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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0:06:11

홍명보호(성인 2기)/선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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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024~2027
2024 2025 2026 | 2027
2025 EAFF 챔피언십 | 2026 FIFA 월드컵 | 2027 AFC 아시안컵
선임 과정 ( 반응 ·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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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과정
}}}
(임시)
김도훈
제75대
홍명보
미정
<colbgcolor=#E6002D>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제75대 감독 선임 과정
{{{#!wiki style="margin: -16px -11px;" 파일:이임생3.jpg 파일:1000099912.jpg
기술총괄이사 겸 기술발전위원장
이임생
제75대 감독
홍명보
}}}
<colcolor=white> 선임위원장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임생[1] / 기술총괄이사 겸 기술발전위원장
전력강화위원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성배 / 숭실대학교 축구부 감독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주호[2] / tvN SPORTS 해설 위원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윤정환 / 강원 FC 감독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미연 / 문경 상무 감독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상기 / QMIT 대표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전경준 /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
선임 기간 2024년 5월 20일[3] ~ 2024년 7월 8일 (49일)
선임 감독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홍명보 / 울산 HD FC 감독

1. 개요2. 선임 작업
2.1. 5월 4주차2.2. 5월 5주차2.3. 6월 1주차2.4. 6월 2주차2.5. 6월 3주차2.6. 6월 4주차
2.6.1.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2.7. 7월 1주차
2.7.1. 갑작스러운 홍명보 내정
2.8. 7월 2주차
2.8.1. 홍명보 감독 선임 발표2.8.2. 선임 발표 이후
3. 대한축구협회의 해명
3.1. 해명에 대한 반박3.2. 비판기사를 조롱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4. 반응5. 문제점6. 감독 후보군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제75대 감독의 선임 과정을 정리한 문서.

2. 선임 작업

2.1. 5월 4주차

2.2. 5월 5주차

5월 27일에 볼만찬 기자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예스가 대한민국 대표팀에 이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3. 6월 1주차

6월 4일에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 참석한 정몽규를 취재한 기사에 의하면 "감독 선임은 6~7월 중에 결정되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또 기한을 못박은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27]

2.4. 6월 2주차

2.5. 6월 3주차

2.6. 6월 4주차

2.6.1.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2.7. 7월 1주차

2.7.1. 갑작스러운 홍명보 내정

2.8. 7월 2주차

2.8.1. 홍명보 감독 선임 발표

2.8.2. 선임 발표 이후

3. 대한축구협회의 해명

대한축구협회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선임 과정을 해명했다. #
1. 전력강화위원장 사의 표명 후 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최종면담, 협상 등을 이어받은 것에 대한 규정상 설명.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이사회의 자문기구로서 이사회의 업무수행(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제공합니다. (협회 정관 제49조 및 제52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은 감독선임을 최종 승인하는 이사회의 업무를 돕기 위하여 여러 후보들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이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공정위원회를 제외한 협회의 모든 분과위는 의결 또는 선임기구가 아닙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12조의 1항에 “각급 대표팀의 감독 및 코치진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또는 기술발전위원회의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고 명시된 것도 정관에 규정된 분과위원회의 역할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전력강화위원들은 10차 회의에서 최종 3명의 후보를 확정하고, 정해성 위원장에게 향후 업무의 전권을 모두 위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권을 위임받은 위원장은 최종 후보들을 협회와 회장에게 보고한 뒤 최종면담만 남겨두었습니다.

또한, 감독선임 과정에서 최종적인 후보들이 정해지고 나면 그들과 협상 및 최종계약을 조율하는 과정 역시 중요합니다. 협상과 계약은 업무성격 상 협회 행정파트가 맡아 감독 측 대리인(에이전트, 변호사) 및 협회 측 법률 전문가와 함께 계약사항을 조율하는 실무를 진행해 계약을 마무리합니다.

이처럼 10차에 걸친 전력강화위원회 본연의 업무가 3명의 후보 추천으로 거의 마무리 된 단계에서, 위원장이 진행하기로 한 최종 후보 면담을 앞두고 ‘위원장의 사의표명’ 이라는 상황이 발생한 바, 그동안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해 위원장 및 위원들과 감독 면담·검증 과정을 함께 해온 협회 행정관계자(=기술총괄이사)가 해당 후보들에 대한 최종면담 및 협상, 계약진행 업무를 이어받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10차 전력강화위원회 당시 후보들에 대한 게임모델 검증에 배석하고, 6월25일 정해성 위원장이 해당 2명의 외국인 감독을 화상면담할 때도 함께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협회의 기술파트 행정을 총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기술총괄이사는 6월30일 가능한 전력강화위원들 대상으로 온라인 회의를 열어 자신이 후속업무를 이어가는 것에 대한 동의를 받았습니다.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최종 감독 후보 3명과 면담 및 협상을 진행하였습니다. 2명의 외국인 후보와 대면면담 때는 협회 변호사와 함께 나가 계약의 제반사항 대부분을 조율해놓았습니다. 그리고 귀국 후 홍 감독까지 3명을 다 만난 뒤 홍 감독을 선정, 계약진행을 요청한 것입니다.

(만약, 상기 협상이 결렬되었다면 협회는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당연히 전력강화위원장을 재선임하고 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여 국가대표 감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재논의를 진행했을 것입니다.)


2. 최종 외국인 감독 후보 2명은 대면 면담으로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분석 등을 평가 받은 반면, 홍명보 감독은 그러한 평가 과정 없이 프리패스로 감독이 선정된 것 아닌지.

