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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7:58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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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핵 소추 이전
1.1. 2016년 11월 7일1.2. 2016년 11월 19일 제1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1.3. 2016년 11월 26일 제2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1.4. 2016년 12월 3일 제3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2. 탄핵 소추 이후
2.1. 2016년 12월 10일 제4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탄핵무효 국민총궐기2.2. 2016년 12월 17일 제5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대처2.3. 2016년 12월 24일 제6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태극기 집회2.4. 2016년 12월 31일 제7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송구영신 태극기2.5. 2017년 1월 7일 제8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2.6. 2017년 1월 14일 제9차 태극기 집회: 가자 대학로!2.7. 2017년 1월 21일 제10차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2.8. 2017년 1월 28일 태극기 집회2.9. 2017년 2월 4일 제11차 태극기 집회2.10. 2017년 2월 11일 제12차 태극기 집회2.11. 2017년 2월 12일 손석희 자택 앞 시위2.12. 2017년 2월 18일 제13차 태극기 집회2.13. 2017년 2월 24일 박영수 자택 앞 시위2.14. 2017년 2월 25일 제14차 태극기 집회 : 탄핵무효 애국집회2.15. 2017년 2월 27일 헌재 앞 기습시위2.16. 2017년 3월 1일 제15차 태극기 집회2.17. 2017년 3월 4일 제16차 태극기 집회
3. 3월 10일 탄핵 인용 이후의 진행4. 5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의 진행

1. 탄핵 소추 이전

KBS SBS 등은 대개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라고 보도했으나, JTBC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사장이 뉴스 진행 도중 자칭 보수라고 정정하더니 지금은 친박단체의 집회라고 보도하고 있다. TV조선에서도 친박단체 집회로 보도하고 있다. MBC는 주최측 정식 명칭인 ' 태극기 집회' 라고 보도하고 있다.

1.1. 2016년 11월 7일

1.2. 2016년 11월 19일 제1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1.3. 2016년 11월 26일 제2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1.4. 2016년 12월 3일 제3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2. 탄핵 소추 이후

2.1. 2016년 12월 10일 제4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2.2. 2016년 12월 17일 제5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대처

2.3. 2016년 12월 24일 제6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태극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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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16년 12월 31일 제7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송구영신 태극기

카이사르: 선넘네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하고 제가 발언을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만세!) 대한민국 만세! (만세!) 대한민국 만세! (만세!)
발언을 하기 전 만세 삼창으로 사회자와 집회 참가자들을 방심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분위기는 점점 험악하게 흘러갔고, 눈치를 챈 사회자가 결국 마이크를 빼앗았고, 충돌을 막으러 온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집회장을 빠져 나왔다.[2]

2.5. 2017년 1월 7일 제8차 박근혜 하야 반대 집회

2.6. 2017년 1월 14일 제9차 태극기 집회: 가자 대학로!

오후 2시에는 박사모를 주축으로 구성된 탄기국 본행사 '9차 태극기 집회'가 진행되었다. 탄기국 측에서는 대학로~청와대, 대학로~서울시청 방향의 행진을 신고했다. 그리고 역시나 김진태는 윤상현 의원 등과 함께 서석구와 손잡고 이 집회에 참석했다. 그리고 세월호 7시간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악질 선동이라는 발언을 당당히 내뱉었다. # 그에 덧붙여서 "좌파들은 걸핏하면 이게 나라냐고 하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것이다. 그걸 갖고 대통령을 탄핵하면 그게 나라냐? 새누리당과 애국 시민들이 반성해야 할 때인가, 싸워야 할 때인가. 잘못한 게 있어야 반성할 게 아닌가라고도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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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실이 아니다. 6월 민주 항쟁을 상징하는 위 사진만 봐도 위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2.7. 2017년 1월 21일 제10차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정말 뉴욕타임즈가 저런 내용의 기사를 썼을까 의문이 들 것인데 실제로 뉴욕타임즈가 이 제목의 기사를 내긴 냈다.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인 서석구의 발언[4]을 기사 제목에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사모 주장처럼 뉴욕타임즈가 지지를 한 것은 절대 아니다. 정작 기사 자체는 최순실을 " 그리고리 라스푸틴과 같은 인물"과 같은 단어를 선택하고 있으며, 마지막에 탄핵 심판이 되면 "박근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민주주의 때문에 임기를 지키지 못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며 탄핵 성공 이후의 과정을 이야기 한다. 당연히 저 포스터에서 쓰인 것 같은 의미로 쓴 게 아니다. 포스터는 악마의 편집을 한 것이다.[5] 게다가 NYT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사설을 쓴 적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박근혜의 조기 퇴진을 전제로 관련 기사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 되면 박사모는 우방국의 언론을 왜곡하면서까지 우방국을 통수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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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텐트들은 박근혜 탄핵 인용 이후까지 계속 버티고 있지만, 노컷뉴스는 3월 14일 기사에서 서울시의 철거 의지가 강한데다 박근혜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이 텐트들도 장기간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

2.8. 2017년 1월 28일 태극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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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맞아, 이날은 촛불집회가 쉬어가는 것처럼 태극기 집회 역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탄기국 및 박사모는 주말마다 열던 집회를 이날 쉬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다른 친정부 단체인 "자유통일유권자본부" 는 자체적으로 오후 2시 대한문 앞과 서울광장에서 비슷한 내용의 집회를 열고, "계엄령을 선포하라" 등의 탄핵에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연합뉴스는 이들의 규모가 "널찍이 늘어서서 서울광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정도" 였다고 전했다. #

60대 남성 조모씨가 태극기를 손에 들고, 투신자살 하였다. 태극기에는 '탄핵 가결 헌재 무효'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인물은 평소 박사모 활동으로 가족과 불화를 겪고 있었다고 한다. YTN 조선일보

이에 탄기국 측에서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고(故) 조모 애국동지는 비록 자신의 선택에 의하여 유명을 달리 했다고 하나 그분의 유지는 무겁게 이어져야 한다" 면서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어둠과 거짓의 세력들에게 있다" 고 주장했다. 탄기국 측은 1월 30일, 서울광장의 텐트들 옆에 조모 씨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

이와 관련하여 DC인사이드 (구)주식 갤러리에서는 유족들이 박사모의 문상을 피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옮겼지만 박사모가 그걸 알아내고 새 장소를 다시 공지했으며, "이전의 병원은 좌빨 병원이라 태극기 열사를 받아주지 않는다" 며 거짓으로 알림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 DC의 이 이용자는 이에 더하여 " 신의한수 유튜브 생중계에서 나타나는 장면에 따르면 고인의 며느리가 '죽은 사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며 완강히 거부하는 중" 이라고 덧붙였다고 주장했다.

