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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0:47:01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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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돌고래
海豚,海猪,江豚 | Dolphin
파일:돌고래 2마리.jpg
큰돌고래의 모습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우제목 Artiodactyla
아목 경하마형아목 Whippomorpha
계통군 고래양류 Cetaceamorpha
하목 고래하목 Cetacea
계통군 신고래류 Neoceti
소목 이빨고래소목 Odontoceti
속하는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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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돌고래상과 Delphinoidea
중 아래 분류[1]를 제외한 분류
양쯔강돌고래상과 Lipotoidea
인도강돌고래상과 Platanistoidea
아마존강돌고래상과 Inioidea
제외되는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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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고래상과 Physeteroidea
부리고래상과 Ziphioidea
일각고래과 Monodontidae
범고래 O. orca
1. 개요2. 어형3. 생물학적 특성 및 생태
3.1. 청각3.2. 뇌(腦)3.3. 피부3.4. 상처 회복력
4. 높은 지능과 사회성
4.1. 초음파와 돌고래 언어4.2. 돌고래의 짝짓기4.3. 집단 행동4.4. 놀이4.5. 높은 지능의 기타 증거
5. 인간과의 관계
5.1. 의외의 호전성5.2. 돌고래와의 언어적 소통5.3. 돌고래의 활용
5.3.1. 관상/공연5.3.2. 어로5.3.3. 군용
5.3.3.1. 미국5.3.3.2. 러시아
5.3.4. 식용
6. 돌고래의 종류7. 대중매체에서
7.1. 돌고래를 상징으로 사용하는 경우
8.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Common_dolphin_noaa.jpg
참돌고래의 모습

돌고래 포유류 우제목 고래하목 이빨고래소목에 속하는 종(種) 중에서 소형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로, 고래치고는 소형이지만 몸길이가 못해도 2m는 넘기에 생각보다 그렇게 작지는 않다. 사실 매우 큰 범고래도 분류상 참돌고래과에 속하기에 돌고래가 맞다.

대부분 바다에 서식하지만, 에서 서식하는 종도 일부 있다. 아마존강돌고래, 양쯔강돌고래 등. 돌고래 자체는 해수 담수를 가리지 않고 살 수 있다. 그래서 수족관에서 키우는 경우 바다 출신 돌고래도 수돗물에서 키운다.

화석상의 기록은 오스트랄로델피스(Australodelphis)라는 화석이 1985년 신생대 플라이오세 시기에 형성된 남극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 한국에서는 2005년 7월 경상북도 포항의 신생대 마이오세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이 켄트리오돈과(Kentriodontidae)에 속하는 돌고래로 밝혀졌다. 관련기사

2. 어형

돌고래라는 단어는 돼지의 옛 명칭인 '돝'이 붙은 돝+고래에서 변형된 말이라고 한다.[2]

주둥이가 나온 게 꼭 돼지주둥이 같아서 다른 명칭들도 돼지와 자주 얽히는 편이다. 물 돼지 또는 해돈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말 큰사전에는 돌고래와 같은 단어로 '강돈'(江豚), '물돼지', '해돈'(海豚), '해저'(海猪) 등이 등재되어 있다. 중국에서도 돌고래를 물돼지 또는 해돈(海豚)이라고 한다. 일본어로는 'イルカ(이루카)'라고 하며 한자로는 동일하게 海豚이라 한다. 어원은 아이누어 rik 혹은 rika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는 イル가 물고기를 뜻하는 イヨ에서 오고, カ가 식용수[3]를 뜻하니 둘을 합쳐 물고기처럼 생겼으나 식용수이다라는 의미에서 이루카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돝고래'가 소급되지 않는다는 점과 15세기에서부터 '돌고래'라는 표현이 보인다는 점에서 '돌'을 '돓(石)'이 자음이나 휴지 앞에 나타나는 형태로 보기도 한다. 돝은 두시언해나 용비어천가에서 '돝'으로 보이는데 '돌고래' 역시 '돝고래'가 아니라 '돌고래'로 쓰여졌다. 발음이 변했다고는 하나 적어도 '돝'의 형태가 유지되긴 해야 할 것인데 의문이긴 하다. ‘돌미역, 돌붕어’ 등에서도 확인되는 ‘질이 떨어지는’이라는 의미의 접두사 ‘돌-’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 경우 고래에 비해 매우 보잘것없고 작다는 의미에서 '돌'이 붙었다고 한다. 물론 '돝'에서 '돌'이 된 것일 수도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

영어로는 흔히 참돌고래과와 강돌고래들을 가리킬 때 'dolphin', 쇠돌고래과를 가리킬 때 'porpoise'라고 부른다. 러시아어로는 'дельфин'이라고 부르는데 계열은 'dolphin'과 동일하다. 어류인 만새기의 영어 이름이 'dolphinfish'여서 간혹 돌고래로 오역할 때가 있다.[4] 고래의 일종임에도 불구하고 whale이 들어가지 않는다.

북한에선 흔히 생각하는 묘기에서 보이는 등쪽이 어둡고 배만 하얀 돌고래만을 곱등어라고 부른다. 돌고랫과[5] 전체를 곱등어라고 하지 않는다. 한국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와 같이 돌고랫과(참돌고래과)의 포유류 모두를 그냥 돌고래라고 한다. 북한에서는 '돌고래'의 한 종류로 '곱등어'가 있는 것이 차이인 것이다. 제주도에선 곰새기, 곰세기, 곰수기라고 부르며 심지어 '수웨기'라고도 한다. 통영에선 '곰싱이', 부산에선 '곱시기' (가덕도, 영도에선 '곱실이'), 울산에선 '곱새기'라고 부르는데, 부산 방언의 설명에 구체적으로 '한 발크기만한 돌고래'라고 하는 것으로, 최소 영남과 제주 지방에서도 북한에서 곱등어라고 부르는 것과 동일한 개체를 가리켰던 것을 알 수 있다.

3. 생물학적 특성 및 생태

다른 고래와 마찬가지로 우제목 고래하목에 속하며, 현재 생물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것은 하마, 그 다음으로 가까운 것은 과이다.

고대의 학자들은 대부분 돌고래를 어류로 분류하였지만, 아리스토텔레스만큼은 예외적으로 포유류로 분류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철갑선이나 잠수함도 없던 시절에 돌고래가 폐로 숨을 쉬고 새끼를 낳는 것을 포착한 굉장히 천재적인 안목이었던것. 그런데 그의 사후 연구물을 정리하던 제자들은 '스승님이 이런 사소한 실수를 다 하셨네?' 하며 돌고래를 다시 물고기로 분류했다고 한다.

