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브로드 Ben Bro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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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2년 6월 20일 ([age(1982-06-20)]세)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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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 194cm, 127kg |
직업 | 게임 개발자 |
소속 | 세컨드 디너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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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통칭 BB, 세컨드 디너의 공동 창업자이다.2. 하스스톤에서
과거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디렉터였다. 하스스톤팀의 팀장이었으며 여관주인과 더불어 하스스톤의 얼굴마담이라 불리던 인물이다.
2003년 워크래프트 3의 테스터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였으며[1], 그 뒤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 등에서 일하다 창작 팀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를 개발했다. 이후 하스스톤의 개발이 결정되면서 팀 5에 들어왔는데, 오리지널부터 대 마상시합까지는 수석 게임 디자이너(Senior Game Designer)로 직접 카드 디자인에 참여했고 그 이후부터는 총괄 게임 디자이너(Lead Game Designer)로서 설계 정도만 담당하였으나 2017년에 승진하여 하스스톤의 메인 디렉터가 되었다.
하스스톤의 개발 초기부터 "팀5"의 주축이 되어 계속 함께한 인물. 팀5, 그리고 하스스톤의 제작진 중 가장 대외활동도 활발하여 하스스톤 관련 발표가 있으면 자주 나온다. 한국에서 하스스톤 CBT가 시작될 때 내한하여 인터뷰한 적도 있다. #
다만 가젯잔 이전까지 벤 브로드에 대한 평가는 타 블리자드 디렉터들과 맞먹을 정도로 최악이었다. 특히 정규전과 명예의 전당 도입 등 유저들에게 충격을 준 패치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2]
그러나 가젯잔의 실패로 에릭 도즈에게 메인 디렉터 자리를 물려받은 뒤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정적 평가를 어느 정도 뒤집는 데에 성공했다. (기존에 비해 비교적) 꾸준한 밸런스 패치와 중복 전설 삭제, 최초 10팩 전설 보정, 다양한 이벤트, 일일 퀘스트 개편, 매 확장팩 별 개성있는 무료 모험 모드, 야생전 전용 컨텐츠(확장팩, 모험모드) 구매 기능 도입, 친선전 덱 빌리기, 친선전으로 퀘스트 클리어 등 유저들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패치가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다.
물론 얼왕기~코볼트 당시의 메타 고착화와 밸런스 붕괴, 투기장 정규 패치와 단일 모험 모드 폐지, 명예의 전당 등 단순히 실적만 있는 디렉터는 아니며 이 점을 비판하는 유저들도 많음은 분명하지만, 벤 브로드 이상의 연이은 실책으로 프렌차이즈를 말아먹고 있는 다른 블리자드 디렉터들에 비하면 훨씬 낫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게다가 운고로, 얼왕기 출시 전에는 트레일러에 노래가 없다는 의견을 수렴해 랩을 불러주는 등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실적 외적으로 벤 브로드를 호의적으로 보는 유저들도 늘어났다.
이렇게 벤 브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고개를 드는 와중에 2018년 4월 21일 블리자드를 퇴사했다. 최종적으로 하스스톤에 다시는 없을 디렉터라는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2.1. 운고로 이전의 비판
이 문단을 읽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벤 브로드가 한창 욕을 먹던 시절의 직함인 리드 디자이너는 카드와 확장팩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담당할 뿐, 게임의 세부적 밸런싱을 담당하는 포지션은 아니다. 또한 밸런스는 원래 핵심 개발자 한 명이 좌지우지하는 분야도 아니다. 즉, 벤 브로드가 하스스톤의 많은 부분에 관여하기는 하지만 모든 책임을 그에게 돌리는 것이 옳지 않으며, 애초에 유명한 개발자들이 다 그렇듯이 벤 브로드도 유저와의 소통 담당, 즉 얼굴 마담이자 메인 탱커일 가능성이 높다.[3][4] 참고 인터뷰 따라서 이 문서의 내용은 벤 브로드라는 개인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하스스톤 개발진 전체에 대한 것이다. 따지고 보면 개똥 철학으로 하스스톤을 잘못된 길로 이끈 건 BB 뒤에 숨어 있던 메인 디렉터 에릭 다즈(Eric Dodds)였는데[5] 권한이 별로 없던 벤 브로드로서는 억울한 부분도 분명 있다.또한, 나무위키 유저의 비판 문서가 으레 그렇듯이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지나치게 편향적인 비판도 있고, 반대로 과도하게 옹호하는 내용도 있다.
2.1.1. 뒷북 밸런싱+무관심
아무리 사기 카드가 메타를 주름잡더라도 밸런스 패치를 늦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낙스라마스 당시 뜨거운 감자였던 장의사의 경우 유저들의 성토에도 변경계획이 없다고 답변하였으며, 결국 다음 확장팩인 고블린 대 노움에 이르러서야 하향되었다.손님 전사의 경우에도 다음 확장팩인 대 마상시합이 나오고서야 핵심 카드인 전쟁노래 사령관을 하향시켰고, 고대 신의 속삭임 출시 직전에 강행된 밸런스 패치에선 메타 변화를 위해 여라 어그로덱용 카드를 여럿 하향했지만 이것 또한 확장팩 카드들은 하향되지 않았다.
위처럼 패치라도 하면 다행인데, 출시 이후 모든 덱에 쓰였던 박사 붐의 경우에는 끝내 하향되지 않았으며, 박사 붐과 비슷하게 엄청난 범용성을 뽐내던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 등의 카드들도 손보지 않아 메타 고착화에 크게 일조하였다. 특히 장의사를 하향한 2015년 1월 이후로는 근 1년간 단 1건[6]의 직접적인 밸런스 패치를 행했다.
또 하위 티어를 위한 밸런싱을 주장했는데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이미 실패한 모델[7]을 담습하는 형태이다. 물론 하스스톤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는 형태가 매우 다르긴 하지만, 오히려 하스스톤이 특유의 단순성과 무작위적 요소 때문에 프로와 일반인의 격차가 롤보다 현저히 작은 만큼, 롤 이상의 상위 지향 밸런싱이 필요하다는 방증의 하나로 제시될 수 있다.[8] 또 굳이 타 게임을 언급할 필요없이,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 토론장만 봐도 하위 티어 위주의 밸런스 조정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지 알 수 있다.
스스로가 자신의 스트리밍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밸런스 패치의 기준은 "그 덱의 승률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아니라 "등급전이 얼마나 그 덱으로 가득 차 있느냐" 라고 했다. 후술하겠지만 황금 밸런스를 맞추는 대신 게임이 획일화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개발 철학에도 문제가 있는데, 결국 하나의 덱이 점유율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상승곡선을 타는 것을 방치해야 하며, 이것은 뒷북 패치가 이루어지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또 '덱'이 기준이기 때문에 박사 붐 같은 '카드'에 대해서는 사각지대가 생긴다. 결정적으로 이런 밸런싱은 암울한 직업을 어떻게 살릴지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빠져있다.
