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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7:09

Europa Universalis IV/전쟁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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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전쟁 명분(Casus belli)
2.1. 명분 없음2.2. 정복 명분2.3. 재정복 명분2.4. 무역분쟁 명분2.5. 외교적 모욕 명분2.6. 식민주의 명분2.7. 독립/식민지 독립 명분2.8. 성전 명분2.9. 이단 정화 명분2.10. 코올리션(반동맹) 명분2.11. 제국주의 명분2.12. 라이벌 모욕 명분
3. 특정 국가, 특정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명분
3.1. 부족 정복, 부족 분쟁 명분3.2. 파문 명분3.3. 왕위 요구(Claim on Throne) 명분3.4. 동군연합 재결성(Restoration of Union) 명분3.5. 속국화(Subjugation) 명분3.6. 전국 시대 명분3.7. 다이묘 통합, 천황을 위한 전쟁 명분3.8. 마야연합, 꽃전쟁 명분3.9. 조공 요구 명분3.10. 천명 탈취 명분3.11. 제국 해방 명분3.12. 종교 전쟁3.13. 민족주의 명분3.14. 혁명 전파, 혁명 분쇄 명분3.15. 중국 통일 명분3.16. 패권쟁탈 명분3.17. 오스만 정복 원정 명분3.18. 세상을 향한 전쟁 명분3.19. 외적 완결성 명분3.20. 일부 국가의 미션보상으로 주는 전용명분

1. 개요

유로파는 전쟁 명분이 없으면 인접한 백작령 1개를 대상으로만 전쟁이 가능한[1] 크루세이더 킹즈 2와 달리 전쟁 명분이 없어도 전쟁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명분 없이 개전하는 순간 안정도 -2, 전쟁 피로도 2, 공격적 확장 +30의 패널티를 받아버린다. 그래서 AI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주변국가에 클레임 조작을 하면서 바쁘게 움직인다. 플레이어도 제국주의 명분이 생기기 전까진 클레임 조작하면서 이곳 저곳 미리 침을 발라두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 시대를 다룬 크킹2와 다른 점이 있다면, 크킹2에서는 무조건 전쟁 명분 만큼의 내용만 협상조건으로 쓸 수 있는 것에 반해, 유로파 4에서는 전쟁 명분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전쟁점수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요구하는게 가능하다. 즉 지역 클레임이 단 하나뿐이라 하더라도 더 많은 땅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쟁목표 이상을 뜯어올 수 있는 대신, 크킹2와는 다르게 전쟁목표만 빠르게 다 점령한다고 해서 승점이 100%가 되지 않는다.

전쟁 명분과 전혀 관계없는 내용을 요구한다면 전쟁 명분의 AE 보정, 승점 보정 등 표기된 효과를 못 받아 100%로 취급되며, 추가적으로 외교력을 소모해야 한다. 이 외교력 소비는 정당하지 않은 요구 비용 감소 효과로 줄일 수 있다.[2] 주의할 점으로는 행정 효율이 올라 요구 승점, 코어 비용이 감소하는 시기가 와도 이 정당하지 않은 요구 비용은 그대로라 상대적으로 외교 포인트 비용이 높아진다는 점이 있다.

또 적의 동맹 영토는 공동 교전국이 아니면 AE, 승점을 2배로 취급하며, 적 동맹과 개별 협상시에는 모든 전쟁 명분의 보정을 못 받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적 동맹의 영토를 먹는 것은 자제하는게 좋다. 또한, 속국화는 명분과 별개로 영토 전체 직접 합병에 비해 AE를 75%만 먹는다.

전쟁 명분에 따라 전쟁 목표가 결정되며, 전쟁 목표를 달성하면 많은 승점을 얻어 정전협상에서 더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전쟁 목표에는 수도 방위/점령, 특정 프로빈스 점령,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기 등이 있다.