정해성 위원장이 진행하려던 외국인 후보의 대면 면담 등 후속절차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진행하게 되었고, 이 이사는 10차까지 전강위의 토의 내용과 대면면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판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외국 감독들과는 유럽 면담 일정이 순조롭게 잡힌 반면, 홍명보 감독의 경우 며칠 전 홍 감독이 K리그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협회를 향해 여러 발언을 한 바 있어, 면담 자체가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유럽 현지 면담에서는 외국인 감독들이 성실히 임해줬고, 이 이사는 종합적인 고려로 두 명 중에는 한 명의 우선순위를 가려놓았습니다. 동시에 대동한 협회 변호사는 두 명과 필요한 계약조건에 대한 조율도 해놓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직접 면담해보니 해당 감독들이 설명하는 자신의 축구철학 및 방향성이 전강위에서 했던 해당 지도자의 게임모델 검증이나 기술총괄이사 본인이 유럽 출장 전에 분석하고 파악한 해당 감독의 전술적 선택과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해당 지도자들의 분명한 자기 축구철학이 협회의 기술철학과 접목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확신은 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후보는 홍명보 감독입니다. 만약 홍명보 감독과 면담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 두 명 중 우선순위에 오른 감독과 계약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홍 감독을 만나 2시간 여 면담을 통해 대표팀 운영 방안, 한국축구 기술철학(MIK)의 각급 대표팀 연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홍 감독은 과거 대한축구협회 전무 시절부터 이러한 연계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날 대표팀과 관련해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동기부여, 대표팀 내 건강한 문화의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기술총괄이사는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언론 보도 중에 한 외국인 감독은 장문의 분석자료도 제시했다며 홍 감독의 면담이 특혜라는 주장이 있는데, 물론 자료를 잘 준비해오면 그 감독과 에이전트가 의욕있고, 성의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경쟁력이 있다는 근거는 아닐 것입니다. >(ex. 한 감독은 표지포함 22페이지의 자료와 대표팀 경기영상 16개, 다른 감독은 표지포함 16페이지의 PPT자료를 제시함.)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국내 감독의 경우 다른 후보들에 비해 PT나 여러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기본적으로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에서부터 국내감독들의 경우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을 만들어가는 축구철학, 경력 등에 대해 대부분 위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경우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것은 물론 최근 울산을 4년간 맡으며 K리그 2연패 하는 등 울산HD의 경기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위원들은 국내 감독을 뽑는다면 (현직이더라도)홍명보 감독을 뽑아야한다는 의견이 위원회 구성 초반부터 거론되었습니다.

또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뽑으면서 모든 후보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묻고 요구하는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것입니다.

외국인 감독은 다양한 지도능력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얼마나 잘 알고,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 지를 눈여겨 보게 되고, 홍명보 감독같은 내국인, 그것도 현직 감독이라면 그 지도자의 축구 스타일은 이미 어느 정도 이상 파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향후 대표팀 운영에 대한 비전, 한국축구 기술철학과의 접목,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계 부분이 기술총괄이사가 좀 더 치밀하게 확인하고 싶은 중요한 화두였기에 진행방식은 달랐던 것입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의 경우 현재 울산HD를 맡고 있다가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지가 우선적인 이슈였습니다.

이러한 세부적 상황과 관점에서 최종 3명의 장단점이 평가된 것이지, 면담 방식이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3. 미국 국적 A감독과의 협상결렬 이유는.

결국 국내거주 요건과 세금문제였습니다. 해당 감독은 화상면담 및 대면면담 후 전술적 플랜이나 지도 스타일, 경력 등이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1순위 협상이 진행되었습니다. 협회는 해당 감독이 기술적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 상당히 부합한다 생각했기 때문에 국내 거주 조건의 확인이 중요했습니다.

해당 후보 에이전트측은 협상 초반에는 연봉 규모나 국내 거주 요건에 대해 호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소득세율 등 세금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협상이 수차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협상이 지연된 점이 있습니다. 협회측의 요청시한이 지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고, 최종적으로 상대측에서는 “국내거주 문제와 세금문제로 감독직 제안을 포기한다”는 회신이 왔습니다.


4.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회장이 모든 권한을 주었기에 이번 결정은 절차대로 투명하게 나 스스로 했다”는 발언은 무슨 뜻인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테크니컬 디렉터,TD)가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에 대해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소 표현이 거친 부분이 있었기에 보다 상세한 이해를 위해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정몽규 회장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후보 세 명을 유럽에서 만나 면담·검증을 이어나가겠다고 하자 이임생 이사에게 ‘TD의 판단을 믿을 것이며 선택에 동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우선 후보자 결정에 자기 의견을 제시하거나, 지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힌 것입니다.

이후, 기술총괄이사가 유럽에서 면담 후에 회장에게 결과보고를 하겠다고 했을 때에도, ‘최종적으로 누구로 정했는지, 나에게 직접 보고할 필요 없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기술총괄이사는 3명 중 홍명보 감독이라고 김정배 상근부회장에게 전달하면서 계약진행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장이 권한을 주어 투명하게 나 스스로 했다” 고 말하는 것입니다.

3.1. 해명에 대한 반박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가 예고되자 홍명보 감독 선임이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식의 변명문을 낸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내용적인 측면에서 볼 때, 새롭게 밝혀지거나 해명된 것은 사실상 이임생 총괄이사가 제7차 전강위 회의부터 참여했다 정도이며, 전반적으로 박주호 전 위원의 내부고발로부터 촉발되었던 일련의 의혹들이 사실이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자충수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이다. # 이미 축구 사이트에서는 이번 성명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

3.2. 비판기사를 조롱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많은 언론들이 해명문에 대해 공정성과 절차부재에 대한 부분의 해명이 없었다고 비판한 상황에서 뉴시스 대한축구협회 측에서 비판기사를 쓴 언론 중 한 곳인 뉴시스 기자에게 조롱성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비판 기사가 나간 이후에 같은 인물의 메일 주소로 두 통의 메일이 왔는데 본문의 내용은 하나도 없었으며 각각 제목으로 '문해력?', '축구협회 설명문을 제대로 정독?'이라고 써져있었다고 하며 축구협회에 문의 결과 축구협회 고위관계자가 맞다고 확인되었다고 했다.[89]

4.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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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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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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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감독 후보군