2.1.2. 말말말
SNS나 게임 관련 매체(블리즈컨의 기자 질답이나 PC gamer 인터뷰) 등을 통해 밸런싱에 대한 입장이나 철학 등을 밝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온갖 논란이 터졌다.- 약한 직업은 약하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오리지널 당시 사제는 8등이던 성기사와도 격차가 큰 꼴찌였다. 이런 상황에서 사제를 왜 상향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Amaz가 약한 직업으로 잘 플레이해서 더 인기가 있지 않느냐'고 답한 것이다. 물론 굳이 강한 직업 놔두고 약한 사제를 하는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힙스터 기질이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유저가 동의하는 사실이지만 이런 발언이 디자이너의 입에서 나왔다는 게 문제. 결정적으로 약한 재미에 이끌린 사제 유저들조차 사제를 상향하지 말라는 소리는 한 적도 없다.
- 사제가 약한 이유는 아직 유저들이 사제를 강력하게 만들어 줄 덱 조합을 발견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기에 신중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
- 고대 신의 속삭임의 드루이드처럼 초창기엔 암울해보였지만 연구 끝에 1티어에 오르는 경우도 있으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사제는 오리지널~카라잔까지 약 3년 간 한 번[9]을 제외하고는 상위권에 오른 적이 없었다. 3년 동안 상위권에 오른 적이 없는 것은 연구 부족이라고만 치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10] 오히려 다른 직업은 약해지면 유저들이 버리고 다른 직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제는 특유의 트리키함 덕분에 최약체일 때도 꾸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걸 감안해보면 오히려 타 직업에 비해 사제가 많이 연구됐으면 연구됐지 연구가 부족하지는 않았다.
- 모든 직업이 평등할 수는 없기에 미미하게나마 누군가는 최약체일 수밖에 없고, 지금 그 자리를 사제가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 일단 당시 사제가 타 직업에 비해 미미하게 꼴찌였는지부터 따져야 하는데, 당시 사제의 유일한 덱이던 컨트롤 사제의 승률은 41%로, 하스스톤에서는 승률 47% 이하는 보통 약캐로 취급한다. 굳이 승률을 따지지 않더라도, 밸런스에서 누군가는 꼴찌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말이고, 이 당연한 말을 패치가 필요없다는 논지로 끌어들이는 건 억지다.
- 게이머들이 알아서 균형을 맞춰줄 것이라고 믿는다.
- 자신은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춰놓았지만 게이머들이 아직 카드나 덱의 진정한 힘을 모두 발굴해내지 못한다는 뉘앙스로 들린다.
- 밸런스는 문제 없었지만 지나치게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기 때문에 하향했다.
- 8마나였던 정신지배를 10마나로 하향하며 한 말. 이건 벤 브로드 말고도 다른 개발자가 개발자 컨퍼런스 등에서 여러 번 유저 친화적(실제로 사제는 성능에 관계 없이 오리지널 당시부터 독보적으로 많은 하향 요구를 받아왔다고 한다.) 밸런싱의 모범 사례로 제시한 말이다. 그런데 당시 사제 승률은 뒤에서 2등이었다. 다만 빅덱 유저, 특히 성기사와 드루이드 유저들은 크게 반겼는데, 당시 8마나 정신지배는 암살이 5마나인걸 감안하면 너무 효율이 좋았다는 게 그 이유다. 그런데 나중에 프로들도 지적할 정도로 실제 성능이 너무 강해 문제가 된 궁극의 역병 너프에 대해서는 '하향 요구에는 유저들의 감정적인 이유가 다분하므로 하향을 미뤘다'면서 위의 자신의 발언과 완전히 대비되는 말을 했다.
- 나도 아직 하스스톤이 가야 할 길을 모르겠다.
- 밸런스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밸런스는 완벽할 수가 없고 절대 그런 걸 추구하지도 않는다.
- 낙스라마스가 나오면서 오리지널 당시 독보적 꼴찌였던 사제에게 어둠의 이교도를 주었는데, 이에 대해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냐는 질문에 나온 대답이다. 기자도 약간 당황해서 재확인했다. 위에 나왔던 벤 브로드의 패치 철학과 연결지어보면 "최악의 상황이 아닌 이상 손대지 않는다"라는 뜻 같지만 그것도 딱히 옳은 방향은 아니다.
- 기본 카드는 약해야 한다. 그래야 신규 유저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확장팩이 나올수록 강력한 카드들이 속속 생겨나고 기본 카드의 상위호환 카드들이 나오는 것에 대한 대답이다. 하지만 카드의 차이 때문에 일방적으로 지면 신규 유저 입장에선 당연히 재미는커녕 짜증만 나기 십상이다.
- 한 명이 대회(2015년 하계 HCT)에 사제/주술사를 꺼냈으니까 사제/주술사는 상향할 필요 없다.
- 현재(2016년 7월) 전설 40등에 유명한 사제 플레이어가 있기 때문에 사제는 상향할 필요가 없다.
- 우리는 유저가 '카드를 소유한다'고 느끼는 것을 매우 중시한다. 따라서 유저들이 갖고 있는 카드에 직접 수정을 가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는다.
- 왜 기존에 있는 카드를 상향하지 않냐고 묻는 트윗에 "어차피 새로운 컨텐츠도 아닌 걸 상향해서 우리에게 무슨 득이 있냐"고 대답했다. 트위터 내용
- 비밀 성기사를 완벽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기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11]
- 비밀 성기사는 자신의 패가 얼마나 잘풀렸나와 상대 패가 얼마나 말렸나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실력 덱으로 유명하다. 거기다 PCG측에서 이 말을 강조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강조해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한 것 때문에 더 까였다.
- 고대신에서 추가된 주술사 OP카드들은 괜찮다. 주술사는 고대신 이전에 약했다.
- 이 말은 오류로, 어그로 주술사는 탐험가 연맹에서 땅굴 트로그가 추가되자마자 1티어에 올랐다. 나중엔 거품이 약간 빠지긴 했어도 여전히 1티어 하위권에서 2티어 상위권에 속할 정도는 된다는 의견이 주류였다.
- 사제의 "정화" 카드는 극단적이지만 투기장에서 나오지 않게 하겠다.
-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 오리지널 카드도 야생으로 갈 수가 있다.
- 매머드의 해부터 직업 전설을 2개로 늘린 이유는 예능 전설(Silly Legendary)을 받은 직업의 유저들이 다른 하나의 전설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다.