신의한수 유튜브 생중계에서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아가는 핵심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처음 장례식장을 찾아갔지만 이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동, 이전한 장례식장을 찾는다. 여기까지는 듣지 말고 뛰어넘자50분 11초부터, 박사모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유가족들이 경황이 없어 외부인들에 대한 출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증언하며 54분 23초부터는 "무조건 나가래요. 그냥, 그저 나가기만 하래요. 어, 나가래요. 나가래요.그냥, 그냥 나가주셔요. 그냥 나가주셔요 라고 말을 합니다 유족들이. 며느린...그니까 아들들의 며느리 한 분이래는데, 여자분 한 분이 며느리인진 모르겠지만 젊은 여자분이 무조건 그저 나가...그냥 나가주세요 라고만 말해서 제가 지금 조의금도 지금 전달을 못 했습니다" 라고 말한다. 이후 잠깐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55분 49초부터 다시 등장해서 "어, 나오라 그래가지고 저 지금 우리 나왔잖아요 그 공간에 있지도 말고 그냥 나가라고 나가라고 해가지고... 지금 내려오지도 말라고 해가지고 지금 올라왔잖아요 우리..." 라고 말한다. 그 이후 사람이 많아져서 받는 조문이 의미가 있느냐, 장례를 언제까지 치를지에 관해 지들이 유가족도 아닌데 조문이고 장례고 왜 간섭인지 이야기하다가 1시간 5초경부터 자기 친척의 조문보다 박사모 조문을 먼저 간 사람이랑 만난 후, 여기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외주에서 각 언론사의 보도 방침을 이야기하다가 1시간 2분 43초경부터 방송보고 찾아온 박사모 회원과 고인드립인터뷰. 인터뷰 종료 후 장례식장 계단 앞에서 들어가지도 않고 계단만 열심히 찍다가(...) 카메라 체인지 후, 1시간 16분 18초경부터 카메라를 맡은 여성의 나레이션. "지금 신혜식 대표님은 밑에서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계신 모양입니다. 위로 안 올라오신거 보면, 지금 이 경위가 어떻게 되는지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계신 것 같습니다" 라는 설명이 나온다. 그 후 의미없는 배경촬영이 이어지다가 1시간 8분 45초경부터 "유가족분들은 일단 외부인에 대해서는 일단 지금 이제 문상을 일단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뭐 여러 가지 가족 간의 불화 이런 여러가지 얘기가 들리고 있지만 일단 그건 진위는 더 파악해 봐야 되고요 이러한 일들이 생기게 되면 아무래도 가족이 경황이 없고 또 여러 가지 상황상 좀 어 긴장하고 또 여러가지 슬픈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 문상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여러 상황이 지금 꼬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어 상조 업체가 와서 준비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지금 좀 더 대기를 하면서 가족분들 이외의 친지분들이 오게 되면 서로 상의를 해서 조문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희는 조문 절차를 밟을 때까지는 기다려 보겠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 라며 결의를 다지고 장례식장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기자들을 찍다가, 1분 12초 19초부터 쓸데없이 박사모 회원과 인터뷰 후 1시간 17분 3초부터 "지금이 연휴 기간 중이라서, 친지분들이 지방에 계시거나 여행 중이라 장례식 같은 건 못 가는 거 같다", 1시간 19분 42초 경부터는 "유가족들이 2030 정도로 보이는데 이런 이야기가 직장에 알려지면 탄핵정국 속에서 좌파들이 많은지라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눈치를 보게 될 거라"는 고인드립을 듬뿍 끼얹으며 유가족들이 조문을 거부한다는 말을 밝히고 친지들이 오면 꼭 조문할 수 있을거라며 끝까지 고인드립을 치다가 쫒겨나서 방송을 마친다.

조모 씨가 태극기 집회에 나가는 문제로 가족들과 불화가 있어 투신자살 했다는 언론보도에 박사모는 그의 유지를 더럽히는 짓이라고 흥분하고 있다. 조모 씨의 사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에 의하면 꾸준히 태극기 집회에 나가셨던 분이고, 가족들과 진보 보수 문제로 다툼은 없었고, 당일도 화기애애 했다고 한다. 또, 한편에서는 고인의 이들이 민주노총 소속이여서 조문을 거부한다며 탄기국, 박사모(일베) 내부에서 상반된 주장을 해 다툼이 있다.

유족 측은 장례식장 입구에 다음과 같은 손글씨를 써서 게시했다.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역시 빈소에 왔지만 조문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박사모와 정치인들의 조문을 유족분들이 원치 않습니다. 남겨진 유족분들을 생각하시어 조용히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분향소 무단설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진철거요청을 요청하고 있으나 탄기국은 관련서류 송달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차후 행정대집행에 대비해 현장 서류교부를 확인하는 사진을 찍고, 수령거부 사실을 송달확인서에 적시하는 중이다. # 세월호 텐트와의 형평성에 대해서 서울시는 "당시 중앙정부에서 유족에 대한 협조요청이 왔기 때문이며, 그쪽도 무단설치된 텐트는 자진철거요청 및 변상금 부과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고 해명했다.

