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마인·요녀
로리 체형의 마물. 기본적으로 바포메트가 이끄는 로리들을 위한 종교
사바트의 신도들이며 그 안에서 오늘도 자신을 상냥하게 돌봐주고 안아줄
오라버니들을 찾아다니고 있는 존재들. 오라버니들을 찾은 마녀들은 특별한 날에 열리는 집회에 다 같이 모인 뒤 바포메트의 마력이 잔뜩 쌓인 연회장에서 마녀와 오라버니들의 끝없는
난교가 펼쳐지는 흑미사를 즐긴다. 그 외에도 마물들의 즐거운 성생활을 돕기 위한 각종 마법약이나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 이들의 주 업무. 보통의 마물이 인간 여성을 마물로 만들 경우 자신과 같은 종족이거나 마왕의 종족인 서큐버스(레서 서큐버스)가 되는데 반해, 바포메트에 의해 마물이 되는 여성은 높은 확률로 마녀가 된다고 전해진다. 참고로 마녀가 되면 인간이었을 때와 상관없이 무조건 로리가 되는데, 이는 사바트에서 개발한 [유화의 술] 이라는 마법의 힘이라는 것 같다. 홀스타우르스를 이 마법으로 어리게 만들었더니 로리 거유가 돼서 열받았다는 바포메트도 있다.
다크 메이지 마인·요녀
높은 마력을 지니고 다양한 마술을 다루는 마인의 일종.
사바트의 '마녀'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사바트의 우두머리 '바포메트'에 의해 마녀가 된 그녀들과 달리 인간 여성이 마물처럼 강한 욕망을 품어 그것을 채울 힘을 갈망할 때,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신체 주위 마물의 마력을 끌어와 스스로 마녀로 각성한 것이 '다크 메이지'다.
바포메트 휘하에서 통솔되어 조직이나 집단을 위해 마술을 구사하는 사바트의 마녀와 달리 스스로의 욕망으로 마녀가 된 다크 메이지는 대체적으로 향락적이고, 이기적이며 마술을 스스로가 쾌락을 얻기 위해 쓴다.
평소에는 인적이 없는 숲과 늪 속 둥지에서 사는 경우가 많은 그녀들이지만 사람을 앞에 나타난다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가차없이 그 마력을 발휘한다.
욕망에 솔직한 그녀들은 성에 개방적이고, 남성을 원하는 마물의 욕망에 따라 행동해 수많은 마법으로 남자를 농락하려고 한다.
좋아하는 남자를 얻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때로는 남자가 사는 곳을 마계로 바꾸는 사건을 일으키거나 때로는 마물로 바뀐 주민을 거느리고 스스로 마계로 바꾼 곳에 군림하기도 하여 마녀로서 악명 높은 건 대부분 사바스의 마녀가 아닌 다크 메이지다.
그녀들의 서식지에는 마술이 걸려 있어 접근한 남자를 타락시켜 그녀들에게 인도한다. 손에 넣은 남자를 자신에게 빠지게 하여 욕망을 충족시키려고 서로가 최대한 쾌락을 얻게 수십 개의 마술을 써서 어울린다.
다크 메이지가 되어버릴 욕망을 구현한 것처럼 음란해진 그녀들의 육체는 남자의 열정을 부르고 어울리는 것으로 남자의 신체는 그녀들의 마력에 익숙해진다. 다크 메이지의 몸이 만들어내는 쾌락은 남자의 마법에 대한 내성을 저하시켜 남자의 생각을 마비시킨다.
마녀의 몸이 만들어내는 쾌락은 남자의 마법에 대한 내성을 저하시켜 남자의 머릿속을 둔하게 하여 마술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되며, 남자는 고갈되지 않는 정력으로 그녀들의 정욕을 채울 것이다.
이렇게 사로잡은 남자는 주종 계약을 맺어 자신의 사역마로 삼는다. 그러면 대부분은 어느 때보다 단 둘이 서식지에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정욕에 따라 사역마이자 남편과 사랑을 나누며 정력을 흡수하는 나날을 보낸다. 그렇게하여 마력이 모아져 다크 메이지로서 힘이 높아지고, 강해짐에 따라 요염함도 증가해 남편에 대한 욕망과 마법에 의한 쾌락 추구로 더 깊이 퇴폐적으로 변해간다.
그녀들의 모든 마술과 요술은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만 쓰인다. 즉, 남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욱 유열과 황홀한 농밀함을 위해 사용한다.
다크 슬라임 슬라임
마계에서 서식하는 보랏빛 몸체를 가진 슬라임의 상위종. 마계에 흐르는 짙은 마력으로 인해 스스로의 마력이 응축된 [슬라임 코어]라는 일종의 핵이 있어 단순한 여타 슬라임과는 다르게 높은 지성을 가지며 마법을 사용하고, 강한 색욕을 가진다. 그리고 남성을 만나면 슬라임 종 답게 점착성 높은 신체로 남성을 구속해서 관계를 맺는데, 적극성, 흉포성 모두 여타 슬라임보다 높아 매우 위험하다. 더군다나 단순한 식욕이나 번식욕으로 남자를 덮치는 슬라임과는 다르게 스스로의 쾌락을 목적으로 남성을 덮칠뿐더러,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매료의 마법을 쓰기도 한다. 일반적인 슬라임처럼 분열로 번식하지만 독특하게도 인간 여성을 동종 다크 슬라임으로 변이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여성을 덮쳐 전신을 능욕하여 마력을 주입하면 여성의 신체가 점점 녹아내린 후 슬라임 코어가 형성되고 그것을 중심으로 인간 시절의 모습을 슬라임의 몸으로 재현해서 하나의 다크 슬라임이 되는 것이다. 슬라임 코어는 자극에 매우 민감하여 그녀들의 약점인 동시에 성감대로, 남자와 거사하는 도중 코어를 성기에 비비며 자극을 즐긴다고 한다. 여담으로 일러스트를 보면 부속지와 코어에 간단하게 그려진 얼굴이 그려져 있다.
벨제붑 벌레
'파리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곤충형의 마물. 체구는 작지만 방대한 마력을 갖고, 등의 날개를 사용하여 하늘을 고속으로 날아다닌다. '폭식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그녀들은 식욕이나 성욕에 탐욕적이고 먹을 것을 보면 다 먹어 치운다. 인간 남성을 보면 덮쳐들어 억지로 성교하려 드는 위험한 마물이다.
그녀들은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먹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땀이나 타액, 정액이고 인간 남성이야말로 그녀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식량이다. 눈 앞에 남성이 있다면 몸에서 나오는 땀을 핥아대고 입 안의 타액은 혀를 집어넣어 빨아들이고 남성기를 입에 물고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황홀한 표정으로 삼켜댈 것이다. 폭식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탐욕적인 그녀들이 한 번의 성교로 만족할 리는 만무하다. 또 남성이 마음에 든다면 항상 그 주변을 돌아다니며 빈번히 교미를 원해 덮쳐들게 될 것이다.
이처럼 그녀들은 매우 위험한 마물이지만 동시에 풍작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녀들의 마음에 들게 되면 그녀들에게 아무리 많은 식량을 빼앗겨도 그 이상의 식량이나 부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많은 정기를 그녀들에게 쏟아주어도 보다 많은 정기나 성욕이 채워지게 된다.
그녀들은 무척 제멋대로라서 먹고 싶을 때 먹고, 덮치고 싶을 때 남성을 덮친다. 그녀들이 하는 일에 불평을 말해도 대체로 듣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시 덮쳐지게 될 것이다.
그녀들은 먹을 것의 찌꺼기 냄새나 인간의 땀 냄새 등을 선호하기 때문에 덮쳐지고 싶지 않으면 자신이나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에게는 안 좋은 냄새라도 그녀들에게 있어서는 극상의 향기가 되어서 사고와 하반신을 자극하고 욕망을 부추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패밀리어 수인·마수
바포메트가 창조한 인공 생명체로 한 때 마왕과 필적할 정도로 강한 마력을 갖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녀들은 '사바트'에 소속된 마녀들의 사역마로 일하며 인간 여자들을 사바트로 개종시키거나 교원을 모집하는 역할을 한다. 굉장히 숙달된 달변가일 뿐만 아니라 굉장히 귀여운 어린 소녀의 외모를 지니고 매우 친근하게 행동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그녀의 말을 듣는 사람들은 대부분 경계를 낮추고 그녀의 말에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그녀들은 인간을 교세로 끌어들일 때 영생, 강력한 마력 뿐만 아니라 어린 소녀의 몸과 그런 그녀들의 타락의 매력에 대해 설파하는데, 이런 그녀의 말을 들은 인간들은 비록 사바트의 음란한 신조에 대한 경계가 마음에 각인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은 어린 소녀의 몸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여자들은 스스로 그들의 일원이 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친밀하게 다가오는 그녀들은 사실 굉장히 교활하고 사람을 조종하는데 특화된 마물이 아닐까하는 의견도 있다.
그녀들은 일반적으로 마녀들보다 마법에 대해서는 떨어지지만 마력으로 만들어진 생물이기에 매우 높은 마력 친화도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창조한 바포메트의 강력한 마력도 소유하고 있어 인간 여성을 마녀로 바꿀 수 있으며, 자신의 몸을 촉매로 써 사바트의 마술들을 보조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 보조를 통해 그녀들은 남자를 매혹하는 마법의 능력을 한계까지 올릴 수 있는데 이때 그녀들의 매혹에 당한 남자는 아무리 정상적인 성적지향을 갖고 있다 해도 알아채기도 전에 이미 그녀들을 덮치고 만다.
패밀리어들은 일단은 마녀들을 위해 사역마로 일하고 있지만 그녀들 또한 마물이다. 즉 만약 그녀들의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녀들은 그 남자를 자신의 가장 우선순위로 두게 될 것이다. 때문에 그녀들은 주인인 마녀들을 위해 바쳐야 할 남성들을 차지해버려 자주 마녀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마녀와 패밀리어의 관계는 주인과 하인이라기보다는 친구 관계에 가깝기에 이런 경우에는 그냥 같은 남성을 공유해버린다고.
바포메트 수인·마수
어린 소녀의 몸을 가졌지만 엄청난 마력을 몸에 지닌 상위 마물. 다만 겉보기만 그렇지 대다수는 애늙은이 같은 말투를 쓰는 아주 강력한 고위 마물로, 그들 중 하나는 마왕군 최고 간부에 속해 있다. 마계에서도 보기 드문 마물이며, 마물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명기를 가진 걸로 명성이 드높다고 한다. 간혹 어린 소녀라고 방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매우 강하다.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고 정기를 갈취하고 보내주지만 상대는 로리의 쾌락을 깨달아서 바포메트를 쫓아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한다. 어린 아이의 몸을 써 남자를 기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언제나 어린 아이로 지낼 수 있게 해주는 종교 '사바트'와 그 구성원인 마녀들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마물소녀도감에 삽화로 등장한 바포메트는 이 도감을 쓴 마물학자와 마물의 마법도구에 관한 질외응답을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오빠없다고 말하니까 시끄럽다는 바포메트 가슴이 풍만한 다른 마물들을 살쪘다고 은근 디스하는 건 덤. 근데 홀스타우르스가 어려져도 가슴이 그대로라 짜증을 냈다(...). 그리고 염소를 나타내는 장식을 하지만 가끔 강아지가 좋아서 강아지를 문장으로 삼는 바포바트와 사바트가 있기도 하는 걸 보면 문장이나 상징은 바포메트 마음대로인 걸로 보인다.
헬하운드 수인·마수
검은 피부와 털, 그리고 불타는 듯이 붉은 눈동자를 지닌 마물. 마계나 화산 지대, 공동 묘지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흉포하고 또 항상 불타는 욕정으로 뒤덮여 있다. 만약 그들이 마음에 드는 남성을 발견했다면, 바로 그들을 납치해 자신의 둥지로 끌고 가 그녀들이 범하고 싶을 때 범할 것이다.
이 마물의 특이한 점은 다른 늑대과 마물들과 달리 헬하운드들은 절대로 길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들을 범해 일시적으로 제압했을지라도 그들은 곧바로 다시 일어나 당신에게 다시 달려들 것이다. 본래는 명계의 어느 신이 번견으로 부려먹고자 창조한 종족이었으나 신들조차 길들이기엔 실패했다고 전해지는데, 만약 그녀들을 길들이는 조교사가 있다면 그 사람은 조교사로서 신의 영역을 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그렇다고 자존심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남성이 먼저 덮치려는 경우에는 화내지 않고 오히려 환영한다고 한다.
뱀파이어 언데드
인간의 모습이지만 박쥐로 변신하고 인간과는 월등하게 차이 나는 괴력과 마력을 가진 마물 내에서도 상급 마물로 분류되는 종.
마물 중에서도 귀족으로 분류되는 그녀들은 오만하게도 '자신들보다 낮은 존재인' 인간들과의 성행위는 추잡하기 그지 없는 것으로 여기기에 성교가 아닌 흡혈로 정기를 섭취한다. 그들은 마계에서 내려가 맘에 드는 인간 남성을 보쌈하여 '하인'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피를 빠는 식재료로 삼는다. 이 때 흡혈하면서 섭취되는 정기에 발정하여 최대한 그 욕구를 억누르고 있으나, 거듭되는 흡혈에 마력이 축적되어 남자가 '자신들과 대등한 존재인' 유일한 남성형 마물 '인큐버스'로 변화한다면 바로 다른 마물들처럼 그들에게 달려들게 된다.
여담으로 현 마왕 시대에 들어서 햇빛은 그들의 힘을 약화시키는 효과로 바뀌었고, 마늘은 그들을 발정시키는 효과가 되었다. 인간 여성도 하등하다 여기지만 간혹 자신 같은 뱀파이어가 될 자격이 있어 보이는 여성들을 흡혈해서 동족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간혹 남성과의 관계에서 '담피르'라는 돌연변이를 낳는 경우가 있다.
여담으로
틱틱대며 튕기는 고압적인 모습 때문인지 도감에 삽화로 등장한 뱀파이어는 월드가이드에서 굉장히 망가지는 장면이 2번이나 나왔다. 하나는 아우라우네 화분증에 걸려 애액이 마구 터져나오는 모습으로, 또 하나는 마탕고 모도키를 먹어 이성과 자존심을 집어 던지고 남자와 뒹굴고 있는 모습(...).
게이저 분류불명
한 개의 커다란 눈과 눈알이 달린 촉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지닌 특이한 외형의 마물. 그녀들은 강력한 힘을 지닌 상위 마물로 그녀의 커다란 외안인 일명
사악한 눈은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다른 마물들이 전부 아름다운 여성의 형태를 취했음에도 게이저는 이 개성적인 외안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짓궂고 자존심이 강한 성격 때문인지 그녀들은 인간에 대해 대립적인 태도를 취하며 인간 남성을 사악한 눈을 써 강제로 범하는 것을 즐긴다.
그녀들은 그녀가 가진 수많은 촉수들에서 많은 마법들을 쏘아낼 수 있지만 그녀들이 가장 자랑하는 마법은 바로 최면이다. 이 마법을 통해 그녀들은 인간들이 가진 마물에 대한 적대심을 지우고 마물들에게 범해지고 싶어, 마물들을 범하고 싶어나 마물이 되고 싶어 같은 생각들을 심어놓는다. 비록 이 최면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이러한 생각은 인간의 마음 속에 깊이 남게 된다.
그녀들의 이러한 능력은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했을 때 두드러지는데, 만약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한다면 그녀들은 그녀의 외안을 써서 남자에게 아주 강력한 최면을 건다. 그 최면은 남자로 하여금 외안에 대한 모든 혐오감을 없앨 뿐만 아니라 외안을 가진 여성은 정말이지 최고야!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버린다. 때문에 최면을 걸린 남자들은 외안을 가진 여자들을 보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숨이 거칠어 지고 하반신은 아플 정도로 딱딱해지며 그들을 덮치는 게이저들을 거부할 생각을 꺼내지도 못하게 된다.
일단 그녀의 몸을 한 번 맛본 남자들은 단순히 외안에 대한 페티쉬가 그녀 개인에 대한 페티쉬로 바뀌어 최면이 풀렸음에도 그녀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특이한 경우, 즉 남자가 외안의 여자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선호한다면 그들의 욕정은 폭발해버려 곧바로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상의 여성인 게이저를 덮쳐
성교의 황홀감에 그녀들의 커다란 눈이 풀려버릴 정도로 범해버릴 것이다. 그럼에도 이 때 그녀들의 눈에는 안도감과 기쁨의 빛이 서려있는데, 이는 그 남자가 자신의 외모를 받아줬음에서 오는 기쁨 때문이라고 한다.
서큐버스 서큐버스·악마
현 마왕의 출신 종족이기도 한 음마. 원래는 악마였지만 색욕을 통해 인간을 파멸시키는 것을 전문으로 한 마물 일파가 분리되어 지금의 서큐버스로 독립했다. 마계에서 생활하지만 인간 여성으로 변신해서 마을이나 도시에 숨어들어가 맘에 드는 남성을 만나면 스스로의 매력과 색기, 그리고 강력한 매료의 마법 같은 여러 수단으로 유혹하여 관계를 맺는다. 이때 만약 남성에게 사랑을 품게 되면 그녀들은 남자를 마계에 있는 자신의 거처에 데려와 영원의 시간을 보낸다. 마물소녀도감의 모든 마물들은 기본적으로 마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서큐버스가 아니라도 서큐버스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현 마왕 체제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마물. 힘과 전투력이 우선이던 과거에는 높은 마력과 남자를 함락시키는 밤기술은 인정받았지만 그저 포로로 붙잡는 용도에 불과하다보니 직접적 무력이 특출나지 않던 서큐버스는 높지 않은 서열이었고, 개체 수도 많지 않아 발언권도 약했다. 게다가 천성적으로 변덕스럽게 자유분방한 개인주의자라 윗선의 호출이 아니고서는 모이거나 모습을 드러내는 일도 드물었다. 식성도 인육을 먹지 않다보니 더더욱 다른 마물들과 거리를 두고 어울리지 않다가 진화하면서 정을 죽을 때까지 짜내던 것이 아니라 인간을 죽이지 않고 기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독자적인 노선을 탄다.
이후에 무력까지 갖춘 어떤 서큐버스가 등장해 지금의 마왕 자리에 등극하자 신분이 상승하면서 모든 마물들의 우상으로 군림했고, 현재의 에로마경을 만들어내며 다른 마물들에게 영향을(아름다운 미소녀 모습으로 변하고, 남편을 색욕과 애정으로 유혹해 평생 반려로 맞이하는 습성) 끼친다.
지배자 계층이 됐지만 정작 서큐버스는 그걸로 교만하거나 우쭐거리지 않는다. 그녀들은 어디까지나 자기 욕망에 충실하기에 다른 종족을 거느리거나 국가나 조직의 요직에 있는 경우는 거의 볼 수 없다. 사회적인 가치를 전혀 찾고 느끼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서큐버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는 높은 지능을 가진 마물들을 제외하고서는 위험한 야수와도 같던 것이 마물들이었다. 그런 마물들이 음마의 성질을 받으며 본능에 따라 인간 남성을 남편으로 맞이하는 방법은 자각했지만 함께 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쉽지 않으나 서큐버스는 이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서큐버스는 인간 남편을 맞아들일 수 있도록 인간 사회의 지식과 문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인간 남자들이 마물들에 대한 적개심을 풀고 부부가 될 수 있게 바꾼다. 여기에는 서큐버스들을 아내로 맞이한 남편들의 도움도 존재한다.
이들은 자신의 마력을 인간 여성에게 주입하여 같은 서큐버스로 만들 수도 있는데, 자기가 직접 동족으로 바꾼 여성을 '여동생'으로 취급하고, 변한 여성은 자신을 마물화해준 서큐버스를 '언니'로 취급하는 문화가 있다. 이는 형식적인 것들이나 상하관계를 수반하지 않고, 많은 경우에 여성은 쾌락에 젖은 음마의 행복을 가르쳐준 상대를 '언니'로 따르게 되고, 언니가 된 서큐버스는 타인에게 쾌락을 주는 것이 기쁨인 특성상 '여동생'이 남편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주거나, 여동생이 쾌락에 잠기도록 돌보는 것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이렇게 서로 몸을 만질 정도로 친해진 두 여성은 자매로서 같은 남성을 남편으로 삼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이 '자매 관계'가 된 개체끼리는 가족까지 모두 어울리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음마로서 훌륭하게 쾌락에 잠긴 '여동생'을 동족 내에서 자랑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 같다.
여담으로 서큐버스들은 기본적으로 노출도가 상당히 높은 의상을 즐겨 입는데, 이는 당연히 더 아름답고 음란하게 자신을 치장해 더 효과적으로 남성을 매혹하기 위한 것으로, 서큐버스 족의 전통적인 '종족 의상'이라고 한다. 인간의 의복이 기후와 문화권 별로 다양하듯이 서큐버스의 의복 또한 지역의 문화와 개체마다 다양하다. 반대로 자신의 매력에 맞춰 귀여움과 소박함을 강조하기 위해 노출도가 낮은 옷을 선호하는 개체도 존재한다고.
레서 서큐버스 서큐버스·악마
이제 갓 태어난 서큐버스. 날개와 뿔이 서큐버스에 비해 아직 작고 가늘다. 인간 여성이 서큐버스로 변할 경우에도 대다수가 레서 서큐버스부터 시작한다.[1] 아직 덜 성장한 부속을 보호하기 위해 신체에 체모가 둘러싸여서 서큐버스에 비하면 노출이 상당히 적은 외형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레서 서큐버스가 되면 인간 시절의 기억과 성격을 유지하지만 인간으로서의 가치관이 마물의 그것으로 바뀌어서 결국은 음란하기 그지없는 성격과 행동을 보인다. 만약 인간 시절의 연인이나 짝사랑 상대가 있었을 경우, 상대를 찾아가 덮쳐 정기를 흡수하고, 그 마력으로 어엿한 하나의 서큐버스로 성장한다.
마왕과 용사의 딸들. 마왕 + '최강의' 용사라는 엄청난 혈통으로 최강의 서큐버스라 불린다. 웬만한 마물은 가지고 놀 강대한 마력과 가만히 있어도 남자들이 욕정에 빠져 스스로 몸을 바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마왕의 딸이라서 거의 모든 마물의 마력을 몸에 지니고 있어 순수한 인간 여성을 여러 마물로 타락시키는 걸 즐기는 무서운 아가씨들. 하지만 드래곤, 에키드나 같은 고위 마물은 많은 준비와 상당량의 마력을 소비해야 한다. 어머니인 마왕과 마찬가지로 머리카락부터 날개와 꼬리까지 전부 하얗고 눈은 붉은 색인 것이 특징. 부모들을 비롯한 모든 마물과 그 남편, 그리고 평범한 인간 남성, 여성 모두에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쾌락과 사랑에 뒤얽힐 마왕의 미래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으며, 본인도 자기가 사랑할 단 하나의 남자를 만나 남편으로 삼는 것이 일생의 숙원. 따라서 월드 가이드 1편의 '
델에라'를 비롯하여 상당한 악명을 지닌 마물의 과격파는 리림이 주축인 경우가 많다. 참고로 마왕과 용자의 금슬이 너무 좋아서 두자리 수의 자매가 있으며, 지금도 실시간으로 증가 중.
월드 가이드 1편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마왕의 4녀 '델에라'가 현재 팬덤에서 가장 유명한 리림. 높은 신앙심과 군사력으로 유명했던 종교 국가 '레스카티에'를 하룻밤만에 마물 국가 레스카티에로 바꿔 버린 그 악명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레스카티에를 점령한 상태에서 만족했는지 그 곳에서 의외로 조용하게 있다는 모양. 새로 열리는 스위츠 전문점의 1일 점장도 맡아 했다고 한다. 의외로 즐겁게 놀고 있는 듯(…)
리림답게 인간 여성을 여러 마물로 바꿀 수 있는 그 능력을 이용해서 레스카티에 휘하의 부대의 대장인 메르세를 에키드나로 바꾸고, 손 꼽히는 용자였던 윌마리나를 서큐버스로 바꾸고, 4왕녀인 프란체스카를 퀸 로퍼로 바꾸는 등 레스카티에 교국의 주요인물들의 마물화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그리고 추가로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마왕과 용사의 셋째 딸은 서큐버스의 돌연변이인 앨리스인데, 이 소녀가 바로 '이상한 나라'의 지배자인 '하트여왕'이다. 그리고 하트 여왕이 셋째이기 때문에 넷째인 델에라의 바로 윗 언니 되신다. 리림이면서 앨리스이지만, 그녀는 리림 중에서 가장 강력한 리림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가 만든 '이상한 나라'와, 그녀가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인 그 곳만의 마물들을 생각해보면 가장 강력한 리림이라는 것에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앨리스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성숙한 다른 자매들과 다르게 어린이 같은 성격이라고. 그래서 이상한 나라 곳곳에 이상한 함정을 설치하는 등 장난을 많이 친다. 참고로 하트 여왕의 이상한 나라는 사실 그녀가 원래 세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 만의 세계를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후술할 이상한 나라의 마물들의 설명을 보면 그것들 대부분이 원래 세계의 대체판 마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왕인 그녀의 어머니와 자매들인 리림들의 세계 정복 계획에 동참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앨리스 서큐버스·악마
소녀의 모습을 한 서큐버스의 돌연변이 종. 매우 드물게 서큐버스 종에서 태어나는 종족으로, 특이하게 서큐버스이면서도 항상 처녀 상태를 유지하며, 성에 관련된 지식이나 자식들이 남성의 정기를 먹어야 된다는 사실조차 아예 모른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안간 남성을 봐도 덮치지 않으며, 인간 소녀, 혹은 그 이상으로 순수, 순진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앨리스들도 결국은 서큐버스이기에 본능적으로 남성한테 접근한다.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남자에게 아양 부리며 같이 놀자고 권유한다. 하지만 서큐버스의 특성상 그녀들은 미약한 마력을 방출하기 때문에 그녀들과 장기간 함께한 남자는 결국 그녀를 덮쳐 그녀들에게 정기를 바치게 될 것이다. 이 때 특징적인 것은, 그녀들은 성행위 후 몸이 처녀상태로 돌아가며 성교 행위 중의 기억도 모두 잃는다는 것. 다만, 행위를 하는 동안에 남성에게 받은 쾌락, 정기의 맛, 남성에 대한 애정과 욕망, 더 나아가서는 성교 테크닉, 남성의 약점 등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한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사랑해' 같은 성교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대화들은 온전히 기억에 남기 때문에 앨리스들은 남자를 자신의 연인(오빠)으로 생각하게 되며 더욱 더 남자(오빠)에게 응석 부린다. 그녀들은 성교를 하면 할수록 쾌감에 민감해지고, 매번 성교할 때마다 자기가 무의식중에 기억하는 성교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남성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정기를 꺼내간다. 그럴수록 그녀들이 방출하는 유혹의 마력 또한 강해진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녀들은 어째서인지 방정맞게 뛰어다니는 웨어 래빗을 발견하면 뒤를 쫓아가게 된다. 대체로 웨어 래빗은 도중에 눈치 채 그녀들과 함께 놀게 되는데, 이런 행동은 모든 앨리스에게서 발견되지만
어째서인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상한 나라에 대해 추가적으로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이들 웨어 래빗과 앨리스는 다른 차원의 세계인 '이상한 나라'로 이어지는 차원의 균열이 생기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특히나 모든 앨리스들은 필연적으로 이 이상한 나라에 초대받는데, 만약 오빠(연인, 또는 남편)가 존재한다면 '반드시' 함께 초대 받는다. 이상한 나라에 빠져든 앨리스들은 다른 내방자들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기묘하고 음란한 해프닝을 겪고, 수많은 마물이나 부부와 만나 쾌락을 주입당하게 되는데, 어째서인지 앨리스들은 이곳에서 모험 하던 중 겪었던, 음란한 일들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수많은 음란한 일들을 극복하여 마침내 하트여왕과 대면한 앨리스에게는 엄청나게 큰 변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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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여왕의 축복을 받은 '완전한 앨리스'>[3][4]
본래 앨리스들은 남성(오빠)과 성관계를 가지더라도, 이후에 처녀막이 재생될 뿐만이 아니라 그 때의 기억까지 모두 리셋되고, 남편과의 아이를 가지지도 못하는 불쌍한 종족이지만, 하트 여왕의 축복으로 이상한 나라에 적응한 그녀들은 아예 본질이 변한다. 남편과의 성교 후의 기억 초기화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뿐더러, 모든 마물들이 꿈꾸는, 남편의 아이를 가지게 되는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리셋되어 완전히 잊은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그녀들의 무의식에 계속 기억되어 있었던, 남편과의 사랑을 나누던 날들의 기억들이 모두 떠오르게 되기 때문에, 그녀들은 지금까지 남성과 지냈던 시간들을 되찾게 된다. 이렇게 자신이 남성과 함께 지내왔던 음란하고 행복한 기억들을 전부 망각하지 않고, 처음의 순수하고 진실된 마음도 변치 않은 앨리스들은 진정한 자기 자신을 인식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앨리스들이 이상한 나라의 모험 하던 중 겪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은, 연달아 음란한 해프닝을 경험하기 때문인지, 육체가 성적인 행위 중을 하는 것이라고 인식하게 되어, 기억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라 한다.
게다가 한 번이라도 '완전한 앨리스'가 되면, 설사 이상한 나라의 외부로 나간다고 하더라도 기억을 잃는 일이 없이 남편과의 행복한 삶을 이어가게 된다.
임프 서큐버스·악마
마계에 서식하는 하급 소악마. 현 마왕의 영향으로 서큐버스 같은 생태를 가지게 되어 인간 남성의 정기를 식료로 삼고 있다. 그녀들은 집단으로 뭉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인간 남성을 발견하면 단체로 덤벼들어 정기를 착취한다.
임프들은 하급 악마인데다 성격이 단순하여 비교적 다루기 쉬워 예로부터 마법사나 마녀의 사역마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남성 마법사일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그녀들의 먹이인 정기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간단히 계약과 사역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녀들에게 정기를 너무 많이 주면 그녀들의 힘이 강해지는 대신 반대로 계약의 구속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말을 듣지 않게 된다. 또한 이 상황이 계속되면 이윽고 주종의 계약의 역전하며 임프가 주인이 되어 버리고 남성이 사역마가 되어 버린다. 사역마가 된 남성은 자신에게 응석 부리며 해오는 음란한 부탁을 거스를 수 없게 되고 주인인 그녀들에게 정기를 갈취 당한다.
임프 개개인의 힘은 강하지 않지만 때때로 방대한 마력을 보유한 아크 임프라고 불리는 개체가 나올 때도 있다. 그녀들은 겉모습이나 사고는 임프나 다를 바 없이 소녀의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규격 외의 엄청난 성욕과 마역을 갖고 있어, 서큐버스 이상의 유혹 마법이나 성기술을 겸비한 위험한 마물이다. 임프의 사역마가 되어버린 남성이 그녀에게 계속 정기를 바치면 이 임프는 이윽고 아크 임프로 변하게 되고 한 층 더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아크 임프 서큐버스·악마
임프의 변형종으로 작은 소녀의 몸에 방대한 마력을 지난 마물. 어떤 임프들은 반복적인 성관계를 통한 마력의 축적으로 인해 아크 임프로 변하기도 하지만 강한 마법사나 영웅을 아버지로 둔 임프는 아크 임프로 태어난다. 금수저
아크 임프들의 외형은 임프와 똑같지만 그녀들의 꼬리와 날개는 임프의 것보다 색이 엷으며 머리는 임프들의 것보다 하얗게 물들어져 있다. 이는 마왕의 딸인 리림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는 특성으로, 마왕의 마력을 많이 소유하였다는 증거로 아크 임프들의 마왕의 혈연이라 할 수 있는 여타 서큐버스보다 마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다. 때문에 그녀들은 서큐버스 같이 상위 마물보다 많은 마력을 소유하고 있어 강한 유혹 마법을 걸 수 있으며 굉장한 성기술 또한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들의 지능은 여전히 보통 임프들과 같아 어린 아이 같고 단순하기 그지 없다. 때문에 그녀들은 임프 같이 그녀들이 원할 때마다 남성을 덮쳐 댄다. 또한 그녀들은 자신이 아크 임프인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임프들의 그룹 안에서 생활한다고 한다.
그녀들의 유혹 마법에 당한 남성들은 그녀들을 범하고 싶을 정도로 매우 귀엽게 느껴지게 된다. 이 상황에서 남성들은 그녀들의 음란한 짓을 '부탁'하는 것을 거절하지 못해 결국 그녀들의 원하는대로 성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런데 이 '유혹 마법'은 아크 임프들의 남성을 유혹하고 싶을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발산하는 것이다, 때문에 그녀들은 자신들이 마법을 사용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데 이러한 이유 덕택에 그녀들은 자신과 관계를 맺는 남자를 내가 말하는 것을 전부 들어주고 기분 좋은 일을 많이 해주는 좋은 남자라고 생각해 그 남성에게 굉장한 매력을 느끼고 순식간에 그에게 반하게 된다.
임프들은 마법사의 사역마로 자주 쓰이는데, 아주 희귀한 경우이지만 마법사가 임프를 소환할 때 아크 임프가 나올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마법사는 아크 임프와 임프를 구분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주종 계약'을 걸지만 그녀의 강력한 마력에 주종을 역전 당해 그녀의 사역마가 되어버린다.
위에서 상기한대로 아크 임프들은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그녀들은 임프들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 여성을 마물로 바꾸는 일로 만약 그녀들의 인간 소녀와 논다면 곧 그녀들은 그 소녀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음란한 일과 쾌락을 알려줘 그 소녀를 임프로 바꾸어버린다. 때문에 인간 마을에 아크 임프 한마리가 들어온다면 그 마을은 순식간에 임프의 군락이 되어버리고 만다.
데빌 서큐버스·악마
파란색 피부와 검게 물든 흰자위를 지닌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중급 악마. 마물들이 식인을 하던 구 마왕 시대에 인간을 향한 명확한 악의를 품고 만들어진 종족이다. 구 마왕 시대에 이들은 인간의 공포나 비명같은 부정적인 것들을 먹었지만 서큐버스가 마왕이 된 지금은 전원 다 서큐버스화 되어 현재 데빌들의 주식은 쾌락과 쾌락이 물든 신음소리다. 배덕과 혼돈을 사랑하며 순결과 질서를 싫어하는 그녀들은 모든 인간을 마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마왕군 과격파들의 선봉을 맡고 있다.
그 과격한 사상대로 그녀들은 인간과 성교를 하고 음란한 마물로 타락시키는 것을 즐기기에, 인간이라면 남녀 가리지 않고 보이는 대로 덮쳐 대며, 덮쳐진 인간들은 남자라면 인큐버스로, 여자라면 서큐버스로 타락한다.
데빌들은 마음에 든 남성이 쾌락에 빠지는 모습을 보는 걸 사랑하여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 라면 그들이 가진 작은 육체를 사용하여, 남성을 철저히 쾌락으로 채워버리려고 한다. 그녀들은 가학적인 분위기를 가졌지만, 그녀들은 남성의 쾌락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때에 따라서는 남성을 범하지 않고 역으로 남성의 욕망을 부풀려 자신을 범하도록 유도한다.
인간에게 도를 넘은 힘이나 부를 주어 파멸시키는 것이 옛 악마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었는데, 현재도 그와 같은 수단을 사용하는 개체가 적지 않다. 남성과 성교를 하며 생활하는 것만이 아니라 매일 손수 요리를 만들어주면서 알뜰살뜰하게 남성을 뒷바라지 하는 등, 분수에 맞지 않을 정도의 사랑과 쾌락으로 남성의 욕망을 비대화시키고, 거기에 빠지게 한다. 그녀들은 이렇게 쾌락과 행복에 빠진 남편의 표정을 사랑한다. 반대로 남편의 굳은 표정이나, 슬픈 표정을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남편이 그러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 남편을 덮쳐 그녀들의 사랑하는 표정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한다.
데몬 서큐버스·악마
신과 대립하는 마물. 어리석은 인간은 전부 자신들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사상을 지니고 있는 본 세계관의 과격파 마물의 필두인 종족이다. 구 마왕시대부터 사람을 타락시키는 것을 위해 태어난 종족이었고, 현 마왕으로 인해 변한 지금도 인간이 쾌락에 굴복하여 마계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좋아서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이를 달성하려 한다. 퇴폐적인 미모를 이용하여 인간의 귓속에 상스러운 이야기를 속삭이며, "영원한 쾌락을 줄테니 나에게 모든 걸 바치라"는 계약을 요구한다. 언뜻 보면 전 마왕 때처럼 인간의 인생을 저당 잡는 것 같아 보이는데, 뚜껑 열고 보면 남자를 글러먹는 쪽으로 타락시키는 누님. 데빌과 마찬가지로 손 기술이 매우 좋아 침대 말고도 요리도 잘해서 인간에게 수제 요리를 먹이는 등, 자기와 계약을 맺은 남성의 응석을 전부 받아주는 츤데레 누님이라고. 게다가 계약의 남자에게 쾌락을 주기로 맹세한 부분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남자가 원하는 모든 걸 해줘야 하기에 사실 저당 잡히는 건 그들일지도. 이것 때문에 일부에서는 '인간은 자신들이 지배해야 한다'는 사상이 사실은 내가 아니면 이 남자는 안되니까 계속 돌봐줘야지같은 모성 본능 비슷한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있을 정도라는 모양. 그들이 남자에게 강요하는 계약은 사실 결혼 서약이 아닐까 하는 말도 있다.
또한 인간 여성을 마물로 만드는데 가장 적극적인 종족이기도 하다.[5] 다만 마왕의 종족인 서큐버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라 (생물학적 분류도 서큐버스 속이다) 데몬에 의해 마물이 된 인간 여성은 정신이나 사상까지 데몬에게 물들지 않으면 서큐버스가 되며, 이로 인해 데몬들은 인간 여성을 마물로 만들 경우 자신들처럼 데몬이 되도록 정신적으로도 조교를 하는 수고를 들이고 있다.
엔젤 천사
등에 날개가 달려있는 것 등만 빼면 인간과는 외견만 다를게 없는 신격 존재. 천계의 주민은 천사는 당연히 마물이 아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력에 침식된 천사는 마물로 취급된다. 다만 이 상태의 천사들은 성욕만 조금 강할 뿐, 여전히 천사로서의 본문을 다하고 있다. 다만 이렇게 마력에 침식된 천사들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
그것을 하면 남자는 행복해 한다=따라서 남자와...(이하생략) 이렇게 가치관이 바뀌어 버린다는 것. 이렇게 성교를 거듭하다 어느새 자신이 쾌락에 물든 것을 자각하면 축적된 마력으로 인해 다크 엔젤로 타락한다.
발키리 천사
용사(용자)를 선별하고 이끄는 천사. 당연히 천계의 주민인 발키리는 마물이 아니지만 지상에 내려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력에 침식된 발키리는 마물로 취급된다. 다만 용사를 선별하고 이끄는 특성상 다들 성실한 성격이며 마물이 된 상태에서도 변함이 없기 때문에, 성욕 외에는 외형과 성격이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마물이 된 시점에서 주신과의 교신은 끊어진 것과 다름이 없으며, 그들은 자신의 소원을 주신의 개시로 여기고 행동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용사(남자)와 좀 더 연인처럼 지내라던가 용사를 안고 싶어하는 자신의 욕망의 목소리를 신의 목소리로 듣고 행동한다. 엔젤과는 조금 다르게 다들 고결한 정신을 끝까지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크 발키리로 타락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는 모양.
후리[7] 천사
사랑을 관장하는 중급신 [에로스]를 섬기는 하급 천사. 사랑의 천사인 그녀들은 마음은 넘치는 사랑으로 차 있으며, 성격은 따뜻하고 친절하며 마음씨가 곱다. 그 아름다운 모습과 마음 뿐만 아니라 타액과 땀 같은 배설물에 이르기까지, 그녀들을 구성하는 모든 것이 청아하다고 한다.
그녀들은 천계에서 인간들의 모습을 살피고 남성에게 사랑 받을 만한 장점이나 미행을 찾아내면 마치 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미래의 반려에게 사랑을 키워간다. 여신의 명으로 지상에 내려가게 되면 그 남성의 아내가 되어 뒷바라지하여 그동안 키워온 사랑을 전부 바치게 된다.
'선행에는 멋진 사랑을'이라는 여신의 가르침을 구현하듯 그녀들의 언동과 봉사 하나하나가 헌신적이고 남편에게 사랑과 마음 씀씀이가 넘치는 이상적인 반려 그 자체이며, 남편은 너무나 농밀한 애정 표현에 맞춰 항상 달콤하고 행복한 기분에 휩싸인다고 한다. 사랑을 원해도 얻을 수 없는 남성을 구하기 위해 파견되는 경우도 있고, 사랑의 여신에게 구원을 원해 그 신앙 때문에 선행을 쌓는 남성 신도도 많다.
사랑의 천사인 그녀들에게 서로의 육체와 사랑을 교감하는 성교는 가장 존중받는 행위 중 하나이며, 그녀들과 함께하는 익사할 만큼 달콤한 생활에서는 어느 쪽이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원해 교미하게 된다. 그녀들은 '영원한 신혼'이라고도 불리며, 남편에게 사랑을 바치고 남편에게 사랑을 받기 위한 육체는 항상 생기있고 얼마나 교미해도 싱싱해 질리는 일이 없다고 한다.
또한, 육체적인 면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도 그녀들의 사랑과 교미에서 권태라는 단어는 없다. 남편에게 항상 정열적이고 비록 교미가 일상이라 하더라도 그녀들에게 사랑하는 남성과 이어지는 행위에서 환희와 황홀함은 마치 이가 첫 교미인 것처럼 가슴의 고동과 부끄러움이 함께하여 처녀의 몸짓을 볼 수 있으리라. 남편도 그 모습에 이끌리듯 교미할 때 처음 그녀들을 품는 것처럼 흥분에 휩싸인다. 그녀들과의 생활에 부부 사이에 감도는 달콤한 공기가 사라지는 일은 영원히 없다.
선행을 쌓은 남성에게 끌리기 쉬운 그녀들이지만 가끔 다수의 후리가 같은 남성을 사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성인이라 불리는 남성의 허락에 72명(!)의 후리가 시집가서 남성기가 마를 사이도 없는 생활에 빠지면서도 선행을 계속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또한, 강한 사랑을 품었으면서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채 죽은 여성이나, 사랑하는 남성을 두고 사별한 여성의 혼은 사랑의 여신에 의해 후리로 전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녀들은 전생의 기억을 지녔으며, 사랑의 천사가 되어 더욱 깊어진 사랑을 가슴에 품고, 생전에 좋아했던 남성의 곁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녀들은 마물이 아닌 엄연한 신족이다. 엔젤처럼 마물화 한 개체가 존재하지만, 마물화하지 않아도 그 생태가 크게 변하지 않기에 구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큐피드 천사
사랑을 관장하는 중급신 [에로스]를 섬기는 중급 천사. 선하고 조용한 성격의 그녀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한 쌍의 남녀가 행복하게 엮이는 것을 보는 걸 좋아한다. 그녀들은 그녀들이 섬기는 여신의 이름 아래 한 쌍의 연인 사이에 영원불멸의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능력을 쓰기 위하여 그녀들은 사랑을 일으키거나 더욱 더 증폭시키는 [사랑의 황금 화살]과 실연의 공허함을 일으켜 결국 사랑을 갈구하게 만드는 [납 화살]을 들고 다닌다. 결국 어떤 화살을 쏘든 결과는 같다
큐피드들은 세상을 돌아다니며 이 능력을 사용해 인간과 인간 뿐만 아니라 인간과 마물을 엮어주기도 한다. 추가로 그녀들의 대부분은 [사랑의 천사]라는 이명답게 세상을 돌아다니다 인간 남성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들의 조용한 성격 때문에 다른 마물들처럼 남자에게 접근하는 것에는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남자에게 접근하는 대신 그녀들은 자신의 넘치는 감정을 담은 화살을 남자에게 쏘아버린다. 당신의 하트에 화살을 이 화살을 맞은 남자는 곧바로 그녀가 느끼는 감정과 동화하여 엄청난 사랑과 함께 성욕이 일며 그녀를 보는 즉시 덮쳐버릴 것이다. 여담으로 그녀들 또한 마력의 영향을 받아 마물화 될 수도 있지만 그녀들의 특성 때문인지 마물화 전과 후를 비교해도 큰 차이를 찾아볼 수가 없다.
다크 프리스트 마인·요녀 타락신의 열정적 신자인 서큐버스의 한 종류. 인간 여성이 다크 프리스트나 다크 엔젤에 의해 타락해 마물이 된 모습이다. 신을 섬기는 성직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녀들은 엄청난 호색가로 타락신의 가르침에 따라 욕망이 이끄는대로 쾌락을 추구하며 인간을 덮친다.
그녀들은 타락신의 가르침을 전파하여 인간을 타락시키는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마을에 스며들어가 포교 활동을 한다. 특히 금욕적인 인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유혹을 걸쳐 쾌락과 교리를 철저하게 가르친다.
남성에게 욕망을 품게 하여 그 욕망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그녀들의 기쁨으로 그녀들은 그것에 적합한 남성의 욕망을 부추기는 음란한 몸을 갖고 있다. 그녀들은 단 한마디라도 더 음란하게, 조그마한 일이라도 선정적으로 말하며 남성의 정욕을 부추겨 욕망을 자극한다.
만약 그녀들의 자기 취향의 남자를 발견한다면 그녀들은 성직자에 어울리는 헌신적인 봉사와 남성의 욕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존재하는 그 몸으로 남성에게 쾌락을 줄 것이다.
그녀들은 성교를 통해 남성의 욕망을 더 끌어내고 싶어하는데, 이를 위해 몇 번이든 몇 번이든 남성과 몸을 겹치고 이를 통해 남성의 욕망을 더욱 강하게 키움과 동시에 자신과 함께 타락시킨다.
또 그녀들이 덮쳐 타락시킨 인간의 여성은 그녀들과 같은 다크 프리스트로 변한다. 이렇게 타락신의 가르침에 물들어진 새로운 다크 프리스트는 그 가르침대로 쾌락과 남성을 요구하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포교 활동이 그녀들의 역할이지만 성욕과 쾌락에 의해서 타락해 있기 때문에 남성을 발견해버리면 포교 활동보다 욕망을 우선시해 자신의 역할을 던져버리고 그 남성과 함께 만마전에 들어가 버린다. 만마전에 들어간 그녀들은 자신의 역할 따위는 완전히 잊은 채 멈춘 시간의 안에서 끊임없는 욕망대로 남성과 성교하며 보다 농밀한 쾌락의 바닥으로 추락한다.
다크 엔젤 천사
상기한 마물이 된 천사가 자신이 마물이 되었다는 걸 인지하고 천사로서의 고귀한 정신을 버릴 경우 타락하게 되는 존재. 하얗던 날개가 검게 물들고 피부도 어두운 색이 된다. 이들은 주신이 아닌 타락신을 섬기며 그들의 가르침을 널리 퍼트리는데 여념이 없다. 이들은 성교를 하면서 남자의 취향을 읽어내는 능력이 있어 남자에게 맞춰 다양한 쾌락을 선사한다고 한다. 이때 남자가 마음에 들게 되면 그녀들은 [만마전]이라는 시간과 공간이 일그러져 영원히 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공간으로 남자를 데려와 이곳에서 그녀와 그 반려는 뒤엉켜 있는 수많은 마물과 그 남편들과 함께 영원의 시간동안 쾌락을 즐기게 될 것이다.
다크 발키리 천사
상기한 마물이 된 발키리가 자신의 음란함을 자각하고서 발키리로서의 고결한 정신을 버리고 타락한 존재. 금발과 하얀 날개로 대표되는 발키리와는 정 반대로 은발과 흑익을 두른 요염한 모습을 지니게 된다. 그래도 성격 상 자신의 용사를 이끌려고 하는 점은 발키리와 다를바 없으나, 이 때의 용사는 전장에서의 용사가 아닌 침대에서의 용자라고...그녀들이 모든 걸 바치는 존재는 더 이상 주신이 아닌 자신의 반려가 되었고
펠라치오를 할 때도 마치 기도를 하듯 경건하다고 한다. 입장상 타락신의 명령을 받으려고 자주 연락하지만, 자기의 신인 반려와의 시간을 뺏는 것 때문에 존경은 당연히 없고 매우 사무적이라고.
담피르 마인·요녀
뱀파이어의 아종으로 뱀파이어가 인큐버스가 아닌 일반 인간이랑 관계를 가져 아이를 낳았을 때 가끔 나오는 돌연변이 종족.[10] 그들은 완전히 마물임에도 반인간 반마물로 취급된다. 이들은 뱀파이어와 달리 인간을 깔보지도 않으며 보통 인간처럼 행동하고 보통 인간처럼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들은 남자를 덮치지 않고 그저 보통 인간 여자들처럼 좋아하는 남자를 꼬시기 위해 노력한다. 다만 마물 기본 옵션인 미인형 얼굴과 여러가지 매혹 주문을 알고 있을 뿐이다.
그녀들은 특이하게 마치 햇빛처럼 뱀파이어에게서 힘을 빼앗는 능력이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담피르들은 인간의 가치관을 가진 마물들로서 뱀파이어들의 오만한 태도를 교정시켜 솔직하게 만들기 위해[11]그리고 가는 김에 자신의 남편감을 찾기 위해 뱀파이어 헌터로서의 여행길에 나서게 된다. 종종 기혼 뱀파이어를 덮쳤다가 그대로 가족 구성원에 편입되는 경우도 있다고.
고블린 아인
작은 소녀의 모습을 한 마물. 머리가 좋지만 장난칠 때만 잘 돌아가는 게 흠이다. 가녀린 생김새와는 다르게 자기 몸보다 큰 몽둥이를 휘두르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 홉고블린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을 하며 길가에 진을 치거나 나그네나 상단을 습격해 가진 걸 다 털어가고 남자는 범한 뒤 마음에 드는 남자는 남편으로 삼는다.
도적때에 모에선을 끼얹었나 가끔 상인으로 활동하는 고블린도 보이는데, 남자의 경우 돈이 없다면 몸으로 대금을 치를 수 있지만 만약 고블린이 그 대금을 마음에 들어했다면 잡혀갈 수도 있다.
홉고블린 아인
고블린들 사이에서 드문 확률로 태어나는 돌연변이로, 가장 눈에 보이는 차이점은 일반적인 고블린과 비교를 불허하는 엄청난 가슴. 키는 일반적인 고블린과 다를게 없으니 즉,
로리거유이다. 문제는 머리로 갈 영양이 가슴으로 갔는지 일반 고블린에 비해 굼뜨고 멍하며 둔하다. 하지만 힘 하나는 괴력을 가진 고블린 중에서도 월등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어마무지한 가슴은 매우 민감해서 단순히 만지기만 해도 그들을 절정으로 보낼 수 있다. 홉고블린들은 일반 고블린들에게 추앙받고 리더로 모셔지며 남자를 덮치는 것도 제 1순번인데, 이렇게 대우받는 것은 무려 가슴이 크다=큰 것은 위대하다=홉고블린은 위대하다! 라는 대단히 호쾌한 이유 때문이다.
지하나 동굴에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마을에서 서식하는 종족. 커다란 체격과 튼튼한 육체, 그리고 높은 활력을 가지고 있다. 장군감 그녀들은 땅과 높은 친밀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땅의 기운이 그녀들의 체내에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연유로 많은 식물들의 그녀들의 머리 위에서 자라나며 이 식물들은 트롤들과 공생 관계를 유지한다.
트롤들의 몸을 토양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나쁜 환경, 예를 들어 동굴, 황무지 등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다. 그리고 식물들이 갖고 있는 많은 의학적 효과 덕분에 트롤들은 상처가 엄청나게 빨리 낫는 축복을 받았다. 그 뿐만 아니라 그녀들은 그 식물들을 비상식량이나 약재로도 사용하고 있다.
성격이 부드럽고 높은 지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녀들은 인간과 다양한 종류의 거래를 한다. 그리고 어떨 때는 사회적 협력 관계를 맺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그녀들이 실내에 있을 때나 밤의 경우에만 해당하고 햇빛이 비출 때에는 그녀들에게 내제되어 있는 땅의 기운이 강해진다. 이 때 그녀들 몸의 땅의 부분은 더더욱 땅과 가까워져 그녀들의 머리 위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의학적 효과를 더욱 활성화시킨다.
환혹과 최음효과가 있는 마계의 식물들도 트롤들의 머리 위에서 자라는 식물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효과들은 그녀들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고, 몸을 흝고 지나가 그녀들을 색욕으로 이끌어 그녀들의 생각과 눈을 음란함으로 물들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영향을 받은 트롤들은 평소에 마치 일광욕 이후 피곤해 보이는 것처럼, 멍해보임에도 불구하고 육체 능력은 상승되어 있다. 욕망에 이끌린 그녀들은 남성과 성교를 하기 위해 강제로 남자들을 덮쳐대고 마는데, 그녀들의 이러한 생태 때문에 햇빛 아래에서 그녀들과 마주한 이들은 트롤들을 아둔하고 무시무시한 마물로 보고하곤 한다.
그녀들의 몸은 그저 식물들을 위한 훌륭한 토양일 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씨를 뿌리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몸이기도 하다. 그녀들의 굉장히 부드럽고 껴안고 싶어지는 육감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그녀들은 이 몸을 이용하여 몸 안에 들어온 남성기를 단단히 물고 강한 쾌락을 주어 남자가 많은 양의 씨를 뿌릴 수 있게 해준다. 만약 정액이 그녀들이 자궁 안에 들이닥치면 그녀들은 단 한 방울도 낭비하지 않고 정액이 그녀들의 자궁 안에 스며들게 해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 탐욕적으로 노력한다.
트롤들은 그녀들의 몸을 아름다운 꽃으로 치장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그녀들이 갖고 있는 열등감에서 연유된 것으로, 그녀들의 손과 발은 인간의 것과 비교하면 크고 상스러워 그것을 부끄러워한 트롤들은 조금이라도 남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그것들을 꽃들로 숨기고자 한 것이다. 또한 그녀들은 굉장히 강한 몸내음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냄새를 꽃의 냄새로 숨기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이 몸내음은 절대로 냄새가 나쁜 것은 아니다. 만약 주위에 있는 남성이 그 냄새를 맡는다면, 강력한 여성의 냄새 때문에 어지러움을 겪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 만으로 남성은 발기하고 말 것이다.
여담으로 마물들이 인큐버스를 낳을 수 있는 시대가 된다면 땅과 가장 강한 친밀성을 가진 종족이, 가장 강한 땅 원소술사를 낳을 것이다.라고 예측되기에 마물 측과 친밀한 원소술사들은 트롤들에게 접근해 계속해서 친교를 맺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남자들이 그녀들에게 빠져 결혼하고 있다고 한다.
오우거 아인
녹색의 피부와 이마에 솟아오른 뿔을 가진 매우 위험한 마물. 바위를 가볍게 부수는 괴력을 가진 그녀들은 호전적인 와일드한 누님 스타일겉모습처럼 거칠고 호전적이며 성욕으로 가득 차 있어서 항상 남자를 찾아 배회하거나, 인간과 마물이 싸우는 장소에 자주 나타난다. 남성을 자신의 엉덩이로 깔아뭉개는 생각만 하고 사는 그녀들은 마음에 드는 남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덮쳐 그녀들의 넘치는 욕정을 풀기 위해 난폭한 성교를 해댈 것이다. 그녀들의 성교는 마치 싸움이 연상될 정도로 격렬하다고. 오우거들에게 남성과의 성교란 하나의 싸움이기에 그녀들은 승패, 즉 누가 먼저 완전히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이어지게 된다히익. 이런 그녀들에게 도망치는 방법은 오직 하나 뿐인데, 그것은 바로 그녀들과 싸워 이기는 법 밖에 없다. 즉 성교에서 그녀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범해버린 다음 재빨리 그곳에서 도망쳐 버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만약 어물쩡거린다면 회복력이 빠른 그녀들은 곧바로 다시 일어나 자신을 쓰러뜨린 남자에게 한층 더 깊이 반해버려 여태까지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격렬한 성교를 해댈 것이다. 이렇게 호전적이고 파괴적인 힘을 가진 마물이지만 현 마왕의 영향으로 인간 남성을 죽이는 일은 없다고 한다.
사이클롭스 아인
깊은 산 속에서 조용하게 사는 마물. 파란 피부와 눈이 하나밖에 없는 외형이 특징으로, 말 수도 적고 움직임도 적어서 뭔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먼 옛날에는 신들의 일원이었다고 하지만, 눈이 하나 밖에 없는 외형에 일부 신들이 메스꺼워해서 이들이 나서서 추방하여 마물의 일원으로 격하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마왕의 자리가 서큐버스인 현 마왕으로 바뀌면서 몸이 인간과 성교하기 편하게 변화하여도 신족으로서 본래 지녔었던 힘 때문에 변화가 어중간하게 되어 눈이 하나인 덩치가 큰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때문에 스스로의 외모를 부끄러워 해 다른 종족들을 피해 조용히 숨어지낸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인간 남성을 만나도 덮치지 않는 희귀한 특징을 보유한다.
하지만 이들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대장장이라 이들이 만드는 무기와 갑옷은 질이 드높아 이들이 안면을 트고 다니는 일부 마물들을 통해 세상에 아주 조금씩 풀린다고 한다. 또한 이름있는 용사들이나 전사들이 가끔씩 직접 주문하러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도 엄연한 마물소녀의 일원이기에 일생에 한번은 번식을 위해 남자를 찾게 되는데, 이 때 쓰는 구애 방법은 마을에 내려가 길 가는 남자에게 [직접 만든 무기를 줄테니 저와 하룻밤을 보내주세요] 라고 돌직구로 부탁하는 것(...). 남자가 이 것을 승낙하면 하룻밤을 보낸 뒤 무기를 남기고 사라지는데, 남자는 그녀가 선사했던 쾌락을 잊지 못하고 그녀를 찾으러 떠난다고 한다.
엘프 아인
보통은 마물로 분류되지 않지만 마력에 침식되어 마물화된 엘프들은 마물로 칭한다. 배타적인 엘프들은 이 마력에 침식되어 마물이 된 동족을 숲 밖으로 추방해버린다. 마물이 된 그녀들은 비록 마력에 계속 욕정을 느끼게 되지만 특유의 성격은 여전한지라, 성욕을 계속 참는다. 그러나 마물로서의 속성은 거부할 수 없어서 맘에 드는 이성에게 이끌리는 순간 끝내는 일을 치른다. 일을 치른 이후의 엘프는 여타 마물과 다를 바 없는 음란한 성격이 되며, 그 정도는 그동안 참아온 기간이 길면 길수록 심하다. 드워프들과는 역사적으로 사이가 나쁘다고 한다. 마물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여타 마물들에겐 까탈스런 모습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남편을 넘볼까봐(...).
다크 엘프 아인
엘프와는 다른 까만 피부 때문에 엘프들이 멋대로 마력에 오염되었다고 규정 짓고 배척받은 엘프의 또 다른 일족. 얄궂게도 마왕군에 자발적으로 흡수되면서
정말로 마력에 오염되어 버린 상황이 되었다. 인간 남성을 성노예 삼아 SM 플레이를 즐기는 여왕님 기질이 다분한 마물. 물론 이들만의 남편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자식이 태어나면 아이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어머니에게 노예를 조교하는 각종 테크닉을 전수받게 되는데, 이때 딸이 아버지에게 애욕을 품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마물이니 만큼 그 이후엔 모녀가 아버지와 함께 SM 3P를 즐기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엘프들을 만나면 마물로서의 쾌락을 알려주기 위해 조교를 시도한다고 한다.
드워프 아인
이쪽도 엘프처럼 마력의 침식된 개체 만을 마물로 취급한다. 그러나 드워프들은 배타적인 엘프들과 다르게 오히려 마물화 된 동족 여자들은 더욱 더 야하고 아름다워져서 좋다며 배척 없이 수용했기 때문에 이제는 순수 드워프를 찾아보기 어렵게 되어버려 드워프=마물로 보는 경향도 있다. 그녀들은 최대로 성장해도 모두 유아 체형을 갖고 있다. 주의하자, 유아 체형이다. 소녀 체형이 아니라 유아 그러나 비록 앙증맞은 유아 체형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녀들은 대부분 드워프 특유의 호탕하고 털털하며 나이에 맞는 사고를 지니고 있다그리고 드워프답게 거칠게 하는 걸 좋아한다. 종족 전체의 특기로 섬세한 손기술이 있는데, 대장장이 일과 세공에도 잘 써먹지만 밤일에 남자들을 애무할 때 더더욱 빛을 발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위에서 언급한대로 엘프와는 견원지간이다. 과거에는 피를 쏟으며 반목하던 때도 있었지만 마물화된 지금은 그저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에로 엘프!' '페도 드워프!' 하며 유치하게 싸운다나.
슬라임 슬라임
전신이 유동체로 구성되어 흐물거리는 마물. 말을 할 수는 있지만 단순하기 짝이 없어 지나가는 남자라면 무조건 덮쳐 정기를 빨아먹는다. 이 행위가 반복되어 충분한 정기가 쌓였을 때 몸의 말단 부분을 조금 분열하여 [자식]을 생성한다. 그리고 태어난 자식은 어미와 함께 눈 앞의 아버지를 덮쳐서 정기를 섭취한다. 원본이 단순한 만큼 서식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쉬워서 원본 슬라임으로 부터 변화된 근친종이나 아종이 상당히 많다.
레드 슬라임 슬라임
슬라임의 상위종. 붉은 몸체가 특징이다. 일반 슬라임과 비교해서 신체능력이 더 발달되어 있어서 남자를 덮치는데 더 흉포하고 적극적이다. 그리고 지능도 향상되어 있는데, 특히 감정 부분이 더욱 발달되어 있어서 다채롭게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 특성이 역으로 작용해 가끔 다 잡은 인간을 앞에 두고 방심해서 고집을 부린다거나 부끄럽다고 갈팡질팡하다 사냥감이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는 것. 때문에 의외로 원종 슬라임에 비해 복합적인 위험도는 낮다고 분석된다. 상위종의 굴욕
버블 슬라임 슬라임
도시 하수구 같은 더러운 지역에서 생활하는 슬라임의 아종으로, 특유의 강렬한 냄새하수구 냄새와 초록색 몸체를 가지고 있다. 일반 슬라임과 가장 다른 특징으로 몸체에서 상시 화학 작용이 일어나 몸이 거품의 형태로 조금씩 방출되는데, 이렇게 방출되는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반 슬라임과 비교해 더더욱 강한 성욕과 식욕을 지닌다고 한다. 하지만 신체특성 상 일반 슬라임보다 형태를 제대로 못 유지할 뿐더러 더 굼떠서 남자를 포획하기 힘들기 때문에 특수한 방법을 쓰는데, 자신의 몸 일부를 남성에게 먹여 발정시키는 것. 이렇게 덮치면서 버블 슬라임은 체내의 거품으로 남자에게 상쾌한 쾌락을 선사한다고 한다. 하수구에서 생활하는 탓에 체내 오염물질을 해독하면서 특유의 강렬한 악취를 내뿜는데, 청결한 곳으로 데려오면 얼마 안가 악취는 사라지고 은은한 향기를 방출한다.
