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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1:59:58

숀 마이클스

<colbgcolor=#000> WWE 인재 개발 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석 부사장
숀 마이클스
Shawn Michaels
파일:HBKSM.jpg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본명 <colbgcolor=#ffffff,#2d2f34> Michael Shawn Hickenbottom[1]
(마이클 숀 히켄바텀)
별칭 The Heartbreak Kid[2]
Mr. WrestleMania
Sexy Boy
The Showstopper
The Icon
The Main Event
The Best of the Best
The Headliner
The One and The Only
출생 1965년 7월 22일 ([age(1965-07-22)]세)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
거주지 텍사스[3] 샌안토니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5cm[4] 104kg[5]
피니쉬 무브 스윗 친 뮤직[6]
스쿠프 파워슬램[7]
피스트 드롭[8]
티어드롭 수플렉스[9]
시그니처 무브 문설트
다이빙 엘보 드롭
피겨 포 레그락
유형 하이 플라이어 + 테크니션 + 올라운더
테마곡 Sexy Boy( "Sensational" Sherri ver.)[10]
(1992~1993)
Sexy Boy(Shawn Micheals ver.)[11]
(1993~현재)

Break It Down( DX)
(1997~1998, 2006~2007, 2009~2010)
종교 개신교
주요 커리어 AWA 월드 태그팀 챔피언 2회
NWA 센트럴 스테이츠 태그팀 챔피언 1회
AWA 남부 태그팀 챔피언 2회
TASW 텍사스 태그팀 챔피언 2회
TASW 6인 태그팀 챔피언 1회
WWF 챔피언 3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1회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3회
WWF/E 월드 태그팀 챔피언 5회[12]
WWE 태그팀 챔피언 1회[13]
WWF 유로피언 챔피언 1회
WWF 로얄럼블 2회 우승 ( 1995, 1996)[14]
TWA 헤비웨이트 챔피언 1회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소개2. 경력3. 경기력4. 평가5. VS 브렛 하트6. 여담7. 둘러보기

[clearfix]

캡션

1. 소개

파일:RAW_1036_Photo_049.jpg
"The showstopper! The icon! The main event!"
"The Heartbreak Kid does not rest in peace. He can stay up ALL NIIIGHT!"[15]

미국의 前 프로레슬러, 現 WWE 인재 개발 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석 부사장.[16]

1984년에 프로레슬러로 데뷔해 1990년대 중반 브렛 하트와 함께 WWE에서 체구가 작은 테크니션 계열 메인 이벤터의 길을 닦은 인물로 꼽히며[17] 또한 WWE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로 꼽히는 애티튜드 시대를 열어젖힌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98년에 등 부상으로 잠시 은퇴했으나 2002년에 다시 복귀해 2010년 레슬매니아 26에서 언더테이커와의 경기를 끝으로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하며 WWE 역사에 수많은 명경기들과 명장면들을 만들어내며 많은 매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레전드 프로레슬러다.

현역 은퇴 이후 WWE 방송에 꾸준히 출연하다가 2016년 WWE 퍼포먼스 센터의 트레이너로 합류해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이후 절친 트리플 H와 함께 NXT를 지휘하는 역할로 활동을 해오다 트리플 H가 잠시 심장 문제로 일선에서 물러났을때 NXT를 맡았었고 이후 트리플 H-스테파니 맥마흔 부부가 WWE의 실권을 거머쥔 이후론 WWE의 인재 개발 크리에이티브 수석 부사장 직책을 맡으며 NXT의 총책임자 및 WWE의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력에 기복이 없고 흥행이 보장되어 있어서 그런지 WWE가 새로운 방식의 경기를 선보일 때에 자주 꺼내드는 카드이기도 하다. 그는 WWE의 첫 래더 매치의 주인공이었고[18], 헬 인 어 셀,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의 처음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2.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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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기력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인 링 퍼포머는 단연 숀이다. 내가 본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타고났다.
릭 플레어 - 인터뷰 중
링에서 벨이 울리는 순간, 그 어떤 선수도 숀만큼 '경기'란 것을 잘 해내는걸 난 여태 본 적이 없다.
스티브 오스틴 - 인터뷰 중
내 개인적인 WWF/WWE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 5를 뽑으라고? 그럼 난 우선 숀 마이클스부터 뽑겠어.
브렛 하트 - 개인 라이브 방송 중
숀과 만든 경기들은 '내 커리어 역사상 최고의 경기들'이라고 나 스스로 자부한다. 그는 링에서 마법을 부리는 것 같아.
언더테이커 - 팟캐스트에서의 발언
나한테는 숀 마이클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레슬러야. 난 그 사람처럼 경기해낼 수 있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크리스 제리코 - 개인 인터뷰

현역 시절 내내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인 링 퍼포머(In-Ring Performer) 중 한 명으로 뽑혀왔으며 대중들과 프로레슬링 팬덤은 물론, 프로레슬링 내부 관계자들과 선후배 레슬러들에게는 더더욱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재능과 경기력을 두루 가진 올라운더 테크니션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전설적인 선수이다.

