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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3 22:15:44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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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Rolster 역대 시즌
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개요2. LCK 스토브리그/20233.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3.1. 1라운드
3.1.1. 1라운드 총평
3.2. 2라운드
3.2.1. 정규 시즌 총평
3.3. 플레이오프3.4. 스프링 시즌 총평
4.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4.1. 1라운드4.2. 2라운드4.3. 플레이오프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6. 시즌 총평7. 팀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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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t 롤스터의 2024 시즌을 다룬 문서.

2. LCK 스토브리그/2023

2년 계약을 맺은 비디디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계약이 종료된다. 그렇지만 현 로스터인 기인- 커즈- 비디디- 에이밍- 리헨즈로 근 5년만에 정규시즌 1위, 올 퍼스트라는 확실한 성과를 낸데다, 롤드컵도 억까 수준의 대진을 받았을 뿐이지 인게임적으로는 꽤 괜찮은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에 5인의 케미를 맞추는 것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다. 특히, 아무리 샐러리 캡이 결정됐다지만, 기인과 에이밍을 제외하면 다들 페이컷을 하고 돌아와서 연봉도 그다지 높지 않았고[1], 에이밍과 커즈는 계약이 연장되면 프랜차이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태라 최소 커즈-에이밍 재계약, 최대 전원 재계약이 거의 확정적으로 보였으나...

11월 21일,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자마자 갑작스럽게 비디디를 제외한 4인이 FA로 풀리고 코치인 빠른별까지 튀어나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그래도 다들 잠시 패닉에 빠졌을 뿐, 당장 코앞의 젠지부터 시작해서 디플러스와 DRX 등 3팀이 한꺼번에 터지는 역대급 불꽃놀이를 보고 "시장 평가를 받아보러 나갔다" 정도로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었으나, 당일 오후 한상용 피셜로 "스토브리그 5일 전까지 예산 확정을 안 해주고 그나마도 대폭 삭감을 해서 책정하는 바람에 연봉을 맞춰주지 못했다"는 초대형 핵폭탄이 떨어졌다. 심지어, kt 멤버들 전원은 재계약에 긍정적이었고, 정황상 구두계약으로는 재계약이 이미 확정적이었다는 썰까지 튀어나오며 kt 팬덤은 말 그대로 뒤집어졌다.[2]

삭감된 예산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결렬되고 나간 4명 중 단 한 명만 붙잡는 것도 불가능하고 어느 정도 다운그레이드된 로스터도 힘든데다 코치진 보강조차 불가능하다는 한상용 피셜로 보아 3~40억 내외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도 추정 연봉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고, 예산 삭감도 삭감이지만 이 모든 내용을 고작 스토브리그 5일 전에 통보하는 만행까지 보이면서 재계약을 확정하고 있던 KT 프런트/감코/선수들 전원에게 말 그대로 빅엿을 날렸다. 이처럼 프런트-코치진-선수들 그 누구도 언해피를 띄우지 않은 상태에서 순수하게 모기업이 말도 안되는 예산으로 페이컷을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로 인해 23KT 로스터는 한낱 모래알처럼 흩어져 사라졌다.

더욱 암울한 것은 내년도부터 샐러리캡 감면이 확정되는 에이밍과 커즈를 그대로 보냈다는 건데, 이는 샐러리캡 감면과 상한선으로 인한 사치세가 모기업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즉, 샐러리캡 어차피 채울 생각 없는데 굳이 감면받을 필요도 없다는 기조로, 이래선 현 사장 임기에는[3] 하한선 인근에서 사치세 분배금이나 받아먹는 수준에서 굴러갈 것이고 기적이 터지지 않는 이상 롤드컵은커녕 포스트시즌도 간당간당한 로스터밖에 나올 수가 없다. 가혹하게 말하면 23 시즌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한 명가 재건은 어림 반 푼 어치도 없게 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아예 '이 따위로 운영할 거면 시드권을 팔고 매각하든지 해체를 해라' 같은 흉흉한 말까지 나올 정도로 험악한 상황이 되었다. 하다못해 예산을 깎더라도 여유를 주고 통보했으면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주는 바람에 KT는 선수단 재계약에 관련해서는 손조차 쓸 수 없었다.

