰는 기계가 되었다나.. 정식으로 바이올린 협주곡이란 제목이 붙은 작품은 3곡 뿐이지만 그 밖에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들은 꽤나 많으니 사라사테가 얼마나 생상스를 들볶았을지 상상이 갈 정도다.

후기낭만 이후 신고전주의 성립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음악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생상스는 오페라 13개, 발레음악 1개, 영화음악 1개, 부수음악 6개, 관현악곡 26개, 관악합주곡 4개, 협주곡 35개, 실내악 42개, 오르간곡 15개, 피아노곡 81개, 합창곡 63개, 가곡 150개 총 437곡을 남겼다.

5. 대표적인 작품

역시 생상스의 유명한 곡으로는 제 3번 교향곡인 오르간 교향곡이 있다. 피아노와 파이프 오르간을 사용하는 대편성의 기악곡으로서 프랑스 낭만주의의 극치를 보여준다 할 수 있겠다.

그보다 더욱 사람들에게 익숙한 곡이라면 " 동물의 사육제"가 있다. 학교 음악시간에 가끔 듣게 되는 노래들이다(주로 감상문(…) 써오라는 경우). 환타지아 2000에서는 이 곡(정확히는 가장 마지막 곡인 14번 "피날레")을 BGA화하기도 했다. 이 중에는 "백조"(13번)도 있으니 전체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도 유명한 죽음의 무도가 있다.간혹 이 곡과 리스트의 자작곡인 죽음의 무도(토텐탄츠)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 곡은 서로 완전히 다른 곡이다 아래 4-2번 항목 참조.

바이올린 곡으로는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in a minor, Op.28" 등등이 있다.

6. 주요 작품

6.1. 교향곡[6]

교향곡 3번 C단조 "오르간"

6.2. 관현악

알제리 모음곡 C장조 중 저녁 환상
죽음의 무도 G단조

6.3. 협주곡

6.3.1. 바이올린과 관현악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

6.3.2. 피아노와 관현악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

6.3.3. 첼로와 관현악

첼로협주곡 1번 A단조

6.3.4. 호른과 관현악

6.3.5. 플루트와 관현악

6.3.6. 하프와 관현악

6.3.7. 이중 협주곡

6.4. 실내악

6.5. 독주

6.5.1. 오르간

3개의 전주곡과 푸가

6.5.2. 피아노

6개의 피아노 연습곡

6.6. 합창&가곡

레퀴엠

6.7.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

7.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프랑스 인명 Louis는 "루이스" 가 아니라 "루이". [2] 주로 무더운 북아프리카에서 여생을 보냈고 이런 여행은 그의 음악에 이국적인 느낌을 넣게 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3] 당시 프랑스에서 명성을 날리던 엑토르 베를리오즈는 각 방면에 걸쳐 재간과 지식이 풍부했던 생상스에 대해 “생상스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다만 ‘무경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부족한 듯하다.”라고 익살맞게 말했다고 한다. [4] 소나타 1곡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그 안의 모든 악장을 다 통틀어 말하는 것인데 베토벤 소나타의 곡당 평균 길이는 악장을 전부 합치면 연주 시간이 대부분 10~20분을 넘어간다. [5] 그런데도 같은 처지의 후배였던 드뷔시의 곡들 대다수를 인정 못했던 걸 보면 아이러니, 같은 현대악파의 창시자라지만 신고전주의와 인상주의라는 차이가 그 이유일지도. [6] 5개의 교향곡을 모두 녹음한 지휘자가 많지 않다. 대표적인 녹음으로는 EMI(현 워너) 마스터즈로 나온 장 마르티농의 교향곡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