- 전설 카드가 좋다고 직업이 좋거나 그 반대인 것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질의 핵심을 담당하는 전설 카드를 예능과 엮어서 설명한 것은 유저의 어이를 날려버리기엔 충분했다. 다만 하스스톤은 이전부터 박사 붐, 라그나로스, 패치스처럼 범용성 있는 중립 전설로 인해 밸런스가 획일화되는 문제점을 겪어 왔는데 개발진에서 명예의 전당부터 시작해서 이런 위험성을 끊임없이 설파해왔고 이를 위해 직업 전설을 늘리고 공용 전설의 성능을 무조건 강력한 카드보다는 연계를 필요로 하는 카드로 설계하겠다는 취지를 드러낸 적이 있다. 문제는 이런 이유가 아니라 단지 예능 전설이라는 명목으로 전설 확장을 변명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사실 하스스톤의 개발 철학을 명확하고 일관적으로 잘 설명하긴 했다. 그 철학이라는 게 밸런싱을 할 생각이 없다는 내용이기에 망언으로 비치는 것. 웃긴 건 리로이, 장의사, 사령관 등 여러 하향 사례를 보면 하향 전엔 벤 브로드는 변명과 합리화로 하향에 대한 대답을 계속 회피해왔으나 결국 심각한 카드는 하향되었다. 즉 벤 브로드의 말과 블리자드의 행동이 그리 일치하지도 않는다.
위의 발언들 중 앞부분에 관련 질문이 몰려있는 것을 보면 알겠지만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이 등장하던 2016년 후반기 직전까지는 사제 유저들의 원수나 다름 없었다. 로테이션 교체로 좋은 카드들은 다 갈아끼운 반면 발매하는 카드들은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있어 점유율 5%, 승률 41%를 찍을 때까지 상황이 심각해지는 와중에도 유저들이 사제에게 좋은 카드를 쥐여줘야 한다는 여론을 펼치자 다양한 망언으로 사제의 버프가 필요 없다는 반론을 계속 펼쳤기에 사제에 대한 악의가 의심된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다만 가젯잔을 필두로 강력한 카드들을 많이 받아갔으며 직업 보정도 그럭저럭 받기 시작한 2018년 현재로서는 그저 과거의 밈일 뿐이다.
또 탐험가 연맹의 '발견' 효과에 대해 뒤늦게 직업 카드가 나올 확률이 4배 높다고 밝히며 미리 공지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였다. 보석 박힌 딱정벌레의 경우 유용한 직업 3코 카드들이 많고, 어둠의 행상인의 경우 쓰레기같은 공용 1마나 하수인들 대신 죽음의 고리, 영혼의 불꽃, 압도적인 힘 등 강력한 카드를 뽑을 수 있어 필수급 카드 취급받는 만큼 단순히 실수라고 넘기기에는 상당히 중요한 정보다. 게다가 이런 정보를 공식 포럼이나 하다못해 유저 수가 많은 레딧 등의 커뮤니티조차 아닌 개인 트위터에 올리고 말았다는 것도 문제.
다만 장의사 관련해서는 약간 곡해된 면이 있다. '장의사는 강력하지만 강력하다고 하향하지는 않으며, 당장은 하향 계획이 없다'고 한 것이 '장의사는 하향될 정도는 아니며 문제가 없다'로 와전된 것. 그러나 이를 차치하더라도 '콜렌토 선수는 장의사를 안 써도 잘만 우승한다' 식으로 발언하는 건(위의 아마즈 타령도 그렇고) 유저의 불만에 대한 맥락을 못 잡는다고밖에 안 보여진다. 결국 오랜 항의 끝에 장의사도 마침내 하향되었다.
기본적으로 질문에 동문서답을 하는 경향이 심하다. 실제로 그가 한 인터뷰의 전문을 찾아보면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하지 않으며 그냥 옆길로 대놓고 샌다. 오죽하면 미국인들도 벤 브로드의 답변 방식을 쇠고기 있냐고 물어보면 "네, 닭고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방식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위에 말말말 항목을 보면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에 대한 확답은 피하고 그냥 어디까지나 부수적으로 할 수 있는 일만 언급한다. 벤 브로드의 QnA 방식을 비꼰 글
2.1.2.1. 야생은 정말 멋질 거야
야생전 도입 발표 후 야생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에 대한 답변에서 야생은 정말 멋질거야(Wild is Awesome)라는 말만을 반복하여 유저들의 어이를 상실케 했을 때 나온 밈이다. 때문에 유저들은 원문의 awesome에서 온 '~은 어썸할거야!'를 쓰고, 여기서 노오력 드립처럼 "어-썸"이라고 늘여서 사용되어 벤 브로드 자신 혹은 벤 브로드가 유저들의 우려를 한 귀로 흘리는 듯한 태도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며, 벤 브로드의 사진은 "XX가 비록 YY되지만 멋질거라구요!" 하는 식으로 답정너에서 자주 사용된다. 혹은 비슷한 단어인 Awful과 엮여 '어썸하다=끔찍하다'로 쓰이기도 한다.유저의 구체적인 지적과 우려에 대해 그저 '내 생각에 야생전은 꽤 멋질 거야~ 아님 그때 가서 고치지 뭐'로 일축해버리는 답정너스러운 모양새 등이 정규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조합되어 만들어진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2017년부터 정말 어썸해진 야생에 대한 감탄사로 쓰이기도 하는 편. 처음에는 비꼬는 말투로 사용되었으나, 정규전이 도입될 당시의 논란이 많이 줄었고 말만 남다보니 부정적인 의미가 많이 희석된 편이다.
2.1.2.2. 대부분은 버그입니다
자막을 왜곡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본인이 발언한 것이다.
탐험가 연맹을 발매한 2015년 후반기에 하스스톤 카드들의 직관성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에서 한 발언. 가뜩이나 인디 게임이라고 놀림받을 정도로 카드의 설명 자체가 간단한 대가로 직관성을 얻은 카드와 카드 간 연계가 즐비한 하스스톤에서 어째서 그런 매커니즘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해명도 없이 그런 플레이들을 싸그리 버그로 일축하는 어이없는 발언으로 유저들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규모에 맞게 재투자만 제대로 한다면 버그는 둘째 치더라도 몇 년째 건의 되고 있는 불편한 관전 인터페이스 문제나 일관적이지 못한 룰 알고리즘 등 진작 고쳐졌을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아직도 산재한다는 게 어이없음을 더욱 증폭시킨다.
특히나 이 중에서 웃는 상으로 대부분은 버그입니다.(A lot of them are just bugs.)라고 말하는 부분은 2017년 후반부에 돌마갤에서 발굴되어 갑자기 유행을 탄 직후 국내 커뮤니티에서 아예 유행어가 되어 매커니즘과 전혀 상관 없는 현상에까지 침투하여 "대부분은 버그입니다" 라고 답정너를 시전하는 밈으로 굳게 되었다.(ex. Q) 사냥꾼의 승률이 낮은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A) 사냥꾼이 약한 건 버그입니다.)
이제는 블리자드 게임, 더 나아가 모든 게임에서 버그가 발생하면 사용되는 밈으로써 쓰이고 있다.
2022년 김성회의 G식백과 2022년 10월 19일자 방송에서 김성회가 벤 브로드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김성회의 요청으로 위의 장면을 한번 더 보여주었다.
