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S의 실바나스에 대한 내용은 실바나스/카오스(워크래프트 3/유즈맵) 문서 참고하십시오.
호드의 역대 대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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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호드 | ||||||||||||||
창설 ~ 1차 대전쟁 | 2차 대전쟁 (전반) | 2차 대전쟁 (후반) | ||||||||||||
블랙핸드 | 오그림 둠해머 | 넬쥴 | ||||||||||||
신생 호드 | ||||||||||||||
3차 대전쟁 ~ 리치 왕의 분노 | 대격변 ~ 판다리아의 안개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군단 ~ 격전의 아제로스 (전반) | 격전의 아제로스 (후반) | ||||||||||
스랄 |
가로쉬 헬스크림 |
볼진 |
실바나스 윈드러너 |
폐지 ( 호드 의회 출범) |
1. 개요
<colbgcolor=#800080><colcolor=#DC143C> 실바나스 윈드러너 Sylvanas Windru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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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 론(Astri Lohne)의 일러스트 | |
종족 | 하이 엘프 ( 언데드; 밴시) |
직위 |
밴시 여왕 Banshee Queen 어둠의 여왕 Dark Lady 호드의 대족장 Warchief of the Horde 포세이큰의 여왕 Queen of the Forsaken 실버문 순찰대 사령관 Ranger-General of Silvermoon [1] 나락의 간수 Jailer of The Maw[2] |
성별 | 여성 |
직업 | 엘프 순찰자 → 어둠 순찰자 ( 사냥꾼), 죄인 |
진영 | 쿠엘탈라스ㆍ 얼라이언스 → 언데드 스컬지 → 호드ㆍ 포세이큰 → 나락살이 (이전) |
지역 | 언더시티, 오그리마, 은빛소나무 숲, 다르나서스, 어둠해안, 로데론,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3], 나락, 몽환숲, 지배의 성소, 제레스 모르티스 |
가족 관계 |
베라스 윈드러너 (아버지)[4], 리리사 윈드러너 (어머니), 알레리아 윈드러너 (언니), 베리사 윈드러너 · 리라스 윈드러너 (동생)[5], 젠다린 윈드러너 (사촌), 투랄리온 (형부), 로닌 (제부), 구원자 아라토르 · 기라마르 · 갈라딘 (조카) |
성우 |
피에라 코폴라(
워크래프트 3 ~
불타는 성전) →
패티 맷슨(
리치 왕의 분노부터) 임유진( 오리지널 ~ 대격변) → 엄현정( 판다리아의 안개부터)[6] |
단편 소설 | |
실바나스 윈드러너: 밤의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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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창의 TCG 일러스트 | 리치 왕의 분노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어둠의 여왕[7], 밴시 여왕[8]이란 칭호를 지니고 있으며, 한때 포세이큰의 지도자이자 호드의 대족장이었다.
어둠의 문을 없애기 위해 드레노어에 남은 최후의 5인 중 하나인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동생이자, 로닌과 알렉스트라자를 구출했던 베리사 윈드러너의 언니. 알레리아 실종 이후 실버문의 순찰대 사령관직에 오른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실바나스 윈드러너/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
실바나스 윈드러너, 밴시 여왕 포세이큰의 여왕인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이미 한 번 죽음을 경험한 자들을 다스리며 그들의 존속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실바나스는 한때 실버문의 순찰대장이자 엘프의 왕국인 쿠엘탈라스를 수호하는 사령관이었습니다. 그녀는 3차 대전쟁 도중 아서스 메네실이 이끄는 스컬지와의 전투에서 전사했으나, 잔혹한 아서스는 그녀의 육체에서 영혼을 찢어내어 스컬지의 일원인 밴시로 되살려냈습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에 의해 리치 왕이 쇠약해지자, 실바나스와 몇몇 의지가 강한 언데드는 리치 왕의 지배에서 풀려났고, 파괴된 로데론 왕국 지하에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포세이큰이라고 자신들을 지칭한 그들은 그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리치 왕을 쓰러뜨리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호드에 소속된 이후,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을 이끌고 노스렌드로 원정을 떠나 리치 왕을 처치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포세이큰 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나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측이 타격을 받았고, 실바나스는 의심의 눈길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 후, 번식을 할 수 없는 포세이큰의 특성상 종족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한 실바나스는 언데드를 만들 수 있는 발키르와 계약을 맺고 포세이큰이 아제로스에 계속 건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
실바나스 윈드러너, 밴시 여왕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호드의 분열을 초래하는 인물입니다. 함께 싸우는 자들에게 공포와 경외감을 함께 불러일으키는, 베일에 싸인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포세이큰과 함께하지 않는 자는 포세이큰에 맞서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리고 포세이큰에 맞서는 자는, 오래 살아남지 못해." 실바나스는 한때 실버문의 순찰대 사령관으로, 하이 엘프의 왕국 쿠엘탈라스를 지키는 일을 맡았습니다. 리치 왕의 언데드 스컬지 세력이 조국을 침공했을 때, 지도자로서 그녀의 실력이 시험에 들었습니다. 실바나스는 용맹하게 싸웠지만, 결국 부정한 침략자들의 손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스컬지 죽음의 기사 아서스 메네실은 순찰대 사령관의 영혼을 뜯어내 밴시로 변형시켰고[9], 실바나스는 복수를 갈망하는 망령이 되어 리치 왕을 섬겼습니다. 일 년 후, 실바나스는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그녀는 많은 언데드와 함께 리치 왕의 통제에서 벗어났고, 실바나스는 이 세력을 포세이큰이라 명명하고, 밴시 여왕으로 취임했습니다. 자신을 따르는 자들의 미래를 보장하려는 생각에, 실바나스는 호드에 합류했습니다.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은 새로운 동맹과 함께 노스렌드를 침공했고, 리치 왕을 처치하는 데 힘을 보태며 실바나스의 복수는 완결되었습니다. 그 이후 실바나스는 계속해서 내부의 위협과 우주 건너편 외부로부터의 위협을 막아내며 포세이큰을 지켜왔습니다. 그녀는 죽음을 앞둔 볼진으로부터 호드의 대족장 자리를 위임받았으며, 부서진 섬과 아르거스에서 호드를 이끌고 군단을 무너뜨렸습니다. 아제라이트라는 의문의 자원이 실리더스에서 발견되면서, 실바나스는 다시 한번 전쟁의 길을 걷게 됩니다. 얼라이언스가 이 강력한 자원을 차지하게 둘 수 없다는 일념으로, 대족장 실바나스는 호드를 진두지휘하며 다르나서스를 선제공격하였고, 무시무시한 위엄을 풍기며 얼라이언스가 이 전쟁에서 무엇을 잃을 수 있는지 똑똑히 보여줬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
3. 캐릭터성
3.1. 능력
세계관 내 제일의 명궁. 항시 활과 화살을 소지한다고 그려지는 것처럼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명사수' 이미지의 대표격으로 손꼽힌다. 생전에는 아제로스 최고의 명사수라 불렸으며 화살을 쏘아서 날아가는 새의 눈을 꿰뚫어 맞출 수 있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실바나스 자신은 언니인 알레리아가 자신보다 더 뛰어난 궁수라 했지만, 워낙 옛날 일(특히 알레리아에겐 수백 년 전 일)이고 이제는 두 사람 다 너무나 달라져서 지금 둘 중 누가 더 뛰어난 궁수인지는 알 수 없다.가장 대표적인 능력이자 장기라고 할 만한 것은 ' 밴시의 통곡'이다. 말 그대로 울부짖어 끔찍한 소리를 내는 것인데, 소설 등에서는 상대의 육체와 정신에 공히 악영향을 끼쳐 어지간한 생명체라면 즉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강한 능력으로 그려진다. 이 능력은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 되살려진 직후 고향이 파괴되는 것을 보며 고통스러워하다가 처음 사용했는데, 아서스마저 감탄할 정도의 위력을 냈었다. 게임 내에서는 늑대인간 시작 퀘스트 라인에서 자신을 상대로 달려드는 겐 그레이메인과 나머지 길니아스 병력들을 제압할 때 밴시의 통곡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밴시답게 언제든지 육체를 빠져나와 영혼 상태로 자유로이 행동할 수도 있으며, 반 유체화하여 고속으로 공중을 나는 것도 가능하다.
