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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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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밸런스2.2. 추가 필살기2.3. 버그
3. 이식작4. 에뮬레이터에서의 속도 이슈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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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sf2hfj000.png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부제는 하이퍼 파이팅(Hyper Fighting). 수출판 타이틀에는 터보(Turbo)가 없고 부제만 바뀌어 Street Fighter II' - Hyper Fighting 으로 되어어 있다. 약칭은 흔히 'SF2T' 혹은 'SF2HF'인데 어째서인지 SF2T로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다.[1] 출시일은 SF2CE 가동으로부터 약 8개월 후인 1992년 12월 17일. 신품 기판 정가 29만 8000엔. 전작인 대쉬를 소유시 롬 키트만 교환이 가능하고 이는 오픈가격 4만 8000엔.

2. 상세

SF2CE 불법 개조버전을 보다 못한 캡콤이 "해적판을 싹 없애버리겠다!"라는 각오로 각 캐릭터에게 새로운 필살기를 추가하고 제목에 어울리게 게임의 속도를 빠르게 올린 버전[2]이다. 엄청나게 빨라진 정도는 아니고 지금 보면 현대 대전 격투 게임과 비슷한 속도이거나 이보단 약간 빠른 정도인데, 무인판과 대쉬가 요즘 기준으로는 템포가 살짝 느린 편이기 때문에 당시에는 굉장히 빨라졌다고 체감한 플레이어가 많았다. SF2CE 발매 이후 범람한 고속판 개조버전이 본편에 역으로 영향을 끼친 사례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픽 스프라이트 등을 새로 그려 추가된 부분은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SF2CE 기반으로 게임 밸런스만 재조정한 것에 가깝기 때문에 실질 개발기간은 2주일이었다고 하며 실제 개발이 시작된 시기는 오히려 후속작인 SSF2(1993)가 먼저였다고 한다.

그래도 개발기간에 비하면 비록 모션 재탕 뿐이긴 하지만 신기술도 많이 늘어났으며 밸런스가 상당히 재조정되었다. 전작에서 강캐였던 캐릭터가 나락으로 처박혔다던지(...) 하는 등의 변화도 꽤 있고 일단 캐릭터의 움직임이 1.2배 정도로 빨라졌기 때문에 예전에는 보고 대처할 수 있었던 상대의 러시 등을 예상해서 대처해야하며 신기술로 인해서 전작과 다른 패턴을 구축하게 된 캐릭터도 있는 등 의외로 전략의 변화도 꽤 커서 전작에 익숙한 플레이어도 신선한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초기작인 SF2와 SF2CE까지만 해도 캐릭터의 공격력이 상당히 강했고 스턴이 매우 잘 떴기 때문에 한판의 회전율이 꽤 빨랐는데[3] 본격적으로 공격력과 스턴치에 칼질을 가해 1판의 회전율을 길게 잡기 시작했는데, 해외판 SF2CE는 이미 대미지를 줄이기 시작했고, 일본판은 SF2T에 와서야 줄어든 대미지를 반영하였다.[4] 또한 게임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회전율에 영향을 주었다.

다만 새로 추가된 신기술이 신규 스프라이트 하나 없이 그냥 기존 모션을 짜집기 해서 넣는 바람에 무성의하다는 평도 꽤 들었다. 공중 용권선풍각 이나 공중 스피닝버드킥, 근접 강펀치 모션에 파란 요가파이어 두개를 겹쳐 만든 춘리의 기공권을 보면 그야말로 캡콤 정품 마개조 버전(?) 소리가 절로 나온다. 물론 밸런스 따위 내다버린 마개조 버전과는 비할 수 없이 밸런스는 잘 되어있고 신기술도 대체로 쓸모가 있다. 무성의해보이지만 파고들면 의외로 세세한 곳까지 잘만들어져있다는 것이 미묘하게 캡콤답다.

파일:sf2t_select.png
각 캐릭터의 기본 컬러가 신선하게 변경됐으며 SF2CE까지의 기본 컬러는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2P 컬러로 선택해야 한다.[5] 최종보스인 베가(독재자)만 예외인데, 1P 컬러가 무인판부터의 기본 컬러(붉은색)이고 CPU도 이 컬러로 나온다. 2P 쪽이 새로 추가된 회색 컬러.