서울광장은 2월 4일, 18일, 25일에 사용 신청을 한 단체들이 이미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그 이전에 광장을 비우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여겨 경찰 측에 청사시설물 보호요청을 해 놓았다. (상동 뉴스1 출처)

2.9. 2017년 2월 4일 제11차 태극기 집회

이번 집회에는 그 유명한 피닉제로 불리는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김진태 의원, 전희경 의원, 윤상현 의원, 조원진 의원, 정준길 변호사 등 친박 의원들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참여했다. # 비정치인으로는 새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교수가 참여하였다.
인도 쪽 시점 앞쪽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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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찰은 도주한 운전자 최모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2.10. 2017년 2월 11일 제12차 태극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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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5시, 김진태 의원이 트위터에
판이 뒤집히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에서 고영태 치정사기사건으로. 고영태 녹음파일 2천 개를 다 까자. 배후엔 국정전복 카르텔이 있다. 증거조작, 함정취재 의혹의 사이비 언론과 모든 좌익세력이 총동원됐다. 예서 주춤하면 다시 진실이 덮힌다. 애국세력은 총궐기하자. 내일 두 시 대한문으로!
라는 글을 게시했다. #

대한문 앞에서 을지로입구역, 서울광장, 플라자호텔까지 500m 가량의 구간이 인파로 가득 찼으며, 집회 장소 인근인 시청역 주변에서도 상당히 붐볐다고 한다. 이데일리

김진태, 윤상현, 조원진 등의 국회의원들과 남유진 구미시장이 참여해 오후 5~8시 사이에 연설을 한다. 한겨레 경향신문 포커스뉴스 머니투데이 김진태는 탄핵이 기각되면 검찰을 손보겠다고 발언하였다. 윤상현은 헌법재판소가 양심에 따라 재판한다면 기각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조원진은 박근혜가 사심없고 부정부패가 없다고 발언하였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역시 "죄 없는 사람을 탄핵한 국회를 탄핵하고 철거하자. 지금 안희정, 박지원 등이 얼마나 정치자금을 받아먹고 북한에 돈을 퍼다 줬나. 이런 사람들도 한 자리씩 하는데 돈 한 푼도 안 받은 대통령이 탄핵되어서야 되겠나" 며 이들에게 힘을 보탰다. 프레시안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촛불집회가 더민주 측의 정당집회일 뿐이라고 주장하였고, 민주당이 총동원령을 내린 것뿐이라고 일축하였다. # 또한 "국정농단이라고들 하는데 사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호스트바 남창 고영태가 저지른 사기 사건이며, 이 사건은 '고영태 게이트' 로 불려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레시안

한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탄원서라는 이름으로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선동언론 절독하고 대통령 인터뷰한 정론직필 언론을 구독하자" 면서 정규재가 운영하는 정규재TV 구독신청을 받기도 했다. 이데일리

주최 추산 210만 명. 2016년 당시 대한민국의 인구는 51,696,216명. 한국갤럽에서 마지막으로 조사한 박근혜의 지지율 중 긍정평가가 4~5%였으니 뱀발로 이때까지 대한민국의 5%가 박근혜를 지지했다고 하면 2,584,811명[9]이 박근혜 지지 ≈ 박근혜 탄핵 반대. 그렇다면 이 양반들이 박근혜 지지 세력의 81.24%가 시위하러 나왔다는 소리다. 그것도 서울에서만. 건투를 빕니다.[10]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중학생 윤 모 군이 인터뷰에 응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오후 4시 40분경 중앙일보 사옥 앞에서 CBS 모 기자가 "초상권 침해" 를 이유로 시위대가 휘두른 태극기 깃대에 맞아서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뉴스1 해당 기자는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5시 30분경 뉴스타파 모 기자 역시 시위대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한다. 노컷뉴스

촛불시위의 화합적 연대를 벤치마킹하는지 이젠 대놓고 즐거운 집회라고 한다.

2.11. 2017년 2월 12일 손석희 자택 앞 시위

변희재가 2월 12일 박사모, 대한민국애국연합 등과 함께 손석희 JTBC 사장의 자택 앞을 방문하여 "손석희를 죽이러 왔다" 며 시위했다. 변희재는 "태블릿PC 조작 보도, 평창동 호화주택 자금 출처를 공개하라" 며 목소리를 높였고, "언론 간의 문제로 집 앞까지 쳐들어가는 것은 역사상 최초인데, 언론인 선배라면 선배답게 커피라도 대접하며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 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인 11일에 시위 연단에서 "손 사장의 집으로 쳐들어가겠다" 고 공언한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노컷뉴스 변희재는 "다음 주부터 꽹과리 나팔을 싹 들고 와서 아예 집에서 살 수 없게끔 하겠다" 고 다시 주장했다. 미디어오늘

JTBC는 1월 26일에 변희재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후 17일에는 변희재 외에도 엄마부대 회원들이 다함께 몰려가서 다시 시위를 했다. 노컷뉴스

2.12. 2017년 2월 18일 제13차 태극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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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가자! 대한문으로"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주최 추산 250만 명이 운집. #[11] 이 자리에는 여형구 신부를 비롯한 종교계 인사들과 김평우 변호사를 비롯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그리고 자유한국당 의원인 김진태, 윤상현, 조원진, 전희경 의원이 참석했다. 1부 행사를 마친 후에는 대한문에서 명동, 을지로 등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한 후, 정치인들의 발언으로 구성된 2부 행사를 오후 8시 경까지 갖고 해산한다. ##

탄기국 정광용 대변인은 정오 무렵에 홈페이지에 "2.18 특별선언" 을 게시했다. 여기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 남창 게이트", " 고영태 국가반란 사건" 으로 규정하면서 대한민국 전반이 고영태 일당의 계산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인, 관료, 군부 모두가 국가전복 사태를 저지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와중에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북한 주체사상탑 로고를 그대로 베꼈다" 면서 싸잡아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쯤되면 대한민국 버전 일루미나티(비밀결사) 음모론 수준 이들은 이에 따라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한다고 주장했는데, 그 이름은 저항권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연합 이 중에서 특히 탄기국은 "지금까지는 평화적인 방법을 고수했으나, 이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의 투쟁을 할 것이다" 라면서 폭력시위의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집회 이전에 사회자는 "민노총 세력들이 침투해서 술과 음료를 팔고 있으니 주의하라", "민노총 측에서 애국 성금을 가장해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고 주의를 주었다. 또한 "프라자호텔 화장실 이용을 자제하고 간이 화장실을 이용하라" 면서 여론을 의식하는 모습도 보였다. 집회 현장에는 어린 자녀를 리어카에 태우고 시위에 참여한 참가자의 모습도 보였다.애들은 무슨 죄냐 MK뉴스
파일:태극기13차리어카.jpg

이날 변희재는 연단에 올라서 김정남 피살 사건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탄핵 반란 세력이 고영태, 손석희 둘뿐이 아니고 그 위에서 검찰과 국회를 장악한 윗선이 있다. 이들이 김정남을 살해한 김정은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

한편 전날인 17일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결정이 내려지면서 구속 결정을 내린 한정석 판사 역시 함께 욕을 먹고 있다. 한 판사는 39세인데 이를 트집잡아서 "어린 놈이 어딜 국가 중대사를 논하는가", "39살짜리가 나라를 망친다"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 김평우 변호사는 연단에서 "이 나라 경제발전의 최고의 공헌자가 삼성그룹이고, 삼성이 없이는 대한민국도 없다. 도망갈 우려도 증거인멸 우려도 없는 사람인데 법관이 그걸 모른다" 고 호소했다. ##

집회 참가자들은 대한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목소리가 일부 들어간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노래를 떼창했다.