그밖에 여러 암흑 마법이나 강령술에도 능한 면모를 보여주며, 구울을 일으키거나 어둠의 힘으로 상대를 속박하는 것 정도는 쉽사리 해낼 수 있는 듯하다. 군단 확장팩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화살에 암흑 마력을 실어 파괴력을 증강시키는 면모와 날랜 몸놀림을 함께 보여주며 전투력을 과시했고,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밴시의 통곡을 내지른 뒤 유체 형태로 얼라이언스 병사 다수를 휩쓰는 등 밴시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10]
군사적인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스토리 상 실바나스는 영토 확장도 많이 했고, 세력도 크게 늘렸다. 그러나 열심히 세운 계획에 미묘하게 허술한 점이 있다. 말퓨리온에게 밀리다가 사울팽의 기습 덕에 운 좋게 이긴다거나, 분노 조절 실패로 텔드랏실을 불태워버리게 되면서 빠르게 공격해서 빠르게 무너트린다는 소기의 목적도 달성하지 못한 채 로데론 공성전이라는 수렁에 빠졌고, 심지어 로데론 공성전에서도 상대를 끌어들여 역병으로 무너트린다는 계획도 실패하면서[11] 결국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면전이 일어나게 됐다. 결과적으로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실바나스의 계획은 뭔가 하나씩 삐끗하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나락의 간수와 계약한 이후로는 단검 두 자루만 들고도 근접전에서 사울팽을 압도하며 조롱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보이게 된다. 실바나스가 엄청난 힘으로 사울팽을 살해하는 광경을 본 탈리스라와 로르테마르는 평생 저런 강력한 마법은 처음 보았으며 무슨 마법인지조차 모르겠다고 걱정하며, 이제 호드 없이도 원하는 바를 이루기에 충분한 힘을 얻었을지도 모른다고 경계한다. 실바나스는 그 길로 얼음왕관 성채로 침입해 리치 왕 볼바르 폴드라곤과 싸우는데, 일부러 공격이 비껴간듯 무형의 사슬이 걸린 화살을 볼바르의 갑옷에 꽂고 방심하는 순간에 속박하는 매우 교활한 방법으로 그를 쓰러뜨린다. 사슬의 형태로 미루어 이는 어둠땅 확장팩의 주적인 나락의 간수와 계약함으로써 얻은 힘이며, 실바나스의 힘이 차원이 다른 곳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3.2. 인격
생전에는 자신의 동료와 부하들을 끔찍이 아끼고, 누구보다도 가족을 사랑하고 자매들에게 애교까지 부리는 등 살갑고 다정한 면모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생전에도 전장에서만큼은 냉철하고 무정한 전사로서 행동했는데, 이것이 죽음을 맞고 언데드가 된 이후로 깊은 복수심과 회한, 자기혐오 등 복잡한 감정과 얽혀 극대화된 모양이다.그 후에는 냉정한 정도를 넘어 훨씬 더 시니컬하고 혹독해졌으며, 남을 대놓고 조롱하고 무시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실바나스의 대사와 퀘스트 지문이 많은 얼음왕관 성채 3종 던전에서 이런 면모가 매우 잘 드러나는데, 자신을 따르는 어둠 순찰자들을 '천한 것들'이라 까질 않나, 기껏 마상시합에서 선발해온 호드 용사들이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죽어버리자 '한심하고 나약한 것들'이니, '떨거지들'이니 폭언을 퍼붓질 않나… 그 중 압권인 것은 티라누스를 쓰러뜨리고 벅차올라 감격의 일장연설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NPC를 신드라고사가 죽여버리자 '영원히 입을 안 다물 줄 알았더니 신드라고사가 닥치게 해 줬다'는 식으로 비꼬는 장면.[12] 얼라이언스 쪽의 제이나가 '구해내지 못했다'며 슬퍼하는 것과 크게 대비된다. 한국어판에서는 다소 순화되었지만 미국판에서는 표현의 강도도 한층 거세다.
소설 리치 왕의 탄생에서는 아서스가 그녀를 일부러 끌고 다니며 실버문의 패망을 자신의 눈으로 목격하게 하며 툭하면 리치 왕에게 고문당했으니, 아무래도 죽은 뒤에 온갖 궂은 일을 다 당하면서 성격이 냉담해진 듯 하다. 그래도 '여군주의 목걸이' 퀘스트를 보면 옛 인연을 완전히 끊지는 못한 듯하다. 또한 블러드 엘프와 언데드 종족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그녀와 관련된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마냥 차갑고 잔인한 성격의 여인이라는 편견을 어느 정도 깰 수도 있는 의외의 면모들을 볼 수 있다.
소설 전쟁범죄: 광기의 끝에서는 그간 게임 내에서 드러났던 실바나스의 성격을 명확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여기에 따르면 실바나스는 뻔뻔하고 서툰 방식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선호하지 않으나, 그렇다고 해서 때가 무르익을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직접 행동에 나서서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즉 지략이 뛰어나고 치밀한 한편 가로쉬처럼 무모하고 저돌적인 방식은 지양하며, 계획을 세우고 할 일이 정해진 순간 신속한 행동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볼진은 이를 두고 '똑똑하긴 한데, 판단력까지 갖춰서 지혜로워졌으면 좋겠다'고 지적하며 실바나스가 의외로 끝까지 철두철미하고 냉정하게 사고하는 능력과 인내심은 다소 부족하다는 암시를 두었다.[13] 또한 의외로 교만한 면모를 자주 보여, 결국 죽어서 날 섬길 것이라며 마치 자신이 죽음의 신인 양 생각하는 장면이 꽤 자주 나오고, 포세이큰이 '결국엔 모두 어둠의 여왕을 섬길 것'이란 생각이나 자신의 외모에 자신을 가지고 그걸로 칭송받는걸 내심 즐긴다던가하는 묘사도 이런 면모의 연장선이다. 포세이큰과 스컬지, 실바나스와 리치 왕(아서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다.
실제로 실바나스는 소설이건 게임이건 간에 오만함 + 시니컬 + 욱하는 성격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 헬리아와의 거래를 통해 얻은 마법의 등불을 겐 그레이메인에게 잃은 것이 대표적으로, 늙은 늑대가 본인을 제대로 공격하지도 못하고 헛발질했다고 비웃으며 조롱했지만, 정작 그 늙은 늑대의 목적은 애초부터 실바나스를 공격하는 게 아닌 등불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겐은 친아들을 죽인 원수를 향한 복수심을 접고 냉철하고 전략적인 판단으로 위험 요소를 막아낸 셈이지만, 실바나스는 오딘의 발키르를 마음대로 조종함으로써 포세이큰 세력을 무한히 늘릴 수 있는 엄청난 보물을 얻어놓고 본인의 자충수로 잃어버린 것이다.
- 가시의 전쟁에서는 원래 텔드랏실을 점령하고 말퓨리온을 살해해 나이트 엘프의 구심점을 없앨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말퓨리온과 싸울 때는 아제로스 최강의 필멸자 중 하나인 말퓨리온에게 박살나고 있었고, 사울팽이 말퓨리온을 기습하지 않았다면 분명 죽었을 것을 '내가 이길 걸 말퓨리온이 시간을 끌었다'며 자만한다. 그리고는 델라린 서머문의 도발에 넘어가 나이트 엘프의 희망을 없앤답시고 텔드랏실에 불을 질러 버린다. 최종 목표 두 가지를 모두 실패하는 바람에 살아남은 나이트엘프들이 결집되어 버리고, 얼라이언스를 분열시킨다는 계획은 무너졌으며, 이윽고 로데론 공성전으로 언더시티까지 잃어버리고 얼라이언스와의 전면전이 시작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그 악명 높은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다"의 경우, 원래는 나락의 간수에게 얻은 힘으로 사울팽을 농락했으나 사울팽이 실바나스의 연이은 실패를 지적하며 눈에 상처를 내자 욱해서 한 대사다. 게다가 새로이 얻은 힘을 공공연히 드러내기까지 해 버려서, 도발 한 번에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를 적으로 돌리게 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냉혹한 성격 때문에, 시리즈를 통틀어 실바나스가 (조롱이나 타인을 짓밟는 데서 오는 쾌감 등이 아닌)기쁨이나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었다. 게임 내에서는 제대로 웃는 모습을 단 한 번밖에 볼 수 없다. 그녀가 유일하게 게임 속에서 웃음을 보이는 순간은 바로 어린이 주간 이벤트[14]에서 오크 고아를 친견할 때. 오크 고아가 그녀를 만나고 싶어하던 이유는 호드 최고의 전사 중 하나라는 얘기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었다.