그리고 돌고래는 죽을 때 익사한다. 돌고래는 포유류로,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 공기를 마셔야 한다. 만약 돌고래가 병이 들거나 부상을 입어 제대로 헤엄칠 수 없게 되면, 충분한 공기를 마시지 못해 익사하게 된다. 또한, 매우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떤 이유로든 정상적인 호흡 패턴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도 익사할 수 있다.

먹이로는 물고기, 오징어, 새우 등이고 천적은 백상아리, 뱀상어, 범고래 등이 있다.

3.1. 청각

돌고래를 포함한 모든 종의 고래가 보이는 특출난 감각은 단연 청각이다. 이른바 반향정위를 이용해서 초음파를 쏘아보내고 그쏘아보낸 초음파가 물체에 닿아 다시 돌아오는 것을 듣는 것으로 세상을 본다. 이들에게는 귀가 곧 눈인 셈.

이렇게나 청각이 발달되는 이유는 바로 바다라는 환경의 특수성에서 기인한다. 수중에서는 육상과는 달리 주변이 흐린 경우가 많고 태양빛이 현저하게 적고 수심이 깊을수록 빛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빛이 없으면 무용지물인 시각[6]보다는 주변 환경에 보다 덜 구애받고 소리가 들리면 인지가 가능한 청각을 발달시키는 게 효율적이다. 때문에 바다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서 청각은 매우 중요한 감각이다.

청각을 제외한 나머지 오감은 후각과 미각 자체가 선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데다가 적록색맹에다 시력도 좋지 못하다. 촉각은 그나마 청각 다음으로 예민하게 잘 발달되어있다. 다른 종의 돌고래가 자신을 파악하거나 할 때 음파가 닿아야 하기 때문.

3.2. 뇌(腦)

돌고래는 크기에 걸맞게 뇌가 매우 크다. 큰 종은 무게가 3kg까지 올라가고 범고래는 7kg이나 된다. 하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뉴런은 별로 없다. 대신 상응하는 시냅스 수는 상당히 많은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런 수보다는 시냅스 수가 지능지수에 더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개체에 따라 지능과 관련 있는 대뇌의 뉴런 숫자가 많은 것들이 있는데, 참거두고래(Long-finned pilot whale)는 무려 372억 개의 뉴런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7] 인간의 뉴런 수는 약 160억 개 내외라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좌뇌와 우뇌가 따로 논다. 사람은 좌뇌와 우뇌는 뇌량(corpus callosum)이라는 굵은 신경다발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늘 같이 활동하는 데 반해서, 돌고래는 이런 연결구조가 거의 없다. 고등 포유류로 올라갈수록 좌뇌와 우뇌의 연결이 심화되는 게 정설인데, 돌고래는 그런 거 없다. 이런 구조를 이용해서 뇌를 반씩만 잠자게 하는 게 가능하다. 이 덕분에 돌고래는 자면서도 문제 없이 헤엄치는 게 가능하고 심지어 주기적으로 물밖으로 나와서 호흡까지 한다. 사실 돌고래가 물속에 사는 포유동물로서 갖춰야 할 당연한 특성이다. 돌고래는 폐호흡을 하기 때문에 아가미호흡을 하는 어류와 달리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와줘야 한다. 하지만 자면서는 물 밖으로 나올 수는 없으므로 그런 방식으로 진화한 것. 이는 다른 고래들도 마찬가지.

포유동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물 위에서 숨을 쉬어야 하고, 이는 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이다. 수면 중에도 주기적으로 물 위로 올라가야 하며, 이 때문에 뇌가 한쪽씩 번갈아 가며 잔다. 돌고래의 잠은 약 5~10분마다 양쪽 뇌를 한 번씩 깨우고 재우고 끊임없이 반복하는 행위이며, 따라서 눈도 한쪽만 감고 잔다고 한다. 인간이 보기엔 수면으로 계속 올라갔다 잠수하는 행동도 돌고래에겐 휴식인 셈. 인간처럼 두 눈을 모두 감고 쉬지는 못한다. 무리가 잠을 잘 때는 일부 몇 마리가 보초로 나서며, 천적의 습격을 알린다고 한다.

굉장히 발달한 뇌를 가지고 있으면서 언어의 복잡성과 문제 해결능력이 인간보다 낮다고 여겨진다.[8] 이에 대한 이유에 대해 여러 설이 있는데, 좌우반구가 독립적이여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설, 뇌의 대부분을 반향정위에 쓴다는 설[9], 뇌가 열을 발생시키는 기관이라는 설 등이 있다. 돌고래는 뉴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아교세포의 비율이 높은 데다, 뇌가 커질수록 뉴런간의 연결할 자리를 만들기 위해 뉴런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때문에 돌고래의 뉴런 밀도가 낮다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3.3. 피부

돌고래의 피부는 각질층에다 지방 성분의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와 물과의 마찰력을 줄여주고, 따개비 등 해양생물이 붙지 못해[10] 속력을 더 낼 수 있게 한다. 돌고래는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오래된 피부각질을 산호에 문질러서 떼어내는 작업도 한다. 실제로 만져보면 두꺼운 비닐 포장지를 주름 없이 잘 포장한 제품의 표면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이런 돌고래의 피부를 모방해 만든 페인트를 건조 시 밑 부분에 바르기도 한다.

3.4. 상처 회복력

상어에게 물어 뜯겨 길이 30cm, 폭 10cm, 깊이 3cm의 부상을 입었음에도 5일째에 새살이 돋아나기 시작하여, 20일경부터 상처가 닫히기 시작하더니, 49일이 되자 흉터가 감쪽같이 봉합되었다고 한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이식연구소의 마이클 자슬로프 박사는 이러한 돌고래의 치유능력을 두고 깊이 잠수할 때 산소 소비를 줄이기 위해 몸의 구석구석으로 보내는 혈액을 차단하는 '잠수 반사행동'을 이용해서 출혈을 줄이고 고통을 차단하며, 돌고래의 체지방에 많이 들어 있는 이소길초산이 2차 감염을 막는다고 설명했다.[11] 하지만 이와 관련한 신경학적 / 생리학적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기적의 자가 치유’ 돌고래, 신비의 물질은 뭘까

4. 높은 지능과 사회성

익히 알려진 대로 지능이 높다. 이런 높은 지능 때문에 만약 돌고래에게 인간의 손이 있었다면 바닷속에서 문명을 건설했을 지도 모른다는 말도 있다. #