반대 맥락으로는 대부분은 사용자 문제입니다가 있다.
2.2. 재평가
가젯잔 확장팩이 완전히 망하고 BB가 단순한 얼굴 마담에서 메인 디렉터로 승진했고, 그 뒤로 긍정적인 행보를 보여 BB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이전까지는 권한이 별로 없는 메인 탱커일 뿐이었으니 욕을 하더라도 BB 뒤에 숨어서 하스스톤을 망가뜨린 전 디렉터, 에릭 도즈를 욕하는 게 옳다는 것이다.[12]거기다가 밸런스 이해라면 밸런스 담당 일원중 하나인 딘 아얄라(익사)가 벤 브로드보다 문제가 많다. 벤 브로드는 해적 너프에 대한 인터뷰를 할 때 패치스보다는 신참 해적단원이 문제라고 했으며, 전쟁노래 사령관을 손님이나 거무광 대신 손보거나, 하이랜더 사제가 기승을 부리자 다른 카드는 손대지 않고 라자만 깔끔하게 잘라내는 등 어떤 카드가 밸런스 문제를 일으키는지 정도는 알고있다. 그러나 익사는 요그사론이 테스트 결과 예능 카드에 불과하다거나 25등급 마법사가 드루이드보다 많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 등[13] 밸런스 담당자리에 있는게 의심이 될정도의 얘기를 무척 많이 했다. 특히 요그사론이 예능카드라고 인터뷰했던 시기가 요그 하나로 게임판을 뒤집는 일이 흔했던 고대신~카라잔 시기임을 감안하면 용케 여태까지 밸런스 팀에 계속 있는게 신기할 지경이다.
우선 앞서 말했던 각종 이해불능이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들은 일단 BB가 그 질문을 처리하는 부서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리지널 카드 제작을 제외하고 벤 브로드는 밸런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서의 직원은 아니었지만, 당장 들어온 질문에 자신의 관할이 아니라고 대답을 회피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현재 상황에 맞춰 그럴싸하게나마 대답을 해 주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의 결과물이 위의 수많은 망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리로이와 장의사는 벤 브로드가 너프 계획이 없다고 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하향되었고, 주술사와 사제를 상향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들이 1년 동안 받아간 카드들은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물론 그때그때 말 맞춰서 대충 대답하는 것도 비판의 여지가 충분하지만, 진짜로 BB나 제작진들이 갈피를 못잡고 방황했다는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카라잔 때부터 욕먹던 영혼 발톱이 가젯잔 말기에야 하향되고 가젯잔 출시 한 달도 안 되어 메타가 고착화되었음에도 "모든 덱이 승률이 잘 나오니 너프할 필요 없다"는 망언을 내뱉은 것과 비교해 운고로가 황금밸런스 소리를 들었음에도 퀘스트 도적을 하향한 것이 지극히 대조된다는 점도 이 가설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벤 브로드가 디자이너에서 디렉터로 승진하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들어 지금까지 하스스톤의 행보는 벤 브로드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간 게 아니냐는 것도 충분히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
게다가 벤 브로드가 메인 디렉터로 승진한 뒤 내놓은 첫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은 정규전 이후 최고로 다채로운 확장팩[14]으로 평가받는다. 후반으로 가면서 퀘스트 도적의 연구가 진행되며 덱 완성도가 높아지고 밸런스를 깨려는 조짐을 보이자[15] 2017년 7월 11일 내야 하는 하수인 수를 4회에서 5회로 하향하였다.
또한 현질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이벤트를 자주 열거나 카드팩과 관련된 개편안을 발표했으며 중복 전설을 막고 야생 팩과 모험 모드를 재판매하는 등 유저의 의견을 수렴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16]
그 외에도 출시 당시에는 쓰레기 취급을 받던 정화나 가젯잔 뱃사공 같은 카드들의 재평가를 위해 이들과 시너지가 있는 카드를 냄으로서 "카드가 안 좋으면 그 카드를 상향하기보다는 새로운 지원 카드를 내 줄 것"이라는 자신의 개발 철학을 확고하게 증명했으며, 골락카 거대게와 같이 카운터 형식으로 덱 튜닝의 여지를 높인 것과 같이 카드 디자인도 호평을 받는다.[17] 번 메이지와 퀘스트 도적이 유행하며 은폐, 얼음창 등을 명예의 전당에 보낸 것에 대해 조치가 필요했던 카드였다면서 공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18] 과거의 패치 내용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판이 줄어들고[19] 최악의 확장팩으로 불리는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동안 출산 휴가 중이었음이 밝혀지는 등 기존에 있던 오해를 어느 정도 풀고 벤 브로드가 리더가 된 이후로 하스스톤이 더 나아지는 모습이 나오면서 인벤, 돌마갤 등 하스스톤 커뮤니티에서 벤 브로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했다.
종합하자면 관할이 아닌 부분에서까지 아무 말이나 상황 맞춰 대답했다는 건 비판의 여지가 충분하고 오해하기 충분하게 욕 먹을 짓을 했으니까 욕을 먹는거지만 되돌아보면 지나치게 확대된 비판을 받았다는 감이 있고, 메인 디렉터가 된 뒤에는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평가가 반전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얼왕기의 생각 없는 카드 찍어내기와 그로 인한 밸붕, 그리고 괴상한 밸런스 패치 예고 때문에 '그럼 그렇지'라는 실망의 목소리도 다시 커졌다.[20] 9.1 패치로 해적 전사, 어그로 드루이드 등이 약화되어 사냥꾼이 부활하는 등 덱의 다양성이 증가하면서 또 한번 재평가가 이루어졌지만, 10월 초 기준 패치의 거품이 빠지자 다시 밸런스 간극이 심화되기 시작하면서 비판이 다시 거세졌다.
다만 운고로 이후에는 그냥 하스스톤 팀을 싸잡아 까고 BB는 그 얼굴 마담으로만 쓰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나 과거에는 유저들에게 논란이 될만한 발언이 대부분 BB에게 나왔지만 최근에는 BB보다 내부 부서의 직원들이 개소리를 늘어놓는 경우가 더 많이 나오다보니 그냥 하스스톤을 까고 BB는 까는 김에 같이 까는 수준으로 내려왔다. 가젯잔까지 하스스톤에 일어난 어떤 현상에 대해서든 무조건 BB가 욕먹던 이전에 비해 꽤나 대조적인 부분이다.
벤 브로드가 하스스톤 팀에서 이탈한 까마귀의 해 이후 두 확장팩이 연달아 망하고 마이클 도네이스나 딘 아얄라 등의 하스스톤 개발진이 욕을 먹으면서 퇴사 이후에도 구관이 명관이었다고 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특히 게임을 벽 보고 하는 게임으로 만들었던 두억시니의 출시를 벤 브로드가 반대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런 여론에 힘을 보탰다. 하스스톤 항목 참조. 일각에서는 폭심만만, 라스타칸의 최대 문제인 약한 카드 파워가 벤 브로드가 담당한 매머드의 해 카드들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사실 벤 브로드가 메인 디렉터로서 직접 관여한 확장팩은 운고로가 유일하다. 이후로는 운고로만큼 관여하지 않았다.