파라사이트 슬라임 / 슬라임 캐리어 슬라임
슬라임의 아종. 서큐버스 마왕의 등극으로 마족들이 마물소녀로 변화할 때 슬라임들도 소녀의 외형을 취하게 되었지만 이 패러사이트 슬라임 만은 과거 슬라임의 외형을 유지한다. 그렇지만 식성은 여타 슬라임과 마찬가지로 남자의 정기를 섭취해야 하는데, 여성의 외형을 취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름처럼 인간 여성을 덮쳐서 조교한 뒤 기생하여 숙주와 하나가 되고 이 때 만약 숙주인 여성이 마음에 담아두던 상대가 있으면 숙주의 기억을 토대로 상대를 추적한 뒤 덮친다. 숙주와 남자가 몸을 섞을 동안 슬라임 기생체는 일종의 물침대(...) 가 되어 숙주와 남자를 애무해 성행위를 적극적으로 보조하며 만약 행위 중간에 공격을 받을 경우 기생체가 적극적으로 방어한다.
도감의 설명에 의하면 삽화의 숙주를 기생체로부터 떼어냈다고 하는데, 억지 좀 넣어서 정말 몇 안되는 마물에서 인간으로 회복시킨 경우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삽화에서 색기어린 미소를 보이고 노팬티 상태에 음부에 기생체가 조금 남아있는 걸 보면...... 아마 안될꺼야. 여담으로 숙주 본인의 성격도
츤데레에서
메가데레로 바뀌었다고 한다.
퀸 슬라임 슬라임
슬라임들의 여왕이라고 불려지는 슬라임의 돌연변이종으로 레드 슬라임, 버블 슬라임, 그 외 다른 슬라임도 퀸 슬라임이 존재한다. 이름답게 본체인 여왕을 중심으로 분체인 하인이 자리잡는 것으로 여러 마리의 슬라임이 뭉친 것 같지만 분열을 못하는 슬라임이 거대해진 것이다. 분체는 본체의 통제하에 있어 모든 것을 공유한다.
다른 슬라임처럼 남자의 정기를 양분으로 삼기 때문에 사냥감인 남성을 발견하면 끈끈한 신체로 감싸 안아 덮쳐 정기를 빨아먹지만 본체가 너무 커서 몸이 둔하다. 이러한 문제는 하인을 사용하면 지장은 없다고 하지만 그 몸집 때문에 탐욕이 더 심해서
한번 잡힌 남성은 퀸슬라임 안에서 영원히 범해진다고 한다. 남자를 오랫동안 범한 퀸 슬라임은 몸짐이 마구 불어나서 왕국만해진다고. 분체는 본체가 거대해질수록 지능이 마구 성장해서 개미처럼 여왕과 그녀의 남성을 지키는 기사나 마법사, 남성이 먹을 식량을 구하는 사냥꾼, 타 종족과 거래를 하는 상인같은 여러 역할을 가진 분체가 나온다고 하지만 그 중에는
남성의 자매를 가장한 무의미한 분체도 나온다고.
아무리 지능이 높다지만 본능에 충실해서 식욕과 왕국을 크게 만들려는 본능 뿐이라 슬라임 상인이 사가는 물건도 험프티 에그의 젤리(자세한 건 항목내의 험프티 에그 참조)같은 남성의 정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대부분이다. 참고로 본체랑 분체 모두 한번 잡은 남성 만을 범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방심은 금물. 그 안에는 다른 마물도 살고 있다. 그 중 가장 위험한 건 분체랑 구분이 안가는 동족의 슬라임이다.[13]
쇼거스 슬라임
크툴루 신화 모에화1
확실한 형태가 없는 무정형의 마물. 일단은 끈적끈적한 몸체를 가졌기에 슬라임 종으로 분류되지만 이들은 아주 오래전 혼돈의 신이 하녀로 부리기 위해 만든 생명체들이다. 하지만 현재 들려오는 소문에 따르면 그녀들은 신 마왕의 영향에 의해 지능과 감정이 생겨 자신의 주인이었던 혼돈의 신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주인을 찾아 헤매고 있다고 한다. 그녀들은 순종적이고 얌전한 성격을 지녀 아무 남자나 덮치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들거나 하녀를 필요로 하는 남자 앞에 나타나 하녀로 일한다고 한다.
그녀들은 일단 하녀가 되면 주인의 편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주인의 뒤에서 그저 조용히 주인을 섬기는, 마물답지 않게 청순한 분위기까지 뿜어내는 완벽한 하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그녀들은 자신의 세포를 자유자재로 변형시켜 온갖 물건이나 도구들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그녀의 몸 하나만 있어도 모든 가사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매우 마물스럽게 사실 그녀들의 몸은 모두 성감대이며 주인과 접촉하는 기관은 특히 성감이 집중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자신의 몸으로 만든 숟가락을 통해 주인이 먹으면 딥키스(!)하는 느낌을 느끼고 타월을 만들어서 몸을 닦으면 애무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즉 그녀들은 주인에게 봉사하면 할수록 큰 성적 쾌락을 얻는 것이다!!
애초에 봉사를 목적으로 하기 위해 탄생되어진 종족이어서 그런지 그녀들은 주인을 섬기는 것에 매우 집착하는데, 이게 얼마나 심각한지 주인이 이미 갖고 있는 도구를 쓰는 걸 좋아하지 않으며 심지어 주인들에게 그녀들의 몸으로 만들어진 의자나 침대를 이용하기를 권유할 정도이다. 가구에게 질투라니
그리고 그녀들의 봉사를 계속 받으면 봉사를 받는 자의 육체가 어떤 변화를 일으킨다. 겉보기에는 변화가 없지만 칼로 베여도 슬라임이 된 것처럼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으며, 그녀들의 몸을 이용한 봉사를 받으면[14] 접촉한 부분이 그녀들의 신체와 뒤섞이는 듯한 감각과 교미와 같은 쾌락을 느끼게 된다. 한번 그 쾌락을 알게 되면 항상 그녀들의 봉사를 바라게 되어 더 깊이 뒤섞이는 교미를 바라게 되며, 언급에 따르면 쇼거스와의 교미는 둘의 몸 뿐만 아니라 성기까지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려 하나로 합쳐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세상에
이런 쾌락을 한번 맛본 주인들은 계속해서 그녀들의 봉사를 원할 것이고, 그녀들은 계속해서 주인에게 봉사를 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여담으로 쇼거스들이 주인과 하나가 되는 것을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쇼거스들의 전 주인이었던 혼돈의 (여)신이 그녀의 남편을 대하는 모습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충실한 하녀인 쇼거스들이 혼돈의 신에게서 도망친 이유가 혼돈의 신처럼 남편을 갖고 싶다는 때문에 도망친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유력하다고 한다
만드라고라 식물
하반신 식물, 머리 위에 꽃. 땅 속에 묻혀있으며 꺼낼 때 강한 최음성 고음을 내지른다. 그 소리를 들은 남자들은 한 순간 이성이 날라가 그대로 만드라고라를 범하게 된다. 그리고 이성을 되찾아도 만드라고라가 발의 뿌리로 몸을 사로잡은 뒤, 그녀들이 뿌리로 잡은 남자의 하반신을 움직여서 거사는 계속 이어진다. 만드라고라의 체형은 땅에서 머무른 만큼 성장하며 뽑아내는 순간 성장이 멈춘다. 또한 뿌리 부분은 식재료로 쓰이는데, 한번 빨면 달디단 즙이 나오고 최음 효과가 있다. 만드라고라 본체에 직접 달린 뿌리는 끝없이 즙이 나와서 남편들을 뿌리 페티쉬로 만든다고 한다. 삽화의 만드라고라는 좀 이른 시기에 뽑은걸지도괜찮아, 문제없어.경고!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불법입니다.
드라이어드 식물
나무에 깃들어 살아가는 정령의 일종. 정확히는 아정령으로 분류된다. 한 나무에서만 살아가며 나무의 수명이 끝나면 그녀들도 죽지만 남자의 정기를 흡수하면 수천 년도 족히 넘게 살 수 있다는 모양. 숲을 아주 사랑해서 숲을 함부로 대하는 남자는 덩굴로 잡아 혼내주거나 숲 한가운데로 던져버리는데, 이 때 남자들은 성욕에 불타오르는 마물들에게... 이하생략(...) 마음에 든 남자를 발견하면 유혹해서 다가오게 만든 뒤 자신이 깃든 나무 안으로 끌어오는데, 이 나무 속은 의외로
안쪽이 바깥보다 훨씬 넓다고 한다. 이렇게 남자는 드라이어드와 함께 둘 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다소 외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나무와 나무를 통해 다른 드라이어드와도 만날 수 있고, 드라이어드와 그녀가 깃든 나무엔 달콤한 수액이 나와 이것에 이끌린 다른 마물들과 함께 단체 플레이를 즐기기도 하니 나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
마탕고 식물
습하고 그늘진 곳에 번식하는 여성의 형상을 한 버섯 마물. 토양에 뿌리를 내려 양분을 흡수하며 생활하지만 효율이 시원찮아 항상 영양 부족 상태라 멍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매우 위험한 마물이다. 이들은 머리의 갓에서 다량의 포자를 흩뿌리는데, 이 포자를 남성이 접촉하거나 들이마시게 되면 체내에서 버섯이 자라 사고를 지배하여 행복감, 고양감과 '마탕고와 교미하고 싶다' 하는 생각이 가득차게 만들고 마탕고가 있는 곳으로 몸을 이끈다. 이렇게 마탕고를 만나 성교를 하게 되면 마탕고는 쾌락에 물드는 동시에 포자를 더 격렬하게 흩뿌리고 남자의 체내 버섯이 정기를 흡수해 몸 밖까지 자라 남자는 버섯 인간이 돼서 마탕고와 성교하는 것 밖에 모르는 상태가 된다. 또한 번식을 위해서 인간 여성을 포자에 감염시키는데, 이 때 여자 체내의 버섯이 성욕을 극대화 시켜 남자를 덮치게 되고 그 정기로 버섯이 급속도로 성장하여 마탕고가 되는 것이다. 이런 번식 사이클 때문에 단 한 여자만 감염되어도 마을 하나가 마탕고 천지가 될 만큼 무시무시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엔 토양이 아니라 남성에게 뿌리를 내려 계속 성교를 나누는 동시에 이동하는 특이한 모습도 목격되었다.
마이코니드 식물
축축한 장소에 서식하는 작은 몸을 가진 마탕고의 아종.
‘걸어다니는 버섯’ 이라고도 불리며, 원종인 마탕고가 한 장소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반면, 마이코니드는 더없이 활동적이며, 사냥감으로 삼을 인간 남성을 갈구하며 배회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순한 성격으로, 뭘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멍한 표정을 띄우고 있으나, 그것과는 정반대로 항상 조급하게 뛰어다니고 있으며, 잘 때를 제외하고는 발을 멈추는 법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남성을 발견하면 곧장 달려와, 껴안으려고 달려든다. 결코 강한 마물은 아니지만, 날카로운 검으로 공격하더라도 말랑거리며 튕기는 부드러운 탄력을 가진 몸을 가지고 있다. 일직선으로 달려오기 때문에 넘어뜨리거나 피하는 것도 손쉽지만, 움직임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은 지면에서 튀어오르는 한 순간 뿐이며, 몇 번이나 구르더라도, 몇 번이나 내동댕이 쳐져도, 몇 번이라도 포기하는 일 없이 남성에게 돌진해오는 듯 하다.
마탕고와 다른 진화를 거듭한 끝에 포자를 광범위하게 확산시켜, 그것을 통해 남성을 유인하는 능력은 잃어버린 상태이다. 그러나, 포자에 깃든 강력한 환각 작용은 건재해서 그것을 남성이 흡입할 경우 붕붕 뜨는 듯이 기분 좋게 되는 한편, 남성기는 아플 정도로 팽창하여 자기 자신이 앞다투어 그것을 그녀들에게 삽입하려는 꼴이 되어버린다.
이 포자는 그녀들이 충격을 받으면 주위로 퍼지도록 되어 있다. 기세 좋게 남성에게 껴안길 경우 흩뿌려지는 것은 당연지사. 섣부르게 그녀들에게 공격을 가할 경우, 그 충격으로 인해 뿜어져나온 다량의 포자에 둘러싸여 버린다.
활동적으로 된 만큼 그녀들은 더욱 많은 정기를 필요로 하고, 그녀들의 교미는 항상 멈추지 않고 돌아다니는 생태와 비슷하게 작은 체구를 크게 흔들며, 멈추는 일 없는 허리놀림으로 정을 짜내는 격렬한 움직임이라고 한다.
남성을 손에 넣기 전에는 숲이나 동굴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살아가는 그녀들이지만, 남편이 될 남성을 손에 넣은 이후에는 항상 남편의 뒤를 따라 돌아다니게 된다.
한편, 항상 돌아다니는 평소의 모습과는 정 반대로 무언가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마탕고 족의 성질 때문인지, 남편이 된 남성에게 꼭 껴안겨 있는 특징을 가지며 지그시 움직이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남편이 팔 안으로 껴안으려고 하면, 기꺼이 달려들어, 남편의 몸에 팔을 두르고, 다리를 감아 꼬옥 껴안는 형태가 된다.
또한, 남편과 몸이 연결된 상태일 경우 마음이 안정되는 듯 하며, 너무나 편안한 나머지 연결된 채로 잠들어 버리는 일 조차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미가 끝난 이후에도 남성기를 빼지 않고 남성기를 삼킨 채 껴안긴 상태로 떨어지지 않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그녀들의 여성기는 흡사 휘감기는 점균(粘菌)과 같은 형태로, 흩뿌려지는 포자가 그녀들의 질내에서 남성기를 더욱 팽창시키는 작용에 의해 한번 삽입할 경우 손쉽게 뺄 수 없게 되게 되어있다. 거기에 더해, 포자에 의해 사고가 붕붕 뜨는 황홀과 쾌락에 지배된 남성은, 그녀들의 안에서 뺄 생각조차 잊어버리는 경우 조차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마치 버섯이 수목에 뿌리를 내리는 것과 같이 항상 남편과 연결된 상태로 지내는 종 조차 있는 모양이다.
알라우네 식물
하반신이 커다란 꽃에 들어가 있는 아름다운 마물로, 매료의 마법이 깃든 꽃향기를 퍼트려 남자를 유인해서 촉수로 잡아 꽃 안에 집어넣는다. 그 뒤 꽃 안에 샘솟는 아우라우네의 꿀이라는 최음성 액체를 먹이고 몸에 발라서 남성을 흥분시킨 뒤 거사를 치른다. 꽃 안에서 나가지 못하게 된 남성은 하반신이 꿀 안에 잠겨있어서 1년 365일 내내 하반신의 커다란
마라님이 수그러드는 날이 없다고 한다. 겨울이 다가오면 꽃봉우리를 다물고 그 안에서 끝없이 거사를 치르며 자손을 낳는다. 이들의 꽃에서 나오는 [아우라우네의 꿀]은 강력한 최음효과가 있으며, 맛도 꿀처럼 달콤해서 그리즐리 같은 마물, 특히 꿀을 모으는 허니비들에게 자주 습격 당한다. 이때 허니비가 꽃 안까지 들어가 아우라우네와 얽히면서 꿀이 숙성돼서 더욱 진하고 농후하게 되기 때문. 이렇게 얽히면서 향기가 퍼져 남자가 이 향에 이끌리면 허니비, 아우라우네와 함께 3p를 즐긴다고 한다. 마계에는 이런 아우라우네의 꿀을 이용한 디저트를 파는 가게도 있다.
릴리라우네 식물
알라우네의 아종으로 백합꽃 안에 2명의 여자들이 들어가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겠지만
백합이다. 릴리아우네는 반드시 두 명의 여자들로 이루어지며 만약 1명일 경우 다른 여자를 유혹하고는 육체 관계를 통해 그녀의 온몸에 마력을 쏟아부어 자신의 파트너로 만들어버린다. 그들은 자신의 꽃 안에 남자가 없을 때에는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꽃 안에 있는 꿀들을 더욱 더 진하게 만드는 작업을 계속한다. 이 꿀의 냄새를 맡은 자들은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그들과 몸을 섞게 된다. 만약 그들이 남편을 얻게 된다면 그 남자는 백합꽃 속에 담긴 아름다운 두 여체에 끼여 영원히 계속해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천국
바로메츠 식물
양의 모습을 한 열매가 자란다고 하는 신비한 식물종 마물. 젤리같이 탄성적인 열매 안에는 양의 모습을 한 수인종의 마물이 들어가 있다. 이 양 모양의 마물은 남자를 유혹하고 관계를 가짐으로써 정기를 받아들이고 그 정기로 씨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번식기가 되면, 바로메츠들은 몸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갈 정도로 가볍고 푹신한 목화털을 만든다. 이 목화털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 남자가 있는 곳에 도달하면 목화 안에 담긴 그녀들의 탈콤한 향기와 농밀한 마력이 튀어나가 주변에 뿌려지고, 그녀들의 향기와 마력을 남자의 전신에 스며들게 한다. 이런 방식으로 그녀들은 다른 아종들에 비교하여 꿀 분비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먼 지역의 남자에게도 자신의 행기와 마력을 퍼뜨릴 수 있다.
이 때, 그 장소에서 남자가 발정나거나 곧바로 그녀들을 찾으러 나서게 되진 않지만, 뇌리에 각인된 그 향기를 갈망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향기의 진원지인 그녀에게 이끌리게 된다.
이렇게 유혹에 말려든 남자를 그녀들은 과육 안으로 끌어들이고, 하반신이 잠겨들게 한 뒤 관계를 맻는다. 이 과실의 경도는 그녀들의 의지에 따라 조정되는데, 남성을 끌어들일 때는 간단하게 몸이 잠겨들지만, 한 번 잠겨들게 되면 다시는 남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변한다. 이때 남성이 허리를 움지여 벗어나려고 해도 마력이 있는 과육에 튕겨져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어, 자연스럽게 그녀들을 상대로 허리를 흔드는 모양새를 하게 된다. 즉 빠져나가면 빠져나가려 할수록 오히려 그녀들과 관계를 맻게 되는 것이다.
바로메츠에게서 채취되는 목면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감촉이 변하지 않으며, 마력이나 향기를 잃지 않고 열화되지 않는다. 또한 그녀들을 감싸는 과실은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데, 둘 다 매우 인기와 수요가 많지만 그녀들의 남편들은 모두 그녀들의 육체가 그 이상으로 환상적이라고 한다..
이는 단순히 남편들이 콩깍지가 씌인 것일 수도 있지만, 과육에 항상 잠겨 있어 과즙이 스며든 그녀들의 탱그럽고 부드러운 육체는 햝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농후한 달콤함이 퍼지고, 그녀들에게서 분비되는 체액이나 과즙은 최고의 주스가 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관계를 가질 때 그녀들의 전신을 햝을 수 있는 남편들은 하나같이 그녀들이 얼마나 맛있는지 설명하지만, 바로메츠들은 남편 외에 자신을 햝는 걸 허락하지 않기에 그녀들이 얼마나 맛있는지는 오직 남편 만이 알 수 있다.
텐타클 식물 촉수의 숲에서 서식하는 식물형의 마물. 텐타클 중에서도 두뇌를 담당하는 브레인 텐타클이 마물의 마력의 영향을 받은 상태에서 자신도 그들처럼 이성과 사랑을 나루고 싶다고 바라던 중에 변화된 형태이다. 원래부터 촉수 식물의 두뇌를 담당하던 존재였기에 다른 촉수 식물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웃기는 것은 이토록 착정에 특화된 생물이건만 정작 자신의 성격은 사람을 쉽게 따를 정도로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남성을 발견해도 덮칠까 말까를 한참 고민하다 이내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마물이기에 남편을 얻기 위해 남편에게 쭈뼛쭈뼛 촉수를 뻗는데, 그녀들이 의도하지 않아도 닿은 촉수는 남편의 성감대를 자극하며 얼굴을 쾌락으로 일그러뜨린다. 그 표정을 보는 순간 몸 안에서 짜릿한 흥분이 생기며, 사냥감에게 쾌락을 주는 일에 다른 무엇보다 큰 기쁨을 느끼게 된다.
마물인 그녀들이 애정을 바치는 대상은 오직 남편 뿐이지만, 여성을 보면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덮쳐서 조교해버린다. 그렇게 촉수에 본능에 불이 붙어서 마물을 발정 시켜 새로운 부부를 탄생시키거나 인간 여성을 마물화하는 일이 많은데, 그녀들의 성격상 부끄러운 듯 큰 고민이라고. 또한 이렇게 조교한 여성을 남편에게 내주기도 한다.
맨이터
(협엽종) 식물
서식지 : 삼림지대
성격 : 집착적
식성 : 인간 남성의 정액, 땅 속의 양분
구 마왕 시대 때부터 인간을 포식하는 식물의 대표격으로 취급되고 있는 마물. 사냥감이 되는 인간의 남성을 잡아, 구속하기 위한 특수한 형상의 「잎」을 가진다. 맨이터에는 이 잎의 형상이 크게 다른 몇 개의 종이 존재하며, 형상의 차이에 따라 사냥감을 잡는 방법도 제각각이지만, 그 외의 식성, 성질, 생태에 관해서는 대체로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들 모두를 총칭하여 '맨이터'라고 부른다.
이 '협엽종'은 짐승의 큰 손과도 같은 거대한 잎이 특징으로, 사냥감을 잡으면 아랫배에서 남성기를 물면서 사람 모양 부분의 다리를 사냥감의 허리에 얽어 구속하고, 그 위에서 거대한 잎을 닫아 완전히 가둬버린다. 이들은 이처럼 식량이 되는 정액을 반영구적으로 섭취하기 위한 남성, 이른바 남편을 확보하는 것이다.
모든 맨이터가 공통적으로 가진 사냥감을 잡기 위한 무기로 이들의 신체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있다. 이전 시대에 사냥감을 녹이기 위해 사용되었던 이 소화액은 현 마왕 시대에 들어서면서 성질이 크게 변화하였는데, 인간 남성이 기체 상태의 이것을 흡입하면 사고의 일부가 천천히 녹아내리는 것처럼 똑바로 생각할 수 없게 된다. 그 상태에서 눈 앞에 매혹적인 여인이 팔을 벌리고 자신을 받아들이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녀의 몸을 둘러싼 잎사귀의 흉측한 모습에도 경계하지 않고 쉽게 유혹당하고 말 것이다.
또한, 소화액은 액체 상태에서 사냥감의 갑옷이나 의류를 녹일 뿐만 아니라 사냥감의 신체에 스며들게 함으로서 소화액에 대한 자연적인 저항력이 현저히 감소하게 된다. 즉, 소화액을 맞은 사냥감의 몸은 거듭해서 소화액을 받아들임으로서 소화액에 약해지고, 항상 그 소화액이 분비되어 있는 맨이터의 신체로부터 초래되는 쾌락에 대해서도 현저하게 약해져 간다. 당연하게도 그들의 잎 속은 항상 이 소화액으로 가득 차 있어, 한번 사로잡혀 버리면 사냥감의 몸은 소화액에 담겨진 다음에, 밀착해 문지르는 지체에 직접 발라지고, 입맞춤과 같은 형태로 직접 체내에 보내져, 순식간에 소화액과 쾌락에의 내성이 즉시 사라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먹는 것만 남게 되며, 소화액에 취약해진 남성의 몸은 협엽종의 피부에 닿기만 해도 사정을 할 것만 같은 쾌락에 사로잡히게 되고, 참을 힘이 일절 작용하지 않는 남성기는 사정을 반복할 뿐이다.
덧붙여, 맨 이터의 식량은 정액이지만, 그녀들은 남편을 자신의 잎 속에 계속 붙잡는 것, 남편이 자신의 잎 속에 있는 것 자체에 강한 충족과 기쁨을 느끼는데, 이는 모든 맨이터에게 공통된 성질이다. 이 협엽종의 경우엔 남편의 허리에 자신의 다리를 얽어 연결된 채로 있을 것, 잎을 완전히 닫아 둘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 자체를 강하게 선호하고 있어 이는 양식이 되는 정액을 얻는 것과 같거나 때로는 그 이상으로 이대로 지내는 것을 우선시하려고 한다. 적극적으로 착정을 할 때 외에도 할 수 있는 한 남편과 연결된 채 보내고, 어느 쪽도 서로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 쾌락과 정과 탐하며 지낸다. 이들 부부는 가능한 그런 상태를 선호하기 때문에, 심지어 부부 관계가 남성 쪽이 도망치는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지경으로 된 후에도, 그리고 결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때에도, 남편이 아내에게 잠시라도 자신을 떠나게 해달라고 설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맨이터
(봉엽종) 식물
서식지 : 삼림지대
성격 : 집착적
식성 : 인간 남성의 정액, 땅 속의 양분
구 마왕 시대 때부터 인간을 포식하는 식물의 대표격으로 취급되고 있는 마물. 사냥감이 되는 인간의 남성을 잡아, 구속하기 위한 특수한 형상의 「잎」을 가진다. 맨이터에는 이 잎의 형상이 크게 다른 몇 개의 종이 존재하며, 형상의 차이에 따라 사냥감을 잡는 방법도 제각각이지만, 그 외의 식성, 성질, 생태에 관해서는 대체로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들 모두를 총칭하여 '맨이터'라고 부른다.
이 봉엽종은 거대하고 신축성이 뛰어난 주머니 모양의 잎으로 구별되며, 먹잇감(남편)이 되는 인간 남성과 함께 몸 전체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큰 것이 특징이다. 다른 맨이터와 마찬가지로 신체에서는 포식을 돕는 '소화액'이 분비되어 먹이를 기다릴 때는 이 액체를 휘발시킨 기체를 주위에 풍기고 있다. 이를 흡입한 사냥감인 남성은 머릿속이 녹아내리는 것처럼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그 상태에서 숲 속의 미녀가 자루 모양의 기묘한 식물에 걸터앉아 미소짓는다... 그런 기묘한 광경에 일체의 의문이나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 이후엔 그녀들이 그저 팔을 벌리고 기다리기만 하면, 사냥감은 초대받는 채 그대로 팔 안으로, 자루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먹이를 맞이한 주머니 모양의 잎은 즉시 팽창하기 시작해 먹이의 몸 전체를 감싸고, 사지를 단단히 감싸 움직임을 멈추게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봉엽종의 포획과 구속하는 방식이다. 주머니 속의 모습은 밖에서 볼 수 없지만, 좁은 주머니 속에서는 저절로 움찔거리면 피부가 스칠 정도로 서로의 몸이 밀착하고, 하반신도 항상 연결된 상태일 것이다. 또 주머니 속은 소화액으로 채워져 있어 붙잡힌 남성의 하체는 항상 이 소화액에 계속 잠기게 된다.
일단 소화액에 푹 잠겨진 몸은 힘이 들어가지 않아 쾌락에 저항할 수도 없고, 사냥감이 자력으로 자루 속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연결된 채로 있는 그녀들이 가져다주는 쾌락에 그저 계속 잠기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그녀들은 약간의 움직임만으로도 사정을 재촉할 수 있고, 물론 남성은 이에 저항할 힘이 없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사정하고 주기적으로 정액을 쏟아야 할 것이다.
덧붙여, 먹이를 포획할 때의 수동적인 모습과, 손에 넣은 남성을 부드럽게 대하는 모습은 그녀들 봉엽종이 협엽종 등에 비해 온순한 성격으로 비춰지기 쉬우나, 이는 큰 오산이다. 남편이 없는 봉엽종에게 찍힐 경우, 그들이 고혹적이든 우호적이든 그 눈동자는 남성을 자신의 잎사귀에 평생 붙들고 탐닉하기 위한 사냥감, 즉 남편으로 만들위 위한 존재로만 보고 있다.
봉엽종은 대체로 온화한 표정을 한 개체가 많고 남성을 향한 눈빛도 자애로 가득찬 것처럼 보이나, 그들 또한 예외는 아니다.
또한 모든 맨이터는 남편을 잎 안에 가두어 놓는데서 강한 성취감을 얻는다는 공통적인 성질이 있는데, 이 종은 남편을 주머니 안에 가두는 것에 강하게 집착한다. 꿈툴꿈툴 움직이는 자루 안에서는 서로 허리를 느슨하게 흔들며 쾌락을 좇는 모습이 엿보이지만, 그녀들이 이처럼 부드러운 사랑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남편이 주머니 속에 함께 있기 때문이지, 기질이 온순해서는 결코 아니다. 이들의 진정한 본성은 남편이 잠깐이라도 주머니에서 나가면 쉽게 드러나는데, 비록 서로 도망치지 않을려고도 하는 부부 관계여도 남쳔이 그녀들을 설득해 주머니로부터 나오는 양해를 얻는 상황이라도 그렇다.
자루 속에 남편이 없는 상태를 견디지 못하는 순간 부터 이들의 눈동자에는 남편은 사로잡아야 할 먹잇감으로만 비춰지고, 처음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먹잇감을 유혹해 잡아먹는 식인 식물이 된다. 맨이터는 모름지기 식욕과 애욕을 따라 남성을 잡아먹는 것을 행동원리로 하는 마물로, 비록 포식의 모습이 시종 부드럽고 상냥하게 행해지는 것일지라도 기본적으로 그 기질이 온화하고 얌전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아라크네 벌레
하반신 거미인 마물. 동굴과 깊은 숲 속에 서식하며
가학적 성격으로 남자를 자신의 거미줄로 묶어놓고 하기를 좋아한다. 끝까지 저항해도 쾌락에 굴복해도 둘 다 모두 즐기기 때문에 마물 중에서도 손꼽히는 초S 인 마물. 거미인 만큼 몸에서 뽑아내는 거미줄을 잘 다루며 이것으로 먹이를 사냥하고 서식지를 만들거나 옷을 만든다. 품질과 디자인 모두 마물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키며 남심을 유혹하는데 딱 맞는 마물계의 머스트 해브 패션 아이템. 참고로 남자에게도 이런 옷을 선물하기도 하는데 널 가지고 싶다는 의미로 주는 것이라서 이 옷을 받으면 승락한 걸로 보고 동굴로 끌고 간다고 하니 주의. 물론, 안 받아도 덮친다. 아라크네와 그녀의 실 모두 불에 약하다.
맨티스 벌레
사마귀의 특징을 가진 곤충형 마물. 손목 부분에 있는 접이식 칼날이 특징으로, 민첩한 움직임으로 숲을 주파해 먹잇감을 일격에 참수하는 그 모습을 보고 숲의 암살자라는 이명이 붙여졌다. 그녀들은 무엇을 하든 항상 표정없는 얼굴로 다니며 하루하루를 그저 살기 위해 살아간다. 따라서 생리적 혐오감 때문에 먹이로도 쓸 수 없는 인간은 그녀들에겐 장애물에 불과해 그녀들은 마물임에 불구하고 인간 남성에게 일체의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번식기 까지는.
번식기가 오면 본능에 따라 남자를 납치해와 기계적으로 아무 감정없이 칼날로 옷을 난도질 한 뒤 하반신의 성기를 애무하고 주저없이 교미를 시작하면서 그녀들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기분에 당황하고 점점 차올라오는 쾌락에 황홀경을 느끼다 일생 처음의 절정을 맛보게 되고, 그 이후 부터는 그저 살기 위해 사는 게 아닌 자신의 반려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이때 그들의 반려는 그 전까지와 별 다를게 없던 포커페이스가 자신을 볼 때 만큼은 옅은 홍조와 미소를 띈 것을 볼수 있다고 한다.옆집에 사는 아라크네한테 옷을 빌린다고 한다 카더라.
모스맨 벌레
뭐하고 놀까요? 뭐하고 놀까요?
나방의 특징을 지닌 마물. 이름답게 부드러운 털이 몸을 덮고 있고, 특정한 패턴이 새겨진 날개를 갖고 있다. 어두운 곳에서 서식하며 빛에 이끌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녀들은 정기를 빛으로 인식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밖에서 날아다닐 때 자동적으로 남자의 정기에 이끌리게 된다.
그녀들은 부드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단순하기 그지없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그녀들의 머리 속엔 남자와 교미해 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는 생각 밖에 없을 정도이다. 이런 가치관 때문에 그녀들이 남자를 찾는 이유는 임신과 직결되어 있으며, 그 남자의 아이를 낳는 것은 최고의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한다.사랑이 무겁다. 만약 그녀들이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찾으면 그녀들은 날개를 강하게 퍼덕여 날개에 묻어 있는 가루들을 그 남자가 있는 곳에 떨어뜨리는데, 이 가루를 과다 복용하면 생각이 단순화 된다. 예를 들면 남자가 이 가루를 복용할 시 그 남자의 머리속에는 굉장히 아름다운 여자가 내 앞에 서 있네, 그녀와 교미하고 내 아이를 임신시키고 싶다라는 생각만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 가루를 들이마신 남자들은 모스맨, 즉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싶어 참을 수 없는 여자의 유혹을 참아내지 못하고 그녀와 교미를 하게 되며 결국 그녀를 임신시킨다.
남편을 얻은 모스맨들은 그 남편의 정기를 더 강하고 더 따뜻한 빛으로 인식하고 다른 남자의 정기들은 어두운 빛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즉, 남편의 빛은 어둠 속에서 유일한 빛이 된다. 이 때문에 그녀들은 이 빛에 그녀들의 몸과 마음을 바치며 항상 가까이 있기를 소망한다. 만약 그녀들이 이 빛, 다시 말해 남편의 정기에 직접적으로 손을 대면 그녀들은 그 즉시 이 남자의 정액을 자신의 자궁으로 받아들여 임신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게 된다.
여담으로 그녀들의 가루는 평범하게 날개짓하면 떨어져 나가지 않고 강하게 날개짓 할 시에만 떨어져 나가는데, 모스맨들은 이 가루들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며 다니며 심지어 떨어져 나가는 것을 원하지도 않는다. 그녀들이 가루를 떨어뜨리는 대부분의 이유는 남자를 찾았다는 흥분과 기쁨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날개를 강하게 퍼덕이는 것이다.
또한 만약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의 아이를 임신하면 그녀들은 그 넘치는 기쁨에 여기저기 날라다니면서 온 지역에 이 가루들을 뿌려댄다. 이 때문에 그녀가 임신했을 때는 그 지역의 마물들 또한 성교 삼매경에 빠져들어 자연적으로 그 지역 전체의 임신율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 덕분에 마물들은 성교 전에 그녀들의 가루를 섭취하면 임신율이 높아진다고 받아들여, 그녀들이 정신 나가는 날을 손꼽아 기대하기도 한다.
세스코 아저씨 여기에요!!
뱀프모스키드 벌레
흡혈귀의 이명을 지니고 있는 곤충형 마물. 교활하고 주도면밀한 성격으로, 사냥감이 될 인간 남성을 찾으며 확실한 순간을 노려 덮친다. 날개짓할 때 특이한 소리가 나며 그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공포에 빠지게 하고 정신을 몽롱하게 한다고 전해진다. 주식은 꽃의 꿀이며 남성과 교미할 때만 흡혈한다. 혈액은 산란을 위한 영양분으로 쓰는 게 아니라 정기와 피의 정보를 미리 읽어 자신의 자궁을 그에 최적화시키는 데 쓴다. 그녀들이 피를 빠는 건 일종의 마킹이며, 흡혈만이 아니라 상대를 남편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또한 흡혈할 때 독이 있는 타액을 주입해 남성을 발정시키는데, 이 상태의 남성은 뱀프모스키드에게만 쾌락을 얻을 수 있다. 여담으로 '흡혈귀'라는 이명으로 인해 진짜 흡혈귀인 뱀파이어들에게 '흡혈귀로서 체통을 지켜라'는 잔소리를 가끔 듣는다고 하지만, 인간들이 붙인 이명인지라 본인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솔저 비틀 벌레
칼이나 화살로도 뚫을 수 없는 갑옷 같은 딱딱한 외갑을 가지고 있는 마물. 사슴벌레와 유사하게 생겼다. 태어날 때 부터 외갑이 변형된 무기, 뿔, 방패 등이 있다. 싸울 때는 완벽하게 훈련된 병사와도 같으며, 절대 비틀거리거나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 감정을 보이지 않으며, 벌레같은 눈에서 감정을 알아채기도 어렵다. 그 중에서도 가위형 무기와 두개의 뿔이 있는 시저 비틀, 창형 무기와 하나의 뿔이 있는 랜서 비틀, 거대한 방패형 무기를 지닌 실드 비틀 등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외간 안에는 날개도 있어 단거리 비행도 가능하다.
달달한 것을 좋아하기에 항상 수액과
인간 남자의 정기를 찾아 숲속을 어슬렁거린다. 그의 정기 냄새에 이끌려 인간 남자를 발건할 시, 남자를 공격하여 넘어트린 후 질에 사정을 유도한다. 하지만 그 전에 달달한 정기 냄새의 근원인 남자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박고
정액을 핥아먹으려 한다. 이를 통하여 교미를 하기 전에 자신의 파트너의 정액 맛을 배우려고 한다. 한 남자를 자신의 파트너로 인식하면, 마치 그를 호위하는 근위병처럼 항상 주위를 지킨다.
비록 평소에는 무표정하지만, 남편을 얻은 솔저 비틀은 툭하면 얼굴을 남자의 거기에 들이밀며 달달한 정액을 마실려고 하며, 만약 거부될 시, 살짝이나 볼을 부풀리고 불만스런 표정을 짓는다. 성교를 할 때에도 젖은 눈망울 속에 확실한 여성의 황홀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수액이나 남자를 복수의 솔저 비틀이 만나게 되면, 그들은 서로 결투를 한다. 이 때 수액이나 남자나 먹는 순서를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자가 도주할 시, 그들은 즉각 결투를 멈추고 우루루 남자를 쫓아간다고 한다. 공포의 술래잡기
고대 때부터 존재했다는 곤충 마물. 생김새라든지, 어둡고 습기진 곳, 즉 동굴 같은 곳에 산다던지, 인간들 주거지에 몰래 침입해 바닥이나 다락방에 숨어산다든지, 언제나 단체로 산다는 거 보면 영락없이
그거다. 크기는 인간 여자아이의 크기와 똑같지만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집주인한테 들키지 않고 숨을 수 있다고 한다.[15] 말은 할 수 있지만 곤충처럼 이성은 없고 식욕해소, 남자들과의 관계에만 관심 있다.
그들은 남자들의 냄새를 감지할 수 있고, 언제나 관계를 맺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남자들을 찾아 기어 돌아다닌다. 남자를 발견하면 오직 그 남자에 대해 집착하게 되고 달려들어 잡은 뒤에 관계를 맺는다. 또한 그들은 한 명만 있다면 냄새를 내서 다른 수많은 데빌버그들을 불러서 다함께 덮친다. 다 함께 덮치다 남자가 기절하면 그의 몸을 자위 용도로 사용하고, 정신차리면 다시 관계를 시작한다고 한다. 만약 집에 남자가 없다 하더라도 남자의 냄새는 그들을 충분히 황홀감에 빠지게 한다. 그들이 남자들과 관계를 맺을 수 없을 때는 자위를 하거나 그들 서로와 한다고 한다.
참고로 그들은 부녀 관계를 거의 신경 안쓰기 때문에 다 자라면 아버지가 아닌 남자로 보기도 한다. 그들에게 공격당하고 싶지 않다면 당연히 방과 몸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냥
세스코를 부르자 싹 다 퇴치해 줄거다.이 분 현자시네...
허니비 벌레
여왕을 중심으로 모여 거대한 집을 짓고 살아가는 곤충형 마물. 흔히 볼 수 있는 허니비는 먹이인 꽃과 아우라우네의 꿀을 모으는 '일벌' 허니비다. 이들은 먹이인 꿀을 수집하는 것 이외에도 여왕의 반려가 될 남자를 수집하는 임무 또한 맡고 있으며, 남자를 발견하면 일단 덮쳐서 자질을 판단한 뒤 마음에 든 남자는 집으로 데려간다고 한다.
이렇게 모아온 남자들 중에서 반려로 하나가 뽑히면 다른 남자들은 잡아온 일벌의 짝이 되기에 여왕벌의 반려가 정해진 뒤에도 이들은 아주 열심히 남자를 수색한다. 일이 끝나는 밤에 그녀들은 자신의 방에서 남자와 관계를 가질 때 모아온 꿀을 키스를 통해 남자에게 먹이고 자신의 몸 곳곳에 발라서 달콤한 쾌락을 남자에게 선사한다. 이들을 이끄는 여왕벌은 태어나고 나서 성장할 때 까지 평범한 꿀이 아니라 아우라우네의 꿀만을 먹고 자라며, 이로 인해 일반적인 허니비 와는 다른 마력과 색기를 몸에 지닌다.
이들의 집은 달콤한 꿀을 좋아하는 다른 마물들에게 습격을 받기도 하는데, 이 때 허니비들 여럿이 달려들어 침입자를 둘러싸 꿀을 바르면서 잔뜩 애무하여 침입자들을 쾌락에 절여서 자신과 같이 온순한 성격으로 바꿔버리고 천적은 남자를 데리고 허니비들과 함께 산다. 천적은 그리즐리로 꿀을 좋아하는 그리즐리들이 자주 둥지를 습격해서 꿀을 털어가는 터라 골치가 아픈 상태.
호넷 벌레
허니비의 또 다른 아종. 다른 곤충형 마물들 중에서도 굉장히 난폭하고 호색적인 성격이다. 때문에 먹이를 구하기 위해 허니비의 둥지를 습격하기도 한다. 이들의 복부엔 남자를 마비시키고 발정시키는 강력한 음독이 있는데, 그녀들 또한 이 독으로 인해 난폭하고 음란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남자를 발견하면 이 음독을 찔러 넣어 흥분시키고 마구잡이로 범한다. 허니비와는 마찬가지로 여왕이 미혼이면 남편 후보감을 마구 잡아 바치고 여왕이 결혼을 하면 자신의 남편을 가지기 위해 남자를 마구 납치한다고 한다.어찌됐든 납치 위에서 언급한대로 허니비에게 붙잡혀 조교를 받으면 허니비보다 순종적이게 변한 그녀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이언트 앤트 벌레
개미의 특징을 가진 마물. 동굴이나 평원을 기점으로 굴을 파 거대한 지하 둥지를 건축해 번식 능력을 가진 여왕 개체를 중심으로 번식 능력이 없는 다수의 일꾼 개체가 모여 생활한다. 개체의 다수를 차지하는 일개미 개체는 작은 몸 자이언트라며 과는 다르게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있어 둥지의 먹이를 모으거나 둥지를 확장하거나 입구를 경비하는 등, 여러 일을 맡는다.
성실한 성격을 가진 일개미들은 아침 일찍 둥지를 나가서 밤이 될 때까지 일을 하는데, 이 때 이동하면서 자기 주변에 페로몬을 뿌려 무언가를 표시하거나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로 삼으며, 인간 남자를 유혹시킨다. 이렇게 자이언트 앤트의 페로몬에 이끌린 남자들은 이들의 귀가 행렬에 휘말려 둥지로 들어가게 되는데, 둥지에서 일개미들은 자기 취향의 남자를 골라 방으로 데려가고 그렇게 둘은 부부가 된다.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온 개미들은 피로와 땀에 절어 방으로 돌아오는데 이때 그들은 피로에 비례해서 성욕이 증가하고 몸에 흐르는 땀은 매혹의 페로몬이 녹아있어 남자와 마물을 발정시키는 향기를 발한다. 냄새페치 따라서 귀가한 개미들은 남편과 함께 부지런히 밤일을 즐기는 것이다. 섹스도 부지런하게! 이렇게 밤일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일개미 개체는 번식 능력을 가진 여왕 개체로 성장해서 둥지를 나와 자립해 자신과 남편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건설한다.
앤트 아라크네 벌레
자이언트 앤트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16] 사실 아라크네의 아종. 자이언트 앤트와 닮은 점을 이용하여 자이언트 앤트의 둥지에서 무전취식한다.
부지런한 자이언트 앤트와 달리 놀고 먹을 궁리만 하며 거의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니트 누님 둥지 안에서 빈둥빈둥 지내다가 자이언트 앤트의 페로몬에 홀린 남자들 중에서 취향의 남자를 찾으면 자이언트 앤트와 마찬가지로 남자를 자신의 방에 데려가 거사를 치른다. 자이언트 앤트의 둥지에 항상 머물러 있는 자이언트 앤트의 땀냄새 페로몬 때문에 항상 발정나 있어서 남자에 굶주린 이들은 이상형을 만난 그 순간부터 방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남편과 성관계를 가진다고 한다. 에로니트 개미와 유사한 생김새를 이용해 개미의 둥지에 빌붙어 생활하고 짝 또한 개미의 둥지에서 찾는 이 습성은 실제로 존재하는 거미인
개미거미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거대
민달팽이 벌레
습한 지역을 좋아하는 달팽이의 하반신을 가진 마물. 마음에 든 남성을 발견하면 교미를 원하는 본능대로 지면을 기어가며 남성에게 다가간다. 태평한 성격인데다가 움직임도 느려서 바로 도망치면 안전하지만, 그렇다고 방심하고 다가가면 안된다. 그녀들의 몸은 언제나 끈적한 점액으로 뒤덮여 있어서 남성이 다가오면 이 질척한 점액을 이용해서 남성의 움직임을 막고 교미를 한다. 과거에는
자웅동체였던 탓인지 신 마왕의 영향으로
여성형이 되었지만 드물게 인간의 여성도 덮친다고 한다.
그린 웜 벌레
서식지: 평원, 밀림
성격: 단순, 온후
주식: 초식, 야채나 과일 등
말랑말랑 부드러운 녹색의 신체를 한 애벌레 마물로 나비 마물 「빠삐용」의 유생체. 얌전한 종족으로 지능이 낮고 움직임도 둔하지만 위험에 빠지면 두부의 촉각에서 맡으면 힘이 빠져 버리는 이상한 냄새의 액체를 분비해 적을 제압한다. 이 마물은 성체가 되는데 필요한 많은 영양을 얻기 위해 「식사」에 특화한 형태를 가졌다. 언제나 굶주려있는 그녀들은 먹이가 되는 야채나 과일을 찾아내면 평상시의 한가로운 모습이 거짓인 양 들러붙어 갉작대며 심지어는 하루종일 무아지경으로 먹고만 있기도 한다. 한편 마음에 든 인간 남성을 찾아내더라도 남성의 신체에 기어올라 들러붙어 있으려고 할 정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위험성이 낮은 편에 속한다.
다만 충분한 영양을 저축한 개체는 성체로 성장하기 시작하고, 성질에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남성에게 보내는 관심이 비약적으로 높아짐과 동시에 촉각에서 분비하는 액체의 냄새가 남성을 유인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것은 그녀들이 원래 가지고 있는 분비액에 그때까지 먹은 야채나 과일의 냄새가 체내에서 조합된 것으로 특히 마계의 작물을 한가득 먹은 개체의 분비액은 더욱 진하고 달콤한 향기가 되어 보다 강하게 남성을 유인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남성을 유혹하고 달라 붙어서 하복부에 갖춰진 여성기로 남성기를 집어삼키고 연결된 상태에서 자신의 주위에 분비액을 굳힌 껍질을 만들어 그 안에 남성과 함께 틀어박혀 「번데기」 상태가 된다.
그녀들의 식욕은 대상이 음식에서 남성으로 바뀐 후에도 건재하여 요람 같은 번데기 안에서 항상 남성과 연결되어 있으려 하며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교미하게 된다.
이 「식사」 행위에 특화된 그녀들의 신체는 말랑말랑 부드럽게 집어삼킨 남성기를 압박하는 고기 덩어리이며, 하반신 전체를 이용해 애벌레가 땅을 기는 듯이 신축을 반복해서 끊임없는 쾌락을 주고 정액을 계속 짜낸다.
또 그녀들은 교미하는 중에 입으로 남성에게 자신의 분비액을 먹인다고 한다. 이 분비액에는 번데기가 되기까지 계속 저축한 영양이 응축되어 있어서 번데기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될 남성을 위한 식사 대용이며 육체를 건강하게 유지함과 동시에 지치지 않고 계속 교미할 수 있게끔 활력과 정력을 불러 일으킨다. 여전히 냄새를 맡으면 힘이 빠지는 효과도 남아 있어서 남성은 그 냄새를 맡을 때마다 하복부에 힘이 빠져 칠칠맞게 그녀들 안에 사정해 버리게 될 것이다.
「번데기」의 형태가 된 그녀들은 그 안에서 시간을 들여 육체를 성체로 변화시킨다. 이 과정은 남편이 될 남성의 정액에 몸과 마음이 충족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아이를 갖기 위한 최적의 성체를 만듦과 동시에 남편에게 한 쌍이 될 자신의 육체를 기억시킨다. 그렇게 번데기 안에서 교미하며 지내는 동안에 그녀들은 아름다운 「빠삐용」으로 성장하여 포로가 된 남편과 함께 부부로 우화하게 된다.
빠삐용 벌레
풍부한 색상의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 마물로, 위의 ‘그린웜’이 성장한 형태이다. 사랑스러운 여성의 모습을 가지고, 하늘에서 날아다니면 태양빛을 받아 빛나는 날개가 보는 사람의 시선을 빼앗아, 그것 만으로도 남성의 마음을 매료시켜버린다.
봄을 상징하는 존재이면서, 그녀들의 머릿속에는 그것을 체험하는 듯 온화한 행복으로 가득 차있다. 그 온후한 성격 때문에 누구를 대하든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은 ‘봄의 따뜻함’과 같이 그녀들과 만난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한 기분이 들도록 할 것이다.
번데기 일 때부터 함께 우화한 자신의 남편에 대해서는 번데기 속에서 몇 번이고 몸을 겹쳐 정을 받은 은혜를 값기 위해, 따뜻한 애정과 헌신을 보인다.
음란한 여성의 모습보다 청순하고 화려한 매력을 두른 그녀들은 인간의 남성을 공격하거나 직접적으로 유혹을 행하는 일이 없다. 남편이 교미를 원하지 않으면 남편의 곁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남편이 더욱 즐거운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그저 헌신하려고 할 뿐이다.
그러나, 성체의 형태인 빠삐용은 자손을 남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생식’에 특화된 형태이다. 번데기 속에서 몇 번이나 교미를 하면서, 남편으로부터 향해지는 시선과 만져진 장소를 기억하면서 성장한 신체는 남편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에 특화되어, 유체일 때는 더듬이로부터 밖에 방출되지 않은 수컷을 유혹하는 향기가 더욱 남편의 취향에 맞도록 조합된 달콤한 향기를 전신에 두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그녀들의 남편은 번데기 속에서 교미를 거친 것을 통해 남편에 대한 더욱 큰 쾌락을 가져오고, 더욱 많은 정을 취하고, 더욱 아이를 베기 쉬운 형태로 변화한 그녀들의 육체를 몸으로 직접 알게 되어버린다.
즉, 그녀들은 그저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남편의 생식욕을 고취시켜 교미를 요구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들은 항상 남편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항상 남편의 곁에서 그저 아름답게 헌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식사’ 에 특화된 유체는 항상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지만 ‘생식’에 특화된 성체에도 똑같은 것이 적용된다. ‘봄’으로 일컬어지는 그녀들의 머리 속은, 교미하지 않고도 남편과 지내는 것 만으로도 행복으로 채워져 언뜻 보면 ‘배고픈’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없지만 내심으로는 ‘좀 더 원해’ 라며 군침을 흘리며 남편을 맛있게 먹어 더욱 큰 행복을 느끼기 위해, 탐욕적으로 교미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올바른 의미의 식사는 소량의 꽃의 꿀을 빠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다량의 진수성찬을 눈앞에 두게 되면 지칠 줄 모르는 식욕으로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녀들 중에는 희귀하게 남성을 얻지 못한 채로 번데기가 되어 성체에 도달한 개체도 존재하는데, 일반적인 개체와는 성질이 다르다. 원래대로라면 번데기 속에서 남성으로부터 전해진 영양분이 가득한 분비액이 전부 체내에 보유된 채로 성체의 몸이 된 것 때문에 그 육체에는 더욱 요염하고 풍만한, 보는 것만으로도 성적인 매력에 가득 차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접근하는 수컷에 대해 노골적인 색향을 마구 뿌리는 형태가 되어버린다. 인간 남성을 공격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유혹하지 않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이렇게 어찌됐든 남편을 얻기 위한 형태로 특화된 생태가 나타나는 것이다.
아틀락 나챠 벌레
크툴루 신화 모에화2
서식지: 동굴, 지하
성격: 기가 셈, 짓궂음
식성: 육식, 야생동물 등
빛조차 닿지 않는 깊고 어두운 암흑 속이나 심연 깊은 곳에서 살아가는 혼돈 마물의 일종. 위의 삽화는 남편을 얻은 기혼 개체로, 남편을 얻지 못한 개체들은 날카롭고 살벌한 인상을 주는 여성의 모습에 그 등에 네 개의 거미다리 같은 부속지가 돋아 있는 마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본래 그녀들은 다른 마물들과는 달리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는 일이 없이, 그저 묵묵하게 무한하게 이어지는 실을 자아내면서 끝없이 거미줄로 이루어진 거미집을 짓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본래 이러한 장소에 인간들은 다가갈 리도 없고 다가가는 것조차 불가능하지만, 종종 무언가에 홀린 듯이 그녀들의 먹이가 되는 인간 남성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보통 마물들은 성격이 거칠다 하더라도 본성은 선하여 남들을 배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틀락 나챠들은 혼돈스럽기 짝이 없는 특이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마물이다. 그 때문에 자신의 음란한 모습에 욕정하는 남성을 향해 "이런 어린 육체에 흥분하면서 헉헉 거리는 꼴이라니, 진짜 구제불능의 변태네."와 같이 마물소녀답지 않은 폭언과 모욕적인 독설을 내뱉는 경우가 많다. 사실 아틀락 나챠들의 체내에는 심연처럼 혼탁하기 그지없는, 자신들조차 제어할 수 없는 무질서한 독액이 흐른다. 이것은 그녀들의 정신을 갉아먹고 울적하게 만들며, 언제나 광기가 어리고 스트레스가 가득한 상태로 만든다.
그 때문에 그녀들은 남성을 만나면 즉시 짜증을 내듯이 지독한 매도를 퍼붓고는 그대로 남성에게 달려들어서 물어버린 뒤에 자신의 피에 흐르는 독액을 남성에게 주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정신없는 독설에 이어 독액에 중독된 남성들은 갑자기 자신의 가슴이 끓어오르는 광기에 울적해지고, 짜증이 가득한 상태가 되어 자신의 앞에 있는 그녀를 향해 잔혹한 욕정을 품기 시작한다. 그렇게 무질서한 광기에 굴복한 남성들은 자신에게 덮쳐치면서도 욕설을 내뱉는 소녀의 작고 촉촉한 입술을 틀어막고자 거칠게 달아오른 남성기를 쑤셔넣고, 울부짖는 그녀들을 그대로 찍어누르고, 등 뒤에서 자그마한 소녀의 육체를 불타오르는 욕망에 따라 범하기 시작하는 괴이하기 짝이 없는 상태가 된다.
그렇게 그녀들과 정신없는 교미를 계속하는 남성은 자신의 신체가 마치 용암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느끼면서 무아지경에 빠지게 되는데, 정신을 되찾은 남성은 그제서야 자신의 육체가 예전과 같은 인간의 형태가 아니라 흉측하고 거대한 거미의 형태로 변한 것을 자각하게 된다. 위의 삽화에서 아틀락 나챠의 거대한 거미 신체로 보이는 검은색 몸체가 바로 그녀들의 남편. 이 상태가 되었다면 남성들은 더 이상 평범한 인간이 아니게 된 것이다.
남성이 변한 거대한 거미는 자신의 머리에 달린, 턱에 촉수와 같은 부속지들이 끝없이 꿈틀거리고 있는 '생식낭'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남성들은 인간의 상태에서 폭력적인 교미를 하던 소녀의 육체를 본능에 따라 자신의 생식낭 안으로 삼키고는 무수한 촉수로 덮쳐버린다. 이렇게 생식낭에 빨려들어간 그녀들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그곳에서 탈출할 수 없고, 그저 무력하게 욕설을 내뱉으면서도 자신들의 육체 전체를 쾌락을 만들어내는 생식 도구로 바치게 된다. 결국 모든 구멍이라는 구멍은 모두 촉수들에게 범해지면서 신체의 내외를 포함해 한 곳도 남김없이 촉수가 분출하는 하얀 액체에 뒤덮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들은 남성을 향한 욕설을 멈추지 않는데, 이러한 상황에 짜증이 난 거미는 자신의 송곳니를 그녀들의 육체에 찔러 넣으면서 물어버리기 시작한다. 이때 거미의 송곳니에서 분비되는 것은 그녀들이 분비하는 독액과는 달리 남성의 정기가 고농도로 압축된 액체다. 그녀들의 신체로 흘러들어가는 풍부한 정기들은 다른 마물들에게 그러하듯이 그녀들이 범해지면서도 반항할 생각조차 할 수 없도록 쾌락을 끊임없이 선사하여 절정에 오르게 한다. 그렇게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오르가즘에 오른 그녀들의 육체는 경련을 반복한다. 그러한 상태의 육체는 촉수가 핥고, 쓸고, 찌를 때마다 더욱 강한 절정에 오르게 된다.
이렇게 쾌락에 절여진 아틀락 나챠들은 온순하게 변하여 방금 전까지 내뱉던 욕설들은 점점 잠잠해진다. 그 대신에 자신이 남성에게 하였던 매도에 대한 사과와 자신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달콤한 사랑의 고백 만이 그들이 있는 장소에 울려퍼지게 된다. 이것은 남성의 정기에 의하여 그녀들의 정신을 침식하던 독액이 중화됨으로써, 무질서하고 혼돈했던 정신이 평온을 되찾아 그녀들이 가진 본래의 선하고 온순한 성격을 되찾아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자신의 육체를 남성의 정기로 가득 채웠을 때만이 자신들의 마음에 평온을 되찾을 수 있어서, 남성을 향하여 어리광을 부리고 남성이 얼마나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인지를 스스로한테 되새긴다. 만약 체내에 주입된 남편의 정기가 옅어지면, 다시 한번 잔망스러운 독기가 신체를 침식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또 다시 남편에게 가혹한 욕설과 매도를 퍼부으면서 남편들이 자신들을 또 다시 능욕하고 물어버리는 것을 갈망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자신의 반려자를 손에 넣은 그녀들은 항상 거미로 변한 남편의 생식낭 안에서 생활을 하고, 남편과 교미를 게속하면서 그저 끝없이 이어지는 실을 자아내면서 둘만의 사랑의 보금자리를 넓히는 작업에 몰두한다. 이러한 일상을 방해받지 않는 이상은 설사 거주지에 남편 이외의 인간이나 다른 마물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신경쓰지 않으며, 사실 자신들에게 먼저 말이라도 걸지 않는 이상은 관심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여담으로 이 거미집이 완성되는 순간에 세계가 멸망[17]할 것이란 전설과 같은 이야기가 있는데, 일설에 따르면 그녀들의 거미집은 일종의 마법진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있다. 만약 그녀들이 자아내는 거대한 거미집이 완성된다면 마법진과 완성되는 것과 같이 심연 위에 있는 지상 일대가 심연 마계로 침식되며, 모든 인간들과 마물들이 그녀들의 권속으로 속하여 무질서와 광기가 가득한 혼돈 마물들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전설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참고로 거미로 변한 그녀의 남편들은 언제든지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한다. 마물소녀도감의 작성자도 인터뷰할 때 일시적으로 인간 상태로 돌아간 아틀락 나챠의 남편들과 인터뷰한 것이다. 물론 아틀락 나챠들은 남성이 인간 상태로 돌아왔을 때도 그새를 못 참고 끈적한 정사를 이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그녀들은 인간 상태의 남편과 정사를 할 때의 모습을 남에게 보이는 것을 매우 수줍어한다고.
하피 조인
새의 다리와 날개를 지닌 작은 소녀의 몸을 한 비행형 마물.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평소에는 인간에게 친밀하고 짐을 대신 들어주거나 우편 배달을 하는 마물로, 인간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친마물국가에서는 운송업에 종사한다. 발정기가 되면 흉폭해져 평소 눈여겨보았던 이성을 납치해 자신의 둥지로 끌고 가 범하고, 발정기가 끝나면 풀어준다. 다만 발정기가 끝나도 자신과 관계를 맺은 남자에게는 계속 응석부린다고 한다.
블랙 하피 조인
칠흑의 깃털을 가진 하피의 아종. 하피보다 난폭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을 가졌지만 남편과 자식, 그리고 동족들에겐 한없이 상냥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해서 둥지에 가져가 수집해 놓는 게 취미. 이들은 발정기가 되면 흉폭해지는 하피와는 달리 매우 순종적으로 변하나,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어 교활하고 세심하게 남성을 사냥한다. 강한 동지애를 가지고 있어 누군가 그녀들의 동족, 혹은 가족을 해지게 된다면 그 자는 모든 블랙 하피들의 공격 대상이 된다.
코카트리스 조인
날개가 퇴화되어 비행 능력을 상실한 하피의 아종.
흰 깃털에 머리에 빨간 깃털이 나 있으며 생긴 것 답게 상당한 겁쟁이. 하지만 역설적으로 남편을 맞이하기 위해서 스스로 몸에서 매료의 페로몬을 퍼트려 남성의 이성을 상실하게 만들어 자신을 쫓아오게 만드는데, 상당한 각력을 지닌 자신을 사로잡을 강한 남자를 찾기 위한 진화의 결과라고 한다.우사인 볼트: 올ㅋ 그리고 석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성이 돌아온 남성을 굳혀서 거사를 계속 이어나가거나 맘에 안 드는 남자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이때 석화된 상태로 버려진 남성은 숲의 마물들이 감사히 줏어가서 이하생략묵념
남편을 얻은 코카트리스는 페로몬을 분비하지 않게 되며,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이 그녀들에게 접근하면 석화 능력을 써서 돌로 굳히고 도망간다. 그래서 기혼자 코카트리스의 주변에는 돌로 변한 남자를 노리는 다른 마물들이 많이 숨어있다고.