감독 후보군 4인
(2024년 7월 8일 기준)
<rowcolor=white> 이름 관련 소스

[[우루과이|]][[틀:국기|]][[틀:국기|]] 거스 포옛 ([age(1967-11-15)]세) / 前 그리스 대표팀 감독
4명 후보군 내 포옛 포함 ( 스포츠조선/2024.07.02)

[[미국|]][[틀:국기|]][[틀:국기|]] 다비트 바그너 ([age(1971-10-19)]세) / 前 노리치 시티 FC 감독
4명 후보군 내 바그너 포함 ( 스포츠조선/2024.07.02)

[[스페인|]][[틀:국기|]][[틀:국기|]] 헤수스 카사스 ([age(1973-10-23)]세) / 現 이라크 대표팀 감독
4명 후보군 내 카사스 포함 ( KBS/2024.06.30)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홍명보 ([age(1969-02-12)]세) / 現 울산 HD FC 감독
4명 후보군 내 홍명보 포함 ( KBS/2024.06.30)
✅ 선임 공식 발표 ( KFA/2024.07.08)

7. 관련 문서



[1] 원래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선임위원장이었으나 6월 28일 사퇴했다. [2] 2024년 7월 7일 홍명보 감독이 내정된 직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력강화위원 사퇴를 선언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유튜브에는 그 다음 날인 2024년 7월 8일에 업로드 되었다. # [3] 2024년 5월 20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75대 감독을 원점에서 다시 선임할 것을 발표했다. [4] 하지만 이 과정에서 "셰놀 귀네슈 등은 3, 4순위는 협상 카드로만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라는 상당한 실언을 했다. 이 발언은 간단히 말해서 귀네슈 등의 후보자는 마치, 카사스에게 끌려다니지 않으려고 내세울 들러리일 뿐이라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도의적으로도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상당히 실례되는 발언이다. [5] 아울러 별로 일을 크게 만들 생각 없고 대충대충 적당히 간보다가 아무 감독이나 자신들의 말만 잘 들을 감독만 쓸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KBS랑 두 차례 인터뷰를 해버리고 그에 호응하는 축구팬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후보군에 넣어주긴 했고 인터뷰까진 했지만 나이 때문에 거절하자니 또 욕을 먹을 것 같으니까 질질 끌어서 제풀에 지쳐 떨어져 나가거나 이름만 담긴거면 대충 카사스나 제시 마치에게 보여주기용으로 써버리는 장기말이라는 뜻이다. 이 발언을 공개 석상에서 공개 인터뷰로 "야, 쟤는 그냥 우리 협상용 들러리지, 뭔 후보야~~^^"라고 해버린 셈이다. [6] 물론 그 원인이 다른 후보들은 병풍 취급하고 황선홍에만 올인하다가 완전히 망해버린 자신들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핑계에 불과하다. [7] 물론 이 말은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애초에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 후보를 만나는 것은 거액의 돈이 오가는 계약이 목적이지 피차 간에 차나 마시면서 잡담이나 하려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계약 조건에 관한 것은 그 어떤 이야기도 꺼내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축구협회의 규정은 일을 두 번 하게 만드는 매우 멍청하고 비효율적인 규정일 뿐만 아니라, 협상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자충수가 되고 있을 뿐이다. [8] 게다가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던 외국인 감독들도 스스로 계약은 고사하고 협상 여지조차 제대로 주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대화를 끊어버린 건 정해성 본인이다. [9] 그리고 귀네슈의 경우 정황상 정몽규가 뒤에서 자꾸 태클을 걸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어떤 후보보다도 한국행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던 감독이기에 협상 결렬 등의 이슈일 리는 없으며, 딱히 전력강화위원회가 반대했다는 이야기도 없는 것을 보면 결국 정몽규 회장 쪽이 현재 후보군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조금 늦어지더라도 원점에서 다시 진행하자는 푸쉬를 넣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 [10] 또한, 이 시기에 FA로 풀리는 감독들을 노리는 건 대한민국 대표팀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대표팀과 클럽팀들도 마찬가지이며,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들보다 무조건 낫다고 할 조건이나 환경도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11] 물론 이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 거기다 정해성 위원장 본인이 인터뷰에서 외국인 감독만을 후보군에 넣고 있다고 선언하였다. # 지금 당장도 여론이 험악하지만 그래도 진짜 후보가 몇 명 없다는 객관적인 핑곗거리라도 있는 반면, 6-7월에는 FA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감독들이 상당히 많아질 것이므로 환경 자체가 180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협회 본인들이 그러한 객관적 조건을 믿고 스스로 공언했던 기한까지 번복해가며 선임을 다시 시작하는 것인데, 그 와중에 김도훈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다면 여론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불 보듯 뻔하다. [12] 김도훈 감독 본인도 2경기 임시감독을 맡는 것조차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었고, 정해성이 직접 자택까지 방문하여 설득을 했다고 한다. # 현재 국가대표 감독 자리가 내국인 감독들에게는 얼마나 부담스럽고 나서기 싫은 자리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앉아 봐야 한쪽에서는 협회에 휘둘리고, 한 쪽에서는 팬들의 비판에 시달려야 하며, 만약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향후 감독 커리어에서 상당한 지장이 올 수 있는 자리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아마 이번 임시감독 선임도 정황 상 “임시감독”으로 끝내겠다는 확언을 받고 나서야 겨우 승낙을 한 것으로 보인다. [13] 다만, 벤투호 이후 선수들과 팬들이 외국인 감독을 선호함에도 정몽규가 아닌 축구협회 내의 다른 고위 간부들이 밀실에서 김학범의 선임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정몽규의 독단으로 이루어졌다는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의 선임이 밀실이라고 비난하는 내로남불과 외국인 감독을 원한다는 선수들의 요구에 대해 "협회에서 감독을 결정하면 선수들이 그 색깔에 맞춰가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라는 꼰대력을 선보였던 적이 있는 것을 비교해보면 이들이 과연 여론을 신경 쓴다고 해야 할지도 의문이다. [14] "클린스만 당시 재택 근무 문제로 걱정을 많이 해서 국내 거주를 강조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마치가 미국에 식구들도 있고 또 영국도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부담을 가져서, 국내 거주하는 거에 굉장히 부담을 가졌던 것 같아요. 