악명높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만큼은 아니지만 CPU 캐릭터의 공격이 꽤나 매섭다. 무인판부터 CPU 난이도가 꽤 어렵다는 면이 있었지만 특히 백관떨구기와 기본잡기 후 백열장수로 가드대미지를 유도하는 에드먼드 혼다와 살금살금 잡기거리 안으로 걸어들어와 칼같이 잡는 장기에프, 본작의 최약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발악하는 베가(독재자)가 매우 강력하다.

캐릭터별 기술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기술표 문서 참고.

밸런스 상으로 문제가 있었던 SF2, SF2CE에 비해 좀 더 안정된 게임성을 가지고 있었고 신 기술도 추가되어 일본과 북미에서는 SF2CE 출시후 몇개월만에 출시된 버전업판이라 SF2CE의 인기가 그대로 이어졌고, 일본 및 북미에서는 SF2CE보다 SF2T가 더 높게 평가받는다.

다만 한국에서는 인기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SF2CE에 비해 보급이 신통치 않았는데다가 SF2CE에 비해 스피드를 크게 올려 놓아 어색하게 느끼는 유저가 많았고 캐릭터 색상 등 마개조판 같은 느낌을 주는 것 때문인지 한국과 중국에서 대전툴로서의 인기는 전작 SF2CE 보다 외면받는 편. 당시다 SF2의 개조 버전( 강룡 등)에 사람들이 질려하던 시기인데다가 당시 SNK에서 용호의 권(1992.09)나 아랑전설 2(1992.12)가 꽤 인기를 끌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SF2T는 오락실이 아닌 게임기로 처음 플레이하게 된 유저가 꽤 많았다. 2024년 기준 파이트케이드에서도 SSF2X 다음으로 유저층이 많은 게임은 SF2T가 아니라 SF2CE이다.

2.1. 밸런스

대전 밸런스는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고 SF2 시리즈 중에서는 캐릭터 간 밸런스가 SSF2X(1994) 다음으로 좋다고 평가받는다.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빨라진 것이 플레이 감각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전작까지는 점프해서 들어가는 러시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충분히 보고 대공기로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이 보고 대처하기 어려워져 공격적인 플레이가 유리해졌다.

각 캐릭터간 밸런스에 있어서도 상당한 수정을 가했는데 특히 전작에서 악명을 떨쳤던 베가(독재자)가 완전히 망해버려서 한국, 일본, 북미의 다이어그램상에서 최하위로 놓인다. 가일도 소닉붐과 서머솔트 킥 후의 경직시간이 왕창 길어져서 많이 약화. 이전까지 가일의 국민콤보(?) 였던 점프 강펀치 - 근거리 강펀치 - 소닉붐 - 원거리 강펀치(스피닝 백너클) 의 4 콤보 마지막타가 가드당하게 바뀐 것을 보면 소닉붐 의 경직 시간이 길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6] 어부지리로 류는 거의 변한 것이 없는 탄탄한 성능과 탈출에 용이한 공중 용권선풍각 덕에 톱으로 올라갔고, 켄 역시 밸런스 좋은 성능과 공중 용권선풍각을 이용한 러쉬와 강력한 연타캔슬 응용 강공격 콤보(일명 CPS1 체인콤보)의 조합으로 평가가 크게 올랐다.

사가트도 포대플레이가 조금 약화를 먹은 대신 다른 강화점과 빠른 속도의 조합이 좋아서 톱캐릭터. 위상이 크게 변한 캐릭터는 블랑카로 아주 빠른 속도와 딜캐가 별로 없는 롤링어택, 거리를 맞추면 승룡권도 대공이 안 되는 성능의 점프 기본기들과 기상압박에 강력한 버티컬 롤링과 일렉트릭 썬더 등이 게임의 스피드와 잘 맞는다.[7]

혼다 장기에프가 이 작품만큼은 변경점과 추가된 기술의 성능이 좋아 나쁘지않은 취급. 대체로 하위권은 위의 베가와 발로그로 여기는 편. 발로그는 슬라이딩 전진거리, 잡기 데미지의 큰 감소와 약펀치, 중펀치가 앉아있는 상대에게 닿지않게 변했고 공중잡기의 범위도 확연히 줄어들어 대공에 큰 애로사항이 생겼다. 빠른 속도를 이용한 압박만이 살 길. ( 당시 일본의 다이어그램) 성능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어 SF2 시리즈 중에서는 SF2T가 SSF2X(1994) 다음으로 캐릭터 간 대전 밸런스가 잘 잡혔다고 평가받는다.

