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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 Universalis IV/시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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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대관 목록
2.1. 봉건주의2.2. 르네상스2.3. 식민주의2.4. 인쇄술2.5. 세계 무역2.6. 공장제2.7. 계몽주의2.8. 산업화

1. 개요

1.18 버전에서 인권 DLC와 함께 시대관 시스템이 서구화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하였다. 이전에는 기술권 지도에 따라 페널티가 있어서 페널티가 없는 서유럽 기술권으로 서구화를 해야 했는데, 1.18에서 시대관 시스템이 도입되어서 변했다. 시대관은 EU4 배경시대에서 문명의 가장 중요한 변화를 나타내며, 이를 통해서 무조건적으로 문명의 주도권을 유럽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비유럽권 문명 또한 문명의 성패에 따라 주도권을 유럽에서 빼앗아올 수 있게 되었으나 한편으로는 역설적으로 주도권이 유럽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냉혹하게 묘사한 시스템이다.

시대관은 총 8개가 존재하지만 맨 처음 주어지는 봉건제는 1444년 기준으로 대부분의 국가가 이미 수용된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는 7개만 더 수용하면 다 수용한 거다. 시대관은 특정 연도가 될 때 시대관 발생 조건을 충족하는 지역에서 발상한다. 1.30 때 산업화 시대관이 추가되었다.

매년 1월 1일마다 수용하지 않은 이미 발생한 시대관 1개당 추가로 1%의 기술 패널티를 받는다. 시대관 1개당 최대 50%까지 받는다. 봉건제는 1066년에 출현한 것으로 되어있기에 시작할 때 봉건제가 수용되지 않은 국가는 시작부터 봉건제의 최대 패널티를 받고 시작한다.

시대관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프로빈스에 시대관이 충분히 퍼져야 하는데, 시대관이 퍼진 프로빈스가 자국 영토 개발도의 10% 이상을 차지하면 시대관 탭에서 돈을 들여 수용할 수 있다. 더 많은 프로빈스에 퍼지면 퍼질수록 수용 비용이 감소한다. 물론 오질라게 오래 걸린다. 시대관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전파를 기다릴 수도 있고, 시대관이 발생한 후에 개발도에 투자하면 개발도 상승과 함께 시대관 전파%도 오르는 것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시대관이 전파된 프로빈스를 만들어서 수용할 수도 있다.

시대관을 수용하지 못하면 예전 기술 기스템에 비해 폭발적인 패널티를 받지만 개발, 조건 맞추기(식민주의 등)로 시대관을 빠르게 수용하면 이전보다 빠르게 테크를 올릴 수 있다.

1.32부터 시대관 패널티가 조금 바뀌었다. 모든 기술 레벨에 어떤 시대관이 없으면 얼마까지의 비용 패널티가 붙는지 지정되는 방식이 된 것. 즉, 식민주의가 등장했어도 식민주의로 패널티를 받는 기술 레벨까지는 식민주의로 인한 비용 패널티를 받지 않으며, 똑같이 식민주의를 요구하는 기술이더라도 이전 기술은 식민주의 최대 패널티가 20%인데, 다음 기술은 40%일 수 있다.

이렇게 모든 기술에 패널티를 주는 시대관이 이미 설정되어 있으므로, 이전보다 시대관 자체가 늦게 떳을 때의 패널티가 증가했다. 그러나 기술 레벨이 밀릴 때, 급하게 기술을 올리는 대신 개발딸로 시대관부터 꼭 확보해야 했던 상황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무리 내가 아직 없는 시대관을 요구하지 않는 기술까지는 패널티 없이 올리는게 가능하다고 해도, 처음으로 새 시대관을 요구하는 기술은 그 페널티가 15%로 고정되어 있다. 이전의 최대 50%보단 적으나, 기술을 어느정도 잘 따라가고 있었다면 시대관이 등장하자마자 15%의 비용 패널티를 받는 셈이라 정말 압도적으로 시대관이 밀릴 신대륙 원주민 정도가 아니면 큰 차이가 없다.

2. 시대관 목록

유로파 4의 시대관은 다음의 8개가 존재한다. 조건을 만족한 프로빈스 중 랜덤으로 하나가 선택되어 발상된다.