거기에서 마찰이 생긴 것 같아요." [15] 하지만 이 주장이 사실일지도 믿기 힘든 것이, 이미 최종결렬이 되어 마치가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가는 순간까지도 축구협회는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언론플레이를 지속하며 팬들을 기만했다. [16] 뿐만 아니라 마치가 직접 캐나다에서 기자회견으로 밝히길 캐나다 축구협회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한 것에 감사를 표했을 정도였으며, 외신에서도 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의 협상에 전혀 적극적이지 않았었다고 비판해왔다. [17] "카사스가 계약이 이라크와 올해 10월까지 돼 있어서 위약금을 줘야 하는 거예요. 위약금은 4~5억 원 선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정도는 우리 쪽에서 부담이 안 돼서 2순위로 놓은 거예요. 사실 카사스가 제시 마쉬와 거의 비슷한 점수를 받았어요. 그런데 협상 과정에서 이라크 축구협회장이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었어요. 이라크도 현재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이 한창이잖아요. 이라크 협회 입장이 너무 단호해서 무산됐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18] "비대면 면접 당시 대답하는 액션이나 이런 게 이 사람이 우리랑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 느낌이 그렇게 왔었어요. 비대면 인터뷰에서 르나르의 점수가 가장 안 좋았는데, 그래도 한 번 정도는 볼 필요가 있겠다는 전력강화위원들 의견이 있어서 최종 후보 5명 안에 넣었던 거예요. 르나르 측과 대면 면접 약속을 해서 가기로 했는데, 그쪽에서 갑자기 아프리카를 간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아프리카까지 어떻게 가요. 우리도 일정이 있는데…. 일정이 안 맞으니 결국 면접이 무산된 거죠. 대면 면접을 했다면 달라질 수 있었을 텐데 아쉽죠." [19] 하지만, 그동안 나온 기사들에 따르면, 황선홍에 초점을 맞추면서 대면 면접을 거부하고 시간을 질질 끌며 협상을 거부한 건 명백하게 정해성이었다. 르나르는 당시 아프리카를 간 것이 아니라, 재혼으로 인한 일정 변경을 요청했었다. 이미 이러한 사실이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KBS라는 공영방송에 나와서 국민들 모두에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 "황선홍 감독 내정설은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거예요. 후보가 아니라는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국내 감독에게도 기회를 줄 때가 됐다고 봤어요. 파리 올림픽 본선을 갔으면 기회는 있었을 거라고 봐요." [21] 그러나, 이전부터 현 축구협회 부회장인 이석재의 발언이나, 축구협회 내 고위관계자의 국내파 감독을 미는 발언들, 그리고 이미 그전에 나왔던 정몽규의 황선홍 선임을 강력하게 추진했던 기사들이 나온지 오래다. [22] 그리고 결국 본인의 목표였던 국내파 선임이 실패하자 사퇴해버렸다. [23] 그리고 한 달 후 정해성이 사퇴하고 나온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이 인터뷰가 거짓말임을 확인시켜줬다. [24] 하지만 한준은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신뢰성을 의심할 만한 독자적인 언급(주장)이 꽤나 많았던 터라 그의 발언 자체를 불신 또는 의심하는 축구팬들의 반응이 많다. [25] 베니테스 감독의 경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제로라고 볼 수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는 달리, 정몽규 회장이 HDC 파트너쉽을 통해 재정 보조에 들어간다면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볼 수 있다. 과거 커리어는 꽤 화려했으나 최근 커리어는 하락세이기에 한국 대표팀에서 커리어 반등의 모멘텀을 가져갈 만한 유인이 감독 본인에게 어느 정도 존재하고, 무엇보다 본인이 직접 이전에 한국 대표팀과의 접촉 사실을 말한 적도 있다. 감독과 협회 상호 간 니즈가 어느 정도 맞는 지금 또 다시 접촉을 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26] 대한축구협회는 후원 계약의 금액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이례적으로 2019년 신세계그룹과 여자축구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5년 간 100억 원 규모라고 공개한 적이 있다. 기사(인터풋볼) 이 경우는 여자축구라서 남자축구와 동일하게 보기는 힘들지만, 4년에 비슷한 총액이거나 조금 더 높은 금액으로 체결했을 가능성이 있다. [27] 물론, 축협이 진짜 일을 하고 있는게 맞다면 최소한 팬들이 납득할 수준의 감독을 7월까지 선임 완료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여태 축협이 저질러 왔던 행적들을 생각하면 그 때까지 아무 것도 마무리하지 못하다가 시간에 쫓겨 그 누구도 만족하지 못할 감독을 어거지로 선임하는 꼴이 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인 듯 보인다. [28]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다양한 후보군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감독 선임에 있어 가장 걸림돌로 여겨지는 높은 연봉 문제 역시 HDC의 정식 스폰서쉽 계약으로 꽤나 여유가 생겼음도 사실이다. 다만, 여전히 해외의 소위 한가닥한다는 감독들은 유럽 쪽, 그리고 클럽을 선호하기에 머나먼 동아시아, 그것도 월드컵에서는 언더독 입장인 한국 대표팀행을 설득하는 작업은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9]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데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뤄냈기 때문에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30] 자기들이 정한 기한을 스스로 물리면서까지 감독을 다시 뽑는 이유가 뭔지를 망각한 듯한 어이없는 소리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정해성 위원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더욱 더 늘어나고 있다. 