그래도 상위권은 , , 블랑카, 사가트, 가일이 주로 꼽히고, 2019년 이후의 대회 영상, 영상의 셀렉율도 이들에게 몰려있다.

SF2T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북미에서의 등급표는 다음과 같다. 출처:Supercombo Wiki

2.2. 추가 필살기

빨라진 스피드와 함께 해킹판의 영향이 다분히 엿보이는 요소. 사천왕과 가일을 제외한 7인의 캐릭터에게 신기술이 추가되었지만, 죄다 모션 우려먹기고 스프라이트를 새로 찍은 기술은 없다. 보기엔 무성의해 보이지만 의외로 캐릭터의 전략을 바꿀 정도로 쓸모가 있는 것도 사실. 모션 돌려쓰기 기술 치고는 대부분 대단히 쓸모있고 후속작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모션이 어느 정도 새로 그려지면서 최근 작품에도 대부분 채용되고 있다.

뭔가 신기술다운 신기술이 추가된 것은 SSF2(1993)부터. 본작에서의 신기술도 이때 재조정되고 기공권처럼 무성의하다는 평을 들은 기술은 퀵 더블 래리어트 같은 일부 기술만 빼고 새로 스프라이트를 찍어 좀더 밸런스 좋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기술이 없었던 사천왕도 사가트를 제외하면 하나씩 신기술을 받게 되었다. 물론 가일은 그런 거 없다.

2.3. 버그

달심의 희한한 공중콤보(...) 피격판정 버그 등 전작의 버그는 수정되었지만 이번 작품만의 버그도 있다.

3. 이식작

슈퍼패미컴 이식작은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문서로, 메가드라이브 이식작은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플러스 문서로, 플레이스테이션 이후 기종으로의 이식은 스트리트 파이터 2/이식작 문서 참조.

4. 에뮬레이터에서의 속도 이슈

현재 에뮬레이터에서 비정상적인 속도 이슈가 있는 작품이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에뮬레이터인 MAME를 비롯, Finalburn, 카왁스 등의 에뮬레이터로는 대체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게임 자체는 잘 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실기의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 아케이드 에뮬레이터로만 본작을 플레이해서 실기나 콘솔로 접한 적 없는 유저는 ' 터보'라는 타이틀의 인상도 있고 해서 미친 스피드의 게임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꽤 있지만[8] 원래 실기 구동시 속도는 이 정도로 빠르지 않았고 오히려 상쾌한 템포로 플레이 가능한 수준으로 스파2 시절보다 템포가 빨라진 현대 대전 격투 게임과 큰 차이가 없다. 무인판이나 SF2CE와 비교하면 대략 10% 안팎 정도 빠른 수준.

굳이 비교하자면 실기와 콘솔 이식작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를 기준으로 Turbo 1~2 설정 정도의 속도라면 아케이드 기판 에뮬레이터는 거의 Turbo 4 설정 정도의 속도로 돌아간다. # MAME 에뮬레이터로 돌린 게임, # 실제 기판 게임

MAME 쪽에선 꽤 오래 전부터 논의된 이슈였는데( 2008년 글타래) 2020년 12월에 공개된 0.227을 기준으로도 이 빠른 속도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에뮬레이터에서 CPU인 MC68000이 8MHz가 아닌 12MHz로 설정되어서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으나 12MHz 크리스탈이 달린 PCB도 있는 모양이라 CPU 클럭 문제는 아닌 듯. 일단 SF2HF의 실기 기판도 MC68000@12MHz 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Finalburn Alpha 계열의 에뮬레이터이다. FBA에서는 2010년대 후반에 접어들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2018년 공개된 0.2.97.43 버전을 기준으로 현재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미세한 오차(빨라지든 느려지든)는 있다는 모양. #1



실기와 복수의 에뮬레이터를 비교한 영상. 이 실험에 따르면 MAME는 실기(CPS1 Orange 12MHz)와 비교해서 눈에 띄게(11.84%) 빠르고 FBA 계열의 에뮬레이터(FBA, 파이트케이드)에서는 -0.4%~+3.58% 정도의 결과를 얻었다. FBA 0.2.97.43 r8에서 3.58% 느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술한 FBA의 미세한 오차라는 것이 이 차이인 듯하다.