숀 마이클스의 프로레슬러로서의 경기력과 재능을 업계 역사상 단연 최고라고 공석에서 극찬한 동료 레슬러들만 하더라도 릭 플레어, 스티브 오스틴, 언더테이커, 트리플 H, 커트 앵글, 크리스 제리코, 부커 T, 심지어 사적으로 한때 극악한 관계였으면서 동 시대의 또 다른 역사상 최고의 테크니션이자 테크니션 레슬러로서 정점이라 불리우는 브렛 하트까지 존재한다. # #

브렛 하트는 화해 이전까지 몬트리올 스크류잡의 피해자로서 가진 원한과 분노때문에 20년 가까이 숀 마이클스를 완전히 등졌었지만 그와 별개로 프로레슬러로서의 숀 마이클스의 경기력과 능력치에 대해선 '프로레슬러로서 완벽한 인물 중 한 명'이라며 항상 고평가해왔다. 브렛 하트가 완전하게 마음을 열고 숀과의 화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된 계기도 농담이 아니라 레슬매니아 25에서 숀과 언더테이커가 벌인 역사적인 명경기를 우연찮게 보고 브렛 하트 본인이 레슬러로서 너무나 깊은 감명을 받아 연락을 취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19] 레슬링 경기에 있어서 깐깐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브렛 하트가 "정말 오랜만에 보게된 프로레슬링 경기의 정석이자 여지껏 본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며 아주 큰 호평을 할 정도.

참고로 위에 언급된 레슬러들이 다들 한 시대를 풍미해본 프로레슬링계의 아이콘 내지 크든 작든 메인이벤터급들을 거친 거물들이면서 경기력이나 경기운영에서도 상당한 실력자들이란게 주목할 부분이다. 그 외에도 역사상 최고의 경기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준 프로레슬러들에 대해 회고하면 존 시나, 랜디 오튼, CM 펑크, AJ 스타일스, 세스 롤린스같은 수많은 걸출한 후배들에게도 숀은 첫 번째로 꼽히는 경우도 상당하고 항상 세 손가락, 정말 못해도 다섯 손가락 이내에 뽑힌다.

여담으로 스티브 오스틴은 커트 앵글이 게스트로 나온 본인의 팟캐스트 회차에서 역사에 남을 명경기로 자주 언급되는 숀 마이클스 vs 커트 앵글의 레슬매니아 21 매치를 같이 리뷰하면서 수차례 숀이 카메라와 관객들을 향해 셀링하고 어필하는 부분들을 초 단위로 짚어가며 숀과 경기를 뛴 당사자였던 커트 앵글과 함께 다시 한번 숀의 경기력에 경악하고 감탄했다.

하이 플라이어라는 개념이 전무하던 시절부터 탑 로프를 비롯한 높은 곳에서 훨훨 날아다니는 몸놀림, 재능의 영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잽싸고 재치있는 경기운영 방식과 여러 기술들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거기에 온갖 다양한 접수와 탁월한 리액션과 표현력 등 보는 사람을 경기에 쉽게 몰입시키고 흥분시키는 재주가 있었으며, 숀 본인이 WWE 기준으로 그다지 큰 덩치가 아니다보니[20] 오히려 관객들이 골리앗을 끝내 이기는 다윗의 심정처럼 공감하게 만드는 장점도 있었다. 여기에 숀의 미칠듯한 쇼맨쉽과 마이크웍을 겸비한 카리스마도 한 몫했다.[21]

특히 부상 복귀 이후로는 정말 갖은 고초 끝에 끝내 경기를 뒤집어내는 언더독 유형의 경기 운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것은 본인의 프로레슬러로선 작은 체구와 번개같은 일발역전기 스윗 친 뮤직, 그리고 보는 이들을 최고로 몰입시키는게 가능한 숀의 타고난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2000년대 숀의 경기를 보면 링 위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실감나는데, 고질적인 등 부상에 경기 도중의 고통까지 겹쳐졌기 때문이다. 숀 마이클스는 오랫동안 등 부상으로 고통 받았는데, 링 위에서도 고통을 참기 힘들어 심하게 찡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젊은 시절때보다도 더 큰 고통을 감수해내며 레슬링을 한 셈인데, 그런 의미에서 진정 철인이라 부를만한 정신력을 보여준다.

또한, 숀은 경기에서 상성을 잘 타지 않는다. 상대 선수가 어떤 체급이든, 어떤 경기 스타일의 선수이든, 베테랑이든 신인이든 간에 상관없이 그 누구와 붙어도 재미있는 경기, 명경기들을 뽑아낼 수 있을 정도이다. 프로레슬러들은 자기만의 경기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그 실력도 선수들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자신과 맞지 않는 상대와 붙게 될 경우에는 평소 보여주던 실력보다 떨어지는 경기를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숀은 그런걸 따지지 않고 어느 상대와 붙더라도 그 상대에 자기 스타일을 잘 조화시켜 좋은 경기를 만들어 내며, 어느 상대와 붙더라도 그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설득력을 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특정 기믹의 선수들에게는 유독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바로 80년대의 단조로운 기술패턴+힘을 쓰는 올드스쿨&파워하우스 유형의 선수와 대립할때는 경기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자신은 접수나 기술구사는 잘해도 상대와의 합이 안맞아 사고가 많이 났다.

