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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8:39:37

몬트리올

몽레알에서 넘어옴
캐나다의 주요 도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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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위 도시권 인구
1 토론토
그레이터 토론토 에어리어
온타리오 6,804,847
2 몬트리올
코뮈노테 메트로폴리텐 드 몽레알
퀘벡주 4,502,177
3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 2,971,853
4 캘거리
캘거리 메트로폴리탄 리전
앨버타 1,682,509
5 오타와- 가티노
캐나다 수도권
온타리오- 퀘벡주 1,609,805
6 에드먼턴
에드먼턴 메트로폴리탄 리전
앨버타 1,563,571
7 위니펙
위니펙 메트로폴리탄 리전
매니토바 910,240
8 퀘벡시
코뮈노테 메트로폴리텐 드 케베크
퀘벡주 880,875
9 해밀턴
그레이터 해밀턴
온타리오 841,186
10 키치너-케임브리지-워털루
트라이 시티즈
온타리오 665,188
출처: 2023년 인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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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의 주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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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6px -1px -11px"
<rowcolor=#fff> 순위 도시 인구 면적 (km²)
1 토론토 온타리오 2,794,356 631.1
2 몬트리올 퀘벡주 1,762,949 364.74
3 캘거리 앨버타 1,306,784 820.62
4 오타와 온타리오 1,017,449 2,788.2
5 에드먼턴 앨버타 1,010,899 765.61
6 위니펙 매니토바 749,607 461.78
7 미시소거 온타리오 717,961 292.74
8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 662,248 115.18
9 브램턴 온타리오 656,480 265.89
10 해밀턴 온타리오 569,353 1,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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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위 도시 인구 면적 (km²)
11 서리 브리티시컬럼비아 568,322 316.11
12 퀘벡시 퀘벡주 549,459 452.30
13 핼리팩스 노바스코샤 439,819 5,475.57
14 라발 퀘벡주 438,366 246.13
15 런던 온타리오 422,324 420.5
16 마컴 온타리오 338,503 210.93
17 온타리오 323,103 272.44
18 가티노 퀘벡주 291,041 341.84
19 새스커툰 서스캐처원 266,141 226.56
20 키치너 온타리오 256,885 1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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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퀘벡 주기.svg 캐나다 퀘벡의 주요 도시
몬트리올 파일:870px-Flag_of_Montreal.svg.png 퀘벡 파일:퀘벡 시기.png 가티노 파일:1920px-Gatineau_Logo.svg.png 셔브룩 파일:Sherbrooke_flag.png 트루아리비에르 파일:ca-qctrr-l.gif 사그네 파일:Ville_de_Saguenay_flag.png

퀘벡주 최대도시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제2의 도시
파일:Montréal_logo_1.png 몬트리올시
Ville de Montréal[1] | City of Montreal
파일:870px-Flag_of_Montreal.svg.png 파일:1200px-Coat_of_arms_of_Montreal.svg.png
시기[2] 문장
<colbgcolor=#d71920> 위치
표어 <colcolor=#000>Concordia Salus
(조화를 통한 행복)
국가
[[캐나다|]][[틀:국기|]][[틀:국기|]]
퀘벡
시장
프로제 몽레알
발레리 플랑트
(Valérie Plante)
연방하원
16석

1석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89B0; font-size: .8em" 1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1석
인구 도시 1,704,694명
광역 4,502,177명
면적 도시 825.56 km²
광역 4,604.26km²
인구밀도 4,662.1 명/km²
{{{#fff 재외 동포수}}} 5,869명 (2017)
시간대 UTC-5 ( 서머타임 준수)
한국과 시차 -14시간(UTC -05:00)
-13시간(UTC -04:00)
( 서머타임 적용 시)
기후대 습윤 대륙성 기후(Dfb)
웹사이트 몬트리올 시청 홈페이지
관광청 홈페이지
파일:montreal_1.jpg
올드포트(Vieux-Montréal)와 몬트리올의 스카이라인
파일:external/www.travelodgemontrealcentre.com/montreal3.jpg
몽루아얄 전망대의 몬트리올 야경

1. 개요2. 역사3. 지리
3.1. 행정구역3.2. 인구3.3. 기후
4. 경제5. 교통6. 관광
6.1. 주요 명소6.2. 공연 및 축제
7. 생활 및 문화
7.1. 치안7.2. 대학교7.3. 스포츠
7.3.1. 야구7.3.2. 아이스하키7.3.3. 축구7.3.4. 모터스포츠7.3.5. 그 외
8. 정치9. 한국과의 관계10. 여담

[clearfix]