4.1. 초음파와 돌고래 언어

초음파를 사용해서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한다.[12] 돌고래는 뇌 쪽에서 앞 방향으로 '멜론'이라는 기름주머니를 이용해 초음파를 발사하고, 앞에 무언가가 있다면(먹이인 물고기 or 장애물) 초음파가 그 대상에 의해 반사되어 돌고래에게 돌아오고, 이것이 아래턱뼈를 통해 흡수되어 인식됨으로써, 먹이 사냥을 하거나 장애물을 피한다. 이는 모래 속에 숨어있는 사냥감 역시 발견할 수 있으며, 돌고래가 강하게 쏘는 초음파는 일부 먹잇감을 실신시키기도 하며, 어미가 새끼를 훈계할 때도 쓴다고 한다. 잠수함도 물속에서 초음파를 사용한다. 다만 돌고래가 듣기에는 소리가 좀 크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러는 것처럼, 돌고래 역시 살고 있는 바다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는 점. 전혀 다른 지역의 사람을 데려다놓고 이야기를 시키면 통하지 않는 것처럼, 돌고래 역시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두 지역 '언어'를 다 아는 이중언어 돌고래도 있다고 한다 # 다만 통역 돌고래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 이야기는 돌고래의 영특함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 왜곡돼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 세계에서 통역사가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통역이라는 것을 할 줄 아는 동물은 아직 인간밖에 없다. 실제 두 언어를 구사하는 것과 통역은 전적으로 다르다.

심지어 돌고래들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른다는 연구도 나왔다. 병코돌고래들이 각각의 동료를 서로 다른 특정 소리로 부른다는 것을 밝혀낸 것. # 게다가 20년이 지나도 다른 돌고래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밝혀졌다.

태교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때 임산부는 출산 2주 전부터 특유의 휘파람 소리를 낸다고 한다. 근처 다른 돌고래들은 휘파람 소리를 내지 않는데 이는 태어날 아이에게 혼란을 줘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기사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다른 개체와 소통을 위해 소리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4.2. 돌고래의 짝짓기

"인간 외의 모든 동물은 단순히 번식을 위해 짝짓기를 한다.", "자연계에서는 동성애가 발견되지 않는다.", " 자위는 인간의 전유물이다." 등의 편견이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13]

특히나 돌고래들은 애정표현과 사회적 목적, 성적 쾌락을 위해 짝짓기를 하는 동물이다. 거의 모든 종의 돌고래는 양성애적 기질을 갖고 있으므로, 짝짓기 상대는 이성이 될 수도, 동성이 될 수도 있으며, 파트너와 단 둘이서 조용히 짝짓기를 하는 경우뿐 아니라 집단으로 짝짓기를 하는 것은 물론, 드물게 다른 종의 돌고래와 교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이종이면서 동시에 동성 간에도 교미한다. (e.g., 수컷 아마존강돌고래와 수컷 꼬마돌고래간의 짝짓기.) 성적인 장난을 좋아하고, 자위행위도 자주 하며, 숨구멍을 통해 수컷의 생식기를 자극하거나, 구강성교로 자극하는 등[14], 사람들이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다양한 성적 활동을 한다.

후술되는 내용이지만, 거울이 있다면 짝짓기를 하면서 본인들 스스로를 관찰하는 플레이를 한다.

흑범고래와 병코돌고래의 잡종을 홀핀(Wholpin)이라고 부른다. 돌고래와 범고래의 잡종으로 흔히 오해된다. 일단 범고래, 흑범고래, 병코돌고래 모두 참돌고래과에 속해있다.

4.3. 집단 행동

파일:흑백 돌고래 무리.jpg

무리를 지어 사는 습성이 있는데, 적게는 10마리도 채 되지 않으나 많을 때는 4,000~5,000마리가 넘는 대집단을 만들어 생활한다. 또한 인간처럼 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다른 고래들처럼 무리별로 몇 달마다 '유행가'를 바꿔가며 부르고, 무리에게 지식을 전파할 수도 있어서 수족관 내의 한 돌고래가 공기방울 묘기를 터득하자 한 수조의 돌고래들이 모두 따라하는 일도 있었다. #

돌고래는 범고래와 마찬가지로 무리가 모계 중심으로 구성되고, 암컷이 무리의 리더로 선출되며, 새끼는 주로 어미에게서 사냥 및 생존 방식을 배운다. 일부 지식은 세대를 이어 계속 전승되기도 하는데, 주로 암컷에서 암컷으로 이어진다. 만약 새끼가 암컷이라면 성장한 이후에도 어미 곁을 떠나지 않고 무리에 편입하므로 어미가 오랜 기간에 걸쳐 습득한 지식을 제대로 전승할 수 있으나, 새끼가 수컷이라면 성체가 된 후 어미 곁을 떠나기 때문이다.

뱃전에서 물길을 타며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으로도 유명. 대개 바다 관련 미디어를 보면, 돌고래가 배 앞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묘사하곤 한다. 물론 물을 가르며 전진하는 수상함에서고, 원형인 잠수함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다. 새끼를 낳은 어미는 항상 새끼를 자신의 측면에 두는데, 이는 천적에서 보호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가른 물살이 새끼의 추진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장거리 항해에서 새끼는 쉽게 지치고 무리에서 뒤쳐질 수 있기 때문에, 어미는 이러한 방법을 자주 쓴다고 한다.

부상당해 수영을 하지 못하는 동료개체가 헤엄치도록 옆에서 돕다가, 안 되자 10여 마리가 뗏목을 구성해 수면 위로 부상시켜 호흡을 돕기도 하는 행동이 울산 앞바다에서 포착됐다. 국내 언론사의 한글 기사 이와 관련해서 사산된 새끼를 어미가 등 위에 얹고 수면 위로 들어 올려, 호흡을 도우려는 유사한 사례가 일전에 한 번 관찰된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4.4. 놀이

파일:external/imgnn.seoul.co.kr/SSI_20091017115533_V.jpg

해파리로 공놀이를 하는 장면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 TV 동물농장》에 따르면, 줄다리기 비슷한 게임도 한다고 한다.

단체로 서핑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발견되었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데이브 리그스가 RC 헬리콥터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서 촬영했다. #

4.5. 높은 지능의 기타 증거

거울에 비친 자신을 인식하는 몇 안 되는 동물 가운데 하나다. 심지어 교미 중인 자기 모습을 거울로 관찰하기도 한다.

더불어 서로 협조도 하고 머리가 좋으면서 힘을 합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한 돌고래 연구학자는 물어서 부수기 어려운 튼튼한 재질의 물통에 산 먹이를 여럿 넣어두고 야생 돌고래에게 이걸 줬다. 이 물통은 2개의 줄을 당겨서 열어야 하기에 사람처럼 두 손으로 열어야 하는데, 돌고래는 처음엔 물려고 시도하다가 이내 다른 동료를 불러와 서로 줄을 1개씩 물어당겨 통을 열어 먹이를 먹어치웠다.