참고로 전쟁은 안정도 -3일 때는 불가능하며 안정도 -2부터 가능하다. 명분 없는 전쟁이나 휴전 중 전쟁시 실질적인 안정도는 1감소 밖에 안 된다. 즉 행포 999 쌓아놓고 반란군 대응 병력을 뺀 나머지 병력으로 무제한 전쟁이 가능하다.[3]

2.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전쟁 명분(Casus belli)

2.1. 명분 없음

아무 명분이 없을 때 전쟁을 건다면 상당한 수준의 AE를 먹게 된다. 안정도 2 감소와 전쟁 피로도 2를 안는건 덤. 전쟁 목표도 없어서 전쟁목표 달성을 통한 전쟁점수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정말 급하게 전쟁이 필요하지 않는이상 쓰지 말자. 전쟁이름은 А에 대한 В의 침략전쟁.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이게 최고의 명분이라고 농담 삼아 이야기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보단 영어권 밈이라서 No CB = Best CB 같은 형식으로 쓰인다.

2.2. 정복 명분

제국 명분 이전까지는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명분. 클레임 지역을 획득한다. 이벤트로 뜨기도 하며, 목표를 잘 선택해도 뜨고, 외교관을 통해 조작해도 뜬다. 전쟁 목표는 클레임 지역 점령. 클레임이 있는 지역을 전쟁으로 얻으면 코어 비용과 자치도가 감소하므로, 직접 점령할 곳에는 되도록 클레임을 만들어 놓는 게 좋다. 북미 원주민들은 정부 개혁 이전까지 클레임 조작을 할 수 없어서 이용하기 힘들다. 목표가 잘 나와서 가끔 얻는 것이 보통. 전쟁 명칭은 (국명) Conquest of (전쟁목표 프로빈스)다. 예: Ottoman conquest of constantinople (오스만의 콘스탄티노플 정복)

2.3. 재정복 명분

자신의 코어가 박혀있는 지역의 반환을 요구하는 명분. 공격적 확장과 개발도 당 요구 승점이 25% 에 해당된다. 단 공격적 확장 25%는 재정복 명분으로 전쟁을 걸어야만 적용되며, 다른명분으로 코어 반환을 요구하면 해당 전쟁명분만큼 공격적 확장을 받는다.

땅을 점령하지 않았다고 해도 전쟁점수를 맞췄다면 바로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명분들이 점령시 지방 자치도 50%를 받는데 비해, 재정복에 한해서는 0%부터 시작한다. 물론 코어가 있던 영토에만 한하며 코어가 없던 지역까지 먹을 경우 그 지역들은 똑같이 자치도 50%를 받는다. 전쟁목표는 코어 지역 점령이다. 전쟁 명칭은 (국명) Reconquest of (전쟁목표 프로빈스)다. 예: Byzantium Reconquest of Gelibolu(비잔티움의 갈리폴리 재정복)

공격격 확장 패널티도 적고, 요구 승점도 무지막지 낮은 덕에 WC를 노릴 때에는 이 재정복 명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릴 정도이다. 주로 활용되는 국가들은 리투아니아, 아라곤, 헝가리 등의 동군연합으로 사라져버리는 국가들이나 코어는 넓은데 매우 쉽게 사라지는 티무르, 노브고로드, 그리고 부활 가능 국가중 코어가 넓은 시리아, 카자흐, 가스코뉴 등이다. 해당 국가의 코어가 있는 땅을 한 두 개만 살짝 먹은 다음 종속국으로 부활시킨 후, 그 종속국의 재정복 명분을 이용해서 다시 치는 것이다. 행정 점수는 코어 박다보면 항상 부족한데, 저렇게 종속국으로 만들고 합병하면 어차피 별로 쓸데가 없는 외교 점수만 소모하는데다가 굳이 합병하지 않고 캐리어처럼 써도 유용하니 절대적으로 유용하다.