그 외에 반쯤 농담삼아 하는 소리이긴 하지만, 벤 브로드가 오리지널~카라잔 때까지 보여준 사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재평가하고자 하는 유저도 있다. 특히나 황폐한 아웃랜드를 기점으로 컨트롤 사제가 상대하는 입장에서 정말 상대하기 싫은 덱으로 군림하면서, 사제가 땅바닥에 처박혀있는 게 건강한 메타라는 것을 선구한 벤 브로드를 찬양하는 방식. 아주 농담으로 보기는 어려운 이유는 실제로 TCG에서 컨트롤 덱은 게임을 막론하고 상대하기 피곤해하거나 불쾌해하는 경우가 많아 적당히 완급 조절이 필요한 건 사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후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내 성차별 및 성추행 논란이 터졌을 때 벤 브로드가 피해자를 도우려고 시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인성 면에서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금강선 디렉터 이후 유저와의 소통이 게임 개발자의 중요한 덕목으로 꼽히면서 벤 브로드 역시 나름 소통을 많이 한(?) 게임 디렉터로써 재조명받고 있다.
2.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퇴사
2018년 4월 21일, 블리자드 공식 포럼에 갑자기 블리자드를 퇴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블리자드에서 15년간 일하며 여러 경험들을 했지만 이제는 밖에서 새로운 일을 펼치고 싶다는 것.블리자드에서 15년, 그 중에서도 하스스톤 팀에서 근무한 지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저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한 문장을 적는 것이 정말 힘들었네요.
처음 블리자드에서 ‘야간 근무 게임 테스터’(Night Crew Game Tester)로 일을 시작했을 때 저는 20살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블리자드는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e스포츠 대회 중계, 블리즈컨 발표, 락 밴드 연주, 랩 작사 그리고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큰 기회는 2008년 “Team 5” 하스스톤 팀에 합류하는 것이었죠.
저는 하스스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게임 산업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하스스톤을 통해 그들의 가족이 더 화목해졌고 와글와글 하스스톤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하스스톤에서 영감을 받아 게임 개발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준 일에 함께 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스스톤을 생각하는 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하스스톤 팀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스스톤 팀 같은 곳은 없습니다. 10년 동안 하스스톤이 개발되면서 많은 인재들이 오갔지만 팀의 문화에는 항상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하스스톤 개발팀 모두는, 가장 중요한 제품은 게임이 아니라 바로 팀 자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위대한 팀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으며, 전 하스스톤 팀이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직업이 아닌, 함께 나누는 열정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매일 출근해서 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는 게임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집중하고 노력합니다.
저희는 게임을 개선할 기회를 찾기 위해 하스스톤 서브레딧 또한 자주 확인합니다. 그곳에서 재미있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보고, 열정적인 토론에 참여하고, 그리고 모두가 원하는 높은 수준의 게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모든 부분이 즐거웠습니다. 저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이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같은 관점에서 한계를 넘어서고 도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점점 더 게임 디자인보다는 방향성에 집중하게 됨에 따라 지난 몇 년 동안 팀이 발전하고 여러 방면에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습니다.
제가 하스스톤 팀을 대표해서 여기저기 얼굴을 비추다 보니 왠지 모든 공이 저에게만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스스톤 개발팀에는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으며 실제로 카드, 난투, 이벤트, 1인 모험 및 여러 게임 요소들을 만드는 건 바로 이 분들입니다. 저는 현재 하스스톤을 가장 적합한 분들이 만들어 가고 있다고 확신하며, 새로운 리더들이 이끌어 나갈 하스스톤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 지금 이 시점에 이런 무모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행운이고, 이 새로운 도전에 기대와 약간의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일을 돕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게임을 만들겠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들은 없습니다. 디자인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등 실제로 뭔가를 만드는 일을 다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곳 블리자드 어바인 캠퍼스에 있는 스타벅스가 그리워 질 것 같네요. 이런.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고 무엇보다 하스스톤에 함께 할 기회를 준 블리자드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블리자드가 앞으로 무엇을 해나갈지 항상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하스스톤 커뮤니티에 – 여러분 모두가,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던 웃음이 그리울 것입니다. 하스스톤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해 주시고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소중했습니다.
진심을 담아,
벤 브로드 올림.
링크 원문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시원섭섭하다거나 아쉽다는 반응이다. 비록 여러 방면에서 욕을 많이 먹긴 했으나 그에 앞서 하스스톤의 친근한 얼굴 마담으로 큰 역할을 했고, 그만큼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기에 BB 없는 하스스톤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은 모양이다. 전설 중복 삭제, 친선전 덱 대여, 퀘스트 개편과 같은 소소하지만 유저들의 편의성을 위한 패치가 BB 메인 디렉터 시절에 연달아 나옴으로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한편 다른 블리자드 게임의 디렉터가 나사 빠진 행보[21]를 보여주면서 다른 디렉터가 오더라도 벤 브로드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 중론이 되면서 BB의 퇴사를 아쉬워하는 분위기이다.이 한 문장을 적는 것이 정말 힘들었네요.
처음 블리자드에서 ‘야간 근무 게임 테스터’(Night Crew Game Tester)로 일을 시작했을 때 저는 20살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블리자드는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e스포츠 대회 중계, 블리즈컨 발표, 락 밴드 연주, 랩 작사 그리고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큰 기회는 2008년 “Team 5” 하스스톤 팀에 합류하는 것이었죠.
저는 하스스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게임 산업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하스스톤을 통해 그들의 가족이 더 화목해졌고 와글와글 하스스톤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하스스톤에서 영감을 받아 게임 개발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준 일에 함께 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스스톤을 생각하는 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하스스톤 팀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스스톤 팀 같은 곳은 없습니다. 10년 동안 하스스톤이 개발되면서 많은 인재들이 오갔지만 팀의 문화에는 항상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하스스톤 개발팀 모두는, 가장 중요한 제품은 게임이 아니라 바로 팀 자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위대한 팀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으며, 전 하스스톤 팀이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직업이 아닌, 함께 나누는 열정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매일 출근해서 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는 게임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집중하고 노력합니다.
저희는 게임을 개선할 기회를 찾기 위해 하스스톤 서브레딧 또한 자주 확인합니다. 그곳에서 재미있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보고, 열정적인 토론에 참여하고, 그리고 모두가 원하는 높은 수준의 게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모든 부분이 즐거웠습니다. 저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이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같은 관점에서 한계를 넘어서고 도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점점 더 게임 디자인보다는 방향성에 집중하게 됨에 따라 지난 몇 년 동안 팀이 발전하고 여러 방면에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습니다.