그 밖에 해파리를 사냥할 때, 해파리 촉수 공격을 막고자 산호를 주둥이에 끼고 방패삼아서 해파리를 사냥하는 한 야생돌고래가 있었는데, 무리 전체가 이걸 보고 얼마 안 가 다들 이걸 따라한 사례의 연구 보고도 있다.

그 밖에도 미래를 이해하고 보상지연이 가능한 동물로 지목되고 있다. 미시시피 포유류 연구기관에서 실행된 한 연구에서 '켈리'라는 돌고래에게 자기 우리(pen)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주워오면 보상을 해주는 방식의 실험을 실시했다. 이것을 몇 번 반복하자, 개수가 중요하지 크기는 상관없다는 것을 유추한 켈리는 큰 쓰레기를 여러 개로 찢었으며 바로 갖다주는 것이 아니라 바위 밑에 저장해 놓고 하나씩 갖다 주었다는 것이다. 이로써 확실히 미래와 보상지연의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다고. 링크 참조

동료의 소변 맛으로 친구를 구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스트레스가 극심할 경우,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플리퍼(Flipper)에 출연했던 돌고래 캐시(Kathy)와 언어 실험에 이용되었던 돌고래 피터(Peter)가 있다. 캐시는 플리퍼가 종영하자 심한 우울증을 겪게 되었고 숨을 참는 방식으로 자살했다.[15] 피터는 언어 실험에 이용되다 실험이 종료되고 사육사와 떨어져 작은 수족관에 갇히게 되었다. 피터는 매일 같이 지내던 사육사를 그리워하다 익사하는 방식으로 자살했다.[16]

발정기의 돌고래는 인간에게 공격적으로 굴기도 한다. 특히 여성의 외모를 시각적으로 판단하는지 그 여부를 떠나서 인간 여성에게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씩 하구 근처에 사는 돌고래들은 하구 쪽으로 물고기들을 몰아 사냥하기도 한다.

5. 인간과의 관계

잠수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돌고래[17]
대형 육식 동물인데도 인간에게 우호적이며 야생 돌고래도 대체로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고 호기심의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 않다. 해군이나 해경으로 군 복무 등 동남해에서 배를 탄 사람들은 야생 돌고래 수십 마리가 배 바로 옆에 붙어서 하이파이브도 가능할 것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구경하는 인간에게 보란 듯이 점프를 하는 것을 보기도 한다. 수영 중인 인간과 장난을 친다든가, 야생 돌고래와 친해진 사람들도 많다.

호주의 '묘코'란 수컷 돌고래는 관광객과 잘 놀아주기로 유명하다. 사춘기를 보내느라 살짝 까칠해지긴 했으나, 사람들과는 계속해서 잘 놀아주었다고 한다. 이후 묘코가 죽자 많은 사람들이 추모했다. 호주의 묘코뿐만 아니라 영국의 데이브, 아일랜드의 더스티나 펀기 등 당장 유튜브만 뒤져봐도 사람과 교감하는 이름을 가진 야생 돌고래들이 수도 없이 많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해마다 남아공 정어리 몰이(《휴먼플래닛 1편: 바다, 포세이돈의 후예들》 참조)로, 이때 먼바다에서 정어리를 먹고 싶은 만큼 먹은 돌고래들은 얕은 해안 쪽으로, 그것도 일부러 어민들이 그물과 작살을 들고 대기하고 있는 쪽으로 정어리 떼를 몰아주는 것도 모자라, 정어리 떼가 빠져나갈 만한 길목까지 차단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을 말 그대로 먹여 살려주는 사례이다. 단순한 몰이사냥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잘 보면 일부 돌고래들은 정어리는 안 먹고 그냥 주민들이랑 놀고 있는 걸 보아, 이 돌고래들은 정어리에는 별 흥미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돌고래에 대단히 호의적이고, 당연히 돌고래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의 처벌이 매우 엄격하다고 한다.

또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준 사례도 많은데, 상어로부터 보호해준다든지 위험에 빠진 사람을 해변으로 밀어준다든지 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다.[18][19] 위험에 처한 고래를 인간과 친한 야생 돌고래가 안전한 곳으로 돌려보내기도 하며 #, 심지어 바다표범까지 구해주는 등, 동물로서는 혹등고래와 더불어 드물게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상당한 동료를 돌보는 사례도 있으며, 죽은 동료나 새끼의 장례식을 치러주기도 한다.[20]

장애가 있는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동원된 돌고래는 아이의 장애를 인지하기도 했다. #

영국에서 '데이브'라는 이름의 유명한 돌고래가 인간에게 먹으라고 물고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

바다에 빠진 핸드폰을 건져 주기도 했다. #

이런 우호적인 태도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첫 번째는 돌고래가 굉장히 호기심이 많은 종이고 두 번째는 인간에 대한 기억을 언어로 자손에게 전승해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도 보았듯, 생존에 아주 필요치 않은 흥미 본위의 행동 즉 오락을 하는 동물이다. 곤란에 처한 다른 동물들이나 개체를 도와주는 행동이 일반적이지까지는 않지만 그래도 심심찮게는 관찰된다는 것. 사회적인 습성, 지능과 언어, 추상적인 개념의 이해와 함께 이런 특이한 이타적 행동은 돌고래가 인간과 비슷하다 하는 특성 중의 하나이다.[21]

가끔씩 낚시하다가 바닷가 주변에 붙은 돌고래를 볼 때도 있는데, 그럴땐 낚시꾼 입장에서는 어종을 막론하고 낚시를 망쳤다고 봐도 된다. 돌고래의 먹이가 되는 낚시 어종들이 도망가 버리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이 신기해하며 돌고래를 구경하는 동안 낚시꾼들은 욕을 하며 철수하곤 한다.

SETI 프로젝트와 관련해 외계인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당시 지구에 사는 지적생명체라는 주장이 있던 돌고래와 의사소통을 하려던 시도가 1963년에 있었는데, 선술했듯이 성과를 위해 연구 중이던 돌고래 피터에게 LSD를 주사해[22] 동물학대 논란이 있었고, 해당 프로젝트가 1966년 폐기된 후 콘크리트 수족관에 갇히게 된 피터가 자살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의사소통 관련 내용은 브리태니커 어린이 백과사전에 나왔다. 링크. 또한 선술한 피터의 자살까지의 내용 전체는 한국에서 유머글로 돌아다녔고, 2020년 11월 1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이 부분을 다뤘다.