이 시위와 관련해서 시위가 진행되는 시청역 인근 가게들은 시위대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돈 못 벌어도 좋으니 그만 좀 왔으면”…‘태극기’에 몸살 앓는 편의점들 <세계일보>

같은 날 종로구 청계광장에서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등이 주도한 친정부 집회가 열렸다.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는 "특검이 어떤 이유를 붙이더라도 고영태에 대해 조사하지 않는다면 수용할 수 없다" 고 주장했다. 국민운동 측 대표 서경석 목사는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면서 "다음 주까지 5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여서 이 부회장 구속을 되돌리고 박 대통령 탄핵을 막아내자" 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주간조선의 한 기자가 서울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20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위 참여의 목적과 작금의 사태에 관한 개인의 생각을 인터뷰했다.[12] 기사 서울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기사에서 소개된 9명 중에서 서울 출신이 2명, 인천 출신이 2명, 수원 출신이 2명, 경기도 기타지역 출신이 3명이었다. 이들의 답변에서 직간접적으로 드러난 메시지 중 빈도가 높은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위 응답자들 중에서 1명은 어느 쪽도 판단을 하지 않고, 양쪽 의견을 모두 들어보기 위해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고 답변했다. 해당 기자는 그 외에도 12명에게 더 인터뷰 요청을 했다고 밝혔지만, 이들 모두가 언론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인터뷰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인터뷰에 응한 모든 응답자들은 사진이 찍히는 것을 한사코 고사했다고 한다. (상동 출처)

이날 집회에 참석했던 시위대 중 1명이 오후 8시 20분경 플라자호텔 앞에서 교통경찰을 폭행하여 입건된 일이 있었다. 뉴스1 이 인물은 경찰 측이 무단횡단을 제지하자 태극기 깃대로 경찰의 머리를 가격하고 뒤이어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천안에서도 자칭 보수단체 150여 명이 모여서 탄핵 기각 시위를 열었다. #

2.13. 2017년 2월 24일 박영수 자택 앞 시위

박사모, 엄마부대, 자유청년연합 친박 단체들이 박영수 특검의 자택 앞으로 몰려가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는 지난 17일 손석희 자택 앞 시위에 이어 두 번째로 있는 일이다. 뉴시스

애국가 완창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마친 이들은 곧이어 어느 때보다도 과격한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직접 집회신고를 했다고 주장하는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알루미늄 야구 배트를 손에 들고 연단에 올라서 "이제는 말로 하면 안 된다. 이 새끼들은 몽둥이 맛을 봐야 한다. 우리가 순진하게 연설이나 하고 구호나 외쳐서 바뀐 것이 없다. 응징할 때가 됐다" 고 폭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에 덧붙여서 " 박영수가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는데 무엇 때문에 했겠나. 대한민국의 민심을 봤기 때문에 죽지 않으려고 요청한 것" 이라면서 "지금이야 일단 경찰이 보호하긴 하지만 365일 그 요청이 받아들여지겠느냐, 특검만 끝나면 민간인 된다" 고도 외쳤다. (상기 뉴시스 출처)

한편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역시 "우리 대통령 탄핵하고, 정작 구속해야 할 고영태는 구속하지 않으며, 엉뚱한 사람들만 구속시킨 박영수목을 쳐야 한다. 무소불위의 완장을 차고 대한민국을 농단하는 박영수는 역적 중의 역적" 이라고 주장했다. (상기 뉴시스 출처)

3월 6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장 대표를 포함하여 헌재 재판관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협박한 사례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찰측은 이에 더하여 지난 2월 25일에 17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횃불을 들고 행진한 2명에 대해서도 집시법 위반 건으로 함께 내사를 진행한다. 머니투데이

이 당시 박영수 특검의 아내가 장기정 씨의 시위를 목격하고 혼절했다고 한다. 지병이 있었던 데다 이미 박영수 특검이 과거 2015년에는 피습을 당한 적이 있어서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라고... #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한 장기정 대표는 아예 한술 더 떠서 "뭐가 문제냐, 계속 잘못하면 또 몽둥이 들겠다" 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그땐 보여주기만 하려는 것이었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직접 때리고 싶다" 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폭력성을 드러냈다. ##

2.14. 2017년 2월 25일 제14차 태극기 집회 : 탄핵무효 애국집회


포스터의 스타일의 예전과 많이 바뀌었다. 박근혜의 취임 4주년에 즈음하여, 탄핵 선고 예상일 역시 가까워지는 관계로 태극기 집회는 300만 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가 5,000만 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전체인구의 6%, 탄핵 기각을 원하는 사람들의 대략 5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 무렵에는 촛불집회 측에서도 "박근혜 탄핵선고 직전 자진하야설" 같은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어서, 언론에서는 양측 간의 세력 경쟁이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예측하였다.