2.1. 봉건주의

시대관 발상 시기: 1066년[1]
시대관 발상 프로빈스: 없음
수용시 혜택: 비용 없이 보유 가능한 지휘관 제한 +1

시작지점 기준으로 유목민과 부족정,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아메리카 원주민은 봉건제가 수용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이 국가들은 시작부터 50%의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하고 개발할 때도 추가로 포인트가 소모된다. 단, 만주 문화권 3여진, 흑/백양 양조, 자포리자는 예외적으로 봉건제가 수용되어 있다. 정부체제나 이벤트 등으로 미개 국가 모디파이어가 붙은 경우 봉건제를 수용하지 않고 시작하며 페널티도 그대로 받는다.

2.2. 르네상스

시대관 발상 시기: 1450년
시대관 발상 프로빈스: 이탈리아 지역에 있는 개발도 20 이상의 지역이나 수도[2]
수용시 혜택: 건설 비용 -5%, 개발 비용 -5%

유일하게 발상지가 유럽으로 고정되어 있는 시대관. 다른 시대관은 어떻게 열심히 발버둥치면 어떻게든 아시아에서 출현시킬 수 있으나 컨버터로 가져온 세이브가 아닌 이상 이것은 이탈리아 지역으로 못박아놨는데다가 다른 시대관들과 달리, 유럽 지역 밖에서는 시대관이 퍼지는 특별한 조건[3]조차 없기 때문에 자기 땅에 도달할 때까지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거나 다소 무리해서라도 개발도를 열심히 올리는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나오는 시대관이면서 발상 위치가 유럽으로 고정되어 있고, 시대관이 있는 프로빈스와 인접하는 것 외에는 따로 퍼지는 조건까지 없다시피하다 보니 에티오피아나 조선 같이 처음부터 엄청난 고성능 군주/지도자로 시작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유럽 외의 대륙에 있는 나라들은 +50% 패널티를 먹고 들어간다고 봐야한다. 재수 없으면 아메리카 원주민보다 못한 테크속도를 가질 수도 있다.

역사적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토스카나/베네치아/플랑드르 주에는 전파 속도 보너스가 존재한다.

봉건제 수용 지역으로만 전파되기 때문에 봉건제를 수용하지 않았다면 르네상스 수용이 불가능하다. 또 인접하지 않은 프로빈스나 지상으로 연결된 적대 프로빈스에도 번지는 시대관이다. 바다를 사이에 두면서 적대적이라면 퍼지지 않는다

시대관의 발상지에는 '르네상스의 발상지(개발 비용 -5%)'의 모디파이어가 붙는다.

2.3. 식민주의

시대관 발상 시기: 1500년
시대관 발상 프로빈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 1500년 이후 항구 프로빈스.[4] 해당 국가는 탐험가와 정복자의 고용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이념[5]을 개방하였으며 신대륙을 발견해야하고 신대륙에 최소 1개 이상의 해당 국가의 프로빈스가 존재해야 한다. 프로빈스가 개척중이라도 해당된다.
수용시 혜택: 지역 무역력 +10%

르네상스와는 다르게 유럽 국가가 아니어도 발생하며, 식민 정부 속국을 가진 국가의 해안가에도 퍼지는 지라 아시아로 식민주의를 먹어도 얼마안가 탐험을 찍은 국가들이 식민주의를 수용한다. 물론 개발도가 낮으면 그 속도는 굉장히 느리고, 항구 지역에는 빠르게 전파된다. 또한 적대 프로빈스로는 번지지 않는다. 아시아 플레이를 하면 반 필수적으로 띄워야하는 시대관으로 만약 동아시아나 동남아에서 발생하면 서구권과 기술격차가 현저히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대관의 발상지에는 주요 식민 항구(Major Colonial Port)라는 모디파이어가 적용되며, 지역 무역력 +5(고정치)의 효과를 받는다.

2.4. 인쇄술

시대관 발상 시기: 1550년
시대관 발상 프로빈스: 독일 지역 혹은 지역 종교가 개신교 / 개혁교회인 지역, 섬이 아닌 수도 혹은 개발도 15이상 혹은 무역품이 종이인 지역
수용시 혜택: 안정도 비용 변동치 -5%

개신교 / 개혁교회 / 성공회 / 후스파 지역 혹은 외교 기술 15 이상인 국가의 수도에 빠르게 전파된다. 또한 적대 프로빈스에도 번지는 시대관이다.