5.1. 의외의 호전성

"돌고래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돌고래가 마치 바다의 호빗이라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돌고래 애호가들한테 질렸다. 돌고래는 그저 상당한(healthy) 사회성을 가진 포유동물일 뿐이며, 간혹 우리가 보기에 매력적이지 못한 행동도 하는 동물이다."
The Beauty Of The Beastly, Natalie Angier, p.69.

귀여운 외모와 영리함과 순한 성격 덕분에 인기가 매우 좋은데, 사실 모든 야생 돌고래가 인간에게 마냥 우호적인 건 절대로 아니며, 공격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다. 사실 개나 고양이도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소수라도 있는데 돌고래도 당연히 그럴 가능성이 있고, 인간을 한참 능가하는 돌고래의 덩치(중형 돌고래인 남방큰돌고래만도 길이 2.7m 체중 230㎏ 정도 된다.)와 힘을 감안하면 사자 호랑이 이상의 체급을 가진 맹수에게 공격당하는 것과 같다. 거기다 돌고래의 주둥이는 매우 단단하여, 이것에 들이받히면 골절이나 내상 등의 부상은 우습다.

돌고래라는 종 전체를 생각하면 오히려 인간에게 우호적인 개체가 특이한 개체다. 몇몇 다큐멘터리나 보도에는 야생돌고래가 근처에 접근한 인간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사례가 방영된 바 있으며, 발정기의 수컷은 예민함이 극에 달해, 근처에 접근하는 것들은 일단 달려들고 본다고. 애초에 돌고래 자체가 지능이 매우 높은 동물이기 때문에 잔인한 짓도 많이 한다.

돌고래의 영역에 침범해서 먹이를 주며 만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자극적인 행동들이 돌고래한테는 굉장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래도 여느 맹수에 비하면 무작정 공격하기보다는 지능이 높은 개체들 중 일부는 꼬리로 물을 쳐내며 경고를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민해진 돌고래를 자극한다면 그게 경고라는 것을 모른 경우가 아닌 이상 후에 무슨 짓을 당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5.2. 돌고래와의 언어적 소통

돌고래는 매우 똑똑한 동물이며, '지능'을 넘어서 '지성'의 차원에서 연구가 되는 거의 유일한 동물이다. 그 일환으로 인간과의 의사소통 프로젝트에 대상이 되기도 한다. 스웨덴의 한 스타트업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2021년까지 돌고래의 언어를 해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여기에서 재미있는 점은, 이들이 정말로 대화를 할 뿐 아니라 상대방의 말이 끝난 다음 말을 계속했으며, 상당한 수준의 개념도 이해한다고 한다.

이 때까지 진척된 것으로는, (1) 인간이 돌고래에게 오리발(fin)을 보여주면 돌고래는 '피~' 소리를 내거나 두 이(二)자로 표시한 문자를 고르는 훈련과 (2) 돌고래에게 특정 소리를 들려주거나 문자를 보여주면 핀을 고르는 훈련을 받았는데, 이후엔 인간이 딱히 먹이를 주며 행동을 요구하지 않아도 오리발을 보면 스스로 그 특정 소리를 내더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자세한 내용. 이는 유인원도 하지 않는 인간과 비슷한 방식이다. 또한 돌고래의 언어가 일정 수준 이상의 문법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기사 이러한 이유로 21세기 들어 대형 유인원들을 제치고 인간 다음으로 똑똑한 생명체일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또한 대화에 자기들 나름 예의도 있는지, 돌고래들의 대화를 기록하였는데 그 각자의 말이 끝나고 나서 다른 개체가 소리를 내는 식이었다고 한다. 대충 분석한 바로는 최대 5단어 까지의 문장으로 언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23]

성체가 어린 개체와 소통할 때는 성인이 유아와 대화할 때처럼 '아기 말투'를 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5.3. 돌고래의 활용

5.3.1. 관상/공연

귀여운 외모와 행동 때문에 인기가 좋다 보니 아쿠아리움 같은 수족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돌고래 쇼( 서커스)를 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지능이 높고 야생의 넓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돌고래 특성상 좁고 통제당하는 이런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다. 그래서 많은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자해를 하거나 폐사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지느러미가 휘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2000년도 ~ 2010년도 이후 여러 나라( 한국도 포함)에서 돌고래 쇼를 동물학대로 보는 의견이 많아져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추세이며, 수족관에 전시하는 것도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22년 8월 17일 기준 한국에 총 21마리가 있으며, # 각각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벨루가 1마리,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벨루가 1마리, 거제 씨월드에 큰돌고래 8마리와 벨루가 3마리,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 큰돌고래 4마리,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큰돌고래 4마리이다. 현재는 남아있는 돌고래들을 바다로 방류하기위해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대체 방안으로 로봇 돌고래를 개발했다고 한다. 외모, 행동 모두 실제 돌고래와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2023년부터 모든 수족관과 동물원에서 신규 고래의 전시를 금지하는 법이 발의 되었다. 이 법은 우영우법이라고 불리며 화제가 되었으며 문제인 점은 치료 및 연구와 종 보전 등을 위한 수용도 금지되어 이제 고래를 연구하려면 학자들은 외국에 나가거나 해야한다는 점이다.

5.3.2. 어로

이를 이용하여 브라질의 한 해안가 지방에서는 돌고래와 협력하여 물고기를 잡고 있다. 좁은 수로를 따라 돌고래가 물고기 떼를 몰아오고, 그 지역의 어부들이 대기하고 있는 얕은 곳까지 물고기 떼를 몰아준 뒤 점프로 신호를 보내면, 어부들이 그물을 던져 물고기 떼를 잡는 식의 사냥이 수백 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어부들이 그물을 던졌을 때 빠져나와 돌고래가 기다리고 있는 깊은 쪽으로 도망가는 물고기들은 돌고래의 먹이가 되므로, 돌고래와 인간 사이의 상부상조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돌고래와 인간 양쪽에게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하므로 어부들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배워 가업을 잇는 방향으로 오랫동안 해온 소수의 사람들이고, 돌고래 역시 새끼 시절 때부터 어미 옆에서 오랫동안 이 기술을 배워 온 암컷들이 대부분이라 한다. 인간이나 돌고래나 대대로 기술이 전승되고 있는 셈이다.

5.3.3. 군용

돌고래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물속의 물질이 어떤 물질인지 구분할 수 있다. 음탐 능력이 뛰어나 현재 소나로는 구분하기 힘든 쇠인지, 나무인지, 플라스틱을 구분해 낼 정도로 정밀성이 뛰어난 능력과 웬만한 UUV보다 빠르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있는 능력, 간단하지만 자율적인 판단이 가능한 능력 때문에 냉전 당시 양측의 주역인 소련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했다. 130년된 19세기의 어뢰를 군용 돌고래가 찾아내기도 했다. #

지금은 없어진 낚시 게임 한쿠아에서도 이 군사훈련과 관련한 설정을 청돌고래[24]의 도감에 써먹기도 했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의 돌고래 유닛이 이 전투돌고래를 모티브로 삼았다.