탄기국 측은 대한문 앞에서 오전부터 행사를 이어갔다. 이날의 슬로건은 '태극기가 지켜드리겠습니다' 였다. 주최 측 추산으로 참가자 수는 과연 300만 명이 운집했다고 한다.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는 "우리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의병이 될 것" 이라면서 "만일 27일에 최종 변론기일이 종결되면 헌재 앞에서 무기한 단식을 할 것" 이라고 공언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서는 "이제 죽기 살기다, 특검을 포함한 빨갱이들을 모두 잡아 죽여야 한다, 70년을 살았는데 무엇이 두렵나" 등의 구호들이 있었다고 한다. 뉴시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언론이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을 2만 명이라고 보도한다. 그런데 촛불집회는 170만 명이라고 한다. (만약 태극기 집회를 계산하는 식으로 따지자면) 촛불집회는 강화도에서 양평군까지, 오산에서 동두천까지 모여야 한다. 언론이 거짓을 보도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 그러나 어쨌거나 집회 인원 집계 논란은 이번에도 격하게 불거졌다. 촛불집회 측에서는 300만 주장에 대해 "너무 허황된 주장이라 논평할 가치가 없다" 고도 했다. ## 오후 3시경 MK뉴스 취재진이 목격한 바에 따르면 "남대문을 넘어 서울역과 용산까지 애국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는 집회 사회자의 주장과는 달리 프라자호텔 앞 등은 대부분 비어있었다고 한다. ###

변희재는 태극기 집회에 성조기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 " 미국은 우리의 우방국인데 성조기를 드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라고 받았으며, 이에 더해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당신들의 안위는 누구도 보장해 주지 못한다" 고 협박했다. 박근혜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는 이전의 막말 변론 논란을 의식한 듯 "요즘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판사에게 변호사가 무조건 예, 예 하면서 복종해야 하느냐, 우리가 노예냐" 고 외쳤다. 같은 대리인단의 서석구 변호사는 "탄핵의 인용과 기각은 하나님만이 아신다,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위기 때마다 지켜주셨다" 면서 "탄핵 기각을 믿어라, 믿으면 기각된다" 고도 했다. (이상 상기 뉴시스 출처)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악마의 재판관 3명 때문에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에 피가 뿌려질 것" 이라면서 " 문재인 혁명을 말했지만 우리는 혁명을 넘어서는 어마어마한 참극을 보여줄 것" 이라고 살벌한 예고를 하기도 했다. #

세계일보는 이와 같은 대리인단의 "광장 변론" 에 대해서 법조계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평했다. 김민순 기자에 따르면, 이처럼 법정 밖에서 뭇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은 자칫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사법부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사법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심판 결과에도 하등 좋을 것이 없다고 한다. #

이날 집회에는 50여 명 규모의 "나라사랑학부모연대" 단체의 회원들이 함께 참가했다. 이들은 태극기 집회에 유모차를 끌고 참석하면 15만 원 일당을 준다는 이야기가 촛불집회 측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

개신교계 역시 같은 날 미스바구국기도회를 열고, "탄핵심판이 본시오 빌라도의 재판처럼 불의한 재판이 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할 것" 이라면서 다시 한 번 박근혜 예수를 동급으로 놓는 신성모독을 저질렀다. #

또한 이날 소위 SKY라고 불리는 명문대 깃발을 내걸고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깃발에는 " 고려대학교 구국동지회"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재학생들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단체라고 전했다. 이와 유사하게 학내에 탄핵 반대 대자보가 붙기도 하는데,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에 등록된 단체는 아니다" 라고 확인했다고. 그래서 외부세력의 여론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단 친박 단체들의 입장은 "각 대학교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 이라는 것. 음모론 연구로 유명해진 서강대 사회학과의 전상진 교수는 "수세에 몰린 친박 세력이 명문대의 명성에 기대어 호소하려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

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대한문 앞에서 인화성 물질을 휴대하고 있던 68세의 이모 씨를 체포했으며, 박근혜를 비판하는 "이게 나라냐" 전단을 살포하던 69세의 양모 씨를 해병대 군복을 입은 시위대가 폭행하는 일도 벌어졌다. # ##

이튿날인 26일에는 충북 청주시에서 경찰 추산 1,000여 명, 주최 측 추산 3,000여 명 규모의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유영준 탄기국 집행위원장은 "서울을 탈환하고 이곳에 왔다. 거짓 선동을 하는 언론들은 용서하지 않는다" 면서, "광화문에 모이는 종북 좌빨들을 쳐부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떤 단체나 기업으로부터 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순수하게 여러분들의 후원금만으로 이 집회를 치른다" 고 덧붙였다. 이 행사를 목격한 21세의 한 남성이 오후 2시경 바닥에 떨어진 태극기에 시너를 뿌린 뒤 불태우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조사에서 이 남성은 "악의는 없었고, 사람들이 태극기를 사용하며 떠드는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 고 진술했다. # 후속보도

2.15. 2017년 2월 27일 헌재 앞 기습시위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있던 이날, 탄기국 및 어버이연합은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헌재 인근 일본문화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대회" 기자회견을 열었다. "헌법재판소는 스스로 헌법 질서를 유린하고 파괴했다, 탄핵심판 최종변론은 무효임을 선언한다" 등 현실도피로 가득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오후 1시 30분경에는 탄핵인용에 찬성하는 쪽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측의 시위와도 맞물리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

오후 3시, 한 40대 남성이 "탄핵 원천 무효" 를 외치면서 헌재 안으로 달려 들어가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되었다. 다른 60대 남성도 곧바로 뒤따라 들어가려다가 역시 제지되었다. 이 남성은 반대편 도로로 옮겨져서 누워 있다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오후 4시에는 한 70대 남성이 "탄핵 기각" 을 외치면서 역시 헌재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되었다. 오후 4시 30분, 헌재 정면 앞에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비롯한 수십 명의 인원들이 기습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되었다. (집시법에 따라 헌재 인근 100m 내에서 시위를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10명은 해산을 거부하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애국가를 부르다가 경찰에 의해 끌려갔다. 오후 5시에는 또 다른 남성이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내겠다" 며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경찰에 가로막혔고, 대신 자신의 청구서를 읽어 내려가던 그는 헌재에 재진입하려다가 자신을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

날이 어두워질수록 이들은 더욱 과격해져 갔고, 자신들을 제지하는 경찰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바닥에 드러눕거나, 경찰의 해산명령에 협조하지 않는 등의 행태를 부렸다. #

2.16. 2017년 3월 1일 제15차 태극기 집회

파일:2017년 3월 1일 제15차 태극기 집회.png
[13]

파일:3,1절탄핵반대집회행진경로.jpg
자유총연맹이 3·1절에 전국 회원 10만 명을 서울에 집결시키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3.1절 행사도 별개로 주최되었는데, 매해 열리는 국경일 관련 행사이지만 이번만큼은 태극기 집회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이는 해당 행사를 주최하는 측이 전통적으로 친정부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연사들 중 일부는 실제로 태극기 집회와 동일한 내용의 발언들을 서슴지 않았다. 해당 행사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 시간을 받기 위해 참석하기도 했는데, 참석자들이 이들을 붙잡고 훈계(…)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행사 주최측은 강연자들이 연달아 정치적인 발언들을 쏟아내자 이들 청소년들을 일찍 귀가시켰다. #