1. 개요


캐나다 퀘벡주의 도시. 캐나다에서 토론토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이며, 퀘벡주를 위시한 프랑스어권 캐나다의 최대도시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명실상부 캐나다 제1의 도시였으나, 1970년 ' 10월 위기' 등의 사건으로 인한 퀘벡 주의 프랑스어 우선 정책과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으로 발생한 엄청난 부채 등 크고 작은 일들이 겹치면서 현재는 그 지위를 영어권인 토론토에 내주었다. 한편 북아메리카의 파리라는 별칭이 있으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프랑스어 사용 인구를 가진 도시이다.[3] 덕분에 몬트리올로 이민 오는 프랑스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왕(réal, 현대 프랑스어 royal)의 언덕(mont)'이라는 프랑스어에서 이름이 유래하였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따라 몽레알 /mõʁeal/이라고 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관용적인 표기를 따라 몬트리올로 불리고 있다. 애칭은 '아름다운 도시(La Belle Ville de Montreal)'. 캐나다의 문화 수도라고 불릴 만큼 예술과 문화가 많이 발달해 있으며, 역사가 짧은 서부 대도시들(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에 비해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몬트리올/역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지리


파일:montrealaerialview.jpg
몬트리올 전경 출처
도시 전체가 세인트로렌스강 하중도인 몬트리올 섬(Île de Montréal) 안에 위치하고 있다. 몬트리올 섬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하중도이기도 하다.[4] 다만 섬 내에는 몬트리올 외에도 웨스트마운트(Westmount), 도르발(Dorval) 등 여러 행정구역이 뒤섞여 있다.[5] 퀘벡 주도 어지간히 골치가 아팠는지 2002년 몬트리올 섬 내의 모든 도시들을 몬트리올 시로 통합한 바 있으나, 각 지자체들의 반발로 2006년 9개 행정구역을 제외한 모든 도시들이 다시 떨어져 나갔다. 라이벌 토론토 1998년에 주변 도시들을 싹 다 통합한 것과는 대비된다.

북아메리카에서도 손꼽히게 오래된 대도시인데다 곳곳에 강이며 언덕 등 지형지물이 자리잡고 있다 보니, 도시 구조가 상당히 복잡하다. 밴쿠버, 토론토의 깔끔한 격자 구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꽤나 이질적으로 보일 것이다. 여기에 곳곳에 자리잡은 유럽식 건물들까지 더해지면 과연 이 곳이 북미가 맞나 싶을 정도. 또한 캐나다 전국에서 스프롤 현상이 가장 적은 도시 중 하나로, 전체 주거 면적의 54.2%가 다세대 주택 내지는 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북아메리카 하면 흔히 떠오르는 마당 딸린 주택이 적다. 다만 시 외곽이나 위성도시 등 도심 밖으로 나가면 여전히 단독주택을 많이 볼 수 있다.

3.1. 행정구역


파일:Arrondissements-Montreal1.jpg
몬트리올 섬의 행정구역[6] 출처
====# 자치구 #====
====# 광역권 #====

3.2. 인구

파일:City_of_Montréal_logo.svg.png 몬트리올 인구 추이
(1831년 ~ 현재)
1831년 27,297명
1861년 90,323명
1901년 325,653명
1931년 818,577명
1961년 1,201,559명
1991년 1,017,666명
2001년 1,039,534명
2006년 몬트리올 외 9개 행정구역 통합
2011년 1,649,519명
2021년 1,762,949명
인구는 당시 행정구역 기준, 그래프 최대 값은 200만 명
몬트리올은 토론토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인구는 2021년 기준 몬트리올 내 1,762,949명, 광역권 4,291,732명.

과거엔 소수 영어권 상류층과 대다수의 프랑스어권 평민들로 이루어진 도시였다. 다만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영어권 커뮤니티도 커졌는데, 퀘벡 주 분리 운동 등 문화 보전의 움직임이 커지고부터는 주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어를 밀어 주고 있다. 부모 중 1명이라도 영어 학교에 다닌 적이 없다면 그 자녀는 영어 공립학교를 보낼 수 없을 정도. 그러나 오랜 세월 터를 잡고 살아온 영어권 세력 역시 결코 무시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몬트리올 시내에서는 두 언어를 모두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캐나다에선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사람을 프랑코폰(francophone), 영어는 앙글로폰(anglophone), 제3의 언어가 모국어인 경우에는[12] 알로폰(allophone)이라고 지칭한다고 한다.