2.4. 무역분쟁 명분

자신의 수도 무역장에서 자신보다 높은 주도권을 가지거나, 무역금지 선포를 받았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명분. 단 자국에서도 무역금지를 때려서 맞대응을 하고 있다면 사용 불가. 전쟁목표는 항구 봉쇄다.내가 먼저 무역 금지를 내린 뒤에 상대도 내리면 바로 푸는 식으로도 얻을 수 있다. 전쟁목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기다. 전쟁 명칭은 (공격 국명)-(수비 국명) Trade War다. 예: Byzantium - Venice Trade War(비잔티움-베네치아 무역 전쟁)

2.5. 외교적 모욕 명분

다른 나라가 나를 외교적으로 모욕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명분. 다른 명분들에 비해 유효기간이 1년으로 짧은 편이다. 하지만 대신 위신을 두 배로 얻을 수 있고 굴욕이나 패배를 인정시키는데 필요한 점수를 75% 줄여준다. 전쟁목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기다. 전쟁 명칭은 (공격 국명)-(수비 국명) War of Honor다.

2.6. 식민주의 명분

서로 해외영토가 인접한 나라끼리 사용 가능한 명분으로, 해외 영토를 획득한다. 공격적 확장은 재정복과 동급으로 낮게 걸린다. 전쟁목표는 목표 프로빈스 점령이다.

2.7. 독립/식민지 독립 명분

속국이라면 주국에 대해 항상 가지는 명분. 단 식민지는 자유열망이 50%이상 되어야 선포할 수 있다. 전쟁목표는 수도 방위다. 다만 이 명분은 명분이 있는데도 안정도를 깎아버리는 명분 중 그 수치가 가장 크다. 1도 아니고 무려 3이나 깎아버리니 주의하자. 다른 안정도 하락 명분으로는 후술할 일본 전국시대 쇼군/천황 전쟁이 있다.

AI는 독립열망이 100%가 되면, 종주국에게 독립전쟁을 선포한다.

2.8. 성전 명분

종교 이념 중 "Deus Vult"를 완성하면[4] 사용할 수 있는 명분. 자신과 인접한 이단이나 이교에 선포 가능하다. 또한 교황이 십자군을 선포한 국가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명분. 사실상 제국주의 명분이 나오기 전까지 제국주의 명분 역할을 한다. 고유 전쟁 명분을 제외하면 아주 효율성이 높은 명분. 전쟁 목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기. 공격적 확장은 75%, 프로빈스 비용은 정복 명분과 동일하며, 영토 요구 시 외교력이 소모되지 않는다. 신정 정부 개혁 8티어의 세계 십자군을 선택하면 해당 전쟁 명분이 대성전으로 강화된다. 전쟁 명칭은 종교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 기독교, 동양 종교 계열은 Crusade, 이슬람 계열은 Jihad, 또 Holy War로서 (공격 국명) (성전 명칭) against (수비 국명)이다. 예: Byzantine Crusade against Ottoman (비잔티움의 대 오스만 십자군), Ottoman Jihad against Byzantium (오스만의 대 비잔티움 지하드)

2.9. 이단 정화 명분

성전 명분의 이단 대상 버전. 개종 강요가 가능하고 위신을 2배 주며 그 외에는 성전과 같은 효과다. 전쟁 목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기. 전쟁 명칭은 (공격 국명) Purge of (수비 국명) Heresy다. 예: Austrian Purge of Bohemian Heresy (오스트리아의 보헤미아 이단 숙청)

2.10. 코올리션(반동맹) 명분

어떤 나라가 미친듯이 확장해서 주변국들의 공격적 확장 수치가 매우 높아졌을 때 그 주변국들이 코올리션(반동맹)에 들어가면서 쓸 수 있는 명분으로, 대개는 AI보단 공격적 확장 수치 신경 안 쓰고 유럽 지역에서 막 확장하는 플레이어가 자주 걸린다. 목표는 압도적 우위 보이기. 이 명분은 사실상 겁없이 확장하는 국가를 주변국들이 처단하는 명분이므로, 이 명분으로 땅을 먹으면 무려 공격적 확장 수치가 다른 일반적인 명분에 비해 10%, 즉 1/10밖에 안 된다.[5] 따라서 혹시 플레이어가 다른 여러 국가들에 코올리션이 걸려 있는 상황이라면 코올리션이 풀릴 때까지만이라도 확장을 자제하던지, 그 상황에서 재수없게 코올리션 전쟁까지 걸려버리면 재주껏 막는 수밖에 없다.[6] 물론 인도계 국가나 중앙아시아계 국가로 주변 국가들을 신나게 먹다가 이집트 + 메소포타미아를 먹은 오스만이 코올에 가입하기라도 한다면 이길 승산이 없다.