제가 하스스톤 팀을 대표해서 여기저기 얼굴을 비추다 보니 왠지 모든 공이 저에게만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스스톤 개발팀에는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으며 실제로 카드, 난투, 이벤트, 1인 모험 및 여러 게임 요소들을 만드는 건 바로 이 분들입니다. 저는 현재 하스스톤을 가장 적합한 분들이 만들어 가고 있다고 확신하며, 새로운 리더들이 이끌어 나갈 하스스톤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 지금 이 시점에 이런 무모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행운이고, 이 새로운 도전에 기대와 약간의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일을 돕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게임을 만들겠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들은 없습니다. 디자인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등 실제로 뭔가를 만드는 일을 다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곳 블리자드 어바인 캠퍼스에 있는 스타벅스가 그리워 질 것 같네요. 이런.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고 무엇보다 하스스톤에 함께 할 기회를 준 블리자드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블리자드가 앞으로 무엇을 해나갈지 항상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하스스톤 커뮤니티에 – 여러분 모두가,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던 웃음이 그리울 것입니다. 하스스톤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해 주시고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소중했습니다.
진심을 담아,
벤 브로드 올림.
링크 원문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유저들에게 있어 벤 브로드가 하스스톤 그 자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유저들의 퇴사 반응에서 크게 두드러진다. 좋은 평을 받은 디렉터들이 은퇴할 경우 유저들이 밝은 미래를 기원해주거나 앞으로의 게임 방향성을 걱정하는 게 일반적인데, 벤 브로드의 경우 퇴사에 대한 유저들의 취급이 죽은 사람 취급이다.[22] 한국은 물론이고 해외에서조차 벤 브로드가 죽은 것처럼 그의 은퇴를 다루고 있으며 한국 커뮤니티의 경우 추모글이 계속해서 빗발치면서 정말 사람이 죽은 것처럼 다루고 있는데, 하스스톤에게 있어 벤 브로드가 어떤 의미를 끼쳤는지는 물론이고 벤 브로드에게 하스스톤이 어떤 의미였는지 유저들의 시선을 보여주는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긍정적인 의미로나 부정적인 의미로나 하스스톤 유저들에게 있어서 벤 브로드는 하스스톤 그 자체였으며, 그런 그가 하스스톤을 떠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기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평소에 BB를 씹어대다 못해 아예 갤주로 추앙시켜버린 돌갤은 벤 브로드를 기리는 자짤을 올렸고, 갤러들은 하루동안
2.4. 퇴사 이후
한편 BB가 퇴사한 뒤 한참 지나 블리자드 사내의 성추행 논란이 터지자 관련된 트윗을 올렸다. 과거 자신이 여성 동료가 사내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동료에게 자신이 대신 신고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했으나, 그 동료가 고발 후 불이익을 너무 두려워해 신고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 때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잘 한 일이었는지 후회하고 있으며[23],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이 얼마나 용기를 내서 고소에 참여했는지 알것 같다며 피해자들을 격려했다. 해당 트위터 주소이번 사건에 대해 블리자드 전현직 고위직 직원이 입장 표명을 한게 벤 브로드가 최초는 아니지만 앞서 사과문을 쓴 마이크 모하임, 크리스 멧젠은 퇴사자들이 SNS를 통해서 "당시 사건 방조한 인간이 이제와서 착한척한다", "정말 그 사람이 이 사건을 이번에 처음 알았을까?" 라는 간접적인 저격을 했고, 피해자들도 고위직 직원들이 성추행을 묵인했다는 증언을 한 뒤로는 평가가 급추락한 반면, 벤 브로드는 회사 내 성추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본인이 직접적으로 알렸으며, 트윗 작성 후 저격을 당하는 일 없이 직원, 유저들의 격려를 받고있어 사실상 블리자드의 이전 주요 직원 중에서는 적어도 성범죄 사건에서 나쁜 쪽으로는 관련이 없다는 게 드러나 평가가 다시 상승했다.
3. 세컨드 디너 설립
자세한 내용은 세컨드 디너 문서 참고.2018년 7월 13일, 세컨드 디너라는 신생 개발사의 설립자중 1명으로 참가했다.
2022년 10월 18일 마블스냅이란 마블 세계관 IP를 활용한 카드 게임을 출시했다.
4. 기타
- 키 194cm #, 몸무게 127kg의 상당한 거구다. 1990년대 사진이나 2003년 입사 당시 사진을 보면 크게 찐 편은 아니었는데 블리자드에 입사하면서 부쩍 찐 모양. 큰 덩치답게 목소리가 굵직해, 웃음소리가 특히 크고 호탕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텝 롤에서 나온 벤 브로드 카드의 능력은 이 웃음소리를 반영했다고 한다.
- 항상 웃는 상이다. 크라켄의 해 당시 하스스톤 관련 행사에 참여하게 된 불만이 많던 유저가 "벤 브로드를 만나기 전에는 만나자마자 욕을 퍼부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만나서 웃는 모습을 보니까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라며 그냥 돌아왔다는 일화가 있다. 다만 평가가 좋지 않았을 때에는 웃는 얼굴로 헛소리한다고 유저들한테 까이기도 했다.
- 웹툰작가 김풍과 굉장히 닮았다. 도플갱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 대외적으로 붉은 체크무늬 셔츠에 도끼를 든 나무꾼 이미지를 밀고 있다. 아마 폴 버니언 코스프레로 보인다.
- 블리자드 활동 당시에는 다른 수석 제작자들과 함께 까이는 경우가 많았다. 같이 까이는 개발자들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팀의 빡빡이와 앨런 다비리, 스타크래프트 2 팀의 DK,[24] 디아블로 3 팀의 돈부[25], 그 작품을 만들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으로 넘어간 제이 윌슨과 아쉬란을 매우 매우 좋아하는 홀린카, 그리고 끝없이 주술사를 사랑했던 유령게[26] 정도가 있다. 와우에서 이해 못할 스토리 전개가 나타날 때마다 크리스 멧젠도 까이는 경우가 있다. 한때는 칠뜩이도 무지하게 욕을 먹었지만 이 사람은 홀린카에게 와우 팀 메인 탱커 자리를 넘겨주었고, 제프 카플란의 경우 오버워치 하계 스포츠 대회 상술 논란이나 솜브라 ARG 문제가 있었지만 금세 사그라들었고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시 모스케이라는 디아블로 3를 예토전생시켜놓은 공적이 있는데다 어차피 디아블로 3의 메인 탱커는 돈부이기 때문에 안 까인다.
- 그런데 운고로 즈음에는 벤 브로드가 재평가되는 동시에 타 블리자드 게임의 성장이 영 신통치 않은 상황이라, 벤 브로드와 하스스톤이 블리자드를 지탱하고 있다는 말까지 종종 나왔다. 오히려 하스스톤의 관전 모드 개선이나 초상화 등의 부가 콘텐츠 추가, 버그 수정 등이 몇 년째 지지부진한 것을 보고 하스스톤으로 번 돈을 히오스 오버워치 등 다른 자사 겜에 다 꼬라박냐는 비아냥이 나올 지경.