2016년 기준 몬트리올의 프랑스어 사용자는 52.1%, 영어 사용자는 13.0%로 조사되었다. 그 외에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는 아랍어(5.9%), 스페인어(4.5%), 이탈리아어(4.2%), 아이티 크레올어(2.3%), 중국어(1.6%), 베트남어(1.1%) 등이 있었다. 위 통계는 모국어, 곧 제 1언어를 기준으로 조사한 것으로, 실제 몬트리올 주민의 절반 이상이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기준으로 보면, 2022년 기준 영어+프랑스어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 57.4%, 프랑스어 단독 29.9%, 영어 단독 10.1%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프랑스어라는 언어적 장벽이 있다 보니 토론토 밴쿠버만큼 민족이 다양하지는 않다. 그러나 영어만 못하다 뿐이지 프랑스어 역시 세계적으로 구사자가 많은 언어기 때문에, 매년 4~5만 명에 달하는 이민 인구를 꾸준히 받아들이고 있다. 2021년 기준 몬트리올의 인종 구성은 59.8%가 유럽계 백인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아프리카계가 11.2%, 아랍계가 8.5%, 히스패닉이 6.8%로 뒤를 이었다. 아프리카 일대의 프랑스 식민지 출신들이 꽤 많다. 마찬가지로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극 일부 남아시아 동남아시아계도 비중이 높은데, 각각 4.6%와 3.9%를 차지했다. 베트남계가 1.6%정도다. 보다시피 흑인이 아시아계보다 많은 유일한 주다.

프랑스계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3.3. 기후

냉대 습윤 기후로, 추운 편이다. 11월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며,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은 영상권 날씨를 보기 힘들다. 심지어 3월에도 영하를 기록하는 날이 있다. 하지만 추운 날씨보다 더 혹독한 건, 우중충한 날씨다. 고위도 지역인지라 겨울 일조량이 매우 낮다.

4월부터 6월까진 영상권이지만 쌀쌀하고, 7월부터 10월까지가 본격적인 여름이라고 볼 수 있다. 날씨는 그닥 덥지 않아 활동하기 좋다. 다만 간혹가다 35도를 찍고 1~2주간 습도도 높은 날이 있기에 시원한 여름이라고 하긴 힘들다. 강수량도 일년 내내 고르다.

4. 경제

파일:몬트리올 3.jpg

몬트리올 금융지구의 KPMG 타워 출처
오래도록 캐나다 제일의 경제도시였지만, 여러 번의 실책으로 지금은 많은 기업들이 몬트리올을 떠나 버렸다. 1950~1960년대에는 캐나다의 주요 금융 기업들이 죄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었으나 대부분 토론토로 이전하였다. 몬트리올의 급격한 쇠퇴는 하술할 몬트리올 올림픽으로 인한 재정 위기와 퀘벡 독립운동 등 정세 불안정, 영어 금지를 비롯한 강력한 문화 보존 정책 등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다. 그러나 1990년대 다수의 대기업 및 국제기구 유치와 함께 캐나다 유수의 관광도시로 거듭나면서 몬트리올의 경제는 기사회생에 성공한다. 현대의 몬트리올은 토론토에 이어 캐나다 제 2의 경제도시이자, 퀘벡주를 중심으로 한 북미 프랑스어권의 경제수도이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을 무리하게 개최하는 바람에 파산 직전까지 몰린 몬트리올은, 엄청난 빚을 떠안으며 30년 동안 빌빌거리다가 199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겨우 빚을 메우고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13] 몬트리올 시의 재정 위기는 이후 올림픽과 국제 스포츠계에 암울한 영향을 끼쳤다. 대회 규모가 커지고 부대 비용이 증가하면서 일개 도시는 감당 못 할 정도가 되자,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 희망 도시가 격감한 것. 1988년 올림픽 개최 희망지가 서울특별시 일본 나고야시뿐이었던 건 이런 배경 때문이다. 결국 이후 올림픽은 도시가 아니라 중앙 정부가 대회 전반을 책임지고,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처럼 각종 대기업 스폰서를 유치하며 상업화가 가속화된다. 순수 아마추어 대회를 포기하고 프로 선수들을 참여시키고, 노골적으로 다국적 기업과 방송사에게 독점적 특혜를 보장하는 이런 방식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거쳐서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정립되었다.

현재 몬트리올의 대표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분야는 봄바디어를 필두로 한 항공, 게임, 예술 및 관광이다. 그러나 항공 산업은 2020년대 초 봉바르디에의 사세가 급격히 기울면서 여객기 사업부를 에어버스에 팔아치우는 바람에 예전만 못하다. 매각 이후 미라벨 국제공항의 봉바르디에 공장은 에어버스 A220 시리즈를 제작하게 되었다. 한편 게임 부문은 1997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설립과 함께 성장하기 시작한 비교적 신흥 산업 분야다. 몬트리올 시는 유비소프트 유치와 함께 게임 산업을 지원해주기 시작했고, 현재는 EA, 스퀘어 에닉스 등 여러 게임 개발사들이 몬트리올에 헤드쿼터 및 지사를 두고 있다.

3차산업 외에도 과거 퀘벡 경제의 부흥을 이끌었던 대표적 원자재 산업인 광업과 선코어 에너지(Suncor Energy)[14]의 리파이너리를 비롯한 여러 에너지 기업들의 석유화학 공장이 존재한다. 주로 북부 지역에 공단과 제조 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다. 세인트로렌스강 유역의 세계 최대 내륙 항만 몬트리올 항을 위시한 운수업 기반도 잘 닦여 있으며, 캐나다 양대 화물철도 회사 캐네디언 내셔널의 본사가 몬트리올에 있다.