오후 집회에 앞서서 오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기총과 한교연이 주최하는 기독교 우파의 행사, 3.1 만세운동 구국기도회가 먼저 열렸다. 탄기국 측에서는 공식적으로는 별개의 행사라고 하였으나 거의 같은 인파가[14] 거의 같은 장소를 거의 같은 소품을 들고 참석하는 이상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도회가 끝날 무렵에는 500명의 목사들로 구성되었다는 "구국결사대" 가 단상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 기도회 중에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 두상달 장로는 " 공산당 귀신들이 이 땅에서 물러가게 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 ###

탄기국 측은 총 700만 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 5천만 명이라고 생각했을 때 795만 명이 참가한다는 말이고(26일 기준) 탄핵 기각(각하)를 원하는 사람의 90% 이상이 집회에 참가한다는 말이 된다. # #

700만 명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역대 태극기 집회 중 최다 인원을 기록한 집회로 역사에 남을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이날 탄기국은 세종대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동대문, 남쪽으로는 숭례문 앞까지 꽉 채웠으며, 종로2가까지도 인파가 스크린 앞에 몰려드는 규모의 세를 과시했다. 또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였는데,[15] # 이 행진 방향을 선점했다! 그 덕분에 촛불집회 쪽으로 차벽이 들어서게 되었으며, 박근혜 퇴진 운동을 약화시키고 참가 인원까지 대폭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16] 그리고 헌재 재판관들마저 이들로 인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서기석 재판관만 제외하고 전원 자택에서 기록을 검토했다고 한다. TV조선은 이에 대해 "보수 진영에서 전통적으로 3.1운동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있겠지만, 촛불집회를 보면서 이들이 위기의식을 느낀 것" 이라고 분석했다. ##

주최 측 추산 500만 명(...). 다만 과장이라는 의견이 많다. 뉴시스는 촛불집회 추산 당시 사용했던 지하철 하차인원 통계를 활용했는데, 이에 따르면 해당 시각에 인근에서 하차한 인원들은 총 87만 1,574명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한다. 물론 3.1절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300m 간격의 " 비무장지대" 가 존재하지 않았던 만큼, 이들 인원 중에 촛불집회 참석자들도 상당수 섞여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보든 간에 (촛불집회 일각에서 치부하는 것처럼) 아주 소규모라고 보기는 어렵고, 여러모로 놀랄 만한 규모인 것은 사실이다. #[17] ## 이철성도 한패라는 거지 뭐.

그러나 루리웹의 한 유저가 이 500만 명 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게시글을 작성했는데, 실제 참가자는 5만 명에 불과한데도, 태극기와 사람들의 그림자, 45도 얼짱 각도의 콜라보로 세종대로에서 남대문까지 꽉 차게 보이는 착시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는 구입한 태극기가 5만 장뿐이라는 기사로도 확인되었고, 누적 747만 명이 모였다는 주장도 이 기사를 통해 태극기 구매량이 누적 31만 장인 데다 회계부정의 정황까지 나와 그대로 침몰.

주최측인 탄기국은 이날 3.1 선언문을 발표했다. 여기서 탄기국은 탄핵 찬성 측에 대해 "일제보다 더 참혹한 세력" 이라고 비하하면서, "목숨을 건다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 태극기를 수의 삼아 자신 있게 잠들 수 있음과 최후의 승리가 있을 것임을 선언한다" 고 공언했다. #

막말 변론으로 논란이 되었던 김평우 변호사는 이날 박영수 특검에 대해서 "법을 정말 아는지, 법대를 졸업한 것이 맞는지,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이 맞는지 의심된다" 고 인신공격을 했고, 헌법재판관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입증의 기회도 주지 않고 막무가내로 심리를 종결하는 오만한 법관들" 이라면서 "이들에게 무조건 승복한다고 해야만 선량한 국민이냐, 그런 국민은 선량한 게 아니라 북한 인민이다" 라고 비난하면서 여러모로 대한민국 헌정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상동 연합뉴스 출처)

변희재는 " 손석희는 돌 좀 맞아야 한다"고 운을 떼면서, 네이버와 다음에 대한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논리(?)인즉슨, 네이버의 3.1절 기념 로고는 " 유관순 열사가 태극기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일제에 항복하기라도 했냐" 라고 평가될 수 있고, 다음의 로고는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부르는데 태극기가 없다, 다음이 얼마나 태극기를 싫어하면 그랬겠냐" 는 것.(…) 변희재는 이들 사이트를 쓰지 말고 구글과 텔레그램을 쓰라고 조언까지 했다. 이 발언을 보도한 국민일보의 한 기자가 " 놀라운 논리" 라고 헤드라인에 대놓고 썼을 정도이니 말 다한 셈. #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많이 참석했는데, 윤상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범법자 취급하는 것은 헌법 제84조의 위반이다" 라고 주장했으며, 조원진 의원은 "여러분이 사랑하시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 청와대를 향하여 함성 한 번 질러주십시오.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라고 외쳤다. 김진태 의원은 한편 박근혜의 뇌물죄에 대하여 "6~7년을 섬겼지만 그동안 봉투 한 번 받아본 적이 없다, 딱 한 번 시계를 받은 적은 있다" 고 부인했다. #

박인숙 유관순 정신계승사업회(?!!) 회장은 "북한이 우리를 노리고 있는데... 젊은이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으면 촛불집회 안 갈 것" 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상동 해럴드경제 출처)

98년 전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정재용 선생의 손자인 정성화 씨는 "이 상황을 선조들이 지하에서 본다면 얼마나 통탄하고 피눈물을 흘리시겠는가" 라고 발언했다. # MBC엠빙신는 "태극기 집회에 점점 젊은이들과 해외 교포들이 많이 모이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날 시위 현장에는 "한국인은 트럼프를 사랑한다" 고 적힌 펼침막, 이순신 장군 코스프레를 하고 거북선 모형을 끌고 가는 참가자, 유관순 열사 코스프레 등도 보였다. 태극기 풍선이나 태극기 바람개비, 각종 우산과 브로치, 애국운동(?)을 위해 돈을 모으자는 "3.1절 성금함"과 "애국 물" 생수(...), 그리고 소위 "애국신문" 이라는 이름이 붙은 가짜뉴스,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는 책자도 눈에 띄었다고 한다. # TV조선에 따르면 이날 일부 참석자들이 경찰 버스 위에 올라가기도 했다고 한다. ## 조선일보의 다른 보도에서는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던 18세의 고등학생 최모 군이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혼내주겠다" 며 버스에 기어오르려고 했다고 한다. ###