개신교 / 개혁교회 지역에서는 모두 등장할 확률이 있기에, 가끔 콩고같이 유럽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몇몇 프로빈스가 수용된 상태이나 국가는 아직 수용하지 못하였을 때, 대부분 인쇄술 전파 관련 이벤트가 나타난다. 일부 프로빈스에서 인쇄술 시대관 수용도 +50 + 지역의 불만도 증가 + 지역의 선교력 -100%라는 첫 선택지와, 일부 프로빈스에서 인쇄술 시대관 수용도 -25 + 지역 불만도 감소의 두번째 선택지 중 고르는 것이다. 보통 빠른 수용을 위해 첫 선택지를 고른다.

동양 문화권[6]은 1550년은 커녕 9세기 정도부터 인쇄술을 쓰고 있었으니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것은 고증 오류로 생각할 수 있으나, 원어인 영어판에서는 Printing Press(인쇄기)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인쇄'술'이라고 번역한 한국어 번역이 잘못된 것이다. 인쇄 방식을 기계화한 인쇄기는 구텐베르크의 발명품이 맞다. 이미 인쇄술을 수백년간 앞서 사용하던 동양 문화권이 한자라는 글자로 인해 인쇄술의 이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도 있지만, 유럽에서 인쇄기의 발명으로 인쇄의 난이도와 품질,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게 되었다.

시대관의 발상지에는 인쇄의 중심지(Center of Printing)라는, 시대관 확산 +10%의 효과를 가진 모디파이어가 붙는다.

2.5. 세계 무역

시대관 발상 시기: 1600년
시대관 발상 프로빈스: 유출량을 제외하고 가장 큰 무역 가치를 가진 노드의 무역 중심지. 1630년 이전에는 수도 혹은 2레벨 이상의 무역 중심지여야 한다.[7]
수용시 혜택: 상인 +1

부유한 노드를 가진 곳에서 달성하기 쉬운 편이라 보통 신대륙 개척 국가들로부터 가치를 끌어오는 유럽 노드에서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영국 해협과 제노바 노드에서 발현되는 편이고, 베네치아 노드나 콘스탄티노플 노드도 해당 국가가 대제국을 건설했다면, 또 영국과 스페인 및 포르투갈을 충분히 견제했다면 도전해봄직하다. 아시아로는 많이 힘들겠지만 중국 베이징 노드와 동남아 말라카 노드, 인도의 구자라트 노드, 중동의 페르시아 노드가 그나마 가져오기 쉽다. 아프리카라면 잔지바르 노드로 도전하자.

무역 건물이 있고 기본 무역력이 높은 프로빈스에 빠르게 전파되기에 무역 중심지 프로빈스만 제대로 가꿔놓았다면 빠른 수용이 가능하다. 무역 중심지 프로빈스가 상당히 많이 분포하고 그 지역은 전파 속도가 상당해 AI라 할지라도 수용을 금방금방 하는 편으로 패널티를 최대로 다 받는 국가는 별로 없다. 세계 무역 발현 이후로는 이전 시대관들도 전부 수용이 시작되고 이후 시대관들도 이전만큼 발현 조건이 빡빡하지 않아서 동아시아나 인도 등은 서구를 기술적으로 따라잡기 시작한다. 다만 아이디어나 기술이 이미 이전 시대에 많이 뒤쳐져 있고 병종도 서구가 이미 앞서 있기 때문에 서구의 우위를 뒤집긴 어렵다. 플레이어가 서구면 아시아가 강해져서 성가시고 플레이어가 아시아면 뭘해도 서구를 따라가기 어려워서 성가시다.

세계 무역이 발현될, 최대 가치 노드에서 가장 큰 무역력을 가진 국가의 주 무역 노드가 다른 노드라면, 세계 무역 시대관은 발현하지 않는다.

시대관의 발상지에는 '세계 무역 허브(Global Trade Hub)'라는 모디파이어가 붙는다. 효과는 지역 무역력 +25(고정치), 시대관 확산 +30%.