전통적 산업군과 신흥 테크 산업군이 공존하고 있어서, 산업 구조만 보면 1, 2, 3차 산업의 비중이 고른 편이다. 그러나 제조업 섹터는 계속해서 규모가 축소되고 가동률이 내려가며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과거 퀘벡을 먹여살리던 공업 분야가 부진하자, 몬트리올은 3차 산업으로의 재편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4대 인공지능 석학 중 한 사람 몬트리올 대학교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필두로 하는 인공지능 개발이 도시의 새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퀘벡 주 정부과 몬트리올 시 정부도 취업 비자 발급과 세금 면에서 많은 혜택을 주면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중이다. 현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세계적인 거물급 IT 기업들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부서가 몬트리올에 있다. 캐나다는 생각 이상으로 인공지능이 매우 강한 나라인데, 현업자들 사이에서는 캐나다를 두고 "인공지능의 성지"로 부른다. 캐나다 정부는 1980년대부터 인공지능에 오랜 기간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토론토 대학교의 제프리 힌튼 교수와 몬트리올 대학교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 등 전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들이 배출됐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AI 연구의 성지가 된 건 연구 인력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남들이 하지 않던 시절부터 일찌감치 AI 연구에 투자해 대가를 키워냈다. 지금의 세계적인 AI 연구지가 된 건 기초과학의 힘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라고 말할 정도다.

역사적인 배경과 프랑스어 영어를 같이 사용한다는 특성 덕에[15] 다수의 국제기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캐나다 항공우주국(Canadian Space Agency) 등 항공우주 분야 기관들이 많다. 이외에도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유네스코 통계 연구소 등 내로라 하는 국제기구들의 본부 및 지부를 두고 있다.

5.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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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광

프랑스풍의 성당과 구도심, 선선한 여름 날씨, 강가를 낀 수려한 도심 풍경 덕에 관광 도시로 유명하다. 캐나다에서 토론토, 밴쿠버를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도시로, 매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몬트리올을 찾는다. 또한 예술의 도시답게 시내 곳곳에 박물관과 미술관, 갤러리가 늘어서 있으며,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아 좋은 퀄리티의 음식점들도 많다. 입장료가 필요한 대부분의 명소는 학생 할인을 제공하니,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하자. 겨울은 혹독하게 춥고 축제 등 즐길거리도 부족하기 때문에, 가급적 여름(7~8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북아메리카치고 강력범죄가 적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지만, 여느 서구권 대도시가 그렇듯 한눈팔다간 주머니 털리기 십상이니 조심하는 게 좋다.

6.1. 주요 명소

6.2. 공연 및 축제

7. 생활 및 문화

프랑스어권 도시이면서도 퀘벡보다는 진입 장벽도 낮고 영어도 통용되기 때문에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 있다.

프랑스어와 아랍어가 통용되는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같은 나라 출신 북아프리카인 이민자도 많다. 마다가스카르계 이민자도 마찬가지다. 나무르(Namur) 역 근처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몰도바계 이민자들 및 아르메니아 이민자들이 모이는 편이다.

인도계 이민자 역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타밀족들이 많은 편인데, 타밀족들이 다른 인도인들과 사이가 워낙 나쁘다 보니 다른 인도인들이 많은 지역을 피해서 이민 가기 때문이다. 장 탈롱 근처에는 타밀어 간판 건물도 꽤 있다. 유대인 인구도 자주 보이는데, 하레디가 많다.[18] 몬트리올의 중국계 인구는 상당수가 프랑스어와 영어가 동시에 다 가능한데, 미국 내 차이나타운 화교들이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이다.[19] 이 외에도 아이티 출신 난민과 노숙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민자들의 출신국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여러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료품점이 여러 군데 존재하고 있다.[20]

7.1. 치안

전반적으로 인구밀도를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편이며, 성범죄를 제외한 강력범죄율은 1972년 이후로 매년 줄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들의 통념과 반대로 서구권 대도시에선 교외가 아닌 도심 쪽이 치안적으론 더 위험할 수 있으니 밤길은 주의해서 나쁠게 없다. 몬트리올도 광역 인구 400만 명을 넘는 대도시기 때문에 취객이나 노숙자 등 별별 인간군상들이 다 보인다.

다만 유럽 유명 관광 도시에 비하면 확실히 소매치기 걱정은 적은 편이다. 특히 프랑스권인만큼 이전 프랑스 식민지인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 및 북아프리카 아랍인 이민자들의 비중이 캐나다치고는 굉장히 높은데, 프랑스에선 이들이 치안을 굉장히 좀 먹고 있는 것과는 달리 퀘벡주의 해당 지역 출신 이민자들은 아주 클린하게 살고 있다. 사실 몬트리올의 치안을 떨어뜨리는 건 다름아닌 마피아로, 예로부터 캐나다 최대 범죄 조직들의 근거지로 유명했다. 지금도 리주토 패밀리 헬스 엔젤스, 아일랜드 갱단 등 여러 범죄조직들이 불법 마약, 도박 등 도시의 그림자 속에 숨어 활동하고 있으며, 간간히 경쟁 조직 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조직원이 사망했다는 식의 뉴스를 볼 수 있다.