거기다 리그 초반 선임은 안 되고 리그 중반 선임은 된다는 것도 말도 안되는 논리이며, 국내 감독들은 애초부터 손사래를 치는 중인데 무슨 자신감으로 국내 감독을 후보로 올리겠다는 건지도 도무지 알 수가 없는 부분이다. [31] 또한, 정작 정몽규 회장은 외국인 감독, 그것도 꽤 클래스가 있는 감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하며, 축협 내부도 그런 분위기이지만, 유독 정해성만 국내파 얘기를 간간히 꺼내는 것을 보면 전력강화위원장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32] 체류기간이 182일 이하면 한국에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재택을 하면서 매우 안좋은 근무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협회가 한국 장기체류조건을 충족하면서 좋은 감독을 선임하려면 세금만큼 연봉을 더 올려야 하는데 이게 어렵다. [33] HDC의 정식 스폰서 확정 덕에 세후 40억 내외 정도을 감독선임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여전히 유럽 쪽의 높은 클래스 감독을 선임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보통 그러한 감독들은 본인의 사단 또는 최소한 신뢰하는 스탭 몇 명을 동행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일단 외국인 감독으로 가되, 정말 결국 해보고 안 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국내파 감독을 후보 중 하나로 두는 방안인 것으로 보인다. [34] 이는 모든 최종후보 내 외국인 감독들과의 협상이 틀어질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설득을 하겠다는 의중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가 절대로 생겨서는 안된다. 만약 그 단계까지 가서 국내 감독이 선임이 되더라도 문제이지만, 그 국내 감독들조차 거절을 하여 또 선임이 실패한다면, 1995년 이후 약 29년 만에 최초로 A매치 3연속 임시 감독 체제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5] 물론, 일부 무개념 FC 코리아 팬 등을 제외한다면, 국내 감독 중 김도훈 감독의 전술적 능력이 출중한 축에 속한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더 출중한 감독들은 이미 현직에 있어 선임이 불가능한 편이고 그나마 김도훈 감독이 국내 감독 중 준수하다는 것이지 이는 절대 최선의 수가 아니다. 협회가 제대로 된 프로세스를 가동한다면 김도훈 감독보다 뛰어난 해외의 감독은 충분히 찾을 수 있다. [36] 또한, 스스로 정해두었던 선임 데드라인까지 엎어가며 2연속 임시감독 체제를 가져가는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한 마디로 최소 제시 마시, 에르베 르나르 급의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다면 뭘 하든 욕을 더 먹을 수밖에 없는 소위 가불기에 빠져 있는 것이 축협의 현 주소이다. [37] 뿐만 아니라 이러한 본인들의 막장행보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정해성은 KBS에 나가 거짓말과 남탓만 가득한 인터뷰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했으며, 정몽규는 자신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은 채 협회장직 4선을 위한 활동만 지속하고있다. [38] 이 기사를 쓴 김세훈 기자는 손준호가 중국 억류에서 풀려났을 당시 손준호가 축구선수로 복귀하기 이전 억류된 이유를 해명부터 해야 한다며 손준호에게 문제가 있다는 문제의 기사를 쓴 기자이다. 경향 [39] 헌데 이는 말도 안되는 것이 여자 대표팀도 김판곤 당시 기술위원장이 선임하여 데려온 감독이고, 심지어 콜린 벨은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성팀 감독 제의를 받고도 잔류를 선택했음에도 현장의 불만이 많다며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건 축구협회다. [40] 상당수 기사들이 대개 이런 식이다. “국내 감독 xxx 급부상”, 또는 “가능성 높다” 식으로 기사는 써대지만 그 취재 근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그저 “불만이 많아 보여서”, 또는 “그렇게 해야 할 것으로 생각돼서” 수준의 뇌피셜을 기사라고 쏟아내는 수준 미달의 기사들이 아주 많다. 단순히 축구의 문제가 아니라 저널리즘의 기본을 망각한 기자들이 이때다 싶어 대충 조회수를 노리고 쏟아내는 쓰레기 기사들이 아주 많아 적당히 걸러들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만 축구협회가 이러한 방식으로 어용 기사들을 이용하여 팬들을 기만하거나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감독 선임 등을 이끌어왔던 것을 기억해보면 이를 통해 축구협회의 의중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41] 다만 클린스만 선임 이전이나 김도훈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기 이전에 어용 기사를 뿌리며 분위기를 조성했던 전적을 기억해보면 적당히 거르되 축협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42] 다만 아직 UEFA 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이 진행중이므로 괜찮은 감독 매물이 나오려면 좀 더 기다릴 필요도 있다. [43] 사실 카사스 감독의 경우 감독으로서의 경력은 신태용, 김도훈, 홍명보, 김기동, 이정효 등 한국인 감독 후보군 중 1순위급으로 평가되는 감독들보다도 하등 나을 것이 없는 게 사실이다. 성인 팀을 지도한 경력이라고 해봐야 현재 지휘하고 있는 이라크 대표팀이 전부이며, 아시아 축구에 일가견이 있다고 해봤자 한국의 탑급 지도자들에 비할 바가 못된다. 말 그대로 국적만 외국인이라는 뜻이다. 국내에서 카사스를 선호하는 여론이 있는 것은 그저 카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에 불과하고, 카사스 선임을 옹호하는 것은 그저 한국인 감독은 무조건 안되고 외국인이니까 된다는 이중적인 논리에 불과하다. [44] 그나마 아놀드 감독의 경우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호주의 원정 월드컵 2라운드(16강) 진출을 이끌며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확실하게 성과를 냈던 감독이기 때문에 카사스 감독에 비하면 내국인 감독 대신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야만 하는 명분은 있는 편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감독 모두 한국 축구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감독인 것이 사실이다. [45] 이렇듯 내부 입단속 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자체가 얼마나 현재 협회의 일처리가 막장인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 할 수 있겠다. [46] 99장 중 한국인 감독 후보의 지원서는 없었다고 한다. 