사이코 시드와의 대립은 서로간의 사이도 원만했고, 괜찮은 대립이었으나 시드의 기술구사 실수로 1차 은퇴의 계기가 되었으며, 헐크 호건과의 대립은 서로간의 잡과 스토리텔링의 견해 차이로 사실상 사보타주에 가깝게 오버액션을 하면서 경기를 던졌고, 존 시나와의 레슬매니아 23 메인이벤트도 존 시나의 형편없는 경기력[22]으로 인해 별점은 높아도 팬들에게 좋은 소리는 못들었다. 데이브 바티스타와도 나름 에볼루션과 릭 플레어 은퇴 이후 대립으로 PPV에서 붙었지만, 좋은 평가는 못들었다.

여러모로 골든 에라와 그 시대를 회귀하는 원패턴 파워하우스 유형의 선수들과는 이상할 정도로 구설수가 많았다.

피니시 무브 스윗 친 뮤직(Sweet Chin Music)이며[23] 보통 상대방을 다운시킨 뒤 시전한다. 다운된 상대가 몸을 일으키는 동안 링 바닥을 발로 차서 리듬을 타다가 점점 빠르게 발을 차며, 상대방이 몸을 일으켜 이쪽을 돌아보면 턱에 하이앵글 옆차기를 먹이는 것. 기술 자체는 단순하지만 킥이지만 준비동작이 임팩트가 있으며, 예측할 수 없이 기습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을 가져 인기가 많은 피니셔. 킥을 시전할 때 '짝!' 하고 나는 작렬음은 사실 자신의 허벅지를 치며 내는 소리.[24] 태그팀 락커스 시절부터 사용해왔지만 이때는 일반 기술로 타점이 안면이 아닌 가슴쪽이었다.[25]

그 외에 해머링, 찹, 크로스라인 등의 기본적인 기술들부터 시작해서 자주 사용하는 기술로는 탑 로프에서 시전되는 다이빙 엘보 드롭, 인버티드 아토믹 드롭, 티어드랍 수플렉스[26], 파일 드라이버, 락커 드랍, 러닝 엘보우, DDT, 루 테즈 프레스, 크로스 바디, 플라잉 포암, 바디 슬램 등이 있다. 또, 등부상으로 인해 1차 은퇴를 하기 전에 신체 능력이 전성기였을 시절에는 프랑켄 슈타이너, 헤드시저스 휩, 드롭킥, 엔지그리, 수어사이드 다이브 등의 날렵함과 유연함등이 필요한 기술들도 사용했다.

이 외에도 브렛 하트와 대립하던 시절엔 샤프슈터도 자주 썼고, 크리스 벤와 사후엔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도 간간히 사용하는가 하면 레슬매니아 같은 큰 무대에선 문설트[27]도 쓰는 편이었다. 그리고 이를 응용한 스프링보드 문설트도 가끔씩 사용했다. 여러모로 탄탄한 기본기와 응용력, 공중기, 서브미션까지 적재적소에 맞는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는 폭도 아주 넓은 편이었다.

또한 경기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쇼맨쉽 제스쳐 계열로는 로프 밖으로 떨어지는 척 하면서 로프를 잡고 다시 자기 몸을 끌어올려놓는 스킨 더 캣[28]과 크게 당하거나 지쳐서 완전히 쓰러진 상황에서 극적으로 훅 일어나는 핸드 스프링 등의 기술은 숀의 경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이기도 하다.

거기에 브렛 하트가 말하기를 굉장히 안전하게 경기를 한다고 한다.[29] 세스 롤린스와 비교하면서 숀과는 경기하면서 위험하다고 느낀적이 없었다고.

4. 평가

보통 WWE를 대표하는 4대 아이콘으로 헐크 호건, 스티브 오스틴, 더 락, 존 시나가 거론되지만 숀 역시 브렛 하트와 함께 뉴 제너레이션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였다. 다만 앞의 4명과의 차이점이라면 저 4명은 자신들이 이끌었던 시대를 크게 흥행시키는데 성공했고, WWE가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들이다.[30] 하지만 숀과 브렛의 경우에는 비록 자신들이 대표이긴 했지만 뉴 제너레이션 시대 자체가 WWE 역사상 최고의 암흑기였기 때문에 저 4명에 비하면 아이콘으로선 좀 떨어지는 평가를 받는 편이다. 하지만 알아둬야할 것은 저 둘이 있었기에 그러한 암흑기를 어떻게든 버텨냈다는 점이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만으로 온갖 푸시와 좋은 각본, 승리를 독차지하고 챔피언 욕심이 가득했던 철 없고 인성이 밑바닥 수준이였던 1990년대와는 달리, 1차 은퇴를 했다가 종교와 아내의 힘으로 개과천선하고 나서 2002년에 다시 복귀한 뒤에는 욕심을 버린채, 후배들을 위해 잡을 해주고 메인 챔피언 자리도 2002년에 약 한 달간 올라있을 때를 제외하면 2010년에 은퇴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는 등[31]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수 없이 많은 명경기와 인상적인 활약들을 보여주면서 사람들로부터 리스펙트 받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서 지지를 받게 됐다.[32] 종교와 가족의 힘으로 개과천선한 점이나 자타불문하고 1차 은퇴 이전 시절보다 복귀 이후의 평가가 더 높은 걸 보면 비슷한 인생역정을 보여준 조지 포먼과도 공통점이 보일 정도.