그나마 11월 21자 한상용 방송에서는 비디디 하나만 믿고 4콜업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가성비 매물로 어느 정도 팀을 꾸릴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선수/감코/프런트 모두가 긍정적으로 재계약을 바라보던 상황에서 모기업의 만행으로 한순간에 파괴된 팀을 어떻게 수습할 지가 관심사.

그렇게 최악으로 흘러가나 했지만 저 예산으로 생각보다도 훌륭한 팀이 완성되었다는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고 한상용 감독 또한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11월 25일, 표식/ 데프트의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

11월 30일, 베릴의 영입 소식이 올라왔다. #

12월 1일, 오후 1시에 무성, 코멧의 영입과 슈프림 재계약 소식이 올라왔다. # 같은 날 오후 7시, 퍼펙트의 콜업 소식이 올라왔다. #

결과적으로 콜업 로스터로 Bdd만 괴로울 것 같다는 세간의 예상을 뒤집고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최선의 스토브리그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들의 개인 상황과 시장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월즈 우승 팀 DRX의 멤버 3명을 한정된 예산으로 영입에 성공하게 됨으로써 주전 4인의 커리어만 놓고 보면 플옵은 물론 월즈 진출 경쟁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다만 탑의 경우 첫 1군 풀타임 시즌을 맞는 퍼펙트가 리그에 적응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가 불안 요소이고, 메타에 맞지 않으면 부진을 면치 못하는 표식의 기복 문제와 더불어 사실상 진짜 라스트 댄스라고 할 수 있는 LCK 최고령 듀오 데프트-베릴이 팀을 얼마나 지탱해 줄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선수진들부터 감코진까지 전원이 2024년까지 단년으로 계약이 맺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위의 예산 삭감 찌라시와 겹쳐서 2024년을 마지막으로 모기업 KT가 팀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찌라시가 나올 만큼 기대되는 성적과는 별개로 팀의 미래 자체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어쩔수 없는 것이 팀 자체가 장기 계약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전원이 상당한 수준의 페이컷을 감수하고 들어왔다고 한다. 말 그대로 팀의 미래를 볼 여유조차 없이 있는것 없는것을 다 끌어모아 2024 시즌만을 바라보고 만든 로스터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이 부분은 스토브리그 막바지에 퍼펙트와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잠잠해진 상태지만, 신인인 퍼펙트가 아니라 핵심 멤버들을 묶어둘 여력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몸 상태가 안좋은 것으로 유명한데다 무리해가며 스토브리그를 홀로 책임지던 강동훈 감독은 영입을 한창 진행하는 도중에 갑작스럽게 조모상을 겪는 등 불행이 겹치면서 많은 이들에게 동정을 샀고 건강을 크게 해친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LCK 어워드 시상식에서 보인 모습이 누가 봐도 건강이 크게 망가진 듯한 모습[4]으로 나오는 바람에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2024년 1월 2일, Global Contract Databased(글로벌 계약 데이터베이스)에 Spark 강병률[5]이 kt 롤스터에 코치진으로 추가되면서 새로운 코치 영입 소식이 올라왔다. #

하지만 진짜 악재는 다름아닌 킷 스폰서쪽에서 터졌는데, 2023 시즌까지 킷 스폰서를 담당하던 밀레가 갑작스럽게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는 바람에 새 킷 스폰서를 급하게 찾아야했고, 결국 커버낫과 계약을 성사시켰지만 이조차도 스프링 개막 직전에 급하게 계약을 마친 나머지 시즌 개막 시점에 맞춰서 유니폼을 준비할 수 없었던 것이다.[6] 여기에 커버낫조차도 브랜드 설립 후 유니폼을 제작해본 적은 없었던 나머지 유니폼 디자인에 꽤 애를 먹었다고 알려졌는데, 그 때문에 당초 팬들 사이에서는 서머 시즌은 되어야 유니폼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할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구단에서 2024년 2월 14일자로 2월 안으로 구체적으로 유니폼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안내를 올렸다.