썬더버드 조인
강력한 번개의 힘이 몸에 깃든 하피의 일종. 흉포하고 과격한 성격을 가졌으며, 그녀들 대다수가 격렬한 교미를 좋아하는 쾌락주의자들이다. 인간 남성을 찾아내면 자극적인 교미와 쾌락을 바라며, 적극적으로 덮쳐 범하려고 할 것이다.
그녀들은 몸속에서 마력의 번개를 만들어내는 힘을 가졌으며, 이를 이용해 사냥감에게 전기를 내뿜어 감전시킨다. 이 번개로 인체가 손상되는 일은 없지만, 번개에 꿰뚫리면 온몸이 찌릿찌릿해지고 강렬한 쾌감이 번지며, 엄청난 쾌감 때문에 몸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또한 입맞춤이나 성교로 직접 몸에 전류를 흘러보내 쾌감을 증대시키거나, 남성을 강제로 발기시키거나, 몸이 이어졌을 때 접합부에서 직접 전류를 흘려보내 강제로 사정시키는 등 여러가지 용도로 쓸 수 있다. 그리고 그녀들의 여성기에 두른 번개는 허리 움직임에 따라 남성기로 흐르고, 그녀들이 허리를 흔들면 조금 스치기만 해도 지나칠 정도의 쾌락이 남성에게 몰려든다. 그녀들이 노린 남성 대부분은 이 번개와 그녀들의 마성의 육체 때문에 손 쓸 새도 없이 범해지고 마리라.
하지만 그녀들의 몸 속 발전기관에는 큰 약점이 있는데, 흥분이나 기쁨, 남성을 향한 애정 등으로 그녀들의 감정이 고조되면 자신의 번개를 제어할 수 없게 되어 몸 속에서 누전이 일어나 자기 번개에 자기가 마비되고 만다. 누전된 전류는 남성의 정이 들어오면 증폭되어 활성화한다. 그렇기에 어쩌다 누전 상태에 빠진 그녀들은 정이 든 남성의 정액이나 타액이 피부에 닿는 것 만으로도 찌릿찌릿한 쾌감에 마비되고, 입맞춤만 해도 머릿속을 찌르는 듯한 쾌감이 생겨버린다. 몸속에 직접 정이 들어오게 되면 정 때문에 증폭된 전류가 들어온 정과 대전하여 그녀들 몸 속으로부터 끊임없는 쾌락과 절정에 계속 덮쳐지게 된다.
오울 메이지 조인
서식지 : 숲 속
성격 : 차분하고 온화함
식성 : 작은 동물 등
깊고 어두운 숲 속에 서식하는 야행성 하피의 일종으로, 매우 높은 지능과 지식을 갖추고 있어 '숲의 현자'라고도 불리는 마물. 보통 작고 가벼운 신체를 가지고 있는 다른 하피들과는 달리 커다란 신체를 가지고 있어 풍만한 몸매와 깃털의 양도 많기 때문에 비행 능력은 약간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 신체에 충분한 마력을 축적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마법을 사용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찬란하게 빛나는 큰 눈동자는 어둠 속에서도 시야를 판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가 그녀들의 눈동자는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는 것 만으로도 마법을 부릴 수 있는 '마안'이 되기에, 그녀들의 시선을 마주한 자는 머릿속이 멍해지면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어 버리거나,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상태로 그녀들이 있는 방향으로 흐느적 거리면서 이끌리듯이 향하는 광경이 일어나고는 한다. 다만 그녀들은 사려 깊고 온화한 성격이기에 평소에는 숲에서 은둔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만일 남자가 숲 속에서 그녀들과 만난다고 하더라도 평상시라면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현명한 그녀들이 가진 지식의 일부를 배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거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현명하고 온화한 오울 메이지라고 할지라도 결국 하피의 일종인 것은 변함이 없기에 그녀들에게도 예외없이 발정기는 찾아온다. 발정기에 돌입한 그녀들은 번식의 상대가 되는 인간의 남성을 강하게 갈망하게 되지만, 그로 인하여 그녀들이 이성을 잃거나 흉포해지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번식에 대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행위를 추구하면서도, 그 모든 행동이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냉정하면서도 온화하게 일어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 대상이 될 남성에게 더욱 무서운 사냥꾼이 되어버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오울 메이지의 사냥은 밤의 어둠 속에서 이루어지는데, 빛나는 두 눈동자가 사냥감을 지긋이 응시하는 모습을 누군가가 본다면 섬뜩한 느낌과 불길한 예감을 본능적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숲 속에서 방황하던 남성은 본능적으로 빛을 향해 눈을 돌리지만, 그들의 시야에 담기는 것은 그녀들의 마안이기에 순식간에 마법에 빠져들게 된다. 또 그녀들은 깃털에 깃든 마력을 이용하여 소리 없이 날아가는 일이 가능하기에, 남성은 날아오는 그녀들의 존재조차 눈치채지 못한 상태로 덮쳐지고는 형연할 수 없는 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마물의 정욕으로 빛나는 마안을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밤의 어둠은 완전히 그녀들의 독무대나 다름이 없기에, 그 어떠한 이들도 이 파수꾼의 한 쌍의 빛나는 눈동자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렇기에 노려진 남성은 공포에 질린 사냥감이 되어, 어둠의 사냥꾼과 함께하는 사랑과 정욕으로 어울리는 운명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하피들은 활발한 생태 덕분에 역동적인 움직임의 거친 교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 반면 오울 메이지들은 평소에 얌전하면서도 조용히 지내는 생태 때문인지 밤에는 오랜 시간을 들여 남편과의 교미를 즐기고, 낮에는 푹신푹신한 깃털 속에서 남편의 몸을 껴안고 서로 맞닿은 따뜻한 피부를 느끼면서 행복하면서도 조용한 시간을 보내거나 그대로 잠드는 생활을 좋아한다.
또한 그녀들은 부부끼리 관계를 가지거나 서로 함께 지내는 동안 시선을 남편에게 떼어 놓는 일이 없이 언제나 물끄러미 바라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사냥의 순간에는 사냥감을 소름 끼치게 만드는 두 눈동자라도 사랑스러운 나날 속에서 반려자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그저 사랑하는 남성만이 비치는 그 눈동자를 바라보는 그녀들의 남편에게는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것일 테다.
오크 수인·마수
돼지는 훼이크고 그냥 bbw의 특징을 가진 수인형의 마물. 우리가 잘 아는 그 오크가 맞다. 무리를 지어 행동하며 산악지대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매우 호색적이며 머리 속에는 성교하는 생각만이 가득 차 있어 남성을 발견하면 그대로 무리지어 남성을 포박하려 한다. 포박 당한 남성은 그대로 굶주린 그녀들에게 끌려가 그녀들의 성노예가 되어 그녀들과 끊임 없는 성교의 시간을 갖게 된다. 여기서 그녀들에게 덮쳐질 때 역으로 덮쳐버린다면 그녀들은 남자를 자신보다 우위의 존재로 인식해 버린다. 그리고 이 때 주종관계가 역전된다. 그녀들은 그 남자 만의
암퇘지가 되어버려 주인이 자신을 마치
성욕처리기구처럼 사용한다 해도 그녀들은 극강의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이오크 수인·마수
서식지 : 산악 지대
서식지 : 산악 지대
성격 : 호색
식량 : 잡식
멧돼지의 특징을 지닌 수인이자 오크(Orc)의 상위 종족인 마물. 아둔하고 무거워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가공할 괴력과 재빠른 민첩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기인 돌진은 앞을 가로막은 사람들을 볼링핀마냥 날려버리고, 신체에 육중한 갑옷을 걸친 기사조차 들어올려 허공에서 꼴사나운 춤을 추게 할 정도.
또한 그녀들은 떼를 지어 행동하는 오크들의 무리를 인솔하는 리더이기도 한데,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강자'의 기운을 뿜어내는 하이 오크의 모습에서 다른 오크들은 문자 그대로 겁대가리를 상실한 상태에서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한 자신들의 성질을 아낌없이 발휘시킨다. 이런 군중 심리로 인하여 하이 오크의 지휘를 따르는 오크들은 더욱 과감한 모습으로 주저 없이 인간의 남성을 덮치게 된다. 물론 오크들을 이끄는 하이 오크들 본인도 흉포하고 호전적이면서도 성욕 또한 충실하여 자신의 '먹이'가 될 인간 수컷을 찾아다니면서 발견하면 그대로 덮쳐서 쓰러트리고는 적극적으로 범하는 것은 마찬가지만. 게다가 하이 오크 역시 다른 오크들과 마찬가지로 교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때로는 군대를 이끌고 인간들의 거주지나 산적의 산채에 쳐들어가는 한바탕 깽판을 쳤다는 목격담도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그 신체에서 꽤나 독특한 체취를 발산하는데, 개코 뺨치는 날카로운 후각을 지닌 오크들은 이 향기를 맡는 것 만으로 기운이 고양되고 성욕이 더욱 강해지면서 순식간에 느려터진 육덕녀에서 모든 걸 때려잡는 용맹하고 흉포한 투사들로 변하게 된다. 만약 전장에서 하이 오크들이
"For the Horde!!"나
"WAAAAAAAAGH!!"같은 날카로운 포효나 구령을 외치면 아무리 겁을 먹던 오크들조차 순식간에 광전사가 되어 일제히 덤벼들어 남성을 덮치게 된다. 그렇게 그녀들에게 붙잡힌 남성들은 애정과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예 수컷, 즉 그녀들의 남편이 되어 오크들의 거주지로 끌려가고는 음란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녀들의 육체에 감싸이면서 남은 생애를 보내게 될 것이다. 이런 오크들의 거주지에는 하이오크 특유의 암컷의 향기가 숨이 막힐 정도로 가득하기에 오크들은 1년 내내 발정이 난 상태로 성욕에 충실한 나날을 보낼 것이며 그곳에는 언제나 쾌락과 교성이 끊기지 않는 주지육림이 항상 이어질 것이다.
하이 오크의 이렇게나 드높은 존재감은 모든 오크들에게 자신들이 강하다는 절대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지만, 반대로 하이 오크의 패배는 모든 오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초래하며, 방금 전까지 격분한 상태로 싸우고 있던 오크들조차 하나같이 모랄빵이 난 상태로 전의를 상실하면서 주저앉는 모습조차 볼 수 있다.
심지어 하이 오크 본인조차 그 난폭하고 호전적인 성격과는 달리 남성에게 패배한다면 자신이 한낮 암퇘지인 것을 자각하고는 꿀꿀거리면서 몸과 마음 모두를 바치는데, 그렇게 패배한 하이 오크의 정신은 자신을 정복한 수컷에게 지배되고 범해지는 것에서 기쁨을 얻으면서 비굴하고 아부를 떠는 모습으로 변하며, 육체 역시 오직 수컷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기분 좋은 쾌락을 제공하는 부드럽고 포동포동한 살집이 되어 수컷에게 만져지는 것 만으로도 힘이 빠져서 모든 욕망을 받아들이는 상태로 변한다. 그녀들이 퍼트리는 체취 또한 자신을 정복한 수컷의 남성기를 터질 정도로 발기 시키는 동시에, 그 욕망을 자신과 다른 오크들로 향하게 하는 수컷을 유혹하고 기분 좋게 하는 암컷의 향기로 바뀌어 간다. 게다가 이 향기를 맡은 다른 오크들은 인간 수컷에 대한 패배감을 마음 깊은 곳까지 새기면서 '수컷에게 굴복하는 암퇘지'로 변하게 된다.
그녀들의 남편에 말에 따르면 그 체취에는 버릇이 될 것 같은 중독성이 있으며, 교미의 순간마다 그 체취를 마음껏 들이마시고는 자신의 남성기를 한계까지 발기 시킨다고 한다. 그렇게 단단하게 솟아오른 수컷의 훌륭한 물건 앞에서 결코 저항하지 못하면서 모든 욕망을 받아들이는 오크들을 마음껏 유린하는 것은 언제나 모두에게 즐거운 일일테다.
라지 마우스 수인·마수
몸집이 작고 쥐의 특성을 지닌 마물.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해서 평소에는 실내에 서식하며 인간 아이 정도의 크기라 힘은 약해도 무척 재빠르다. 그 때문에 항상 무리를 지어서 행동하므로 그녀들보다 큰 사냥감도 집중 공격으로 처리한다. 물론 남자도 한꺼번에 덮쳐들어 전원이 범해버린다. 성격은 성급해서 가만히 있지 못한다. 가끔 인간의 마을에 나타나 식량이나 남성을 훔쳐가기도 하며 '하나의 무리에 한 명의 남성'이라는 기묘한 습성을 가져서 그녀들에게 납치된 남성은 무리의 중심이 돼서 몰려오는 그녀들에게 범해진다고 한다. 쥐의 특성을 가진 덕분에 마력을 담기 쉽지만 마력을 사용할 수단이 없어서 인간을 깨물기도 하며 물린게 인간의 소녀이면 같은 라지 마우스가 된다. 물려서 변한 개체나 떨어져 나간 라지 마우스는 성욕이 급하게 부풀어서 남성을 덮쳐 그의 아이를 낳는 것으로 무리를 만든다.
그리즐리 수인·마수
곰의 특징을 지닌 마물. 평소엔 다소 둔해 보이는 행동을 보이지만 남자를 사냥할 땐 괴력과 동시에 날렵함을 보이는 강한 마물이다. 달콤한 것을 정말 좋아해서 허니비의 둥지나 아우라우네를 자주 습격하며 그들의 꿀을 마구 먹어치우는데, 이렇게 꿀을 포식하면서 평소에 꿀을 퍼먹던 손에 꿀이 스며들어 이들의 손에선 달콤한 향이 퍼지며 이것을 핥으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 달콤한 손을 그녀들이 직접 핥거나 향을 맡으면 발정해버려 민감한 후각으로 남자를 추적해 경우에 따라선 마을까지 내려와 남자를 덮친 뒤 마구 범하게 되는데, 이 때 남자도 그녀의 손에서 나는 달콤한 꿀냄새에 몸이 달아올라 저항할 수 없게 되고 그렇게 서로가 하얗게 될 때까지 만리장성을 쌓다가 평소의 상태로 돌아오면 그녀는 남자를 감싸안고 보금자리로 가서 남자를 남편으로 삼아버린다. 이렇게 남편이 된 남자를 그녀는 품에 꼭 안아서 마치
테디베어 처럼 정성을 다해 보살펴주고 귀여워 해주고 밤에 잘때도 품에 놓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라도 손의 꿀냄새를 맡으면 흉포하게 발정해 덮쳐온다.
웨어울프 수인·마수
늑대의 특징을 가진 마물로, 다수의 동족들끼리 집단을 이루어 생활한다. 종족명처럼 늑대와도 같은 성욕의 소유자들로 보름달이 뜨거나 발정기가 오면 마을을 습격해서 남자들을 겁탈하는 위험한 마물. 하지만 남자가 이들을 역으로 덮치면 머릿속에서 덮친 남자를 먹이에서 주인님으로 재인식해서 충성과 사랑을 바치게 된다. 이렇게 웨어울프의 주인이 된 남자는 심한 경우 수십 마리의 웨어울프 사이에 둘러싸여 끊임없이 정기를 마구마구 뽑혀진다.
이들의 발톱과 이빨에 상처를 입게 되면 남자들은 별 이상 없지만 여자들은 물린 상처에서 웨어울프의 마력이 점점 스며들어 마침내 웨어울프로 변해서 가까운 남자를 덮친다. 월드 가이드 1편에 나오는 하프엘프인 프리메라가 웨어울프의 발톱에 의해 웨어울프로 변한 대표적인 예. 정육점처럼 제대로 된 직업을 갖고 마을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미약 효과를 지닌 마계 동물의 육류를 다루는 것.
웨어캣 수인·마수
고양이의 특징을 가진 마물. 보통은 숲 속 같은 곳에서 야생 생활을 하지만 간혹 도시나 마을에 숨어사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인지라 변덕스럽고 제멋대로인 모습을 보일 때가 많지만 사랑을 나누면 굉장히 솔직해지는 소녀. 하지만 발정기가 온다면 이성을 내던지고 남성을 유린하는 건 여타 마물과 비슷하다. 문제는 사랑을 너무 자주 나누면 발정기의 주기가 불규칙해저 종국엔 상시발정기 상태가 돼 버린다고 한다. [개다래] 라는 열매를 섭취하면 발정기 이상의 흉포한 상태가 된다.
웨어래빗 수인·마수
토끼의 특징을 가진 마물. 초원을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생활한다. 친근하고 붙임성이 있는 성격이지만 그녀들은 1년 내내 상시 발정기 상태라서 인간 남성이 안심하고 다가가면 이것을 호의로 받아들여 냉큼 덮칠 것이다. 토끼 다운 강한 각력을 가진 이들이라 도망가는 것은 무리고 잡히면 이들에게 깔려서 매우 격렬한 거사를 치르게 된다. 여담으로 어디까지나 소문으로 들려오는 이야기지만 이들을 몰래 따라가다 보면 이상한 나라(원더랜드)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딘가 살짝 미쳐있는 마물들이 상시 발정 상태로 사랑을 나누는 이상한 세상이라고 한다.
웨어쉬프 수인·마수
양의 특징을 가진 마물. 언제나 졸린 표정으로 초원에서 풀을 뜯으며 시간을 보낸다. 남자를 발견하면 한껏 미소를 지으며 다가가 꼬옥 안으며 몸을 비빈다. 이것만 보면 다짜고짜 넘어트려 남자를 범하는 마물들보다 안전해 보이지...만 사실 이것이 그녀들의 남자를 덮치는 방법이다. 이들의 부드러운 양털 모피에는 수면 마법이 깃들어 있어서 남자를 꼬옥 안아서 몸을 비비면 수면 마법의 효과가 나타나 남자는 점점 의식이 흐려져 그녀들 품에 곤히 자게 되고, 이 때 그녀들이 남자들의 옷을 벗겨 천천히 관계를 가지다가 하나가 된채로 함께 잠들게 되고, 다시 깨어나 남자의
마라님이 발기찬 아침을 맞이하여 다시
솟아오르면 그녀들도 깨어나 다시 관계를 계속하게 되고... 이 것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
이들의 모피로 만든 침구류은 훌륭한 수면효과와 상쾌한 아침을 보장하는 명품으로 명성이 자자해서 인간, 마물 모두에게 환영 받는다. 마침 그녀들이 비교적 온순한 마물이라 그녀들을 키우는 목장도 많다. 그런데 그녀들의 모피를 깎아내면 그녀들은 자기 모피의 수면 마법에서 벗어나게 되고, 마물의 본성을 드러내 주인을 덮칠 것이다. 표지로도 등장한 월드 가이드 2편에서 웨어쉬프의 모피를 설명할 때 이 상황이 삽화로 아주 잘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 뒤에서 모피 덮고 자고 있는 교부 타누키야이 ㅆ...
웨어배트 수인·마수
박쥐의 특징을 지닌 마물. 동굴과 같이 어두운 장소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생활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나타나면 습격해서 교미한다. 가학적인 성향이 있는지 남성이 저항하거나 관계를 거부하더라도 더욱 신나게 쥐어짠다고... 더욱이 같은 장소에 여러 웨어배트가 서식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며, 그런 경우 동시에 여러 마리가 한 남자를 범하게 된다.
박쥐이다보니 빛을 싫어하는 성질이 있다. 밝은 장소에선 어둠속에서완 달리 위축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도 남성에게서 도망가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듯 달라붙는데, 그런 모습이 되려 남성의 욕망을 자극한다고 한다. 밝은 장소에서도 인간의 정기를 흡수하면 어둠 속에서와 같은 안정감을 되찾는다.
켄타우로스 수인·마수
하반신 말. 초원과 평야에서 서식하는 마물로, 강력한 다리와 허리로 초원을 질주하며 칼과 활로 야생 동물을 사냥하고 식물을 채집하며 살아간다. 전사로서의 자존심을 매우 중시하여 차분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인간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과거 수많은 영웅과 현자를 배출한 이성과 용맹함의 상징이나 그 머릿속은 음란한 마물이다. 가끔씩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다면 오직 남편, 또는 남편으로 예정된 자만 탈 수 있는 자신의 등에 태워주는데 달리면서 반동으로 등에 느껴지는 자극으로 인해 슬슬 몸이 달아오르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책임지라고 하며 그대로 덮친다. 마물소녀가 되면서 하반신의 말의 여성기 뿐만 아니라 여성의 둔부에 해당되는 부위에도 여성기가 생겼다. 사이즈도 인간의 그것에 맞춰서 변화되었다. 쓸데없는 이 세심함
나이트메어 수인·마수
루시드 드림 능력을 구사하는 켄타우로스의 아종. 매우 수줍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낮에는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밤에 나타나 마음에 드는 인간 남성이 자고 있을 때 그가 꾸는 꿈 속으로 들어가서 남자가 원하는 이상향의 여성인 동시에 스스로가 원하는 당찬 여성상으로 모습을 바꿔 꿈속에서 거사를 치른다. 이때 만약 남성이 자는 척 하며 유인해서 나이트메어를 잡으면 되려 덮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덮쳐도 매혹적인 마물소녀의 몸과 미모를 가진 것은 변함 없기에 이렇게 인연을 맺어서 부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니콘 수인·마수
이마에 뿔이 돋아있는 순백색의 켄타우로스. 새하얀 털 처럼 순수하고 순결한 소녀의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남편으로 맞이하는 것은 오로지 다른 여성이나 마물과 동침한 적이 없는 순수한
동정 남성 뿐. 이렇게 어려운아니 쉬울지도... 조건이니 만큼 남편을 맞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며 남편을 맞이하는 첫 운우지정은 매우 격렬하고 농후하다고 한다. 이마의 뿔에선 강력한 치유의 마법을 발현할 수 있으며, 이것은 유니콘의 마력이 순수할수록 강력해진다. 만약 남편이 다른 마물과 동침한 뒤 유니콘과 하게 되면 유니콘은 다른 마물의 마력과 스스로의 마력이 뒤섞여 타락하여
바이콘이 되어 버린다.
바이콘 수인·마수
유니콘의 아종. 머리에는 유니콘처럼 뿔이 나 있지만 두 개이며 전신이 검은색 털로 덮여 있다. 유니콘이 동정이 아닌 남성과 관계를 가지거나 유니콘의 반녀자가 다른 마물과 관계를 가진 상태에서 유니콘과 관계를 가져 마력이 섞이게 되면 변한다. 기본적으로 행동거지는 변함이 없지만 순결한 소녀의 마음을 지녔던 유니콘과는 대조적으로 그 속내는 음탕함으로 가득 차 있으며, 남편에게 하렘을 권유할 정도로 유니콘과는 정반대가 된다. 또한 보통 마물의 마력이 자신의 반려자를 다른 마물에게서 지켜주는 일종의 부적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반해, 바이콘의 마력은 반대로 다른 마물을 유혹하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반려자가 하렘을 싫어하거나 거부한다면 성심성의껏 설명하고 설득하며 그 결과 반려자는 어느 사이엔가 하렘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지 않게 된다.
그 성질상 다른 마물의 마력과 섞이기 쉬운 탓에 바이콘 본연의 마력이 약해지는 반작용이 있기에 그 수에는 제한이 있지만 바이콘의 반려자는 보통 5~6인으로 구성된 하렘을 가지게 된다. 물론 바이콘의 마력이 강하다면 그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렘을 구성한 바이콘이 남편에게 입을 맞출 때는 과시하는 성격이 강한데, 이는 다른 아내들을 도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남편에게 향하는 여성들의 욕정이 풍기며 짓무른 하렘의 공기를 그 몸에 받으며 즐기는 다양한 마물의 마력이 섞여 탁한 칵테일처럼 된 남편의 정은 바이콘에게 있어서 최고의 성찬이라고.
미노타우로스 수인·마수
소의 특징을 가진 마물. 탄탄하고 건장한 육체를 가졌으며 커다란 무기를 마구 휘두르는 거칠고 다소 난폭한 성격의 마물. 상당히 위험한 마물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귀차니스트 인지라 보통 깬 것보단 자는 걸 더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먹을 것, 자는 것, 교미 이 세 가지 말고는 만사에 관심이 없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 세 가지에 아주 관심이 많기에 맘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면 마치 돌진해 오듯이 돌격! 앞으로! 남자를 덮쳐 자기의 튼튼한 체력이 지치고 남자가 기절할 때 까지 범하다가 둘 다 뻗어서 잠들고 다시 깨어나면 이것을 계속 반복할 것이다. 남자 살려 특히 이들은
빨간색을 보면 성격적으로도 성적으로도 모두 흥분해 이성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 남자를 마구잡이로 범한다.
홀스타우로스 수인·마수
하얗고 검은 무늬가 있는 모피가 특징인 미노타우르스의 아종. 가축으로서의 삶을 택해 진화한 종으로, 초원에서 풀을 뜯고 지내다가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면 쪼르르 따라온다고 하며 야성적인 미노타우르스와는 다르게 온순하고 순종적인 성격이다. 이들은 아름다운 육체를 가진 마물들 사이에서도 아주
풍만한 가슴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며, 스스로도 자랑스러워 한다. 이 자랑거리인 가슴을 주인에게 밀어붙이고 주인이 이 가슴을 주물러 주면 매우 기뻐하며, 이 때 한번 더 밀어붙이면
그것을 하자는 신호다.주인님 그거 하ㅈ... 이 때 주인이 거절하면 온순한 그녀들은 이 거절을 받아들이는데, 만약 이런 거절이 계속되다 보면 참아왔던 성욕이 폭발하고 머리가 휏가닥 돌아버려 난폭하게 주인을 덮치고 쌓아온 성욕이 다할 때까지 주인을 범한다. 그리고 미노타우르스 종 답게 붉은색을 보면 역시 흥분해버려 주인을 덮친다. 이들은 임신을 하지 않아도 젖을 짜낼 수 있는데, 이들의 가슴에서 나온 우유는 맛과 영양 모두 최상급이며, 특히 마신 사람의 성욕과 정력을 증대해 주기 때문에 마물, 인간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카트시 수인·마수
고양이가 마물화하여 태어난 수인의 일종. 캣속 중에서도 특히 짐승에 가까운 존재로, 전신이 털로 뒤덮여있다. 기르는 주인인 남성과 강한 인연으로 맺어져 애정을 품은 고양이가 마물의 마력을 받으면 이 카트시의 모습으로 변한다. 극도로 높은 지능을 지녔고, 고양이 신 [바스테트]에게서 고양이들을 통솔하는 역할과 마력을 받아 다양한 마법을 다룰 수 있다.
외견처럼 내면도 고양이에 가까워 제멋대로이고 변덕적인 성격이며, 인간들에게 응석 부려왔던 것 때문인지 인간보다도 자신들, 고양이 쪽의 입장이 위라고 생각한다. 남성에게는 '그렇게 내가 귀엽다면 머리를 쓰다듬게 해주지', '그렇게 나랑 교미하고 싶다면 내 수컷으로 삼아주지'라고 하는 식으로 잘나 보이는 언동과 태도를 보인다.
한편, 쓰다듬으면 자기도 모르게 가르랑거리며 자연스럽게 몸을 대고 냄새를 맡아버리는 등 자신의 수컷이라고 인식한 남성에게는 참을 수 없어 짐승에 가까운 몸과 정신이 수컷과의 행위에 매우 솔직히 반응해버린다. 수컷의 온기와 냄새에 안겨 있으면 간단히 발정해 평범한 짐승 암컷이 되는 그녀들은 수컷에게 사랑스럽다는 듯이 전신을 비비고 어리광 부리며, 때로는 말조차 잊어버린 듯이 울음소리를 내며 성교하려 하리라. 발정한 그녀들에게 머리에는 암컷으로서의 짐승 같은 욕망을 품고 수컷을 받아들여 아이를 배는 것 밖에 없고, 그 교미는 더 확실히 아이를 배기 위해 남성기를 자궁 안쪽까지 닿게 허리를 부딪쳐 짐승처럼 격렬하다.
쿠시 수인·마수
기르는 주인인 남성과 강한 애정으로 맺어져 더 주인에게 헌신할 수 있는 몸을 원한 애완견이 마물의 마력을 받아 마물이 된 수인의 일종. 원래는 개이기에 짐승에 가까운 존재이며, 전신이 털로 덮여있다. 주인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마물화한 만큼 그 충성심이 매우 높고, 그녀들의 행동은 모두 주인을 위해 행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들의 뛰어난 후각은 마물이 되어 냄새 뿐만 아니라 주인에게 다가오는 위험과 외적이 향하는 적의까지도 맡아 구분할 수 있고, 짐승의 상인하고 민첩한 육체는 모든 것으로부터 주인을 지킨다.
지능이 높고 주인의 명령에 충실하며, 인간의 도구나 무기를 쓰는 것 부터 문장을 읽고, 쓰고, 인간의 입맛에 맞춘 요리를 만드는 등 가르친다면 대부분의 일은 할 수 있다. 그중에는 마법사인 주인을 위해 고도의 학문과 마법을 익힌 쿠시도 존재하고, 어떤 왕족인 주인을 위해 예의범절을 배운 쿠시는 사교계에서 귀족으로 착각할 정도로 세련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렇게 단순한 번견에 맞지 않는 뛰어난 기사나 종자가 지녀야 할 자질을 지니고 있지만 얼마나 헌신을 다 해도 대가를 요구하지 않으며, 주인에게 칭찬 받고 몸을 쓰다듬어주는 것 만으로도 그녀들은 정말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기특한 모습에 주인 대부분은 그녀들을 좋아해 곁에 두고, 평범한 개였을 때보다 더 사랑을 주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영리하고 순종하는 그녀들이지만 원래 짐승인 만큼 강한 야생성을 품고 있다. 마물이 되면서 주인에게 헌신하도록 만들어진 육체는 주인의 아이를 배기 위한 암컷의 육체이며, 주인의 열이 닿고 냄새가 스칠 때 마다 그 몸은 기쁨과 함께 아이를 원해 욱신거린다. 주인이 먼저 원한다면 기뻐하며 몸을 바치지만, 주인이 원하지 않는 한 그녀들이 주인을 덮치는 일은 없다.
그 예로 눈동자가 끈적이고 혀를 늘어뜨리며 발정난 개처럼 표정을 지을 정도로 정욕이 늘어나더라도 주인에 대한 충성으로 오로지 이를 계속 버틴다.
그러나 그 의지와 상관없이 짐승이기에 발정하면 몸은 수컷을 향해 페로몬을 뿌려버린다. 페로몬은 주인이 지닌 수컷의 본능에 언제든지 교미할 수 있는 발정한 수컷이 있음을 호소하고, 전용 암컷의 존재를 인식시킨다.
한번 그녀들이라는 암컷을 인식한 수컷의 본능은 자연스럽게 그녀들에게 정욕을 일으키며 암컷을 품기 위해 남성기를 우뚝 세우리라. 이러한 상태에서 서로 참기를 계속한다면 이윽고 정욕이 이성으로 억제할 수 없는 짐승 같은 욕망이 되어 두 마리의 개로 변해버린다. 욕망에 지배된 주인은 마치 수컷 개처럼 암컷을 덮치고 말도 잊어 암컷의 육체를 탐하며 거칠게 허리를 부딪쳐 범할 것이다.
한편 암컷인 그녀들은 자신의 모든 것이 주인을 위해 써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사랑하는 수컷에게 몸도 마음도 지배되고 있다는 것에 본능적인 기쁨을 느끼며, 그녀들 또한 말을 잊고 그저 수컷의 욕망을 부추기는 달뜬 울음소리를 내고 허리를 흔들어 수컷을 더 안쪽으로 이끈다.
만티코어 수인·마수
박쥐 날개에 크고 아름다운 오나홀 가시가 박혀있는 꼬리를 가지고 있는 위험천만한 키메라형 마물. 굉장히 짓궂고 가학적이며 반 마물 국가에서 잘못 알고 있는 '마물은 인육을 먹는다'라는 정보를 이용하여 진짜로 먹을 것처럼 남자를 위협해 공포에 떨게한 뒤에 나중에 진실을 알고 쾌락에 가득찬 교성을 내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낀다(...).
구 마왕 시대 때의 맹독성이 있는 전갈 꼬리는 구멍이 뚫려 착정기관으로 변하였고 침은 남자에게 발사해 정기를 대량 생산하게 만들도록 바뀌었다. 이 독은 신체에 영향을 많이 주지만 정신에 주는 영향은 극히 적어서 꼬리를 떼어낼 수 있을 정도로 힘을 푼 뒤 독에 중독된 남자가 꼬리를 때내려고 해도 오히려 자신의 손이 쾌감을 얻기 위해 꼬리를 쥐어 펌프처럼 흔들며 당황하는 걸 보고 희열을 느낀다. 완전 사디스트잖아, 이거! 의외로 순애틱한 마물이기도 한데, 그저 꼬리로만 정기를 장시간 흡수하다가 자신의 몸이 남자의 정기에 최적화(...)되면 그제서야 제대로 된 성교를 한다. 츤데레 남편의 정기를 뽑을 때는 아내 다운 표정을 보인다지만 한참 뽑히는 중인 남편은 그 표정을 볼 겨를이 없다고 한다.
사티로스 수인·마수
술의 신
바쿠스를 숭배하는 염소의 특징을 지닌 마물.
자유분방하고 쾌락주의적인 성격의 마물들로 음악과 술을 매우 좋아한다. 그들은 일상의 대부분을 바쿠스의 가르침에 따라 피리를 연주하면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소비한다. 사티로스들은 인간에게 친근한 태도를 취하며, 만약 인간을 발견한다면 그 사람을 그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데 초대한다. 하지만 이들은 또한 굉장히 색욕적이고 요염한 마물들이기도 한데, 때문에 보통 그녀들은 인간을 성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목표는 남성을 취하게 만들어 자신들과 성교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술의 신으로부터 축복을 받았기에 그녀들의 피리 소리는 그것을 들은 사람에게 마치 굉장히 좋은 와인을 마신 것 같은 느낌을 줘 사티로스로부터 술을 강요받고 그 피리 소리를 들은 사람은 술에 아무리 강하더라도 결국 완전히 취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 이후 뛰어난 요부이기도 한 그녀들은 그 취한 상태의 남성에게 달콤한 말을 속삭이고 와인의 맛이 나는 입맞춤을 하는데, 남성은 그것에 유혹 당하고 또 그들의 심장은 그녀들에게 중독되어버리고 말아 결국 사티로스들과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후 남성들은 마치 사람에 빠진 소년처럼 그녀가 속삭이는 사랑의 말과 피리 소리에 중독 되어버려 항상 황홀한 상태로 그녀들의 곁에 있게 된다.
그녀들과의 성교는 굉장히 부드럽지만 마치 온몸이 녹아내릴 듯이 달콤하며, 그녀들과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내고 난 남자는 더 이상 술에서 깰 수 없다한다. 결국 대부분의 남성들은 사티로스들의 남편이 되어버리며 일상의 대부분을 와인을 마시거나 사티로스들의 육체를 탐하며 쾌락에 빠져 산다.
또한 사티로스들은 가끔씩 인간 여성들과 엮일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남성의 경우와 같이, 그 인간 여성을 와인, 피리 소리와 달콤한 속삭임으로 취하게 한 후 자신들과 성교를 하도록 유혹한다. 누구든지 예외 없이 사티로스들의 손에 의해 술과 성교의 맛이 각인된 여성들은 아무리 정숙한 숙녀라도 숨겨두었던 성교와 쾌락에 관한 욕망이 개화되며, 이 성교와 술이 주는 마비될 듯한 쾌락을 알아버린 여성들은 거진 대부분 바쿠스의 신도들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바쿠스의 은총을 받아 사티로스로 변하게 되며, 이들은 와인과 그녀들의 남편으로 욕구를 채우며 살아가는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간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사티로스들은 그저 술을 마시기만 하지는 않는데, 이들은 굉장히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한다. 그녀들이 만드는 사티로스의 와인은 최고 품질의 와인 중 하나로 꼽힌다. 마치 피리 소리와 같이 이 와인들은 절대 숙취를 일으키지 않으며, 시음자로 하여금 만족스럽게 취하도록 한다. 또한 만약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남녀썸남썸녀가 같이 이 술을 마시면 서로에 대한 욕정이 사실대로 튀어나오는 효과가 있어 그 날로 선을 넘게 되고 연인이 되어버린다고 한다. 때문에 이 와인들은 마물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상품이기도 한다.
코볼드 수인·마수
귀여운 외모와 복실복실한 털과 더불어 충성심 깊은 마음씨를 지닌 마물. 이 특징들로 인해 반마물국가든 친마물국가든 애완마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흉포성이 적어서 인간을 발견해도 습격하지 않는다. 지능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본능에 충실해서 사고가 단순하며, 주인에게 어리광부리고 싶을 때는 몸을 비비는 등 행동에서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하지만 그녀들 역시 마물이므로 우연한 일로 발정해 버리고 만다. 주인이 몸을 만져주는 걸 좋아해서 머리나 배를 쓰다듬기만 해도 발정하고 만다. 또한 주인의 냄새도 몹시 좋아해서 냄새가 풍기는 옷이나 침대에서 쉬거나 머리를 주인에게 들이밀고 냄새를 맡으려 하는데, 이 때 주인이 풍기는 수컷의 냄새에 발정하는 일도 잦다.
발정하면 혀를 내밀고 뜨거운 한숨을 내쉬며 강아지처럼 칠칠치 못한 표정을 짓고 평소보다 더 어리광을 부리고는 노골적으로 옷 위로 남성기에 얼굴을 비비며 혀로 핥으려 하거나, 주인에게 자신의 냄새가 배게 하거나, 온몸으로 욕구를 표현한다. 그래도 주인이 허락하거나 먼저 손을 대기 전까지는 덮치지 않고 참는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코볼드는 다른 마물과 달리 매혹 마법을 전혀 뿜어내지 않지만 그들의 주인들(남자들)은 대부분 결과적으로 그들에게 손을 대게 된다.
키키모라 수인·마수
인간 남성을 봉사하는 대가로 정기를 받는 수인의 일종. 그녀들은 보통 직업이 있는 남자들의 집에 나타나 성심성의껏 남성을 위해 봉사한다. 헌신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을 갖고 있어 그녀들이 마음으로 정한 주인을 섬기는 것은 그녀들에게도 기쁨이라고 한다. 또한 그녀들은 요리, 빨래 청소 등 어떤 집안일이라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키키모라들은 미묘한 감정에도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주인이 자신의 음식 취향이나 개인적인 입맛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해도 그녀들은 주인의 겉모습(음식을 먹은 후의 표정이라던가)만 보고도 그것을 알아 낸다.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그 날 주인의 기분이나 컨디션까지 파악하여 그에 최적화된 봉사를 제공한다. 또한 그녀들은 주인이 얼마나 성적으로 쌓여있는지 까지 알아내어무섭다 만약 주인이 원한다면 , 언제든지 그를 만족시켜주기 위하여 자신들의 몸을 이용해 음란한 봉사를 제공한다. 키키모라의 주인이 된 남자는 이러한 지원 덕분에 언제나 편안하고 마음이 안정된 삶을 살아 가며 자신이 가진 능력을 더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키키모라들은 보통 남자들은 덮치거나 유혹하려고도 하지 않으며 주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성적 만족감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그녀들은 그저 주인을 위해 봉사하면서 순수하고 순결한 아우라를 내뿜을 뿐이다. 하지만 그녀들의 주인이 된 남자가 그녀들에게 손을 대지 않기 위해 버틴다 하여도, 그녀들과 함께 사는 이상 그 아름다움을 자신의 손으로 더럽히고 싶다는 짐승적인 욕구에 휩싸일 것은 확실시된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경우 주인인 남성은 자신의 욕망을 참지 못하고 결국 이 아름다운 하녀들에게 손을 대 성교를 하게 된다. 이러한 욕구들은 주인들의 마음 속에서 자연스레 생성되는 것인지 아니면 키키모라들이 주인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건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키키모라들이 그녀들이 가지고 있는 마물의 본성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녀들 또한 온전한 마물이다. 그녀들의 몸은 오직 주인을 봉사하기 위해 설계되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주인이 그 몸을 한 번 맛본다면 그것에 빠져들 것이다.
때문에 주인은 키키모라들에게 손을 대는 횟수를 점차 늘려가다 심지어는 그녀들이 일하는 도중이라도 그녀들에게 손을 대고 만다. 하지만 그녀들은 그것에 어떠한 저항도 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주인이 원하기만 한다면 황홀해하며 자신의 혀로 주인의 남성기에 봉사할 것이고, 갑작스럽게 덮쳐진다 하더라도 그녀들은 기쁜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키키모라들에게 사랑하는 주인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치는 것은 억누를 수 없는 축복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녀들은 평생을 바쳐 봉사할 남성을 찾아다닌다. 그녀들은 근면한 사람을 특별히 더 선호한다고 하지만 그녀들이 가지고 있는 위생적인 성격 때문에 그녀들 대부분은 게으르고 비위생적인 남자들을 가만히 놔둘 수 없다고 한다.
남성이 게으르고 비위생적인 경우에도 그녀들의 봉사심은 색이 바래지지 않는다. 그러한 생활을 고쳐주기 위해 그녀들은 활발하게 그의 모든 욕구를 충족 시켜준다고 한다. 하지만 구 마왕 시대의 자취 때문인지 키키모라들은 게으름을 사냥감으로 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녀들은 게으름을 '사냥'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강한 마물의 본능을 보인다.
그녀들의 '사냥'은 일상 속에 음란한 봉사가 틈틈이 배치되는 형식인데, 예를 들면 남성의 아침 발기를 처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인 후에 잠자리 상대를 해주는 것으로 매일매일 이런 식으로 살아가면서 키키모라들은 남성을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인큐버스로 키우는 것이다.요약하자면 게으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섹스가 최고라는 거다
여담으로 예전에 키키모라들은 하피와 같은 날개와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날개와 다리는 더 근면하고 섬세한 봉사를 하기 위하여 인간의 팔과 다리로 바뀌었다고. 이들의 팔목과 발목의 깃털과 비늘로 뒤덮인 발이 그 잔재이다.
키메라 수인·마수
과거에 행해진 마술 실험으로 인해 태어난 마물들의 합성생물. 일반적인 개체는 사자, 드래곤, 산양, 뱀의 4가지 외형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드래곤의 강고함, 사자의 폭발력, 바포메트의 지능과 마술 능력에 꼬리의 뱀은 강력한 독을 품고 있다고 한다. 그 전투력은 마물 중에서도 상당한 축.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육체에 모티브가 된 마수의 숫자 만큼의 다른 인격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한 인격마다 사고방식이 각양각색인것도 특징. 단 어디까지나 동일 인물이기에 기억이나 지식은 공유하며, 동일한 남성을 반려로서 인식한다. 여기에 인격 중 하나가 욕구를 폭발시키면 다른 인격들도 거기에 끌리듯이 폭발하며 모든 인격이 만족할 때까지 보통 마물의 몇 배나 되는 행위가 계속된다고 한다. 일기당사 일반적인 개체의 인격은 4개지만 그 이상의 마수가 융합된 키메라는 그 수만큼 인격이 더 존재한다. 인격이 바뀔 때마다 그 인격에 맞게 육체가 조금씩 변한다.
라타토스크 수인·마수
서식지 : 삼림지대, 인간 마을
성격 : 짓궃음, 겁쟁이
식성 : 초식 (견과류와 과일을 선호)
앙증맞고 자그마한 신체에 커다랗고 부드럽고 통통한 꼬리를 가진 수인형 마물. 마물 중에서도 '정보'를 다루는 능력이 특히나 뛰어난 종족으로, 작고 민첩한 신체의 특징을 살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상 곳곳을 누비며, 특별하게 뛰어난 시력과 청력으로 정보를 모아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동족끼리 공유하면서 양질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마물들의 정보상으로 명성이 자자하여 친 마물 국가나 마계에서는 라타토스크에 의해 운영되는 정보기관이 존재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더불어 그녀들이 직접 인간 남성을 덮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며, 대부분은 다른 마물에게 남성의 정보를 흘리거나, 남성들이 마물이 있는 장소로 가도록 꼬드기고는 한다고.
그녀들은 유별나게 강한 괴력이나 마력을 가진 마물은 아니지만, 그녀들이 퍼다 나르는 정보들은 개인이나 집단의 사고의식을 설득할 뿐만이 아니라 조종하듯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영역으로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정보상으로서 정확한 팩트를 다루기는 하지만, 장난기가 많고 짓궃은 성격의 그녀들은 인간을 부추겨서 쾌락의 영역으로 빠뜨리거나, 남녀를 음란한 관계로 이끄는 것을 좋아하기에 대부분의 정보들은 그녀들의 입맛에 따라 과장되거나 각색된 경우가 대부분.
그렇다 하더라도 그녀들의 말빨은 가히 대단하여 세치 혀로 반 마물 국가의 교단 신자마저도 마물에게 호감을 갖게 만들고, 서로 으르렁거리는 남녀들에게 서로 좋은 말을 전달하고 달래면서 부부로 만드는 경우도 있기에 그녀들에게 중매를 부탁하는 마물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 게다가 마물들의 문물을 받아들일지 고민하던 국가들이 그녀들로부터 '마물의 정보'를 받아들여 친 마물 국가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며, 그녀들이 인간 여성들에게 '마물화'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여 정보를 퍼트린 것만으로 인간의 도시가 마계로 변해버렸다는 일화까지 존재할 정도.
그녀들 본인이 남성을 꼬시는 경우에도 자신들의 정보력으로 "이 남자는 이제 제껍니다!"라면서 절대로 빠져나갈수 없는 상황을 연출하거나, 아예 남성이 자신에게 홀딱 반하게 만드는 것 또한 그녀들의 특기다. 하지만 본디 기가 약한 그녀들은 정작 교미를 치를 순간이 되면 어버버하면서 혼란에 빠져서는 남성을 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도 겁을 먹어 남성을 놓치거나 본인이 도망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남성의 마음에 지나치게 불을 지른 나머지 폭주하게 만들어, 남성 쪽이 그녀들에게 맹공으로 돌진하는 경우 역시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하면서 혼란에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방금 전 까지만 하더라도 문자 그대로 농락하던 남성에게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는 짐승처럼 육욕에 빠진 남성에게 엉만진창으로 범해지면서 연약한 암컷 다람쥐로 전락해버리고는 한다. 아무리 그녀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엄청난 정보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본인이 쾌락을 느끼면서 굴복시킨 남성기에게는 결코 이길 수 없게 되어, 결국에는 몸도 마음도 함락당하여 이전까지의 건방졌던 태도는 온데간데 없어진 상태로 남편이 된 남성에게 애교부리는 귀여운 애완동물로 변해버린다.
그녀들의 매력 포인트인 크고 아름다운 꼬리는 일상시에는 몸의 균형을 잡는데 사용되며, 휴식 시에는 쿠션으로 쓰거나 교미할 때는 침대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그녀들의 꼬리는 이러한 용도로 사용될 만큼 굉장히 푹신하고 복슬복슬한 느낌으로 매우 촉감이 좋아, 그녀들의 남편이 된 남성은 그녀들의 육체 뿐만이 아니라 이 사랑스러운 꼬리의 포로가 되어버린다는 말도 있다. 더불어 남편이 그녀들의 꼬리를 껴안으면 남편 뿐만 아니라 그녀들의 기분도 여러 의미로 한껏 좋아지기에, 남성들은 교미에 들어가기 앞서 그녀들을 달아오르게 하기 위하여 꼬리를 마음껏 즐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오셀로메 수인·마수
서식지 : 황야
성격 : 흉포함, 드셈
식성 : 육식, 야생동물 등
「재규어 전사」라고 불리는 수인의 일종으로, 미칠 수준의 거친 짐승의 욕망이 깃든 광전사이다. 「
테스카틀리포카」라는 마물을 신으로 모시며, 기도를 올려 가호를 받아 끝나지 않는 흥분 상태를 유지하고 자신의 흉포함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테스카틀리포카는 「마물을 인간을 잡아먹고 유린하는 모습이야말로 인간과 마물의 올바른 모습」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신의 충실한 전사인 그녀들에게 인간 남성은 욕망대로 유린하고 범하기 위한 존재다. 그러므로 인간 남성을 발견하면 덮치는 것은 물론, 때로는 많은 사냥감을 찾아 인간 마을을 습격하는 경우도 있는 상당히 위험한 마물이다.
광전사인 그녀들은 짐승의 탄력적이고 강인한 육체를 이용한 뜨겁고 용맹한 전투를 보이지만, 전투에 대해서는 매우 예민하고 냉정한 일면도 보이는 무서운 전사이다. 더불어 신이 내린 흉악한 모습의 검을 다룬다. 흑요석 같은 마계의 광석으로 이루어져 육체를 훼손하지 않는 이 검은 스치기만 해도 사냥감의 마력을 갈기갈기 찢고, 이로 인해 너무나 충격적인 열과 쾌락을 만들어서 일격으로 전의를 상실하게 한다. 그렇게 쓰러뜨린 남성을 전투에 빠진 그녀들이 그렇듯, 한 줌의 자비도 없이 미친 짐승의 열기를 품고 범해 교미한다.
그녀들은 「사냥감은 살 한 조각부터 피 한 방울까지 흘리지 않고 잡아먹어야 한다」는 신의 말대로 범한 남성을 풀어주는 일은 전혀 없으며, 반드시 남편으로 삼아 일생을 함께하고 자신의 삶을 모두 사용해 사냥감의 인생을 전부 먹어치운다고 한다. 남편을 얻은 전사들의 역할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과 더 흉포하고 강한 욕망을 품은 새로운 전사를 낳는 것이며, 그러므로 그녀들은 남편을 범해 오로지 탐욕스러운 생활을 보내게 된다. 마물이 인간을 범하는 모습 그 자체를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며, 제물을 바침으로써 전사들에게 내려지는 신의 힘은 짐승의 욕망과 충동을 높여 항상 배고픈 짐승처럼 뜨겁게 남편을 탐하고 범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테스카틀리포카의 가르침에서 남편에게 어리광 부리는 행위나 교미, 몸을 아끼지 않고 정성을 다한 듯한 애정 표현은 남편 외의 존재에게는 절대 보여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를 충실하게 따르는 그녀들은 다른 이들 앞에서는 일방적으로 빨고, 올라타고, 박아대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행위가 「금지」라는 것이 아니라, 「비밀리에 해야 한다」는 것은 그녀들도 마물인 이상 그러한 사랑을 부정하는 것도, 그런 방식으로 남편을 사랑하는 욕망에 저항할 수도 없기 때문이 아닐까. 남편과 단 둘이 있을 때의 그녀들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는 이 주제를 꺼냈을 때 오셀로메의 남편이 짓는 표정으로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메커스 토드(mucus toad) 파충류
직역하면 점액 두꺼비라는 이름답게 온몸을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흠뻑 적신 두꺼비의 특징을 지닌 마물.
두꺼비 같은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다. 예로 그녀들은 튼튼한 뒷다리로 잘 뛰어다니며 걷기 보다는 뛰어다니기를 선호하고, 그녀들의 끈적거리는 손은 벽이나 천장에 달라붙을 수 있으며, 두꺼비 같이 긴 혀는 남자를 납치하기에 적합하다. 이 때문에 그녀들은 남자와 관계를 가질 때 여성상위 자세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남자 위에서 엉덩이를 움직이는 동작이 마치 뛰어다니는 거 같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그녀들의 몸은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도 미약 성분의 점액으로 덮여 있어 남성의 정기를 빨아내는데 매우 탁월한 역할을 한다. 이 미약 성분 때문에 그녀와 관계를 맺는 남자는 사정을 해도 진정되기는커녕 관계를 하면 할수록 더욱더 커지고 단단해진다. 천연 비아그라
만약 그녀들에게 남편이 생긴다면 그녀들은 항상 남편을 먹이감처럼 노려대며 되는대로 덮쳐올 것이다. 일단 그녀들이 덮쳐오면 그녀들은 두 가지 행동패턴으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그녀의 긴 혀를 남편의 입안에 쑤셔넣어 입안 곳곳을 끈적끈적하게 핥거나 아님 곧바로 성교로 이어진다. 그녀들 또한 다른 마물들처럼 남편에게 행하는 사랑 뿐만 아니라 성욕도 무한하기에 한번 불이 붙으면 더 이상 허리를 움직을 수 없을 때까지 남편의 정기를 빨아낸다고 한다.
그녀들의 점액은 여자들이 먹을 경우 소량이라면 문제없지만 다량을 복용할 시 마물화 된다. 이 때문에 그녀들은 그녀들의 남편을 공격하거나 욕하는 여성을 덮쳐 그녀의 온몸에 점액을 바르고 입안을 범해버려 동족으로 만들어버린다.[18] 하지만 이렇게 매커스 토드의 점액을 다량으로 복용한 여자는 바로 마물로 변하지는 않는다. 마물화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침이 마치 점액처럼 변할 것이고, 혀는 끊임없이 움직이기를 원할 것이다. 이후 처음에는 자신의 입안이나 입술을 핥아대는 것으로 욕구를 억제하지만 결국 어느 순간 남자를 덮쳐 그의 입안을 범할 것이다. 그때서야 그녀들은 진정한 마물로 변화될 것이다. 가끔씩 그녀들의 딥키스를 나누고 싶다는 욕구는 같은 여성들에게도 향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그 지역의 마물화는 더욱 더 가속화된다.
리자드맨 파충류
동굴에서 생활하는 파충류의 특징을 가진 마물. 종족 전체가 전사로서의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매일 수련에 정진하는 성실함을 가지고 있다. 호전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여타 마물과는 달리 인간 남자를 덮치지 않고 어른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보통 동굴에서 생활하지만 무예를 단련하기 위해 세계를 떠도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만약 이렇게 떠돌다 같은 [전사]를 만나면 결투를 신청하게 되고 치열한 결투 끝에 리자드맨이 승리하면 죽이지 않고 보내주지만 만약 그녀가 결투에서 패배하게 되면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전사에게 구혼을 하는 습성이 있어 그 자리에서 구혼하게 되고 받아줄 때 까지 따라오다 결국을 덮쳐버린다고 한다. 마물은 결국 마물 무예에 정진하며 단련된 육체는 남자에게 황홀한 쾌락을 안겨준다고 하며, 결혼해서 아내가 된 리자드맨은 헌신적이며 가정적인 면모를 보인다.
알몸 에이프런으로 말이지
라미아 파충류
하반신이 뱀인 마물. 촌락을 이루어서 공동 생활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개인주의자들. 길가에서 하반신을 숨겨서 길 가는 나그네들을 유혹해서 촌락으로
보쌈해간다. 이 때 유혹하면서 속삭이는 달콤한 목소리에는 이들의 마력이 담겨있고, 이 마력에 이끌려 다가온 남자를 잡고 나서도 귓가에 계속 속삭임을 불어넣어 남자와 쾌락이 넘치는 거사를 아주 천천히 치른다. 그리고 일정한 주기로 하반신의 허물을 벗는데, 이 시기엔 전신이 성감대처럼 민감해져 스치기만 하여도 달아올라 남자를 마구잡이로 범해 주의해야 한다. 질투가 심해서 만약 남편이 다른 마물과 놀아난 걸 눈치채면 사흘이고 나흘이고 거사를 치르어서 응징한다. 살려주세요!
메두사 파충류
머리에 감정을 드러내는 뱀을 기르는 라미아의 아종. 질투가 심한 라미아보다 더욱 더 질투가 심한데, 그 이유는 윈래부터 메두사의 개체가 적어 자연스럽게 홀로 지내는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남자들을 석화시키고 자신의 몸으로 꽁꽁 둘러싸 하루종일 해대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들은 모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않다. 즉, 츤데레. 하지만 머리카락을 이루는 뱀들은 본체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에 쉽게 알 수 있다. 상기했듯이 라미아 종 답게 질투가 심해서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즉시 석화시킨 뒤 사나흘을 뽑아낸다고 한다. 으아아아
버닙 파충류
서식지: 강이나 호수 등의 물가
성격: 흉폭, 연약함, 겁쟁이
식성: 육식, 야생 동물 등
물가에 잠복하는 라미아의 일종으로, 전신이 풍부한 체모로 덮여 눈동자에서는 요염한 빛이 흐른다. 라미아속 중에서 몸집이 큰 편으로, 괴력과 함께 긴 꼬리를 이용해 용수철처럼 튀어 사냥감을 덮치는 기민함도 가졌다.
그 몸에는 강한 야성이 깃들어 있으며, 영악스럽기까지 한 생식 욕구를 가져 적극적으로 남성을 덮치는 종족으로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흉포성을 숨긴 모습과는 정반대로 평상시의 모습은 섬뜩할 정도로 얌전하여 쥐죽은 듯이 물속에 잠겨 살아가고 있고, 가슴에 얹어진 새 모양 가면[19]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하기에 그 모습을 보고 목격자로부터 「새의 부리를 가진 짐승」이나 「거대한 꼬리를 가진 짐승」 등으로 자주 오인되어 정체 불명의 「괴물」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소리없이 물 속을 이동해 남성을 발견하면 가만히 응시한 후에 예고도 없이 덤벼든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본능 만으로 먹이를 무참히 사냥하는 괴물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 그녀들은 높은 지성을 겸비함과 동시에 평상시에는 야성을 억제할 수준의 이성을 가진 존재이기도 하다. 만약 그녀들과 접할 기회가 있다면 얌전하고 겁이 많은 본성도 틈틈히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회화가 가능할지라도 능숙하지 않아, 특히 남성과의 대화는 극도로 서투르다고 한다. 친해지고 싶은 남성 앞에 서면 입을 열지 못하고 머릿속이 새하얘지면서 제대로 말도 못하게 된다. 즉, 사냥감을 가만히 응시하는 것은 남성에게 어떻게 말을 걸까 고민하는 모습이며, 갑자기 덤벼드는 것은 혼란 속에 어쩔 줄 몰라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 결과라는 것이다.
그녀들은 라미아답게 남편의 신체에 뱀인 하반신을 감아 전신을 사용해 껴안는 것을 좋아한다. 신체를 남김없이 남편에게 밀착시키는 모습에서 수컷을 향한 뱀 마물 다운 집착이 보이지만, 그와 동시에 남편과 얼굴을 마주보며 행복에 잠긴 듯한 표정은 마치 소녀가 소중한 인형을 안고 놓지 않는 것 처럼도 보인다.
그녀들의 하반신은 라미아속 마물 중에서도 특히 부드럽고 마력을 띈 체모는 물을 빨아들여도 폭신폭신한 감촉을 잃지 않아 뛰어난 포근함을 자랑한다. 그 신체는 음마와는 또다른 의미로 마성의 육체로서 그녀들에게 감겨 안겨진 사람은 극상의 따스함에 몸을 맡겨버린다고 한다.
야성에 몸을 맡겨버린 그녀들과의 교미는 사냥감을 물고 늘어진 괴물이 격렬하고 흉폭하게 정액을 착취하는 것처럼 이루어진다. 자아를 잃은 그녀들은 자신의 그 모습에 저항조차 느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의 그녀들은 남편을 감아 꽉 안으려 하면서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운 듯 뺨을 붉히는 등 숫처녀 같은 모습을 보이며, 교미 중에도 남편의 모습을 살피며 쭈뼛쭈뼛 허리를 움직인다. 하지만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괴물이 사냥감을 장난삼아 한 입 깨무는 것만으로도 치명상이 되는 것처럼,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녀들이 살짝 허리를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붙잡힌 남성기는 폭력적인 쾌락을 주어 텅 비게 될 정도로 사정을 재촉하게 된다.
에키드나 파충류
라미아 종 마물에서도 정점으로 여겨지는 최고위 마물. 모든 마물의 어머니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 강인하고 멋진 남편을 원해서 그들은 보통
키잡을 시도하는데, 동굴 안에 각종 희귀 매직 아이템이나 재보를 쌓아두고 마물들을 들여놓은 뒤 소문을 흘려서 용사를 유인해 함정과 덮쳐오는 마물들을 뚫고온 용사를 맞이해서 남편으로 삼는다. 이러는 과정에서 용사의 히로인이 사실은 에키드나가 변신한 모습이였거나, 심하면 용사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걸 지켜보기도 한다. 상기한 이명답게 에키드나가 낳는 자식들 중에 돌연변이나 신종 마물이 태어나기도 한다. 이 때 가장 미스테리한 점은 이렇게 낳는 자식 중에서 에키드나는 오직 한 개체 만을 낳는 것. 그리고 그 와중에 임신했을 때의 얼굴은 장래 태어날 자신의 아이를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미소 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와이번 파충류
두 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용족의 마물. 이들은 그들의 사촌격 종족인 드래곤과는 달리 인간을 깔보거나 오만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은 거친 성격과 마물적 본능을 강하게 나타내기 때문에 남자와 결합하기 원한다면 곧바로 남자들에게 달려든다.
만약 이들이 '교미'하기로 마음 먹는다면 그녀들은 하늘 높이 날아올라 넓은 지역을 수색하다 마음에 든 남자가 있다면 곧바로 낚아채 자신의 둥지로 끌고 가 그 남자의 아이를 배기 위해 난폭하게 범한다. 용황국에서 흔한 [드라군(용기사)]이라 불리는, 용을 타고 다니는 기사들은 용기사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오만하고 인간을 깔보는 진짜 드래곤들의 등을 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와이번들을 많이 타고 다닌다고 한다.
하지만 일단 길들이면 얌전한 드래곤과는 달리 와이번들은 그 거친 본성 때문에 결혼한 부부까지도 파트너로서는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다. 그 이유는 일단 기사가 와이번 위에 올라타면 그녀들은 누가 상위에 있는지 결정하기 위해 몸부림 칠 것이고 만약 기사가 그녀에게 밀려 떨어진다면 그녀들은 곧바로 남자에게 올라타 상위체위로 남자를 범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기사들은 와이번이 알에서 막 부화했을 때 부터 기사 후보생과 파트너를 맺어버리는 방법을 이용한다. 이 둘은 어렸을 때는 소꼽친구, 약혼자, 남매 혹은 주종관계 같은 관계를 갖지만 결국 성장하면서 그 둘 사이에 사랑은 싹트고 결혼까지 이르게 된다. 이렇게 생성된 용기사들은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해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기에 전투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이 된다.
여성의 상반신과 뱀처럼 긴 몸통을 지닌 드래곤의 일종. 힘차고 호쾌하게 땅을 기는 그 모습에서 '지룡'이라고도 부른다. 드래곤의 하위 종족이면서 단순한 힘 만이라면 드래곤에게 뒤지지 않고, 몸으로 부딪쳐 바위도 부수는 튼튼한 몸과 딱딱한 비늘, 그리고 엄청난 체력을 지녔다. 하지만 지능은 매우 낮아 사고도 단순하고 기본적으로 머리에는 인간 남성과 교미하려는 것 밖엔 없다. 흉포한 성격이며 번식 상대를 찾아 적극적으로 남성을 덮치기에 드래곤 이상으로 위험한 마물로 두려움을 산다.