이날도 역시 " 연세대 구국동지회", " 성균관대 구국동지회", "애국 수원 동문 중동고등학교", " 동래고 애국동지회" 등등 유명 학교들의 이름을 내세운 깃발들이 보였다. (상동 중앙일보 출처)

이밖에도 오늘 오후 1시 계엄령선포촉구 범국민연합이라는 친박단체에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동화면세점 인근까지 행진했으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라는 친박단체도 오후 2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가진 뒤 대한문까지 행진했다.

사건사고의 경우, 이날 오후 한 50대 남성이 자택에서 흉기로 왼손 새끼손가락을 자른 채로 집회에 참석했다가 다른 참석자들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있었다. 당사자는 "나도 안중근 의사처럼, 독립운동하던 것처럼 하고 싶었다" 면서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속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 그랬다" 고 밝혔다. # 한 70대 남성은 시위 현장에 가스총을 들고 다니면서 "진짜 총이고 실탄도 있다" 고 떠들고 다니다가 경찰에게 경고를 받기도 했다. ##

그날 밤에는 보배드림에 "집회 마친 박사모 옥산 휴게소에 대규모의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고, 직원이 말렸지만 그대로 떠났다" 는 고발 글이 올라와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

이날 시위 중에 소매치기범이 남의 지갑을 훔치다가 현장에서 다른 참가자에게 제대로 들켜서 곧바로 경찰에 인계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문 앞에서 2~3건의 추가 분실 신고가 있었지만 이 사람이 경찰에 인계된 후로는 전혀 그런 신고가 없었던 걸 보면 여죄가 있는 듯. 현장에서 붙잡은 시민 역시 태극기 집회 참석자인데, 경찰은 그에게 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 그날 현장에 모여 있던 사람들 중에 가장 생산적인 일을 한 사람일 듯하다

이날 시위로 인하여 " 태극기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아서 꺼림칙한 느낌이 든다" 는 여론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상위 문서의 이 단락을 볼 것.

2.17. 2017년 3월 4일 제16차 태극기 집회

파일:16차탄핵반대태극기집회.jpg

오후 2시 시청 앞 대한문에서 16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탄핵선고일이 다음 주 목/금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기국 측에서는 총동원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탄기국은 지난달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들이 보낸 러브레터에 대해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께서 내 눈을 보셨어! 이번에도 전세버스를 대절해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지지자들이 상경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집회에는 70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 또 집회 참여 인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100여 개의 스크린과 스피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도이날은 탄기국의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향의 행진이 금지되어 촛불집회와의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이번 탄핵 찬반 집회에 대비해 199개 중대 15,900여 명을 배치하고 서울시에서도 안전요원 275명, 소방차량 26대, 소방관 187명을 투입했다. #

주최측은 이날 500만 애국시민이 모였다고 발언하기는 했으나 공식적으로 참가자 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들은 "변론재개", "탄핵각하각하탄핵", "국회해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후 4시에는 을지로와 명동을 포함하는 거리 행진을 시작했으며 저녁 8시에 집회를 마치는 것으로 하였다. #

이날 집회에서 종래의 '탄핵 기각' 주장을 탄핵 각하로 바꾸었다. 그러니까 탄핵심판 성립 자체가 안 된다는 말인데... 실제로는 가능성 낮은 시나리오라고 한다. 박사모는 이 문서를 읽을지어다. 자유한국당 이인제, 조원진, 김진태, 윤상현, 박대출이 참여했으며 탄핵심판 변호인단 중 서석구, 김평우가 참여했다. 이날 박정희의 연설 영상도 틀었다고 한다. 각하 앞에서 외치는 각하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는 지난 1일부터 물과 소금만 먹으며 단식하고 있다고 한다. 그건 단식이 아닌데? 이번 집회에서 일부가 굵은 밧줄을 갖고 다니자 경찰에서 회수 조치를 취했다. 오후 5시에는 서울시의회 앞 대로를 가로막은 차벽을 청년 10명이 뛰어넘어 촛불집회로 향하려다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해프닝도 있었다.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는 김문수 등이 참여해 탄핵 반대 집회가 또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490만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거짓말. 염병하네x3 실제로 저번 3.1절 집회 때의 500만 명 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루리웹의 한 유저가 또 cctv 캡쳐본을 가져와 확실히 뻥튀기임을 인증하였다. #[18]

예의 화려한 발언들도 이번에도 줄줄이 이어졌다. 김진태 의원은 "망나니 특검이 짐을 싸서 집으로 가 속이 다 시원하다" 고 했고, 조원진 의원은 "문재인은 보수를 불살라 버리겠다고 한다, 여기 있는 500만을 불사르겠다는 것이다" 고 했으며, 윤상현 의원은 "야당은 입만 열면 탄핵, 탄핵, 핵핵거리면서 북핵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다" 고 했고, 박대출 의원은 "졸속 수사, 졸속 소추, 졸속 심판을 했기 때문에 졸속 대선이 이루어지고 졸속 대통령을 뽑을 수밖에 없다" 고 했다. 이우현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측근들 돈 많이 받았지만 그들은 탄핵 안 됐다" 고 전직 대통령들을 거론했으며, 김평우 변호사는 "경찰과 군인이 나라 지키다 죽을 때 받는 돈의 몇 배를 세월호 학생들에게 주고도 모자라서 박근혜 대통령의 목숨마저 내놓으라고 한다" 면서 "광화문에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자" 고도 했다. 배영복 전 육군정훈감은 "우리나라가 공산화되고 있다. 설문조사를 하면 학생들 70~80%가 공산주의 사상을 가졌다고 나온다" 고 말했지만 출처는 거론하지 않았다. 집회의 사회를 맡은 손상대 대표는 "광화문 현수막을 보라, 공동묘지도 아니고, 아오지 탄광도 아니고, 무시무시한 귀신이 나올 것 같다. 광화문 쪽으로 외치자. 야, 좀비들아, 어른들 말 좀 들어라" 라고 외쳤다. #