그러나 트위치 대한민국 사업 철수 사건의 주 원인 중 하나로 모기업인 KT가 꼽히면서 비호감 여론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으며[7][8], 실제로 이로 인해 트위치 코리아의 철수가 확정된 후 KT를 응원하지 않겠다는 반응이 일부 있었으나 현재는 게임단이 모기업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이 크게 맞물리며 모기업과 팀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여론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각주에 언급된 그 사건 때문에 KT도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시디즈의 스폰서가 함께 날아가는 피해를 봤다는 점으로 인해 비호감이나 빌런 이미지는 거의 생기지 않고 있다.

3.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kt Rolster
파일:2024 KT.png
<colbgcolor=#010101><colcolor=#ff0a07> 감독 [[강동훈|강동훈
Hirai
]]
코치 [[최승민(e스포츠)|최승민
supreme
]]|[[임혜성|임혜성
Comet
]]|[[김무성(e스포츠)|김무성
Museong
]]
로스터
파일:TOP_icon_100.pn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승민(2004)|이승민
PerfecT
]]
파일:JGL_icon_100.pn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홍창현|홍창현
Pyosik
]]
파일:MID_icon_100.pn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곽보성|곽보성
Bdd
]]
파일:ADC_icon_100.png
BO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혁규|김혁규
Deft
]]
파일:SUP_icon_100.pn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건희|조건희
BeryL
]]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라운드 1라운드 R
1



2라운드 R
2



P
O
R
1
파일:FearX 로고 옐로우.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파일:T1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 화이트.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T1 로고.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FearX 로고 옐로우.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 화이트.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세트 2 2 1 1 2 2 2 2 0 0 0 1 2 2 2 2 1 2 2
0 1 2 2 0 1 0 0 2 2 2 2 0 1 0 1 2 0 3
결과 5위
전적 1 2 2 2 3 4 5 6 6 6 6 6 6 7 8 9 10 10 11 11
0 0 1 2 2 2 2 2 3 3 4 5 6 6 6 6 6 7 7 7
득실 +2 +3 +2 +1 +3 +4 +6 +8 +6 +6 +4 +2 +1 +3 +4 +6 +7 +6 +8 +8
순위 1 2 4 5 4 4 4 3 4 4 4 5 5 5 5 4 4 4 4 4

3.1. 1라운드

3.1.1. 1라운드 총평

긴 역사를 자랑하는 본인들의 팀컬러가 팀원 교체로도 변하지 않는 롤러코스터 같은 팀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작년 스프링과 성적이 똑같다는 점에선 더 좋다고도 볼 수 있다.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젠지에게 첫 패배를 선사하기도 하고, T1 상대로 1세트를 먼저 따내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고점이 정말 높음을 보여주었지만, 광동에게 첫 승리를 내주며[9] 돌풍의 시발점이 되어 주거나, 최약체라고 불리는 DRX에게도 세트패를 허용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 또한 드러났다.

1라운드 기준, kt의 에이스는 단연코 표식. 표식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매 경기마다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표식은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고 정규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올프로에 거론되는 등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KT의 가장 큰 문제점은 퍼펙트의 라인전, 챔프폭으로 나타나는 신인 이슈다. 퍼펙트의 신인 이슈를 보완하기 위해 KT의 밴픽과 인게임적인 플레이도 '퍼펙트에게 편한 구도를 만들어주자'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우디르, 크산테를 제외하면 무색무취인 챔프폭과 서부권 탑라이너 상대로 라인전이 밀리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탑 차이가 발생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퍼펙트를 믿어보자는 의견과 탑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KT의 예산 삭감 때문에 표식, 데프트, 베릴도 겨우 데려온 상황에서 최저연봉을 겨우 주고 있을 퍼펙트보다 더 나은 탑을 구한다는 건 페이컷을 하지 않는 이상 매우 비현실적인지라 영입은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3.2. 2라운드