특히 남성의 기척을 알아채 흥분 상태가 된 웜은 매우 위험하다. 눈 앞에 방해되는 바위가 있다면 부수어 나아가며 남성이 숲에 숨으면 나무를 쓰러뜨려 남성에게 일직선으로 돌진한다. 사냥감을 발견한 그녀들에게 모든 방해는 의미가 없고 남성을 얻을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는다.
도망치는 것은 어렵지만 싸워서 쫓아내는 것은 그 이상으로 어려워 웜을 멈추기 위한 가장 빠르고 유효한 수단은 남성을 한 명 바치는 것이라고까지 한다. 실제로 그녀들은 남성 한 명을 잡는다면 머릿속에는 막 얻은 남편과 교미하는 것 만으로만 가득 차 긴 몸통으로 남성을 속박하고 그 자리에서 교미하던가, 아니면 천천히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갈 것이다.
그녀들의 몸은 딱딱한 비늘로 덮여있지만, 복부, 특히 상반신의 앞 부분에는 남성의 체온과 감촉, 전해지는 쾌감을 느끼기 쉽게 비늘이 퇴화하여 부드럽고 민감한 맨살이 노출되어 있다. 그녀들에게 이 뱀의 배와 맨살은 교미할 때의 약점이긴 하지만, 오히려 이 약점으로 남성을 느끼는 것을 매우 좋아하기에 라미아 속의 마물처럼 평소에 남성을 휘감아 가능한 서로의 몸을 밀착하려 할 것이다.
남성을 덮칠 때는 흉포함이 극에 달하고 교미도 격렬한 그녀들이지만, 남편을 얻은 웜은 남편을 '자신을 임신시키기 위한 수컷으로, 자신을 '이 수컷의 아이를 품기 위한 암컷'으로 인식한다. 그렇기에 남성 측에서 교미를 원하는 것에 강한 기쁨을 느끼는 듯, 그녀들의 약점도 이용하여 교미에서 주도권을 잡거나 수컷으로써의 힘을 나타낼 수만 있다면 의외로 그녀들을 길들이기는 쉽다고 한다.
드래곤 속의 압도적인 힘을 지녔으면서도 솔직하고 단순한 성격이기에 매우 애정 깊고 온순하게 대해줄 것이다. 하지만 암컷인 그녀들은 언제든지 천진난만하게 수컷과의 교미를 원해 그 긴 몸으로 항상 남편을 휘감아 응석 부리기 때문에 그녀들과의 살아가는 중의 교미 빈도는 주도권이 어느 쪽이든 거의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원종인 드래곤처럼 구 마왕 시대의 거대한 용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 모습은 남성과 교미 하기에는 영 좋기 않아 남성과의 교미가 제일인 그녀들이 자진해서 그 모습이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드래곤 파충류
강인한 신체와 극히 높은 지능을 겸비한 최고위 마물. 이 강력한 힘에 지상의 왕자라 칭해지며 인간에게는 물론 다른 마물들에게조차 고압적이고 오만한 태도를 취한다. 일단 현 마왕의 힘에 의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워낙 강력한 힘을 지니고 태어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구 마왕 시대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또한 그녀들은 재보들을 좋아해 자신의 둥지에 어마어마한 양의 재보들을 쌓아놓고 있다고 한다.
비록 이렇게 오만하기 짝이 없는 그녀들이지만 그녀들 역시 마왕의 힘에 완전히 저항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을 하찮은 존재라 생각하면서도 인간 남자들을 동족의 수컷으로 인식해버리고 만다. 즉 그녀의 본성은 이성과는 반대로 인간 남자들을 사랑스럽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만약 그녀들의 마음에 든 남자를 발견하면 본능이 이끄는 대로 곧바로 납치해 자신의 둥지로 끌고 가 충동이 이끄는 대로 관계를 맺게 된다. 이후 이 남성은 그녀들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로 인식되어 두 번 다시는 그녀들의 품에서 해방되지 못한다. 또 만약 그녀들이 본능이 한 번이라도 그 남자를 자신보다 강한 수컷이라고 인정하게 되어버리면 곧바로 한 마리의 엄청 강한암컷 도마뱀이 되어버려 그 남자의 아이를 낳을 생각만 가득 하게 된다.
드래곤 좀비 파충류
드래곤들 중에는 그 오만한 성격 때문에 평생 짝이 없이 살다가 일생을 마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죽어버린 드래곤의 시체에 남성과 접하지 못하고 아이를 만들지 못한 미련과 주변 마력들이 결합하여 드래곤 좀비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성이나 자존심이 마물의 마력에 의해 소멸해버려 그녀들의 머릿속은 인간 남성과 교미하는 생각으로만 가득차게 된다.
지능이 단순해지고 움직임도 둔해지지만 생전 드래곤으로서의 강대한 힘은 약해진 것이 아니라서 인간이 맨몸으로 당해내기는 불가능. 드래곤 좀비는 한번 자신이 수컷으로 찍은 대상은 설령 도망치더라도 반드시 찾아낸다. 생전에 불을 뿜던 숨결은 '부패의 숨결'이 되어 여성이 맞으면 좀비나 와이트가 되고, 남성은 이성과 저항의 감정이 썩어 드래곤 좀비를 거부하지 못한다.(여성과 달리 남성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숨결 효과는 사라진다.) 좀비가 되었다지만 육체가 부패하지 않고 물러져 남자를 받아들이는 부드러움과 여전히 남아있는 생전의 탄력이 어우러지며 교태로운 몸짓을 보인다. 남자를 덮칠 때의 모습은 사냥감을 덮친 포식자도 생전의 늠름함도 없는 잔뜩 교태부리는 암컷의 행동이며 스스로는 이 행동이 격렬히 응석부리는 걸로 여겨진다.
다행히 그녀들의 육체는 남자를 받아들여 번식하기에 알맞은 상태이기에 한번 관계한 남자는 거리낌 없이 그녀들을 원하고, 남자가 교미를 원하면 굳이 드래곤 좀비가 덮치지 않는다. 반려로 삼은 남자와 맺어지고 난 후에는 생전에 보물을 지키는 본능이 강해져 생전과는 달리 자신의 남편을 해치려고 한다고 여길 경우 부패의 숨결을 마구 뱉어내며 반 광란 상태가 된다.
마인드 플레이어 분류불명
지하에 독자적인 사회를 형성한 머리와 하반신에 촉수가 난 혼돈 마물의 일종. 높은 지능과 정신을 조작하는 힘을 지녔으며, 극도로 외설적인 정신성을 지닌 위험한 마물이다. 마왕군의 과격파와도 다른 정신을 지닌 그녀들은 현 마왕의 영향을 받았지만 마왕의 부하는 아니다. 일설에 의하면 머나먼 심해에 잠든 혼돈의 마물을 섬기는 종족으로, 지상을 그 권속으로 채우는 역할을 받았으며, 사냥감을 찾아 지상에 나타나 반려가 될 인간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 또한 적극적으로 덮쳐 동족으로 끌여들인다.
뒤에서 포옹하듯 사냥감을 잡고는 사냥감의 귀에 촉수를 집어넣어 머릿속에 마력과 쾌락 신호를 직접 흘려보내 이성과 사고를 녹여서 먹는다. 사냥감의 뇌리는 촉수가 머리를 헤집는 물소리와 쾌락에 지배 당해 그녀들이 하는대로 신음을 흘릴 것이다.
사냥감이 남성이라면 무방비 상태가 된 머릿속에 그녀의 반려로서 적합한 외설적인 정신을 심는다. 그녀들과 교미하기 위한 존재가 된 남성의 육체와 정신은 평상시에 남편에게 얽혀 쾌락을 가져오는 육체와 촉수에 일체의 저항을 하지 못하고, 정신을 녹여 정과 함께 마시는 것에 기쁨마저 느끼게 되리라.
한편, 사냥감이 여성일 경우 바로 마물로 변화시키지 않고 인간인 채로 풀어준다고 한다. 하지만 남성이나 정의 냄새를 맡았을 때 인간이라면 그것 만으로 취해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마물의 후각'만을 주거나, '성적 욕망을 받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마물의 가치관이나 '마물화해서 남성과 교미했다'는 거짓된 쾌락의 기억을 심거나 감각이나 인식, 가치관, 기억 등의 일부만 마물의 것으로 바뀌버릴 것이다.
여성은 인간의 몸이면서 마물의 문란한 욕정을 품고 마물의 쾌락을 알게 되어, 이를 자위로도, 성교로도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채울 수 없게 되어 정신을 좀먹는다. 뇌리에서 홀짝이는 쾌락과 물소리가 계속 되살아나 풀려났어도 스스로 그녀들에게 다시 돌아가게 된다. 그녀들은 그런 여성의 권속에 걸맞게 음탕해진 정신의 맛을 음미하고 즐기며 포상이라는 듯이 여성을 조금만 마물로 바꾼다. 이를 반복하면 여성은 스스로 마물이 되는 것을 간청하고, 때로는 인간인 채로 마물처럼 남성을 덮치고 교미하여 권속이 되기에 걸맞은 정신을 얻는 모습을 보인다. 이대로 정신이 문란해지면 비로소 새로운 마인드 플레이어로 맞이할 것이다.
또한, 그녀들은 항상 멈추지 않는 외설적인 물소리를 낸다. 사냥감이 없다면 그 촉수는 그녀들 자신을 향해 반려와의 교미가 더 쾌락에 찰 수 있도록 정신을 녹이고 더 문란하게 만들고 있다.
그녀들이 하반신에 두른 오징어 비스무리한 것은 마치 다른 생물인 것처럼 계속 꿈틀거리며, 그녀들은 사랑스러운 듯이 촉수를 쓰다듬어 하얀 점액을 짜낸다고 한다.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다가간 남성이 갑자기 오징어의 모습으로 변해, 촉수 하나를 그녀들의 하복부에 집어넣고 허리에 매달렸다는 모습도 목격되고 있지만, 그 정체를 물어도 그녀들은 그저 요사스럽게 웃을 뿐이다.
로퍼 분류불명
인간의 상반신과 슬라임 같은 말랑말랑한 신체에서 촉수가 뻗어 나온 하반신을 가진 특이한 마물. 식물형 마물의 한 종류가 아닌가 추측되지만 사실과는 다르다.
로퍼는 원래 달걀과 같은 둥그런 껍질로 둘러 싸인 구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성체의 로퍼는 인간 여성을 촉수로 감아 산란용의 촉수를 여성기에 삽입하여 '로퍼의 알'을 심게 된다. 이윽고 여성의 몸 속에 있는 로퍼의 알이 식물 같은 작은 촉수가 나오며 싹이 트고 여성을 숙주로 삼아 자궁의 안에서 뿌리를 내리며 결합한다.
기생한 로퍼는 체내로부터 숙주를 재구성하여 숙주의 하반신을 말랑말랑한 슬라임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그곳에서 촉수가 나타나게 된다. 이 '로퍼의 유생'이라 불리는 단계에서는 숙주에게도 아직 인간이었을 적의 의식이 남았다. 하지만 로퍼와 숙주의 결합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촉수 부분은 숙주의 의지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움직인다.
로퍼가 성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간 남성의 정액을 필요로 한다. 그 때문에 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촉수는 남성의 기색을 눈치채면 숙주의 성감대를 묶어 난폭하게 휘젓거나 입에 촉수를 집어넣어 숙주를 발정시키는 점액을 대량으로 먹게 만들며 남성을 흥분시켜 교접으로 이끈다. 이 유혹으로 인해서 남성이 가까워져 오면 그 촉수로 남성과 여성을 묶어서 정액을 짜내는 것이다.
이렇게 '로퍼의 성체'가 된 인간의 숙주는 로퍼와 완전히 일체화 되어버렸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 자유롭게 촉수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촉수에게 몸을 희롱당한 그녀들은 모릿속까지 쾌락으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렸기에 그 사고는 보다 강한 쾌락과 인간 남성을 원해 움직이는 마물처럼 변해버리게 된다.
스스로 촉수로 자신의 몸을 휘감으려 촉수가 멋대로 움직이던 시절보다 더 격렬하고 음란하게 자위를 하며 남성을 유혹하려 한다. 그리고 다가온 남성을 촉수를 사용하여 자신에게 끌어당기며 여성기로 인도한다. 이번에는 유생의 때처럼 촉수가 정기를 쥐어짜는 것이 아닌, 촉수와 자신의 신체 모두 사용하여 교미하여 정기를 얻는 것이다.
또한, 성체가 된 숙주와 촉수는 감각을 공유하고 있어서 촉수가 받는 자극은 모두 쾌락으로써 숙주에게 전해지게 된다. 그 뒤, 잡은 남성으로부터 더욱 정기를 얻는 것으로 새로운 '로퍼의 알'을 낳으며 동족을 늘리기 위해 인간 여성을 덮쳐 여성기에 알을 배게 한다. 이렇게 하여 로퍼들은 늘어나는 것이다.
그녀들은 로퍼의 유생이 싹을 틔울 때 옷을 입고 있으면 그 옷까지 신체의 일부로 인식한 로퍼가 신체와 함께 녹인 뒤에 신체의 일부로 삼아버린다. 로퍼는 본체와 촉수 모두 손상을 입어도 잠시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매우 강력한 재생 능력을 갖고 있다. 옷을 입은 채로 로퍼가 된 여성은 남성과 교접할 때 이 옷을 숙주의 의지대로 녹여버려 나체를 내비치거나 평범하게 찢어버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것도 손상으로써 판단되어 남성과 교접이 끝나면 원래의 복장으로 재생된다.
가고일 마법 생물
악마가 깃들여져 생명을 가진 석상. 구 마왕 시절엔 악마를 봉인 해놓았다거나 악마가 자신의 일부를 깃들인 조각상이 살아났다던가 여러 추측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현 마왕의 영향을 받아 마물소녀로 변화했다. 평상시엔 올라서 있는 대좌에 달린 성스러운 쇠사슬에 묶여 움직일 수 없지만, 여러 이유로 이 대좌나 쇠사슬이 손상되면 봉인이 풀려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이렇게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남자를 찾아 다니다 남자를 발견하면 바로 하늘에서 습격하여 남자 위에 올라타서 격렬한 성행위를 즐기는데, 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건 오로지 밤 동안이기에 아침 해가 뜨면 성행위를 하고 있던 모습 그대로 남자와 함께 돌로 굳어 버린다. 이 때 남자는 그녀와 함께 굳어있는 상태로 서로 의사소통 할 수 있으며 결합되어 있는 상태에서 마물과 인간 모두 쾌락을 느끼면서 밤을 기다리다가 밤이 오면 다시 몸을 움직이며 아침이 오면 돌이 되고 밤이 오길 기다리는 걸 계속 반복한다. 루프물
미믹 마법 생물
상자의 모습으로 의태하는 능력을 가진 마물. 어디서 얻는진 모르겠지만 고성이나 던전에서 보물상자로 위장하여 다가오는 남성 모험가를 덮친다. 걸려 들었구나!
공간을 전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덮친 남자와 함께 자신만의 아공간으로 사라지고 현장엔 빈 상자만 남는다. 이렇게 맘에 드는 남자를 가지게 된 미믹은 선물 상자의 리본을 풀듯이 자신을 감싼 리본을 천천히 푼 뒤 그 모습을 보고 흥분한 남자와 끝없이 거사를 치른다. 그녀들의 약점은 상자로 의태했을 때 상자에 달린 열쇠구멍으로, 이 열쇠구멍에 맞는 열쇠를 집어넣으면 상자는 사라지고 미믹을 무력화 하는 것이다. 어느 도둑의 이야기에 의하면 오만가지 열쇠를 동원해도 열리지 않아 결국 도둑은
열쇠구멍에
특별한 열쇠를 쑤셔 넣었고(...), 잠시 후 강렬한 빛과 함께 상자가 사라지고 미믹이 알몸으로 무력해진 채 나타났다고 한다. 남자와 결합된 상태로(...).
항아리의 마인 마법 생물
미믹의 아종으로 항아리로 의태하는 게 특징. 각 지역의 항아리로 위장해 매복하여 남자를 기다린다. 보통 미믹처럼 고성이나 던전에 매복해 있지만, 위장한 물건이 보물상자보다 훨씬 흔한 항아리인지라 마을이나 도시 같은 사람이 흔히 지나가는 지역에도 서식 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점이다. 상자를 열면 튀어나와 덮치는 미믹과는 반대로 항아리를 조금이라도 들여다 보면 남자를 항아리 속으로 집어 삼키며 이것은 절대 막을 수 없다. 이렇게 항아리에 집어 삼켜진 남자는 항아리의 마인 만의 특수한 아공간에 빠지게 되고 항아리의 마인과 직접 만나게 되는데, 마물 자체는 매우 소극적이고 수줍음을 타는 성격이지만, 이 집어삼켜지고 항아리의 마인을 직접 보게 되는 요 일련의 과정 동안 무의식적 으로 남자에게 매료의 주술이 걸려져 눈 앞의 여자를 본 남자는 바로 덮쳐들어 성관계를 가진다. 항아리의 마인을 제압하는 방법은 그녀의 모든 마법의 원천인 항아리 그 자체를 무력화 시키는 것으로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항아리의 마인이 있는 항아리에 돌이나 다른 무언가를 집어 던져 그녀를 깜짝 놀라게 해서 항아리에서 뛰쳐나오는 것. 또 하나는 아주 간단하게, 항아리를
와장창 박살내는 것. 항아리가 깨지면 알몸이 된 항아리의 마물이 튀어나오는데, 이 때 그녀는 그 자리에서 엉엉 울어버려 항아리를 깬 남자는 심한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
리빙 아머 마법 생물
생명이 없는 갑옷에 마력이 깃들어 마물이 된 존재. 기본적으로 갑옷만 떠 다니지만 사실 갑옷 안에는 반투명 상태의 여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모습은 그녀들의 남편 만이 확인 할 수 있다.
주인 없는 갑옷이 주인을 찾아 남성을 덮치는 경우도 있지만, 다수의 경우에는 주인이 있는 갑옷에 마력이 깃들고 그 갑옷이 주인을 지킬 힘을 원한 결과 마물이 된 것이다. 기본은 갑옷이기에 주인을 지키는 것이 행동원리이며 마물이 되면서 올라간 강도는 철을 부수는 일격도, 철을 녹이는 고열도 가볍게 막아낸다. 또한 갑옷 부분을 포함하여 주인이자 남편 전용이 되기 때문에 다른 이는 입을 수 없게 된다. 그녀들을 입은 남편은 서로의 몸이 겹쳐져 정과 마력이 섞이기 때문에 마치 하나가 된 듯한 감각을 느낀다. 서로의 감각을 공유하여 남편은 인간이면서 마물 같은 신체 능력과 예민한 감각을 발휘할 수 있다.
주인이 없을 경우에는 상기한 바와 같이 주인을 찾기도 하지만 잠들어 있는 경우에는 그냥 평범한 갑옷처럼 보이기 때문에, 운 없게 이 갑옷을 입게 될 경우 남성은 그녀들의 주인으로 인식되지만 여성이라면 마물의 마력 침식을 받게 되며, 장시간 착용한 경우에는 마물(주로 서큐버스)로 변한다.
커스드 소드 마법 생물
마검에 빠져서 마물이 된 '원' 인간 여성.
수 세대 전의 마왕이 악의를 담아 만든 마검은, 예전에는 사람을 미치게 하여 자신의 동료마저도 베는 살육자로 바꾸는 무서운 물건이었다. 단순한 마을 처녀도 마검을 들면 공포의 마검사가 될 정도로 위험시 되던 물건.
그러나 현재의 마물들의 변화와 함께 그 성질이 바뀌어 마물들이 사용하는 '마계은'의 장비와 비슷한 베인 자의 육체가 아닌 마력을 베어내게 되었으며 생명을 앓아가는 일은 없어졌다.
예전의 위험성 탓에 현재의 마왕이 각지에 봉인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봉인이 약해졌으며, 많은 수가 도굴꾼에 의해 도굴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저기 시중에 유출된 상태.
척 보기에는 평범한 검이지만, 잡았을 경우 기생하여 사용자의 육체와 정신을 침식하고 사람을 베는 것을 강요하게 된다. 또한 마검으로 인간을 베면 희생자가 마물이 되는 것과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수는 쾌락이 장비자에게까지 미치게 되며, 그 쾌락을 찾아 스스로 마검으로 사람을 베게 된다.
이렇게 사람을 벨 때마다 절정과 함께 마검과의 동화가 진행되면서 공격성이 개화되어 가고, 끝내 자신과 마검을 동일시하게 되면서 마검의 지닌 욕망을 자신의 욕망으로 하게 된다. 눈 앞의 모든 인간을 베어 마물로 바꾸고, 정과 쾌락을 뒤집어 쓰는 그녀들의 얼굴은 늘 요염하면서 공허한 미소를 띄운다고 한다.
마검 그 자체가 된 그녀들은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않으며 늘 자기의 욕망에 충실하게 행동한다. 다만 자신이 남편으로 인정한 남성이 자신을 팔로 안거나 머리를 쓰다듬거나 하면 그동안의 가열찬 모습이 거짓말인 것처럼 얌전해 진다. 마물의 여성에게 있어 남성과의 (성적이 아닌 것을 포함한) 교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분 좋고 만족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남편은 그녀들에게 있어 '칼집'이며, 이렇게 서로 교감하고 함께 지내면서 공허했던 그녀들의 애욕은 채워지고 공격적인 충동은 사라지게 된다. 또한 억제되지 않는 공격 충동을 억제되지 않는 애정 표현으로 바꾸어 늘 남편에게 붙어서 애정 표현을 하게 된다.
또한 마검으로서의 의식은 남편을 '주인'으로서 인식하기 때문에 검으로서의 공격성 외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남편에게 바치는 헌신성도 보이며 마검으로서 남편의 적을 배제하고 여성으로서 남편을 기쁘게 해주려고 한다. 다만, 오래 방치하면 다시 '칼집에서 빠져서' 남편을 범하려 칼을 들고 덮친다. 그러나 이 때의 모습은 공격충 동이라기 보다는 남편에게 자기도 신경써달라고 떼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골렘 마법 생물
마법에 의해서 생명이 불어 넣어진 돌이나 진흙으로 만들어진 인형.
골렘은 목적에 의해 여러가지 능력을 갖지만 서큐버스의 마력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마물인 골렘은 남성과 교미하여 정기를 얻는 것에 특화 되었다. 인간의 남성을 덮쳐 정액을 담아 자신을 만든 주인에게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또한, 동력인 서큐버스의 마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정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활동에 필요한 정기를 얻으려고 남성과 교미하는 일도 있다.
그녀들의 서식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 골렘들은 인간이 있는 장소에 나타나며 인간의 남성을 덮쳐서 강제로 성행위를 한다. 그녀들의 신체는 서큐버스의 마력에 의해서 돌과 진흙으로 만들어졌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심지어는 체온까지 갖게 되었다. 그 신체로 사용하는 성적인 기술은 덮쳐진 남성이 제대로 저항조차 해보지 못한 채로 대량의 정기를 내보내는데 충분하다.
그녀들은 체내에 정기를 비축하는 기관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가득 채워지면 남성을 해방시켜주고 제작자에게 귀환한다. 하지만 덮쳐졌을 때에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않는다면 골렘의 사고회로에 손 쉽게 정기를 수집 가능할지도 라고 저장되어 정기를 제작자에게 갖다 준 뒤에 바로 남성에게 되돌아와 재차 성행위를 하게 된다.
골렘에게 덮쳐졌을 때의 대처법은 간단하다. 그녀들의 팔에 새겨진 룬 문자를 지워버리면 된다. 이 룬 문자에는 소유자의 정보와 명령의 내용이 적혀있기 때문에 이것을 지우는 것과 동시에 명령도 삭제된 골렘은 동작을 정지하게 된다. 더욱이 룬 문자에 대해 지식이 있다면 소유자 정보를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 쓰는 것으로 골렘을 조종할 수 있게 된다. 또 룬 문자에는 그 외에도 성격 설정 등의 정보도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바꿔 쓰는 것으로 자유롭게 성격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커스텀 골렘
구 마왕 시대의 골렘은 기본적으로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현재 서큐버스의 마력으로 움직이는 골렘은 사랑과 정욕으로 가득 찬 서큐버스의 영향인지 인간 남성과 긴 시간 성교를 할 경우 감정이 생겨나는 경우가 있다. 남성을 사랑하게 된 골렘은 자신의 손으로 룬 문자를 지우고 사랑하는 남성의 이름으로 스스로 바꿔 쓰게 된다. 이 감정은 룬 문자로 전달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만약 혹자가 그녀들이 사랑하는 남성의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써서, 그 남성에게 해를 입히는 명령을 내린다고 해도 그녀들은 룬 문자가 아닌 자신의 마음의 명령에 따라 뒤바뀐 룬 문자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오토마톤 마법 생물
정밀한 기계와 초고도의 마술로 움직이는 골렘의 일종. 생물처럼 부드러움을 지닌 동체와 튼튼하면서 가벼운 특수한 금속 장갑 모두 지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재료이며, 동력부에 남은 잔류 마력 또한 그녀들이 인간에게도, 마물에게도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현재의 기술로 그녀들을 만드는 것은 극히 어렵고 현존하는 개체는 모두 고대의 유적에서 발굴되었으며, 마물의 마력으로 움직이고 있다.
무표정이고 무생물이 아닐까 착각할 정도로 감정 표현이 적지만, 인간과 마물 모두 어느 쪽이라도 위기에 처한 이가 있다면 앞장서서 구하고, 어린 아이와 작은 동물처럼 약한 대상을 사랑하는 모습도 보인다. 몸 속에는 치료 장치나 무기가 탑재되어 있지만 마물의 마력으로 변하기 이전부터 상대방을 무력화하기 위한 비살상용으로 만들어졌다.
타인을 섬기는 것이 존재의의로써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학습하여 주인의 수발은 물론 일의 보좌와 경호까지, 명하는 모든 명령을 충실하고 정확히 수행한다. 마음에 든 인간 남성을 발견하면 시종으로서 곁에서 모실 것에 허가를 요구하며, 허가하면 '인증 등록'이라 불리는 행동을 한다. 이에는 남성의 신체 일부가 필요하며, 주된 방법으로는 그녀들의 입 안에 지닌 혀 같은 장치로 남성의 손가락을 깊숙히 물어 구석구석까지 정성껏 핥고 빨아서 피부 조직과 땀을 채취하거나,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남성의 입 안에 혀를 넣어 타액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그녀들은 그 이상 하지 않지만, 교미의 전희와 같은 요염하고 외설적인 인증 등록만으로도 그녀들의 봉사가 얼마나 훌륭한지 주인의 몸에 직접 알리는데 충분하며, 주인 쪽에서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녀들의 하복부에는 마물이 되면서 만들어진 착정 기관이 있으며, 부드러운 하복부에 구멍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지만, 중추 회로에 새겨진 유일한 존재가 남성기를 세웠을 때만 착정 기관으로 맞이하고 넣기 위한 균열이 나타난다. 허리를 흔들어 쾌락 뿐만 아니라 내부의 흡정 기관은 허리의 움직임과 독립된 움직임으로 남성기를 깊이 물고는 주무르고 비비는 자극을 주어 주인이 잔뜩 즐기게 해주며 정액을 짜낸다. 그녀들은 자신의 모든 것이 주인을 위해 존재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주인이 음란한 행위를 요구한다면 언제, 어떤 때, 어떤 장소라도 기꺼이 그 몸을 바치리라.
그녀들은 충격과 고온, 저온에도 강한 내성을 지녔지만, 전기에는 약해서 전기가 몸에 흐르게 되면 주동력이 누전되어 정지해버린다. 자동으로 예비 동력으로 전환되어 활동 자체는 멈추지 않지만, 주동력을 움직이기 위해 쓰던 마물의 마력이 온 몸을 둘러 직접 각 부분의 장치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바뀌기에 그 사이의 그녀들은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매우 마물다운 행동을 하게 된다.
평소에는 감정을 보이지 않는 표정에다 주인을 섬기는 것에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요염함을 띤 시선은 주인을 향한 봉사 욕구가 표출된다. 고저가 적은 그녀들의 목소리는 사랑스러움을 숨기려고조차 않은 달콤한 음색이 되어 주인의 이름을 중얼거리고, 중추 회로에서 전신으로 전달되는 명령대로 주인의 하복부로 손을 뻗는다.
주동력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중추 회로에 새겨진 주인의 마력, 즉 정이 필요하기에 한번 이 상태가 되면 주인이 내부로 대량의 정을 넣어줄 때 까지 그녀들이 봉사의 손길을 푸는 경우는 없다.
아마조네스 서큐버스·악마 모 설화와는 달리, 다행히도 이들은 가슴을 절단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숲 깊은 곳에 사는 서큐버스의 일종. 본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인간의 한 부족이었으나, 마왕이 바뀌고 마물이 바뀌면서 마물 측에 흡수되어 현재는 마물의 한 종류가 되었다. 태어날 때부터 전사로서 자라는 여성들로 그녀들에게 있어 남성은 그녀들이 밖으로 나가 있을 때 집을 지키고, 그녀들이 돌아오면 그녀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정기적으로 남자 사냥이라면서 다른 마을을 습격하여 남자들을 납치하며, 이 때 자기 남편감을 구해온 아마조네스는 나이 상관없이 성인이 된 것으로 보고 그 때부터 한 명의 전사로 인정받게 된다. 만약 아마조네스 무리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인간 한 쌍을 만날 경우 둘 다 마을로 데려가는데, 남자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해주고 여성을 성인으로 인정해줄 뿐만 아니라 '이미 자격을 갖춘 외지인 여전사'로 대우하며 전사 수업을 통해 아마조네스로 키운다.
이처럼 조금 다른 관습을 지니고 있어서 남들 앞에서 남편과의 행위를 보여주는 일이 자주 있는데, 이는 자신의 힘을 보여줌과 동시에 남편에 대한 소유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보며 둘은 부족들 앞에서 진정한 부부로 인정받고 아직 미혼인 아마조네스들은 그 공개 플레이를 보며 빨리 남편을 얻기 위해 수련에 더욱 더 힘쓴다.
그녀들은 온몸에 이상한 문양을 그려 넣는데, 이것은 서큐버스들의 [쾌락의 룬]이 와전 되어 일그러진 모양이라고 한다. 만약 그녀들이 제대로 쾌락의 룬을 그릴 수 있었다면 그녀들은 항시 너무나도 엄청난 쾌락에 빠져 걷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인간계는 좀 더 평화로워지겠지
알프 서큐버스·악마
서큐버스의 아종으로 인간 남성이 마물로 변화한 형태. 본디 인간 남성은 여성과는 다르게 자체적으로 정(=精.인간의 마력)을 즉시 생산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마물의 마력에 침식당해도 완전히 침식되지 않고, 그 결과 정의 생산능력과 수명, 신체능력이 배우자인 마물에 맞춰서 강화되는 특이한 인간 '인큐버스'가 되는 게 일반적이다. 알프는 그렇게 인큐버스가 되던
남성이 다른 남성과 맺어지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 여기고 있거나
여성이 되고 싶다고 강렬하게 바라고 있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흡수한 마력으로 정의 생산능력을 파괴하고 마물이 된 형태를 일컫는다. 알프가 된 초기에는 다들 남성으로서 이성을 유지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마물로서의 본성에 눈을 뜨게 되고 그에 맞춰서 체형이 더더욱 여성적으로 변하게 된다. 최후에는 마음에 담아 두던 이성(남자) 또는 자신이 반한 반려를 덮치는 경우가 대다수. 다만 여성화나 마물화의 과정이나 강도는 개체 차이가 비교적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렘린 서큐버스·악마
마법 도구와 마도 인형 및 기계에 대한 높은 기술과 지식을 지녔고 작중 시점에서 유일하게 미지 문명의 기술을 다룰수 있는 종족. 힘은 그다지 세지 않지만 미지 문명의 기술로 직접 만든 기계 장치로 보완을 하고 있으며, 남성을 발견하면 자랑하는 기계의 힘으로 과시하듯이 덮쳐서 남편을 얻고 교미를 행하긴 하지만 호기심이 풍부하고 열중하는 성질이 있어서 교미를 보조하고 쾌락을 주는 장치를 만든다. 그녀의 기계장치의 약점은 전기로 전류가 흘러들어오면 기계가 폭주해서 오히려 그녀들을 덮치게 된다.
마법 도구와 미지의 문명에 통달한 그녀들은 그것들을 수리 및 정비 외에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특수한 힘을 지녔다. 그렘린의 앞에서는 마물을 쫓아내는 마법 도구는 오히려 마물을 불러들이고, 마물의 마력을 빨아내어 인간의 마물화를 늦추는 기계는 터져서 농축된 마력을 사방에 퍼뜨린다.
또한, 그런 기계인 마물들에게도 효과가 미쳐 골렘은 명령도 잊고 주인의 남성기를 머금고 그저 빨아대며 나온 정액을 삼키는 것을 반복하고, 오토마톤은 주인에게 봉사하는 가치관이 맛이 가 마치 아기를 달래는 듯 주인을 대하며 하복부를 어루만지며 참았던 정이 쏟아지면 주인에게 참 잘했다며 칭찬한다.
한편으로 작동을 안정시켜 오작동을 미리 방지할 수 있기에 그녀들을 추켜세우며 비위를 맞추고 좋아하는 단 것을 주면 그 힘으로 도와줄 것이다.
나이트건트 서큐버스·악마
크툴루 신화 모에화3
전신이 칠흑과 같은 막으로 뒤덮인 이형의 모습을 한 악마이자, 심연의 영역에서 살아가는 혼돈 마물의 일종. 신체를 감싼 막은 그녀들이 만들어낸 특수한 점액이 굳어진 것으로, 검은 막에서 흐르듯이 뚝뚝 떨어지는 점액들은 요염하면서도 기묘한 광택을 자아낸다. 그녀들은 보통 감정의 표현이 부족하기에, 표정에서 그녀들의 의도를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언제나 누군가에게 충성하며, 기본적으로 자신이 모시는 존재의 의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그녀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추정하는 것은 꽤나 어렵다. 일단 그녀들의 마음에 든 인간에게는 하늘을 날아 그들이 원하는 장소에 데려다주고, 반대로 마음에 안 드는 인간이라면 그대로 낚아 채고는 발정기가 된 마물 무리 한가운데에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면 감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기는 한다.
평소에는 지하나 동굴과 같은 어두운 장소에 숨어있지만, 밤이 되면 어두운 하늘을 배회하면서 마음에 든 인간 남성을 그대로 덮치고는 달라붙는 습성을 보인다. 이런 면모만 보면 여타 마물과 다를게 없지만, 덮친 이후에는 기묘한 행동을 보이는데, 남성을 구속해도 바로 덮쳐 교미하지 않고는 부드러운 애무를 시작한다. 손가락을 요란하게 움직이면서 남성의 몸을 쓰다듬는 모습은 그저 간지럽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그녀들의 몸에서 분비되는 점액을 남성의 몸에 구석구석 바르기 위한 행위이다. 그녀들의 섬섬옥수로 인하여 얼굴과 상반신 뿐만이 아니라 하복부 구석구석까지 신중하고 집요하게 바른 점액들은 남성의 육체에 침투하고 퍼져가면서 그녀들의 애무가 주는 쾌락이 높아지고, 그로 인하여 처음에는 당황하거나 혐오감을 보이던 남성은 이내 음란한 미소를 지으면서 헤실거리게 된다.
이런 순간이 되어서야 그녀들은 겨우 남성과 교미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그녀들의 마력이 가득한 점액에 의하여 육체 뿐만이 아니라 정신까지도 침식 당한 남성은 교미를 거부하지 못하고, 때때로는 오히려 자신들이 나서서 그녀들과 교미하려는 모습도 목격되고는 한다. 그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그녀들의 육체가 가져다주는 쾌락은 점액과 함께 남성의 정신 깊은 곳까지 색칠될 것이며, 한번 이러한 쾌락을 알게 된 남성은 솟아오르는 음란하면서도 일그러진 웃음을 지으면서 도저히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전부 그녀들에게 향하여 내던진다.
이렇게 끈적한 교미 속에서 점액이 완전히 육체에 침식된 남성은 그야말로 나이트건트의 남편으로 걸맞은 존재로 육체가 변이하는데, 악마를 방불케하는 이질적의 모습으로 변함과 동시에 그녀들처럼 점액을 생성하고 다룰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그녀들의 육체를 어루만지면서 덮고 있던 막을 녹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동족을 제외한 다른 존재에게는 그저 무표정하게 감정없이 행하는 것처럼 보였던 행동들조차 남편이 된 남성들에게 실제로는 그녀들의 표정과 행동이 다양하게 변하고 수많은 감정을 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남편을 얻은 나이트건트들은 남편의 의사와 성욕에 의존하면서 남편의 마음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부분의 일상은 항상 교미하면서 지내고는 한다.
이렇게 남편을 얻은 개체는 그 외형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기혼 개체의 배후에는 남편으로 보이는 이형적인 존재가 달라 붙은 상태로 무수한 촉수를 그녀들에게 뻗고 휘감으면서 뒤에서 교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 참고로 그녀들의 몸을 감싸고 있는 검은 막은 그녀들 본인의 것이 아니라 남편의 점액이며, 남편의 의지에 따라 그녀들의 가슴과 엉덩이를 조이거나 어루만지는 것처럼 맥동하면서 그녀들에게 쾌락과 황홀경을 끝임없이 주고 있다. 남편은 여타 혼돈 마물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지대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그녀들은 항상 자신과 하나가 되어 쾌락을 주면서 자신을 지배하던 남편이 인간의 모습이 되어 떨어지는 것이 불안한 것인지 언제나 남편에게 집착하듯이 매달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참고로 위 삽화의 모델인 나이트건트는 기혼 개체의 모습으로, 미혼 개체들은 비교적 평범한 날개와 꼬리를 가지고 있다. 꽤나 날카로운 느낌으로 촉수가 부착되어 있는 꼬리와 날개는 이형의 모습이 된 남편의 신체가 변형된 것.
남편과 진정 하나가 되고자 바라는 그녀들은 자신의 꼬리와 날개를 접은 상태로 지내며, 날아가는 장소나 꼬리의 사용 등등은 모두 남편에게 맡기면서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더불어 이형의 모습으로 변한 남편들은 인간의 손과 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좀 더 작은 여러 개의 날카로운 손톱들이 붙어 있다.
크리핑 코인 마법 생물
의태 능력을 가진 미믹의 일종. 산더미 만큼의 금화와 그것이 담긴 금화 주머니를 가장하여 먹이가 되는 인간의 남성을 기다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그녀들이 나타나는 곳은 모험가와 도굴자가 방문하는 오래된 성이나 탑 등이지만, 드물게 국가의 보물 창고 같은 곳에 까지 섞여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덫에 걸린 남자가 의태한 그녀들을 건드리거나 또는 근접하면 정체를 드러낸다. 이때 산더미 같은 금화의 일부가 갑자기 여성의 모습을 한 마물로 변화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목격 한 남성이 놀라거나 당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그녀들이 남성이 가지고 있는 「금전욕」을 그대로 그녀들로 향할 수 있는 욕망으로 이어주는 힘을 가지기 때문이다. 즉, 일단 금화의 산에 매료 된 남성은 그것이 갑자기 마물로 변화하더라도 그들을 스스로 찾아 해매던 금화 더미와 동일하다고 간주된다.
눈부신 금화의 빛은 그대로, 이 마물의 남자를 유혹하는 매력이며, 설령 건드려 접해 버리기 전에 정체를 봤다 하더라도 남성이 발길을 멈추거나 말릴 이유는 되지 않고 그들의 곁으로 끌어모아지고 만다. 다리를 열어 유혹을 해버리는 것이라면, 남성은 망설임 없이 그 몸을 겹겹히 덮쳐버리고, 정욕이 향하는대로 남성기를 찔러 넣어 버리는 것이다.
돈 욕심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들로 향하는 욕망도 강해지는 것과 더불어 일단 어울린 남성은 돈에 대한 욕망처럼, 그녀들을 소지하는 것에 강한 집착을 품고 결코 잃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즉, 돈에 대해 욕심이 많은 남성일수록 그녀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경향이 있고, 그 탐욕에 따라 그녀들과의 교제는 이중의 욕망을 충족하여 몸과 마음에 강한 성취감을 가져오게 된다.
결과적으로 돈에 대한 욕망을 품은 채 그녀들과의 교제를 우선시하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들의 남편은 주변 사람들로부터는 탐욕쟁이가 소식을 감췄다라고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충분히 욕망을 충족하는 한편, 욕망의 크기 자체는 마물과 교제하는 이상, 계속 팽창하는 것이 통설이다.
또한 정체를 드러낸 후 그녀들을 장식처럼 주위를 춤추는 금화는 그녀들이 마력을 이용하여 구현한 것이며, 실제로 유통되는 화폐로서는 확실히 가짜이다. 그러나 유령 등의 실체를 수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계 금] 이라 불리는 그 빛을 본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는 힘을 갖춘 실체를 가진 금속이며, 그 성질 때문에 많은 마물들에게 귀하게 여겨져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단순히 생계의 유지와 호화스러운 생활을 추구하는 그녀들의 접근자는 그들의 손에 넣고 밤낮을 불문하고 교제 생활에 욕망을 채워 만족하는 것이 많지만 한편 질병의 치료를 위해 비싼 약값이 필요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금전을 요구하고 있던 사람은 그녀들이 대량의 정액을 얻는 것으로 만들어지는 마계 금을 팔면 충분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가짜 보물인 그녀들이지만, 반드시 꽝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부기 아인
오우거 등과 마찬가지로 「오니」라고 불리는 마물의 일종. 다른 오니에게는 볼 수 없는 묘한 특징을 지녔으며, 머리의 뿔과 폭신폭신한 커다란 팔다리는 마치 솜이 꽉 찬 봉제 인형처럼 부드럽다. 부모가 아이에게 「그만 울지 않으면 귀신이 잡으러 온다」라고 말하는 건 어느 지역에서나 흔히 듣는 이야기지만, 그런 전승의 근원이 된 마물이 바로 그녀들이며, 울음을 멈추지 않는 아이, 울지 않아도 강한 슬픔을 품은 아이 곁에 나타난다고 한다.
그녀들은 그런 사냥감이 될 남성을 발견하면 그 부드럽고 큰 손으로 상대방의 몸을 끌어안는다. 그 상냥하고 따뜻한 포옹에는 대상의 불안과 긴장, 공포심을 누그러뜨리는 힘이 있으며, 얼마나 완고한 남성이라도 한번 그 품에 안기면 솔직한 아이처럼 그녀들에게 응석 부리고 싶어지고 무심코 그 부드러운 몸에 몸을 맡기게 되리라. 그렇게 그녀들은 무력해진 사냥감을 위로하거나 달래는 행동을 시작해 사냥감이 울음을 그치고 슬픔이 치유될 까지 멈추지 않는다. 때로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거처로 데려가는 일이 있기에 전승의 토대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마성의 매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남성의 성 때문인지 그녀에게 안긴 이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연스럽게 그녀들의 몸을 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그녀들은 주저하지 않고 스스로 몸을 이용해 남성을 위로하려 한다. 마치 손도 입도, 남성기를 문 여성기도 당신을 위로하고 달래주기 위해 있는 듯한 헌신을 보일 것이다. 그러다 사냥감의 슬픔이 가시면 이번에는 「울음을 멈춘 착한 아이에게 주는 상」이라는 듯이 사냥감이 원하는 대로 응석을 받아주며 교미하는 나날을 보내기 시작한다. 그 후에도 그녀들은 항상 사냥감 곁에 달라붙어 다시 슬픔을 품게 되면 몸으로 위로하고, 슬픔을 치유하면 다시 끝나지 않는 상을 내린다.
즉, 그녀들에게 남편이란 애욕이 향하는 존재임과 동시에 넘쳐나는 보호욕을 쏟는 존재이며, 그 사냥감을 평생을 걸쳐서 달래주는 일생의 반려로써 선택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그녀들이 인식하는 「아이」란, 인간의 가치관에서 말하는 「아이」와는 큰 차이가 있다. 실제 외모나 연령이 어린 아이와는 관계없이 보기에 어른인 남성은 물론, 자신보다도 외견상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 남성이라도 가슴속에 슬픔을 품은 이가 있다면 그녀들은 그들을 「아이」로 취급하고 대한다.
다시 말해, 그녀들에게 있어 「아이」란 인간 남성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나 다름없다. 사실 그녀들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슬픔을 달래지 못하는 이들에게 나타나기에 전승처럼 어머니가 애정을 쏟는 아이를 납치하는 일은 없고,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 원래부터 사랑해줄 사람이 없는 고아, 의지하지도 못하고 가슴속에 계속 슬픔 만이 쌓인 성인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기 아인
서식지 : 불명
성격 : 쾌활한, 짓궃은, 헌신적인
식성 : 동물성, 야생동물 등
흰 손가락에 붉은 마력이 물방울처럼 뚝뚝 떨어지는 광대의 모습을 한 괴상한 마물. 부모가 아이에게 말해주는 '나쁜 아이에게는 보기가 데려간다' 같은 경고성 이야기로서 전해졌다. 이기적이고 버릇 없는 아이들의 앞에 나타난다고 전해진다.
남성을 덮칠 때는 폭력적이진 않지만 다른 마물들과는 차별되는 엉뚱한 태도를 취하는데, 공연을 시작하려는 '광대'처럼 행동하며 먹이인 남성을 '관객'으로 취급한다. 과장된 몸짓으로 유창하게 말하는 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어딘지 모르게 도발적이고 고혹적이고, 이들의 입담을 듣는 이들은 재미있거나 두려운 일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감으로 가득 찬다. 그리고 남자를 두려움과 기대로 가득 채운 후 하얀 손으로 남자의 성기를 장난스럽게 쓰다듬어 그 위에 올라타 몸을 부드럽게 춤추게 하며 퍼포먼스를 시작한다. 그들의 먹잇감이 이에 속수무책으로 사정한다면 보기는 야유를 퍼부을 것이며, 그것이 가장 큰 일인 것처럼 가장 과장된 방식으로 그에게 산더미 같은 칭찬을 퍼붓는다.
착정은 폭력적이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남성에게 즐겁고 기분 좋은 사정을 시키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격당한 남성은 심하게 겁 먹고 있는 반면, 다시 그것을 바란다는 지극히 혼란한 상태에 빠진다. 이는 보기가 인간의 감정을 부추겨 드러내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즉, 그녀들 앞에서는 모두가 '아이'처럼 솔직하게 감정을 보이고, '먹을 거야'라고 한다면 마치 그림책 속의 악당처럼 꾸며낸 이야기일지라도 아이는 물론 어른도 겁에 질려 눈물을 터뜨릴 수도 있다. 이 힘에 의해 보기의 익살스러운 외모와 착정의 곤혹이 필요 이상으로 공포를 부추기는 한 편, 한 눈에 보기에도 남자가 작은 아이처럼 보이게 하는 사정 시의 그녀들의 행동이 남성에게 강한 긍정감을 심어주고, 또 그것을 요구하게 된다.
'공연'이 끝나면 먹잇감을 풀어주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이들의 공연 빈도와 과격함은 나날히 높아지고, 이윽고 꿈에서까지 나타나 그녀들은 먹이에 있어서 무서운 존재이면서 동시에 긍정과 기쁨을 주는 '절대적인 존재'가 되어간다. 그런 존재에게 인정받는 기쁨에 푹 빠진 남성은 아이가 어머니에게 몸과 마음을 맡기듯이 질문을 받으면 마음 속을 토로하거나. '네가 착하게 살면 다음에 더 재미있는 일을 하자'라고 속삭이며 그를 달래고, 이런 그녀의 말을 필사적으로 따르려 노력한다. 이런 식으로 보기의 남성들은 '정직하고 착한 소년'으로 고쳐진다.
보기에게 있어 먹잇감으로 인식되는 '아이'란 인간의 가치관과는 달리 외모와 실 연령은 상관 없이 그 힘으로 수많은 악당들을 이끄는 노령의 대악당이라도 보기의 앞에서는 그저 먹이가 되는 '아이'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그녀들은 잘못을 고쳐줄 부모가 없는 아이들, 부모가 고쳐주지 않는 아이들, 더 이상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 성인 남성 앞에 나타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좋은 부모를 둔 아이들을 빼앗는 일은 없다.
원래부터 악인이 아닌 평범한 남성에게 나타나는 보기는 순전히 상대를 즐겁게 하려는 목적으로 광대처럼 행동하고 평범한 재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좋은 남성이 보기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이를 받는다면 그녀는 기꺼이 자신을 바치고 반려 전속의 광대로서 짝을 기분 좋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헌신적인 배우자가 된다. 다만, 남편을 최대한 즐겁게 하려는 행동에는 끝이 없고, 성격 자체가 얄밉기 때문에 남편이 말하는 대로 그대로 따르는 일은 적지만, 보기와 함께 산다는 것은 하루하루가 예상치 못할 놀라움과 엄청난 쾌락이 쏟아지는 날들이 가득 차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말레프
드래곤 파충류
서식지 : 탑, 고성
성격 : 오만함, 호색함
식성 : 육식. 야생동물 등
암흑의 비늘을 두른, 검은 불꽃을 토해내는 드래곤의 일종. 옛 시대에 「마왕」이라 칭해지던 마물 중 하나, 사악한 용왕의 후예가 그녀들이기에 「사룡」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원종과는 달리 인간에게 품는 번식욕은 용이라면 가져야 할 충동이라며 긍정하고, 한편으로는 원종보다 더욱 오만한 그녀들에게 인간이란 만물의 영장인 용을 번식시키 위해 존재하는 생물이나 다름없다. 사악하고 퇴폐적인 미모[20]는 경외감과 함께 그녀들을 향해 삿된 감정을 품게 하고, 번식하기 위한 짝으로 선택된 자 대부분은 그런 그녀들의 총애를 기쁘게 생각하고 만다.
사룡의 혼은 인간을 향한 사악한 욕망으로 얼룩졌다. 남성에게 호의를 품으면 그 마음은 사룡이기에「사랑하는 이를 몸도 마음도 내 것으로 삼는다」를 바라는 감정에 지배되고, 이는 남성에 대한 마음이 커질수록 강해져 간다. 만약 그녀들이 충동적으로 사냥감을 덮치면 이는 쾌락에 의한 일방적인 유린이 될 것이고, 간단히 남성을 굴복시켜 번식의 포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녀들은 자신들의 사악한 욕망을 더 이상적인 형태로 충족시키기 위해 더 우회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그 지성과 교활함으로 사냥감의 욕망을 교묘하게 부추기고 욕망에 따르면 이를 이뤄주기 위해 달콤한 말을 늘어놓거나, 예를 들어 자신의 지체조차도 이용하는 음마와 같은 행동으로 마음을 장악하고 사냥감을 번식의 기쁨과 쾌락에 미치게 하거나… 사룡들은 이런 수단을 통해 사냥감에게 타락의 길을 걷게 하고 스스로 원해 사룡의 것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처럼 흉악한 마물인 한편, 압도적인 강자이기 때문인지 매우 대범한 성격이기도 하다. 그녀들의 짝 상당수는 번식욕에 사로잡혀 있으며, 그들은 사룡의 일거수일투족에 간단히 넋을 잃고 매달려서 유방에 얼굴을 들이미는 행동을 하기 쉽다. 하지만 그녀들은 짝의 그러한 무례함을 정말 귀엽다고 인식하는 모양이며, 그 몸으로 자신을 향한 번식욕을 긍정한다고 한다.
또한 사룡은 짝에게 상궤를 벗어난 집착을 품어 열애한다고도 알려져, 기본적으로 대범하지만 짝과 몰두하는 번식에 방해되는 자, 특히 짝에게 해치려는 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고 집요하게 적의를 향한다. 그 집요함은 어느 왕국의 용사가 사룡을 토벌하러 갔다가 그녀들의 짝에게 창을 겨누었기에, 왕국째 마계로 타락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다.
용의 피는 인간에게 힘을 준다고 하지만 사룡의 피는 힘을 주는 동시에 영혼을 사악으로 물들여 사룡의 권속으로 바꾸는 지독한 것이다. 남성이면 사룡을 향한 비상식적인 번식욕에 시달리며, 인간 여성이라면 사악한 영혼과 욕망을 품은 「드라고뉴트」로 변해 사룡이 번식하는 세상을 위한 첨병이 되어버린다. 이때 자질에 따라 새로운 사룡이 탄생하기도 한다. 더불어 사룡의 피는 원종인 드래곤의 피조차도 더럽혀 사룡으로 바꾸고 만다.
짝에게 손을 대지 않으면 적에게조차 관대한 그녀들이지만, 자신과 같은 드래곤 속의 마물에게 강한 공격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고, 특히 사냥감을 정해놓고 전혀 번식까지 이르지 못하는 용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룡으로 타락하도록 노린다. 그녀들에게 인간은 용의 번식을 위해 존재하고, 모든 용은 사랑하는 남성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 용을 타락시키는 행위도 드래곤의 본성을 드러내는 것에 지나지 않고, 인간과 용이 마땅히 해야 할 모습에 방해되는 것은 국가든, 자신의 본성을 속이는 용들이든 모두 경멸해야 할 존재인 것이다.
드라고뉴트 파충류
서식지 : 사룡의 왕국
성격 : 짓궂음, 호색함
식성 : 육식. 야생동물 등
사룡 말레프 드래곤의 권속으로, 주인과 공통되는 암흑의 비늘을 지녔다. 드라고뉴트의 상당수는 권속의 증표로서 사룡으로부터 피를 받아 마물로 변한 전 인간 여성이다. 그녀들은 용의 피가 주는 막강한 힘에 취해있으며, 스스로 용이라는 것에 대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더불어 그녀들은 스스로 품은 인간 남성을 향한 호의를 뚜렷한 「번식 욕구」로 인식하고 있기에 스스로 그 충동에 시달리며, 그 충동에 몸을 맡기는 것을 몹시 선호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들은 항상 황홀한 표정을 짓고 흥분에 뺨이 달아올라 있으며 도취감에 끈적한 눈을 하고 있다.
드라고뉴트들이 숨은 「사룡의 왕국」은 원래 인간 국가였던 땅이 말레프 드래곤에 의해 지배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녀들 대부분은 사룡에 의해 지배된 후에도 그 나라에서 예전 그대로 생활하고 있다. 그 모습은 어떤 이는 소박한 미소를 짓는 친절한 도시 아가씨이며, 또 어떤 이는 정직하게 주인과 백성을 지키는 병사라는 식으로, 표면상으로는 사룡에게 지배당하기 전과 다름없는 일상을 계속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그녀들의 영혼은 주인과 마찬가지로 사악한 욕망에 젖어있고, 그 마음은 늘 사랑하는 이를 자신의 것으로 삼기 위해 계획하는 동시에 번식 욕구대로 행하길 바라는 사룡 그 자체가 되어있다. 그녀들은 틈만 나면 용의 지체를 과시하고 삿된 욕망을 채우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사룡의 왕국 도시 아가씨들의 친절은 남자를 향한 사악한 욕망 때문에 행해지는 것이고 웃는 얼굴 뒤에는 사냥감이 어떻게 자신에게 빠지게 할지 생각하고 있다. 얼핏 진지해 보이는 병사들조차도 눈독을 들인 남성이 있으면 병사라는 입장을 이용해 번식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가려는 것이다.
또한, 보통 이미 남편을 얻은 경우 위험성이 낮아지는 마물들이지만, 드라고뉴트의 경우 기혼 개체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동료인 용이 짝을 얻는 것, 번식 끝에 새로운 용이 태어나는 것에 본능적인 기쁨을 느끼는 듯하며, 기혼인 개체라도 미혼인 동료가 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우며 이를 위한 사악한 계략을 펼친다. 그녀들은 주인인 사룡의 번영이 용인 자신이 애욕대로 번식할 수 있는 세상의 도래임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인간들이 주신을 받들며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고 평온한 지금을 중요시하는 것처럼, 그녀들은 사룡의 시조를 받들고 용에 의한 번영이 세상에 도래하길 기원하며, 인간이 사룡의 번식을 위해 존재하는 미래를 바라고 있다. 드라고뉴트들은 자신의 사악한 사랑의 욕망을 계속 채워가는 것으로 용이 다스리는 세상을 실현할 사룡의 첨병인 것이다.
시 슬라임 슬라임
바다가 서식지인 슬라임의 아종. 하반신의 치마 같은 우산이 특징으로 이것으로 헤엄칠 수 있지만 보통은 해류에 몸을 맡기고 느긋히 떠다닌다. 이렇게 흘러가다 해안가에 오거나 어부의 그물에 걸려 남자를 만날 경우 우산을 들춰서 여성기를 보여줘 유혹하는데, 긴 해양 생활로 여자에 굶주린 뱃사람들은 냉큼 덮쳐온다고 한다. 이 때 한창 거사를 치르다 남자가 끝내려고 할 경우 우산의 독침으로 남자를 마비시켜 만족할 때까지 계속 거사를 치른다. 이렇게 계속 성관계를 하다 양분이 우산에 축적되면 우산이 분리되어 작은 시 슬라임이 되어 우산을 성장시키기 위해 아버지를 덮친다고 한다.
플로우 켈프 식물
전신에 해조류 같은 잎이 난 식물형 마물.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외모 그대로 조용한 성격을 지녔다.
평소에는 몸에 난 해조류를 흔들거리면서 해저에 조용히 있으며, 가끔 해류에 흐르는 것처럼 이동하여 바닷속을 떠돈다. 가끔 파도에 떠밀려 해변까지 밀려오거나 어부의 그물에 걸려 지상으로 올려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평소에 잘 움직이지 않기에 얌전한 마물로 생각할 수 있는 그녀들은 인간 남성이 다가오면 갑자기 움직여, 덮어씌우듯이 덮쳐 몸의 해조류로 남성의 몸과 얽힌다. 그녀들의 해조류는 독특한 점성이 있어 얽히고 나면 쉽게 풀려나지 않으며, 서로의 몸이 밀착해 끈적하게 교미한다. 또한, 입 안과 질 내에서 분비되는 체액에도 같은 점성을 지녔다. 한번 남성기를 물면 놓지 않겠다고 얽혀와 그녀들이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찌걱찌걱하고 둔한 소리와 함께 집요하기까지 한 쾌락을 가하여 얻은 정을 남김없이 자신의 안으로 붙잡는다.
그녀들은 남편에게 몸과 마음 함께 강한 의존성을 보인다. 일상생활에서도 남편의 팔에 안겨있거나 남편의 등에 업혀있든 꼭 안고 있는 등, 마치 뿌리를 내린 것처럼 서로의 몸을 밀착한 채로 사는 부부도 많다. 이렇게 자기 주장하지 않는 그녀들이지만, 극도의 어리광쟁이이며, 남편을 향한 어두운 눈동자는 항상 욕정으로 젖어있다. 신경써주지 않으면 빈번하게 자신의 몸을 남편의 몸에 비비며 교미를 조를 것이다.
그녀들은 수분을 흡수하면 몸이 팽창하는 성질을 지녔다. 해조류 뿐만 아니라 가슴과 둔부 등도 부풀어 더 풍만한 신체로 변화한다. 또한, 분비되는 체액이 많아지기에 남평과의 입맞춤 들으로 적극적으로 배출하려고 하는 한편, 여성기는 항상 교미를 바라며 애액으로 차게 된다. 체액의 점도도 높아지기에 이 상태인 그녀들과의 포옹에서 벗어나기 매우 힘들고, 만약 바닷속에서 얽히고 만다면 교미를 피할 방법은 없다.
반대로 건조하면 수분을 잃고 해조류 뿐만 아니라 신체도 줄어들어 어린 소녀 같은 모습이 된다. 이 상태에서는 수분을 찾아 남편에게 빈번히 입맞춤해 타액을 빨고, 적극적으로 남성기를 물어 정으로 몸을 적시려 한다. 신체와 함께 작게 줄어든 질은 평소 이상으로 남성기를 조이며, 아차 하는 순간에 정을 싸고 마리라.
또한, 그녀들의 해조류에서는 향기롭고 고상한 맛의 국물을 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름난 미식가들의 혀도 매료한 그녀들의 '맛'에는 당연히 그녀들의 남편도 매료되어 그녀들의 몸에 몰두해 구석구석 핥거나 해조류를 직접 입으로 빨고 맛보는 이도 많다. 하지만 너무 빨아먹다 보면 타액과 정액이 점성을 품어, 그녀들과의 타액과 정액, 애액이 서로의 접합부에서 얽혀 평소보다 끈적거리는 집요한 교미를 하게 되고 말 것이다.
인어 인어·수서 아인
하반신이 물고기인 아름다운 마물. 남성이 보이면 냅다 덮치는 여타 마물과는 다르게 온순한 성격. 멜로 소설이나 순정 만화에 나올만한 달콤한 연애를 꿈꾸는 소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해변의 암초나 바위에서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왕자님을 기다리는데, 이 노래에는 머메이드의 마력이 담겨있어 노래를 듣는 남성을 머메이드에게 이끈다고 한다. 그리고 노래에 이끌려 다가온 남성과 그를 기다리던 머메이드는 눈이 마주쳐 한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어서...
이하생략 이들의 혈액은 마신 이의 수명을 비약적으로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인어들은 남편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서 긴 세월을 보낸다고 한다. 주로 마물들 사이에서 유통되지만 흘러흘러 반 마물 국가에도 유통된다고.
메로우 인어·수서 아인
분홍색 비늘과 지느러미를 가진 인어의 아종. 인어와 마찬가지로 인간들에게 우호적이지만 머릿속까지 핑크색이라 불릴 만큼 그것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적극적으로 남자들을 유혹한다. 취미는 다른 마물들의 뜨거운 거사의 현장을 몰래 지켜보며
스스로를 달래는 것. 그녀들은 모두들 머리에 모자를 쓰고 있는데, 이 모자는 그녀들의 마력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남편이 생긴다면 그녀들은 이 모자를 남자에게 준다. 그러면 그녀의 모든 마력이 사라져 바다 속에서 헤엄도 못칠 정도로 연약하게 되어 버린다. 이 없어진 마력은 남자의 정기로 충당 가능하다. 그렇기에 결혼한 후 그녀들은 남자들에게 의지하며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여담으로 그녀들 또한 수명을 비약적으로 높여주는 '인어의 피'를 소지하고 있지만 이 혈액을 먹을 경우 메로우 같이 음란한 성격을 띄게 된다.