다만 AI가 코올에 걸릴정도로 확장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다, 땅은 코어가 박혀있는 땅만 먹을 수 있으므로 유저가 활용할 일은 거의 없는 명분이다.

2.11. 제국주의 명분

모든 나라를 상대로 아무 조건없이 사용 가능한 실상 아래 혁명 명분을 제외한 유로파 최강의 명분. 자기보다 큰 나라여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외교기술 23레벨에서 자동으로 부여된다. 전쟁목표는 수도 점령이다. 정복 명분과 비교해 프로빈스 비용이 75%다. 단 전쟁 목표가 수도 점령이라 경우에 따라 정복보다 못할 수도 있다. 전쟁 목표 달성과 최다 25점은 굉장히 크다.

2.12. 라이벌 모욕 명분

자신이 라이벌로 지정한 국가에게 사용할 수 있는 명분. 이 명분으로는 영토 점령과 속국편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철인 모드에서 실수로 이 전쟁 명분으로 전쟁 걸면 차원을 달리한 깊은 빡침을 느낄 수 있다. 애초에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결국 땅인데, 이러한 땅을 먹을 수도 없는 전쟁이 과연 무슨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다른 명분으로 전쟁 걸어도 '라이벌 모욕'으로 세력 투사를 올릴 수 있다.

허나 이것만 보면 쓸데없는 명분같지만 영토가 인접해있지 않아서 클레임 조작이 불가능하더라도 개전이 가능한 점, 땅을 차지하더라도 문화와 종교가 다른 경우 자치도와 반군 때문에 실질적인 국력상승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세력투사나 돈을 뜯어내서 당장 국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쓸데없는 것만도 아니다. 또한 다른 전쟁명분에서 볼 수 없는 승점 100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쟁 목표인 힘을 보여주기(Show strength)가 있는데 효과는 세력투사 +30과 행정, 외교, 군사 포인트를 각 100점씩 총 300점을 뺏을 수 있다. 군주 포인트로 프로빈스의 개발도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300점은 달리 말하면 개발도 5~7짜리 땅을 어그로 없이 얻을 수 있다는 뜻도 된다.[7] 당연한 소리지만 여기서 얻은 군주 포인트는 개발도 말고 기술발전에도 쓸 수 있다. 즉 중소국일 때 만만한 라이벌을 상대로 꾸준히 군주포인트를 뜯어낼 수 있는 명분이며, 특히 공격적 확장 수치가 커서 초반 확장이 어려운 신롬 소속 국가들로 플레이할 때 활용하면 좋다.

3. 특정 국가, 특정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명분

3.1. 부족 정복, 부족 분쟁 명분

정부 체제가 부족정인 유목민 국가들이 사용 가능한 명분. 공격적 확장 75%에 영토, 속국화, 조공국화가 목적이라 외교 포인트 소모가 없으며[8], 가장 중요한 점은 국경만 인접하고 있으면 모든 국가에게 아무 조건 없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명분이라는 점이다. 제국주의가 열리기 전까지 최고의 명분으로, 프로빈스 약탈로 군주포인트와 골드를 뜯어낼 수 있는 것과 더불어서 초반에 유목민 국가로 플레이하여 지체 없이 무제한 확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부족정이 아닌 인접국에는 부족 정복 명분을 쓰며 전쟁 목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기고, 부족정 인접국에는 부족 분쟁 명분을 쓰며 전쟁 목표는 프로빈스 점령이다. 혁명 국가에는 쓸 수 없다.

3.2. 파문 명분

교황에게 파문을 당한 가톨릭 국가에게 파문을 당하지 않은 가톨릭 국가가 사용 가능한 명분이다. 공격적 확장을 적게 먹는데다 파문을 당한 국가는 인근 가톨릭 국가와도 사이가 매우 나빠지므로, 주변에 파문을 맞은 국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파문된 국가의 인접한 영토에 더해 클레임이 있는 영토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속국화도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파문으로 이미 전쟁이 일으켜도 전쟁 중간에 대상국가 지도자의 파문이 풀리거나 지도자가 변하면 명분없는 전쟁처럼 변한다. 이 경우엔 코올도 그대로 다 먹는다. 오직 속국화하는 것만 이와 무관하게 중간에 파문이 풀리는 것에 영향받지 않는다.

