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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06

마피아/국가/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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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나다의 이탈리아계 마피아
1.1. 리주토 패밀리
1.1.1. 니콜로 리주토1.1.2. 비토 리주토
1.2. 무시타노 패밀리1.3. 루피노 패밀리1.4. 파팔리아 패밀리
2. 호주의 이탈리아계 마피아
2.1. 오노라타 소치에타2.2. 칼튼 크루

1. 캐나다의 이탈리아계 마피아

1.1. 리주토 패밀리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한 캐나다 최대 규모의 마피아 조직. 뉴욕의 보나노 패밀리와 매우 가깝다고 알려져 있으며 헬스 엔젤스, 아일랜드 마피아와 손을 잡고 3두 위원회를 만들어 몬트리올의 뒷세계를 지배 중이었다.

리주토 패밀리 같은 마피아들이 프렌치 커넥션 같은걸로 유럽에서 마약을 밀수하면 헬스 앤젤스가 유통을 맡고 스트릿 갱스터들이 도매된 물건을 받아서 지역에 소매를 하는 구조로 이익을 나눠먹으면서 그들은 경찰의 관심을 받는 충돌을 피하고 조용히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현재 은드랑게타와 연관된 시데르노 그룹 같은 조직 반대파와 치열하게 항쟁 중이다. 보통 뉴욕 5대 패밀리에 버금가는 조직을 6대 패밀리(Sixth Family)라고 부른다. 이들은 호사가들에 의해 6대 패밀리로 가장 흔하게 지목된다. 2006년에 발간된 'The Sixth Family: The Collapse of the New York Mafia and the Rise of Vito Rizzuto'라는 책에서 저자는 리주토 패밀리가 약 130명의 정규조직원(Made Member)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에는 보나노 패밀리의 일부였으나 현재는 그 이상의 조직이 되었다고 한다.

2017년 배드 블러드라는 캐나다 드라마가 비토 리주토와 몬트리올 마피아의 항쟁, 그리고 캐나다 측과 가까운 뉴욕 보나노 패밀리의 이야기를 다뤘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며 실화를 기반으로 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로 창작한 내용이다.

2019년작 캐나다 영화 Mafia inc 는 논픽션 책 Mafia Inc.: The Long, Bloody Reign of Canada's Sicilian Clan 를 영화화 한 것이다. 이 책은 리주토 패밀리를 다룬 책이다. 영화는 물론 각색을 해서 캐나다의 바이커 갱 전쟁을 기반으로 마피아들이 얽히는 이야기를 픽션으로 섞었다.

2023년 3월 비토의 아들 리어나도 리주토가 드라이브 바이 슈팅을 맞았으나 부상만 입고 목숨을 건지는 일이 발생했다. 몬트리올 마피아 간의 전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

1.1.1. 니콜로 리주토

리주토 패밀리의 두목(Boss). 1924년 시칠리아에서 태어나 1954년 몬트리올로 이민 왔으며 당시 몬트리올을 지배하고 있던 칼라브리아 계열 코트로니 패밀리의 협력자로 마피아 생활을 시작했다. 1970년대 그가 속해있던 시칠리아 계열과 칼라브리아 계열이 전쟁을 일으킨 걸 틈타 리주토 패밀리를 세우고 1980년대에는 몬트리올을 장악했다. 이후 뉴욕의 마피아와 협력하면서 몬트리올 뒷세계의 갱들을 중재해 암흑가의 거물로 존경받았다.[1]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리주토 패밀리가 전쟁에 휘말리자 은퇴 상태였던 그도 저격을 당해 사망했다.

1.1.2. 비토 리주토

파일:비토 리주토.jpg

리주토 패밀리의 두목(Boss). 니콜로 리주토의 아들이다. 1981년 보나노 패밀리 내부 항쟁 과정에서 조셉 마시노 (사진)가 주축이 된 3명의 행동대장(Caporegime) 암살에 직접 참여함.[2] 비토 리주토는 2004년에 정부 증인이 된 보나노 패밀리 두목 조셉 마시노의 증언으로 생애 처음 기소되어 2006년 미국으로 송환된 후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리주토 패밀리는 항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비토 리주토의 아들과 아버지가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살해당한다. 비토 리주토는 2012년에 가석방되지만 이듬해 간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2. 무시타노 패밀리