경기력면에서는 WWE 역사상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였다. 숀의 경기력은 1990년대와 복귀 이후인 2000년대를 나눠서 봐야한다. 1990년대의 숀은 타고난 연기력과 뛰어난 경기운영능력, 여기에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알면서도 경기템포의 완급조절까지 유연하게 해낼 줄 아는 그야말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완벽한 경기력의 정점을 보여줬었다.[33]

복귀 이후의 2000년대에서 보여 준 경기력은 이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아무래도 은퇴를 했을만큼 등부상이 심했던 데다가 4년간 레슬러로서 활동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나이도 먹었기 때문에 신체적인 기량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1990년대의 숀과 2000년대의 숀을 비교해보면 경기 템포의 빠르기라던가 사용하는 기술의 가짓수, 힘 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1990년대의 숀이 신체능력면에서는 보다 뛰어난 것을 느낄 수 있다.[34] 하지만 그런 신체적인 기량의 하락을 숀은 타고난 경기운영능력과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연기력과 템포 조절로 메꾸면서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35]

참고로 숀은 엔터테이너적인 면도 굉장히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다. 앞서도 말했듯이 타고난 연기력과 쇼맨쉽 덕분에 업계에서도 손꼽는 마이크 웍과 기믹수행력을 보여줬고 등장할 때의 화려함과 대중들을 상대로 셀링하는 능력도 엄청났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1990년대 중반에는 선역 챔피언으로서 업계의 간판을 차지해봤고 복귀 이후에는 내내 언더독 성향의 선역을 도맡을 정도로 선역 소화력이 뛰어남과 동시에 락커스 해체 이후의 섹시한 악동 기믹이나 DX 시절 악역을 맡았을 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정말로 개X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천하의 개X놈같은 모습도 태연하게 보여줬다.[36] 또한 스티브 오스틴, 언더테이커, 크리스 제리코, 트리플 H같은 레전드들이 숀을 '레슬링 역사상 가장 뛰어난 In-ring performer'였다고 언급을 했던걸 생각하면 숀은 레슬러와 엔터테이너로서 양 쪽 모두 뛰어난 천재적인 재능을 갖췄던 선수였다고 볼 수 있다.

5. VS 브렛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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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파일:산왕숀마.jpg
* 샌안토니오 출신답게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열렬한 서포터. 등 부상 이후 쉴때는 거의 맨날 농구보러 다녔다고 한다. 그의 모스트는 스퍼스의 레전드 팀 던컨. 던컨 역시 숀이 가장 좋아하는 레슬러라고. [38]

