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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8:58:49

막고라

1. 개요2. 규칙3. 결투 목록4. 유사 개념5. 의미 확장6. 여담

1. 개요

이건 막고라다. 전통을 중시해라. 계속 싸워라.
-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의 블랙핸드[1]
Mak'gora.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관 속에 등장하는 결투 의식으로, 오크족 전통의 목숨을 건 결투를 의미한다. 드레노어에서 아제로스로 넘어온 신생 호드가 결성된 이후에도 존속했으며, 대족장도 예외가 아니어서 누군가가 대족장 자리를 건 막고라에서 승리한다면 그가 새로운 대족장이 될 수 있었다.

1대 1로 어느 한 쪽이 죽을 때까지 싸움으로써 원한을 풀거나 자신의 요구를 무조건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결투라서 대단히 신성하게 여겨지며, 규칙을 어긴 경우 이기든 지든 이미 그 자체로 상대방을 엄청나게 모욕한 것으로 간주된다.

대단히 신성하고 명예로운 결투로서, 특이한 점은 막고라에서 사망한 경우 단순한 패배자가 아니라 결투에서 졌을 뿐이지 명예롭게 사망했다고 그 명예를 인정하는 편이다.

막고라라는 말은 오크어로 명예의 결투(Duel of honor)라는 뜻이다. 막(Mak)=결투(Duel), 고라(Gora)=명예를 뜻한다.[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에서 하드코어 서버를 공식적으로 도입함과 동시에 막고라 기능도 추가함으로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2. 규칙

3. 결투 목록

반칙을 사용한 경우 (#)
사망자 (†)
승리자 (볼드체)

3.1. 원작

3.2.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4. 유사 개념

5. 의미 확장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은 결투의 다른 표현으로 쓰기도 하며, 영화가 개봉된 이후 보다 널리 쓰이게 되었다. 더 나아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외의 공간에서도 인터넷 여기저기서 ' 1:1로 한쪽이 죽을때까지 싸우는 행위'를 의미하는 은어로 많이 쓰인다.

6. 여담



[1] 바지사장에 불과한 블랙핸드가 진짜 실세인 굴단의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 싸우라고 말한 상황이다. 휘하 오크들도 블랙핸드의 결정에 환호한다. 아무리 굴단이 실세라 해도, 오크의 전통을 막을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2] 스랄의 도끼인 드라고라(Dra'gora)도 드레노어(Dra)의 명예(Gora)라는 뜻이다. [3] 와우 내에서도 실사례가 있는데, 바리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법공격을 당했으나 이를 깡으로 버티고 다음 마법을 쓰기 전에 죽여버렸다. 원거리나 중거리라면 당연히 마법사가 유리하지만 돌진이 박히는 근거리라면 마법을 쓰기 전에 칼에 맞아 죽거나, 마법을 써도 이를 버티고 들어온 칼에 맞아 죽을 수 있다는 소리다. [4] 듀로탄과 굴단이 맞붙을 때 굴단이 흑마법을 쓰자 비겁한 짓으로 명예를 더럽혔다고 한 장면. [5] 다만, 공홈소설 '전쟁의 심장'에 따르면, 그때 중단된 것이 가로쉬에게는 행운이었다는 서술이 있다. 왜냐하면 가로쉬는 패배를 인정하기보다 죽었을 것이기 때문에. 인게임 이벤트에서는 아예 스랄이 번개를 떨궈 가며 씨운다. [6] 그중 하나가 바로 가족의 피를 손에 묻혀가면서까지 하고 싶다면 형의 뜻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7] 이 때문에 몇몇 호전적인 얼라유저들이 가로쉬 사진을 배경으로 스샷을 찍는 고인드립성 제스처를 취하기도 한다. [8] 시네마틱의 한계 때문에 벌어진 문제. 실제로는 플레이어가 다가가야 퀘스트가 진행되니 플레이어가 입회인인 셈인데, 당시만 해도 플레이어가 시네마틱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고, 방어구도 모델링 문제상 그대로 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9] 그것도 그냥 박살나는 것이 아니라 나무뿌리가 자라나며 갈려나가고 있었다. [10] 바로 그 굴단의 지옥 마법을 받아들인 녹색 오크들이 굴단을 비난할 정도였다. 둠해머가 굴단을 비난하자 오크들이 전부 이에 동조했는데, 열 받은 굴단이 본보기로 오크 몇을 처치하고 나서야 수그러들 정도. [11]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은 아니기는 한데,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이가 나가는 등의 중상을 입는 경우가 꽤 많으며 가끔씩 사고가 일어나 죽기도 한다. [12] 이 때 가로쉬는 무작정 찾아온 자신을 위험인물로 여기고 있는 전쟁노래 부족원을 상대로 여러모로 제 상태로 싸우기 힘든 상태였는데, 양손은 결박당하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등 부분엔 날붙이가 아슬아슬하게 자신을 찌를 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가로쉬는 전쟁노래 부족을 죽이지 않아야만 평행세계의 그롬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4대 1로 뒹굴면서 전쟁노래 부족원을 죽이지 않고 제압해야 했다. [13] 나이트본 아이인 코린하고는 원문 철자가 다르다. [14] 즉 역할극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서버다. 롤플레잉을 하기로 합의한 경우 일단 캐릭터 닉네임부터 그 종족에 어울리게 지어야 하며, 채팅도 나이트 엘프의 경우 진지하게 엘룬을 찾는 등 실제 캐릭터가 할 법한 것으로 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