북한도 운용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
5.3.3.1. 미국
파일:케이 독.jpg
케이 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돌고래로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기뢰 제거 임무에 투입되었고 현지에서 죽었다.
베트남 전쟁과 제2차 이라크 전쟁에 실전 투입 되었는데, 표면상 구난 및 정찰, 경비, 수색, 운송용으로 사용되나, 기뢰제거나 적군의 잠수부를 제거하는 등 위험한 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베트남 전쟁에선 군용기로 긴급 공수되어, 일산화탄소 주사기와 45구경 권총탄이 장착된 노즐콘으로 적 잠수부 2명을 죽인 바 있으며, 임무 수행 중 아군 잠수부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소문이 있으나 미군은 부인하고 있다. 반면 소련에선 노즐콘을 이용한 도구 사용보다는 초음파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훈련시켰으며, 냉전 말기엔 이를 이용한 매우 기초적인 무선통신에 성공했다.

냉전이 끝나자 각종 군사 정보가 기밀 해제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때, 시민단체들은 미국의 군사용 돌고래 프로젝트를 맹비난했다. 이때 미군의 반응은 "ㅋㅋ 님들 이거 진짜로 믿은 거임? 이거 다 소련 낚으려고 낚시한 거임."이란 반응을 보였으나, 어떤 이유에선지 이 퇴역한 돌고래들을 자연방사하길 꺼렸다. 몇몇 민간인 교관들이 돌고래들을 놓아주기도 했는데, 이 교관들은 모두 체포되고 돌고래는 회수되었다. 결국 이라크 전쟁이 터지고 미군은 이 돌고래들을 다시 도입해 현재도 현역으로 쓰고 있다. 소련을 낚시했다는 말은 시민단체들을 낚시하려는 술수였던 것이다. 거기다 백상아리도 군사화하려고 훈련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화도 쓰인 모양이다.
5.3.3.2. 러시아
파일:20160314075302_2.jpg
소련 붕괴 후 군용 돌고래 시설은 우크라이나로 넘어갔고, 이를 운용할 능력이 없는 우크라이나는 시설을 폐쇄하고 돌고래들을 동물원으로 보내버린다.

그러나 2012년 10월에는 우크라이나 전투돌고래를 재교육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용도는 냉전 시기처럼 기뢰 탐지와 적 잠수부 제거. 기사에 의하면, 냉전 시기 흑해함대가 보유하고 있던 돌고래 훈련시설은 소련이 붕괴할 당시 우크라이나로 넘어갔고, 그 동안 장애아 수영 보조 등의 민간 임무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다시 군사용으로 쓰이게 된 듯.

그런데 이 기사대로라면, 러시아는 현재 공식적으로 돌고래 훈련시설이 없다. 물론 비밀리에 재창설하여 운영 중일 가능성은 있으나, 기존의 시설 및 요령이 모두 우크라이나로 갔다면 재건에 다소 곤란을 겪을 것으로는 보인다. 그러던 중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헬게이트가 열리는 바람에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를 배신하고 러시아로 붙어버리면서 크림반도에 위치한 세바스토폴 항에 있던 우크라이나 해군력의 태반이 러시아의 품으로 넘어갔고, 그 와중에 군용 돌고래와 돌고래 훈련시설 역시 세바스토폴에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에게 도로 돌아가고 말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돌고래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애초에 우크라이나를 은근히 국가 취급해주지도 않는 러시아가 이를 귓등으로도 들을 리가 없다. # 차라리 방류해 버릴 것을[25]

그리고 러시아에서는 결국 2016년 군용 돌고래 사업을 재개하였다. #

노르웨이에서 러시아 군용 돌고래로 추정되는 흰돌고래가 발견됐다. 기사 흰돌고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러시아는 소련 시절에 군용 흰돌고래가 '탈영' 하여 튀르키예까지 도망간 사례가 있었던 만큼 군용 돌고래로 추측되었다.

그러나 흰돌고래가 차고 있던 장구류가 군용과 다르고 떡하니 운용기관과 전화번호까지 달려 있어 군용 돌고래가 아니라 학회에서 생태 관찰용으로 카메라를 장착해 사용된 돌고래[26]로 결론이 나왔다. #

2022년 4월 28일, 러시아군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특수부대가 세바스토폴에 수중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용 돌고래들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5.3.4. 식용

돌고래는 상업적 포경의 대상이 아니기에 국제적으로 포경 금지의 대상이 되지도 않는다. 유독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도 포경 규제의 대상일 것이라고 착각하는 이유는 한국어로는 고래라고 하면 고래하목(Cetacea) 전체를 의미하므로 돌고래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영어로 포경을 'whaling'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고래(whale)를 사냥하는 행위를 'whaling'이라고 하지, 돌고래(dolphin)를 사냥하는 행위는 애초에 'whaling'조차 아니다. 포경을 금지하고 있는 국제 기구, 국제포경위원회의 영명도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IWC)으로, 고래를 사냥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조직이지, 돌고래를 사냥할지 말지는 사물 관할 영역의 밖이다.

'whaling'은 고래의 기름(다만, 현대에는 대체품이 많기 때문에 고래기름을 굳이 사용하지 않는다.)을 얻기 위한 목적이 제일 컸다. 고래의 수염, 고래고기, 뼈, 내장, 용연향 따위는 어디까지나 부산물이고 기름이 가장 중요한 생산품이었다.

하지만 돌고래는 대형 고래류처럼 지방층이 두껍지 않을 뿐더러 크기도 작아서 고래기름을 채취하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상업적인 포경 대상이 되기 어려웠다. 일본인들이나 북극 이누이트들처럼 지역에 따라 원주민들이 식량으로 쓰기 위해 돌고래를 잡기는 했지만, 미국 유럽 등 고래를 대양으로 포획해서 고래의 멸종에 기여한 서양인들은 돌고래를 거의 잡지 않았으므로 일부러 보호할 필요도 적었다.

다만 일각고래나 일부 강돌고래[27] 등은 현대의 상업 포경과는 별개 문제로 개체수가 줄어 국제적 혹은 해당 국가에서 보호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고래와 함께 돌고래는 종 불문하고 모두 포획 금지 대상이며, 그물에 걸렸거나 사고로 죽은 것이라는 확인을 거쳐 공판장에서 팔수 있다.[28]

사실 인간은 포경이 아닌 다른 방향에서도 돌고래에게 해악을 끼치는데, 선박의 스크루 충돌 사고와 초음파 탐지기(소나, 어군탐지기)에 따른 소음 공해가 대표적이다.