2.6. 공장제

시대관 발상 시기: 1650년
시대관 발상 프로빈스: 공장이 있고 개발도가 20 이상이며 인쇄술과 세계 무역 시대관을 수용했고, 주에 속하며 섬이 아니고, 인접한 프로빈스 중 두 프로빈스의 개발도가 15이상인 프로빈스[8]
수용시 혜택: 상품 생산 변동치 +10%

공장 건물이 있는 프로빈스에 빠르게 전파된다. 플레이 도중 1650년이 다가온다면, 공장 건설 기간 5년을 생각해서 1645년까지 공장을 열심히 지으면 된다. 이후론 운에 맡길 뿐.

시대관의 발상지에는 상품 생산 +0.5의 보너스가 붙는다.

2.7. 계몽주의

시대관 발상 시기: 1700년
시대관 발상 프로빈스: 군주의 각 분야 능력치가 모두 5 이상이며 유럽에 있는 프로빈스 혹은 의원이 있는 프로빈스 또는 대학이 있는 프로빈스. 위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며 개발도가 30 이상인 프로빈스.
수용시 혜택: 문화 변환 비용 -25%

첫째 조건은 유럽에서만 가능한데다가 군주 능력치[9] 때문에 맞추기 힘들고, 의회 의석을 많이 뿌려놨거나 대학을 많이 지어 놓는게 발현에 유리하다. 대학을 잔뜩 짓는다면 비유럽에서 발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대학 건물 또는 의회가 있는 프로빈스, 특정 조언가가 있는 국가 수도에서 빠르게 전파된다.

시대관의 발상지에는 자치도 -0.05%/월의 모디파이어가 붙는다.

2.8. 산업화

시대관 발상 시기: 1750년
시대관 발상 프로빈스: 공장제와 계몽주의를 수용한 국가의 수도 권역 혹은 주(state)에 속한 개발도 30 이상인 프로빈스 또는 용광로가 지어진 프로빈스, 섬이 아닌 프로빈스
수용시 혜택: 국가 세금 +15%, 국가 인력 +25%

1.30 패치에서 새로 추가된 마지막 시대관. 마지막인 만큼 상당히 강력한 버프를 부여한다.

시대관의 발상지에는 건물 부지 +1의 보너스가 생긴다.


[1]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의 기본 시나리오 시작일에 맞춘 것. 물론 상징적인 마킹일 뿐이다. [2] 작은 섬인 몰타에서는 발상하지 않게 설정되어 있다. [3] 식민주의의 식민지 확보 조건, 세계 무역의 무역 중심지 조건, 인쇄술의 종교 또는 외교 기술 레벨 조건 등 [4] 해안 프로빈스가 있다고 조건이 충족되진 않고, 항구 프로빈스가 수도거나, 개발도가 12 이상이거나, 1레벨 이상의 무역 중심지여야 한다. 또 이 중 한 조건을 만족시켰더라도 해당 항구가 섬이 아니어야 하며, 수도와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5] 다른 특이사항이 없으면 탐험의 첫번째 이념인 "Quest for new world"을 얻어야 한다. 1.33부터는 국가 이념으로 같은 효과를 제공 받으면 탐험 이념을 찍지 않고도 조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해당하는 국가는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통가, 사모아, 하와이가 있다. [6] 게임 내에서는 Chinese(중화권) 기술그룹. [7] 발상은 한 곳이지만, 무역력이 일정 이상인 프로빈스라면 다 발현되어 전파된다. 만약 발상 조건을 충족한 노드에 속한 무역 중심지가 여럿이라면 그 중 무작위로 나온다. [8] 보통 이 때쯤이면 열강국의 수도 건물은 개발도 20 넘고 공장도 있기 마련이다. 십중팔구 열강 중 하나가 되는 편이다. 물론 다른 시대관에 비해서 굉장히 널널한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상한 곳에서도 충분히 발현될 수 있다. 저 조건 중에서 '섬이 아닐 것'은 섬의 일부여선 안된다는 뜻이 아니라 프로빈스 자체가 1프로빈스짜리 섬이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므로 브리튼 섬에서도 당연히 발현이 가능하다. [9] 한 능력치가 5 이상일 확률이 3/16이니 1700년대에 딱 저 스탯의 군주가 나와 있을 확률은 27/4096. 약 0.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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