캐나다 온타리오 해밀턴에 근거지를 두고 그 주변을 구역으로 삼고 있는 은드랑게타 계열 조직이다. 1940년대 안젤로 무시타노가 설립했으며 그 조카로 토니 무시타노와 도미닉 무시타노가 주요 간부로 있었다. 루피노 패밀리와 파팔리아 패밀리와 협력과 반목을 거듭하며 조직을 키워왔다. 루피노와 파팔리아가 미국의 버팔로 패밀리와 연계된 조직이었다면 무시타노 패밀리는 이탈리아 본토의 은드랑게타랑 연계했다. 한편 무시타노 패밀리는 시칠리아의 마피아 조직인 쿤트레라 카루아나 패밀리와도 협조관계를 맺었다고 알려젔다.

안젤로의 뒤를 이어 도미닉이 보스가 됐으며 두 아들 팻 무시타노와 안젤로 무시타노(후손) 형제가 간부로 있었다. 1995년 도미닉이 자연사하자 토니 무시타노가 조직을 이었고 팻 무시타노는 해밀턴의 "토니 소프라노"라 불렸다. 그들의 지시하에 1997년에 파팔리아 패밀리 보스였던 자니 파팔리아 저격 사건이 일어났다. 1998년엔 자니 파팔리아의 오른팔인 카르멘 바릴라로에 대한 히트도 지시됐다. 이후 무시타노 패밀리는 리주토 패밀리와 손잡고 마약 이권 사업을 논의하는등 활발하게 활동 했다. 히트를 시행한 케네스 머독의 증언에 따르면 팻과 안젤로 무시타노 형제는 루피노 패밀리도 쓸어버리려고 했으며 궁극적으로 해밀턴의 대부가 되길 원했다고 한다. 무시타노 형제는 체포되었으나 2006년쯤 가석방으로 풀려났고 케네스 머독은 13년간 복역하다 정부에 가석방된다.

이러한 무시타노 패밀리의 공세적 입장은 당연히 보복을 불러 2010년 습격이 있었고 2017년 안젤로 무시타노가 저격 당해 암살 당한다. 팻 무시타노도 습격 당했으나 간신히 피해 피해는 없었다. 한편 그들의 강력한 동맹이었던 비토 리주토의 사망과 리주토 패밀리가 전쟁으로 정신없어지자 무시타노 패밀리도 약화를 불러왔다. 그러한 해밀턴 마피아의 권력 진공 상태는 당연히 무시타노에 대한 복수전을 불러왔다.

2019년 토니 무시타노가 자연사로 사망하자 팻 무시타노가 두목(Boss) 자리에 올라 패밀리를 이끌었다. 2019년 4월에 팻은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4발이나 총상을 당했고 생명이 위독했으나 병원에 옮겨저 간신히 살았다. 내셔널 포스트지는 루피노, 파팔리아 패밀리 뿐만 아니라 버팔로 패밀리도 무시타노의 적이었으며 그들의 히트 시도일것이라고 추정했다.

2020년 7월 10일 결국 두목(Boss) 팻 무시타노가 장갑 SUV의 밖에서 히트맨들의 히트를 받고 사망했다. 1997년 자니 파팔리아 죽음에 대한 복수라고 추정되며 해밀턴 마피아는 전쟁 상태로 돌입했다.

2020년 9월 26일, 2017년 안젤로 무시타노 히트의 실행범 중 하나였던 마이클 커드모어가 도망쳐 있던 멕시코에서 살해됐다. 경찰은 이게 무시타노 패밀리의 벤데타인지[3], 아니면 토사구팽을 당한 것인지[4], 아니면 관련 없는 제 3의 사건[5]인지 조사 중에 있다. 관련 기사

2021년 8월 마이클 커드모어가 실행한 2017년의 안젤로 무시타노 히트와 사베리오 세라노의 여자친구를 살해하던 당시의 CCTV가 공개되었다. 암살 당시 영상

1.3. 루피노 패밀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근거를 가지고 있는 은드랑게타 계열의 조직이다. 1950년대에 지아코모 루피노가 설립하였으며 미국의 버팔로 패밀리와 아주 강력한 유대를 가지고 있다. 지아코모가 조직을 만들때 이미 버팔로 패밀리의 스테파노 마가디노가 파견한 버팔로 패밀리 분가 조직이 존재했으며 역시 버팔로 패밀리에서 파견한 자니 파팔리아의 파팔리아 패밀리도 존재했다. 지아코모는 이들과 협조하면서 조직을 키워나갔고 미국에서 기소된 자니 파팔리아를 대신해 버팔로 패밀리 온타리오 주 행동대장(Caporegime)이 된 산토 스키베타와 함께 50~60년대 공동으로 해밀턴을 지배했다.