오크 고아의 말: 와, 진짜 밴시 여왕님이세요? 훨씬 더 키가 크실 줄 알았는데! 오크 고아의 말: 사람들이 그러는데 여왕님이랑 대족장님이랑 싸우셨고, 그래서 여왕님이 호드를 버릴 거래요. 진짜 그러실 건가요? 사절 선소로우의 말: 주제도 모르는 어린애 같으니! 지금 네 앞에 선 분이 누군지 알고나 있는 게냐?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날 대신해 나서줄 필요는 없소, 사절이여. 아이야, 대족장에게도 이야기했지만, 호드에 대한 내 충성심은 변한 적이 없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호드는 의지할 곳 없던 우리를 받아들여 주었지. 그리고 우리 포세이큰은 절대로 빚을 잊지 않는다... 오크 고아의 말: 그럼 사람들 얘긴 사실이 아니군요? 와, 정말 다행이다! 여왕님 같은 분이랑 적이 되는 건 생각하기도 싫어요, 여군주 실바나스님.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걱정할 것 없다, 아이야.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족장의 " 감시자"들이 여기 와 있으니까. |
정리하자면 뒷공작과 계략에 능하고 행동력도 있으며, 자신의 행동을 성공시킬 만한 능력도 충분한 캐릭터이다. 그러나 오만하고 신랄한 면모를 자주 보이며, 이 오만함과 급한 성미가 발목을 잡아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은 캐릭터.
3.3. 목소리 연기
한국어판과 영어판 모두 시리즈 진행 도중에 성우가 교체되었다. 양쪽 모두 변조 효과가 강한 탁한 음성에서 비교적 맑고 깨끗한 음성으로 변했는데, 영어판의 경우 WC3의 몇 대사를 그대로 쓰다가 실바나스의 대사가 대폭 늘어난 3.2 패치에서 패티 매트슨이 자리잡아 이후 쭉 실바나스를 담당하고 있다.임유진은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 연기로, 어두운 느낌의 독기 어린 밴시 여왕을 표현하는데 잘 어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어판은 5.4 패치를 통해 임유진 성우에서 엄현정 성우로 교체되었는데, 영어판과는 달리 이미 기존 성우가 상당한 분량의 대사를 소화하여 캐릭터성을 설정해둔 시점에서 성우가 갑작스레 교체된데다 기존 엄현정 성우가 맡던 알렉스트라자의 연기와 겹친다는 이유로 플레이어들이 아쉬움을 표하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격전의 아제로스에 들어서면서 특유의 지적이고 강렬한 목소리로 실바나스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이 섞인 목소리 연기 덕분에 알렉스트라자와 캐릭터성이 겹치지 않고 확연히 구분된다는 평가다. 시네마틱 결판과 어둠땅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들을 수 있듯이 음산한 느낌이 강해졌다.[15]
3.4. 게임 상에서의 변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발매되고 수년 간은 선함, 악함, 비열함, 동정심이 모두 적절하게 조화된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였다.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고, 비극적인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고아들과 버림받은 자들에 대해서는 동정심을 드러내는 복합적인 캐릭터성을 지녔다. 언데드가 된 후에도 엘프의 우아함을 잃지 않았고, 뛰어난 궁술과 우월한 전술적 판단력을 겸비하며 싸워 왔다.2006년부터 세계관 작가 알렉스 아프라샤비가 실바나스의 이야기를 담당하고 리치 왕의 분노와 대격변 확장팩을 거치면서 실바나스의 사악한 면이 점점 부각되기 시작했다. 리치 왕의 분노 때는 자신의 지휘 하에 이루어진 역병 연구가 분노의 관문 전투를 유발하는 역효과를 일으켰고, 대격변 때는 가로쉬 헬스크림의 반대를 무릅쓰면서까지 희생자들을 포세이큰으로 만들었다. 판다리아의 안개 때는 오랜 친구 로르테마르 테론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시작했으며, 군단에선 스톰하임에서 큰 피해를 당한 호드 병사들을 규합하지 않고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독자 행동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실바나스의 본심이 게임 상에서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차근차근 묘사된 게 아니라, 연대기 같은 서브 매체나 개발진의 인터뷰로 밝혀진다는 것이다. 특히나 오랫동안 실바나스를 긍정적으로 보아왔던 팬덤은 실바나스에게 침략 전쟁과 대규모 학살들을 할 수 밖에 없었던 피치못한 사정이 있을 것, 실바나스에게는 큰 그림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고문에 시달리곤 했다. 그러나 연대기에서 분노의 관문 전투에 투척된 역병이 실바나스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고 묘사한 것이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호드가 필요했고 이 세력을 자기 세력을 불리는 데 이용했다는 사실이 인터뷰로 밝혀지자 개발진이 유저를 기만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많은 플레이어는 수개의 확장팩이 발매될 동안 실바나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던 것들이 다 무의미해졌고 남은 것이라곤 오로지 자기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4차 대전쟁을 일으켜 대규모 희생을 야기한 만행들뿐이라는 사실에 허탈함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실바나스의 이야기 전개는 사실 대격변 때부터 떡밥을 천천히 뿌려놓은 결과이기도 했다. 사연 가득한 실바나스의 이야기는 아서스가 죽은 후 끝난 것이나 다름없으며, 이건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문서에도 명시된 사실이다. 아서스가 죽은 직후를 묘사한 단편 소설에서 자살한 실바나스는 사후세계를 겪고 생사의 경계를 헤맨 끝에 간신히 돌아왔고, 그 후론 죽음의 고통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가 되었다. 가로쉬에게 리치 왕과 다를 바 없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고, 늑대인간 초반 퀘스트에서도 가로쉬의 지시를 무시하고 길니아스인들을 역병으로 녹여버리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하지만 멀리 보면 모두 포세이큰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죽고 돌아와서는 포세이큰을 '무한에 맞선 보루', '현명하게 사용할' 대상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같은 호드라 할지라도 다른 종족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포세이큰을 멋대로 휘두르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호드의 다른 종족을 여전히 화살통 속의 화살로 대하는 태도로 실바나스에게 호드가 포세이큰만큼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상이 아님을 유추할 수 있다. 사실상 "실바나스는 호드를 위할 뿐"이라고 말한 제작진의 인터뷰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큰 혼선을 빚지는 않았을 것이다.
호드를 속였으며 침략 전쟁과 대규모 학살을 시행했다는 것들과 별개로, 아직까지 실바나스의 캐릭터가 완성된 것은 아니다. 블리자드에서 실바나스에겐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어둠땅 확장팩이 시작되어야만 그 목적과 의도들이 밝혀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둠땅 자체가 기존 와우 세계관에서 생소한 개념이고 어둠땅 떡밥을 제대로 회수할 능력이 있었다면 애당초 일이 이렇게까지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우려가 크다.
3.5. 개발진의 정의
개발자들은 끊임없이 실바나스가 가로쉬와 다르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내놓고 있어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호드에 속한 일원의 입장이 되어 보세요. 그들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갈등만을 알아왔습니다. 그들은 실바나스가 그걸 끝낼 인물이라고 믿습니다. 실바나스는 전에 없던 방식으로 호드를 통합할 수 있는 자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원하게 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들은 "난 평화를 알고 싶어. 실바나스가 우릴 평화로 인도해 줄거야."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바인과 사울팽과 스랄이 이끄는 곳이 어딘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봐왔던 바로 그 똑같은 갈등이죠. 실바나스는 그 누구도 과거에 이루지 못한 걸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다른 면들을 보는 게 흥미로운 것이죠. 실바나스에게는 계획이 있습니다." (출처 필요) |
그는 또한 가로쉬의 동기가 실바나스와 달랐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하더라도 호드가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자 했었죠. 실바나스의 목표는 아직도 불확실하지만, 헤지코스타스 씨는 "실바나스가 묶여서 재판을 받는 일은 없을 겁니다. 실바나스는 자기 자신이 그런 상황에 놓이게 놔둘 캐릭터가 아닙니다... 절대로요." 라고 덧붙였습니다. Polygon의 8.2 패치 이언 헤지코스타스 인터뷰 |
실바나스의 궁극적인 운명은, 물론 "여러분이 앞으로 지켜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실바나스는 그냥 죽여버리기엔 너무나 많이 사랑받는 것 같네요. "실바나스는 흥미로운 캐릭터고 단지 우리 플레이들에게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에게도 사랑받는 캐릭터입니다," 아프라샤비가 말했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저는 2006년부터 실바나스에 대해 직접 작업하고, 실바나스의 이야기를 만들어 왔었습니다; 저는 분명 여러 다른 방식으로 실바나스와 접점을 갖고 있고, 실바나스를 그냥 레이드 보스로 끝내 버리는 건 제게는 좀 허탈한 일이겠죠." World of Warcraft and the masterplan for Sylvanas |
우리는 가로쉬에게 일어난 일을 실바나스에게 하진 않을 것이다. WoW devs: “We’re not going to do to Sylvanas what happened with Garrosh” |
Q. 실바나스와 가로쉬는 어떻게 다른가? A. 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펼쳐질 이야기가 많다. 조금만 더 기다려봐라. 만일 내가 실바나스였다면 가로쉬는 '아마추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정보] "내가 실바나스라면 가로쉬는 아마추어라 생각한다" WoW 라이브 Q&A |
트래비스 - 실바나스는 악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단순히 판단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닙니다. 확실히 실바나스가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힘과 지배력을 신뢰하고 이를 원하지만, 그녀는 호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바나스는 호드를 위할뿐, 악역은 아니다", 개발자에게 듣는 확장팩 이야기 |
현재 세계관 디자이너를 맡고있는 작가 알렉스 아프라샤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만든 원년 멤버이자 유공자이지만, 크리스 멧젠의 퇴사 이후 플레이어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원흉으로 지목되었다. 실바나스를 꾸준히 밀어주는 작가로도 유명한데, 그는 일찍이 본인 입으로 실바나스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조 링크). 실바나스에 대한 편애와는 정반대로, 아프라샤비는 가로쉬 헬스크림 시절에는 가로쉬를 판다리아의 최종보스가 되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던 작가로도 유명하다. 아무튼 아프라샤비는 인터뷰에서 실바나스가 자신이 6년 전부터 정성을 들이고 있는 캐릭터이며, 자신이 작성해온 시나리오가 있으므로 실바나스를 죽이는 것은 허탈한 일이라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어둠땅 확장팩이 공개되면서, 실바나스 시나리오는 결국 다음 확장팩의 핵심 스토리로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확장팩 하나의 시작점이 통째로 그가 6년 동안 짜왔다는 원안으로 시작하는 셈이다.