파일:숏컷마이클스.jpg
파일:대머리DX.png

7. 둘러보기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2003년 레슬링 옵저버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WE_HOF_logo.png
2011년, 2019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54]
파일:프로레슬링 명예의 전당.jpg
2017년 프로레슬링 명예의 전당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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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마이클스 트리플 H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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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WI 로고.png PWI 500인 선정 올해의 레슬러
디젤
(1995)
숀 마이클스
(1996)
딘 말렌코
(1997)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의 선역
스팅
(1994)
숀 마이클스
(1995, 1996)
스팅
(1997)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 감동을 준 레슬러
리키 스팀보트
(2009)
숀 마이클스
(2010)
로지타
(2011)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의 대립
커트 앵글 vs 사모아 조
(2007)
크리스 제리코 vs 숀 마이클스
(2008)
랜디 오턴 vs 트리플 H
(2009)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의 경기 [★][58]
1993년
5월 17일
WWF
RAW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마티 자네티 vs 숀 마이클스(C)
1994년
3월 20일
WWF
레슬매니아 X
통합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래더 매치
레이저 라몬(C) vs 숀 마이클스
1995년
4월 2일
WWF
레슬매니아 XI
WWF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디젤(C) vs 숀 마이클스
1996년
3월 31일
WWF
레슬매니아 XII
WWF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60분 아이언맨 매치
브렛 하트(C) vs 숀 마이클스
2004년
3월 14일
WWE
레슬매니아 XX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트리플 스렛 매치
트리플 H(C) vs 크리스 벤와 vs 숀 마이클스
2005년
4월 3일
WWE
레슬매니아 21
싱글 매치
커트 앵글 vs 숀 마이클스
2006년
4월 2일
WWE
레슬매니아 22
노 홀즈 바드 매치
빈스 맥마흔 vs 숀 마이클스
2007년
4월 23일
WWE
RAW
싱글 매치
존 시나 vs 숀 마이클스
2008년
3월 30일
WWE
레슬매니아 XXIV
커리어 매치
릭 플레어 vs 숀 마이클스
2009년
4월 5일
WWE
레슬매니아 XXV
싱글 매치
언더테이커 vs 숀 마이클스
2010년
3월 28일
WWE
레슬매니아 XXVI
연승 vs 경력
언더테이커 vs 숀 마이클스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올해의 태그팀
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1988)
더 락커스
(1989)
스타이너 브라더스
(1990)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크리스 벤와
(1997)
숀 마이클스
(1998)
크리스 제리코
(1999)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가장 카리스마 있는 선수
오니타 아츠시
(1994)
숀 마이클스
(1995, 1996)
스티브 오스틴
(1997)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최고의 선역
페로 아과요
(1995)
숀 마이클스
(1996)
폐지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올해의 대립
커트 앵글 vs 브록 레스너
(2003)
숀 마이클스 vs 트리플 H vs 크리스 벤와
(2004)
바티스타 vs 트리플 H
(2005)
바티스타 vs 언더테이커
(2007)
숀 마이클스 vs 크리스 제리코
(2008)
제프 하디 vs CM 펑크
(2009)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올해의 경기 [★][60][61][62]
1994년
3월 20일
WWF
레슬매니아 X
통합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래더 매치
_ 레이저 라몬_(C) vs 숀 마이클스
*****
2008년
10월 5일
WWE
노 머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래더 매치
_ 크리스 제리코_(C) vs 숀 마이클스
****½
2009년
4월 5일
WWE
레슬매니아 XXV
싱글 매치
_ 언더테이커_ vs 숀 마이클스
****¾
2010년
3월 28일
WWE
레슬매니아 XXVI
연승 vs 경력
_ 언더테이커_ vs 숀 마이클스
****¾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5성 경기 [★]
1994년
3월 20일
WWF
레슬매니아 X
통합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래더 매치
레이저 라몬(C) vs 숀 마이클스
1997년
10월 5일
WWF
인 유어 하우스 18: 배드 블러드
WWF 챔피언십 #1 도전자 결정전 헬 인 어 셀 매치
언더테이커 vs 숀 마이클스
파일:슬래미어워드 로고.jpg
WWE 슬래미 어워드 올해의 경기
2008년 1위 3월 30일
레슬매니아 24
커리어 매치
릭 플레어 vs 숀 마이클스
2009년 1위 4월 5일
레슬매니아 25
싱글 매치
언더테이커 vs 숀 마이클스
2010년 1위 3월 28일
레슬매니아 XXVI
연승 vs 경력
언더테이커 vs 숀 마이클스
WWE 슬래미 어워드 올해의 더블 크로스
2013년 1위 10월 27일
헬 인 어 셀
숀 마이클스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스윗 친 뮤직을 선사하다.