1960년대에 지아코모 루피노는 버팔로 패밀리 온타리오 주 행동대장(Caporegime)이 되었고 이때 밀수업자인 파올로 비올리를 만났다. 1965년 파올로 비올리는 지아코모 루피노의 딸과 결혼하여 사위가 되었다. 1970년경 산토 스키베타가 사망하자 루피노는 전적으로 패밀리를 흡수하여 보스가 되었다. 지아코모에겐 패밀리 사업에 가담한 다섯 아들이 있었는데 빈첸조,나탈레,로코,안토니오,존이었다. 이들은 아버지를 도우며 사위 파올로와 함께 조직을 확장해 나갔다. 파올로는 몬트리올의 코트로니 패밀리와도 연계했다.

루피노 패밀리는 버팔로 패밀리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있으며 거의 한가족과 다를 바 없다고 평가되고 있다. 지아코모 루피노의 외손자인 도미닉 비올리는 버팔로 패밀리의 언더보스가 됐으며 뉴욕의 보나노 패밀리와도 동맹을 맺었다. 뉴욕-이탈리아와 손잡고 광범위한 마약 밀수에 연계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1.4. 파팔리아 패밀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근거를 가지고 있는 은드랑게타 계열의 조직이다. 1940년대 안토니오 파팔리아에 의해 설립됐으며 설립됐을 당시부터 미국의 버팔로 패밀리와 아주 강력한 유대를 가지고 있었다. 안토니오 파팔리아는 밀주업자였고 50년대엔 해밀턴에 도박업을 하면서 세력을 확대했다. 또 고리대금과 보호비 갈취로 사업을 꾸려나갔다.

안토니오의 아들 자니 파팔리아는 버팔로 패밀리의 정규조직원(Made Member)이었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버팔로 패밀리가 임명한 온타리오 주 버팔로 패밀리 행동대장(Caporegime)이 되었다. 1960년대에 프렌치 커넥션으로 엄청난 마약을 캐나다로 밀수해왔다고 전해진다. 그는 당시 해밀턴에서 가장 조직적인 범죄 거물로 불렸다. 이후 마약밀수로 체포됐으나 1968년 형량의 절반도 안되는 기간만 복역한 후 풀려나왔다. 이후 파팔리아 패밀리는 각종 범죄에 연루되었으며 캐나다 경찰은 도청수사로 이를 소탕하려고 했으나 도청의 위법성이 인정되어 자니의 동생이자 부두목(Underboss)인 프랭크 파팔리아가 체포됐다 풀려나는 일도 있었다.

1990년대에는 파팔리아 패밀리의 간부 에니오 모라가 리주토 패밀리에게 돈을 빌려서 고급 레스토랑과 나이트 클럽을 열었다가 제대로 돈을 갚지 못하자 총격을 받고 살해 당하는 일도 생겨났다. 용의자 지아신토 아르쿠리는 증거불층분으로 풀려났다.

1997년 5월 31일 73세의 늙은 보스였던 자니 파팔리아가 자신의 자판기 사업장 앞에서 무시타노 형제의 사주를 받은 케네스 머독에게 살해 당했다. 자니가 살해 당하고 1년뒤 부두목(Underboss)인 카르멘 바릴라로도 연달아 살해 당했다. 무시타노 패밀리의 공격을 받아 조직의 두목(Boss)과 간부를 잃은 파팔리아 패밀리의 영향력은 크게 줄었다고 전해진다.

후계자가 된 자니의 동생 프랭크는 보복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조용히 은거상태로 눈에 띄지 않다가 2014년 83세로 자연사했다. 파팔리아 패밀리는 이탈리아 본토에도 사촌인 도미니코 파팔리아가 이끄는 분가 조직이 있으며 호주에도 커넥션이 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2020년경 자니 파팔리아 죽음의 원인인 팻 무시타노가 살해되면서 파팔리아 패밀리던 그 뒤에 있는 버팔로 패밀리건 무시타노 패밀리와 보복-전쟁에 돌입한게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에도 같은 가문의 클랜이 활동하고 있다. 1905년 생인 쥐세페 파팔리아와 바르바로 클랜의 딸 세라피나 바르바로가 결혼하여 낳은 도미니코 파팔리아가 주도해서 만들었다. 도미니코 파팔리아는 은드랑게타 내부에서 '권위있는 보스'로 불렸다. 파팔리아와 바르바로 클랜은 이탈리아 내부에서 동맹 관계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친척들인 캐나다와 이탈리아의 파팔리아 클랜은 서로 동맹관계이며 양 조직원들은 대서양을 오가면서 활동하고 있고, 유대가 매우 깊다.