7.2. 대학교

이곳에 있는 종합 대학은 영어권 대학으로는 맥길 대학교와 콩코디아 대학이 있고, 프랑스어권 대학으로는 몬트리올 대학교와 퀘벡 대학 몬트리올 분교(UQAM)가 있다. 이외에 몬트리올 시 행정 영역은 아니지만 몬트리올 광역권에 들어가는 다리 건너 위성도시 롱괴이 쪽에도 셔브룩 대학교 롱괴이 캠퍼스가 소재하고 있다.

7.3.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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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야구

Triumph & Tragedy - The 1994 Montreal Expos

메이저리그 프로 야구 팀인 몬트리올 엑스포스(Montreal Expos / Les Expos de Montreal)는 1969년에 창단하여 경쟁 도시인 토론토보다도 먼저 생겼다. 참고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엑스포스가 창단된 지 8년 후인 1977년에 창단되었고,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같이 리그에 참여한 구단이 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다.

초창기에는 '엑스포스는 캐나다 야구 팀'이라는 인식 속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창단하여 리즈 시절을 누리기 시작한 1980년대 중반 전까지만해도 캐나다 국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고,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출 만큼 관중 동원도 이루어졌다.[21] 물론 성적도 준수했던 편. 1981년에 후기 리그 NL 동부 1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가[22] D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NLCS까지 오르기도 했고[23] 포스트시즌 진출은 1981년뿐이었지만 1979년부터 1994년까지 16년간 세 번 빼고 승률 5할 이상을 올렸다. 1994년에는 파업 시점에서 MLB 전체 최고 승률을 찍고 있었지만 파업으로 포스트시즌이 취소되어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

그러나 구장 신축을 놓고 몬트리올 시 측에서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24] 팀이 막장 크리를 타기 시작. 결국 2000년에는 1년 총 관중 동원이 KBO 리그 LG 트윈스보다 더 적은 81만명 동원에 그치는 참사를 기록하기도. 결국 기존 구단주인 제프리 로리아는 팀 운영의 의욕을 잃고 엑스포스를 MLB 구단의 위탁 운영으로 맡겨놓고 자기는 플로리다 말린스 구단을 매입, 약 3년간 엑스포스는 주인 없는 구단의 설움을 톡톡히 당했다.[25] 홈 경기의 약 4분의 1을 몬트리올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푸에르토 리코의 산 후안에서 치러야 했으며,[26] 곤두박질치는 관중 동원에 박차를 가하기도. 하지만 이 기간 중에도 승률 5할 이상을 두 번이나 기록하는 등 결코 선수들의 실력까지 막장을 타지는 않았다. 결국, 엑스포스는 캐나다를 떠나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연고지 이전을 단행하며 2005년부터 워싱턴 내셔널스가 되었다.

재미있게도 이후 엑스포스는 몬트리올을 떠났지만 몬트리올 시민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남아서 매년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중 일부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하고, 프랑스어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를 중계해주기도 한다. 일부 팬들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으로 응원팀을 바꿔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다. 2013년부터 몬트리올 시장이 된 드니 코드르(Denis Coderre)가 전면에 나서 몬트리올 연고 메이저리그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015년 롭 맨프레드 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부임으로 몬트리올 신생팀 창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개막 직전 몬트리올 2연전을 정례화하기에 이르렀다. 이 시범경기 2연전은 항상 매진을 이룬다. 현재로서는 다운타운에 구장만 신축된다면, 다음번 리그 확장 때 팀을 유치할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2019년 6월 20일 탬파베이 레이스가 몬트리올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정확히는 탬파와 몬트리올에서 홈 경기를 양분해서 한다는 계획이다.

7.3.2. 아이스하키


캐나다답게 아이스하키가 인기가 많은데[27] 연고지 팀 이름은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Les Canadiens de Montréal), 영어 이름으로는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Montreal Canadiens). 이것은 캐나다 연방이 '캐나다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이전에 캐나다라는 단어는 곧 프랑스계 캐나다인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였기 때문이다. 홈구장은 Centre Bell(영어로 Bell Center), 속칭은 les habitants(아비땅: 프랑스어로 '거주민. 과거 프랑스계 캐나다인을 지칭하던 말)의 줄임말인 Habs(햅스). NHL의 오리지널 식스 중 하나인 명문 팀으로 NHL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NHL의 뉴욕 양키스, 레알 마드리드급 구단인데 1990년대 이후로는 캐나다 팀이 우승한 사례가 없다.[28] 프랑스어 스포츠 케이블 채널 RDS에서 캐나디언스의 중계를 들으면, 스페인어를 모르는 사람이 ESPN Deportes를 듣는 것처럼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라는 기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29]