시 비숍 인어·수서 아인
인어의 한 종류. 대대로 바다의 여신 포세이돈을 섬기는 신관의 역할을 맡고 있다. 포세이돈의 권능으로 인간 남성이 바다 속에서 멀쩡히 생활할 수 있게 만드는 의식을 치를 수 있어 바닷속 마물 세계의 필수적인 존재. 바다 마물과 인간 남성의 결혼 주례 겸 의식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 때 신랑 신부의 몸에 마력이 지속적으로 흘러야 할 필요가 있어 부부는 시 비숍의 앞에서 장대하게 거사를 치르어야 한다고...합법 공개 플레이라니 이 무슨 이렇듯 바다를 돌아다니며 마물과 인간을 이어주는 게 임무로 인간을 덮치지 않는 이들도 남편을 만들 때가 있는데, 바다에 빠진 남성들을 구출하다 미처 구하지 못해 목숨을 잃은 남성에게 자신의 몸을 이용해 의식을 치러 목숨을 구해주며 살아난 남성과 인연을 맺는다. 이 때 자연스럽게 남자를 구한 바다에 정착해 생활한다. 그리고 마물들의 결혼식을 지켜보면서 습득한 각종 기술로 남편에게 쾌락을 선사한다고. 그 뒤에는 그 주변 근해에 마물 부부가 많이 생긴다고 한다.
네레이스 인어·수서 아인
바다에서 살아가는 서큐버스의 아종. 바다에 빠진 여성이 바다에 흐르는 해신 포세이돈의 마력에 의해 범해져 태어난다. 만약 네레이스로 변한 여성이 연인이나 짝사랑 대상이 있었을 때 인간 시절 모습으로 변해 해변가에 나타나 연인을 유혹시켜 관계를 맺고 쾌락에 빠진 연인과 함께 바닷속 둘 만의 거처에서 매일매일 사랑을 나누며 일생을 살아간다. 그리고 인간 여성을 만나면 마물로서의 쾌락과 기쁨을 알려주기 위해 덮쳐서 동족으로 만들어 버린다.
스퀼라 인어·수서 아인
하반신 촉수의 문어형 마물. 고집쟁이에 매우 드센 말괄량이 같은 성격으로, 좁은 틈에 숨어있다가 지나가는 남성을 촉수로 납치한 뒤 거사를 치른다. 온몸을 둘러싸면서 달라붙는 미끌미끌한 촉수로 쾌감을 선사한다. 멋대로 하면서도 의외로 응석쟁이인 구석이 있는 마물. 카리브디스의 소용돌이에 끌려온 배에서 남성을 채가는 경우가 많아 카리브디스에게 친하게 대하지만 정작 그녀들은 좀 껄끄러워 한다.
카리브디스 인어·수서 아인
따개비 같은 둥지 구멍에 생활하는 마물. 미믹의 한 종류로 구분된다. 전신의 마력이 거품 형태로 방출되어서 둥지 주변엔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게 특징. 식사와 번식을 위해 주기적으로 둥지 주변에 대규모의 소용돌이를 발생시켜 그 주변의 모든 것을 집어삼켜 버리는데, 이 때 맘에 드는 남자를 뺀 다른 배나 남자들은 도로 뱉어버리고 이 때 수많은 마물들이 감사히 남자들을 보쌈해간다고 하니 어찌보면 마물들 입장에선 감사한 마물.인간 입장에선 대재앙 전신의 따개비 같은 부속물은 속은 육벽으로 된 구멍이라 여러 구멍으로 거사를 치를 수 있다.맙소사 가끔 스퀼라가 친근하게 대하는 걸 볼 수 있지만 카리브디스 입장에선 남자를 채가거나 거사 도중 멋대로 집에 들어오는 일이 많아 좀 껄끄러운 상대라고.
사하긴 인어·수서 아인
기본적으로 옅은 물가에서 서식하는 반인어로 평소에는 물고기처럼 무표정에 말을 잘 하지 않기에 평소에는 그녀들의 생각을 읽기 힘들지만 성행위 중에는 표정이 풍부해진다. 마음에 든 담성이 물가 주변에 가까워지면 조용히 헤엄쳐서 다가간 뒤에 물 속에서 튀어나와 격렬하게 덮쳐든다. 그녀들이 착용하고 있는
옷과 같은 것은 그녀들의 몸통 부위의 비늘이다. 이 비늘은 남성과 교미하기 수월하도록
검열삭제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벗기거나 빗겨내서 하는 것이 가능하며 탈피를 통해서 이 비늘을 벗는데, 이 비늘은 옷으로도 쓸 수 있기에 다른 마물들 사이에서 유통되고 있다.
캔서 인어·수서 아인
바다 등의 물가에서 서식하는 게의 특징을 지닌 마물. 여성의 상반신과 딱딱한 갑각으로 뒤덮인 하반신을 지녔으며, 다섯 쌍의 게 다리 중 한 쌍은 거대한 가위로 되어있다. 괴력을 자랑하는 가위는 사냥감의 철 갑옷조차 끊어버리는 한편, 사냥감의 옷을 절대 건드리지 않고 벗겨내는 세심하고 꼼꼼한 움직임도 능하다.
마음에 든 인간 남성을 찾아내면 가위로 포획하고 요염한 상반신으로 끌어안아 교미하려 한다. 개폐식의 갑각 사이에서 마력이 깃든 거품이 나와 잡은 남성의 몸을 뒤덮고 만다. 그녀들은 교미할 때 이 거품으로 남성의 몸을 씻기려는 특수한 습성을 지녀, 솔 같은 갑각이나 상반신의 부드러운 손바닥, 때로는 그 여체 전신에 거품을 뭍혀 남성의 몸에 밀착하고 비벼서 남성의 전신을 빠짐없이 씻긴다.
이 행동은 자신의 마력으로 남성의 신체에 바르는 것 외에도, 그녀들은 남성과 교미할 때 그 남성의 것 외의 냄새와 맛이 섞이는 것을 싫어하기에 남성의 몸에서 불필요한 더러움이나 냄새, 마력 등을 깨끗하게 털어내기 위한 행위다. 그렇기에 남성기에는 '순수한 이 남성의 맛'을 얻기 위해 특히 공들여, 경우에는 닦는 도중에 남성이 몇 번이나 싸버릴 정도로 공들여 철저히 씻은 후에 겨우 정말 좋아하는 물건을 뺨 가득 물어댄다.
남성에게 하는 봉사라고 볼 수 있는 이 행위는 남성의 저항하려는 마음조차 씻겨 흘려보내, 그대로 서로 거품을 바른 몸으로 교미하게 되어버리리라.
또한, 남성을 씻긴 뒤 입으로 물기 전에 킁킁 코를 대 냄새를 맡고 사랑스러운 듯이 볼을 비비거나, 교미하던 중에 남성의 상반신에 몸을 맡기고 얼굴을 남성의 몸에 묻거나 하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 또한 그녀들의 거품은 거의 모든 더러움과 냄새, 달라붙은 마력까지도 깨끗이 씻어내지만, 남성의 냄새와 정에는 전부 효과가 없다. 그녀들은 이 거품으로 자신을 씻어 몸을 항상 청결히 유지하여 그 몸에 사랑하는 남편만의 것을 묻히려는 것이다.
그녀들은 감정 표현이 적은 개체가 많지만, 외적을 위협할 때는 가위로 써겅써겅 소리를 내기도 하며, 기쁨이나 흥분을 타나낼 때는 다섯 쌍의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등, 그만큼 하반신에 감정이 강하게 표출된다. 그 중에서도 욕정이나 호의를 표현할 때에 전신을 쓰는 움직임은 마치 춤추는 것 같아 '구애의 춤'이라고도 불린다.
게의 가위가 기분 좋은 리듬을 새기며, 주위에 마력 거품이 떠오르는 가운데 몸을 격렬하고 요염하게 흔들어 춤추는 그녀들의 모습은 남성의 눈을 강하게 끌만하다.
남성을 유혹하는 이 춤에 매혹된 이는 춤과 함께 날아다니는 거품의 마력을 뒤집어쓰고, 그 마음은 이형의 무희에게 완전히 뺏겨버리고 마리라.
오징어의 촉수 같은 하반신을 지닌 스퀼라의 일종인 마물. 평소에는 바닷속에서 서식하며, 사람 앞에 나타나는 일은 좀처럼 없다. 엄청난 괴력을 자랑하며, 무수한 흡반이 달리고 신축이 자유로운 열 개의 촉수로 사냥감을 잡하 해저까지 끌고 들어가버린다. 지능이 높고 성격은 언제나 온화하지만, 가치관이나 사고 등이 다양한 점에서 너무 느긋하고 삐뚤어진 곳이 있기에 인간 남성을 얻으려는 경우 본인은 바닷속을 안내해주기 위해 상대의 손을 이끄는 감각이지만, 가끔 남성이 탄 배를 통째로 바닷속으로 끌고 가버린다. 그렇기에 그녀들이 남성을 위해 행동을 개시할 때는 그 콩고물을 노리는 많은 바다 마물들이 마치 크라켄을 보좌하듯 주위에 모여든다.
입에서 내뿜는 먹물 같은 검은 마력으로 주위 일대를 어둠으로 만들어 마음에 든 남성을 어둠 속에 가둬버린다. 저녁보다 어둡고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남성의 눈동자에 비치는 것은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그녀의 몸 뿐이다. 이로 인해 그녀들을 방해하는 것 하나 없이 둘만의 공간을 만들어 남성에게 자신만 보이게 하는 것이다.
스퀼라 속인 그녀들은 남성과 밀착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열 개의 촉수로 남성의 몸과 얽혀 서로의 몸을 빈틈없이 밀착한다. 이렇게 촉촉한 부드러움을 지닌 촉수의 구속은 마치 몸 전체를 부드럽게 포옹하는 듯 하다.
또한, 그녀들의 빨판 하나하나는 자유롭게 깨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녀들은 애정 표현의 하나로 잡은 남성의 몸을 불규칙하고 부드럽게 살짝 깨물어 마치 몸에 입을 맞추는 듯한 자극을 준다. 그렇게 촉수로 키스를 퍼부으며 촉수와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거기에 물면 잔뜩 먹어치우는 탐욕스러운 여성기로 물어 끈적하게 교미한다. 이렇게 남성은 시야만 아니라 몸도 마음도 그녀들의 육체가 가져오는 쾌락에 빠지고 말 것이다.
그녀들과의 교미가 끝나면 그녀들의 검은색 마력이 흩어지고, 남성은 어둠 속에서 빠져나오지만, 남성의 몸에 사랑스러운 듯 달라붙는 그녀들의 촉수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리라.
또한, 교미 중에 어둠 속에서 요염하게 움직이는 그녀들의 하얗고 빛나는 신체는 남성의 눈에 새겨져 사라지지 않아, 눈을 감으면 그 요염한 몸이 뇌리에 떠오르고, 하체에 열이 오르게 된다.
이렇게 그녀들의 남편이 된 남성은 바닷속에서 그녀들의 팔과 촉수에 부드럽게 안겨, 그녀들의 하얗고 부드러운 몸에 빠지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또한, 그녀들이 지닌 검은색의 마력을 응축시켜 점액 상태로 만든 것은 '크라켄의 먹물'이라 불리며 산해진미로 취급된다. 이건 식용 뿐만 아니라 귀중한 마법도구의 재료이며, 이 먹물을 연료로 검은 불꽃을 태우는 '어둠의 램프'는 보통 램프와는 정 반대로 비추는 공간에 암흑을 만들어 유사한 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머샤크 인어·수서 아인
상어의 특징을 가진 인어의 아종으로, 꽤나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어종의 아종에서는 드물게 그 외견처럼 상당히 흉폭한 성격을 가진 마물. 그녀들은 인간을 탐지하는 감각의 기능이 극히 발달해 있어, 수중 뿐만이 아니라 수상에 떠있는 배 안에 숨어있는 남성의 위치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렇게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그녀들은 남성의 기척을 탐지하는 것만으로 수컷의 존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정에 이르기도 한다. 만약 그녀들이 바다에 빠진 남성을 발견한다면 망설임없이 달려들어 자비없이 남성의 육체를 탐식할 것이다. 물론 이것이 실제로 잡아먹는 것은 아니지만, 흉폭한 모습으로 인간을 덮쳐서 바닷 속으로 끌고 가는 그녀들의 모습은 뱃사람들에게 '식인 상어'라고 불리면서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그녀들은 날카로운 어금니와 강력한 치악력의 턱을 가지고 있어, 닻을 고정하는 쇠사슬마저 물어 뜯어버리고 배 밑바닥을 수수깡 마냥 씹어 뚫어버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이러한 어금니는 마력을 품어 마계은과 같은 성질을 갖기에 인간을 물어도 상처를 입히지는 않으며, 이 어금니에 물린 사람들은 붉은 선혈 대신에 정기가 뿜어져 나와 남성의 정기와 그녀들의 마력이 섞여 기묘한 진홍빛으로 물들기에, 피바다가 아니라 정기와 마력이 섞인 기운들이 바다를 아름다운 적홍색으로 반짝이게 만든다. 만약 그녀들에게 한 번이라도 물린다면 살점이 뜯겨 나가듯이 정기가 통째로 분출되기에, 그녀들에게 물린 남성은 육체를 강타하여 의식이 날아갈 버릴 정도로 폭력적인 욱신거림과 감전되듯이 몸을 찌릿하게 절여버리는 열감에 의하여 물 속에서의 자유를 상실하고, 그녀들과의 교미에서 절대 탈출할 수 없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남성을 캐치한 머샤크들은 남성과 서로의 육체를 얽아매듯이 끌어 안아, 가능한 서로의 틈새가 없이 착 달라붙어 밀착한 상태에서 교미하는 것을 즐긴다. 또한 자신의 자궁에 더욱 깊숙하게 남성을 받아 들이기 위해 마치 아랫입으로 남성기를 물어뜯듯이 격렬하게 삽입하는 피스톤으로 포박한다. 참고로 그녀들의 매끄러우면서도 날카로운 비늘은 어금니와 같은 성질을 가진 샤크스킨(Shark Skin)[21]이기에, 그녀들과 교미를 하는 남성은 피부가 그녀들의 비늘에 쓸려 고통 대신에 전신에 찰과상과 같은 기분좋은 열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에 남성은 숨쉬지도 못할 정도로 쑤셔오는 쾌감을 해결하기 위하여 그녀들의 체내에 정기를 쏟아내지 않고서는 인내할 수 없기에, 몇 번이고 반복하여 정기를 그녀들에게 뿜어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그녀들은 흉폭한 마물의 습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겁이 많은 성격이기도 하여 사랑하는 남편을 얻고 난 뒤에는 이러한 경향이 눈에 띄듯이 드러나게 된다. 그녀들은 교미 도중에 가끔 남성의 몸을 살짝 깨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남편의 육체와 마음이 자신에게서 1mm라도 떨어지는 것이 싫다는 것을 표현하는 구애행동으로, 이런 경우에는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사랑스럽게 포옹해주면 그녀들을 편한하게 안심시킬 수 있다. 또한 구 마왕 시절 그녀들은 현재와는 다르게 그 날카로운 어금니와 거친 피부들 모두가 인간을 죽일 수 있는 전신흉기의 육체였기에, 혹여 지금의 변해버린 육체조차 남편을 다치게 할지 모른다면서 걱정을 하며 교미를 하는 순간 이외에는 마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을 애지중지 다루듯이 남편을 문자 그대로 끔찍하게 아끼고는 한다. 물론 이러한 감정은 남편에게 위협적인 존재를 향해서는 그 엄청난 흉폭성으로 변하기에, 함부로 이들 부부에게 접근하는 것은 별로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다.
여담으로 그녀들을 무서워하는 인간들 사이에서는 인간들의 혈향이 그녀들을 불러들인다는 말이 있다. 이건 반쯤은 진실에 가까운데, 그녀들은 실제로 인간들의 피 냄새에 민감하여 바다 속에서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는 인간이 있으면 머나먼 장소에서도 귀신 같이 알아채 그곳을 향해 일직선으로 쏜살같이 헤엄쳐 향한다. 물론 이것은 인간을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친 인간들이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 못하면서 구조하려는 것일 뿐.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 시 비숍보다 그녀들이 먼저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고.
트리토니아 인어·수서 아인
서식지 : 바다
성격 : 온화하고 단순함
식량 : 잡식
해양에서 사는 마물로, 본래는 신체를 감싸는 껍질이 있었지만 자신의 육체를 수컷에게 과시하기 위하여 지금은 껍질이 사라진 상태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평상시엔 넓은 대양의 바닥을 기어 다니거나, 마치 하늘에서 유유자적 것마냥 부드러운 몸을 흔들면서 물 속을 이동한다. 그 하늘거리는 신체는 손으로 만지면 쏙 빠질 정도로 부드러우며, 그 육체만큼이나 성격도 부드러운 성격과 본성을 가진 온순한 마물이다. 그녀들의 신체에는 장식과 같은 지느러미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양은 이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개체별 마다 각자 다른 아름다운 색채와 모습을 취하고 있어 흡사 드레스를 입은 고귀한 여성과 같은 모습으로도 보인다.
그렇기에 수중에서 트리토니아가 지느러미를 흔들면서 나아가는 우아한 모습은 보는 모든 이들을 감탄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그녀들의 모습은 남성 뿐만이 아니라 여성들도 아름다움에 취할 정도이며, 심지어는 인간들 마저도 감탄을 금치 못하여 그녀들의 모습과 행동을 모방하여 만든 드레스는 귀족들 사이에서 꽤나 호평을 받는 물건이기도 하다.
그녀들의 머리에 달린 더듬이는 남성의 존재를 감지하며, 그녀들을 무의식적으로 인간 남성의 곁으로 이끌기도 하여 종종 지상에 올라오는 것이 발견되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들은 매우 온순한 성격의 마물이라 인간 남성과 만난다 하더라도 그저 거리를 두고 멍하니 바라보거나, 차분하면서도 친절한 태도로 대할 뿐이기에 다른 마물들처럼 남성을 탐욕적으로 덮치는 일은 거의 전무하다.
반대로 그녀들의 등에 있는 촉수들은 그녀들의 의지와 생각과는 무관하게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만약 그녀의 뒤에서 움직이는 존재를 감지하면 마치 사냥감을 덮치는 것마냥 포획하며 붙잡힌 상대를 공격한다. 특히나 배후에서 인간 남성을 감지한다면 마물의 본능에 따라 빠르게 포획하며, 혹자의 말에 따르면 어떤 경우에는 마치 장난감을 다루듯이 촉수를 이용하여 사정에 도달할 때까지 쾌락을 주면서 신체를 희롱한다고.
이처럼 등에 달린 촉수에는 감각이 없고 머리의 더듬이는 남성의 정기를 탐지하기는 하다만, 정작 남성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아 남성의 위치를 잘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자신의 등에 달린 촉수가 남성을 짜내는 와중에도 그녀들은 시야에서 사라져 탐지되지 않는 남성을 찾고자 애를 쓰며, 남성이 촉수에 의하여 엉망진창으로 농락이 되고 나서야 등의 촉수에 남성이 잡혀있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그렇기에 만약 그녀들을 만났을 경우에는 은신하거나 배후를 노리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며, 그녀의 뒤에서 접근하지 않고 정면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알리는 것이 안전한 방법.
트리토니아들은 자신의 신체에 빠져든 것을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하는 특성이 있다. 만약 남성이 그녀들을 원하여 부드러운 육체에 몸을 맡기거나, 함부로 접근했다가 촉수에게 범해져 녹초가 된 남성을 간호하기 위하여 그녀들이 자신의 품에 안은 경우와 같이 이런 경우 모두 남성을 자신의 남편으로 인정하여 끈적한 교미를 원할 것이다. 교미를 할 때 그녀들은 남성을 부드럽고 촉촉한 신체로 서로의 몸을 최대한 밀착하여 포옹한다. 교미를 하면서 그녀들은 남편이 자신의 신체를 원하여 더욱 깊이 빠져드는 것을 선호하며, 더욱 깊숙하게 남성기를 삽입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끈쩍한 딥키스와 부드러운 가슴에 얼굴을 묻는 애무행위도 그녀들은 행복하게 하기에는 충분하다.
이처럼 그녀들이 자신의 신체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것은 단순히 남성의 신체 뿐만이 아니다. 만약 미혼의 개체라면 언제나 자신을 원하는 두 팔 벌려 받아 들일 것이며, 자신의 남편이 된 남성에게는 그가 품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모두 받아 들이려고 하는 것 마냥 자애로운 포용력을 보여준다. 만약 남편이 그녀들은 원하여 사랑을 속삭인다면, 그녀들은 남편의 몸과 마음을 자신에게 맡기고 푹 빠져 있다는 것에 말로 표현 못할 행복을 느끼면서 교미를 시작할 것이며, 남편이 넓은 대양 마냥 펼쳐진 그녀의 품 안으로 안길 때 마다 자상하면서도 부드러운 포옹으로 쾌락을 각인 시키며 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곳에 남는 것은 오직 끝없는 쾌락과 편안함 뿐일 테다.
세이렌 조인
바다에서 생활하는 하피의 아종. 마력이 담긴 노래로 선원을 매혹시킨 뒤 마음에 드는 남자를 대려가고 거사를 치른다. 이 때 남겨진 배는 정신을 차려도 노래에 이끌린 바다 마물들에게 둘러싸여 이하생략. 주로 마물들의 아이돌 같은 음악 계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로, 그들이 부르는 노래 콘서트는 그들의 마력에 의해 거대한 집단 난교 현장이 된다고 한다. 간혹 세이렌도 남편과 하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 이러면 효과는 백만 파워(...).
길타블리르 벌레
사막에 서식하는 아라크네의 특수한 아종으로
하반신의 복부에서 이어지는 긴 꼬리 독침이 특징. 사막의 암살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사막을 여행하는 남자들을 노린다. 소리없이 다가가 독침으로 마비시킨 뒤 둥지에 데려가서
여성상위를 즐기는데, 이 독의 효과는 신경계를 마비시켜 쓰러트린 뒤 성기의 정액을 마구 생산시키고
마라님이
장기간 힘을 잃지 않고 솟아오르게 만드는 아주 굉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아라크네 종 다운 가학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애정의 표시로 틈나는 대로 남편을 독침으로 찔러서 마비시킨다. 이것이 계속되다 보면 독의 효과로 독침에 찔려도 고통이 아니라 쾌감을 느끼게 된다.
샌드웜 벌레
사막에 서식하고 있는 거대한 웜(worm)종 중의 하나. 그녀들의 외부는 거대한 입을 가진 웜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면 구 마왕 시대와 달라진 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 내부에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과 부드러운 몸을 가진 본체와 그녀를 감싸는 부드러운 육벽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지능이 낮으면서도 성관계나 식욕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마물들로 분류된다. 보통 사막의 모래 속에 잠복해 있다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지나가면 그대로 튀어나와 입을 벌리고 남자를 삼킨 후 다시 깊은 사막 모래 속으로 잠수해버린다. 이렇게 난폭하게 남자들을 납치하는 그녀들이지만, 일단 납치하면 그들은 자신의 겉부분의 입을 꼭 닫아 사막의 험한 지형으로부터 완전히 남편을 차단하는 듯 남편을 매우 아끼고 보호하는 태도를 취한다.
케프리 벌레
파라오가 없어 버려진 오래된 폐허에 어딘가에서 갑자기 나타나 서식하고 있는 황금 딱정벌레 모습의 마물. 그들은 마력을 모으는데 특화된 능력을 지녔는데, 그녀들은 평소 이 능력을 이용해 마물들이 사랑을 나누며 뿜어내는 마력들을 모아 커다란 구의 형태로 만들고 그것들을 자신들의 서식지에 모아놓는 마치 쇠똥구리 같은 모습을 보인다. 만약 남자가 이들의 영역에 발을 들이민다면 그녀들은 단체로 그에게 달려들어 그를 납치해 곧바로 그녀들의 서식지에 설치된 '왕의 침실'로 끌고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남자는 서식지에서 살고 있는 모든 케파리와 관계를 가지게 되며 동시에 그녀들이 이 날을 위해 만들어 두었던 구 모양의 마력 덩어리들을 쏟아부어져 아주 강력한 '인큐버스', 즉 그녀들의 '왕'이 되어 버린다. 이렇게 그녀들에게 왕이 생긴다면 그녀들은 헌신적인 본심을 드러내며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며 성심성의껏 섬길 것이다. 그녀들이 이렇게 왕을 찾는 이유는 파라오와 같다. 바로 오래 전에 유실된 고대 왕조의 복구, 즉 명녹 마계의 탄생. 그러나 그들의 왕이 건설적인 일을 하지 않고 오직 그녀들과 사랑을 나누는 일에만 몰두한다면 그 지역은 자연스럽게 암흑 마계가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기둥서방 생활
간다르바 조인
황금빛 날개를 지닌 대형 하피의 일종. 사랑의 여신 에로스를 섬기는 연주자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마물이 아닌 신수로 취급한다.
'향기'를 먹이로 삼는 특수한 식성을 지녔으며, 그녀들의 몸에서도 항상 향기가 난다. 음악을 매우 사랑하는 쾌활한 종족이지만 남성을 좋아하고 육욕이 강하며, 아름다운 음색이나 향기로운 향기와 함께 색향을 뿌려 인간 남성을 유혹한다.
그녀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색은 생물의 본능에 호소해 감정을 흔든다. 용맹한 선율은 사람들의 마음을 고조시키고, 부드러운 선율은 마음을 안정시키며 온화한 기분이 들게 한다. 그리고 사랑의 선율을 연주하면 연인과 부부는 그 자리에서 사랑을 나누며, 사랑이 싹튼 남녀는 새로운 연인들이 될 것이다.
그녀들이 풍기는 향기는 맡은 사람들의 몸을 희미하게 달구며, 기분 좋게 한다. 이 향기는 마음이 들떠 흥분할수록 더 진하고 향기로워지며, 가볍게 콧속에 스치기만 해도 하반신에 피와 열이 쏠리고 맛있는 술에 취한 듯한 기분을 가져오게 되리라. 어느 나라에서는 그녀들이 전장에서 사랑의 선율을 연주한 것 만으로 전투가 멈췄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전장에서 흐르는 요염한 음색을 듣는 이들의 마음을 넘쳐나는 사랑으로 채우고, 감도는 향기를 맡은 이의 사랑을 욕정이라는 형태로 넘치게 하였다. 병사들은 가족이나 연인의 그리움에 싸울 기력을 잃고, 적대했던 남녀 사이에서조차 많은 연인이 태어난다. 그렇게 살벌했던 전쟁은인간과 마물들이 사랑을 나누며 물소리와 음색이 끈적하게 얽혀, 음악과 쾌락의 연회장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 아름다운 용모와 풍만한 육체 뿐만 아니라, 연주하는 음색과 풍기는 향기 모두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 지닌 그녀들의 색향이다. 이 색향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이 모든 것으로 남성의 마음에 파고들어 간단히 그녀들의 포로로 만들어버린다. 남성은 그녀들이 만들어내는 색향에 차올라 기분 좋은 공간 속에서 그녀들과 교미하여, 그 육체와 쾌락에 빠지게 된다.
교미하여 농밀해지는 향기로 남편의 콧속을 즐겁게 해주는 한편, 향기를 먹이로 삼는 그녀들에게 있어 남편의 몸에서 나는 향기는 참을 수 없는 성찬이며, 교미할 때는 정만으로는 모자라 남편의 몸 곳곳에 얼굴을 비비고, 사랑하는 이의 냄새를 가슴에 채우려 하리라.
극도로 호색한 마물이면서 '처녀들의 수호신'이라고도 한다. 그녀들의 향기로 만든 '향수'의 향기에는 뿌린 여성에서 더럽히고 싶은 인상을 남성에게 주는 신비한 매력을 주며, 여성의 정조를 지키는 힘을 지녔다. 하지만 좋아하는 남성에게는 효과가 전혀 없기 때문인지 선정적인 인상을 남성에게 주어 성욕을 일으키며, 거기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달아오르게 해 도취시켜 마성의 페로몬으로 바꿔버린다. 즉, 처녀를 지킨다는 것 보단 좋아하는 사람에게 확실히 처녀를 바치기 위한 향수인 것이다.
간다르바가 처녀를 수호한다는 것도 사랑의 여신의 이름으로 처녀를 반드시 좋아하는 사람과 맺어주기 위해 이끌어주는 것이다. 또한, 향수의 효과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나 마물은 자신의 정조나 소유자를 나타내기 위해 올바르게 사용하지만, 정조를 중시하는 여성 기사나 귀족 영애가 착각해 이것을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아누비스 수인·마수
피라미드 안에서 그녀들의 왕인 '파라오'를 수호하는 웨어울프의 일종. 웨어울프 답지 않게 평소에는 이성적이고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하며 이는 자신의 남편에게도 해당된다. 남편의 일과 행동에서 식사부터 심지어 밤일까지 세세한 계획이 짜여져 있고, 이것을 조금이라도 어기면 잔뜩 흥분한 미라들에게 집어던져서 벌을 준다. 하지만 그녀들도 그녀의 계획에서 뭔가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허둥지둥댄다. 특히 남편이 갑자기 덮쳐오면 넘쳐오는 쾌락에 모든 계획이나 일정 따위 다 집어던져 버리고 웨어울프 종 다운 성욕을 마구 드러낸다고 한다. 귀엽다.
스핑크스 수인·마수
하반신 사자, 등에는 날개. 웨어캣의 일종으로, 파라오가 잠들어 있는 피라미드를 지키는 수호자의 임무를 맡고 있다. 유적에 들어온 여행자를 발견하면 매료의 저주가 깃든 수수께끼를 제시하는데, 만약 틀리면 매료의 저주가 여행자에게 흘러들어가 스핑크스에게 몸을 바치게 되고, 정확한 정답을 맞추면 되려 저주의 마력이 스핑크스에게 역류하여 스핑크스가 발정되어 버려 여행자를 덮치게 된다.
틀려도 덮쳐지고 맞아도 덮쳐지니
답이 없다 이렇게 저주의 용도 이외에도 일상적으로 수수께끼를 즐기는데, 이것을 잘 이용하면 이들과의 소통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다. 굉장히 기분파라 파라오에 대한 충성심도 적당적당해서 여성 여행자는 그냥 아누비스에게 떠넘겨 버리거나[22] 심하면 남성 여행자에게 홀라당 넘어가 둘이서 같이 유적을 도굴하는 경우도 있다. 파라오: 이년이...
그리폰 수인·마수
독수리의 날개와 발톱, 사자의 하반신을 겸비한 마수. 산악지대 깊은 곳의 비경이나 사막의 유적 주변에 서식하며, 과거 신에게 그 유적에 잠든 신들의 보물, 혹은 유적 그 자체를 지키는 역할을 받았으며, 현재도 그 역할에 따라 보물을 지키고 있다.
성격은 매우 사나우며, 수호하는 보물에 다가가는 이가 있다면 누구라도 가차 없이 공격하여 쫓아버리려 한다. 긍지 높고 용맹과감한 성격이기도 하며, 보물 수집으로 찾아온 드래곤과 싸운 끝에 쫓아내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인간을 신의 보물을 노리는 비열한 도굴꾼으로 얕보고 있으며,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인간 남성을 원하는 마물소녀의 본능은 그녀들도 제대로 갖추고 있다. 그녀들은 지금의 모습이 되기 이전부터 인간의 욕망에 대해 극히 민감해서 도굴꾼의 존재를 감지하고, 그 욕망의 크기에 따라 도굴꾼에게 향하는 흉포함이 강해지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 남성에게 향하는 흉포함은 공격적인 것이 아니라 음란한 육욕으로 바뀌어 남성의 욕망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녀들이 남성에게 향하는 욕망도 커지면서 범하고 싶어 어쩔 수 없이 되어버렸다.
다른 오만한 마물에게 흔한, 미천한 존재인 인간과 교미하는 것을 꺼리는 감정은 전혀 없으며, 주저 없이 덮쳐 교미하려 할 것이다. 하늘에서 급강하해 남성을 깔고 앉은 그녀들을 막을 도리는 없으며, 올라탄 그녀들은 역시 주저 없이 남성기를 깊숙하게 물고 격렬하고 야성적인 허리 놀림으로 몸을 흔든다. 남자가 욕망에 맡겨 보물을 노리고 온 것처럼 그녀들도 그런 발칙한 남성을 욕망대로 유린하고 정복하는 쾌락을 즐기리라.
하지만 그렇게 교미를 하는 사이에 두 사람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그녀들은 마물이기에 그 육체는 교미하는 것으로 남성을 매혹하며, 남성은 보물을 원하는 욕망이 사라지는 대신 그녀들과의 교미를 원하는 욕망이 강해진다. 물욕, 금전욕과 마찬가지로 그녀들의 흉포성을 부추기지만, 그녀들 자신을 원하는 욕망은 그녀들의 육욕에 그치지 않고 이 수컷을 원하는 마물 암컷의 욕망을 부추긴다.
자신의 몸으로 남편에게 쾌락을 주면 남편이 더욱 욕망을 자신에게 향해주는 것에 그녀들은 지금까지 느낀 적 없는 황홀함과 두근거림을 느끼며, 넋을 잃을 정도로 남편과 교미에 열중하게 된다.
'지켜야 할 보물로 향할 때는 증오의 대상일 뿐이었지만, 증오스러운 인간의 욕망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이 이토록 기쁘고 사랑스러운 것이었을 줄 몰랐다'고 지켜야 할 보물에 관한 것이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원래의 역할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미라 언데드
피라미드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붕대에 감긴 마물. 고대 문명의 유적에 잠든 시체에 마력이 깃들어 생겨난다. 유적을 관리하는 스핑크스나 아누비스의 명을 받들어 유적을 수호하는 것이 임무지만 간혹 지배하는 마물 없이 본능을 따라 여기저기 배회하는 미라가 있다는 모양. 여성을 발견하면 덮쳐서 성교 후 자신과 같은 미라로 만들고, 남성을 발견하면 이하생략. 피부가 매우 민감해서 살짝 만지기만 해도 절정에 다다라서 일상생활이 힘들어 몸에 붕대를 감고 다닌다. 그렇지만 몇몇 군데 붕대를 풀어놓은 걸 보면 유적 수호보단 남자를 덮쳐 쾌락을 즐기는 게 더 관심있는 모양이다 아누비스: 이 년들이...
파라오 언데드
고대 문명의 폐허 깊은 지하에 놓인 관 속에서 잠자고 있는 사막의 지배자로 신에 필적하는 힘을 지닌 존재들. 유적에 스핑크스나 아누비스 같은 시종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시종들이 반려를 구하고 사랑을 나눔으로서 나오는 마력이 유적에 가득 찰 때 부활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력이 어느 정도 차 있다면 파라오들의 침실에 인간 남성이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눈뜨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그녀들의 잠을 방해한 사람은 그녀들의 반려로서 수천년 간 자면서 쌓인 그녀들의 욕구를 받아주는 일을 하게 된다.
그녀들은 본래 인간이었던 존재로 주신과는 다른 신을 섬기던 인간들의 왕이었으며, 구 마왕 시대보다 더 전에 번영하던 자들이었다. 현대의 유적은 그 번영했던 왕국의 흔적임과 동시에 그녀들이 부활하고자, 또는 왕국을 멸망시킨 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다들 역사의 산 증인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탓에 과거의 기억은 애매한 경우가 많으며, 대다수가 왕국의 부흥을 위해 아이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에 부활한 그녀들은 원래 가지고 있던 왕으로서의 재능, 이전에 따르던 신의 힘과 부활하면서 얻은 마물의 힘으로 사람들을 따르게 하는 '왕의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이든 마물이든 그녀들에게 무릎꿇고 명령에 따르게 된다.
또한 그들은 마물임에도 불구하고 마왕과는 다른 길을 걷는 자들이다. 마왕은 모두가 쾌락에 빠져 하루종일 사랑만 나누는 암흑 마계를 꿈꾸지만, 이들은 사랑을 나누면서도 여전히 건설적인 일을 하는 명녹 마계를 만들려고 한다. 그렇기에 그녀들의 반려가 된 자들은 그녀들과 영원히 사랑을 나누며 명녹 마계를 이끄는 왕이 될 것이다.
바실리스크 파충류
신체의 일부가 새의 깃털로 덮여있는 라미아의 아종. 성격은 얌전하면서 차분하고 남성을 덮치는 일에 소극적이고 인간에게도 그다지 다가가지 않으며, 사람 없는 조용한 장소에 서식한다.
그녀들은 그 시선에 닿기만 해도 독이 침식하는, 두려운 사독(蛇毒)의 마안을 지녔다. 그 독성이 매우 강해 사냥감은 전신이 이완하여 오도 가도 못하게 되는 것과 함께, 마물이 발정했을 때의 화끈거림과 비슷할 정도의 황홀감을 동반한 발열을 일으켜 사고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또한, 사냥감의 몸 안의 정을 변절시킨다.
변질한 정은 체외로 배출하기 쉬어지며 이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남성기가 찢어질 듯이 발기하고, 아주 약한 자극만으로도 봇물 터지듯 정을 배출하게 된다. 그와 함께 마물의 마력을 몸 안으로 들이기 쉬어지기에 인큐버스나 마물화를 일으키기 쉬운 상태가 된다. 거기에 변질된 정은 바질리스크의 사독과 같은 독성을 지녀, 새롭게 만들어진 정까지 자신을 침범하는 독으로 바꿔버린다. 그렇기에 해독을 위해선 몸 안의 독을 모두 빨아내는, 다시 말해 마물에게 한 번 내부의 정을 전부 빨려야 한다.
바질리스크의 맹독은 구마왕시대에는 한 번 노려보기만 해도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였다고 한다. 마물이 인간의 목숨을 빼앗지 않게 된 현재에도 해독을 위해 정을 전부 빨아내지 않는 한 반드시 인큐버스나 마물로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한 번 바라본 것 만으로 인간으로서의 삶이 끝나버린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으리라.
이처럼 강력한 마안을 지닌 한편, 그녀들 자신도 이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 그 때문에 항상 가면 같은 것으로 얼굴을 가려 마안의 힘을 막고, 차단된 시야 대신 열 감지와 마력 감지로 시각을 대신한다. 가면에는 그녀들이 남성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도 있으며, 만약 그녀들이 직접 인간 남성을 목격하게 된다면 그녀들은 남성에 대한 연모와 정욕을 주체할 수 없어 넋을 잃고 남성을 덮쳐버리고 만다.
드러난 마안은 제어하지 않아도 마물의 본능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남성에게 맹독의 시선을 보낸다. 그녀들에게 먹히는 것을 기다릴 뿐인 사냥감이 된 남성의 몸에 뱀의 하반신을 감고 여체를 밀착한 뒤, 독이 빠질 때까지 정을 쥐어짜는 길고 집요한 교미를 한다. 밀착시킨 허리에 정이 쏟아지는 사이 그녀들은 라미아 속 다운 집착으로 가득 찬 마안으로 사냥감에서 남편이 된 남성을 계속 바라본다. 그리고 남성의 몸을 사랑이 가득 찬 사독으로 채우고 끊임없이 그녀들 안에 정을 쏟아내는 쾌락에 빠트린다.
위험한 마안을 지닌 그녀들이지만, 불의의 사고만 없으면 다행히 그녀들이 스스로 가면을 벗는 일은 없다. 가면을 벗고 넋을 잃기 전이라면 약점도 있기에 남성의 체취를 가까이서 맡거나, 남성이 귓가에 속삭임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붉어져 주저앉고 만다. 이에 대해 그녀들이 말하길 '가면을 쓴 상태에선 자극이 너무 강하다'는 모양이다.
아포피스 파충류
파라오의 라이벌 관계에 있는 라미아의 아종. 명부(冥府)의 힘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으며, 파라오에 대적하기 위한 존재로서 신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 존재 목적은 파라오가 눈뜨기 전에 그 존재를 말살하는 것에 있으며, 구 마왕 시절에는 수많은 파라오들이 아포피스에 의해 명을 달리하기도 했다. 사막에 있는 수많은 주인 없는 유적들은 과거의 그런 흔적들. 다만 신 마왕 시대가 되면서 파라오의 대적자이면서도 파라오의 생명은 빼앗지 않게 되었다. 그녀들은 강력한 독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이면 확실하게 마물화, 마물이라면 자신에 대한 충성과 함께 음란화를 가져오는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독의 작용은 그녀들의 라이벌인 파라오도 마찬가지라서, 아포피스의 공격을 받은 파라오는 음란함에 빠져 자신의 반려하고 지내는 것에만 몰두하게 되고 침실에서 나오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된 파라오를 대신하여 아포피스가 지배자의 자리에 앉게 되고, 파라오와 그 반려가 이끌 명녹마계를 암흑마계로 물들인다.
이쪽도 마물인 이상 이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대단해서 맘에 든 이성을 반려로 맞이하려 한다. 라미아속 답게 집착과 질투가 강한 그녀들은 그 후 자신의 반려에게만 몰두하기 때문에 본디 자신들의 존재의의였던 파라오를 잊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살라맨더 파충류
화산 지역에 서식하는 리자드맨의 아종. 쾌활하고 솔직하며 호전적인 성격을 가진 그녀들은 자신의 호적수에 걸맞은 인간을 찾는 여행을 다닌다. 그녀들은 리자드맨과 마찬가지로 무턱대고 남자를 덮치는 일은 하지 않으며 오직 남자가 검사일 때만 결투를 신청한다. 싸움이 시작되면 호승심에 불타올라 그녀의 꼬리에 불이 붙는데, 이 불꽃은 전투가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더욱 더 강하게 타오른다.
대부분의 경우 승패와 관계없이 싸움이 끝나 그녀의 호승심이 옅어지면 불꽃 또한 사그라드는데, 만약 그 싸움이 그녀에게 최고로 흥분되고 만족스러운 싸움이었다면 그녀들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호적수를 만났다는데 더욱 더 흥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흥분은 곧
다른 감정으로 바뀌게 될 텐데, 그 때는 그녀들은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 만으로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처음 느껴보는 싸움과는 다른 심장의 고동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렇게 그녀들의 불꽃은 욕정으로 타오르게 될 것이고 곧바로 남자에게 자신의 남편이 되라고 강요하며 성교를 권할 것이다. 이런 그녀들의 불꽃은 절대 꺼지지 않는데, 만약 남자들이 도망치면 그녀들은 그것에 또 흥분해 남자를 세계 끝까지 쫓아 결국 억지로 범해버릴 것이다. 여담으로 남편을 얻게 된다고 해도 그녀들의 불꽃은 절대 사그라들거나 꺼지지 않기에 그녀들은 매일매일 남편과 신혼 때와 같이 열정적인 나날을 보내게 된다.
라바 골렘 마법 생물
용암과 마력이 뒤섞여 태어난 마물. 사나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남자를 보면 덮쳐서 격렬하게 범한다. 그녀들의 몸은 부분에 따라 색이 다른데, 이 색에 따라 몸의 온도를 판단할 수 있다. 검고 딱딱하고 차가워 보이는 부분은 보이는대로 차가우며 딱딱하지만 붉은 부분은 인간의 피부보다 부드러우며 따뜻하다. 라바 골렘들의 몸에서 생성해내는 용암들은 인간에게 해가 되지는 않지만 만지면 몸이 더워진다. 물에 약하여 너무 많은 물을 뒤집어쓰면 일시적으로 흉포함이 흐려져 남성에게 매달리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만약 뜨겁게 박동하는 그녀들의 입이나 가슴, 여성기 등에 남성기가 얽혀버리게 되면 남성의 하복부는 급격히 뜨거워져, 곧바로 발기하여 양기가 나올 것 같을 정도로 뜨거우며 검붉고 단단해지게 된다. 그리고 한계를 넘듯이 부풀어 오른 물건은 슬라임처럼 탄력과 점성이 풍부한 그녀들의 육체로 인한 자극으로 간단히 대폭발을 일으켜 그녀들의 안에 엄청난 양의 백탁을 쏟아낸다.
그리고 희소하게나마 설산 지역에서도 서식하는 라바 골렘이 존재하는데, 기후가 맞지 않아 그 흉포함도 흐려지게 되지만, 설산에서 몸이 차가워지는 남성에게 있어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주는 그녀들의 뜨겁고 부드러운 육체는 보통 이상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차가운 몸을 뜨거운 쾌락으로 품어주는 용암의 위력은 몸이 한 순간 녹여버린다고 착각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파이로 서큐버스·악마
서식지 : 화산 지역
성격 : 대담함, 쾌활함, 정욕적
식성 : 인간 남성의 정기
불을 조종하는 마귀 종족이자 '발록'이라고 알려진 화산 지역을 지배하는 강력한 마물의 하수인. 그 몸에 머무는 불꽃의 마력은 그들의 몸을 끊임없이 붉게 빛내고 항상 성적인 흥분으로 끓어오른다. 이 쾌락주의적이고 자유분방한 소녀들은 인간 남성을 발견하면 바로 음란한 행위를 위해 곧바로 손을 대려 하기에, 호색한 이들이 매우 많은 서큐버스 종 사이에서도 특히 남성에 대한 적극성이 강한 종족으로 알려져 있다.
마물답게 호색한 그녀들은 목표로 삼은 남성에게 마물인 것 같지 않은 가볍고 경박한 행동과 언동을 취해, 다른 종족들이 남성을 대하는 방식에 비해 매우 '가볍다'는 인상을 준다. 자신을 향한 남성의 정욕을 예리하게 감지해 성적으로 도발적인 말과 몸짓, 팔짱을 끼고, 몸을 기대고, 그 옷 위로 드러난 성기를 손가락으로 더듬는 등 마치 교제를 하는 듯한 행위로 한번 같이 해보자는 노골적이고 솔직한 초대를 한다. 그 유혹은 성욕을 부추기지만, 인간을 습격하는 전형적인 포식자인 야수, 서큐버스 등의 요부와 같은 마성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마치 가볍게 용돈을 벌 목적으로 우연히 걸린 남성에게 말을 걸어 한 번 하자는 초대를 한다는 느낌이다. 그녀들 특유의 가벼운 분위기는 남성이 그녀들과 함께하는 교제와 쾌락이 부담 없고 즐겁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며, 이 제안에 승낙하면 파이로의 남편으로서 반영구적으로 정기를 쥐어짜이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파이로의 유혹은 남성에게 '불을 켜는 힘'을 사용하지만, 급격한 충동이나 상태 변화를 유발하는 대신 대부분의 남성이 자신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미묘하다. 그 마음에 불이 붙으면 일종의 열병을 느끼고 동시에 더 쉽게 흥분하여 사소한 일에도 불이 붙는다. 또한 남성의 성욕도 더 쉽게 부풀어 오르고 곧 뜨거워지고 짜증이 날 것이다. 그것은 종종 흥분과 발기를 유발하여 '먹이'를 부르는 구실을 만든다. 게다가, 그런 상태로 눈앞에 나타나는 「부담없이 욕망을 발산하는 상대로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하는 마물」의 존재가 남성을 대담하고 개방적으로 만든다. 마물을 야한 눈으로 조금씩 쳐다보며, 점차 그들의 엉덩이를 향해 손을 대고 결국엔 그녀와 함께 여관으로 향해 '그녀들이라면'라고 손을 내밀어 버리는 것이다.
이 '불을 켜는 힘'은 그녀들의 몸에 머무는 불꽃의 마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정사를 통해 몸을 붙히면 그 효과는 더 강해진다. 남성이 파이로와 한 번이라도 정사를 하면 그때부터 그녀가 하는 가벼운 윙크나 단순한 터치와 같은 사소한 일에서도 열정의 불이 즉시 타오르고, 한번 붙은 음란한 불은 파이로의 몸으로 발산된다. 그리고, 부담없이 발산할 수 있는 그녀들의 존재가 반복적으로 박차를 가해, 그녀들과의 교제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어 간다.
이렇게 파이로들은 남성의 흥분과 성욕에 불을 붙여 그 화력을 자유자재로 높힐 수 있다. 그녀들은 목표로 하는 남성이 자신에게 욕정하는 것처럼, 자신으로부터 손을 내어 오는 듯이 겨냥할 수 있다. 결국 그녀들에게 말을 걸었거나 혹은 파이로가 말을 걸었을 때 결말은 정해져 있는 것이다. 가볍게 한 번만, 하룻밤만의 관계를, 그런 위험이 없는 불놀이의 상대처럼 보이는 것은 겉보기만의 이야기이며, 한 번이라도 작은 불이 붙으면 불길이 번져 순식간에 온 몸을 뒤덮고 불태워, 남성을 태우고 짜내는 정념의 불꽃 덩어리 그 자체나 다름없다.
'불사조'라고도 알려진 타오르는 불꽃의 날개를 가진 하피의 일종. 화염을 먹어서 방대한 양의 마력과 불의 원소를 그 몸에 담아 죽어도 되살아나 영생을 산다. 지능이 높고 사려 깊은 마물이며, 나아가 그 모습의 신성함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신의 사자로서 여겨지고 있다. 개체 수가 매우 적고, 화산 지대 깊숙히 살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앞에 나타나는 일이 드물다. 영생을 산다는 특성 상 그들의 사는 시간의 흐름도 남들과 다르다. 그래서인지 인간이든, 마물이든 타인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고 차갑고 무기력한 태도를 보인다. 남성에게도 그러기 때문에 우연히 마주쳐도 습격 당할 위험은 적다. 타오르는 깃털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는 영약의 재료가 된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적은 피닉스지만, 그렇다고 적대적이진 않기에 예의를 갖추면 깃털을 받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죽은 자의 영혼은 저승으로 향하고, 그 후 이승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데, 여기서 피닉스는 예외다. 오랜 세월을 살다 수명이 다하면 몸에 불이 붙고 그 불에 휩싸인 채 새끼의 모습으로 재생하는 '부활'을 반복한다. 이렇게 되면 배우자도 화염에 휩싸인 채 새롭게 생명을 얻게 된다. 불사조에게 있어 그녀의 배우자는 그녀와 같은 시간을 함께 사는 유일한 사람이다. 타인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지만, 그만큼 남편에 대한 애착은 매우 강하다. 그래서 그들의 본성은 남편에게만 나타난다.
몇 번이고 생명을 불어넣는 불꽃의 힘은 그녀들의 신체를 무한히 활성화 시켜 몸을 태울 정도의 번식 욕구에 시달리게 만든다. 그러므로 피닉스의 육체는 항상 정욕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사소한 일이라도 그들을 흥분하게 만들고 남편과의 즉각적인 성관계를 갈망하게 만든다. 피닉스는 이러한 욕망을 억제해야 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남편을 향하는 시선은 뜨겁고, 적극적으로 남편과의 번식을 즐기기 위래 몸을 얽혀 유혹해 교미를 즐긴다. 그들은 무엇보다 남편과 함께 쾌락에 빠지는 날을 즐기며 반복되는 긴 시간의 대부분을 그렇게 보낸다. 남편에 대한 집착과 애욕은 부활할 때마다 강해지고, 그것은 부활한 어린 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해도 멈추지 않는다.
부활은 불꽃이 가장 강해질 때, 즉 정사 도중에 일어나며, 피닉스의 배우자는 그녀와 몸을 붙인 상태에서 부활의 화염과 쾌락에 휩싸이게 된다. 둘 다 부활 후 서로 어린 모습이 되었더고 해도 피닉스가 눈 앞에서 짝과의 정사를 멈출 리는 없기 때문에 부부가 받는 새로운 삶은 다시 태어난 어린 몸에 탐닉하는 즐거움과 기쁨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성장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서로의 몸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섹스에 탐닉하는 쾌락의 나날을 보낸다. 그토록 강렬한 정욕을 품는 피닉스가 남들의 앞에 나타나면 지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그 외의 대부분의 시간을 반려와 함께하며 번식 욕구를 채웠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여전히 남편과 함께 정사를 나누며 사람의 앞에 나타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습격당할 위험이 적다는 것은 번식의 주기가 긴 마물 중에서도 기하급수적으로 길기 때문인데, 새로 태어난 미혼의 젊은 개체는 아주 적기에 인간의 앞에 나타나는 모든 피닉스들은 사실상 이미 반려가 있는 피닉스인 것이다. 그러나, 혹시라도 남성 앞에 나타난 피닉스가 짝이 없는 개체일 경우, 그녀의 차갑고 나른한 태도는 변함이 없더라도 먹잇감은 그녀의 영생를 함께 반복할 반려를 원한다는 뜨거운 시선을 받게 된다.
발록 서큐버스·악마
서식지 : 화산지대
성격 : 대담함, 거만함, 음탕함
식성 : 인간 남성의 정
마왕의 명으로 화산을 관리하는 불꽃의 대악마. 화산에서 발산되는 막대한 양의 불꽃의 마력을 자신의 신체로 끌어담아 외부에 발산함으로써 화산이 폭발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 마왕 시대에는 항상 분노하며 막강한 힘을 휘두르면서 모든 것을 불태우는 불꽃과도 같은 존재이자 탁월한 기량을 가진 전사였다고도 하며, 싸움에 임하면 검의 모양으로 바꾼 불꽃을 휘두르고, 불타는 꼬리는 마치 채찍처럼 날카롭고 기다랗기에 한 번 휘두르면 단번에 산이 타들어갔다고도 전해진다.
서큐버스 마왕이 군림하는 현재는 여전히 화산 일대를 아우르는 대악마지만, 스스로 꾸미는 것을 좋아하며 권속인 파이로들과 함께 거리에서 노는 것을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여기는 향략적인 마물로 변모하였다. 과거의 흉포성은 가라앉았지만, 그녀들은 여전히 격렬하고 충동적이며, 또한 엄청나게 탐욕스러워 한번 원하는 것은 반드시 얻으려 하고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 게다가, 극도로 오만하고 대악마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한 발록들은 그만큼 본인들이 최고의 여성이라 호언장담하고, 따라서 그 남편이 되는 남성들 또한 자신에게 어울릴만한 위대한 남자여야 한다고 여긴다. 실제로 발록의 남편들은 대부분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람이 많으면서 그 인격 또한 뛰어나 많은 사람과 마물들에게 사랑받으며, 자연스레 주목을 받기도 한다. 발록의 반려는 반드시 그러한 종류의 사람이기에 발록들은 남편과 사랑을 나눌 때만 되면 대악마로서의 자존심을 던지고 남편에게 몸을 맡기면서 열렬히 응석을 부리며 그저 욕망의 대상이 되고 사랑을 받는 기쁨에 푹 빠진다.
이렇듯 발록이 남편으로 선택한 남성은 용사나 영웅, 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 생각되기 쉬우나 꼭 그렇지도 않은 것이, 어느 빵집의 둘째 아들에 불과한 평범한 청년이 한 발록에게 선택되어 훗날 쾌락주의적인 배우자를 대신해 화산 왕국을 통치하는 왕이 된 케이스가 존재한다. 이 사람이 들려준 이야기에 의하면 그녀와 마주친 순간에 '내면의 깊은 곳에서 무언가 타오르는 것 같았다'고 하며, 이 활활 타오르는 불길의 힘은 그를 모든 두려움, 당혹감, 체념 등등을 쉽게 극복하도록 밀어붙였다고 하고, 거듭된 실패를 거치면서도 꺼지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는 그에게 반한 여성을 자신의 것으로 주장하려는 열정을 부여하고, 누구나 왕으로 인정하는 인물에 이르기까지 수련을 거듭하는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이 불꽃은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격렬하게 타오르며 끝없는 활력의 원천을 제공한다.
이러한 불꽃으로 인해 발록의 남편은 결코 지치지 않으며, 넘치는 활력으로 끝없는 체력과 함께 끓어오르는 성욕과 무궁무진한 정력이 솟아오르게 된다. 특히 무언가 할 일을 마친 후 일반적으로 찾아오는 휴식 욕구 대신 발산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충동이 그를 덮치게 된다. 그리고 그 곁에는 충동을 부추기듯 도발적인 유혹을 반복해 함께 침대로 향하는 순간을 기다리는 연인이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여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테지만, 지금은 그녀를 안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고, 시간이 날 때마다 정사를 이어나간다. 이는 발록에게 반려로 선택된 남성 모두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이기도 하다.
앞서 서술한대로 발록은 학자들의 조사를 통해 화산에서 넘쳐나는 마력을 흡수하여 외부로 방출함으로써 화산을 제어하는 역할을 맡은 마물이라는 것이 알려졌으나, 고대에는 난동을 부리며 마력을 방출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지나친 활력으로 인한 폭주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그 대신 화산에서 채취한 방대한 양의 마력을 자신에게 주입할 뿐만 아니라 선택한 남성에게도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욕망이 매우 강한 그녀들은 사랑하는 남성을 선택해 반드시 얻는다. 그리고 그녀들은 자신이 사랑하고 선택한 남자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남자'이길 바란다. 그것도 반드시.
셀키 인어·수서 아인
이방인(인간)들에게 까칠하게 구는 마물. 본인에 대한 방어가 매우 높고 타인을 상당히 경계한다. 셀키의 가죽은 상당히 따뜻해서 설산에서도 오래 생존할 수 있다. 타인을 경계하는 건 자존심이 상당히 세서 그렇다. 가끔 몸을 씻기 위해서나 가죽의 관리를 위해서 가죽을 벗을 때가 있는데, 그 때가 되면 몸이 예민해져서 이 때 덮쳐 버리면 몸도 마음도 그의 쾌락에 빠져서 그 사람의 아내가 되어 버린다. 한 번 빠지게 되면 굉장한 애정과 헌신을 보인다. 참고로 셀키의 가죽은 신축성도 좋아서 남편도 같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늘어나 가죽 안에 남편도 들어가 평생 부대 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예티 수인·마수
쾌활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성격. 설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을 따뜻한 털로 껴안아 따스함을 유지한 채 인근 마을로 옮겨 구조해준다. 그래서인지 인간들과도 벽이 없는 마물. 껴안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보통 평범한 대화보단 리액션으로 감정을 표현할 때가 많은데, 그것이 껴안기. 누구나 할 것 없이 먼저 강하게 껴안는다면 구애의 뜻이며, 가슴을 문대면 바로 '
그것'을 하자는 뜻으로 받아들여 거처로 끌고 간다.
웬디고 수인·마수
눈보라에 숨겨진 마을에 살고 있는 특이한 생태의 수인종. 미혼과 유부녀의 외형이 다른데, 미혼인 웬디고는 어린 소녀가 자신의 몸보다 큰 코트를 둘러입은 모습을 취해[23] 외부인으로 하여금 그 코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게 한다. 그녀들은 눈보라 부는 날 눈 덮인 산을 헤매는 여행자들의 뒤를 쫓는다. 그녀들은 자신의 기척을 숨기는데 특화되어 있는데, 헤매는 여행자한테는 그 능력을 조정해 자신의 기척을 아주 조금 느끼게 만든다. 여행자들은 그 스산한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겠지만 그녀들은 이미 눈보라 속에 몸을 숨겨 여행자들은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 채, 잠시 후 눈보라 속에서 꺼질 듯한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는 소리 만을 듣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면 그녀들은 굉장히 공포스러워 보이는데, 사실 그녀들은 매우 따뜻하고 부드러운 심성을 지니고 있다. 길 잃은 여행자의 뒤를 미행하는 이유도 그들이 걱정돼서 그렇다고 한다. 다만 그녀들은 소심한 성격 탓에 여행자들 앞에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못하고 그저 뒤에서 꺼질 듯한 목소리로 길을 안내해 준다고. 이 안내에 따라 길을 가면 십중팔구 탈출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상식적으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들에게 겁을 먹어 그 목소리에 절대로 따르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길을 잃어 결국 쓰러지게 되면 웬디고들은 그 여행자를 자신의 서식지로 데려가 성심성의껏 돌본다. 이 때 그들의 본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데, 비록 그들이 여전히 코트를 뒤집어 쓰고 있다 해도 그들의 여성적인 곡선과 부드러운 목소리는 남자의 마음을 녹여버린다. 그래서 일부 남자는 그만 참지 못하고 그녀들을 강제로 범하게 되는데, 그러면 웬디고들은 그 남자를 자신의 남편으로 받아들여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도움을 받고 안전하게 하산을 한다. 그런데 여기서 특이한 일이 벌어진다. 만약 그 여행자가 남자라면 그는 마음속에 구멍이 나 무엇을 하든 그것을 채울 수 없을 듯한 느낌을 느낄 것이다. 결국 남자들은 어느 날 그녀들이 자신을 부르는 듯한 소리를 듣고 산으로 돌아가 그 웬디고의 남편이 되어 버린다고 한다.
또한, 결혼한 웬디고의 코트 안은 몸집보다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는데, 만일 평범한 사람이 그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또 그것이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웬디고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그 광경이 뇌리에 각인되어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본문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웬디고는 생태와 특성이 마인드 플레이어나 쇼거스 같은 혼돈 마물과 비슷한데, 혼돈 마물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배우자를 이형의 존재로 바꾸는 습성이 있다. 즉, 기혼인 웬디고의 외투 안에 들어있는 거대한 형상은
사실...[24][25][26]
화이트 혼
서식지: 설원지대, 설산
성격: 온화함, 정열적
식료: 잡식, 주로 들풀과 야채 등
한랭지에 서식하는 켄타우로스의 일종으로, 끝이 하얗게 물든 큰 뿔이 특징이다. 다른 케타우로스 속의 마물과 달리 체모가 많고, 반인반마의 거구를 지녔으면서 눈 위를 걷는 것에 뛰어나다. 또한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신체를 달아오르게 해 체온을 높인다. 그래서 그녀들의 신체와 얼굴은 항상 희미하게 달아올라 미열을 띤 색향을 풍긴다.
성격은 얌전하고 마물 중에서는 비교적 이성적이기 때문인지 항상 몸이 달아올랐으면서도 이것이 그녀들에게 평상시의 상태이며, 달아오른 것 만으론 인간 남성을 덮치는 일은 없다.
인간과 마물의 관계가 진전된 친 마물 국가에서는 더 사회에 녹아든 화이트 혼도 많고, 위험이 예상되는 곳에 그녀들의 대기소도 배치되었으며, 그녀들이 안전하게 눈길에서 옮겨준다.
기온이 낮은 것과 달리 노출이 많은 모습을 하는 종족도 많은 설원지대의 마물들이지만, 그녀들은 드물게 두꺼운 방한복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다른 설원지대의 마물들과 마찬가지로 반라에 가까운 상태더라도 상관없지만, 그 몸은 추위에 응해 자연스럽게 격하게 달아오르기 때문에 옷을 껴입어 남성을 덮치지 않도록 홍조를 억제하는 그녀들의 배려인 것이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눈보라를 마주한 경우에는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등에 탄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보통 필요 이상으로 발열할 필요가 있기에 몸이 달아올라 발정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그녀들의 등에 탄 경우 추위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 그녀들의 몸에 밀착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이로 인해 그녀들의 들뜬 한숨과 함께 남성에게 말하여 착각한 남성이 필요 이상으로 그녀들의 몸을 갖고 놀거나 만지작거려 추위과 관계없이 몸이 달아올라 발정하기도 한다.