변희재 역시 이에 지지 않았다. 그는 노란 리본이 달린 태극기가 촛불집회에서 사용되는 것을 두고 "그것은 태극기가 아니라 괴국기" 라면서 " 노란 리본을 붙여서 태극기를 훼손한 자들은 반란군이다" 라고 주장했다. 정광용 대변인은 이날 "언제까지 우리가 무저항 비폭력 운동을 네? 유지해야 할지는 정국에 달려 있다. 제가 제일 먼저 피를 흘리겠다"[19] 면서 폭력시위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상동 한겨레 출처)

춘천 김진태 의원의 이름으로 유포된 시위 참여 독려 문자에 참으로 뜬금없이 삼둥이의 이미지가 도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송일국 측은 "부모로서 부탁하는데, 우리 아이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 달라" 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의원실에서는 이런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 고 일축했다. #

한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주최로 친박 시위가 열렸다. 이 집회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헌법재판관이 양심이 있다면 각하해야 한다" 면서 "재판관 1인 자리가 이미 공석인데 이런 엉터리 재판으로 국민 과반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면 위법" 이라고 주장했다. #[20]
이 날 집회에 이문열이 참가하기도 했다.

3. 3월 10일 탄핵 인용 이후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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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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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MBN이하 종편 패널들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는 걸로 평가절하. 심지어는 사회자가 윤창중을 언급한 것을 즉석에서 사과하는 장면까지 있었다. [2] 차후 사회자가 한 말이 어이를 상실시킨다. [3] 그 외 유승민, 황영철, 김성태 또한 구 새누리당 출신으로 김무성, 장제원, 하태경과 함께 탄핵에 앞장섰다. 특히 김성태는 최초의 탄핵 찬성 여당 의원인데, 이들에게 맞지 않았다는 건 그들의 배신을 몰랐거나 해당 의원들을 몰랐던 것이다. [4] 2017년 1월 5일 열린 2차 탄핵 심판 기일에서 "국회가 (탄핵안이) 다수결로 통과됐음을 강조하는데, 소크라테스는 (다중에 의해) 사형됐고,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십자가를 졌다." 라고 발언했었다. [5] 기사 제목을 정확히 번역하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군중 폭도의 재판이라고 불리다" 쯤 될 것이다. 이것이 박사모의 초월번역 [6] 메가처치 예배 중에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받은 것은 하나님의 축복" 이라는 등의 그 망발을 해 댔던 바로 그 사람 맞는다. [7] 파일:attachment/oldhongwibs.png 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과거엔 종편을 조속히 만들라고 시위했다. 역관광 [8] 문자적으로는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죽이라는 뜻으로, 성인의 말씀이라도 본인이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스스로를 속박하는 걸림돌이 된다는 뜻. 오마이뉴스 인용. [9] 51,696,216 * 0.05 = 2,584,810.8을 반올림한 값. [10] 같은 방식으로 다르게 추산하면, 한국갤럽에서 마지막으로 조사한 박근혜의 부정평가가 90~93%였으니 이때까지 대한민국의 고작 90% → 46,526,594명(46,526,594.4 반올림)이 박근혜 반대 ≈ 박근혜 탄핵 찬성을 했다고 하자. 역대 최대 규모 집회라는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의 주최 측 추산 인원이 232만 명이었으니 탄핵 찬성 인원 중 4.98%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시위하러 나왔다는 소리이다. 탄핵을 찬성하는 인원이 저렇게나 많은데도 서울 광화문 시위의 참가 비율로만 따지자면 5% 남짓인 것이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파급력은 굉장했지만) 탄핵 찬성 세력도 5% 정도만이 참가했는데 탄핵 반대 세력의 80%가 참가했다고? 비현실적인 그들만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11] 이 주장이 맞는다면 현재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인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의 참석 인원(232만 명)을 넘어서므로 탄핵 인용에 변수가 된다는 주장이 있으나, 촛불집회와 같이 인원수 집계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그리고 이 머릿수가 아예 주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다. [12] 2월 18일 집회이지만, 2월 27일자 주간조선에 송고되었다. [13] 박사모 공식 포스터가 아닌 자작 포스터로 보인다. 현재는 링크가 짤렸다. [14] 심지어 정광용 탄기국 대표가 군복을 입고 구국기도회 단상 위에 서 있었다.(…) [15] 탄기국 측이 청와대 행진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 또한 촛불집회 때 비가 오는 악재가 생겼다. [17] 이로써 대략적인 친박집회 참여규모는 한 30-50만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어쨌든 촛불집회보다 비슷하거나 더 모였다. 하지만 이점은 3.1절 집회를 친박단체가 먼저 기획했고 집회장소를 넓게 썼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청와대는 이에 고무되어 자신들 쪽으로 여론이 유리해졌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는 청와대가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에서 하는 말로 볼 수 있다. [18] 물론 규모가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저번 3.1절 집회 때보다 감소한 24-49만 정도의 수준일 것이다. 실제로 친박단체의 집회는 실제 인원보다 20분의 1에서 100분의 1 정도 나누면 실제 참여인원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있다. [19] 그러나 정작 3월 10일 탄핵인용 당일에 최초로 대규모의 충돌이 벌어졌을 때, 실컷 선동된 시위대가 경찰과 격하게 부딪치는 동안 정 씨와 측근들은 소리소문없이 몸을 피했다. 그들이 성한 몸으로 떠난 뒤 현장에 남은 것은 3명의 사망자와 50명이 넘는 순진한 부상자들뿐이었다. [20] 반론을 해보자면, 헌법재판관, 특히 헌법재판소장 임명은 상당히 정치적인 면이 끼어 있고 임명 절차가 상당히 오래 걸리기에 9인 재판부를 꽉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자세한 건 헌법재판소 문서 참조. 법적으로는 2명이 공석이 된 7인 재판부로도 판결을 멀쩡히 할수 있고, 결정적으로 헌법재판소장이나 헌법재판관들은 고위 공직자에 대한 탄핵심사권을 가지지만 자신들 스스로도 탄핵소추 당할수 있는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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