이후 외인 감독 선임에 최종 실패했을 경우에 대비해 협회에 의해 추가됐다는 말인데 이 한국인 감독 후보들 중에서도 협회가 원하는 감독과 국가대표팀 감독을 희망하는 후보의 차이가 크다고 추가로 언급했다. [47] 즉, 내국인 감독을 피치 못하게 선임해야 할 경우, 내국인 감독들 중 협회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지만, 정작 홍명보 감독 본인은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행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48] 전강위 위원들 중 내국인 감독 선임을 주장하는 인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49] 이미 울리 슈틸리케 위르겐 클린스만처럼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한 전력은 충분히 있다. [50] 그러나 내국인 감독 선임도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현재 국내파 후보들 중 김도훈 감독은 상당히 부담감을 느껴 임시감독도 거절하려고 했으며, 홍명보 감독은 거듭 거절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물론 김도훈 감독의 경우 어차피 현재 맡는 팀이 있거나 제의가 온 것도 아니고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만약 협회가 정말 정식으로 괜찮은 제의를 한다면 마냥 거절을 계속할 이유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51] 추가로, 현재 최종 감독 후보 5인 내외를 추리기는커녕 되려 후보가 16명으로 더 늘어났고, 협상 과정이 꽤 긴 과정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협회가 공언했던 6월 말 또는 7월 초 선임은 사실상 또 지켜지지 못한다고 봐야할 듯하다. 헌데 문제는 이전부터 능력있는 한국인 감독을 선임한다면서 줄곧 밀었던 사람이 클린스만 이전에는 김학범이었고 클린스만 경질 이후에는 황선홍이었다는 점이다. 지금이야 김도훈이라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축구협회에서 후보로 올려놓았지만, 일전에 이석재 축구협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국내파 감독 선임을 위한 빌드업을 해왔었기 때문에 김도훈이 아닌 다른 국내파 감독을 염두에 두고있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52] 다만, 정말 만약에 모든 외인 감독 선임에 실패하고 홍명보, 김도훈 감독까지 전부 실패할 경우에는 정말 헬게이트가 열린다고 보아야 한다. 다른 국내 감독을 찾으려고 해도 현재 마땅할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신태용은 인도네시아 감독직을 수행 중이고, 김기동, 이정효, 윤정환 등은 모두 맡고 있는 K리그 팀이 있다. 심지어 그 황선홍이나 김학범 조차 현재 맡고 있는 팀이 있기 때문에 선임할 수 있는 대상 자체가 없어진다. 그렇게 되면 초유의 3연속 임시감독 체제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이며, 협회 본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거의 모든 수뇌부에게 비판의 화살이 향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김도훈 이외에 무직 감독이라고 할 사람은 이전에 감독 후보로 오르내렸던 최용수나 거의 은퇴나 다름없는 박항서가 전부이다. [53] 특히 신태용 감독 본인은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이끌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던 바도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4년을 제대로 맡아서 자신이 육성한 선수들로 월드컵과 아시안컵을 치르고 싶다는 얘기이지 당연히 소방수로 부임하고 싶다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현재 시점에서도 월드컵까지 2년 정도 남아있는데, 이는 월드컵을 제대로 준비하기 넉넉한 시간은 아니다. [54] 물론 설동식이라는 인물은 협회 관계자도 아니고 전강위에 속한 인물은 더더욱 아니니 개인자격으로 얼마든지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수는 있다. 또한, 어찌보면 내국인 감독이 좋은 지원을 받으며 대표팀을 이끌어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에서 성공한다면 그것만큼 이상적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전에 비해서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내국인 감독들의 전술적 역량이 선진 축구의 흐름에 뒤처져있는 것은 사실이다. 즉, 설동식의 발언은 왜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까지 감독을 구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원인을 충분히 고려해보지 않은 공허한 푸념에 불과하다. [55] 진짜로 순수하게 너무 무능해서 그 무엇도 진행되는게 없고, 막상 시한이 다가오자 멘붕이 되었다는 명제가 점점 들어맞아 가는 중이다. [56] 송지훈 기자가 6월 21일에 언급한 내용과 비슷하다. 그는 언론을 통해 돌아다니는 감독의 이름은 그 시기 다른 후보와 비슷한 수준인데 6월 중에 돌아다니는 명단은 제시 마시 선임 실패 이전보다 수준이 떨어져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57] 그리고 사실 내국인 감독 선임도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다. 내국인 감독 후보 중 가장 유력하다고 언급되는 홍명보 김도훈 감독 두 명이 만약 현재의 여론 상 부담을 느껴 본인들이 고사할 경우, 결과적으로 또 감독 선임이 최종적으로 실패하기 때문이다. 내국인 감독 선임을 해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만약 그조차도 선임하지 못할 경우, 축구협회 수뇌부의 총사퇴 등이 불가피해 보인다. [58] 다른 한 명은 본인의 의사 없이 최종후보에 들어갔겠는가라며 최소 50%의 의사가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여기서 둘 중 누가 거절했는지는 언급이 없었고 이후 송지훈 기자가 출장을 가서 대타와 진행을 했는데 거절한 사람이 김도훈이고 남은 사람이 홍명보가 아니냐고 언급했다. [59] 7월 8일 달수네라이브에서 공개된 동영상에 의하면 브버지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마이크가 꺼져있을 때 송지훈 기자로부터 고민 중인 감독이 홍명보 감독이며 거절한 감독은 김도훈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표현한 우회적 거절은 100% 거절이 아니라 이런 그림으로는 국가대표팀 감독을 할 수 없다는 신호였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60] 카사스나 아놀드 감독은 이미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하마평이 오르내리던 감독들이므로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크게 놀라울 것은 없다. 