- 하스스톤 정규전 폭탄 발언 때문에 하스 인벤에서 대차게 까였 었다.
- 각종 발표회에서 그의 웃음만을 모아본 편집본. 블리즈컨 2014 대 마상시합 시연 고대 신의 속삭임 시연
- 블리자드의 떠오르는 짤방제조기 중 한 명, 워낙 인상적인 덩치와 재미있는 행동을 취할때가 많은데 디시인사이드에 벤 브로드 디시콘이 별도로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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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에서는 '작은 성기들아'라는 말로도 유명한데, 이는
엉터리 번역체로 벤 브로드 본인인 척 하면서 쓴 글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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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큰 성기들아이외에도 과거 롤의 대회 결과에서 유래한 ' 의도된 것입니다.'도 유명한데 이는 벤 브로드가 실제로 한 말은 아니다. - 트위치로 투기장 방송을 하며 투기장 카드 선택이 막히자 갑자기 뭔가를 검색해보고 암살을 선택하는 일이 있었다. 뭘 검색했느냐 하면, 블리자드에서 자체 수집한 "전 세계 하스스톤 투기장 픽 별 승률".
- 2016년 8월 1일 열린 하스스톤 와글와글 썸머 파티에서 한국 하스스톤 유저와 대결시합을 가졌다. 영상, 요약 벤 브로드는 얼방 마법사를 자신의 손으로 만년꼴찌로 추락시켜 놓은 사제로 상대하였다. 이 때 사용한 덱은 느조스 리노 사제. 중반까지는 18급이었던 한국 얼방 법사 유저가 횃불로 필드를 정리하는 등의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유리하게 게임을 끌어나갔지만, 얼화 2장 + 얼창 2장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말리고스 갓드로우 후 타우릿산으로 코스트를 줄여 말리고스+얼음화살 2방+얼음창 콤보(도합 25데미지)를 맞고 참교육당했다. 다만 이것을 실력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뭣한 게, 원래 사제는 얼방법사류의 원콤덱에 약한 편이기 때문. 이 얼방법사 유저는 친선전 후 "이제 말리고스 야생 가나요" 라며 농담을 던졌고 BB도 "Maybe?" 라며 농담으로 대답했는데, 진짜로 그 해 말에 말리고스 대신 얼음창이 야생으로 떠났다.
- JTBC 뉴스에서 인터뷰를 했다. '현질' 유도에 외면... 수렁에 빠지는 국산 게임업체들 현질유도 때문에 국산 게임이 유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뉴스인데 하스스톤은 팩을 까서 카드를 모으지 않으면 덱을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인터뷰 대상으로는 부적절하다.
-
하스스톤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 소개영상에서 항상 나오던 흥겨운 노래가 빠졌다고 사람들이 투덜대니까 노래를 만들어 직접 랩을 했다.
링크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에서도 랩을 만들어 불렀다. 링크 - 아내가 한국인이다. #1 #2 #3 과거 가장 추천하는 여행지를 묻자 한국이라고 답하였고, 그 이유로는 아내가 한국인이며 그녀의 가족(아마도 부모님 또는 친척으로 추정)은 한국에 있어 자주 여행 간다고 하였다. 이 덕에 한국 커뮤니티에서 '벤 서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 2019년 11월 본인의 유튜브에 자작랩 뮤직비디오를 올리며 오랜만의 근황을 알렸다. 노래 제목은 Grilled Cheese. 치즈 토스트를 만드는 내용이다.
- 2021년 2월 18일에 딘 아얄라가 진행한 QnA에서 왜 사과 감정표현을 없앴냐는 질문에 BB가 없앴다고 대답하자 사과한다는 답 멘션을 날리기도 했다.
- 요리 리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자신이 거주하는 오렌지 카운티의 식당 리뷰를 한다. 2020년 11월 이후 갱신이 없다. 다만 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좋은 피자 가게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딘 아얄라가 자신이 해고당하면 거기에서 피자 가게라도 차릴까 하며 농담을 하자 블리자드는 익사를 해고해라라는 농담으로 맞받아치기도 했다.
4.1. 찬조 출연
- 벤 브로드의 하스스톤 카드.
효과음과 배경음악이 최대로 고정됩니다.
-
갓갓 갓갓갓과 코스트가 같은데, 그분보다 공격력이 1 딸린다는 이유로 또 까인다. 더불어 공격력이 4이기 때문에 사제의 주문 카드인 어둠의 권능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때문에 여기서 벤 브로드가 사제 안티임을 주장하는 이들도 간혹 있다.
그리고 이 카드는 2018년 4월 21일후로 야생으로 떠났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주둔지에 방문하는 NPC 벤자민 브로드. 하스스톤 카드를 판매한다.[27] 군단부터는 안경을 쓰고 다닌다.
[1]
부업으로 피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친구가 일하던 블리자드에 피자를 배달하러 왔다가 테스터 일을 시작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본업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고 블리자드에 일하던 친구의 소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블로그) 이 때문에 비판이 많던 시절 국내에서는 피자배달부라는 멸칭으로도 불렸다.
[2]
다만 정규전과 명예의 전당은 TCG 계열에선 흔한 요소라 두둔하는 사람도 많았다. 일각에서는 하스스톤으로 TCG를 처음 접한 유저가 워낙 많기 때문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3]
한 가지 예시를 들자면, 하스스톤에서 가장 최악으로 꼽히는 가젯잔 확장팩이 개발~출시되던 때에 BB는 아내의 출산 휴가 때문에 잠깐 하스스톤에 대한 직무를 축소하여 맡던 상태였다.
[4]
애초에 블리자드는 플레이어와의 소통이라는 명목으로 개발자가 플레이어앞에 나서서 직접적으로 소통하는것을 적극 장려하는데, 그 결과 팀1에서부터 팀5까지 모두 플레이어들의 어그로를 모으는 역할을 하는 개발자들이 한명씩은 존재한다. 보통은 디렉터가 이 일을 맡는데 하스스톤의 경우 디렉터가 아닌 리드 디자이너인 벤 브로드가 그 역할을 맡았을뿐이다.
[5]
대표적으로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이후 벤 브로드가 메인 디렉터로 후임하게 되는데, 이 때 에릭이 벤 브로드에게 해준 조언은 "Don't fuck it up(게임 조져놓지 말아라)".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유저들은 가젯잔으로 게임 말아먹은 주제에 누가 누구보고 게임 조지지 말라는거냐며 비웃었다.
[6]
전쟁노래 사령관의 재설계.