[1] 자서전에 의하면 어렸을 적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2] 줄여서 HBK라고 표기 및 발음하며, 현역 시절엔 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들어간 전용 의상을 입고 경기를 많이 뛰었다. [3] 재밌게도 애티튜드 시절을 함께 한 스티브 오스틴 언더테이커도 텍사스 주 출신이다. 오스틴은 빅토리아, 언더테이커는 휴스턴 출신. [4] 등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여러 번 받아 현재는 키가 약 178~179cm 정도로 줄었다. [5] 현재는 86kg의 체중임을 본인 트위터에서 인증했다. [6] 1993년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숀 마이클스의 가장 유명한 피니시. [7] 데뷔 당시(1985~1987)까지의 피니시. [8] 록커스 활동 당시의 피니시. [9] 싱글 활동 초반부(1991~1993) 사용하던 피니시. [10] 커트 앵글이 숀 마이클스와 대립 도중 셰리가 불러준 가사 개사 버전도 있다. 일명 Sexy Kurt [11] 원래 이 곡의 노래는 솔로 독립때의 매니저인 센세이셔널 셰리가 불렀던 것이지만, 셰리와 갈라서고 난 후에 숀 마이클스가 직접 다시 불러 제작하였다. 참고로 맨 앞의 꺅꺅대는 소리의 주인공은 지미 하트. [12] 이 중 1회는 통합 태그팀 챔피언 때의 기록이다. [13] 통합 태그팀 챔피언 때의 기록이다. [14] 2년 연속 우승이다. [15] HBK는 열중열 숀 마이클스를 지칭하며, 이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는 붉은 글씨 처리된 HBK로 검색해도 본 문서로 들어온다. [16] 숀 마이클스 이전에 트리플 H가 맡고 있었던 직책으로 트리플 H가 CCO로 승진하면서 트리플 H 뒤를 이어 맡게 되었다. [17] 크리스 벤와는 '숀을 보며 나 정도 체구도 메인 이벤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으며, 실제로 자기랑 비슷한 나이, 비슷한 체구인데도 메인 이벤터를 찍어본 숀을 무척 존경했다고 하며 2011년, 숀 마이클스의 WWE 명예의 전당 헌액 때 트리플 H는 "숀이 날아가지 않도록 차고 문을 닫아둬야 했다."고 농담을 했었는데 실제로 숀과 브렛이 초창기 친해진건 덩치 큰 레슬러들에게 맞서는 동병상련 때문이었다. [18] 현재 WWE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첫 래더 매치는 레슬매니아 10에서 열린 레이저 라몬과의 래더 매치이며, 해당 매치 이전에 비공식적으로도 숀과 브렛 하트가 래더 매치를 가진 적이 있기에 이러나 저러나 숀이 WWE 최초의 래더 매치 주인공인건 변하지 않는다. [19] 물론 그 직전에 브렛 하트가 다시 WWE로 복귀하면서 연락처도 교환하고 슬슬 화해 무드를 가지려 했으나 여전히 어색한 기류가 흘렀는데 해당 경기를 시청한 브렛 하트가 한 명의 레슬러로서 감동을 받으며 완전하게 마음을 열게 된 것이다. 현재는 명절때마다 서로 안부인사를 주고받을 정도로 나름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20] 오죽하면 트리플 H가 문을 차서 열면 숀이 바람에 날아간다고 농담을 할 정도 [21] 프로레슬링 경기는 화려한 기술이 많이 나오거나 높은 데서 뛰어내리는 등 기술적인 측면 하나만으로 경기의 재미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물론 기술적인 측면도 필요하지만 재밌는 경기를 위해선 여러 가지 요인들이 필요한 것인데 숀 마이클스의 등부상 전 경기를 보면 정말 기술이 오고 가지 않는 그 순간들마저도 관중들이 숀에게 야유를 하거나 환호를 보내고 이를 숀이 더 유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995년 제프 제럿과 인 유어 하우스에서 가졌던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은 숀 마이클스의 이러한 장점들이 가장 뚜렷하게 잘 드러난 경기 중 하나로 꼽히는데, 경기 내내 상대방과 관중을 동시에 휘어잡는 숀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22] 지금이야 나아졌지만, 당시 존 시나는 존나세, 존오공 등의 멸칭을 받으면서 원패턴에 무적 선역 기믹으로 기본적인 다리지옥식 공격을 해도 절뚝거리는 셀링 하나도 하지않아 경기 이후 엄청난 욕을 먹었다. [23] 숀 마이클스의 조카인 맷 벤틀리 역시 '마이클 셰인'이란 링 네임으로 활동할 때 '스윗 셰인 뮤직'이라고 이름 붙인 슈퍼킥을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다. [24] 러닝 빅 붓이라는 평범한 기술을 피니쉬로 사용하던 테스트 역시 허벅지를 치는 소리로 임팩트를 더한 적이 있다. [25] 숀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중에 하나가 이 스윗 친 뮤직이기도 한데, 위에서 설명한 발로 리듬을 타다가 날리는 피니시는 생각보다 성공률이 높진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 스윗 친 뮤직은 준비동작 없이 바로 날려버릴수 있는 피니쉬라 오히려 기습적으로 사용할때 성공률이 높은 편이었다. 위에서도 설명돼있는 숀은 중후반 커리어를 대부분 언더독 기믹의 선역으로 많이 보냈는데, 숀의 이 피니시가 순간적으로 큰 임팩트와 함께 역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순간적으로 기분좋은 흥분감을 가지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이었다. 이 간단하지만 강렬하면서도 임팩트있는 일발역전 피니시무브덕에 숀은 순간적으로 자신에게로 상황을 바꾼적이 많으며, 이덕에 관중들도 열광할수 있었던것. [26] 사실 싱글 커리어 초기에는 이 기술을 피니쉬로 썼었다. 다만 별 임팩트가 없는 기본기스런 기술이라 그런지 오래 못가고, 대신 준 피니쉬였던 슈퍼킥을 피니셔로 승격시켜 쓰기 시작했다. 기술 자체가 척 보기에도 약해보이고 피니쉬다운 강한 인상을 주기가 어렵긴 하다. [27] 숀 마이클스가 신인이던 시절엔 아직 문설트가 많이 보급화 되기 전이다 보니 구사 가능한 레슬러가 많지 않았는데 덕분에 신인 시절의 숀은 문설트를 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선배 레슬러들에게 귀여움을 받았었다고 한다. [28] 리키 스팀보트가 처음 선보인 무브이다. [29] 사실 숀은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항상 자신을 제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한다. 