물론 연출이 유저들의 마음과 잘 맞았다면 그의 시도는 좋은 평가를 받았겠지만, 꼭꼭 숨겨왔다가 급격한 스토리 전환을 시도하는 방식이 유저들이 바라는 진행과 동떨어져 있고 극심한 분노를 유발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의 인터뷰 방식도 일부러 돌려 말하거나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을 즐기는 듯한 태도 등 유저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공감능력에서 약점을 보인다. 냉철한 태도로 세계관을 구성해야 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점에서, 인터뷰를 통해 시종일관 필요 이상으로 실바나스를 띄워주는 그의 태도는 비난의 대상이었다. 호드 플레이어들은 실바나스 때문에 호드가 또 분열되고 안 좋은 상황에 놓이는 것에 지쳤으며 만족감보단 박탈감을 더욱 심하게 느꼈다. 이는 실바나스의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대사로 확인사살을 당했고, 이런 스토리 구상을 지도한 아프라샤비가 호드를 철저하게 파괴했다는 확신에 찼다. 결론적으로 실바나스 때문에 호드는 대족장 폐지를 비롯한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했고 얼라이언스는 분열의 양상이 두드러졌지만 어차피 채찍으로 열심히 때려놓고 당근을 준 격이었다.
물론 이들 제작진이 거짓말로 유저들을 농락만 하고 있는 건 아니다. 확실히 실바나스는 가로쉬가 되지는 않았으며, 가로쉬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의 거대한 힘을 손에 넣었다. 격전의 아제로스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도, 스토리 기획팀은 실바나스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그녀가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주적이 되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프라샤비뿐만 아니라 메인 디렉터인 이언 해지코스타스, 그리고 케빈 마틴스 같은 다른 디자이너도 실바나스는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게 풀고 싶다고 증언했다.
아프라샤비는 실제로 퀘스트 디자이너들에게 '퀘스트 내용만으로 플레이어에게 모든 이야기를 전달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다고 한다( 관련 링크). 본인은 좋은 스토리를 위해 퀘스트에 의존하는 태도를 지양하고 있다는데 플레이어들은 오히려 스토리 대부분을 게임 퀘스트 내용에 의존해 파악하게 된다. 특히나 실바나스가 주요 인물로 나선 군단이나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대부분 실바나스 바로 옆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퀘스트를 진행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서로 맞지 않은 이야기 전달 방식이 캐릭터의 이해를 어렵게 하는 데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판다리아 이후로 본편에서 묘사하지 못하고, 혹은 않고 외부매체인 소설 같은 걸로 처리해버리면서 계속 드러나는 저열한 스토리텔링 능력 때문에 아프라샤비의 목적대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팬들이 완벽하게 이해할 가능성은 없다.
3.6. 인물 관계
아서스 메네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아서스를 향한 복수심이야말로 실바나스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이다. 워크래프트 3에서 달라란, 은빛 성기사단, 검은바위 오크 등을 승승장구하며 쓸어버린 아서스도 유독 쿠엘탈라스에서는 격렬한 저항을 받았는데, 다른 세력들은 한 챕터로 마무리되는 데 비해 쿠엘탈라스전은 3 챕터나 된다. 이 때문인지, 쿠엘탈라스를 패망시킨 아서스는 실바나스를 죽어서도 편히 쉴 수 없도록 밴시로 만들어버린다.[16]일리단 스톰레이지의 활약으로 리치 왕의 영향력이 약화되어 지배에서 풀려난 뒤로는 아서스를 향해 격렬한 증오를 보이는데, 백성들을 학살하고 나라를 멸망시켰으며 자신에게 명예로운 죽음을 선사하지 않은 채 노예로 삼은 아서스를 향한 증오는 그야말로 뼈에 사무친 것이다. 실제로 아서스를 죽이기 전까지 갔으나 켈투자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진 못했다. 결국 리치 왕의 분노에서 아서스를 쓰러뜨리나 이후 허망함에 빠진 모습을 보면 아서스에게 복수하는 것만이 그녀의 삶 전부였던 듯하다.
실버문 사령관 때는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애칭인 '캘'로 부를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던 듯하다. 또한 폭풍우 요새의 막넴 캘타스를 잡고 나면 나오는 아이템 중 ' 순찰대 사령관의 고리'라는 반지가 있는데, 노란색 글귀로 '예전에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끼던 반지입니다…'라고 쓰여 있다. 그래서 2차 창작에서 캘타스와의 연결도 가끔 보인다. 다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캘타스가 추가되고 생긴 상호대사를 들으면 둘의 사이가 절대 좋아보이지 않는다. 생전의 사이는 괜찮았을지 모르나, 캘타스는 쿠엘탈라스를 지키지 못한 실바나스가 탐탁지 않고 실바나스는 살아남은 동족을 파멸로 이끌뻔한 캘타스가 맘에 들지 않는 듯. 히오스는 블리자드 캐릭터들이 설정과 무관하게 치고받고 싸우는 게임이라 캐릭터들의 시간대나 설정을 일관적으로 맞출 수 없기는 하나 원작을 기준할 때, 스컬지의 침공이 발생할 당시 순찰대 사령관이던 실바나스가 패배해 실버문이 파괴됐고, 실바나스가 포세이큰의 여왕이 되고 호드에 합류한 이후에는 아웃랜드에 넘어가있던 캘타스가 함께 넘어간 동족을 악마의 손에 바친 꼴이 됐으므로 서로 감정이 좋을 수가 없다.
스랄의 경우, 그가 호드의 대족장이었을 때에는 은인이라 생각하며 예우를 갖췄었다. 앞서 언급된 어린이 주간 이벤트 대화에서 볼 수 있듯 설 자리 없이 흔들리던 포세이큰을 포섭해 준 은덕을 잊지 않는다고 하며, 실제로 그와 함께 언더시티 수복전을 플레이어와 함께 이뤄낼 수 있었다. 다만 직접적으로 스랄과의 관계가 묘사된 적은 그리 많지 않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실바나스로 스랄을 처치하면 " 가로쉬에게 호드를 넘긴 대가다!"라고 말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후계자 선택에는 불만이 많았던 모양이다. 실바나스 눈에는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격으로 무책임하게 가로쉬를 대족장으로 임명하고 나 몰라라 떠난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대족장이 가로쉬, 볼진을 거쳐 실바나스로 바뀐 이후, 격아에 접어든 이후를 다룬 안식처 영상에서 실바나스가 무려 스랄을 암살하려 했음이 드러났다. 대족장이 된 이후 실바나스는 자신의 권력에 위협이 될만한 이들을 가차없이 숙청해 왔는데,[17] 그 대상에 스랄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아마 사울팽 등 자신에게 반기를 든 호드 내 세력들이 구심점을 찾아 스랄에게 갈 것으로 생각해 그 전에 죽여버리려고 한 듯하다. 그러나 이 시도는 암살자들을 역추적한 사울팽과 스랄의 역공으로 실패하고, 이 전모를 안 스랄은 실바나스에게 맞서기로 결정한 듯 무기를 꺼내드는 장면이 나온다. 즉, 이 사건을 계기로 스랄과의 관계도 틀어졌다.