현재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양쯔강 돌고래의 주요 멸종 원인의 하나로 선박의 스크루 충돌이 지목되고 있으며, 인간에게서 발생한 초음파는 돌고래에게 이상행동을 야기하고,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직은 지엽적 수준으로 전체 돌고래의 생태계에 큰 위해를 끼치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지만.[29]

일부 지역에서는 돌고래고기를 고래고기라고 속여 팔고 있다고 한다. 장생포 등 주로 남부 해안이 아닌 대도시나 지역 축제 가설 식당에서 나도는 고래고기 중 많은 부분이 돌고래이며, 작아서 먹을 것도 없는 상괭이 고기까지 섞여 있다. 게다가 그물에 걸렸거나 스크류에 치여 이미 죽은 후에 어판장으로 온다는 점에서 신선한 것이 적다는 근본 문제가 있다. 이렇게 돌고래 고기를 고래고기라고 파는 자들 때문에 고래고기가 맛없는 고기라는 오명을 쓰고 있기도 하다.

일본 와카야마현의 타이지(太地)라는 지역에서 가장 많이 포획한다. 다큐영화 《 더 코브》 참고.

먹이사슬의 맨 위에 있는 돌고래에는 엄청난 양의 수은과 같은 중금속들이 축적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일본 와카야마현 타이지(太地)초는 원래 포경도시였으나, 포경이 금지된 이후 고래 대신 돌고래를 잡고 있고 이를 시 차원에서 전 일본 학생에게 급식으로 넣으려 했다. 이때 지나치게 높은 중금속 수치 때문에 문제가 있었는데 타이지 시와 정부에서는 이 사실을 숨기고 급식 식단으로 선택하려 하였다. 다행히 타이지 시의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의 일부가 위험을 감수하고 양심적으로 사실을 밝힘으로써 급식 식단에서 탈락되었다. 단, 돌고래의 수은 농축 정도는 대체로 참치 다랑어류와 비슷한 수준이기는 하다. # 이전에 먹던 것도 아닌데 수은 함량이 높은 것을 어린 학생들에게[30] 급식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지만 독극물을 먹이겠다는 사악한 주장까지는 아니다.

일본에서 시판 중인 돌고래 고기에서 정부가 허용하는 기준치의 거의 100배에 이르는 수은이 검출됐다고 조사되었다. #

6. 돌고래의 종류

보통 이빨고래 내에서 범고래와 같은 대형종을 제외한 참돌고래과와 쇠돌고래과, 그리고 강돌고래들만을 '돌고래'로 취급한다. 민물에서 사는 강돌고래들은 각각의 종들이 별개의 상과로 분류되어 돌고래상과로 분류되는 참돌고래과 및 쇠돌고래과와 분류상 아주 가까운 관계는 아니다. 향고래과도 이빨고래이지만 이들은 큰 덩치때문에 고래로 분류된다.

7. 대중매체에서

각종 창작물에서는 대부분 인간 또는 주인공 일행에게 우호적인 동물로 나온다. 그리고 창작물에서 캐릭터들이 을 할 때 돌고래 울음소리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다.[31]

7.1. 돌고래를 상징으로 사용하는 경우

8. 기타

흔히 매체에서 표현되는 돌고래의 소리는 사실 쿠카부라라는 조류의 소리다. 후술할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나오는 돌고래 소리도 쿠카부라의 울음소리.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고운 말을 씁시다(Sailor's Mouth)" 에피소드에서 욕설을 검열할 때 등장한다.[44][45]

닌텐도 사의 콘솔 게임큐브의 코드네임이 Dolphin이다. 게임큐브 에뮬레이터의 이름이 여기에서 따왔으며 게임큐브 무선 컨트롤러의 이름은 돌고래를 일컫는 말인 Wavebird다.

BH116 1기형 모델이 "돌고래형" 이라고 불린다.[46]

수영영법 중에 돌핀킥이라는 것이 있다. 수면 아래서 돌고래처럼 몸을 일자로 만들어 몸의 웨이브를 통해 앞으로 나가는 영법이다.

파도를 타는 걸 좋아하는지 파도 속에서 헤엄치기도 하는데 외국에서는 서핑 중에 수면 위로 뛰어오른 돌고래와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2023년 4월, 일본 해안가에서 돌고래 30여 마리가 좌초돼 일부 폐사하며 대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참고로 동일본 대지진 7일 전에도 돌고래 54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일이 있었다. #