3.3. 왕위 요구(Claim on Throne) 명분

기독교권 국가들 사이에서 왕실 결혼이나 같은 가문으로 연결되어있는 상태에서 정통성이 낮은 군주가 즉위하면 생기는 명분으로, 동군연합을 만들 수 있는 몇 안되는 상황 중 하나이다. 다른 일반적인 명분보다 전쟁점수 요구치가 높은 편이므로, 어느 정도 큰 국가를 상대로 이 명분으로 전쟁을 거는 경우 거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야 전쟁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공격자는 모든 요구 조건에 대해 전쟁 점수를 기준의 140%나 소모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동군연합 결성은 83%나 되는 전쟁 점수를 요구한다.

3.4. 동군연합 재결성(Restoration of Union) 명분

일반적인 동군연합 상황이 아니라, 동군연합 종속국이 독립해 나갔을 때에 20년간 주어지는 명분이다. 또한 모든 동군연합 미션은 왕위 요구 명분이 아니라 동군연합 재결성 명분을 준다! 왕위 요구 명분에 비해 동군연합에 필요한 전쟁 점수가 낮아서(60%) 더 좋은 명분이라 할 수 있다.

3.5. 속국화(Subjugation) 명분

속국화 미션들과 이벤트, 계층 의회 소집 등으로 얻을 수 있는 명분. 속국화에 필요한 전쟁 점수 요구량이 50%에 불과하기에 미션 보상 답게 아주 좋은 명분이다. 그러나 AE는 줄여주지 않기에 신롬같이 AE가 중요한 곳에서는 큰 나라에 대해 속국화 명분을 얻었다 하더라도 AE가 문제가 되어 속국화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3.6. 전국 시대 명분

일본 다이묘 전용 명분이다. 같은 다이묘 국가와 국경이 맞닿으면 활성화된다. 효과는 공격적 확장 75%.

3.7. 다이묘 통합, 천황을 위한 전쟁 명분

각각 일본 쇼군과 다이묘 전용 명분으로 프로빈스를 10개이상 소유한 다이묘 존재/교토와 국경을 맞닿을 때 등장한다. 전쟁을 걸린/건 다이묘의 동맹은 자동으로 다이묘의 편으로 참전한다. 패배한 전쟁 리더만이 독립 다이묘가 된다.

유저가 다이묘를 선택해서 아시카가 막부와 관계도 관리를 대충했을 경우 아시카가가 코올에 들어가는 상황이 벌어지며, 그 경우 아시카가가 몇 달 내로 유저에게 이 명분으로 선전포고를 한다.

매커니즘이 종속국과 종주국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식이기에 어느 쪽이 선전포고를 하든 안정도를 깎는다. 다이묘가 천황에게 선전포고를 할 경우 종속국이 종주국에게 선전포고를 했기에 깎아버리고 그 반대일 경우 종주국이 종속국에 선전포고를 했기에 마찬가지로 안정도를 깎는다. 다만 AI는 이런 걸 전혀 신경쓰지 않고 선전포고를 하니 오직 플레이어만 체감할 수 있는 단점이라 생각하면 된다.

3.8. 마야연합, 꽃전쟁 명분

중앙아메리카 원주민 국가들 전용 명분이다. 나후아틀이나 마야나 개혁을 하다보면 점령한 땅을 뱉어내게 되니 그를 위해서 만들어진 명분. 개혁을 위해 있는 명분이라는 걸 증명하듯, 최종 개혁을 다 끝내면 사라지는 명분이다. 유목민 전용 명분처럼 국경이 닿아야 생기는 명분이며, 이는 부족 영토로 접경해도 적용된다.

각 명분의 주요 목표를 더 중요하게 만든 패치에서, 꽃전쟁 명분은 주요 목표인 대상국 속국화를 선행하지 않으면 땅을 뺏지 못하게 변경되었다.