3.2.1. 정규 시즌 총평

2라운드가 들어서면서 원딜 데프트와 서폿 베릴의 기복이 극도로 심해졌고 표식도 1라운드 때처럼 매 경기 상수 역할을 하기에는 부담이 컸는지 종종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고질적인 밴픽 문제도 산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화전에서 상대를 깔보는 밴픽을 시전하다가 호되게 당했으며 작년 서머 PO 티원전을 비롯한 매 경기에서 이러한 밴픽 이슈가 발생했고 새로운 코치진들이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고쳐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악재만 남아있지는 않다. 신인 이슈가 아직 남아있지만 1라운드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라인전 능력이 많이 향상된 퍼펙트, 종종 무너지더라도 중심이 되어 게임을 이끌어가는 비디디, 표식 미드 정글 듀오가 매 경기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3. 플레이오프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2024. 03. 31.)
kt Rolster 2 3 Dplus KIA
× × × × ×
5위 결과 2라운드 진출
5세트 내내 호각을 다투며 명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1라운드 탈락하고 말았다. 다만, 일반적으로 kt가 정배로 여겨지는 분위기였기에 어느 정도 이변이 발생했다고 보는 게 맞고, DK가 단시간 안에 밴픽에 대해 재정비하는데 성공한 반면에 강동훈 사단은 리그 최고의 겜잘알이라는 베릴을 데리고도 발밴픽을 남발하며 경기를 내주었다. 선수들의 경기력 자체는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준수했던만큼 밴픽과 초반 세트피스에 대한 감코진의 비전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만 드러난 경기. 이것은 빠르게 팀을 수습하고 궤도에 올려둔 상대 이재민 감독과 대비되어 더더욱 극명하게 느껴졌다.

다만, 추후 유튜브를 통해 강동훈 감독과 합의되지 않은 밴픽[10]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고 코치진의 책임론도 부각되었으나 어쨌든 이 모든 과정의 총책임자는 강동훈 감독이다. 팀이 올바른 방향을 정하고 모두가 합의되어 함께 움직여야 대권을 도전할 수 있을텐데 강동훈 감독은 휘하 코치진이 바뀌는 와중에도 밴픽에서 꾸준히 비판받고 있다. 결국 감독이 정확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정규시즌을 비롯해 플레이오프까지 선수단은 기복은 있을지언정 제 궤도에 오르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기에 적어도 똥이든 된장이든 한 가지만 선택하고 집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감코진이 자신들의 비전을 재정비하고 선수들에게 설득하는 과정이 절실하다.

3.4. 스프링 시즌 총평

스토브리그에 모기업이 게임단 예산을 대량 삭감하는 큰 악재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수진들을 괜찮게 구성했지만 아쉽게도 5위로 마감 하고 말았다. 상술했듯 플레이오프는 특히나 강동훈 감독 휘하 코치진이 몇 년째고 고치지 못하고 있는 발밴픽 문제가 재발한 영향이 크다고 보여지는 만큼[11] 감코진은 자신들의 판단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정확한 한 가지의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리그 최고의 인게임 리더로 평가받는 베릴의 소속 팀은 역사적으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폼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개개인의 역량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팀 전체적으로 함께 체급을 올리고 서로의 호흡을 맞춰서 완벽한 운영을 설계하는 것이 베릴의 묘수인만큼 서머 시즌에도 충분히 기대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가장 우려되었던 신인 탑솔러 퍼펙트는 기복이 심하기는 했어도 캐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망해도 1인분 하는 능력 자체는 어느 정도 보여주었기에 리그 적응기를 마치고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한다.