가로쉬와는 이래저래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실바나스는 가로쉬를
가로쉬에 의해서 흑화하기 전의 제이나와도 직접 얽힌 적은 많지 않으나, 언더시티 수복전 당시 만났을 때는 어느 정도 예의는 차렸다. 다만 제이나와 역시 말을 '섞는' 장면이 묘사된 적은 없고, 언더시티 수복전 이벤트에서 둘의 대화는 실바나스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가깝다. 제이나에게도 역시 '~하다'체를 사용한다. 2차 창작에서 종종 제이나와 백합으로 묘사될 때도 있는데 둘이 각각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대표하는 히로인이기도 하고 아서스 메네실이라는 큰 연결 고리가 있기 때문인 듯하다.
그 다음으로 둘이 엮이게 되는 시기는 로데론 전투 때다. 이때 제이나는 흑화한 이래로 호드의 파멸을 원하고 있었고, 전투당시 그녀가 얼라이언스를 위해 보여준 전과들은 충분히 실바나스와 호드에게 위협적이었다. 전투 이후, 실바나스는 호드 용사에게 명령을 내려 스톰윈드에 잠입시키는데 이때도 제이나는 호드 유저를 가로막는 난관으로 등장해 곤욕을 치르게 한다. 그 밖에도 실바나스가 잔달라를 동맹으로 포섭하는 당시, 제이나는 쿨 티라스를 얼라이언스의 동맹으로 끌어들여 서로에 대한 전쟁을 준비한다. 결정적으로 바인이 데렉을 탈출시키고 실바나스에게 구금되는 일이 벌어지자, 제이나는 바인을 동정하며 안두인과 마찬가지로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실바나스를 없애야 한다고 판단한다.
늑대인간의 수장인 겐 그레이메인은 실바나스에게 있어 아서스 사후 새로이 등장한 적수이다. 그러나 아서스에 대한 증오심으로 유명했던 실바나스가 여기서는 역으로 겐의 증오를 받고 있는데, 이는 그녀가 대격변 때 포세이큰을 이끌고 겐이 다스렸던 길니아스를 침공했고 그 과정에서 활을 쏘아 리암 그레이메인을 살해했기 때문이다. 가로쉬의 재판을 다룬 소설《전쟁범죄 : 광기의 끝》에서 나온 겐의 발언[20]으로 볼 때, 아직도 실바나스에게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있다. 위에 군단 부분 행적에 적혀있지만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실바나스가 호드를 후퇴시키고 이로 인해 바리안이 전사하자, 원한이 더욱더 깊어진 겐은 보복으로 스톰하임까지 실바나스를 쫓아가 발키르를 굴복시키고자 했던 그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며 이 행보는 게임 스토리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상에서도 각 진영 유저 간의 갈등도 유발시켰다[21]. 불타는 군단이 몰락한 이후에 실바나스의 텔드랏실 방화에 아내 미아를 잃을 뻔했던 겐은 로데론 공성전에서 얼라이언스 병력을 이끌고 포세이큰의 수도인 언더시티를 공격하는데 앞장섰으며, 실바나스와의 대면 때 폭언을 퍼붓는 등[22] 오크-인간으로 대표되던 호드와 얼라이언스간의 대립이 강경파인 겐과 대족장인 실바나스가 비중 있게 자리잡으며 포세이큰과 늑대인간의 정치적 대립관계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 후 가시의 전쟁을 일으켰으나 원래의 계획이었던 말퓨리온 제거에 실패한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을 불태워 셀 수 없이 많은 나이트엘프들을 살해하자 티란데가 더욱 극단적인 강경파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어 나이트엘프와의 악연도 뿌리깊게 만들고 말았다. 겐도 언제나 적극적으로 실바나스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며 복수를 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티란데는 겐보다도 훨씬 호전적이며 실바나스의 목을 직접 따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시의 전쟁으로 실바나스는 그야말로 현재 얼라이언스에게 있어 가장 큰 증오와 혐오를 받는 존재가 되었다. 그나마 티란데가 냉정을 되찾고 실바나스가 자신의 죄를 인정 하면서 처벌해달라고 요청하자, 티란데는 죽음보다 힘든 속죄로 실바나스가 나락에 떨어뜨린 영혼 모두를 심판관에게 보내 정당한 판결을 받게 하는 일을 시키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여군주의 목걸이 퀘스트에서 그려진 바와 같이 큰언니 알레리아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게 큰 듯하다. 또한 베리사 윈드러너를 만났을 때는 적대 진영인 사실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변함없이 사랑스러운 여동생으로 대했다. 그러나 호드에 속한 본인과는 다르게 언니인 알레리아와 동생 베리사는 모두 호드의 적대진영인 얼라이언스에 충성을 바치고 있으며, 동시에 호드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다.
알레리아는 과거 피에 굶주렸던 구 호드에 맞서 싸운 적이 있는만큼 동생인 실바나스가 현 호드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23]. 이후 알레리아는 얼라이언스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고향이었던 실버문에서 호드로 붙은 동족들에 의해 추방되었고[24], 로데론 공성전에서는 직접 병력을 이끌고 포세이큰과 동족들을 공격했으며, 실바나스와 대면했을 때에는 자매끼리 만났을 당시 죽였어야 했다고 언급하였다. 즉, 현재의 알레리아에게 있어 고향 실버문은 호드의 도시, 동생 실바나스는 호드의 수장으로만 여기고 있으며, 궁극적으론 이들을 얼라이언스를 위해 없애야 할 숙적으로 생각한다.
베리사 또한 남편인 로닌을 호드 손에 잃었고 달라란 내 호드 세력인 선리버 축출에 앞장서기도 했다. 비록 가로쉬에 대한 공동의 증오와 서로에 대한 가족애를 품고 언니를 만났지만, 종극엔 복수가 아닌 가족[25]을 택했기에 이 만남은 실바나스에게 있어 상처로만 남았다. 비록 베리사는 언니 알레리아처럼 대놓고 실바나스와 적대하진 않지만 진영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다. 이후 어둠땅에서 조바알이 쓰러진 후 최후의 심판을 받으러 온 실바나스를 보기 위해 세 자매가 다시 한 곳에 모였다. 셋 사이의 대화, 그리고 실바나스가 나락으로 떨어진 이후 나머지 두 자매의 대화를 들어보면 떠나간 둘째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확인해볼 수 있다.
바리안 린은 실바나스에게 호드 이상의 특별한 적대감을 보인적은 없었는데, 바리안이 생전 호드에게 품었던 적대감의 원인은 오크를 향한 증오심과 복수심이었기 때문에 타 종족에게는 비교적 융통성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둘의 접점은 언더시티 수복전이나 부서진 해변 전투 정도 밖에 없다. 언더시티에 들어온 바리안이 생체실험의 흔적을 보고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었고, 군단 트레일러에선 안두인에게서 인내와 관용, 신뢰를 배웠다며 독백하는 바리안이 호드인 실바나스와 아군으로서의 눈빛을 마주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부서진 해변 전투 때는 발을 빼는 호드를 보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망한다.[26]
반면, 그의 아들인 안두인 린과는 서로 전쟁 중인 적국의 수장인 관계이다. 이 둘의 관계는 상당히 대칭적인데, 각각 능력/혈통으로 최고지배자가 됐고, 조언가들과 사이가 틀어진 실바나스와는 다르게 안두인은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도 격아에 들어 줄곧 폭군 이미지를 유지하는 실바나스와는 다르게 안두인은 현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실바나스가 가시의 전쟁을 일으킨 궁극적인 이유도 얼라이언스와 안두인을 무릎 꿇리기 위해서였으며, 바보스러울 정도로 호드와의 공존을 꿈꿨던 안두인이 실바나스만큼은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로데론 전투로 보복했다. 다만, 이 관계가 된 원인 제공자는 실바나스가 맞다. 한 때 안두인은 실바나스와 호드를 진짜로 믿었기에 포세이큰과 로데론 생존자 간의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고, 마그니가 얼라/호드 모두에게 아제라이트 채굴 중단을 부탁했을 때 안두인은 정말로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실바나스는 이산가족 상봉으로 자기 부하 중 일부가 인간적으로 변해가는걸 보자 맘이 변해 해당 현장을 덮쳐 피바다로 만들었고, 앞에서 마그니에게 한 말과는 다르게 뒤로는 아제라이트 채굴을 멈추지 않았다. 결정타로 실바나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가시의 전쟁을 일으켜 민간인을 학살했으며 로데론 전투서 근거지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적군인 자신을 막겠다고 역병을 풀어 팀킬까지 자행하니[27], 안두인이 더 이상 실바나스를 공존의 대상으로 볼 이유는 더 이상 없는 셈이다. 이후 어둠땅에 들어서는 실바나스가 안두인을 납치하여 간수에게 갖다 바친 이후에는 서로 칼보다는 세 치 혀로 설전을 벌이며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많아졌다. 이후 안두인이 사자한의 지배를 받으며 간수에게 조종받는 모습은 실바나스를 동요하게 하였고 결국 그녀가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고 안두인을 구해내어 함께 조바알을 쓰러뜨리는 전개로 이어진다. 이후 실바나스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안두인은 순전히 자의로 오리보스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격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갈등은 종지부를 찍는다.