3.9. 조공 요구 명분

중화제국의 황제가 비조공국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명분이다. 게임이 시작하는 1444년 때부터 봉인이 풀린 명나라가 한손에는 조공 한손에는 칼을 강조하면서 주변국들을 미친듯이 조공국으로 만들어댈 수 있는 사기적인 명분이지만, 조공국화만이 전쟁 목적이라 영토를 직접 삼킬때는 명분의 AE, 승점 보정을 못 받으며 외교 포인트 소모가 심한 것과 평화협정에서 조공국화하기를 선택한 뒤에야 영토를 얻을 수 있는 점이 단점이다.

3.10. 천명 탈취 명분

조공 요구 명분과 반대로 이 쪽은 천명을 가진 국가에게 천명을 탈취하는 명분이다. 보통 천명을 가진 국가는 풀사이즈 명나라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명과 전쟁할 때 필요한 명분이다. 프로빈스 요구에 필요한 전쟁 점수가 50%로 낮은 편이라, 천명을 바로 가져오지 않고 다음 전쟁 때 또 우려먹을 수 있다.

일본은 쇼군정인 이상 이 명분을 사용하지 못하며 그보단 주로 조선과 여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이 자주 써먹을 명분이다.

또 한가지 알아둘 점으로, 천명을 가진 국가와 휴전 기간 중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국경만 닿아있다면 휴전기간이 끝난 뒤에 다시 등장한다.

3.11. 제국 해방 명분

신롬 황제의 불법 영토 반환 요구를 거부한 국가에게 신롬 황제가 쓸 수 있는 명분. 국가 독립과 코어 리턴에 대해 외교력 소모가 없고, 개발도당 전쟁 점수 비용이 50%이며, 불법 영토 모디파이어가 붙은 프로빈스에 한해서는 프로빈스 합병 요구가 가능하다. 때문에 북이탈리아나 독일처럼 OPM 국가가 여럿 붙은 지역에서 한 나라가 인접한 OPM을 전부 합병했을 때 이 명분으로 치면 다시 모든 나라들을 독립시켜 잘게 쪼개버릴 수 있다.

3.12. 종교 전쟁

개신교가 충분히 전파되고 종교 리그가 열렸을 때, 개신교 진영 수장 국가가 가톨릭 진영 수장 국가(신롬 황제국)에게, 혹은 그 반대에게 걸 수 있는 명분이다. 일정 전쟁 점수를 넘기면 신롬 공식 종교를 바꿀 수 있지만, 한쪽 리그에 강대국들이 쏠리지 않은 이상 의외로 양 진영의 전력이 비등비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9] 플레이어가 분발해줘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실상 이 게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전쟁이다.

3.13. 민족주의 명분

제국주의와 마찬가지로 외교기술 23레벨에서 자동으로 부여된다. 같은 문화그룹인 지역을 지배하는 나라에만 쓸 수 있는 명분으로 이에 한해서는 제국주의 명분의 업그레이드 버전(공격적 확장과 프로빈스 비용이 50%). 전쟁목표는 같은 문화그룹 프로빈스 점령이다.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평범한 정복 플레이를 했다면, 이 명분이 열리기 전에 같은 문화권 지역은 모두 통합했을 확률이 높은 관계로 사용하기 쉽지 않은 명분이다.

다만 한정적인 업적 플레이의 경우에는 매우 유용한데 대표적으로는 신대륙 국가가 있다. 자신이 신대륙 국가라면, 전 모국의 식민지 국가들의 영토 거의 전체에 걸쳐 민족주의를 발동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특히 같은 이베리아 문화권인 포르투갈/카스티야는 식민지 국가로 플레이할 때 매우 유용하다.

커스텀 국가 관련 업적을 깨는 경우에도 확장 방향에 알맞은 문화를 주문화로 커국을 생성하는 것이 유용한 경우가 있다. 전략을 잘 짜보도록 하자.