따라서 kt에게 서머 시즌 개막까지 주어진 첫번째 과제는 밴픽에 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상술했듯 팀에 관한 한 가지 명확한 방향성을 제기하는 건 감독 강동훈 감독의 역할이기에 서머 시즌까지 명확한 방향성을 제기해야 할 것이고, 두 번째 과제는 선수단의 기복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작년 만큼은 아니어도 꾸준히 활약하는 비디디와 명백한 에이스 표식이 상수 역할이지만 바텀 듀오 데프트 베릴과 신인 탑솔러인 퍼펙트의 기복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팀적으로 합을 맞추고 기복을 줄이는 것이 kt의 두 번째 목표가 될 것이다. kt의 고점 자체는 높다고 평가받는 만큼[12] 상술한 문제점들을 최대한 고친다면 서머 때 대권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4.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kt Rolster
파일:24SUMKT.png
<colbgcolor=#010101><colcolor=#ff0a07> 감독 [[강동훈|강동훈
Hirai
]]
코치 [[최승민(e스포츠)|최승민
supreme
]]|[[임혜성|임혜성
Comet
]]|[[김무성(e스포츠)|김무성
Museong
]]
분석 [[박지원(e스포츠)|박지원
Highness
]]
로스터
파일:TOP_icon_100.pn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승민(2004)|이승민
PerfecT
]]
파일:JGL_icon_100.pn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홍창현|홍창현
Pyosik
]]
파일:MID_icon_100.pn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곽보성|곽보성
Bdd
]]
파일:ADC_icon_100.png
BO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혁규|김혁규
Deft
]]
파일:SUP_icon_100.pn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건희|조건희
BeryL
]]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경기 결과표
라운드 1라운드 R
1



2라운드 R
2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 화이트.svg 파일:T1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FearX 로고 옐로우.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파일:FearX 로고 옐로우.svg 파일:T1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2023-2024) 화이트.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세트 0 1 0 0 2 2 2 2 2 1 1 2 2 0 0 2 2 0
2 2 2 2 1 1 0 0 0 2 2 1 1 2 2 1 0 2
결과
전적 0 0 0 0 1 2 3 4 5 5 5 5 6 7 7 7 8 9 9 9
1 2 3 4 4 4 4 4 4 4 5 6 6 6 7 8 8 8 9 9
득실 -2 -3 -5 -7 -6 -5 -3 -1 +1 +1 0 -1 0 +1 -1 -3 -2 0 -2 -2
순위 10 9 9 10 8 7 6 6 6 6 6 6 5 5 5 5 5 5 5 5

4.1. 1라운드

4.2. 2라운드


4.3. 플레이오프

디플러스가 피어엑스를 상대로 지목해 T1과의 통신사 대전이 성사되었다.

경기 전부터 열세로 여겨졌고 오직 고점의 KT만이 변수였던 상황이었다. 실제 경기 중에는 분명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순간도 몇 차례 있었지만 비디디를 제외한 전 라인이 T1에게 밀리면서 1대 3으로 패배하면서 5위가 확정되었다.

이로서 22 DRX와 동일하게 스프링 11승 7패 후 플옵 5꽉 패배-서머 9승 9패 후 플옵 1대 3 패배의 루트를 밟게 되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작년에 이어 2연속 선발전이고 선발전 전체로는 9번째 선발전 도전이다.[13] T1에게 3대1로 패배하면서 첫 상대는 피어엑스가 되었다. 그리고 피어엑스와 대결에서 확실하게 고점을 보여주면서 3대0 셧아웃시키며 4시드 결정전에서 통신사 더비 T1과의 단두대매치를 완성하였다.

최종전에서 T1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 무너지면서 월즈 진출에 실패했다.