나머지 1명의 후보는 어떤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아마 언급된 3명의 후보들에 비해 후순위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카사스와 아놀드 감독이 모두 현직 감독이기 때문에 나머지 1명이 선임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61] 다만 홍명보 선임 이후 밝혀지고 있는 타임라인으로는 이 시점에서 홍명보는 정해성의 설득에 대표팀 감독 제안을 이미 한번 수락했으나, 정몽규의 거절로 인해 무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감독 1순위인 제시 마치, 그리고 국내 감독 1순위인 홍명보 모두가 협회에 의해 무산돼버린 것이 정해성 사퇴의 결정적인 포인트였던 것. 홍명보가 감독직 생각이 없다 말하고 있는 것도, 정해성 사퇴에 동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협회를 비판하고 있는 것도 자신은 이미 거절 당했으므로 더이상 미련이 없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62] 애초에 김도훈이 밟아왔던 감독 경력을 생각해보면 이를 예상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김도훈은 인천 유나이티드 FC, 울산 HD FC,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FC를 거치면서 계속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던 감독이고, 실패를 겪으며 커리어의 반등이 필요했던 감독이 아니었다. 따라서 실패하면 전국민적으로 감독으로서의 이미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질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야 할 메리트가 애초부터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신태용처럼 예전부터 한국 대표팀을 제대로 맡아보고 싶다는 야망을 지속적으로 드러낸 적도 없었다. 결국 처음부터 정해성의 이루어질 수 없는 헛된 꿈이었던 셈이다. [63] 당시 박성화 수석코치, 최강희 코치 등 한국인 스탭들은 대놓고 코엘류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훈련을 진행하는 등 코엘류호를 파탄으로 몰고 갔다. 결국 코엘류가 포기하고 한국을 떠나면서 박성화가 대행으로 대표팀을 이끌게 되지만, 국내 지도자에 대한 싸늘한 여론 때문에 코엘류보다 훨씬 수준이 떨어지는 조 본프레레가 선임된다. 그리고 본프레레도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밑천을 드러내면서 혹평 속에 팀을 떠나고 결국 2006 월드컵 본선은 딕 아드보카트가 책임진다. 2002년 이후 국내 축구인들의 계속되는 흔들기로 4년 동안 코엘류 - 박성화 - 본프레레 - 아드보카트라는 4명의 감독이 거쳐가는 막장 상황이 된 것으로, 이 과정에서 히딩크호의 유산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64] 일단 언론의 공개 인터뷰에서는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힘든 일이 많았다" 라고 점잖게 표현했으나. 사석에서는 정해성에게 분노하는 태도로 아예 육두문자까지 섞어가면서 거절했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65]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어디까지나 포옛과 비교했을 때 아쉽다는 것이고, 영 보이즈를 이끌었을 때 부진했던 임팩트가 워낙 쎄서 그렇지 대한민국 레벨에서는 모셔와야 하는 수준의 감독이다. 허더즈필드 타운 AFC 노리치 시티 FC 등 중위권~중하위권이었던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는 등 EFL 챔피언십 레벨에서는 충분히 수준급이라고 볼 수 있는 감독이고 허더즈필드의 경우 프리미어 리그로의 승격까지 성공했다. 물론 허더즈필드와 샬케를 이끌며 각각 PL과 분데스리가에서는 특별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허더즈필드는 승격팀이었고, 샬케는 이미 바그너가 오기 전부터 잔류 경쟁을 해야 하는 팀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바그너가 시즌 중도에 팀을 떠난 이후 허더즈필드와 샬케는 모두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일단 유럽 4대 리그에서 평타 수준의 지도자 경력을 쌓은 시점에서 아시아 무대에서 활동하는 감독들과는 비교불가인 셈. [66] 심지어 르나르의 경우에는 정해성 본인이 패싱했으면서 르나르가 패싱했다는 식으로 KBS에서 거짓말로 점철된 인터뷰를 했다. [67] 올림픽 진출 실패 시 책임을 지겠다던 말은 당연하게도 아직까지 지키지 않았으며, 지금이야 잠깐 잊혀졌지만 올림픽이 개막을 하면 축구팬들 사이에선 올림픽 축구도 하나의 화제이자 축구 팬이 아닌 국민들도 전세계 축제인 올림픽 종목 중에서도 축구는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40년만의 한국 없는 올림픽 축구로 인한 이질감으로 인해 언제 다시 이슈화돼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 [68] 그런데 박주호 위원의 주장에 따르면 이런 비난도 오류가 상당히 섞인 모양새가 되었다. 르나르에 대해서는 후술하듯이 본인이 계속해서 약속 장소를 바꿔가며 일정을 변경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귀네슈는 면접 과정에서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할 방향 제시보다는 자신의 과거 경력만 주로 얘기하여 제외되었다는 내용이 나왔다. 최소한 르나르를 패싱한 것이 본인이 의도적으로 패싱했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제시 마치 협상까지는 그럭저럭 굴러갔다는 말과 전강위가 직접 협상을 할 수 없어서 협상이 으스러진게 꽤 있었다는 발언을 감안하고, 결정적으로 이임생 위원장 임명 후 홍명보 본인이 선택해서 감독직을 맡게된 과정이 지나치게 빨리 이뤄졌다는 점에서 여러 의구심이 발생한다. [69] 정말 포터측의 말대로 연봉이 후순위라 하더라도 포터는 마지막으로 감독이였던 첼시에서 연봉으로 무려 160억을 챙겼다. 커리어가 살짝 꺾인 것을 감안하면 저 이상을 요구하지는 않을테지만 한국에서 포터측에서 요구할 연봉을 맞춰줄 여력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70] 박문성 해설위원은 정몽규 회장의 기준에서 질타를 덜 받는 선택을 하려는 게 아니냐고 보았다. [71] 정황 상 헤수스 카사스 감독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관심을 보여 왔다는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 등 제 3의 인물일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72] 참고로 국가대표 감독으로 차출될 경우 감독의 소속 팀은 이를 거부할 권리가 없다. 다만 감독 개인은 일단 거부권이 있긴 하다. [73] 펠릭스 산체스 바스는 에콰도르 축구 대표팀에서 물러난 지 얼마 안 된 시기라 즉시 타 국대에 부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연봉이 클린스만보다 높다는 난점이 존재한다. 72세이라는 노령을 이유로 선임을 꺼린 귀네슈와 달리 대한축구협회의 의지 외적인 문제가 있다. [74] 여기서 모든 축구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후보가 아모림 감독이다.