상대에게 위험한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기보다는 자기가 위험한 고난도 기술을 맞거나 접수하면서 동작을 크게하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스팟을 도맡으면서 경기를 재밌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30] 특히 호건, 오스틴의 공로는 시대를 바꿔버렸을 정도다. [31] 빈스는 중간 중간에 숀에게 메인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각본을 주려고 했지만 이 때마다 숀이 거절했다. 본인이 욕심을 버린 것도 있지만 메인 챔피언에 오르게 되면 온갖 행사와 하우스 쇼 일정들을 전부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빡빡한 스케줄을 피하고자 거절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이는 크리스 제리코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었지만 그는 메인 스토리에 나가길 항상 꺼려 했고 자기 안목에 드는 후배 양성을 해주다 타 단체에 가서 '프로레슬링' 자체를 키우려고 메인 역할을 맡는다. 숀과 어찌보면 참 반대인 지점. [32] 1차 은퇴 후에 2002년에 다시 복귀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웠을 거란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이다. 그만큼 복귀한 뒤에 2010년에 은퇴하기까지의 경력이 숀에게 있어서나 팬들에게 있어서나 너무나 귀중하고 소중한 것이였던 셈이다. [33] 돌프 지글러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말하면서 '자신이 젊은 시절에 너무 오버하는 접수를 했었는데 돌프를 보면 그런 자신의 옛 모습을 보는 것 같으니 고쳤으면 한다'고 평가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숀 마이클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1990년대의 자신은 다소 오버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보는 듯 하다. 다만 숀의 경기력을 한 마디로 평가할 때 보통 브렛 하트의 '정말 안전하게 경기하는 선수'라는 평이 많이 인용되는데, 이건 숀과 브렛이 화해하기 이전 한창 견원지간이었던 시절에 나온 평가이다. 만약 1990년대 숀이 정말로 접수할때 오버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브렛의 깐깐한 성격과 독설가 기질이 어디 안 가는만큼 당연히 심심하면 이걸 가지고 가루가 되도록 깠어야 정상인데 한창 사이 나쁘던 시절에도 그런 적은 없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적어도 당시 동료들의 기준으로는 딱히 오버하지 않는 안전한 접수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높다. [34] 여담이지만 겉모습도 2000년대의 숀이 1990년대보다 근육이 빠지고 슬림해진 편이기 때문에 레슬러로서 쎄보이는 외향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겐 2000년대 숀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35] 특히 고난을 극복하고 반격하고 저항한 끝에 마지막에(혹은 기습적으로) 터지는 스윗 친 뮤직은 정말이지 일품이다. 숀 본인의 타고난 연기력과 언더독으로서의 운영 능력이 보는 이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기 때문에 숀의 경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안겨줬다. 다만 몇몇 이들(특히 요즘의 빠른 템포와 화려한 무브들과 범프로 이루어진 경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느린 템포와 올드 스쿨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2000년대 숀의 경기 스타일이 취향에 맞지 않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36] 물론 그 때 그 시절은 본인 스스로가 실제로도 막장이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 많은 관중들이 보는 무대에서 리얼 개X끼같은 모습을 관중들과 시비가 붙어가면서까지 보여줄 수 있다는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37] 출처는 이 곳. 훈훈한 미담은 덤이다. [38] 참고로 영상에서 숀의 오른쪽에 앉은 모자쓴 여성에 그의 아내인 레베카다. [39] 아내의 권유로 접한 것이라고 하는데 결혼 하나는 진짜 잘 한 셈. 워낙 불안정한 생활 패턴에 전국을 떠돌면서 활동하는 WWE 레슬러들 중 많은 수가 가정의 불화, 이혼 등을 겪지만 숀은 지금까지도 아내와 잘 지내고 있다. 구글에서 검색만 해도 가족들과 화목하게 찍은 사진들이 많이 나온다. 참고로 숀의 아내는 WCW 나이트로 걸 출신으로 당시 링네임은 위스퍼(Whisper), 본명은 레베카다. 잠정 은퇴를 해야 했던 등 부상 이후 집에서 재활 중이던 숀은 어느 날 친구인 케빈 내쉬와 홀을 보기 위해 WCW 나이트로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이때 무대에서 춤을 추는 레베카를 보고 반해서 친구들에게 연락하여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이후 둘 사이에서 2000년에 아들, 2004년에 딸이 태어났다. [40] 다만 지금은 예전만큼 열심히 교회에 나가지는 않는 편인데 텍사스가 워낙 근본주의 기독교적인 곳이 많다보니 자신이 TV에서 하는 연기들을 보고 교회 사람들이 경건하지 못한 일이라며 걱정하는 모습에 부담을 느껴서라고 한다. [41] 브렛 하트와 대립시 캐나다 비하 세그먼트가 있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 그건 피부색 등의 조롱이 아닌 국가대항전 식의 어그로 각본이었다. [42] 트리플 H는 멕시코인 비하 단어를 쓰고 부커 T와의 대립에서 흑인이라 월드 챔피언을 못한다.