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2024 시범경기 일정은 창원-창원-창원-대구-문학 순으로 3월 둘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3월 셋째주 일정은 키움과 LG와의 홈 4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3월 넷째주 일정은 문학 SSG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총 10경기 중 6경기가
창원 NC 파크에서 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024 시즌 3강으로 평가받는 KIA를 상대했지만 10:3으로 완패했다. 타선은 박건우 정도를 제외하면 스타팅 멤버를 풀주전으로 도배했으나 3점밖에 득점하지 못했다.[1] 반대로 투수진은 무려 6명이 등판했으나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은
이용찬과
김재열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멀티 피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4실점을 찍은
송명기는 아무리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NC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내기에 충분한 퍼포먼스였다. 기대를 모았던
데이비슨도 득점권에서 연속 폭풍 삼진을 당한 후 3이닝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채 교체되며 사전 우려였던 약한 컨택력이 드러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홈런으로 선제 실점을 하며 끌려갔으나, 전날 투수진과 달리
하트가 4이닝 7K라는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타선은 3회말 동점과 4회말 역전을 이루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하트에 이어 등판한
이준호 역시 3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5선발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음을 드러내었고, 임정호와 류진욱 역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 이어 투타조화를 앞세워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데이비슨은 2일 연속 장타를 때려냈고, 서호철이 3안타, 손아섭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상대 선발 후라도에게 3회까지 무려 12개의 안타를 뽑아내었다. 이후 4회초
김수윤의 2연속 아쉬운 수비로 선발 신민혁이 무려 5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불펜진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냈으며, 6회말 박한결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1회초 김혜성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선제 실점했지만 1회말 상대의 실책을 틈타 곧바로 2:1로 역전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3회초에 신영우의 2연속 송구 실책으로 안 줘도 될 점수를 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키움이 달아나면 곧바로 NC가 동점을 만드는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8회초 2실점, 9회초 또 다시 2연속 실책으로 추가 실점을 하며 스코어는 7:4로 벌어졌고 그대로 패배하며 키움의 시범경기 첫 승 제물이 되는 듯 했으나 대타로 들어온
안중열이 2사 만루 2-2 카운트에서
오석주의 실투를 제대로 걷어올리며 역전 끝내기 만루포를 때려내며 기적같은 승리를 가져갔다. 시범경기 3연승.
승리하긴 했으나 무려 5실책을 범한 수비 미스는 반드시 피드백이 필요해 보인다. 그와 별개로 오늘 선발로 등판한 신영우는 기존에 약점으로 지목당한 제구력에서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래도 사사구는 단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2.1이닝 동안 150km를 넘나드는 직구를 무기로 4삼진을 잡아내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