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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8:21:35

Silver Scr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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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Silver Scrapes
곡명 Silver Scrapes
아티스트 대니 매카시
발매일 2012년
재생시간 1:56
장르 일랙트로니카 덥스탭
음원 사운드클라우드, 스포티파이
1. 개요2. LoL e스포츠 5세트(5꽉)의 상징3. 선글라스 리액션 밈4. 기타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니 매카시(Danny McCarthy)가 2012년에 만든 일렉트로니카( 덥스텝) 곡이자 LoL e스포츠를 대표하는 명곡 중 하나이다. 당시에 양산되던 덥스텝 곡들이 다 그렇듯 지금 듣기에는 곡 자체가 이미 진부하고 뻔하여 빨리 잊혀질 예정이었으나, 시즌2 월드 챔피언십 방송 송출 중단 사건 때 이 곡을 반복으로 틀어댔던 것 때문에 일종의 밈화가 되어 유명해졌다.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자주 등장했으며, 덕분에 한국에서도 유명해졌지만 제목은 잘 알려지지 않은 채 BGM만 남아 유튜브와 시청자들의 머릿속을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한국에서 인상 깊은 사용례는 시즌 3 월드 챔피언십 때 실시간 검색어 1위 달성시 클템이 코스프레를 할 것을 공약해 9월 22일에 실제로 포킹 리 신 코스프레를 했을 때 BGM으로 깔린 순간.

2019년 이전까지 월즈 우승팀이 탄생한 경우에 외국 서버에서는 경기 종료 이후 축하의 의미와 더불어 방점의 의미로도 쓰였다.

2. LoL e스포츠 5세트(5꽉)의 상징

이건 누군가를 위한 환영이자, 누군가를 위한 환송입니다.
이 음악을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는, 5세트 경기 결과만이 말해주겠죠.
성승헌, 2023 LCK 서머 플레이오프 패자조 결승전
It's time to Silver Scrapes!
LoL 공식 해설 중계진들이 5세트가 확정날때 나오는 멘트.

이전에는 평범하게 쓰이던 이 음악이 2015년부터 라이엇에서 5전제(Bo5) 경기에서 2:2 상황이 되었을 때 5세트 대기 화면에서 극적인 상황에서 풀세트의 긴장감을 폭발시키기 위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이게 어느덧 전통이 되어 덕분에 LoL e스포츠 팬들에게는 5세트, 일명 '5꽉'을 상징하는 곡으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서양에선 'Silver Scrapes'라는 단어 자체가 풀세트 접전 2:2 상황의 대명사처럼 쓰여, 월즈가 아닌 다른 대회에서도 2:2가 확정되면 채팅창 곳곳에서 'Silver Scrapes'라는 탄성을 외치고 헤드뱅잉을 한다.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의 결승 5세트 경기가 성사된 2016 월즈 결승 SKT vs SSG 2:2 상황

국내에는 실버 스크랩스=5꽉 불문율이 정착된 지는 의외로 얼마 되지 않았다. OGN이 자체적으로 프로덕션하던 시절에는 2:2 상황에서도 '실버 스크랩스'를 틀지 않고 자체 대기화면을 틀었으며, 2019년부터 라이엇 코리아가 LCK의 중계권을 이어받은 뒤에도 어째서인지 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왜 라이엇 코리아만 실버 스크랩스 안 트냐'는 질문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러다가 2021 MSI 결승전[1]부터 '실버 스크랩스'를 틀기 시작하여 한국도 드디어 '5꽉=실버 스크랩스' 밈이 정착하게 되었다. 이후 LCK 플레이오프,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MSI, 월드 챔피언십 가리지 않고 5꽉 상황에서 틀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모든 'Silver Scrapes'


Danny McCarthy가 이 곡의 제작 경위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이 음악은 사실 큰 의미를 두고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방송이나 광고에서 바이럴하게 몇 번 쓰이다 잊혀질 흔하디 흔한 곡이 될 운명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곡이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LoL e스포츠 내에서 오래도록 쓰이면서 머릿속에 강하게 각인된 것 같아 기쁘다고.

여담으로 2021 월즈부터 2023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까지 5세트 밴픽 BGM이 Bitten Bullet으로 고정되어 사용되었고[2], 실버 스크랩스와 더불어서 5세트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3]

3. 선글라스 리액션 밈

시청자 여러분, 여러분들 주변에 있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준비하십시오. 선글라스 들어!!!
안기효
이 음악이 나올 때 타이밍에 맞게 검은 선글라스를 서서히 착용하는 밈이 있다. 전설의 리액션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아프리카TV 트위치에서 유행했다.

이 밈의 최초 창시자는 전 프로게이머 출신 BJ 안기효로, 철구 vs 안기효의 대결에서( 철구vs안기효 스타 스폰빵 영상) 철구를 이긴 뒤 실버 스크랩스를 틀며 선글라스를 천천히 쓰는 세레머니를 하며 큰 웃음을 주었던 것이 시초다. 이후 안기효 강의 방송의 애청자였던 스틸로가 이를 트위치로 가져왔으며, 이를 본 소풍왔니가 자기도 선글라스를 끼는 스택을 쌓으면서 이후로 스트리머들이 계속 해당 영상을 보며 스택을 쌓는 것이 밈이 되어 버린 것. 이후로 트수들은 엑소더스가 일어난 17~18년도에 새로 이적한 스트리머마다 신고식 차원으로 "준비된 스트리머입니까?" 물으면서 이 음악이나 영상을 틀었으며 이에 반응한 스트리머들이 쌓이고 쌓여 모인 것이 바로 문단 상단 영상이다. 원조인 안기효가 너무 맛있게 쓴 나머지 이후 따라한 스트리머들의 퍼포먼스는 원조에는 못 미친다는 평이 대다수.

여담으로 위의 선글라스 리액션이 유행하면서 원조 선글라스 리액션(철구 vs 안기효 당시) 직후에 나왔던 별풍선 리액션도 같이 인기를 끌었다. 내용은 "ㅍㄹㅍ님께서 별풍선 500개 뭡니까 뭐예요"[4] 안기효 문서 참조.

당시에 성행하던 이런 리액션은 한국 트위치 시청자들에게 강력하게 각인된 덕분에, LoL e스포츠에서 5전제 경기가 5세트까지 이어져서 이 음악이 흘러나오면 시청자들이 일제히 선글라스 쓴 고양이 이모티콘( GlitchCat, CoolCat, DxCat)을 날린다. 예시. 프로게이머 쇼메이커도 22년 롤드컵 선발전을 구경하다가 5꽉이 되자 해당 선글라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DWG KIA vs RNG. 해당 경기는 RNG가 DWG KIA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2] 그 스타트가 바로 2021 월즈 결승전(DWG KIA vs EDG)부터였고, 2022년 8강전(EDG vs DRX)과 결승전(T1 vs DRX)을 기점으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었다. [3] 2023 월즈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 진출전까지는 비튼 불렛과 실버 스크랩스가 동시에 울렸지만 녹아웃 스테이지로 넘어간 이후부터는 같이 울린 적이 한번도 없다. 이를 두고 단순 의도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아직 언급된 바가 없다. 그리고 실버 스크랩스와는 달리 비튼 불렛이 속칭 5꽉을 상징하는 밴픽브금으로 여겨진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4] 정확히는 "아~ 잠시만요 이 타이밍에 ㅍㄹㅍ님께서 별풍선 500개 선물 뭡니까 뭐에요 빤스 벗고 소리 엽씨 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라"라는 리액션이다. 뒤에 ㄹㄹㄹㄹㄹㄹ가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