[1] 제외되는 분류 [2] 도토리 또한 '돼지가 먹는 밤'이라는 뜻인 '돝밤'이란 단어에서 변형된 말이다. [3] 먹을 수 있는 짐승. [4] 혼동을 피하기 위해 만새기는 영어권에서 하와이어로 '마히마히(mahi-mahi)'라고 하기도 한다. [5] 표준국어대사전 표기 기준. [6] 많은 육상 포유류들이 밤에 잘 볼 수 있는 것은 달빛 등 밤에 그나마 있는 빛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7] 영장류 지능 연구에 따르면 사회 활동을 하는 종일수록 뇌의 부피와 뉴런 숫자가 많다는 가설이 있는데 돌고래가 매우 사회적인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논리적인 추측이다. 다만 돌고래 지능 연구는 굉장히 이른 시기이므로 좀 더 체계적인 과학적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8] 범고래와 병코돌고래등에 대한 언어와 지능에 대한 테스트는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 [9] 물속에선 공기보다 소리가 배로 빠르고 흙탕물과 같이 방해가 심한 상황도 많다. [10] 빨판상어는 예외다. 빨판상어는 따개비보다는 도마뱀붙이와 비슷한 형태의 빨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힘이 가해지는 상황이면 계속 붙어있을 수 있다. [11] 이러한 치유 방식은 포유동물의 태아가 자궁안에서 자신을 스스로 치유하는 방식과 닮았다고 한다. [12] 고래들은 귀(외이)가 없다. 로도케투스가 돌연변이로 귀가 퇴화되어, 턱뼈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먼 옛날 포유류와 파충류의 공통 조상 때에는 턱뼈가 소리를 듣는 역할을 했고, 진화하면서 포유류는 그 일부분이 내이의 이소골로 변화되었는데, 고래류는 바다로 다시 돌아가면서 외이가 사라지고 턱뼈의 소리 듣는 기능이 되살아난 것. 뱀, 도마뱀 등 현생 파충류의 턱뼈와 기능은 같지만 고래류의 턱을 이용한 소리 듣는 능력은 그 근원이 다르다. [13] 사실 이건 돌고래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지능을 가진 거의 모든 동물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14] 자극을 받는 쪽과 자극해주는 쪽 모두 암컷, 또는 수컷이 될 수 있으며, 꼭 파트너가 이성이라는 법도 없다. [15] 캐시는 사육사 리차드 오배리가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오자 그의 팔에 다가와 안긴 채로 죽었다고 한다. 리차드 오배리는 이 사건 이후, 큰 충격을 받고 동물보호 운동가가 되었다. 군사 실험에 이용되었던 돌고래 2마리를 풀어준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진 적도 있다. [16] 피터는 사육사와 매우 친밀했으며, 사춘기에 접어들자 사육사를 성적 대상으로 여겨 다리에 몸을 비비는 행위를 하기도 했다. 사육사는 피터를 실험에 집중시키기 위해 자위를 해주었다. # [17] 한쪽 지느라미에 엮인 낚시줄이 풀리자 반대 쪽의 지느러미도 보여주며 혹시 여기에도 있냐고 물어보듯 행동한다. [18] 미국의 유명한 원로배우 딕 반 다이크도 서핑 도중 바다 밖으로 떠내려가 위험에 처하자, 돌고래가 다가와 해변까지 밀어줬다고 한다. [19] Mythbusters에서는 상어가 정말로 돌고래를 무서워하는지 실험을 하기 위해 돌고래 모형을 만들었는데, 바다에 미끼를 던지자 순식간에 덮친 상어가 옆에 돌고래 모형이 있으니까 감히 덤비지를 못했다. 그리고 돌고래 모형을 치우자 곧장 미끼를 낚아챘다. [20] 자신의 등 위에 직접 태우고 추모를 한다고 한다. [21] 가령 인간의 경우, 유튜브 따위를 보면 국가를 막론하고 위험에 빠진 고양이, 너구리 등의 작은 동물들을 보면 단순 호의로 구해주는 영상을 수도없이 볼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는 것 [22] 돌고래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23] But researchers at the Karadag Nature Reserve, Feodosia, Crimea, believe the pulses, clicks and whistles – of up to five words – made by dolphins are listened to fully by another before a response is made. [24] 게임 내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종으로 연한 하늘색이다. [25] 군사 목적으로 훈련받은 개체라 그냥 방류하기도 그렇다. 위에 미국에 사례에서도 돌고래를 사육해주던 민간 조련사들이 냉전 종식 후 동물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무단으로 군용 돌고래를 방류해버리자 미군에서 이들을 체포하고 회수한 사례도 있다. [26] 미국에서도 이런 관찰을 많이 하는데,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한때 '미션 크리터캠'이란 이름으로 각종 해양 생물들에게 액션카메라를 장착해 생태를 관찰하는 용도로 썼다. [27] 아마존강돌고래는 식용 메기의 미끼로 쓰기 위해 사냥당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28] 돌고래는 2미터 쯤 되는 성체 한 마리에 낙찰가가 150-200만 원이나 한다. 수천만 원이나 하는 밍크고래 같은 대형 종에 비하면 적지만, 잡은 어민에게는 큰 이익이다. [29] 고주파 또는 초저주파가 고래 종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 중이나,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게 없다. 대상물이 바다에 살고 있으며 잡기 쉬운 것도 아니라... [30] 참치회 역시 임산부와 같이 수은에 민감한 사람들은 소량만 먹도록 제한하고 있다. [31] 스폰지밥 관련 밈인 듯. 스폰지밥에 욕 관련 에피소드에서 욕설이 돌고래소리로 대체되기도 하고,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Dolphin sound effect들도 댓글이 온통 스폰지밥 이야기이다. [32] 다만 포경으로 죽이고 쓰는 게 아닌 살아있는 뇌를 그대로 뜯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생물적인 뇌 부분이 죽고 나면 갖다버리고 새로운 돌고래를 잡아서 다시 뇌를 뜯어 해상내비로 개조하는 악행의 연쇄가 계속 이어지게 된다. 시(해상)벌쳐들 역시 이들의 악행에 오르크들이 돌고래 사냥을 시작하고 난 후로는 바다가 새빨개졌다며 치를 떨었다. [33] 사기급의 감지성능 하나빼면 모든 게 단점이다. [34] 본 문서의 어로항목이나 군용동물 항목 같은 방식 [35] 원판이름의 모티브는 일본의 취업 사이트인 케이코와 마나부. [36] 사족이지만, 다른 건 몰라도 돌고래의 선조들이 육지에서 살았던 것만큼은 명백한 사실이다. [37] 육지에서 싸우는데도 돌고래들의 전투력이 아주 절륜하다. 인간의 신체를 주둥이로 관통하지를 않나, 지느러미를 손처럼 사용해 도구로 공격하거나 에이브 심슨을 산 채로 삼킨다거나... 해당 에피소드에서 돌고래들에 의해 직접적으로 살해당하는 장면이 나오는 캐릭터는 6명으로 레니, 호레이쇼 맥컬리스터, 끽끽대는 목소리의 사춘기 소년, 켄트 브로크만, 윌리, 코믹 북 가이가 있다. 그래도 결말 직전 도시 여기저기 돌고래와 사람들이 쓰러진 걸 보면 양쪽 모두 희생이 제법 컸던 모양. [38] 그 이유라는 게, "사람은 돌고래가 그냥 물속에서 즐겁게 노는 동안 자신들은 건물, 자동차 등을 만들고 전쟁을 벌여서 돌고래보다 자신이 더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돌고래는 정확히 같은 이유로 자신이 더 똑똑하다 생각했다." [39] 국내에선 1992년에 떠오르는 행성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판되었으나 절판되었고, 2015년 다시 출판되었다. 이 작품은 작가의 '지성화 우주 3부작' 중에서 2편에 해당한다. [40] 위에 쓰여 있는 영단어 중 포퍼스에서 따온 듯. [41] 성능은 탱커, 스타쉽의 하위호환이지만 레벨은 그보다 높았다. [42] 다만 이 과정에서 미처 물로 못들어가 죽는 경우도 있다. [43] 랜턴은 초롱아귀가 모티브고, 고래왕은 흰수염고래, 가이오가는 범고래가 모티브라서 돌고래를 모티브로 했던 포켓몬은 없었다. [44] 대충 쉽게 얘기해주자면 매체에서 욕설을 검열 처리할 때 쓰는 삐- 소리의 역할과 같다. [45] 에피소드 후반부에서는 선박 경적소리, 물개 소리, 갈매기 소리도 나온다. [46] 툭 튀어나온 범퍼와 측면의 곡선형 창문때문에 그렇게 불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