플레이어는 물론 대부분의 NPC들에게 '~하다', '~하라' 같은 반말을 구사한다. 상대가 빛의 수호자 우서 정도로 경외받는 인물이거나, 위계가 더 높은 대족장이 아닌 한 나머지 이들에게는 존대를 하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경어로 하오체를 사용하며, 스랄과 가로쉬는 대족장이라고 높여 부른다. 단 가로쉬는 안 보는 앞에서는 '오우거 대가리 멍청이(Ogre-headed bafoon)' 라고 부른다. 반면 자신을 많이 도와준 플레이어들은 그나마 냉랭하지는 않게 대해주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 때도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로는 로르테마르 테론과 엮이는 커플링이 조금씩 흥했었다. 상관과 부하 관계였던 과거도 있지만 무엇보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갈라크라스를 잡으며 한 마디씩 주고받은 덕분인 듯. 다만 로르테마르 본인은 공성전 이후로 실바나스의 협력 제스처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는 등 마냥 우호적이진 않다. 근데, 어떻게보면 당연한 일이다. 불타는 성전이 막 끝난 후 블러드 엘프는 많은 동포들이 죽고 제대로 장례도 치러주지 못한 상황인데다가 남은 병사들도 다수가 부상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상황인데,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노스렌드에 병력을 파병할 것을 강요하고 보내지 않을시에는 부족한 병력분을 충당하기 위해 유령의 땅의 포세이큰 지원군을 철군시키겠다고 말해서 반강제로 치료도 안받은 병사들을 노스렌드로 보내야만 했다. 거기다가 처음부터 실바나스가 쌀쌀맞고 냉대했으면 또 모르는데, 켈타스 왕자가 떠난 후, 동부왕국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였던 블러드 엘프에게 유일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게 실바나스의 포세이큰이었으니 서운함 또한 컸을 것이다. 보기좋은 예로 대마법사 롬매스가 이에 대해서 너무한다면서, '우리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은 실바나스 당신이 아니었습니까?!' 하고 따지기도 했었다. 즉, 도움도 받았지만 서운한 일도 있었으니 마냥 실바나스를 좋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비록 블러드 엘프 유산 방어구 퀘스트라인에서 실바나스를 기리는 말을 하나 그건 쿠엘탈라스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한 순찰대 사령관 실바나스를 위한 말이지, 격전의 아제로스에 접어들면서는 대족장 실바나스에게 투옥된 바인을 심정적으론 지지하지만 단지 동족들에게까지 불똥이 튈까봐 직접적인 행동은 자제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영원한 궁전 막바지에 절대악인 느조스의 봉인이 풀리는걸 목도하고, 로르테마르는 실바나스가 호드에서 제거되어야만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함께 힘을 합치고 느조스를 저지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부관인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와는 몹시 좋은 사이. 실바나스가 사실상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있는 상대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생전부터 사이가 좋았으며 죽은 후 리치 왕의 의지에서 벗어난 후에는 그를 찾기 위해서 역병지대를 아주 샅샅이 뒤졌다고 한다. 또한 유일하게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발키르를 희생시키면서 나타노스가 생전에 가까운 육체를 가질 수 있도록 의식을 바칠 정도다. 실바나스 휘하의 어둠 순찰자가 실바나스가 나타노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여길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실바나스는 나타노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나타노스는 실바나스를 내심 연모하고 있으며 결국 "내 사랑(my love)"라는 입에 담은 적이 있다. 물론 남이 물어보면 자신은 인간의 정이란 것을 모두 버렸으며 증오심만 남은 언데드라고 잡아떼지만. 8.2.5 패치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둘은 말은 안 했을 뿐 서로에게 마음이 확실히 있으며 둘 모두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듯 하다. 윈드러너 첨탑에서 헤어질 때 실바나스는 그녀답지 않게 애절한 목소리로 나타노스의 귀환을 바라며, 나타노스 역시 주변에 밴쉬들이 있음에도 "내 사랑"이라고 부르며 헤어진다. 이후 어둠땅 몽환숲에서 티란데와 일기토를 벌이는 시네마틱에서는, 나타노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티란데로부터 전해들은 실바나스가 꽤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며 확실히 그녀가 그를 단순히 부하 이상의 존재로 여긴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대족장이 된 이후엔 조언자 포지션인 바로크 사울팽과의 관계도 주목받고 있다. 반대 진영의 안두인 린과 겐 그레이메인, 예언자 벨렌과의 관계와 유사하지만, 이들과는 다르게 실바나스와 사울팽의 관계는 꽤 험악하다.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에선 호드의 이름으로 함께 싸우지만, 명예를 추구하고 역병 등으로 비무장 민간인을 살상하는걸 혐오하는 사울팽의 성격은 실바나스와는 완전히 상극이다. 실제로도 사울팽은 가로쉬가 막나가다 폐위된 사실을 예시로 들어 실바나스를 압박하며, 실바나스 또한 로데론 공성전에서 사울팽의 전사한 아들을 언급하며 고인드립을 치는 등 사이가 나쁜 편. 결국엔 사울팽이 스톰윈드 감옥에서 호드 특공대에게 "실바나스가 한 일이 있으니, 나는 그녀의 호드로는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걸세."라는 폭탄발언을 하면서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버렸다. 최근에는 사울팽이 스톰윈드에서 나오자 추적부대를 보내지만 제칸의 활약으로 실패하자, 사울팽을 반역자로 규정해버려 과거 판다시절의 가로쉬와 볼진같은 관계가 되어버렸다.
바인 블러드후프와의 관계도 사울팽과의 관계와 유사하다. 바인 또한 사울팽과 마찬가지로 실바나스가 호드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 여기지만 이전부터 적대진영 수장인 안두인 린과의 우호관계가 약점으로 잡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실바나스가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강제로 되살리는 일을 벌이자 제대로 폭발해 데렉을 탈출시켜버림으로써 실바나스에게 사실 상 반역을 저지르고 이에 실바나스는 바인을 배신자로 규정, 호드 최초로 대족장이 같은 진영 수장을 투옥시키는 걸로 응대했다.
4. 문제점
자세한 내용은 실바나스 윈드러너/문제점 문서 참고하십시오.5. 어록
우리는 뼈저린 고통의 노예다.
(What are we if not slaves to this torment?; 우리가 고통의 노예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워크래프트 3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릭 시 환영 대사
(What are we if not slaves to this torment?; 우리가 고통의 노예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워크래프트 3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릭 시 환영 대사
볼진은 죽었다. 누가 나와 함께 복수를 하겠느냐?
(Vol'jin is dead. Who among you will help me avenge him?)
군단, 부서진 해변 전투 이후, 볼진의 화장이 벌어지는 장례식장의 단상에서
(Vol'jin is dead. Who among you will help me avenge him?)
군단, 부서진 해변 전투 이후, 볼진의 화장이 벌어지는 장례식장의 단상에서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야! 너희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The Horde is nothing! You are all nothing!)
격전의 아제로스, 전쟁 대장정 대단원, 막고라 도중 바로크 사울팽의 검에 얼굴을 베이고 격노하여 본심을 드러내며
(The Horde is nothing! You are all nothing!)
격전의 아제로스, 전쟁 대장정 대단원, 막고라 도중 바로크 사울팽의 검에 얼굴을 베이고 격노하여 본심을 드러내며
지금 내 눈에 너희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
전쟁 놀이에 빠진 장난감 병정들.
명예만 짖어대는 짐승들. 하나되어 싸우겠다고? 실컷 즐기거라... 영원한 건 없으니.
(If you could see yourselves as I see you. Toy soldiers in tin plate. Beasts who howl for honor. Standing as one. Savor it... Nothing lasts.)
격전의 아제로스, 사울팽을 처치한 후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모욕하고 대족장 자리를 버리면서 밴시로 변해 도망칠 때
(If you could see yourselves as I see you. Toy soldiers in tin plate. Beasts who howl for honor. Standing as one. Savor it... Nothing lasts.)