6. 시즌 총평

2024시즌 Global Power Ran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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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파워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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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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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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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통의 강호로 돌아온 KT였지만 모기업의 예산 삭감이라는 악재가 덮쳐 로스터가 분해되고, 그런 절망 속에서 최선의 로스터를 짜내며 팬들의 기대를 올렸지만 결과는 처참했다.[14] 정규시즌에선 번뜩이는 모습들도 보였으나 올해 다전제 성적은 자신들보다 아래인 FOX전을 제외하곤 그 누구도 이기지 못했고, 결국 천운으로 찾아온 마지막 기회 조차 잡지 못한 채 허무하게 시즌을 끝낼 수 밖에 없었다. 5세트 전패를 자랑하는 강동훈 사단, 신인 이슈가 드러난 퍼펙트. 노쇠화를 극복하지 못한 데프트 & 베릴[15], 2021-2022시즌의 기복을 그대로 보여준 표식[16], 그 속에서 분전하는 비디디로 올해 KT를 요약 해볼 수 있다. 막말로 이번 시즌 KT가 거둔 성과는 젠지의 전승 저지와 T1 원정 승리, 단 둘이 전부이다.

무엇보다 큰일인건 퍼펙트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FA가 된다는 점인데 강동훈 사단은 나갈지도 모르겠고 모기업이 이번엔 얼마나 예산을 삭감할지 모르는 마당에 KT의 차기 시즌은 매우 어두워졌다. 그나마 2군 골든 로드를 달성한 챌린저스 팀이 있다는 게 희망이지만, 내년부터 LCK 리그 포맷이 대거 변경되기 때문에 콜업을 한 멤버들이 잘한다는 보장조차 없어서 몇 년간 다시 하위권을 전전해야 할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17] 그나마도 몇 년간 하위권을 전전하면 어쨌든 해체는 하지 않으니 다행일 수 있으며, 자칫하면 팀을 해체시키는 결단을 내릴 수도 있어 가을 내내 인수주체를 당장 물색해야 할 처지가 될 수도 있다.[18]

19년부터 팀의 기나긴 암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드디어 작년에 부활을 알리나 싶었지만, 24년 역시 그동안 KT의 암흑기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성적을 내고 말았다.모든 것의 시작인 모기업의 연봉 삭감 행보 때문에 롤드컵 8강까지간 로스터들이 대부분 나가버렸고 최고의 코치까지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아득바득 계약이 남은 비디디를 기준으로 어떻게든 선수를 끌어모아 그럴듯한 로스터를 구성하고 경쟁했지만 팀을 암흑기로 몰아넣은 강동훈 사단의 무능이 이번에도 두드러지며 실패하고 말았고, 미래를 고려할 여지 없이 당장만 바라보고 구성한 로스터로 실패한 것이라 향후 전망 역시 해체설까지 도는 등 굉장히 어두워졌다.