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올 시즌 리버풀 FC와의 연봉 협상에서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를 요구했던 감독인데, 고작 연봉 30억 선에서 협상을 하고 있는 축구협회가 아모림을 무슨 생각으로 후보로 넣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중이다. 더 나아가서는 축구팬들의 눈을 돌리기 위한 언론플레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아모림을 추천한 박주호조차 경력이 적더라도 전술적 역량이 뛰어난 감독이 있을 수 있다는 기준을 잡기 위해 추천한 것이라 애초에 협상 대상도 아니었지만 최종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당혹스러웠다고 한다. 이후 박문성 해설위원의 취재에 따르면 위원들은 아모림에 대해 별 관심도 없었으며, '어차피 협상은 우리가 안하는 데 알 게 뭐임?'정도의 태도 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 [75] 바로 아래에 추가적인 메모를 남겼는데 김도훈 홍명보-국내파, 아모림-(높은) 연봉, 펠릭스 페트코비치-소속팀에서 몇 경기 안 함, 카사스 아놀드-소속팀 있음, 포옛 데부어 블린트-(전술적) 의문이라고 적혀있었다. [76] 특히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한 바그너 감독의 경우 아직 유럽 중하위권 리그나 아니면 잉글랜드 챔피언쉽 팀들에서 관심을 가지는 그야말로 유럽에서 아직 수요가 존재하는 감독이며, 이임생 기술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적극적으로 대한민국에 상주하고 연봉 역시 만족한다는 뜻을 내비췄다. [77] 사실상 이임생 위원장은 정몽규 회장 대신 방패막이로 나온 것으로 평하는 축구인들이 많다. [78] 당장 이강인 RCD 마요르카에서 에이스급으로 성장하는 와중에도 벤투가 한동안 중용하지 않은 이유가 이러한 팀 단위 압박 실력이 부족하다는 약점 때문이었다. 이후 이강인이 조금씩 압박 가담 정도를 높이고, 벤투 감독도 한 차례 소집해 훈련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본 뒤 기용해도 괜찮겠다고 판단한 시점에서야 이강인이 기용됐다. 그 시점이 바로 월드컵 본선이었고. [79] 그리고 정작 그 중동 팀들은 전력 강화와 수준 향상에 돈을 쏟아붇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은 로베르토 만치니고,UAE는 벤투 감독이 전술을 입히는 중이다. 감독 수준만 놓고 보면 홍명보 따위하고는 비교가 불가한 수준이고, 아시안컵에서 만치니의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선수들의 수준 차이가 확실한데도 순전히 운으로 승리했음을 감안하면[90], 2026 월드컵에서는 각 감독들의 전술을 소화해 올 대표팀들을 상대로 만약 맏붙는다면 선수들 기량 만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이고 홍명보 감독의 전술 수준으로 저들을 파훼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저들을 상대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란 말이 된다. [80] 실제로 벤투호의 전술이 고착화되는데는 시간이 당연히 걸렸지만 전술적 색채가 드러나는 데는 몇 경기 걸리지 않았다. 당시 울리 슈틸리케 신태용을 거치며 전술적인 기조가 희미해졌기에 벤투가 색채를 입히기 쉬웠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현 대표팀은 반 년 동안 무려 세 명의 감독을 거쳐갔으므로 오히려 더 희미해졌다. [81] 그렇기 때문에 정몽규가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벤투의 후임으로 전술적 약점이 뚜렷한 위르겐 클린스만을 선임한 것이 더더욱 문제가 된다. 클린스만의 선임과 대표팀 및 축협의 난맥상 탓에 벤투가 쌓아온 전술적 유산은 갈수록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새 감독으로 누가 오더라도 다음 월드컵까지 4년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보장할 수 없게 됐다. 2000년대 중반 당시 거스 히딩크가 쌓아둔 유산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헤맨 시절을 두고 축협이 두고두고 까이는데 20년이 지났음에도 달라진 것이 없는 셈이다. 사실 달라질 뻔했다. 김판곤이 그렇게 쫓겨나지만 않았어도... [82] 이 부분은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말하는 뒷이야기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83] 이 전까지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아 최소 200만, 사단까지 포함했을 때 최대 400만 달러 수준으로 알아봤으나 실제 가용 가능한 예산은 130만 달러 수준이었다. [84] 참고로 바그너 감독은 이미 도르트문트 2군에서 지동원, 박주호를 지도해본 경험이 있고 노리치 시티 FC에서도 황의조를 임대 영입할 만큼 한국인 선수와 인연도 깊고 이해도도 높은 감독이다. [85] 이영표의 경우 대한축구협회의 사면 사태에서 침묵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실패 이후 월드컵은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라고 했던 발언조차 역으로 조롱당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 사태로 인해 다시 여론이 뒤집힌 것. 아무래도 이영표 본인이 K리그 구단 대표이사직도 했기 때문에 K리그를 무시하는 협회의 만행에 더 분노했을 것이다. [86] 물론 나이가 좀 있어서 그렇지 실력이 없는 선수는 절대 아니므로 홍명보가 없다고 정우영의 자리가 없지야 않겠지만, 중동에서 K리그로 오기 위해 포기한 부분들이 있고 이를 감수한 이유가 홍명보 감독이라는 존재 때문이었기에 통수를 맞은 꼴이다. [87] 특히 면접조차 없다는 점에서 채용비리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88] 반대로 지원조차 하지 않은 홍명보 감독은 면접조차 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파악한 전강위 위원 및 이임생 총괄이사는, 지원한 바그너, 포옛은 면접이 필요할 정도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어처구니가 없는 설명이라 볼 수 있다. 당장 해명문에서도 바그너ㆍ포옛은 기존에 파악한 부분과 실제 면담에서 다른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했는데, 두 감독의 어떤 영상 또는 경기들을 근거로 분석했는지, 어떤 점들이 달랐는지도 설명하지 않고 있다. [89] 비판기사를 쓴 곳들은 다음과 같다. 골닷컴 스토티비뉴스 엑스포츠뉴스 마이데일리 MHN스포츠 노컷뉴스(네이버) OSEN 서울신문 아시아경제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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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심지어 그것도 사우디 선수들이 감독 말 안듣고 침대축구 펴다가 자멸한 것을 보면, 월드컵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