격전의 아제로스, 사울팽을 처치한 후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모욕하고 대족장 자리를 버리면서 밴시로 변해 도망칠 때
감옥은 이 세계다. 잘 봐라! 내가 너희에게 선사하는... 자유를.
(This world is a prison. And I will set us all... free.)
어둠땅, 볼바르 폴드라곤에게서 빼앗은 리치 왕의 투구를 반으로 찢어버리고 어둠땅으로의 통로를 열면서
(This world is a prison. And I will set us all... free.)
어둠땅, 볼바르 폴드라곤에게서 빼앗은 리치 왕의 투구를 반으로 찢어버리고 어둠땅으로의 통로를 열면서
난 복종하지 않아... 절대.
(I will never serve.)
어둠땅, 간수가 힘을 되찾고 이제 내가 만들 새로운 세계에선 모두가 내 뜻에 복종할 거라고 선언하자 리치 왕과 겹쳐 보고 간수를 적대하면서
(I will never serve.)
어둠땅, 간수가 힘을 되찾고 이제 내가 만들 새로운 세계에선 모두가 내 뜻에 복종할 거라고 선언하자 리치 왕과 겹쳐 보고 간수를 적대하면서
왕관도, 왕좌도, 심판할 영혼조차 남지 않았구나. 널 증오했고, 사냥해 왔다. 그리고 내 발걸음마다 네가 되었지. 그리고 그 짐은 내 몫이다. 하나 네 유산은... 이제 끝이다. 진정 마지막이군, 아서스 메네실. 네 이름이 바람에 묻혀, 조용히 잊히기를.
(No crown. No throne. Not even a soul left for judgment. I hated you, hunted you, and with each selfish act... became you. That is my burden to bear. But your legacy... is at an end. Begone, then, Arthas Menethil. May the last whisper of your name fade... and be forgotten.)
어둠땅,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서 소멸하는 아서스의 잔재를 확인하며.
(No crown. No throne. Not even a soul left for judgment. I hated you, hunted you, and with each selfish act... became you. That is my burden to bear. But your legacy... is at an end. Begone, then, Arthas Menethil. May the last whisper of your name fade... and be forgotten.)
어둠땅,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서 소멸하는 아서스의 잔재를 확인하며.
6.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오리지널 (언더시티)
- 환영
- 우리는 포세이큰. 앞길을 막는 자, 살아남지 못하리라!
- 우리는 뼈저린 고통의 노예다.
- 저주받은 이 몸에 무슨 기쁨이 있겠는가?
- 장난칠 시간 없다!
- 어그로
- 모조리 처치하라!
- 모두 내 손아귀에 들어오리라!
- 군단 (7.3.5 패치)
- 환영
- 대족장에게 아뢰어 보아라.
- 감히 내 시간을 낭비하진 않겠지.
- 말해 봐라.
- 반갑다, 용사여.
- 우리의 진정한 위업은 막 시작됐다.
- 호드에게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리라.
- 나를 잘 섬기면 보상 또한 클 것이다.
- 짜증
- 너도 분명 윈드러너 가에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겠지. 내 말 틀렸나?
- 너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타노스에게 정신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더구나.
- 내 어둠 순찰자를 눈여겨보는 걸 눈치채지 못할 줄 알았느냐? 시선 처리 잘하는 게 좋을 거다. 머리에 든 생각도 말이지.
- 계획? 내가?! 정확히,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 작별
- 가라. 난 바쁜 몸이다.
- 호드를 섬기는 건 곧 나를 섬기는 것.
- 얼라이언스를 무릎꿇게 하리라.
- 포세이큰의 힘을 키울 것이다. 어떻게든... 말이지.
- 곧 모두가... 호드를 섬길 것이다.
- 우린 응당 우리의 것을 차지하리라.
- 아제로스의 피의 주인은... 호드다.
- 어둠땅 (9.2 패치)
- 환영
- 무슨 일인가?
- 우린 우리가 만든 감옥 속에 살고 있다.
- 진정한 전투가 기다린다.
- 난 복종하지 않아. 절대.
- 반복 클릭
- 내 사랑, 예전에도 찾았듯이 다시 찾아내겠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 밴시 여왕도, 순찰대 사령관도 아니지만, 언제나 윈드러너로 남으리라.
7. 하스스톤
자세한 내용은 실바나스 윈드러너(하스스톤) 문서 참고하십시오.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자세한 내용은 실바나스(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문서 참고하십시오.9. 보드 게임: 리치 왕의 분노 (팬데믹 시스템)
능력으로 울부짖는 화살과 포세이큰의 의지를 갖고 있다. 울부짖는 화살은 행동 수를 하나 소모하여 인접한 장소에 있는 적에게 전투를 걸 수 있는 능력으로 설령 적을 다 죽이지 못하더라도 반격을 당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굳이 이동을 해서 전투를 거는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행동 수도 아낄 수 있는 능력. 포세이큰의 의지는 전투나 방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체력을 1씩 회복하는 패시브 능력으로써 체력이 고작 6인 실바나스가 거의 좀비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전투와 방어 카드만 넉넉하다면 정말로 잘 안 죽는 영웅이다.10. 기타
"우리 자매가 함께 자라서 서로 결혼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면 좋겠어요. 이 금화는 아주 오래된 것 같네요."
-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금화
달라란 분수대에서 낚시를 하면 다른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금화를 건질 수 있다. -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금화
이름 '실바나스'는 '숲'을 뜻하는 라틴어 단어 'silva'에서 유래했다. 현실의 서구권 이름 실비아(Sylvia), 실베스터(Sylvester) 등과 기원이 같은 셈이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도 어원이 내포한 느낌을 살리려 했는지, 작중 실바나스의 이름이 '숲과 신록, 생명을 향한 사랑의 뜻이 담긴' 작명이라 언급되는 장면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소설인 《스톰레이지》에서 실바나스가 겪은 에메랄드의 악몽은 몸에서 풍기는 지독한 썩은내와 육체의 붕괴로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체감하는 것과, 아서스에게 고문을 받는 것으로 묘사된다.
워크래프트 3에서 첫 등장 시에는 밴시 여왕이라는 별명 그대로 밴시 몹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론칭 직후에는 나이트 엘프 모델에다 전용 복장을 입혔기에,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나엘 여캐들의 특징인 제자리 뛰기 모션을 하는 귀여운 실바나스를 구경할 수 있었다. 이후 불타는 성전에서 블러드 엘프가 만들어졌을 때 밴시 여왕 역시 블러드 엘프 여캐의 모델로 변경되었으며, 이어 알렉스트라자와 같은 시기에 독자 모델링이 생겼고, 이 결과 둘은 모델링/텍스쳐의 상당수를 공유한다. 알렉스트라자의 복장이 전형적인 비키니 아머이기 때문에 실바나스 역시 비키니 아머 차림이었으나 선정성 문제로 이후에 바지를 입혔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바나스는 첫 등장인 워크래프트 3 시점부터 바지를 입고 있었다. 다만, 팬아트에서는 이와 상관없이 비키니 아머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네마틱 트레일러에 유일하게 세 번 이상 연속으로( 군단, 격전의 아제로스, 어둠땅) 출연한 캐릭터다. 특히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확장팩 시네마틱 트레일러 외에도 실사 시네마틱 영상을 몇 개 더 내놓았기 때문에 등장 횟수 자체는 더 된다.
얼라이언스 유저가 언더시티를 침공해 개전을 시작할 경우 영어와 한국어 개전 대사가 다르다. 영어 대사는 '내 화살이 빗나가지 않기를...' 이라며 기도하듯이 속삭인다면, 한국어 더빙 대사는 '다 죽여버려'라면서 화를 낸다.
실바나스는 전투 시 지속적으로 체력 2만 가량의 해골 3마리를 소환하는 강령술과(죽음의 기사의 사자의 군대와 비슷한 모션, 즉시 시전) 지속적으로 30초간 암흑 피해를 입히는 검은 화살(시전 방해 불가)을 사용하며 기본적으론 단검을 뽑아들고 근접전을 펼친다. 실바나스의 기술이 특별히 아프지는 않지만, 싸우는 틈틈이, 아니 빡칠 정도로 투명화+도주를 시도 때도 없이 시전하기 때문에 교전 시간이 쓸데없이 늘어난다. 또 이럴 때마다 타게팅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에 이동기가 부실한 클래스(죽음의 기사)는 따라다니는 것만으로 빡친다.