7.3.3. 축구

7.3.4. 모터스포츠


몬트리올에 위치한 질 빌르너브 서킷은 포뮬러 1의 캐나다 그랑프리 개최 서킷으로, 캐나다 모터스포츠의 요충지이다. 신기하게도 질 빌르너브 이래로 캐나다인 드라이버는 몬트리올 근방을 연고로하는 경향도 있다.[30] 서킷에 명명된 장본인인 질 빌르너브 본인도 몬트리올 근처 위성도시인 생 쟝 슈흐 리슐리유 출생이고 아들 자크 빌르너브도 몬트리올 광역권과 30분 거리인 마을에서 태어났다. 최근의 레이싱 포인트에서 애스턴 마틴으로 이적한 드라이버인 랜스 스트롤도 몬트리올 출생이다. 윌리엄스 레이싱 소속인 니콜라스 라티피마저 모조리 몬트리올 출생이다. 귀화한 유럽, 미국 태생 캐나다인 드라이버들을 제외하고 캐나다에서 태어난 F1 드라이버들 중 상당수가 이 일대에서 나오는 걸 보면[31] 과연 레이싱 성지가 맞다.

7.3.5. 그 외

프로레슬링 인기도 많은 편이라 WWE 이벤트도 연례적으로 열린다. 참고로 레슬링 업계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 중 하나인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일어난 1997년 서바이버 시리즈가 바로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이 이벤트 이후 숀 마이클스 빈스 맥마흔은 여기서는 죽일 놈 취급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특이한 해프닝도 종종 발생했다. 일례로 2000년대 숀 마이클스는 거의 선역으로 활동했지만 몬트리올 팬들은 무조건 숀이 대립 중인 악역을 응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크리스 제리코 에지의 경우 당시 악역임에도 캐나다 출신이라 아예 선악역이 뒤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심했던 편[32] 이때문에 2005년 숀이 일시적으로 악역이 되었을땐 15분 동안 몬트리올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 그들에게 엄청난 욕을 얻어먹었다. 2000년대 말부턴 이런 악감정이 꽤 줄어든 편이다. 2010년 1월 브렛과 숀이 화해한 데다가 숀은 WWE 레슬매니아 26을 끝으로 은퇴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상황을 다시 볼 확률은 없다고 보인다.

2023년 현재 장기 집권 중인 스테이블인 블러드라인 스토리가 분열의 조짐을 보이며 절정을 치달았고, 이곳에서 열리는 엘리미네이션 챔버 2023에서 로만 레인즈의 상대로 캐나다가 조국인 새미 제인이 상대하게 되면서 또 다시 WWE의 운명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지금은 고인인 디노 브라보가 이곳 출신 기믹을 썼다.

토론토 랩터스의 연이은 선전으로 몬트리올에서도 랩터스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농구붐이 일고 있다. 토론토가 비시즌 경기를 몬트리올에서 몇 경기 정도 개최하고 있다.[33] 엑스포스가 연고 이전한 이후 몬트리올에서도 홈 팀이 된 블루제이스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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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시의회의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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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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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제 몽레알
3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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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몽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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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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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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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6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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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는 진보세가 강한 편이다. 퀘벡의 도시답게 자유당이나 신민당, 퀘벡 블록 지지 세력이 많다. 다만 연방이 아닌 지역 차원에선 의외로 보수 성향의 정당이 간혹 집권하기도 한다. 물론 상대 진영 후보 난립 등 분열 효과 덕분인 것도 있고, 퀘벡 주 자체가 좌우 성향을 떠나 분리주의 찬성vs반대로 나눠싸우는 경향도 꽤 있어서 그런듯. 어쨌든 덕분에 분리주의 정당인 퀘벡당[34]이 집권하자 당시 영어 쓰는 상당수 앙글로폰들이 몬트리올을 빠져나가기도 했다고 한다. 2017년엔 사민주의 진보 성향 지역정당인 프로제 몽레알(Projet Montreal)이 시의회 과반을 석권하고 소속 정치인 발레리 플란테가 당선되었다.

9. 한국과의 관계

파일:엑스포67 한국관.png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의 한국관
몬트리올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1967 몬트리올 엑스포 당시 한국이 참가한 이력이 있으며, 이 당시에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엑스포 한국관이 아직도 장-드라포 역 앞에 남아 있다. 원래는 엑스포 종료 후 미국관과 일본관, 한국관을 보존하기로 하였으나, 미국관은 화재로 소실된 이후 환경 박물관으로 리모델링되었고, 일본관은 세월이 지나면서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결국 엑스포 당시 원형을 유지하는 전시관은 한국관이 유일하다. 건축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고, 원형도 어느 정도 유지된 만큼 한국관을 개수하여 한인회관으로 쓴다는 말이 있었지만 소식이 없다. # 2020년에도 가림막이 쳐진 채 방치되어 있으며, 앞에 버스정류장이 들어선 상태이다. #

이후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는 레슬링에서 양정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첫 금메달을 따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김선우가 활약하기도 하였다.