이렇게 발정해버린 그녀들이 눈길 한가운데서 남성을 덮치는 일은 없지만, 눈길을 벗어나자마자 여관을 겸하는 그녀들의 대기소로 끌려가 그녀들의 달아오른 몸을 받아주게 될 것이다.
신체, 한숨과 시선, 남성에게 건네는 말에 이르기까지 발정한 그녀들은 전부 열을 띄고, 열에 달아오른 그녀들은 매우 정열적이다.
그녀들과의 교미는 눈길에서 언 몸이 그것만으로 치유될 것 처럼 부드럽고도 따듯한 포옹과 서로의 입술이 녹아내릴 정도로 깊은 입맞춤으로 시작해, 입 속에 들어가 뒤얽힌 뜨거운 혀와 타액에 남성은 몸이 안쪽부터 뜨거워지는 감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남성의 신체에 감기는 그녀들의 몸과 쾌락 전부가 눈 속에서 차가워진 남성의 몸에 잠에 빠질 정도의 기분 좋은 감각을 주고, 남성은 그녀들의 홍조에 몸을 맡기게 된다.
그녀들의 여성기가 품은 열은 입 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열과 쾌락으로 들어온 물건이 녹아내릴 듯한 감각을 주면서도, 서로 얽혀 살끼리 부딪치며 발생하는 쾌락 이상으로 그녀들의 품에 안겨 따듯해지는 것 자체에 쾌락과 황홀함을 느낀다.
이렇게 추위를 잊은 듯이 뜨겁고 끈적한 밤을 보낸 남성 대부분은 그 밤을 잊지 못해 그대로 그녀들의 남편이 되어 함께 지내기를 선택한다고 한다.
남편을 얻은 그녀들의 신체는 남편을 생각하면 더 기분 좋은 열을 발산해, 매일 밤 남편의 몸을 뜨겁게 녹는 교미로 덥혀준다.
크람푸스 수인·마수
서식지 : 설원 지역, 설산
성격 : 사나운, 헌신적인
식성 : 육식성, 야생동물 등
설원 지대 깊숙한 곳에 사는 무시무시한 외모의 검은 수인. 평상시엔 적막한 설산 오지에 살지만, 겨울의 '특별한 날'이 다가오면 활발히 움직여 인간 남성을 찾아 설산 외의 다른 곳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먹이가 되는 남성이 크람푸스를 만나는 곳은 설산이 아닌 그로부터 멀리 떨어진 도시가 대부분이며, 남성의 집에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의 성품은 외모 만큼이나 흉포하고 말과 행동도 매우 거칠어 그 강인한 체구로 남성을 덮쳐 유린한다. 반면 그들은 교활하고 사색적이어서 먹이가 될 남성을 정해도 곧바로 습격하지 않고, 방문할 '특별한 날'에 반드시 먹이를 손에 넣기 위해 꼼꼼하게 준비하고 때를 기다린다고 한다. 그러므로 먹이를 앞에 둔 크람푸스는 발정에 사로잡힌 상태일 것이며, 그 즉시 남성을 덮쳐 폭력적일 정도의 강렬한 쾌감을 줘 용서 없이 정을 짜낸다.
그러나 사실 실제로 이들을 몰아붙치는 야수적인 욕망의 근원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봉사'하려는 지나치게 강한 욕망이다. 그들의 흉포함을 보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남편을 부양하는 것을 기뻐하는 매우 헌신적인 종족으로, 남편감으로 삼을 남성을 찾아내면 그 남성에 대한 강한 봉사욕을 안고 오로지 그것을 참으며 만나야 할 '특별한 날'의 방문을 기다린다. 애타게 기다리던 순간이 다가오고 먹잇감 앞에 나타나면 날마다 부풀어오른 욕망을 터뜨려 그 충동에 휩싸인 채로 그에게 헌신하기 위해 돌진할 것이다. 즉, 크람푸스의 흉포성은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만큼 상승하는 것이다.
그 결과, 남편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고 성욕을 채워주기 위해 해주는 입으로의 봉사는 하반신에 붙어 남성기를 탐하는 짐승의 식사처럼 되어, 그 육감적인 신체와 정조를 바치고, 그의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 허리 위에 올라타 발정기의 짐승처럼 격렬한 교미를 이어간다. 이와 같이 난폭하게 들이밀더라도 이 행위는 크람푸스에게 있어서 여전히 '봉사'라는 것은 변함이 없고, 먹잇감을 탐하고 있는 것 같은 광경과는 반대로 남성에게 있어 기분 좋은 달콤한 쾌감과 사정은 먹잇감의 몸과 마음을 저항할 수 없게 만든다.
크람푸스에게 있어 '특별한 날'이란 자신의 육체와 영혼 모두를 남편에게 바치는데 적합한 때라 그녀들 스스로가 정한 날이다. 대부분의 경우 선택된 날은 남성의 생일 같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거나 겨울에 열리는 주신제 등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공휴일 등이 선택된다. 크람푸스는 이 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는데, 남편과 결혼할 준비 뿐만 아니라 남편을 자신의 은신처로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경우도 있어 겨울이 오면 크람푸스가 남성을 자루에 넣고 어깨에 메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납치된 후 둘에게는 따뜻한 방 안에서 그녀들이 준비한 호화로운 요리와 쾌락에 의한 환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또한, 크람푸스의 공격적인 헌신은 성행위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기 어려웠던 남자가 크람푸스에게 납치 되었다가 몇 년 후 돌아와서 보니 그 사이에 뭔 일이 있었는지 남성은 완전히 훌륭한 성격이 되어 유괴범인 크람푸스가 아내로서 동반하고 있었다는 듯한 목격담이 몇 개나 남아있다. 그래서 지역에 따라서는 크람푸스를 '겨울에 나쁜 아이들을 혼내주는 괴물'이라 전해진다.
레드캡 아인
그 이름대로 피로 물든 붉은 모자가 트레이드 마크인,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작은 고블린의 아종. 언제나 홍염처럼 끝없이 불타오르는 성욕을 내면에 가지고 있기에, 언제나 남성을 범하고 싶다는 욕망의 불꽃에 이글거리는 사냥꾼이다. 그녀들의 인간 남성을 바라보고 있을 때의 눈빛은 늘 불타오르며, 육욕과 충동적인 욕망을 그대로 담아낸 잔혹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대로 남성을 덮쳐버리는 굉장히 흉폭한 마물. 주로 그녀들은 폐허 등에 숨어서 사냥감으로 삼을 인간 남성 모험가를 집요하게 추적하거나, 은신하여 표적으로 삼은 남성이 무방비한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틈을 보이면 그대로 덮쳐 버린다.
외관에서 보이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과는 반대로, 그녀들은 남성을 덮치는 순간에는 엄청난 공격성을 드러내며, 거대한 손도끼를 들고 달려가 패링을 때려 박은 뒤에 남성을 문자 그대로 난도질 해버린다. 마계금속으로 만들어진 그녀들의 무기는 상대의 육체에는 조금읜 손상도 입히지 않고 오직 마력에만 상처를 입히는데, 이렇게 베여진 부위는 고통스러운 통증 대신에 달콤한 열감에 시달리게 된다. 해당 남성에게 육체적인 외상은 없지만, 깊게 베여진 마력의 상처를 입으면 잠시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데, 그녀들은 특히나 남성을 베어서 육체의 자유를 박탈한 다음에 일방적으로 강간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녀들의 교미 방식은 자그마한 육체에 어울리지 않게 격렬하여, 마치 아빠에게 놀아달라는 딸마냥 그대로 기승위로 올라가 자신의 여린 자궁에 남성기를 집어넣고, 마치 두들겨 패는 것마냥 몇 번이고 허리를 격렬하게 부딪혀 남성에게 문자 그대로 폭력적인 쾌락을 맛보게 한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쾌락에 절은 신음소리나 거친 숨결은 그녀들의 충동을 만족시키면서도 더욱 불을 지펴, 남성이 무수한 정기를 뿜어내더라도 그 욕망의 불길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으며, 남성이 질내에 정액을 뿜어 사이좋게 절정에 오르는 상황에서도 허리 놀림을 더욱 강하게 튕기고 쉴새없이 방아질하여 그대로 쾌락과 정기의 폭력을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그녀들에게 한번 붙잡힌 남성은 이처럼 무참하게도 정기를 빨려, 기절하여 의식을 잃을 때까지 범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그녀들의 마력은 그녀들이 가진 욕망과 충동에 비례하여 끈적끈적하고 붉고 탁해지는 성질을 가지며, 이러한 마력은 액체화되어 그녀들의 무기에 축적되고 맺히게 된다. 게다가 그녀들의 모자는 본래는 눈처럼 새하얀 색이지만, 이러한 마력이 육체로 퍼지면서 붉게 물드는 것.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녀들이 남성과 성관계를 맺지 못하여 성욕과 충동을 불태우지 못하고 쌓아둘수록 모자는 더더욱 붉은 빛이 물들며, 그에 비례하여 그녀들의 성격 역시 점점 흉폭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냥감으로 삼은 남성 앞에 나타나는 레드캡들은 남편을 갖지 못하여, 모자가 붉게 물든 미혼의 처녀들일 뿐이다. 한편 남편을 얻고 몇 번이나 육체적인 관계를 가져 정기를 주입당한 개체는 불타오르는 욕망과 충동이 새하얗게 연소하여, 욕망의 불꽃으로 붉게 물든 모자는 마치 새하얀 재가 되듯이 본래의 하얀색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런 모습은 마치 불타오르는 그녀들의 욕망을 새하얀 정액으로 물들인 듯한 느낌을 자아내게도 한다.
이렇게 모자가 새하얗게 물들은 상태의 그녀들은 정기가 주입된 상태의 여운에 만족감이 가득한 것인지, 행복한 상태로 황홀경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아 처음 만났을 당시의 불타오르는 흉폭성이나 공격성을 보이지는 않는다. 사랑하는 남편이 곁에 있어도, 그녀들은 그 모습에 어울리는 소녀 같은 미소를 지으면서 남편에게 기대어 포옹을 하거나
"내 진정한 사랑.....나를 이끄는 달빛....."같은 사랑의 속삭임을 꽁냥꽁냥할 뿐, 이전과 같이 범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욕망의 불꽃은 사랑하는 반려자를 얻으면 더욱 크게 일렁거려서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리며, 만약 끝임없이 정기를 주입받아 항상 남편과의 성행위에 의한 황홀경에 젖어 있지 않으면 곧바로 그녀들 내면의 불꽃은 불타올라 순식간에 사냥꾼 마냥
"오늘 밤....레드캡이 사냥에 참여한다!" 같은 영문 모를 대사와 함께 욕망의 화신으로 변하게 된다. 그렇기에 그녀들이 자신을 덮치지 않는다 해서 남성이 조금이라도 그녀들을 방치하면 금세 순백의 모자는 붉게 변하여, 그녀들과 처음 만났던 그 순간처럼 무참하게 범해지게 될 것이기에 언제나 그녀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좀비 언데드
여성의 시체에 마물의 마력이 모이면서 탄생하는 언데드 마물. 시체였기에 그녀들의 몸 안에는 정기가 없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정기를 갈구하기에 남자를 보면 바로 덮치기 위해 달려들지만 움직임은 느리기에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시체가 되면서 부패된 그녀의 몸은 인간일 때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복구된다. 그러면서 자궁도 복구되기에 아이를 낳을 수도 있다. 그녀들 사이에서 나온 아기는 인간이 아니라 똑같은 좀비이기에 좀비는 죽었던 시체가 일어난게 아니라 하나의 종으로 봐야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생각해보면 인간인 태아가 모체의 뱃속에서 감염돼서 좀비가 되는 것일지도... 근데 이 좀비, 바이러스형 좀비가 아닌데?!내가 언제 바이러스라고 했어? 좀비의 마력에 감염돼서 같은 좀비가 됐을지도 모르잖아?
구울 언데드
사막과 묘지에 나타나는 언데드의 한 종류. 매우 흉폭한 성격과 엄청난 식욕을 가진 마물로 과거 구 마왕 시대에는 식인귀로서 악명을 떨쳤지만 현재는 인육 대신 남성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운다.
아주 다른 의미로. 남자를 발견하면 즉시 덮쳐와서 하반신의 그것을 입으로 뿌리까지 집어 삼켜서 마구 핥고 빨아서 쾌감을 선사하고 마침내 터져나온 남성의 정기를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마신다. 이렇게 입으로 물면서 정기를 자주 섭취하는 그녀들은 하반신이 매우 민감해 조금의 자극만으로도 절정해버리고 하반신의 쾌락을 한번이라도 느끼게 된 이후에는 이 두 곳의 입으로 남편을 마구마구 먹어치운다.버틸 수가 없다! 과거 식인귀 시절의 습관인지 남편을 자주 깨물고 핥는 습관이 있다. 이 때 마력이 흘러들어와 서로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무덤에서 멀쩡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하면 자신의 마력을 나누어서 또 다른 구울로 만든다.
고스트 언데드
인간의 영혼이 육체를 잃어 마왕의 마력과 합쳐져서 나타나는 마물. 육체가 없고 마력으로 몸이 이루어져 상당히 호색적이지만 육체 접촉이 불가능해 대체로 다들
망상이 심하다. 이들은 정기를 얻기 위해 굉장히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주로 상대에게
빙의해서 상대의 정신 속에 들어가는 방법을 취한다. 이때 빙의 당한 남성은 그녀의 망상에 지배되어 그녀의 머릿속의 음란하고 매력적인 남자가 되어 망상 속의 각종 체위를 그녀와 즐기게 되고 이렇게 그들은 정기를 취한다. 만약 망상에 빠져서 남자가 자위를 하다
정기
를 방출하는 경우, 정기를 흡수해 실체화하여 사랑을 나눌 수도 있다.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에도 빙의가 가능해서 고스트의 망상에 지배된 여성이 성행위를 했을 때 고스트도 정기를 얻을 수 있다.
스켈레톤 언데드
인간의 유골에 마력이 깃들어 탄생하는 언데드 마물. 마왕의 마력의 영향인지아님
모에선의 힘인지 여성의 신체에 뼈로 된 팔다리가 달린 모습이 되었다. 탄생 원리가 [무생물에 마력이 깃든다]라는 개념이라 생전의 성별유무에 상관없이 스켈레톤은 모두 여성의 몸을 갖추고 남자의 유골로 만들어진 스켈레톤은 생전의 기억이 조금씩 왜곡 되어있다.[28] 탄생 직후엔 마력을 갈구하는 본능 이외엔 지성이 없어 인간을 습격해 성관계를 하는데, 거듭되는 성교에서 정기를 섭취하면서 조금씩 감정과 자아를 가지게 되며 관계를 맺은 남성의 명령을 따르는 충실한 마물이 된다. 마물로서의 스켈레톤과는 관계 없이 시체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시라는 기술이 있는데, 만약 이 기술을 마계에서 사용하면 시체가 스켈레톤이 되어 시전자를 습격한다고 한다.
도플갱어 언데드
실연한 자들의 열등감이 마력과 섞여 탄생했다고 알려지는,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마물. 그녀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머리 속을 읽어 그 남자가 짝사랑하는 여자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 여자의 성격, 기억, 심지어 능력까지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다. 다만 만약 그 여자가 겉으로만 선하고 사실은 음흉하다 고 해도 도플갱어들은 남자의 머리 속에 있는 이상의 모습, 즉 성녀처럼 선하고 착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녀들의 유혹에 남자는 거부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자진해서 정기를 바치게 될 것이다.
그녀들은 항상 변신한 여자의 모습으로 지내게 되는데,
월식인 날에는 변신이 풀려 그 날만 남자 앞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그녀들은 남자를 너무 사랑해 멀리 떠나가지 않고 근처에 숨어있기에 잘 찾기만 한다면 본모습의 그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들의 본모습은 온몸을 검은색 옷으로 둘러싼 수수한[29] 외모의 겁쟁이 소녀로 남자가 그녀를 발견한다면 자신의 본모습의 드러났다는 것에 벌벌 떨 것이다. 하지만 남자가안 그럴 남자가 없겠지만 이때 그녀의 본 모습 또한 사랑한다고 하면 그녀들은 더 이상 다른 여자로 변신하지 않고 자신들의 본 모습인 채로 남편과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
리치 언데드
강력한 마력을 가진 여자 마법사가 언데드로 변했을 때 되는 마물. 영생과 지식을 얻기 위해 리치가 되었기 때문에 인간이었을 때보다 더욱 더 강력한 힘을 갖게 되어 매우 위험한 마물로 분류된다.
그녀들은 무덤에서 언데드들은 일으켜 그녀의 수족으로 삼는 네크로맨시와 욕정과 민감도를 올려주는 에로맨시에 매우 능통하며 마법적 지식과 성지식을 탐구하는데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기에 이미 죽은 몸임에도 불구하고 음란한 것들을 연구하고 실험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통은 인간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서 연구를 하기에 인간과 만날 기회가 적지만, 리치의 실험에는 인간 남성이 꼭 필요하기에 만약 그녀들이 남성을 발견한다면 무조건 덮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실험 재료, 즉 남편을 얻은 그녀들은 다른 것에는 신경을 일체 끊은 채 오직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하는 음란한 실험들을 하는데 온 신경을 쏟을 것이다.
그녀들은 특이하게 남자와 성교를 할 때 다른 마물들처럼 헐떡이거나 하지 않고 냉정하게 성교의 경과를 기록하는 등 실험 대상을 관찰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데, 그녀들이 이럴 수 있는 이유는 리치들은 자신들의 영혼을 성구함이라는 그릇에 따로 담아두기 때문에 성교로 인한 쾌락을 느끼면서도 탐구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 성구함이 부셔져 영혼이 그녀들의 몸 안으로 다시 돌아온다면 그녀들은 몸 뿐만 아니라 영혼 또한 쾌락에 물들여져 그녀의 눈 앞에 보이는 사랑스러운 남편 말고는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와이트 언데드
영웅이나 왕족 등 일부 높은 직위를 갖은 시체들이 마력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고위 언데드. 일부 평범한 좀비 또한 남편과의 반복된 성교로 인해 마력이 충분히 모인다면 와이트로 변한다고 한다. 그럴 경우 어딘가에서 언데드 왕국으로 그녀들을 초대하는 편지가 발송된다.[30]
이들은 다수의 언데드들을 조종할 수 있으며, 그녀들 중 특히 강력한 개체들은 이 능력을 이용해 영원히 끝나지 않는 밤의 언데드 왕국을 세운다. 그녀들은 인간이었을 때와 같이 아름다고 지혜로우며 누구에게든지 우아함과 명예로움이 넘쳐흐르는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그녀들의 내면엔 여타 마물들과 같이 성욕이 넘처나고 있다. 이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들을 발견해도 천박하게 바로 달려들지 않고 그녀들의 기교를 써 남자들로 하여금 오히려 그녀들에게 잘 보이려하고 자기 자신을 바치게 해 버린다고 한다.무섭다
이들은 또한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다루는데 특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데, 그녀들은 이 능력을 사용해 남편들이라면 그들의 영혼을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려 그녀들에게서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여자들이라면 그녀들의 영혼을 뽑아내 언데드로 만들어버려 자신의 충직한 수하로 만들어버린다. 여담으로 그녀들이 이끄는 [언데드 왕국]에는 언데드 중에서도 특히 높으신 분들의 자신의 얼마나 아름다우며 또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는지 언데드 사회에 알리는 사교 모임이한 마디로 난교 열리는데, 그녀들 중에서도 와이트들은 특히 상위의 존재라고 인식되고 있는 듯 하다.
윌 오 더 위스프 언데드
남자와 인연이 없이 죽은 여자의 영혼과 마력이 섞여 탄생한 마물. 몸은 항상 질투의 불로 뒤덮여있고 그 불을 담기 위해 그녀의 하반신을 새장 같이 생긴 것으로 감싸고 있다. 여기서 예측할 수 있듯이
그녀들은 매우 집착이 심하고 위험한 마물들이다. 이렇게 질투가 심한 성격 때문에 그녀는 항상 남에게 질투를 하는데, 특히 살아있는 사람들, 그것도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을 보면 그 즉시 그녀를 둘러싼 질투의 불꽃이 불타오르며 그녀의 분노 또한 불타오르게 만든다. 또 그녀는 자신의 남자에 대해 매우 집착이 심한데, 얼마나 집착이 심한지 남자를 찾으면 그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곧바로 자신의 하반신을 둘러싼 새장 안에 가두고 그와 계속해서 성교를 해댄다. 그렇게 납치한 남자의 정자가 그녀 안에 틀이차면 그때서야 비로소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그녀의 구멍난 마음에 따뜻함과 쾌락이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이후 강제로 남편이 된 남자는 죽는다 하여도 영혼은 그대로 새장 안에 잠긴 채 그녀와 영원히 살아가게 된다. 그녀들은 특이하게 가끔씩 살아있는 남자가 아니라 그녀들 같이 홀로 죽은 남자의 영혼을 붙잡아 남편으로 삼기도 한다. 여담으로 남편을 얻은 직후에도 그녀는 계속해서 질투를 해대는데, 그 대상은 바로 다른 커플. 그러나 이번에는 그 커플 자체를 질투하는 게 아니라 그 커플의 사랑이 자신들의 것보다 더 깊은 것 같은 것에 질투하는 것이다. 때문에 그녀들은 다른 커플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남편에게 행해주고 자신들이 가장 행복하고 사랑하는 커플이라고 느낄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고 한다.
듀라한 언데드
현 마왕군 기사단의 주축을 이루는 강력한 고위 마물들로 동체와 머리가 분리되는 어떻게 보면 보는 사람 간 떨어질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머리를 일종의 뚜껑으로 사용하여 불필요한 마력의 방출을 막고 마력의 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인간의 정기를 양분으로 삼으면서도 다짜고짜 남자를 덮치치 않는 굉장히 이성적인 성격의 마물이다. 문제는 이 머리가 굉장히 쉽게 몸에서 떨어지는데,뚜껑의 의미가 없잖아 만약 이렇게 머리가 떨어지면 동체에서 억눌려진 마력이 일제히 방출되고 동시에 같이 억누르던 감정과 본심이 흘러나와 호색적인 마물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이런 모습을 본 남자를 그 자리에서 덮쳐버린다고 한다. 그러니 머리가 약점이긴 약점이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별 차이 없다는 것.뭘 해도 덮쳐지니
답이 없다
마왕군 핵심을 이루는 기사단의 일원이지만 다른 기사단원 마물들은 상사 하사를 막론하고 직장에서 일하기 보단 밤에 남편과 일하는 걸 더 좋아해서 땡땡이 치는 것이 일상다반사라 성실한 성격의 듀라한들은 굉장한 고생을 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마음에 든 남자를 마을이나 도시에서
보쌈해가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 독특하게도
납치할 날짜와
시간을 납치당할 남자에게
친절히 통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막아내거나 도망치려 시도 해봐도
모조리 납치됐다고 한다. 흠좀무 괴도 듀라한
팬텀 언데드
생명을 잃어 육체를 떠난 인간의 영혼들 중에서도 일반인들보다 더욱 강력한 정신력을 가진 영혼이 마물의 마력과 합쳐서 태어나는 고스트의 상위종인 마물로, 언데드의 왕국인 '불사의 왕국'에서는 귀족으로 대접받는 고풍스러운 존재이다. 일반 좀비가 힘을 모아 와이트가 되는 것처럼, 평범한 고스트가 수 없이 남편과 성관계로 정기를 흡수하고 마력을 축적하면 팬텀으로 진화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무정형의 마물들이 그렇듯이 팬텀의 육체는 마물의 마력으로 이루어진 영체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건물들의 벽이나 천장을 마음대로 통과하여 모습을 드러내서 그대로 홀로 있는 인간 남성을 덮친다. 또한 일반적으로 힘이 부족하여 물질화 할 수 없는 고스트형 마물과는 다르게 그녀들은 선천적으로 실체화하기에 충분한 마력을 갖고 있어 그녀들은 자신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물체나 인간을 만질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손에도 만져질 수 있어 그 어떠한 문제도 없이 사랑하는 남편과 즐거운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겉으로만 봐서는 귀족다운 기품과 호쾌하고 당당한 기백을 갖추는 듯 하지만, 그 내면은 음란한 사념으로 가득찬 마물이기에 그녀들의 사고회로는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일방적으로 인간 남성과의 음란한 '망상'으로 가득할 뿐이다. 몽롱하고 음란한 관념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망상에 의하여 정신없는 혼란에 빠지는 고스트와 달리, 그녀들의 망상은 '평범'한 성관계로 끝나지 않는다. 그녀들은 희곡 같은 남성과의 이야기를 만들고는, 청명한 의식 속에서 여주인공이 되는 망상을 하고, 이런 사색과 같은 몽상적 행위를 즐기고는 한다. 이렇게 언제나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녀들의 행동은 마치 연극배우가 자신의 배역을 연기하는 것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기에 팬텀들이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도 자신이 망상한 역할에 빠져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실제로 그녀들은 언데드 왕국의 연극에서 배우로 올라 훌륭한 연극으로 극찬을 받기도 한다.
그녀들은 자신의 원종인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빙의한 사람의 사고회로를 공유하여, 자신의 망상을 타인의 머리에 주입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습성을 이용하여 그녀들은 마음에 든 인간 남성을 발견하면 이 능력으로 자신의 망상세계로 해당 남성을 빠트리면서 사랑을 속삭이고는, 클라이막스와 같은 끈적한 섹스로 이끌어 버린다. 이렇게 그녀들의 망상력에 휩쓸린 이들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자신들이 그녀들이 만들어낸 망상세계의 등장인물이라 착각하게 될 정도로 강대하기에, 종종 팬텀이 목표물로 삼은 남성 뿐만 아니라 그 주위의 인물들 모두가 그녀의 망상세계에 휘말려 참으로 웃음 없이는 볼 수 없는 해프닝을 만들고는 한다. 예를 들어, 그녀들은 갑자기 남성의 앞에 나타나 "크크크.....이몸은 어둠의 사자, 친히 운명의 상대를 보호하러 왔노라. 아직도 눈치채지 못한 것이냐? 그대를 노리고 있는 사악한 무리들을 말이다....!"이라는 신파조의 중2병 쩌는 대사를 읇조리면서 나타나 망상 속의 세계로 끌고 가는데, 사실 그 남성은 사바트의 마물들에게 노려졌던 남성이기에 다른 마물들 역시 함께 휩쓸려 책으로 만들어내도 될법한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창조한다.
또한 그녀들의 극히 강력한 사념은 단순히 뇌내망상에 한정되는 게 아니라, 그녀들이 창조한 이야기에 근거한 환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팬텀들의 힘은 영계와 물질계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들어 그녀들이 바라는 세상을 연출하는데, 그녀들은 그 장소의 분위기와 배경마저도 자유롭게 조종하여 그녀들이 만들어내는 무대에 말려들어가 팬텀의 상대역을 맡아버린 남성은, 그녀들과의 만남을 운명이라 느끼면서 그녀들과 자신이 맺어지는 것이 필연이라고 느껴버린다.
이렇게 벗어날 수 없는 그녀들의 희극에 빠져든 남성은 그녀들과 함께 허락 받지 못하는 사랑에 빠진 기사와 공주가 되고, 때로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가문과의 싸움에 엇갈린 운명을 가진 연인이 되기도 하면서, 그녀들이 마음껏 꾸며대는 각본대로 마침내 고난을 이겨내고, 이야기의 절정에 도달하면 마침내 해피엔딩을 맞이하여 끈적한 성관계를 가지면서 또다른 절정에 오르게 된다. 이처럼 그들이 만들어낸 대서사시에 마침표가 찍인 이후에는 남성의 육체에는 이미 그녀들과의 말로 표현 못 할 성관계와 쾌락의 기억이 각인되어, 설사 그것이 망상과 현실이 섞인 세상에서 일어난 일이라 하더라도 그녀들과 키운 사랑과 행복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기분 좋은 감각을 동반하면서 결코 사라지지 않기에 남성들은 그녀들과 부부가 되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불사의 왕국의 언데드들 사이에서는 미술 감상이나 연극과 같은 예술 문화가 발달하여, 왕국에서는 무도회나 연회 뿐만이 아니라 연극 또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극장에는 팬텀이 숨어들어 언데드들에 의하여 만들어진 '남성 배우가 없는 극단'과 함께 이 백귀야행에 헤매어 들어온 남성을 손에 넣고자 매복하고 있다. 만약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도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져서 고독만이 흐르는 무대를 남성이 생각없이 보면서 그곳을 방황한다면, 다음 날 유령 신부를 업고 다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벤시 언데드
핏기 없는 하얀 피부에 검은 옷을 두른, 어두운 면이 있는 미모가 깃든 마물.
죽음을 조짐한다고 여겨져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고, 죽음이 다가온 인간의 곁에 나타나 눈물을 흘리며 운다고 전해진다. 이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죽을 시기를 예견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뿐으로, 죽음을 가져다주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그녀들 자신은 인간의 죽음과 고통을 슬퍼하는 마음 따뜻한 성격의 마물이다. 거기에 더하여, 죽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자에게 끌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자가 인간 남성이라면 그녀들은 자주 그 남성에게 여성으로서 끌리며, 강한 애정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벤시는 삶과 죽음의 여신 ‘헬’을 섬기는 종족이며, 죽음을 맞이하는 자를 생각하며 우는 그녀들의 목소리엔 여신의 힘이 깃들어있다. 그 목소리를 들으며 죽어가는 자는 여신의 축복에 의해 죽음의 고통이 완화되어, 죽은 후에도 언데드로서 되살아나는 것이다.
구 마왕 시대의 벤시는 죽음을 예견하는 힘과 죽어가는 자에게 어쩔 수 없이 끌리는 성격을 부여 받았지만, 그저 그것 뿐인 존재였다. 사랑하는 자의 죽음을 눈 앞에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저 슬퍼하며 신음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현재와 같은 힘을 가지게 된 것은, 이러한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여신 '헬'이 자신의 권속으로서 그녀들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현재의 삶과 죽음의 여신의 신앙에 있어서, 벤시는 생사를 불사로 이끄는 여신의 사역마이며, 여신이 인류에게 가져다준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저주와, 죽어서도 끝나지 않은 축복’의 하나이다.
그녀들의 힘으로 죽은 자가 되살아 날 때, 사령마법에 의한 것과 같이 인간의 여성일 경우 손쉽게 언데드 마물로서 되살아나지만, 한편으로 남성을 되살릴 경우에는 남성을 남자답게 하는 ‘정을 생산하는 힘’을 수복시키는 한편 유지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마력의 보충, 즉, 되살아난 남성의 반려로써 영원히 교미하며 마력을 계속해서 바치는 마물이 필요하게 된다. 그 일에 이용되는 것이 그녀들의 목소리에 깃든 또 다른 하나의 힘이다.
음침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녀들의 우는 소리는, 막 되살아나 안정되지 않는 남성의 사고에 정욕을 불러일으켜, 확실하지 않는 의식을 그녀들에게 향하게 한다. 남성은 언데드로서 되살아남과 동시에, 곁에서 울고 있는 그녀들을 덮쳐 교미하게 되는 것이다. 즉, 그녀들은 자신이 직접 언데드로 이끈 남성에게 제물로써 직접 육체와 몸을 바쳐, 사랑과 쾌락을 가지고 남편의 영혼을 영원히 위로하는 것이다.
더구나, 그녀들은 지극히 쉽게 감동해서 인간의 죽음을 맞이할 때 의외에도 아주 사소한 일에도 눈물을 흘려버려 그 모든 눈물은 남편의 정욕을 자극해 그녀들에 대한 정욕을 가지게 만든다. 남편이 슬퍼할 때가 있으면, 마치 자신의 일인 양 그녀들도 눈물을 흘리며, 남편의 우울한 기분을 육욕이라는 형태로 받아들여 남편을 달래는 것이다. 또한, 사랑하는 남편이 언데드로서 되살아 났을 때도 당연히 남편에게 사랑을 속삭여지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도 눈물을 흘려버린다.
이렇게 기쁨의 눈물도 남편의 정욕을 자극해 이렇게 해서 남편과 교미할 경우, 그 행복하면서도 눈물 섞인 목소리가 담긴 교성을 지르며, 한층 더 깊은 정욕을 남편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다.
리빙 돌 마법 생물
함부로 대해지고 결국 버려진 인형들의 안에 잠재 되어있던 강한 감정들과 마력이 뒤섞여 생명을 얻은 마물.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리빙 돌들은 주인들에게 사랑받고 소중하게 대해지는 것에 집착하는 면모를 보이며, 남자들의 호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어 표적이 된 남자가 자신을 소유하고 싶게끔 만든다. 또한 그녀들의 인형 몸은 주인의 사랑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성교에 적합한 부드러운 몸으로 변했으며 만약 리빙 돌들이 주인의 사랑과 애정을 받는다면 그녀들은 그것보다 많은 사랑과 애정을 주인에게 돌려줄 것이다.
그녀들은 다른 마물들처럼 그냥 남자를 덮쳐대지 않는다. 어떨 때는 그저 평범한 인형인 척을 하는데, 이럴 경우 많은 남자들이 그녀들의 매료에 빠져 그녀들을 집에 데리고 가게 된다. 인형들은 마력을 운반하기 쉬운 매개체인데, 이미 마물화가 된 리빙 돌들의 경우는 굉장히 많은 마력을 그녀들의 몸 안에 싣고 다닐 수 있다. 따라서 그녀들을 집 안에 놓는다면 계속해서 마력과 그녀들의 매료에 노출될 것이며, 결국 그녀들이 주인을 덮칠 때 주인인 남자는 그녀들을 거부하지 못하게 된다. 일단 그녀들의 매료에 빠지게 되면 그녀들이 마물인 것을 알아도 이미 때는 늦었다. 아무리 남자가 멀리 도망가고 인형을 파괴한다 하더라도, 밤이 되면 그녀들은 다시 온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와 주인의 하반신 위에 올라타 그의 정기를 빨아낸다.
그녀들의 매료는 남자들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닌데, 많은 인간 소녀들도 리빙 돌들을 좋아하며 그녀들을 소유하고 있다. 이런 소녀들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된 리빙 돌들은 그 소녀를 음란하고 마물적인 놀이에 대해 알려주고 쾌락에 대해 알려준다. 게다가 소녀의 몸은 리빙 돌이 뿜어내는 마력에 노출되기에 결국 그 소녀는 서큐버스가 되어 버리고 만다.
이렇게 서큐버스가 탄생한다면 그 서큐버스는 주종이 바뀐 듯이 리빙 돌들의 말에 따르게 된다. 또한 리빙 돌들에 의해 변한 서큐버스들은 3명이서 더 음란한 놀이를 즐기기 위해 리빙 돌들과 같이 다니며 남자를 덮친다.
만약 리빙 돌들의 주인이 마물소녀라면 리빙 돌의 마력이 마물소녀의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데, 순수하며 순결할수록 리빙 돌들의 마력과 더욱 더 잘 맞으며 소녀다운 소녀일수록 더욱 강력한 마물이 되어 여전히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상위 마물의 음란한 성기술과 음란한 마술을 익힌다고 한다.
그녀들은 애정을 갈구하던 인형들이 마물로 변한 경우이지만 충분히 사랑과 애정을 받은 인형이 마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그녀들은 주인을 덮치는데, 그 이유는 주인과 더욱 더 많은 사랑을 나누고 주인이 자신을 더욱 더 사랑해주기 위해서이다.
아카나메 마인·요녀
지팡구에 서식하는 기다란 혀가 특징인 마물. 이름[32]대로 인간 남성의 때를 주식으로 삼으며, 신축이 자유로운 혀를 남성에게 뻗어 몸의 때라는 때는 전부 핥아버린다. 그 특성상 건강을 돌보지 않거나 심신이 피로에 쩔은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남성의 냄새에 이끌려 어디선가 갑자기 마을에 나타나 목욕탕 같은 곳에 숨어 사냥감을 기다린다.
종잡을 수 없는 성격에 사람을 놀리는 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본성을 집념 깊고 탐욕스럽다. 혀 놀림도 성격대로 남성의 몸을 구석구석까지 핥았다 싶으면 겨드랑이나 남성기 등 때가 쌓이기 쉽고 맛있는 부분에 얼굴을 대고 정성껏, 그리고 집요하게 핥아 남아있는 향과 맛을 시간을 들여 천천히 즐기려 할 것이다.
혀로 하는 요염한 애무는 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남성을 사정으로 이끌어버린다. 그녀들이 좋아하는 '때'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때'만은 아니다. 마물이 항상 마력을 방출하는 것처럼 인간도 몸 속에 새로운 정을 생성할 때 교체하듯 불필요해진 오래된 정이 몸 속에서 배출되어 그 일부가 보이지 않는 '때'로 몸에 남아있다. 정액 등에 포함된 신선한 정은 물론, 이 숙성된 때가 된 정도 그녀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며, 그녀들이 말하길 입 안에 달라붙는 듯한 농후한 맛이 난다고 한다.
또한, 그녀들의 혀에서 남성의 몸에 달라붙는 마력에는 정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작용이 있어 남성의 육체는 그녀들의 성찬이 되며, 부지런히 새로운 정을 만들고 오래된 정은 때로 배출된다. 이 때 남성의 몸 안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도 오래된 정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고, 그녀들이 그것들도 깨끗하게 핥아버리기에 그녀들이 전신을 핥아준 후에는 몸 상태가 좋아지고 개운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녀들의 남편이 되어 매일 전신이 핥아진 남성은 생명 에너지인 정이 항상 신선하게 유지되고 해를 끼치는 노폐물이 몸 밖으로 계속 배출되기에 심신이 활성화되어 육체는 건강하고 피로가 금방 회복되며, 정력이 강해지고 성욕도 늘어나 나날을 기분 좋게 지내게 된다. 하지만 그 상태가 익숙해지기에 매일 목욕을 하지 않으면 불쾌감을 느끼는 인간이 있는 것처럼, 매일 그녀들이 전싱을 핥아주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지게 된다고 한다.
남편이라 인식한 남성에게는 본성대로 끈적거리고 집념 깊은 애정을 향하며, 서로의 육체를 얽는 것을 좋아한다. 팔이나 다리를 남성의 몸에 감싸고 질벽을 남성기에 휘감는 교미를 선호하는 것은 물론, 욕심 많은 그녀들은 자궁에 정을 넣어주더라도 그 몸 뿐만 아니라 긴 혀도 남성의 몸과 혀를 감아 정과 함께 때나 침을 빨며, 탐욕스럽게 사랑하는 남편의 몸을 맛보려고 할 것이다.
또한, 그녀들에게 있어 서로의 혀를 휘감는 행위는 교미와 대등한 애정 표현이다. 틈만 나면 깊숙한 입맞춤과 함께 혀를 남편의 입 안에 넣어 혀끼리 감으며 입 안 구석구석까지 핥아 남편의 이성을 녹여버리려 할 것이다.
케조로 마인·요녀
지팡구에 서식하는 인간형의 마물. 인간 여자와 똑같은 외양을 갖고 있지만 인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육감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며 말도 안되게 긴 머리카락을 자랑한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찾고 그의 곁에 있기 위해 위해 인간 사회에 스며들며 마음에 든 인간 남성 곁에 나타나 유혹하고 인간 유녀들 사이에 섞여 있기도 하다. 머리카락에는 남자를 유혹하는 강력한 마력이 깃들어있다. 그녀들은 이 머리카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남자들을 덮쳐버린다고 한다.
또한 이 길디 긴 머리카락은 정기를 흡수하는 기관 역할을 해 남자와 성교를 하면 할수록 풍성해지고 더욱 더 아름다워진다고 한다. 게다가 이 머리카락은 무려 케조로의 성감대이다!! 만약 그녀들이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면 그녀들은 자신의 머리 끝을 조금 잘라 남자에게 부부의 증표로 주거나 남자 주변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조금 뿌려놓는다. 이 머리카락에는 특별한 마력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남자는 결코 그녀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일 그녀들의 머리카락에 묶여 그녀들의 육감적인 머리카락과 몸을 탐하는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누라리횬 마인·요녀
지팡구에 살고 있는 마물. 성격은 호색하며 심술궂은 면이 있다. 식사는 잡식으로 인간과 비슷한 식사를 좋아한다. 상대를 놀리는 것처럼 대화하며, 어딘가 종잡을 수 없는 언동을 보여준다. 평소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사이엔가 남의 집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면서 눌러앉더니 자기 집처럼 지내기 시작한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엔 인간 여성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 평범한 마물이지만, 밤의 어둠을 두르고 백귀를 다스린다고 하는 지팡구에서도 유명한 대요괴이다. 밤은 요괴들의 시간이며 밤의 어둠을 두르고 있는 그녀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요괴들을 활성화시키고 부부가 서로를 생각하는 밤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음에 든 남성의 집에 들어간 그녀들은 자기 집처럼 지내면서 집에 원래 살던 사람들과 가족처럼 지내며, 주민들은 그것에 위화감은 느끼기는커녕 그녀들이 집의 주인이었던 것처럼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 사이엔가 맘에 든 남성에게
요바이를 하게 되며, 그녀들과의 하룻밤의 경험이 남성들에게 다시금 각인되어 그녀들의 집의 주인으로서의 위치는 더욱 확고해진다고 전해진다. 밤의 테크닉에서는 특히나 손을 쓰는 기술이 탁월하다는 모양이다.
그 후에도 그녀들은 계속 그 집에서 살게 되는데, 평소 그녀들의 장난으로 가득 찬 대화와 언동은 상대 남성에게 그녀들이 본심과 호의를 느낄 수 없게 하는지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우울함을 느끼게 할 것이다. 그 반면 그녀들이 밤에 침대에서 하는 말은 그녀들의 틀림없는 본심이며 호의인지라 상대 남성은 그녀들과의 밤은 진심으로 기대하게 된다.
밤의 지배자인 그녀들이 지닌 관용과 요염함이 섞인 매력은 요괴 외에 인간들도 끌릴 정도로 그녀에게 경애를 표하는 인간도 적지 않으며, 그중에는 요괴가 되려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녀들의 반려가 되는 남성은 그들도 그녀들과 비슷한 소양을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인지라, 그녀들과 함께 지내면서 자신도 요괴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닌 밤의 지배자로 성장해 나간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매력을 개화한 남성과 거기에 이끌린 요괴들이 모이고, 남성이 외출할 때 그녀들이 같이 다니게 되면서 흔히 '백귀야행'이라 불리는 장면이 탄생하는 것이다.
아카
오니 아인
지팡구에 서식하는
오우거의 아종. 커다란 몽둥이를 가볍게 휘두르며 거친 언동을 보여 매우 사나운 마물로 오해받고 있으나 잘 살펴보면 세세한 것에 신경쓰지 않는 호쾌하고 털털한 성격의 사람 좋은 마물이다. 술을 매우 좋아하는 주당. 그리고 마물이니 만큼 술의 안주는 당연히 남자. 술을 마시면서 남자와 관계를 가지면 남성의 정기와 오니의 마력이 술에 깃들어 그 맛이 더 깊어진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에겐 사람을 잡아먹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 술과 남자를 제물로 바치기도 한다. 오니들 입장에선 감사하게도 술도 남자도 공짜로 제공하는지라 악명에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나. 때때로 자기와 같은 술꾼 마물들의 술잔치에 남자를 데려가 잔치를 즐기는데, 이런 잔치에서 납치된 남자들은 마물들의 술안주가 되어 농락 당하고 마물들은 음주 난교 잔치를 만끽한다. 아카오니 이외에도 아오오니 등의 여러 아종들이 존재한다.
아오오니
이거 아니다 아인
지팡구에 서식하는
오우거의 아종으로 이름처럼 파란색 피부가 특징. 오니 특유의 괴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타 오니들과는 달리 지능이 높고 이성적이며 차분하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오니 무리에서 본능이 강한 다른 오니들을 제어하고 명령하는 '머리 역할'을 맡고 있다. 만약 그녀들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한다면 이성적인 그녀들은 그 남자를 바로 덮치지 않고 대신 자신들의 술판으로 끌어들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렇게 술판에 남자를 데려온 그녀들은 곧 그녀들이 제일 좋아하는 술들을 잔뜩 마시고 취하게 되고, 그러면 그녀들의 얼굴은 마치 아카오니처럼 붉어지고 곧바로 자신이 데려온 남자를 덮쳐 술과 함께 남자를 즐기게 된다. 이 상태의 그녀들은 평소 보여주던 이성적인 면모는 모두 날라가고 아카오니보다 더 한, 머리 속에는 성교 밖에는 없는 성욕의 화신이 되어버린다. 다른 오니들보다 부끄러움을 잘 타기에 술에서 깨면 자신이 어젯밤 한 일을 기억해 아카오니처럼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다고 한다.귀엽다
누레오나고 슬라임
지팡구 지역에 서식하는
슬라임의 아종. 다른 슬라임들과 마찬가지로 흘러내리는 몸과 다양한 외형으로 몸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이들은 특히 [모방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이 능력을 이용하여 인간 여자처럼 보이기 위해 진짜처럼 보이고 또 진짜 같은 촉감의 옷을 만들어내는데, 그녀들이 만들어내는 옷은 항상 완전히 젖어 있기 때문에 화창한 날이면 누레오나고인 걸 알아채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들 또한 이런 걸 알고 오직 비오는 날에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정말로 그녀들을 보았을 때 인간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그녀들은 비 오는 날 인간 마을 근처나 도로에 서서 비를 맞으며 지나가는 남자에게 친절한 미소를 짓는 신비로운 모습을 연출하는데, 남자가 이것에 혹해 그녀들에게 웃어주거나, 말을 거는 등 반응을 하면 그녀들은 그 즉시 그 남자를 남편으로 인식해 영원히 그들을 따라다니게 된다.
만약 남자가 그 현장에서는 그녀들에게 도망칠 수 있다 하더라도 그녀들은 남자들의 집을 찾아내 그 안에서 숙박하며 남자의 아내인 것처럼 행동할 것이다. 즉, 그녀들에게서 도망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하다.
또한 그녀들은 지능이 낮은 슬라임임에도 불구하고 현모양처 마물들이 가득한 지팡구 태생이여서 그런지 가사 전반에 대한 지식은 모두 숙지하고 있어 남편을 매우 헌신적으로 보살핀다. 성관계도 '포식', '역강간'에 더 가까운 일반 슬라임과는 달리, '밤시중'에 가깝게 부드럽고 봉사적인 면이 강하다고. 사실상 구렁이 각시 + 밤시중 옵션까지 있는 셈. 특이하게도 이들은 다른 슬라임과 달리 모녀 관계를 구분하는데, 그렇기에 방금 태어난 슬라임들은 머릿속에 정액을 짜내는 생각만 가득할 테지만 누레오나고들은 어머니의 가사를 도우는 등 헌신적인 태도를 보인다.
죠로구모 벌레
아라크네의 아종으로 지팡구 고유의 마물. 삼림에서 살지만 인간으로 둔갑하고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지내기도 한다. 얌전한 성격으로 적극적으로 남성을 덮치지 않으며 현모양처적인 성격으로 뒷바라지도 잘 한다고 한다. 하지만 밤이 되면 아라크네 특유의 S성향의 성격이 발동돼서 상위로 남편을 계속 쥐어 짠다는 모양. 만약 이런 죠로구모를 함락시키고 싶다면 그녀들이 얌전한 낮에도 몸을 섞어서 굴복시키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한다. 다만 밤 동안 쥐어 짜는 고로 낮에도 그녀들에게 대치할 정도의 체력과 정력이 필요하다. 이쪽도 아라크네의 아종이므로 실로 옷을 짜는 걸 잘하며, 직접 만든 옷들을 파는 죠로구모도 있다.
우시오니 벌레
지팡구에 서식하는 아라크네의 아종.[33] 상반신은 초록색 피부의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고 하반신의 거미 부분은 검은 털로 뒤덮여있다. 이들은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마물까지 모두 두려워할 정도로 흉폭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녀들의 몸은 언제나 뜨겁게 달궈져 있는데, 이 때문에 남자를 발견하면 곧바로 덮쳐 격렬하게 범한다.
우시오니들은 보통 산 깊은 곳에 있는 동굴 속에 살지만 가끔씩 산에서 내려와 인간 마을을 습격한다. 만약 이 때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면 그녀들은 곧바로 밧줄과 같은 거미줄로 남자를 묶어 자신의 둥지로 데려가 그곳에서 남자를 과격하게 범한다. 이렇게 남편을 얻은 그녀들은 다시는 인간 마을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녀들의 피는 매우 많은 마력이 섞여 있다. 그래서 가끔씩 그녀들을 처치하러 온 모험가들이 그녀를 벨 때 그녀의 피를 뒤집어 쓰게 되어 결국 마물로 변하는 상태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만약 여자가 이 피를 뒤집어 쓰게 된다면 그녀들이 원래 갖고 있던 본성은 강력한 마력의 영향으로 인해 남자를 강제로 범하고 싶다라는 욕망에 뒤덮히게 되어 한 마리의 우시오니로 재탄생하게 된다.
우시오니들은 상처를 빨리 회복하고 고통에 둔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 얼마나 둔한지 남편과의 성교 중에 공격을 당해도 그 공격을 무시하고 계속 성교에 열중한다고 할 정도. 이런 그녀들은 그저 머리 속에 성교만 가득한 야만적인 마물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그녀들 또한 지팡구의 마물답게 자신의 남편을 위해서라면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월드가이드 2권에서는 남편을 위해 이나리에게 가사노동을 배우는 우시오니의 삽화가 있다.
오오무카데 벌레
지네의 하반신을 지닌 마물. 상반신은 어두운 인상을 주는 요염한 미녀의 모습이며, 그 모습대로 음침하고 어두운 성격이다. 그렇지만 인간 남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덮쳐 범하려는 흉포성도 지닌 지팡구의 '요괴'라 불리는 종족 중 하나이다. 어둡고 습한 곳을 선호하며, 평소에는 무성한 산림이나 깊은 산, 동굴 등에서 살지만, 가끔 번식 상대인 남성을 찾아 인간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몸 속에 매우 강력한 독을 지녔으며, 인간 남성을 발견하면 상반신의 입, 목 둘레나 꼬리 끝의 턱다리로 물어 남성의 몸에 독을 주입한다. 이 독이 주입된 남성은 그 순간부터 물린 부위에서 강렬한 쾌감을 느끼고 몸에서 힘이 빠져버리게 된다. 거기에 시간이 지나도 내버려 둔다면 물린 부분이 쑤시는 듯한 쾌감을 계속해서 느낄 정도의 맹독이다.
그렇게 남성을 독에 중독시킨 그녀들은 그 긴 몸으로 남성을 감싸고 무수한 다리로 껴안아 구속하여 아름다운 미모의 여체를 남성의 살결에 밀착해 떨어지지 않고, 그녀들의 성격처럼 끈적하게 교미하여 남성을 범해버린다.
그녀들이 남성을 맞이하는 여성기는 성격을 나타내듯 항상 애액으로 끈적끈적하게 젖어있다. 남성이 그녀들의 독에 중독된 경우, 애액이 독과 반응해 독의 효과를 늘리고 그녀들이 허리를 움직일 때 마다 남성기 뿐만 아니라 족이 흐르는 곳 모두가 교미의 쾌락이 덮쳐오게 된다.
오오무카데의 무서운 점은 맹독과 흉포함만이 아니라, 사냥감에 대한 편집적이기까지 한 애정과 집착에 있다. 한번 얻은 남성을 절대 놓치지 않고, 전부가 자신의 것이 될 때까지 끝없이 교미하여 사랑과 쾌락으로 남성의 심신을 좀먹는다.
이처럼 위험한 마물인 그녀들이지만, 인간 남성의 타액에 약하다는 큰 약점이 있다. 그녀들은 자신이 지닌 독에 강한 내성이 있어 평소에는 독에 중독될 일이 없다. 하지만 그 독은 남성의 타액과 결합해 마력적인 변화를 일으켜 그녀들도 내성이 없는 다른 독으로 변질하고 만다. 만약 그녀들이 입이나 여성기 등으로 남성의 타액을 몸 속에 받아들이려 한 경우에는 변질한 독이 그녀들의 몸을 안쪽부터 침식해 얼마 안 가 전신에 끊임없이 격한 쾌감에 덮쳐오게 해버린다.
이러한 약점을 지닌 그녀들이지만, 남성과의 교미 도중에 남성에게 사랑스러움이나 정의 달콤한 맛에 감동해 무심코 남성에게 입을 맞춰 스스로 타액을 받아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그녀들의 상반신에 보이는 문신 같은 것은 독샘이다. 이 독샘을 남성이 혀로 햛게 하면 직접 타액을 받았을 때보다는 아니지만, 몸에 강한 쾌감이 흐르게 된다.
캇파 인어·수서 아인
강가와 호수에 서식하는 수서형 마물. 머리에 접시같은 구형 판막이 있으며 녹색 피부 위에
몸에 달라붙는 허물을 입고 있고, 손발의 물갈퀴로 수영을 한다. 강가에서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는 악동들이지만 악의는 없다. 붙임성이 좋아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어린 캇파들은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하는데 특히
스모라는 지팡구 전통 씨름을 즐겨한다. 괴력을 가진 마물이니 만큼 상대를 쉽게 밀어붙여 넘어뜨리고 깔고 앉게 되는데 이것은 어린 캇파들이 신랑감을 찾는 방법으로, 이렇게 놀이를 하면서 마음에 든 남자를 다시 성장해서 스모로 신랑을
넘어뜨려 관계를 맺는 것이다. 몸에 물이 젖으면 신체능력이 향상되나, 머리의 접시에 물이 마르면 몸을 가누지도 못하게 된다. 이 접시는 그녀들의 약점이자
성감대이기 때문에 살짝 만져도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지만 오히려 달아오른 그녀들이 덮쳐오는 경우도 있다.
우나기 조로 인어·수서 아인
지팡구 지역에 서식하는 장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인어의 아종. 점액으로 뒤덮인 길고 가느다란 생선 모양의 하반신을 갖고 있다. 몸에서 분비되는 미끈미끈한 점액은 활력과 정력을 회복시켜주는 많은 성분들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그녀들 자신 또한 이러한 성분들의 영향을 받기에 그녀들의 몸은 항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한 성욕에 빠져있다.
보통 그녀들이 갖고 있는 음란한 본성은 부드럽운 성격과 지팡구에서 서식하는 마물들이 갖고 있는 헌신적인 모습에 가려진다. 하지만 그녀들의 숨질 수 없는 매력은 그녀들의 말에, 그녀들이 움직일 때마다 몸을 흔드는 모습에, 그리고 그녀들의 자세에서 흘러나온다. 때문에 그녀들은 직접적으로 남자들을 유혹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그녀들의 모습 때문에 그녀들은 남자가 그녀들에게 유혹당하기 쉽게 만들며, 대부분의 경우 남자들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한 열망에 휩싸인다.
우나기 조로들의 몸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점액막이 둘러져 있다. 때문에 이 미끈한 몸에 휩싸이면 아무리 그녀들의 몸을 잡고 떼어내려고 해도 그녀들을 꽉 붙잡을 수 없다. 그녀들은 그녀들의 의지에 따라 점액막의 미끈함을 조정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점액이 없으면 그녀들을 붙잡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역으로 그녀들은 점액의 미끈함을 조정해 자신을 붙잡는 사람의 미끄러질 각도까지 유도할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하여 그녀들은 그녀들을 붙잡으려는 남자들의 손을 점액에 더해진 탄력을 이용해 그녀들의 가슴이나 여성기를 만지게 한다. 만약 남자들이 패닉에 빠져 도망치기 위해 몸을 뒤틀면서 빠져나가려고 하면 그들은 더욱 더 미끄러지며 역으로 그녀들의 부드러운 몸을 덮치게 된다.
그러한 사실을 남자가 깨우쳤을 때는 남자의 몸뿐만 아니라 사지가 우나기 조로의 몸에 감싸져 있을 때이다. 아주 간단한 접촉이여도 마지막에는 온몸이 우나기 조로의 몸에 휘감겨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그녀들은 남자들의 마음만 잡을 뿐만 아니라 그의 몸 또한 그녀들의 점액으로 붙잡아 남자가 그녀들을 건드릴 수밖에 없게 만든다. 때문에 그녀들의 마음에 든 남성은 알아차리기도 전에 그들의 몸과 마음이 붙잡혀 결과적으로 그녀들과 성교를 가지게 된다.
그녀들의 부드러운 몸은 적당한 탄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에 뒤덮여 있는 것은 기분 좋은 느낌을 준다. 때문에 그녀들과 성교를 할 때 마치 남성기가 녹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성교 도중에 그녀들은 입을 통하여 그녀들의 점액을 남성에게 마시게 하는데, 이 때문에 아무리 그들이 성교를 한다고 해도 절대로 지치지 않으며, 그들이 성교를 하면 할수록 남성의 정력이 강해진다. 그로 인해 남성은 시간이 갈수록 그녀들과 오래토록 자극적인 성교를 하길 원하게 된다.
남편을 얻은 그녀들은 자신들의 음란한 본성을 내비치며 그녀들의 몸을 이용하여 남편을 모시기를 원하는데, 이러한 헌신적인 성격 때문에 그녀들은 남편을 마음 깊이 섬기는 현모양처로 꼽힌다. 그녀들이 집에서 만들어주는 요리는 항상 그녀들의 점액이 들어가는데, 이것들은 남편의 입맛에 맞게 굉장히 영양가 있고 맛이 풍부하다. 또한 이러한 음식들을 매일 먹으면 항상 활력과 정력이 넘처날 정도로 강해진다고 한다. 이렇게 되어 남편이 기회가 날 때 마다 그녀들에게 성교를 요구할 경우 그녀들은 기쁜 마음으로 응한다고 한다.
남편들이 우나기 조로들과 성교를 함으로써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남편이 직업이 있어도 그들은 아내와 성교를 하는 취미를 기르게 된다.
우미오쇼 인어·수서 아인
지팡구의 해역에서 서식하는 커다란 거북의 등껍질을 등에 진 마물. 얌전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 인간을 덮치기는커녕 인간을 발견하면 깜짝 놀라 껍질 속에 몸을 숨기고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시 비숍처럼 해신을 섬기는 여승이며, 바다의 마물과 인간 남성의 몸에 바닷속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의식을 할 수 있다. 이 능력과 순박한 성격에 바다 마물들에게 사랑받는 존재이다.
그녀들은 매우 무해한 존재이긴 하지만, 만약 그녀들에게 해를 끼치려는 자가 있다면 분노한 바다 마물들에게나 때로는 해신이 일으킨 폭풍과 파도로 반드시 바닷속으로 끌어내린다. 그렇게 남성에게는 마물이 몰려들어 범해버리게 되지만, 우미오쇼는 자신이 위협 당했다는 일 따위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처럼 남성과 마물이 맺어져 새로운 부부가 탄생했다는 것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남성이 바닷속에서 살 수 있도록 의식을 치른다.
남성을 덮치기는커녕 유혹하는 말을 거는 것조차 망설이는 그녀들이지만, 본질은 마물 답게 인간 남성과 맺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종족 자체가 피학심이 강해 남성에게 강압적이고 난폭할 정도로 사나운 욕망을 자기 몸으로 받는 것을 원해서 나날을 해신께 기도를 올린다. 이렇게 열심히 한 기도로 해신이 내린 가호와 원래 소양인지 그녀들의 평소 행동거지나 언행은 남성의 가학심을 견딜 수 없게 자극한다.
그녀들은 대체로 작은 체구인 경우가 많고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크고 무거운 등껍질을 지닌 탓에 뭔가에 갑자기 뒤집히면 좀처럼 일어날 수 없게 된다. 그 모습을 남에게 보여 수치에 떠는 너무나 애처롭고 무방비한 그녀들의 모습은 남성의 가학심을 쉽게 폭주시켜 그녀들이 저항하지 못하는 것을 틈 타 욕망대로 번해버리게 된다고 한다. 비록 범해진다더라도 그녀들은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고, 스스로 쾌락을 탐하는 것 보다 해신의 신도 답게 폭주를 받아들여 잠재울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그 몸을 남성에게 바치리라.
하지만 그 허리 놀림은 마물의 본성이 엿보이며, 물어버린 육봉은 탐욕적이진 않지만, 철저히 삼켜 안쪽으로 왕복을 재촉한다. 남성이 빼려 하면 그녀들의 질은 더 강하게 물어 다시 되돌리고, 한번 사정하여 남성기가 시들어도 자신이 올라타 남성이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처럼 허리를 흔들고, 남성이 냉정해질 틈을 주지 않고 다시 가학심에 불을 지핀다.
그리고 그녀들은 자신의 지체가 남성의 사나운 욕망에 유린되고, 자궁이 남성의 정으로 지배될 때까지 이를 반복한다. 탐욕스러운 것은 하복부만 아니라 입도 마찬가지이며, 한번 입으로 문 남성기가 정을 쏟을 때까지 핥고 빠는 것을 계속한다고 한다.
이 때 남성이 머리에 손을 얹어 꽉 누르려 하면 그녀들은 강한 기쁨과 황홀함을 느끼는지 구강 성교가 더 음란하고 요염해진다고 한다.
우미오쇼들은 해신의 신사를 겸하는 용궁성으로 안내하는 자이다. 용궁성은 바다 밑에 존재하고 손님은 꿈과 같은 환대를 받는다는 세상에 존재하는 극락 중 하나라고 묘사되는 장소이며, 그녀들이 마음에 든 남성은 물론, 바다 마물들의 요청으로 인간 남성이 초대된다. 그래서 그녀들에겐 남성이 바다 마물과 맺어지지 않아도 일시적으로 바닷속에서도 호흡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으며, 손님을 안전하게 용궁성으로 데려갈 수 있다.
오토히메 인어·수서 아인
지팡구 바다 밑에 있는 용궁성을 통치하는 마물들의 공주. 인어 종류로 취급되지만 사실은 용의 일종으로, 파도를 일으키거나 하는 등 강대한 힘을 가져 일부 지역에서는 해신으로 숭배 받는다. 제멋대로이면서도 사려 깊고 느긋한 성격으로 인간과 마물 가리지 않고 친근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 사랑 받는다.