라는 프로모를 하고 부커T를 이기기까지 한 각본 조정을 보였고, 케빈 내쉬는 레이 미스테리오를 비롯한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선수들에게 왜소한 바닐라 난쟁이라고 조롱한 흑역사가 있다. [43] 다만 친구들이 있는 WCW로 가고 싶다고 몇 번이나 빈스에게 보내달라고 애원한 적은 있다. 'WCW? 그거 먹는 건가요?'라는 자세로 흔들리는 모습 자체를 보여준 적 없었던 언더테이커와는 대조적이다. 한때 WCW로 가려는 의지가 분명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때 빈스가 'WCW는 너 같은 선수들을 활용할 줄 모른다'고 인내심 있게 설득해서 이적의 위기를 넘겼다. 실제로 WCW에서 크리스 제리코와 브렛 하트가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돌이켜 보면 빈스의 말이 맞았다. 본인의 은퇴식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며 '날 잡아준 빈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다만 혹자는 숀이 그 때 정말로 WCW에 갈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닌데 회사가 경쟁에서 열세인 불리한 상황인 걸 아니까 뭘 하고 싶으면 '나도 내쉬하고 홀 있는 데로 갈랍니다'라고 빈스를 압박하곤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트리플 H와의 관계가 부각되어서 그렇지, 실제로 초창기 마이클스와 가장 친했던 동료는 케빈 내시였으니 이런 요구를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트리플 H는 이들의 사조직인 '클릭'에 가장 늦게 합류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사실. 위에도 나와있듯 아내를 이어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도 케빈 내쉬다. [44] 하필이면 당시 같은 팀인 트리플 H가 랜디 오턴의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했던 말이 게이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사진이라면서 낄낄거리는 중이었는데 거기서 숀의 사진이 떡하니 튀어나온 것. "헌터 네가 저 잡지 여자들이 많이 사갔다며?!! 당장 치워, 치우라고!!!"라고 빡쳐하는 숀이 킬링 포인트. 대립 상대이던 Rated RKO의 에지와 오턴도 똑같이 이불킥스러운 사진들이 나왔는데, 에지는 성인등급 슈퍼스타 기믹을 밀고 나가기 시작했을 때 처음 WWE 챔피언에 오르고 다음 날 리타와 링 위에서 배드씬 세그먼트를 하던 사진이었고(영상 3분 50초 경), 오턴은 샤워하고 막 나와 수건으로 그곳만 가린 사진이었다.(영상 5분 8초 경) 여담으로 오턴은 자기 사진이 공개 되자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상태가 되었다. [45] 배우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그랜트 워드로 유명한 브렛 달튼. [46] WWF 로얄럼블(1997)이 열린 이후로 20년 만이다. [47] 실제로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링으로 돌아오는 선수는 업계에서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다. 당장 릭 플레어만 해도 WWE에서 그렇게 감동적이고 성대한 은퇴식을 치러줬는데도, TNA에서 링 복귀를 한 예가 있다. [48] 이 때문에 스맥다운 소속인 커트앵글과 브랜드를 초월해 대립을 가진적이 있다. PPV부터 시작된 대립으로 한쪽 브랜드에서 정식경기를 가질 수 없기에 난입식으로만 진행되다 시작과 마찬가지로 PPV에서 대립을 끝냈다. [49] 이 때 잠시 악역 같은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50] 알콜중독자 역할이었다. [51] 허나 트리플 H는 탈모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삭발을 한 것이고 숀은 진짜 탈모다. 트리플 H가 처음 반삭 스타일을 했던 2012년~2013년 때도 탈모끼가 없었고 그 뒤 완전 삭발 스타일을 한 뒤에도 듬성듬성 나있는 머리 라인을 보면 탈모는 아니다. [52] 트리플 H의 본명이다. [53] 정작 숀 본인은 트리플 H라고 부르기 보단 헌터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54] 2019년은 디 제너레이션 X의 멤버로서 헌액되었으며, 릭 플레어에 이은 제2호 2-Tim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다. [★] 오른쪽이 도전자, 밑줄이 승리자 [56] 왜 그런지는 항목참조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 [58] 1992년부터 싱글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로 부상으로 인해 1차 은퇴를 했던 1998년 4월~2002년 상반기까지를 제외한 기간중 1993년~1996년 4년 연속, 2004년~2010년 7년 연속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숀 마이클스가 왜 명경기 제조자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부분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 [60] 참고로 올해의 경기 2위는 레슬매니아 24에서 펼쳐졌던 숀 마이클스 vs 릭 플레어의 경기로 숀은 2008년 올해의 경기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61]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의 경기 10위권안에 랭크된 경기들까지 포함시키면 커리어 전부를 합쳐서 총계 18개의 경기가 올해의 경기 Top10에 들어갔다. 올해의 경기 Top 10안에 한 번이라도 랭크되는 것조차 한 해동안 펼쳐지는 수 없이 많은 경기들 중에서 10위 안에 들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62] 코바시 켄타, 오카다 카즈치카와 더불어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의 경기 1위에 쓰리핏으로(3년 연속으로) 참여하는 기록을 달성한 세 명 중 한 명이다.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