몬트리올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2012년 기준 약 8천여 명 정도이며 대부분 몬트리올 서쪽과 남쪽의 웨스트 마운트, NDG, 앳워터 그리고 앙그리뇽 등 비교적 다운타운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영어권 주민들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며, 위성도시인 라발에도 일부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프랑스어 장벽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며, 북부 지역의 열악한 치안상태도 한 몫 하기 때문. 그런 이유로 다운타운 북쪽이나 롱괴이, 몬트리올 외곽같이 프랑스어를 쓰는 주민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한인들의 거주비율이 비교적 드문 편이다.

한인들이 많이 정착한 북아메리카치고는 다른 북아메리카 대도시들과 비교해 보아도 교민 사회의 규모가 정말로 작은데, 실제로 몬트리올에서 한인을 만나기가 정말 어려울 정도이다. 특히 프랑스어의 장벽[35]과 몬트리올의 고질적인 취업난 등으로 인하여 대부분 토론토와 같은 지역으로 많이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영주권이나[36] 생활비용[37], 미국과의 접근성 등의 이점으로 인하여 신규 유입되는 교민들은 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다운타운에 가보면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가게들이 한 두개씩 보이는 편이라 그렇게 암담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관광지로써도 한국인들에게 그다지 인지도 있는 도시는 아니었으나 2017년부터 이웃한 퀘벡 시티에서 촬영된 도깨비 열풍으로 인하여 몬트리올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다. 다만 아직까지도 생소한 관광지가 많고, 프랑스어라는 언어 장벽이 남아 있어서인지 오래 머물지 않고 대부분 토론토 NYC로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존재하며[38] 명칭은 주 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관 겸 주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이다.[39] 국제민간항공기구 대표부를 겸하고 있는 사유는 몬트리올에 ICAO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10. 여담