파이트케이드2 FBNeo 8.5MHz에서 CPS1 12MHz 오렌지 기판과 비교해본 결과 거의 같은 결과값을 얻었다고 한다. #1

의외로 MAME 이전에 CPS1 에뮬레이션을 지원했던 최초의 CPS 에뮬레이터 'Callus'에서는 과도한 속도 이슈가 없었다. 위의 FBA처럼 정확한 속도측정 결과는 아니지만 육안으로 보아서도 Callus 95에서의 실행 속도가 FBA의 속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1

스트리트 파이터 30th 애니버서리 콜렉션에서도 실기와 거의 같은 속도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위의 영상에 나온 비교값에 의하면 1라운드 타임오버 기준으로 스팀 버전 30th가 53.817초, CPS1 Orange 12MHz가 54.033초로 미세하게(0.99%) 30주년 버전이 빠르다고 한다. 이 정도면 완벽히 똑같지는 않지만 감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심지어 FPGA로 CPS1 기판을 구현한 MiSTer 코어로도 완벽히 똑같은 속도는 아니라는 것을 보면 여러모로 복잡한 문제인 듯. #1 위의 비교영상을 보면 같은 실기 기판에서도 CPS1@12MHz와 CPS1 Orange@12MHz에 속도차가 있었던 것을 보면 이로 인한 차이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2022년이 되어서야 FPGA 에뮬레이터 개발자들에 의해서 이 미스테리가 풀렸는데, 실기판의 설계 결함으로 전력 공급이 필요한 만큼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서 기판에서는 스펙에 표기된 클럭만큼 속도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라고... [출처 필요]

여담이지만 SF2T는 스펙 때문에 배경 스테이지가 어디냐에 따라서도 속도가 미묘하게 달라진다.

5. 기타


[1] 수출판에서도 타이틀명에 TURBO가 붙은 SFC판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콜렉션 2 하이퍼 스트리트 파이터 2 같은 이식작 및 합본판에서도 TURBO로 칭한다. 다만 슈퍼 스파2X가 해외판에서는 슈퍼 스파2 터보이기 때문에 터보라고만 부르면 혼동의 우려는 있다. [2] 실제로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의 탈을 쓴 해적판(터보 글자가 메인화면에 없다)가 있었는데, 안팔렸는지 이후 버전이 나오지 않았다. [3] 이것은 플레이어의 진화가 개발진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빨랐던 탓도 있다. 처음부터 그런 흉악한 강제연결 연속기가 판치는 게임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만들지는 않았을 테니. [4] 체력 144 기준으로 류의 기본잡기가 스파 2 무인판에서는 38, 대미지 수정 후는 32이다. 해외판 SF2CE는 이 수치를 반영한 첫 작품이고, 일본판은 SF2CE까지는 38이다가 SF2T부터 32가 되었다. [5] 참고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는 약펀치로 기본 1P, 중펀치로 SF2CE의 2P, 강펀치로 SF2T의 컬러를 선택 가능하다. [6] 실제로 20프레임에서 25프레임으로 경직시간이 5프레임이나 늘어났다. 발동속도는 이전과 동일한 10프레임. [7] 공교롭게도 사가트 블랑카는 9년 후에 출시하는 CAPCOM VS SNK 2에서도 최강캐 자리를 함께 차지하게 된다. [8] 덤으로 메가 드라이브 이식 버전인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플러스의 SF2T 모드인 '익사이트 모드'는 기본 스피드(3)로도 아케이드보다 훨씬 빨라서 MAME 구동 속도와 비슷했던 바람에 오해가 더해진 부분도 있다. SF2T가 아케이드 현역이던 1993년에는 이미 한국에서는 스파2의 인기가 시들해졌던 터라 그냥 기존의 SF2CE 기판이나 강룡 같은 해적판 기판으로 영업을 지속하기만 하고 새로 SF2T를 들여놓는 오락실이 많지 않아 한국 올드 게이머 중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플러스 같은 가정용 버전으로 터보를 처음 접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