[7]
롤의 구인수/모렐로가 커뮤니티의 폭풍 까임에도 인구가 더 많은 하위 티어 위주의 밸런싱이 중요하다면서 계속 밀고 나간 끝에 결국 전체 밸런싱이 망가져서 되돌리고 실패를 자인하게 된 것. 이런 방식의 밸런싱을 옹호하는 하위 티어 유저들이 많은데, 하위 티어 유저들도 경험이 쌓이고 성장을 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되며, 아무리 하위 지향 밸런싱을 해도 하위 유저 스펙트럼이 매우 넓기 때문에 같은 하위 유저라도 다 밸런싱에 대한 체감이 다르며 심지어 서버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즉 같은 하위 유저끼리도 의견이 갈리니 어차피 하위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가 없다. 그동안 상위 티어와 대회는? 당연히 초토화된다. 즉 막연하게 다수 논리로 우기면 괜찮을 것 같지만 그건 몽상일 뿐이고, 한 마리 토끼라도 잡아야 하는데 두 마리 토끼를 전부 놓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괜히 롤이 태도를 바꾼게 아닌 것. '
숙련된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밸런스를 조정합니다.'
[8]
실제로 대회에서의 성적도 패치에 반영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게 비취 드루이드에게 100딜을 먹였던 하이랜더 사제.
[9]
낙스라마스 초기의 죽메 사제
[10]
별다른 패치 없이 오랜 기간의 연구만으로 약체에서 강자로 올라선 경우가 없지는 않다. 워크래프트 3의 언데드가 대표적. 그러나 이 경우에는 컨트롤 등 변수 여지가 하스스톤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1]
원문 참고
[12]
실제로 '진짜 카드를 소유하는 듯한 느낌' 등 각종 개똥 철학은 에릭의 것이었다고 밝혀졌다.
[13]
25등급은 하스스톤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위치하는 구간이다. 그리고 하스스톤을 처음 시작하면 다른 직업을 해금하기 전까진 마법사만 할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직업을 모두 해금한 경우라도 저가루 덱 중엔 마법사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즉 그냥 당연한 소리라는 거다. 아니, 애초에 하스스톤 25급은 마법사가 가장 많게 만들어졌고, 많아야 정상이게끔 설계되어있는 게임이다. 개발자의 의도를 개발자가 모르는 말도 안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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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두 개가 통계상 쓰레기 취급 당하는 것은 분명 직업 비중이 황밸에 가까운 탐험가 연맹 때에 비교하면 언밸런스지만, 대신 나머지 직업은 한 직업 안에서 최소 2개 이상의 덱이 경쟁력을 가질 정도로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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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설 구간에서 이러한 현상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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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젯잔을 기점으로 덱에 필요한 신비한 가루 소모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비판받는다. 2015년만 해도 비교적 과금부담 없이 1티어 덱을 굴릴 수 있었으나, 얼왕기 기점에는 최소 5000~최대 13000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가격상승이 일어났다. 이는 코볼트 10.2 패치 후에야 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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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골락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이, 해적이 그렇게 강세를 보인다면 그 원흉인 패치스를 너프해야지 왜 특정 덱을 저격하기 위한 카드를 만드는 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다. 한 외국 하스스톤 커뮤니티에서는 골락카 거대게에 대해서 "거대게는 병의 원인이 아닌 증상을 제거하는 꼴이다" 라면서 디자인에 문제를 제시했다. 그리고 뱃사공의 시너지로 지하 동굴을 낸 것도 선행 공개 때 도적 퀘스트에 대한 여론이 최악이었을 때에는 "뱃사공 상향은 못해줄망정 지들이 내놓은 똥을 처리하겠다고 새로운 쓰레기를 전설 자리에 쳐박아놨다! 도적은 망했다!" 수준으로 욕을 얻어먹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만약 정말로 지하 동굴이 쓰레기 카드였다면 뱃사공과 함께 쌍으로 묶여서 욕을 먹었을 건 자명한 일이다. 즉, 본 문단에는 어느 정도 결과론적인 의견이 섞여있다는 점은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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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폭풍의 칼날이나 용암 거인같이 어떤 모드에서도 쓸 수 없는 쓰레기 수준으로 너프하느니 차라리 명전으로 보내 야생에서라도 제대로 쓸 수 있게 하는 게 더 낫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용거는 너프를 롤백하는 대신 명전에 넣는 것을 고려하겠다는 답변도 있었고, 이는 까마귀의 해를 기준으로 실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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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명예의 전당 카드들은 가루 100% 보상까지 같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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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왕기 초반에 반짝하며 래더에 생기가 잠시 돌았지만, 곧 역대급 밸붕 상태로 고착되고 말았다. 결국 확장팩 출시 한 달만에 밸런스 패치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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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에게 욕먹는
이언 해지코스타스를 비롯해 사임하여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된
제이 윌슨,
데이비드 킴,
더스틴 브로더 역시 디렉터 당시 게임을 거하게 말아먹었다고 할 정도로 엉망인 행보 때문에 유저들에게 온갖 욕을 실컷 먹었고, 디렉터에서 사임할 때도 위로는 커녕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소리나 들을 정도였다. 그나마 호불호가 갈리는
제프 카플란 및
앨런 다비리, 게임 하나 살려놓고 떠난
조시 모스케이라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디렉터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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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는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스티븐 제라드를 고인취급하면서 놀리던 밈을 가져온 것이지만, 제라드가 축구계에서 받는 평가를 생각해보면 벤 브로드 역시 그만큼의 영향력을 끼쳤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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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사자가 신고를 만류했다면 제삼자 입장에서는 옆에서 지켜봐주고 위로해주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기도 하다. 성추행/성희롱 피해 당사자가 고발을 꺼리는데 타인이 함부로 고발하는 것도 일종의
아웃팅 행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8월에 추가로 밝혀진 사실로 블리자드의 인사과에서 이런 성추행을 묵인해주고 있었다는 정황이 나왔기 때문에, 만약에 벤 브로드가 피해자와 이러한 대화나 상의 없이 혼자 인사과에 신고 및 항의했다면 그 피해 직원과 벤 브로드 본인만 불이익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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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장기적으로 지켜보는 걸 좋아하고 문제가 되는 요소를 직접적으로 건드리지 않는 경향이 있어 DK OUT과 균형의 수호자
'D'ark 'K'night를 주기적으로 오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공허의 유산에서 거듭된 실책과 게임의 이해도가 실제론 밸런서라는 직함에 걸맞지 않게 낮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DK OUT으로 고정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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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마법사, 성전사의 밸런싱 담당자로 알려져 있다. 이들 직업은 영거자 이후로 손쓸 수 없이 망한 적이 있을 정도로 밸런싱 면에서 들쭉날쭉하고, PTR에서 좋은 거 줬다가 정식 패치에서 도로 뺏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직업 유저들의 증오를 한 몸에 사고 있다.
[26]
Ghostcrawle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밸런싱 담당자로, 한때 주술사만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후
라이엇 게임즈로 이적해서 그 동네에서 망언을 하고 있다.
[27]
호드 주둔지에선 오크 가면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