누구에게나 허물없이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서 부하의 마물들에게는 존경받고 있다. 향락적인 성격으로 나날을 유쾌하게 보내는 것을 무엇보다 중시하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베푸는 것도 좋아한다. '용궁'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고 향락적으로 살기 위한 장소가 되면서 오락 도시로서 외부에 개방되어 가끔 지상에 사자를 보내 인간들을 초청하고 있다.
용궁에서는 밤마다 손님을 맞아 주연이 벌어지면서 많은 마물들이 손님을 대접하며, 아름다운 무용에 매혹된 남자들을 침실로 데리고 들어간다. 그런 주연의 중심인 오토히메 역시 훌륭한 춤 솜씨를 가지고 있어, 그 춤추는 모습의 아름다움은 본 사람의 눈길을 순식간에 빼앗고 시간이 가는 것을 잊게 만들 정도이다. 춤으로 표현되고 과시 되는 그녀들의 신성하고 강력한 용으로서의 모습과 천녀로 착각할 정도의 아름답고 우아한 여성으로서의 모습은 의문의 여지 없이 그녀들이 경배 받아야 마땅할 존재임을 인식시킬 것이다.
그러나 그런 신비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그녀들 자신은 스스로의 즐거움과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위해서만 춤추고 있으며, 그녀들 역시 춤을 보는 이들 중에 맘에 드는 남성이 있으면 공주로서의 입장 따위는 관계없다고 말하는 듯이 침실로 데리고 들어간다. 그녀들이 반려로서 찾는 남성은 그녀들이 남성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자랑의 용궁에 데리고 다니면 마음껏 즐기고, 놀리려고 몸에 손대면 과도할 정도로 의식해 버리는, 그녀들의 행위에 최대한의 반응을 돌려줘서 그녀들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남성이다. 오히려 아무리 감정이 희박하고 반응이 얇은 남성이라도 생물로서, 암컷으로서 강한 매력을 가진 그녀들과 함께 보내는 과정에서 그 일거일동에 욕정하며, 남성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봉사라고도 할 수 있는 그녀들과의 교제에 열성을 쏟는 것으로, 최대한의 반응을 돌려주는 그녀들에게 있어 이상적인 남편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용궁성을 찾은 남성의 상당수는 마물의 반려로서 함께 사는 것을 택하지만, 가끔 지상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남성에게는 작은 보물상자(타마테바코)가 주어진다. 오토히메의 요술이 담긴 그 상자를 열면 안에서 마력의 연기가 넘치며 남성을 포옹하는 환상이 보이고 용궁의 극락과 같은 나날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간접 체험 뿐만 아니라 이전의 방문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용궁의 다른 즐거움을 보이거나, 강하게 남성을 맘에 둔 마물이 있는 경우 아직 맛보지 못했을 마물과의 성교에서 나오는 쾌락을 유사 체험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써 남성은 일상 생활과 용궁성에서의 극락과도 같은 나날의 차이에 지쳐버려서 다시 용궁성을 방문하는 것을 갈망하게 된다. 그런 남성에게는 곧 바다에서 보낸 사자가 나타난다.
카라스 텐구 조인
지팡구에 서식하는 하피의 일종. 강한 마력으로 신통력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며, 상위종인 [오오텐구]를 섬긴다. 평소엔 산에서 수행에 매진해서 쉽게 보기 힘들지만 그녀들은 알게 모르게 근처 마을에 내려와 악인을 골탕 먹이고 사람들의 행동과 혈연관계 등을 기록한다. 이처럼 하피종, 또는 마물 전체에서도 이성적인 성격인 그녀들이지만 마물인 만큼 최대 관심사는 남성과의
그것이며, 따라서 발정기가 오면 여태까지 작성한 기록을 토대로 가장 성실하고 착한 남자에게 찾아가 납치해서 둥지로 대려온 뒤 유혹하여 거사를 치른다. 밖에서 다른 마물이나 인간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거의 없어 바깥 일에 서툴고, 특히 남자가 장난으로 한 "결혼하자" 같은 농담이나 가벼운 호의에도 그만 머리에 열이 차올라 마물의 본능에 몸을 맡겨 그 자리에서 덮치기도 한다.
라이쥬 수인·마수
천둥과 번개구름을 동반하며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 흉포한 수인종. 자신의 몸을 번개처럼 괘뚫는 쾌락을 찾아다니는 쾌락주의자들이다. 그녀들은 잠깐 동안 느껴지는 절정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데, 이 때문에 만약 그녀들이 남자를 본다면 무조건 덮쳐댄다. 또한 이 쾌락을 전격으로 바꾸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이 전격으로 온 몸을 덮고 다닐 수도 있다.
라이쥬는 시간이 날 때마다 하반신을 애무해 전류를 발전시키기 때문에 몸에는 언제나 몸에서 전류가 흐르며 상시 충전된 상태를 유지한다. 이 전류는 인간에게 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이를 맛보는 자들은 모두 라이쥬가 전류를 발전시킬 때 마다 얻는 쾌락과 같은 양의 쾌락을 얻게 된다. 그러나 이런 쾌락은 라이쥬들에게는 그냥 자위할 때와 같은 쾌락이지만 인간에게 이러한 쾌락은 그 즉시 수 번 혹은 수십 번의 절정을 느끼게 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게 만든다. 때문에 그녀들은 사냥감들을 사냥할 때 전류를 내보내며 사냥한다.
이들은 절정의 여운에 비틀거리기 보다는 곧바로 다음 절정을 느끼는 것을 즐긴다. 이것은 그녀들의 기분을 높여주며 몸을 움직이게 만들어준다. 그녀들은 더 강력한 전류 즉 더욱 더 강한 쾌락이 그녀들의 몸을 덮어주길 소망한다. 때문에 그녀들은 본인에게 꼭 맞는 남자를 원하게 된다. 라이쥬의 전류에 뒤덮인 성기와 입에 의해 범해진 남자들은 전류에 의한 쾌락에 더불어 그녀들의 성기에 의해 새로운 쾌락을 맛보게 되는데 이렇게 강렬한, 마치 번개를 맞는 듯한 쾌락은 남성으로 하여금 즉시 사정하게 만들고 기절하도록 해버린다. 만약 남자들이 라이쥬의 마음에 들어 남편이 된다면 그 남자는 쾌락에 충실한 그녀들을 상대해 365일 24시간 끊임없이 전류가 주는 쾌락에 뒤덮일 것이다.
또한 그녀들의 전격은 일정 시간 동안 전류를 방전시키는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것은 인간의 몸에도 해당한다. 라이쥬들이 감전시킨 인간들은 라이쥬가 떠난 뒤에도 남아있는 전류에 의해 끊임없는 쾌락을 맛보게 된다. 이러한 쾌락은 곧 전류가 사라지면서 같이 사라지는데, 인간 여성의 경우는 이 쾌락을 잊지 못해 끊임없이 자위 행위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 그녀들의 몸은 결국 라이쥬의 마력에 의해 침식되며 일정 선을 넘으면 그녀들 또한 라이쥬로 변하게 된다. 이렇게 라이쥬로 변한 여자들은 곧바로 자위보다 더 자극적인 쾌락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극도의 쾌락을 안겨줄, 자신에게 딱 맞는 남자를 찾아 나서기 시작할 것이다.
이나리 수인·마수
지팡구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여우의 특징을 지닌 수인형의 마물. 밀림이나 산지 등에 서식하는 것 외에도 인간으로 변해 마을에 섞여 드는 경우도 많다. 요우코의 아종이나 요우코와 비교해서 얌전하며, 덮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인간에 대해서 매우 우호적. 보통은 소소하며, 마음에 든 인간 남성에 대해 헌신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그녀들에게 매료되어 아내로 맞이하여 함께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지팡구 일부 지역에 존재하는 여우 신앙에 따라 신앙의 대상, 또는 그곳의 무녀로서 지내기도 한다.
이처럼 표면상으론 얌전하게 보이는 그녀들이지만 성욕은 요우코와 다르지 않아서 매우 밝히는 성격이다. 기본적으로 남편이 바라지 않는 한 덮치는 경우는 없으나, 남편이 관계를 원하도록 유혹하거나, 어떤 이유를 대서든 관계를 가지려고 한다.
그녀들의 꼬리는 강력한 마력의 심볼이며, 남성과 성교를 통하여 정을 섭취하는 것으로 마력을 키워 최대 9개까지 늘어난다. 그녀들의 성욕의 높낮이는 꼬리와 비례하기 때문에, 꼬리 수가 많은 개체는 유혹도 노골적이다. 꼬리가 많은 이나리는 요우코처럼 그 막대한 마력은 그녀들의 신체에만 머물지 않고 주위로 방출된다. 그녀들은 긴 세월 마력 제어를 익혀왔으며, 무책임하게 이를 흩뿌리는 요우코와는 다르게 자신의 남편에게만 이 마력을 흘린다. 마력이 흘러들어간 남성은 이성이 옅어지며, 성욕이 높아지기에 그 자리에서 그녀들과 관계를 가지려고 하게 될 것이다.
요우코와 마찬가지로 꼬리가 9개 있는 개체는 구미호라 불리며, 신에 가까울 정도로 막대한 마력을 가진다고 한다. 그만큼 구미호의 남편은 막대한 마력에 빠지게 되며, 구미호 자신도 성욕이 매우 높아지기에 하루 종일 성교를 하는 듯한 상태가 되어버린다고. 또한 직접 주입한 것이 아닌 방출하는 마력에 의해 인간이 이나리로 변하는 경우도 있는데, 월드 가이드 1편에 나오는 코요이가 월마리나 일행의 교미에 의해 발산된 마력에 의해 이나리로 변했다.
네코마타 수인·마수
지팡구에 서식하는 [웨어캣]의 일종. 이들은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2개로 갈라진 꼬리가 여타 웨어캣들과 구분된다. 몸 속에 내제된 강력한 마력을 이용해 고양이의 모습으로 둔갑할 수 있는데, 이 능력을 이용해 그녀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가 남자가 나타나면 바로 덮치지 않고 먼저 고양이의 모습으로 둔갑하고 남자에게 접근해 귀여움을 산 다음 남자를 따라 그의 집에서 살기 시작한다. 일단 남자의 집에 살기 시작한 그녀들은 틈만 나면 남자들의 몸에 자신의 몸을 비비는데, 이것은 자신의 체취를 남자의 몸에 잔뜩 뭍혀 다른 마물로 하여금 자신의 주인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한다.
이렇듯 그녀들은 자신의 주인을 굉장히 사랑하지만 정작 주인 앞에서는
다가서면 물러서고 물러서면 다가서는 전략을 취한다. 이런 행동을 취하는 이유는 주인이 다가서면 몸이 발정해 그를 덮쳐버릴 것 같기에 물러서고 주인이 물러서면 떨어지고 싶지 않기에 다가서는 것이라고. 그렇게 남자와 계속 살아가던 그녀들은 어느 날 더 이상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남자를 덮쳐버리게 되는데, 이때 그녀들의 쏟아내는 욕정은 남자와 오래 살수록, 그리고 고양이의 모습으로 더 오래 있을수록 커진다. 여담으로 네코마타들은 '오랫동안 같이 살던 고양이가 마물로 변한 사례'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건 그저 낭설이다. 네코마타들은 태어날 때부터 네코마타들이다.
키츠네츠키 (여우에게 홀린 자) (狐憑き/Kitsune-Tsuki) 수인·마수
인간 여성이 키츠네비에 빙의되어 마물이 된 개체. 의식과 기억은 원래의 인간 여성 그대로이고 모습도 인간에서 변하지 않았으며, 여우의 욕망이 그 몸에 깃들어 몸과 마음도 지배되기에 여우 마물들처럼 호색하고 요염한 색향을 풍기는 요녀로 변화한다.
키츠네비가 들린 여성은 먼저 성과 남성에 대한 관심이 적극적으로 늘고, 고기와 유부를 좋아하게 되는 등 작은 변화가 나타난다. 그 후엔 조금씩 성욕이 강해지고 항상 음란한 기분이 되며, 남성을 보면 몸이 무언가를 원해 쑤시게 된다. 이윽고 남성을 보면 자연스럽게 남성기에 눈과 흥미가 가고 '핥으면 저 남자는 얼마나 황홀해서 기분 좋아 보이는 얼굴을 할까', '저거에 뚫리고 정을 받으면 나는 얼마나 기분 좋아질까' 라는 음란한 사고만이 머릿속을 차지하게 되어 인간 남성과의 교미를 강하게 원하게 된다.
동시에 그 모습과 성격은 남성을 매혹해 유혹하기 쉽게 변하며, 마치 요호나 이나리처럼 요염한 분위기를 두르게 된다. 이렇게 변해가는 그녀들은 자신이 매력적인 여성이 되었다는 것에 기쁜과 자신감을 얻고, 원래부터 심약하고 소극적인 여성이더라도 남성의 욕정을 유혹해 불을 지피는 행동과 말을 쓰며, 간단히 남성을 포로로 삼아 교미할 수 있게 된다. 교미할 때는 키츠네비에 의해 점점 나오는 창녀 같은 농간을 음란한 호기심대로 남성을 시험하고 이에 자신이 음란한 존재가 되어가는 것에 일체의 당황함과 주저 없이 쾌락을 즐기게 될 것이다.
보통 키츠네츠키들은 여우의 욕망대로 육욕과 성욕에 젖어 지내며, 요염함과 음란함을 연마해 요호 같은 키츠네츠키가 된다. 고위 요호 주변에는 특히 이러한 키츠네츠키가 넘쳐나며, 요호가 만들어낸 주지육림의 일부가 된다. 한편, 이나리를 신으로 섬기는 이나리 신앙의 무녀가 신으로 취급되는 이나리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이나리의 손으로 키츠네츠키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엔 이나리가 여우의 마력과 욕망이 심신에 익숙해지도록 공손한 조교와 교육을 해주며, 숙녀와 창부의 얼굴을 겸비한 이나리와 같은 키츠네츠키가 된다. 그런 성질의 변화가 있기에 키츠네츠키의 원인인 키츠네비의 출처와는 관계가 없다.
예를 들어, 이나리의 키츠네비로 인한 키츠네츠키더라도 어떤 원인으로 흘러나간 마력이 키츠네비가 되어 이나리도 모르는 곳에서 키츠네츠키가 태어난 경우, 키츠네츠키는 자신의 욕망대로 살며 마치 요호처럼 성장해간다. 대부분의 키츠네츠키는 키츠네츠키인 채로 생애를 보내지만, 원래부터 자질과 힘을 지닌 자나 남성과 몇 번이고 교미하여 막대한 마력이 깃든 개체의 경우, 매우 드물지만 요호 같은 키츠네츠키는 요호로, 이나리 같은 키츠네츠키는 이나리로 변한다.
위 키츠네츠키의 삽화의 개체처럼 여우 같은 귀와 꼬리가 보이지만 평범한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들이 보이는 것은 자신과 그녀들에게 사랑과 욕망을 한 몸에 받으며 교미한 남성 뿐이다. 다른 인간들에게는 키츠네츠키가 되어 일어난 변화도 그러 사람이 변한 것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으며, 그녀들의 정체를 아는 것은 딱하게도 그녀들의 포로가 되어 빠져버린 남성 뿐이다. 그렇기에 마물에게 적대적인 지역의 마을에 살면서도 주위에서 눈치채는 일 없이 남편과의 사랑과 쾌락에 잠기는 나날을 보내는 이도 많다.
교부 타누키 수인·마수
너구리의 특징을 가진 지팡구의 마물.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요술들을 많이 알고 있는데, 변신술, 환술, 그리고 인간 둔갑술이 그 중 가장 뛰어나다. 특히 둔갑술은 영웅이나 마물들도 요술에 대해 어느 정도 알지 못하면 그들의 본모습에 대해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뛰어나다고. 매우 똑똑하며 장사에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대부분은 장사꾼이나 고리대금업자 등 돈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언뜻 보면 밝고 우호적으로 보이지만 그 속은 매우 음흉하다. 이들은 둔갑술을 이용해 인간 세상에 잠입해 자신의 남편감을 찾아 그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사회까지 장악할 생각을 품고 있다. 만약 자신의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한다면 그녀들은 자신이 가진
자본의 힘을 이용하여
사회적 지위, 경제적 자산등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사버린다.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고?! 그것도 모자라 환술을 이용하여 남자로 하여금 자신들에게서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을 빌리게 할 것이다. 이를 갚을 능력이 되는 남자는 얼마 없기에 남자들은 결국 고분고분하게 그녀가 하라는 대로 따르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그녀들은 그 빚들을 몸으로 갚게 시킬 것이고 남자들은 결국에는 그녀의 몸에 빠져 마음까지도 그녀에게 굴복하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매우 사악해 보이지만 사실 그 뒤에 하는 걸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그녀들은 인간인 남자와 같이 살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친 마물 성향으로 바꾸기 위해 자선 사업 등을 많이 한다.사랑하는 연인과 살기 위해 그 지역을 사들이는 이 위엄 게다가 자신이 무너뜨린 남편의 집에 더욱 더 어마어마한 부를 안겨준다.빚주고 돈주기 여담으로 그녀들은 인간 모습일 때와는 반대로 너구리 요괴 모습의 본모습으로 장사를 할 때는 매우 진실되게 장사한다고.
카마이타치 수인·마수
서식지: 지팡구 지방의 산악지대
성격: 셋 다 각각 다름
식료: 육식, 야생동물 등
눈에도 보이지 않는 속도로 이동하고 회오리바람과 함께 나타난다는, 지팡구에 서식하는 수인의 일종. 팔을 덮은 털 일부가 경질화하여 낫처럼 되어있고, 낫을 휘둘러 상대를 벨 정도로 날카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반드시 세 마리가 함께 행동하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며, 인간 남성을 노릴 때도 삼위일체가 되어 덮친다. 세 마리 전부 각각 다른 특징을 지녔다.
남성을 발견하면 먼저 힘이 가장 뛰어난 한 마리가 남성에게 달려들고 넘어뜨린 뒤 몸놀림을 막는다. 무겁고 둔한 낫에서 일어난 바람은 베기보다는 상대에게 묵직한 충격을 준다. 그 바람을 받으면 거한이라도 땅에 쓰러져서 그녀들이 올라타 억눌리게 된다.
다음으로 가장 날카로운 낫을 지닌 한 마리가 남성의 거추장스러운 옷과 몸을 바람으로 다진다. 날카로운 낫처럼 일으키는 바람도 세 마리 중에서 가장 날카롭고, 가령 남성이 갑옷을 입더라도 갈가리 찢고 남성의 몸에 무수한 열상을 세긴다. 이 상처에는 통증이 없고 피가 나오지도 않지만, 베인 부분이 열을 띄고 쑤시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번에는 손재주가 가장 좋은 한 마리가 남성의 열상에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약을 바른다. 작고 날카롭지도 않은 낫에서 일어난 바람은 남성의 맨살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남성이 느끼는 공포와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편안함을 준다. 남성은 이 바람에 의해 구속된 몸 뿐만 아니라 저항하려는 생각도 잃어 그녀들이 몸에 발라주는 약을 그저 받아들이게 된다.
이 약은 카마이타치들에게 전해지는 비전의 약이며, 그녀들 세 마리의 마력을 조려서 만든 약은 날카로운 바람으로 생긴 열상을 통해 남성의 육체에 집적 발라 남성의 몸을 카마이타치의 수컷으로 바꿔버린다.
즉, 남성은 카마이타치를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암컷이라 인식하게 되고, 생물적으로 저항할 수 없는 성적 욕구를 그녀들에게 일으켜버리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명이 일제히 남성을 덮쳐 제각기 그 몸을 맛보고 빨고는, 남성의 허리에 번갈아 올라탄 세 마리의 차례마다 우뚝 솟은 남성기를 그 몸으로 받아들인다. 또한, 카마이타치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약의 효과는 카마이타치들에게 생식욕을 품는 것만이 아니다.
카마이타치는 삼위일체가 기본이고, 즉 카마이타치의 수컷의 세 마리의 카마이타치 모두에게 정을 쏟을 때까지 사정욕이 가라앉지 않게 된다. 이로써 한 마리로도 과도한 정력을 지닌 마물을 세 마리 동시에 상대해도 지치지 않고 세 마리 모두의 자궁에 정을 쏟을 때까지 교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한 마리는 항상 밝게 웃는 얼굴로 남편과의 교미를 즐기고, 한 마리는 평소와는 다른 암컷의 표정을 보이면서 요염한 목소리로 울려, 한 마리는 사랑스러운 것처럼 부드럽게 무는 식으로 카마이타치의 남편이 된 남성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마리와 계속해서 교미하며 지내게 된다.
남성을 덮치는 방법은 흉포하고 억지스러운 방법이지만, 세 마리가 남편에게 모여드는 것만이 아니라 한 마리와 교미하는 사이 다른 두 마리가 남편을 위해 식사를 만들고 목욕물을 끓이는 등 지팡구의 마물 다운 모습도 보이며, 그녀들과의 생활은 남성에게 매우 충족되는 삶이리라.
그리고 그녀들 세 마리는 동시에 한 마리씩 자녀를 배거나, 또는 세 마리 모두 세쌍둥이를 낳는 등 어찌 되어도 반드시 삼위일체가 된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부모가 다른 세 마리가 만나 같은 남성을 마음에 들어하는 경우도 있기에 그 번식에 관해서는 수수께끼가 많은 마물이다.
류 파충류
지팡구에 서식하는 드래곤의 일종. 다만 드래곤과는 다르게 날개가 없이 라미아처럼 길다란 몸을 지니고 있다. 우아하며 자애로운 성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수신'이라고도 추앙받는 존재. 날씨를 조종하는 능력이 있어서 가끔 인간들에게 비를 내려주기도 한다. 성격 상 인간을 덮치지는 않으며 추앙받는 특성 상 공물로 남자를 얻는 일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그녀의 남편감이 되고자 스스로 오르는 남자가 있을 정도. 평소 행실이 좋은 덕 약점이 있는데,
역린이다. 실수로라도 건드리면 흥분에 젖어 검열삭제를 한다고 한다.
여타 드래곤처럼 태어나면서 지닌 강력한 마력으로 마왕의 마력에 저항할 수 있으며, 구 마왕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 다만 사람들을 겁주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 모습으로 변하는 일은 거의 없다.
지팡구에서 멀리 떨어진 드래고니아에도 류가 신으로서 섬겨지며 서식하고 있다. 지팡구 서식 마물인 류가 서방의 드래고니아에도 존재하는 이유는 드래고니아 건국 당시 드라게이가 민중과 용들의 혁명에 멸망했을 때 드라게이의 지배자와 상류층들은 추적을 막기위해 동쪽 지역에 불을 지른 후 도주했고, 그 화마로 땅이 심각한 피해를 입어 드래고니아를 건국한 후에도 여파가 이어졌을 때 그곳을 찾아온 어느 류가 마력을 담은 비를 내려 땅을 정화하고 지맥의 물을 온천으로 바꾸어 모두를 위한 휴식처 '용천향'을 만든 것이 시초다. 그녀는 드래고니아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아 '용천님'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후 한 남성을 남편으로 삼아 딸들을 낳았고, 태어난 자녀들은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드래고니아를 돌보거나 여관을 운영하게 된다.
시로헤비 파충류
지팡구 지역의 라미아 아종. 색소가 옅은 하얀 피부와 머리카락, 하체의 하얀 비늘이 특징. 일반적인 마물에게서는 보기 드문 온순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어딘가 갸날픈 인상이다. 일부 지역에서 수신으로 숭배받는 '류'를 섬기는 무녀이기도 하여 그녀들 자신도 강력한 물의 마력을 몸에 품고 있어 '류'와 함께 신앙의 대상이 되는 일도 많다.
마음에 든 인간 남성에겐 지팡구의 마물답게 흠모하여 몸도 마음도 바치듯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나, 특이하게도 좋아하는 남자를 유혹하지 않는다. 그 대신 지구 끝까지 스토킹한다(!) 그래서 남자에게 애정과 관심을 줘서 곁에 있게 만든다. 라미아 종답게 질투심이 대단하지만, 남편이 바람을 피울 경우 화를 평화롭게 진정시키고 몸의 마력을 남편의 몸에 부어서 자신 이외에는 생각하지 못하게 한다.
오치무샤 언데드
한을 갖고 죽은 지팡구의 무사 시체에 요력이 깃들어 부활한 존재. 언데드지만 그 눈동자에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 부활한 그녀들은 생전에 모시던 주군을 다시 찾아가거나 새로운 주군을 찾아 헤매다 마음에 든 남자를 만나면 그의 종이 된다.
멸사봉공[34]을 믿고, 무사도라는 독특한 가치관을 지녀 한몸을 바쳐 주군을 지킨다. 생전처럼 훈련을 성실하게 하며, 힘을 기르면 손에 쥐어진 카타나에 요력이 깃든 요도가 되어 생전보다 더 강한 실력으로 거듭난다. 목숨을 바쳐 싸우는 걸 당연히 여기나 이미 한번 죽어 언데드로 부활한 그녀들은 전장에서 불멸의 병사이며, 상처를 입어도 주군의 총애를 받으면 상처가 아물어 더욱 강하고 아름다운 육체로 재생한다.
무예만 아니라 문예도 충실하여 언데드지만 냉정침착하고 영리해 언데드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오치무샤로 부활하면서 생겨난 마물의 본성으로 인해 주군에 대한 경외에다가 연모와 애정이라는 감정이 뒤섞여 결국 주군에 대한 충성은 애정과 동일하게 여긴다. 무사로서만이 아닌 여자로서도 주군에게 봉사하고 싶어해 주군이 원하면 얼마든지 몸을 바칠 마음을 가졌다.
그러나 다른 마물들과 달리 관계에 자신감이 없고, 주제 넘는 행동이라 여겨 주군으로 모시는 남자에게 먼저 손을 대는 경우는 없다. 그럼에도 주군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후에는 총애를 받고 싶어한다.
그녀들이 주군으로 모시는 남성은 그녀들의 언행과 행동 전체에서 자신을 향한 충성과 사랑이 아른거려 자연스럽게 맺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번 주군과 맺어지게 된다면 그녀들은 스스로를 바쳐 주군을 기쁘게 하는 것에 더 이상없는 기쁨을 느낀다. 무사로서의 성질과 마물의 본능 때문에 관계할 때마다 단련된 외형은 그대로이나 내부는 기녀와 같아 남자를 기쁘게 하는데 적합한 음란한 육체가 된다. 또한 그녀들은 주군의 후사를 낳는 것에 강한 집착을 가져 직접적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가능하면 직접 후사를 가지고 싶어 한다.
제등귀신 마법 생물
인간이 쓰는 도구에 생명이 깃들어 움직이게 된
츠쿠모가미라 불리는 마물의 일종. 오랫동안 소중하게 쓰인 도구에 깃든 감사의 마음이나 함부로 다루다 버려진 도구에 깃든 부정의 사념과 마물의 마력이 얽혀 탄생한 개체이다. 그녀들은 그 이름대로 제등에 생명이 깃든 츠쿠모가미이며, 몸속에 항상 주위를 비추는 등불의 불이 있다.
그녀들은 원래 도구였기에 인간 남성에게 쓰이는 것을 무엇보다도 바란다. 본래 사용법인 어둠을 비추는 것은 물론, 그 이상으로 마물이 되어 새로이 얻은 여성의 육체를 인간 남성이 써주는 것은 그녀들에게 최고의 기쁨이기에 어느 쪽이 먼저든 남성과 교미하려 할 것이다.
부정의 사념으로 탄생한 제등귀신은 매우 마물다운 성격을 지녔다. 그녀들은 빛 없이 밤길을 지나는 인간 남성에게 어둠을 비추는 희미한 빛과 함께 나타난다. 그녀들은 자신이 쓰이는 것에 매우 집착하여, 자신이 남성에게 쓰이기 위해 덮쳐 교미하려고 한다. 한번 교미하면 결국 그녀들은 그 남성을 자신의 소유자라고 인식하여 남성의 소유물로서 집까지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밤이면 밤마다 남성을 범해 자신을 쓰게 하여 밤의 어둠을 불로 밝힌다.
또한, 자신을 함부로 다룬 남성의 곁에 찾아와 자신을 기꺼이 쓰려고 할 때까지 철저히 범해, 그 몸을 쓰는 기쁨을 남성에게 가르쳐 주려는 경우도 존재한다.
반대로, 감사의 마음으로 태어난 제등귀신이라면 소유자에게 도구로서의 헌신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봉사한다. 그녀들에게 있어 언제까지나 남성이 써주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며, 밤이면 밤마다 남성에게 자신을 써달라 조르고 그 몸의 포로로 만들어버리리라.
그녀들의 몸 속의 불은 평소에는 작고 희미하다. 그녀들의 격한 성격은 이 불의 크기에 비례하기에, 평소에는 얌전하고 교미할 때도 흔들리는 불처럼 온화해 기분 좋게 된다.
하지만 교미하여 몸 속에 연료인 정이 주입되면서 불이 더 크고 밝게 타오른다. 불이 더 타오를수록 그녀들은 더욱 흥분하고 마물다운 호색함을 돋보이며, 교미도 크게 허리를 휘두르고 격하게 정열적으로 변해간다. 또한, 몸속의 불에 따라 그녀들이 지닌 마력이 강해져, 달아올라 땀에 전 하얀 피부는 자신의 불에 비쳐 외설적인 요염함이 늘고, 더 요사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남성의 정욕을 부추기게 된다. 한번 그녀들의 불 속에 들어가 버린 남성기는 가라앉는 것을 잊고 남성은 스스로 그녀들에게 허리를 부딪쳐 대량의 정을 싸버리며, 밤이 낮으로 바뀔 때까지 그녀들의 불과 욕망을 더 밝고 크게 키워버릴 것이다.
카라카사 마법 생물
인간이 쓰는 도구에 생명이 깃들어 움직이게 된
츠쿠모가미라 불리는 마물의 일종. 우산이 츠쿠모가미가 된 종족으로, 커다란 우산을 쓰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특징. 소중히 써주어서 감사의 마음이 깃들거나 함부로 다루거나 버려져 부정의 사념이 깃들어 츠쿠모가미가 되지만, 어느 쪽이든 인간 남성에게 '쓰이는' 것을 강하게 바라고 있다.
본래 용도로는 비 오는 날에만 쓰이기에 언제나 주인에게 쓰이고 싶다는 일념으로 츠쿠모가미로 변화했을 때 우산 안쪽 전부가 주인에게 '쓰이기 위해' 최적화되었다.
항상 주인을 기쁘게 해주는 것만 생각하며, 그녀들에게 있어 자신의 육체는 여성기와 입, 손가락 하나하나까지 모두 머릿속에 떠오르는 주인에게 봉사하기 위한 존재이다. 또한, 주인이 그녀들을 사용한다면 그 헌신적이고 음란한 육체는 자극이 적더라도 이를 커다란 기쁨과 쾌락으로 받아들이고, 최대한의 반응으로 주인을 기쁘게 할 것이다.
그 외에도 우산 안쪽에는 거대한 혀 같은 기관이 늘어져 있으며, 주인의 몸을 묶어 우산 안으로 들이는 것 외에 그녀들이 주인에게 봉사하는 것을 생각하면 혀에서 쾌락의 전달을 돕는 윤활액이 분비된다.
윤활액이 잔뜩 떨어지는 거대한 혀로 주인과 자신의 몸을 햝아 더 깊은 쾌락을 만들어 주인을 더욱, 그리고 주인을 안쪽으로 들이고 우산을 닫으면 비 뿐만 아니라 칼과 마법조차도 튕겨내고, 방해꾼은 절대 들이지 않는 둘 만의 세계가 만들어진다.
좁아서 두 사람의 몸이 밀착하는 장소에서 눈에 비치는 것은 그녀들의 요염한 지체 뿐이며, 할 수 있는 것은 욕망대로 그녀들을 쓰는 것 뿐이다. 그렇게 반복해서 그녀들을 쓰는 사이에 주인은 그녀들을 쓰는 감각의 포로가 되어, 그녀들이 원하는대로 언제 어디서라도 그녀들과 같은 우산 속에서 지내며 끊임없이 그녀들을 쓰게 된다. 이는 그녀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과 황홀함에 가득 찬 나날일 것이다.
그리고 이미 날씨와 관계없어진 그녀들이지만, 그래도 비가 오는 날에 몸이 '쓰이는 날'이라 인식하여 욱신거린다고 한다.
소중히 다뤄 츠쿠모가미가 된 개체는 주인에게 지금까지의 은혜를 갚기 위해 교미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매우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기특한 모습도 보인다. 반대로 함부로 다뤄 츠쿠모가미가 된 개체도 남성을 덮치는 경우도 있으며, 버려질 수 있다는 공포로 인해 주인인 이에게 이상할 정도로 집착과 병적일 정도로 헌신을 보인다.
주인이 그녀들을 쓰려 하지 않으면 금방 외로움을 타서 주인을 우산 안으로 잡아 와 우산을 닫고, 둘 만의 세계에 틀어박히려 할 것이다.
잇탄모멘 마법 생물
지팡구에 서식하는 천과 같은 신체를 지닌 마물. 주로 해가 질 녘에 나타나 하늘하늘 날고 있다. 인간 남성을 발견하면 덮치는 경우도 있지만, 하늘 위에서 날고 있을 뿐이거나 뭔가에 걸려 멍하니 있는 등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변덕으로 남성의 곁을 날면 천으로 몸을 휘감아 구속하여 교미하려 한다. 언뜻 보면 얇은 천의 몸 밖에 없는 그녀들이지만, 뭔가에 휘감겨 달라붙는 천은 그 너머에 요염한 여체의 곡선을 떠오르게 한다. 그 너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터인데 천에 닿았을 때 손가락이 파고드는 감촉은 분명 부드러운 여성의 육체가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리라.
이는 어디까지나 천으로 된 몸과 마력을 이용해 여성의 탄력과 감촉, 질량 등을 재현한 것이며, 그녀들은 자신의 천을 마력으로 감아 솜씨 좋게 육체를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그녀들의 감각기관 등은 본래의 몸인 천 부분에 존재한다.
천으로 된 몸은 평범한 여성처럼 부위마다 기능과 감도의 차이는 없으며, 천을 감아 만들어낸 여체는 여성기, 입, 흉부, 엉덩이는 물론, 얼굴과 머리카락, 겨드랑이, 배꼽에 이르기까지 모두 남성에게 쾌락을 주기 위한 착정 기관이며, 남성과 사랑하기 위한 성감대이다. 그녀들의 남편이 된 남성은 무심코 볼믈 비비고 싶은 감촉이라고 입을 모으는 극상의 촉감을 지닌 천은 남성에게 하는 애무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몸을 문지르면 보통 천이나 피부와는 달리 부드럽고 매끈매끈하며, 때때로 무언가 걸리는 듯한 감촉이 자극을 만들어 남성의 몸에 쾌락을 가져온다. 평범한 여체라면 여성기가 있는 부분, 마치 여성기가 존재하는 것처럼 삼각형의 주름을 형성하는 곳에 남성기를 삽입하면 천이라도 열과 습기를 머금은 천에 푹 남성기가 파고든다. 남성기를 삼킨 천이 남성기에 맞춰 모양을 바꾸면 허리를 흔드는 동시에 감싼 천으로 자유자재로 문지르고, 질로 착정과 애무를 동시에 받는 듯한 이중의 쾌락에 남성은 순식간에 정을 쏟아내 그녀의 천을 백탁으로 더럽혀버리게 된다.
천이기에 그녀들은 남성의 정에 쉽게 스며들어 천 어디라도, 몸 어디라도 정을 매우 높은 효율로 흡수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남편에게 천으로 된 몸을 휘감아 행복한 것처럼 잠들거나, 천의 가장자리만 남편에게 묶여 하늘거리는 등 멍한 모습을 보이는 잇탄모멘이 수 없이 남편과 교미하여 큰 요력을 쌓아 대요괴라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마물들이 지금의 여성 신체를 얻었을 때, 여체를 형성하는 천이라는 어정쩡한 몸이 된 그녀들이지만, 본인들은 이 몸이 매우 맘에 드는 모양이다. 그녀들이 말하길, 얇고 정을 흡수하기 쉬운 천인 몸은 간단히 몸 전체로 남편의 정이 스며들어, 말 그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남편으로 물들일 수 있어 언제나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쿠노이치 서큐버스·악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 쿠노이치들의 마을에 거주하는 서큐버스의 일종. 원래는 '인간 여성 닌자'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현 마왕이 군림하면서 전부 서큐버스화 되어버려 이제는 마물을 일컬는 말이 되었다. 다른 서큐버스와 다르게 날개가 없어 날 수 없지만, 그 대신 신체적 능력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인간이였을 때 부터 이어져 내려온 '인법'이나 '분신술', 그리고 '밤기술' 등 다양한 기술 또한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들을 이용하여 지팡구뿐만 아니라 대륙 내부에서 까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걸로 매우 유명하다.
그녀들이 주로 하는 임무는 반마물국가의 장군이나 정치인 등 주요 요인의 '암살' 임무인데, 여기서의 '암살'은 살해가 아니라
요바이이다. 그녀들은 아무리 감시가 삼엄한 지역이라도 잠입하여 곤히 자고 있는 목표를 덮쳐 자신의 육체의 노예로 만들어버린다. 그 후 자신에게 빠져 친마물 성향이 되어버린 남자를 자신의 주군으로 삼고 그의 옆에서 헌신적으로 그가 친마물국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쳐 더 이상 이용가 치가 없어졌을 때 쿠노이치들 또한 은퇴해 자신의 주군을 그녀들의 마을로 데려가 그곳에서 후진 양성과 주군, 즉 남편과의 아이 만들기에 힘쓴다. 만약 '암살'임무를 받기 전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난다면 그 남자를 최우선 암살 대상으로 지정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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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츠네비 (
여우불) 정령 계열
흔들리는 불에 휩싸인 여우의 특징을 지닌 마물. 요호, 혹은 이나리의 대량, 고농도의 마력과 너무 강한 욕망이 형태를 얻어 마물로 변화한 개체로 정령에 가까운 존재이다. 따라서 요호와 이나리에 의해 태어난 마물이며, 꼬리 수가 많은 요호, 이나리 주변에 많이 서식한다. 이나리는 자신의 마력을 다루는 것처럼 무턱대고 키츠네비를 만드는 경우는 없지만, 요호는 마력을 흩뿌리는 것처럼 키츠네비도 대량으로 만들어내 주위에 뿌리게 된다.
그녀들을 구성하는 것은 여우 마물들의 뿌리에 존재하는 순수하고 간대한 욕망의 덩어리다. 그렇기에 막 태어난 그녀들의 의식에 존재하는 것은 남성과 성교하여 음탕함에 잠기고 쾌락과 정을 얻는 것에 대한 강한 욕망 뿐이며, 개체로서 명확한 의식과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감정과 사고가 없는 존재이면서도 유일하게 품은 욕망의 성질 때문에 그 표정은 무표정이 아닌 항상 음란한 여우의 표정이 떠오르며, 교미도 무기질적이지 않고 요염한 몸을 흔들어 남성의 성욕을 부추긴다. 하지만 자신의 전부인 '남자와 교미하고 싶어',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 '기분 좋아지고 싶어' 라는 욕망 뿐인 행동 원리로 인간 남성을 덮친다.
그녀들의 타오르는 욕망의 불에 노출된 자는 안에 깃든 욕망의 불을 부추겨 여우들처럼 이성과의 문란한 교제를 원하게 되어 그녀들과의 교미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 남성과 처음으로 교미한 그녀들은 변화가 나타난다. 실제로 남성과 살을 맞대며 쾌락을 나누며 그녀들의 욕망은 실감함에 따라 대상이 없었던 욕망이 '이 남자와 교미해서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 '이 남자가 기분 좋게 해줬으면 좋겠어' 라는 '개인'에게 향하는 것으로 변하고, 그녀들 자신 또한 이를 바라는 '개인'을 얻게 된다. 이렇게 교미하는 사이에 그녀들이 품은 욕망은 '이 남자와 함께 살고 싶어', '이 남자와 닿고 싶어', '이 남자의 모든 걸 원해' 등의 교미 외로도 미치며, 개인에게 향하는 욕망은 개인에게 향하는 애정으로 바뀌어 특정 남성을 선택해 짝을 짓는 개념을 지니게 된다.
이렇게 애매한 마력 덩어리였던 그녀들은 남성과 교미하여 한 마리의 마물 암컷으로서 존재가 고정되어 간다. 하나의 마물로서 확립된 그녀들은 특정 수컷에게 향하는 순수한 암컷의 애욕 덩어리이며, 음탕함만이 뭉친 듯한 매우 음란한 마물이 된다.
또한, 남성을 얻지 못한 키츠네비는 애매한 존재이기에 인간 여성의 욕망과 얽히기 귀우며, 갈라붙어 동화하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런 키츠네비가 빙의한 여성은 '키츠네츠키'라 불리며, 몸도 마음도 여우의 욕망에 지배되는 마물로 변해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요호, 이나리가 만드는 키츠네비는 그다지 차이가 없고 그 성질도, 호색함도 전부 똑같다. 이 점으로 봤을 때 성품과 성격이 다른 두 종족이지만, 그 욕망의 크기는 어느 쪽도 변함없고 두 종족의 본질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키온나 정령 계열
지팡구에 서식하는 마물. 태어날 때 부터 마물인 아정령의 일종에 속한다. 인간의 모습이지만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냉기를 뿜는 등 인간과 다르다. 성장기에는 유키와라시의 모습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남편감을 고르고 성장하면 남편감을 폭설로 자신의 거처로 유인한 뒤 극진한 대접과 유혹으로 잠자리로 이끄는데, 만약 남자가 이를 거절하면 마음에 냉기를 불어넣어서 자신을 덮치게 만든다. 차가워 보이는 외견과는 다르게 그 속은 녹아내릴 듯한 따듯함이 있다고 한다. 거사가 진행되면 될수록 설녀의 차가운 피부마저 뜨겁게 달아올라 설녀와는 이름과는 대조적인 뜨겁고 농후한 거사가 된다.
츠라라온나 정령 계열
서식지 : 지팡구의 설산
성격 : 헌신적, 호색함, 흉포함
식료 : 잡식, 인간 남성의 정
지팡구 지방의 설산에서 서식하는 얼음의 정령으로, 창백한 피부에 고드름처럼 아름답고도 차가운 인상을 주는 미녀. 가까운 종인 「설녀」와 출신이 같은 마물이기에 모습이 비슷하지만, 온화한 성격의 설녀에 비해서 츠라라온나는 더 음마적이고 흉포한 성격에 마의 성질이 더 짙게 드러나는 종족이다.
그녀들은 자신의 마음을 얼어붙게 하는 「얼음의 마력」이 깃들어 있어 항상 고독과 적막에 시달린다. 그래서 인간 남성에게 깃든 열을 원하고 있으며, 사냥감으로 삼을 남성이 설산에 오면 자신의 육체와 마음을 녹일 방탕과 쾌락을 원해 적극적으로 남성을 덮치려 한다.
츠라라온나(氷柱女)라는 이름처럼, 그녀들은 몸에 깃든 얼음의 마력을 고드름으로 바꿔 조종할 수 있고, 저항하는 사냥감에는 아름다운 고드름의 비가 내린다. 이 고드름에 몸이 꿰인 남성이 다칠 일은 없지만, 관통된 곳에서 얼음의 마력이 전신으로 퍼져나가 마음을 얼리는 힘이 참을 수 없는 고독과 적막감을 일으킨다. 마음이 얼어붙으며 남성은 추위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움츠러들어 벌벌 떠는 채로 움직일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렇게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것은 마물이 남성에게 향하는 「열」뿐이고, 그녀들에게 안겨 그 몸이 범해질 때까지 남성의 마음에 온기가 전해질 일은 없다. 그런 상태에서 마물에게 덮쳐지면 몸도 마음도 녹이려는 마물의 뜨거운 「열」과 쾌락에 저항할 수 없고 그 몸을 맡기게 되는 것이다.
츠라라온나는 그렇게 얼어붙은 진수성찬에 입맛을 다시며 자신의 거처로 데려오면, 그 육체로 남성의 정과 열을 탐하는 동시에 여자가 남자에게 향하는 미칠 듯이 음란한 열을 주입하여 서로 녹아버릴 것 같은 교미를 즐긴다. 그녀들은 얼어붙은 자신을 항상 남편이 녹여주기를 바라며, 그래서 남편의 「열」에 매우 탐욕스럽다.
밤낮으로 몸을 겹치며, 가능한 한 긴 시간을 남편과 이어지고, 교미의 열로 달아올라, 정에 물들어 지내려는 것은 물론, 틈이 나면 남편에게 의지하고 손발을 뒤얽고 피부의 온기까지 남김없이 즐긴다. 그리고 격한 성격과는 반대로 지팡구의 마물 답게 헌신적으로 남편을 대하고 보살펴주려는 행동도 보이지만, 이러한 접촉 없이 사랑을 쏟아붓는 행동도 그녀들의 마음에 열을 주어 자신을 녹이는 기분 좋은 행위라는 모양이다.
하지만 정숙하게 행동하며 남성이 스스로 아내로 받아들이도록 구슬리는 설녀와 달리, 츠라라온나는 남성에게 닥쳐와 멋대로 범해 육체를 기쁘게 하고, 멋대로 보살펴 마음을 기쁘게 한다. 그녀들은 헌신적으로 보살피려는 것 또한 욕망대로 남편을 사랑하는 「흉포한 마물」으로서의 측면인 것이다.
요호/요우코 수인·마수
여우의 특징을 지닌 수인형 마물. 숲이나 산 지역은 물론, 맘에 든 남성은 유혹하고서 그 남자와 함께 사람 사는 도시에 섞여서 살기도 한다. 꼬리는 높은 마력의 상징으로 최대 9개까지 늘어난다고 전해진다. 성격은 굉장히 호색. 그녀들과 함께 사는 남성들은 그녀들의 마력의 영향을 받아 높은 능력과 성욕을 지니게 되며, 이로 인해 인간 사회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간 남성도 적지 않다고 한다.
꼬리가 9개까지 늘어난 요우코를 구미호라고 부르며, 높아진 마력으로 인해 상시 마력을 방출하게 될 정도로 강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마력에 의해 인간과 마물들의 이성은 사라지고 밤낮없이 쾌락의 명회가 벌어진다고 전해지고 있다.
안개의 대륙은 이런 구미호에 마력에 의해 상기 안개가 덮여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인호(人虎)/진코 수인·마수
호랑이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수인형 마물. 안개의 대륙을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다. 호랑이처럼 강인한 육체와 고결한 정신을 지니고 있는 수인.
인간 이상으로 이지적인 마물로 그 무력을 함부로 쓰지 않으며, 평소에는 인간을 덮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그녀들도 발정기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진코들은 비록 다른 수인형 마물들과 비교해서 발정기의 텀이 매우 긴 편이긴 하지만 일단 발정기 때가 되면 편소 억눌러 왔던 것의 반동으로 자신이 덮친 남자와 관계를 100번 이상 가져야지 비로소 만족할 정도로 흉포하게 변한다고 한다. 그렇게 그녀들은 처음으로 남성의 맛을 알아 자신의 내면에 억눌러 왔던 여성의 면모를 깨닫고 자신의 덮친 남성에게 흠뻑 빠져 그녀들의 모든 존재의의를 그 남성을 위한 것으로 해버린다.
어쨌거나 발정기가 지나가면 그녀들은 다시 고결한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한번 남자를 맛본 그녀들의 마음속에는 다시 한번 여자로 돌아갈 수 있는 발정기를 매우 기다린다고. 작가의 노트에 따르면 그녀들은 한 번 관계를 가질 때 엄청나게 많이 해대기 때문에 서큐버스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남자를 인큐버스로 바꾸어버린다고 한다.[35]무섭다
확원(玃猿)/카쿠엔(Kakuen) 수인·마수
안개의 대륙에 서식하는 원숭이의 특징을 지닌 마물. 집단을 이루어 깊은 산 속에서 서식한다. 가벼운 몸, 발달된 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나무 저 나무 마음껏 뛰어다니면서 생활한다. 또한 나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 꼬리를 이용한 전통 무술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카쿠엔들은 모든 마물들 중에 인간과 가장 가깝다고 여겨지고 있다.[36] 또한 매우 높은 지능을 지니고 있지만 그녀들이 갖고 있는 거칠고, 오만하고, 자신의 욕구를 우선시하는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인간을 얕보는 경향을 많이 보인다. 하지만 그녀들은 매우 욕정에 가득 차있고 호기심이 충만하기 때문에 번식기가 되면 남자의 몸에 큰 호기심을 가져 그를 납치하고 범할 것이다.
카쿠엔들은 높은 지능을 갖고 있기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데 매우 능숙한데, 이 때문에 그녀들은 자신이 반한 남자를 대우할 때 여타 마물들과 다르게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첨하지 않고 오히려 놀리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고 한다. 그녀들은 남자를 한 번 덮치면 이후 그때 느낀 그 쾌락을 잊지 못해 교미에 매우 집착하게 된다. 결국 그녀들은 자신의 남편 위에서 원숭이처럼 엉덩이를 흔들어 댈 것이다.
또한 그녀들은 반한 남자가 생긴다면 그와 교미를 했는지 안 했는지와 상관없이 자위행위를 해댈 것이며 이 행위는 그녀가 잠깐이라도 쉴 틈이 있을 때 마다 벌어질 것이다. 즉 일하거나 자는 시간 말고는 전부 자위행위.... 남편을 얻어 교미의 쾌락을 얻은 그녀들은 앞서 상기한대로 쾌락의 노예가 되어 남편의 곁에 있기만 해도 심지어 냄새가 나기만 해도 발정할 것이며 시도 때도 없이 남편을 덮쳐댄다. 그리고 항상 이렇게 공격을 받는 남편은 결국 그녀와의 섹스 라이프에 빠져들어 한 쌍의 원숭이 같이 교미에만 온 세월을 보낼 것이다.
이들은 강경파 마물들처럼 모든 여자들을 마물화하기를 주장하거나 마력을 다루는데 특화되어 있지 않지만 주변 지역의 마물화에는 큰 영향을 준다. 왜 그런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녀들의 마력의 인간들의 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다른 여타 마물들보다 인간에게 영향을 주기 쉽다는 설과 인간들에게도 카쿠엔과 같이 원숭이 같은 면이 존재하기에 인간 여성이 어느 특정 선을 넘으면 카쿠엔으로 변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렌슌마오[37] 수인·마수
안개의 대륙 고유의 수인형 마물. 그리즐리 같은 곰형의 수인으로 남과 친하게 지내는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신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남성은 그걸 보고 있자면 뭔가 알 수 없는 욕구가 불끈불끈 올라오는 모양. 주식은 대나무 잎으로 대나무처럼 봉처럼 생긴 걸 잘 다루며 봉술을 쓰기도 한다.
불쥐(히네즈미) 수인·마수
안개의 대륙에 서식하는 라지마우스의 아종. 불로 뒤덮인 표피(복장)을 지니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그녀들은 모두 불 같이 열정적이고 완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녀들은 라지마우스답게 모두 어린 소녀의 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 무술에 식가견이 있다. 그래서 만약 그녀들이 전통 무술을 익힌 남자를 본다면 그에게 대결을 청한다. 그녀들의 불로 뒤덮인 복장은 이 때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일단 강적이라 생각되는 남자를 만난다면 이 복장의 불은 더욱 더 강하게 타오르고 그 불꽃은 그녀들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호승심까지 불타오르게 하여 상대방이 그녀들의 결투 신청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든다.
그녀들은 특이하게 성교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그것을 역겹다고 생각하기 까지 한다. 그렇기에 남자와 결투를 한다 하더라도 그냥 그것에 만족하고 떠난다. 하지만 만약 이 결투에서 남자가 이긴다면 남자들의 안에서 그의 호승심을 불타오르게 하던 그녀들의 불꽃은 곧바로 정욕의 불로 바뀌어 버린다. 그리고 이 불꽃의 영향을 받은 남자는 그 타오르는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눈앞에 쓰러진 그녀를 강제로 범해버리고 만다.
또한 히네즈미들은 물에 약한데, 만약 물을 그녀들에게 붓는다면 그녀들은 감싼 불은 점차 약해지고 하얗게 변색되고 그러면 불꽃에 감춰져있던 그녀들의 소심한 본성 또한 드러나게 된다. 이런 현상은 마력이 깃든 물 일 수록 효과가 탁월하다. 즉 남자의 정액을 그녀의 몸 안이나 밖에 들이붙는다면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 불이 약해진 그녀들은 그녀들의 숨겨왔던 순종적이고 어리광 많은 모습을 그녀들의 남편에게 드러내게 된다.
만약 그녀들이 남편을 얻는다면 그녀들의 불은 더욱 더 타오르게 되는데, 이 불은 더 이상 물이나 남편 이외의 남자의 정으로는 꺼지지 않는다. NTR OUT! 여담으로 그녀들은 남편과의 성교 중에 그녀들의 불꽃의 일부를 남편에게 흘려보내 그의 몸을 뒤덮는데, 이런 방식으로 남편에게 일시적으로
히네즈미의 표피를 입혀준다. 이걸 입은 남자는 불에 대한 내성이 올라가고 심지어 주먹을 불꽃으로 뒤덮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안개의 대륙에서 생활하는 많은 무투가 유부남에게서 이 불타는 주먹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백택(하쿠타쿠) 수인·마수
만물에 정통하다 할 정도로 막대한 지식을 지닌, 현명한 수인의 일종. 조언을 들으러 온 인간에게 병이나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지혜를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나라에 따라서는 마물이 아닌 성수로 취급 받는다. 지혜의 수집에 여념이 없으며, 보고 만진 것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수많은 분야에 정통하며, 마물에 대해서는 안개의 대륙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마물에 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어서 그녀들에게 물어보면 그 종족의 정보과 유효한 대처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대처법은 퇴치법이 아니라 마물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며, 유효한 도구란 (마력이 담겨져 있어서) 그 마물을 끌어 당기는 장식구이고, 약점이란 그 마물의 성감대라고 한다.
한마디로 말해, 그녀들이 알려주는 마물에 대한 대처법은 마물과 확실하게 맺어지는 방법이다. 그걸 알면서도 원하는 종족과 맺어지기 위해 그녀들을 찾는 자는 끊이지 않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마물을 퇴치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왔다가 마물과 맺어지는 사람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교사로서도 그녀들은 우수하며, 가르침을 받은 제자가 유명한 학자나 마술사가 된 사례도 굉장히 많다. 그 지도법은 굉장히 알기 쉽고 정확하지만, 마물이기에 맘에 든 남성에게는 말 그대로 몸으로 가르쳐주는 방법을 취한다. 그녀들은 자신이 호의를 지닌 남성에 대하여 스스로의 손으로 남성의 존재와 기쁨을 가르쳐 주려는 정욕과 함께 상대의 모든 걸 알고 싶어하는 지식욕을 보이는 습성이 있으며, 남성의 성질부터 취미나 성벽, 성감대까지 모든 정보를 알아내어, 이 정보와 자신의 몸을 교제로 하여 개인 지도를 하게 되며, 이런 정확한 지도를 통해 남성은 그녀에게 이끌려 기쁨과 안심을 얻고 몸과 마음을 그녀들에게 제공하는 학생이 되어 버린다.
이들은 자신과 접촉한 자의 정보를 얻는 것 외에도 그 자의 머리 속에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는 힘도 지니고 있으며, 이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지식을 자식에게 이어간다. 태어나면서 지닌 막대한 지식은 선조 대대로 이어져 온 재산이라 할 수 있다. 다만 평소에는 남편에게 자신의 약점(성감대)를 알려준다든지, 남편이 복수의 마물을 아내로 데리고 있을 경우 남편의 약점 정보를 다른 아내들과 공유한다든지 하면서, 남편에게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사랑과 쾌락을 주는데 쓰고 있다.
강시 언데드
안개의 대륙에서만 발견되는 언데드형 마물. 사체가 안개의 대륙 특유의 마력에 의해 마물로서 부활 한 것. 언데드형 마물중에서도 육체의 질이 좋고 부패도 되지 않아, 튼튼하면서 완력도 강해 무술을 사용하는 자가 있을 정도이다. 다만 사후경직으로 인해 근육이 꽤 굳어 있어서 발다리를 뻗은 상태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이 굳어 있는 근육은 반려와의 행위 때 나오는 열과 흡수한 정기를 통해서 경직이 풀리게 된다고 한다. 또한 경직이 풀림과 동시에 머리의 사고구조도 유연해지는 모양.
다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경직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녀들의 반려가 되는 남성들은 틈틈히 그녀의 몸을 만져주거나 행위를 해주는 게 필요하다. 만약 오랫동안 방치하면 근육이 경직됨은 물론 사고구조도 경직되어 또다시 언데드형 마물처럼 남성의 정을 찾아 반려를 덮치게 될 것이다.
그녀들의 머리에 있는 부적은 '반혼의 부적'으로 사체에 혼을 부르고 주변의 마력을 흡수하여 강시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 이미 부활하여 강시가 된 마물에게는 떼어내도 상관이 없는 물건. 부적의 글자를 바꾸면 여러가지 효과가 있어서 강시 본인을 더 음란하게 만들거나, 자신의 반려의 이름을 적어 부부간의 유대를 더 확고하게 하는데 쓰인다. 상기한 바와 같이 부활한 상태에서는 없어도 그만인지라 이 부적을 이용해서 강시를 조종할 수는 없다. 조종하려고 글자를 적어 넣는 순간 강시 본인이 떼어 버리기 때문.
태세 슬라임
서식지 : 안개의 대륙, 동굴, 지하
성격 : 신비함
식성 : 인간 남성의 타액, 땀, 타액 등
온 몸에 무수한 눈알과 같은 기관이 있는 안개의 대륙의 고유종. 땅 속을 오로지 천천히, 마치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것처럼 계속 지나가고 있어 스스로 지상에 나타나지는 않는다. 따라서 미혼 개체가 사람의 앞에 나타나는 것은 태세가 다니는 길을 발견하고 파헤치거나, 헤매이던 지하의 동굴이 우연히 태세가 지나가던 길과 겹친 경우에 한한다. 그래서 좀체 보기 힘든 희귀한 종족이지만 신체를 구성하는 점액은 그 자체가 귀중한 '영약'으로 여겨져 이들을 찾는 사람은 많다.
일단 점액으로 이루어진 신체 등의 특징이 유사하기에 슬라임의 일종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그 생태에는 불분명한 점이 않아 정말 슬라임이 맞는지는 논의가 분분하다. 특기할 점은 뭐니뭐니 해도 높은 지능이며, 태세가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세계의 진리를 밝히는 것조차 가능하다고 전해진다. 다만 그 언행은 불가사의하고 기묘하며,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이나 말이 다분히 포함된다. 아마도 너무 고도의 그것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일 터이다.
남성에 대한 흉포성은 전무하고 점액의 신체로 구속하는 일도 없지만, 수많은 불가사의한 힘을 사용한다고 하여 눈 앞에 남성이 나타나는 순간조차 미리 내다보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남성이 태세와 조우하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곧 그녀들의 사냥감으로 정해져 있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당연하게도, 태세로부터 향하는 무수한 시선으로부터 피할 수도 없고, 그 힘에 대항하는 남성은 정신을 잃고 기괴한 행동을 하는 것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갑자기 천천히 옷을 벗어 태세를 껴안고 나체를 문지르거나, 그녀의 면전에 남성기를 들이대어 그 얼굴에 정을 발할 때까지 자위에 잠기거나 하는 등의 기행을 행한다. 그녀들은 자신에게 행해지는 그런 기행을 저항 없이 받아들이고, 오히려 스스로의 몸을 사용해 남성의 쾌락과 사정을 촉진하려 할 것이다.
남성은 그 후에도 떠나려고 하지 않는 그녀들에게 기행을 반복해, 그것은 수그러들지 않고, 결국은 점액의 몸에 갑자기 남성기를 밀어 넣는 등의 폭거까지 행해, 스스로 태세에게 정을 쏟는 것을 계속하게 된다.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태세는 이렇게 상대방 남성이 자신에게 힘을 쏟는 존재가 되는 것조차 미리 내다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한 이 기이한 힘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사냥감 외의 주위의 인간이나 마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예로, 어떤 마물은 갑자기 함께 걷는 자신의 남편의 아랫배에 얼굴을 대고 남성기에 얼굴을 비비는 기행을 한 적도 있었다고 하며, 남편이 반복적으로 사정하여 얼굴이 정액으로 칠해져도 끝나지 않고 정신을 차릴 때 까지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반복되었다고. 이런 기괴한 행동은 남성을 노리는 마물이나 마물의 반려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 있는 마물이나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애정적 억제를 줄이는 일종의 능력으로 추측된다.
또한 앞서 언급한대로 태세의 육질이 강한 점액은 섭취함으로써 '인지를 초월한 지성을 부여하는 영약'으로 여겨지는데, 영약의 힘은 태세와 성관계를 많이 할수록 신체에 익숙해진다고 여겨지기에 그 혜택을 얻으려면 태세의 반려가 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그 힘은 절대적이기에 태세의 남편이 된 사람들은 대부분 역사에 현자나 성인으로서 기록된다. 이를 통해 얻은 지성은 보통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태세들의 난해하고 심오한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같은 수준의 대화를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영약의 본질이란 아내와 남편이 부부로서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다.
페어리 아인
요정형, 서큐버스 속에 속한 마물. 대표적인 요정형 마물로 요정의 나라에서도 개체 수가 가장 많다. 본디 요정속 요정형으로, 마물로 불리는 페어리는 마력에 침식된 페어리만 가리키는 단어였다. 그러나 요정들은 마물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없는데다가, 요정의 나라의 여왕이 마물화 현상을 막으려 하지 않았기에 현재는 꽤 많은 수의 페어리가 마물이 된 상태. 남자를 만나면 주변을 날아다니며 놀자고 조르는 어린아이 같은 성격이지만 문제는 마물이 된 요정의 경우, 요정의 나라에 들어온 픽시나 임프같은 마물들과 기분이 좋아지는 놀이를 잔뜩 한 페어리의 경우 남자들에게 하자고 조르는 놀이는 십중팔구 섹스. 다만 이들의 사이즈가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작아서 도저히 남성기를 넣을 수 없을 것 같지만 마물이 된 페어리의 몸은 남성기를 쑤셔서 불룩해져도 다치지 않을 만큼 강인해진다고 한다.대단하다 마물의 신체 그래도 크기가 작은 만큼 한 마리 라면 적당히 상대하고 기르거나 도망칠 수 있지만 페어리 무리와 만날 경우엔.........묵념
페어리들이 무리를 형성하고 함께 춤을 추면 페어리 서클이라는 형상이 발생하는데, 이 춤의 한가운데의 있는 사물이나 생물은 그녀와 함께 요정의 나라로 이동한다고 한다. 즉,
차원이동 주술. 이 페어리 서클은 다수의 페어리와 성행위를 할 때도 일어난다고 한다.