다만 위 서술과는 반대로 오히려 11월이 되지도 않았음에도 비디디와 빠르게 재계약을 하는 등 나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6.1. 문제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2024 시즌/문제점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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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팀별 둘러보기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LCK 2024 시즌 팀별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T1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HLE GEN DK T1 KT
파일:BNK FearX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FOX KDF NS DRX 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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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24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기인은 탑 최고대우, 에이밍은 연봉 15억으로 팀 내 기인 다음이라는 게 거의 확정적이었고, 나머지 멤버들까지 포함해도 연봉 5~60억으로 추정되어 LCK 5~6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2] 당일, CFO 출신 신임 kt 사장이 사업 부문마다 "그래서 이거 돈이 되냐"고 하면서 경비 절감을 주 기조로 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그 한파를 kt 스포츠단이 직격으로 맞은 것으로 보인다. 야구팀인 kt wiz 역시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냈음에도 예산이 삭감되었다는 말이 있었으며, 결국 kt wiz의 프랜차이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는 결과를 맞고 말았다. [3] 사장 임기에 정부 영향이 큰 회사 특성상 윤석열 정부 내내 이럴 공산이 크다. [4] 흡사 강현종처럼 볼살이 빵빵하게 올랐는데, 선수들과 면담 때마다 치맥을 준비한 탓에 단순 비만이 된 강현종과 달리 강동훈은 다른 곳이 살이 찌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갑상선 질환을 우려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5] 2020년도 월즈 결승 무대를 밟았던 쑤닝의 감독. 강동훈 사단의 원년 멤버로 IM 롤팀이 창단된 2012년 5월부터 2018 시즌 킹존까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코치와 매니저를 담당했다. [6] 스프링 개막 초에 선수들이 기성 티셔츠에 구단 로고와 각 스폰서 와펜을 붙인 형태의 부자연스러운 임시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7] 게다가 많은 롤 방송인들은 아프리카TV와 더불어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던 경우가 많았기에 KT가 더더욱 비난을 받았다. [8] 극단적으로는 역대급 병크를 터트리며 수많은 비판을 받았던 젠지와 더불어 빌런팀으로 꼽는 경우도 있었다. [9] 심지어 작년 스프링 1라운드에서도 광동에게 패배했다. [10] 렉사이를 상대로 선택한 탑 트페. [11] 다만 이번 년도에 워낙 감독 개인이건 팀 전체건 악재가 몰아쳐 어쩔 수가 없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12] 스프링과 msi를 모두 우승한 젠지의 총합 성적이 24승 1패인데, 그 1패를 다름 아닌 kt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kt의 고점은 전반기 프로 무대를 평정한 젠지마저도 2:0으로 깨부술 수 있을 만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발밴픽이라도 어떻게 하면 지금보단 훨씬 나아 질 수 있다. [13] 2013, 2014, 2015, 2016,2017,2020,2022,2023 [14] 2021년부터 월즈 진출팀이 티젠딮 + α의 구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선발전이 끝난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또 다시 슈퍼팀을 구성한 젠지와 한화, 작년 롤드컵 우승 로스터를 유지한 T1, 작년의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하고 모함을 발굴해내 결국 업셋을 이루어낸 DK 중 한 팀을 밀어내야 했음에도, 오히려 김영섭 대표이사의 트롤링으로 줄어든 재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2023시즌의 로스터가 공중분해된 시점에서 2024시즌의 실패는 예고되어 있었다. [15] 이 두명은 지난 시즌에도 이미 노쇠화의 기미를 보였는데, 올 시즌 역시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6] 표식은 2021시즌, 2022시즌 모두 스프링 시즌에는 선전하다가 서머 시즌에는 스프링 시즌보다 못한 폼을 보였는데, 2024시즌 역시 비슷했다. 2022시즌에는 부진한 표식 대신 선발전을 치렀던 백업인 주한이 존재했으나, KT는 표식을 대체할 선수를 구하지 못했으며 설령 식스맨이 있었다 하더라도 2021시즌 강동훈 감독의 행보를 볼 때 식스맨을 제때 활용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17] 2군 우승팀이 1군에서 하위권을 전전하는 예시를 보여준 농심 레드포스와 신인이 퍼펙트 한명 뿐임에도 끝내 신인 이슈를 해결하지 못한 강동훈 감독의 육성 능력을 고려한다면 올해와 같은 예산 삭감 추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할 때 올해만도 못한 성적을 거둘 우려가 작지 않다. [18] 그러나 인수주체를 물색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팀 역사만 오래되었을 뿐 인수주체 입장에서 실적은 변변치 않은 팀을 인수할 메리트가 있는지도 의문인 상황이다. 자칫하면 인수는 커녕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비극적인 엔딩으로 팀의 25년 역사가 끝나버릴 상황이 되어버렸다. 더군다나 그간 행정과 스토브리그를 책임지던 강동훈 사단까지 나가버리면 스토브리그를 실패하고 현재 농심과 DRX처럼 대거 콜업을 했다 하위권을 전전하게 될 수도 있기에, 말그대로 KT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강동훈 사단을 잡아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