의외로 실바나스는 포세이큰 시민들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성격이었다. 대표적으로 자유 서약을 맺어 포세이큰과 호드 소속을 탈퇴한 발드레드 남작, 실바나스를 배신한 퓨트리스, 황폐의 의회,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포세이큰 등 포세이큰은 모두 누군가에게 묶이지 않고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는 실바나스가 포세이큰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포세이큰이 자유를 갖게 된다면 그들에게 자유를 선사한 실바나스에게 더욱 맹목적인 충성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옆동네 게임 오버워치 2의 D.Va(오버워치 2 버전), 애쉬(오버워치 2 버전), 라이프위버 등의 3D 모델을 만든 아티스트 라우 잉(Ying Liu)이 오버워치의 스타일의 실바나스 팬아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원본과 달리 알렉스트라자처럼 비키니 아머를 착용한 것이 특징이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처치하면 52골드 80실버 2코퍼를 드랍한다.
《The Art of Overwatch》의 위도우메이커 관련 글(p.112) 중엔 실바나스가 사라 케리건과 같이 위도우메이커 제작에 영감을 준 캐릭터라는 언급이 있다. 실제로도 아예 게임 내 콜라보 스킨으로 만들어질 만큼 이들의 이미지는 아주 닮았다.
10.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존재했던 한국 서버
서버 인구비율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얼라 17: 호드 1의 전설을 찍던 초 얼라 강세섭. 호드 유저가 레벨업할 때 같은 호드보다 지나가는 해골랩 얼라이언스를 더 많이 봤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덕분에 끝까지 버티며 플레이하던 호드유저들은 근성으로 레벨업하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일당백의 용사가 될 수 밖에 없었고 이후 통합서버전장이 열렸을 때 실바나스 서버 호드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된다. pvp컨이 대체로 좋으며 패색이 짙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등.후일 서버 통폐합으로 데스윙으로 합쳐졌다. 무료 캐릭터 이전 후 서버 폐쇄의 절차를 밟았다.
[1]
실바나스는 언데드가 된 이후로 실버문의 순찰대 사령관이 아니게 되었고, 포세이큰 여왕직과 호드 대족장직도 그녀가 스스로 배신함으로써 잃었다. 이후 이 두 집단은 의회제로 변경된다.
[2]
제2대 간수이다. 그녀의 속죄의 일환으로, 그녀와 조바알의 수작질로 인해 억울하게 나락으로 떨어진 영혼들을 다시 오리보스로 보내 온당한 심판을 받게 해주는 역할이다. 여기서 죄인이 간수라는 직위를 가진 것을 보고 이상해할 수도 있겠지만, 어둠땅에서는 간수가 곧 죄인이다. 다만 이전 간수와는 달리 영혼을 오리보스로 되돌려보내는 역할을 같이 이행하는 죄인일 뿐이다.
[3]
느조스가 불러낸 환영.
[4]
순찰대 대장은 전통적으로 윈드러너가의 첫째가 세습했다는 것과 아내인 리리사가 전대 순찰대 대장이었다는 소설의 언급을 보면 베라스는 데릴사위거나 같은 가문의 방계로 추정된다. 실바나스는 전투기술이나 전술은 어머니에게 배웠지만 정치적 모략이나 외교술은 외교관이었던 아버지에게 배웠다.
[5]
2차 대전쟁때 오크 호드에게 죽었다.
[6]
군단 때까지 상호작용 대사 중 일부는 임유진 성우 버전이 쓰였고, 격전의 아제로스에 엄현정 성우 버전으로 모두 교체되었다. 은빛소나무 숲 퀘스트를 비롯한 옛 확장팩의 대사는 임유진 성우 버전 그대로 쓰이고 있다.
[7]
Dark Lady. 워3 얼어붙은 왕좌의 언데드 미션 3의 제목이기도 하다,
[8]
Banshee Queen. 지배의 성소 보스전 때처럼 NPC들이 줄여서 밴시라 부르기도 한다.
[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1분 5초부터 2분 16초까지 실바니스가 밴시로 변형시킨 장면이 드러낸다.
[10]
워크래프트 사가에서 보여진 공허, 빛, 질서 등 6가지 거대 속성에서 실바나스가 '죽음'의 거대 속성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공개된 셈이다. 어찌보면 언데드이니 죽음과 관련이 있는 건 당연하다.
[11]
사실 이건 제이나라는 예상 외의 변수 때문이기는 하나,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싸우는데 호드를 증오하는 제이나가 전혀 개입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12]
하지만, 이후 이어지는 폭발 직전에 '내 뒤로 숨어라, 어서!'라고 소리치며 플레이어들을 안전한 곳으로 텔레포트시키는 면모도 보인다.
[13]
이게 실바나스 본인뿐 아니라 집안 내력인지, 언니인
알레리아 윈드러너 또한 도발에 넘어가거나 감정에 휩쓸려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묘사가 종종 등장한다.
[14]
군단 이후 대사가 일부 수정되었다.
[15]
연기톤에서 보면 약간 다름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히오스. 실바나스가 날카로운 독기가 서린 말투라면 알렉스트라자는 낮고 굵직하게 깔리는 목소리다.
[16]
후환을 깨끗이 없앨 수 있었지만 자신의 잔인한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굳이 적을 만든 것은 아서스의 오만함에서 비롯된 실수였다. 물론 밴시로 되살렸을 때는 온전히 자신의 통제 하에 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말이다.
[17]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칼리아 메네실
[18]
가로쉬가 아웃랜드 나그란드에서 아제로스로 건너와 호드에서 활동하던 시기가
리치 왕의 분노 시절인데, 이때 분노의 관문 사건이 벌어졌다. 이전부터 강령술과 같은 흑마법, 지옥 마력에 대해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갖고 있던 가로쉬가 이 일로 포세이큰과 실바나스를 어떻게 봤을지는 자명하다. 포세이큰을 고기방패로 삼아 길니아스를 공격할때의 장면이 공홈 소설에 나오는데, 코르크론 및 타우렌 병사와 같은 호드 부대는 후위로 돌려놓고 오직 포세이큰 병사만 전진배치시켜 고기방패+돌격군으로 소모시켜 버린다. 다시 말해 포세이큰의 전력을 약화시키면서 길니아스 공격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19]
가로쉬 집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세력이 바로 포세이큰이다. 볼진(검은창 트롤)과 바인(타우렌)은 쿠데타 세력이었기에 피해가 불가피했지만 실바나스는 애매한 포지션을 취했었음에도 이들 못지 않은 핍박과 제재를 받았다.
[20]
호드 수장 전원을 재판정에 올려야한다고 말했다. 즉, 가로쉬만 심판받는 것이 못마땅한 것이며 자신의
소중
한 것을 빼앗은 실바나스를 저격하는 말이었다.
[21]
현재는 겐의 옹호론이 실바나스 옹호론보다 우세하다.
[22]
다만 이때는 상황이 상황임을 이해해야 한다. 로데론의 왕좌, 즉 성군으로 이름 높던 테레나스의 왕좌에 아들을 죽인 전쟁광 실바나스가 주인 행세하며 앉아있다. 심지어 실바나스는 겐을 개라고 불렀다. 성군이던 친구의 왕좌에 앉은 아들을 살해한 전쟁광이 자신을 모욕한다는, 겐이 분노할 상황을 다분히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이다.
[23]
알레리아는 신생 호드 탄생 이전에
아제로스와의 연락이 끊겼었기에 본인이 적대했던 호드가 달라졌다는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의 태도를 보면 본인이 적대하던 구 호드와 실바나스의 호드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24]
알레리아는 표면 상으론 그녀가 지닌 공허의 힘이 예기치 못한 위험을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해서 추방되었고, 이는
대마법학자 롬매스 같이 얼라이언스를 싫어하는 이들에겐 좋은 이유가 될 수 있었다.
[25]
실바나스가 아닌, 로닌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들들이다.
[26]
명백한 사실은 호드가 후퇴한 이유를 바리안은 몰랐다는 것이다. 얼라이언스 쪽 시네마틱을 보면 밀리고 있다는 겐의 말에 호드를 믿어보자고 바리안이 다독이는데, 절묘하게도 거의 동시에 호드의 후퇴를 알리는 뿔피리가 불리고 호드 궁수들이 언덕 위에서 사라진다. 이에 바리안은 실망하고 겐은 실바나스를 믿는게 아니었다고 화를 낸다. 결정적으로 굴단에게 죽기 직전 바리안은 자신이 한 일은 얼라이언스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모두 포함한 전투구호인 '아제로스를 위하여'를 외쳤던 바리안이 마지막 말의 범위를 얼라이언스로 좁힌 것이다. 이 후퇴를 둘러싼 오해가 풀리는 것은 바리안이 죽은 이후 안두인이 실바나스의 서신을 받고 난 이후다.
[27]
안두인은 이를 보고 "자기 병사를 죽이고 있어요."라고 경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