[1] 빌 드 몽레알. 프랑스어의 r은 구개수음이기 때문에, 이것을 표현하자면 '몽헤알'이 좀더 원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퀘벡 프랑스어는 몽레알이라고 발음하는 편이다. [2] 몬트리올 시기(市旗). 바탕은 잉글랜드 십자기이고 장미는 잉글랜드, 클로버 아일랜드, 엉겅퀴 스코틀랜드, 백합(나리)은 프랑스계 주민을 각각 상징한다. 현재의 시기는 2017년에 새로 제정된 것이고, 이후 캐나다 원주민을 상징하는 삼나무가 추가되었다. [3] 1위는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 2위는 프랑스 파리, 3위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파리를 제외하면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지역의 대도시들이며, 특히 아프리카 도시의 인구 급성장으로 인해 미래에 非아프리카 지역의 도시들의 순위는 더 내려갈 수 있다. [4] 두번째는 뉴욕 시 맨해튼 섬. [5] 위성도시 중에선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지역도 몇몇 있다. [6] 붉은색에 가까운 주홍색이 몬트리올 시, 황토색이 주변 행정구역이다. [7] 주로 NDG라고 부른다. [8] 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오트 트뤼도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다. [9] 미라벨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다. [10] 몬트리올 도심으로부터 남동쪽 약 40km쯤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중소 위성도시로, 거리가 살짝 있는 만큼 the Montreal Metropolitan Community(MMC)에는 포함되지 않고 Municipalities in the Montreal Census Metropolitan Area(CMA)에 포함된다. 브호사드, 롱괴이 등 몬트리올 동쪽 지역과 가까운 데다 몬트리올 도심까지도 그리 멀지 않아서 통근권에 속하는 편이다. [11] 이 지역에 위치한 도시들은 대체로 Roussillon Regional County Municipality라는 지자체 관할에 속해 있다. [12] 각국에서 이민들을 왔는데, 그중에는 베트남계 이민도 꽤 된다. [13]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Stade Olympique de Montreal)을 그냥 놀릴 수 없어,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977년부터 워싱턴 D.C. 연고지 이전을 하기 전인 2004년까지 썼다. 하지만 원래 종합 경기장으로 지어졌던 경기장인지라 관중석의 구조가 뭐 같았고, 몬트리올 특유의 냉대 기후 때문에 지붕을 씌우고 인조 잔디를 깔았지만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14] 선코어 에너지는 퀘벡 향토 기업은 아니고 캐나다의 기름집 포지션을 담당하는 앨버타 캘거리에 헤드쿼터를 두고 있는 중서부 기업이다. [15] 비록 지금은 프랑스어가 많이 쇠퇴했지만, 국제기구 공용어로써의 위상은 여전하다. [16] 올림픽 이후 버려진 돔 경기장 내부에 동물원을 만들어놓았다. [17] 현재도 한국관을 포함한 몇몇 전시관이 남아 있다. [18] 프랑스 내 유대인들이 세파르딤이 주가 되는 것과 다르게 이 지역 유대인들은 아슈케나짐이 주가 되는 듯하다. [19] 미국 내 차이나타운에서는 가급적 동향 사람끼리 결혼이 이루어지는 반면, 몬트리올 내 중국계 내에서는 다른 지방 출신끼리 결혼해서 집에서 부부끼리 서로 다른 중국어 방언으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서 영어나 프랑스어로 의사소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0] 중국계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계 마트,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인 마트도 지점들이 많다. 그러나 토론토 일대를 주름잡는 갤러리아라든가, 캐나다와 미국 양쪽에서 전국구 북아메리카 스케일로 장사하는 H마트 등의 유명 체인은 이곳에 없고 로컬 한인 마트들이다. 아시아계 외에도 중남미, 카리브해, 중동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료품점도 존재한다. [21] 그러나 관중 동원에서는 동네 경쟁자 블루제이스에게 밀렸다. 블루제이스는 1979~1983 5년 외에는 매년 엑스포스보다 많은 관중을 불러모았고 1987년 스카이돔 개장 이후 1989년부터는 4년 연속 MLB 최다 관중, 1993년과 1994년에도 신생 팀 콜로라도 로키스 다음으로 관중 2위를 기록했다. [22] 시즌 중 파업으로 시즌이 단축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파업 시기 전후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고 각 지구별로 기별 우승팀끼리 디비저널 시리즈를 치른 뒤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월드시리즈를 치렀다. [23] 그러나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졌다. [24] 그 이유가 참 웃긴 게 '고작 미국인이 즐기는 야구장 건립에 예산을 쓸 이유가 없다'라는 것이었다. [25] 그러나 플로리다 말린스도 제프리 로리아 특유의 막장 운영 때문에 2012 시즌에 새 구장으로 이사하고 돈도 화끈하게 풀었음에도 폭망했다. 또한 플로리다 시절 호성적을 거두고도 짤린 조 지라디는 친정 팀 뉴욕 양키스 이적 후 2009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결국 로리아는 2017년 데릭 지터가 포함된 컨소시엄에 말린스를 팔아 넘겼다. 한편, 몬트리올의 아이스하키 플로리다 주의 대학 풋볼과 거의 같은 위치다. [26] 푸에르토 리코로의 MLB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실험이었다고 보기도 했다. [27] 밴쿠버에 가려지긴 했지만, 몬트리올에도 하키 때문에 폭동이 일어났다. [28] 1992-93 시즌 스탠리컵 우승이 구단이자 캐나다 소재 팀으로서의 마지막 우승이다. [29] NHL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 NHL GAMECENTER에서는 RDS의 중계가 거의 방송되지 않는다. 대신 영어 케이블 채널 중에서 몬트리올의 경기 중계가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RDS를 트는 편. [30] 단 한명 예외가 밴쿠버에서 태어난 알렌 버그(Allen Berg)이다. [31] 이외에 토론토 2명, 밴쿠버 1명으로 타지역 출생자보다 몬트리올 근방이 훨씬 더 많다 [32] 그래서 2003년의 한 RAW에서는 캐나다에서 제리코와 마이클스가 링에서 마이크 웍을 했는데, 제리코가 악역임에도 마이클스를 향해 미칠듯한 야유가 나오는 대목에서 제리코가 캐나다를 간접적으로 돌려까는 방법까지 써서 마이클스가 먹을 야유를 자기한테 돌렸다. [33] 아울러 랩터스의 벤치 멤버 중 몬트리올 출신인 크리스 부셰이(Chris Boucher)가 있다. [34] 파르티 케베쿠아(Parti Quebecois). 연방정당인 퀘벡 블록(Bloc Quebecois)와 함께 영어 홈페이지가 아예 없다. [35] 그나마 몬트리올은 퀘벡 내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영어가 어느 정도 통용되긴 하지만, 도시 외곽의 시골 지역으로 들어가면 영어가 통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영어 한 마디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36] 영주권의 PEQ 전형의 경우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7] 생활비용이 캐나다 다른 도시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 생활물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도 주택, 월세 비용등의 부동산 가격은 비슷한 규모의 북아메리카 도시들에 비해 아직은 매우 싼 편이다. [38] 루시앙-랄리에 역부근 위치 [39] 퀘벡 주 전체와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를 영사구역으로 두고 있다. [40] 프랑스어로는 OACI. [41] 국제기구가 있는 곳에서 국제기구 관련 업무만 전담으로 하는 외교공관을 대표부라고 한다. 주ICAO 대표부 이외에 대한민국 외교부에는 주UN대표부, 주제네바대표부, 주OECD대표부, 주EU대표부, 주ASEAN대표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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