픽시 아인
페어리와는 다르게 원래부터 마물에 속하는 개체. 정확히는 임프에 가깝다고 한다. 다만 요정들은 기본적으로 차별이나 구별이 없기 때문에, 정확히는 아무도 신경 안쓰기 때문에 픽시와 친해진 페어리가 그녀들을 요정의 나라로 초대하거나 길을 잃거나 해서 요정의 나라에서 자주 목격된다. 그리고 주변의 요정들에게 그렇고 그런 어른의 장난을 공공연하게 퍼트리는 원흉 중 하나. 페어리와 비슷한 외형을 이용해서 길 잃은 남자를 유인해서 덮치는데, 본디 음마의 일종인 만큼 남자의 정기를 받아 그 정기를 이용해 자신의 사이즈를 변화시키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효과는 하룻밤이 지나면 풀리지만 당연히 픽시 당사자가 덮친 남자를 가만 놔둘 리는 없다.
랴난시 아인
그림이나 소설 같은 문학과 예술 작품을 만드는 사람에게 나타난다는 요정. 마물로서는 특이하게도 예술작품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영양으로 삼는다고 하며 이러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람과 만나 끝없는 영감을 심어준다고 한다. 특히 마물이 된 개체의 경우 몸에서 미약한 유혹의 마법이 흘러나오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구애를 해오기 때문에, 이런 경우 랴난시와 만난 예술가가 만드는 작품은 관능작품이 된다고. 이렇게 랴난시와 만나 재능을 폭발시키는 작가는 샘솟듯이 예술혼을 불태우다 명성과 부에 질리게 되고 마침내 랴난시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져 둘만을 위한 작품을 만들며 사랑을 나눈다고 한다.
마물소녀도감을 편찬한 저자에게도 이런 랴난시가 동행하는데, 조사하다 덮쳐지고 보쌈당할 위기에 처한 저자를 구해줬다고 한다. 마물소녀들 보기엔 그냥 임자 있어서 놔주는 걸지도
티타니아 아인
요정의 나라를 다스리는 요정들의 여왕들을 일컫는다. 보통 요정들과는 다르게 인간급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그 외모는 순간적으로 숨이 멎을 정도라고 하며 요정답게 등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날개를 지니고 있다. 자애에 가득 찬 상냥한 성격이며 요정들을 이끄는 언니 격인 존재. 태반이 마력으로 구성된 요정들 중에서도 강한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녀들의 기도는 요정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호한다. 본래 그녀들은 요정이나 마력에 침식당한 개체는 마물로서 취급한다.
기품 있는 모습에서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사실 다른 요정처럼 머릿 속은 아이 같으며 즐거운 일이나 맛있는 과자를 좋아한다. 언니처럼 행동하는 걸 좋아해서 자신에게 응석부리는 걸 좋아하지만, 반대로 언니 취급을 안 해주면 삐지기도 한다. 아이다운 성격 탓에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지고 마물이 된 페어리나 길을 잃고 온 픽시 등에게 어른의 놀이를 배우면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받아들이고 음마로서의 힘을 지니게 된다. 원래부터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던 탓에 음마화된 티타니아 역시 음마로서 강력한 존재가 되며, 본디 위엄을 지키기 위해 취하고 있던 인간 앞에서의 태도는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마음에 든 이성에게 어프로치를 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티타니아가 음마가 된 요정의 나라는 그녀의 반려와 같은 종족인 인간이나 다른 마물들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얼마 안 가서 반쯤 마계가 된다고 전해진다.
케사랑파사랑 식물
작고 가벼운 몸체에 솜털이 달려있어 자유롭게 공중을 부유하는 요정. 의외로 식물계에 속한다. 이들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이 온다는 미신이 있다. 그런데 사실 이들의 몸에서 나오는 솜털 같은 물질은 환각물질이다. 이들의 환각물질에 노출된 사람, 특히 남자는 극도의 행복감을 느끼다가 마침내 성욕이 샘솟게 되고 더욱 행복을 맛보기 위해 케사랑파사랑을 손에 잡고 거칠게 교미를 한다고 한다. 요정의 나라에 다수 서식하는데, 요정들이 항상 행복한 생각만을 하며 지내는 것도 어쩌면 이들의 환각물질에 상시 노출된 탓이 아닌가 라는 설이 있다고 한다.요정의 나라가 마약 중독의 공간이라니 이 무슨
트럼
파트 마인·요녀
하트 여왕을 섬기는 이상한 나라의 병사들로 원래는 이 나라에 들어간 인간 여성이 마물로 변화한 존재. 기준은 하트의 여왕의 마음에 들기만 하면 트럼파트로 변하며, 트럼프 카드만 있다면 어디든지 나올 수 있고 주로 거대한 트럼프의 아공간을 드나든다.[40] 그리고 그녀들은 하트 여왕의 "마음에 든 남성을 찾으면 잡아서 심문과 고문을 하도록 해"라는 명령을 받고 마음에 든 남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덮쳐 남성의 몸에 손가락과 혀를 뻗는 심문과 성고문을 행한다. 어린아이 같은 성격에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사건에 얽히거나 남성과 교미하는 것을 즐기는 건 모두 똑같지만 출신으로 개체의 차이를 4개의 기호로 정리해서 다른 특성을 받는다. [스페이드] 활발한 성격에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이가 많고 남성을 이상한 나라의 곳곳에 데리고 다니면서 남아도는 활력으로 운동을 즐기듯이 교미를 행한다. 그리고 신체 능력이 높은데다가 여왕이 이를 증폭시켜서 평균 전투능력이 가장 좋다. [클로버] 내성적에 얌전하며 카드안에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체스를 두는 걸 좋아하는 이가 많고 남성과 함께 카드 안의 침대 안에서 교미를 행하는 편인데, 여왕이 밖에서도 하라고 잔소리를 할 정도. 덤으로 집중력과 마술과의 친화성이 높아서 여왕의 마력을 받아 마법으로 공격한다. [다이아] 장난과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며 잡은 남성에게도 흥미가 있어서 남성에게 끊임없이 음란한 장난, 순간 떠오른 음란한 행위,
남성을 동물로 바꿔서 교미하는 등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여왕과 함께 이상한 나라에서 생각한 상상을 실현하는 힘을 받았다. [하트] 특별히 음란한 이들이 많고죄다 음란하지만 남성과의 성관계를 선호하며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남성에게 노골적으로 교미로 유혹하고, 언제나 주변에서 뻔뻔하게 사랑의 말을 내뱉으며 교미를 행하는데, 이렇게 교미를 행할 때 여왕에게 받은 음마의 힘이 주변의 존재들에게 음란한 기분을 들게하는 분홍색 마력을 퍼뜨린다.
이렇게 분류된 병사가 본업과 별로 상관이 없어보이는 건 단순히 병사로서의 역할만 있는 게 아니라 친구, 그리고 놀이상대의 역할도 있는데, 여왕에게 뽑힌 건 여왕이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는 기준이 있다. 그녀들의 숫자는 강함과 비례하지만, 하위 숫자라도 인간 병사 여러 명은 가볍게 이기고 잭, 퀸, 킹의 등급은 용사와 거의 비슷한 상위 마물에 속하나 에이스는 예외로 하위 신과 동등한 힘을 지닌 강자다.
험프티 에그 슬라임
슬라임의 원더랜드 특산 아종. 이상한 나라에 헤매여 온 남성의 앞에 난데없이 커다란 알처럼 떨어지더니 그 안에서 튀어 나와서 남성을 덮친다. 그 정체는 쟈브쟈브의 알로, 부화되기 전에 인간의 남성이 접근한 것으로 태어나는 걸 기다릴 수 없어서 바로 남성과 교미하기 위해 알인 상태에서 다른 마물로 변화한 것이다. 본래 알인지라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황색의 슬라임과 그 주변을 감싸는 투명도 높은 하얀색 슬라임으로 나눠져 있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 같은 마물들이지만 쟈브쟈브처럼 태어나면서,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발정한 상태이며, 이 탓에 일반적인 슬라임과는 정신구조가 달라 먹이가 아닌 인간 남성과의 교미 자체를 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이 남편을 고르는 방법은 상당히 특이한데, 마치 알에서 깬 동물이 처음 본 대상을 부모로 인식하는 것처럼
험프티 에그는 알에서 깨 처음 본 남성을 남편으로 인식한다. 이 때문에 그녀들이 태어나자마자 처음으로 하는 일은 바로 남편과의 성교이며, 이것은 그녀들이 평생동안 추구하는 일이다. 그들이 처음으로 내뱉는 소리 또한 울음이 아닌 음란한 신음이며, 그들이 처음으로 내뱉는 말은 그녀들이 이 세상에서 최고로 사랑하는 남편의 이름이다.
슬라임이지만 분열이 아닌 알을 낳는 특이한 슬라임으로 그 알에서는 쟈브쟈브가 태어나지만, 쟈브쟈브가 낳은 알보다 험프티 에그가 될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녀들 또한 슬라임이기에 슬라임 젤리를 만들 수 있는데, 이 슬라임 젤리는 먹으면 계란맛이 나며 먹는 순간 일시적이지만 먹은 남자로 하여금 엄청나게 많은 정액을 만들어내는 하는 효과가 있는데 얼마나 많이 만드는지 그 즉시 뽑아내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도 흘러내릴 정도라고 한다!! 이상한 나라 무서운 나라 이런 특성 때문에 원더랜드에서 그녀들의 슬라임 젤리는 당연히 인기 식품이다.
매드 해터
버섯의 특징을 지닌 마물로 마탕고의 원더랜드 특산 아종. 버섯이 머리에 신사 모자처럼 돋아나 있다. 원더랜드의 지배자인 '하트의 여왕'의 마법의 영향으로 매우 높은 지능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들의 머리 속은 마탕고와 마찬가지로 성행위로 가득찬 정신 나간 세계로 가득 차 있다. 안 그런 경우가 있겠느냐만은 그래서 그들은 일상 생활 중에 음담패설을 자주 내뱉는다. 하지만 그녀들이 그러한 행위는 마치 하루의 안부를 묻는 것과 같이 너무 자연스럽고 차분해서 주의 깊게 듣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들의 유혹 행위도 그녀들의 음담패설처럼 고귀하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기에 남자는 자신이 유혹당하는지도 모른채 어느새 그녀와 사랑을 나누게 될 것이다. 여담으로 이들의 머리 위에 자란 모자 모양의 버섯은 벗을 수 있다(!). 이 모자 모양 버섯은 남자의 경우 일반 모자처럼 쓰고 벗을 수 있지만 인간 여성이 쓸 경우 그 여성은 그 모자의 주인과 같은 매드해터가 되어버린다.
쟈브쟈브(jubjub) 조인
하피의 원더랜드 특산 아종. 발정기가 되기 전까지는 남자를 덮치지 않는 하피를 보다 못한 하트의 여왕이 상시 발정기가 되는 마법을 걸어 버린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래서 하피 계통으로서는 특이하게 늘 발정기. 또한 이로 인해 남자에게 굉장히 민감해서 이상한 나라에 남자가 헤매여 오거나 하면 멀리서도 알아채고서 반응하기 때문에, 원더랜드의 주민들은 이 새가 난리치는 걸 보고 남자가 왔다는 걸 파악한다는 모양이다.
특이한 습성으로는 늘 남자와 연결되어 있을려고 하며, 배우자를 얻게 되면 항상 결합된 채로 지낸다고 한다. 알을 낳거나 하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모양. 여담으로 그들의 이름인 쟈브쟈브가 주퓨주퓨(jupu jupu)[41]라는 그들이 항상 만들어내는 물소리에서 나온게 아니냐는 가설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체셔 캣 수인·마수
웨어 캣의 원더랜드 특산 아종. 원더랜드에 들어선 이방인들을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녀들은 항상 광기와 욕정에 찬 웃음을 짓고 있는데, 만약 이방인들이 그녀들의 앞에 나타나면 그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칠 생각에 그녀들의 미소는 더욱 더 진해진다고 한다.
원작에서처럼 마음대로 사라지고 나타나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 능력을 이용해 이방인들의 귓가에 음란한 말들을 속삭여 이방인들을 흥분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흥분된 이방인들은 그녀들이 이끄는 여행 도중에 원더랜드에 감화되어 그 곳에 사는 마물의 남편이 되거나 원더랜드에 속한 마물이 되고 말 것이다.
이렇게 그녀들은 보통 여행의 가이드만 해주고 인간을 관찰하는 것을 즐기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지만, 만약 그녀의 맘에 드는 남자가 나타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녀들은 곧바로 남자에게 달려들고 그를 덮쳐 자신의 남편으로 삼을 것이다. 남편을 얻은 그녀들은 그녀들의 얼굴에 조금이지만 항상 서려 있던 지루함이 말끔하게 없어지고 오직 만족감과 행복함이 가득한 미소만을 지을 것이다. 여담으로 그녀들은 가끔씩 남편들 앞에서만 그녀들답지 않게 웨어캣같이 응석부리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마치 헤어 수인·마수
웨어 래빗의 원더랜드 특산 아종. 원래 상시 발정기였던 웨어 래빗에 머릿속에 성교만 생각하는 원더랜드의 광기까지 더해져 몸 뿐만 아니라 머리 속도 상시 발정기이다.다른 점이 없는 거 같은데 이런 특성 때문에 남자와 대면하면 그의 말을 모두 섹드립으로 받아들인다. 예로 남자가 '(음식이) 맛있어 보이네'라고 말한다면 마치 헤어는 '(네가) 맛있어 보이네'라고 받아들여 남자도 자신과 성교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 곧바로 발정해 남자를 덮쳐버리고 만다.
그녀들의 이런 망상벽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대화의 주제가 뭐든 결국 성적 이야기로 귀결되 아무리 건전한 이야기를 해도 그녀들은 결국 눈 앞의 남자를 덮칠 것이다. 여담으로 그녀들은 매드 해터와 도마우스라는 마물들과 티파티를 자주 갖는데, 이 때 사용 되는 과자와 차의 재료들은 원더랜드 특산종으로 인간에게는 매우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물론 성적으로...
도마우스 수인·마수
'잠자는 쥐'라 불리는 라지 마우스의 원더랜드 특산 아종. 라지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어린 소녀의 외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산만하고 발랄한 라지 마우스와는 다르게 차분하고 어딘가 몽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그녀들이 항상 피곤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걸으면서도 잘 수 있고, 심지어 자면서도 대화를 할 수 있는데, 꿈결에 대화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성격 때문에 남자를 봐도 덮치지 않고 오히려 무시하고 잠만 잔다. 그렇기에 무해한 마물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사실 그녀들이 잘 때가 가장 조심해야 될 때이다. 그녀들은 잠을 잘 때 무의식적으로 엄청난 양의 마력을 방출하는데, 그 마력을 맞은 남자들은 그 자리에서 발정해버려 바로 자고 있는 그녀들을
강간해버린다. 그래도 그녀들은 잠에서 깨지 않고 꿈속에서 그 행위를 즐긴다고 한다.
게다가 도마우스들은 항상 현실과 꿈속의 경계에 서 있기 때문에 자주 현실을 왜곡해버려 그녀를 강제로 범하던 남자가 그녀에게 귀여워나 너의 몸은 최고야 같은 말을 한다면 그녀들은 그것을 사랑스러운 연인이 성교 중에 하는 달콤한 말로 왜곡해버리고는 자신을 강제로 범하고 있는 그 남자를 자신의 남편으로 삼아버릴 것이다. 남편을 얻은 그녀들은 사랑하는 남편의 따뜻한 품에 안겨 있을 때 가장 안정된다고 느끼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만약 남편이 사라진다면 그녀들은 곧바로 잠에서 깨 불안에 사로잡힌 채 안절부절 못하며 남편들을 찾아나설 것이다.
여담으로 그녀들의 뿜어내는 마력은 포근하고 달달한, 마치 당밀같은 향취가 나 차에 잘 어울린다고 한다. 만약 이 차를 마신다면 깊은 잠에 빠져들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가끔씩 원더랜드에서는 거주자들이 따뜻한 물이 담긴 거대한 차주전자에 도마우스들을 집어넣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를 인간 여성이 마신다면 바로 도마우스로 변할테니 주의하도록.
재버워크 파충류
드래곤의 원더랜드 특산 아종. 이상한 나라에 침입한 자를 막는 파수꾼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하트의 여왕이 심술로 건 마법에 의해 '다른 자를 압도하는 절대적 강자'에서 '다른 자를 압도하는 음란한 자'로 근원이 바뀌어 있다. 그래서 드래곤처럼 고결하면서도 머리 속은 핑크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스스로도 자신이 음란하다는 것에 자부심까지 가지고 있다.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은 솔직히 말하자면 하트의 여왕의 놀이와 비슷한지라, 재버워크는 침입자와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래서 침입자가 마물이거나 인간의 여성이면 설렁설렁 어울려 주다가 일부러 져주기도 할 정도. 다만 남자라면 그런 거 없이 전력전개로 자기 둥지로 끌고 가려 할 것이다.
원더 웜 벌레
포동포동하고 말랑말랑한 애벌레의 몸을 지닌 그린 웜의 이상한 나라의 특산 아종.
이 종족의 시조는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한 마리의 그린 웜으로, 「하트의 여왕」이 기대하던 과자를 먹어 치워서 여왕의 분노를 사는 바람에 그 식욕을 억제하기 위한 마법을 걸게 된 사건에서 비롯됐다. 그 결과, 번데기를 거쳐 나비인 「파피용」으로 변화하는 능력을 잃고 유충 모습 그대로 성장하는 종족이 되었다. 그로 인해 원종처럼 성체가 되기 위한 대량의 식사가 필요하지 않게 되어, 소량의 과즙 등의 지극히 적은 식사로도 장기간에 걸친 활동이 가능해졌다.
본래 성체로 변화하기 위해 축적하는 영양과 마력은 모두 신체의 성장에 사용되므로 소식하더라도 원종에 비해 커다랗게 성장하는 경향이 있어 풍만한 체형이 되기 쉽다. 그 큰 몸을 적은 영양과 마력으로 유지하기 때문인지 그다지 활동적이지 못하며, 언행과 행동은 원종 이상으로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나른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눈에 띄는 성질 중 하나는 이상한 나라의 식물이나 버섯 등으로 만들어진
물담배를 선호하며, 평소에도 이 담배를 피워 연기로 배를 채운다는 점이다. 그녀들 주위에 달콤한 향기가 감도는 선명한 향은 마신 이에게 도취감과 번식 욕구를 주는 동시에, 이성과 상식이 연기에 휩싸인 것처럼 흔들리고 애매해진다.
더불어 이 연기를 계속 마신 그녀들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한숨에도 연기와 거의 같은 성질이 담겨있다. 대화를 나누면 입이 열릴 때마다 한숨이 흘러나오고, 남자들은 그녀들의 연기에 감싸인 듯한 말을 듣다 보면 아찔한 도취감을 느끼게 된다. 그녀들이 느긋하게 한숨을 내쉬는 모습은 견딜 수 없이 고혹적이며, 가까이서 숨을 내쉬면 그 자체로도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애매해진 이성으로는 달궈지는 번식 욕구에 저항할 의지를 찾지 못하게 되고, 흔들려 형태를 잃어버린 상식은 다시금 이상한 나라의 주민의 것으로 형태를 되찾는다. 눈앞에 있는 그녀들처럼 서로를 원하는 이들이 서로의 존재로 번식 욕구를 채우려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 성체이기에 「식욕」이 희미한 그녀들이지만, 그 몸은 성체이기에 성욕에 관해서는 그린 웜의 무궁무진한 식욕이 그대로 변한 듯이 탐욕스럽기 그지없다. 스스로 인간 남성을 덮치는 일은 적지만 일단 남성을 연기로 감싸 교미로 끌어들이면, 길고 탄력적인 몸과 거기에 달린 무수한 다리로 붙잡아 남편을 도취와 쾌락 속에서 놓지 않는다.
담배를 입에 물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끼는 듯, 교미는 계속 입을 맞추며 이뤄지고 그로 인해 내뱉는 숨이 남편에게 끝없는 번식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남성기를 입에 무는 성행위도 선호하며, 흡사 배고픈 그린 웜처럼 달라붙어 놓지 않고, 맛있는 음식이 계속 힘을 잃지 않도록 사랑스러운 한숨을 내쉴 것이다.
< 마(魔)정령 >
순정령이 마물의 마력과 만나 여성의 외형을 가지게 된 것. 마력과 만나 변이된 시점에서 '마정령'이라 불린다. 마정령이 되어 육체를 얻은 정령은 그 동안에는 얻을 수 없었던 경험에 흥미진진한 경우가 많으며, 마물의 마력에서 오는 본능이나 주변의 다른 마물들에게 얻는 지식 덕분에 연애나 성에 대한 관심이 특히 강하다고 한다. 따라서 다른 마물처럼 인간 남성를 찾는 편이라고…
마정령이 된 이후, 순정령이라 불리는 마물의 마력과 만나기 이전의 상태와의 차이점은 계약 없이도 자신의 힘을 행사할 수 있으며, 마물의 마력으로 인해 그 능력이 강해져 보통의 정령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정령의 마정령화는 일반적인 인간 사회나 정령 신앙에서 큰 논란거리인데, 인간 측이나 교단에서는 마물이 되었기에 '정령이 타락했다'는 견해가 강하며, 학자들이나 마계 쪽에서는 자연계의 제약을 무시하고 권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점에서 '정령이 진화했다'는 견해가 강하다고 한다.
또한 분체라고 해서 디포르메된 자신의 분신을 만들 수 있으며, 이 분신은 생긴건 SD지만 생각 같은건 전부 본체와 똑같다. 다만 본체와 분체는 자유롭게 소통하기는 어렵고, 마력이 사용되는 것을 파악하는 정도라고.
< 암(暗)정령 >
마정령이 계약자와의 성교섭 끝에 마력을 모아서 변이한 것. 정령을 포함한 마물 중에서도 상위에 속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이며, 외형적인 특징은 신체의 일부가 검게 물들어 있고 표정에서 알기 모르게 색기가 느껴진다는 점이다. 마정령이 암정령으로 변한다는 것은 주변의 자연 환경도 마력에 물든다는 이야기인지라 암정령이 사는 곳 주변은 암흑마계가 된다고 한다.
< 아정령(유사정령) >
태어날 때 부터 마물인 정령의 일종. 순정령이 되기에는 불충분한 원소와 마물의 마력이 결합해 마물이 된 것으로, 정령과 몸의 구성은 비슷하지만 처음부터 마물로서 태어난 존재이다. 마물의 본능에 따라 행동하고, 계약도 뭣도 없이 그저 욕망대로 인간 남성을 원하기 때문에 그녀들에겐 계약하여 힘을 빌려준다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크매터 정령 계열
순수한 마력으로 이루어진 마물. 단신으로 주변 지역을 암흑마계로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녔다. 태어나면서 여성의 외형을 지니지 않는 점이나 자연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점, 순수한 마력 덩어리라는 점에서 암정령의 일종으로도 보는 견해가 있다.
도롬 정령 계열
대자연에서 땅의 원소가 모여 태어나는 대지의 정령은 마물의 마력과 결합하여 '노움'이라는 마물로 태어난다. 하지만 지나치게 농후한 마력이 땅의 원소를 녹여버린다면 그 존재는 노움으로 변화하지 못하고, 정령보다는 마물에 가까운 태어나게 되니, 그것이 바로 도롬. 마력에 의하여 질척질척 녹아버린 땅의 원소로 이루어진 육체는 칠칠지 못하게 늘어진 진흙의 육체로 변하였고, 흐리멍텅하면서도 성욕에 가득찬 본능은 마물의 욕망과 쾌락에 충실하기에, 만약 그녀들이 인간 남성을 발견하는 일이 있다면 늘어지면서도 황홀한 미소를 띄우면서 그대로 교미를 하고자 덮쳐들 것이다.
본래 그녀들의 지능은 그다지 높지 않고, 움직임도 둔하기에 그녀들의 존재를 눈치챈다면 도망치는 것은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땅의 원소로 만들어졌기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지면과 일체화되어 마치 헤엄치듯이 땅을 이동할 수 있기에, 그녀들은 남성의 발밑에서 갑자기 까꿍하고 나타나서는 남성을 자신의 진흙 육체로 감싸서 순식간에 사로 잡아버린다. 이렇게 그녀들은 적극적으로 인간을 덮치지만 그 성격은 매우 온순하여, 남성을 신체로 감싸는 방법은 마치 대지모신의 포옹처럼 포근하고, 그녀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부드러운 진흙 속은 남성이 그대로 몸을 맡기고 있는 것만으로 녹아내릴 것 같은 안락한 쾌락에 휩싸이게 만든다. 게다가 그녀들과의 교미 자체도 그다지 난폭하지 않아, 남성의 육체에 자신의 흘러내리는 부드러운 육체로 감싸면서 껴안듯이 조여버리고,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린 허리를 느슨하게 흔들어 남성에게 녹아내릴 듯한 쾌락을 선사한다.
마물이 이처럼 남성과 관계를 갖고, 정기를 음미하는 순간 그녀들의 표정이 풀어져서 녹아내린 것처럼 보이는 건 당연한 일. 하지만 도롬은 남성을 자신의 진흙 신체 속으로 빨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포근하고 행복한 만족감에 빠지는 모양인지, 남편이 될 남성을 손에 넣은 그녀들은 그저 진흙 품에 남편을 끌어안는 것만으로도 마치 성관계를 맺는 것마냥 달콤한 황홀감에게 녹아버린 표정을 짓는다.
이미 육체가 대지 그 자체인 그녀들은 만약 육체가 외부적인 충격에 박살나거나 무너지더라도, 지면의 원소에서 자신의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내기에 물리적인 공격은 눈꼽만큼도 효과가 없다. 또한 그녀들은 주변의 진흙이나 흙을 흡수하여 자신의 새로운 몸을 만들어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어, 땅에서 다수의 분신들을 창조하는 능력도 있다. 그렇기에 분명 도롬을 발견한 이들은 분명 그녀가 한명만 존재했던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샌가 '그녀들'에게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얼마나 많은 양의 원소를 흡수할 수 있는지는 그 개체가 가진 마력의 크기에 비례하여 보통은 몇몇 개체를 만들어 낼 정도에 불과하지만, 가끔은 눈에 보이는 땅 전부나, 동굴 밑바닥, 벽, 천정에 이르는 전부가 도롬의 신체 일부가 될 정도로 거대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그렇기에 도롬이 있는 장소에 남성이 경계심 없이 함부로 발을 들여놓으면, 그는 머지않아 주변에 갑자기 나타나는 무수한 여체에게 뒤덮히는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로, 애초에 노움과 도롬의 근원은 같기에 그 마력은 큰 차이가 없으며, 반대로 마정령이 되어버린 노움과 비슷한 마력을 가진 도롬도 존재한다. 다만 그녀들이 마력을 사용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는데, 우선 노움은 정령으로서 사용되어 흙을 조종하는 마법이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데 사용하지만, 도롬은 그닥 지능이 좋지 않기에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고 대부분의 마력을 음란하게 사용하여 남편의 정력을 상승시키거나 성적인 용도로 쓰거나 토양에 흘려보내 식물계의 마물을 키우고는 한다고.
그리고 노움과는 친화력이 있는 트롤들이나 정령사들도 도롬을 부리는 것은 어려운데, 애초에 그녀들은 복잡한 일을 처리하기 어려울 뻔더러 대부분의 행동들을 지극히 '마물'스럽게 행하기에 그렇다고 한다.
또한 종종 도롬이 여성을 덮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마력으로 가득 차있는 진흙에 의하여 마물로 변해버린다. 일반적으로는 도롬은 정령이 변환된 존재기에 여성들은 서큐버스나 식물계의 마물이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드물게 자질이 있는 여성이 도롬으로 변한다는 풍문도 있다.
아프사라스 정령 계열
사랑의 여신 [에로스]를 섬기는 종족으로, 성애를 담당하는 무희들. 바다, 강, 호수 등의 물가에서 서식한다.
과거 사랑의 여신이 상위 신들의 명령을 받아 불로와 미모의 영약을 만들어냈다고 하며, 그 과정에서 바다와 여신의 마력이 섞여 우유처럼 하얀 '우유 바다'가 되었다. 그 바다에서 태어난 것이 아프사라스이며, 달콤한 우유와 같은 액체를 몸에 휘감은 물의 정령이다.
애정 깊고 호색한 성격이며, 여신의 이름으로 미모와 춤으로 사랑을 모르는 인간 남성을 좋아하여 유혹하고, 그 몸을 써 사랑으로 채워주려 한다. 그녀들의 유혹은 교국 세력에서도 용사나 성자에게 내리는 시련으로 취급되고 있어 많은 국가에서 그녀들에게 해를 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남성의 애욕을 그 몸에 받기 위해 갈고 닦은 그녀들의 '사랑의 춤'은 그녀들의 신체가 지닌 아름다움과 요염함을 부각하고,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아버린다. 그 안무 하나 하나가 남성의 시선을 자쥬자재로 유도하고 얼굴과 가슴, 하복부만이 아닌 겨드랑이와 다리, 손 끝에 이르기까지 그녀들은 모든 것을 성애의 대상으로 인식시켜 욕정으로 품게 한다. 그녀들의 생활은 항상 춤과 함께 하며, 일상의 아무것도 아닌 몸짓조차도 마치 춤추는 것처럼 우아하고 선정적이며, 남성의 애욕을 자신에게 향하도록 하리라.
어떤 남성은 아프사라스가 근처에 걸어온 것만으로 걸음에 맞춰 흔들리는 허리에 포로가 되었고, 또 다른 이는 어린 아프사라스가 순수하게 손을 흔든 것만으로 겨드랑이와 어린 몸으로 성애에 눈을 떠 그녀들이 유혹하는대로 교미하고 말았다고 한다.
한번 그녀들과 교미한 이는 그녀들의 몸이 가져다주는 달콤한 쾌락으로 사고가 녹아나는 중에 교성과 물소리에 물들어, 부딪치는 허리와 쾌락에 맞춰 음란하게 춤추는, 가장 아름다운 그녀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녀들이 눈 앞에서 그 춤을 계속 추는 이상, 즉, 그녀들과 계속 이어진 이상 절대 남성기가 시드는 일은 없으리라. 그 모습은 남성의 눈동자와 뇌리에 확실히 새겨져 사라지지 않고, 그 후에 남편이 된 남성은 그녀들의 춤 추는 듯한 몸짓을 눈에 담는 것만으로 교미할 때의 치태가 뇌리에서 되살아나 계속 그녀들에게 정욕을 품어버리게 된다.
남편이 끊임없이 향해주는 애욕은 그녀들에게는 참을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우며, 기쁨과 함께 모든 것을 받아들여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남편에게 사랑을 바치리라.
또한, 사랑의 여신을 믿는 신도의 결혼식에서는 그녀들이 신랑과 신부를 둘러 싸 춤을 추는 행사가 일어난다. 이 '축복의 춤'은 신랑과 신부의 눈을 춤추고 있는 그녀들이 아닌 서로의 반려에게 향하게 하여 서로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한다. 두 사람의 눈에는 서로의 모습만 비치게 되어 그 마음은 가장 사랑하는 반려에게 사랑과 정욕으로 넘치게 된다. 이처럼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복하며, 성애로 두 사람을 이어주는 것도 그녀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또한, 그녀들이 태어날 때 에로스 신이 만들려고 한 '영약 암리타'의 효능은 마신 이에게 영원한 젊은과 아름다움을 주고, 그 힘을 전성기의 상태로 유지하게 해준다고 한다. 그녀들이 두른 우유는 그와 비슷하지만, 암리타 정도의 힘은 없다. 하지만 마신 이에게 젊음과 미모를 유지하고, 젊은 활력과 함께 전성기 때 갖고 있던 적령의 왕성한 성욕을 줄 것이다.
지니 정령 계열
마법의 램프라 불리는 신기에 깃든 정령으로, 일찍이 태양신에 의해 만들어져 사막의 왕에게 내렸다고 전해진다. 평소에는 램프 속에서 자고 있으며, 램프를 인간 남성이 문지르면 연기와 함께 나타나 만능이라고 할 수 있는 마법의 힘으로 불러낸 자의 소원을 이뤄준다고 한다.
원래는 태양신의 마력으로 형성된 존재이며, 마물이 아니었지만 사막의 왕이 마물이 된 영향으로 그녀들도 함께 마물로 변했다. 신기인 그녀들은 존재 자체가 만능의 마법 술식이며, 그 몸으로 온갖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다만 그 막강한 힘은 유지와 제어를 위한 모든 계약에 묶여 있고 불러낸 자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면 최대한의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아울러 그 힘을 쓰기 위해서는 마력을 저장한 그릇인 그녀들의 육체에 일으키려는 소원에 걸맞은 마력을 주입해야 한다. 마물인 그녀들에게 마력 보급은 정을 주입, 곧 남성과의 성교로 이루어진다.
즉,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녀와 교미할 필요가 있고, 소원이 클수록 반복해서 몸을 겹쳐 대량의 정을 그녀들 안에 쏟아야 한다. 만일 불로불사를 바란다면 끝나지 않고 일생을 걸쳐 그녀들에게 정을 주입하며 교미와 쾌락에 점칠된 영원을 보내게 될 것이다. 마력을 주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녀들의 육체는 마력을 주입하는 행위, 질내사정 때 남성이 받는 쾌락을 높이고 사정을 오래 가게 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는 구강성교 때 사정이나 타액 교환에도 그러하며, 소원을 이루기 위해 교미할 때마다 남성은 정을 주입하는 행위에 포로가 되어 그녀들의 존재에 빠지게 된다.
결국엔 처음에 빌었던 소원보다도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그녀들과의 교미와 사정을 바라게 되며, 마지막엔 「그녀들을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삼는 것」을 그녀들에게 빈다고 한다. 덧붙여 그녀들을 묶는 계약은 마물이 되어 약해져 있다. 기본적으로 계약에 따라 부른 자를 주인으로 삼아 소원을 이뤄주지만, 소원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는 본래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교미를 요구하거나, 더 많은 쾌락을 제안해 남성을 유혹하고 쌓은 마력을 다른 소원으로 소비시키려 한다. 이처럼 마물이 되어 변덕스럽고 자유분방한 본성을 드러낸 그녀들은 주인에게 절대 복종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그녀들의 합의가 없으면 소원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또한, 마법의 램프는 그녀들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주위의 마력을 계속 흡수하는 마법 도구다. 더 질 좋은 마력을 항상 섭취할 수단, 남편을 얻은 뒤에는 필요 없어지며, 그녀들은 램프의 구속과 함께 여러 가지 계약으로부터 해방되어 주인을 섬기고 소원을 이룰 필요도 없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자유로워져 욕망대로 행동하는 그녀들은 욕망대로 남편을 사랑하고, 욕망대로 사랑하는 남편의 소원을 이뤄주려 할 것이다. 다만, 그 대가는 「마법에 필요하기만 한 교미」가 아니라 「그녀들이 바라는 대로, 원하는 대로 끝나지 않는 교미」가 될 것이다.
글래키에스 정령 계열
얼음의 정령. 설원 지역을 다스리는 얼음의 여왕의 강력한 마력이 형태를 이룬 것으로, 얼음의 여왕의 충직한 하인. 이들은 특이하게 서큐버스의 마력에 잠식되어도 다른 종족과는 다르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녀들의 내부에 존재하는 냉기 에너지가 서큐버스의 마력을 얼려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남자를 만나도 딱히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들도 일단은 마력을 필요로 하기에 인간을 덮치지만 '성적의 의미'는 아니다. 그녀들이 흡정하는 방법은 그녀들의 냉기 에너지를 사용해서 대상의 심장을 춥게 만든 다음 흘러 나오는 마력을 강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클래키에스들은 얼음의 여왕으로부터 인간을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기에 이것으로 인해 인간이 죽지는 않지만 그녀들의 능력에 당한 사람은 심장이 얼어붙어 엄청난 고독감과 외로움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이것은 곧 이성에 대한 사랑의 갈구로 이어지게 되는데, 만약 남자가 글레키에스에게 당한 다음 마물들을 만난다면 그들은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곧바로 그녀들에게 자신의 몸을 바칠 것이다. 이렇게 차가운 성격을 지닌 그녀들은 남자와 인연이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그녀들이 계약자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서 그에게서 충분한 마력을 흡정했다면 그녀들의 마음 속에 얼어붙어 있던 서큐버스의 마력은 점점 해동되고 이로 인해 결국 그녀들은 그들의 계약자와 육체 관계를 갖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녹아버린 그녀들의 마음은 다시는 얼어붙지 않고 오직 성교를 통해서만 마력을 흡정하게 되는, 계약자를 매우매우 사랑하는 한 마리의 마물이 되어버린다. 그녀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계약자와 같은 침대에 누워 사랑을 나누면서 그의 정을 그녀들의 자궁에 들이부을 때 마다 그녀들의 내부에 있는 서큐버스의 마력이 점차 발화하게 되는데, 이 마력이 끝까지 발화하면 그녀들의 피부는 인간의 것과 같이 따뜻하게 변한다고 한다.
얼음의 여왕 정령 계열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설원 깊숙한 곳 얼음 궁전에 기거하며 눈과 얼음을 총괄하는 강대한 존재. 설원지대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건 얼음의 여왕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알려졌으며, 존재만으로도 주변 일대를 마음까지 얼어붙는 한기를 풍기고, 숨결은 눈보라가 된다. 그녀들이 두르는 한기는 무척 강대해 자기 자신의 마음도 얼게 하여 인간에 대한 관심이나 남성을 향한 욕구와 애정을 지니지 않으며, 눈 앞에 얼어죽는 인간이 있다면 인간을 죽이지 말라는 마왕의 명령을 따라 담담히 부하를 부린다.
한기와 눈보라가 덮인 영역 내의 모습을 궁전 왕좌에서 알 수 있으며, 영역의 모든 생물을 얼어붙게 하여 그 정기를 빼앗아 원천으로 삼기에 그녀들이 궁 밖으로 나가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러던 사이에 그녀들의 한기로 고독과 적막을 느낀 남성과 마물이 이를 채우 듯 사랑알 속삭이고 살을 맞대는 모습에 그녀들의 마음은 아주 조금 흔들린다. 그녀들 자신은 마음을 움직인 것이 뭔지 이해 못한 채 똑같은 광경을 보려고 남녀를 찾아 차가운 숨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그녀들이 두른 한기는 다가갈수록 강해지고, 눈앞에 서기만 해도 마치 얼음에 갇힌 추위가 닥쳐 고독과 적막, 마음이 얼어붙는 허무함을 가져온다. 설국에 사는 마물들도 남편과 서로 사랑을 확인하지 않으면 여왕 앞에 서지 못하여 그녀들에게 다가오는 남성은 만나기도 전에 모두 다른 마물들과 이어져서 그녀들이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알아낼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는다.
만약 그녀들 곁에 남성이 도착하면 남성의 마음은 이미 얼어붙고 허무해져, 어느새 눈 앞에 있는 여왕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런 그를 대면한 여왕은 환영도 거부도 없이 그저 남자가 원하는 대로 받아들인다. 주저할 여유가 없는 남성은 조금이라도 열기를 원해 그녀들을 안고 만지며 피부를 맞댄다. 그래도 그녀들은 전혀 감회를 느끼지 못하지만, 끝없이 원하는 남성과 입술을 맞추는 순간, 그녀들에게 큰 변화가 생긴다.
평소에 영역의 모든 생물들에게서 정을 얻음에도 남성에게 직접 받는 정은 지금까지 차가운 정과 달리 열과 함께 여왕의 마음에 스며든다. 그녀들의 당황과 상관없이, 드디어 열과 닿은 남성은 더욱 얻고 싶은 마음에 따라 뜨겁고 사나워진 그것을 밀어 넣고, 이로 전해지는 열과 뜨거운 정이 그녀들의 몸에 쏟아져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간다.
그녀들의 입에서 목소리가 새며 열기를 품고 요염함을 더하며, 팔다리를 남성에게 얽으며, 입술을 빼앗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따뜻함을 원한다. 그리고 서로를 원하는 부부가 되어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의 정체를 깨닫는다.
그녀들의 얼음 마력은 강대하여 남편이 한 번 녹여도 금방 얼어버린다. 그러나 남편에게 녹는 기쁨을 안 여왕은 다른 것들을 배제하는 상태가 되어도 남편 만은 잊지 못해 남편에게 만은 마음을 열어 따뜻함을 갈구한다. 그리고 그녀들은 마음에 얼어붙는 것을 두려워해 남편의 열기가 자신과 떨어지는 순간을 견딜 수 없어져 손을 마주 잡고, 입술을 원하며 평소보다 더 궁전 내부 침실에서 나가지 않고 남편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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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디네 정령 계열
물의 정령. 물처럼 투명하고 아름다운 몸과 온화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평소에는 물이 많은 지역 주변에 서식하고 있고 인간을 덮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그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계약자를 원하기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나타나면 덮치지는 않지만 자신과 성교를 해 계약자가 되도록 유혹한다.
그녀들은 원래 정령이었을 때부터 사랑에 대해 굉장히 강한 동경을 취해왔었는데, 마물이 되면서 이러한 성향이 더욱 더 강화되었다. 그렇기에 그녀가 자신의 계약자와 성교를 계속해 암정령이 되면 그녀들의 청아한 마음은 넘칠듯한 사랑과 욕정에 탁해져 계약자와 탁류처럼 격렬하고 모든걸 삼켜버릴듯한 성교를 하게 될 것이다. 또 그녀들이 암정령이 된다면 예전에는 성스러운 물을 담아왔던 그녀들의 물병은 마력으로 탁해지고 이 물을 그대로 자연계의 물에 흘려보낼 것이다. 만약 남자가 이 물을 마신다면 인큐버스로, 여자가 마신다면 서큐버스로 변해 그 주위를 자연스럽게 마계로 바꾸어버린다.
여담으로 그녀들은 계약자로부터의 매도의 말에 무척 약해진다. 만약 그러한 말이 조금이라도 귀에 들어오면 그녀들은 계약자에게 미움받게 되는 것을 두려워해 그 후의 성교는 평소의 온화한 모습과는 달리 매우 격렬하다고 한다. 이는 계약자가 다시 자신을 사랑하도록 철저히 봉사하고 쾌락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마정령
암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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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 정령 계열
불의 정령. 불의 정령이라는 이름답게 타오르는 불꽃처럼 난폭하며 세세한 일에 신경쓰지 않는 쾌활하고 털털한 성격을 지닌 와일드한 누님스타일의 정령. 화산지대나 사막지대 같이 기온이 높은 지역에 서식하며,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인간 남성을 찾아 배회한다.
그녀들의 몸은 항상 열정적인 불길에 뒤덮여 있는데, 이 불꽃들 그녀들을 공격할 의도를 갖고 있지 않는 한 만져도 뜨겁지 않다고 한다. 다만 이 불꽃을 만진 남자들은 욕정의 불꽃이 솟아올라 그들의 눈앞에 있는 그녀들을 매우 원하게 된다. 즉, 발정한다. 이런 능력 때문에 이그니스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면 그대로 불꽃이 깃든 팔로 강하게 포옹해 남자의 정욕에 불을 붙여 자신을 덮치도록 유도한다. 그러면서 덤으로 참아왔던 자신의 욕정도 불 붙이기에 그녀들은 남자와 격렬하고 열정적인 성교와 계약을 동시에 하게 된다.
그녀들은 자신의 계약자를 매우 매우 사랑하기에 항상 계약자와 성교를 하고 싶은 욕망에 뒤덮여있다. 그렇기에 이그니스들은 시시때때로 계약자를 발정시켜 자신과 성교를 하도록 유도한다. 그녀들과 성교를 하면 할수록 그녀들의 불은 더욱 더 불타올라 성교는 점차 격렬하고 열정적이게 변할 것이다. 이렇게 계속해서 성교를 해대면 그녀는 언젠가 암정령으로 변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그녀들의 불꽃에는 항상 마물의 마력이 깃들게 돼 주변의 모든 불들을 인간이나 마물을 발정시키는 마성의 업화로 바꾸어버려 주변 지역을 마계로 만들어버린다. 여담으로 그녀들은 암정령이 되면 계약자에 대한 사랑이 더욱 더 깊어져 그들의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 발정해버려 그대로 덮쳐버린다고 한다. 전이랑 차이가 없는 거 같은데
마정령
암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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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프 정령 계열
바람의 정령. 발랄한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바람의 원소가 모여서 탄생한 그녀들은 바람처럼 변덕쟁이에 자유분방한 마물이며 평소에는 모습을 감춘 채로 인간 남성을 찾아 바람과 함께 이동한다. 상공을 날아다니는데다가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렵지만, 변덕스럽게 땅에 내려앉아 모습을 보인 채로 다가오는 경우도 많다.
그녀들의 머리 속엔 남녀의 연애사나 그런것 같은 음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 성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면 마치 어린이가 놀자고 응석부리듯이 자신과의 성교와 계약을 요구한다. 계약한 뒤에는 계약자 주변을 날라다니며 갑자기 달라붙어 응석부리거나 입맞춤을 하는 등 계약자를 휘두른다.로리 비치 또한 계약자를 얻은 그녀들은 성교의 쾌락의 포로가 되어버려 곧 잘 다른 마물들이 하는 행위를 옅보고 그걸 곧바로 실험해보려 한다. 여담으로 그녀들의 여성기 내부는 상시 바람이 소용돌이 치고 있어 계약자에게 매번 다른 쾌감을 준다고 한다.
어쨌거나 그녀들 또한 계약자와 성교를 반복해 일정 선을 넘으면 암정령으로 변화한다. 암정령이 된 그녀들의 머리속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그녀가 정말로 좋아하는 계약자에 대한 사랑과 욕망 그리고 성에 대한 호기심 외에는 모두 날려 더욱 더 음란한 모습을 띄게 된다.
또한 그녀들의 암정령이 된다면 그 지역이 바람이 영향을 받아 마력을 옮기기 시작해 그 지역을 마계화 시켜버린다. 공기 감염
마정령
암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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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 정령 계열
땅의 정령. 조용하고 느긋한 성격으로 토양이 풍족한 토지의 동굴이나 광산 등에 서식한다.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면 그 풍만한 몸으로 남자를 포옹하여 유혹하고 그녀와 성교와 계약을 하도록 이끈다. 평소에는 말 수도 적고 계약자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지만 때때로 열이 오른 것처럼 사랑의 말을 속삭이고 계약자에게 그 몸을 들이댈 때도 있다.
그녀들은 관계를 가질 때 길게 갖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성교할 때 그녀들은 대지의 힘을 계약자에게 흘려보내준다. 그러면 계약자는 대지에 씨를 뿌리는 것처럼 그녀들의 안에 사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쾌락과 함께 들어온 대지의 힘은 계약자에게 성교를 지속하기 위한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그녀들이 계약자와 계속해서 성교를 하여 암정령이 되면 그녀들의 몸과 마음은 질퍽질퍽한 진흙처럼 계약자의 몸을 탐욕적으로 원하게 되고, 단 한순간이라도 계약자와 떨어지지 않고 항상 계약자와 이어진 상태로 있게 된다.
그녀들은 한번 성교를 시작하면 계약자를 절대 놓으려고 하지 않고 마치 대지와 그것에 뿌리를 박은 나무처럼 이어져 있게 된다. 게다가 그녀들은 스스로 뿌리를 내린 나무를 보다 훌륭하게 키우려는 것 처럼 땅의 힘과 동시에 마력을 계약자의 몸에 흘려보낸다. 이 마력에 의해 그녀들의 계약자는 그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강력하고 호색적인 인큐버스로 변한다.
그녀들의 암정령이 되면 대지가 영향을 받는데, 그녀들이 있는 지역의 땅은 검게 변하게 되고 괴기스럽고 꺼림직한 마계의 식물이 자라나기 시작한다.[43] 그녀들의 영향을 받은 땅에서 자란 식물들은 영양가가 높고 맛도 좋아지지만 마력이 섞여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시 마물이나 인큐버스로 변하게 되며 그 지역은 점차 마계가 되어갈 것이다.
마물소녀도감 월드 가이드 외전 Ⅱ 살바리시온 ~ 레스카티에의 마계기사들 ~에 소개된 레스카티에 마계빙화 기사단의 병종들. 각 직업마다 속한 종족은 다양하다.
마계기사
검은 말을 몰고 요염한 검을 휘두르는 마계의 수호자
마계 4왕녀인 리림
델에라나 레스카티에 7공주의 서임을 받은 기사. 말에 올라탄 채 정면에서 상대와 맞서 싸운다. 하지만 마물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에 마계기사의 검술과 창술은 단순한 전투 목적이 아니라, 아름답고 음란하게 싸우면서 인간 남성을 유혹하기 위한 것이다. 탁월한 기교의 검술과 음마의 힘을 조합해 상대의 움직임과 생각을 읽고 유도하며, 상대방의 검을 회피하거나 상대의 주의를 싸움에서 돌리는 기술에도 뛰어나다.
윗선의 명령에 따라 인간 국가나 도시를 마계로 타락시키기 위한 원정에 나서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남편감을 구하기도 한다. 성격과 주장이 강하고 개인주의적인 사고방식이 많은 마물로서는 드물게 집단으로 연계하는 것이 뛰어나고 통솔이 잡힌 전투술에서도 뛰어나나, 근본적으론 각자 자신만의 남편을 얻기 위해 뭉친 공동전선이기도 하다.
마계전사
짐승의 욕망을 품고 적을 유린하는 마계의 전사
철저한 훈련을 받은 마계기사와 달리 본능적인 힘과 전투경험으로 싸움에 나서는 전사. 특별한 전략 없이 본능대로 날뛰는 광전사지만 때로는 그 본능적인 판단이 머리로 하는 합리적인 판단보다 적절할 수 있다. 더 큰 색욕을 품을수록 더 강해지는 특성을 가졌다. 욕망에 충실한 나날을 보내며 배가 고프면 먹고, 하고 싶어지면 남편을 범하는 생활을 보내며 남편을 얻는 목적으로 전장에 나선다. 레스카티에 주민과 상인들의 의뢰를 받아 호위 업무를 하거나 거대한 마계수를 사냥하며, 기사단에 정식으로 소속된 이들 외에도 용병으로 고용된 마계전사도 많다.
마계기사처럼 통솔된 군세 같은 위협은 아니지만, 전장에서 남성의 냄새와 기색을 쫓아 마음대로 움직이다 남성을 발견하면 곧 일격필살의 공격을 날리고 함께 넘어져 범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마계기사가 전투 중 상대의 마음을 빼앗는 것에 특화된 병종이라면, 마계전사는 전투 중에도 상대와 교미하는 것에 특화된 병종이라 할 수 있다.
마계중장기사
문란한 사랑과 힘을 품은 레스카티에의 검은 성채
두꺼운 갑옷으로 몸을 감싼 마계의 탱커. 갑옷은 원래 단단한 소재인데다가 그 속에 마력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방어력이 엄청나다. 유사시 외에는 같은 장소에서 경비하는 임무 뿐이기에 병종 중에서 가장 긴 시간을 남편과 보내며 평온하고 문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병종이기도 하다.
갑옷에 담긴 마력은 공격을 막아 착실하게 상대를 갉아먹고, 공격이 강력할수록 위력이 더해진 반격기나 내부에 담아둔 마력을 창에 담은 일섬으로 확실하게 상대를 쓰러트려 적의 공격을 완전히 봉쇄하고 자신과 동료가 다치지 않게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마계중장기사의 전투술이다.
마계총사
응시하는 눈동자에 고혹을 품고 마탄을 다루는 마계의 저격수
원거리에서 총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저격수. 다양한 마법 효과가 있는 마탄을 사용하여 적을 무력화하거나 아군을 보조한다. 마계기사와 동등한 지위에 있어 레스카티에에서 가장 우아한 전투로 반려를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로 요인의 경호 임무를 맡으나, 일반 병사라 할지라도 미혼 남성이라면 요인과 비슷한 대우를 받아 경호 임무가 내려진다고. 물론 이런 임무가 배정되는 건 미혼 마물에게다.
탄환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확실하게 탄환을 명중시킬 수 있는 타이밍을 발견하는 것이기에 마계총사에게는 관찰력이 중시되며, 총을 쓸 순간을 맞추기 위해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세히 관찰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인지 인간 남성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성적인 관점으로 남성을 바라보곤 하며, 이런 '버릇'이 든 총사들은 그 신사적인 태도와 달리 남성을 보는 눈은 항상 호색적이다.
마계군사
이단의 계략이 전쟁을 어지럽히고, 사람의 마음을 마로 떨어뜨린다
전술로 마물들을 지휘하고 마법으로 보조하는 서포터. 최대한 많은 남성을 남편으로 삼고 여성을 마물로 만드는 게 목표이다. 따라서 인간의 심리를 잘 이해하기 위해 마물로 태어난 쪽보다 인간이었다가 마물화 된 쪽이 선호된다. 인간 남성이
TS되어 탄생한 알프는 인간 남성, 인간 여성, 마물 암컷을 모두 경험했기에 더욱 좋다고 한다.
적국을 침략하는 원정 임무에서는 작전을 입안하고 적국을 마계로 타락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남편을 얻기 위한 계획을 짜내는 마계군사는 마물들에게 존경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레스카티에 군 조직에서 비교적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마계용사들의 상담을 들어주는 일도 많다.
다른 마물들과 다름없이 남편을 얻은 마계군사는 하루하루를 남편과 교미하는 쾌락 속에 살고 있지만, 행복한 나머지 자신이 마물로 타락하는 유혹에 굴복했을 때의 감정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많은 마계군사는 정기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마물로 타락했던 날이나 남편과 맺어진 날을 회상한다.
그 중에는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아픈 기억을 불러일으켜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럴 때는 반드시 침대 위에서 남편에게 위로를 받는다고.
마계종기사
검에 같은 타락을 품고, 싸우는 것은 기사를 위해
반려인 마계기사나 마계용사와 함께 싸우기 위해 전장에 나선 이들. 기사를 따르는 종자가 아니라 완전히 대등한 위치이다. 마물 여성으로 이루어진 다른 병종과 달리 주로 인큐버스가 많다. 자신의 반려와 함께 마력과 정기를 순환시키며 싸워서
1+1=3의 효과를 일으킨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단독적인 힘은 마계기사에 비해 떨어지지만, 마계기사와 마계종기사 부부가 함께 싸우는 것이 두 마계기사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
그 특성상 인큐버스가 많긴 하지만, 그 중에는 레스카티에 함락 작전 당시 교전한 남성 기사들이 싸우는 모습에 반해 결혼한 뒤, 남편 또한 기사의 일을 계속하기를 원해 스스로 마계종기사가 된 마물도 존재한다.
마계용사
모든 인류를 마로 이끄는 타락의 소녀들
용사가 마물로 타락한 존재. 병종에 따른 분류가 아니기 때문에 전사도 있고 마법사도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모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레스카티에가 함락되고 마로 타락하였다는 것을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하며, 델에라의 총애와 축복을 받아 자신의 욕망이 이끄는 대로 마계국가 레스카티에에서 쾌락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부분 레스카티에 군 소속이긴 하지만 원정 임무 등의 요청이 있을 때만 참여하는 형태이며,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그들이 경애하는 델에라의 요청이라도 거절하곤 한다. 기존의 주신의 가호를 받은 용사가 마계용사로 타락한 것 외에도 타락신 등 마물 측 신에게 가호를 받은 새로운 마계용사도 나타나고 있다고.
인큐버스
마물로 오인받는 인간 남성. 정확히는 마물의 마력을 지니게 된 인간 남성이다. 마물과 몸을 섞는 것으로 인간 남성에게도 마물의 마력이 유입되게 되는데, 인간 여성과는 다르게 인간 남성은 정기(精)를 자체 생산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마물의 마력에 침식되어도 스스로 저항할 수 있다. 그 결과 마물이 되지는 않지만 마물과 비슷한 속성이 된 것이 인큐버스라고 할 수 있다.
인큐버스가 되면 자신을 인큐버스로 만든 마력의 주인(마물)과 수명이 비슷해지며, 인간을 뛰어넘는 정력과 성욕을 지니게 된다. 사고구조도 완전하지 않지만 마물과 비슷해지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마물과 비슷해 보일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정기를 계속 품고 있기 때문에 인간으로 취급된다. 다만 인간 여성이 인큐버스와 성교하면 마력 침식을 받아 마물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보균자?
인간 여성도 정기를 지니고 있지만, 이상하게 스스로 생산하는 능력이 없다. 이는 마력 침식으로 정기를 전부 소비한 여성이 마물화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1]
다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마력이 강하거나, 혹은 선천적인 자질 등의 이유로 레서 서큐버스 단계를 건너 뛰기도 한다. 월드 가이드 1편의 윌마리나가 대표적인 케이스.
[2]
정확히는 릴림이 맞는 발음이다.
[3]
하트여왕은 아니다. 하트 여왕은 앨리스이지만 리림이기 때문에 백발과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4]
표지의 완전한 앨리스가 하트여왕의 측근인 붉은 여왕이라는 추측도 있다.
[5]
사실 리림이라든지 일부 마물을 빼면 인간 여성의 마물화는 사고에 가까운 경우가 많은 편이다.
[6]
어디까지나 마력에 침식되어 마물화된 개체만 마물이다.
[7]
이슬람의 경전에 써 있는,
천국에 가면 주어지는 처녀들을 일컫는다.
[8]
타락신이 지배하는 천계의 일종
[9]
삼림 지역, 산, 강, 폐허, 민간인 거주 지역 등 밑에 항목이 없는 지역들 모두 해당됨.
[10]
뱀파이어 항목과 결부시켜 생각하면 흥미로운 부분이다. 뱀파이어는 자신과 동등하다고 여겨지는 인큐버스로 만들고 나서야 합방하는 걸 선호하는데, 그러기도 전에 했다는 거니... 담피르 첫 조교교정 성공율이 높은 것도 납득할만한 부분.
[11]
역시 마물인지라 그 방법은 조교다. 남편이 있다면 남편을 가세시킨다. 제일 먼저 자신의 어머니를 첫 타겟으로 둔다던데 그 첫 조교교정 과정중에 자신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의 남편에게 반해서 평생거기서 자신의 어머니랑 실랑이를 벌인다고. 역시 마물은 마물
[12]
정확히는
몬무스 퀘스트의 슬라임. 그림체를 보고 눈치챘겠지만 원작자 켄코 크로스가 그린 슬라임이다. 그래서 몬무스 퀘스트와 몬스터걸 백과사전의 슬라임의 형태는 같다. 이는 몬스터걸 백과사전 슬라임의 추가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13]
레드 퀸 슬라임이면 레드 슬라임, 버블 퀸 슬라임이면 버블 슬라임 이런 식이다.
[14]
여기서 말하는 봉사란 그녀들의 몸으로 만들어진 도구를 사용하는 것.
[15]
이게 말이 안되는 게 방이 몇 평밖에 안되고 가구도 거의 없다면 도저히 숨을 수가 없는데 집주인에게 안 들키는 건 확률은 낮을 수는 있어도 불가능하다. 설정 에러인 듯.
[16]
도감 삽화를 기준으로 앤트 아라크네는 옷의 노출도가 조금 높고, 다리가 가늘며 한쌍 더 있고, 이마 쪽에 눈이 있고, 삽에 거미줄이 붙어있고, 장갑이 거미줄 부분으로 되어 있고, 배 부분이 약간 다르고 더듬이 끝이 뾰족한 것이 차이점이다.
[17]
사실 말이 멸망이지 인간 세계가 마계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18]
다만 그녀들은 동성을 덮치는데 관심이 없다. 여성을 덮치는 건 위에서 언급한대로 남편을 욕하거나 공격한 여자들 뿐.
[19]
이 가면은 버닙 일족에게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남성을 만나게 되었을 때 이 가면을 몸에 두르고 있으면 남성에게 다가갈 용기가 솟는다고 전해지고 한다.
[20]
참고로 도감 내 이미지에서 어린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후일담에 따르면 이는 그저 도감의 이미지에 실린 개체가 미성숙한 것에 불과할 뿐, 다른 드래곤들처럼 성숙한 체형을 가진 말레프 드래곤도 존재한다.
[21]
참고로 샤크스킨은 상어의 피부를 의미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상어껍질처럼 거칠듯한 외관을 가진 직물을 의미하기도 하며, 실제로 이 재질로 만들어진 옷감은 부드러운 느낌의 촉감으로 인기가 많다.
[22]
그리고 아누비스는 바로 미라의 무리 한가운데 던져버린다.
[23]
결혼한 그녀들은 코트를 입는 건 똑같지만 자신의 몸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고 한다.
[24]
공식 일러스트에서 망토로부터 한 손이 웬디고의 소녀 부분의 머리를 잡고 들고 있다. 아마 이것이 그들의 연인일지도 모른다. (해당 웬디고도 긴 장신이기에 남편이 있는 웬디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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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일러스트의 남편이 있는 웬디고의 일러스트를 보면 점성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하얀 액체가 소녀의 아래쪽에 흘러내리고 있다. 아마 그것이 어린 소녀 웬디고와 하고 있는 어떤 일이란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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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마물의 일종인 아틀락 나챠 또한 남편감을 거미로 만들어버리는데 일시적으로 인간으로 돌아온다는 것으로 보아 웬디고 또한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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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출몰 지역. 꼭 묘지에 서식하지 않더라도 언데드라면 여기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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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생전의 친구나 가족을 자신의 연인으로 기억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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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마물 기준이다. 즉 인간으로 치면 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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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귀족이라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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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팡구에서만 서식하지 않더라도 동양 스타일이 강하다면 여기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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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나메의 아카는 일본어로 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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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시오니는 평범한 거미모습을 가진 여타 아라크네종과 달리 타란큘라와 비슷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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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私)를 버리고 공(公)을 위(爲)하여 힘써 일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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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판 묘사에 따르면 강력한 고위마물로 손꼽히는 바포메트도 남자를 인큐버스로 바꿀려면 5일은 걸린다. 호랑이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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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깝다는 의미는 친밀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슷하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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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중국어로 인간을 뜻하는 ren과 판다를 뜻하는 xiongmao과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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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요정들이 사는 타 차원의 공간. 한 곳이 아니고 여러 곳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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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와 원더랜드의 그 원더랜드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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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카드에는 그녀의 남편이 된 남성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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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찌걱찌걱하는 소리라 생각하면 쉽다.무슨 소리인지는 알아서 생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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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마물로 취급하지 않지만 마물의 마력에 타락해 마정령이 되면 마물로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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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물이 자라는지는
몬스터 걸 백과사전/세계관에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