2. 호주의 이탈리아계 마피아

2.1. 오노라타 소치에타

호주에서 마피아 활동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멜버른이다.[6] 그 중 오노라타 소치에타(영어로 Honoured Society)라는 은드랑게타 계열의 집단이 호주의 모든 범죄조직을 통틀어 단연 선두에 있다.[7] 1960년대 중반 미국과 호주를 통하는 항공노선이 생기자 미국 마피아와 관계를 맺어(특히 시카고 아웃핏) 1970년대 중반까지 두 대륙 사이의 효과적인 마약, 불법 야생동물 밀수 루트를 개발했다.[8] 호주 드라마 Underbelly가[9] 바로 이 조직의 항쟁을 다뤘다. 2000년에는 아버지 리보리오 벤베누토 (사진)의 뒤를 이은 조직의 지도자 프랭크 벤베누토 (사진)가 살해되어 한동안 유혈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2.2. 칼튼 크루

The Carton Crew

1970년대 성립되어 오노라타 소치에타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독자적인 은드랑게타 계열의 조직이다. 멜버른 외곽 칼튼에 기반을 두고 오노라타 소치에타와 경쟁 관계였으며 아일랜드 조직이었던 모란 패밀리와 동맹을 맺었다. 멜버른의 범죄 패권을 두고 여러 범죄조직이 충돌하여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악명 높은 멜버른 갱랜드 살인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1] 특히 헬스엔젤스와 락머신간의 치열한 전쟁이었던 퀘백 바이커 전쟁에 개입해서 양측을 중재했다. 리주토 패밀리는 헬스엔젤스쪽에 기울어져 있었지만 양측의 전쟁이 너무 커지는걸 원치 않아 중재를 하려고 했다고 한다. [2] 내부 권력투쟁 중 조셉 마시노 파벌이 반대파의 유력 행동대장 3명을 일시에 제거한 사건으로, 마시노 본인이 직접 사건에 가담했다. 영화 도니 브래스코에서 이 사건이 묘사되지만 실제와는 아주 다르게 묘사되었다. [3]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쫒아가서 죽인다는건 쉽게 생각하기 어렵지만 마피아의 복수심이라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경찰은 무시타노 패밀리의 상황을 볼 때 회의적이지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캐나다의 마피아 전문가인 제임스 듀브로는 멕시코는 '도망쳐 있기 좋은 곳이 아니다'라며 그곳에는 마피아와 연관된 멕시코 카르텔이나 히트맨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 [4] 마이클 커드모어는 정식 조직원이 아니라 고용된 총잡이에 가까웠다. 안젤로 무시타노의 적들이 입막음을 위해, 혹은 필요 없어진 그를 팽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마이클 커드모어는 또 다른 목표인 사베리오 세라노를 죽이려 하다가 목격자인 무고한 그의 여자친구를 죽여버렸다. 마피아들은 이런 상황을 좋아하지 않으며 따라서 숙청됐을 가능성이 있다. [5] 강도 혹은 멕시코 카르텔 같은 강력한 다른 조직에 모종의 일로 밉보여서 살해 됐을 가능성을 두고 있다. [6] 멜버른에서 성장한 샘 해밍턴은 어릴 적 마피아 아버지를 둔 이탈리아 혈통의 친구가 있었다고 방송에서 고백한 일이 있는데, 그 친구는 동네 마트에 들어가서 계산도 하지 않고 물건을 들고 나왔다고 회상했다. [7] 멜버른 보다 큰 호주 제1의 도시 시드니의 경우, 카브라마타 지역에서 드러나게 폭력을 자행하는 아시아계 갱단(특히 베트남 혈통)의 활동이 많은데, 특기할만한 거대하고 세련된 기업형 범죄조직의 형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8] 그들은 미국 마피아와 연대로 삼합회의 호주 내 마약시장 진출을 저지했다. [9] 한국 이름: 마피아 10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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