3.14. 혁명 전파, 혁명 분쇄 명분

게임 후반부에 혁명 재앙 등을 통해 혁명 공화정을 수립한 나라가 등장하는 시점부터 쓸 수 있는 명분으로, 혁명 전파 명분은 혁명을 완수한 나라가 다른 비혁명 국가에게, 혁명 분쇄 명분은 왕정 등 정치체계를 가진 비혁명 국가들이 혁명을 달성한 나라에게 시전할 수 있다. 이 명분의 최고 장점은 다른 일반적인 명분들에 비해 공격적 확장 50%, 프로빈스 비용 50%, 위신 150%라는 사실상 이 게임 최고의 버프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제국주의 명분처럼 위 조건만 맞으면 세계 어느 나라든지 다른 조건 없이 쓸 수 있다! 하지만 혁명 재앙 자체가 게임 후반부에나 열리는 데다가 플레이어든 AI든 게임이 끝날 때까지 혁명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문 관계로, 실제로는 보기 상당히 힘든 명분.

3.15. 중국 통일 명분

천자나 조공국이 아닌 중국 문화권 국가가 중국 지역에 영토를 가진 중국 문화권 국가이면서 천명을 가지지 못한 국가에게 쓸 수 있는 명분. 즉 일반적으로 명이 멀쩡할 땐 보기 힘들고 명이 찢어져서 여러 개의 중국계 국가가 생겼을 때 볼 수 있다.[10] 효과는 매우 사기적이어서 공격적 확장 50%, 프로빈스 비용 50%, 위신 150%라는 혁명 전파, 분쇄 명분과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 천명을 가져가면 받는 중국 전체 영구 클레임과 맞물려 빠른 중국 통일을 도와주는 명분. 천명 탈취와 다른 점으로는 천명 탈취는 중국 외 지역이어도 효과를 받지만, 이 명분은 딱 중국 대권역까지만 효과를 받을 수 있다.

1.33에서 크게 상향되었다. 천자를 달면 이 명분을 쓸 수 있게 된 것과 더불어, 바로 이 명분으로 전쟁 중 점령한(=색칠한) 중국 대권역의 땅에는 코어가 공짜로 주어진다는 것. 그래서 이전보다 천명 뜯고 중국 땅을 다 빨아먹는 일이 매우 쉬워졌다.

3.16. 패권쟁탈 명분

황제 DLC에서 추가된 명분. 패권국가에 사용 할 수 있다. 어지간하면 컴퓨터가 패권을 찍을 일은 없으므로 싱글에선 사용하기도 보기도 힘든 명분이다.

3.17. 오스만 정복 원정 명분

1.35 패치에서 추가된 오스만 제국의 전용 대외 원정 명분. 실제 역사에서의 팽창주의를 반영하여 미션과 첩보망 구축을 통해 오스만 정복 원정 명분을 얻을 수 있다. 오스만 정복 원정 명분으로 전쟁을 걸게 되면 해당 국가를 속주로 만들 수 있다. 핵심 속주로 만들 경우 전쟁에 불려오진 않지만 종속국처럼 합병이 가능하고, 속주에게 자치권을 주게 되면 일반적인 종속국처럼 전쟁에 불려오는 대신 합병이 불가능한 식. 정복 원정 명분으로 일단 속주로 만들었다면 조건 충족시 다시 핵심 속주로 만들어 합병도 가능하다.

정복 원정은 미션을 통해 명분을 얻지 않더라도 인접한 국가라면 첩보망을 구축하여 총 개발도가 150 미만인 국가를 속주로 만들어 한 번에 집어삼킬 수 있게 해주는 사기적인 명분. 일단 속주로 만들었다면 속주는 20%의 세금과 인력을 종주국에 제공하며, 속주가 차지하고 있는 프로빈스는 내가 직접 다스리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세금과 병력 한계를 제공하므로 종속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하더라도 굉장히 확장이 편리하다. 신롬 캐리어, 천자 캐리어, 쇼군 캐리어 등과 마찬가지로 게임 후반부 인간의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는 속주 캐리어 플레이는 덤. 이런 사기적인 효과 때문에 아달이나 헝가리와 같이 미션트리로 정복 원정 명분을 제공하는 몇몇 곳을 제외하면 개발도 150 미만의 국가에만 정복 원정 명분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제약이 걸려 있다.

3.18. 세상을 향한 전쟁 명분

극히 한정적인 상황에서 자유롭게 발동 가능한 명분으로, 해적 공화국이 5티어 전용 개혁으로 "세상을 향한 전쟁" 개혁을 채택했다면 가능하다. 효과는 모든 프로빈스, 인식한 모든 국가를 상대로 AE 75% / 위신 100% / 전쟁 비용 75%. 전쟁 목표는 적 수도 점령. 해적 공화국은 그 특성상 마음만 먹는다면 발견의 시대에도 5티어를 개방하는 게 가능하니 사실상 발견의 시대에 열리는 제국주의 명분이다! 그러나 해적 공화국 자체가 기껏해야 카리브나 남아프리카에 이벤트를 통해 새로 세우거나 고틀랜드 등 극소수의 국가들 플레이 중 이벤트로 정부를 바꿔야 볼 수 있고, 이벤트에 얽매이지 않는 형성 디시전조차 극히 제한적인 탓에[11] 억지로 노리지 않는 이상 명분을 보기란 쉽지 않다. 이 전쟁 명분을 지니고 있다면 제국주의 명분은 획득할 수 없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이 전쟁 명분 자체가 제국주의 명분을 대체하므로 아무래도 상관 없는 점.

3.19. 외적 완결성 명분

선교사를 활용하는 개종 플레이에 큰 패널티를 받는 유교를 위해 만들어진 명분. 유교는 개종플을 하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에 종교 이념을 찍고 성전, 이단 정화 명분을 받을 일이 거의 없다보니,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교 국가가 인본주의 이념 완성시 받는, 성전 대체 명분이다. 성전, 이단 정화처럼 국경이 닿은, 유교가 아닌 모든 국가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빈스 요구에 외교 포인트가 소모되지 않는다.

3.20. 일부 국가의 미션보상으로 주는 전용명분


[1] 그마저도 DLC에서 추가된 명분이다. [2] 가장 흔한 방법은 클레임 보정 -10%, 라이벌 영토에 받는 -33%와 영향 이념을 전부 찍어 -50%를 받는 것이며, 다른 보정과 합쳐 -100%를 찍어 비용을 아예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예시로 오스만 정부 10% + 라이벌 영토 33% + 영향 50% + 황금기 10%로 103%를 찍는 방법이 있다. [3] 첫 전쟁에서 동맹 다 끊고 바로 또 전쟁 걸어서 파산 시켜놓으면 땅 뜯고 패고 씹고뜯고 맛보고 즐기고 이는 반동맹 명분 전쟁 중 반동맹국가 팰 때 효과적이다(...) [4] 본래 이념 첫번째 부분에 있었으나 이후 패치로 제일 끝으로 밀렸다. [5] 그 공격적 확장 수치가 낮다는 재정복 명분도 25%인데 그것보다도 훨씬 낮다. [6] 사실 어지간해선 이쯤되면 몰려오더라도 온대로 후두려패는 깡패국이 되어있기 마련이다. [7] 프로빈스 발전비용은 기본료 50에 다양한 모티파이어를 곱한다. 즉 50보다 더 들 수도 있고 덜 들 수도 있단 소리. [8] 속국화가 전쟁 목적에 들어가는 몇 안되는 명분이다. 속국화는 기본적으로 영토 점령에 비해 AE를 75%밖에 안 받는데, 여기에 명분 보정으로 추가로 감소한다. [9] 어느 한 쪽 진영이 월등하게 강력하면 아예 종교 전쟁 자체가 안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10] 초반부터 볼 수 있는 두 예외가 있는데, 호르친이 조공국을 안 받는 경우(군주 성향과 트레잇 따라 조공국 명분도 사용), 동남아의 조공국 몽 마오가 전쟁에서 져서 아바 조공국에게 땅을 뺏기는 경우다. [11] 일단 가장 기초 조건으로 프로빈스가 7개 미만이어야 한다. 이것만 해도 골치 아픈데 모든 프로빈스가 섬 혹은 마그레브 지역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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